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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서로 “승복 진정성 의심” 신경전… 박근혜 땐 선고 전 합의

    與野 서로 “승복 진정성 의심” 신경전… 박근혜 땐 선고 전 합의

    與 “野 답하면 승복 합의 일사천리”野 “승복 약속할 진짜 당사자는 尹”여야 원로들 “무조건 승복 결의를”與 39%·野 44.3%로 지지율 벌어져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여야가 서로를 향해 헌재 결정에 대한 ‘승복’을 약속하라며 압박을 이어 가고 있다. 여야에서 모두 승복 메시지가 나왔음에도 ‘진정성’을 문제 삼고 있는 것이다. 승복 논란을 끝내기 위해선 2017년처럼 헌재 선고 전에 여야가 승복을 합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비대위 회의에서 “탄핵이 기각될 경우 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선동을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자세를 버리고 한시라도 빨리 헌재 결정에 승복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유튜브 채널에서 “민주공화국의 헌법 질서에 따른 결정을 승복하지 않으면 어쩔 것인가”라고 말한 것은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정세균 당시 국회의장과 여야 4당은 선고일 약 한 달 전에 만나 헌재 결정에 대한 승복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탄핵 찬반에 대한 갈등이 격하게 이어지면서 여야가 합의 대신 서로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여당의 승복 의지에 대해 진정성을 의심하는 동시에 승복의 주체는 윤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받아쳤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발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도 “승복을 약속할 진짜 당사자는 윤석열”이라고 지적했다. 여야가 입씨름만 이어 가자 여야 원로들이 다시 한번 나섰다. 헌정회와 전직 국회의장·국무총리·당대표 등으로 구성된 ‘나라를 걱정하는 원로모임’은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 시국 수습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국회의장 및 여야 정치권은 여야정 협의회를 조속히 개최해 무조건 승복한다는 국회 결의문을 본회의를 통해 결의하라”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양당 지도부는 여론전의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당 내부와 지지층 결속 강화에 집중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시·도당과 당원협의회 주요 당직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소속 강경파들은 헌재 앞 릴레이 시위에 사활을 걸고 있으나 지지층 결집 효과는 한계에 달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9.0%, 민주당이 44.3%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3.7% 포인트 내려갔고, 민주당은 3.3% 포인트 올랐다. 특히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70대 이상에서 10.9% 포인트, 보수층에서 3.8% 포인트가 떨어졌다. 민주당은 이날도 도보 행진을 지속한 데 이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등이 주최한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재는 당장이라도 선고기일을 지정하고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확인해 달라”며 선고기일 지정을 촉구했다.
  • 헌재 尹 탄핵 선고 앞두고 ‘결과 승복’ 상호 진정성 의심하는 여야

    헌재 尹 탄핵 선고 앞두고 ‘결과 승복’ 상호 진정성 의심하는 여야

    與,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승복 천명 촉구野 “승복 진정성 보여라… 승복은 尹이 해야”2017년 朴 탄핵 땐 선고 한 달 전 승복 합의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여야는 서로를 향해 헌재 판결에 대해 ‘승복’을 약속하라고 신경전을 이어갔다. 상대의 승복 메시지는 진정성을 의심하며 정쟁의 소재로 삼았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이 탄핵선고일 한 달 전 승복을 합의한 것과 대조적이다.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 정치권의 대승적인 승복 합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비대위 회의에서 “탄핵이 기각될 경우 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선동도 하는데, 민주당은 이런 자세를 버리고 한시라도 빨리 헌재 결정에 승복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유튜브 채널에서 “민주공화국의 헌법 질서에 따른 결정을 승복하지 않으면 어쩔 것인가”라고 말한 것이 직접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작금의 국가적 혼란을 멈추려면 정치권이 탄핵 심판 선고에 제대로 승복해야 한다”면서 민주당과 이 대표의 공식 입장을 요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승복) 결의안이나 공동성명이나 우리는 모든 것에 다 동의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 정도 의사 표시를 했으면 민주당이 화답하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라며 민주당에 공을 넘겼다. 민주당은 여당의 승복 의지에 대해 진정성을 의심하는 동시에 승복의 주체는 윤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맞받았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의 헌재 결과 승복 의사에 대해 “제발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동안 헌재를 겁박한 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도 마은혁 헌재 재판관 후보자를 즉각 임명하라고 하라. 헌정질서 유린에 앞장 선 국민의힘 의원들도 징계하라”고 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승복은) 당연하다”면서도 “그러나 승복을 약속할 진짜 당사자는 윤석열이다. 헌재 선고 이후 안정적으로 국가 정상화가 이뤄지기 위해 피청구인 윤석열의 입으로 승복을 약속할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양당 지도부는 여론전의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당 내부와 지지층 결속 강화 행보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시·도당과 당원협의회 주요 당직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권 원내대표는 “당이 똘똘 뭉쳐서 반드시 뭐든지 승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도보 행진에 이어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 행동’ 등이 주최한 시국선언에 동참하며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데 당력을 집중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재는 당장이라도 선고기일을 지정하고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확인해달라”고 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구 어린이 교통안전 위한 최첨단 스마트폴 설치 환영”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구 어린이 교통안전 위한 최첨단 스마트폴 설치 환영”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노원구내 어린이 교통사고 저감 및 안심 등·하교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최첨단 통합안전 스마트폴 설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통합안전 스마트폴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폴을 설치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후화된 지주를 스마트폴로 통합함으로써 운전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준오 의원은 소관부서인 디지털도시국의 ‘2025년 통합안전스마트폴 추진 사업’에 노원구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교부예산 2억원을 확보, 노원구내 어린이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 의원은 우원식 국회의장(서울노원구갑),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협의하여 중평초교사거리, 공연초교정문 앞 횡단보도, 선곡초교후문 앞, 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스마트폴 설치 위치로 결정했다. 스마트폴이 설치될 곳들은 사거리 및 횡단보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후화된 CCTV 시설물 존재, 많은 유동인구, 지장물이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어 시야 확보가 필요한 장소이다. 스마트폴 설치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규정속도 준수를 위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하고 감속을 유도하게 된다. 주민들을 위한 공공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한다. 스마트폴 설치는 1개소당 5000만원이 소요, 총 4개소 설치예산인 2억원이 지난 6일 서울시에서 노원구로 교부되었고, 노원구에서는 하반기 중 스마트폴 설치를 모두 완료하여 주민들에게 교통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 의원은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스마트폴을 노원구 곳곳에 설치하여 노원구 주민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어른들이 안심할 수 있는 노원구 교통보행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野 “소득대체율 여당안 수용” 與 “환영”…여야 연금개혁 급물살(종합)

    野 “소득대체율 여당안 수용” 與 “환영”…여야 연금개혁 급물살(종합)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국정협의회에서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국민연금 모수개혁 논의와 관련해 국민의힘과 정부안인 소득대체율 43%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연금개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내란 사태로 위기에 직면한 민생 경제를 민주당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이 대표의 지시로 최고위의 논의과정을 거쳐서 오직 국민을 위해서 대승적으로 한 번 더 양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주장해온 소득대체율 43% 안을 수용하겠다”며 “민주당은 국가 지급보장 명문화, 출산 및 군복무 크레딧 확대,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확대 등 세 가지 사항을 국민의힘이 최종 수용한다면 소득대체율 43%를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기존 당론 소득대체율 45%에서 1%포인트를 양보해 소득대체율 44% 수용의사를 밝혔던 데 이어 소득대체율 43%도 받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다. 그간 여야는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가도 국민의힘이 소득대체율 43%를, 민주당이 44%를 주장하며 파행을 반복했다. 지난 10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한 국정협의회 역시 소득대체율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30분 만에 끝이 나기도 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이날 전격 수용 결정을 밝히면서 합의의 물꼬를 트게 됐다. 진 의장은 “국가 지급보장 명문화, 출산·군복무 크레딧 확대, 저소득층 지원 확대는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오랫동안 논의되어왔고 여야 간에도 의견이 모아져 있다”며 “주무 부처인 정부도 사실상 동의를 해왔다. 이번에 모수 개혁과 함께 동시 병행해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어 “복지위에서 모수 개혁 입법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국회에서 국민연금개혁특위를 구성해서 2단계 구조개혁 논의에 신속하게 착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수용 의사에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소득대체율 43%를 수용하겠다는 (민주당의) 내용에 대해 국민의힘은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이라며 “부수적으로 제안했던 지급 보장 명문화, 군 출산 크레딧 확대,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 등 이미 정부연금법 안에 포함된 내용이라 정부 측과 협의해 합리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연금개혁의 또다른 핵심 대립 쟁점이었던 자동조정장치에 대해선 여야가 추후 연금특위에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연금자동조정장치는 이번 모수개혁 논의에서는 담지 못하더라도 추후 연금특위가 구성되면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다”며 “법안에 자동조정장치, 보험료율 소득대체율, 여러 재정의 안정화 부분까지 같이 검토돼야 한다. 반드시 여야 합의 처리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이르면 다음 주 중 실무협의를 통해 국민연금 개혁안과 추가경정예산(추경)까지 묶어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 반도체특별법에 주 52시간 예외 조항과 관련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정책위의장은 “고용노동부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조건을 시간 조건을 완화하는 특례를 신설했다. 정부 차원 결정이고 반도체 업계도 다소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반도체 산업이 처한 여러 위기상황 고려할 때 주52시간 예외 부분은 민주당과 (계속) 협의해나가겠다”고 논의 의지를 밝혔다.
  • 與 “민주당 소득대체율 수용에 환영”…여야 연금개혁 급물살

    與 “민주당 소득대체율 수용에 환영”…여야 연금개혁 급물살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3%안 수용 방침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가로막던 여야의 쟁점 사안이 풀리면서 국민연금 개혁이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소득대체율 43%를 수용하겠다는 (민주당의) 내용에 대해 국민의힘은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다”며 “부수적으로 제안했던 지급 보장 명문화, 군 출산 크레딧 확대,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 등 이미 정부연금법 안에 포함된 내용이라 정부 측과 협의해 합리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여야는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가도 국민의힘이 소득대체율 43%를, 민주당이 44%를 주장하며 파행을 반복했다. 지난 10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한 국정협의회 역시 소득대체율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30분 만에 끝이 나기도 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이날 전격 수용 결정을 밝히면서 합의의 물꼬를 트게 됐다. 국회 연금개혁의 또다른 핵심 대립 쟁점이었던 자동조정장치에 대해선 여야가 추후 연금특위에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연금자동조정장치는 이번 모수개혁 논의에서는 담지 못하더라도 추후 연금특위가 구성되면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다”며 “법안에 자동조정장치, 보험료율 소득대체율, 여러 재정의 안정화 부분까지 같이 검토돼야 한다. 반드시 여야 합의 처리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서울 종로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가 지급 보장 명문화, 출산 및 군 복무 크레딧 확대,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확대 등 3가지 사항을 여당이 받아들이면 국민의힘과 정부가 주장해온 (소득대체율) 43%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르면 다음 주 중 실무협의를 통해 국민연금 개혁안과 추가경정예산(추경)까지 묶어 논의할 계획이다.
  • 재계 우려에도… 野 주도 상법개정안 통과

    재계 우려에도… 野 주도 상법개정안 통과

    경영 환경 악화와 투자 위축 등 각종 부작용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 전체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이 13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계는 주주들의 소송 남발 및 외국계 헤지펀드의 거센 공격 등으로 기업이 경영 판단을 내릴 수 없어 한국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상법 개정안을 재석 의원 279명 중 찬성 184명, 반대 91명, 기권 4명으로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 발의한 상법 개정안은 이사가 충실 의무를 지켜야 하는 대상을 기존의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상장회사의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조항 등을 담고 있다. 민주당은 그간 재계의 반대 속에서도 주주 보호를 통한 주식시장 정상화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강조하며 지난해 11월 상법 개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후 공청회 등을 거쳐 지난달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당시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 추가 협의를 요구하면서 상정을 보류했다. 우 의장은 이날도 본회의 직전까지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을 추진하며 협의를 끌어낼 계획이었으나 최종적으로 불발되면서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됐다. 오기형 민주당 의원이 단장을 맡고 있는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는 상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우리 자본시장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투자자 신뢰 회복”이라며 “이번 상법 개정안은 부족하지만 첫걸음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TF는 또 “윤석열 대통령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모두 찬성하고 추진했던 사안”이라며 “정부와 여당도 단순히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 제시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고 즉각 공포를 촉구했다. 개정안은 공포 후 1년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이 원장은 이날 국민의힘이 최 대행에게 상법 개정안 거부권을 요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주주 가치 제고와 관련한 논의를 원점으로 돌리는 형태의 의사결정은 저로서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직을 걸고서라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국무위원도 아닌 금감원장이 소관 법률도 아닌 것에 대해 그렇게 발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옳지 못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사 때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던 습관이 금감원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서도 나오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상법 개정안이 기업의 경영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상법 대신 자본시장법을 개정하자는 입장이다. 이날 표결 전 반대 토론에 나선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상법 개정안을 ‘야당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규정하며 소송 남발의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와 여당이 개선책을 마련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발의돼 정무위원회에서 논의 중에 있다. 일반법인 상법에서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규정하는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하는 것은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부결 당론과 달리 기권 의견을 낸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법안의 개정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장기적으로 회사법을 상법에서 떼내야 한다고 본다. 너무 무거운 상법을 개정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상법을 비롯해 비쟁점 민생법안 등 42건의 법안이 통과됐다.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물리적으로 제지하거나 분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 법률안과 부당 특약으로 인한 수급 사업자의 이익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하도급법 개정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 해외 사업자에게 국내 대리인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지게 하고 이를 위반하면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 밖에 민원 사주 의혹을 받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과 감사원 감사 요구안, 북한 비핵화를 명시한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도 국회를 통과했다.
  • ‘주주에 이사 충실 의무’ 상법 개정안, 野 주도 국회 본회의 통과

    ‘주주에 이사 충실 의무’ 상법 개정안, 野 주도 국회 본회의 통과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를 규정한 상법 개정안이 13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상법 개정안을 재석 279인, 찬성 184인, 반대 91인, 기권 4인으로 통과시켰다. 민주당이 당론 발의한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의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해 총주주의 이익을 보호하는 한편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하도록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또 개정안에는 상장회사의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조항도 담겼다. 상법 개정안은 앞서 지난달 27일 처리 예정이었지만,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 추가 협의를 요구하며 상정하지 않으면서 한 차례 의결이 미뤄졌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는 반드시 처리한다는 방침을 정했고 우 의장은 “지난 3주간 여야 간 제대로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돼 이번 본회의에 상정한다”고 전했다. 상법 개정에 반대해온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반대·기권 투표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이다. 경제계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이사의 법적 책임에 대한 불확실성만 키워 소송 남발과 투자 위축 등으로 경영활동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 “자기 결정권으로 품위 있는 삶의 마무리… ‘웰다잉 기본법’ 필요”[이순녀의 이사람]

    “자기 결정권으로 품위 있는 삶의 마무리… ‘웰다잉 기본법’ 필요”[이순녀의 이사람]

    웰다잉 문화 왜 중요한가韓 병원서 사망 비율 77% 세계 최고죽음 관련 문제들 능동적 선택 필요사전연명의료의향서 274만명 그쳐내년 연명의료결정법 제정 10주년인공영양 중단 등 범위 규정 확대자기 결정권 행사할 수 없는 환자‘지정대리인제도’ 도입도 서둘러야죽음 성찰하는 ‘마지막 이기적 결정’유언장 통해 뜻 알리고 삶을 정리가족·사회 도움되는 ‘이타적 결정’치매 대비 ‘부부 쌍방 후견제’ 활용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65세 이상 노인 인구(1024만명)가 전체의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다.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2023년 기준 83.5세. 누구나 최소 20여년의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는 얘기다. 잘 사는 것(웰빙)을 넘어 잘 나이 들고(웰에이징) 잘 죽는 일(웰다잉)과 관련해 개인은 물론 사회와 국가 차원에서 본격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국내 대표적인 웰다잉 운동가인 원혜영(74) 웰다잉문화운동 공동대표를 만나 초고령 시대에 노년의 주체적인 삶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물었다. 5선 국회의원이자 부천시장을 두 차례 역임한 원 대표는 2020년 정계 은퇴 후 웰다잉 문화 전파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그간의 활동과 소회를 정리한 저서 ‘마지막 이기적 결정’을 출간한 원 대표를 지난 6일 서울 중구 웰다잉문화운동 사무실에서 인터뷰했다. -웰다잉 문화는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웰다잉은 ‘품위 있고 존엄하게 생을 마감하는 일’을 의미한다. 예전에는 늙기 전에 죽었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도 짧았기 때문에 굳이 미리 준비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의학이 발달하면서 자연스러운 죽음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병원에서 사망하는 비율이 77%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마지막 순간까지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임종을 맞이한다. 웰다잉은 내가 뜻한 대로 삶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죽음과 관련된 일들, 이를테면 연명의료와 장기 기증, 장례 형태, 상속 문제 등을 본인이 사전에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자기 결정권’이 웰다잉 문화의 핵심이다. 대비하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죽음이 닥치면 이런 중요한 결정을 자신이 아닌 가족, 의사, 장례업체 등이 떠맡게 된다. 무책임한 일 아닌가.” 원 대표는 19대 국회의원 시절 연명의료를 주제로 한 세미나 참석을 계기로 웰다잉에 관심을 갖게 됐다. 회복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인공호흡기나 심폐소생술 같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계속해야 하는 현실적 문제 제기에 깊이 공감한 그는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을 만들어 연명의료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는 법 제정에 앞장섰다. 2016년 국회를 통과한 ‘연명의료결정법’은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의 연명의료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직접 문서로 밝혀 둘 수 있게 했다. 2018년 2월부터 시행돼 올해로 7년이 됐다.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올 2월까지 274만명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중단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92%였다. 그에 비하면 실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비율은 저조한 것 같다. “미국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고 등록한 노인이 65%다. 반면 우리나라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높지만 아직까지 실천은 잘 안 하는 실정이다. 막연하게 생각만 할 뿐 닥쳐오지 않은 상황에 대해 미리 준비하는 것을 낯설어 하고 부담스러워한다. 이런 인식과 실천의 간극을 좁히는 게 웰다잉 문화 운동이다.” -내년이면 연명의료결정법 제정 10년이 된다. 개선해야 할 점은.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연명의료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 현재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르면 인공호흡 중단은 되지만 인공영양 공급 중단은 안 된다. 미국, 대만, 유럽 다수 국가는 인공영양 및 수분 공급 중단을 연명의료 범위로 규정하고 있다. 우리도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말기 환자에게 인공영양 공급을 중단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하지 않은 환자가 의식이 없어서 자기 결정권을 행사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 특정인을 대리인으로 지정하는 ‘지정대리인제도’ 도입도 필요하다.” -조력 존엄사법 제정 논란도 뜨겁다. 조력 존엄사 합법화에 찬성하는 국민이 82%라는 설문조사도 있다. “조력 존엄사법은 21대 국회에서 폐기됐다가 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됐다. 이 법은 말기 환자가 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삶을 마감하는 안락사를 허용하자는 것이다.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중단해 자연스럽게 존엄한 죽음으로 이끄는 연명의료결정법의 존엄사와는 의미가 다르다. 생명을 인위적으로 중단시키는 중대한 일인 만큼 충분한 사회적 합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 윤리 및 법적인 측면 등 현실적인 문제들을 신중히 검토한 뒤 결정할 사안이라고 본다.” -웰다잉 문화의 한 축으로 유언장 쓰기를 특히 강조하고 있다. “자신의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하고 가족 간 불필요한 갈등이나 혼란을 예방하려면 유언장을 반드시 써야 한다. 연명의료 여부와 장례 절차, 상속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밝혀 둘 필요가 있다. 최근 상속 분쟁이 이혼소송 건수보다 훨씬 늘어나고 있다. 역사적으로 우리 사회에는 유언장을 쓰는 문화가 없었다. 일부 지배계층 말고는 자녀에게 물려줄 재산이 없었기에 굳이 유언장을 쓸 이유가 없었다. 1940~50년대부터 부를 축적한 세대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들이 세상을 뜨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상속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유언장을 써야 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그렇지만 남들도 안 쓰고,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른다는 핑계로 회피한다. 부자만 유언장을 써야 한다고 여기는 것도 편견이다. 규모와 상관없이 자신이 평생 모은 소중한 재산을 내 뜻대로 정리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일본처럼 유언장 공적 보관 제도를 고려할 만하다. 사후에 재산의 일부를 사회에 나누는 ‘유산 기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 좋겠다.” -유언장은 언제, 어떻게 쓰는 것이 바람직한가. “일정한 기준은 없다. 다만 은퇴 시점에 한 번쯤 써 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의 삶을 정리하면서 현재 자기 삶의 좌표를 점검하고, 새로운 각오로 남은 인생을 바라보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 유언장은 손 가는 대로 일단 작성해 보라고 얘기한다. 쓰다가 막히면 중단해도 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나중에 찢어 버려도 된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한번 써 보라.” -장례 문화를 웰다잉의 주요 영역으로 다루고 있는데. “영정 사진, 수의, 관, 제단 꽃장식 등 장례에 관한 항목들을 미리 결정해 놓으면 가족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마지막 배웅을 받을 수 있다. 죽음이 임박했을 때 평소 가까웠던 지인들을 초청해 생전 장례식을 여는 것도 좋은 이벤트다. 기회가 된다면 웨딩플래너처럼 생전 장례식 컨설턴트로 봉사하고 싶다.” -치매도 초고령 시대의 중대 과제다. “요즘 사람들이 암보다 더 두려워하는 병이 치매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10%, 84세 이상은 40%가 치매 환자라고 한다. 치매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결정할 수 없다는 점이다. 치매에 걸릴 때를 대비해 자신의 뜻을 잘 아는 사람을 후견인으로 정해 놓는 것이 현명하다. 부부 중 한 명이 치매에 걸리면 남은 사람이 후견인 역할을 하는 ‘부부 쌍방 후견 계약’ 제도를 활용하기를 권한다.” -‘웰다잉 기본법’ 제정을 주장하고 있다. 어떤 내용인가. “초유의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지만 웰다잉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다. 죽음에 대해 성찰하고, 자기 결정권을 통해 삶을 품위 있게 마무리하는 웰다잉 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품격을 높이고 통합을 이루는 데 매우 중요한 일이다. 웰다잉 기본법 제정으로 정부가 종합적으로 웰다잉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책의 제목인 ‘마지막 이기적 결정’으로 다섯 가지를 꼽았다. “자신의 뜻을 알리는 유언장, 자신이 원하는 치료와 원하지 않는 치료, 마지막에 바라는 돌봄 방식, 스스로 정리하는 삶의 기록, 자신이 원하는 추모 등이다. 삶을 잘 마무리하기 위한 이기적인 결정이지만 가족과 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이타적 결정이다.” -웰다잉 운동을 하면서 아주 큰 선물을 받았다고 했다. “죽음을 잘 준비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생각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내 삶의 영역이 확장되는 것을 느꼈다. 삶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삶을 더 풍요롭고 품위 있게 만든다. 웰다잉 운동을 통해 인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삶을 더 폭넓게 누릴 수 있게 됐다.” 정계 은퇴 후 웰다잉 운동에만 전념해 온 원 대표는 이달 초 국회 연구기관인 국회미래연구원 3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지난 5년간 정치와 선을 긋고 지냈지만 우원식 국회의장의 요청으로 국가의 중장기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계엄과 탄핵 정국에서 정치 양극화와 극단주의가 극심해진 현상에 대해 원 대표는 “걱정이 크다”면서 “정치가 대립과 갈등을 해소해야 하는데 외려 방관하거나 편승하는 것 아닌지 우려스럽고 안타깝다”고 했다. ■ 원혜영 대표는 서울대 재학 중 민주화 운동으로 세 차례 복역, 두 차례 제적됐다. 풀무원식품을 창업해 6년간 경영했다. 1992년 14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된 이후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지낸 5선 의원이다. 민선 2·3대 부천시장을 역임했다. 2020년 제20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정계를 은퇴하고 웰다잉 전도사로 인생 3막을 시작했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 국회의장 “마은혁 조속히 임명을”

    국회의장 “마은혁 조속히 임명을”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국회에서 ‘헌법 질서 수호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즉시 임명을 요구하고 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하라”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李 “수사권 논쟁 예측 못 해”

    李 “수사권 논쟁 예측 못 해”

    “개헌 기회 안 놓쳐야” 필요성 언급비명계 인사들과 천막 대책회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수사 과정에서 빚어진 수사권 논쟁과 석방 사태와 관련해 “그런 걸 다 예측 못 한 건 맞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조기 대선 가능성에 쏠려 탄핵 추진을 안이하게 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채널A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어느 기관이 적절한 합법적 수사기관인지 적법절차 모든 과정에 상황을 만든 민주당에 직접 책임이 있다’는 보수 논객 정규재씨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계엄·탄핵 관련) 민주당이 빠르게 대응한 건 맞는데 그건 과정이고 국민에서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속에 민주당의 역할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저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 대표는 “촛불혁명 이후 혼란이 있을 때 개헌도 해야 했고 세력 재편도 해서 합리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 진영이 경쟁하는 시스템으로 갔으면 얼마나 좋았겠냐”며 “그 기회를 놓쳤다. 이번에는 그 기회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개헌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서울 광화문 민주당 천막 농성장에서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과 만나 윤 대통령 석방 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7일 야권에 충격파를 던진 윤 대통령 석방 이후 탄핵을 장담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퍼지자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계의 통합 메시지를 던지며 단합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천막 농성장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용진 전 의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과 만나 시국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이 대표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 대표는 “분명한 것은 최소한의 기본은 지켜야 하는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민주공화국의 기본적인 토대는 파괴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비명계 인사들도 한목소리로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내란 세력들에 국민의힘까지 가세해 헌법재판소를 압박하고 있고 그 수위가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총장은 “윤석열을 파면해야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고 우리의 안보와 외교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비명계는 민주당이 이 대표 일극 체제라며 다양성이 없다고 비판해 왔다. 하지만 이날은 이 대표 중심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며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헌재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하는 단식과 삭발 농성에 이어 이날 거리 행진까지 진행하며 압박 강도를 높였다. 한편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마 후보자를 조속히 임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우 의장 “마은혁 미임명, 헌법 부정…최상목, 나라 근간 훼손”

    우 의장 “마은혁 미임명, 헌법 부정…최상목, 나라 근간 훼손”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즉시 임명할 것을 촉구했다. 우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엄중히 요구한다”며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하라. 이것은 권한대행의 헌법상 의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는 국무총리, 국무위원이 국회가 재판관으로 선출한 사람에 대하여 임의로 그 임명을 거부하거나 선별하여 임명할 수 없고 임명하지 않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고 판결했다”며 “헌재 결정으로부터 2주째인 오늘까지도 이 헌법상 의무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을 두고 “헌법 질서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헌재의 결정을 이행하지 않는 것은 공직자로서 선서한 헌법 수호의 의무를 배반하고 헌법에 대항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입법부와 헌재의 헌법적 지위를 부정하고 얕잡아보는 태도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권한대행은 지금 나라의 근간과 공직의 기강을 훼손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장은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거듭 요구한다”며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후보를 언제 임명할 것인지, 즉시 임명하지 않을 것이라면 위헌 상황과 국회의 권한 침해 상태를 지속시키는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에게 공개적으로 답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국회의 임명 동의로부터 80일 가까이 지나도록 대법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이유, 내란 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를 하지 않는 이유도 밝혀야 할 것”이라며 “헌법과 법률을 준수할 의지가 있는지 국민의 의문에 답해야 한다”고 했다.
  • [단독] ‘의회외교’ 첫발 한미의원연맹… 조셉 윤 “코리아 패싱 절대 없다”

    [단독] ‘의회외교’ 첫발 한미의원연맹… 조셉 윤 “코리아 패싱 절대 없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세계 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가 10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상황과 한반도 상황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종전 협상안을 요구하며 원조 물자 수송을 중단하는 등의 상황이 한국에서는 벌어질 수 없다고 설명한 것이다. 윤 대사 대리는 이날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의원연맹 창립총회 특별 대담에서 “한미동맹과 한미 상호방위조약은 벌써 72주년을 맞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는 이런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트럼프는 후보 시절에도 공약으로 ‘취임 첫날부터 러우 전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을 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북한의 대화 과정에서 ‘코리아 패싱’(한국 배제)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절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특별 대담에 앞서 국회는 초당적 단체인 한미의원연맹 출범식을 진행했다. 연맹은 한미동맹 72년 만에 만들어졌다. 공동회장을 맡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창립총회 축사에서 “의원 개개인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큰 영향력이 없다. 여야가 함께 초당적 협력을 통해 의회 차원 외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점으로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강하게 창립을 추진해 온 한미의원연맹은 한일의원연맹(1972년), 한중의원연맹(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된 양자 의원외교 단체가 됐다. 연맹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98명, 국민의힘 56명, 조국혁신당 5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2명 등 총 162명이 이름을 올렸다. 미 의회에서도 관련 단체 출범을 준비 중이다. 앞서 연맹은 미한의원연맹 창설을 위해 공화당 소속 댄 설리번·토드 영 상원의원, 미 의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인 피트 리케츠 의원과 한국계 영 김 하원의원과 접촉했다고 한다. 또 미 의회 내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 의장 조 윌슨 하원의원과 4월 중 만남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친트럼프계 인사인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오는 14일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미의원연맹 공동회장인 조 의원과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면담에서 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및 조선·원전 산업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단독] 우원식·조경태·정동영, ‘트럼프 측근’ 케빈 매카시 만난다

    [단독] 우원식·조경태·정동영, ‘트럼프 측근’ 케빈 매카시 만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14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미의원연맹 공동회장인 조경태 국민의힘·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관계자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매카시 전 의장이 국회에 방문할 예정”이라며 “한미의원연맹 결성 취지를 설명하고, 미한의원연맹 설립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의원연맹이라는 의회외교 채널이 구성된 만큼, 연맹 공동회장인 조 의원과 정 의원도 배석한다. 매카시 전 의장과의 면담에서는 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보편관세’를 강조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12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예고했고, 지난 4일 집권 2기 첫 상하원 의회 합동연설에서는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4배 높다”고 주장해 국내 산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우 의장과 조 의원,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동맹 관계를 부각하며 관세 문제 및 조선·원전 산업에서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연맹 관계자는 “한미가 동맹 관계이지 않느냐”며 “양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윈윈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짜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점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국회 공식기구인 한미의원연맹이 이날 오후 국회박물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여야 의원 160여명으로 구성된 연맹은 위원장과 간사도 양당에서 각 1명씩 맡는 등 초당적 성격을 띤다. 연맹은 향후 한미 의회 간 정기적 교류뿐 아니라 공동 연구와 포럼 등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정책적 공조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황상하 SH공사 사장과 하계5단지 이주안심종합센터 운영현황 점검

    서준오 서울시의원, 황상하 SH공사 사장과 하계5단지 이주안심종합센터 운영현황 점검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5일, 서울시 노원구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 이주안심종합센터에 SH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황상하 사장을 비롯해 김소라, 박이강 구의원과 함께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입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노원구 하계동에 위치한 하계5단지는 1989년 지어진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입주민들의 주거복지를 제공하고자 서울시와 SH공사에서 재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노후 공공임대단지 재정비 사업 국비 확보가 어려워 사업 진행이 속도를 내지 못하였으나, 우원식 국회의장과 서준오 시의원의 노력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국고보조금을 확보하여 2024년 사업계획이 확정되어 빠르게 추진되고 있으며, 재건축을 위한 이주대책을 마련해 시행중이다. 이주대책의 일환으로 조성한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 이주안심종합센터’는 입주민의 이주 만족도 제고와 기간 내 이주 목표 달성을 위해 하계5단지 내 상가동 109호, 110호에 위치하고 있다. 공공기관 이주용역을 다수 수행한 전문 업체와 운영계약을 체결, 체계적이고 세대 특성에 맞춘 이주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 의원은 이주안심종합센터를 방문하여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입주민들의 이주 지원을 위해 세세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센터를 찾은 입주민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이주를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부분들을 꼼꼼히 살폈다. 서 의원은 “하계5단지 재정비 사업은 서울시 노후공공임대주택의 롤모델이기에 서울시와 SH공사에서 최선을 다해 정성껏 추진해야 한다”라며 “오랜 기간 하계5단지에서 생활해 온 입주민들이 이주로 인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섬세하게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오늘 국정협의회 불투명… 길 잃은 배우자 상속세 폐지·연금 개혁

    오늘 국정협의회 불투명… 길 잃은 배우자 상속세 폐지·연금 개혁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석방되면서 국회에서 논의 중이던 주요 정책 및 민생 현안도 한동안 모두 멈출 가능성이 커졌다. 당장 10일 예정돼 있던 여야 국정협의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고 이에 따라 여야에서 띄운 ‘배우자 상속세 폐지’, 연금 개혁 등도 갈 길을 잃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내일 여야 국정협의회에 참여할지 장담하지 못하겠다”며 “정치 투쟁은 투쟁대로 하고, 민생은 민생대로 챙길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석방을 계기로 여야 관계가 다시 경색되면서 국정협의회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가 끝난 뒤 “(국정협의회는) 확인해 보기는 해야 하지만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이번 주는 양쪽이 만나서 무엇인가를 하고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헌법재판소에 집중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이 나기 전인 지난 7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배우자에 대한 상속세 면제는 (자산의) 수평 이동이며, 이혼할 때 재산 분할을 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나름 타당성이 있다”고 말하면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꺼낸 배우자 상속세 폐지안에 동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혀 여야는 10일 예정된 국정협의회에서 머리를 맞댈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의힘은 상속세 최고세율을 현행 50%에서 40%로 인하하자고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부자 감세’라며 반대하고 있다. 여야가 일부 공감대를 이룬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국민연금의 모수 개혁 논의도 같은 날 국정협의회에서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앞서 여야는 지난 6일 모수 개혁을 먼저 협의하고 자동조정장치 도입 여부는 추후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서 구조 개혁 문제와 함께 논의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자동조정장치는 인구·경제 상황에 따라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제도다. 그러나 윤 대통령 석방으로 민주당 등 야권이 즉각 24시간 ‘비상행동’ 체제를 이어 가면서 여야 간 합의 가능성이 비쳐지던 상속세 개편과 연금 개혁, 추경 등의 논의는 사실상 ‘올스톱’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파면 선고에 이르기까지 장외 집회 등 비상행동을 이어 가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아직 취소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의장실에서는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현안들에 대해 중재안을 내놓는 안도 최근까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장실과 여야 원내 관계자들이 일정을 다시 협의할 수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일정 조율조차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사설] 정부 빠진 국정협의회… 그마저 시늉만 하고 또 헛바퀴

    [사설] 정부 빠진 국정협의회… 그마저 시늉만 하고 또 헛바퀴

    여야가 어제 정부를 뺀 채 국정협의회를 열었으나 결국 또 빈손으로 끝냈다. 연금개혁은 모수개혁을 먼저 협의하고 자동조정장치 도입 여부는 추후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서 구조개혁 문제와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받는 돈’인 소득대체율은 이번에도 합의하지 못했고 국민의힘의 43% 제안을 더불어민주당이 검토하겠다는 입장만 정리했다.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만났을 뿐 소득은 없이 오는 10일 회동하기로 다시 날짜를 잡았다.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반도체특별법 관련해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추경을 논의하겠다면서 정작 정부는 참여하지도 못했다. 민주당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미룬다는 이유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배제했다. 말로는 “민생 추경”을 외치면서도 여야 모두 각론에서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지역화폐를 포함한 35조원 추경안을, 국민의힘은 영세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핀셋 지원’의 15조원 추경안을 각각 내놓고는 평행선만 달린다. 추경, 연금개혁, 반도체특별법의 ‘주 52시간 예외 조항’ 등은 당장 합의해도 만시지탄인 현안들이다. 민주당은 반도체특별법과 상속세법을 신속처리(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하겠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상임위 180일 이내, 법사위 90일 이내, 본회의 60일 이내 상정 단계를 밟게 된다. 법안을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인 상임위에서만 오도 가도 못하고 6개월을 묶일 판이다. 이러면서도 조기 대선용 선심성 정책들은 마구 던지고 본다. 근로소득세 완화를 추진하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K엔비디아 국부·국민펀드’ 발언 후 국민 참여형 펀드를 최소 50조원 규모로 조성하겠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배우자 상속세 전면 폐지 카드를 던졌다. 어제 국정협의회 회동을 앞두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던진 표심용 감세 정책들이다. ‘마이웨이’ 입법만 경쟁하듯 던지겠다면 국정협의회 일정은 뭐하러 계속 잡는지 알 길이 없다.
  • “자동조정장치로 긁어 부스럼만 만들어, 합의없는 개혁 막대한 비용”

    “자동조정장치로 긁어 부스럼만 만들어, 합의없는 개혁 막대한 비용”

    “여야가 국민연금 자동조정장치 도입 문제를 왜 꺼냈냐고요? 연금 개혁 합의를 보기 싫은 거죠. 그러니 새로운 걸 자꾸 끄집어내 긁어 부스럼을 만든 겁니다.” 21대 국회 당시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장을 한 김상균 서울대 명예교수는 6일 기자들과 만나 연금개혁을 논의하며 자동조정장치 도입 문제로 차일피일 시간을 끌어온 여야를 향해 이렇게 일갈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김상훈 정책위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야 국정협의회를 열고 모수개혁 과정에서 자동조정장치를 논의하지 않고 연금특위에서 구조개혁과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연금 개혁 발목을 잡아온 문제를 이제사 털어버린 것이다. 자동조정장치는 국민연금 가입자가 줄고 기대 수명이 늘 때마다 연금액을 자동 조정하는 제도다. 매번 연금개혁을 하지 않고도 재정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연금 인상액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자동삭감장치’라는 비판도 받는다. 김 교수는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여야 대표 등이 시시콜콜한 걸 가지고 갑론을박해선 안 된다”며 “지금까지 여야가 보여온 태도는 진심으로 합의 볼 의향이 없다고밖에는 표현을 못 하겠다”고 했다. 김 교수는 2023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연금 수급개시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상향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재난 수준의 국민적 저항을 맞닥뜨린 사례를 거론하며 “사회적 합의 없는 개혁은 막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랑스는 당시 상당한 사회적 비용을 냈지만, 추후 더 큰 비용 초대할 수도 있다”며 “무리하게 합의없이 개혁을 하면 안 된다. 정권이 바뀌면 이전 개혁을 뒤집으려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연금개혁은 나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교수는 “그렇다고 마냥 늦춰서는 안 된다”며 “하루라도 빠르면 좋다. 다다익선(多多益善)이 아닌 조조익선(早早益善)이다. 가장 이른 개혁에 도달하는 길은 개혁 시도를 중단없이 반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Again 일상애(愛) 봄’ 콘서트 참석

    전병주 서울시의원, ‘Again 일상애(愛) 봄’ 콘서트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 1일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 ‘Again 일상애(愛) 봄’ 콘서트에 참석해 ‘미라클보이스’ 성악가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삼일절을 기념하여 개최된 행사로, 광진구민으로 구성된 발달장애인 성악 앙상블 ‘미라클보이스’가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2018년 창단한 미라클보이스는 2023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하며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전 부위원장은 “미라클보이스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성악가들의 열정과 재능을 응원하며, 이들을 헌신적으로 지원하는 부모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독립운동가 정재용 선생의 증손자이자 ‘미라클보이스’의 단장인 정연재 단장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함께 3.1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끝으로 전 부위원장은 “106년 전 3.1운동의 정신이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음을 가슴 깊이 느낀 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미라클보이스와 함께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정협의회 재개 여부 논의

    국정협의회 재개 여부 논의

    우원식(가운데) 국회의장과 권성동(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상법 개정 못 놓는 민주당… 투자자 간담회 열어 여론전

    상법 개정 못 놓는 민주당… 투자자 간담회 열어 여론전

    더불어민주당은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를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자 투자자 간담회를 열어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요구한 여야 협의가 어려운 상황에서 여론전에 집중하는 것이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투자자·시민사회 간담회’에서 “(상법 개정안이) 국회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해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 원인은 비정상적인 기업지배 구조에 있고 누구나 다 공감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끝내 (법안을) 처리하지 못한 건 국민의힘이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이) 개미투자자에게 진심이라면 소액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상법 개정에 이제라도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주식시장활성화 TF(태스크포스) 단장인 오기형 의원도 간담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 일관되게 상법 개정을 추진해 왔다”며 “국민의힘은 반대를 위한 반대, 정쟁만 하겠다는 태도”라고 꼬집었다. 우 의장을 향해선 “국민의힘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상정하지 않는다는 설명은 적절치 않다”며 “다음 본회의에는 반드시 상정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최근 기업의 거센 반발에도 상법 개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이른바 ‘개미투자자’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당은 기업 활동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핀셋’ 방식의 자본시장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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