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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김홍근(전 서울고법원장)씨 별세 준식(하나마이크론 전무·법무팀장)은주(연합뉴스 한민족센터 본부장)은아(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본부실장)씨 부친상 장충린(차바이오텍 전무·전 두산 상무)이상직(충남대 교수)윤호병(미국 거주·사업)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410-6901 ●정한진(MBC TV송출부 부장대우)지현(대한화인세라믹 경영지원실장)은주(대구 욱수초 교사)씨 부친상 장세천(삼우산업 대표)씨 장인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2227-7594 ●임광모(전 남부발전 경영실장)씨 모친상 고영표(전 현대중공업 부장)씨 장모상 22일 전주예수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30분 (063)285-1009 ●차인순(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입법심의관)씨 부친상 이명우(전 국회의장 정무수석)씨 장인상 22일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072-2016 ●이성주(축구대표팀 주치의)씨 부친상 22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2210-3411
  • [서울포토] 정세균,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촉장 수여식 인사말

    [서울포토] 정세균,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촉장 수여식 인사말

    정세균 국회의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촉장 수여식, 국민의례하는 참석자들

    [서울포토]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촉장 수여식, 국민의례하는 참석자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등 위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속으로 웃는 김무성

    속으로 웃는 김무성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의 내년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기 위한 보폭이 커지고 있다. 20일 김 전 대표 측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다음달부터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을 시작으로 배낭을 메고 전국을 돌며 ‘민심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4일 지지자들과의 모임에서 김 전 대표는 “낮은 자세로 어려운 국민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전국 배낭여행을 하며 투어를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김 전 대표는 최근 당에서 발간한 총선백서에서 지난 총선 패배의 결정적인 책임이 있는 것처럼 지목됐다. 그러나 정작 백서에는 빠졌던 최경환·윤상현 의원 등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들의 노골적인 공천 개입 정황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책임을 떠안았던 상황이 역전된 모양새다. 친박의 구심점이 불분명해지면서 오히려 비박(비박근혜)계 쪽에선 김 전 대표의 역할론도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전당대회에 직접 개입하는 상황을 자연스레 피하면서 조용히 대선 행보를 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민심투어는 구체적인 일정과 동선도 정하지 않았고, 최소 인원의 보좌진만 동행한 채 발길 닿는 대로 움직일 계획이다. 지역 당원들은 물론 국민들과의 스킨십도 넓히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전 대표는 “만나고 느낀 것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국민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전 대표는 21일 초당적 의원 연구단체인 퓨처라이프포럼(공동대표 김무성·원혜영·심상정, 책임연구의원 김학용) 2기 출범식을 갖는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함께 ‘새한국의 비전’ 창립을 주도한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이 ‘저출산·고령화 사회와 삶의 질의 위기, 그리고 철학의 빈곤’을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정세균 ‘국회 의자 교체’ 진상조사 지시

    일부 의원들 “새 의자 반납할 것” 사무처 “20대 개원 전 구매 계획” 정세균 국회의장은 20일 국회사무처가 최근 의원회관 접견실 의자 2400개를 일괄 교체했다는 보도<서울신문 7월 20일자 1면>와 관련해 “국민 세금을 낭비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면서 전면 보류 및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 의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훼손된 의자만 부분 조치해야지, 다 교체해 예산을 낭비하는 건 맞지 않다. 너무 관료적 처사”라면서 “지금이라도 예산을 절감할 방안을 강구하라. 반납이 가능한지,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면 어느 정도 되는지 조사해 보고하라”면서 강도 높게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도 “20대 국회 개원 전인 지난 3월 계획이 세워졌고 조달청을 통해 지난달 초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구입한 지 12년이 지나 내구연한인 10년을 넘기면서 이뤄진 조치이지만 일단 전면 보류 조치를 내린 상태로, 구체적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예산 절감”이라면서 “정의당은 국회사무처가 교체했던 접견실 의자를 반납하고 이전의 의자로 다시 바꾸겠다”고 밝혔다. 여야 일부 의원실에서도 새로 지급된 의자를 반납하겠다는 뜻을 국회사무처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사무처의 한 관계자는 “교체된 접견실 의자는 2~3년 전부터 바꿔 달라는 의원실이 많았다. 일부만 교체할 수 없어 일괄적으로 바꾼 것인데 마치 필요 없는 의자를 당 색깔별로 교체한 것 같이 비쳐 곤혹스럽다”고 했지만, 의원회관에서조차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회사무처는 국가 자산인 국회 물품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교체되기 전 기존 접견실 의자는 의원실마다 6~8개씩 제각각이었고, 관리번호에 적힌 장소와 다른 곳에서 사용하는 의자들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초 국회사무처는 접견실 의자를 일괄 교체하는 것은 의자들이 ‘10년의 내구연한’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국회 정론관 의자들은 1996년에 구매한 물품이지만 불편 없이 사용하고 있다. 한 정당 관계자는 “‘특권 내려놓기’는 신임 국회의장이 가장 강조하는 일이고, 이 일의 핵심은 ‘비용 절감’인데 국회사무처는 이것을 잘 모르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포토] 물 마시는 정세균 국회의장

    [서울포토] 물 마시는 정세균 국회의장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정세균 국회의장이 물을 마시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이승만 추모식 간 野 출신 국회의장

    이승만 추모식 간 野 출신 국회의장

    정세균 국회의장은 19일 이승만 전 대통령의 51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이 전 대통령에 대해 “훌륭한 헌법의 제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기틀을 만들어 주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야당에서 배출된 국회의장으로서 이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추모사 역시 초대 대통령에 대한 존중과 존경의 표시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추모 문제는 야당과 진보 진영에는 정체성 문제와도 연관돼 늘 논쟁의 대상이었다. 정 의장은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전 우리 헌법을 볼 때마다 이승만 박사님과 당시 제헌의회 선배님들이 보여 주신 혜안과 통찰력에 경외의 마음을 갖는다”며 “제헌헌법에 담긴 정신과 내용 하나하나가 최고 수준의 완결성을 가진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12주년 축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화환 보내 주신 분들 (이름 가나다 순)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강신명 경찰청 청장 화환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강영중·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 고정완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권선주 IBK기업은행 은행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김덕수 여신금융협회 회장 김병수 두산 사장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김상혁 서울신문 STV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대표이사 김성우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 김수남 대검찰청 검찰총장 김영민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태 SK그룹 부회장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김용범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대표이사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김재홍 코트라 사장 김정래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김한기 대림산업 대표이사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희옥 새누리혁신위 혁신비대위원장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류재림 한국영상자료원 원장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박대출 국회의원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박명재 새누리당 사무총장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영석 대우건설 대표이사 박용상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박종복 SC제일은행 은행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박홍석 금호아시아나 실장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서재환 금호건설 대표이사 서준희 비씨카드 대표이사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 소진세 롯데그룹대외협력단홍보팀 사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신원섭 산림청 청장 안민수 삼성화재해상보험 사장 안병덕 코오롱 대표이사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대표이사 유경준 통계청 통계청장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윤용암 삼성증권 대표이사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윤종근 한국남부발전 사장 이강훈 오뚜기 대표이사 이경섭 NH농협은행 은행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석준 우미건설 대표이사 이성일 스포츠서울 사장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이양호 농촌진흥청 청장 이원태 수협은행 은행장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이준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이철영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 임동하 남대문경찰서 서장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 장동현 SK텔레콤 대표이사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장성수 광주광역시 대변인전병조 KB투자증권 대표이사 전중규 호반건설 대표이사 정세균 국회의장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정수현 현대건설 대표이사정양호 조달청 청장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 제임스 김 한국 GM 대표이사조용병 신한은행 은행장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조인국 한국서부발전 사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주영섭 중소기업청 청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진웅섭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이사 천홍욱 관세청 청장 최강규 한국거래소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최길선.권오갑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최동규 특허청 청장 최선목 한화그룹 부사장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하현회 LG 대표이사 한동영 한양 대표이사한동우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한민구 국방부 장관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허은철 녹십자 대표이사홍성국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홍순만 한국철도공사 사장홍용표 통일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황영기 한국금융튜자협회 회장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황창규 KT 대표이사 에스원 홍보팀 한미약품 홍보팀 ■ 축분/축난 보내 주신 분들 구자열 LS 회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김병호 언론재단 이사장김승진 보워터코리아 본부장 박구서 JW그룹 부회장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 박성욱 SK 하이닉스 대표이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신창재 교보생명보험 대표이사 양승학 대한제지㈜ 대표이사 윤세영 SBS 회장 이광구 우리은행 은행장이병규 한국신문협회 회장이재열 제주지방경찰청 청장임환수 국세청 청장장만천 전주페이퍼 대표이사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황교안 국무총리제주특별자치도■꽃바구니 보내 주신 분 안미현 예금보험공사(홍보실) 부장 ■축전 보내 주신 분들강신명 경찰청장김관용 경상북도지사김규현 경찰청 대변인김기현 울산광역시장김석중 부산광역시교육감김지원 경기도 언론협력담당관남경필 경기도지사박중희 부산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박현수 인천광역시 대변인방원범 부산지방경창청 홍보계장배민환 수원시 팔달구청장서병수 부산광역시장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상식 부산지방경찰청장이시종 충청북도지사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이재명 성남시장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이철성 경찰청 차장전성수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조동암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홍순만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국민 눈높이서 해야

    국회의원의 특권을 손보기 위한 국회의장 직속의 자문기구가 이번 주초 출범한다고 한다. 서영교 의원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으로 촉발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자문기구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각 당이 추천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다는 원칙 아래 인선 작업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과거에도 특권 논란이 일 때마다 개선 움직임은 있었다. 19대에서도 불체포특권 남용을 막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 돈 받는 출판기념회를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회의 불참 시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수당 관련법 개정안 등을 발의했다. 그러나 여론이 식자 방치되다가 대부분 자동 폐기됐다. 이번에는 기구까지 설치해 특권 전반을 검토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갖게 한다. 20대 국회 임기 초반이라 관련법 개정이 힘을 받을 가능성도 높다. 걱정스러운 것은 검토 대상이 많아 옥석 가리기가 제대로 될까 하는 점이다. 국회의원에게 부여된 각종 특권이 200여개에 달한다. 자칫 양적 성과에만 매달릴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자문기구는 먼저 그동안 폐해가 가장 심했거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특권·특혜를 우선 검토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청탁을 가장 많이 받으면서도 선출직이란 이유로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서 빠진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 공직자의 부정 청탁 금지를 위한 법을 대한민국 최고위 공직자인 국회의원이 거부하면 다른 공직자들에게 영이 서겠는가. 친인척의 보좌진 채용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법 규정도 꼭 마련돼야 한다. 지금처럼 정당별로 윤리 규정을 두는 방식으론 근본 처방이 될 수 없다. 회의에 불참하면서 수당을 꼬박꼬박 챙기는 행위, 의원 1인당 7명의 유급 보좌관을 두는 것도 과도한 측면이 있다. 회기 중 불체포 특권도 제한적으로만 허용해 ‘방탄국회’ 오명을 벗어야 한다. 면책특권은 제한할 경우 권력과 행정부 견제 역할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외교통일위원회 의원들이 오는 30일 전후로 일제히 유럽과 남반구 순방에 나선다고 한다. 일부 의원은 브렉시트에 대해 공부하러 간다지만, 휴가철 외유에 대한 국민 시선이 싸늘하다. 특권을 내려놓겠다면서 여행 가방이나 싸는 의원들의 진정성이 의심받는 이유다. 이번에 의원 외유에 대한 국고 지원도 엄격히 제한할 필요가 있다. 특권 내려놓기는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 신뢰와 직결된다. 국민 눈높이에서 특권을 내려놓아야 국민도 다시 믿음을 줄 것이다.
  • 정세균 국회의장 “2년 안에 개헌해야”

    정세균 국회의장 “2년 안에 개헌해야”

    특권 내려놓기 기구 이번주 출범 추천 15명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 정세균 국회의장은 17일 “이제는 여야 지도부가 국가개조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늦어도 70주년(2018년) 제헌절 이전 새로운 헌법이 공포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68주년 제헌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1987년 개정된 현행 헌법은 30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철 지난 옷’처럼 사회변화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국가의 최고규범인 헌법은 시대적 상황에 맞게 다듬고 보완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 최고규범으로서의 권위와 실질적 효용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헌법 질서를 통해 낡은 국가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도 충분히 조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개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는데 개헌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는 방법론에서는 조금 (생각이 다르다)”이라면서 “국회가 주도하는 개헌 논의가 동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 의장은 또한 국민 신뢰의 회복을 위해 “국회가 먼저 특권 내려놓기에 앞장서겠다”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겠다. 내려놓을 것이 있다면 모두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의장 직속 특권 내려놓기 자문기구는 이번 주 출범할 예정이다. 정 의장이 4명을 추천하는 것을 비롯해 새누리당 4명, 더불어민주당 4명, 국민의당 2명, 정의당 1명이 추천하는 외부인 15명으로 꾸려진다. 이 기구는 국회의원에 부여된 각종 특권을 검토해 존속과 폐지, 수정 등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포토] 정세균 의장, 제헌절 경축식서 “2년 내 개헌하자” 제안

    [서울포토] 정세균 의장, 제헌절 경축식서 “2년 내 개헌하자” 제안

    정세균 국회의장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68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밝히고 있다. 정 의장은 이날 경축사를 통해 “이제는 여야 지도부가 국가개조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늦어도 70주년 제헌절(2018년 7월 17일) 이전에는 새로운 헌법이 공포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개헌론’을 꺼내들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제68주년 제헌절 경축식···여야, ‘동상이몽’ 속 헌법정신 강조 한목소리

    제68주년 제헌절 경축식···여야, ‘동상이몽’ 속 헌법정신 강조 한목소리

    여야는 제68주년 제헌절을 맞은 17일 여야는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되새겨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방점은 달랐다. 새누리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 수호를 강조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집권한 지난 8년간 헌법 가치가 훼손됐다고 비판하는데 주력했다. 국민의당은 제헌헌법 정신을 토대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미래 복지국가를 구현할 최상위 규범으로서의 개헌 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새누리당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의 헌법적 가치는 결코 훼손돼서는 안 되는 대한민국의 근간이자 기둥”이라며 “헌법을 수호하고 실천하는 것은 국민을 하늘같이 받들고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살리는 데 있다”고 밝혔다. 반면 더민주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보수정권 8년간 국민의 보편적 자유와 권리가 부정당하고 양극화 심화로 국민행복·존엄이 위협받고 있으며 삼권분립의 한축인 국회의 기능과 권한을 훼손하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민주화를 외면하고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한 해법을 제시 못하는 것도 헌법정신에 충실하지 못한 이 정권의 한계”라며 “오만과 독선의 국정운영 방식을 탈피, 총선 민의를 되새기고 헌법정신에 존중할 것을 박근혜 정부에 호소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제헌헌법의 정신을 되새기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새로운 미래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충실히 보장하며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인 불평등과 격차 해소 및 한반도 평화에 기반한 미래복지국가를 구현할 국가 최상위 규범으로서 개헌이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새로운 헌법질서에 대해 국민의 뜻을 받들고 공론화의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 본관 중앙홀에서 열린 제헌절 경축식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교안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비롯해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여야 대표와 전직 의장단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68주년 제헌절 경축식···정세균 국회의장 “2년 안에 개헌해야”

    제68주년 제헌절 경축식···정세균 국회의장 “2년 안에 개헌해야”

    제68주년 제헌절을 맞은 17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제는 여야 지도부가 국가개조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늦어도 70주년 제헌절 이전에는 새로운 헌법이 공포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개헌론’을 꺼내들었다. 정 의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관 중앙홀에서 열린 제68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1987년 개정된 현행 헌법은 30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철 지난 옷’ 처럼 사회변화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2년 남은 70주년 제헌절(2018년 7월17일) 이전인 20대 국회 임기 전반기에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국가의 최고규범인 헌법은 시대적 상황에 맞게 다듬고 보완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 최고규범으로서의 권위와 실질적 효용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헌법질서를 통해 낡은 국가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도 충분히 조성돼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경색 국면에 접어든 남북 관계를 언급하며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제재는 긴장 완화와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와, 대북제재로 일관하고 있는 우리 정부 정책의 전환을 요청한다.국회의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북 관계 해결을 위해 정 의장이 제시한 카드는 6자 회담이었다. 정 의장은 “(6자 회담 재개를 위해) 6개국 의회가 중심이 돼 북핵 및 동북아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평화와 공존의 실마리를 찾아나가겠다”며 “가능한 부분부터 곧바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무신불립’(無信不立)을 언급,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국회가 먼저 특권 내려놓기에 앞장서겠다. 저와 국회의원들의 눈높이가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겠다. 내려놓을 것이 있다면 모두 내려놓겠다“면서 “여기에 그치지 않고 법 앞의 평등, 정의로운 법치 구현을 위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특권을 바로잡는 데 앞장서겠다. 국회가 솔선수범하고 정부를 포함한 우리 사회 소위 힘 있는 부문의 특권과 부조리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 정세균 국회의장과 ‘정책보좌관제’ 협의...공감대 형성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 정세균 국회의장과 ‘정책보좌관제’ 협의...공감대 형성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이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신임 의장단 및 「정책보좌관제 TF팀」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시의원의 의정활동 내실화를 위한 정책보좌관제 도입 등을 협의했다. 양 의장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차례로 만나 정책보좌관제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20대 국회의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정책보좌관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예산 문제로 전면 실시가 어렵다면, 예산을 부담할 수 있는 자치단체부터라도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보좌관제 도입은 국회 정치발전특별위원회에서 앞으로 논의하고 검토해 나갈 것”이며, “관련 전문가와 학자 등으로부터 해외사례를 포함한 자문을 받아 공식적으로 의견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 전국 지방의회가 협력해 공동으로 통일된 의견을 내놓는다면, 국민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비대위원장)도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단식으로 되찾은 지방자치를 지키고 발전시켜야 할 사명이 있다.”면서 “지방의회에서 심의·의결하는 예산 규모 등을 감안하면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가 중요하고, 정책보좌관제를 비롯한 제도 개선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면담이 끝난 뒤, 양준욱 의장은 “광역 지방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내실화 하기 위한 정책보좌관제 도입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충분히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공감대가 잘 형성되어 있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제9대 서울시의회 후반기에서 반드시 현실화 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국회와의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지방자치법 통과를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의 TF팀을 구성하고, 국회 및 중앙정부와의 소통 창구를 만들어 전략적·직접적으로 접근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언론인,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함께 지방자치법 개정에 대한 토론회와 공청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국회 방문에는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조규영 부의장, 김선갑 운영위원장, 김종욱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상묵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새누리당),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박 대통령, 야당 의원도 초청해 소통 이어가길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새누리당 의원 전원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당내 분란 속에 여권 결속과 국회와의 협치를 선언한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장에 소통을 상징하는 분홍색 재킷에 회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다. 70여분간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와 덕담을 나눴다. 3주 전 복당한 유승민 의원과도 짧은 시간이지만 대화를 나누며 화합과 소통의 모습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당과 정부가 혼연일치가 돼 국정을 원활하게 운영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4대 개혁을 통해 나라의 체질을 개선하고 북한을 반드시 변화시켜서 통일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청이 한배를 탄 공동운명체인 만큼 계파 갈등에서 탈피하고, 화합과 협력을 통해 집권 후반기 원활한 국정 운영을 뒷받침해 달라는 당부다. 20대 국회의 여소야대 정치지형 속에서 안보·경제 양대 위기를 극복하고 임기 후반부 구조개혁 등 국정 과제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긴밀한 당·청 관계 확립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여소야대 정치 지형에서 여권의 위기감은 심각하다. 야권이 각종 청문회를 요구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정작 집권당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갈등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당내 계파 갈등과 공천 파동, 총선 참패의 후유증을 털어내고 소통 정치, 화합 정치로 전환하는 장이 돼야 한다. 현 정부 임기는 1년 7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집권 후반기에는 청와대 거수기에 불과했던 집권당의 위상도 재정립해야 한다. 패권주의 방식의 국회 운영과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 방식을 바꾸라는 것이 지난 총선의 민의라는 점을 되새겨야 한다. 수직적 당청 관계를 포함한 대통령의 상황 인식, 국정 운영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라는 뜻이 담겨 있다. 대통령의 달라진 리더십도 절실하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의 협조는 절실하다. 20대 국회 개원 축하 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화합과 협치’를 강조하며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국회를 존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음달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과의 회동은 실질적인 소통과 협치의 장이 돼야 하며 경우에 따라 야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 주는 것도 필요하다.
  • 劉 손 잡은 朴대통령 “오랜만입니다”

    劉 손 잡은 朴대통령 “오랜만입니다”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일일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소통’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은 총 3시간 가까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분홍색 재킷에 회색 바지 정장 차림이었다. 지난 5월 13일 여야 3당 원내대표들과의 청와대 회동, 지난달 13일 20대 국회 개원 연설 당시와 같은 복장이다. 박 대통령은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헤드테이블에 자리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의 성공과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화합하며 전진하는 집권 여당 새누리당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다른 의원들은 국회 상임위원회별로 자리가 마련돼 이원종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들과 섞어 앉았다. 국회 외교통일위 소속인 서청원·김무성·이주영·최경환·윤상현 의원 등은 김규현 외교안보수석, 기획재정위 소속 유승민 의원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등과 동석했다. 유승민 의원은 박 대통령을 기준으로 왼쪽 대각선 방향에 있는 5번 테이블에 자리했다. 김무성 의원이 앉은 8번 테이블은 5번 테이블보다 박 대통령과 살짝 더 떨어져 있었다. 오찬 메뉴는 중식, 건배 음료는 포도 주스였다. 오찬 선물은 박근혜 대통령 서명이 담긴 손목시계 세트였다. 정 원내대표는 오찬을 마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께서 세심하게 준비를 많이 해 오셨고 의원들과 개별적으로 소통하려고 많은 준비를 하셨다고 느꼈다”면서 “한마디로 완벽했다. 매우 유익한 모임이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의원 개개인의 관심사나 현안을 파악해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대화를 건넸다. 특히 이날 행사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유승민 의원과도 악수와 함께 대화를 나눴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유 의원님, 오랜만에 뵙습니다”라며 먼저 인사를 건넨 뒤 “어느 상임위세요?”라고 물었다. 유 의원이 “기재위로 갔습니다”라고 답하자 “아, 국방위에서 기재위로 옮기셨군요. 대구에서 K2 비행장 옮기시는 게 큰 과제시죠?”라며 유 의원의 지역구 현안에 대해 언급했다. K2 군사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박 대통령은 “대구 시민에게도 잘 얘기해 주시고, 항상 같이 의논하면서 잘하시죠”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이 양 손짓까지 섞어 가면서 진지한 말씀을 나누셨다”고 밝혔다. 다만 유 의원은 오찬 행사 이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다른 의원님들과 똑같이 대통령께 인사를 드렸다. 오랜만에 뵙는 자리라 간단한 안부 인사를 드렸고 특별한 대화는 없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로부터 당 대표 출마 요구를 받고 있는 서청원 의원과 악수를 하며 “최다선 의원으로서 후배 의원들을 지도하는 데 애쓰신다”면서 “어려운 국회의장직을 포기하시고 희생하면서 당의 중심을 잡아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김무성 전 대표에게는 여름휴가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를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헤드테이블에 앉았던 당 지도부와 비대위원들은 박 대통령과 여러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달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중향 평준화’를 언급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소득 격차 해소에 대해 관심을 보여야 된다는 취지의 연설을 했다”고 소개했고, 박 대통령 역시 공감의 뜻을 내비쳤다. 박명재 사무총장은 오는 8·9 전당대회와 관련, “이번 전대에서 가장 중요한 건 대통령의 참석”이라면서 꼭 참석해 달라고 초청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김광림 정책위의장에게 “여러 가지 정책과 법안에 대해서도 야당도 수긍해 줄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해 경제활성화를 꼭 좀 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규제프리존 특별법 같은 경우 시행되면 일자리도 늘어나고 해당되는 시·도에서도 좋아하고 그러니 빨리 돼서 청년들 일자리도 늘리고 경제활성화를 시켰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찬을 마치고 박 대통령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일부 의원은 박 대통령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 정운천 의원은 민원이 담긴 쪽지를 직접 박 대통령에게 건네기도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사설] 靑·여당 회동, 국정 리더십 변화 계기 되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 전원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20대 국회가 여소야대로 출범해 여권으로선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다. 국회 권력을 쥔 거야(巨野)는 온갖 이슈를 놓고 청문회 개최를 벼르고 있지 않나. 그래서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노력은 임기 말에 접어든 박근혜 정부로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다. 박 대통령은 그제 서울 중랑구의 주민센터를 찾는 등 국민들과의 스킨십을 부쩍 늘리고 있다. 오늘 오찬에 이어 야권 중진들이 다수 포함된 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단 회동도 갖는다니 반길 일이다. 이런 흐름이 박 대통령이 국정 운영 스타일을 전환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1년 7개월여 남은 현 정부 임기 동안 국정 혼선이 이어진다면 피해는 국민이 입게 된다. 진영 논리에 찌든 인사가 아니라면 이를 바랄 리는 없다. 삐걱거리는 당·청 관계부터 정상 궤도에 올려야 할 이유다. 그러려면 박 대통령이 그간 소원했던 여당 인사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이번 간담회에 청와대가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었던 유승민 의원이나 총선에서 친박과 공천 마찰을 빚었던 김무성 전 대표 등도 참석한다니 말이다. 사실 친박·비박 간 공천 갈등이 총선 참패의 주요인이었다. 그렇다면 박 대통령이 ‘최경환 안 나오면 당 대표로 서청원 추대’ 운운하는 식의 계파 다툼의 여진에서 멀찍이 비켜서야 할 듯싶다. 물론 유 의원 등에게도 당·청 갈등의 원죄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그는 원내대표 때 국가적 과제인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맹탕으로 만들면서 위헌 소지가 큰 국회법 개정안을 야당과 합작했다. 특히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며 지하경제 양성화 등으로 국민의 담세 부담을 줄이는 복지를 공약한 대통령을 공개 비판해 ‘자기 정치’를 했다는 혐의도 짙다. 그런 주장은 국회가 아니라 당정 회의에서 먼저 해야 했다. 그렇더라도 박 대통령이 유 의원 등을 상대로 포용의 리더십을 선보일 때다. 다수 국민은 지금 국정 난맥을 초래할 여권의 분열을 즐길 처지가 아니지 않나. 박 대통령은 20대 국회 개원 연설에서 “여야 3당 대표와의 회담을 정례화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혹자는 여소야대인데 왜 야당과 먼저 소통 행보를 갖지 않느냐고 타박한다. 하지만 베이스캠프를 단단히 다져야 험준한 협치라는 고봉 등정도 가능하다. 순서야 어떠하든 야당 지도부 등 정치권과의 대면 기회는 당연히 늘려야 한다. 다만 생각이 다른 세력과의 소통에 스스럼없이 임하려는 대통령의 적극적 자세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 손사래 치던 서청원 변심?… 全大 새 변수

    손사래 치던 서청원 변심?… 全大 새 변수

    정병국 “친박 행태 천박해” 맹공… 이정현, 당 대표 출마 공식 선언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서청원 의원의 당 대표 경선 출마 여부가 8·9 전당대회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 5일 친박계 의원 14명이 찾아가 출마를 권유했을 때만 해도 “나를 왜 이렇게 힘들게 하나”며 강경하게 거절했던 서 의원의 입장에도 일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6일 최경환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변곡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서 의원과 가까운 한 의원은 7일 “서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계파 갈등을 종식시킬 수 있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면 누가 제격이겠느냐. 정치적 연륜이 있고, 계파를 아우를 수 있고, 청와대와의 호흡도 잘 맞출 수 있는 사람이 서 의원 말고 누가 있느냐”고 말했다. 최 의원이 불출마 선언 전 서 의원과의 통화로 입장을 조율했고, 최 의원 측근으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서 의원 출마 권유 방문 대열에 대거 합류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최 의원도 서 의원의 출마를 바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하지만 서 의원은 자신의 출마가 ‘노욕’으로 인식되는 것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역시 “내가 이 나이에 뭐 하려고”라며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 경쟁자인 5선의 이주영, 정병국 의원이 자신과 비교할 땐 까마득한 후배이기도 하다. 아울러 그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유력하다는 점도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고심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서 의원의 입장 표명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친박계 의원들은 다음주에도 계속 서 의원을 방문해 출마를 독촉할 계획이다. 비박(비박근혜)계 주자들은 겉으로는 서 의원의 출마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도 잔뜩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김용태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언제까지 당내 패권주의에 매몰돼 동떨어져 살 것이냐”면서 “서 의원은 당 대표 경선에 나서 국민과 당원에게 심판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병국 의원은 “나오겠다면 나올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 그게(서 의원의 출마가) 판을 흔들 정도인가”라면서도 “친박 행태, 굉장히 비겁하고 천박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친박계 이정현 의원은 이날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제가 당 대표가 되려는 목적은 하나다.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겠다”면서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섬기는 리더십)으로 국민과 민생을 찾아가고, 모든 기득권을 철저히 때려 부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제식구 의원실’ 등에 징계 막말 ‘셀프 처벌’ 가능할까

    美의원 보좌진 친인척 제한 4촌에 8촌까지 언급 참조 조문도 늘리고 규정 명확하게 국회사무처가 7월 말쯤 발표하는 개정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이 위반 시 징계까지 가능하도록 엄격하게 바뀔 전망이다.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은 6일 “현재 국회 윤리규칙은 15개 조문밖에 없는데, 기본적인 것을 선언해 놓은 것에 불과하다”면서 “(새 윤리규칙은) ‘기속력’(강제력)이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 윤리실천규범은 친인척 보좌진 채용 등 국회의원의 도덕성 문제가 불거졌을 때 징계까지 가능하도록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윤리실천규범 개정 작업은 1993년 7월 이후 23년만으로, 국회의장 의견 제시 형태로 제출할 방침이다. 국회사무처는 현재 국회의원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을 금지한 해외사례를 수집하는 등 개정안 마련을 진행 중이다. 특히 미국 연방의원의 보좌진 임명 시 친인척 채용을 제한하는 ‘연방법 3110조’ 등을 주요 참고자료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연방법 3110조는 대통령을 포함해 ‘공직자는 친인척 관계에 있는 어느 누구도 자신이 근무하는 사무실이나 자신이 공식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직위에 임명·지명·승진·진급시키거나 이를 주장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친인척의 범위를 상세하게 열거하고 있다. 또 모든 직원이 친인척관계 증명서를 통해 연방의원과의 관계를 증명하도록 규정해 의원뿐만 아니라 보좌진도 채용의 투명성 제고 의무를 갖도록 했다. 우 사무총장은 “미국 등의 사례를 보고 있다”면서 “필요하면 중간에 공청회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 사무총장이 윤리실천규범의 ‘기속력’을 언급한 것도 주목된다. 현재 규정은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2조 품위유지), ‘직무와 관련해 청렴해야 하며, 공정을 의심받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3조 청렴의무) 등 선언에 그치고 있어 지나치게 모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규정이 모호하다 보니 강제성도 없었다. ‘국회의원은 결혼식 주례나 지역구 활동 등을 이유로 국회의 각종 회의에 불참해서는 안 된다’(14조 회의출석), ‘국회가 그 직원에게 지급할 목적으로 책정한 급여를 다른 목적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15조 보조직원 관리) 등의 규정이 있지만, 위반 시 징계에 대한 내용이 없다. 우 사무총장은 “현재는 조문이 몇개 없는데, 더 늘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국회 대정부질문과정에서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의 막말 파문을 계기로 국회의원의 ‘막말’, 무책임한 의혹제기 문제 등도 새 국회 규칙에 포함될지도 주목된다. 우 사무총장은 면책특권 개정 문제에 대해서는 “대법원 판례를 살펴보려 한다”면서 “의장 직속으로 의원특권 내려놓기 자문기구가 구성되는데, 면책특권 문제는 자문기구에서 다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국회 규칙의 ‘품위유지’ 규정에 막말 문제 등이 구체적으로 반영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국회의원 특권 이젠 내려놓으세요] “특권 내려놓기, 자문위 한다고 되겠나… 실천이 진짜 시작”

    [국회의원 특권 이젠 내려놓으세요] “특권 내려놓기, 자문위 한다고 되겠나… 실천이 진짜 시작”

    정치, 법률 전문가들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가 헌법으로 규정된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을 중심으로 논의되는 것을 경계했다. 그보다는 정당 자체적인 장치나 윤리특별위원회가 제 기능을 하도록 노력하는 국회의 의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전문가들은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이 법으로 명문화된 데는 이유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양승함 전 연세대 교수는 6일 “조응천 의원이 사실과 다른 명예훼손성 발언을 했다고 면책특권을 없애야 한다는 것은 잘못”이라면서 “국회 내에서 한 발언으로 많은 의원들이 송사에 휘말려선 안 되며, 의도적으로 허위사실 유포나 명예훼손을 한 경우는 면책특권 대상에서 제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독재정권 시절의 면책 특권이라 민주화가 된 지금은 필요 없다’는 입장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면서 “입법부에 권력의 간섭이나 압력이 있어선 안 된다는 것은 민주정권에서나 군사정권에서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불체포 특권은 정부의 불법체포로부터 야당 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활용되는 것인데 여당 의원들이 ‘우리도 내려놓을 테니 야당도 내려놓으라’고 할 수 있는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체포동의안이 72시간 내에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으면 자동폐기되는 국회법 조항은 손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양 전 교수는 “‘자동폐기’를 ‘자동상정’으로 바꿔서 동료 의원일지라도 불법 행위가 분명하면 체포안에 동의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실제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특권 내려놓기’를 위해서는 국회가 법률을 개정하는 것보다는 법률의 취지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쓰는 게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들을 내놨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특권 내려놓기도 정당 차원에서 경쟁해 보라는 것”이라면서 “공청회 등을 통해 내부적인 윤리제도를 정하고 위반하면 탈당시키거나 다음 선거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게 하든지 세비를 환수하는 게 한국 정치 실정에 맞는다”고 말했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은 “특권 내려놓기가 실행력을 가지려면 우선 각 정당이 당론으로 정해 국민 앞에 약속을 해야 한다”면서 “보다 근본적으로는 특권을 남용한 의원이 다음 선거에서 떨어지도록 선거 정치 메커니즘이 잘 작동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의원들의 친인척 채용에 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필요하다는 게 대체적인 전문가들의 입장이었다. 김 원장은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시기에 당분간 몇 촌 이내 채용을 무조건 규제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면서 “앞으로 불가피하게 채용할 경우 봉급에 제한을 두거나 1명 정도까지는 국회사무처에 등록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노동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초안에 들어 있던 ‘이해 충돌 방지 조항’(공직자의 4촌 이내 친족이 공직자와 사적인 이해관계에 있는 직무를 맡지 못하도록 규정한 조항) 같은 규정이 필요하다”면서 “이해충돌 방지법을 따로 만들든지 그런 정신을 살려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가 설치하기로 합의한 정세균 국회의장 직속의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자문기구’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렸다. 최 교수는 “특권을 내려놓을 방안을 몰랐던 게 아니고 의장과 정치권의 의지가 선결될 문제”라면서 “자문기구를 만든다며 위원 구성하다 시간만 보내진 않을지 우려된다”고 했다. 반면 김 원장은 “국회의원의 지위와 관련된 문제는 스스로가 아닌 외부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맞다”면서 “정 의장이 자문기구에서 나온 논의를 가급적이면 그대로 국회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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