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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희상·처남 ‘취업청탁 의혹’ 공방

    문희상·처남 ‘취업청탁 의혹’ 공방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처남이 16일 과거 자신이 연루됐던 대한항공 취업 청탁 문제에 대해 “(매형인) 문 의원이 본인의 빚을 탕감하려고 대기업의 돈을 갈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즉각 반박문을 내고 처남을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의 처남인 김승수씨는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사 재판 1심에서 문 의원이 취업 청탁을 했다는 점이 인정됐는데도 검찰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며 “문 의원이 무죄라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고, 그런 분이 국회의장이 되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자신이 급여를 받았던 미국 회사 브리지 웨어하우스 아이엔씨의 대표가 보냈다는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는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배려로 김씨를 저의 회사의 컨설턴트로 예우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문 의원의 취업 청탁 의혹은 2015년 김씨가 문 의원과 자신의 누나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 과정에서 처음 불거졌다. 김씨는 문 의원이 2004년 고교 후배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자신의 취업을 청탁해 줬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2016년 7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문 의원 측은 두 차례에 걸쳐 입장문을 내고 “더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문 의원에 대해 할 수 있는 조치가 없자 문 의원에게 정치적인 상처를 주려고 막가파식으로 언론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김씨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했다. 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이 열린 것에 대해서도 “정치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천강정 한국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문희상·처남 ‘취업청탁 의혹’ 공방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처남이 16일 과거 자신이 연루됐던 대한항공 취업 청탁 문제에 대해 “(매형인) 문 의원이 본인의 빚을 탕감하려고 대기업의 돈을 갈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즉각 반박문을 내고 처남을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의 처남인 김승수씨는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사 재판 1심에서 문 의원이 취업 청탁을 했다는 점이 인정됐는데도 검찰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며 “문 의원이 무죄라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고, 그런 분이 국회의장이 되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자신이 급여를 받았던 미국 회사 브리지 웨어하우스 아이엔씨의 대표가 보냈다는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는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배려로 김씨를 저의 회사의 컨설턴트로 예우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문 의원의 취업 청탁 의혹은 2015년 김씨가 문 의원과 자신의 누나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 과정에서 처음 불거졌다. 김씨는 문 의원이 2004년 고교 후배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자신의 취업을 청탁해 줬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2016년 7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문 의원 측은 두 차례에 걸쳐 입장문을 내고 “더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문 의원에 대해 할 수 있는 조치가 없자 문 의원에게 정치적인 상처를 주려고 막가파식으로 언론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김씨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했다. 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이 열린 것에 대해서도 “정치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천강정 한국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문희상 처남, 한국당 당사에서 대한항공 취업 청탁 의혹 폭로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처남이 16일 과거 자신이 연루됐던 대한항공 취업 청탁 문제에 대해 “(매형인) 문 의원이 본인의 빚을 탕감하려고 대기업의 돈을 갈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즉각 반박문을 내고 처남을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의 처남인 김승수씨는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사 재판 1심에서 문 의원이 취업 청탁을 했다는 점이 인정됐는데도 검찰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며 “문 의원이 무죄라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고, 그런 분이 국회의장이 되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자신이 급여를 받았던 미국 회사 브리지 웨어하우스 아이엔씨의 대표가 보냈다는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는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배려로 김씨를 저의 회사의 컨설턴트로 예우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문 의원의 취업 청탁 의혹은 2015년 김씨가 문 의원과 자신의 누나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 과정에서 처음 불거졌다. 김씨는 문 의원이 2004년 고교 후배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자신의 취업을 청탁해 줬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2016년 7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문 의원 측은 두 차례에 걸쳐 입장문을 내고 “더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문 의원에 대해 할 수 있는 조치가 없자 문 의원에게 정치적인 상처를 주려고 막가파식으로 언론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김씨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했다. 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이 열린 것에 대해서도 “정치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천강정 한국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문희상의 처남 “매형이 내 취업부탁”…문 “허위사실 고소”

    문희상의 처남 “매형이 내 취업부탁”…문 “허위사실 고소”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처남인 김승수 씨가 16일 “매형인 문 의원이 자신의 취업을 대한항공에 부탁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관련 증거로 당시 회사 대표가 보냈다는 편지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건”이라며 “처남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김씨는 이날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사 재판 1심에서 문 의원이 취업청탁을 했다는 점이 인정됐는데도 검찰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며 “문 의원은 제가 일은 하지 않고 돈만 받게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문 의원은 자신의 빚을 탕감하기 위해 대기업의 돈을 갈취한 것”이라며 “문 의원이 무죄라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고 그런 분이 국회의장이 되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김씨는 그러면서 자신이 급여를 받았던 미국 회사 브릿지 웨어하우스 아이엔씨의 대표가 보냈다는 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는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배려로 김승수 씨를 저의 회사의 컨설턴트로 예우키로 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김씨에 따르면 해당 편지는 검찰 수사과정에서 증거로 제출됐다.이와 관련해 문 의원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6년 7월 검찰에 의해 모든 진술이 사실이 아니라고 무혐의 처분된 사건”이라며 “김씨가 제시한 증거들은 법원과 검찰에 기제출된 것으로,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검찰은 모든 증거와 상황을 조사해 무협의 처분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이제는 도리가 없다”며 “민사 재판에서도 대법원까지 가서 아니라고 판결이 났고, 형사도 무혐의를 받은 것인데 이런 식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처남을 고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김씨의 기자회견이 한국당 당사에서 이뤄진 데 대해서도 “정치적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천강정 한국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의 주선으로 당사에서 이뤄졌다. 취업청탁 의혹은 김씨가 문 의원과 누나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 과정에서 처음 불거졌다. 김씨는 자신의 누나가 1994년 자기 명의로 된 건물을 담보로 돈을 빌렸지만 이후 돈을 갚지 않아 건물 소유권이 넘어가자 2013년 매형과 누나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그 과정에서 문 의원이 2004년 고교 후배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자신의 취업을 청탁해줬다고 주장했다. 이후 문 의원은 취업청탁과 관련한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검찰은 2016년 7월 문 의원이 취업청탁에 개입해 돈을 받은 정황이 없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헌 논의 동상이몽…“개헌안 3월 중순 발의돼야” “6월 투표 현실적으로 어려워”

    개헌 논의 동상이몽…“개헌안 3월 중순 발의돼야” “6월 투표 현실적으로 어려워”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개헌·정개특위)가 15일 첫 회의를 열며 정치권이 다시 개헌 논의를 시작했다. 앞서 여야는 ‘개헌특위 6개월 연장’을 가까스로 합의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재경 개헌·정개특위위원장은 개헌의 ‘내용·주체·절차’ 합의를 강조하며 6월 개헌은 어렵다고 했다.■정세균 국회의장 신년 기자회견 “분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지방선거·개헌투표 동시에” 강조 정세균 국회의장은 15일 “6월 지방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가 이뤄지기 위해 3월 중순에는 개헌안이 발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개헌은 20대 국회의 최대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개헌에 대부분의 발언을 할애하며 6월 지방선거·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분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이고, 지방의 미래를 결정하는 지방선거일에 지방분권의 청사진을 담은 헌법을 채택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며 “지난 연말 국회의장실이 전문기관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2.5%가 지방선거·개헌투표 동시 실시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오늘 개헌·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도 ‘국회가 중심이 돼 개헌을 꼭 이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정치개혁 또한 신속히 합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면서 “입법부인 국회가 헌법 개정안을 성안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회와 국민, 정부가 함께 단일안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최선”이라면서 “만약 그 최선이 불가능하면 헌법에 주어진 권한을 대통령이 행사한다고 뭐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헌법은 개헌 발의권을 국회에만 주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에게도 주고 있다”면서 “헌법에 기초해서 정부가 발의하면 국회는 이를 심사할 책무가 있다”고 답했다. 이날 개헌·정개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정 의장은 “여야가 개헌·정개특위 구성에 합의한 것은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뜻이 아니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자는 취지”라며 특위에 속도감 있는 논의를 주문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김재경 개헌·정개특위 위원장 “개헌은 권력구조 개편이 핵심…2단계 개헌론 비현실적” 일축 김재경(자유한국당) 국회 개헌·정개특위 위원장은 15일 “개헌의 내용과 주체, 절차가 합의되지 않으면 (6월 개헌투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지방분권과 기본권 강화 등의 조항을 우선 처리하자는 ‘2단계 개헌론’에 대해서도 “비현실적”이라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시기도 시기이지만 헌법이 개헌의 요건과 절차를 까다롭게 해놓은 이유는 여야 합의가 전제되지 않으면 개헌을 어렵게 만들어 놓은 것으로, 이는 헌법의 정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권력구조 개편 문제를 미루고 이견이 적은 의제를 우선 처리하자는 ‘2단계 개헌론’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권력구조 개편이 핵심이고 그것을 뺀 개헌은 의미가 없다는 주장을 국민의당 등이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국회 개헌 논의의 ‘키’를 쥔 김 위원장이 6월 개헌과 ‘2단계 개헌론’ 등에 대해 모두 부정적이라 청와대·여당의 ‘6월 개헌 구상’은 난항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 발의를 시사한 것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 때 공약이었으니 그것을 강조한 취지로 한 말씀일 것”이라며 “현재 국회 여당과 제1야당이 모두 100석이 넘는 상황에서 양당이 합의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대통령의 개헌안은 발의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개헌안이 발의 단계에서 난항을 겪으면 정국도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또 개헌 국민투표에 1200억원가량의 비용이 소요되니 지방선거와 하자는 요구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서 “그 비용은 부차적인 문제”라고 반박했다. 한편 개헌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김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각각 선임하고 소위를 구성했다. 헌법개정소위 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정치개혁소위 위원장에는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양정철 “노무현·문재인, 언어로 국민과 소통 중히 여겨”

    양정철 “노무현·문재인, 언어로 국민과 소통 중히 여겨”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가치는 바로 ‘언어의 민주화’에 있다.’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세상을 바꾸는 언어’라는 제목의 책을 15일 냈다. 지난해 5월 대선 승리 이후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돌연 해외로 떠난 양 전 비서관은 일본 등에서 책을 집필했다.양 전 비서관은 책을 쓴 이유에 대해 “노무현, 문재인 두 분의 가치를 내 나름 방식으로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서”(7~8페이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책에서 “두 분은 상당히 다르지만, 많이 비슷하다. 그중 하나가 말과 글, 즉 언어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일을 대단히 중히 여긴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양 전 비서관은 ‘언어 민주주의’라는 관점에서 참여정부 5년과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의미를 찾았다. 친노무현계의 정치적 흥망을 지켜봤던 그가 발견한 또 다른 ‘언어의 힘’은 바로 침묵과 낮은 목소리라고도 했다.지난해 촛불집회도 결국 ‘언어 민주화’로 볼 수 있다며 “그 많은 시위 참여자들이 일순간 불을 끄고 침묵으로 말하는 ‘소리 없는 아우성’이 얼마나 크고 깊고 장엄한 것인지 보여줬다”(58페이지)고 평가했다. 정치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한 양 전 비서관은 현 정부 초기 일부 언론과 지지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호칭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사님’이라는 호칭에 대해 “대통령 부인에 대한 존칭으로는 부적절하다”면서 “‘대통령’이란 단어 자체가 존칭이듯이, ‘영부인’이란 호칭도 하나의 존칭이다. 부를 때에는 ‘영부인님’, 공식 명칭으로는 ‘대통령 부인 OOO씨’가 오히려 깍듯한 표현”(129페이지)이라고 밝혔다. 양 전 비서관은 차기 대통령의 덕목으로 ‘언어능력’을 꼽았다. 그는 ‘다음 대통령의 조건’이라는 단락에서 “대한민국이, 세련되고 절제된 자기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대통령-국회의장-총리를 동시에 갖게 된 것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진전이라고 생각한다”(219페이지)고 밝혔다. 그는 책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본인만의 언어 능력이 뛰어난 분’으로, 이낙연 국무총리는 ‘(언어능력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으로 각각 묘사했다. 정치 복귀설에 대해 수차례 선을 그었던 양 전 비서관은 신간 출간에 맞춰 잠시 귀국한다. 오는 30일과 2월 6일 북콘서트를 열고 공식적으로 대중 앞에 설 예정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당연한 줄 알았던 ‘강간 금지법’ 최초로 통과되는 나라는?

    당연한 줄 알았던 ‘강간 금지법’ 최초로 통과되는 나라는?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독립국인 소말릴란드 공화국이 역사상 최초로 성폭행 금지법 법안을 내놓았다. 어느 국가와 국민에게는 당연한 법안이 이제야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소말릴란드 공화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여성을 상대로 한 모든 성폭력을 금지하며, 강간 미수범은 징역 4~7년, 강간범은 15~20년 형에 처하게 하는 법안을 하원 표결을 통해 통과시켰다. 또 피해자가 15세 미만일 경우에는 20~25년 형을 선고할 수 있으며, 성폭행 피해자에게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을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전염시킬 경우 종신형을 선고할 수 있다. 1991년 소말리아에서 분리·독립한 공화국인 만큼 소말리아의 영향을 받아 강간범과 피해자의 강제 결혼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소말릴란드의 여성 및 아동인권단체의 노력으로 결국 법안 발의 및 하원 통과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다만 이번 법안은 상원 의원의 표결을 앞두고 있으며, 이변이 없다면 오는 3월 1일,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승인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현지의 한 여성단체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는 소말릴란드 여성이 이룬 매우 획기적인 성과”라면서 “우리는 성폭행 금지법 통과를 위해 매우 도전적이고 먼 길을 걸어 왔다”고 자축했다. 소말릴란드 공화국 국회의장은 “최근 집단 강간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새 법안은 여성을 상대로 한 모든 성폭력을 금지하며, 주안점은 성폭행을 완전히 멈추게 하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여성 중 일생동안 성폭행을 경험한 여성은 3명 중 1명에 달하며, 여전히 일부 국가에서는 가해자에게 처벌을 할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다. 다만 최근 들어 피해자가 강간범과 결혼할 경우 처벌을 면제해주는 법안을 폐지하는 국가가 하나 둘 늘고 있다. 모로코와 레바논은 이미 법안을 폐지했고,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해당 법안을 폐지하는 운동이 지속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단독]김교흥 국회 사무총장, 취임 2개월 만에 인천시장 출마설…사무처 ‘어수선’

    [단독]김교흥 국회 사무총장, 취임 2개월 만에 인천시장 출마설…사무처 ‘어수선’

    6월 지방선거에 인천시장 출마설이 나오는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의 행보에 대한 국회 안팎의 시선이 곱지 않다. 시장 후보군으로 본격적으로 거론되며 국회사무처 직원 사이에서는 “취임 2달여 만에 사무총장이 또 바뀌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김 사무총장은 지난 3일 인천 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지역 일정을 소화했다. 인천 재계의 대표적인 신년 행사에는 지방선거를 의식한 듯 여야 정치인은 물론 시장직 출마를 선언한 구청장도 얼굴을 내밀었다. 이 자리에 김 사무총장이 등장하자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은 “국회에 계셔야 할 분이 여기 왜 왔느냐”고 쓴소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해 11월초 우윤근 전 사무총장의 뒤를 이어 취임한 이후부터 ‘시장 출마설’이 끊이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인천 연수을) 의원은 같은 달 국회 운영위 국감에 출석한 김 사무총장에게 출마설의 진의를 묻기도 했다. 당시 김 사무총장은 “총장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는 답변으로 갈음하겠다”면서도 출마 여부 자체를 부인하지 않았다. 김 사무총장은 지역 방문 일정에 대해 “신년 행사는 초청을 받아서 간 자리이고, 지역에 가더라도 국회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고 가는 것이라 문제될 것이 없다”면서 “국회 미래연구원이 순조롭게 출범하는 등 국회사무처 분위기도 어느 때보다 좋다”고 말했다. 현재 김 사무총장은 지역 언론사의 신년 여론조사에서 주요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현역 의원보다도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아예 지역 행사에도 얼굴을 비추자 김 사무총장의 출마설는 점점 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그가 실제 선거 출마를 결정하면 정세균 국회의장의 임기가 끝나는 5월말까지 국회 사무총장직은 공석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정 의장도 임기 2년 동안 3번째 사무총장을 임명하는 것에는 정치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사무총장 임명은 국회 본회의의 여야 표결로 결정된 사안”이라며 “총장직은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개인 판단에 따라 마음대로 그만둘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사무총장은 17대 국회에서 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을 지냈고, 송영길 인천시장 시절 정무부지사를 지낸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문 대통령, 칼둔 아부다비 청장 접견…임종석 실장과도 면담

    문 대통령, 칼둔 아부다비 청장 접견…임종석 실장과도 면담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한다.칼둔 청장은 UAE 왕세제의 최측근으로, 왕세제의 특사 자격으로 전날 전용기편으로 방한해 1박 2일 일정을 소화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칼둔 행정청장은 오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의 지속적 강화 위한 협의 가질 예정이며 문 대통령도 접견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칼둔 특사 방한은 임종석 비서실장의 작년 12월 UAE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한국에 도착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허창수 GS 회장, 최태원 SK 회장을 만난 칼둔 청장은 10일 오전 0시 30분쯤 김포공항을 통해 이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교가 “한·UAE 관계 격상 목적”… 한국당은 출구전략 모색

    외교가 “한·UAE 관계 격상 목적”… 한국당은 출구전략 모색

    바라카 원전 준공 시점에 맞춰 文대통령 초청 왕세제 뜻 전할 듯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의혹을 둘러싼 의문을 풀어줄 키맨으로 알려진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전용기 편으로 방한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UAE의 실세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의 측근 인사로 알려진 칼둔 청장은 9일 임 실장을 만나는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칼둔 청장이 문 대통령은 물론 임 실장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방한 목적을 함구하고 있어 의혹은 명쾌하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칼둔 청장은 이 자리에서 바라카 원전 준공 시점에 맞춰 문 대통령을 UAE로 정식 초청하고 싶다는 무함마드 왕세제의 뜻을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국정조사를 언급하며 공세 수위를 높여 가던 자유한국당이 고삐를 늦추며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도 관심을 끈다. 의혹을 더 깊이 건드려 봐야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의 문제점이 드러날 가능성이 커진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김영수 국회대변인은 정 의장과의 예방과 관련, “지난 20년간 양국 관계가 확대 발전된 데 대해 서로 평가하고 앞으로 더 발전시켜 나가자고 한 것이 주된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칼둔 청장의 정치적 위상을 고려하면 그의 방한 목적을 추정해 볼 수는 있다. UAE 왕실이 가장 신뢰하는 인물로 묘사되는 그는 우리로 치면 국무총리를 맡고 있다. 외교소식통은 한·UAE 관계를 전반적으로 격상하려는 데 방한 목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칼둔 청장의 방한을 계기로 2009년 12월 맺었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전면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칼둔 청장의 방한은 이명박 정부 당시 UAE 원전 수출과 관련해 반대급부로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각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 이것이 문제가 됐기에 해결하러 왔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이 원전 수출 대가로 상호방위협정에 서명했고 문재인 정부가 일정 부분 변경을 시도하면서 한·UAE 간 갈등이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도 최근 정치권 인사와 만나 지난해 11월 UAE 방문은 2009년 김 전 장관이 체결한 MOU가 국내법상 국회 동의를 거치거나 내용을 변경해야 하는 문제라고 설명하기 위한 자리였으며 이에 UAE가 크게 반발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 MOU는 UAE에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파병 중인 한국군이 자동 개입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는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칼둔 청장의 청와대 예방 이후 언론브리핑이 있을 것”이라면서 “시시콜콜 답하지 않겠지만 한·UAE 관계를 전반적으로 격상시키는 후속 조치가 있으면 상당 부분 해소되지 않겠는가”라고 설명했다. 한편, 칼둔 청장은 이날 오후 UAE에서 에너지와 건설 사업을 벌이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만났다. 친분이 두터운 최태원 SK 회장과는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서울포토] 국회 나서는 칼둔 UAE 아부다비 행정처장

    [서울포토] 국회 나서는 칼둔 UAE 아부다비 행정처장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자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라바크 아부다비 행정처장이 8일 방한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비공개 회동을 마친 후 국회를 나서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국회 들어서는 칼둔 UAE 아부다비 행정처장

    [서울포토] 국회 들어서는 칼둔 UAE 아부다비 행정처장

    8일 방한한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자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라바크 아부다비 행정처장이 정세균 국회의장과 비공개 회동을 하기 위해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들어서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국정원, “매달 통일부, 외교부에 북한 정보 브리핑 하겠다”

    국정원, “매달 통일부, 외교부에 북한 정보 브리핑 하겠다”

    국가정보원은 8일 중요 안보 사안에 대한 정보공유 목적으로 통일부와 외교부, 국방부 등 외교안보부처를 대상으로 북한의 주요동향에 대해 정례적으로 브리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첫 브리핑을 진행했다”면서 “브리핑은 월 단위로 정례화할 방침”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국정원은 또 “외교안보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거나 긴급현안이 발생했을 때도 수시로 브리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브리핑 내용은 북한의 대내외 특이동향과 함께 외교안보부처 간 공조가 필요한 핵과 미사일 관련 동향도 포함될 예정이다. 그간 외교안보부처에서는 국정원이 휴민트(HUMINT.인적 정보)와 통신 첩보 등을 통해 획득한 대북정보를 제공받기 원해왔지만 원만하게 정보공유가 이뤄지지 않을 때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외교안보부처 간 긴밀한 정보공유를 통해 대북정보의 활용성을 높이는 한편 북한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훈 국정원장은 지난해 12월 국가방첩전략회의에서 “안보와 국익수호를 위해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 및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국정원은 지난해 7월 이후 국회의장단과 국무총리를 상대로 핵·미사일 개발 동향 등 북한 관련 브리핑을 지속해서 실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정세균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서울포토] 정세균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원내대표 회동에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오늘 한국 오는 칼둔 청장, 文대통령 만날 듯

    오늘 한국 오는 칼둔 청장, 文대통령 만날 듯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의 최측근이자 “UAE 비(非)왕족 출신 중 왕실이 가장 신뢰하는 인물(뉴욕타임스)”로 평가받는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칼둔 행정청장은 지난해 12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를 예방했을 당시 배석했던 만큼 임 실장의 UAE 방문 ‘미스터리’가 해소될지 주목된다. 지금껏 청와대는 “칼둔 청장이 방문하면 모든 의혹이 풀릴 것”이라고 말해 왔다.칼둔 청장은 8일 오전 전용기편으로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왈리드 아흐마드 알 모카라브 무하이리 무바달라 개발회사 최고책임자(CCO), H E 압둘 레드하 압둘라 마흐무드 쿠리 바레인왕국 UAE 대사도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칼둔 청장은 UAE의 실질적 통치자인 무함마드 왕세제의 최측근인 데다 ‘임종석 특사’에 대한 답방 형식인 만큼 임 실장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까지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임 실장은 지난해 12월 2박 4일 일정으로 UAE와 레바논을 방문했으며, 이후 수많은 의혹이 쏟아졌다. 애초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한·UAE 관계가 악화했다는 관측이 불거졌다. 그러다가 이명박 정부 당시 원전을 수출하면서 반대급부로 포함시킨 비공개 군사협력 양해각서(MOU)에 탈이 나면서 임 실장이 불을 끄러 갔다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었다. 칼둔 청장은 문 대통령을 예방해 양국 교류·협력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측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외국 주요 정상들과의 연쇄통화 당시 무함마드 왕세제와 통화하면서 “바라카 원전 1호기 준공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해 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방한 중 문 대통령의 UAE 방문 문제가 논의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칼둔 청장은 8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로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칼둔 청장은 2009년 우리나라가 수주한 원전 사업 발주처인 UAE 원자력공사 이사회 의장으로, 한전 사장 등 UAE 원전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주요 인물이 UAE를 방문할 때마다 빠짐없이 만난 인물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캠프·범여권 인사 특임공관장 잇단 발탁

    文캠프·범여권 인사 특임공관장 잇단 발탁

    상하이 총영사 박선원 前비서관 교황청 대사 이백만 前홍보수석 주독일 대사 정범구 前의원외교부는 신임 주상하이 총영사에 노무현 정부 시절 외교·안보정책의 핵심이었던 박선원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최근 60개 재외공관장 직위 인사(내정 포함)를 했다고 2일 밝혔다. 4강 대사에 이어 이번 공관장 인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 출신을 포함해 참여정부, 김대중 정부 출신 등 범여권 인사들이 특임공관장으로 대거 발탁됐다. 신임 박 총영사는 지난 대선 당시 선대위 안보상황단 부단장을 맡으며 문 대통령의 외교자문그룹 핵심인사로 꼽혔다.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문 대통령 대선캠프의 외교자문그룹 ‘국민아그레망’ 일원이었던 신봉길 전 외교안보연구소장은 주인도 대사에 임명됐다. 참여정부 시절 문 대통령과 함께했던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주교황청 대사에,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지낸 박금옥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주노르웨이 대사에 각각 임명됐다. 범여권 출신 정범구 전 의원과 최규식 전 의원은 각각 주독일 대사와 주헝가리 대사에 임명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앞서 ‘순혈주의’ 타파를 위해 특임공관장 비율을 최대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60개의 재외공관장 직위 인사에서 외부 인사 16명을 특임공관장에 발탁했다. 4강 대사 등 기존 특임공관장 등을 더하면 전체 재외공관장 163명 중 16%가 특임공관장이다. 이는 지난해 초(22명) 기준보다 4명 더 늘어난 것이다. 여성과 비외시 직원 등의 약진, 연공서열 타파 경향도 두드러졌다. 주밀라노 총영사에 유혜란 국립외교원 기획부장이, 주니가타 총영사에 정미애 성공회대 연구교수가 임명되는 등 5명의 여성 공관장이 새로 임명돼 여성 공관장은 2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진성 헌재소장 “떡국, 세상서 가장 위험한 음식”…이낙연 총리 “삼삼한 행정”

    이진성 헌재소장 “떡국, 세상서 가장 위험한 음식”…이낙연 총리 “삼삼한 행정”

    2일 청와대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 신년회 개최총리·헌재소장 재밌는 신년인사로 참석자들 폭소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이 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떡국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음식’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이 폭소를 터뜨렸다.이 헌재소장은 이날 신년회 자리에서 “어제 다들 떡국을 먹었을 텐데 떡국이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음식인 것을 알고 있는가”라고 신년인사를 시작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 소장은 “최근 떡국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 등을 유발하는 위험한 음식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요 원인은 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먹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어차피 나이를 한 살씩 드셨는데 나이를 먹게 되면 좋은 것도 있다.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되고, 마음이 풍성해질 수 있다”며 “올해가 무술년인데 건강에 신경 쓰기 위해 술 없이 지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신년인사를 마무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재미난 신년인사를 전했다. 이 총리는 “연말연시에 여러 가지 뉴스가 많이 터졌는데 뉴스에 3자가 많이 들어가는 공통점이 있다”며 “지난해 우리 경제는 3%대 성장을 3년 만에 성취했다. 이 시간 현재 국민 1인당 소득은 3만 달러에서 300달러가 모자란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 총리는 “올해 봄에는 3만 달러를 이룩할 것이고, 또 30년 만에 올림픽을 주최하게 됐다. 남북 대화가 3년 만에 재개된다”며 “이 뜻을 받들어 올 한해 ‘삼삼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해 좌중에서 폭소가 터졌다. 이날 열린 신년회에는 이 헌재소장과 이 총리를 비롯해 국회와 정당·사법부·행정부·지자체·경제계·노동계·여성계·문화예술계 등을 대표하는 주요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초청받았다. 문 대통령 내외가 앉은 헤드테이블에는 이 헌재소장과 이 총리 외에도 정세균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최재형 감사원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오희옥 애국지사, 이희아 피아니스트, 송기인 신부 등이 자리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 외에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정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를 비롯해 한국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불참했다. 재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와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4대 그룹을 대표하는 임원들이 초청받았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 사령관과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도 참석했다. 240여명에 달하는 참석자 중 대부분은 사회 지도층 인사였지만,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이거나 소외계층,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초대받았다. 이날 신년회의 축가는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이희아(33)씨가 맡았다. 이 씨는 선천성 사지기형 1급 장애인으로 양손에 손가락이 두 개 밖에 없고, 무릎 아래 다리도 없다. 이 씨는 피아노 연주는 물론 직접 노래까지 했다. 애초 가수 강산에씨가 노래를 부르기로 했으나 강 씨가 갑작스러운 고열로 불참하게 돼 이 씨가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넌 할 수 있어’를 불렀다. 이 씨가 “성악가인 영부인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돼 쑥스럽고 부끄럽다”며 김정숙 여사에게 “무례한 멘트지만 꼭 함께 불러달라”고 요청하자, 김 여사는 크게 웃은 뒤 이 씨의 노래를 따라 불렀고, 문 대통령도 ‘넌 할 수 있어’를 함께 불렀다. 이 씨가 ‘넌 할 수 있어’의 가사를 개사해 ‘넌 할 수 있어 그게 바로 대한민국 평창’이라고 노래하자 큰 박수가 터졌다. 어머니 우갑선씨와 함께 초청된 이 씨가 감동적 공연을 마무리하자 문 대통령은 무대로 다가가 이 씨를 꼭 안았고, 이 씨는 문 대통령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 신년회는 ‘희망’과 ‘공감’을 콘셉트로 삼아 기획됐다. 이에 따라 이 씨처럼 장애를 지녔거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국민 18명이 초청자 명단에 올랐다.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양승민 씨를 비롯해 다문화가족 출신 고등학생 모델인 한현민 군, 개띠 초등학생, 지진을 이겨내고 수능을 치러 대학에 합격한 포항 지역 고등학생 등이 특별초청 일반 국민으로 선정됐다. 또 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카페에 취업해 첫 월급을 받은 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격을 포기한 홍성표 씨, 지난해 5·18 기념식 때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추모편지를 낭독한 김소형 씨, 화재 현장 3층에서 뛰어내린 5세·3세 아이를 맨손으로 받아낸 정인근 소방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술년 첫날 정계 메시지

    무술년 첫날 정계 메시지

    무술년 새해 첫날인 1일 정세균 국회의장 등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남긴 새해 글귀. 연합뉴스
  • ‘新3당’ 될까? 지방선거 승자는? ‘1987체제’ 바뀔까?

    ‘新3당’ 될까? 지방선거 승자는? ‘1987체제’ 바뀔까?

    중도통합 정당 출범땐 정계개편… 국민의당·바른정당 이탈파 주목 재보궐·지방 선거 주도권 다툼… 민주 승리땐 文정부 개혁 탄력 지방선거·개헌 동시투표 관심… 靑 개헌안 발의 주도 가능성도 정치권은 1일 현 정부 첫 전국 단위 선거인 6월 지방선거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며 무술년 새해를 열었다. 지난해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을 통해 새롭게 재편된 정치권은 올해 지방선거와 개헌 이슈 등을 놓고 또다시 주도권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정치권의 새해 화두는 우선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으로 촉발된 야권 정계개편론이다. 새해 여론조사에서 통합 신당의 지지율이 자유한국당과 비등하게 나오며 중도통합의 실제 파급력에 관심이 쏠린다. 중도통합 정당이 공식 출범하면 국회도 ‘신(新)3당 체제’로 재편된다. 그동안 국민의당이 예산정국 등에서 사실상 정부·여당의 손을 들어줬다면 바른정당이 합류한 새로운 통합 정당은 상대적으로 여권과 각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한계를 실감했던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또 국민의당 내 호남 의원이나 바른정당 내 이탈파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의석수 1석이 아쉬운 민주당과 한국당으로선 이들이 복당할 수도 있어 정계개편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더욱 오리무중이다. 야권 정계개편이 연초 마무리되면 정치권은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한다. 한국당으로서는 현재 광역단체장 자리(6석)만 유지해도 선방이라고 할 만큼 민주당에 유리한 구도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민주당이 승리하면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도 탄력을 받게 되고 보수진영은 대선 패배 이후 또다시 위기를 맞게 될 수밖에 없다. 반대로 민주당이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으면 여권도 권력구도 재편이 불가피하다. 민주당은 지방선거가 끝나고 두 달 뒤인 8월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다. 8월 전당대회는 향후 당·청 관계는 물론 차기 대권구도와도 연계돼 있어 관심이 쏠린다. 중도통합 정당이 지방선거에서 선전할지도 관심이다. 자칫 야권 후보 난립으로 여당에 유리한 상황만 조성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지만 국민의당 측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반박한다. 안철수 대표는 신당 지지율이 한국당과 비등하게 나온 여론조사를 거론하며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국민의 열망이 그만큼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6월 항쟁으로 직선제 개헌으로 탄생한 정치·사회적 변화가 반영된 ‘1987년 체제’가 바뀔지 여부도 초미의 관심이다. 여야는 지난해 말 개헌특위 6개월 연장에 합의했지만 근본적인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여당은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한국당은 지방선거 이후 개헌 투표를 주장하고 있다. 특히 권력구조 개편과 이와 연관된 선거구제 개편에서 각 당의 입장 차가 커 국회 차원의 개헌안 도출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개헌안 발의를 주도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신년 기자단 오찬에서 “국민은 압도적으로 개헌을 하자고 하는데 정치권이 국민의 기대를 제대로 잘 받들 수 있을지 아니면 기대를 저버릴지 두고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사실 저는 국회가 개헌을 성공시키기를 바란다. 만약 국회가 그럴 능력이 없으면 헌법상 대통령도 개헌을 발의할 권능을 부여받고 있기 때문에 국회가 그 역할을 하지 않을 때는 다른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적폐청산돼야...국민 피로감 느끼면 동력 잃어”

    “적폐청산돼야...국민 피로감 느끼면 동력 잃어”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은 1일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과 관련, 그 필요성과 당위성을 인정하면서도 속도조절론을 피력했다. 문 전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반드시 적폐청산이 돼야 한다”면서도 “인적청산에만 급급하고 제도적 보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전 위원장은 “국민이 피로감을 느끼게 되면 개혁과 혁신의 동력을 잃게 된다. 이를 유념하면서 혁신 작업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위원장은 야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정치보복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을 위해 출범한 정부이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라는 국민적 염원에 부응해야 한다. 이를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야당의 정략적 프레임에 불과하다”며 “(적폐청산 없이) 정치적으로 우물쭈물 넘긴다든지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과유불급이 될 수 있다. 쥐를 잡으려다 독을 깰 우려가 있는 것”이라며 “인적청산에만 급급하고 제도청산에는 느슨하게 임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개헌문제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의 특정 정치인의 생각 때문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이 중요한 개헌문제를 선거에 질까 봐, 당리당략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며 “다음 선거만 걱정하는 지도자는 지도자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문 전 위원장은 자신의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20대 국회로서 정치 인생을 마감하고자 하는 뜻이 있다”며 “마무리되는 과정에 국회의 지도자가 되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국회의장직 도전 의사를 피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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