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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식 임명되면 외교부 최초 여성장관…강경화는 누구?

    정식 임명되면 외교부 최초 여성장관…강경화는 누구?

    문재인 정부가 첫 외교부 수장으로 강경화(62) 유엔(UN)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지명했다. 강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되면 70년 외교부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장관이 되는 것으로 피우진 보훈처장에 이어 문 정부에서 또 하나의 파격 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강 후보자는 한국 여성으로서 유엔 기구의 최고위직에 진출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국회의장 국제비서관, 세종대 조교수를 거쳐 외교통상부 장관보좌관, 국제기국국장(당시 국제기구정책관)을 역임했고 2006년부터 UN에서 활동했다. 강 후보자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재직 말기인 2006년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부판무관이 됐고, 2011년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로 활동하는 등 유엔에서 줄곧 활동했다. 2013년 4월부터는 재난 등 비상상황에 처한 회원국에 유엔의 자원을 배분하는 유엔 산하기구인 OCHA의 사무차장보 겸 부조정관을 맡았다. 강 후보자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는 구테흐스 당시 당선인의 유엔 사무 인수팀장으로 활동했고, 12월에는 정책특보로 임명됐다. 강 후보자는 이화여고,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대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졸업 이후 KBS 영어방송 PD 겸 아나운서로 활동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文 대통령 ‘5·18 연설’, 국민통합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정부 기념 행사였던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어제 역대 최대 규모로 거행됐다. ‘5·18 정신 계승,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문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 등 정부 인사와 여야 정치권, 5·18 유공자·유족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세월호 참사 유족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무엇보다 뜻깊은 것은 9년 만에 논란의 핵심이었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 형식으로 부른 것이다. 이명박 정부 당시 일부 보수 진영의 반발로 합창 형식으로 바뀌었다가 이번에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제창 형식으로 복원된 것이다. 어제 기념식에서도 자유한국당 참석 인사들이 제창을 거부해 아직도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 국회가 2013년 여야 합의로 ‘임을 위한 행진곡’의 공식 기념곡 지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전례가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공식 기념곡 지정 문제를 매듭 지을 필요가 있다. 문 대통령이 어제 기념사를 통해 밝힌 것처럼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 의혹 등을 포함해 5·18 발포 책임자의 진상 규명도 역사적 과제로 남아 있다. 아직도 보수 진영 일각에서는 ‘시민군이 먼저 발포했다’거나 ‘북한군 특수부대가 일으킨 폭동’이라는 허위 주장이 제기되는 등 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하 시비도 끊이지 않고 있다. 37년의 세월이 지났건만 5·18 당시의 아픔이 완전히 치유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전두환 정권에서 폭도들이 일으킨 5·18 사태로 불렸다가 이미 김영삼 정부에서 민주화운동으로 규정됐고, 2011년엔 관련 기록물이 모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됐다. 신군부의 독재에 맞서 싸운 5·18민주화운동이 한국 민주주의를 선도했다는 점에서 수구세력들의 폄하 주장은 누가 봐도 시대착오적 사고임이 분명하다. 이런 맥락에서 새 정부가 민주주의 초석을 놓았던 5·18민주화운동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퇴진시킨 촛불 민심의 토대 위에 탄생한 정부라는 점을 이번 기념식을 통해 가감 없이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5·18 정신이 역사적으로 재평가될 수 있도록 그동안 은폐된 진상과 책임 소재를 밝히는 것은 현 정부의 당연한 역사적 책무인 것이다. 앞으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국민 화합의 정신을 담는, 명실상부한 국가 행사로 승화시켜야 하는 과제도 남아 있다. 광주 시민들에게 과거의 아픔을 딛고 국민 통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도 찬반이 갈려 있다. 헌법은 모든 국민이 공감하는 최고의 가치를 압축적으로 담아 내는 작업인 만큼 광범위한 의견 수렴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5·18 정신을 국가 재건의 정신적 자산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은 섬세하고 정교하게 추진돼야 한다.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노무현재단은 18일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이 오는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정세균 국회의장,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종환·박남춘·이재정·정영애·차성수·최교진 이사와 유철근 감사, 안성례·이기명 고문 등 노무현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권선택 대전시장, 류순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등 지자체장, 재단회원 등도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시절 “정권 교체를 이룬 뒤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대통령으로 참석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추도식은 박혜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가수 한동준의 추모공연 ‘친구’, 추도사, 추모영상, 유족 인사말, 한동준과 민중가요 노래패 우리나라의 추모공연 ‘강물처럼’,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이 공식 추도사를 하고 대통령의집 안내해설 자원봉사자가 시민 추도사를 낭독한다. 추도식은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생중계된다. 김해시는 추도식 날 외지에서 방문하는 추모객 등을 위해 유료로 특별시티투어를 운영한다. 특별시티투어는 2개 코스이며, 모두 김해여객터미널과 KTX 진영역을 거쳐 화포천습지생태공원과 봉하마을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13세 이상은 3000원, 5~12세 2000원이며 당일 선착순으로 탄다. 시티투어 문의는 김해시 관광과(055-330-4443)로 하면 된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작년 검찰 특수활동비 285억… 사용처 안 밝혀도 돼

    작년 검찰 특수활동비 285억… 사용처 안 밝혀도 돼

    국정원 4조 7642억… 가장 많아, 논란이 된 법무부는 2661억원 납세자聯 “18개 부처 공개 거부”… “검사 개인이 수사비 조달 감안을”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등이 회식 자리에서 주고받은 돈 봉투의 출처가 특수활동비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10년 동안 정부 각 부처 및 국회, 법원 등에 편성된 특수활동비 예산이 모두 8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납세자연맹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특수활동비로 확정된 예산은 8조 5630억 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수활동비는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국정수행 활동에 드는 비용으로, 정보·수사 및 이에 준하는 활동 등에 쓰인다. 하지만 국가정보원이나 검찰과 같은 정보 및 수사기관뿐만 아니라 국회의장단과 국회 상임위원장, 여야 원내대표 등에도 특수활동비가 배정된다.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은 예산이 편성된 기관은 국가정보원으로 4조 7642억 2000만원이었다. 국방부(1조 6512억원)와 경찰청(1조 2550억 6000만원)이 뒤를 이었고, 이번 사건의 진원지인 법무부는 2661억 6000만원(10년간)으로 네 번째였다. 이는 청와대(2514억 1000만원)보다 많은 것이다. 특수활동비는 수령자가 서명만 하면 영수증 첨부는 물론 사용처를 밝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검은 예산’으로 불린다. 납세자연맹은 “2015년 8월 18개 부처를 상대로 특수활동비의 사용 내역에 대해 정보공개 청구를 했으나 모두 거부됐다”고 밝혔다. 당시 법무부는 “범죄정보 수집과 수사활동 내역(수사 분야·목적·내용·담당자) 등이 공개돼 업무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비공개 사유를 댔다. 한편 지난해 검찰의 특수활동비로 법무부에 책정된 예산은 285억 6000만원이었다. 법무부 검찰국이 배정받은 특수활동비는 검찰총장을 통해 각 지방검찰청으로 배분되고, 검사장들이 일선 수사 검사들에게 수사활동 비용 보전 등 명목으로 지급한다. 한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수사비가 많이 드는 검찰 인지부서의 경우 지검장이나 전국 검사 인사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이 관행적으로 돈을 지원해 줬다”면서 “이런 관행 자체를 비판할 수는 있겠지만 수사비를 검사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경우 등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文대통령, 유가족 추모사에 눈물

    文대통령, 유가족 추모사에 눈물

    文대통령 기념사 23차례 박수… 역대 최대 1만여명 ‘눈물 바다’ 기념식 참석했던 50대男 쓰러져… 대통령 탄 차량, 구급차에 길 양보 자신이 태어나던 날 계엄군의 총탄에 아버지를 잃은 김소형(37)씨는 5·18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장에서 아버지에게 보내는 ‘슬픈 생일’이란 제목의 편지를 낭독하다 눈물을 쏟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편지 낭독을 들으며 손수건으로 연방 눈가를 훔치다 김씨가 연단에서 내려오자 벌떡 일어서 김씨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김씨는 대통령이 뒤따라온 걸 뒤늦게 알아차리고선 고개를 돌렸고, 문 대통령은 흐느끼는 김씨의 손을 잡고 “울지 마세요. 아버지 묘역에 같이 참배하러 가요”라고 말했다. 그러고 김씨를 가만히 끌어안아 다독였다.37년간 가슴 한편에 한을 묻고 살아온 광주 시민과 오월 영령에 문 대통령은 이렇게 위로를 건넸다. 행사가 끝나고 나서도 문 대통령은 김씨의 아버지 고(故) 김재평씨의 묘역을 찾아 “아버지는 숭고한 일을 하셨다. 그동안 혼자 찾아 뵙을 텐데, 힘든 일 다 극복하시라”고 유족들을 거듭 위로했다. 대통령과 포옹한 김씨는 “아빠 품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도 9년 만에 제창 형식으로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기념식장에 울려 퍼졌다. 문 대통령은 이 노래를 작곡한 김종률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과 정세균 국회의장 등 내빈들의 손을 잡고 함께 불렀다. 제창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순간이었다.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참석한 2007년 기념식 이후 처음이다. 시민들은 민주묘지 초입부터 도로변을 따라 ‘당신들의 희생정신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은 노란 리본을 달았다. 노란 리본 물결 사이로 문 대통령이 입장하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차를 탄 채 행사장에 들어갔던 역대 대통령들과 달리 ‘민주의 문’ 앞에 내려 시민들과 교감하며 200~300m 떨어진 행사장까지 걸어서 입장했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가슴에 새겨온 역사 헌법에 새겨 계승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기념식에는 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정부, 여야 지도부, 5·18 유공자·유족, 세월호 가족 등 역대 최대 인원인 1만여명이 참석했고, 문 대통령이 기념 연설을 하는 동안 23차례 손뼉치며 환호했다. 기념사를 마치자 일부는 기립 박수를 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가 끝나고서 근처 식당에 들러 5·18 유가족들과 비빔밥을 먹었다. 배석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유가족들이 ‘한이 풀렸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광주시민들은 “지난 9년 동안 ‘일베’ 등 5·18을 폄훼하는 세력들이 판을 치면서 자존심에 멍이 들었다”면서 “새 대통령이 진상 규명을 약속하고,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넣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해 묵은 체증이 가라앉는 것 같다”며 좋아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모(51)씨는 “문 대통령이 광주·전남 주민들의 마음을 완전히 빼앗아 갔다”면서 “감성적이고 진정성 있는 대통령을 가진 우리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통령 참석 행사는 통상 출입증 역할을 하는 ‘비표’를 사전에 발급받아야 입장할 수 있지만, 이날 기념식은 비표 없이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국민개방 행사로 치러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나중에 대통령이 (주영훈)경호실장에게 ‘오늘 경호하시느라 힘들었을 텐데, 그래도 국민이 좋아하지 않으시던가요’라고 물으시더라”고 전했다. 한 50대 공무원은 “문 대통령이 유가족을 껴안는 모습을 보면서 참았던 눈물이 흘러내렸다”면서 “기념식 중계가 끝나는 순간, 서울의 딸도 감격스럽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차명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 이렇게 짧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었다”면서 “참으로 감격스러운 날”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새 정부의 ‘통합 의지’가 그대로 반영됐다. 진보, 보수 단체 가리지 않고 자리를 함께했다. 공연행사에 참석한 예술가도 전국 17개 대학교수로 꾸렸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가 문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가수 전인권씨는 노 전 대통령의 애창곡인 ‘상록수’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열창했다. 한편 문 대통령 탑승 차량과 경호 차량은 기념식 후 이동하다 119구급차를 보고선 갓길에 차를 세우고 길을 양보해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구급차에는 5·18 기념식장을 빠져나오다 쓰러진 50대 남성 A(54)씨가 타고 있었다. A씨는 1980년 5월 계엄군에 연행돼 고문을 받고 풀려났지만, 37년이 지난 지금까지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통받다 이날도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양보로 A씨는 병원으로 무사히 옮겨져 안정을 취했다. 광주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文대통령 “5·18정신 헌법에 담겠다”

    文대통령 “5·18정신 헌법에 담겠다”

    “광주정신으로 정의로운 통합… 발포 진상·책임 반드시 밝힐 것” “광주시민들께도 부탁드립니다. 광주정신으로 희생하며 평생을 살아온 전국의 5·18들을 함께 기억해 주십시오. 이제 차별과 배제, 총칼의 상흔이 남긴 아픔을 딛고 광주가 먼저 정의로운 국민통합에 앞장서 주십시오.“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연장선 위에 서 있다. 5·18민주화운동과 촛불혁명의 정신을 받들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온전히 복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호소했다. 현직 대통령의 5·18 기념식 참석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4년 만이다. 기념식에는 1997년 정부기념일 지정 이후 최대인 1만여명이 운집했다. 문 대통령은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에서 “오월 광주는 지난겨울 전국을 밝힌 위대한 촛불혁명으로 부활했다”며 현 정부가 5·18민주화운동과 촛불혁명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5·18 관련 의혹의 진상 규명 의지를 명확하게 밝힘으로써 상처받은 광주를 위무(慰撫)했다. 문 대통령은 “여전히 일각에서는 오월 광주를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시도가 있다.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면서 “5·18민주화운동의 진상을 규명하는 데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헬기 사격까지 포함해 발포의 진상과 책임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완벽한 진상 규명은 결코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 상식과 정의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5·18사태는 ‘폭동’이란 말 이외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고 주장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문 대통령은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공약을 지켜 광주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시대를 열겠다”면서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아 개헌을 완료할 수 있도록 국회의 협력과 국민 여러분의 동의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2호 업무지시’를 통해 제창을 지시했던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서는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5월의 피와 혼이 응축된 상징이자 5·18민주화운동의 정신 그 자체”라며 “오늘의 제창으로 불필요한 논란이 끝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실제 문 대통령은 정세균 국회의장, 김종률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과 손을 맞잡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이날 행사에는 문 대통령과 정 의장, 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을 포함한 정부 인사와 여야 지도부, 5·18 유공자·유족, 세월호 가족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희상 특사, 아베 면담…일본 반응 “협상 한다더니 오야붕 왔다”

    문희상 특사, 아베 면담…일본 반응 “협상 한다더니 오야붕 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특사인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1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났다.문 특사는 “아베 총리에게서 원하는 대답을 다 들었다”면서 한일이 북핵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한미일 공조체제에 역할을 다하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했고, 아베 총리가 이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한일위안부 합의에 대해 “재협상은 없다”는 강경 방침을 강조한 것과 달리 이번 면담에서는 ‘위안부’라는 표현을 직접 사용하지 않고 한일합의를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조심스럽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빨리 특사를 보내줘서 고맙다. (특사의 빠른 파견은)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뜻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문희상 특사를 본 일본인들은 포털사이트 댓글을 통해 “협상을 한다더니 야쿠자 오야붕(두목)이 왔어(交?をしたいところヤクザ親分が?た!)”라는 평을 담겨 눈길을 끌었다. 카리스마 있고 남다른 풍채를 가진 문 특사의 인상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이 댓글은 국내 온라인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문희상 특사 역시 평소 자신의 풍채를 유머 소재로 활용해왔다. 문 특사는 과거 20대 국회의장에 도전할 때에는 “몸무게로 하면 내가 국회의장감”이라고 했고, 리퍼트 전 미국 대사를 만날 때엔 “우리 (둘 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니) 형제로 하자”는 농담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눈물 훔치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

    [서울포토] 눈물 훔치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

    문재인(왼쪽)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이 18일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9년만에 제창 ‘님을 위한 행진곡’…곳곳서 눈물

    9년만에 제창 ‘님을 위한 행진곡’…곳곳서 눈물

    여야 정치인들이 9년만에 손에 손을 맞잡고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다.애초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집권 1년 째인 2008년 기념식까지만 해도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해 왔지만, 2009년부터는 합창단이 이를 부르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지난 12일 이 노래를 제창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이번 기념식에는 다시 여야 정치인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를 불렀다. 대선에서 문 대통령과 경쟁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지정석이 아닌 시민들 틈에 섞여 기념식을 지켜봤다. 맨 앞줄에 선 문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을 필두로 한 여야 지도부는 서로 손을 잡은 채 노래에 따라 앞뒤로 흔들었고, 일부 의원은 주먹을 불끈 쥐고서 팔을 흔들었다. 문 대통령의 옆에는 정 의장과 함께 ’님을 위한 행진곡‘ 작곡가인 김종률 씨가 자리했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한열 열사의 모친인 배은심 씨 옆에서 노래를 불렀다.제창을 마친 뒤에는 일부 정치인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기념사를 할 때 이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박수를 보냈으며,기념사가 끝났을 때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는 등 통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시민은 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왜 왔느냐 XX놈들”이라고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1막에서 5·18 유족 김소형 씨가 희생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자 문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당 우 원내대표나 강기정 전 의원 등 참석자들이 잇따라 눈물을 훔쳤다. 가수 전인권 씨는 무대에서 ’상록수‘를 불렀고,박영선 의원 등 참석자들도 자리에서 노래를 따라 불렀다. 전 씨는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당 안 전 대표를 지지한 바 있어,일각에서는 이날 기념공연을 전 씨가 맡은 것도 국민통합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감격스러웠다. 정치인이 돼서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온 게 처음”이라며 “마음속에 있었던 쌓였던 게 하늘로 승화되는 느낌이었다. 눈물도 많이 났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은 “역사를 항상 올바르게 이해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행사였다”며 “행사 준비 기간이 짧았을 텐데 참 멋졌다”며 찬사를 쏟아냈다. 추미애 대표는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대해 “속에 있는 어떤 막힌 것이 훅 나오는 느낌”이라고 감격을 전했다.우원식 원내대표도 “새로운 대한민국이 5·18 기념식을 통해서 구현되는 모습이 상징적으로 드러나서 감동”이라고 말했다.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눈물이 났다. 굉장히, 너무 감격적이었다”라며 “진보·보수를 떠나서 이게 정상적인 나라”라고 강조했다. ●정우택 제창 불참엔 “그 판단도 존중” 여권 인사들은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등 범보수 측 일부 인사가 ‘님을 위한 행진곡’을 따라 부르지 않은 것에 대해 대체로 존중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그분들의 판단이니까 할 수 없다.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사회이지 않나”라며 “그 판단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부겸 의원은 “작은 문제다. 노래를 모를 수도 있고 그런 거로 따지지 말자”면서 “그동안 5·18에 대해 마음을 닫았던 분들이 문을 조금 열면 국민이 역사의 굴곡을 함께 지나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문 대통령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올해로 37주년을 맞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정부 공식 기념행사)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제창했다.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문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 피우진 신임 보훈처장을 포함한 정부 인사, 여·야 정치권 인사, 5·18 유공자·유족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세월호 참사 유족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기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4절까지), 묵념(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과 5·18 민주화운동 희생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경과보고, 문 대통령의 기념사 낭독, 기념 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임을 위한 행진곡’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다. 5월의 피와 혼이 응축된 상징이다.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 그 자체”라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것은 희생자의 명예를 지키고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겠다는 것이다. 오늘의 제창으로 불필요한 논란이 끝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와 5·18 기념행사에서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2호 업무지시’로 유관 정부부처에 내린 적이 있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는 5·18 유공자와 단체뿐 아니라 4·19 혁명을 비롯한 주요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단체들이 대거 초청됐다 .5·18 희생자 추모를 넘어 불의에 항거하고 정의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다. 또 공식 초청을 받지 않은 사람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린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 방식으로 부른 것은 9년 만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5·18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일부 보수 진영의 반발로 2009년부터 무대의 합창단이 부르면 원하는 참석자들만 따라 부르는 합창 방식으로 바뀌었다. 5·18 기념식에서 대통령이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것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참석한 2007년 기념식 이후 처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3년 5·18 기념식에는 참석했지만 ‘임을 위한 행진곡’이 합창될 때 침묵을 지켰고, 2014∼2016년에는 아예 기념식에 불참했다. 9년 만에 한목소리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게 된 참석자들은 감격에 겨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예년에는 없던 기념공연도 추가됐다. 기념공연은 ‘슬픈 생일’, ‘그대와 꽃피운다’, ‘상록수’의 3막으로 진행됐다. 1막에서 5·18 유족 김소형 씨가 희생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자 문 대통령은 직접 무대에 올라가 김씨를 포옹하며 위로했다. 2막에서는 광주시립합창단과 가수 권진원씨가 노래 공연을 했고, 3막에서는 가수 전인권씨가 무대에 나와 ‘상록수’를 불렀다. 문 대통령도 자리에 앉아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상록수를 따라 불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시의회 유찬종의원 세종대왕 탄신 620돌서 ‘세종’역 맡아

    서울시의회 유찬종의원 세종대왕 탄신 620돌서 ‘세종’역 맡아

    “세종대왕의 ‘위민(爲民)’정신과 업적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보다 열심히 매진하겠습니다”서울시의회 유찬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이 지난 1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종대왕 탄신 620돌 축하 기념식’에 참석했다. 특히 유 의원은 실제 어가행렬 재현행사에 세종대왕 역할을 맡는 등 시민과 함께 주도적으로 행사를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유 의원은 “세종대왕은 지금의 경복궁 서측 세종마을에서 태종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백성을 사랑하고 아끼는 조선 최고의 명군으로 이름을 남겼다”며,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와 같은 세종대왕의 ‘위민정신’은 지도자의 필수적인 덕목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하면서 세종대왕의 업적과 삶을 재조명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며, “그 정신과 업적을 마음에 다시 새기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 했으며, 세종대왕 어가행렬 재현 및 세종대왕 캐릭터 발표 등 다채로운 부대 이벤트를 준비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이낙연 총리 인사청문, 정치대립 경계해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혔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들은 어제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오는 24∼25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26일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된 것은 지난 12일이다. 불과 나흘 만에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힌 것은 과거 사례에 비춰 빠르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여야 공히 총리 후보자의 국회 통과가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인사청문회는 고위공직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따지는 자리이다. 하지만 그동안 진행된 인사청문회를 보면 본질적인 측면보다는 여야의 정파적 대결의 장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본격적인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전 여야가 인사청문회 구성을 놓고 기싸움을 벌이면서 시간을 허비한 경우도 다 그런 이유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불필요한 신경전 없이 인사청문회 의사일정과 청문위원이 확정됐다. 안보·경제 위기 속에 출범한 새 정부의 첫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그 어느 때보다 빨리 처리돼야 한다는 데 여야가 이견이 없었다는 얘기다. 이 후보자는 4선 국회의원, 전남지사를 지내는 동안 당파성을 띠지 않아 온건하면서도 합리적이라는 평을 듣는다. 전남 영광 출신으로 탕평인사, 화합인사로 기용됐다는 점도 야당이 드러내놓고 반발할 수 없는 배경이다. 그렇다 해도 야당이 ‘봐주기 청문회’로 허술하게 임할 것으로 보면 오산이다. 특히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으로서는 정권 길들이기 차원에서, 혹은 야당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서라도 예상외로 강도 높은 ‘송곳 검증’에 들어갈 수 있다. 이 후보자가 이번 청문회는 “정치 청문회가 될 것 같다”고 말한 것도 그런 맥락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비상상황이다.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이 터진 이후 탄핵 정국, 대선 정국으로 숨 가쁘게 이어지면서 국정운영시스템은 거의 마비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하루 빨리 국정운영시스템을 복원시켜 정부가 제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 총리의 국회 인준이 그 출발점이 돼야 한다. 총리가 장관 임명제청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 새 정부의 내각 인선이 마무리된 뒤 대통령을 보좌해 행정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야 한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이 후보자의 검증을 허술히 해서는 안 된다. 향후 공직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총리가 되기 위해서라도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 만에 하나 검증 과정에서 총리직을 수행하지 못할 정도의 결격 사유가 드러난다면 국회는 마땅히 대통령의 인사권에 제동을 걸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다면 정파적 이유로 이 후보자의 인준에 딴지를 거는 구태 정치와는 결별해야 한다. 인사청문회가 본래 취지와 다르게 향후 국정 운영과 인사에 차질을 주는 정치 대립의 장으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
  • ‘이낙연 총리’ 24~25일 청문회, 31일 표결

    ‘이낙연 총리’ 24~25일 청문회, 31일 표결

    여야가 1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24~25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청문회 일정을 결정했다. 인사청문회를 이틀간 실시한 후 26일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보고서가 채택되면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을 표결한다. 쟁점이었던 인사청문위원회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는다. 민주당은 위원장에 3선 정성호 의원을 추천했다. 청문위원은 민주당과 한국당 각각 5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또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본회의 의결 및 각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6월 임시국회를 2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30일간 열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무난하게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후보자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할 경우 국무총리 제청이 필요한 각 부처 장관 등 국무위원 인선도 지연될 수밖에 없다. 인사혁신처와 법제처는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총리의 제청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지만, 집권 초기 국정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야권은 청문회에서 ‘발목 잡기식’ 검증에 나서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정 원내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특히 대북 안보관을 집중 검증해야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선전포고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의 인사검증 과정은 누구에게도 예외가 될 수 없고 새 정부의 첫 총리 후보인 만큼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엄격한 검증은 필수”라고 말했다.한편, 이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무위원 인선·제청 기준과 관련해 “전체 균형을 따지고 개별적으로 더 나은 분이 있는지 관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내가 법적인 총리가 아니기에 제청권을 가지고 있지 않으나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자와 정치적 협의를 하신다면 응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책임총리는 법적 개념도, 정치적으로 확립된 개념도 아니다”라며 “총리가 의전총리, 방탄총리가 아니라 강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뉴스 분석] 전병헌 “가 보지 않은 길 가야”… 國·靑 ‘협치의 길’ 열릴까

    [뉴스 분석] 전병헌 “가 보지 않은 길 가야”… 國·靑 ‘협치의 길’ 열릴까

    문재인 정부가 국회와의 협치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15일 인사차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지도부를 잇달아 만나 소통을 강조하며 국정과제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부탁했다.전 수석은 이날 오전 가장 먼저 정 의장을 찾아 “여소야대가 될 수밖에 없는 5당 체제에서 새로운 실험과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을 수 없으며, 가 보지 않은 길을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도 만나 “당·청 관계를 넘어서 국회와 청와대, 국·청 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청 관계’란 새로운 협치의 첫발을 뗐지만 한국당이 정부의 독주를 막겠다며 벼르고 있어 국회와의 업무 협조가 순탄치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두 야당이 여당과의 합당까지 거론하며 여당의 2중대 비슷하게 흘러가는 현실에서 한국당만은 제1야당답게 정부·여당의 독주를 막고 견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대여 투쟁을 예고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 지시를 거론하며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결코 협치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정 권한대행은 전 수석에게도 “업무지시를 하기 전 우리와도 소통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대통령 지시에 의해 모든 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불쾌감을 직접적으로 표시했다. 다만 범보수 진영의 바른정당은 협치를 강조하고 있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첫 번째 고비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는 총리 후보자가 지명 닷새 만에 낙마하는 바람에 내각 구성과 초기 국정운영에 큰 차질을 빚었다.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역시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이날 “세금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식의 해결책은 국민에게 부담만 준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전 수석은 한국당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추경과 관련해 “내용이 잡히는 대로 설명하면서 이해와 협조를 구할 것”이라며 “무조건 협조해 달라는 식의 국·청 관계는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른 시일 내에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대통령 제1호 업무지시인 일자리위원회 설치안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설치안을 16일 국무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친정 격인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원내대표는 더 원활한 협치를 위해 전 수석에게 정무장관직 신설을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여소야대 국면이고 야당도 많은 만큼 정무장관직을 신설, 이에 맞는 예산과 직제를 부여하는 것이 원만한 대화와 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 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그렇게 급하게 서두르진 않을 것”이라면서 “일단 다른 정부 조직 개편부터 검토한 후 여론을 보고 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포토] ‘손에 손잡고’…대선 후 첫 원내대표 회동

    [서울포토] ‘손에 손잡고’…대선 후 첫 원내대표 회동

    정세균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대선 뒤 첫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있다. 2017.05.15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이낙연 총리후보자 청문회 24∼25일 개최…31일 인준안 표결

    이낙연 총리후보자 청문회 24∼25일 개최…31일 인준안 표결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이낙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4~25일 열린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정우택 자유한국당·주승용 국민의당·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등 4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의장실에서 회동하고 이와 같이 합의했다. 총리 인준안은 31일 표결하기로 했다.인사청문위원회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고, 청문위원은 민주당과 한국당 각각 5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6월 임시국회를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30일간 열기로 했다. 본회의는 29일과 31일 열리고, 31일 본회의에서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표결에 부친다.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서가 제출되는 대로 20일 이내에 인사청문 절차를 마치도록 한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31일까지는 이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 절차를 끝내야 한다. 이와 함께 민주당 우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정무장관직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별도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 쓴 윤태영은 누구? “노무현의 필사”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 쓴 윤태영은 누구? “노무현의 필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대통령 취임 선서 직후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은 ‘노무현의 필사’인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작품인 것으로 확인됐다.문 대통령은 ‘5·9 대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이튿날인 1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국회의장에게 취임 선서를 하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이름으로 ‘취임사’를 읽으며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취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대통령 당선인은 두 달이 넘는 인수위 동안 별도의 조직을 만들어 취임사를 준비하는 게 관례이지만, 이번 대선은 인수위가 없기 때문에 그 과정을 생략하고 문 대통령이 신임하는 윤 전 대변인에게 이를 전담시켰다는 후문이다. 윤 전 대변인은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 당시에도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과 함께 취임사 준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었다. 윤 전 대변인은 두 번의 대변인과 연설기획비서관·제1부속실장을 하면서 ‘노무현의 복심(腹心)’으로 불렸다. 대통령 메시지 생산을 총괄하는 연설기획비서관이나 이를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인 대변인은 대통령의 의중을 꿰뚫고 있어야 업무수행이 가능한 자리다.윤 전 대변인은 당시 노 전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정확하게 글로 옮길 거의 유일한 참모였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도 참여정부 당시 윤 전 대변인 후임으로 연설기획비서관을 맡았었다.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연을 맺은 윤 전 대변인은 지난 대선에서도 당시 문재인 후보의 대선후보 수락연설문을 직접 작성했었다. 지금도 많이 회자하는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라는 명문이 그때 처음 세상에 나왔다. 이번 취임사에서도 이 내용은 그대로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개혁과 국민통합’을 문재인 정부의 핵심 가치로 강조했는데, 이 세 문장 속에 문 대통령이 말하려는 모든 게 녹아 있다는 게 대체적인 해석이다. 윤 전 대변인은 이번 대선 경선에서 문 대통령 캠프에 있다가 안희정 후보 캠프로 옮겨 총괄실장으로 경선을 진두지휘했다. 이후 문 대통령이 당 대선후보로 확정되자 외곽에서 선대위 메시지 특보로 활약했다. 윤 전 대변인은 취임사 외에도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마지막 TV 연설문도 직접 썼다. 다른 TV 연설문은 선대위 메시지팀에서 작성하면 이를 감수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노 전 대통령의 화법을 분석한 ‘대통령의 말하기’, 청와대 근무시절을 무대로 한 장편소설 ‘오래된 생각’을 출간하는 등 활동을 왕성히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어령·정세균 등 66명 농업의 내일을 말하다

    이어령·정세균 등 66명 농업의 내일을 말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의 장기적 비전과 발전방안 등을 한 권의 책에 담은 정책자료집 ‘농설(農說), 농업·농촌의 내일을 말하다’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저명인사, 전문가, 청년 등 66명의 인터뷰와 대담을 묶은 이야기 형식의 책자다. 수요자 눈높이에서 정책을 바라본 만큼 가독성이 높고, 정책 담당자와 쌍방향 소통에 충실한 점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첫 번째 장은 농업·농촌이 당면한 과제와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해 입법부와 행정부, 학술·종교·언론·문화·체육 분야의 저명인사 21명의 의견을 담았다. 이어령 문학평론가와 정세균 국회의장, 김영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영배스님 통도사 주지, 조정환 전 육군참모총장, 백종원 한우 홍보대사, 오세득 닭고기 홍보대사 등이 참여했다. 이어령 문학평론가는 인터뷰에서 “다음 세대를 이끌 혁신은 생명의 신비를 가장 자주 그리고 가까이서 지켜보는 농부들이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장은 농식품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34개의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정책별로 담당 공무원의 설명과 함께 대학 교수, 연구자, 기업인들이 생각하는 정책 개선과 보완 사항 등을 묶었다. 주요 정책 주제로는 ▲미래성장 산업화 기반 구축 ▲농가소득 안정 ▲농촌활력 제고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식량 안보 ▲ 소통과 협력을 통한 농식품산업·농촌 발전 등이 제시됐다. 이문용 하림 대표는 “축산물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서는 전문 검사관의 인력 충원과 함께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원화돼 있는 검역·검사체계 일원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 번째 장에서는 농식품 분야에서 취업과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한국농수산대 졸업생과 농식품부 블로그 기자단, 농식품미래기획단(YAFF) 출신 청년들이 바라보는 농업·농촌의 가치, 발전 가능성, 미래의 농식품산업에 거는 기대감, 희망 사항 등을 정리했다. 이번 책자는 오는 15일부터 농식품부 홈페이지(http://mafra.go.kr)에서도 볼 수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국회 방문한 ‘LH 꿈나무 프로젝트’ 어린이들

    국회 방문한 ‘LH 꿈나무 프로젝트’ 어린이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개최한 ‘꿈나무 행복날개 프로젝트’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앞줄 가운데) 국회의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H 제공
  • 엘리베이터 타는 문재인 대통령 불렀더니 벌어진 일(영상)

    엘리베이터 타는 문재인 대통령 불렀더니 벌어진 일(영상)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제19대 대통령 취임식 당일 국회 안에서 이동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다가 다시 내리게 된 사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12일 더불어민주당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한 영상을 보면, 이 영상은 지난 10일 국회를 방문한 문 대통령이 복도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의장실로 이동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했다. 국회의장실로 이동하기 전 여러 사람과 악수를 나눈 문 대통령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할 무렵 이 현장을 인스타그램으로 생중계 중이던 촬영자 겸 민주당 인스타그램 관리자가 “대통령님”하고 불렀다. 하지만 목소리가 크지 않아 현장 주변 소음에 묻쳤고, 문 대통령은 그대로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갔다. 촬영자 옆에서 누군가가 “가셨어, 가셨어”라고 말했고, 촬영자는 “으아”하면서 아쉬워했다. (출처 : 유튜브 ‘ch4’. 더불어민주당 공식 인스타그램) 그런데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려는 순간 갑자기 문 대통령이 엘리베이터를 내리더니 촬영자를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그러자 촬영자는 환호하며 “감사합니다”라고 외쳤다. 관리자는 “‘대통령님’하고 부르니까 (그 소리를 못 듣고) 엘레베이터에 타셨는데 다시 내리시며 ‘아까 누가 날 불렀어요?’ 하시곤 인사 해주고 가신 영상”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이 영상은 오후 6시 14분 기준 조회수 5만 4344회를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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