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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332만명에 방역지원금 300만원”

    [속보]“332만명에 방역지원금 300만원”

    332만명에 방역지원금 300만원사각지대 해소에 7000억돌봄인력에 1000억 투입 여야가 21일 오후 7시 본회의에서 총 16조9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수정안을 처리하는 쪽으로 잠정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윤호중 김기현 원내대표와 한병도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의장 주재로 회동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민주당은 박 의장이 이날 오후 7시30분 본회의를 소집함에 따라 독자적으로 마련한 추경 수정안을 본회의에 제출해 처리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여야가 막판에 합의처리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332만명에 방역지원금 300만원” 이날 매출 감소를 증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간이과세자 10만 명과 연매출 10억∼30억원 사이의 사업체 중 매출이 감소한 2만 곳에도 300만원씩 지원하는 방안이 추가됐다. 여기에는 총 3000억원이 들 것으로 민주당은 추산하고 있다. 또 여야는 취약계층과 사각지대 지원에도 7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학습지 교사, 캐디 등 68만명에 달하는 특수고용노동자(특고)와 프리랜서 긴급고용안정지원금으로 4000억원을, 또 7만6000명의 법인택시 기사와 8만6000명의 전세·노선버스 기사에 각 1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2000억원을 투입하는 방안이다. 문화예술 분야 지원에도 총 1000억원을 추가로 배정, 문화예술인 4만명에 한시적으로 100만원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의료방역 지원, 1조3000억원 투입 의료방역 지원을 위해선 1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먼저 확진자 폭증에 따른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증액분으로 1조원이 들어간다. 또 취약계층 600만명에게 2개월간 자가진단키트를 지급하고 선별검사소를 2개월간 지원하는 예산 2000억 원과 방역인력 2만 명에게 3개월간 하루 5만원의 감염관리수당을 지급하는 등의 예산 1000억원이 잡혔다.
  • [속보]여야 추경합의 실패 “민주, 단독수정안 처리할듯”

    [속보]여야 추경합의 실패 “민주, 단독수정안 처리할듯”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후 7시 국회 본회의에 총 16.9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수정안을 제출하고 이를 처리키로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막판 추경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이에 독자적으로 마련한 수정안을 본회의에 제출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의 원내대표 회동을 한 뒤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예결위에서 통과한 추경안이 본회의에 부의되면 민주당이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이 수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장은 오후 7시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마련한 추경 수정안은 정부안 14조에서 3조3000억원을 증액한 총 16조 9000억원 규모라고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가 밝혔다. 한 수석부대표는 “추가 중액은 3조3000억원이나 예비비도 활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 [속보] 여야, 추경 오늘 합의 처리하기로...“최종안 마련”

    [속보] 여야, 추경 오늘 합의 처리하기로...“최종안 마련”

    여야가 21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여야는 오늘 중에 추경 예산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에 따라 오늘 오후 6시 본회의를 열겠다고 의사 일정을 정했다”고 전했다.
  • 與, 추경 처리 총력…“21일 여야 대표 회동…안되면 직권상정”

    與, 추경 처리 총력…“21일 여야 대표 회동…안되면 직권상정”

    박병석 “‘16조+α’ 우선 처리…‘선처리 후보완’하자”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피해 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처리를 위해 여야 대표 회동·직권상정·철야농성 등 가용한 방법을 모두 동원하며 사활을 걸고 있다. 여당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하며 정부안(16조+α) 표결을 주장했지만, 야당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정회되자 다른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국민의힘이 끝내 추경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결단’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박 의장을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당이 추경안 처리에 협조하고 있지 않기에 조속한 추경 처리를 위해 의장님께서 노력해 주시고 야당이 끝내 거부할 때는 어떠한 결단이라고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추경안 처리 관련 여야 간 합의가 극적으로 성사될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21일 민주당 송영길·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회동이 예정된 만큼, 이 자리에서 추경 처리 협조 관련 이야기가 오갈 수 있다. 윤 원내대표는 ‘21일에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 처리를 추진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게 된다면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면서, ‘여야 대표 합의가 안됐을 경우 직권상정을 요청하는 것’이냐고 묻자 “네, 그래야겠죠”라고 답했다. 박 의장은 여야 합의로 추경을 처리하고 대통령 당선자의 요청 사항을 여야가 보완 처리하는 ‘선처리 후보완’ 방식을 최선으로 보고 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온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먼저 정부가 가져온 ‘16조+α’의 추경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고, 대선이 끝나면 당선자가 요청하는 사안을 여야가 존중해서 보완해 처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월요일(21일) 원내대표 회담을 지켜본 뒤, 원만한 합의가 되기를 희망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 이후 의장의 입장을 정할 것”이라며 직권상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총리는 박 의장과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그분들(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이 추경을 통한 지원인데 전혀 진전되지 않아 의장님께 진전해달라고 요청을 드렸다”고 말했다. 추경 증액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거는 불가능하다는 뜻을 어제 (홍남기) 부총리가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제 재원 조달 방안이 없다”고 일축했다. 예결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추경안 처리를 요구하며 이날 오후 3시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예결위장에서 진행되는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맹성규 예결위 민주당 간사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의원 18인은 전체회의 개의를 요구했는데 회의 도중 위원장이 정회하고 이석했다. 위원장에게 속개를 요청 중인데 답이 없어 답답하다”면서 “저희들은 통과될 때까지 회의장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는 오미크론 비상상황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해, 수많은 국민께서 오랜시간 고통받고 있다”면서 “지금 필요한 건 추경예산을 통한 신속한 지원”이라고 추경 처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부 추경안에서 부족한 부분은 선거가 끝나고 2차 추경을 하는 것으로 여야가 함께 국민 앞에 약속하자”며“2차 추경에서는 야당이 요구하는 사안을 대폭 수용하겠다”고 박 의장의 입장에 보조를 맞췄다.
  • [사설] 李·尹, 대통령 후보답게 코로나 손실보상 실현하라

    [사설] 李·尹, 대통령 후보답게 코로나 손실보상 실현하라

    정부에 항의하며 1월에 삭발한 자영업자들이 그제는 서울 광화문에 모여 코로나19로 본 피해를 보상하라는 시위를 했다. 100여명의 자영업자들은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고자 영하의 추위에 청와대까지 행진했다. 플래카드에는 ‘쥐꼬리만 한 손실보상 생색내기 그만하라’거나 ‘집합금지 제한 중 임대료·관리비·고정비 전액 보상하라’, ‘생계형 다중이용업소 집합제한 전면 해제하라’고 적혀 있었다. 무엇보다 ‘우리도 세금 내는 국민이다’라는 문장이 바늘처럼 꽂힌다. 2020년 여름 이래 코로나 방역의 최전선은 560만 자영업자의 식당, 카페, 헬스클럽, 대중음식점 등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그 방역 협력의 대가가 폐업 위기와 원리금 체납, 소송과 압류라면 손실을 외면하는 비정한 정부를 탓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은 코로나 확산 방지에 효과가 있었다. 거리두기를 강화하면 확진자가 크게 줄었다. 그렇게 자영업자들의 영업권을 제한해 방역에서 실효를 거뒀으면 피해액을 충분히 보상해야 마땅한데도 정부는 외면했다. K방역의 성과를 세계에 자랑하면서 자영업자의 손실에 눈감은 것은 파렴치하다. 최대 500만원 선지원조차 자영업자가 떠안은 인건비나 임대료 등 고정비용을 고려하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가채무가 빠르게 증가한다지만, 바이러스와의 전쟁이라는 불가피하고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면 반드시 손실은 신속히 보상돼야 한다. 지난해 60조원 이상의 초과세수를 거둔 정부는 경제주체 중 가장 여유가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14조원이 부족하다며 30조~50조원으로 늘리자고 주장했다. 정부는 16조원+α까지 양보했다. 그런데 여야 협상이 부진해 지급이 늦어진다니 어이가 없다. 민주당은 소상공인 320만명에 대해 우선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자는 것이고 국민의힘은 1인당 1000만원을 주장한다. 이런 이견으로 지원이 어렵다면 소상공인이 납득하겠나. 이·윤 후보는 “내가 소상공인을 살린다”고 입에 발린 소리는 그만둬야 한다. 2월 임시국회가 폐회하는 25일 이전에 방역지원금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도록 대통령 후보답게 나서라. 여야 합의가 안 된다면 민주당 단독처리라도 해야 한다. 추경안의 본회의 상정 권한을 지닌 박병석 국회의장도 여야 합의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고육지책의 결단을 해야 할 것이다.
  • 여야, 추경담판 또 불발···‘확진자 투표’ 선거법 개정안은 처리

    여야, 추경담판 또 불발···‘확진자 투표’ 선거법 개정안은 처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14일까지도 소상공인 지원 및 방역대응을 위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 합의하지 못한 채 진통을 이어 갔다. 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진·격리자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의 투표시간을 마련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은 코로나19 확진·격리자 등에 한정해 투표소를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여는 내용이다. 농산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 격리자는 관할 보건소로부터 일시적 외출 필요성을 인정받으면 오후 6시 전에도 투표할 수 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코로나19 확진·격리자 대상 교통편의 제공 등 마련 의무도 신설됐고, 이들이 거소투표 대상임을 명확히 규정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회의원 및 지방의회의원 선거에서 39세 이하 청년후보자를 100분의10 이상 추천한 정당에 청년추천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제자리 찾기를 위한 국립조선왕조실록전시관 설립 촉구 결의안’과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결정 철회 촉구 결의안’도 함께 의결됐다.하지만 추경안은 이날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3시 본회의에서 법안과 결의안을 처리한 후 “아직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방역지원금 규모 등에 대한 예결 심사가 완료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가 추경안을 하루빨리 처리함으로써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절박한 위기에 처한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예결위를 열어서 조속히 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정회를 선포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정부 핑계를 대며 추경 합의를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초 약속으로) 35조 지원한다고 했는데 왜 16조로 퉁치자는 거냐”면서 “이 후보가 국민들을 속인 상황”이라고 했다. 반면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추경안을 바로 처리하기가 어렵다”며 “예결위를 열어서 이 문제를 더 논의하겠다. 조속한 시일 내에, 당장 내일이라도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과 오후 박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2차례 추경안 협상을 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지급안으로 ‘선 300만원 지원 추경안 처리와 후 보완’ 방식을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에서 합의한 대로 대폭 증액을 통한 1000만원 지급을 고수했다.
  • 10여개국 세계 정상, 한반도 평화 지지 선언...‘월드서밋 2022’ 한반도 선언 채택

    10여개국 세계 정상, 한반도 평화 지지 선언...‘월드서밋 2022’ 한반도 선언 채택

    한반도 평화서밋 조직위원회(공동 조직위원장 훈센 캄보디아 총리,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는 13일 오전 경기도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한반도 평화서밋’ 행사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13일  ‘월드서밋(World Summit) 2022’의 하나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남북 공동수교 국가 157개국 중심으로 전·현직 정상, 국회의장 및 부의장, 국회의원, 장관, 여성·청년지도자 등이 참석했으며, 해외참석자들을 위해 16개국 언어로 동시통역됐다. 공동 조직위원장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세계는 다자적인 파트너십이 필요하며, 건설적인 대화와 강력한 의지를 발휘해 용기있는 발걸음을 내딛어야만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월드서밋 2022를 통해 공동의 노력으로 지속가능하고 평화로운 세상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또 공동 조직위원장인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한반도는 하나의 국가, 하나의 문화, 하나의 민족이다. 두 개의 정치 시스템이 공존하는 것을 인지하고 평화롭게 정치가 공존하도록 제안한다”면서, “한국은 국토가 나눠져 있지만 사람은 안 나눠져 있으며 한 핏줄은 국경처럼 나눌 수 없다”고 하나의 한반도임을 강조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기조연설 등 10여개국 세계 정상들이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적극적인 협력과 통합,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핵무기의 위협이 없어야 하며, 북한에게 비핵화는 심각한 위험이 아니라 최고의 기회”라면서  “안전과 번영, 하나됨을 거쳐 마침내 평화를 실현할 한반도를 위한 수고와 노력과 기도에 동참해주기 바란다”며 한반도 평화를 지지했다. 이번 월드서밋 2022 서울선언은 신통일한국을 목표로 157개국 남북공동수교국가 가운데 70개국 85명의 전·현직 정상들의 중지를 모아 선정됐다. 분단된 남과 북이 하나의 영토, 하나의 문화, 하나의 민족 아래 평화통일을 지향하도록 전방위적 협조와 신통일한국 프로젝트의 원플랫폼 비전을 담아 전·현직 정상이 사인해서 채택된 선언문은 한반도 평화서밋 이후 157개국 정상들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 경남도·지자체 합심해 ‘우주항공청’ 경남 유치 추진

    경남도·지자체 합심해 ‘우주항공청’ 경남 유치 추진

    경남도와 경남 18개 전 시·군이 우주항공청 경남 유치를 위해 힘을 합쳐 나섰다. 경남 18개 시장·군수 협의체인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과 서부경남 유치 공동건의문을 정부와 각 정당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우주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누리호 발사와 미사일 지침 종료 등으로 우리나라 우주산업이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고 있어 우주항공청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우주항공청은 국가균형발전이나 경제적 측면에서 서부경남에 유치하는 것이 타당하다는데 시장·군수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경남 시장·군수들은 건의문에서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 기업의 60%가 경남에 있으며, 누리호 발사에 기여한 업체의 80%가 경남에 집중돼 있어 경남지역은 우주항공청 설립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부경남은 전남 고흥부터 경남 창원까지 남해안 우주항공산업 단지를 잇는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산·학·연·관의 우주항공산업 인프라가 잘 조성된 우주항공청 설립의 핵심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공동건의문을 대통령비서실, 국회의장, 행정안전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경남도지사 및 각 정당 선거대책위원장 등에게 전달했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경남 18개 기초지방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됐다. 지자체 끼리 협력 증진과 건전한 발전을 위해 시·군을 돌아가며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경남도도 우리나라 우주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 우주분야 업무를 전담하는 정부 부처인 ‘우주항공청’(가칭) 설립을 정부에 건의했다. 도는 항공우주산업 특화 지역인 경남 서부지역에 우주항공청을 유치하기 위해 ‘새 정부 경남도 전략과제’에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우주항공청 유치를 주요 과제로 포함시켰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남 사천시 의회는 사천에 우주항공청을 설립해 줄 것을 건의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대통령비서실과 국회의장, 행정안전부장관, 과학기술정통부장관, 경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장 등에 전달했다. 사천시의회는 항공국가산업단지 등 인프라가 잘 구축된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설립되는 것이 국가균형발전과 경제적 측면에서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사천시와 인접한 진주시도 우주항공청 유치에 적극적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해 10월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경남을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국가 항공우주분야 전담조직인 우주항공청을 설립해 진주에 유치해줄 것’을 건의했다.
  • 10% 딜레마에 빠진 安 “단일화 안 돼서 선거 지면 큰 정당 책임”

    10% 딜레마에 빠진 安 “단일화 안 돼서 선거 지면 큰 정당 책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0일 국민의힘의 노골적인 중도하차 압박에 보란 듯 공식 선거운동 개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단일화 무산 시 책임론과 관련, “왜 내가 책임이 있나. 책임은 큰 정당에 있는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득표율 10%를 넘기지 못하면 선거 비용을 보전받지 못하는 점을 감안할 때 단일화 딜레마에 빠진 형국이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자진 사퇴 요구에 대해 “그런 이야기는 한국 정치사상 들어 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인터뷰에서는 “만약 단일화가 안 돼서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그 책임은 큰 정당에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신경전을 이어 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에서도 연일 단일화 가능성을 띄우고 있지만 안 후보는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다. 안 후보는 “저는 제가 정권교체를 하러 나왔다”며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모든 역량을 갖춘 후보는 저밖에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와 연락을 주고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김진수 전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정책조정관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며 완주 의지를 강조했다. 공식 선거운동 대비를 마쳤다고도 했다. 안 후보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네이버 (선거) 광고와 유세차 계약을 완료했다”며 “공식 선거운동을 준비해 놨다”고 밝혔다. 그는 “네이버의 경우 큰 당만큼은 아니지만 20억원 계약을 마쳤다”며 “해야 하는 것은 다했다”고 했다. 국민의당 선대위 관계자는 “지난번 대선보다 당세와 의석이 줄어들었으나 70억~80억원 선거 비용을 예상하고 준비를 다 마쳤다”고 설명했다. 통상 400억~500억원가량이 소요되는 선거비용은 단일화 촉진 요인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득표율 21.4%로 선거비용 460억원 전액을 보전받았다. 대선에서 15%를 넘겨야 전액, 10%를 넘겨야 절반을 보전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안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은 10% 아래로 하락세다. 전국 선거를 다수 치른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일단 선거에 들어가면 선거운동원 인건비만 하루에 3억~4억원, 이를 20일 동안 지속해야 한다”며 “그렇다고 비용을 낮춰 선거운동을 축소하면 득표율이 떨어져 아예 비용을 보전받을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진다”고 말했다. 한편 박관용, 김형오, 박희태, 강창희,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국민의힘 전직 의원 191명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내고 “현재 안이한 낙관론과 자강론이 나오는 것에 국민과 당원은 불안해한다”며 단일화를 촉구했다. 반면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출판기념회에서 “이미 시기를 많이 놓치지 않았나”라며 “실현 가능성이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 장하성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특혜 받은 적 없어”

    장하성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특혜 받은 적 없어”

    장하성 주중대사가 동생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운용하는 사모펀드로부터 환매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장 대사는 10일 대사관 공보관을 통해 전달한 입장문에서 “부실 사고가 발생한 펀드 투자와 관련해 사고 발생 이전과 이후에 일체 환매를 신청한 사실이 없다”며 “환매금을 돌려 받은 사실도 없다. 펀드 환매 관련 특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필요하다면 추가로 소명하고 조사도 받겠다”고 덧붙였다. 또 2019년 재산 공개 당시 Y증권 예금 44억원이 줄어든 것이 디스커버리 펀드를 환매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Y증권 예금 감소는 투자금액을 다른 증권사 계좌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다. 환매는 일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사는 “2018년 8월 Y증권 투자 상품의 만기로 인한 상환 금액 전액을 D증권을 통해 동생의 사모펀드에 재투자한 것”이라며 “이런 내역은 2019년 재산 신고에 모두 반영돼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장 대사는 전날에도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청와대 정책실장 취임(2017년 5월) 뒤 주식 보유와 매각, 펀드 보유 관련사항을 모두 반영해 적법하게 재산신고를 했다”며 “동생이 운영하는 펀드가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고위공직자로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 차 중국을 찾은 박병석 국회의장 등을 만나러 폐쇄루프로 들어갔다 나와 호텔에서 격리 중이다.  디스커버리는 2016년 장 대표가 자본금 25억원으로 설립한 사모펀드 회사다. 사모펀드는 불특정 다수에게 돈을 모으는 공모펀드와 달리 소수 투자자에게 자금을 유치해 특정 목적에 맞춰 투자한다. 이 펀드는 2017∼2019년 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 등에서 판매됐다. 2017년 상반기만 해도 수탁액이 500억원 수준이었지만 장 대사가 정책실장으로 근무한 시기(2017년 5월~2018년 11월)에 판매 규모가 크게 늘었다. 그러다가 2019년 4월 환매 중단 사태가 터져 2562억원의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장 대표가 펀드 부실화 가능성을 알고도 판매를 강행해 투자금을 돌려 막은 ‘폰지 사기’ 수법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 장 대사는 환매 중단 사태가 불거지기 한 달 전 베이징으로 떠났다. 사모펀드는 만기 전 환매가 가능한 ‘개방형’과 그렇지 않은 ‘폐쇄형’으로 나뉜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투자자들은 당연히 개방형을 선호한다. 디스커버리는 일반 투자자에게 폐쇄형만 열어주고 장 대사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에 개방형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폐쇄형 투자자들이 정해진 기간동안 환매를 하지 못해 손해를 보더라도 개방형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금을 인출해 빠져 나갈 수 있다. 장 대사의 펀드 투자 사실은 지난해 7월 경찰이 디스커버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투자자 명단을 통해 드러났다. 때마침 베이징에 있던 장 대사도 “건강검진이 필요해 한국으로 돌아간다”며 일시 귀국했다. 이 때문에 베이징에서는 ‘장 대사의 귀국이 디스커버리 사태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장 대사 부부는 2017년 7월 이 펀드에 60억원을 투자했다. 같은 시기 김 전 실장도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취임하고 4억원을 투자했다.
  • 오는 11일 한반도의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한반도 평화서밋’ 열려

    오는 11일 한반도의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한반도 평화서밋’ 열려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조성 위한 국제 행사가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 훈센 캄보디아 수상과 마이크 펜스 전 미 부통령 등 전·현직 대통령들이 나서 화제다. 한반도 평화서밋 조직위원회(공동 조직위원장 훈센 캄보디아 수상,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는 오는 11일 ‘한반도 평화서밋 개회식’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과 세계를 연결해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월드 서밋(World Summit) 2022’의 하나로 열리는 한반도 평화서밋은 남북 공동수교 국가 157개국 중심으로 전·현직 정상, 국회의장 및 부의장, 국회의원, 장관, 종교지도자, 언론인, 경제인, 학술인, 여성·청년지도자 등이 참석하며, 해외참석자들을 위해 13개 언어로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개회선언, 대표단 입장, 평화기원, 윤영호 공동실행위원장의 개회사, 공동조직위원장인 훈센 캄보디아 총리의 환영사,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의 축사,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수상·호세 마뉴엘 바로소 전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의 개회연설, 뮤지컬 배우 민우혁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어서 개회세션은 일본을 연결해서 하라다 요시아키 전 일본 환경부장관·다테 추이치 전 일본 참의원의장, 다시 잠실롯데호텔로 연결해서 짐 로저스 회장의 개회연설, 축하공연 후 유수프 길라니 전 파키스탄 수상·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에후드 올메르트 전 이스라엘 수상·로마노 프로디전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지미 모랄레스 전 과테말라 대통령의 개회연설, 국악인 남상일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한반도 평화서밋 일련 행사는 △한반도 평화서밋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 △제4회 싱크탱크(THINK TANK) 2022 포럼 △세계평화정상연합(ISCP) 포럼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포럼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포럼 △세계평화언론인연합(IMAP) 포럼 △세계평화경제인연합(IAED) 포럼 △세계평화학술연합(IAAP) 포럼 △제5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등이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조직위관계자는 “이번 ‘월드 서밋 2022’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국제 사회가 다시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美 영어 훔쳤다고 안 하는데, 한국 한복은 왜 그런가” 中 황당 비유

    “美 영어 훔쳤다고 안 하는데, 한국 한복은 왜 그런가” 中 황당 비유

    “영어 발상지 영국이지만 아무도 미국이 영어 훔쳤다고 안 해”“한국인, 최근 열등감 커져” 주장‘한복 논란’ 불거지자 중국 ‘피해자 코스프레’‘한복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한중 간의 갈등이 고조되자 9일 중국 내에서도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은 4일 소수민족 퍼포먼스로 한복을 입은 조선족 역할의 사람을 등장시켰는데, 이는 ‘문화 공정’으로 반중정서가 고조됐던 국내 여론을 자극했다. 대선 후보들을 포함한 정치권도 비판 목소리를 냈다. 정부는 중국에 항의할 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했으나, 여론이 거세지자 중국측의 “한국은 한복의 것”이라는 언급을 국내에 전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중국 내에서도 “마음이 아팠다”는 등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전날 “중한중국대사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플랫폼 위챗 공개 계정에 메시지가 공개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내용에 따라 “우리는 최근 한국 여론이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민족 의상(한복)을 입은 사람이 등장한 것을 두고 논란이 있는 것을 안다. 일부 언론이 중국이 ‘문화 약탈을 한다’고 비판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양국 국민, 특히 한국 네티즌들은 모두 이런 논란에 대해 매우 불만을 갖고 있다. 우리 대사관의 입장을 묻는 일부 한국 언론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측은 전날 한국 외교부에 “개회식 공연 내용은 문화 원류 문제와는 무관하다”면서 “한국 내 (한복 공정) 관련 여론 동향을 잘 알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개회식 공연에는 조선족 등 중국 내 여러 소수민족이 전통 복장을 그대로 착용하고 출연했다”며 “한국이 문화적으로 특별히 (한복 공정으로 표현되는 논란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도 했다.주한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이날 “중국 조선족과 남한 양측은 같은 혈통을 가졌으며 공통의 전통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이런 전통문화는 한반도의 것이며 또한 중국 조선족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 일각의 문화 왜곡 시도에 대해 외교부의 대처가 미온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중국 포털 사이트 넷이즈에 게재된 한 기사는 9일 양국간의 이런 상황을 두고 “한국의 대선이 다가오고 있고 한국 정치인 일부가 지지를 얻기 위해 중국을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를 이용했다. 한국 정부를 향해 중국에 대한 항의를 요청한 것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갑자기 한복이 한국의 것이라는 걸 세계가 인정했다고까지 말해야 했다”고 전했다. 넷이즈는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의 영문명이다. 기사는 “청와대 관계자들의 안타까운 어조가 참 어이없다”며 “아무도 한복이 한국인의 것이 아니라고 한 적 없다. 중국은 한 번도 중국 고유의 옷으로 (한복을) 입는다고 한 적이 없다. 한국 전통 의상은 남한만이 아니라 북한, 중국 동포들도 입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어의 발상지는 영국인데 그 누구도 미국이 영어를 훔쳤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는 비유까지 덧붙였다. 또한 “(그러나) 한국에는 여전히 중국 문화를 이해하는 현명한 공무원들이 많이 있다”며 “한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가 각각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기사는 “박병석 국회의장은 ‘중국과 한국이 문화 교류를 강화해 양국 국민이 문화와 역사에 대한 상호 이해가 깊어지고 우리 국민이 고유의 문화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황희 문체부 장관도 ‘중국에 대한 항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발언을 한국 내 “현명한 공무원들의 여론 진정의 사례”로 소개한 것이다. 또한 “한국 외교부 관계자는 6일 한중 양국이 대화를 강화화고 상호 이해와 존중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기사는 “일부 정치인과 언론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의도적으로 포퓰리즘을 선동하고 여론을 유도해 양국 간 대립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중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한국 대표팀은 실수를 많이 해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고도 주장했다. 또한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지의 빙질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빙판에서 경쟁하는 것은 한국뿐만이 아닌데 중국 (빙질)을 탓한다”고 했다. 이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의 빙질 관리 문제가 전세계 화두로 떠오르고 편파판정 논란이 거센 점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논조다. 그러면서 한 발 더 나아가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일부 사람들은 지나치게 민감하고 열등해졌다”면서 “자신의 역사를 직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의도적으로 역사를 조작한다. 의도적으로 문제를 만들고 싶어하는 이 집단은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여론을 조작하고 올림픽 목적인 ‘평화적 협력’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중국 포털사이트 넷이즈에 게재됐다. 뉴스 서비스를 운영 중인 넷이즈는 플랫폼만 제공할뿐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가 기사를 업로드 중이라고 별도 문구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넷이즈는 인터넷 뉴스 정보 서비스 라이센스를 갖고 있다.
  • 외교부 “중국, ‘한복은 명백한 한국 고유문화’ 해명”

    외교부 “중국, ‘한복은 명백한 한국 고유문화’ 해명”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의 ‘한복 논란’과 관련해 중국 측이 “개회식 공연 내용은 이른바 문화 원류 문제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한국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8일 한국 외교당국이 이번 논란과 관련한 국내적 관심과 우려를 전달하자 중국이 “한국 내 관련 여론 동향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개회식 공연에는 조선족 등 중국 내 여러 소수민족이 각자의 전통 복장을 그대로 착용하고 출연한 것이라며 한국이 문화적으로 특별히 우려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당국자는 전했다. 또 한복이 한국과 한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라는 명백한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반응도 외교적 소통 과정에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어떤 경로로 한국 입장을 전달했느냐는 질문에 당국자는 “특정 계기를 칭하는 것은 삼가겠다. 여러 적절한 경로를 통해서 다방면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했던 박병석 국회의장도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회담 및 만찬을 가지면서 한복과 관련한 한국 내 우려를 거론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다른 외교적 경로로도 관련 입장 전달이 오간 것으로 보인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치, 한복, 태권도 등 중국 일각의 문화 왜곡 시도에 외교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소극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는 “금년은 한중수교 30주년 및 한중 문화 교류의 해”라며 “양국은 고유문화에 대한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 교류 활성화와 한중 국민 간 이해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4일 열린 올림픽 개회식에서 중국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중국 내 56개 민족 대표 중에 한복을 입은 여성이 조선족 대표로 등장하자 국내에서는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의 문화로 가져가려 하고 있다’는 반발이 터져 나왔다. 김치와 한복 등 한국의 고유문화를 중국이 자국 문화로 전유하려 한다는 논란이 최근 몇 년새 반복적으로 벌어지면서 국내 반중 정서가 폭발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중국 외교당국의 해명과 별개로 온라인상에선 한국 고유문화의 뿌리가 중국 문화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하고 조선족이 중국의 소수민족에 포함된다는 점을 부각해 김치나 한복 등 한국 고유문화를 중국의 것인 양 포장하는 시도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반발이 거세지자 청와대도 지난 7일 “한복이 우리의 전통 의복 문화라는 것은 전 세계가 인정한다. 재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관련 부처에서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단독] 타투 손댄 인권위… 불법 낙인 지울까

    [단독] 타투 손댄 인권위… 불법 낙인 지울까

    국가인권위원회가 의료인이 아닌 사람의 타투(문신) 시술을 불법으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 인권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향후 제도 개선 권고가 가능한 정책과제로 채택한 사실이 7일 확인됐다. 타투 시술을 양성화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고 대선 후보가 공약으로 타투 합법화를 내세운 상황에서 인권위가 전향적인 판단을 내놓는다면 타투 시술과 관련한 논의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권위는 “비의료인 타투 시술 문제는 직업·표현·예술의 자유 등 인권적 관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향후 법안 제·개정과 제도 개선 권고가 가능한 정책과제로 채택했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해 9월 김도윤 타투유니온 지회장이 제기한 인권침해 진정 사건에 대한 처리 결과 통지서에서 “현행 법률에 대한 문제 제기이기 때문에 진정 사건 조사 대상으로 삼기 어렵다”고 각하 이유를 설명하면서도 “위원회가 정책과제 채택 여부를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회신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국내에서 타투(반영구화장 포함) 시술을 하는 사람은 최소 약 35만명, 타투 시술을 받은 사람은 최소 약 1300만명으로 추정된다. 대법원은 1992년 5월 타투 시술 행위가 “진피(표피 아래 두꺼운 세포층)에 색소가 주입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한 사람에게 사용한 문신용 침을 다른 사람에게도 사용하면 이로 인해 각종 질병이 전염될 우려가 있다”며 의료법이 규율하는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의 판단이 30년째 유지되면서 의료 면허가 없는 사람의 타투 시술은 형사처벌 대상이 되고 있다. 반면 주요 선진국에선 타투 시술을 의료행위로 못 박진 않고 있다. 미국은 타투의 정의와 타투 시술 절차, 시술자 자격 등을 주마다 다르게 정하고 있지만 어떤 주에서도 타투 시술을 의료행위로 규율하고 있지는 않다. 캐나다도 마찬가지다. 일본도 2020년 9월 최고재판소가 타투 시술에 대해 의료 관련성이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판결을 했다. 국회에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타투업법안’ 등 타투 시술 자격 및 위생관리 체계를 규정한 여러 법안이 제정법안으로 발의돼 있다. 향후 인권위가 국회의장에게 타투 관련 법안 제정을 촉구하는 의견 표명을 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타투 합법화’를 공약으로 제시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타투 합법화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의료계는 타투 시술이 보건위생상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타투 관련 입법을 저지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었다. 의협은 “문신 시술은 피부 손상을 수반하고 시술 과정에서의 감염, 향후 처치 미흡에 따른 부작용 발생 등 인체에 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中매체, ‘한복공정’ 논란에 “민의 오도에 한국 당국자들 진화” (종합)

    中매체, ‘한복공정’ 논란에 “민의 오도에 한국 당국자들 진화” (종합)

    올림픽 개막식 때 中소수민족으로 한복 입은 여성 나와 오성홍기 전달이재명·윤석열에 “포퓰리즘으로 오도”“한국 정부 해명하지 않을 수 없었다”입 연 靑 “한복 우리 전통문화 재론 여지 없어”한중 수교 30주년, 中 성의있는 태도 보여야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이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출연한 것을 놓고 한국에서 커다란 논란이 일고 있다고 중국 언론에 보도됐다. 여야 대선 후보들의 중국 비판 발언도 “포퓰리즘으로 오도”라고 깎아내린 뒤 한국 정부가 진화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소개했다.  中 “개막식 국제 언론 극찬 받았는데韓언론이 조선족 복식에 문화공정 비난”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7일 “조선족 전통 복식을 한 중국인 여성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국기 전달 코너에서 등장해 한국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면서 “한국 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치권에서 ‘중국이 한복 문화를 노린다’라거나 ‘문화 수탈’이라는 비난을 하며 정부에 항의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개막식이 국제 언론의 극찬을 받았지만 한국 언론에서 조선족 복식과 장구에 초점을 맞춰 ‘중국이 문화동북공정을 시도했다’고 비난했다고 적었다.이어 한국의 일부 정치인들과 민족 정서를 선동하는 학자들이 뒤따라 선전했다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문화를 탐하지 말라. 문화공정 반대”라는 글을 올렸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고구려와 발해는 한국의 역사이지, 남의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두 대선 후보를 겨냥해 “포퓰리즘 측면에서 민의를 오도하자, 한국 정부가 나서서 해명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복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라는 것을 의심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박병석 국회의장), “중국측에 고유한 문화에 대한 존중과 문화적 다양성에 기초한 이해 증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 전달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외교부 당국자), “중국 측에서는 조선족이 소수민족 중 하나라고 한 건데, 양국 관계에 오해 소지가 생길 수 있다”(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한국 당국자들의 발언을 전했다. 한국에서는 황 장관과 외교부 등의 원론적 발언에 대해 “중국과 싸우자는게 아니라 우리의 것을 뺏기지 말자는 것인데 당국자들의 너무나 소극적인 대응”이라며 비판이 터져 나왔다. 홍보영상에도 한복·장구·상모돌리기한복에 “한푸, 한족의 명나라 의상” 앞서 지난 4일 개최된 올림픽 개회식에는 한복을 입은 젊은 여성이 중국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중국 내 56개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여러 명 중 한 명으로 출연했다. 분홍색 치마에 머리까지 한가닥으로 땋아 댕기까지 한 차림새는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떠올리기 충분했다.  중국 내 소수민족으로서 조선족 문화와 복식을 소개하는 차원에서 한복 차림의 출연자를 등장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 장면이 공개된 이후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쏟아졌고 여야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대중국 비판에 나섰다.황희 장관 “중국에 항의할 필요까지는” 중국이 직접적으로 한복을 자신들의 고유문화로 주장한 것은 아니지만 황희 문화부 장관이 베이징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교적으로 항의할 계획을 묻는 말에 “(공식적인 항의 등)그럴 필요까지는 현재 생각 안 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중국은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에서 한복과 상모돌리기를 넣어 논란을 빚었다. 중국 길림에 사는 조선족을 소개하면서 상모를 돌리고 장구를 치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나왔고 한국의 전통 문화를 여러 차례 자국의 것인 것처럼 소개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한푸’(汉服)라고 부르며 한족의 전통 의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0년 중국 게임회사는 ‘한복이 명나라 의상’이라는 식의 자국 이용자들 주장에 동조했다.김치 두고 ‘파오차이’ 국제표준인증“한국 김치종주국의 치욕” 中 주장 같은 해 중국의 채소 절임인 파오차이(泡菜)가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인증을 받은 것을 중국 관영매체가 한국 김치와 연결시켜 ‘김치종주국의 치욕’이라 주장했다. 이는 이른바 고구려사를 중국 역사로 편입하려는 중국의 ‘동북공정’ 시도를 문화 분야에 빗댄 ‘문화공정’이라는 인식을 낳은 대표적 사건이 됐다. 중국이 이른바 문화 공정을 최근 반복적으로 벌이면서 한국 국민들 사이에 반중 감정이 누락된 것이 전세계인이 지켜보는 올림픽에서 문화공정이 되풀이되자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양국의 갈등 관리를 위해 중국이 한국의 우려에 보다 성의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지적도 강하게 제기된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달 26일 라디오에 출연해 “인터넷을 통해 ‘이건 당신 것, 이건 내 것이다’의 불필요한 문화적 감정충돌이 있는데 다 고쳐야 한다”고 언급했었다. 한중 문화를 불필요하게 구분 짓지 말자는 취지로 받아들여지나 이런 발언만 놓고 보더라도 중국이 한국민의 우려를 지나치게 단순하게 바라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靑 “한복, 우리 전통 의복 세계가 인정” 한편 청와대는 이날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한복을 입은 여성이 출연한 것을 계기로 국내의 반중 정서가 고조되는 상황과 관련해 “한복이 우리의 전통 의복 문화라는 것은 전 세계가 인정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복이 우리 전통문화라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관련 부처에서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단독] 인권위 “비의료인 타투 불법화는 인권 문제”…제도 개선 검토

    [단독] 인권위 “비의료인 타투 불법화는 인권 문제”…제도 개선 검토

    타투 시술이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는 30년 전 대법원 판례의 영향으로 비의료인의 타투 시술이 지금도 불법인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가 이 문제를 인권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향후 법안 제·개정 및 제도 개선 권고가 가능한 정책과제로서 검토 중인 사실이 7일 확인됐다. 의료계는 보건위생상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지만, 타투 시술을 양성화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고 대선 후보 공약으로도 제시되면서 타투 시술이 불법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권위는 “비의료인 타투 시술 문제는 직업·표현·예술의 자유 등 인권적 관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개선이 필요한 정책과제로 채택했다. 앞서 인권위는 비의료인 타투 금지로 인한 인권침해 진정을 제기한 김도윤 타투유니온 지회장에게 지난해 10월 보낸 진정사건 처리결과 통지서를 통해 “위원회가 정책과제 채택 여부를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회신한 바 있다. 김 지회장은 한 달 전 “타투라는 예술행위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형사처벌이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구제방안을 권고해달라”면서 국회와 대법원,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하는 진정을 인권위에 제기했다. 복지부가 지난해 6월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타투(반영구화장 포함)를 시술하는 사람은 최소 약 35만명, 타투 시술을 받은 사람은 최소 약 1300만명으로 추정된다. 타투 시술은 현재 의료법상의 ‘의료행위’로 간주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1992년 5월 타투 시술 행위가 “진피(표피 아래 두꺼운 세포층)에 색소가 주입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한 사람에게 사용한 문신용 침을 다른 사람에게도 사용하면 이로 인해 각종 질병이 전염될 우려가 있다”며 의료법이 규율하는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 판례가 지금까지 유지되면서 의료면허가 없는 사람의 타투 시술 행위는 불법 의료행위로 간주돼 형사처벌되고 있다. 김 지회장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일부 타투이스트들은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의료행위를 업으로 한 행위를 징역형과 벌금형을 병과하여 처벌하는 보건범죄단속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처벌을 받고 있다. 하지만 타투 시술을 의료행위로 규율하는 국가는 찾기 어렵다. 미국은 타투의 정의와 타투 시술 절차, 시술자 자격 등을 주마다 다르게 정하고 있지만 어떤 주에서도 타투 시술을 의료행위로 규율하고 있지는 않다. 캐나다도 마찬가지다.일본도 지난 2020년 9월 최고재판소가 타투 시술에 대해 의료 관련성이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판결을 했다. 김 지회장은 진정서를 통해 “현재 이슬람권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전 세계 어디에도 타투라는 예술행위를 무면허 의료행위로 규율해 형사처벌 대상으로 삼고 있는 나라는 없다”면서 “타투 시술 행위가 범죄로 의율되고 있는 상황으로 인해 오히려 타투이스트들이 고객의 공갈이나 협박, 또는 성폭력과 성희롱 등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인권위는 “사실관계에 대한 진정이 아닌 현행 법률에 대한 문제제기이기 때문에 위원회 진정사건 조사 대상으로 삼기는 어렵다”면서 김 지회장의 진정을 각하했다. 그러면서도 인권 관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향후 정책과제로 채택할 여지를 남겼었다. 인권위 관계자는 “현재 정책과제로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타투업법안’ 등 타투이스트의 자격 및 위생관리 체계를 규정한 여러 법안이 제정법안으로 발의돼 있다. 향후 인권위가 국회의장에게 타투 관련 법안 제정을 촉구하는 의견을 표명할 수도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타투 합법화’를 공약으로 제시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타투 합법화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여전히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타투 관련 법안의 입법을 저지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별도로 구성했다. 의협은 “문신 시술은 피부 손상을 수반하고 시술 과정에서의 감염, 향후 처치 미흡에 따른 부작용 발생 등 인체에 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비의료인에게 문신 행위를 허용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다.
  • 계주 터치 안 했는데 金, 한국선수엔 악플 세례… 中의 도넘은 ‘텃세’

    계주 터치 안 했는데 金, 한국선수엔 악플 세례… 中의 도넘은 ‘텃세’

    한복을 조선족 전통 문화로 소개 박병석 의장, 中회담서 우려 전달 혼성계주선 中 막았다며 美 실격 곽윤기 “다른 나라면 탈락했을 것” 짤방 만들어 한국팀 탈락 조롱도 이것이 세계인의 축제를 개최하는 ‘대국의 품격’인가. 지난 4일 막을 올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편파 판정으로 자국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개회식에선 한복과 우리나라의 설날 풍속을 자국 내 소수민족의 문화로 소개하며 우리나라와의 갈등에 불을 지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곽윤기(고양시청)에게 ‘악플’을 쏟아붓고, 우리 대표팀을 조롱하는 중국 네티즌들의 부적절한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중국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의 준준결승에선 편파 판정 논란이 제기됐다. 중국이 13바퀴를 남기고 선수 교대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런즈웨이와 장위팅 사이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선수가 끼었는데, 런즈웨이는 ROC 선수의 터치를 장위팅의 터치로 착각하고 달려나갔다. 장위팅이 터치를 하려고 쫓아가다 포기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터치 없이 교대한 정황이 명백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경기 규정 4조 b항은 “릴레이에서 터치가 없었거나 심판진이 보기에 불분명할 때”를 계주에서의 위반 사항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심판진은 중국에 벌칙을 부여하지 않은 채 ROC와 미국이 교대 상황에서 중국의 진로를 방해했다며 실격 처분을 내렸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미국이 실격 처리되면서 3위였던 중국이 조 2위로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숀 잉글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쇼트트랙 경기에서) 텃세 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4일 개회식에서는 한복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조선족 문화’로 소개해 우리 국민을 당혹스럽게 했다. 식전 행사에서 전광판을 통해 상영한 영상에서는 한복을 입은 가족이 설 명절을 보내는 모습과 쥐불놀이, 강강술래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지린(吉林)성 바이산(白山)’의 전통문화로 소개했다. 개회식에서는 한복을 입고 댕기를 곱게 드린 여성이 56개 민족 대표의 일원으로 등장했다. 조선족이 중국 정부가 공인한 55개 소수민족 중 하나라는 점에서 중국이 ‘소수민족 문화’로 조선족을 소개하는 걸 문제삼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이전의 ‘동북공정’ 논란과 겹쳐 우리 국민이 불쾌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논란은 정치권으로 불붙었다. 개회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6일 베이징 특파원과의 온라인 간담회에서 전날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회담·만찬을 하면서 “한국에서 진행되는 논란과 우려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대국으로서 과연 이래야 하느냐는 의심이 들 정도로 납득하기 어렵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고구려와 발해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럽고 찬란한 역사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 대선 주자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쇼트트랙 맞수’인 한국을 견제하려는 중국 네티즌들의 몰상식한 행태도 논란을 빚고 있다. 곽윤기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홈 텃세’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자 중국 네티즌들은 그의 인스타그램에 달려들어 악플을 퍼부었다. 곽윤기는 자신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보내온 중국 네티즌들의 욕설을 공개하기도 했다. 곽윤기는 “(중국팀) 터치가 안 된 상황에서 그대로 경기를 진행한 것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다”며 “반대로 다른 나라가 그런 상황이었다면 결승에 오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넘어져 탈락하자 한국 선수들의 ‘짤방’(간단하게 편집한 사진·동영상)을 만들어 조롱거리로 삼고 있다. 6일 오후 4시까지 중국 SNS 웨이보에는 “한국 혼성계주팀 미끄러짐”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5만 4000여개 올라왔다.
  • 계주 터치 안 했는데 金, 한국선수엔 악플 세례… 中의 도넘은 ‘텃세’

    계주 터치 안 했는데 金, 한국선수엔 악플 세례… 中의 도넘은 ‘텃세’

    이것이 세계인의 축제를 개최하는 ‘대국의 품격’인가. 지난 4일 막을 올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편파 판정으로 자국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개회식에선 한복과 우리나라의 설날 풍속을 자국 내 소수민족의 문화로 소개하며 우리나라와의 갈등에 불씨를 지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우리나라 곽윤기 선수에게 ‘악플’을 쏟아붓고, 우리 대표팀을 조롱하는 중국 네티즌들의 부적절한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중국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의 준준결승에선 편파 판정 논란이 제기됐다. 중국이 13바퀴를 남기고 선수 교대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런즈웨이와 장위팅 사이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선수가 끼었는데, 런즈웨이는 ROC 선수의 터치를 장위팅의 터치로 착각하고 달려나갔다. 장위팅이 터치를 하려 쫓아가다 포기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터치 없이 교대한 정황이 명백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경기 규정 4조 b항은 “릴레이에서 터치가 없었거나 심판진이 보기에 불분명할 때”를 계주에서의 위반 사항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심판진은 중국에 벌칙을 부여하지 않은 채 ROC와 미국이 교대 상황에서 중국의 진로를 방해했다며 실격 처분을 내렸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미국이 실격 처리되면서 3위였던 중국이 조 2위로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숀 잉글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쇼트트랙 경기에서) 텃세 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4일 개회식에서는 한복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조선족 문화’로 소개해 우리 국민을 당혹스럽게 했다. 식전 행사에서 전광판을 통해 상영한 영상에서는 한복을 입은 가족이 설 명절을 보내는 모습과 쥐불놀이, 강강술래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지린(吉林)성 바이산(白山)’의 전통문화로 소개했다. 개회식에서는 한복을 입고 댕기를 곱게 드린 여성이 56개 민족 대표의 일원으로 등장했다. 조선족이 중국 정부가 공인한 55개 소수민족 중 하나라는 점에서 중국이 ‘소수민족 문화’로 조선족을 소개하는 걸 문제 삼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이전의 ‘동북공정’ 논란과 겹쳐 우리 국민이 불쾌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논란은 정치권으로 불붙었다. 개회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6일 베이징특파원과의 온라인 간담회에서 전날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회담·만찬을 하면서 “한국에서 진행되는 논란과 우려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대국으로서 과연 이래야 하느냐는 의심이 들 정도로 납득하기 어렵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고구려와 발해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럽고 찬란한 역사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 대선 주자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쇼트트랙 맞수’인 한국을 견제하려는 중국 네티즌들의 몰상식한 행태도 논란을 빚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맏형인 곽윤기(고양시)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홈 텃세’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자 중국 네티즌들은 그의 인스타그램에 달려들어 악플을 퍼부었다. 곽윤기는 자신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보내온 중국 네티즌들의 욕설을 공개하기도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넘어져 탈락하자 한국 선수들의 ‘짤방’(간단하게 편집한 사진·동영상)을 만들어 조롱거리로 삼고 있다. 6일 오후 4시까지 중국 SNS 웨이보에는 “한국 혼성계주팀 미끄러짐”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5만 4000여개 올라왔다.
  • 한복 공정·오심… 실종된 ‘올림픽 품격’

    한복 공정·오심… 실종된 ‘올림픽 품격’

    이것이 세계인의 축제를 개최하는 ‘대국의 품격’인가. 지난 4일 막을 올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편파 판정으로 자국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개회식에선 한복과 우리나라의 설날 풍속을 자국 내 소수민족의 문화로 소개하며 우리나라와의 갈등에 불을 지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곽윤기(고양시청)에게 ‘악플’을 쏟아붓고, 우리 대표팀을 조롱하는 중국 네티즌들의 부적절한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중국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의 준준결승에선 편파 판정 논란이 제기됐다. 중국이 13바퀴를 남기고 선수 교대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런즈웨이와 장위팅 사이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선수가 끼었는데, 런즈웨이는 ROC 선수의 터치를 장위팅의 터치로 착각하고 달려나갔다. 장위팅이 터치를 하려고 쫓아가다 포기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터치 없이 교대한 정황이 명백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경기 규정 4조 b항은 “릴레이에서 터치가 없었거나 심판진이 보기에 불분명할 때”를 계주에서의 위반 사항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심판진은 중국에 벌칙을 부여하지 않은 채 ROC와 미국이 교대 상황에서 중국의 진로를 방해했다며 실격 처분을 내렸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미국이 실격 처리되면서 3위였던 중국이 조 2위로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숀 잉글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쇼트트랙 경기에서) 텃세 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4일 개회식에서는 한복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조선족 문화’로 소개해 우리 국민을 당혹스럽게 했다. 식전 행사에서 전광판을 통해 상영한 영상에서는 한복을 입은 가족이 설 명절을 보내는 모습과 쥐불놀이, 강강술래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지린(吉林)성 바이산(白山)’의 전통문화로 소개했다. 개회식에서는 한복을 입고 댕기를 곱게 드린 여성이 56개 민족 대표의 일원으로 등장했다. 조선족이 중국 정부가 공인한 55개 소수민족 중 하나라는 점에서 중국이 ‘소수민족 문화’로 조선족을 소개하는 걸 문제삼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이전의 ‘동북공정’ 논란과 겹쳐 우리 국민이 불쾌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논란은 정치권으로 불붙었다. 개회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6일 베이징 특파원과의 온라인 간담회에서 전날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회담·만찬을 하면서 “한국에서 진행되는 논란과 우려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대국으로서 과연 이래야 하느냐는 의심이 들 정도로 납득하기 어렵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고구려와 발해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럽고 찬란한 역사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 대선 주자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쇼트트랙 맞수’인 한국을 견제하려는 중국 네티즌들의 몰상식한 행태도 논란을 빚고 있다. 곽윤기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홈 텃세’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자 중국 네티즌들은 그의 인스타그램에 달려들어 악플을 퍼부었다. 곽윤기는 자신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보내온 중국 네티즌들의 욕설을 공개하기도 했다. 곽윤기는 “(중국팀) 터치가 안 된 상황에서 그대로 경기를 진행한 것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다”며 “반대로 다른 나라가 그런 상황이었다면 결승에 오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넘어져 탈락하자 한국 선수들의 ‘짤방’(간단하게 편집한 사진·동영상)을 만들어 조롱거리로 삼고 있다. 6일 오후 4시까지 중국 SNS 웨이보에는 “한국 혼성계주팀 미끄러짐”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5만 4000여개 올라왔다.
  • 이것이 ‘대국의 품격’? 한복공정, 오심 논란, 악플 테러까지

    이것이 ‘대국의 품격’? 한복공정, 오심 논란, 악플 테러까지

    이것이 세계인의 축제를 개최하는 ‘대국의 품격’인가. 지난 4일 막을 올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편파 판정으로 자국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개회식에선 한복과 우리나라의 설날 풍속을 자국 내 소수민족의 문화로 소개하며 우리나라와의 갈등에 불씨를 지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우리나라 곽윤기 선수에게 ‘악플’을 쏟아붓고, 우리 대표팀을 조롱하는 중국 네티즌들의 부적절한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지난 5일 중국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의 준준결승에선 편파 판정 논란이 제기됐다. 중국이 13바퀴를 남기고 선수 교대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런즈웨이와 장위팅 사이에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 선수가 끼었는데, 런즈웨이는 ROC 선수의 터치를 장위팅의 터치로 착각하고 달려 나갔다. 장위팅이 터치를 하려 쫓아가다 포기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터치 없이 교대한 정황이 명백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경기 규정 4조 b항은 “릴레이에서 터치가 없었거나 심판진이 보기에 불분명할 때”를 계주에서의 위반 사항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심판진은 중국에 벌칙을 부여하지 않은 채 ROC와 미국이 교대 상황에서 중국의 진로를 방해했다며 실격 처분을 내렸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미국이 실격 처리되면서 3위였던 중국이 조 2위로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숀 잉글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쇼트트랙 경기에서) 텃세 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일침을 가했다.앞서 4일 개막식에서는 한복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조선족 문화’로 소개해 우리 국민을 당혹스럽게 했다. 식전 행사에서 전광판을 통해 상영한 영상에서는 한복을 입은 가족이 설 명절을 보내는 모습과 쥐불놀이, 강강술래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지린(吉林)성 바이산(白山)’의 전통문화로 소개했다. 개막식에서는 한복을 입고 댕기를 곱게 땋은 여성이 56개 민족 대표의 일원으로 등장했다. 조선족이 중국 정부가 공인한 55개 소수민족 중 하나라는 점에서 중국이 ‘소수민족 문화’로 조선족을 소개하는 걸 문제 삼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이전의 ‘동북공정’ 논란과 겹쳐 우리 국민이 불쾌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논란은 정치권으로 불붙었다. 개회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6일 베이징특파원과의 온라인 간담회에서 전날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회담·만찬을 하면서 “한국에서 진행되는 논란과 우려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대국으로서 과연 이래야 하느냐는 의심이 들 정도로 납득하기 어렵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고구려와 발해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럽고 찬란한 역사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 대선 주자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쇼트트랙 맞수’인 한국을 견제하려는 중국 네티즌들의 몰상식한 행태도 논란을 빚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맏형인 곽윤기(고양시청)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홈 텃세’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자 중국 네티즌들은 그의 인스타그램에 달려들어 악플을 퍼부었다. 곽윤기는 자신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보내온 중국 네티즌들의 욕설을 공개하기도 했다.중국 네티즌들은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넘어져 탈락하자 한국 선수들의 ‘짤방’(간단하게 편집한 사진·동영상)을 만들어 조롱거리로 삼고 있다. 6일 오후 4시까지 중국 SNS 웨이보에서는 “한국 혼성계주팀 미끄러짐”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5만 4000여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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