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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丁·여야 중진, 崔특검·거국내각 2시간 논의

    정세균(7선) 국회의장이 3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일식당에서 4선 이상 여야 중진 16명과 회동을 갖고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응을 모색했다. 2시간 가까이 이어진 만찬에서 중진들은 거국중립내각 구성은 물론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회동에는 새누리당 서청원(8선) 김무성(6선) 정병국 나경원(4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7선) 문희상(6선) 원혜영 박병석(5선) 박영선(4선), 국민의당 천정배(6선) 정동영(4선) 의원 등 3당 중진들이 참석했다. 김영수 국회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 시국이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고, 국회가 중심이 돼 상황을 해결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서로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좁힐 수 있었고 중진들이 더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영선 의원은 “거국중립내각이 헌법, 법률에 나오는 게 아닌 만큼 대통령의 진심 어린 의지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비박 50여명 “지도부 총사퇴하라” 이정현 “난국 수습에 최선” 거부

    비박 50여명 “지도부 총사퇴하라” 이정현 “난국 수습에 최선” 거부

    지도부 ‘거국 총리’ 김병준 추천 비박·쇄신파, 유승민·김문수 거론 새누리당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거국 중립 내각’ 구성을 촉구한 가운데 국무총리 후보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우선 추천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또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와 쇄신파 사이에서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날 “여러 경로를 통해 청와대에 김 교수를 우선적인 총리 후보로 추천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지난 28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각각 면담할 때도 총리 후보로 김 교수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와 손학규 전 상임고문 등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새누리당 한 쇄신파 의원은 “경제와 안보 분야 등에 정통한 유 전 원내대표가 총리 후보로 손색이 없고, 야당이 반대할 명분도 약하다”면서 “개인적 견해가 아닌 다수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다만 이날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 간 회동은 파행으로 마무리됐다. 정 원내대표는 거국 중립 내각 구성과 특검 도입에 야당이 부정적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이에 반발하자 10분여 만에 퇴장했다.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의 ‘국정 개입’ 파문은 여당 내 갈등으로 비화됐다. 비박계와 중립 성향 의원 50여명은 이날 긴급 회동을 갖고 친박계 중심인 당 지도부의 퇴진을 촉구했다. 회동에 참석한 김무성 전 대표는 “재창당 수준의 납득할 만한 조치들이 당에서 있어야 하는데 당 지도부의 인식이 매우 안이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와 별도로 쇄신파를 중심으로 한 의원 21명은 공동 성명을 통해 “당 지도부는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총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이 대표는 “어려울 때 그만두고, 물러나고, 도망가는 것은 가장 쉬운 선택”이라면서 “지금은 난국을 수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사퇴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포토] ‘전 나가겠습니다’…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서울포토] ‘전 나가겠습니다’…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및 더불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을 가지다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있다. 2016. 10. 3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전 나가겠습니다’…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서울포토] ‘전 나가겠습니다’…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및 더불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을 가지다 퇴장하고 있다. 2016. 10. 3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전 나가겠습니다’…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서울포토] ‘전 나가겠습니다’…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및 더불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을 가지다 자리를 박차고 나가면서 항의하고 있다. 2016. 10. 3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정진석 “사진촬영 못하겠습니다”…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서울포토] 정진석 “사진촬영 못하겠습니다”…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3당 원내대표 회동 국민의당 박지원(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권하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거부를 하고 있다. 2016. 10. 3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전 나가겠습니다’…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서울포토] ‘전 나가겠습니다’…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야당의 거국내각 거부 문제에 대해 항의하며 국회의장실을 나가고 있다. 왼쪽부터 김교흥 의장 비서실장, 정 원내대표, 정세균 의장,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2016. 10. 3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새누리당 거국 중립내각 촉구…정의장·여야 3당 원내대표 방안 논의

    새누리당 거국 중립내각 촉구…정의장·여야 3당 원내대표 방안 논의

    새누리당이 거국 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31일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대대표가 국회에서 만나 ‘최순실 파문’ 타개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동에서는 새누리당 지도부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구한 거국중립내각 구성 여부가 논의 테이블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진상규명이 먼저”라고 선을 그은 만큼 합의 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애초 이날 회동은 2017년도 예산안을 법정시한(12월 2일)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차원에서 잡혔다. 그러나 이 외에도 최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파헤칠 특검의 방식과 개헌 논의 등 다양한 주제가 함께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의 회동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에 따른 국회 파동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6년간 언론인 생활… 2년간 국회대변인

    배성례(58) 청와대 홍보수석 내정자는 26년간 KBS와 SBS에서 근무한 언론인 출신이다. 언론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회 대변인 시절에도 기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대인 관계가 무난한 스타일이라는 평이다.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 서강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KBS 보도본부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이후 1991년 개국한 SBS로 회사를 옮겨 보도본부 정치부, 사회부 차장 등을 거친 뒤 홍보팀장, 라디오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SBS 남북교류협력단장을 끝으로 언론계를 떠난 뒤 서울예술대 방송영상과 교수 등을 지내다가 19대 국회 때인 2012년 7월 새누리당 출신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발탁돼 2014년 3월까지 국회 대변인을 지냈다. 그해 7·30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됐다. 부인과 2남. ▲서울 ▲경기고 ▲서강대 영문학과 ▲KBS 보도국 ▲SBS 홍보팀장, 남북교류협력단장 ▲서울예술대 방송영상과 교수 ▲19대 국회 대변인 ▲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겸임 교수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朴대통령 “죄송하다 위기 어떻게 풀지…” 원로들 “총리도 교체 檢 수사에 협조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정계와 시민사회계 원로 등과 연쇄 회동을 갖고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파문에 대한 수습책 마련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30일 이홍구·고건 전 국무총리와 조순 전 서울시장, 진념 전 경제부총리, 이돈희 전 교육부 장관, 이세중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박세환 전 재향군인회장, 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시민사회 원로 12명과 청와대에서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원로들은 국정 운영 방식을 대폭 바꿀 것을 건의했고, 박 대통령도 이러한 조언을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중 전 회장은 “대통령이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역력했다”면서 “침체된 분위기였고 말소리도 조용조용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에는 새누리당 원로들을 초청해 면담을 가졌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창희·김수한·박관용·박희태 전 국회의장, 김용갑·신영균·이세기 전 의원 등 8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무거운 표정으로 “죄송하다”면서 의견을 물었고, 정치 원로들은 청와대 참모진 외에 더 큰 인적쇄신이 시급하다며 국무총리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원로들의 대화는 ‘차기 총리로 누가 돼야 하냐’에 초점이 맞춰졌고, 한 참석자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같은 사람을 쓰라”고 실명을 거론하기도 했다. 박희태 전 의장은 “여야 대표 회담, 또는 영수 회담이라도 열어 야당과도 차기 총리감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이세기 전 의원은 “국민들이 인정하고 따를 만한 수준의 인품 있는 사람을 앉혀 국내 문제는 내각에 맡기고 대통령은 외교·안보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대통령에게 직언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치 원로들은 또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씨에 대한 철저한 조사는 물론 청와대에 대한 수사에도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김용갑 전 의원은 “대통령은 누구의 자리를 유지하는 데 연연하지 않고 수사에도 협조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배성례 신임 홍보수석은 누구? “KBS기자 출신…현 단국대 겸임교수”

    배성례 신임 홍보수석은 누구? “KBS기자 출신…현 단국대 겸임교수”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참모진 인적쇄신을 단행했다. 신임 홍보수석에는 배성례 전 국회 대변인이 내정됐다. 배성례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비서관은 경기고와 서강대 영문학과를 나와 KBS 기자와 SBS 라디오총괄부장 등을 거친 언론인이다. 배 신임 수석은 이후 한림대 ·서울예대에서 교수를 지냈으며 지난 2012년 19대 국회 출범 직후 강창희 국회의장에 의해 국회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현재 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사태, 개헌 걸림돌 아닌 지렛대 삼아야”

    “최순실 사태, 개헌 걸림돌 아닌 지렛대 삼아야”

    김무성 “국정체계 바꾸는 계기로” 김종인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정세균 “국민 요구·의견 모아 추진” 여야의 대표적 개헌론자들이 27일 토론회를 갖고 개헌 불씨 살리기에 나섰다.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의 ‘국정 개입’ 파문을 개헌의 걸림돌이 아니라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가 운영체제와 개헌’ 토론회에서 “5년 단임제 이후 6명 대통령이 재임 중 친인척이 구속됐고 5명은 출당당했는데, 현 대통령은 어떻게 될지 정말 안타까운 심정으로 보고 있다”며 “최순실 사태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국정 운영체계를 바꾸는 개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이(최순실 사태) 근본에는 결국 제도의 실패가 있다”면서 “혁명에 버금가는 대대적인 개헌을 할 용기 없이 그대로 넘어간다면 대한민국 미래는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도 “최근 발생한 엄청난 사태가 제왕적 대통령제가 아니면 가능했겠느냐”면서 “정치체제가 지금 형태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형편”이라며 개헌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작금의 상황은 오히려 개헌이 왜 필요한지를 방증해 주고 있다”며 “견제받지 않은 권력, 무소불위의 대통령 권력이 가진 한계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개헌특위를 구성해 국민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들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건을 목도하면서 5년 단임 대통령제의 한계와 폐해가 명백함을 공감하고 있다. 개헌을 머뭇거릴 수 없다”면서 “야당과 국회 개헌특위 설치를 본격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을 떠난 손학규 전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해공 신익희 정신의 현재적 의미와 계승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런 사태가 6공화국에 종언을 고하고 7공화국을 만들어 간다”며 “정치·경제에 새판을 짜고, 그 위에서 7공화국을 건설해 나가자는 개헌 정신이 확실하게 부각될 것”이라고 거듭 개헌론을 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싸늘해진 개헌 민심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내 개헌’ 제안에 대해 찬성 의견이 반대 입장보다 근소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전날 전국 성인 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임기 내 개헌 추진에 찬성이 41.8%로, 38.8%인 반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4%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6월 정세균 국회의장이 20대 국회 개원사에서 개헌 필요성을 제기한 뒤 실시한 조사 결과와 차이를 보인다. 당시 개헌 추진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69.8%,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12.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개헌 추진 선언에 대한 찬성 여론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에 대해 “청와대가 그동안 개헌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었고, 측근 관련 각종 의혹이 확산되는 시점에서 발표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개헌을 통해 권력 구조를 개편한다면 어떤 방안이 가장 바람직하냐는 질문에는 ‘4년 중임 대통령제’를 꼽은 응답자가 3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권한을 나누는 분권형 대통령제’ 28.3%, ‘다수당이 행정부를 책임지는 의원내각제’ 14.2%, ‘잘 모르겠다’ 15.7%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와 스마트폰앱,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 등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9.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 포인트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與 “증세, 경제 찬물” 野 “미르·K재단 865억 삭감”

    김진표 “기업 증세로 분배 강화” 김광림 “세수20조↑… 명분 없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5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400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닻을 올렸다. 법인세 인상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여야는 첫 회의부터 탐색전 없이 바로 ‘본경기’에 돌입했다. 야당은 국회의장 권한으로 법인세 인상안을 포함한 세법 개정안을 예산 부수법안으로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고, 여당은 법인세 인상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기업으로부터 조세를 흡수해 분배정책 강화에 쓰는 게 더욱 효과적”이라고 했다. 김경협 의원도 “1000조원 이상의 기업 사내 유보금이 내수시장으로 풀리지 않고 있다”면서 “재정적자를 줄이고 복지 재원 확충을 위해 법인세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은 “세입이 아니라 세출을 조정해도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세법 전문가들의 의견도 둘로 갈렸다. 김유찬 홍익대 교수는 “현행 법인세율은 소득세의 최고세율과 비교할 때 특혜”라면서 “법인세는 기업이 투자를 하는 데 있어 후순위 감안 요인”이라며 감세 정책 무용론을 주장했다. 윤영진 계명대 교수는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은 과세 여력과 경제 위기 극복 차원에서 필요한 정책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는 “법인세는 국가가 기업 활동에 우호적인 환경을 마련할 의지를 보여 주는 일종의 ‘깃발정책’”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으로 국경의 제약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법인세를 소득재분배 강화를 위해 활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만우 고려대 교수도 “법인세 인하가 일자리 투자로 연결되지 않는 게 문제”라며 “예상 밖의 법인세율 인상은 투자 유치에 부정적인 위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회 경제재정연구포럼에서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작년과 비교해 20조원이 넘는 세수가 더 걷혔기 때문에 증세를 위한 세법 개정 명분은 약해졌다”고 주장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도 “증세를 하면 회복세에 있는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으므로 현 시점에서 대폭적 증세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당 장병완 의원은 “세수 상황이 좋아진 것은 맞지만 세입과 세출을 적자부채 발행 없이 균형을 맞췄던 것은 재정 건전성과는 괴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 김현미 예결위원장은 이날 “약 865억원에 이르는 미르·K스포츠재단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朴대통령 임기 내 개헌 추진…찬성 41.8% vs 반대 38.8%

    朴대통령 임기 내 개헌 추진…찬성 41.8% vs 반대 38.8%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임기 내 개헌 추진에 대해 찬반 여론이 오차범위 내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의 긴급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 개헌 추진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41.8%, ‘반대한다’는 응답은 38.8%, ‘잘모름’은 19.4%였다. 찬성과 반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0%포인트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6월 정세균 국회의장의 20대 국회 개원사 직후 개헌 추진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69.8%,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2.5%로 조사된 바 있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개헌 추진 선언에 찬성 여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개헌에 청와대의 기존 입장이 상당히 부정적이었고, 시기적으로 측근 관련 각종 의혹이 확산되는 시점에서 전격 발표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헌법을 개정해 행정부와 입법부의 권력 구조를 개편한다면 어느 방안이 가장 바람직한지에 관해선 ‘4년 중임 대통령제’가 3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통령과 총리가 권한을 나누는 분권형 대통령제’는 28.3%, ‘다수당이 행정부를 책임지는 의원내각제’는 14.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5.7%였다. 지난 6월 조사상에서도 4년 중임 대통령제 41.0%, 분권형 대통령제 19.8%, 의원내각제 12.8%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박 대통령이 임기 내 개헌 의사를 밝힌 전날(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26명을 상대로 유선(21%)·무선전화(79%) 병행 임의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에 따라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9.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丁의장 “개헌 물꼬… 상향식 돼야”

    정치권의 대표적 개헌론자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내 헌법개정을 완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권력의 필요에 의해 이뤄진 과거 개헌은 모두 실패했다”면서 “이번 개헌은 철저하게 국민 뜻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하는 ‘상향식 개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대통령께서 국민 요구를 수용해 개헌 논의의 물꼬를 터 준 것에 대해 평가한다”며 “개헌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20대 국회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상향식 개헌’이 될 수 있도록 개헌특위 구성 등에 대해 여야가 협력해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 의장은 지난 6월 20대 국회 개원사에서 “내년이면 소위 87년 체제의 산물인 현행 헌법이 제정된 지 30년이 된다. 개헌은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밝히는 등 개헌 드라이브를 주도해 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정의장 “권력을 위한 과거 개헌은 모두 실패…‘상향식 개헌’해야”

    정의장 “권력을 위한 과거 개헌은 모두 실패…‘상향식 개헌’해야”

    정세균 국회의장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 헌법개정을 완수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이번 개헌은 철저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하는 ‘상향식 개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지난 6월 13일 20대 국회 개원사에서 “내년이면 소위 87년 체제의 산물인 현행 헌법이 제정된지 30년이 된다. 개헌은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밝히는 등 개헌에 적극적으로 찬성한 인물 중 하나다. 정 의장은 이날 입장발표문을 통해 “권력의 필요에 의해 이뤄진 과거의 개헌은 모두 실패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 의장은 “대통령께서 국민의 요구를 수용해 개헌 논의의 물꼬를 터 준 것에 대해 평가한다”며 “개헌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20대 국회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는 국민과 함께 하는 ‘상향식 개헌’이 될 수 있도록 개헌 특위 구성 등에 대해 여야가 협력해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찬가지로 개헌론자인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여태까지 ‘개헌은 블랙홀’, ‘민생이 우선’이라며 개헌을 반대하다 갑작스레 말하니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면서도 “87년 체제의 한계를 대통령이 인정한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국제사무총장회의 참석차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 중인 우 사무총장은 “앞으로가 문제”라며 “특정세력이나 특정인의 이해관계에 따른 개헌이 돼선 절대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기적으로 정략적 의도가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많다. 진정성을 가져야 국민을 설득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회 개헌 특위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즉각 만들어야 한다. 3당 지도부와의 만남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헌을 하려면 내년 4월까지 해야 한다”며 내년 4월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헌 블랙홀] 노무현 전 대통령 VS 박근혜 대통령 개헌 전문 비교

    [개헌 블랙홀] 노무현 전 대통령 VS 박근혜 대통령 개헌 전문 비교

    임기 말 최순실·우병우 의혹 등 대형 악재의 중심에 놓인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개헌’ 카드를 꺼내들면서 정치권이 또 다시 ‘개헌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는 형국이다. 야권에서는 과거 박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개헌 제안에 대해 “참 나쁜 대통령, 개헌은 블랙홀”이라고 비판했던 점을 지적하며 박 대통령이 개헌을 정략적으로 추진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2007년 1월 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개헌 제안 전문과 이날 박 대통령의 개헌 제안 전문을 함께 소개한다. ●2007년 1월 노무현 대통령 개헌 제안 전문 국민 여러분,새해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올해는 ’87년 6월 민주항쟁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또한 6월항쟁의 결실로 개정된 현행 헌법이 시행된 지 20년을 맞는 해이기도 합니다. 헌법은 국가와 공동체의 기본 규범이자 시대정신과 가치가 제도화된 틀입니다. 현행 헌법 아래 우리는 국민의 손으로 직접 대통령을 선출하고, 국민의 선택에 따라 정권을 교체하는 민주주의를 실현했습니다. 또한 권위주의와 특권구조를 청산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민주사회의 기틀을 완성했습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우리 헌법은 이제 새로운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규범을 담아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정치권과 학계, 시민사회에서 헌법 개정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습니다. 지난 ’97년 대통령 선거 때는 ‘내각제 개헌’이 공약으로 제시되었고,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양당의 후보 모두가 ‘임기 안에 국민의 뜻을 모아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헌법은 대한민국 공동체의 최고 규범이므로 그 개정은 국민적 합의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각자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개헌을 주장하다 보면, 가치와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합의를 이루기도, 실현하기도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개헌 주장과 논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지만 진전되지 못했던 것은 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국민적 합의 수준이 높고 시급한 과제에 집중해서 헌법을 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을 제안합니다. ’87년 개헌과정에서 장기집권을 제도적으로 막고자 마련된 대통령 5년 단임제는 이제 바꿀 때가 되었습니다.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비약적으로 제고되고 국민의 민주적 역량이 성숙한 오늘의 대한민국 현실에서 단임제가 추구했던 장기집권의 우려는 사라졌고, 오히려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임제는 무엇보다 대통령의 책임정치를 훼손합니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이 다음 선거를 통해 평가받지 못하고, 또한 국가적 전략과제나 미래과제들이 일관성과 연속성을 갖고 추진되기 어렵습니다. 특히 임기 후반기에는 책임있는 국정운영을 더욱 어렵게 만들어 국가적 위기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대통령 5년 단임제를 임기 4년에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게 개정한다면 국정의 책임성과 안정성을 제고하고, 국가적 전략과제에 대한 일관성과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대통령 임기를 4년 연임제로 조정하면서, 현행 4년의 국회의원과 임기를 맞출 것을 제안합니다. 현행 5년의 대통령제 아래서는 임기 4년의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수시로 치러지면서, 정치적 대결과 갈등을 심화시키고, 적지 않은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여 국정의 안정성을 약화시킵니다. 대통령 4년 연임제와, 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 일치 문제는 정치권, 학계, 시민사회, 국민들 사이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공론화되어왔고 합의 수준도 높습니다. 2002년 대선에서도 후보들이 공약해왔고, 지금 여야의 정치 지도자들도 필요성을 말한 바 있고, 지난해 말 정기국회에서도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정치권 일부에서는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공약하고 차기 정부에서 개헌을 추진하자고 합니다. 하지만 차기 정부에서의 개헌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차기 국회의원은 2012년 5월에 임기가 만료되고, 차기 대통령은 2013년 2월에 임기가 만료되므로 단임 대통령의 임기를 1년 가깝게 줄이지 않으면 개헌이 불가능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임기를 줄인다는 것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어느 쪽도 수용하기 어려우므로 사실상 불가능한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 헌법상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를 특별히 줄이지 않고 개헌을 할 수 있는 기회는 20년 만에 한번 밖에 없습니다. 이번을 넘기면 다시 20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개헌을 제안하는 것은 어떤 정략적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어떤 정략적인 의도도 없습니다. 대통령 4년 연임제,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개헌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어느 정치세력에게도 유리하거나 불리한 의제가 아닙니다. 누가 집권을 하든, 보다 책임있고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따라서 단지 당선만 하려는 사람이 아니라 책임있게 국정을 운영하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 개헌을 지지하는 것이 사리에 맞을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정치권의 논의를 기다려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만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후보로서 그리고 당선자로서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스스로 개헌 발의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지금 당장 정치권 전체의 합의가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국가의 미래를 위하여 반드시 해야 할 중차대한 국가적 과제를 처리하지 않고 미루다가, 20년 만에 한번 오는 기회를 떠내려 보낸다는 것은 대통령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에게 이 제안을 드립니다. 저는 지금부터 국민 여러분과 여야 정치권의 의견을 수렴할 것입니다. 찬반 의견뿐만 아니라, 4년 연임제의 범위 안에서 바람직한 개헌의 내용에 관해서도 의견을 들을 것입니다. 저에게 주어진 권한과 의무를 행사하지 않아야 할 명백한 사유가 없는 한,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헌법이 부여한 개헌 발의권을 행사하고자 합니다. 국민적 합의 수준이 높고 이해관계가 충돌하지 않는 의제에 집중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국회의 의결과 국민투표를 통해 개헌을 완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21세기 새로운 한국을 위하여 권력구조 문제를 비롯하여 우리 헌법의 많은 부분을 손질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는 사실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개헌을 해놓지 않으면, 앞으로 20년 동안은 논의만 무성할 뿐, 개헌은 이룰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 것입니다. 이번 개헌이 이루어지고 나면, 이제 시기의 제한이 없이 우리 헌법을 손질하는 개헌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변화의 속도가 국가의 흥망을 좌우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변화가 필요할 때 변화하지 않으면 세계 경쟁에서 낙오할 수밖에 없습니다. 개혁이 필요할 때 개혁을 이루는 것이 성공하는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입니다. 당장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셈할 일이 아닙니다. 셈을 하더라도 셈을 정확하게 하면 모두에게 이익만 있을 뿐, 누구에게도 손해가는 일이 아니라는 것은 금방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정치 발전을 위해서는 불합리한 제도는 고쳐서 합리적인 제도 위에서 다음 정부가 출범하여 보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책임있게 국정을 수행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정치권과 국민 여러분의 결단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1월 9일 대 통 령 노 무 현 ●2016년 10월 박근혜 대통령 개헌 제안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은 반세기만에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눈부신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룩하며 선진국의 문 앞에 서 있지만, 그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저는 대통령에 취임한 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4대 구조개혁으로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 그 마지막 문턱을 넘기 위해 매진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앞서 말씀드린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지만 임기가 3년 8개월이 지난 지금 돌이켜 보면,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을 일부 정책의 변화 또는 몇 개의 개혁만으로는 근본적으로 타파하기 어렵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우리 정치는 대통령선거를 치른 다음 날부터 다시 차기 대선이 시작되는 정치체제로 인해 극단적인 정쟁과 대결구도가 일상이 되어버렸고, 민생보다는 정권창출을 목적으로 투쟁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적 정책현안을 함께 토론하고 책임지는 정치는 실종되었습니다. 대통령 단임제로 정책의 연속성이 떨어지면서 지속가능한 국정과제의 추진과 결실이 어렵고, 대외적으로 일관된 외교정책을 펼치기에도 어려움이 큽니다. 북한은 ‘몇 년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핵과 미사일 개발을 수십 년 동안 멈추지 않고 있고, 경제주체들은 5년 마다 바뀌는 정책들로 인하여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와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들은 비단 현 정부 뿐만 아니라 1987년 개정된 현행 헌법으로 선출된 역대 대통령 모두가 되풀이해 왔습니다. 저 역시 지난 3년 8개월여 동안 이러한 문제를 절감해 왔지만, 엄중한 안보・경제 상황과 시급한 민생현안 과제들에 집중하기 위해 헌법 개정 논의를 미루어 왔습니다. 또한, 국민들의 공감대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국론이 분열되고 국민들이 더 혼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개헌 논의 자체를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려 왔습니다. 하지만 고심 끝에, 이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가 처한 한계를 어떻게든 큰 틀에서 풀어야 하고 저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개헌논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국가운영의 큰 틀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당면 문제의 해결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더욱 중요하고, 제 임기 동안에 우리나라를 선진국 대열에 바로 서게 할 틀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한, 향후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 시기적으로도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뜻을 국민의 대표이자 그동안 지속적으로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해 오셨고, 향후 개헌 추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실 국회의원 여러분 앞에서 말씀드리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판단 하에 오늘 국회 연설을 계기로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현재의 헌법이 만들어진 1987년과 지금은 사회 환경 자체도 근본적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의 급격한 진입으로 한국 사회의 인구지형과 사회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고, 87년 헌법 당시에는 민주화라는 단일 가치가 주를 이루었으나, 지금 우리 사회는 다양한 가치와 목표가 혼재하는 복잡다기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1987년 때와 같이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헌안을 의결해야 할 국회의원 대부분이 개헌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역대 국회의장님들은 개헌 추진 자문기구를 만들어 개헌안을 발표하기도 했고, 20대 국회에서는 200명에 육박하는 의원님들이 모임까지 만들어서 개헌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야의 많은 분들이 대통령이 나서달라고 요청했고, 국회 밖에서도 각계각층에서 개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국민들의 약 70%가 개헌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정 정치 세력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끌고 갈 수 없는 20대 국회의 여야 구도도 개헌을 논의하기에 좋은 토양이 될 것입니다. 1987년 개정되어 30년간 시행되어온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 헌법은 과거 민주화 시대에는 적합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몸에 맞지 않는 옷이 되었습니다. 대립과 분열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는 지금의 정치 체제로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제는 1987년 체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킬 2017년 체제를 구상하고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저는 오늘부터 개헌을 주장하는 국민과 국회의 요구를 국정 과제로 받아들이고, 개헌을 위한 실무적인 준비를 해 나가겠습니다. 임기 내에 헌법 개정을 완수하기 위해 정부 내에 헌법 개정을 위한 조직을 설치해서 국민의 여망을 담은 개헌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국회도 빠른 시간 안에 헌법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개헌의 범위와 내용을 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파적 이익이나 정략적 목적이 아닌,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이끌어 나갈 미래지향적인 2017체제 헌법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합니다. 2016년 10월 24일 대 통 령 박 근 혜 정리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서울포토] 정세균 국회의장과 악수하는 朴대통령

    [서울포토] 정세균 국회의장과 악수하는 朴대통령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치고 정세균 국회의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朴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국민 여망 담은 개헌안 마련” (전문)

    朴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국민 여망 담은 개헌안 마련” (전문)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임기 내에 헌법 개정을 완수하기 위해 정부 내에 헌법 개정을 위한 조직을 설치해서 국민의 여망을 담은 개헌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개헌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이제는 1987년 체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킬 2017년 체제를 구상하고 만들어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개헌 관련 내용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은 반세기 만에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눈부신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룩하며 선진국의 문 앞에 서 있지만, 그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저는 대통령에 취임한 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4대 구조개혁으로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 그 마지막 문턱을 넘기 위해 매진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앞서 말씀드린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지만, 임기가 3년 8개월이 지난 지금 돌이켜 보면,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을 일부 정책의 변화 또는 몇 개의 개혁만으로는 근본적으로 타파하기 어렵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우리 정치는 대통령선거를 치른 다음 날부터 다시 차기 대선이 시작되는 정치체제로 인해 극단적인 정쟁과 대결구도가 일상이 되어버렸고, 민생보다는 정권창출을 목적으로 투쟁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적 정책현안을 함께 토론하고 책임지는 정치는 실종되었습니다. 대통령 단임제로 정책의 연속성이 떨어지면서 지속가능한 국정과제의 추진과 결실이 어렵고, 대외적으로 일관된 외교정책을 펼치기에도 어려움이 큽니다. 북한은 ‘몇 년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핵과 미사일 개발을 수십 년 동안 멈추지 않고 있고, 경제주체들은 5년 마다 바뀌는 정책들로 인하여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와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은 비단 현 정부뿐만 아니라 1987년 개정된 현행 헌법으로 선출된 역대 대통령 모두가 되풀이해 왔습니다. 역시 지난 3년 8개월여 동안 이러한 문제를 절감해 왔지만, 엄중한 안보?경제 상황과 시급한 민생현안 과제들에 집중하기 위해 헌법 개정 논의를 미루어 왔습니다. 또한, 국민의 공감대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국론이 분열되고 국민들이 더 혼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개헌 논의 자체를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려 왔습니다. 하지만 고심 끝에, 이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가 처한 한계를 어떻게든 큰 틀에서 풀어야 하고 저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개헌논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국가운영의 큰 틀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당면 문제의 해결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더욱 중요하고, 제 임기 동안에 우리나라를 선진국 대열에 바로 서게 할 틀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한, 향후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 시기적으로도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뜻을 국민의 대표이자 그동안 지속적으로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해 오셨고, 향후 개헌추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실 국회의원 여러분 앞에서 말씀드리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판단 하에 오늘 국회 연설을 계기로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현재의 헌법이 만들어진 1987년과 지금은 사회 환경 자체도 근본적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의 급격한 진입으로 한국 사회의 인구지형과 사회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고, 87년 헌법 당시에는 민주화라는 단일 가치가 주를 이루었으나 지금 우리 사회는 다양한 가치와 목표가 혼재하는 복잡다기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1987년 때와 같이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헌안을 의결해야 할 국회의원 대부분이 개헌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역대 국회의장님들은 개헌 추진 자문기구를 만들어 개헌안을 발표하기도 했고, 20대 국회에서는 200명에 육박하는 의원님들이 모임까지 만들어서 개헌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야의 많은 분들이 대통령이 나서달라고 요청했고, 국회 밖에서도 각계각층에서 개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국민들의 약 70%가 개헌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정 정치 세력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끌고 갈 수 없는 20대 국회의 여야 구도도 개헌을 논의하기에 좋은 토양이 될 것입니다. 1987년 개정되어 30년간 시행되어온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 헌법은 과거 민주화 시대에는 적합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몸에 맞지 않는 옷이 되었습니다. 대립과 분열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는 지금의 정치 체제로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제는 1987년 체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킬 2017년 체제를 구상하고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저는 오늘부터 개헌을 주장하는 국민과 국회의 요구를 국정 과제로 받아들이고, 개헌을 위한 실무적인 준비를 해 나가겠습니다. 임기 내에 헌법 개정을 완수하기 위해 정부 내에 헌법 개정을 위한 조직을 설치해서 국민의 여망을 담은 개헌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국회도 헌법 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개헌의 범위와 내용을 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파적 이익이나 정략적 목적이 아닌,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이끌어 나갈 미래지향적인 2017체제 헌법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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