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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식 돌입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단식 돌입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여당을 향해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 공천헌금 의혹 등 이른바 ‘쌍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장 대표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국회 로텐더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규탄대회를 열고 “국민의 목소리가 모이는 이곳 국회 본회의장 로텐더홀에서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완주-전주 통합 재점화…반대 기류 급선회 할까

    완주-전주 통합 재점화…반대 기류 급선회 할까

    답보 상태였던 전북 완주·전주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최근 광주·전남, 대전·충남, 부산·경남 등 광역 지자체간 통합 논의가 급진전되는데다 정부의 전폭적인 인센티브 기대감에 반대 목소리가 높았던 완주·전주 통합도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반대 여론을 주도했던 완주군 일부 정치권이 찬성쪽으로 선회하는 등 분위기가 반전됐다는 관측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의 미래 100년을 여는 3대 핵심 전략으로 ▲완주·전주 통합 ▲재생에너지 기반 반도체 확장 거점 ▲군산조선소 완전 재가동을 제시했다. 김 지사의 이날 기자회견은 완주·전주 통합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이날 “이제 전북이 어떤 속도로, 어디를 향해 나아갈지 분명한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극렬하게 통합을 반대해온 완주지역 정치권의 대의적 결단을 촉구했다. 특히, 김지사는 “통합은 완주군의회의 판단에 달려 있다. 1월 안으로 군의회에서 통합을 결정하면 오는 6월 통합 단체장을 뽑을 수 있다”며 완주의 미래를 위한 역사적 결단을 거듭 호소했다. 주민투표 대신 군의회 의결을 통해 신속한 통합을 추진하자는 의미다. 김 지사가 정체 상태였던 완주·전주 통합에 다시 불을 지피고 나선 배경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통합 바람이 전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피지컬 AI,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 전북의 상황 변화와 2차 공공기관 이전 우선 배려 등 정부의 전폭적인 통합 인센티브 제공도 완주·전주 통합 분위기 반전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 지사는 “정부가 바뀌었고 통합은 새 정부의 국정방향”이라며 “완주 정치권에 대통령의 국정방향을 이해하고 같이하려는 움직임이 분명히, 상당 부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과거와는 상황(반대 여론)이 많이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통합을 반대했던 일부 군의원들이 찬성쪽으로 돌아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완주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이 다음 주 기자회견에서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 어떤 견해를 밝힐지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김 지사는 통합에 반대 목소리를 높여온 완주군민들을 의식해 “그간 소통이 미흡한 부분에 대해 사과한다. 군의원 등 정치권이 심사숙고해 결정하면 군민들의 의견과 생각도 상당 부분도 호전될 것이라 조심스럽게 예상한다”며 “완주군민의 고민과 걱정의 무게를 충분히 공감하지만 통합은 완주의 정체성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완주의 가능성을 전북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범기 전주시장도 미래세대를 위해 완주·전주 통합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간절히 호소했다. 우 시장은 지난 14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대전과 충남은 물론이고 광주와 전남, 부산과 경남도에서 통합의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국가가 주는 인센티브 재원을 윗동네, 아랫동네에 뺏길 위기에 처해진 게 사실이지만 아직은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완주와 전주를 포함한 전북도민과 정치권이 모두 힘을 모으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절실함과 노력이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의 위대하고 현명한 결단으로 통합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시는 양 시·군의 주민이 제안한 상생발전 105개 방안을 특별법에 명문화해 반드시 실현할 것이다. 행정복합타운 조성을 비롯한 전주시의 분야별 약속 사항 또한 통합의사가 확인되는 즉시 절차에 착수하겠다”면서 “전주시는 앞으로도 완주·전주 완전통합으로 전북 대도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완주·전주 행정통합 반대 측은 지난 14일 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 지사가 지난 2년여 동안 지역 사회에 남긴 심각한 갈등과 분열에 대한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를 외면한 채 오는 22일 김 지사가 완주군 방문을 강행한다면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완주 통합은 지난 1997년, 2007년, 2013년 세 차례 시도됐으나 모두 완주군민 반대로 무산됐다. 2013년 주민투표에서는 전주시민의 찬성은 압도적이었지만 완주군민 55.4%가 반대해 통합에 실패했다.
  • [단독] KIEP, 이혜훈 장남 “장학금 수역내역 검토”…허위 기재시 취소 가능성

    [단독] KIEP, 이혜훈 장남 “장학금 수역내역 검토”…허위 기재시 취소 가능성

    이 후보자 장남의 ‘장학금 허위 기재’ 등 논란에 대해 국책 연구기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채용 과정에 대한 내부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이력서 중 허위사실이 채용에 영향을 미쳤다면 ‘채용 취소’까지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국회 재경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실이 KIEP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KIEP는 이 후보자의 장남 김모씨의 허위 기재 논란이 불거진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장학금 수여 내역 등 채용 서류들을 내부위원회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아빠 찬스’ 의혹이 제기된 김씨의 박사 과정 논문 작성 과정 등도 들여다볼 수 있다. KIEP 관계자는 “김씨의 입사일 이전 채용 서류 등을 받아 검토할 것”이라며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기재했을 경우 채용 취소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안이 채용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었던 중요한 정보였는지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학금 허위 기재 논란은 김씨가 2022년 10월 KIEP 박사급 채용 공고에 지원할 당시 학부 시절 6년간 KFAS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고 이력서에 기재했지만 실제 6학기만 지원받았다는 내용이다. KFAS가 부친 김영세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속한 한국계량경제학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선발 과정이 공정했는지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이외에도 김씨가 미국 유학 시절 쓴 논문 2건에 각각 김 교수와 김 교수의 동료 교수 등이 이름을 올리며 아빠 찬스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다만 이 후보자 측은 “장남이 KFAS으로부터 수령한 장학금은 ‘대학특별장학금’으로 선발시 경제적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전공과목 등에 대해 우수학생을 선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실제 장학금 수령기간은 군휴학 4학기를 제외한 3년(6학기)이며, 월 수령액은 36만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발과정과 관련해 1차 시험인 필기시험은 블라인드 채점으로 외부의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KIEP 채용 당시 지원자 총 61명 가운데 서류 전형에서 25위였다. 그러나 2차 면접에서 29명 중 12등, 3차 세미나 심사에서 19명 중 10위로 순위가 올랐다. 이후 김씨는 우선순위자들이 취업을 포기하면서 최종 합격했다. 국회는 오는 19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후보자는 장학금 관련 내용 등 상당 부분의 자료를 ‘개인 정보’ 등을 이유로 제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은석 의원은 “이 사안은 단순한 개인사가 아니라 장남이 취업 과정에서 공식 서류에 기재한 내용이기 때문에 반드시 사실관계 검증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9일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 자료가 제출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혹이 제기된 이상 명확하고 투명하게 설명하는 것이 후보자로서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 토큰증권법 국회 본회의 통과… 3년 논의 끝 STO 제도화

    토큰증권법 국회 본회의 통과… 3년 논의 끝 STO 제도화

    토큰증권(STO) 발행·유통의 법적 근거를 담은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23년 2월 금융당국이 제도 정비 방안을 처음 제시한 지 약 3년 만으로, 블록체인 기반 증권 발행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됐다. 15일 정치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토큰증권 발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라 토큰증권은 새로운 증권 유형이 아니라 기존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발행 형식’으로 규정된다. 채무증권·지분증권·수익증권·투자계약증권 등 기존 증권 전반에 토큰증권 방식이 적용되며, 공모 시 증권신고서 제출 등 현행 자본시장 규제도 그대로 적용된다. 전자증권법 개정으로 분산원장의 개념이 법에 명시되고, 이를 증권 계좌부로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토큰증권을 발행하려는 경우 발행인은 법상 요건을 충족해 전자등록기관에 사전 통지와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며, 무인가 중개 영업은 불법이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는 그동안 유통이 제한됐던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사 중개가 허용됐다. 공동사업에 투자해 손익을 배분받는 투자계약증권은 비정형적 특성 등을 이유로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해 왔지만, 개정안 통과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가 가능해지면서 투자 접근성과 정보 제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제도화 자체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신범준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토큰증권협의회장은 “토큰증권 업권의 오랜 과제가 해소됐다”며 “민간은 이미 기술·제도적 준비를 마친 만큼 시행과 동시에 발행과 유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법안 통과 직후 “법 시행과 동시에 토큰증권 생태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금투·핀테크 업권 등이 참여하는 ‘토큰증권 협의체’를 구성해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구축과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을 논의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다음 달 중 킥오프 회의를 열 예정이다. 법안은 공포와 시행령 제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 日다카이치 장기집권 레일 오를까…지지율 정점 조기 총선 승부수

    日다카이치 장기집권 레일 오를까…지지율 정점 조기 총선 승부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23일 소집 예정인 정기국회에서 중의원(하원) 해산에 나선다. 지지율이 정점에 이른 현시점에서 총선을 치러 선거 부담을 제거하고 국정 운영의 장기적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선택으로 해석된다. 15일 도쿄신문 등 일본 매체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을 떠난 직후 여당인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간부들과 만나 중의원 해산 방침을 공식화했다. 정기국회 개회와 동시에 중의원을 해산하고, 2월 8일 총선을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정가에서는 높은 내각 지지율이 유지되는 현시점을 활용해 정치 일정을 앞당겼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현재 자민당은 일본유신회와 손잡아도 과반을 간신히 웃도는 수준으로 선거 결과에 따라 정국 주도력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음 대형 국정 선거가 2028년 여름 참의원(상원) 선거로 그전까지 중·참의원 동시 선거 가능성이 작다고 짚었다. 신문은 “이번 총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다카이치 내각 앞에는 비교적 명확한 정치 일정의 ‘공백 구간’이 열린다”며 “총선 승리를 전제로 할 경우 장기 집권의 제도적 조건이 갖춰진다”고 분석했다. 일본 현대 정치에서 장기 집권은 예외에 가까웠다. 아베 신조 전 총리(약 8년)를 제외하면 1980년대 이후 대부분 내각은 1~3년 안팎에 그쳤고, 민주당 정권 시절에도 내각 평균 수명은 1년 내외였다. 정치적 안정 구도가 형성되면 다카이치 내각이 추진 중인 안보 3문서 개정과 외국인 관리 문제 등 주요 정책에도 추진력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향후 약 3년간은 한일 관계 역시 다카이치 내각의 정책 기조를 전제로 관리해야 하는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 다만 관건은 ‘확실한 과반’ 확보 여부다. 이번 선거에서 의석을 의미 있게 늘리지 못할 경우 연정 불안이 재연되고, 정책 협상 지연과 함께 ‘강한 총리’ 이미지가 약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교 환경도 녹록지 않다. 다카이치 총리는 70%를 웃도는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긴장 국면에 놓여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역시 변수로 꼽힌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정기국회 초반 해산은 약 60년 만의 사례다. 특히 1월 정기국회 소집이 일반화된 1992년 이후로는 처음이다. 현 중의원 의원들의 재임 기간은 23일 기준 454일로, 법정 임기 4년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
  • 용산구, 신년인사회 오는 23일 용산아트홀에서 개최

    용산구, 신년인사회 오는 23일 용산아트홀에서 개최

    서울 용산구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2026년 신년인사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신년인사회는 새해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을 구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이날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권영세 국회의원,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 유관기관장과 직능단체장, 각계 각층 구민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이번 신년사에서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도시 대전환과 생활밀착형 행정을 중심으로 한 주요 정책 및 사업들을 소개하며 구민과 함께하는 용산의 미래 구상을 공유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행환경 개선과 주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구청사 힐링정원 조성, 도로열선 설치, 스마트쉼터 확충, 생활체육시설 확대, 맞춤형 복지와 보건 인프라 강화 등 주민 체감형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남재정비촉진사업을 비롯한 용산 전역의 도시개발, 철도지하화와 신분당선 연장, 그리고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서울코어) 개발과 용산전자상가 일대(용산 코어밸리)의 AI·ICT 신산업중심지로의 재도약 등 용산의 주거와 교통, 산업 구조의 대변화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구상도 공유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구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1300여명의 공직자와 함께 더욱 치열하게 뛰겠으며, 서울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용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마산도 인구감소지역 지정을” 지역 기업인들 한목소리

    “마산도 인구감소지역 지정을” 지역 기업인들 한목소리

    창원상공회의소 마산경제살리기 추진위원회는 마산봉암공단기업협의회·내서기업인협의회와 함께 ‘창원 마산지역 인구감소지역 지정’을 정부에 촉구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산봉암공단기업협의회는 지난 14일 회장 이·취임식 자리에서 기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창원·진해 행정통합 후 소멸하는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마산내서기업인협의회도 같은 날 신년회 열고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을 요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창원 성산)·국민의힘 최형두(창원 마산합포) 의원은 ‘지방자치분권·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지방분권균형발전법)’을 공동 발의했다. 개정안은 시 단위 지자체였다가 행정통합 이후 행정구가 된 마산지역도 인구감소지역 또는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행법은 인구감소지역 지정 단위를 시·군·구로 규정하는데 자치구가 아닌 행정구는 지정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 때문에 행정구인 마산은 인구감소와 초고령화가 심각함에도 인구감소지역 지정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각종 국가 지원에서 배제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두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하면 행정통합으로 말미암은 배제와 역차별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으리라 본다.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마산지역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면 국비 지원과 정부의 규제 특례로 마산국가산업단지 신규 개발, 생활 노후 인프라 개선 등 마산지역 맞춤형 성장동력 마련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마산경제살리기 추진위원회는 창원시,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 “매년 10조원 더”, 대전충남 특별시민 삶의 질 껑충

    “매년 10조원 더”, 대전충남 특별시민 삶의 질 껑충

    특별법 ‘양도소득세 전액 등 이양’ 포함“특례 원안 통과로 6대 4 재정분권 실현” 대전·충남 통합을 위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원안 통과하면 연간 10조원에 가까운 추가 예산 확보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충남도는 15일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 원안 반영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재정 특례에 따른 예산 추가 확보 등 변화 예상 상황을 공유하며 원안 반영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해 연방국가 수준의 재정권 이양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다. 현재 75대 25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0대 40 수준까지 개편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2024년 한국지방세연구원이 발간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재정분권 수준 국제 비교’에 따르면 연방국가 지방세 비중은 스위스 54.9%, 캐나다 54.8%, 독일 53.7%, 미국 41.6% 등이다. 대한민국과 정치·경제적 상황이 유사한 일본도 37.5%로 우리나라(23%)보다 크게 높다. 대전·충남과 대전충남행정통합 민관협의체가 마련한 특별법은 제42조 ‘국세 교부에 관한 특례’를 통해 양도소득세 전액, 법인세 50%, 부가가치세 중 지방소비세 제외 금액의 5% 교부를 명시했다. 양도소득세는 지역 내 부동산 양도 차익에 대한 세금이기 때문에 스위스처럼 전액 이양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 도의 입장이다. 법인세는 지방정부 기업 유치와 인프라 투자로 성장한 기업 가치를 지방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부가가치세는 전국 7%에 달하는 대전·충남의 인구(360만명) 규모와 지방소비세 체계 등을 고려해 총액의 7% 이양이 필요하다고 보고 5% 추가 이양을 특별법에 담았다. 특례가 원안대로 통과하면 대전충남특별시는 연간 △양도소득세 1조 1534억원 △법인세 1조 7327억원 △부가가치세 3조 6887억원 등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보통교부세 특례 지원과 지방소비세 안분 가중치 조정,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관련 정의로운 전환 기금 등을 통한 3조 526억원 이양 세수를 포함하면 추가 확보 예산은 9조 6274억원으로 늘어난다. 도는 추가 확보 예산을 피지컬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 디스플레이, 에너지 등 첨단 산업 육성과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에 집중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지방의 자기주도적 발전과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해서는 국세와 지방세 비율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행정통합 핵심은 재정 이양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재정분권 논리를 보강해 국회 특별법안 처리 과정에서 대응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주민 홍보 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장동혁, 무기한 단식 돌입…“공천헌금·통일교 특검 수용하라”

    장동혁, 무기한 단식 돌입…“공천헌금·통일교 특검 수용하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통일교의 정치권 지원 의혹 특검과 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에 돌입한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2차 종합특검법 강행 처리 규탄 대회에 나서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번 주자로 본회의장에서 필리버스터를 하기 위해 서는 순간 저는 국민 목소리가 보이는 이곳 국회 본회의장 로텐더홀에서 공천헌금과 통일교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법의 무도함과 그리고 특검법을 거부하고 있는 민주당의 무도함이 제 단식을 통해 국민들께 더 강력하게 목소리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국민의힘·개혁신당은 이를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에 함께 나선다는 계획이다. 첫 주자로는 천 원내대표를 세웠다.
  • 이 대통령 “내부 분열하면 외교 성과 물거품…여야 힘 모아달라”

    이 대통령 “내부 분열하면 외교 성과 물거품…여야 힘 모아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우리 내부가 분열하고 반목한다면 외풍에 맞서 국익을 지킬 수 없고, 애써 거둔 외교 성과조차도 물거품이 될 것”이라며 여야 정치권에 협력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연초부터 중남미와 중동 등을 중심으로 세계정세가 소용돌이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비롯한 1박 2일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전날 밤 귀국했다. 지난 4~7일에는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그는 한중 및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주변국인 중국, 일본과 연이은 정상 외교를 통해 경제·문화 협력의 지평을 한층 넓히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돌아봤다. 이어 “국제 질서의 불확실성이 증폭될수록 역내의 평화와 안정이 필요하다”며 “갈등 속에서도 균형점을 찾고 호혜적인 접점을 늘려가는 지혜로운 실용 외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금은 국내 정치의 역할이 더없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 여야는 모두 주권자를 대리해서 국정을 책임지는 공동 주체”라며 “작은 차이를 넘어 국익 우선의 책임정치 정신을 발휘, 국민의 삶과 나라의 내일을 위한 길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7개 정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그러나 제1야당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불참으로 가닥을 잡았다. 장 대표는 여야 지도부 간담회가 아닌 이 대통령과 1대1로 만나는 ‘영수 회담’ 형식을 요구했다.
  • 송언석 “2차 종합특검법 상정 땐 필리버스터”

    송언석 “2차 종합특검법 상정 땐 필리버스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날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2차 종합특검법과 관련해 “강하게 반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 2차 종합특검법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2차 종합특검법은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이른바 ‘3대 특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은 의혹을 후속 수사를 통해 추가로 규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서영교, 서울시장 출마 선언…“서울의 심장 다시 뛰게 할 것”

    서영교, 서울시장 출마 선언…“서울의 심장 다시 뛰게 할 것”

    4선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약 3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하철을 증차해 부동산과 교통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을 멈춰 세운 기개로 오세훈의 서울을 바꾸겠다”며 “서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세계 1등 도시 서울, 세계 1등 경제·문화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며 “시민의 삶으로 직행하는 ‘서영교 서울 업(up), 패스트트랙’에 함께 탑승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 의원은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을 총동원해 약 30만호의 주택 공급을 이뤄내고 주거 공급 패스트트랙으로 12개월 인허가 체계를 구축해 서울형 주거 안정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특히 청년에겐 직주근접 역세권 중심 기회 주택을, 중장년·무주택가구엔 지분적립형 주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는 “서울을 뉴욕, 런던과 경쟁하는 세계 경제 수도로 키우겠다”며 “소상공인과 어려운 서민을 위한 ‘서울형 금융주치의’ 체계를 도입해 시민의 생활 금융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 서 의원은 도시 구조를 혁신해 ‘내 집 앞 10분 역세권’을 실현하겠단 뜻을 밝혔다. 그는 “단계적으로 지하철 1∼4호선은 10량에서 12량, 5∼8호선은 8량에서 10량, 9호선은 6량에서 8량으로 늘리겠다”며 “버스 총량제도 과감히 개편해 ‘내 집 앞 10분 역세권’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코스피 5000’을 넘어 ‘7000시대’를 향한 글로벌 경제수도 도약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현재 10여개인 K-유니콘 기업을 100개 이상으로 더 많이 성장하도록 투자·공간·인재가 연결되는 창업·스케일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서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장애인의 이동권·교육권·노동권 보장, 복합돌봄 공간 확충, 멘토·돌봄·지역공헌 일자리 확대 등을 공약했다. 앞서 민주당에선 박홍근·박주민·김영배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만간 전현희 의원을 비롯해 홍익표·박용진 전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도 공식 출마 선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이재명 산후조리 정책 계승’ 화성시, ‘모든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 파견

    ‘이재명 산후조리 정책 계승’ 화성시, ‘모든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 파견

    정명근 시장 “몸과 마음이 약해지는 출산 후,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3년 연속 전국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화성특례시가 이재명 대통령이 적극 추진했던 ‘산후조리 정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1대1 밀착 산후조리 정책’을 펴 주목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2016년 성남시장 시절 전국 최초로 산후조리비 지급 사업을 추진했으며, 당시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어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면서는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해 산후조리 관련 정책을 제도적으로 안착시켰다. 화성시는 이러한 정책 철학을 토대로 2030세대 산모의 선호 변화를 반영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산후조리비 지원 등 핵심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화성형 산후조리 모델’을 구축했다. 시는 산후조리비 지원과 1대1 맞춤 방문 서비스, 전문 인력에 의한 돌봄을 하나의 체계로 결합해 맞춤형, 선택형, 방문형 구조를 동시에 갖췄다. 먼저 시는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해 모든 출산 가정이 가정에서 전문적인 산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는 산모가 가장 편안한 공간인 집에서 회복과 돌봄이 이뤄지도록 설계된 방문형 산후 관리 서비스다. 기본 조리를 마친 뒤에도 가정에서 추가 회복과 돌봄이 필요한 경우 전문 인력이 직접 찾아와 연속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신청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60일까지 가능하며, 출산 형태와 자녀 수에 따라 최단 5일에서 최장 40일까지 전문 건강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한다. 또 출생일 기준 12개월 이내 영아 1명당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소득 수준이나 산후조리원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보편적으로 지원된다. 2025년 기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에 총 40억 5800만원이 투입돼 8116명의 산모가 혜택을 봤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출산을 권하는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출산 이후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이라며 “몸이 가장 약해지고 마음이 흔들리는 출산 후 회복과 돌봄을 혼자가 아니라 사회와 공동체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원금보다 이 대통령이 지방정부 행정가로서 선제적으로 추진했던 산후조리 정책을 화성특례시가 더욱 세심하게 발전시켜 가겠다”고 강조했다.
  • “사과는 없고 쿠폰만?”…쿠팡 5만원 보상이 불러온 반응 [두 시선]

    “사과는 없고 쿠폰만?”…쿠팡 5만원 보상이 불러온 반응 [두 시선]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이 내놓은 ‘1인당 5만원 구매이용권’이 15일부터 순차 지급되면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사용 기한과 품목 제한을 두고 “보상이라기보다 생색”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한편, “현실적인 보상 한계”라는 반론도 맞선다. 쿠팡은 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약 3370만 명을 대상으로 구매이용권 지급을 시작했다. 이용권은 쿠팡 5000원, 쿠팡이츠 5000원, 쿠팡 트래블 2만원, 알럭스 2만원으로 나뉜다. 사용 기간은 4월 15일까지로,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한다. ◆ 시선 하나|“이건 보상이 아니라 생색” 비판의 핵심은 ‘조건’이다. 구매이용권은 도서·상품권·e쿠폰 등 일부 품목에서 사용할 수 없고, 이용권 금액보다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면 차액은 환급되지 않는다. 일반 회원의 경우 최소 주문금액도 적용된다. 탈퇴 회원은 재가입을 해야 받을 수 있다. 포털 댓글에서는 “보상보다 사과가 먼저”라는 반응이 다수를 이뤘다. 이용자들은 “5만원이라는 표현이 기대를 키웠다”, “결국 추가 결제를 유도하는 구조”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일부는 서비스 탈퇴나 불매를 언급하며 “편의보다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소비 지표에서도 변화 조짐이 포착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국회 제출 자료를 분석한 보도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공개된 이후 약 한 달 동안 쿠팡의 카드 결제 금액은 하루 평균 56억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성수기에도 매출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일부 소비자 이탈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 시선 둘|“현실적으로는 가능한 보상” 반대편에서는 현실론이 나온다. 현금 보상이나 무제한 사용 쿠폰은 법적·제도적 제약과 형평성 문제를 동반한다는 것이다. 쿠팡은 “법률상 할인이 불가능하거나 환금성이 높은 품목을 제한했다”고 설명한다. 회사 측은 사용 가능 물량 확대를 근거로 든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에서 5000원 이하 상품이 약 14만 개, 쿠팡 트래블에서는 2만원 이하 입장권 700여 곳, 알럭스에는 2만~3만원대 상품 400개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생활용품이나 소액 입장권 등으로 이용권을 소진했다는 이용자 반응도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카드 매출 감소가 전부 서비스 이탈로 직결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계절 요인과 소비 위축 등 복합적 변수가 작용했을 수 있어 장기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 엇갈린 평가…신뢰 회복의 시험대 이번 논란은 ‘5만원의 크기’보다 신뢰 회복의 방식을 묻는다. 같은 이용권을 두고 누군가는 “기만”이라 느꼈고 누군가는 “현실적 보상”으로 받아들였다. 이용권 지급 이후 실제 사용률과 소비자 경험이 어떻게 나타날지는 쿠팡이 흔들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사과 먼저” vs “쓰고 보자”…쿠팡 5만원 보상, 왜 갈렸나 [두 시선]

    “사과 먼저” vs “쓰고 보자”…쿠팡 5만원 보상, 왜 갈렸나 [두 시선]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이 내놓은 ‘1인당 5만원 구매이용권’이 15일부터 순차 지급되면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사용 기한과 품목 제한을 두고 “보상이라기보다 생색”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한편, “현실적인 보상 한계”라는 반론도 맞선다. 쿠팡은 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약 3370만 명을 대상으로 구매이용권 지급을 시작했다. 이용권은 쿠팡 5000원, 쿠팡이츠 5000원, 쿠팡 트래블 2만원, 알럭스 2만원으로 나뉜다. 사용 기간은 4월 15일까지로,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한다. ◆ 시선 하나|“이건 보상이 아니라 생색” 비판의 핵심은 ‘조건’이다. 구매이용권은 도서·상품권·e쿠폰 등 일부 품목에서 사용할 수 없고, 이용권 금액보다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면 차액은 환급되지 않는다. 일반 회원의 경우 최소 주문금액도 적용된다. 탈퇴 회원은 재가입을 해야 받을 수 있다. 포털 댓글에서는 “보상보다 사과가 먼저”라는 반응이 다수를 이뤘다. 이용자들은 “5만원이라는 표현이 기대를 키웠다”, “결국 추가 결제를 유도하는 구조”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일부는 서비스 탈퇴나 불매를 언급하며 “편의보다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소비 지표에서도 변화 조짐이 포착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국회 제출 자료를 분석한 보도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공개된 이후 약 한 달 동안 쿠팡의 카드 결제 금액은 하루 평균 56억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성수기에도 매출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일부 소비자 이탈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 시선 둘|“현실적으로는 가능한 보상” 반대편에서는 현실론이 나온다. 현금 보상이나 무제한 사용 쿠폰은 법적·제도적 제약과 형평성 문제를 동반한다는 것이다. 쿠팡은 “법률상 할인이 불가능하거나 환금성이 높은 품목을 제한했다”고 설명한다. 회사 측은 사용 가능 물량 확대를 근거로 든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에서 5000원 이하 상품이 약 14만 개, 쿠팡 트래블에서는 2만원 이하 입장권 700여 곳, 알럭스에는 2만~3만원대 상품 400개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생활용품이나 소액 입장권 등으로 이용권을 소진했다는 이용자 반응도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카드 매출 감소가 전부 서비스 이탈로 직결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계절 요인과 소비 위축 등 복합적 변수가 작용했을 수 있어 장기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 엇갈린 평가…신뢰 회복의 시험대 이번 논란은 ‘5만원의 크기’보다 신뢰 회복의 방식을 묻는다. 같은 이용권을 두고 누군가는 “기만”이라 느꼈고 누군가는 “현실적 보상”으로 받아들였다. 이용권 지급 이후 실제 사용률과 소비자 경험이 어떻게 나타날지는 쿠팡이 흔들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본지 홍윤기 기자 ‘이달의 보도사진상’

    본지 홍윤기 기자 ‘이달의 보도사진상’

    본지 사진부 홍윤기 기자가 15일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 이달의 보도사진상 뉴스 부문에서 ‘피감기관서 축의금 받은 최민희, 본회의 중 ‘환급 문자’’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홍 기자의 수상작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기간 중 딸 결혼식 축의금 논란이 불거진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대기업·언론사 관계자들의 이름과 금액이 적힌 명단을 텔레그램으로 보좌진에게 전달하는 순간을 담았다. 해당 명단에는 구체적인 금액과 입금·전달 내역이 담겨 있었다. 이번 보도를 계기로 국회의원과 피감기관 간의 부적절한 금품 관계가 공론화됐으며, 김영란법의 적용 실효성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가 촉발됐다.
  • 광주·전남, 국회에서 행정통합 특별법 논의

    광주·전남, 국회에서 행정통합 특별법 논의

    전남도와 광주시는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 논의를 위한 국회의원 조찬 간담회를 갖고 에너지산업과 첨단전략산업 등 312개 조항 300여 특례를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김원이, 양부남, 박지원, 신정훈, 이개호, 서삼석, 주철현, 조계원, 문금주, 권향엽, 김문수, 민형배, 조인철, 정진욱, 안도걸, 박균택, 전진숙, 정준호 등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해 행정통합의 방향성과 함께 특별법의 주요 내용, 쟁점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남도와 광주시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정통합 특별법은 총 8편, 23장, 312개 조문으로 구성됐으며 약 300개의 특례를 담고 있다. 에너지산업과 첨단전략산업 등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 육성을 비롯해 농산어촌 특례와 청년과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민들이 체감할 제도적 내용이 포함됐다. 특별법에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제도·재정·산업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내용을 담았다. 세부적으로 ‘광주전남특별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명칭은 광주전남특별시로 하되 향후 지방자치법에 따라 의회 의견을 반영해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군·구 체계와 지방세 구조는 현행을 유지하고, 청사 역시 기존 광주·전남 청사를 활용토록 해 행정 혼란과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원위원회를 설치해 특별시 출범과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중소기업·환경·고용·노동 등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권한과 조직, 예산을 특별시로 일괄 이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에너지산업 분야는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특례가 제시됐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인허가 권한을 중앙정부에서 특별시로 이양하고, 해상풍력의 경우 입지·계통·항만을 국가와 특별시가 함께 추진하도록 했다. 전력망과 계통 안정 문제를 국가 지원 대상으로 전환하고, 재생에너지 수익이 주민과 지역에 환원되는 구조를 확립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영록 지사는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라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과정”이라며 “특별법 내용 하나하나에 대해 국회와 충분히 논의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달 말 특별법 발의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2월 국회 논의에 대비해 시군 순회 공청회를 통해 지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 한밤 제명 vs “또다른 계엄”…장동혁·한동훈 사생결단

    한밤 제명 vs “또다른 계엄”…장동혁·한동훈 사생결단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구성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14일 새벽에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전격 제명을 결정하면서 당내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왼쪽은 장 대표가 14일 대전시청에서 진행된 ‘대전·충남 통합 관련 정책협의’에 참석한 모습. 오른쪽은 한 전 대표가 같은 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는 모습이다.
  • 한동훈 제명 ‘최종 결정’ 미뤄졌다…국힘, 지방선거 앞두고 ‘분열의 늪’

    한동훈 제명 ‘최종 결정’ 미뤄졌다…국힘, 지방선거 앞두고 ‘분열의 늪’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처분을 둘러싸고 당내 혼란이 커지자, 장동혁 대표가 최종 결정을 유보하며 재심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미 재심 신청 의사가 없다고 밝혔지만, 장 대표는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위해 재심 기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지방선거 139일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분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장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에게 제대로 된 소명 기회를 주고 재심의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윤리위 결정에 대한 최고위 의결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한 전 대표가 충분한 소명 기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일부 사실관계에 다툼이 있다고 말한다”며 “윤리위 결정에 대해 충분히 해명할 기회를 준 뒤 절차가 마무리되도록 재심의 청구 기간을 주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윤리위는 한 전 대표와 가족들이 2024년 9~11월 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글을 1000~1600건 올렸다는 의혹을 문제 삼았다. 이를 조직적 여론 조작 시도로 보고, 지난 13일 밤 제명을 결정한 뒤 14일 새벽 1시 15분쯤 징계 결정문을 공개했다. 윤리위는 한 전 대표가 윤리적·정치적 책임은 물론 법적 책임까지 져야 한다고 봤다. 그러나 당내 반응은 엇갈렸다. 장 대표가 12·3 비상계엄에 사과하는 쇄신안을 발표한 지 겨우 일주일 만에 터진 징계였기 때문이다. 당권파와 친(親)한동훈계뿐 아니라 지지층 사이에서도 찬반이 팽팽히 맞섰다. 특히 윤 전 대통령 사형 구형 3시간 뒤 한밤중에 징계안이 나온 타이밍을 두고, 강성 당원들의 분노를 달래려는 의도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미 한 전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윤리위에 재심을 신청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상태다. 그는 “윤리위 결정은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끼워 맞춘 요식행위”라며 “이미 답이 정해진 상태에서 재심 신청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재심 신청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가 재심을 거부했는데도 장 대표가 재심 기간을 주겠다고 나선 것은 절차적 정당성을 지키고 정치적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계산으로 읽힌다. 한 전 대표가 징계를 ‘형식적 절차’라고 일축하며 재심을 포기한 마당에, 당이 바로 제명을 확정 짓는다면 ‘일방적 처리’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더구나 제명은 당원 자격을 빼앗는 최고 수위의 중징계다. 서둘러 처리했다가는 당내 갈등이 돌이킬 수 없이 악화될 수 있다. 장 대표로서는 나중에라도 ‘끝까지 기회를 줬으나 본인이 거부했다’는 명분을 확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당헌·당규상 윤리위 재심 청구 기간은 10일이다. 징계안은 재심 기간이 만료되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설] 방향 잘 잡은 지역의사제, 논리적 근거로 정교한 추진을

    [사설] 방향 잘 잡은 지역의사제, 논리적 근거로 정교한 추진을

    정부가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현재 3058명에서 더 늘리되 증원 인원 전부를 ‘지역의사제’로 선발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산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는 그제 회의에서 지역·필수·공공 의료 분야의 인력 공백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이런 방침을 정했다. 복지부는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초쯤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지역의사제는 의대 신입생 중 일정 비율을 선발해 졸업 후 10년간 지정된 지역·의료기관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전형이다. 대신 의대를 다니는 동안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입학금, 등록금, 기숙사비 등을 지원받는다. 의무 복무 규정을 어기면 시정명령을 거쳐 의사 면허가 취소된다. 지역의사제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다. 관련 법안도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역 간 의료 불균형과 필수의료 인력 부족으로 환자와 가족이 겪는 고통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2025 대한민국 불평등 종합보고서’는 건강 분야의 대표적 불평등 요인으로 도농 격차를 지목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고혈압 유병률의 경우 도시가 28.6%인 반면 농촌은 41.0%로 크게 높다. 기존 의사 인력 양성 체계에선 지역 의료 기피 현상을 해소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의사제를 조기에 정착시키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지역의사제가 성공하려면 의료계의 협조가 절실하다. 그러나 의사협회는 그제 2040년 의사가 최대 1만 7967명 과잉 공급될 것이라는 자체 결과를 내세워 의대 증원에 반발하고 있다. 앞서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2040년 의사가 최대 1만 1136명 부족할 것이라던 전망과 완전히 상반된다. 의사단체가 물리적 행동까지 예고하고 있어 의정 갈등이 재연될 우려가 높다. 정부는 움직일 수 없는 논리적 근거를 토대로 의료계를 설득하고, 정교한 추진 전략을 마련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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