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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 방문… 문화·관광 교류 및 다문화 정책 등 논의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 방문… 문화·관광 교류 및 다문화 정책 등 논의

    서울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Malaysian Houses of Parliament)에 방문, 말레이시아 국회의원(Mumtaz Md Nawi, Shahidan Kassim)과 함께 12시부터 14시까지 약 2시간가량 문화,관광 교류 확대 및 다문화 정책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아이수루 의원의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 방문은 지난달 22일 서울시의회를 찾은 말레이시아 클란탄주 주의회 의원 등이 방문한 간담회의 연장선상의 행사로 개최됐다. 지난달 서울시의회에서 개최한 말레이시아 주의회 의원 등의 간담회에 이어, 아이수루 시의원의 이번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 방문은 말레이시아 출신 서울시당 다문화위원회 칼리드 자문위원의 소개로 추진한 행사로서,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말레이시아 주의회에서 현재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인 ▲Mumtaz Md Nawi(뭄타즈 빈티 엠디 나위) ▲Shahidan Kassim(히단 빈 카심)과 함께 국가 간 다양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2022년 11월부터 말레이시아 툼파트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정치인 겸 변호사인 ▲Mumtaz Md Nawi(뭄타즈 빈티 엠디 나위)는 지난달 서울시의회를 찾은 말레이시아 주의회 의원 등의 행사에 개인 사정으로 불참해, 이번 아이수루 시의원과의 만남과 내방을 적극 환영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Shahidan Kassim(히단 빈 카심)은 최장수 주지사로서, 1986년 8월부터 1995년 4월, 2013년 5월 이후 아라우 지역에 재임한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2년 11월 행정부 붕괴 전까지 전 총리 집권 하에 연방 영토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말레이시아 정치를 일임하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아이수루 서울시의원과의 정책 논의 자리를 의미있는 자리로 평가하기도 했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은 이날 말레이시아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말레이시아 국회의원과 지속적인 국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서울시의회 소속 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위원으로서, 말레이시아와의 문화, 관광분야의 교류 또한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현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아이수루 의원은 올해 상반기 서울시 다문화 관련 센터 현장 답사 및 현재 추진 중인 연구용역인 ‘다문화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국가 간 상호 교류를 이어가자고 언급했으며, 말레이시아 국회의원 등의 상호 관심사인 여성 리더십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번 말레이시아 현지 방문을 통해 국회의원과 뜻깊은 정책 논의의 자리가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지난달 개최한 서울과 아시아, 중동 지역 간의 ‘2025 살람서울 페스티벌’ 행사에 이어, 동남아 국가인 말레이시아와도 지속적인 인연 또한 이어가길 바란다”면서, 향후 아시아권에서 문화, 관광의 확대가 지속되길 기대한다는 뜻도 전했다.
  • “두렵고 막막”…국감장 선 쯔양 ‘사이버레커 피해’ 증언

    “두렵고 막막”…국감장 선 쯔양 ‘사이버레커 피해’ 증언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일명 ‘사이버레커’ 피해에 대해서 털어놨다. 쯔양은 지난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한 국감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피해 당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굉장히 두렵고 아주 막막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유튜브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응했는가?”라고 묻자 쯔양은 “사실 쉽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영상 확산 속도는 굉장히 빠르고 하루 만에 수십만명이 보는데 지워지는 절차가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오해를 풀기가 굉장히 어려웠다”고 답했다. 쯔양은 “일반 시민분들, 직장인이나 학생분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송 등) 비용을 마련하기도 어려울 것이고, 피해를 봐서 병원에 다녀가는 상황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사실 2차 가해와 사회적 시선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이버레커’는 가짜뉴스와 비방으로 온라인 폭력을 행사하는 부류를 지칭한다. 앞서 쯔양은 사이버레커로 알려진 ‘구제역’ 등에게 협박을 당해 수천만원을 갈취당했다. 수원지법은 지난달 항소심에서 구제역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씨에 대해 쯔양을 비방하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겼다.
  • “김어준 처남 차관설, 김현지와 통화?” “뻥카”…국감장 들썩

    “김어준 처남 차관설, 김현지와 통화?” “뻥카”…국감장 들썩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국정감사에서는 방송인 김어준씨의 처남으로 알려진 인태연 전 대통령비서실 자영업비서관의 제2차관 ‘내정설’이 거론됐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한성숙 중기부 장관에게 “인 전 비서관에 대한 의견을 (대통령실 등에) 준 적이 있나. ‘차관으로 누구를 검토하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한 장관은 “‘소상공인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차관이 오면 좋겠다’ 정도의 의견을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에게 전했다”며 “(인 전 비서관에 대해서는) 기사를 통해서만 봤다”라고 답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된 중기부 제2차관직에 인 전 비서관이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차관 인사와 관련해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과의 통화 여부도 추궁했으나, 한 장관은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의원을 향해 “증거가 있냐”, “‘뻥카’(허세) 아니냐”라고 잇따라 항의했다.
  • [사설] 대통령실 비서관 국감 출석, 정쟁거리 만들 일인가

    [사설] 대통령실 비서관 국감 출석, 정쟁거리 만들 일인가

    국정감사가 이틀을 넘기도록 여야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출석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조희대 대법원장까지 증인으로 불러 놓고 재판과 관련한 답변을 강요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유독 김 실장의 국감 출석은 극구 막는 이유가 뭐냐”며 거듭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정쟁을 목적으로 하는 출석 요구는 국감 취지와 관련이 없다”며 사실상 불출석을 엄호하고 있다. 당초 대통령실은 ‘여야 합의가 있으면 김 실장이 출석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그제부터 운영위 외에 5곳을 추가해 모두 6개 상임위에서 김 실장을 부르겠다고 판을 키우면서 여권의 부정적 기류가 강해졌다. 이재명 정부의 첫 총무비서관을 지낸 김 실장은 역대 총무비서관들의 관례나 대통령실 살림과 인사를 맡은 역할에 비춰 국감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는 게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하지만 민주당이 “정쟁적 질문을 벌이려는 의도가 뻔하다”며 국회 출석 가능성을 막다가 국감 직전 김 실장이 제1부속실장으로 발령까지 나면서 의혹을 키운 측면이 작지 않다. 그렇다 해도 국민의힘이 6곳이나 되는 상임위에서 김 실장을 증인으로 불러세우겠다고 나선 것도 지나치다. 국정감사 본래 목적보다는 이 대통령과 관련한 과거 의혹들을 들추기 위한 정략적 의도라는 인상을 준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모든 부처가 국정감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은 국감에 출석한 전례가 없지만, 전임 총무비서관이자 1급 공무원으로서 국회에서 합의한다면 출석 요구에 응하는 것이 마땅하다. ‘만사현통’(모든 것은 김현지로 통한다)이라는 소리를 듣는 대통령의 오랜 실세 측근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여야는 김 실장의 출석 범위를 대통령실을 소관하는 운영위로 한정하는 등 감사 진행에 관한 신사협정을 맺을 필요가 있다. 김 실장 출석 문제로 국감을 덮을 만큼 나라 안팎 사정이 한가하지 않다.
  • [이순녀 칼럼] ‘조요토미’와 ‘중국인 3대 쇼핑 방지법’

    [이순녀 칼럼] ‘조요토미’와 ‘중국인 3대 쇼핑 방지법’

    오늘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현장 국정감사에선 또 어떤 난장판이 벌어질까. 그제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대법원 국감을 보고 나니 어쩔 수 없이 드는 걱정이다. 정책은 뒷전인 채 사법부 수장을 둘러싼 정쟁만이 난무했던 최악의 막장극을 지켜본 충격과 씁쓸함이 크다. 관례대로 인사말을 한 뒤 퇴장하려던 조희대 대법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이석 불허로 90여분 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고 여권 의원들의 질의 공세를 받았다. 이에 항의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고성과 조 대법원장을 향한 민주당 의원들의 추궁이 뒤엉키면서 국감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의 파행과 충돌은 익히 예상됐던 장면이었다. 조 대법원장을 국감 증인석에 세워 대선 개입 의혹을 따져 묻겠다는 여당과 정치적 의도로 사법부 독립과 삼권분립을 무너뜨리려 한다고 주장하는 야당이 한 치 양보 없이 결전을 불사하겠다는 태세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상 가능했던 드라마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뜬금없는 장면이 등장했다. 여권 성향의 무소속 최혁진 의원이 조 대법원장의 얼굴을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합성한 ‘조요토미 희대요시’ 팻말을 꺼내 흔들었다. 최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자신들의 무조건적인 친일 행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일본 입맛에 맞는 인물을 대법원장으로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확인되지 않은 제보를 근거로 조 대법원장을 ‘친일 인사’로 낙인찍어 조롱한 것이다. 민주당이 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강행하고, 국감장에 붙잡아 둔 것은 대선 직전에 전례 없는 속도로 이재명 당시 대통령 후보의 사건을 파기환송함으로써 선거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조희대 사법부’를 신뢰하지 않는 국민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도 삼권분립을 흔드는 여당의 일방 독주에 대한 비판이 거센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난데없이 친일 프레임이라니 아무리 의원 개인의 돌출 행동이라고 해도 황당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당장 민주당에서도 쓴소리가 나왔다. 박수현 수석 대변인은 “의도는 이해하겠지만 본질적 답변을 이끌어내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홍익표 전 원내대표는 “친일 논쟁이 일어날 만한 상황이 아니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그런데도 최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감 첫날, 성심을 다했다”며 자찬하는 글을 올렸다. 최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을 지냈다. 일본의 수출 규제 당시 ‘죽창가’를 부르며 반일 정서를 자극해 지지 세력을 결집했던 기억을 소환해 이번 일을 계획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국격과 국익은 어떻게 되든 강성 지지층의 반일 감정을 부추겨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정치인의 천박하고 위험한 인식이 기막힐 따름이다. 특정 국가·국민에 대한 반대와 혐오를 조장하는 그릇된 행태의 심각성은 국민의힘이 더 크다. 국민의힘은 ‘중국인 3대 쇼핑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중국인들이 한국 내 의료·선거·부동산 분야에서 제도를 악용하는 것을 막아 우리 국민이 받는 역차별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법안의 논리와 근거는 허술하다. “2만원이 안 되는 건강보험료를 내고 수천만원 혜택을 받는다”고 했지만, 지난해 중국인 건강보험 재정 수지는 55억원 흑자였다. 서울 아파트 보유 외국인도 중국인보다 미국인이 많고, 중국인 보유 주택 대부분은 실거주 목적이다. 지방선거 투표권은 국내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외국인등록대장 등재자들에게 부여되는데, 중국인 비중이 높다고 해서 특정국 국민의 선거권을 제한하는 것은 맞지 않다. 더욱이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를 두고 “간첩에게 면허증 내주는 격”, “전염병 확산” 등 노골적 혐중 발언도 서슴지 않는 행태는 할 말을 잃게 한다. 정당과 정치인의 역할은 일부 국민의 반일·반중 감정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 분노와 차별을 제도적으로 조정해 통합하는 것이다. 당장의 정치적 이득에 눈이 멀어 외교적 신뢰와 경제적 이해관계를 훼손하는 자해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 “배당소득 분리과세, 원점 재검토”… 개미 불만에 또 ‘세제 유턴’

    “배당소득 분리과세, 원점 재검토”… 개미 불만에 또 ‘세제 유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가 추진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 도입과 관련해 ‘원점 재검토’ 입장을 밝혔다.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 강화안(50억→10억원)을 철회한 데 이은 두 번째 ‘주식 세제 유턴’이다. 투자자들의 불만을 대변해 온 입법부의 요구를 전격 수용한 것이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를) 제로베이스에서 가장 국익에 도움이 되고 배당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토론하고 국회와도 논의해 방향을 잡아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올해 세제개편안에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 도입안을 담았다. 금융소득(배당+이자)의 합이 2000만원을 초과했을 때 다른 소득과 합산해 최대 45%의 종합소득세를 매기지 않고, 별도로 분리해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세금 완화안이다. 하지만 최고세율이 예상보다 높은 35%(지방소득세 포함 38.5%)로 책정되자 투자자들이 불만을 터트렸다. 구 부총리는 ‘정부안은 배당을 늘릴 유인이 크지 않다’는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어떻게 하는 게 최적의 ‘제도 설계’인지를 논의해 최적의 합리적인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25%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로 발의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듣도 보도 못한 35%라는 세율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이냐. 조세형평과 중립성 원칙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로써 올해 세제개편안 담긴 주식 세제 두 건 모두 재검토의 운명을 맞게 됐다. 앞서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강화안은 투자자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결국 현행 유지가 결정됐다. 구 부총리는 상속세 완화 방침도 밝혔다. 그는 상속세 배우자 공제 한도를 확대하는 방향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해 “상속세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국회 논의 단계에서 협의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다만 법인세 최고세율을 24%에서 25%로 1% 포인트 인상하는 내용의 법인세법 개정안은 원안 유지를 재확인했다. 구 부총리는 법인세율 인상으로 기업의 경영 활동이 위축될 거란 우려에 대해 “기업은 투자 수익이 늘 것 같으면 빌려서라도 투자하는 속성이 있다”면서 “법인세를 인하해야 기업이 투자를 늘린다는 건 고전적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 ‘AI 수도’ 울산,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준비하다

    ‘AI 수도’ 울산,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준비하다

    아마존웹 기술 반영한 데이터센터초고속 처리 스마트 산업의 ‘두뇌’30년간 7만 8000명 고용 창출 효과전통적 제조 산업에 AI 접목 추진 울산이 대한민국 산업 수도를 넘어 ‘인공지능(AI) 수도’로 도약을 선언했다. 울산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센터 착공을 계기로 제조업 전반에 AI를 접목해 미래 50년을 준비하겠다는 복안이다.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착공 울산시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가 2027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기공식은 지난 8월 남구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서 개최됐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연산을 지원하는 AI 컴퓨팅 특화 구조와 하이브리드 냉각 설비를 적용해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높은 성능과 효율을 구현한다. 단순한 데이터 저장소가 아니라 대규모 AI 학습과 분석, 산업별 클라우드 서비스와 초고속 처리 기능을 수행하는 스마트 산업의 두뇌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시설은 설계 단계부터 AI 전용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로 추진됐고, 세계 최대 클라우드 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기술 요건을 반영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3만 5775㎡ 부지에 단계적으로 2029년 2월까지 전력 수요 100㎿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고, 장기적으로 1GW급 클러스터로 확장될 전망이다. 이는 대형 원자력 발전소 1기가 만들어 내는 전력량이다. AI 데이터센터 설립 배경에는 울산의 입지적인 강점도 작용했다.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과 해저케이블, 산업 친화적 환경을 기반으로 SK가스·SK멀티유틸리티 등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SK멀티유틸리티는 SK가스로부터 LNG 연료를 공급받아 한국전력 대비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할 수 있고, LNG 열병합 발전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울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도 힘을 보탰다. 울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했다. 울산시의 지원은 착공 후에도 이어진다. 이를 위해 울산시와 SK텔레콤은 이번 기공식에서 앞으로 ‘GW급’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로 확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SK그룹과 AWS의 사업적 판단에 따라 울산 국가산업단지 인근에 추가로 시설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행정 절차를 시가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울산시와 SK는 앞으로 30년간 7만 8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25조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울산 ‘AI 수도 도약’ 선언 시는 지난 8월 AI 데이터센터 기공식 때 ‘AI 수도 선포식’을 함께 열어 AI 수도 도약을 선언했다. 이는 전통 제조 산업 강자에서 AI 산업 중심지로 변모하겠다는 다짐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를 비롯한 SK와 AWS 관계자, 국회의원, AI 관련 학계,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울산시와 SK텔레콤 간의 양해각서 체결, AI 수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선포식에서 “세계 최대 수준의 AI 데이터센터 착공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제조·물류·에너지·해양 등 울산의 주력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해 산업 전환과 혁신을 가속하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풍부한 산업 데이터와 세계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센터를 연계해 울산형 소버린 AI(국가 자립 AI) 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 AI 혁신 인재를, 초등학교에서 대학원까지 지역과 세계를 잇는 AI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시장은 선언문을 통해 ▲AI 기반 자율 제조와 스마트 혁신 산업 선도 ▲산업·연구 현장 중심의 혁신형 인재 양성 ▲대기업·중소·새싹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 ▲세계적 제조·산업 AI 표준 도시 도약을 다짐했다. 시는 AI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앞으로 울산을 거점으로 한 AI 기반 서비스가 전국 산업 현장으로 확산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전통 산업과 첨단 산업이 융합된 세계적 수준의 산업 도시로 울산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울산의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앞으로 관련 인허가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AI 수도 도약 위해 AI 혁신관 10명 지정 시는 ‘AI 수도’ 대전환을 이끌 전담조직인 ‘AI수도추진본부’를 내년부터 신설한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AI수도추진본부(3급)’ 신설이다. AI수도추진본부는 기존 AI팀을 확대 개편한 AI산업전략과와 미래첨단도시과 등 2개 과로 구성된다. ▲정책 총괄 ▲산업 육성 ▲인재 양성 ▲기반 조성 등에 대한 총괄·조정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조직개편(안)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입법예고 후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1월 1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AI 혁신관’ 10명을 지정했다. AI 혁신관은 전국 최초다. AI 혁신관은 체납 분석, 업무 자동화, 스마트 관광, 전략 감사, 제조DNA, AI 인재 양성 등 주요 분야에서 선발된 6급 이하 공무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에게는 새로 신설된 AI 수당이 매달 지급된다. 울산시는 직무 중요도와 난이도를 고려해 책정된 중요 직무수당의 절감분을 활용해 AI 수당을 마련했다. 수당 지급을 통해 AI 관련 업무 수행의 동기 부여와 전문성 강화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
  • 비수도권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전… 울산 산·학·연·관 손잡았다

    비수도권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전… 울산 산·학·연·관 손잡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에 나섰다. 정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2조 5000억원을 투입해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5000장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비수도권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 방식으로 추진되고, 이번 달 사업계획서 접수와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입지가 확정된다. 선정 지역은 한국 AI 경쟁력의 향방을 좌우할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현재 울산, 부산, 광주, 전북, 대구, 포항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울산시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달 산·학·연·관 협력 AI 정책 자문·협의 기구인 ‘유-넥스트 인공지능 협의회’(U-NEXT AI 포럼)를 출범했다. 협의회는 지역 기업·대학·연구 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울산은 AI 컴퓨팅센터를 건립하기에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췄다. 대규모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원자력과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수소발전소뿐 아니라 앞으로 예정된 해상풍력 등 탄탄한 전력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다 울산이 분산에너지특구로 확정되면 전력 다소비 기업들은 더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기 요금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 자동차·석유화학·조선 등 제조업에서 쌓은 방대한 AI 산업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고, AI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며 성능을 검증할 수도 있다. 울산은 지난 8월 ‘SK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산업 전반에 걸친 연구·실증·인프라를 하나의 축으로 연결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1일 국회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출범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우수한 전력·인프라와 풍부한 전문 인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부산시도 우수한 전력·통신 인프라와 풍부한 전문 인력 등을 부각하고 있다. 부산은 고리원자력발전소를 갖춰 전력 공급의 안정성이 뛰어나다.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의 입지 조건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알파시티는 AI·빅데이터·블록체인(ABB) 혁신 거점으로 조성되고 있다. 시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통해 대구 지역을 AI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 계획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 포항시는 한울원자력본부와 인접해 안정적이고 대규모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미 100㎿ 이상의 전력을 즉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시는 포스텍·한동대에서 매년 석박사 인재가 배출되고 방사광가속기, 나노융합기술원, 로봇융합연구원 등 연구시설이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 은퇴자 체험… 인생 2막 여는 제주 ‘동백마을’의 힘

    은퇴자 체험… 인생 2막 여는 제주 ‘동백마을’의 힘

    “우리 마을에선 105세 어르신도 은퇴하지 않습니다. 나무를 심고, 동백씨앗을 줍고, 기름을 짜며 체험객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 ‘동백마을’의 오동정(54) 동백고장보전연구회 회장은 2박3일 ‘은퇴자마을 체험 프로그램’ 첫날인 지난 13일 이렇게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제주관광공사는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읍·면 지역에 은퇴자와 생활인구를 유입하기 위해 추진하는 ‘슬기로운 은퇴생활, 카름플레이’ 사업의 하나로 폐리사무소를 리모델링해 숙소와 체험장, 카페를 갖춘 체류형 쉼터 ‘동백언우재’를 지난 6월 개소했다.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와도 연계된 사업이다. 신흥2리는 감귤마을이었지만, 2007년 ‘동백마을’로 이름을 바꾼 뒤 300년 된 동백숲을 보존, 지금은 2만 그루의 동백이 마을을 가득 채우며 마을의 상징이자 수익원이 됐다. 동백씨앗은 기름으로, 꽃잎은 화장품 원료로 변신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납품해 연 매출은 3억~6억원에 이른다. 수익은 마을에 환원된다. 동백마을은 2023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세계 최우수 마을’로 선정되는 등 명성을 얻고 있다. 동백오일로 만든 고사리 파스타는 제주관광공사·삼성웰스토리와 협약해 급식 메뉴로 보급됐고, 전주 지역 국회의원단이 반한 동백오일 비빔밥은 외국인 팸투어의 인기 메뉴가 됐다. 동백비누 만들기 체험에 반한 영국인 시니어 관광객들은 재방문 일정을 잡을 정도이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동백마을 방문객은 1만명을 넘었다. 200가구였던 마을은 250가구로 늘며 생기를 되찾았다. 서울에서 온 권현희(57)씨는 “퇴직 전 제주 바닷가마을에서 일년살이를 생각했는데 이젠 중산간 동백마을이 더 끌린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온 한정희(58)씨는 “동백꽃이 필 때 군락지에서 바람소리를 듣고 있으면 모든 시름이 사라진다”며 “이곳이 제2의 고향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은퇴자만 대상이 아니다. 로컬여행 플랫폼 이더라운드 김선재(40) 대표는 “경단녀나 3040 파이어족 등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을 설계한 최혜연(53) 동백언우재 센터장은 충북에서 이주해 20년째 살고 있어 은퇴를 준비하는 이들의 모델이다. 최 센터장은 “주민들이 본업이 있지만, 체험 프로그램 때문에 호출하면 언제든 달려온다”며 “이런 공동체 의식이 동백마을의 미래를 밝힌다”고 했다.
  • 전북 학교 5곳 중 2곳 신입생 10명 이하… 초등 25곳은 0명

    전북지역 학령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최소한의 교육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750개 초중고 가운데 올해 입학생이 10명 이하인 학교는 총 313곳으로 파악된다. 초중고 5곳 중 2곳이 신입생 10명을 채우기도 버거운 셈이다. 연도별로는 지난 2021년 276곳에서 2022년 289곳, 2023년 301곳, 지난해 310곳 등 매년 늘었다. 특히 초등학교 학생 수 감소가 심각했다. 231개 학교가 신입생 10명 이하였다. 일부 학교는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도 열지 못했다. 실제 올해 신입생이 없는 전북지역 초등학교는 25곳에 달했다. 이 중 8곳은 지난 2년 동안 신입생을 받지 못했다. 진 의원은 “지방 초등학교의 신입생 감소는 지역 소멸로 직결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학생들이 지역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과 소규모 학교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李대통령 “국감 뻔뻔한 거짓말 허용 말아야… 왜 위증 수사 안 하나”

    李대통령 “국감 뻔뻔한 거짓말 허용 말아야… 왜 위증 수사 안 하나”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국회에 가서 국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에게 진실을 말해야 할 사람들이 (증언을) 거부한다든지, 대놓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한다든지 하는 건 절대 허용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위증 사건 수사가 미진하다며 상황 보고도 지시했다. 전날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증언을 거부한 것을 둘러싸고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하고 “작년부터 국회에서 증언을 요구하면 되도 않는 이유로 거부하고 거짓말을 하는 게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위증 문제는) 최종적으로 검찰과 경찰이 책임져야 한다”면서 “위증에 대한 고발이 수없이 이뤄졌는데 왜 수사를 안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위증 고발) 수사 상황을 체크해 달라”고 지시하며 “배고파서 계란 한 판 훔치는 거 잡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과 경찰이 가짜 정보를 유통하는 위증 사건에 대해 부실하게 수사하고 있다는 점을 질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 과열에 대해 “이게 과대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일본처럼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폭탄 돌리기 하는 것 아닌가. 언젠가는 반드시 터질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고 투자도 합리적으로 길게 보고 할 수 있게 사회 전체의 분위기, 판단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선 “정보 왜곡을 통해 시장 교란이 일어나거나 비정상 가격이 형성되는 건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나라가 망할 일이다. 그런 각오를 갖고 계시느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군 인사는 승진 인사에서 배제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가담 정도가 극히 경미하더라도 가담하고 부역한 게 사실이면 승진시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가담이) 확인되면 당연히 배제할 수 있고 승진 후에라도 취소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디지털 토크 라이브’ 행사에서는 자영업자 부채와 관련해 “선진국들처럼 못 갚을 빚은 신속하게 탕감하고 정리해야 묵은 밭도 검불을 걷어 내면 새싹이 돋는 것처럼 할 수 있다”며 “우리는 한 번 빚지면 죽을 때까지 쫓아다녀서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 문제에 있어선 지금보다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 100일 만에 윗니가 ‘뭉텅’ 빠졌네… 근육맨 정성호 장관에게 무슨 일이[정치뉴스 테이크아웃]

    100일 만에 윗니가 ‘뭉텅’ 빠졌네… 근육맨 정성호 장관에게 무슨 일이[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난 7월 취임한 이후 스트레스로 치아가 여러 개 빠진 사실 알려지며 뒤늦게 화제. 장관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검찰개혁’ 등 격무에 시달린 탓이라는 후문.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 장악됐다”고 공개 비판하는 등 ‘내부 파열음’이 새어 나와 스트레스 남달랐을 거라고.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 정 장관은 틀니 같은 보조기구를 끼고 출석. 발음 문제 때문에 국회 출석할 때는 보조기구를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정 장관 이날 국감에서도 전방위 공격받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넉 달이 됐는데 오직 열심인 것은 국가 해체, 사법·검찰 해체이고 재판 뒤집기와 내란 몰이에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 심지어 여당마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동조 행위를 처벌해야 한다”며 정 장관을 몰아붙이는 모양새가 연출되기도. 정 장관은 지난달 26일 안양소년원에 방문했는데, 윗치아 두어 개가 빠진 모습이 유튜브 등에서 공개. 정 장관은 “이가 빠져가지고 웃으면 안 되는데, 웃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말하며 웃어. 정 장관은 오랜 시간 헬스로 다져진 ‘근육맨’으로 유명해. 지난 5월 민소매 입고 찍은 근육질 몸매가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지만 반년 만에 격무로 치아가 빠진 것.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7월 3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직자 대상 특강에서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 대해 말하며 “(부담감에) 이빨이 흔들려서 말을 안 해서 그렇지”라고 농담 던지는 등 고위공직자의 ‘치아’ 문제는 어제오늘 일 아냐. 문재인 전 대통령도 저서 ‘문재인의 운명’에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며 격무에 시달려 치아 열 개를 뽑았다”고 회고하기도. 문 전 대통령은 2017년 9월 경북 성주 사드 배치 관련 입장문 발표했는데, 당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직후라 입에 솜을 물고 직접 입장문 원고를 집필했다는 일화도 유명. 당시 임종석 초대 비서실장도 격무에 시달리다 2017년 재임 두 달 만에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등 1년 7개월간 임플란트 6개를 한 것으로 알려져.
  • “찌질한 놈아” “너한텐 반말해도 돼”… 욕설·고성 난무한 국감

    “찌질한 놈아” “너한텐 반말해도 돼”… 욕설·고성 난무한 국감

    민주 김우영, 박정훈 욕설 문자 공개 국힘, 폭행 혐의로 고발장 제출 방침 83세 박지원, 신동욱에 “조용히 해”김어준 처남 중기 2차관 내정설도마스크 논란 진실화해위 국장 퇴장 국정감사 이틀째인 14일 국감장 곳곳에서는 잡음이 이어졌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선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받은 ‘에휴 이 찌질한 놈아’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박 의원의 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공개하면서 여야 의원 간 고성이 오갔다. 소란이 계속되면서 과방위 국감은 정회와 속개를 수차례 반복했고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박 의원을 향해 퇴장을 명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지난달 2일 김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여 있는 소회의실에 찾아와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멱살을 잡았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또 김 의원이 이튿날 상임위에서 12·12 쿠데타 규탄 발언 중 고인이 된 자신의 가족을 언급하자 모욕감을 느껴 그날 밤 ‘찌질한 놈’이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원들은 15일 김 의원을 폭행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 윤리위 제소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선 친여 성향의 유튜버 김어준씨의 처남으로 알려진 인태연 전 대통령실 자영업비서관이 이번 정부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의 2차관으로 유력 검토된다는 보도에 대한 발언이 오갔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인 전 비서관에 대한 언급을 들은 적 없느냐”고 질의하자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최종 결정은 인사권자가 하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선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반말 공방’을 벌였다. 박 의원은 올해 83세로 22대 국회 최고령이다. 박 의원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상대로 질의하는 과정에서 발언 시간 초과로 마이크가 꺼진 뒤에도 질의를 이어 가자 국민의힘 측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자 박 의원이 “조용히 해”라고 소리쳤고 이에 신 의원은 “왜 자꾸 반말하세요”라며 맞받아쳤다. 또 박 의원이 “너한텐 해도 돼”라고 하자 신 의원은 “너라뇨, 존칭으로 해 주세요”라고 외쳤다.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선 국가정보원 출신인 황인수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1국장이 마스크 착용 문제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퇴장당했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여러 차례 마스크를 벗으라는 국회의 요구에도 아직까지 고집을 부리고 있다”며 신정훈 행안위원장에게 퇴장을 요구했다. 그럼에도 황 국장이 마스크 벗기를 거부하자 신 위원장은 퇴장을 명했다. 행안위는 또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이해욱 DL그룹 회장 등 20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의결했다. 한편 과방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달 초 경찰 체포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이 정부는 비상식적인 것이 뉴노멀인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野 “김현지, 김일성 추종 세력 연결 의혹”… 대통령실 “5공 때도 안 먹힐 거짓 프레임”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 논의가 예정돼 있던 15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연기됐다. 야당은 14일 김 실장의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운영위원장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행정실을 통해 전체회의 순연을 공지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SBS 출연에서 “운영위를 열지 않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며 “김 실장의 증인 채택을 받아 줄 수 없어 일방 통보한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영위는 지난달 24일 전체회의에서 당시 총무비서관이던 김 실장 출석 논란으로 증인·참고인 논의를 15일로 미룬 바 있다.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선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이 교체되는 과정에 김 실장이 관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전 부지사의 수사를 담당했던 박상용(현 법무연수원 교수) 검사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설주완 변호사가) 김 실장으로부터 전화로 질책을 많이 받아서 더이상 나올 수 없다고 했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김 실장과 ‘경기동부연합’의 관계를 집중 추궁하기도 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미희 전 통진당 의원의 선거법 재판 판결문에 적힌 김 전 의원과 김 실장의 친분을 근거로 “이재명 정부의 실세 중 실세로 꼽히는 김 실장이 김일성 추종 세력인 경기동부연합과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일종의 종북몰이 의혹 제기로 보인다”며 “‘5공’ 때도 안 먹힐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합리적 의심이 아닌 망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종북몰이라는 반응은 일단 사실은 인정한다는 것인가”라며 “이제 ‘존엄 현지’를 덮기 위해 특검이 한 건 할 때가 된 듯하다”고 썼다. 이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도 김 실장의 증인 채택을 두고 여야가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김 실장이 이재명 정부에서 임명된 김인호 산림청장과 인연이 있다고 주장하며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 [단독 인터뷰] “악의적 허위보도 입증, 언론사에도 책임 있다”

    [단독 인터뷰] “악의적 허위보도 입증, 언론사에도 책임 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3일 서울신문사 9층에서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언론개혁법 추진에 대해 “고의·악의적 허위조작정보의 범위는 엄격하고 좁게 규정하면서 배액배상액(징벌적 손해배상)의 규모는 키워 강력하게 대응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의 규모로 최대 5배까지가 거론되고 있다. 이 수석은 “언론개혁이 아니라 허위조작정보 퇴치”로 불러 달라고 주문했다. 소송으로 보도를 봉쇄할 우려가 큰 자본가나 권력자와 같은 공인은 손해배상 청구자에서 배제하자는 언론계의 주장에 대해서 “국회가 보편적으로 적용할 법을 만드는 것이라 특정 공인을 제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지만, 봉쇄소송방지와 같은 보완책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이어 “형법 제307조 1항의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는 이미 시대적 소명을 다하지 않았느냐”면서 “민주당 일각에서 발의한 해당 조문을 폐지한 형법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망법에서도 이를 적용할 수 없는 만큼 언론인들이 우려할 만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악의적 허위조작정보의 입증책임이 언론사가 아닌 공인에게 있는 미국과 달리 이 수석은 “일부분 언론사도 입증책임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 개성공단 재가동 추진… 남북 교류 조직 복원

    개성공단 재가동 추진… 남북 교류 조직 복원

    통일부가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조직을 신설·복원키로 했다. 남북회담본부도 되살려 북한과 정례 회담을 추진키로 했다. 남북 관계가 완전히 단절된 데다 소통 채널마저 없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위반 소지가 있는 경제 협력 추진까지 공식화하며 논란이 예상된다. 통일부는 14일 남북 대화와 교류 협력 조직을 복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현재 전체 533명인 통일부 본부와 소속기관 정원도 6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2023년 9월 회담·교류·개성공단·출입 담당 4개 부서가 남북관계관리단으로 통폐합되면서 정원 81명이 감축됐는데 이를 돌려놓겠다는 것이다. 특히 평화협력지구추진단을 설치해 남북관계관리단 업무 가운데 개성공단 기능을 맡기기로 했다. 추진단은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와 평화경제특구 조성, 평화협력지구 기획·추진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서도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개성공단지원재단 복원 추진 방안을 밝혔다. 개성공단은 2003년 6월 착공, 가동되다가 2016년 2월 북한의 계속된 핵·미사일 실험으로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이후 북한은 2020년 6월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종합지원센터를 폭파했고 남측 입주 기업이 남긴 버스와 공장 시설 등을 무단으로 몰수했다. 개성공단에 남겨진 정부 자산은 2000억원에 달한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1월 개성공단 중단 이후 개점휴업 상태였던 개성공단지원재단의 해산을 결정했다. 당시 통일부는 “재단 운영 효율성과 공단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단을 정상화하더라도 개성공단 재가동은 현재로선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이 남한과는 교류·협력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는 데다 남북 경제 협력은 대북 제재 결의에도 어긋나기 때문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전향적으로 비핵화를 하지 않으면 대북 제재를 풀기 어려운 데다 과거와 달리 적대적 두 국가라는 남북 관계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며 “두 가지 높은 허들을 넘지 않고는 개성공단을 재개하기 쉽지 않고, 자칫 북한을 더 자극하거나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통일부는 또 남북회담본부와 평화교류실을 복원해 남북관계관리단 내 대화·연락·출입 기능은 남북회담본부가, 교류 협력 기능은 평화교류실이 각각 맡는다고 밝혔다. 남북회담본부는 남북 간 연락 채널 정상화, 남북 대화 국면 전환 여건 조성, 남북회담 정례화·제도화를 추진하게 된다. 장관 직속 한반도정책경청단을 신설해 남북 평화 공존 기반 구축 및 국민적 합의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한반도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정부에서 북한 인권 증진에 초점을 맞춰 설치된 인권인도실은 폐지되고 사회문화협력국으로 재편된다. 북한은 인권 문제 제기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여 왔다. 양문수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정부가 남북 교류 협력 기능을 복원하고 남은 과제를 풀어 갈 의지를 드러내는 것은 필요하다”면서도 “제재에 위반되지 않게 북한과 교류 협력하면서 국제사회는 물론 북한을 설득할 논리가 필요해 매우 어려운 고차방정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최근 주장을 반복해 온 ‘평화적 두 국가론’을 두고 “정부의 입장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적인 두 국가를 제도화하는 것이 바로 통일의 문을 여는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두 국가로 못 가고 있기 때문에 통일로 못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푸틴, 결국 김정은 ‘화성-20형’ 뒷배…韓합참의장도 인정 [포착]

    푸틴, 결국 김정은 ‘화성-20형’ 뒷배…韓합참의장도 인정 [포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뒷배는 결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맡는 모양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북한이 지난주 열병식에서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에 대해 러시아의 기술 지원이 있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14일 합참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러시아의 지원 가능성을 묻자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라고 답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기술적 밀착을 재확인한 셈이다. 진 의장은 또 함께 공개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1마를 우리 군이 방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조금은 요격률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요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은 “김 위원장이 북한 특수작전군의 러시아 파병 계기로 핵-재래식 병진 노선을 강조하고, 재래식 무기체계 현대화 의지를 실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경험과 기술을 국방력 현대화에 적극 적용한 것으로 평가한다”라고 두 센터장은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북한이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의 병행 발전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 [단독 인터뷰] “허위조작정보 유통, 표현의 자유 아냐… 배상액 최대 5배 될 수도”

    [단독 인터뷰] “허위조작정보 유통, 표현의 자유 아냐… 배상액 최대 5배 될 수도”

    언론개혁 아닌 정보통신망법 개정언론만 타깃 아닌 유튜브도 규율 상습·악의적 보도의 범위는 축소 표현의 자유 훼손 우려엔‘사실적시 명예훼손’ 시대 소명 다해‘배상배액제’ 부작용 방지 장치 검토李정부 출범 4개월, 자체 평가는쌍방향 브리핑제로 정보 출처 강화국무회의 생중계, 국정 투명성 높여이 대통령과의 인연은성남시장 시절 ‘파격 정책’ 첫 인터뷰소통 능력 등 노무현 전 대통령 닮아초대 홍보수석으로서 목표는유능하고 꿈을 준 정부로 만들어야합리적 지적에 감사… 더 소통할 것“언론개혁이 아니라 허위조작정보 퇴치라는 프레임으로 봐야 한다.” 이규연(63)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3일 서울신문 9층에서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여론조사에서 50% 이상이 언론의 변화를 희망한다”고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의 초대 홍보수석이 된 그는 정보의 출처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대통령 대변인실에 쌍방향 브리핑제를 도입했다. 인공지능(AI)이 활성화하는 시대에 한국 언론이 신뢰받으려면 투명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이 수석에게 개혁에 대한 생각을 들어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새 정부에서 언론개혁이 진행되고 있다. “언론개혁이란 말을 안 썼으면 좋겠다. 허위조작정보를 퇴출시키는 법이다. 신문, 방송, 유튜브 등에서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하는 것은 여야는 물론, 전 세계적이고 보편적인 추세다. 얼마 전에 서해안이 방사능에 오염됐다는 유튜버들의 스트리밍 때문에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조사해서 허위사실이라고 밝힌 일도 있었다. 한여름 피서지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분들의 피해가 막심하다. AI가 만드는 영상이나 사진 등은 더 심각하다. 이런 점을 감안해 이 대통령이 ‘언론만 타깃으로 하지 마라’고 한 뒤로 유튜브 등도 규율할 수 있도록 언론중재법 개정에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돌아섰다.” -보도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허위조작정보 규율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보도의 위축을 막기 위해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범위는 좁고 엄격하게 하고, 배상 액수(징벌적 손해배상)는 강하게 해야 한다고 본다. 대통령이 중과실은 빼자고 한 것은 상습적이고 악의적인 보도의 범위를 엄격하게 축소한 것이다. 언론에 큰 피해를 보신 분이 대통령이다. 배상 액수 등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구체안을 만들고 있다. 언론시민단체와도 협의해야 한다. 3배에서 최대 5배로 공표될 수 있다.” -정보통신망법으로 규제하면 제3자의 고발로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처벌받는 조항이 있다. “형법 제307조의 1항 사실적시 명예훼손은 시대적 소명을 다하지 않았나 싶다. 형법에서 먼저 논의해야 한다. 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이 형법개정안으로 ‘사실적시 명예훼손을 삭제’하는 법안을 내놓았다. 만약 형법이 먼저 개정되면 정보통신망법 제70조 제3자 고발 건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 과거 방송심의위원회가 적용하던 ‘공정성, 적격성 심의’ 조항도 삭제했으면 좋겠다. 윤석열 정부에서 수많은 고통을 줬던 조항이다.” -배상배액제(징벌적 손해배상안) 도입에 대해 보도를 전략적으로 못 하게 할 것이라며 우려한다. 이른바 ‘전략적 봉쇄소송’ 우려다. “민주당의 노종면 의원 등이 방지 장치를 고민하고 있다.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것은 안 된다고 본다. 표현의 자유를 훼손한다는 걱정이 많고 우려도 있다. 하지만 허위조작정보를 유통하는 자유는 언론의 자유가 아니니 분리해야 한다. 저널리즘의 원칙을 준수하는 일반적인 언론사라면 배액배상제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언론계는 소송을 통해 보도를 전략적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권력자의 손해배상 청구 자격을 제한하자’고 제안한다. “현재는 보편적 법적 테두리에서 만드는 것이라 앞으로 국회가 시민단체와 조금 더 논할 사안으로 본다. 누군가는 빼고, 누군가는 넣고를 정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공인의 범위나 전략적 봉쇄소송이나 허위사실 입증 책임의 전환 등은 국회의 결정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 -악의적 허위조작정보를 어떻게 규정할 것이냐. “고의는 악의랑 다르다. 고의로 악의적 보도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좁혀진다고 볼 수 있다. 사례로 들자면 비상계엄 이후 한 매체가 중국인 부정선거 개입에 대해 보도한 것과 같은 것을 문제 삼을 것이다. 특정 언론들이 정부를 악의적으로 비판하지만 그것이 허위조작정보는 아니다. 의도성은 있지만 저널리즘의 원칙을 준수한다면 팩트를 허위로 조작하지는 않는다.” -입증 책임을 누구에게 지울 것인가도 논란이다. 미국에서는 언론이 아니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공인이 허위조작임을 입증해야 한다. “일부의 경우는 언론사에도 입증 책임이 있을 수 있다.” -새 정부 출범 4개월이 지났다. 홍보소통수석의 입장에서 잘한 점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국무회의 생중계와 대변인실의 쌍방향 브리핑제를 손꼽을 수 있다. 특히 대변인실의 쌍방향 브리핑제는 익명 취재원이 너무 많은 한국 언론 보도의 문제를 개선하려는 시도로 봐 주면 좋겠다. 정보 출처의 책임성을 강화한 것이다. 기사를 보면 ‘정부 관계자는’ 또는 ‘검찰 관계자는’이라면서 책임을 지지 않는 보도가 적지 않다. 그걸로 한 사람을 망가뜨리거나 난도질한다. 쌍방향 브리핑제를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도 한다면 피의사실공표죄 논란도 사라지고 인권침해를 줄이지 않을까 싶다. 기자들 평가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쌍방향 브리핑을 찍는 KTV 영상을 무료로 공개하는데 부가적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진다. 다만 ‘악마의 편집 기술’을 적용해 기자들을 곤란하게 하는 게 아쉽다. 유튜버들의 클릭 장사 때문이다. ‘과도한 영상 편집은 민형사상의 책임이 따를 수 있다’는 안내문을 KTV가 영상에 넣어 환기시키고 있다.” -국무회의 생중계는 어떻게 결정된 것인가. “지난 7월 29일 국무회의 시작 11분 전에 이 대통령이 “홍보수석님 오늘 생중계하면 안 됩니까”라고 요청해서 시작됐다. 국무회의를 생중계하는 것이 처음이라 당황했다. KTV에 생중계로 바꿀 수 있느냐는 등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나니 국무회의 시작 시각인 10시를 맞출 수 있었다. 그때 체중이 아마도 1kg 정도 빠졌을 것이다. 법안 심의 부분은 민감하니 공개하지 않고 장관과의 토론만 공개한다.” -국무위원들이 토론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나. “대통령이 이른바 ‘약속 대련’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장관들이 준비를 많이 한다.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보여 주려는 노력이지 장관들을 곤란하게 하려는 건 아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통령의 질문은 대안을 찾아내려는 노력이다.” -언론인으로 살다가 정무직 공무원이 됐다. 어떤 변화가 있었나. “다른 세상이다. 언론인으로서는 어떤 사안에서 중립을 지키는 노력이 숙명인데, 대통령실에서는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수용성을 먼저 본다. 홍보수석은 언론인과의 접점이 있으니 정책이 발표되기 전에 기자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도 늘 생각한다. 그럴 때 기자일 때의 경험이나 추억을 떠올려 본다. 다른 수석실보다도 홍보수석실은 정무적 판단 51%와 시민적 시각 49%가 공존해야 일할 수가 있다.” -대통령과의 인연을 설명한다면. “첫 번째 인연은 성남시장 시절이었다. 당시 성남시가 무상교복, 공공산후조리원 등 파격적인 정책을 많이 낼 때라서 인터뷰를 했다. 두 번째는 2016~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절로 당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제작할 때다. 광화문 광장에서 어느 정치인보다 가장 먼저 민주주의의 회복을 요구하는 이 시장을 만났다. 세 번째는 2020년 경기지사 시절인데 현장서 코로나 방역을 지휘할 때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해결하고 있었다. 튀고 창의적인 현장에 강한 리더라는 인상을 받았다. JTBC 대표 시절에는 섭외로 몇 번 인사를 했었다.” -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과 후의 변화가 있나. “원래도 창의성과 주관이 뚜렷했는데 대통령이 된 후로 소통 능력을 더 발휘하시는 것 같다. 기자 시절 인터뷰한 분 중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장 인상 깊은 분인데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토론을 통해서 해법을 찾아내려 한다. 대안을 찾아내기 위해 참모들과 국무위원들과 생산적인 토론을 계속한다. 독특하면서도 장점이다.” -이재명 정부 초대 홍보수석으로서 목표가 있다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다. 유능했던 정부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꿈을 준 정부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그런 정부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대통령은 현재의 지지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퇴임 후 지지율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 더불어 최근 대통령이 ‘언론이 제대로 지적하면 감사해야 하고 기사를 쓴 언론인들에게 표현하라’고 하셔서 앞으로 기자 등 언론인들과 더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최근 강유정 대변인에서 김남준 대변인을 추가해 공동 대변인 체제를 구성했다. “다른 정부와 비교해 보면 브리핑 분량이 2배가 넘는다. 강 대변인 혼자 담당하기 쉽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옆자리에서 대통령의 생각을 읽었던 인물이라 대변인실의 기능이 더 좋아질 것이다.” -정부 홍보담당으로서 부처나 여당 등에 요청하거나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업무 매뉴얼도 없고, 인수위도 없었던 상황에서 이 정도로 발을 맞춰서 가는 것은 기적이다. 외부에서 볼 때는 어쩔지 모르겠지만 정부와 당과 대통령실이 같은 방향을 걸어가고 있다. 전열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국회를 존중하라는 대통령의 뜻을 따른다.” ■ 이규연 수석은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1988년 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빈곤 아동의 실태를 조명한 기사로 2005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받은 한국 탐사저널리즘 1세대다.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JTBC 보도국장, JTBC 보도 담당 대표를 맡았다. 세명대 등에서 저널리즘을 강의했다.
  • [속보] “카톡, 이전으로 못 되돌린다” 공식입장

    [속보] “카톡, 이전으로 못 되돌린다” 공식입장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후 불편 민원이 빗발친 가운데, 이를 롤백 즉 원상복구 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공식 입장이 나왔다.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은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우 부사장은 “업데이트를 안 받은 이용자는 (업데이트 이전 버전을) 쓸 수 있지만 애프터서비스(A/S) 측면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 불편 사항을 잘 알고 있고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조만간 개선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다만 광고 수익 때문에 롤백하지 않는다는 업계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와 관련해 다른 카카오 관계자는 “4분기 내 친구탭 첫 화면을 ‘친구목록’으로 되살리고, 피드형 게시물을 별도의 ‘소식’ 메뉴로 제공하기로 한 것은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일부 기능 원상복구를 강조했다. 아울러 우 부사장은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무차별 노출 기능에 대해 “14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해 맞춤형 광고를 위한 행태적 정보를 수집하지 못하게 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 부사장은 “15세 이상 이용자에 대해서는 비식별 정보에 대한 행태적 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이를 활용하고 있다”라며 “(식별 행태적 정보 활용 시) 개보위 권고사항을 따르고 사전 동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정은경 “국민연금 국내 주식 투자 비중, 중장기적 확대 검토”

    정은경 “국민연금 국내 주식 투자 비중, 중장기적 확대 검토”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장관은 “국내 기업의 거버넌스 개선과 신성장 동력 확보 등 경제 여건을 반영해 중장기적으로 투자 비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투자 비율을 늘릴 수 있도록 복지부가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제안하자, 정 장관은 “노후자금의 수익성과 안정성이라는 원칙은 유지하되, 국내 경제 구조 변화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또 의정 갈등으로 발령된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 단계를 이르면 다음 주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진료량 회복 등 상황이 안정된 만큼 위기 단계를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하자, 정 장관은 “이번 주나 다음 주쯤 위기평가회의를 열 계획이며, 해제 이후 조치 방안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는 지난해 2월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사태로 2월 23일 ‘심각’ 단계로 격상된 뒤 1년 8개월 가까이 유지돼왔다. 복지부는 당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며 공백 최소화에 주력했다. 한편 정 장관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결정 과정과 관련해 “관련 문서나 자료를 확인했지만 남아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며 “감사원의 감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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