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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玄통일 오늘 北조문단 면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22일 김기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비롯한 북측 조문단과 회동한다. 이명박 정부 출범 뒤 첫 남북 당국간 고위급 회동이다. 이를 계기로 경색된 남북관계가 개선될지 주목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21일 “현 장관이 22일 오전 북한 조문단을 만날 예정”이라면서 “하지만 정확한 장소와 시간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북 고위급 회동에 따라 800 연안호 선원 석방과 이산가족 상봉, 개성공단 문제 등 현안이 매끄럽게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김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 북측 사절단 6명은 21일 오후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남한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비서와 김 부장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측근이다. 홍양호 통일부 차관은 김 비서를 비롯한 조문단을 위해 김포공항으로 영접을 나간 데 이어 김 전 대통령의 공식 빈소인 국회까지 조문단을 안내했다. 홍 차관과 북측 고위급 인사와의 접촉이 자연스럽게 이뤄진 셈이다. 조문단장인 김 비서 등은 이날 오후 3시53분 국회에 도착, 김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민주당 박지원 의원,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 등의 안내를 받으며 평양에서 가져온 김 위원장의 조화를 헌화했다. 북측 조문단이 가져온 김 위원장의 조화에는 “고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며 김정일”이라고 적혀 있었다. 김 비서가 분향을 한 뒤 조문단은 같이 묵념을 하며 김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김 비서는 방명록에 ‘특사 조의 방문단 김기남’ 명의로 “정의와 양심을 지켜 민족 앞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북측 조문단은 조문을 끝낸 뒤 김대중평화센터를 방문, 김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김 위원장의 조의를 별도로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김 비서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이 생전에 민족을 위해 많은 일을 하셨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비서는 김 위원장의 이같은 조의 메시지를 낭독하고 이를 이 여사에게 전달했다. 김 비서는 또 이 자리에서 “(남측 인사를) 다 만나겠다. 만나서 얘기하자.”고 남북 당국간 회동에 적극적으로 나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북측 조문단을 접견할 가능성과 관련, “김 위원장의 친서를 갖고 왔거나 메시지가 있을 경우 그쪽에서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대통령이 북측 조문단을) 혹시 만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한편 북측 조문단은 이날 오후 2시쯤 고려항공 특별기 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 직항로를 이용해 오후 3시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종락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고급임대 ‘한남 더힐’ 20대 당첨자 쏟아져 신종플루 우리 동네 거점 병원 어디? 6일 걸려 서울 왔는데… 한국에서 학부모가 된다는 것 서울 ‘당일치기’ 여행가기 좋은 곳 중·노년들 ‘백수탈출’ 캐머런 신작 ‘아바타’ 끝내줬다
  • 김기남 등 北조문단 DJ 빈소에 헌화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을 위한 북측 사절단 6명이 21일 오후 서울을 방문, 국회에 마련된 빈소에서 조문했다. 북측 조문단은 이날 오후 2시53분쯤 국회에 도착했다. 이들이 도착하자 일부 시민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조문단은 분향소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름으로 된 조화를 김 전 대통령 영정 오른쪽으로 옮긴 뒤 영정 앞에 일렬횡대로 서서 묵념했다. 김 비서는 조문을 한 뒤 김 전 대통령 아들인 홍업. 홍걸씨를 비롯한 유족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김원기 전 국회의장, 정동영 의원,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 김옥두 전 의원,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등 약 20명과 악수를 했다. 김 비서는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홍업씨와 가장 오래 이야기를 나눴다. 홍업씨는 이에 연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문이 끝나자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이 김 비서에게 “김형오 국회의장이 차를 한잔 했으면 하신다.”고 말했고, 김 비서는 “그렇게 하시지요.”라고 답했다. 북측 조문단과 김 의장과의 면담에는 정세균 대표, 정세현 김대중 평화센터 부이사장, 홍양호 통일부 차관, 박지원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김 비서는 “환대해 줘서 고맙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이 800 연안호 나포와 관련, “김 위원장이 연안호 어부들에 대해 좋은 지시를 했다고 들었는데 돌아오길 희망한다. 계시는 동안 만나뵐 사람 만나고 편하게 보내시라.”는 말에 “고인의 명복을 비는 의미에서 고인의 북남화합과 북남관계 개선의 뜻을 받들어 할 일이 많다. 저희도 노력하겠다.”고 밝혀 정부 당국과의 접촉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측 대표단은 김 의장 등과 약 30분간 이야기를 나눈 뒤 남측 인사들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 북측 조문단은 4시 55분쯤 국회를 떠났다. 한편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 30여명은 오후 3시쯤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무작정 조문단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6ㆍ25는 남침이다’, ‘겉으로는 조문 핑계, 남북갈등 조장’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북한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으며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가벼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글 / 서울신문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영상 / 멀티미디어기자협회 공동취재단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스&분석] 개헌·행정구역 개편 닻올랐다

    [뉴스&분석] 개헌·행정구역 개편 닻올랐다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4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선거제도 개선과 행정구역 개편, 대북(對北) 정책과 관련한 ‘한반도 신(新)평화구상’을 밝혔다. 집권 2기를 맞아 각 분야에 대한 ‘근원적 처방’으로 1차 종합판의 방향과 해법을 제시한 셈이다. 청와대와 각 부처는 24개 추진과제를 선별하는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후속작업에 들어갔다. 17일 대통령 주재 수석회의에서 본격 논의를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너무 잦은 선거로 국력이 소모되고 있다. 선거횟수를 줄이고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본격 논의가 필요하다.”며 선거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대통령은 “여당이 손해를 보더라도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해 구체적인 개편방안을 제안할 뜻을 내비쳤다. 이는 1개 선거구에서 2∼5명 정도 뽑는 중·대선거구제로 바꾸거나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석패율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여, 선거제 개편 대표회담 제의 이와 관련,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16일 선거제도 개편 등을 위한 정당 대표 회담을 야당에 정식 제의했다. 대선과 총선 등 주요 선거의 횟수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 조정도 뒤따라야 하는 만큼 개헌론과 연결될 수 있어 주목된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국회 논의 과정을 지켜보는 단계지만 필요하다면 개헌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 “100년 전에 마련된 낡은 행정구역이 지역주의를 심화시키고 효율적인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벽이 되고 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구체적인 일정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여야간 협의 과정이 주목된다. 박 대표는 “정치 선진화와 지방 행정체제 개편의 구체안을 9월까지 마련, 국회에 있는 정개특위와 지방행정체제 개편특위에 제출해 이번 정기국회 중에 제도화되도록 당이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북정책과 관련, “언제, 어떤 수준에서든 남북 간의 모든 문제에 대해 대화와 협력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며 남북 경제공동체를 위한 고위급 회의 설치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와 재래식 무기 감축을 위한 대화에 나서면 그 진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국제협력 프로그램과 경제·교육·재정·인프라·생활향상 등 대북 5대 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한반도 신 평화구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고위급 회의 설치 제안은 언제 어디서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무릎을 맞대고 얘기할 수 있다고 말한 연장선”이라면서 “여러가지 전제가 성숙되고 마련돼야 하지만 김 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자체 토착비리 근절 수사 지시 아울러 이 대통령은 권력형 비리 근절 대책과 관련, 검찰권과 경찰권 행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의 토착비리 근절을 위한 수사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락 주현진기자 jrlee@seoul.co.kr
  • [사설] 민생 팽개치고 의원 외교 타령인가

    여야 정치권이 8월 외유 계획을 놓고 여론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소식은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미디어법을 놓고 싸우느라 민생현안을 몽땅 제쳐둔 여야가 해외출장만은 손 잡고 나갈 움직임이라고 한다. 민생을 챙긴답시고 지레 부산한 한나라당이나, 전국을 돌며 장외투쟁에 나선 민주당이나 대체 무슨 겨를과 염치가 있기에 의원 외유를 입에 담는지 어처구니가 없다. 의원 외교는 국익 증진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외교안보뿐 아니라 통상, 문화교류 등에 있어서 의원 외교가 차지하는 역할이 적지 않다. 그러나 모든 것은 때가 있다. 충실한 입법활동과 민생 논의를 통해 국회의 본분을 다한 다음의 일이어야 하는 것이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의 선진국 낙농·화훼산업 시찰이 하루에도 수백명씩 일터에서 밀려나게 만드는 비정규직법 처리보다 중요한가. 지난달 한나라당 의원들의 해외출장으로 쌍용차 파업 노·사·정 논의를 반쪽회의로 만들었던 국회 지식경제위는 무슨 염치로 다음달 유럽 원자력발전소 시찰을 운운할 수 있나. 지난해 6월부터 올 2월까지 불과 8개월간 국회의원 해외출장이 35건이고, 연인원만 114명에 이른다는 보도가 얼마 전 나온 바 있다. 이들에게 들어간 비용만 약 15억원, 의원 한 명 당 1300만원이었다. 그나마 외교활동을 충실히 했다는 전제에서의 얘기다. 그런가 하면 한 방송사는 지난 5월 터키를 방문한 국회 국방위 소속 의원 4명의 관광 일정이 전체 일정 9일 가운데 나흘을 차지했다는 기획보도를 내보내기도 했다. 의원 1명과 그의 보좌진들에게 들어가는 나랏돈은 1년에 5억원을 웃돈다. 여야 의원들은 과연 이 막대한 몸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그들이 할 일은 해외출장이 아니라 국회 정상화다.
  • “여론 뭇매 맞을라” 의원외유 눈치보기

    여름 외유 계획을 앞둔 국회의원들의 표정이 제각각이다.외유 일정을 아예 취소하는 의원들이 적지 않다. ‘난장판’ 국회를 연출한 마당에 여야가 의기투합하듯 외유에 나섰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지 않을까 하는 부담감 때문이다.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군사기지 시찰을 명목으로 하와이 및 괌 기지와 일본 유엔 후방사를 8월 중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관련 일정을 취소했다. 법제사법위 소속 의원들은 이달 말 태국으로 가려던 계획을 무기 연기했다. 한나라당 의원 20여명은 27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백두산을 방문하려던 일정을 백지화했다. 한 의원은 26일 “분위기가 좋지 않고 여론도 부담스러워 취소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귀띔했다.반면 외유 일정을 강행하는 의원들도 많다.한나라당 미래위기대응특위(위원장 공성진)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중국과 일본을 예정대로 방문한다. 특위 소속 한 의원은 “정국 상황이 좋지 않아 특위 위원중 일부는 가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몽 의원친선협회는 27일 자원 외교 차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한다. 위원장인 민주당 정장선 의원을 비롯해 여야 의원 3명이 함께 떠난다. 농림수산위와 지식경제위도 외유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농수산위는 선진국의 낙농·화훼 산업을 시찰한다는 명목으로 다음달 23~30일 네덜란드와 스페인을 방문하고 지경위는 다음달 중순 유럽 원자력발전소들을 시찰한다.일부에서는 눈치를 보고 있다. 보건복지위는 8월 중순 유럽 외유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 의원은 “상임위 활동도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어 외유 계획이 확정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주현진 허백윤기자 jhj@seoul.co.kr
  • 美, 한국 ‘미사일 사거리 300㎞ 지침’ 개정 가능 시사

    미국이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를 제한하는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7일 한·미연합사와 국회 등의 관계자에 따르면 주한미군 고위 장성이 지난 2일 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의원 보좌관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한국이 미사일지침 개정 문제를 제안하면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동석한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도 이를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양국간 미사일 지침 개정 문제는 이르면 오는 10월 한·미 국방장관이 회담하는 SCM에서 공식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는 2001년 정책 선언을 통해 미사일 지침을 인정하고 있다. 현행 지침은 ‘사거리 300㎞, 탄두중량 500㎏’ 이상의 탄도미사일은 한국이 개발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한반도 안보 수요를 감안해 미사일 능력 보강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는 게 국방부의 입장이며 이에 따라 논의된다면 한·미 실무진의 접촉이 우선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4월 대륙간탄도탄(ICBM) 기술과 동일한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지난 4일에는 한반도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전략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스커드와 중거리 미사일 노동을 발사했다. 군 안팎에서는 한국이 300㎞ 지침에 묶여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탄도미사일이 없어 그동안 남북간 미사일 전력의 불균형이 초래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부고] 한영수 전 국회의원

    한영수 전 국회의원이 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75세. 고인은 인천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9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충남 서산·당진)으로 당선된 뒤 10대, 11대, 14대, 15대 의원을 지냈다. 신민당 대변인, 민한당 정책위의장 등을 거쳐 자민련 원내총무와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박인숙씨와 아들 상익(변호사), 딸 애라(서울 남부지법 판사), 애경(로레알 코리아 과장)씨 등 1남2녀. 빈소는 고대 안암병원, 발인은 11일. (02)923-4442.
  • [北 도발 움직임] 외교안보라인 대북정보 공개 엇박자… 위기관리능력 도마에

    북한이 지난달 25일 2차 핵실험을 한 뒤 정부가 북한 관련 정보를 알리는 과정에서 부처간 심각한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교안보라인의 위기관리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움직임이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구도 등에 대한 정보가 독자적으로 자세히 공개돼 미국측의 항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ICBM 단정’에 美측서 항의 정부 소식통은 3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를 동창리로 이동한 사실과 함께 이 미사일을 ICBM으로 단정한 것에 대해 미국측이 항의한 것으로 안다.”며 “미측은 국가정보원이 김정일 위원장의 3남 정운의 후계자 낙점 정보를 확인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하면서 대북 정보 판단에 신중해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전했다. 미국측은 특히 김 위원장의 건강과 후계구도와 관련한 정보가 한·미 간 공유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된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출하며,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지난 1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매우 이례적으로 전화를 걸어 정운의 후계 승계 사실을 알려줬다. 원세훈 국정원장이 지난 2월25일 국회 정보위에서 3대 세습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누가 후계자가 될지 밝히지 못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북한의 2차 핵실험 후 정보 공개가 급하게 이뤄진 감이 없지 않다. ●‘김정운 후계’ 국정원-통일부 이견 대북 주무 부처인 통일부는 “사실 확인 중”이라는 말만 하고 있다. 통일부의 정보력이 뒤지는 것인지 국정원의 정보가 불확실한 것인지 둘 중의 하나다. 한 대북 소식통은 “미국에서도 첩보 수준인 후계구도를 국정원이 확인한 것은 2차 핵실험 직후 정보력 부재에 대한 비판을 만회하고 후계문제를 공식화하면서 국면을 전환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매끄럽지 않은 정보 공개는 이뿐만이 아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달 말 영변 핵시설 재가동 여부를 확인하며 재처리시설 상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그는 지난 1일에는 북한이 ICBM을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발사할 것이라는 첩보 수준을 여과 없이 공개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확인할 수 없다.”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개성공단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의 평양 압송설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평양으로 옮긴 것이 맞는 것 같다.”는 쪽이지만 통일부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부처간 정보교류도 제대로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부처들이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데도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 김정운 후계 구도] 北 잇단 도발은 ‘김정운 후계’ 굳히기용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정운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지난달 25일 2차 핵실험을 한 뒤 해외공관에도 통보한 사실이 국가정보원에 의해 포착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그동안 김정운 후계자설이 나왔지만 국내 정보기관에서도 후계자 지명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국정원은 1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북한 당국이 김정운의 후계 선정 사실을 담은 외교전문을 해외 주재공관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복수의 정보위원들이 전했다. 국정원은 지난 2월 말 정보위 전체회의에서는 “3대 세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후계자를 못박지 않았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해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5년 내 재발 가능성이 높다.”며 “김 위원장 체제가 10년쯤은 더 갈 것이지만 이에 맞춰 김정운이 후계수업을 시작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체제를 유지하고 후계구도를 공고히 하기 위해 핵을 계속 고수하려고 할 것”이라며 “군부 및 장성택 등 당정 인사들과 김정운의 관계가 향후 후계구도 공고화는 물론 핵을 전략적으로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가져갈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운 후계체제’가 순항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대북 전문가들은 김정운의 세습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후계구도 구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특히 김 위원장의 외부 활동이 왕성한 데다 2차 핵실험에 이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까지 예상되는 상황에서 후계자를 지명한 것은 그만큼 북한이 다급하고 내부적으로 발생한 분열을 막아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 처했다는 분석도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지난 2월16일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 연회에서 김정운을 후계자로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당·군의 중간급 간부들에게 통지하고 최근에는 해외주재원들에게까지 후계 내정 사실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특히 장남인 김정남이 격하게 반발하고, 당·군의 일각에서는 김정남파와 김정운파 간의 권력투쟁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양 교수는 “최근 핵실험 등 북한의 조급하면서도 거친 행동들은 후계 구도를 둘러싼 내부의 권력투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감추기 위해 외부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하는 것”이라며 “김 위원장의 건강도 큰 변수가 될 것이며 이 때문에 3~5년 내 언제든지 후계와 관련한 변화 가능성을 열어놓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후계자를 공식 지명한다고 해도 자신의 경험상 쉽게 권력을 물려주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후계자만 정하고 실권은 주지 않을 수 있어 권력 세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이기동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은 “김 위원장이 현재 건재하기 때문에 3남 정운을 지명한 이상 반대 세력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북한에서 국가안전보위부 등의 역할이 강화된 것도 혹시 있을지 모르는 권력 승계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미리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김 위원장의 건강이 더 나빠지거나 (갑자기) 사망할 경우 세습에 의한 후계구도가 계속 갈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김미경 김정은기자 chaplin7@seoul.co.kr
  • ‘벙커버스터’ 수십기 내년 도입

    북한이 원산 인근인 강원 안변군 깃대령 기지에서 중거리(IRBM)나 준중거리(MRBM)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원산에서 남쪽으로 40여㎞ 떨어진 깃대령 기지는 북한이 지난 2006년 7월에도 스커드와 노동미사일 등 모두 6발을 잇달아 발사한 곳이다. 군 당국은 북한이 동창리 기지에서 준비하고 있는 ICBM과 IRBM을 동시에 발사할 가능성을 주시하며 북한군의 통신 감청 등 정보·감시 자산을 총가동하고 있다. 군 당국은 이날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한 국회 국방위원들에게 “북한이 깃대령에서 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고했다. 한반도 서쪽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기지에서는 장거리탄도탄(ICBM)을, 동쪽 깃대령에서는 중거리탄도탄을 발사하려는 징후가 포착된 것이다. 북한이 준비하는 중거리 미사일은 지난 2007년 실전 배치된 사거리 3000㎞의 IRBM일 가능성이 높다. 정보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 미사일을 실제 시험 발사를 생략한 채 컴퓨터 시뮬레이션만으로 실전 배치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시험 발사를 할 개연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신형 IRBM이 아니더라도 사거리 1300㎞로 일본을 사정권에 두고 있는 ‘노동 미사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생화학 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에 대응할 수 있는 보완 전력으로 미국의 ‘레이저 유도폭탄’(GBU-28) 수십기를 구매하기로 했다. 일명 ‘벙커 버스터’로 불리는 이 폭탄은 유사시 북한의 핵 등 대량살상무기의 지하 저장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미국이 전략무기로 분류해 국외 수출을 통제했던 GBU-28 폭탄의 한국 판매를 승인함에 따라 2010~2014년 국방중기계획에 이 폭탄의 구매 계획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직접 판매 방식으로 선행연구 기간을 대폭 단축해 이르면 2010년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국방개혁 2020 수정안 허실

    국방개혁 2020 수정안 허실

    우리 군은 어떤 군대가 되어야 할까. 육·해·공군의 미래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미래의 청사진이 ‘국방개혁 기본계획’(국방개혁 2020)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재정 여건’과 ‘효율성’을 고려해 변화를 가미한 ‘국방개혁 2020’ 수정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방개혁이라는 목표와 군의 몸집 불리기가 적당하게 타협해 당초 개혁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높다. 지난 2005년 참여정부 때 수립된 원안은 재래식 병력 위주의 구조를 첨단 전력화해 ‘작지만 강한 군대’로 재조형하는 것이다. 국방개혁 원안은 2020년까지 현재 68만여명의 병력을 50만명으로 줄이는 등 군 구조개편인 ‘감군 계획’이 주요내용이다. 몸집을 줄이는 대신 621조원의 재원을 투입, 육·해·공군 전력을 첨단화해 현대전에 걸맞은 기동성과 정밀 타격 능력을 높이자는 게 목표이다. 참여정부가 계획했던 621조원의 재원은 수정안에서 599조원으로 삭감됐다. 당초 목표했던 지상군 병력(예비군 포함)의 삭감 규모가 줄고 군 구조개편도 전력화 이후로 연기되는 양상이다. 특히 2012년 전시작전권(전작권) 전환 후 요구되는 정보수집 및 정밀 타격 능력 등 ‘기반 전력’을 미군에 의존하는 안이한 인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정안에서 전력 증강의 우선순위가 뒤바뀌고 ‘개혁의 압축성 및 속도’가 완화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수정안에 따르면 당초 38만 8000여명(장교 포함)으로 감축하려던 육군 병력은 40만 5000여명으로 유지된다. 구조개편의 핵심인 육군 1·3군을 통합한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의 설립 시기도 3년이 늦은 2015년으로 연기됐다. 군단 작전 능력을 강화한다는 이유로 1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차기 다연장로켓 개발과 9조원이 소요되는 차기 자주포 사업 등 증강 계획은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다. 해·공군의 첨단 전력 사업은 줄줄이 순연됐다. 3000t급 차기잠수함 건조 계획이 연기됐고 차기호위함(FFX)과 해군항공대 창설은 재검토되거나 백지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정보자산의 핵심 전력인 글로벌호크급 고고도 무인정찰기(UAV)와 주력기 KF-16의 작전 반경을 확대할 수 있는 공중급유기 도입은 모두 2014년 이후로 연기됐다. 수정안은 핵·미사일·생화학 무기 등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대한 전력 증강이 아니라 거꾸로 지상전에 편중한 군단과 사단의 작전 능력 증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군의 한 원로는 31일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쏘는데 공격헬기를 사고 지상군 전력을 증강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가 핵을 보유할 수 없는 걸 전제할 때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을 무력화시키는 전력 확보가 우선인데 수정안이 거꾸로 가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국방부는 북한 지상군 103만명의 전력을 감안하고 후방 침투를 겨냥한 특수작전부대와 경보병 전력으로 재편되고 있어 더 이상 병력 감축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군의 정보자산과 공군력을 최대한 활용하면 핵심 전력에 대한 중복 투자도 줄일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당초보다 삭감된 22조원의 74%인 17조 8000억원이 지상군 분야인데 마치 수정안은 육군에 편중된 것처럼 잘못 비춰지고 있다.”며 “병력과 부대 수가 대폭 감축되는 만큼 적정 수준의 보완전력이 확보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수정안에서는 현재 300만명의 예비군을 절반으로 줄이는 원안을 조정해 185만명을 유지키로 했다. 한나라당 국방위원회 관계자는 “전작권 전환과 한·미 동맹전력 강화라는 상충되는 밑그림을 그리는 상황에서 미군 의존 전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도 “재정이 어려운데 예산이 삭감돼 첨단 무기를 나중에 사겠다는 건 이해되지만 이를 빌미로 군의 구조조정을 우회하려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국방개혁은 인건비 등 경상비 소요가 많은 병력을 감축해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개선해 여유분을 전력 투자로 돌리자는 방안이다. 참여정부 원안은 첫 5년 동안의 국방예산을 매년 9.8%로 증액하고 2020년까지 평균 8%를 증액하는 계산으로 621조원을 책정했다. 수정안은 연간 국방예산을 7.6%로 조정했다. 국회 국방위 관계자는 “국가재정운영계획상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6.9%로 책정하는데 국방예산을 매년 7.6%씩 늘려 599조원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인사]

    ■국회 <국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여성위원회 김귀순◇이사관 전보△의정연수원 교수 이동근△국방위원회 전문위원 이규담△행정안전위원회 〃 손충덕△특별위원회 〃 박창규◇부이사관 승진△운영지원과장 박장호△행정안전위원회 입법조사관 정성희△국토해양위원회 〃 정연호△국회사무처 김대형 이재우◇부이사관 전보△경제법제심의관 이인섭△의원외교정책〃 송대호◇부이사관 전출△국회예산정책처 박상진△국회입법조사처 박출해 배용근◇서기관 승진△대변인실 김경신△감사담당관실 김태균△법제실 행정법제과 법제관 김성환△법제실 산업경제법제과 〃 김세현△의사국 의안과 임종수△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실 황승기△국제국 아주과 윤성민△인사과 서덕교△운영지원과 장영복△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용규△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 박혜진△지식경제위원회 〃 이제봉△국토해양위원회 〃 허문규△국회사무처 공춘택△의사국 의정기록1과 고경효△〃 의정기록2과 이순영△〃 의회경호과 김태연 이강봉△관리국 시설과 송기형◇서기관 전보△법제실 사법법제과장 이은정△〃 교육문화법제과장 장태백△〃 정무환경노동법제과장 홍성현△국제국 의회외교정책과장 오창석△〃 미주과장 최선영△보건복지가족위원회 입법조사관 배종학△특별위원회 〃 김갑성△법제실 법제총괄과 하서룡△관리국 설비과 양재권◇서기관 전입△대변인실 홍형선<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승진△기획관리관실 총무팀장 최순만△〃 기획협력팀장 김건오△예산분석실 경제예산분석팀장 송병철△〃 행정예산분석팀장 천우정△사업평가국 행정사업평가팀장 박상진◇서기관 승진△기획관리관실 총무팀 박병섭△〃 기획협력팀 윤상열△예산분석실 행정예산분석팀 오세일△〃 법안비용추계 1팀 김수옥△〃 법안비용추계 2팀 서기영 ■교육과학기술부 △인천광역시 부교육감 권진수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정책보좌관 김용렬 ■방위사업청 ◇서기관 승진 △행정직 강환석 김창환 정만호 최진용△기술직 유영욱 이종주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징수통합실무추진단>△단장(연수원건립추진단장 겸임) 공형식△부단장 김일문△총괄팀장 이정호△업무설계〃 문덕채△정보화〃 김경섭<연수원건립추진단>△연수원건립추진팀장 최인건 ■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 태응렬 전우영 김규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조정실장 황후영△홍보〃 김효진△경영관리본부장 김현경△모금사업〃 전흥윤△배분사업〃 정진옥 ■시사저널 △상무이사 겸 편집기획위원 조남준 ■KT ◇전무급 전문임원 △개인고객부문 개인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상무급 전문임원△윤리경영실 법무담당TFT 법무담당 이상직◇상무 승진 <개인고객부문>△개인고객전략본부 마케팅전략담당 임헌문△개인고객사업본부장 나석균△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 곽봉군△무선네트워크본부 수도권무선네트워크운용단장 오성목△대외협력실 협력TFT 사업협력2담당 이충섭△스포츠단장 강종학
  • [북한 핵실험] 정부, 개성공단外 북한 방문 당분간 불허키로

    [북한 핵실험] 정부, 개성공단外 북한 방문 당분간 불허키로

    정부는 북한이 25일 오전 핵실험을 강행하자 공식성명을 통해 강력히 비판하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정부는 미국을 포함한 관련국은 물론 유엔 등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방안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청와대에서 긴급 NSC를 주재하며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경위 파악과 함께 향후 대응책 마련을 논의했다.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가입 문제도 논의했다.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 “NSC 긴급회의에서도 충분히 논의했지만 PSI 전면참여 원칙은 불변”이라면서 “시기는 외교안보정책에 따라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NSC는 국가안전보장에 관련된 대외정책·대북정책·군사정책 등을 논의하는 대통령 자문기관이다. 대통령을 의장으로 국무총리·통일부 장관·외교통상부 장관·국방부 장관·국가정보원장과 대통령이 정하는 위원으로 구성된다. NSC는 현 정부 들어 세번째 열렸다. 정부는 26일부터 개성공단 방문을 제외한 우리 국민의 북한 방문을 당분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이 핵실험을 한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고려, 개성공단 이외 북한 지역 방문을 당분간 유보토록 할 방침”이라며 “26일부터 평양지역과 금강산 인근지역에 대한 방문을 당분간 유보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5일 현재 북한에는 1108명이 체류하고 있다. 정부는 개성공단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국민의 안전문제를 고려해서 자율적으로 기업 차원에서 방북인원의 규모를 줄여 나가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는 등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군사분계선(MDL) 등의 접적지역에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했다. 군은 대북 정찰 및 감시장비를 증강하고 운용시간을 늘리는 등 한·미 연합 감시자산을 운용, 적의 도발징후를 정밀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과 대북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을 현상태인 3단계와 4단계를 각각 유지한 가운데 이를 격상할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핵실험에 따른 방사능 피해 방지를 위해 방사능 낙진 위험지역을 분석하고 국가 방사능 감시소와 정보를 공유, 실시간 경보전파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종락 안동환 홍성규기자 jrlee@seoul.co.kr
  • 박근혜의 역공… “친박이 발목 잡은 게 뭐가 있느냐”

    여권 핵심의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 카드로 정치적 선택에 내몰렸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역공에 나섰다. 방미(訪美) 중인 박 전 대표는 10일(한국시간) “친박이라는 분들이 당의 발목을 잡은 게 뭐가 있느냐.”며 4·29 재·보선 참패와 ‘김무성 추대론’을 계기로 불거진 친박 책임론을 정면 반박했다. 박 전 대표가 ‘김무성 추대’에 반대한 것을 두고 친이 진영을 중심으로 ‘책임 회피’, ‘권력 투쟁’ 등의 해석이 나오자 불쾌감과 결기를 내보인 셈이다. 박 전 대표가 귀국하는 11일 이후 친이-친박간 계파 갈등이 더욱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작심한 듯 “‘친박 때문에 당이 안 되고 있다.’, ‘친박 때문에 선거에 떨어졌다.’는 게 말이 되느냐. 말이 되는 것을 가지고 말을 해야 하는데 전제가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친박의 비협조’를 4·29 재·보선 참패나 국정 혼선의 주요 원인으로 보는 여권 주류의 인식을 문제삼으면서 ‘추대 거부’의 명분을 쌓은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정치 일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박 전 대표는 “특별한 게 없다.”면서 “이제까지 해온 대로, 덧붙일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귀국 이후 박희태 대표가 회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만나겠다고 하면 안 만날 이유가 없다.”면서 “원내대표 문제는 이미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덧붙일 말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어떤 공천이든 당헌당규에 따라, 원칙에 따라 해야 하지, 이를 따르지 않으면 공당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박 전 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 6일 이명박 대통령과 박 대표가 재·보선 수습책으로 내세운 ‘단합’ 메시지와 정면 충돌하는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친박 추대론’의 당사자인 김무성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 활동차 터키로 출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원래 생각대로 (원내대표를) 안 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철저한 당인으로서, 역할이 주어진다면 생각을 안 할 수 없었다.”며 원내대표 제안을 수용할 뜻이 있었음을 밝혔다. 박 전 대표의 반대 입장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김 의원은 “정치란 맺힌 것을 푸는 것”이라면서 “이번 일로 친이·친박간 골이 깊어진다고 볼 수 있지만 그 골을 메우기 위한 해결책도 나올 수 있지 않겠느냐.”며 현재의 갈등 구조에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김무성카드 살리기 ‘변칙 경선’ 부상

    설득을 위해 태평양을 건넜지만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는 거듭 퇴짜를 맞았다. 방미(訪美) 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김효재 대표 비서실장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은 지난 7일. 김 실장을 급파한 박희태 대표는 8일 낮까지도 “김무성 의원의 추대가 무산된 것은 아니다.”며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다. 그러나 박 전 대표와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의원은 이날 “박 전 대표가 김 실장을 만나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당 화합책은 한 가닥 더 꼬였다. 수습책이 어그러진 뒤 여권 주류의 반응은 다양했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박 전 대표를 공개 비난했다. 공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박 전 대표의 화답에는 계파정치를 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나 한나라당 주류에 대한 박 전 대표의 불신의 벽이 높다.”며 박 전 대표의 불신을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공성진 최고 “계파정치 하겠다는 메시지” 경선을 준비해온 안상수·정의화·황우여 의원 등은 당 분위기를 경선 쪽으로 몰고 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 정 의원은 “원내대표 추대론도 당을 걱정한 데서 나온 것이지만, 시기적으로 보나 물리적으로 보나 어렵지 않으냐.”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일을 성급하게 추진한 게 실패의 원인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추대론을 ‘실패’로 규정지었다. 황 의원은 “상황에 변화가 하나도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도 워낙 유동성이 커 누구 하나 먼저 치고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당 일각에서 이들의 생각과는 다른 ‘경선’을 위해 군불을 때고 있기 때문이다. 한 중진의원은 “모두들 ‘김무성 카드’를 좋게 보고 있다면 경선을 하더라도 김 의원이 당선될 것 아니냐.”면서 “청와대와 당 지도부, 주류 전체가 미는데 김 의원이 주저할 게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박희태 대표와 당 상임고문단의 오찬에서도 ‘김무성 카드’의 유용성에 의견이 일치했다고 배석한 조윤선 대변인이 전했다. ●여권일각 “경선하더라도 김의원 당선될 것” 여권의 한 인사는 “쇄신안의 교착으로 주요 주체간 정치적 부담이 너무 높아졌다.”며 ‘변칙 경선’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추대 형식은 버리되 김 의원이 원내대표만 되면 실질을 취할 수 있어 윈-윈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다. 친박 쪽은 이를 친박 진영의 분열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한 친박계 의원은 “이번 일로 드러난 박 전 대표와 김 의원 간의 시각차를 더욱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의원의 원내대표 추대에 비교적 긍정적이었던 친박계 의원도 ‘경선 참여 유도설’에는 긴장하는 모습이다. 김 의원은 여전히 입을 닫고 있다. 다음주 아예 해외에 체류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한다. 국회 국방위원들의 터키 출장이 예정돼 있었다. 추대론에서 ‘변칙 경선’까지, 여권 내부의 수싸움이 치열하다. 이지운 김지훈기자 jj@seoul.co.kr
  • [박재규 통일산책] 개성공단사업을 멈춰서는 안 된다

    [박재규 통일산책] 개성공단사업을 멈춰서는 안 된다

    개성공단은 2000년 6·15 정상회담 후 남북화해·협력의 활성화를 통해 평화통일을 앞당긴다는 약속 아래 매우 어렵게 문을 열었다. 준비과정에서 강한 냉전적 사고에 토대한 불신·안보문제로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특히 남북 간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북한 군부의 강력한 반대에 의해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과 개성공단조성 사업이 지연되기도 하였다. 2000년 9월 제2차 남북장관급회담이 평양에서 개최되었다. 당시 필자는 장관급회담 남측 수석대표로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직접대화의 기회를 가졌다. 어려운 만남이었지만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과 개성공단사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였고, 김 위원장은 군부를 설득하여 남북국방장관회담이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같은 해 9월26일 제주도에서 제1차 남북국방장관회담이 개최되었다. 이 회담에서 “남과 북을 연결하는 철도와 도로 공사를 위하여 각측의 비무장지대 안에 인원과 차량, 기재들이 들어오는 것을 허가하고 안전을 보장하기로 한다.”는 합의를 하였다. 북한 사회에선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사업을 민족의 상생과 공영을 위한 김정일 위원장의 큰 업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008년은 MB정부 출범 후 정책적 오해로 인해 남북관계는 경색국면이었지만 개성공단사업만은 지속되었다. 공단을 방문한 인원은 15만명을 넘어섰고 차량통행도 8만 5000대를 상회했다. 북측은 노동력의 대가로 3000만달러 정도의 수익을 올렸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다. 2008년도 북한의 총예산이 35억달러임을 감안할 때 개성공단사업의 수익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결코 적지 않음을 보여 준다. 남측은 개성공단에서 2억 5000만달러 정도의 제품을 생산하였다. 어려운 중소기업 형편에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 물론 1단계 100만평의 공단을 조성하는 데 5000억원 정도 소요되었고, 전력을 비롯한 공장의 건축·설비자재 등 기타 비용을 감안할 때 아직은 공단 전체에 대한 이익분기점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경협을 통한 남북한 상생·공영의 가능성을 보여 주기에는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금년 들어 한·미 합동군사훈련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등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악화되면서 개성공단에도 부정적 바람이 불어 왔다. 지난 4월21일 남북 당국간 개성접촉에서 북측은 토지사용료 유예기간의 4년단축과 저임금문제, 그리고 기존계약의 재검토를 위한 당국간 협상을 제의하였다. 북측의 개성공업지구법 및 하위 규정에 따르면 임금문제를 비롯한 개성공단의 전반적인 운영 및 제도개선은 토지공사와 현대아산을 포함한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북측의 개성공업지도총국 간의 협의에 의해 결정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남측 당국과의 직접협상을 요청한 북측의 의도가 무엇인지 정확히 드러나 있지 않다. 경험에 비춰 아마 서로 얽혀 있는 남북관계 제반 문제들을 풀려는 의도가 아닐지? 6·15 정신은 남북화해·협력이다. 개성공단사업은 6·15 정신의 상징이다. 남북한 모두 화해·협력이라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한반도 평화통일의 불씨인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사업은 결코 멈추지 말아야 한다. 최근의 한반도 정세는 매우 유동적이다. 6자회담은 실종되고 북한은 핵억제력 강화를 예고하고 있다. 개성공단사업마저 중단된다면 한반도 정세는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 우리의 지혜를 담은 전략적 판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는 시점이다.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남북관계 개선의 병행추진이 중요하다. 비핵화문제는 북·미 대화와 6자회담에 집중시키고, 우리 정부는 경색된 남북관계를 해소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 차기 당국회담에서는 그동안 소원했던 서로 간의 오해를 풀면서 당면현안인 개성공단문제, 금강산관광 재개문제, 현대아산 직원 억류문제 등을 허심탄회하게 협의하여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전 통일부 장관
  • 추경 5조 되레 늘려… 상임위 ‘역주행’

    ‘슈퍼 추경’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회 각 상임위가 이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당초 28조 9000억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보다 오히려 5조원 이상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야가 대규모 추경으로 인한 재정건전성 악화를 우려하며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실제로는 ‘상임위 이기주의’와 ‘지역 민원’으로 예산 부풀리기에만 몰두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추경 예산이 편성된 13개 상임위 가운데 22일 현재 예산심사를 마치지 못한 교육과학기술위를 뺀 12개 상임위의 세출 증가액은 3조 8235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기금 증가액 1조 6676억원까지 포함하면 추경 증가액은 모두 5조 4911억원이나 된다. 예산 규모를 정부안보다 줄인 곳은 기획재정위와 국방위 2곳뿐이다.상임위별로는 지식경제위가 2조 3580억원을 늘렸다. 전체 증가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이는 신용보증 기관과 중소기업 지원 관련 예산·기금의 증액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는 대구·시흥·인천의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500억원 증액)과 같은 지역 민원성 사업도 들어 있다. 두번째로 많이 증액된 곳은 행정안전위로, 지방 재정 여건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지방교부금 2조 1989억원을 늘리는 등 모두 2조 2151억원을 추가로 반영했다.국토해양위도 울진공항건설사업 예산을 49억원 늘렸고, 울릉도 일주도로 건설에 10억원을 추가 반영하는 등 3941억원을 증액, 의결했다. 농림수산식품위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도 심사 과정에서 각각 2171억원과 1688억원을 늘렸다.이 밖에 보건복지위가 919억원, 환경노동위가 544억원, 정무위가 500억원, 여성위가 96억원, 외교통상통일위가 5600만원을 각각 순증시켰다.이와 관련, 이한구 예결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추경 예산의 아이템은 긴급한 수요가 있고 사업이 임시적인 사업 등 조건을 갖춰야 한다.”며 불필요한 항목을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이날 추경안의 계수조정작업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23일부터 이를 본격 심사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한나라 의원외교 망신살

    한나라당 지도부가 23~26일 터키에서 열리는 ‘국제 의원 축구대회’에 소속 의원들을 참가하지 못하게 한 것을 두고 뒷말이 많다. 당 지도부는 임시국회가 열려 있고, 상임위나 본회의 일정과 겹친다는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지나치게 여론을 의식해 지도부가 정상적인 ‘의원 외교’까지 가로막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여야 의원 18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그동안 국회에서는 터키가 우리의 방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해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은 “터키는 이미 우리에게 KT-1 훈련기와 K-9 자주포를 수입했고, 차세대 전차인 ‘흑표’의 기술을 공급받아 로열티를 내기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등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방산 무기를 제일 많이 사가는 국가”라며 대회 참가의 정당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불참 통보를 받은 터키는 황당하면서도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이 대회가 우리 쪽 의원들의 제안으로 성사됐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 대회는 지난 2007년 당시 국회 외교통상위원회의 터키 대사관 현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이 “한국과 터키 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양국 국회의원들 간 축구대회를 여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터키 쪽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독일과 스페인 등 8개국 의회가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규모를 넓혔다. 당초 한나라당에서는 이번 축구대회 참석에 문제를 제기하는 의견이 나오지 않았다. 회기 중 출국금지령을 내린 홍준표 원내대표는 지난 17일만 하더라도 “의사일정에 지장이 없으면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판단해 다녀오라.”고 ‘조건부 허용’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과 중점법안 심의 일정이 겹쳐 출전할 수 없다.”는 방침이 세워졌다. 이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각 상임위 간사가 상임위 일정을 하루 앞당기고, 김형오 국회의장도 본회의 시간까지 연기한 터에 한나라당 지도부가 막판에 재를 뿌린 셈이다. 한 최고위원은 21일 “우리가 간다고 했다가 민주당 의원들이 안 간다고 하면 무슨 창피냐. 비난여론을 우리가 뒤집어쓸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국회의원 축구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대회 참가 사흘을 앞두고 불참을 결정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외교적으로 큰 결례이고,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한 것에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고 말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할 뜻을 비쳤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모닝 브리핑] 이상희 국방 “北로켓 위성궤적 따라 발사”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14일 북한이 지난 5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의 실체와 관련,“인공위성 궤적을 따라 발사체가 발사됐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서 출석, ‘북한이 쏘아 올린 물체가 미사일이냐 인공위성이냐.’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그러나 인공위성의 궤적을 따라 갔더라도 북한은 그것을 통해 장거리 미사일 추진체나 제어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정부는 “북한은 위성발사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성 전망을 해 왔지만 로켓이 위성궤적을 따라 발사됐다는 사실을 정부 고위 당국자가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송파 특전사 이전 재검토’ 뭇매

    1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여야가 한목소리로 국방부의 ‘오락가락 행보’를 꾸짖었다. 이상희 국방부 장관이 송파 신도시 예정지구 내 특전사의 이전계획 재검토 등과 관련해 보고하는 자리였다. 국방부는 이날 보고에서 특수전을 위한 공항 주변 배치의 필요성, 북한의 특수전 위협에 대한 대응, 수도권 테러 및 재해·재난 대비 등을 이유로 당초 이전 대상이던 7개 부대 중 특전사, 3여단, 8248부대(기무부대), 남성대골프장의 존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자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국방부가 2007년 9월 최종 발표할 때는 이전 예정지인 이천기지까지 25㎞밖에 안 떨어져 있어 특수전 작전에 문제가 없다고 해놓고 말을 바꿨다.”고 따졌다. 그는 “현재 토지 보상이 74%나 진행돼 2000억원이 보상비로 나갔는데 이제 와서 못 옮긴다고 하면 이 돈은 어떻게 되는 거냐.”면서 “정책 기조, 특히 국방정책 기조는 진보정권에서 결정됐지만 (정권이 바뀌더라도) 가능한 한 유지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영우 의원은 “국방부가 국민 정서나 재산권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잠실의 제2롯데월드 신축을 허용하기 위해 서울공항의 동편활주로를 3도 변경할 경우 서울공항을 이용하는 비행기가 송파 신도시를 지나게 돼 있다.”면서 “향후 송파신도시 완공 이후 예상되는 서울공항 이전 요구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송파 신도시를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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