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회의장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권영길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계약금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한중 회담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국가안전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059
  • 오늘 조기대선 정국 vs 촛불 폭발 기로

    오늘 조기대선 정국 vs 촛불 폭발 기로

    171명 발의안 오늘 오후 3시 상정 여야 신경전 끝 ‘세월호 7시간’ 포함 가결땐 헌재 심리시한 내년 6월9일 3野 “부결 땐 전원 의원직 총사퇴” 민주, 세월호 유족에 방청석 할당 대한민국 운명의 날이 밝았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정치권은 ‘조기 대선’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를 둔 여야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도 크다. 부결되면 ‘촛불 민심’이 ‘국회 해산’을 외치며 여의도로 총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권은 탄핵안 부결 시 ‘의원직 총사퇴’라는 배수진을 쳤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정국이 소용돌이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등 171명이 공동 발의한 탄핵안은 8일 오후 2시 45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탄핵안은 보고된 지 24시간이 지난 9일 오후 3시쯤 본회의에 상정된다. 표결 전 일부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해 표결을 방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정세균 국회의장은 ‘시간끌기용 발언 신청’으로 판단되면 표결 이후로 넘기겠다는 입장이다. 탄핵안 발의 의원 중 대표자의 제안 설명에 이어 ‘무기명 투표’가 진행된다. 표결 소요 시간은 50여분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회 의석은 새누리당 128명, 민주당 121명, 국민의당 38명, 정의당 6명, 무소속 7명이다. 탄핵안 의결정족수는 재적 의원 3분의2인 200명이다. 새누리당을 제외한 야당·무소속 의원 172명은 확고한 찬성 의사를 밝히고 있다. 새누리당 의원 중 28명만 찬성하면 탄핵안은 가결된다. 탄핵안이 의결되면 국회의장은 소추의결서 정본을 소추위원인 법제사법위원장을 통해 헌법재판소에 제출, 탄핵심판을 청구하게 된다. 박 대통령에게도 등본이 송달된다. 소추의결서 송달과 동시에 대통령의 권한 행사가 정지되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탄핵안에 대한 헌재 심리는 구두 변론으로 이뤄진다. 심리 기간은 180일 이내로 내년 6월 9일이 최대 시한이다. 탄핵안은 헌재 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 찬성으로 인용 결정이 내려진다. 인용 시 대통령은 즉시 파면되며 여야는 60일 이내에 ‘대통령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대통령은 재직 중에는 내란 또는 외환의 죄 이외의 혐의로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지만 파면 이후에는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한다. 여야는 표결을 하루 앞두고 긴박하게 움직였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탄핵안이 부결되면 소속 의원 전원이 의원직을 총사퇴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비주류가 탄핵안에 명시된 ‘세월호 7시간’ 부분을 빼 달라고 요구했지만, 야권은 거절했다. 야권은 또 표결 시점까지 밤샘 농성에 돌입하며 새누리당의 동참을 압박했다. 새누리당에서는 탄핵안에 반대하는 주류와 찬성하는 비주류 간 날 선 설득전이 벌어졌다. 주류는 “정권을 야당에 내주는 길”이라고 주장했고 비주류는 “탄핵 반대는 민심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맞섰다. 한편 정 의장은 표결이 진행되는 9일 일반인들의 국회 경내 출입은 일부 제한하되 국회 앞에서의 평화적 집회는 허용하기로 했다. 정 의장은 “국회 경내에서의 집회와 시위는 허용될 수 없지만 경찰과 협조해 국회 앞에서 평화적이고 안전한 국민집회가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는 본회의장 일반 방청석 266석 중 106석을 정당별 의석수 비율로 할당해 일반 시민들이 방청할 수 있도록 했다. 40석을 배정받은 민주당은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방청석을 할당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경찰 멱살잡이’ 한선교 의원 벌금 500만원 약식기소

    ‘경찰 멱살잡이’ 한선교 의원 벌금 500만원 약식기소

    국회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혐의로 고발된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약식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강정석 부장검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한 의원을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한 의원은 올해 9월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과 관련해 사과를 요구하러 의장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혐의를 받았다.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는 장신중 전 총경 등 경찰관 352명은 “법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한 의원을 고발했다. 한 의원은 10월 6일 경찰에 출석해 “멱살 잡은 행위는 잘못”이라고 자신의 행위를 인정했으며 경찰은 같은 달 17일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 확보한 영상이나 목격자가 많아 굳이 재조사를 할 실익이 없어서 대면조사나 서면조사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공식 보고

    [속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공식 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 본회의에 공식 보고됐다. 탄핵안 표결은 9일 오후로 확정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2시45분쯤 탄핵안 발의 사실을 보고하고 “국회법에 따르면 탄핵소추안은 법사위에 회부하기로 의결하지 아니한 때는 본회의에 보고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무기명 투표로 표결하지만 이번 정기국회 회기가 내일로 종료되므로 국회법이 정한 탄핵소추안 법정처리 시한을 준수하기 위해 내일 예정된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을 상정해 심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만약 탄핵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박 대통령의 권한은 즉시 정지되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는다. 헌재는 심판 사건을 접수한 날부터 180일 이내에 선고해야 한다. 헌법재판관 9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찬성해 탄핵심판 청구가 인용되면 박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파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의도로 번진 촛불… 국회 광장 시국토론·포위행진 나선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촛불집회를 주최해 온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9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을 앞두고 국회 압박에 나선다. 퇴진행동은 7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9일 국회 본관 앞 광장에서 유권자 시국대토론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공문을 보내 8일 오후 7~11시,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본회의가 끝날 때까지 광장을 시민에게 개방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국회 본관이나 의원회관에 담장을 두거나 담장 밖 100m 이내에서 국민의 의사 표현을 제한하는 국가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국회에 광장 개방을 요구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열려라 국회! 국회를 시민 품으로’를 제목으로 한 서명운동을 펼친다. 만일 국회 광장이 개방되지 않으면 인근에서 시국대토론회를 열고 국회를 규탄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촛불집회도 7~8일에는 여의도에서 열린다. 7일 오후 7시에는 새누리당사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었고, 이튿날인 8일에는 산업은행 앞에서 국회를 에워싸는 행진을 벌인다. 퇴진행동은 오는 10일 7차 촛불집회는 광화문광장에서 자하문로·효자로·삼청로를 통해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하고, 청와대를 에워싼 채 집회를 벌이는 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찰은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효자치안센터,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등 사직로·율곡로 이북의 집회와 행진을 교통 소통 등 이유로 금지 통고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탄핵이 민심이다” 野 3당 장외 공동 결의

    추미애 “朴 ‘올림머리’ 용서 안돼” 김동철 “與도 탄핵 대열 합류를” 심상정 “3野, 국민명령 받들어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이틀 앞둔 7일 야 3당은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야권 공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파란색, 국민의당은 초록색, 정의당은 노란색 등 각 당을 상징하는 색의 패딩 점퍼와 목도리를 두르고 모여 ‘탄핵이 민심이다’, ‘새누리당도 동참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탄핵 결의를 다졌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수백 명의 아이들이 (세월호에서) 구조되지 못했다는 보고를 듣고 난 이후에도 올림머리를 90여분간에 걸쳐서 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저 평범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사람의 마음으로 저는 이해할 수가 없다. 용서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과거 실수나 잘못을 조금이라도 용서받고 싶다면 국민 명령인 탄핵 대열에 즉각 합류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도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이 탄핵을 찬성하고 친박 의원들조차 탄핵열차 티켓을 끊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지만 추후 어긋남도 없어야 한다”면서 “야 3당은 국회의 존엄과 의원 생명을 걸고 국민명령을 책임 있게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 3당은 이처럼 탄핵안 의결을 위한 단일대오를 정비했지만 한편에서는 탄핵 의결 정족수(200명) 확보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날 새누리당 비주류가 야권이 발의한 탄핵안에 세월호 7시간 관련 대목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가결을 위해 각론으로 빼야 하는 건지에 대해 숙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세월호 7시간 문제에 따라 (새누리당 비주류 중 탄핵 찬성 의원 수가) 상당한 변동이 있을 걸로 본다”면서 “상당히 위험해진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도 “어떻게든 탄핵을 위해 한 석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세월호 7시간을 빼자는 게 아니라 참고문에 넣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9일 국회 경내를 개방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대해 정세균 국회의장은 8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정진석 원내대표 “문재인, 군중에 올라타 헌법 파괴말라”

    정진석 원내대표 “문재인, 군중에 올라타 헌법 파괴말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6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이후 대통령 하야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힌 야당에 “헌법 파괴 행동을 삼가해달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국회 질서를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회와 헌법 기관인 국회의원을 옥죄려는 반헌법적, 불법적 선동이 난무한다”면서 “야당 일부 의원들이 투표지 인증샷을 찍어 남기겠다고 공언하고, 탄핵안을 표결하는 본회의날 국회를 개방하자고 국회의장에게 요구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질타받는 이유가 헌법 정신을 무시했기 때문”이라면서 “대통령의 잘못을 바로잡겠다면서 국회가 헌법이 정한 틀과 질서를 깨트린다면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대통령 탄핵 심판 절차에 돌입한 뒤 다시 대통령을 하야시키겠다고 하는 야당의 주장은 헌법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처사다.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반헌법적, 탈헌법적 발언을 쏟아내는 문 전 대표는 군중의 함성에 올라타 헌법을 파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탄핵 표결날, 국회를 국민에게 전면 개방하자“

    “탄핵 표결날, 국회를 국민에게 전면 개방하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이 예정된 9일에 국회를 국민에게 전면 개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훈(울산 동구), 윤종오(울산 북구) 의원은 대통령 탄핵안 표결 때 국회를 국민들에게 전면 개방해 줄 것을 5일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요구했다. 두 의원은 이날 “국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9일 국회를 전면 개방해 달라”면서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는 순간을 지켜볼 권리가 주권자들에게 있으므로 국회 곳곳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국민들이 생중계로 현장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회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주말 6차 촛불집회에는 232만 여명의 국민들이 광화문과 전국 곳곳의 광장에 모였다”면서 “1987년 6월 항쟁을 넘어선 위대한 역사이자, 박근혜 정권이 후퇴시킨 민주주의의 복원”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어 “국회는 더 이상 좌고우면할 명분도 시간도 없다.”면서 “9일 탄핵안을 의결하고 대통령은 즉각 퇴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두 의원은 “오늘부터 ‘국회로 모여라’라는 서명과 캠페인을 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국회 개방 및 탄핵 동참 서명활동을 벌이고, 길거리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며 “국회의장이 국민의 뜻을 받아 국회를 열고 정치불신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기자회견 후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이 같은 뜻을 전달했으며 정 의장은 “다양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개방은 대박”, “부결되면 국회의원들 무사히는 집에 못가겠군요”라거나 “시청률 50% 찍나요”등의 관심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환경미화원 정규직 전환 기자회견…눈물 흘리는 노조위원장

    국회 환경미화원 정규직 전환 기자회견…눈물 흘리는 노조위원장

    국회 환경미화노동조합 조합원,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 등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 환경미화원 정규직 전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국회 환경미화원 직접고용 전환이 모든 공공기관, 나아가 민간 부분까지 전파되기를 소망한다. 19대 국회에서부터 추진해온 문제가 3년 만에 타결되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표에 일부 환경미화원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국회 청소용역근로자들은 간접고용 신분으로 위탁 기간 만료에 따른 고용 불안을 비롯해 근로 조건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여야는 지난 3일 국회 제16차 본회의에서 의결한 2017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수정안에 국회 소관 예산 중 청소용역을 위한 예산 59억 6300만원을 직접고용 예산으로 수정, 의결했다. 비정규직 환경미화원 203명을 직접 고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6월15일 취임 간담회에서 “사회의 비정규직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가 앞장서 국회 내 환경미화원들을 직접 고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 의장은 경제 부총리를 비롯한 기획재정부 관계자, 그리고 원내대표, 국회 예결위 위원장 및 운영위 위원장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국회청소근로자의 직접 고용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열차 마침내 출발...‘야3당+무소속’ 의원 171명, 朴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탄핵열차 마침내 출발...‘야3당+무소속’ 의원 171명, 朴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은 3일 우여곡절 끝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단일안을 확정, 공동발의했다. 야3당과 무소속 등 의원 171명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이 처리된 직후인 오전 4시10분 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등 야3당 원내대표 대표발의로 ‘대통령(박근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탄핵안은 제출 뒤 열리는 첫 본회의에 보고된 뒤 그로부터 24∼72시간 내에 처리하게 돼있는 법 조항에 따라 본회의 일정이 전날 밤 차수변경 되면서 발의 시점도 자정 이후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 탄핵안은 오는 8일 본회의에 보고된 뒤 9일 표결에 부쳐지며 새누리당 비주류계가 가결 여부에 대한 캐스팅보트를 쥘 전망이다. 탄핵 정족수는 재적의 3분의2인 200명으로 이날 발의한 171명과 정세균 국회의장 등 172명에 더해 28명의 찬성표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탄핵안은 핵심쟁점인 ‘뇌물죄’와 함께 세월호 참사에 대한 부실대응으로 헌법이 보장한 국민 생명권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는 점도 담았다. 이들은 탄핵사유에 대해 “박 대통령은 민주주의 원리에 대한 적극적인 위반임과 동시에 선거를 통해 국민이 부여한 민주적 정당성과 신임에 대한 배신”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유는 ‘헌법위배’와 ‘법률위배’로 구분, 헌법위반 행위로는 최순실 씨 등 측근 인사들이 정책에 개입하고 국무회의에 영향력을 행사토록 했다는 점에서 대의민주주의의무를 위배했다고 적시했다. 또 비선실세들이 인사에 개입토록 했다는 점에서 직업공무원제 위반, 사기업에 금품 출연을 강요하고 뇌물을 수수했다는 점에서 국민 재산권 보장·시장경제질서 및 헌법수호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당에서 난색을 표한 세월호 참사 대응 실패 역시 헌법 10조인 ‘생명권 보장’을 위반한 것으로 적시했다. 탄핵안에는 “박 대통령은 최고결정권자로서 피해상황이나 구조 진행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않은 직무유기에 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법률위배’에는 제3자 뇌물죄가 포함됐다.우선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삼성그룹과 SK,롯데 등의 360억원 출연을 뇌물로 판단했고 롯데가 70억원을 추가 출연한 것에도 뇌물죄와 직권남용, 강요죄를 적용키로 했다. KD코퍼레이션으로부터 최씨가 현금과 명품 핸드백을 받았다는 의혹도 뇌물로 적시하기로 했다. 탄핵안에는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소속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 등 정세균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의원들을 제외한 의원 전원이 서명했다. 한편,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직후인 오전 5시 36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12월 3일 04시 24분 본회의 산회. 야3당과 일부 무소속 의원 171명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탄핵열차를 출발시켰다. 400조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 본관 앞에서 어제부터 시작한 국민의당 원외위원장들의 촛불시위 현장을 방문했다”면서 “이제 자겠다. 꿈속에서도 9일 탄핵가결을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4월말 퇴진한다 하더라도 탄핵안은 가결되어야 업무가 정지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 정국] 칼자루 잡았지만 양날의 검… 수싸움에 빠진 비주류

    대통령 입장 표명 불구 야와 합의 안되면 친박계 비판·비주류 내부 균열 불 보듯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2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명확한 퇴진 시점과 함께 2선 후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9일 야당이 추진하는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야당에는 여야 협상을 통해 ‘질서 있는 퇴진’에 대한 합의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내년 4월 말 퇴진, 6월 조기 대선’ 카드를 내밀며 탄핵 추진에서 한 발짝 물러선 것으로 비쳐졌던 비주류가 공을 다시 청와대로 던진 것이다. 야당에도 거듭 협상에 임할 것을 압박하며 ‘캐스팅보터’로서의 주도권을 유지한 셈이다. 그러나 치열한 수싸움 속에 비주류의 주도권은 양날의 검이나 다름없어 고민도 깊다. 박 대통령이 7일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비주류는 계획대로 9일에 야당과 함께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면 된다. 문제는 박 대통령이 입장을 표명했는데도 야당과의 합의가 도출되지 않는 상황이다. 야당이 협상을 전면 거부하고 있는 만큼 9일 전까지 대화가 순조롭지 않으면 당내 친박(친박근혜)계로부터의 비판을 받게 되고, 비주류 내부에서도 균열의 조짐이 있다. 일부 의원들은 야당과의 협상에 실패하면 탄핵안 처리도 거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어떤 경우에든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의원들도 있지만, 그 숫자가 가결(최소 28명)에 충분한지는 자신 있게 말 못한다”고 설명했다. 비상시국회의는 협상 과정 이후의 계획은 결론짓지 못했다. 한 비주류 의원은 “탄핵안이 부결되더라도 비주류가 청와대와 야당을 향해 최대한 노력했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전 대표도 “야당에 끌려갈 생각이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새누리당 6인 중진협의체는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김형오, 박관용,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 등 4명으로 압축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5억 이상 소득세 더 걷어 누리 예산에 보탠다

    정부 8600억 부담… 법인세는 유지 국회는 헌법에 규정된 예산안 처리 시한인 2일 400조원 규모의 2017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 운영 동력이 약화된 상황을 반영하듯, 여당이 소득세 인상안에 전격 합의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기조가 처음으로 무너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여야 3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장실에서 회동을 하고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 처리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이 막판 진통의 원인이 됐다. 정부와 국회는 누리과정 예산 지원을 위해 ‘일반회계’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전입을 받는 3년 한시의 ‘특별회계’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어 중앙 정부가 일반회계 전입금으로 누리과정 예산 총액의 45%에 해당하는 8600억원을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정부가 예산의 45%를 지원하고, 지방교육청이 나머지 55%를 교부금으로 충당하는 셈이다. 야당이 주장해 온 ‘법인세율 인상’은 내년도 예산에서는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소득세에 대해서는 과표 5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세율을 현행 38%에서 40%로 2% 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소득 재분배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부자 증세’에 해당한다. 여당은 소득세 인상으로 ‘증세 없는 복지’ 기조를 유지하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이로 인한 세입 증대 효과를 바탕으로 누리과정 예산의 증액분을 보전할 수 있게 됐다. 야당은 법인세 인상안을 포기하는 대신 소득세 인상을 얻어내면서 균형을 맞췄다.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야당도 누리과정 예산 규모가 만족스럽진 않겠지만 올해 5000억원보다는 3600억원이 더 늘어났다”면서 “여야와 정부가 조금씩 양보하고 협치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9일 표결 확정 ‘탄핵 주사위’ 던져졌다

    9일 표결 확정 ‘탄핵 주사위’ 던져졌다

    비박 “朴대통령 7일 오후 6시까지 퇴진 시점 안 밝히면 탄핵 찬성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3일 새벽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탄핵안에는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의원과 무소속을 포함한 171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의원을 제외한 전원이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된 것은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에 이어 헌정 사상 두 번째다. 지난 1일 ‘디데이’(D-Day)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탄핵안 발의에 실패했던 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2일 회동에서 ‘8일 본회의 보고→ 9일 탄핵안 표결’에 합의했다. 야 3당은 또한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의 요구대로 박 대통령이 ‘4월 퇴진’을 선언하더라도 표결을 강행하기로 했다. 본회의 일정이 자정을 넘겨 차수를 변경하면서 발의 시기도 3일 0시 15분으로 미뤄졌다. 2일 밤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면 3일 본회의에 탄핵안을 보고해야 하는데, 이 경우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토록 돼 있는 만큼 자동으로 표결이 무산될 우려가 컸다. 우여곡절 끝에 탄핵안이 첫 단추를 꿰면서 앞으로 1주일이 정국의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물론 야당과 무소속 172명(정 의장 포함) 외 여당에서 28명의 찬성표가 필요한 터라 박 대통령이 ‘퇴진 로드맵’을 밝힐 경우 본회의 처리 전망은 불투명하다. 야 3당 회동에 앞서 새누리당 비주류로 구성된 비상시국회의는 “대통령이 7일 오후 6시까지 퇴진 시점을 밝히지 않으면 9일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겠다”면서 “4월 30일 기준으로 명확한 퇴임 일정과 모든 국정을 총리에게 넘기겠다는 2선 후퇴를 천명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7일까지 국민 앞에 나서서 육성으로 퇴진을 약속하지 않으면 비박에서도 표결에 참여하기 때문에 탄핵안은 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의된 탄핵소추안 최종안에는 ‘뇌물죄’가 포함됐으며 당초 비박 진영을 의식해 제외를 검토했던 ‘세월호 참사에 대한 부실 대응으로 국민생명권 보호 의무(헌법 10조)를 위반했다’는 점도 담겼다. 한편 박 대통령은 주말부터 비박계를 포함한 새누리당 의원들과 연쇄 면담을 하고 퇴진 로드맵을 여야 합의로 마련해 달라고 당부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검찰,엘시티 비리 관련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 계좌 압수수색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 의혹과 관련 검찰의 칼끝이 친박계 현역 국회의원까지 정조준하면서 수사가 부산 지역 정관계 인사로 확대되고 있다. 2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부산 동래·3선·)과 가족, 측근들의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광범위하게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엘시티 사업 과정에서 알선이나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경제가 입수한 엘시티 시행사 회장 이영복 씨(66·구속 기소)의 골프접대 리스트에 따르면 이 의원은 그와 수차례 골프 회동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이씨는 물론 국가정보원 전 간부, 금융권 고위 관계자 등과도 종종 같이 골프를 친 것으로 나와 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1981년 박관용 전 국회의장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동래구청장을 거쳐 18대 국회부터 내리 3선을 했고, 현재 국회 정무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의원은 일부 언론과 통화하면서 “계좌 압수수색을 받았는지 모르겠다”며 “이씨를 잘 알지만 로비를 받은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계좌 압수수색은 대개 6개월 후 본인에게 통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예산 통과 지연은 또 하나의 경제 악재다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을 불과 하루 앞두고 어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원내교섭단체 3당이 최대 쟁점인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 편성에 합의했다. 여야 3당 정책의장이 누리과정 예산을 위한 3년 한시의 특별회계를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아 예산안 처리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함으로써 오늘로 예정된 법정 시한 내 합의처리 가능성을 높여 준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특별회계는 회계연도마다 누리과정에 드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지방교육재정 교부금과 일반회계로부터의 전입금으로 마련하기로 했다고 한다. 특별회계 재원은 지방교육청이 누리과정 편성에만 쓰되 중앙정부도 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3당은 그간 법인세·소득세율과 누리과정 예산 확보를 주고받기식 ‘빅딜’로 진행해 왔다. 헌법은 예산안을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12월 2일)까지 국회에서 의결하도록 하고, 국회법 85조는 소관 상임위원회가 예산안과 예산 부수법안 심사를 11월 30일까지 마치지 못할 경우 국회의장이 법안을 선정해 12월 1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야 3당은 누리과정 예산 문제에서 접점을 찾지 못해 예산안 심사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을 넘겨 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결국 법인세는 과표 500억원 초과 부분의 최고세율을 22%에서 25%로 단계적으로 올리는 민주당 안이, 소득세의 경우 과표 3억원 초과 구간과 1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각각 41%와 45%의 세율을 매기는 국민의당 안이 자동 부의 대상에 올라와 있다. 1987년 개헌 이후 28년 동안 정부 예산안이 법정 시한 내 국회를 통과한 것은 단 일곱 차례에 불과하다. 예산안 국회 파행이 특정 정당이 예산안을 당리당략과 결부시켜 추진한 데서 비롯됐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국회가 법정 시한 내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하는 것은 연초부터 재정 집행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수순이다. 과거에는 12월 31일 밤 12시를 넘겨 예산안이 처리돼 이듬해 1월 3일부터 집행된 적도 있다. 물론 시한을 넘겼다고 해서 재정 집행을 못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적기 재정 집행을 위해서는 조기 집행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 12월 중순부터 준비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여야는 새해 예산안이 가뜩이나 어려운 실물경제 동력을 살릴 최소한의 불씨가 돼 경제 회생과 일자리 창출 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막판까지 합의 처리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 野 ‘오늘 탄핵’ 불발… 與 ‘4월 퇴진’ 당론

    野 ‘오늘 탄핵’ 불발… 與 ‘4월 퇴진’ 당론

    민주, 조건부 수용 “추후 논의”… 與 ‘6월 대선’ 만장일치 결정 야권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표결 목표일로 잡았던 2일 본회의 표결이 무산됐다. 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은 보고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탄핵안 발의 및 처리 시점을 놓고 충돌하면서 탄핵안 발의 요건(의원 151명)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탄핵안은 발의된 뒤 처음 개최되는 본회의에 보고하고, 보고된 지 24시간 이후 72시간 내 처리해야 한다. 야 3당 대표들은 본회의 직전 긴급 회동을 갖고 탄핵안 일정을 조율했지만 성과 없이 종료됐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2일 표결’을 주장한 반면 국민의당은 비박(비박근혜)계의 이탈 가능성을 이유로 ‘2일 표결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균열 조짐을 보였던 야 3당 간 ‘탄핵 공조’는 국민의당이 ‘5일 처리’ 중재안을 제시하면서 다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당은 2일 본회의에 탄핵안을 보고하고 오는 5일 별도의 본회의를 소집해 표결에 부치는 방안을 민주당과 정의당에 제안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비박 의원들에게도 시간을 주면서 설득할 수 있다”면서 “탄핵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국회의장 재량으로 소집할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당의 제안을 ‘조건부’로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당의 탄핵 동참을 환영한다”면서도 “여당이 의사일정에 합의하면 5일 처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추후 의사일정은 지도부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은 의총에서 ‘박 대통령의 내년 4월 퇴진·6월 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안정적인 정권 이양을 위해, 최소한의 대선 준비기간 확보를 위해, 또 (내년 4월 말이) 탄핵 심판의 종료와 비슷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탄핵안 2일 처리 무산…野3당 ‘5일 본회의’ 대안으로 유력

    탄핵안 2일 처리 무산…野3당 ‘5일 본회의’ 대안으로 유력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1일 발의 및 2일 본회의 표결이 무산됐다. 야권 3당에서는 ‘5일 본회의’ 방안이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1일 발의→2일 본회의 의결’ 일정이 무산됨에 따라 3개 중재안을 마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나머지 2개 야당에 제안했다. 이 가운데 5일 본회의를 별도로 소집해 탄핵안을 표결하는 방안이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이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수렴한 끝에 제안한 중재안은 △2일 발의→8일 본회의 보고→9일 본회의 표결 △1일 또는 2일 발의→2일 보고→5일 임시회 소집 후 표결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가 퇴진협상의 마지노선으로 정한 7일까지 기다린 뒤 발의→8일 본회의 보고→9일 본회의 표결 등 세가지이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가지 안을 제안을 했으니 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다른 야당들이 ‘1일 또는 2일 발의→2일 보고→5일 임시회 소집 후 표결’ 안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안의 경우 본회의를 추가로 소집해야 한다. 여당이 이에 응할 가능성이 낮은 만큼 여야 합의로 본회의를 잡기는 힘들어 보인다. 박 비대위원장은 “야3당이 본회의 소집요구를 하면 어차피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를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일 표결’과 ‘5일 표결’의 차이가 뭐냐는 질문에는 “주말 며칠간을 더 줘서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한테도 결정을 하라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서도 “본회의장에서 비박 몇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곤란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비박에서는 ‘7일까지 왜 못 참아주냐’고 하더라”며 “그래서 제가 (대통령이) 우리를 함정에 빠트렸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5일 본회의 표결안’에 대해 “(비박을) 설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합리적 중재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가 끝난 뒤 의원총회를 다시 소집, 국민의당이 제시한 중재안을 포함해 향후 대응책을 논의키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丁의장 ‘법인·소득세 인상’ 직권상정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 2일)이 임박한 가운데 법인세·소득세 인상안과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을 놓고 정부와 여야가 30일 밤 늦게까지 막판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회의장 권한으로 야당의 법인세·소득세 인상안이 1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직권상정)된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정부 제출 법안 14건, 의원 발의 법안 6건 등 모두 20건의 법안을 본회의 자동 부의법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동 부의된 법안은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과세표준 10억원 초과 시 현행 38%에서 45%로 최고소득세율을 인상하는 게 골자인 소득세법 일부개정안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과세표준 500억원 초과 시 22%에서 25%로 법인세율을 인상하는 내용의 법인세법 일부개정안 등이다. 현재 여야는 누리과정 예산에서 최소 1조원 이상을 중앙정부가 일반회계로 편성하는 데 어느 정도 합의를 봤지만 정부는 반대하고 있다. 윤 의원은 통화에서 “누리과정 예산이 먼저 해결돼야 법인세 합의도 되는데 정부의 반대가 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의장과 새누리당 정진석, 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에 처리하자고 거듭 합의했다. 정 의장은 “헌법조항을 준수하기 위해 법정시한에 예산안과 부수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표결할 수밖에 없으니 여야는 그전까지 쟁점 사항을 꼭 합의해 달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與 비주류 “대통령 사퇴시한 밝혀야…내년 4월말이 적절”

    與 비주류 “대통령 사퇴시한 밝혀야…내년 4월말이 적절”

    새누리당의 비주류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퇴시한을 스스로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의 사퇴시한은 내년 4월 말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주축을 이룬 비상시국위원회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사퇴 시한을 내년 4월 말로 제시하도록 촉구하면서 임기 단축을 위한 개헌은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 탄핵 추진을 강행할 경우 탄핵안 가결이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비상시국위는 이날 오전 대표자·실무자 연석회의에서 전날 박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대변인인 황영철 의원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비상시국위는 “대통령의 진정성을 확인시켜주기 위해서라도 대통령 스스로 자진사퇴 시한을 명확히 밝혀줘야 한다”며 “그 시점은 4월 말이 가장 적절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지난 27일 전직 국회의장·원로급 인사들이 제시한 사퇴 시한과 같다. 박 대통령이 4월 말 자진해서 사퇴하면 이로부터 60일 뒤인 6월 말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 비상시국위는 박 대통령이 ‘임기 단축을 위한 개헌’을 시사한 데 대해선 “대통령의 임기 단축만을 위한 개헌은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4월 말로 사퇴 시한을 제시하고 국회가 추천한 거국중립내각 국무총리에게 국정을 맡긴 뒤 2선으로 후퇴, 사퇴할 때까지 국정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국회가 룰을 정해달라’는 대통령의 요청은 국회가 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리라는 것을 노린 또 하나의 시간 끌기나 임기를 채우려는 수단으로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고 황 의원은 전했다. 비상시국위는 박 대통령 탄핵안 처리의 ‘마지노선’이 다음 달 9일 열리는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라고 거듭 밝히면서 “8일 밤까지가 (박 대통령 거취에 대한) 여야의 협상 시한이고, 불발되면 9일에 탄핵 절차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탄핵 의결정족수는 국회의원 재적(300명) 3분의 2 이상이다. 야당·무소속 172명이 찬성한다고 가정할 경우 새누리당 비주류를 중심으로 28명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진석 “내년 4월 사퇴, 여야 협상의 준거…벼락치기 대선 감당 못해”

    정진석 “내년 4월 사퇴, 여야 협상의 준거…벼락치기 대선 감당 못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진퇴 시기와 관련해, 전직 국회의장 및 원로들이 제안한 내년 4월 사퇴가 여야 협상의 준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 주말 국가원로들이 대통령의 내년 4월 사퇴, 6월 대선이라는 일정을 제시한 바 있다”면서 “저는 원로들의 이번 제안이 대통령 사임 시기에 대한 논의에서 충분한 준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조기 퇴진과 조기 대선 일정을 잡는 협상에 즉각 나서줄것을 요청했다. 이어 그는 “어제 대통령이 즉각 하야를 발표했더라면 우리는 내년 1월말 대선을 치러야 한다”며 “이런 ‘벼락치기 대선’을 우리 정치권이 과연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또 “국회가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의결하면 여야는 국민에게 정리된 정치일정을 제시하지 못한 채 헌법재판소만 바라보게 될 것”이라며 “국정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오후 2시30분 대국민담화…“큰 틀에서 내려놓겠다” 무슨 말?

    朴대통령, 오후 2시30분 대국민담화…“큰 틀에서 내려놓겠다” 무슨 말?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30분 청와대에서 제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후 1시 취재진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박 대통령의 담화 발표를 공지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지난달 25일 대국민사과, 지난 4일 대국민담화에 이은 3차 담화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담화 내용과 관련, “당장 하야 발표를 하는 것은 아니다”며 “큰 틀에서 내려놓겠다는 방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담화에서 임기단축을 전제로 제기된 ‘질서있는 퇴진’ 또는 ‘명예퇴진론’을 큰 틀에서 수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국회 추천 총리에게 국정 전권을 넘기고 순차적으로 퇴진하는 방안을 언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 대통령은 임기단축 개헌도 함께 제안하면서 향후 본인의 퇴진시기와 대선일정 등을 정치권에서 논의해줄 것을 당부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전직 국회의장 등 정치권 원로들은 지난 27일 박 대통령의 하야 선언과 내년 4월까지 퇴진 일정을 담은 ‘질서있는 퇴진’을 제시한 데 이어 새누리당 친박 중진 의원들도 대통령 임기단축 등을 담은 명예퇴진을 건의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