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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국방장관 “北 천인공노할 만행 규탄…비무장 국민 참사에 유감”

    [속보] 국방장관 “北 천인공노할 만행 규탄…비무장 국민 참사에 유감”

    서욱 국방부 장관이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을 북한이 지난 22일 해상에서 발견한지 6시간 만에 총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데 대해 “비무장한 우리 국민에게 총격을 한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른 북한에 대해 규탄하고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소회를 밝혀달라’는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변했다. 서 장관은 남측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피격 사망한 사건 경위를 언론보도 후 뒤늦게 공개한 데 대해 “북한이 이렇게 천인공노할 일을 저지를 수 있다고 생각을 못 하고 정보를 분석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우리 국민이 북한 해역에서 이런 참사를 겪게 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전반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하태경 “국민 불태워졌는데 종전선언 제안… 대통령 자격 없어”

    하태경 “국민 불태워졌는데 종전선언 제안… 대통령 자격 없어”

    국회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서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에 의해 피살됐다는 보고를 받고도 유엔(UN)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자격 없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피격된 후 불태워진 사건이 지난 22일 밤 청와대에 보고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올리면서 “국민 사실돼 불태우고 수장했는데도 북에 구애한 문 대통령, 대통령 자격 없다”고 적었다. 하 의원은 “북한이 또 다시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다. 실종된 우리 국민을 의도적으로 사살하고 불태웠다”면서 “국방부 합참에서 제가 보고받은 내용을 종합하면 북한이 실종 공무원에게 저지른 행위는 테러집단 IS(이슬람국가) 못지않다. 바다에 떠있는 사람을 총살하고 그 자리에서 기름을 부어 시신을 불태웠다. 그리고 바로 바다에 수장했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이어 “그런데 이런 사실을 보고 받은 문 대통령은 몇 시간 뒤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과 남북보건협력을 북에 제안했다”며 “우리 국민이 총에 맞아 죽고 시신이 불태워졌는데 북한에 구애한다는 게 말이나 되느냐. 북한 인권에 눈감더니 이제는 우리 국민의 생명마저 외면하시냐”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유엔연설에서 했어야 할 말은 공허한 종전선언이 아니다. 북한의 인권 만행, 우리 국민 살인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그에 상응한 대응조치를 천명했어야 한다”며 “국민을 지킬 의지가 없다면 대통령 자격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 당국은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 단속정에 의해 피격됐으며 시신도 해상에서 불에 태운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실종 다음날인) 22일 오후 3시 40분쯤 북한 수산사업소 선박이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에서 한 명 정도 탈 수 있는 부유물에 탑승한 기진맥진한 실종자를 최초 발견한 정황을 입수했다”고 전했다. 북측이 실종자에게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에 태운 것은 22일 오후 10시를 전후해 이뤄진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北 피격사건에 신중한 민주당...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

    北 피격사건에 신중한 민주당...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

    연평도 실종 공무원이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사실관계를 우선 확인하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24일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방부로부터 관련 사안을 보고받는다. 국방위와 정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군과 정보당국으로부터 개별 보고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 사실관계를 먼저 파악하고 정부 입장을 정리한 뒤에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며 언급을 아꼈다. 국민의힘이 ‘제2의 박왕자 사건’이라며 공세를 벼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도 사건의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내부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이 피격당한 사건”이라며 “개성공단 폭파를 훨씬 넘어서는 문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언급한 이후 우리 국민의 피격 상황이 알려지면서 야당에 공세의 빌미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한편, 지난 23일 복수의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A(47)씨는 지난 21일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중 해상에 표류하다 실종됐다. 당국은 A씨가 원거리에서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졌으며, 관계자들은 북측이 시신을 수습해 화장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북측 경계병이 외국으로부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접경지역 방역 지침에 따라 A씨에게 총격을 하고 화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측 고위급 인사가 개입한 남한 주민에 대한 의도적 도발보다는 우발적 사고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이다. 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북측이 A씨를 화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측 고위급 인사가 개입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통령 종전선언에 북한은 우리 국민 총살로 화답?”

    “대통령 종전선언에 북한은 우리 국민 총살로 화답?”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북한의 총격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긴급히 국회 국방위원회 등을 소집할 것을 요구했다. 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하자고 했는데 북한은 우리 국민을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그 선원은 왜 북한에 갔는지, 북은 그 선원을 왜 총살한 것인지, 선원이 사망한 시점은 언제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남북관계 기류가 이렇게 적대적인데 왜 생뚱맞게 종전선언을 제안한건지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또 국가정보원이 팔짱만 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긴박한 상황과 추측성 보도에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데도 국정원은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우리 국민이 북한에 넘어가고 4일이 지나도록 정보위 야당 책임 의원에게 보고 한마디 없었다고 밝혔다. 원칙은 사건 발생 즉시 국회 정보위 간사에게 알려야 하며, 진행과정도 보고해야 되는데 전화 한통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는게 있다면 보고를 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하 의원은 “국정원은 정보위 회의만 하면 예산 더 달라, 조직 키워 달라고 요구한다”며 “그런데 우리 국민 안위에 대한 일은 손을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 말라고 했다는 말을 국정원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 실종된 공무원은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총격의 정확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북측은 이 공무원의 시신을 화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A(47)씨는 지난 21일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중 해상에 표류하다 실종됐다. 당국은 A씨가 원거리에서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졌고 북측은 시신을 수습해 화장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북측 경계병이 외국으로부터의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접경지역 방역 지침에 따라 A씨에게 총격을 하고 화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전날 “우리 군 첩보에 의하면 실종 다음날인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분석 중”이라며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측은 A씨에 대해 “결혼을 해서 자녀 2명을 두고 있으며 평소 근태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가 월북을 시도하다 총격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유가족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월북을 시도할 이유나 동기가 전혀없다고 강조했다. 연평도 주민들은 A씨가 탄 어업지도선이 소연평도에 정박해 있다가 어업 지도를 하러 북한 접경수역에서 활동한다며 실족해 바다에 빠진 뒤 조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홍준표 “청문회선 대통령도 발가벗는다” 발언에 설훈 ‘버럭’

    홍준표 “청문회선 대통령도 발가벗는다” 발언에 설훈 ‘버럭’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 인사청문회에서 설전을 벌였다. 1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후보자의 개인신상 및 윤리 문제 검증 비공개 여부를 두고 의사진행 발언을 이어갔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책과 비전을 공개로 하고, 비밀에 관계된 질문에 더해 도덕성에 관한 질문을 비공개로 하는 게 좋겠다”며 “비공개로 한다고 해서 검증이 소홀하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은 “어떤 부분을 공개해야 하고 이것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다”며 “그렇게 했을 때 국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도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청문회 과정이라는 것은 국민 앞에 발가벗는 과정이다. 그 발가벗는 과정을 비공개로 하자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대통령도 대선 과정에서 온갖 공격을 다 받고 발가벗는다”고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은 “개인적 비위에 대해 비공개하자는 것은 그럼 청문회 하지 말자고 해야 한다”며 “민주화되고 난 뒤에 최고의 걸작품이 국회 청문회”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는 전 국민이 보고 있고 생중계되고 있다”며 “발가벗는다는 표현을 쓰면 어떻게 하느냐. 정말 이해할 수 없다. 물론 비유적 표현이겠지만, 그런 표현을 그렇게 함부로 하느냐”고 다그쳤다. 이어 설 의원은 “청문회는 발가벗기는 데가 아니다. 국민이 알고 싶어하는 것을 알게 하는 곳이다. 그 말을 취소하라”면서 “공개할 것이냐, 비공개할 것이냐의 문제는 기본적으로 여야 간사 간에 정리하는 게 맞다. 이걸로 왈가왈부 할 게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추미애 아들 의혹’ 불똥 튄 정경두 “도덕적으로 한 점 부끄럼 없다”(종합)

    ‘추미애 아들 의혹’ 불똥 튄 정경두 “도덕적으로 한 점 부끄럼 없다”(종합)

    “누구 옹호 안해… 있는 그대로 설명”秋아들 의혹에 “위법 없다, 군은 합리적”정경두(60) 국방부 장관이 18일 “군인으로서, 공직자로서 부하 장병에게 도덕적으로 한 점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43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이날 이임식을 가진 정 장관은 막판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군의 허술한 휴가 기록 체계와 행정 조치 등에 관한 국방부 입장을 해명하느라 국회에서 큰 곤욕을 치렀다. “늘 모든 걸 공정하게 관리한다가 신념” 정 장관은 이날 언론에 “누구를 옹호한 것이 아니라 장관으로서 국민들께 있는 그대로 설명했던 것”이라면서 “늘 모든 것은 공정하고 올바르게 지휘 관리를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살아왔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추 장관 아들의 평창 동계올림픽 통역병 청탁 의혹 등을 비롯해 휴가 연장 의혹 등도 위법 사항이 없으며 군은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일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지난 1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추 장관의 아들 서씨가 4일간 병원 치료만으로 19일 병가를 받은 것은 특혜’인가라고 묻는 질문에 대해 군 규정대로라면 서씨가 나흘 동안만 병가를 받았어야 한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가 나중에 여당 의원이 묻자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정정해 논란을 빚었다. 또 서씨의 군 복무 휴가 연장 의혹에 대해 “면담·부대 운영 일지에 기록돼 있고 승인권자의 허가를 받고 했다”면서 “우리 군은 투명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서씨와 마찬가지로 전화로 병가 연장을 요청했으나, 서씨와 달리 거부당한 사례에 대해 “지휘관이 조금 더 세심하게 배려했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정 장관은 보름 전인 지난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지휘관이 구두 승인을 했더라도 휴가 명령을 내게 돼 있는데 서류상에는 그런 것들이 안 남겨져 있다”면서 “행정 절차상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안철수 “정경두, 추미애 보좌관이냐”홍준표 “국방부가 아니라 秋방부” 이러한 정 장관의 답변에 야당 의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전날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인지 법무부 장관 보좌관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면서 “추 장관 아들 한 명을 감싸느라 군의 지휘체계와 기강을 뿌리까지 흔들었다. 청와대만 쳐다보고 정권의 안위만을 살피는 허약한 호위무사였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시중에서는 ‘국방부가 아닌 추(秋)방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군의 위상이 폭락했다”고 혹평했다. 정 장관은 1978년 공군사관학교 30기로 입교한 정 장관은 공군참모총장을 거쳐 합참의장에서 물러날 때까지 40년 8개월간 군에서 복무했다. 2018년 9월 시작된 장관 재임 기간까지 43년에 가까운 군 생활을 마감했다. 정 장관은 1126일간에 달하는 합참의장, 장관 재임 기간 주말을 쉰 날이 손에 꼽힌다며 “한반도 안보 환경에 최근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까지 더해지면서 전방위적으로 어려운 시기였다”며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앞만 보고 달려왔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실제 정 장관은 재임 기간 병사들에게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시행하도록 하는 등 복지와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정경두 “전작권 전환 의미 있는 진전”“코로나 땐 국민 생명 위해 최선 다해”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장관 이·취임식 이임사에서 “군이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나가는 여정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사명을 갖고 9·19 군사합의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과업도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평가 검증을 하는 등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냈다”며 “코로나19 상황 때는 군의 가용한 모든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장 장관은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중국인 소형보트 밀입국 사건 등 군과 해경의 ‘경계 실패’와 관련해 장병들에게 안타까운 마음도 표했다. 정 장관은 “장병 한명 한명이 각자 위치에서 헌신적으로 잘해줬고, 정책적 차원의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계 작전 문제와 각종 사건·사고 등으로 한순간에 국민의 신뢰를 잃게 됐을 때 너무나도 미안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퇴임 후 한국국방연구원(KIDA)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계획으로 전해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안철수 “정경두, 추미애 보좌관이냐…秋아들 안중근 비유? 희대 망언”(종합)

    안철수 “정경두, 추미애 보좌관이냐…秋아들 안중근 비유? 희대 망언”(종합)

    떠나는 정경두에 “법무장관 보좌관이냐” “靑·정권 안위만 살피는 허약한 호위무사”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일 퇴임을 앞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향해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인지 법무부 장관 보좌관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면서 “추 장관 아들 한 명을 감싸느라 군의 지휘체계와 기강을 뿌리까지 흔들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안 대표는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추 장관 아들 서모(27)씨를 ‘안중근 의사’에 비유한 더불어민주당 논평에 대해 “희대의 망언”이라고 혹평했다. “秋아들 한 명 감싸느라 군 지휘체계·기강 뿌리까지 흔들어”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관 말대로 병력 관리가 이뤄진다면 그게 당나라 군대이지 한 국가의 정규군이라고 할 수 있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과 관련한 정 장관의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 대해 “청와대만 쳐다보고 정권의 안위만을 살피는 허약한 호위무사였을 뿐”이라면서 “해바라기 정치군인의 모습만 보여줬다”고 비난했다. 정 장관이 지난 15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서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면담·부대 운영 일지에 기록돼 있고 승인권자의 허가를 받고 했다”면서 “우리 군은 투명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이라고 밝혔다.정경두 “치료기간만 병가써야” 했다가與 의원 재차 묻자 “그런 말 한적 없다” 정 장관은 또 치료 받은 기간만 병가를 처리해야한다고 발언했다가 여당 의원이 재차 묻자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말을 바꿔 논란이 됐다. 당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주일 병가를 신청했지만, 실제 치료를 받은 3일만 병가로 처리됐다는 제보 사례를 언급하며 “이 친구가 차별받은 게 맞냐”고 물었다. 정 장관은 “그 친구처럼 하는 게 맞는 절차”라고 답했고 이후 하 의원은 “추 장관 아들 휴가 처리가 잘못된 특혜였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정 장관은 자신의 발언이 잘못 전달됐다며 정정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관이 ‘서씨 휴가에 규정 적용이 잘못됐다고 이야기했다’는 기사가 나온다. 그런 취지로 답변했나”라고 묻자 정 장관은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하 의원이 질의할 때 정확하게 이해를 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설명 요청을 했던 부분이 있는데 그때 제가 아마 잘못 답변한 부분이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전체적으로 국방부의 기존 입장과 특별히 다른 내용은 없다”고 강조했다.정경두, 秋아들 ‘위법사항 없다’ 강조 다른 장병들 ‘전화 연장 거부’ 사례엔“지휘관이 더 세심하게 배려했어야” 정 장관은 같은 날 추 장관 아들 서씨와 마찬가지로 전화로 병가 연장을 요청했으나, 서씨와 달리 거부당한 사례에 대해 “지휘관이 조금 더 세심하게 배려했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정 장관은 2주일 병가를 신청했지만, 실제 치료를 받은 3일만 병가로 처리됐다는 다른 제보 사례에 대해선 “그 친구처럼 하는 게 맞는 절차”라고 밝혔다. 서씨의 경우 23일 병가 중 실제 치료는 4일에 불과했다고 지적하자 정 장관은 “자료들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씀 못 드리겠다”며 “왜 자료가 안 남아있는지, 검찰에서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당초 지난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추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에 대해 “지휘관이 구두 승인을 했더라도 휴가 명령을 내게 돼 있다”면서 “서류상에 그런 것들이 안 남겨져서 행정 절차상 오류는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박성준, 秋아들 안중근 의사에 비유하며“나라 위해 몸 바치는 군인의 본분” 논란되자 안중근 언급 논평 삭제 후 수정“적절치 않은 인용 물의 유감, 신중하겠다” 추 장관 아들을 안중근 의사에 빗대 논란을 빚은 민주당 논평에 대해서는 “희대의 망언”이라면서 “정신 줄을 놓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럴 수 있나”라고 강도 높게 규탄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군 복무 특혜 의혹이 제기된 추 장관 아들 서씨에 대해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가 야당 등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후 박 원내대변인은 논란이 확산하자 유감을 표명하고 해당 부분을 삭제한 수정 논평을 냈다.‘현 병장은 우리 아들이다’ 배경 내걸어“공익제보자 깎아내리는 與 비판 메시지” 박 원내대변인은 언론에 보낸 문자에서 “오늘 대변인 논평에서 적절하지 않은 인용으로 물의를 일으켜 깊이 유감을 표한다”며 “앞으로 좀 더 신중한 모습으로 논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시각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제2, 제3의 수많은 ‘현 병장’들이 있다”면서 “새롭게 구성될 군 지도부는 일신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장에는 ‘현 병장은 우리의 아들이다’라는 글귀가 적힌 뒷걸개(백드롭)가 걸렸다. “공익제보자인 현 병장을 집단으로 깎아내리는 현 집권 세력에 대한 비판 메시지”라고 당은 설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신원식 “秋아들 휴가연장 여성이 전화”… 서씨 변호인 “악의적 주장”

    신원식 “秋아들 휴가연장 여성이 전화”… 서씨 변호인 “악의적 주장”

    신의원 “이름은 秋장관 남편으로 기재”서욱 “서씨 병가 지휘관이 판단할 영역” 김도읍 “서씨 휴가기록 사후 조작 가능성휴가일수 부대일지·복무기록 등 제각각”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휴가 연장을 위해 국방부 민원실로 전화를 한 사람이 추 장관 본인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서씨의 휴가 연장과 관련해 어떤 여자분이 전화를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신상을 기록해야 해서 이름을 이야기했는데 확인해 보니 추 장관 남편분으로 기재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방부 인사복지실이 종합한 2017년 6월 15일 서씨의 면담기록에는 서씨의 부모가 휴가 연장을 위해 국방부 민원실로 전화를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검찰은 지난 15일 국방부 민원실 등을 압수수색해 당시 녹취파일을 확보하고 전화를 건 인물과 청탁성 여부를 수사 중이다. 추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관련 질문에 “제가 전화한 사실은 없다”고 했다. 서씨 측 변호인은 “마치 추 장관이 직접 전화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부추기는 악의적 주장”이라며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이용한 비겁한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가 최근 작성한 대응 문건을 공개하며 서씨의 휴가 기록이 사후에 조작됐을 가능성을 거론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씨의 2차 청원 휴가의 경우 부대일지에는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로 기록됐지만 면담기록에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로 적혀 있었다. 곧이어 서씨가 사용한 개인 연가도 휴가 명령으로는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이었지만, 부대일지에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복무기록에는 26~27일 이틀이라고 적혀 있는 등 제각각이었다. 김 의원은 “군 내부 공문서가 상이한 것은 모두 허위공문서이거나,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가 허위공문서라는 것”이라며 “작성자들을 모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 후보자는 이날 서씨 의혹에 대해 “지휘관의 판단 영역이기 때문에 잘잘못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서씨가 4일간 병원 치료만으로 19일의 병가를 받은 것은 특혜’라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의 지적에 “부대와 사안마다 지휘관의 판단 영역이 있는데, 규정에 명확히 정리되지 않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방위원회는 이날 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민홍철 국방위원장은 “서 후보자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및 핵심 정책에 대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자질 충분”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자질 충분”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국방위원회는 16일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국방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11시간가량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방위는 청문보고서에서 서 후보자에 대해 “군의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군사합동작전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갖췄고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한 이해, 정예 군 육성에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청문회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한 서 후보자의 입장과 전작권 전환,9·19 군사합의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서 후보자는 전작권 전환을 위해서라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은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군은 적수 안 된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언급에 “초전에 상대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위장전입, 갭투자 의혹 등 개인 신상과 관련된 의혹은 거의 거론되지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野 “추미애 아들 휴가기록 다 달라 허위가능성… 작성자 전원 고발”(종합)

    野 “추미애 아들 휴가기록 다 달라 허위가능성… 작성자 전원 고발”(종합)

    “23일 전체가 사실상 탈영 상태”“檢·군간부 등 합동수사본부 차려 수사해야”국민의힘이 1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 중 병가와 관련해 “부대일지, 면담기록, 복무기록상 휴가 일수와 기간이 모두 다르다”면서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는 허위공문서로 작성자를 전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최근 작성 대응문건 입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가 최근 작성한 대응문건을 입수했다며 “23일 전체가 사실상 탈영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1∼2차 청원휴가에는 휴가명령 기록이 없었고 2차 청원 휴가의 경우 부대일지에는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로, 면담기록에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로 적혀 있었다. 복무기록상으로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로 혼재돼 있다. 개인연가는 휴가명령으로는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이었지만, 복무기록 상으로는 26일부터 이틀에 불과한 것을 비롯해 부대일지(24∼28일)와 면담기록(25∼28일), 병무청기록(24∼27일)상 연가 일수와 기간이 모두 달랐다.野 “부대일지 기록대로 5일 썼다면 병사에 부여된 28일보다 하루 더 써” 부대일지처럼 개인연가 5일을 썼을 경우 서씨의 총 개인연가 일수는 29일로, 육군 병사에게 부여된 28일보다 하루를 더 쓴 것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군 내부 공문서가 상이한 것은 모두 허위공문서이거나,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가 허위공문서라는 것”이라며 “작성자들을 모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비역 현역 군인들이 연관되어있다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검찰과 군, 군검찰의 합동수사본부를 차려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野, 2017년 청원휴가 규정 공문 입수“외래진료시 진료기간·이동기간만 휴가”“진료 관련 없는 청원휴가는 개인연가” 이들은 또 최근 언론에 공개된 국방부의 2017년 3월 8일자 ‘현역병의 진료목적 청원휴가 규정 준수 강조지시 공문’의 전문을 입수, “두 공문 모두 입원 환자뿐 아니라 외래진료에 대한 준수사항이 명시돼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방부는 이 공문이 입원 환자에만 해당한다고 밝혔으나, 이날 공개된 전문에는 “외래진료의 경우 실제 소요된 진료기간 및 이동에 소요되는 기간(왕복 2일 범위 내)을 고려하여 휴가 기간을 부여”, “실제 진료와 관계없이 청원휴가를 사용한 기간은 개인연가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명시됐다.국방부 “추미애 아들 ‘19일 병가’,규정대로 했다…진료 서류는 없어” 국방부는 지난 14일 서씨가 진료와 상관 없이 병가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서씨의 경우 진료 관련 서류가 없어 병가 승인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서씨의 병가와 관련된 기록이 있기 때문에 (19일 병가는) 절차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서씨의 경우 진료 관련된 서류가 현재 없기 때문에 (병가 승인이 적절했는지는) 수사를 통해 확인돼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씨가 수술을 위한 입원 기간과 수술 부위의 실밥을 뽑기 위한 4일을 위해 19일간 청원 휴가(병가)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씨는 2017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1차 병가 휴가를 사용했고, 부대 복귀 없이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2차 병가 휴가를 사용했다. 이후 24일부터 개인 휴가 4일을 사용해 27일 부대에 복귀했다.野 “진단서 한 장 없이 휴가 명백한 특혜·위법”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추 장관 아들 서씨의 2차 청원 휴가가 육군 본부 규정을 위반했다며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통상 청원 휴가를 10일 초과하면 군병원으로 입원 의뢰를 하게 되는데 서씨의 경우 이송으로 인한 병세 악화 우려가 없는데도 청원 휴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특히 추 장관 측이 제시한 삼성서울병원 진단서와 관련, 진단서 발급일보다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이 일주일가량 늦다며 “진단서 한 장 없이 휴가를 간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병원진단서 등 법적으로 필요한 근거 서류 제출 없이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으로 연락, 휴가 연장을 압박해 서씨가 19일간 휴가를 다녀왔다며 ‘황제 복무’를 주장한 데 대해 “그런 적이 없다”며 보좌관에게 전화를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신 의원은 이후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과 통화했다는 서씨의 상사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인정했다.野 “휴가보다 일주일 늦게 발급된 진단서”군 “부득이할 때 지휘관이 청원 휴가 승인” 군 “본래 휴가 종료 후 진료 서류 제출하고진료 관련 없는 기간은 개인 연가 처리해야”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육군본부 내부 규정인 ‘환자관리 및 처리 규정’은 10일을 초과해 추가로 청원 휴가를 요구할 경우에는 군병원으로 입원을 의뢰하도록 돼 있다. 다만 질병이나 부상의 진단, 처치 및 수술에 있어 최소한의 기간이 10일을 초과하는 경우, 청원휴가일 이내 군병원 이송이 불가능한 중환자, 이송으로 인해 병세 악화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군병원의 심의를 거쳐 휴가 부여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추 장관의 아들인 서씨의 경우 입원해 무릎 수술을 받고 퇴원하는 데까지 3일이 걸렸는데, 추가 청원 휴가를 받기 위해 필요한 군병원 요양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쳤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수술 및 처치 기간이 10일을 넘지 않았고, 군 병원 이송이 불가능하거나 이송으로 인해 병세가 악화할 우려도 없었다”며 규정에 맞지 않는 청원 휴가 신청이 받아들여진 경위를 따져 물었다. 추 장관 측이 지난 6일 공개한 삼성서울병원의 진단서에 대해서는 “2017년 6월 21일에 발급받은 것으로,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인 6월 15일보다 일주일 가량 늦다”면서 “2차 청원 휴가는 진단서 한 장 없이 받은 것으로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문 부대변인은 “본래 규정은 청원 휴가가 종료 후 진료 사항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실제 진료와 관련 없는 기간은 개인 연가로 처리하도록 돼 있다”면서 “부득이한 경우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지휘관이 청원 휴가를 승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서욱 “부대마다 환자마다 상황 달라”“특혜는 지휘관 영역이라 평가 어려워” “육군 규정에 지휘관 판단 영역 룸 줘”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서씨가 4일간 병원 치료만으로 19일 병가를 받은 것은 특혜’라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의 지적에 “지휘관의 판단 영역으로, 여기서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군에서 여러가지 미흡한 부분들이 보였다”면서 “행정적인 문제도 있었다”고 말했다. 서 후보자는 “부대마다 상황이 다르고 환자 상황이 다를 것”이라며 “육군 규정을 포함해 지휘관 판단 영역을, 룸(Room)을 만들어놓는데, 그것이 어떻게 적용됐는지는 검찰 수사를 통해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군 규정은 어느 누구 하나 특혜를 주고자 하는 규정은 없다”며 “모두 동일하게 적용받아야 하는데 부대마다 사안마다 지휘관의 판단 영역이 있다”고 부연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보름 전인 지난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지휘관이 구두 승인을 했더라도 휴가 명령을 내게 돼 있는데 서류상에는 그런 것들이 안 남겨져 있다”면서 “행정 절차상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신원식 “국방부에 秋 아들 휴가연장 문의한 사람은 여성”

    신원식 “국방부에 秋 아들 휴가연장 문의한 사람은 여성”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휴가 연장을 위해 국방부에 전화로 문의한 사람은 여성이었다고 밝혔다. 16일 신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제가 받은 제보에 따르면 서씨의 휴가 연장과 관련, 국방부에 전화를 한 사람은 여성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어제 검찰이 압수수색을 해서 (민원전화의) 녹취파일을 가지고 갔는데, 그와 관련한 중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전화를 받은 직원이) 신상을 기록해야 해 이름을 적었는데, 확인해보니 추 장관의 남편(이름)으로 기재돼 있었다”며 “이런 제보가 들어왔으니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국방부는 있는 사실 그대로 검찰에 제출하기 바란다”고 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는 전날 국방부 감사관실, 민원실, 국방전산정보원 등을 압수수색해 서씨의 휴가 연장과 관련된 문건 등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는 서씨의 휴가 연장을 위해 국방부에 전화로 문의한 녹취파일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서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서 추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해 “군에서 여러 가지 미흡한 부분들이 보였다. 행정적인 문제도 있었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용진 “추미애 아들 의혹, 군 다녀온 평범한 청년들 허탈함에 죄송”(종합)

    박용진 “추미애 아들 의혹, 군 다녀온 평범한 청년들 허탈함에 죄송”(종합)

    朴, 조국 사태 당시 교육과 병역 ‘역린’ 언급“병역은 국민 역린, 낮은 자세로 처리해야”“군대서 휴가 관심 많았던 사람으로서 죄송”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교육과 병역은 온 국민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국민의 역린이어서 예민하게 다뤄져야 하고 낮은 자세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을 언급한 것은 지난해 큰 사회적 혼란을 겪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 전 장관 부부는 해당 의혹들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군대를 다녀온 평범한 청년들에게도 그들이 갖는 허탈함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서씨 특혜 의혹에 대해) 이것을 불법이다, 아니다 이렇게만 바라보고 있는 것에 대해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그리고 군대를 갔다 온, 휴가에 아주 관심이 많았던 사람으로서 국민들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박 의원은 다만 “이것이 불법 논란으로 자꾸 얘기를 하니까 그 부분에 대한 명백한 증거, 정황을 얘기해야지 대정부질문 내내 추 장관 관련해서만 얘기를 하니까 보는 입장에서도 답답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불공정한 사례가 열려 있다고 봤으면 그런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국방위원회에서도 국방부의 답을 듣고 제도 개선을 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씨는 2017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1차 병가 휴가를 사용했고, 부대 복귀 없이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2차 병가 휴가를 사용했다. 이후 24일부터 개인 휴가 4일을 사용해 27일 부대에 복귀했다.野 “진단서 한 장 없이 휴가 명백한 특혜·위법”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추 장관 아들 서씨의 2차 청원 휴가가 육군 본부 규정을 위반했다며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통상 청원 휴가를 10일 초과하면 군병원으로 입원 의뢰를 하게 되는데 서씨의 경우 이송으로 인한 병세 악화 우려가 없는데도 청원 휴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특히 추 장관 측이 제시한 삼성서울병원 진단서와 관련, 진단서 발급일보다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이 일주일가량 늦다며 “진단서 한 장 없이 휴가를 간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병원진단서 등 법적으로 필요한 근거 서류 제출 없이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으로 연락, 휴가 연장을 압박해 서씨가 19일간 휴가를 다녀왔다며 ‘황제 복무’를 주장한 데 대해 “그런 적이 없다”며 보좌관에게 전화를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신 의원은 이후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과 통화했다는 서씨의 상사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인정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추미애 의혹 제기한 야당에 “쿠데타 안 되니 국회서 공작”

    추미애 의혹 제기한 야당에 “쿠데타 안 되니 국회서 공작”

    민주당 홍영표, ‘쿠데타 세력’ 발언했다가 유감 표명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을 제기한 야당 의원을 겨냥해 “쿠데타 세력이 국회 와서 공작한다”고 했다가 야당의 항의에 유감을 표명했다. 문제의 발언은 16일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민주당 황희 의원을 향해 사과를 요구한 것이 발단이 됐다. 황희 의원이 추미애 장관 아들 서모씨의 휴가 연장 의혹을 제보한 당직사병의 실명과 얼굴 사진을 공개한 것을 사과하라는 요구였다. 이채익 의원은 “법적 검토 결과 형법상 명예훼손죄이고, 민사소송을 통해서도 손해배상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황희 의원의 입장과 국민에 대한 사과 표명을 듣고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영표 의원은 “(야당이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추미애 장관 건을 가지고 선전장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방어에 나섰다. 문제는 그 뒤에 이어진 발언이었다.홍영표 의원은 “과거 군을 사유화하고 군에서 정치에 개입했던 세력이 옛날에는 민간인 사찰하고 공작하고 쿠데타까지 일으키다 이제 그런 게 안 되니까 국회에 와서 공작을 한다”고 비난했다.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국민의힘의 군 출신 의원들을 겨냥한 것처럼 해석되는 발언이었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홍영표 의원을 향해 “국회에 들어온 쿠데타 세력이라는 게 누구를 얘기하는 거냐. (국회에) 들어와 공작을 했다는 말씀은 또 무슨 말씀이냐”라며 “분명한 해명을 듣고 청문회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에서 추미애 장관 아들 관련 의혹을 가장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신원식 의원은 합동참모차장을 거쳐 중장으로 퇴역한 군 장성 출신이다.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도 “나는 5·16 때 육군사관학교 생도였다”면서 “우리를 쿠데타 세력이라고 한다면 오늘 청문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거들었다. 이에 홍영표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가 초당적인 상임위가 돼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쿠데타 ‘세력’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제 시각이다. 두 분을 지목해서 쿠데타에 직접 참여했다고 한 것이 아니다”라며 “그런 데 대해서는 유감 표명을 하겠다”고 진화에 나섰다.앞선 이채익 의원의 문제 제기에 대해 황희 의원은 “언론에 본인 실명과 얼굴까지 공개된 상황이어서 큰 뜻 없이 했다. (단독범을) 단독행위라 표현했으면 좋았을 텐데 정치권에 오래 있다 보니 주장이 더 잘 어필되겠다 해서 그랬다”고 이해를 구했다. 여야 공방 탓에 지연되던 청문회는 홍영표 의원의 유감 표명으로 개의 40여분 만에 시작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욱, 秋 특혜 의혹에 “군이 여러가지 미흡…국민께 송구”

    서욱, 秋 특혜 의혹에 “군이 여러가지 미흡…국민께 송구”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서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서 추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해 “군에서 여러 가지 미흡한 부분들이 보였다. 행정적인 문제도 있었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서 후보자는 “전작권 전환 문제, 장병의 진료권 보장 문제 등을 포함해서 군이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국방운영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고, 장병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국방 본연의 목적과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체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전방위 안보위협 대비 튼튼한 국방태세를 확립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보장하겠다”며 “이를 위해 그 어떠한 도발과 위협도 단호히 대응해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방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경두 “추미애 아들, 휴가 면담기록 있고 허가 받아…군은 합리적”(종합)

    정경두 “추미애 아들, 휴가 면담기록 있고 허가 받아…군은 합리적”(종합)

    정경두, 추미애 아들 ‘위법사항 없다’ 강조서씨 특혜 의혹에 “우리 군은 투명하고 공정”1일엔 “지휘관 구두승인해도 휴가명령내야”‘전화연장 차별’엔 “지휘관이 더 배려했어야”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면담·부대 운영 일지에 기록돼 있고 승인권자의 허가를 받고 했다”면서 “우리 군은 투명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보름 전인 지난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지휘관이 구두 승인을 했더라도 휴가 명령을 내게 돼 있는데 서류상에는 그런 것들이 안 남겨져 있다”면서 “행정 절차상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휴가 서류 미흡은 보완 조치할 것” 다른 장병들 ‘전화 연장 거부’ 사례엔 “지휘관이 더 세심하게 배려했어야”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허가권자 허락 없이 (서씨의) 휴가 연장을 했는가’라는 질의에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에 수사 결과를 보면 된다”며 이렇게 답했다. 정 장관은 ‘통역병 선발 과정서 위법한 절차가 있었는가’라는 질의에도 “많은 의원들께서도 군에 자녀들을 보낸 경험이 있을 텐데 우리 군은 그런 것들이 통하지 않는다”며 위법한 사항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정 장관은 서씨의 휴가 등 관련 서류들의 보존이 제대로 돼 있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미흡했던 게 있었던 점은 모두 보완조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지휘관이 구두 승인을 했더라도 휴가 명령을 내게 돼 있는데 서류상에는 그런 것들이 안 남겨져 있다”면서 “행정 절차상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었다. 정 장관은 서씨와 마찬가지로 전화로 병가 연장을 요청했으나, 서씨와 달리 거부당한 사례에 대해 “지휘관이 조금 더 세심하게 배려했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정 장관은 서씨와 달리 ‘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례들에 대해 “분명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린다. 국방부에서 적용하는 규정이나 훈령은 어떤 특정 병사를 대상으로 해서 적용하는 규정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언론에서는 국방부가 추 장관을 엄호한 것으로 돼 있는데 그렇지도 않다”며 “지금 보니 행정처리 절차가 상당히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국방부 “추미애 아들 ‘19일 병가’, 규정대로 했다…진료 서류는 없어” 국방부는 전날 서씨가 진료와 상관 없이 병가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서씨의 경우 진료 관련 서류가 없어 병가 승인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서씨의 병가와 관련된 기록이 있기 때문에 (19일 병가는) 절차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서씨의 경우 진료 관련된 서류가 현재 없기 때문에 (병가 승인이 적절했는지는) 수사를 통해 확인돼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씨가 수술을 위한 입원 기간과 수술 부위의 실밥을 뽑기 위한 4일을 위해 19일간 청원 휴가(병가)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씨는 2017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1차 병가 휴가를 사용했고, 부대 복귀 없이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2차 병가 휴가를 사용했다. 이후 24일부터 개인 휴가 4일을 사용해 27일 부대에 복귀했다.野 “진단서 한 장 없이 휴가 명백한 특혜·위법”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추 장관 아들 서씨의 2차 청원 휴가가 육군 본부 규정을 위반했다며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통상 청원 휴가를 10일 초과하면 군병원으로 입원 의뢰를 하게 되는데 서씨의 경우 이송으로 인한 병세 악화 우려가 없는데도 청원 휴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특히 추 장관 측이 제시한 삼성서울병원 진단서와 관련, 진단서 발급일보다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이 일주일가량 늦다며 “진단서 한 장 없이 휴가를 간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병원진단서 등 법적으로 필요한 근거 서류 제출 없이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으로 연락, 휴가 연장을 압박해 서씨가 19일간 휴가를 다녀왔다며 ‘황제 복무’를 주장한 데 대해 “그런 적이 없다”며 보좌관에게 전화를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신 의원은 이후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과 통화했다는 서씨의 상사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인정했다.野 “휴가보다 일주일 늦게 발급된 진단서” 군 “본래 휴가 종료 후 진료 서류 제출하고진료 관련 없는 기간은 개인 연가 처리해야”“부득이한 경우 지휘관이 청원 휴가 승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육군본부 내부 규정인 ‘환자관리 및 처리 규정’은 10일을 초과해 추가로 청원 휴가를 요구할 경우에는 군병원으로 입원을 의뢰하도록 돼 있다. 다만 질병이나 부상의 진단, 처치 및 수술에 있어 최소한의 기간이 10일을 초과하는 경우, 청원휴가일 이내 군병원 이송이 불가능한 중환자, 이송으로 인해 병세 악화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군병원의 심의를 거쳐 휴가 부여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추 장관의 아들인 서씨의 경우 입원해 무릎 수술을 받고 퇴원하는 데까지 3일이 걸렸는데, 추가 청원 휴가를 받기 위해 필요한 군병원 요양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쳤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수술 및 처치 기간이 10일을 넘지 않았고, 군 병원 이송이 불가능하거나 이송으로 인해 병세가 악화할 우려도 없었다”며 규정에 맞지 않는 청원 휴가 신청이 받아들여진 경위를 따져 물었다. 추 장관 측이 지난 6일 공개한 삼성서울병원의 진단서에 대해서는 “2017년 6월 21일에 발급받은 것으로,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인 6월 15일보다 일주일 가량 늦다”면서 “2차 청원 휴가는 진단서 한 장 없이 받은 것으로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문 부대변인은 “본래 규정은 청원 휴가가 종료 후 진료 사항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실제 진료와 관련 없는 기간은 개인 연가로 처리하도록 돼 있다”면서 “부득이한 경우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지휘관이 청원 휴가를 승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군 “2016년 이후 입원 안 한 현역병,군 요양심의 받은 적 한 건도 없어” 국방부는 서씨가 군 병원요양심의를 받지 않고 병가를 연장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재차 규정 위반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문 부대변인은 “입원 중인 현역병이 요양심의 대상”이라며 “2016년 이후 입원하지 않은 현역병이 군 요양심의를 받은 적은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 서씨가 입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병가 연장을 위한 요양심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서씨가 두 차례의 병가 이후 사용한 개인 휴가(연가)의 인사명령이 사후 승인된 것에 대해서 “면담 기록을 보면 병가 종료 전 연가 사용이 승인됐지만, 인사명령이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연 경위는)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서씨의 군 생활에 육군 본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과 당직사병 A씨 등에 따르면 추 장관 아들 서씨는 1차 병가 신청 후 2차 병가 신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2017년 6월 25일 집에서 당직사병 A씨의 전화를 받았다. 김 의원은 서씨가 2차 청원 휴가 후 미복귀했을 당시 당직병이었던 A씨가 서울동부지검 조사에서 ‘서씨를 미복귀가 아닌 휴가로 처리하라는 지시를 한 성명불상 대위의 전투복에 육군본부 마크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육군본부 등 군 수뇌부에서 서씨의 군 생활과 관련한 외압을 행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군 인사복지실 문건서 秋 민원 문의“부모님이 민원 넣으신 것으로 확인” 檢, 국방부·육군 정보체계관리단 압수수색 특히 미2사단 지역대 지원반장 이모 상사가 2017년 6월 서씨의 2차 병가 연장과 관련해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으신 것으로 확인’이라고 연대 통합행정업무 시스템에 기재한 사실도 국방부 문건을 통해 밝혀졌다. 언론에 공개된 군 인사복지실이 작성한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관련’ 문건에서 추 장관은 “병가가 종료되었지만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아서 좀 더 연장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문의를 했다”고 적혀 있다. 또 문건에는 “본인(추 장관 아들 서씨)으로서 지원반장에게 묻는 것이 미안한 마음도 있고 부모님과 상의했는데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으신 것으로 확인된다”고 나와 있다. 군 관계자는 민원을 한 부모는 추 장관이라고 밝혔었다. 서씨 측은 자신의 병가와 평창 동계올림픽 통역병 등에 대해 발언한 군 관계자들을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검찰은 15일 서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국방부를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이날 국방부 감사관실과 민원실, 국방전산정보원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추 장관 아들 의혹과 관련된 휴가 연장 기록과 전화 통화 내역 등 각종 전산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또 오전부터 충남 계룡대에 있는 육군본부 직할부대인 정보체계관리단도 압수수색하고 있다.추미애 “아들 부대에 보좌관 전화 여부?확인하고 싶지 않다…말할 형편 안 돼” “내가 민원실에 전화한 사실은 없어”민원 여부에 “남편에게 물어볼 형편 못돼”안 물어본 이유는 “저와 남편은 주말부부” 한편 추 장관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자신의 당 대표 시절 아들 서씨의 군 부대로 전화를 걸어 휴가 연장 등 민원 전화를 했다는 보좌관과 전혀 접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보좌관의 전화 여부와 관련해 “확인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야당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추 장관은 아들의 병가 연장 과정에서 당시 추 장관의 의원실 보좌관이 전화를 걸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거듭 “보좌관에게 전화를 걸라고 제가 시킨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추 장관은 국방부 민원을 한 것이 남편이냐는 질의에는 “남편에게 물어볼 형편이 못 된다”고 답했다. 남편에게 민원 여부를 묻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추 장관은 “저와 남편은 주말부부”라고 덧붙였다. 추 장관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송구하나 딱히 절차를 어길 이유가 전혀 없다”며 “검은 것을 희다고 말한 적이 없고 검찰 수사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이 민주당 대표 시절 자신의 보좌관이 아들 부대에 전화해 병가 연장 요청, 자대 배치 및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등 핵심 의혹은 비껴가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니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추미애 전 보좌관, 군에 전화 밝혀“추미애 아들 부탁 받고 문의 전화” 추 장관은 이날 “실제 보좌관이 전화했는지 여부, 또 어떤 동기로 했는지 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형편이 못 된다”면서 “수사에 개입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의 전 보좌관 최모씨는 지난 12일 검찰에 출석해 “아들 서씨의 부탁을 받고 군부대에 문의 전화를 했다”면서 “청탁은 결코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언론에 알려졌다.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 재임할 당시 보좌관을 지낸 최씨는 현재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씨도 최씨와의 전화 사실은 인정하지만 위법한 일은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정경두 “추미애 아들, 휴가 면담기록 있고 허가 받았다…군은 합리적”

    [속보] 정경두 “추미애 아들, 휴가 면담기록 있고 허가 받았다…군은 합리적”

    정경두, 추미애 아들 ‘위법사항 없음’ 강조1일엔 “지휘관 구두승인해도 휴가명령내야”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면담·부대 운영 일지에 기록돼 있고 승인권자의 허가를 받고 했다”면서 “우리 군은 투명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허가권자 허락 없이 (서씨의) 휴가 연장을 했는가’라는 질의에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에 수사 결과를 보면 된다”며 이렇게 답했다. 정 장관은 ‘통역병 선발 과정서 위법한 절차가 있었는가’라는 질의에도 “많은 의원들께서도 군에 자녀들을 보낸 경험이 있을 텐데 우리 군은 그런 것들이 통하지 않는다”며 위법한 사항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정 장관은 서씨의 휴가 등 관련 서류들의 보존이 제대로 돼 있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미흡했던 게 있었던 점은 모두 보완조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지휘관이 구두 승인을 했더라도 휴가 명령을 내게 돼 있는데 서류상에는 그런 것들이 안 남겨져 있다”면서 “행정 절차상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었다. 국방부는 전날 서씨가 진료와 상관 없이 병가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서씨의 경우 진료 관련 서류가 없어 병가 승인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서씨의 병가와 관련된 기록이 있기 때문에 (19일 병가는) 절차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서씨의 경우 진료 관련된 서류가 현재 없기 때문에 (병가 승인이 적절했는지는) 수사를 통해 확인돼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美, 핵무기로 북 대응’은 오역”이라던 靑 “전문 확인해달라” 정정(종합)

    “‘美, 핵무기로 북 대응’은 오역”이라던 靑 “전문 확인해달라” 정정(종합)

    청와대가 워터게이트 사건을 특종을 보도한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 중 2017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급(ICBM) 화성-14형 발사체를 발사한 뒤 미국이 핵무기 80개로 대응하는 것을 검토했다는 내용의 일부 언론 보도는 오역이라고 밝혔던 청와대가 재차 “전문이 발간되면 확인해달라”고 정정했다. 靑 “핵무기 사용, 우리 작전계획에 없다”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핵무기 80개로 대응을 검토한 게 아니라 ‘80개 핵무기를 가진 북한에 대응하는 것을 검토한 것’이라는 해석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 부분은) 오역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미국이 핵무기 80개를 가진 북한에 대응하는 것을 검토한 것’이 옳은 해석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준 셈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외국 언론인의 저작물을 청와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즉답을 피하면서도 “핵무기 사용은 우리 작전 계획에 없고 한반도 내 무력 사용은 우리나라 동의 없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그해 8·15 경축사에서 본격적으로 전쟁 불용 입장을 천명했다”고 부연했다. 결국 청와대는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오역으로 알고 있다”라는 관계자의 답변을 “전문이 발간되면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정정했다.우드워드 책에 “미 작전계획에 핵무기 80개 사용 가능성 포함” 靑 “文, 북한 붕괴 원치 않는다 분명히 해”“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초청 의사 발신” 우드워드는 책에서 미국 네브래스카주 전략사령부가 북한의 정권교체를 위한 ‘작전계획 5027’을 주의 깊게 연구·검토했고, 이는 공격이 있을 때 핵무기 80개의 사용 가능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작계 5027은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한 한미 연합작전계획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한 달 뒤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붕괴를 원치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을 초청한다는 의사를 발신했다”며 “수많은 외교적 노력과 함께 올림픽이 남북·북미를 잇는 평화의 가교가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후 2018년에 두 차례 열린 남북 정상회담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우리 정부는 단순히 전쟁 위기를 넘기는 차원이 아니라 (위기를) 평화 국면으로 반전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는 교착 상태이지만, 한반도 평화는 시대정신”이라며 “정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美국방부 “北 핵무기 60개 보유”“VX 등 화학무기 5000t 세계 3위” 지난달 18일 공개된 미국 국방부 육군부의 ‘북한 전술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핵무기는 20∼60개며, 해마다 6개를 새로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핵무기를 최대 60개 보유하고 있으며, 화학무기 보유량도 최대 5000t에 달해 세계 3위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보고서는 북한이 올해 안에 핵무기를 최대 100개까지 보유할 수 있다는 보고도 나왔다고도 했다. 이는 앞서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이 2018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정보당국의 판단으로는 북한이 적게는 20개부터 많게는 60개까지 핵무기를 가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궤를 같이하는 분석이다. 김정은 일가는 리비아의 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2003년 핵무기를 포기했다가 2011년 리비아 혁명을 맞은 것을 목도했고, 이 같은 일이 북한에서 일어나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미 육군부는 북한이 사린가스와 VX가스를 비롯해 치명적인 화학무기도 상당량 보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 VX가스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제로 계승서열 1위였던 김정남이 2017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얼굴에 공격을 받고 살해당했을 때 쓰인 화학무기다. 보고서는 “약 20종의 화학무기 2500∼5000t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한다”며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화학무기 보유국”이라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욱 “秋장관 아들 병역 의혹 규정 위반 살펴볼 것”

    서욱 “秋장관 아들 병역 의혹 규정 위반 살펴볼 것”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해 “추후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규정 위반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1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가족관계 등 특정배경으로 특정인에게만 특혜를 주는 부조리를 엄단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이와 관련된 부조리에 대해서는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후보자는 추 장관 아들의 진단서 등 병가를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부대에 없는 이유에 대해 “일부 행정적 절차상에 오류 가능성을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는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대중문화예술인의 입대 연기를 위한 병역법 개정 입장에 대해선 “방탄소년단을 포함한 우수한 대중문화예술인들이 한류 확산에 따른 경제적 효과,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봤을 때 국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병역은 누구나 공평하고 형평성 있게 적용되어야 하므로 국민적 공감대와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서 후보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체제의 안정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 당·정·군을 완전 통제하고 있으며 정권 장악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측근에게 권력을 나누어주는 형태의 위임통치는 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일에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할 수 있다는 분석에 대해 “발사 임박 징후는 식별되지 않고 있다”며 “준비기간을 고려할 때 (발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서욱 국방부장관 후보자 “BTS 병역혜택? 국민적 공감대가 먼저”

    서욱 국방부장관 후보자 “BTS 병역혜택? 국민적 공감대가 먼저”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혜택 적절성 여부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선행되어야 할 사항으로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서 후보자는 1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병역특례 제도와 BTS의 병역특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병역은 누구나 공평하고 형평성 있게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방탄소년단을 포함한 우수한 대중문화예술인들이 한류확산에 따른 경제적 효과,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봤을 때 국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도 ‘국민적 공감대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는 1992년생인 일부 멤버의 입대 시기가 가까워진 데다 최근 한국 가수 최초로 미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라는 기록을 쓰면서 다시 관심받고 있다. 멤버들 역시 “병역은 당연한 의무”라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들이 우리나라 대중예술에 미친 국가 기여도가 큰 만큼 병역과 관련한 혜택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허술한 카투사 휴가제도…악용 가능성 너무도 쉬웠다

    허술한 카투사 휴가제도…악용 가능성 너무도 쉬웠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황제 휴가’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서씨가 소속돼 있던 카투사의 휴가 관련 조치가 전반적으로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이 2016∼2019년 카투사 병가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년간 카투사 병사 493명이 병가를 사용했다. 하지만 전체 카투사 병가휴가자 493명 중 95%에 달하는 469명에 대해 병가 관련 서류를 보존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카투사는 미군의 지휘를 받지만, 소속은 한국군지원단으로 휴가는 육군 규정을 받게 돼 있다. 육군 규정에 따라 병사가 병가 등 휴가를 나갈 경우 민간병원에서 진료받은 증명 서류를 제출하고 소속 부대가 진료비 계산서 등 관련 서류를 5년간 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관련 서류가 없는 469명이 실제로 진료를 받았는지, 휴가 당시 서류를 제출했는지 등은 현재로서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병사가 서류를 제출했다 하더라도 군이 규정을 위반하고 폐기했을 가능성도 있다. 일부 카투사 병사는 행정 기록인 휴가 명령도 누락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서씨의 휴가 기록 누락에 대해 “일부 행정적 절차상에 오류 가능성을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카투사 출신들은 휴가 및 외박을 사용하면서 제도의 허점이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복귀 기록을 조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 카투사 출신 예비역 A씨는 “휴가와 외박을 연이어 사용하려 한다면 반드시 부대에 복귀한 뒤 외박을 해야한다”며 “하지만 당직병하고 모종의 합의를 한 뒤 일요일까지 그대로 밖에 나가있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처벌에서도 형평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회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반 육해공군 병사는 군 복무 중 탈영 사실이 적발되면 대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지만, 주한미군에 배속된 카투사 병사들은 재판도 받지 않거나 경미한 처벌만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군 소식통은 “소속은 한국군지원단이라고 하더라도 작전지휘는 미군에 받다보니 아무래도 관리’감독이 허술한 측면이 있지 않았겠느냐”며 “휴가는 한국군 규정을 따르지만 외박은 미군 규정을 따르는 등 혼재된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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