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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전 마지막 입법전쟁

    대선 전 마지막 입법전쟁

    내년 3월 대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가 1일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마지막 정기국회로 집권 여당은 정권 재창출의 발판을 만들고, 야당은 정권 교체의 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치열한 예산·입법 전쟁이 시작됐다. 국회는 이날 정기국회 개회식과 함께 오는 8~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13~16일 대정부질문 등 의사 일정을 확정했다. 언론중재법 등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27일과 29일로 잡았다. 정기국회 한복판인 10월 10일(더불어민주당), 11월 5일(국민의힘)에는 양당의 대선 후보가 각각 확정된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민들은 국회가 대선 전초기지로 각 정당의 첨예한 격전장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대선을 앞둔 여야의 신경전은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실시되는 국정감사에서 극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당은 국정 성과를 부각하고,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전방위로 파고들 예정이다. 민주당 1위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감사에서 직접 국감장에 선다. 국민의힘은 경기도에 대한 집중 감사를 벼르고 있다. 선거 사무의 공정성 관련 이슈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604조원 규모의 내년도 슈퍼예산은 10월 25일 정부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심사에 착수한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코로나19 극복뿐 아니라 글로벌 선도국가로 나아가려면 충분한 재정 투자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민생 버팀목 예산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막 퍼주는 형태의 예산들이 굉장히 많이 눈에 띈다”며 “(대선용 예산도) 당연히 포함돼 있다. 거품을 덜어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3일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한다고 박경미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정부와 국회, 여야 협치의 장을 마련해 입법과 예산 등 민생 현안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박 의장과 정진석(국민의힘) 부의장 등 의장단과 18개 상임위원장이 참석한다.
  • 與 강경 친문 vs 野 언론·법조… ‘8인 협의체’ 출발부터 대치

    與 강경 친문 vs 野 언론·법조… ‘8인 협의체’ 출발부터 대치

    9월 정기국회로 넘어온 언론중재법 개정안 협상은 여야가 1일 ‘언론중재법 개정 논의를 위한 8인 협의체’ 구성에 돌입하면서 2라운드를 맞았다. 여야는 협의체를 돌파구로 파국은 피했으나 첫날부터 처리 시점과 협의 범위 등을 두고 시각차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8인 협의체 가운데 4명의 여야 의원 명단을 확정했다. 민주당에서는 친문(친문재인) 강경파를 전면에 내세웠고, 국민의힘도 언론·법조인 출신 가운데 가장 야당의 입장을 잘 대변할 의원을 배치해 팽팽한 대치가 예상된다. 민주당은 기자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재선 김종민 의원과 변호사 출신으로 당내 미디어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초선 김용민 의원을 선임했다. 국민의힘은 언론인 출신 초선 최형두 의원과 판사 출신 초선으로 원내대변인을 맡은 전주혜 의원을 확정했다. 협의체는 이들에 더해 각 당에서 전문가 2명을 추천해 총 8명으로 꾸려진다. 협의체 구성은 시작됐지만, 당장 법안 처리 시기부터 온도 차가 나타났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MBC 라디오에서 “야당과의 합의안이 있어야만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합의되지 않더라도 27일 본회의에서는 이 법을 처리할 것을 시사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시기를 두고 “합의안이 마련된다는 전제하에 진행되는 것이 옳다”며 “만약 강제 상정해서 합의되지 않은 내용을 처리하겠다고 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끝까지 저지하기 위한 노력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맞섰다. 협의체에서 견해차를 좁힐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야당과 언론계 등은 징벌적 손해배상 조항 삭제를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으나 여당은 이 조항이 없이는 법의 취지가 퇴색된다고 보고 있다. 여당은 한발 더 나가 언론중재법 통과가 지연된 데 대한 당내 강경파와 열성 지지층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외려 법안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도 숨기지 않았다. 김용민 의원은 최고위회의에서 “법안이 충분히 실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더 채워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은 박병석 국회의장을 두고 ‘GSGG’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정 부의장은 “논란이 많은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고 해서 국회의장 이름을 부르고 공개적으로 욕보이는 것은 반드시 징계해야 한다”면서 윤리위를 열어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언론중재법 본회의 상정이 무산되자 페이스북에 ‘박병석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라고 썼다. 그러자 온라인에서는 ‘GSGG’가 욕설 ‘개XX’를 지칭한다며 논란이 일었다. 김 의원은 ‘Government serve general G’(일반 의지에 복무하는 정부)라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 文 밖의 친문 강경파…빨라지는 ‘독자 행보’

    文 밖의 친문 강경파…빨라지는 ‘독자 행보’

    靑 거듭 우려 전달했어도 “들은 바 없다” 욕설 연상되는 ‘GSGG’ 로 국회의장 모욕1년 안 남은 대통령보다 강성 당원이 우선중도 의원 “원하는 법안만 일방 드라이브”더불어민주당 친문 강경파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자장(磁場)에서 벗어나 독자 권력화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들은 강성 당원을 등에 업고 대통령도 꺼리는 입법을 주도하고 있는데, 당원 표심 잡기에 급급한 대선 주자들도 여기에 동조할 수밖에 없어 입법 독주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1일 여권에 따르면 언론중재법 충돌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정무라인 등을 통해 우려를 거듭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 진영과 언론단체는 물론 국제사회까지 비판하는 법안 내용이 대통령의 뜻과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임기 말 코로나 극복 및 민생회복에 올인해야 하는 청와대로서는 국회 파행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경파 의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속도전에 나섰다. 초선인 김승원 의원이 자당 소속이었던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개××’라는 욕설을 연상시키는 ‘GSGG’를 아무렇지도 않게 페이스북에 올린 것은 강경파의 인식을 잘 보여 준다. “우리가 강행 처리하겠다는데 의장이 무슨 권리로 상정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이날도 “의장님도 약속 이행을 시켜 달라”며 27일 본회의 상정을 재차 압박했다. 조짐은 연초부터 나타났다. 지난 2월 가결된 임성근 판사 탄핵은 이번 언론중재법 개정안 논의 과정과 유사했다. 당초 지도부는 이탄희 의원이 주도한 법관 탄핵에 소극적이었지만, 당대표 후보군이었던 홍영표·우원식·송영길 의원이 찬성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이른바 ‘검수완박’도 강경파 초선 모임인 ‘처럼회’가 독자적으로 추진했다. 문 대통령은 속도조절론을 당부했지만, 박주민·황운하 의원 등은 “들은 바 없다”며 외면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김용민·김승원 의원 등이 주도했고, 강성 당원들이 열광했으며, 박용진 의원을 뺀 대선 주자들이 모두 호응하자 송영길 대표가 총대를 멨다. 중립 성향의 한 재선 의원은 “강경파 의원들이 4월 재보궐, 5월 전당대회, 그리고 현재의 대선 경선 등 주요 선거 국면을 교묘히 이용해 본인들이 원하는 법안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비판했다. 친문 강경파의 독자 행보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임기는 1년도 남지 않았지만, 국회의원 임기는 이제 막 1년을 지났을 뿐이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언론법이 강행처리됐다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대선 국면이 깊어질수록 정치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선택이 제한된다는 점을 강경파 의원들은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TBS “윤희숙에 사과”… ‘사표 안냈다’ 김승원 허위 주장 방송 논란

    TBS “윤희숙에 사과”… ‘사표 안냈다’ 김승원 허위 주장 방송 논란

    김승원 “尹 사표도 없이 사퇴쇼” 허위 주장TBS, 유튜브 썸네일에 헤드라인으로 뽑아TBS “전화 인터뷰라 사실 관계 확인 못해”윤희숙 “고의·악의적 허위보도 엄중 책임을”TBS, 유튜브 썸네일 교체 “철저히 하겠다”TBS가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부동산 의혹 제기로 국회의원직 사직서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자사 라디오방송에서 출연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표를 안 냈다”고 발언한 부분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고 헤드라인으로 뽑은 데 대해 “윤희숙 의원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TBS “사실과 다른 김승원 발언생방송에 여과 없이 내보내 尹에 사과” TBS는 1일 최근 TBS FM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한 김 의원이 윤 의원의 사퇴와 관련해 잘못된 발언을 한 것을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내보낸 데 대해 윤 의원과 시청자에 사과했다. TBS는 이날 입장문에서 “사실과 다른 김 의원의 발언을 생방송으로 여과 없이 내보낸 데 대해 윤 의원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면서 “방송 전화 인터뷰라는 한계로 인해 인터뷰이의 발언의 사실관계 확인을 더 철저히 하지 못했음을 청취자 여러분께도 한 번 더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윤 의원이) 사표를 내거나 국민의힘 당에서 본회의 안건으로 올려달라는 청을 했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약간 쇼 아닌가. 진정성이 없다”고 언급했다. TBS는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유튜브에 관련 영상을 올리면서 윤 의원의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 사진 위에 “윤희숙 의원님 사퇴서 아직 안 내셨는데요?”라는 제목을 큼직하게 썸네일로 썼다. 또 ‘윤희숙 의원 사퇴서 미제출, 국민의힘은 국회의장에게 사퇴를 청하지도 않아(feat.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라는 제목도 작성했다.윤희숙 “여당 의원, TBS 마음먹고 허위사실 유포하면서 언론중재법?‘언론재갈법’ 홍위병 노릇 블랙코미디” 이에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25일 국회의장에게 사직서를 낸 사실을 알리며 김 의원과 TBS를 향해 “민주당 국회의원과 교통방송 진행자가 언론중재법에 대해 실컷 떠든 후허위사실을 말하고 사퇴 쇼라 비웃은 후 헤드라인으로까지 뽑아놨다”고 유감을 표했다. 윤 의원은 “의안정보시스템은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는 정보이고, 여러 언론에서도 이미 의원직 사퇴선언 전에 사퇴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있었다”고도 했다. 이어 “이쯤 되면 여당 의원이나 TBS나 아예 마음먹고 조직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정작 본인들이 언론 환경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으면서 ‘고의적, 악의적 허위보도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언론재갈법 홍위병 노릇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악의적 허위보도의 피해자가 언론재갈법을 오히려 반대하고 가해 세력들은 언론재갈이 필요하다고 떠들고 있으니, 세상이 온통 블랙코미디”라고 꼬집었다.TBS “더 철저히 사실관계 확인할 것” 이와 관련, TBS는 “취재와 방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오보를 줄이기 위해 더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겠다”면서 “시청자위원회와 고충처리인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장식의 신장개업’ 제작진은 다음 날 방송에서 정정·사과 방송을 했으며 김 의원의 잘못된 주장을 인용했던 유튜브 썸네일도 교체했다. 김승원, 언론중재법 무산에 의장에“박병석~ GSGG” 공개 욕설 논란野 “金, 국회 우습나? 징계해야” 진중권 “文정권은 GSGG냐, 아니냐” 한편 민주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언론중재법 본회의 상정이 무산되자 전날 새벽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박병석 국회의장을 거명하며 “박병석∼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라고 써 물의를 빚었다. 온라인에서 ‘GSGG’가 ‘개××’를 지칭하는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자 김 의원은 이 표현이 ‘Government serve general G’(일반 의지에 복무하는 정부)라고 해명했다. 게시글은 지워졌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회 윤리위를 열어서 징계 절차를 밟겠다”면서 “이런 문제를 방치하면 국회가 우습게 된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논란이 많은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고 해서 국회의장 이름만 부르고 공개적으로 욕보이는 것은 국회에서 반드시 징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수진 최고위원도 SNS를 통해 “국회의원이 자기 입맛에 들지 않는다고 국회 수장을 모욕하고 진정한 사과조차 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김 의원님, 문재인 정권은 GSGG입니까, 아닙니까”라면서 “그렇다고 하시면 국회징계를 면하실 것”이라고 비꼬았다.
  • ‘사퇴쇼 방지(?)’ 윤희숙 사퇴에 여야 동시 개정법 내놔

    ‘사퇴쇼 방지(?)’ 윤희숙 사퇴에 여야 동시 개정법 내놔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5일 아버지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본회의에 사퇴안이 상정되지 않고 있다. 이에 여야 모두 국회의원은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만 사퇴할 수 있도록 한 국회법의 개정안을 내놓았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국회의원 사퇴쇼 방지법’을 발의해 대통령, 지자체장과 마찬가지로 국회의원이 자의로 그만두고 싶으면 의결 절차 없이 즉시 사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그동안 절차가 까다롭고 또 복잡해서 의원직 사퇴를 단지 ‘선언’으로 끝내거나, 본인에게 불리한 정치적 국면을 전환시킬 정쟁 수단으로 악용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개정안은 사직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하면 즉시 사직이 가능하도록 해 본회의 상정과 의결, 의장의 허가 등 기존 절차를 생략했다. 현재는 의장이 제출된 국회의원 사직 안건을 상정하지 않거나, 상정되더라도 본회의 참석 의원들이 반대하면 사퇴할 수 없어 18대, 19대, 20대 국회에서 사퇴를 선언한 의원이 실제 사퇴한 사례는 없었다.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윤희숙 의원이 헌정사상 지역구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쇼가 아닌 자발적인 사퇴 의사를 밝혔다”면서 “사퇴서를 제출하고, 상임위와 본회의에 나오지 않고, 의원실의 짐을 빼고,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는 국회법 규정은 위헌이자, 일본법을 베낀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 국회법 규정이 권위주의 시대에 국회의원에 대한 강압적 사퇴를 막기위해 만들어진 조항이라고 한 바 있다. 그러나 박 의원은 국회법의 관련조항이 1948년 10월 최초의 국회법이 만들어질 때부터 들어있었던 조항으로 일본 국회법을 그대로 베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내각책임제 국가인 일본은 잦은 총선을 방지하기 위해 국회의원 사퇴를 막고자 했고, 우리나라는 임시정부 때 ‘대한민국임시약헌’을 만들면서 일본법을 베꼈다고 추정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윤 의원의 사직안을 오는 27일 본회의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의원의 입장이 바뀔 여지는 전혀 없다”며 “오는 27일 본회의가 열리면 표결로 처리할 생각이고 이 뜻을 민주당에 통지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그간 윤 의원의 사퇴를 두고 ‘정치적인 쇼’라며 평가절하하고 공세를 펼쳤으나, 사직안이 상정되면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 문재인 통제 넘어선 친문 강경파, 입법 독주 악순환

    문재인 통제 넘어선 친문 강경파, 입법 독주 악순환

     더불어민주당 친문 강경파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자장(磁場)에서 벗어나 독자 권력화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들은 강성 당원을 등에 업고 대통령도 꺼리는 입법을 주도하고 있는데, 당원 표심 잡기에 급급한 대선 주자들도 여기에 동조할 수밖에 없어 입법 독주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1일 여권에 따르면 언론중재법 충돌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정무라인 등을 통해 우려를 거듭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 진영과 언론단체는 물론 국제사회까지 비판하는 법안 내용이 대통령의 뜻과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임기 말 코로나 극복 및 민생회복에 올인해야 하는 청와대로서는 국회 파행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경파 의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속도전에 나섰다.  초선인 김승원 의원이 자당 소속이었던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개××’라는 욕설을 연상시키는 ‘GSGG’를 아무렇지도 않게 페이스북에 올린 것은 강경파의 인식을 잘 보여 준다. “우리가 강행 처리하겠다는데 의장이 무슨 권리로 상정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이날도 “의장님도 약속 이행을 시켜 달라”며 27일 본회의 상정을 재차 압박했다.  조짐은 연초부터 나타났다. 지난 2월 가결된 임성근 판사 탄핵은 이번 언론중재법 개정안 논의 과정과 유사했다. 당초 지도부는 이탄희 의원이 주도한 법관 탄핵에 소극적이었지만, 당대표 후보군이었던 홍영표·우원식·송영길 의원이 찬성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이른바 ‘검수완박’도 강경파 초선 모임인 ‘처럼회’가 독자적으로 추진했다. 문 대통령은 속도조절론을 당부했지만, 박주민·황운하 의원 등은 “들은 바 없다”며 외면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김용민·김승원 의원 등이 주도했고, 강성 당원들이 열광했으며, 박용진 의원을 뺀 대선 주자들이 모두 호응하자 송영길 대표가 총대를 멨다. 중립 성향의 한 재선 의원 “강경파 의원들이 4월 재보궐, 5월 전당대회, 그리고 현재의 대선 경선 등 주요 선거 국면을 교묘히 이용해 본인들이 원하는 법안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비판했다.  친문 강경파의 독자 행보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임기는 1년도 남지 않았지만, 국회의원 임기는 이제 막 1년을 지났을 뿐이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언론법이 강행처리됐다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대선 국면이 깊어질수록 정치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선택이 제한된다는 점을 강경파 의원들은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중권 “김승원, 文정부도 GSGG라 하면 징계 면할 것”(종합)

    진중권 “김승원, 文정부도 GSGG라 하면 징계 면할 것”(종합)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상정 문제와 관련해 박병석 국회의장을 거론하며 ‘GSGG’라는 표현을 쓴 것을 두고 야권이 일제히 비판하며 징계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1일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회 윤리위를 열어 징계 절차를 밟겠다”면서 “이런 문제를 방치하면 국회가 우습게 된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논란이 많은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고 해서 국회의장을 (직함 없이) 이름만 부르고 공개적으로 욕보이는 것은 국회에서 반드시 징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원, 박병석 국회의장 거론하며 “GSGG”앞서 김 의원은 전날 언론중재법 본회의 상정이 무산되자 새벽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병석~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라고 썼다. 김 의원은 민주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다. 김 의원의 ‘GSGG’라는 문구를 두고 네티즌들은 ‘개××’라는 욕설을 알파벳으로 표현한 것 아니냐는 추정을 내놨다. 이에 김 의원은 약 7시간 만에 해당 표현을 없애고 “박병석 의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라며 “그렇지만 governor는 국민의 일반의지에 충실히 봉사할 의무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수정했다. ‘의장님’이라는 국회의장 호칭을 넣으면서 GSGG의 ‘G’가 governor에 따온 것임을 설명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governor는 주지사 또는 도지사, 총재를 지칭하는 용어다. 국회의장은 영어로 통상 speaker(of assembly)로 번역된다. 김 의원은 이후 GSGG가 ‘Government serve(s) general G’(일반 의지에 복무하는 정부)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맨 끝 이니셜 ‘G’가 왜 ‘의지’를 뜻하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김현철 “GSGG 눈엔 GSGG밖에 안 보이나…기분 G떡 같다”야권은 일제히 김 의원을 비판하며, GSGG에 대한 해명이 궁색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회의원이 자기 입맛에 들지 않는다고 국회 수장을 모욕하고 진정한 사과조차 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조 최고위원은 “김 의원은 민주당 입법을 총괄하는 윤호중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이기도 하다”라며 “조치가 늦으면 늦을수록 윤 원내대표의 그간 언행이 부각될 수도 있다”고 적었다.금태섭 전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 마디 사과나 반성 없이 변명이라고 내놓은 말도 천박하고 비겁하기 짝이 없다”라며 “제너럴G라니, 제너럴G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이런 사람이 우리를 대표한다니 나까지 부끄럽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도 SNS에 “GSGG 눈에는 GSGG밖에 안 보이는 게 당연하나, 이 GSGG를 보는 상식을 가진 일반 국민은 정말 GSGG같은 놈들이 집권당의 다수라 생각하면 기분이 G떡같다”라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김 의원님, 문재인 정권은 GSGG(일반의지에 복무하는 정부)입니까, 아닙니까”라며 “그렇다고 하시면 국회 징계를 면하실 것”이라고 비꼬았다.
  • ‘의원직 사퇴’ 선언 윤희숙, 의원회관 방 뺐다

    ‘의원직 사퇴’ 선언 윤희숙, 의원회관 방 뺐다

    김기현 “사퇴 처리 안 되면월급도 반납하겠다고 해”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친의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의원회관 방을 뺀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의원실 관계자는 “윤 의원이 이미 개인적으로 필요한 짐들을 가져갔다”며 “보좌진들도 각자 짐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의원실에 남아있는 윤 의원의 책, 서류, 집기 등은 추후 정리해 택배로 보낼 예정이다. 윤 의원은 권익위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불법 의혹을 받게 되자 지난달 25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같은 날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의원 사직서는 국회법에 따라 회기 중에는 본회의 의결로, 회기가 아닐 때는 국회의장의 허가로 처리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야 된다”며 “본인의 의지가 매우 확고하다”고 말했다. 또 “사퇴안이 빨리 처리되지 않으면 본인이 받는 월급도 반환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 정진석 “김승원, GSGG 해석 구차한 변명…징계절차 밟을 것”

    정진석 “김승원, GSGG 해석 구차한 변명…징계절차 밟을 것”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 욕설을 연상시키는 단어를 사용한 초선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를 열어서 징계절차를 밟겠다”고 전했다. 정 부의장은 1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이런 문제를 방치하고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넘어가면 국회가 우습게 된다. 국회 윤리위를 열어 이 문제를 다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언론중재법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무산된 지난달 31일 새벽 “박병석, 정말 감사하다.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GSGG”라고 썼다. 이와 같은 표현이 논란이 되자 김 의원은 “정치권은 국민의 일반의지에 서브해야 한다는 뜻을 적은 것”이라며 “Government serve general G”라고 해명했다. 이후 김 의원은 박 의장에게 직접 사과했다. 정 부의장은 “이런 구차한 변명은 이해도 되지 않을뿐더러 다시 정중하게 의장에게 사과를 드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겠다고 본인이 반성하지 않는 한 이렇게 비겁하게 나와서는 안 된다”라며 “국회를 희화화시켜서는 안 된다. 국회가 핫바지인가”라고 비판했다. 전날 여야는 수차례의 협상 끝에 언론중재법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정 부의장은 이에 대해 “30일 민주당이 태도를 바꾼 것도 청와대에 상의 끝에 바꾼 것”이라며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에게서 전화가 왔길래 제가 물어보니 ‘아유, 설득하느라고 혼났어요’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여야 합의에 따라 언론중재법은 한 달간의 논의를 거쳐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상정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언론징벌법’을 강행처리 했다면 전 세계의 웃음거리와 비아냥을 살 것”이라며 “강행처리는 못 한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 與 김승원, 박병석 의장에 ‘GSGG’ 욕설 논란

    與 김승원, 박병석 의장에 ‘GSGG’ 욕설 논란

    31일 거대 양당이 언론중재법 정면충돌에서 파국을 면할 수 있었던 데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와 압박이 유효했다. 특히 지난 25일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후 만 하루가 지나야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는 국회법을 들어 박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상정 요구를 거부한 것은 여권 내 신중론이 확산하는 시간을 버는 데 결정적이었다. 박 의장이 본회의 상정을 30일로 닷새 늦추면서 이상민·조응천·오기형 의원 등의 신중론이 고개를 들었고, 청와대도 강행 처리에 대한 우려를 민주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이에 반발한 친문 지지자들은 박 의장을 향해서도 이른바 ‘좌표’를 찍었다. 민주당에서 신중론을 주장한 10명의 의원을 ‘언론 10적’으로 비난하며 문자 폭탄을 보낸 데 이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박병석을 탄핵하라” 등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박 의장에 대한 강경파들의 불만은 민주당 미디어혁신특위 부위원장으로 언론중재법 개정에 앞장선 초선 김승원 의원의 욕설 논란으로도 표출됐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병석, 정말 감사하다. 역사에 남을 거다. GSGG”라고 썼다. ‘GSGG’가 욕설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김 의원은 해당 글을 수정하고 “정치권은 국민의 일반의지에 서브해야 한다(Government serve general G)는 뜻을 적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문이 수그러들지 않자 그는 박 의장을 찾아가 사과한 뒤 “나라의 큰 어른이신데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SNS에 “국회의장을 이름만 부르고 ‘개XX’의 약어를 써서 공개적으로 욕을 한 의원은 반드시 국회에서 징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파국 전 일단 멈춘 언론중재법… ‘8인 협의체’로 출구 찾는 여야

    파국 전 일단 멈춘 언론중재법… ‘8인 협의체’로 출구 찾는 여야

    양당 의원 4명, 언론계·전문가 4명 구성文 “추가적 검토 환영”… 처음 입장 밝혀‘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본회의 통과종부세 기준 9억→11억 완화 법안 의결 여야가 31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9월 27일로 미루고 8인 협의체를 꾸려 논의하기로 했다. 정기국회 마비 위기가 고조됐던 벼랑 끝에서 거대 양당이 퇴로를 찾은 것이다. 파국은 면했지만 이견이 워낙 커서 시일 내 최종 합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담판 회동에서 합의 도출에 성공했다. 8인 협의체는 양당 의원 각 2명과 각 당이 추천한 언론계 및 관계 전문가 2명씩으로 구성해 9월 26일까지 가동하고 27일 본회의에 언론중재법을 상정하기로 했다. 전날부터 이어진 여섯 번의 협상 끝에 가까스로 출구를 찾은 만큼 양당 의원총회에서도 합의문이 추인됐다. 법안 처리를 한 달가량 미루는 데는 성공했으나 방향을 두고는 여야 입장 차가 여전하다. 민주당은 기존 법안을 토대로 수정·보완을 논의하겠다며 9월 처리를 못 박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열람차단청구권 등 독소조항 전면 삭제를 위한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어 논의가 험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언론 현업 5단체도 공동성명을 내고 “8인 협의체는 거대 양당의 ‘답정너’ 협의체”라며 “별도의 사회적 합의기구인 ‘언론과 표현의 자유 위원회’를 통해 개정안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독자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추가적 검토를 위해 숙성의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이날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언론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둥이고 국민의 알권리와 함께 특별히 보호받아야 한다”면서도 “악의적 허위 보도나 가짜뉴스에 의한 피해자 보호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속하게 잘못된 보도를 바로잡고 정신적·물질적·사회적 피해로부터 완전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언론의 각별한 자정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언론중재법 합의를 도출한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법,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선을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완화하는 종부세법 개정안 등을 처리했다. 법제사법위원장 등 국회 상임위·특위 위원장 보궐선거로 21대 국회 개원 후 1년 3개월 동안 이어져 온 민주당의 18개 위원장 독식 체제도 막을 내렸다. 또 1년 3개월간 공석이던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선출하고, 정무위원장(윤재옥 의원) 등 7개 위원장을 국민의힘 몫으로 뽑았다.
  • ‘100분토론’ 출연 취소 이준석, MBC 노조에 사과

    ‘100분토론’ 출연 취소 이준석, MBC 노조에 사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예정돼 있던 MBC ‘100분토론’ 출연 취소에 대해 시청자를 모독했다며 비판한 MBC 노동조합에 사과했다. MBC 노조는 “이 대표는 어젯밤(30일) 9시50분 쯤 MBC ‘100분토론’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제작진에 최종 통보했다. 생방송을 단 40여 분 앞둔 시점이었다”며 “이 대표는 심지어 자신이 방송 펑크를 내면서 생기게 될 방송시간 공백에 대해 ‘동물의 왕국’이나 틀면 된다고 답했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또 이 대표가 시청자와의 약속인 생방송 TV토론을 여당 압박을 위한 협상 카드로 이용하려 했다며 “저열한 ‘정치질’에 생방송 TV토론과 국민과의 약속을 악용했다”고 분노했다. 전날 방송 예정이었던 MBC ‘100분토론’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 대표가 출연해 언론중재법을 두고 토론할 예정이었다. 이 대표는 “당연히 언론중재법 강행처리에 저항하는 우리 당 의원들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보다 백분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면서 생방송 40분전 불참 통보를 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법안을 강행처리하면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까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토론 준비를 했다”면서 “민주당이 공언했던 대로 어제 언론중재법 처리를 진행했다면 백 분 토론 자체가 희화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날 오후 5시부터 반복된 4차에 걸친 협상 끝에 여야가 다음달 27일 언론중재법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한 안에 합의한 것은 오후 10시 30분쯤이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또 이 잠정합의안이 나오기 전까지 민주당 내 분위기는 강경파가 주도하고 있었고, 결국 합의안이 나온 이후에는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합의에 역할을 한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GSGG’라는 표현을 할 정도로 강행처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고 이 대표는 덧붙였다. 자신이 국회 현장을 떠나 방송사로 갈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방송을 10년 가까이 하면서 방송사의 많은 분께 불편을 끼쳐가면서까지 방송 참석을 거절한 것은 처음”이라며 “언론재갈법(언론중재법)에 맞서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MBC노조의 노력을 응원하겠다”고 사과했다.
  • 용혜인 “윤희숙 의원님, 정말 사퇴하실겁니까?”

    용혜인 “윤희숙 의원님, 정말 사퇴하실겁니까?”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31일 아버지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의원직을 사퇴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말 사퇴하느냐고 물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기초학력보장법안, 사립학교법,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힘 수정안이 발의되었는데, 수정안 공동발의 명단에 윤 의원의 이름도 있었다고 용 의원은 지적했다. 용 의원은 “(윤 의원은) 지난 25일 사퇴를 선언하고, 민주당이 신나게 (사퇴안을) 통과시킬 것이라 비아냥거리면서도, 꼭 사퇴를 하겠다고 보좌진 면직과 세비 반납 약속과 함께 오늘 본회의에도 불참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국회 출근도 안한다고 덧붙였다. 출근은 하지 않으면서 전날 제출된 수정안 발의에는 윤 의원이 이름을 올린 사실을 꼬집은 것이다. 용 의원은 이어 “윤희숙 의원님의 사퇴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다른 의원들에게 의원님의 사퇴 결단이 압박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부동산으로 돈 벌수 있다고 믿고 돈 벌겠다는 사람들은 국회에 발도 붙이지 못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사퇴 의지가 진심이냐고 다시 물으면서 “‘말만 세게 하고 어차피 처리되지 않을테니 오기 부린다’는 냉소가 나올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라고 비판했다. 용 의원은 어영부영 이 국면만 지나가면, 아버지가 투기한 땅도 지키고, 의원직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윤 의원의 사퇴안을 빠르게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이 사퇴서를 국회에 제출하지 않았다고 교통방송(tbs)에 출연해 허위주장을 한 김승원 민주당 의원에게 “악의적 허위보도의 피해자가 언론재갈법(언론중재법)을 오히려 반대하고 가해세력들은 언론재갈이 필요하다고 떠들고 있으니, 세상이 온통 블랙코메디”라고 일갈했다.지난 25일 윤 의원은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이날 윤 의원의 사퇴안은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한편 선출직인 국회의원의 사직서는 회기 중에는 본회의 의결로, 회기가 아닐 때는 국회의장의 허가로 처리된다.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해 무기명 투표로 이중 과반이 찬성하면 사직 처리되지만, 171석의 국회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 의원도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이들이 많아 윤 의원 사직안에 찬성표를 던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 국회의장에 ‘GSGG’ 민주당 의원, 윤희숙 사퇴서 안내 허위주장

    국회의장에 ‘GSGG’ 민주당 의원, 윤희숙 사퇴서 안내 허위주장

    여야가 31일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다음달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국회 논의 결과를 접한 뒤 “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추가 검토를 위해 숙성의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며 처음으로 언론중재법 관련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둥이다. 국민의 알권리와 함께 특별히 보호받아야 한다”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악의적인 허위 보도나 가짜 뉴스로 인한 피해자 보호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언론중재법 관련 합의 과정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막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 김승원(수원시 갑) 의원이 페북에서 쓴 글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여당 국회의원이 국회의장에게 GSGG라는, 욕으로 추정되는 글을 던진 건 국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GSGG가 ‘Government serve general G’를 줄인 말이라고 해명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민낯의 욕으로 파악하는 것 같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윤희숙 의원의 사퇴에 관해서도 방송에서 가짜뉴스를 퍼뜨린 사람”이라며 “고의적인 가짜뉴스와 역대급 민낯욕설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와 징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버지의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 의원직을 사퇴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민주당 국회의원과 교통방송(TBS) 진행자가 언론중재법에 대해 실컷 떠든 후, 제가 의원직 사퇴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는 허위사실을 말하고 사퇴쇼라며 비웃은 후 헤드라인으로까지 뽑아놨다”고 설명했다.판사 출신인 김 의원은 30일 교통방송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사퇴하려면 이제 사표도 내야 되고 본회의에 의안으로 올라가야 되는데 지금 사표를 냈다는 얘기를 제가 들어본 적이 없고요”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그래서 저는 약간 쇼 아닌가”라며 “진정성이 없다는 거죠”라고 비판 발언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윤 의원은 이미 지난 25일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공개되어 있다. 윤 의원은 “이쯤 되면, 여당의원이나 TBS나 아예 마음먹고 조직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봐야겠지요”라며 “정작 본인들이 언론환경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으면서 ‘고의적, 악의적 허위보도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언론재갈법(언론중재법) 홍위병 노릇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악의적 허위보도의 피해자가 언론재갈법을 오히려 반대하고 가해세력들은 언론재갈이 필요하다고 떠들고 있으니, 세상이 온통 블랙코메디라고 덧붙였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언론중재법에 대해 “민주당은 정치적 지지를 얻어내는 방식이 일상적인 정당이 아니라 옛날 운동권의 수법에 머물러 있다”면서 “검찰개혁뽕의 효력이 떨어지고, 조국-정경심 재판에서 판판이 깨져 환각에 빠져 있던 대중의 눈에 현실이 보이기 시작하자, 금단현상을 보이는 대중에게 주입할 신종뽕으로 ‘언론개혁뽕’을 마련한 것”이라고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추진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권경애 변호사도 언론중재법 강행처리 무산에 대해 “‘처음회’의 김용민, 최강욱, 내부정보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자 김의겸 같은 강성 돌격대들과 그 지지자들 외에 모두를 적으로 돌리는 법을 통과시킨다면, 다음 수순은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하라!’는 투쟁으로 변한다”며 “대선 국면 내내 문재인 대통령이 싸움의 최전선에 끌려나올 상황은 일단 막은 것”이라고 진단했다.
  • 與 김승원, 박병석에 ‘GSGG’ 사과 “나라 큰 어른에 죄송”(종합)

    與 김승원, 박병석에 ‘GSGG’ 사과 “나라 큰 어른에 죄송”(종합)

    초선 김승원 페이스북에“박병석, 역사에 남을 겁니다”글 말미에 “GSGG”라고 써금태섭 “국회의장에 ‘개XX’ 욕한 것”김승원 “비속어 지적 나와 수정”박병석에 사과 “더 성장하는 계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초선인 김승원 의원이 31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가 ‘GSGG’ 단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민주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김 의원은 이날 새벽 1시 49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실패했습니다. 국민의 열망을 담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눈물이 흐르고 입 안이 헐었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도대체 뭘 더 양보해야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을 제대로 통과시킬 수 있는지. 모든 직을 걸고 꼭 제대로 더 세게 통과시키겠습니다”라면서 “박병석~~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라고 썼다. 그런데 ‘GSGG’가 ‘개XX’의 영문 발음 초성을 딴 욕설이라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됐다. 그러자 김 의원은 문제의 대목에 ‘의장님’이라는 호칭을 추가해 “박병석 의장님~~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라며 “그렇지만 governor는 국민의 일반의지에 충실히 봉사할 의무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로 고쳤다. ●논란되자 ‘의장님’ ‘governor’ 넣어 수정 김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는 국민의 일반의지에 봉사해야 한다는 취지로 쓴 표현이다. 영어로 Government serve general G”라고 해명한 뒤 “GSGG가 비속어라는 지적이 나와서 수정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해명에도 청치권에서 비판이 나오는 등 논란이 계속됐다. 특히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논란이 많은 법안이 원하는 대로 통과되지 않았다고 국회의장을 이름만으로 부르고 ‘개XX’의 약어를 써서 공개적으로 욕을 한 의원은 반드시 국회에서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태섭 “변명이 ‘제너럴 G’라니…부끄럽다” 그러면서 “한 마디 사과나 반성 없이 변명이라고 내놓은 말도 천박하고 비겁하기 짝이 없다. 제너럴 G라니…”라며 “이런 사람이 우리를 대표한다니 나까지 부끄럽다”고 맹비난했다. 결국 김 의원은 이날 본회의 직전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의장실을 방문, 박 의장에게 직접 사과했다. 김 의원은 박 의장과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장님이 부른 것이 아니라) 제가 미리 찾아뵌 것”이라며 “실망하셨다는 질책과 더 잘하라는 격려를 해주셨다. 여하튼 (의장님이) 나라의 큰 어른이신데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 저도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다만 ‘박 의장이 GSGG 약자의 뜻을 알았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았다.
  • [서울포토] 여야, 언론중재법 새달 27일 처리…합의문 교환

    [서울포토] 여야, 언론중재법 새달 27일 처리…합의문 교환

    박병석 국회의장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의장실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의사일정에 합의한 후 합의문을 교환하고 있다.2021. 8. 31 국회사진기자단
  • 여야, 내달 27일 언론중재법 처리 합의

    여야, 내달 27일 언론중재법 처리 합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31일 ‘언론중재 및 피해 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다음 달 27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언론중재법 관련 협의체를 구성해 9월 26일까지 운영하고, 9월 27일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상정·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는 양당 국회의원 각 2명, 언론계, 관계전문가를 각 당이 2명씩 추천해 총 8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약 1시간 동안 논의한 끝에 이같은 방안에 합의했다. 전날 네 차례 회동에 이은 다섯 번째 만남에서 가까스로 접점을 찾았다. 이날 합의에 따라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뺀 다른 법안 처리 및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둘러싼 여야 인식의 간극이 여전히 큰 만큼 향후 협의체 논의 과정도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여야 협의체에서 충분히 논의하겠다”며 “차분히 국민 의견을 수렴해 보완할 것을 보완하고 27일날 잘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여야 “언론중재법 의견 접근 이뤄져”…오후 최종 조율

    여야 “언론중재법 의견 접근 이뤄져”…오후 최종 조율

    여야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 문제와 관련해 31일 오후 최종 조율을 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약 1시간 동안 논의한 결과 “의견 접근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윤 원내대표가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양당 간 의견 접근을 이루기 위해 최대한 노력 중”이라며 “각 당으로 돌아가 의원들의 총의를 확인하고 최종 타결할지를 다시 점검하기 위해 오후 1시 다시 만나 의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 협상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처리 시점을 이르면 추석 전, 늦어도 9월 말 이전으로 늦추되 그 전에 여야가 가칭 ‘언론 민정 협의체’를 만들어 추가 논의를 진행하는 협상안을 제시했다.
  • 與 김승원, 언론중재법 처리 무산 뒤 “박병석 GSGG” 무슨 뜻?

    與 김승원, 언론중재법 처리 무산 뒤 “박병석 GSGG” 무슨 뜻?

    초선 김승원 페이스북에“박병석, 역사에 남을 겁니다”글 말미에 “GSGG”라고 써김승원 “비속어 지적 나와 삭제”더불어민주당 초선인 김승원 의원이 언론중재법 본회의 상정이 무산되자 페이스북에 박병석 국회의장을 거론하며 ‘GSGG’라는 단어를 썼다가 지웠다. ‘GSGG’라는 단어가 ‘개XX’의 영문 발음 초성을 딴 욕설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문제의 표현은 7시간 뒤 사라졌다. 민주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시 49분 페이스북에 “오늘 실패했습니다. 국민의 열망을 담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눈물이 흐르고 입 안이 헐었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도대체 뭘 더 양보해야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을 제대로 통과시킬 수 있는지. 모든 직을 걸고 꼭 제대로 더 세게 통과시키겠습니다”라면서 “박병석~~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라고 썼다. 그런데 ‘GSGG’의 뜻이 욕설이라는 반응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김 의원은 문제의 대목을 “박병석 의장님~~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라며 “그렇지만 governor는 국민의 일반의지에 충실히 봉사할 의무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로 고쳤다. ‘의장님’이라는 국회의장 호칭을 넣으면서 ‘GSGG’가 욕설이 아닌 ‘governor’라고 해명한 것으로 해석됐다. governor는 주지사, 도지사, 총재 등을 지칭하는 용어다. 김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도 “정부는 국민의 일반의지에 봉사해야 한다는 취지로 쓴 표현인데 비속어라는 지적이 나와서 수정했다”고 해명했다. 박 의장을 거론한 데 대해서는 “의장님이 (법을) 안 올려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 상황이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박 의장이 여야가 합의하지 않으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으면서 전날 예정됐던 본회의 개최는 무산됐다.
  • 與원로들 “쥐 잡다 독 깰라” “4·7 패배 잊었나” 언론법 경고

    與원로들 “쥐 잡다 독 깰라” “4·7 패배 잊었나” 언론법 경고

    두 차례 의총, 정의·민변 만나 ‘명분 쌓기’설훈·김회재·허종식 “숙의 과정 더 필요” 여론 따라 속도 늦추면 지지층 이탈 우려강경파 따라 직진하자니 대선 역풍 고심더불어민주당은 30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처리를 위해 하루 종일 당 안팎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만들어 명분을 쌓았다. 강행 처리 의사가 확고했던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에서 결론 내지 않고 의원총회를 심야까지 두 차례 개최하며 정당성 확보에 주력했다. 신중론이 확산되며 숨 고르기를 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의원총회에선 강경파가 다수였다. 송영길 대표는 오전 9시 30분 최고위에서 “민주당은 결코 독단적으로 뭘 하지 않는다.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함께 TV토론에 출연해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며 정당성을 꾀했다. 이어 “아시아에서 언론 자유는 1등이지만, 언론의 신뢰는 거의 꼴찌”라며 “언론의 가짜뉴스에 대한 피해 구제는 언론과 야당 모두 동의한다”며 언론중재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첫 의원총회는 두 시간 동안 이어졌다. 의원 20명이 발언한 가운데 대부분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냈고, 숙의 과정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은 설훈·김회재·허종식 의원 등 3명 정도였다고 한다. 민주당은 오후 8시 30분에 의원총회를 다시 열고 일부 독소 조항을 삭제한 수정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원기, 문희상, 유인태, 임채정 등 민주당의 원로 및 상임고문은 차담회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상임고문단은 “언론중재법에 대해서는 찬성한다. 다만 지혜롭게 처리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조언했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송 대표에게 “쥐 잡다가 독을 깬다. 소를 고치려다 소가 죽으면 어떻게 하느냐”며 “언론중재법은 보완, 숙의, 사회적 합의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인태 전 의원도 “(재보선이 열렸던) 4월 7일 밤을 잊지 말라”며 “180석의 위력을 과시하고 독주하는 것처럼 (보였다가) 결국 심판받은 것 아니냐”고 했다. 민주당은 내부 의견 수렴 외에도 정의당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주언론시민연합과 면담하며 ‘독주 프레임´을 희석시키려 노력했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언론중재법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지만 공영방송 체제, 신문법, 지역신문발전법 등을 한꺼번에 논의할 장을 민주당이 열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들기 전에 처리해야 한다는 지도부의 입장은 분명하지만, 민주당 전체를 놓고 보면 사면초가에 놓인 상황이다. 야당, 언론단체, 시민단체의 반대는 차치하더라도 청와대, 상임고문단, 여당 내부의 신중론까지 무시하긴 어렵다. 청와대는 고위 당정회의 등 여러 창구에서 속도 조절을 주문해 왔고, 이날도 이철희 정무수석이 윤호중 원내대표를 찾아와 의견을 전달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름을 걸고 반대하는 의원은 10명 안팎이지만, 익명으로 우려를 나타낸 의원은 훨씬 많다”면서 “대선 전에 털고 가자는 게 지도부의 뜻이지만 오히려 대선에 악영향을 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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