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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권력세습 가능성 불투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악화에 따른 권력 세습이 이뤄질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의 의뢰를 받아 현대북한연구회(회장 이수석)가 4일 발표한 ‘김정일 이후 북한의 연착륙을 위한 한국의 대응전략 연구’라는 정책보고서는 “김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에도 불구하고 북한체제 및 권력구조의 변화는 오직 김 국방위원장에게 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김 국방위원장이 권력세습에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분석한 뒤 아들들의 자질, 주민의 불만·원성 고조, 후계자 지명시 권력누수 우려 등을 이유로 꼽았다. 보고서는 또 김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에 따른 내부동요 가능성에 대해 “북한 지도부는 현 상황을 충성심과 사상의 검토과정으로 간주할 것”이라면서 “어느 때보다 정책의 수립·결정·집행 과정에서 과도한 충성심과 초(超)혁명성을 발휘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후계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 국방위원장의 유고시에는 각 분야 수장의 집합체인 당 정치국의 기능을 정상화시켜 집단지도체제를 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보고서는 “차기 지도부는 기존 북한정책의 갑작스러운 변화보다는 계승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면서 “급진적 대외개방이나 핵 포기, 정치적 다원주의와 민주화, 시장경제로의 이행과 같은 체제변화는 당분간 거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국회로 간 ‘제2 롯데월드’

    국회로 간 ‘제2 롯데월드’

    제2롯데월드 신축 논란이 국회 도마에 올랐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3일 잠실 제2롯데월드 신축에 따른 서울공항 공군기지의 항공기 이·착륙 시 안전성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는 롯데그룹과 전·현직 공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찬반 논쟁을 벌였다. 공청회에서는 서울공항의 활주로 각도를 3도 가량 변경하고, 추가 안전장비를 설치할 경우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의견과 비행 안전구역 내에 초고층 빌딩이 신축될 경우 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김성전 예비역 공군 중령은 “군공항은 민항기와 달리 폭탄과 외부 연료탱크를 달고 있기 때문에 민간공항의 안전 규정보다 낮은 기준을 적용할 수 없다.”고 제2롯데월드 신축을 반대했다. 이진학 전 공군 기획관리참모부장도 “구름 속이나 야간에 비행계기만 보며 활주로를 찾아 내려가는 조종사에게 초고층 빌딩은 공포의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항공기가 항로를 벗어난다면 제2롯데월드에 부딪치는 시간은 10초 이내”라고 경고했다. 반면 박연석 공군 제15 혼성비행단장은 “작전 수행에 지장을 주는 요소가 제거된다는 조건에서 기업이나 국민이 건축을 요청했을 때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국방부 실무 책임자인 김광우 군사시설기획관은 “제2롯데월드 건물 내에도 경고체제를 구축하는 등 안전보장 장치를 마련해 비행안전을 확실히 보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야당의원은 물론 여당의원들도 반대하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은 “만약 112층 건물이 들어선 뒤 대형 참사가 발생하면 누구 책임이냐.”고 따졌다. 국방부 장관을 지낸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은 “국방장관으로 있을 때 공군의 보고를 받고, 당시 행정협의조정위에 가서 신축 반대의견을 밝혔는데, 그때 나한테 보고한 게 잘못된 것이냐.”고 공군을 질타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 당초 반대 진술하기로 했던 5명 중 최명상 전 공군대 총장과 김규 전 방공포사령관이 불참한 것과 관련, 회의 초반 외압논란이 빚어졌다. 육군 참모총장 출신인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은 “국회가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공청회를 방해하는 세력이 있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포스트 김정일시대 어디로] 부자세습+집단지도 ‘과도체제’ 부상

    [포스트 김정일시대 어디로] 부자세습+집단지도 ‘과도체제’ 부상

    “‘포스트 김정일 시대’ 준비, 가속화됐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23일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나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해 9월 건강 이상설 이후 첫 외국손님 접견이자 대외적으로 건강한 모습을 처음으로 내보인 것이다. 그렇지만 올해 67세인 김 위원장의 뒤를 이을 후계자 문제는 피해갈 수 없는 숙제로서 부담을 더하고 있다. 김정일의 절대권력을 고려할 때 그의 공백과 후계구도는 북한의 향후 진로는 물론 한반도, 동북아 정세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3월8일 국회격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6년만에 예정돼 있어 권력 엘리트들의 교체 등 후계구도를 위한 세대교체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도 지난해 말 펴낸 ‘2008년도 정세 평가와 2009년도 전망’에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통해 중폭의 세대교체를 단행하는 등 후계체제 구축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분석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모두 후계자 선정 등 김정일 이후의 후계체제 정비를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렇지만 김정일이 당장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를 공식적으로 드러내놓고 지명하거나 공표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우선 선호하는 후계자를 위한 인적 물갈이 등 조직 정비에 나서면서 후계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노동당의 움직임도 지적되고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남북한관계 실장은 2일 “북한의 핵심 권력기관인 조선노동당에서 후계자 영도체제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움직임들이 감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 조직 지도부가 김경옥 부부장을 전국 시·도 당 지부를 관할하는 제1부부장에 임명, 전국적인 조직망 강화에 박차를 가한 것도 후계 구도 수립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교수는 “북한은 이미 ‘인민 추대, 수령의 차세대, 수령 생존시 결정’이란 후계자 선정 기준을 갖고 있다.”면서 “후계자가 정통성을 갖기 위해서, 주요 지위에서 일정 기간 역할과 성과를 보여주는 후계 학습의 과정을 거치지 않을 수 없다.”고 분석했다. 김정일도 1973년부터 후계 수업을 받아왔지만 공식적인 후계자로 지명된 것은 1980년 당 조직 지도부장이 되면서였다. 현재 김정일의 세 아들은 모두 김정일과 같은 ‘후계 수업’을 거치지 않아 권력 기반이 약하다. 때문에 당과 군의 연합 성격을 띠는 집단지도체제 시나리오가 설득력을 얻는다. 우뚝한 인물이 없는 상황에서 김정일을 정점으로 한 집권세력들은 기존 체제가 무너지지 않고 연착륙하면서 점진적인 권력 진화를 시도하려 할 것이란 주장이다. ‘포스트 김정일’과 관련,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부자세습 가능성 여부다. 북한은 건국 이래 수령제 통치체제를 다져왔고 봉건적인 북한의 정치문화와 스탈린주의에 가까운 사회주의적 특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김일성, 김정일에 이은 3대 세습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수령에게 절대적인 충신과 효자가 되라.’는 가르침이 뿌리박혀 있는 북한 상황에서 부자세습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토양이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김정일의 세 아들이 과거 김정일과 같은 치밀한 세습 준비를 받지 못한 데다 누구도 두드러진 역할을 보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김정일의 지위를 누가 잇더라도 최소한 과도기적으로는 군과 당의 실력자들로 구성된 집단지도체제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란 점에서 부자세습과 집단지도체제의 결합은 유력한 시나리오로 설득력을 갖는다. 양무진 교수는 “당 중심 국가인 북한에서 선군 정치로 군부가 득세했다 하더라도 후계 체제를 구체화하기 위해선 당을 중심으로 한 논의와 공론화가 필수적”이라면서 “군부 실력자들은 과도기적인 권력이양기에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상징적, 실질적인 후계는 당의 정통성을 기반으로 한 인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절대권력의 김정일이 누구를 낙점하든 일단은 그가 대권을 이어받게 될 것이란 점에는 이견이 적다. 다만 뿌리를 내리고 권력을 장악할지 아니면 잠시 권좌에 올랐다가 밀려날지는 후계자 자신과 둘레 인물들의 능력에 달려 있다. 1976년 사망한 마오쩌둥(毛澤東)은 후계자로 화궈펑(華國鋒)을 내세웠지만 화는 몇 년 버티지 못하고 덩샤오핑(鄧小平) 에게 밀려나면서 과도기적인 인물로 그친 예도 있다. 당시 중국과 달리 북한에는 김정일 친위세력에 맞설 만한 파워 그룹이 없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모닝브리핑] 北 김정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후보로 추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제333호 선거구’ 최고인민회의 제12기 대의원(우리의 국회의원) 후보로 추대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날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군 총정치국장, 김격식 총참모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등 군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33호 선거구 선거자대회를 갖고 김 위원장을 대의원 후보로 결정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박대출 선임기자 정가 In&Out] 경제살리기와 제2롯데월드

    1992년 8월17일이나 18일쯤이다. 당시 김영삼(YS) 민자당 대표는 측근들을 불렀다. 롯데호텔 38층에서 만났다. 제2이동통신 허가건이 논의됐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던 사업이었다. YS는 단호했다. “대통령 사돈기업에 줄 수 없다.”고 못박았다. “나쁜 사람들”이란 표현까지 썼다. 옆 방엔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이 다른 모임을 갖고 있었다.같은 달 20일. 당시 체신부는 대한텔레콤을 제2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했다. 선경이 대주주인 컨소시엄이었다. 이날 오후 YS는 노태우 대통령과 담판을 가졌다. 하루 뒤 YS는 ‘선정 불복’이란 폭탄선언을 했다. 노 대통령과의 결별로 이어졌다. 최 회장은 1주일 만에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사돈기업 특혜논란은 매듭됐다.잠실 제2롯데월드 신축허가 논란이 한창이다. 재벌특혜 논란은 17년 전과 닮은 꼴이다. 사돈기업에서 친구기업으로 바뀌었다. 이명박 대통령과 장경작 롯데총괄사장은 친구다. 고려대 61학번 동기다. 정부는 경제살리기를 강조한다. 경기 부양과 관광 수요 창출이 목표다. 하지만 특혜논란에는 역부족이다. 솔로몬 해법이 필요하다. 두가지 접근법이 있다. 결자해지에서 출발한다.첫째 롯데가 푸는 방안이다. 선경 벤치마킹이다. 최 전 회장은 궤도를 수정했다. 그리곤 1년 뒤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했다. 현 SK텔레콤이다. 더 큰 ‘황금알 거위’을 낳았다. 제2롯데월드는 신격호 회장의 숙원사업이다. 신 회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소원해 왔다. 그렇다면 장소를 옮기면 어떤가. 여군 출신인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의 처방이다. 112층보다 더 높고, 더 넓게 짓는 대안도 있다. 둘째 군이 나서는 길이다. 전두환 정권 때다. 서울 일원동 기자아파트 신축을 허가했다. 아파트조합측은 고층 아파트를 원했다. 안기부가 반대했다. 인근 송전탑 때문이었다. 전 전 대통령이 나섰다. 송전탑을 옮기도록 했다. 고층 아파트는 가능해졌다. 군은 14년 동안 제2롯데월드 신축을 반대해 왔다. 그러더니 갑자기 흐물흐물해졌다. 활주로 방향을 3도만 틀면 문제 없다고 한다. 하지만 송전탑과 군 활주로는 차원이 다르다. 3일 국회 국방위 공청회가 열린다. 민주당 의원들은 반대다. 한나라당은 갈린다. 유승민 의원은 불가다. “국민들이 믿겠느냐.”는 논리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도 동조한다. 김무성 의원은 조건을 단다.수십년 동안 군 규제에 묶인 국민들의 고통부터 해소하라는 요구다. 김효재 의원도 같다. 김학송 위원장은 찬성이다. 군이 더 유연해져야 한다는 주문을 곁들인다. 한데 묶으면 해법이 나온다. 비행안전을 따지는 게 수순이다. 활주로 변경, 장비·시설 보완으로 충분하냐가 요체다. 명쾌하게 납득되면 군이 과거에 잘못한 것이 된다. 김 위원장과 김무성, 김효재 의원의 처방을 따르면 된다. 성남 시민은 우선 구제 대상이다. 반대라면 지금 잘못하는 거다. 롯데에 특혜를 주는 꼴이다. 서 대표, 유 의원의 지적대로 가야 한다. 물론 롯데가 궤도수정하면 이마저도 필요 없다.dcpark@seoul.co.kr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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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롯데월드 허가 땐 안보 무너져”

    정부의 잠실 제2롯데월드 신축 허용 방침이 12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도마에 올랐다.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이상희 국방장관에게 제2롯데월드 관련 현안보고를 들은 뒤 일제히 관련 의혹을 추궁했다. 3군사령관 출신인 민주당 서종표 의원은 흙이 무너지고 기와가 깨지는 ‘토붕와해’(土崩瓦解)를 언급했다. 그는 “군이 (이를) 허가해 준다면 안보는 토붕와해될 것”이라면서 “군사시설에 대해 단순히 수익자부담원칙을 강조한다면 최악의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안규백 의원은 “지난 4월 민관합동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한마디에 국방부와 공군이 코드를 맞춘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여당 의원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은 “불과 수개월 전까지만 해도 국회에서 제2롯데월드 신축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던 국방부가 지금 와서 허용 쪽으로 선회한 것은 일관성을 상실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회의의 ‘백미’(白眉)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과 이 총장 간의 설전이었다. 유 의원이 “15년간 군 선배들은 왜 반대했느냐.”면서 “누가 거짓말하고 있나. 군 선배들은 바보고 직무유기를 한 것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와 관련, 이 국방장관은 “과거에는 제2롯데월드 신축과 관련해 주로 비행절차가 논의됐지만, 이번에는 시설과 장비의 변경이 고려됐다.”고 답했다. 오상도 김지훈기자 sdoh@seoul.co.kr
  • [모닝 브리핑] 北, 3월8일 대의원 선거… 김정일 3기 주목

    북한이 지난해 하반기 개최할 것으로 관측됐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한국의 국회의원) 선거를 오는 3월 실시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지난 6일 전원회의를 열어 대의원 선거에 대한 결정을 채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 헌법 제90조에 따라 최고인민회의 제12기 대의원 선거를 3월8일에 실시한다.” 고 발표했다고 북 조선중앙통신이 7일 전했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임기는 5년이다. 3월 최고인민회의가 새로 구성되면 김 위원장을 다시 국방위원장에 추대할 것으로 보여 ‘김정일 체제 3기’가 시작된다는 의미가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흙 기운 강한 해… 무리하면 벼락불”

    “흙 기운 강한 해… 무리하면 벼락불”

    “기축년(己丑年)은 기토(己土)와 축토(丑土)의 쌍토(雙土)로 흙의 기운이 넓고 큰 해로 ‘벼락, 천둥, 뇌신(神) 등이 떨어지다.’라는 뜻을 품은 벽력화(霹靂火)입니다.” ‘어둠의 자식들’과 ‘꼬방동네 사람들’로 유명한 이철용(61) 전 국회의원이 3년 전에 역술인으로 변신해 화제가 됐다. 그를 만나 올 한 해의 국운을 물었다. 그는 ‘벽력화’라는 단어를 써보이며 뭐든 무리하지 말고 신중히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벽력화’는 ‘벼락불’이란 의미로, 재앙과 변고가 동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흙의 기운이 강하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흙에는 덮어 버리는 성질이 있으며, 또 흙에는 나무와 물 그리고 태양이 있어야 합니다. 올해 정부가 주도하는 4대강 사업을 아주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습니다. 서두르거나 과욕을 부렸다간 벼락이 떨어지는 것처럼 화를 당하게 되지요. 이를 지휘하는 이명박 대통령은 흙에 비유한 사주로 볼 때 ‘금() 기운’이 강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과유불급의 해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토(土) 기운을 살리면서 머지않아 곧 닥칠 가뭄재앙, 즉 물 부족을 대비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되 우선 순위를 상류에 두고 한 뒤 나중에 지천(支川) 등으로 순차적으로 손봐야 반대의 소리를 줄일 수 있으며, 자자손손 치산치수의 업적을 남길 수 있습니다. →국가가 어려울수록 최고 지도자가 중요합니다. 이 대통령의 올해 사주 기운은 어떻습니까. -촛불, 장작불, 용광로 등의 정화(丁火)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태양과 같은 병화(丙火)의 기운이 절실히 필요한 사주 기운입니다. 촛불집회는 이명박 정부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것으로, 더 이상 촛불집회 같은 것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또 이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적색기운(자주색과 분홍색 등 붉은색 계통)을 가까이 하는 게 좋습니다. 의상 코디나 이불 등 일상소품까지 붉은 색상을 사용해야 기운이 잘 소통됩니다. →올해 경제사정은 어떻겠습니까. -2010년까지 어쩔 수 없이 좋지 않은 국운으로 이어갈 것이나 2012년이 지나면 국민들 살림살이가 조금씩 나아질 것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과 관련,“여러 사주설을 종합해볼 때 올해를 잘 넘기면 앞으로 3~4년은 현대의학에 의지해 겨우 건강을 지탱할 수 있다.”면서 북한 내부에 쿠데타 등 대형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글 김문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워싱턴 입성 오바마 출발 전부터 삐걱 역술인 이철용 “흙기운 센 해…무리하면 불벼락” 박근혜 “국민에 고통”에 “그동안 뭘했다고” 미네르바 “난 악마의 도구…IMF때 도움 못 돼 조국에 죄송”
  • 서울신문 선정 ‘2008년 10대 뉴스’

    ●주가 폭락·환율 급등… 구조조정 확산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경기도 직격탄을 맞았다.원·달러 환율이 한때 달러당 1500원을 돌파했고 주가·펀드는 반토막 났으며 부동산 거래는 실종됐다.손실을 비관한 투자자와 증권사 직원의 자살 소식이 잇따르고 극심한 돈가뭄 속에 부도 기업이 속출했다.급기야 4분기(10~12월) 마이너스(-) 성장이 확실시돼 ‘외환위기보다 더한 위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구조조정이 확산되면서 대량실업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이명박정부 출범… 국회 與大野小로 ‘실용과 변화’를 화두로 내세운 이명박 정부는 제2의 한강의 기적이란 국민적 여망을 안고 지난 2월 출범했다.10년 만의 정권교체는 진보에서 보수로의 ‘권력이동’이었지만 예기치 못한 쇠고기 파동과 세계적 경제위기를 맞았다.이어진 18대 총선에서도 한나라당은 과반 의석을 넘기는 153석을,민주당은 81석을 각각 얻어 ‘여대야소’의 정치 지형이 이뤄졌다.여야는 전·현직 정권의 책임 공방과 예산안 처리 등 1년 내내 대립했다. ●촛불집회로 번진 미국산 쇠고기 파동 4월17일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되고 30일 PD수첩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하자 5월2일 첫 촛불집회가 시작됐다.중·고등학생이 시작한 촛불집회는 주부·직장인 등 전국민으로 확대됐고,대통령이 두 번씩이나 사과했다.경찰의 강경진압과 폭력시위로 평화집회가 얼룩지기도 했다.또한 정부의 협상력 부재와 소통의 부재가 얼마나 큰 민심의 분노를 살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었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 남북관계 급랭 지난 3월 개성 남북경협사무소 우리측 직원들이 추방당한데 이어 7월11일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가 북측 초병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남북 관계는 위기에 봉착했다.우리측은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금강산 관광을 중단했다.북측은 개성관광을 중단시키는 등 남북교류에 냉기류가 형성됐다.8월 하순부터 불거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북한 군부의 영향력 강화로 한반도 정세는 더 불안정해졌다. ●국보 1호 숭례문 70대노인 방화로 소실 2월10일 오후 8시50분 국보 제1호 숭례문에서 불길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불은 끝내 잡히지 않았고,이튿날 새벽 시민들은 석조기단과 1층 일부만 남긴 채 처참하게 변해 버린 숭례문의 모습에 가슴을 쳐야 했다.사회에 불만을 품은 70대 노인의 방화라지만,국가와 국민 모두의 문화재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예견된 재앙이었다.지금 우리의 문화재는 안전한가.다시 한번 자문해 봐야 할 시점이다. ●이건희 회장 21년만에 경영일선 퇴진 “아직 갈길이 멀고 할 일도 많아 아쉬움이 크지만 지난 날의 허물은 모두 제가 떠안고 가겠습니다.”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4월22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영 일선에서 퇴진했다.1987년 그룹 회장에 오른 지 21년 만이다.외신들도 이 회장의 퇴진사실을 긴급 타전할 정도로 큰 뉴스였다.이후 삼성그룹에는 전략기획실 해체 등 그룹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을 가져오게 하는 계기가 됐다. ●최진실·안재환씨 등 연예인 잇단 자살 ‘국민의 연인’이었던 최진실씨가 10월2일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그녀는 거액의 빚에 몰린 탤런트 안재환씨가 자살한 이후 그가 빌려 쓴 사채에 연루됐다는 악성 루머 때문에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녀의 죽음으로 인터넷 ‘악플’에 대한 자성이 이어졌다.이후 트랜스젠더 연예인 장채원과 모델 김지후,그룹 엠스트리트의 이서현 등이 잇따라 자살해 충격을 줬다. ●베이징올림픽 역대 최다 金13개로 7위 8월 8~24일 열린 베이징올림픽은 감동 그 자체였다. 박태환은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기초종목 수영에서 사상 처음 남자 400m 자유형 금메달을 조국에 선사했고, 김경문 두산 감독이 ‘믿음’으로 이끈 야구 대표팀은 미국과 일본, 쿠바를 연파하며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런 선수들의 땀방울이 모여 한국 선수단은 역대 최다인 금메달 13개(은 10개, 동 8개)를 따내며 종합순위 7위에 올랐다. ●노건평씨 구속… 참여정부 인사들 곤욕 새 정권에서 참여정부 인사들은 곤욕을 치르고 있다.청와대는 지난 3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가기록을 무단 반출했다고 밝혔고,노 전 대통령은 반발했다.결국 검찰 고발에까지 이르렀다.노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는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에 개입,30억원을 받은 혐의로 12월4일 구속됐다.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정대근 전 농협회장 등 다른 측근들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日교과서 독도 영유권 명기… 한·일 갈등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 7월 일본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자국 영유권 명기를 발표하면서 한·일간 독도 영유권 논쟁이 되풀이됐다.정부는 강력 항의하고 주일대사를 소환하는 등 한·일 관계는 냉기류에 빠졌다.정부는 실효적 지배 강화 등 대책을 쏟아내기도 했다.또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했다가 원상회복하는 과정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가 한·미간 갈등으로 번지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년을 강타한 말말말] “지금 주식 사면 최소 1년이내 부자 된다”

    [2008년을 강타한 말말말] “지금 주식 사면 최소 1년이내 부자 된다”

    다사다난.2008년 무자년(戊子年)은 그 어느 해보다 이 사자성어가 어울리는 해였다.이명박 정부 출범 전과 후로 정치적 갈등은 날카로웠다.미국산 쇠고기 파동은 뜨거웠다.전대미문의 경제위기 한파는 온 나라를 얼어붙게 만들었다.어렵고 힘든 일만 있지는 않았다.베이징올림픽에서의 낭보는 통쾌했고,한국의 첫 우주인 탄생은 벅찼다.미국의 첫 흑인대통령 탄생도 시대의 변화를 실감케 하는 빅 뉴스였다.수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신조어와 어록을 통해 분야별 한해를 갈무리했다. 정치 ●처음에 미국 가서 오렌지를 달라고 했더니 못알아듣더라.그래서 ‘아린쥐’라고 했더니 알아듣더라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1월30일 영어 공교육 완성 프로젝트 실천방안 공청회에서.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출신),강부자(강남 땅부자),S라인(서울시청 출신) 이명박 정부 첫 내각,청와대 인사를 놓고 생긴 신조어. ●만사형통,상왕정치,형님예산 이명박 대통령 친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영향력을 비꼰 말. ●버르장머리 고쳐 줘야 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3월19일 친박계의 좌장으로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나라당 공천심사가 엉망이라고 비판하면서. ●대통령 주변 일부 인사들에 의한 권력의 사유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6월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 측근 인사들의 전횡을 공개비판하며. ●공직자는 서번트(머슴)다.이런 정신으로 살아남을 수 있나 이명박 대통령,3월10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공무원들에게 머슴의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 돌아보라고 비판하면서. ●저도 속고,국민도 속았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3월23일 긴급기자회견을 자청,여당의 제18대 국회의원 후보 공천결과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요즘은 카드로 타는데,한번 탈 때 70원 하나요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6월27일 최고위원 후보자 라디오 토론회에서 “버스 기본요금이 얼마인지 아느냐.”는 공성진 후보 질문에. ●발신자 16대 대통령 노무현,수신자 이명박님 노무현 전 대통령측,10월29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첫 수확한 노무현표 봉하오리쌀을 선물하면서 겉포장에 이같이 표기. ●그런 건 다 개소리라고 생각한다 북한 외무성 리근 미국국장,11월7일 뉴욕에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회동한 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문제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을 일축하면서. ●전직 대통령의 도리가 있겠지만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동생의 도리도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12월5일 형 노건평씨가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에 개입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뒤 “형님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데 (내가) 사과해 버리면 형님의 피의사실을 인정해 버리는 것이어서 (사과하기) 어렵다.양해해 달라.”며. 경제 ●지금은 전대미문의 위기로,그에 걸맞은 전대미문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11월23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중에 열린 ‘CEO서밋’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해 언급하며. ●지금 주식을 사면 최소 1년 이내에 부자가 된다 이명박 대통령,11월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진 동포 리셉션에서 지금은 주식을 팔 때가 아니라 살 때라고 밝히면서. ●중산층,서민에게는 대못을 박으면 안 되고 고소득층에는 대못을 박는 상황은 괜찮은 것이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9월23일 국회에서 야당의원들이 종부세 완화에 대해 공세를 취하자.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예전에 쓰던 낫과 망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11월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권 구조조정 필요성을 언급하며. ●삼성전자 같은 회사를 또 만들려면 10년,20년 갖고는 안 될 것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7월2일 삼성재판 1심 피고인 신문 도중 재판장이 “삼성계열사 중 특별히 중요한 계열사가 있느냐.”고 묻자 울먹이며. ●쇠고기 협상은 미국이 우리에게 준 선물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관,8월1일 국회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의 농림수산식품부 기관보고에서 미국산 쇠고기 협상 타결과 관련해 불거진 ‘한·미정상회담 선물’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 요구에 답하며. ●요즈음 사태 진행 추이는 초기 진화에 실패한 남대문 화재의 참상이 재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마저 든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11월28일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 초청강연에서 정부의 미숙한 위기대응을 지적하며. ●어둠이 걷히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어둠 속에서 길을 떠나 새벽녘 기회의 강을 건너자 김승연 한화 회장,10월9일 창립 56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현재의 경기 불황이 분명 큰 시련이지만 이를 기회로 이용하자며. ●2008 한국 증시는 어류(魚類)가 대세 펀드와 주식계좌 중 상당수가 반토막을 넘어 4분의1 토막까지 나면서 난데없는 ‘고등어계좌’ ‘갈치계좌’가 유행어로 떠올랐다.고등어는 반 토막을 내 먹는다는 의미에서,갈치는 4분의1토막을 내 먹는다는 뜻에서 유래. 사회·문화 ●사람은 누구나 한두 가지 비밀이 있는데 나는 지난 수개월 동안 발가벗겨지다시피 했다.이제 나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그저 봄을 기다리는 초라한 여인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3월12일 결심공판에서 학력위조 등 혐의에 대한 최후변론에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이전 정권의 정치색을 가진 문화예술계 단체장들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자연스럽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3월12일 광화문문화포럼의 초청으로 취임 후 첫 강연에서 참여정부의 코드인사 퇴진을 거론하며.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소설가 고 박경리.타계하기 한달 전인 4월 ‘현대문학’에 발표한 시 ‘옛날의 그 집’ 중에서. ●찍지 마,성질이 뻗쳐 정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10월24일 국회 국감장에서 민주당 이종걸 의원의 신상발언으로 정회 소동이 벌어졌을 때 화를 내다가 이를 취재하는 사진기자들에게 한 말. ●30개월이 안 된 소를 대부분 먹는 줄 몰랐다.소도 생명체인데 10년은 살아야 하지 않나 김성이 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5월13일 기자들과의 만찬자리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논란을 거론하면서. ●과거 노동부에서 직원이 몸이 안 좋다고 생쥐를 튀겨먹으면 좋다고 하는 일이 있었는데 변도윤 여성부 장관,3월22일 업무보고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과 차를 마시던 자리에서 ‘새우깡 생쥐머리 파동’이 언급되자 농담조로 답변하며. ●자연의 일부인 땅을 사랑하는 것일 뿐 박은경 환경부 장관후보자,2월22일 절대농지 보유로 투기의혹을 사자 이를 해명하면서. ●우주에서 바라본 한반도는 하나더라.소유스 귀환모듈에 타기 전에 본 한반도가 아직도 눈에 아른거린다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4월19일 지구 귀환 직후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공항 기자회견 중 우주에서 본 한반도 모습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연예·스포츠 ●똥!덩!어!리 탤런트 김명민,11월 종영한 MBC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실력이 부족한 오케스트라 단원을 다그치며. ●바지를 내려서 5분간 보여드리겠다.그러면 믿으시겠는가 가수 나훈아,1월25일 자신과 관련된 소문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신체훼손설을 언급하다가. ●마지막 1분은 언니들 몫이다 임영철 여자핸드볼 대표팀 감독,베이징올림픽 여자핸드볼 동메달 결정전에서 후반 1분을 남긴 무렵 작전 타임을 불러 선수들을 모두 노장으로 교체하며. ●축구장에 물 채워라,박태환이 수영하게 한 네티즌,베이징 올리픽에서 축구가 졸전을 거듭한 반면 8월10일 박태환이 베이징올림픽 수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따자 포털사이트에 올린 글. ●은메달 따니까 애국가가 안 나오던데요 수영 선수 박태환,8월12일 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딴 뒤 금메달과 은메달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감독님께 인사하려고 가는데 옆에 카메라가 보여 나도 모르게 윙크를 하고 말았다.굳이 얘기한다면 엄마한테 보낸 것이다 이용대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8월17일 이효정 선수와 함께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직후 ‘윙크 세리머니’를 한 이유에 대해. ●성적은 꼴찌지만 나는 최선을 다했기에 꼴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자 역도 이배영,8월12일 올림픽 69㎏급 경기에서 다리에 쥐가 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끝내 바벨을 움켜 쥐고 있던 집념을 보이며. ●우정도 왜곡하는 세상이 무섭다 탤런트 최진실,생전에 지인들에게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며. 국제 ●우리는 할 수 있다(Yes,We Can) 버락 오바마,11월4일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연설에서 위대한 미국인들은 현재의 난국을 극복할 능력이 있다며. ●신발 테러는 내가 대통령이 된 후 겪은 가장 특이한 경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12월16일 이라크에서 가진 기자회견 도중 한 기자가 자신에게 신발을 던진 사건과 관련해 “그가 내게 신발을 던진 것 또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이라크 사법당국이 이번 일에 대한 과잉 대응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우리 집에서도 러시아가 보여요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 세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9월 미 CBS와의 인터뷰에서 “외교 경험이 일천하지 않으냐.”는 지적에 대해 “러시아는 알래스카와 인접해 있어 알래스카의 섬에서도 러시아가 보인다.”고 동문서답한 것을 빗댄 것. ●지금의 위기는 100년에 한 번 있을 신용 쓰나미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10월23일 미 하원 청문회에서 자신의 저금리 정책이 거품을 불러왔다는 비판에 대해. ●금융위기는 신의 징벌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10월9일 미국이 가난한 국가들에 대해 미국식 경제원칙을 강요했기 때문에 금융위기가 발생했다고 비난하며. 정리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서울신문 선정 10대뉴스 1위 “또 다시 구조조정”

    서울신문 선정 10대뉴스 1위 “또 다시 구조조정”

    ■국내 ●주가 폭락·환율 급등… 구조조정 확산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경기도 직격탄을 맞았다.원·달러 환율이 한때 달러당 1500원을 돌파했고 주가·펀드는 반토막 났으며 부동산 거래는 실종됐다.손실을 비관한 투자자와 증권사 직원의 자살 소식이 잇따르고 극심한 돈가뭄 속에 부도 기업이 속출했다.급기야 4분기(10~12월) 마이너스(-) 성장이 확실시돼 ‘외환위기보다 더한 위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구조조정이 확산되면서 대량실업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이명박정부 출범… 국회 與大野小로 ‘실용과 변화’를 화두로 내세운 이명박 정부는 제2의 한강의 기적이란 국민적 여망을 안고 지난 2월 출범했다.10년 만의 정권교체는 진보에서 보수로의 ‘권력이동’이었지만 예기치 못한 쇠고기 파동과 세계적 경제위기를 맞았다.이어진 18대 총선에서도 한나라당은 과반 의석을 넘기는 153석을,민주당은 81석을 각각 얻어 ‘여대야소’의 정치 지형이 이뤄졌다.여야는 전·현직 정권의 책임 공방과 예산안 처리 등 1년 내내 대립했다. ●촛불집회로 번진 미국산 쇠고기 파동 4월17일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되고 30일 PD수첩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하자 5월2일 첫 촛불집회가 시작됐다.중·고등학생이 시작한 촛불집회는 주부·직장인 등 전국민으로 확대됐고,대통령이 두 번씩이나 사과했다.경찰의 강경진압과 폭력시위로 평화집회가 얼룩지기도 했다.또한 정부의 협상력 부재와 소통의 부재가 얼마나 큰 민심의 분노를 살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었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 남북관계 급랭 지난 3월 개성 남북경협사무소 우리측 직원들이 추방당한데 이어 7월11일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가 북측 초병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남북 관계는 위기에 봉착했다.우리측은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금강산 관광을 중단했다.북측은 개성관광을 중단시키는 등 남북교류에 냉기류가 형성됐다.8월 하순부터 불거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북한 군부의 영향력 강화로 한반도 정세는 더 불안정해졌다. ●국보 1호 숭례문 70대노인 방화로 소실 2월10일 오후 8시50분 국보 제1호 숭례문에서 불길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불은 끝내 잡히지 않았고,이튿날 새벽 시민들은 석조기단과 1층 일부만 남긴 채 처참하게 변해 버린 숭례문의 모습에 가슴을 쳐야 했다.사회에 불만을 품은 70대 노인의 방화라지만,국가와 국민 모두의 문화재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예견된 재앙이었다.지금 우리의 문화재는 안전한가.다시 한번 자문해 봐야 할 시점이다. ●이건희 회장 21년만에 경영일선 퇴진 “아직 갈길이 멀고 할 일도 많아 아쉬움이 크지만 지난 날의 허물은 모두 제가 떠안고 가겠습니다.”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4월22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영 일선에서 퇴진했다.1987년 그룹 회장에 오른 지 21년 만이다.외신들도 이 회장의 퇴진사실을 긴급 타전할 정도로 큰 뉴스였다.이후 삼성그룹에는 전략기획실 해체 등 그룹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을 가져오게 하는 계기가 됐다. ●최진실·안재환씨 등 연예인 잇단 자살 ‘국민의 연인’이었던 최진실씨가 10월2일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그녀는 거액의 빚에 몰린 탤런트 안재환씨가 자살한 이후 그가 빌려 쓴 사채에 연루됐다는 악성 루머 때문에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녀의 죽음으로 인터넷 ‘악플’에 대한 자성이 이어졌다.이후 트랜스젠더 연예인 장채원과 모델 김지후,그룹 엠스트리트의 이서현 등이 잇따라 자살해 충격을 줬다. ●노건평씨 구속… 참여정부 인사들 곤욕 새 정권에서 참여정부 인사들은 곤욕을 치르고 있다.청와대는 지난 3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가기록을 무단 반출했다고 밝혔고,노 전 대통령은 반발했다.결국 검찰 고발에까지 이르렀다.노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는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에 개입,30억원을 받은 혐의로 12월4일 구속됐다.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정대근 전 농협회장 등 다른 측근들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日교과서 독도 영유권 명기… 한·일 갈등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 7월 일본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자국 영유권 명기를 발표하면서 한·일간 독도 영유권 논쟁이 되풀이됐다.정부는 강력 항의하고 주일대사를 소환하는 등 한·일 관계는 냉기류에 빠졌다.정부는 실효적 지배 강화 등 대책을 쏟아내기도 했다.또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했다가 원상회복하는 과정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가 한·미간 갈등으로 번지기도 했다. ■국제 ●미국발 금융 위기… 글로벌 경제 한파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을 한 9월 이후 최대 증권사인 메릴린치가 매각되는 등 미국발(發) 금융 쓰나미가 지구촌을 덮쳤다.세계 증권시장의 동반 폭락 등 전례없이 위축되는 경제상황에 각국은 앞다퉈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으나 효과는 미미하다.민간은행 국유화 등 국가의 적극적 시장개입은 향후 자본주의와 세계화가 과거와는 다른 양태로 전개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오바마,미국 사상 첫 흑인대통령 당선 미국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누르고 11월4일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탄생했다.8년 만에 집권한 민주당은 상·하원 선거에서도 압승했다.경제 부흥 및 국제적 역할 확대 등의 중대 과제를 짊어진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과정의 라이벌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에,로버트 게이츠 현 국방장관을 유임하는 등 파격적 인사정책을 펴고 있다. ●中 유제품서 멜라민… 지구촌 먹거리 공포 9월 분유 등 중국산 유제품이 함유된 식품에서 공업용 화학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되면서 전 세계가 먹거리 공포에 휩싸였다.유제품의 단백질량을 조작하기 위해 멜라민을 넣은 ‘버려진 양심’으로 중국에서 유아 6명이 사망하고 5만여명이 신장결석으로 입원했다.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은 물론 미국도 검출 기준을 만들었다.‘멜라민 분유’를 만든 중국업체 중 하나인 싼루(三鹿)사는 파산했다. ●147달러→30달러대… 국제유가 ‘극과 극’ 2008년 국제유가는 극과 극을 달렸다.수급 불균형,국제 투기자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난 7월 배럴당 147달러까지 치솟았다.‘제3의 오일쇼크’를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하지만 9월 미국발 글로벌 경제위기로 4년 만에 30달러대까지 곤두박질쳤다.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1월부터 하루 22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결정하는 비상처방을 내렸지만,유가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13억 中華의 힘’ 보여준 베이징올림픽 8월8일 개막된 2008 베이징올림픽은 중국 개혁개방 30년의 저력을 보여줬다.세계 204개국 1만여명이 참가한 이번 올림픽에는 장이머우 감독의 성대한 개막식과 마이클 펠프스의 수영 8관왕 신화,우샤인 볼트의 단거리 3관왕 등 전례없이 화려한 ‘기록’들이 쏟아졌다.하지만 대회 직전 불거진 티베트 독립 시위와 성화봉송 폭력사태,전 세계 반중 시위,대기오염,획일적 통제 등으로 잡음도 끊이지 않았다. ●소말리아 해적 준동… 유엔,소탕작전 결의 첨단장비와 지략을 갖춘 해적은 대담했다.올해 소말리아 연안에서 조사된 피해사례만 94건,납치된 배는 70여척에 달한다.이들이 몸값으로 챙긴 금액만 1억달러.1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유조선 ‘시리우스 스타’ 납치소식은 해적퇴치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크게 고취시켰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소말리아 해적 소탕작전을 육상으로 확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중국 쓰촨성 대지진… 7만여명 사망·실종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5월12일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7만여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수십만명의 사상자가 속출하는 대참사가 빚어졌다.중국 정부는 재난복구 및 인명 구조를 위해 14만명에 이르는 군 병력을 투입했으며,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복구현장을 진두지휘했다.극한 상황에서 연일 쏟아져 나온 감동의 스토리들과 주변국들의 구호활동은 전 세계인을 감동시켰다. ●태국 反정부 시위… 7년여만에 정권교체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영향력이 여전했던 태국에서 11월 반(反) 탁신 시위대가 정부 청사와 공항을 점거하는 등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결국 7년6개월 만에 정권이 교체됐다.지난 2년여간 태국은 총리가 다섯번이나 바뀌는 등 극심한 혼란을 거듭했으나,영국 태생에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아피싯 웨차치와 민주당 대표가 총리에 오르면서 혼미했던 정국은 일단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유럽 물리학연구소 ‘빅뱅’ 재현 실험 139억년 전 우주탄생의 순간을 재현하기 위한 기념비적 실험이 9월 실시됐다.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제네바와 프랑스 국경지대 지하 100m에 길이 27㎞의 원형터널과 대형강입자충돌기(LHC)를 설치,수소 양성자 광선을 충돌시켜 소규모 ‘빅뱅 재현 실험’을 했다.실험은 이틀째에 발생한 변압기 고장에 이어 액체 헬륨 유출 사고로 중단됐고,내년 봄 재개될 전망이다. ●미얀마 덮친 사이클론… 14만명 인명피해 5월 초대형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미얀마를 강타해 모두 14만여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으며,49억달러(약 6조 600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미얀마 군사정부는 재난 발생 당시 이재민 구호보다 정권유지에 급급해 국제사회의 구호 손길을 뿌리치고 통제에 나서 피해는 더욱 가중됐다.아직까지 240만명에 이르는 이재민 대부분이 구호 지원을 받지 못한 채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 새해 달라지는 공무원 시험 가이드

    새해 달라지는 공무원 시험 가이드

    2008년도 3주가 채 남지 않았다.올해는 ‘실용주의’ 노선을 택한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어느 해보다 공직 채용 제도에 변화가 많았던 해였다.새해는 국가·지방직 공채 응시연령 상한선 폐지 등 공직 사회 전반의 변화가 두드러질 전망이다.올들어 새롭게 달라진 공시(공무원시험) 제도와 내년부터 달라질 채용제도를 정리했다. 우선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가 그동안 각 시·도에서 서로 다른 날,개별 출제하던 지방공무원 시험 방식을 버리고 같은 날(5월24일,9월27일) 지방직 7·9급 공무원 시험을 처음으로 통합출제했다.서울·경기 등 4개 시·도를 제외한 12개 시·도가 참여해 행안부가 행정직 전과목과 기술직 공통과목(국어,영어,한국사)을 출제했다.이에 따라 중복시험 폐지에 따른 시험비용과 지방자치단체의 필기시험 부담 등이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외국인들의 공직 입문 기회도 훨씬 넓어졌다.국가안보 및 보안·기밀을 제외한 전 분야에 정무·별정직 공무원으로 외국인을 채용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었다. 또 저소득층의 공직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저소득층 행정지원 인력 활용 계획’을 신설,정부 행정지원인력 신규채용의 10%를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채용했다.경찰공무원 채용에선 지난 7월부터 키·몸무게 제한을 없앴다.대신 체력검사를 강화하고 손의 쥐는 힘을 측정하는 검사가 추가됐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초대형급 채용 제도를 살펴보면 5·7·9급 국가·지방공무원 공채 응시연령 상한선의 전격 폐지를 꼽을 수 있다.지금까지 일반직 공채시험의 응시연령은 5급 만 20∼32세,7급 만 20∼35세,9급 만 18∼32세였다.하지만 새해부터는 공무원 정년연장(1월1일 실시)으로 인해 법적으로는 모든 직급에서 만 60세가 응시연령 상한선이 된다.따라서 나이제한에 걸려 공직의 꿈을 포기했던 3만명 이상 직장인,아줌마 등 ‘올드 공시족’들이 공시 대열에 합류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며칠 전 국회 국방위가 통과시킨 군 가산점(2.5%)제가 부활할 경우 내년 여성·장애인 등 병역의무 면제자들의 공직의 벽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행안부의 지방직 공채 수탁출제는 서울시를 제외한 15개 시·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시험과목도 행정·기술직 전 과목으로 확대된다.행안부 관계자는 “이미 전국모집을 하고 있는 서울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가 긍정적으로 답변을 해왔으며 이달 중순쯤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저소득층에 대한 구분 모집 할당제도 실시된다.현재 법안 처리 중인 ‘저소득층 우대제도’가 통과되면 9급 일반·기능직 공무원 신규채용의 1%를 2년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 선발한다. 올해 시범적으로 행안부 주관,5급 이하 중증장애인 공무원을 첫 일괄 특채했던 데서 내년엔 전 부처로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올 특채에서 중증장애인은 21개 부처 25명이 최종 선발됐으며,모두 정규직이다.행안부 관계자는 “장애인고용촉진법 개정으로 각 부처 중증장애인 의무고용률이 2%에서 3%로 높아지는 만큼 채용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까지 3교대 근무가 모든 소방관에게 확대됨에 따라 소방인력 충원이 불가피한 소방직은 2010년부터 소방예산을 지자체가 엉뚱한 용도로 전용하지 못하도록 ‘지방소방재정 특별법’을 시행할 전망이다.최성룡 소방방재청장은 “보통교부세로 지원되는 소방분야 재정을 소방교부세로 분리해 지자체에 주거나 소방재정교부금을 따로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 특채 소방공무원을 선발할 때는 전문대학 졸업자 뿐만 아니라 4년제 졸업예정자까지 포함하도록 지원자격을 완화했다.다만 졸업예정자의 경우 소방 관련 학부과정의 2분의1 이상,전공 65학점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또 내년 9월 선발할 소방간부후보생의 경우 상반기 중 지원자격을 만 30세에서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특수직인 경찰·소방공무원은 당분간 연령제한 폐지(만 30세,군 복무시 만 33세)는 어려울 전망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軍가산점제 부활 논란 재점화

    군 가산점제 부활을 놓고 정치권이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제대군인 가산점제 부활을 주요 내용으로 한 병역법 개정안을 표결 끝에 찬성 7명, 반대 5명으로 가결했다.하지만 여성계와 시민단체 등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 법사위와 본회의 처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 김학송 국방위원장(한나라당)과 군 출신인 김성회·김옥이(이상 한나라당)·서종표(민주당)·이진삼(자유선진당) 의원과 심대평(자유선진당)·김무성(한나라당) 의원은 찬성표를 던졌고, 유승민·김영우·김동성(이상 한나라당) 의원과 문희상·안규백(이상 민주당)의원은 반대표를 던졌다. 개정안에 따르면 여군을 포함해 군 복무를 마친 사람이 취업시 채용시험에서 과목별 득점의 2.5% 범위안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되, 가산점을 받아 합격하는 사람은 전체 선발 인원의 20%를 넘지 않도록 했다.또 응시횟수와 기간도 대통령령을 제정해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성부와 법제처, 국회 입법조사처 등이 군가산점제 부활에 대한 위헌 의견을 제시했고, 한국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9개 여성·사회 단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군 가산점은 헌법상 근거가 없고 여성과 장애인의 평등권과 공무담임권,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에서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을 받은 법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17대 국회에서도 군 가산점제 부활을 위한 병역법 개정안이 국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지만,법사위에서의 찬반 논란 끝에 결국 처리되지 못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씨줄날줄] ‘신(新)안보’/박정현 논설위원

    리빈이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주한 중국대사로 근무하고 중국으로 돌아간 이듬해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됐다. 워싱턴 포스트는 리빈 전 대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소식과 중국-북한 정보를 남한에 흘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뒤 리빈 전 대사가 어찌됐는지에 대한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국회위증 혐의로 기소된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 사무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리빈 대사 관련 정책’이라는 문건이 나왔다. 각국은 적국도, 우방도 없는 치열한 정보전쟁을 벌이고 있다. 우방국에 국가 기밀이나 정보를 넘기다 걸리면 외국에서는 처벌을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않다. 북한을 대상으로 기밀을 넘긴 경우에는 처벌을 받지만 우방국에 넘기다 걸리면 처벌을 받지 않는다. 법무부가 북한뿐 아니라 미국·일본 등의 동맹국에 국가기밀을 유출한 사람도 형사처벌할 수 있는 ‘국가기밀누설죄’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은 만시지탄이다. 국가정보원과 관련된 5개 법안의 제·개정이 의원입법으로 추진되고 있다. 각국 정보기관들의 전방위적인 정보활동과 경쟁하기 위해 국정원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군사·외교 분야가 전통적인 안보였다면, 환경·에너지·테러·마약·사이버범죄·국제범죄 등의 새로운 안보 수요에 맞추는 ‘신안보’ 개념이다. 하지만 야당과 진보적인 시민단체들은 “국정원이 정치사찰은 물론이고 공작정치, 공안통치, 권한남용, 수사권을 이용한 인권침해 등을 가능하게 하는 법안”이라면서 저지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과거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르던 중앙정보부에 빗대서 ‘중정의 부활’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관련 법안에는 ‘국가안전보장 및 국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가정책의 수립에 필요한 정보’가 명문화돼 있다. 정책정보 수집활동이 정치사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과거 정치사찰을 받아온 시민단체 등이 정치사찰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 하지만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에서도 진행돼 왔던 정책정보 수집활동에 법적 근거를 부여하지 말라는 것은 ‘중정의 추억’은 아닐까.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김정일 최근사진 대부분 사실” 국정원 ‘조작 논란’ 정리

    국가정보원이 “북한이 최근 공개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들은 대체적으로 사실”이라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19일 밝혀졌다. 그동안 김 국방위원장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사진 조작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정원이 처음으로 진위를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성호 국정원장은 18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축구경기를 관람하거나 군 부대를 시찰하고 있는 김 위원장의 사진은 대부분 사실이며, 일부만 최근 사진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 위원장이 약간의 마비 증세는 있지만 정상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어 보인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 정보위원이 전했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강기갑-김영남 극비 회동?

    4박5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 중인 민주노동당 방북단이 나흘째 연락이 끊겨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민노당에 따르면 강기갑 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방북단은 지난 15일 항공편으로 중국 선양을 거쳐 평양에 도착한 뒤 당초 환송만찬이 예정된 이날 밤까지 직·간접적인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2005년과 2006년에 이어 세 번째 방북길에 오른 민노당이지만 이 같은 사례는 아직 없었다고 한다. 당 관계자는 “애초 팩스를 통해 하루 단위로 일정과 실무협의 내용을 조율하고 동행한 기관지 기자들이 소식을 전하려 했지만, 예정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북측 조선중앙통신은 방북단이 15일 오후 5시쯤 평양에 도착한 직후 양각도 호텔에 여장을 풀고 이날까지 조선사회민주당 김영대 위원장 면담, 공동토론회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무소식이 희소식일 수 있다. 오히려 기대 이상의 성과가 이미 나왔을지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북측의 지나친 통제 외에도 미리 면담을 요청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접촉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실질적 외교채널인 사민당과의 만남 직후 북측 고위 인사들과 의견교환이 이뤄졌다면 귀국 전후 공식 루트를 통해 이를 전달할 것이란 해석이다. 이 관계자는 “만남이 성사됐다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한 정보를 얻기보다 오해를 풀기 위한 단초가 마련됐을 것”이라면서 “방북단이 선양으로 돌아오는 19일 오후쯤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6일 종교행사 참석차 방북했던 최성 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이명박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남측 기업인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민노당 15일 대규모 방북

    북한이 직통전화 단절 등의 조치를 취해 남북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방북단 20명이 1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 북한 고위급 인사와 접촉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방북단은 방북 이틀째인 16일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대표를 공식으로 만날 예정이다. 특히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방북단은 또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개성공단 폐쇄를 막기 위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민노당 이영순 자주통일위원장은 13일 오후 브리핑에서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경색되는 분위기에서 방북길에 올라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며 이번 방북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민노당은 북핵사태가 불거진 2006년 10월에도 평양을 방문해 김 상임위원장과 면담한 바 있다. 강기갑 대표와 이 위원장 등 실무단이 주축이 된 방북단은 15일 오전 항공편으로 중국 선양을 거쳐 평양에 도착한다.17일에는 묘향산을 관광하고,18일에는 남북정상회담 실천을 촉구하는 토론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김 상임위원장과는 19일 오전 면담이 유력시된다. 당 핵심 관계자는 “김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고위급 인사 여러 명과의 면담을 요청해놨다.”고 전했다. 김 상임위원장과 면담이 성사된다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와병설이 불거진 뒤 남측 관계자가 만나는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된다. 민노당이 가져갈 ‘카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 관계자는 “미리 밝힐 수 없지만 다양한 현안을 최대한 많이 담아가 성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개성공단 입주자대표들은 최근 이 위원장을 찾아 “현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면서 “개성공단 폐쇄라는 극한 상황까지 가는 것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방북에 앞서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국회에서 홍양호 통일부 차관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에 전단지에 대한 정부 입장을 잘 설명해 오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밝혔다.●정세균 민주대표 평양 방북 무산한편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밝힌 평양방문 계획이 아직 소득이 없다.”고 말해 민주당의 연내 방북은 사실상 물건너 갔음을 내비쳤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정세균 “농심 말이 아닌데 FTA 강행이라니…”

    정세균 “농심 말이 아닌데 FTA 강행이라니…”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3일 정부와 여당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키로 방침을 내린 것에 대해 “제정신인가.”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라는게 있는데 쌀 직불금 파동으로 농심이 말이 아닌 지금 한·미 FTA를 밀어붙이는 것이 옳은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행정부는 한·미 FTA 법안을 의회에 넘기지도 않았다.”며 “FTA는 한국과 미국이 함께 하는 것인데 이를 강행하려는 여당이 제정신인가.”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대북 강경대책을 주문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언급하면서 대북정책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내걸었던 ‘비핵·개방·3000 정책’도 ‘상생·공영 정책’이라고 태도를 바꿨는데, 다시 대북문제와 관련해서 강경정책을 주문한 것이 적절한 것인가.”라고 지적하면서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했고, 오바마 후보진영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왜 이렇게 엇박자를 내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방송된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 내용에 대해 “문제만 나열했을 뿐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한 뒤 “오늘 연설에서는 불공정행위 단속에 대한 언급도 없었고, 중소기업 정책도 핵심이 빠져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다음 연설에는 불공정행위에 대한 엄단 의지와 중소기업에 돈이 돌도록 하는 방안 및 실천과 사후 검증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국정원 차장이 언론대책회의 왜 갔나” 추궁

    28일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정보위원회 국감에서는 김회선 국정원 2차장이 지난 8·11 언론대책회의에 참석한 것과 국정원의 ‘정치사찰’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김성호 국정원장은 김회선 2차장의 대책회의 참석과 관련,“김 차장이 국정 전반의 내용을 듣기 위해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과 만났다고 한다.”면서 “(김 차장은)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과 선약이 있었는데,(이 대변인이) 다른 모임도 있다며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은 “오해 사는 일이 벌어진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이번 사안은 개인 김회선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공무집행자로서 상당한 무게감을 갖고 움직여야 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지난 2004년 3월21일 강금실 법무부장관과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만난 사실 하나로 야당은 사퇴를 촉구했다.”면서 “8·11대책회의에 국정원 2차장이 참석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김 차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원장은 “의혹으로 불거진 데 대해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 의원은 또 국정원측의 ▲대기업의 투자 고용계획 자료 요구 ▲대운하 반대 교수 성향 분석 ▲언론재단 박래부 이사장 사퇴압력 등 8대 의혹을 제시하며 명백한 정치 사찰이라고 주장해 김 원장에게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냈다. 김 원장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묻는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의 질문에 “신체적으로 완전하진 않지만 업무처리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의 프랑스 파리 방문행 외신 보도에 대해 “김정남의 프랑스 방문은 사실이라고 본다.”고 짧게 답했다. 구혜영 김지훈기자 kooh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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