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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력기관 선진화” vs “졸속”…‘검수완박’ 여야 원내대표 신경전

    “권력기관 선진화” vs “졸속”…‘검수완박’ 여야 원내대표 신경전

    민주 “논의하겠지만 절차대로” 강행처리 가능성 시사국힘 “개혁, 의도와 결과가 정반대로 나오기도”박의장 “검찰 집단 의견분출, 사태 해결에 도움 안돼”현 정부 임기 내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입법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12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를 앞두고 여야 원내대표 간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주재한 여야 신임 원내 지도부의 회동 자리에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검찰 문제와 관련해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텐데 저희는 단순히 검찰의 권한을 빼앗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추호도 없다”며 “대한민국 권력기관을 정상화·선진화하기 위한 과정을 밟아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 야당과 충분히 논의하겠지만 정해진 절차와 규정에 따라서 논의를 전개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수 의석(172석)을 활용한 입법 강행도 불사할 수 있다는 발언이었다. 그러자 권 원내대표는 “개혁 문제는 의도와 결과가 정반대로 나오는 경우가 매우 많다”며 “의도는 순수하고 좋았는데 결과는 문제점투성이인 경우가 많다. 부동산 3법 제정이 대표적인 경우”라고 반박했다.그는 “2년 전 20대 국회 말기에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검찰개혁이 완성됐다고 했다”며 “그리고 수사권 조정을 통해 대부분의 수사권이 경찰에 이관됐고 6대 범죄 수사권도 당시에 민주당이 마음만 먹었으면 경찰에 이관할 수 있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수사권 조정 법안이 통과돼 시행까지 1년밖에 안 됐다. 이 제도가 안착했느냐, 문제점은 없느냐를 판단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라며 “검찰 권한을 재조정하는 게 바람직한지는 더 많은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졸속이 개혁은 아니다. 제대로 된 개혁, 완성된 개혁을 위해서는 충분한 논의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이게 졸속인지 아닌지는 국민과 역사가 평가할 일”이라며 “이후 저희가 종합적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 내용을 들어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는 “모든 개혁은 때가 있기 마련”이라며 “때를 놓치고 나중에 하소연해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권 원내대표는 “아이 뭐, 말꼬리 잡는 건 아닌데”라며 웃었고, 박 의장은 “서로가 상대방을 설득한다는 자세 말고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양보를 하면 타협에 이를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 의장은 회동 초반 민주당의 검수완박 추진에 대한 검찰의 반발과 관련, “검찰의 집단적인, 공개적인 의견 분출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 드린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는 검수완박과 관련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중진 간 ‘당 혁신방안 소통간담회’ 자리에서 일부 중진 의원들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찰의 중립성 등에 대한 대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시기와 방법을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조오섭 대변인은 밝혔다. 다만 “검사들의 반응(반발)은 국가 공무원의 신분에 어긋나는 신분을 망각한 태도”라며 “검사들의 집단행동이 오히려 수사권 분리를 가속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말도 있었다”고 조 대변인은 덧붙였다.
  • 국회박물관 개관식

    국회박물관 개관식

    박병석 국회의장이 11일 여의도 국회박물관 개관식에서 김일윤 대한민국헌정회장의 손을 잡고 전시실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진석 국회부의장, 박 의장, 김 헌정회장.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오늘 국회 화상 연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오늘 국회 화상 연설

    외교통일위원회 주관…박병석 국회의장·3당 지도부 참석국회방송으로 생중계…러 제재 호소할듯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 오후 국회 화상 연설을 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주관하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회 화상연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15분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젤렌스키 대통령 화상 연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광재 외통위원장이 외통위 주관으로 우크라이나 측에 제안해 성사됐다. 외통위는 여야 의원들의 긍정적인 검토 속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추진했다. 화상 연설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3당 지도부가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권성동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정의당에서는 여영국 대표·배진교 원내대표가 자리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날 국회 화상연설은 국회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침공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화상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군용 티셔츠 차림으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요구한 바 있다. 그는 미국·일본·독일·이스라엘·호주 의회 등 총 23차례 화상 연설에 나섰다.
  • 송영길 “누가 나와도 질 서울시장 선거, 당 위해 희생”

    송영길 “누가 나와도 질 서울시장 선거, 당 위해 희생”

    당내 논란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강행한 송영길(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자체장이 아니라) 차기 총선을 불출마한 것”이라며 정면돌파를 택했다. 송 전 대표는 다음주 내로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송 전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처럼 밝히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저에 대해 반대하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60일도 안 남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후보를 뽑아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오세훈 후보와 ‘잘 싸울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친문(친문재인)·86그룹을 중심으로 제기된 당내 반발에 정면으로 맞선 것이다. ‘당을 위한 희생’이라는 명분도 재차 앞세웠다. 송 전 대표는 “오세훈 시장의 지지율이 50% 나오는 상황이고 누가 나오든 10~15% 포인트 지는 선거에, 출마선언도 안 하는 상황에서 당을 위해 다시 한번 희생하겠다는 자세”라면서 “저는 현역 국회의원으로 임기 보장된 의원이다. 현역 국회의원 2년, 국회의장에 도전할 기회도 포기하고 싸우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선 패인 중 하나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제대로 해 보려면 오세훈 시장,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맞서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 솔루션을 제시할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동시에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성과 쇄신도 제시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편 송 전 대표의 출마에 연달아 쓴소리를 낸 같은 당 김민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강경화, 강병원, 김현종, 박용만 ‘서울시장 신4인방’을 띄워야 한다”고 주장하며 ‘새 인물론’을 제안했다.
  • 송영길 “오세훈 이기는 후보 어디 있겠나…국민 감동 얻어내야”

    송영길 “오세훈 이기는 후보 어디 있겠나…국민 감동 얻어내야”

    전략공천론 반박, 경선 참여 의지“싸워달라는 요청에 부응한 것”“의원 몇 명이 자기 생각 강요”“유엔 제5본부 서울유치 등 청사진”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0일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를 둘러싼 당내 논란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라 공식 공모 절차를 거쳐 마감됐으니 그에 따라 경선하면 된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출마에 대해 당내 비판이 이어져도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는데 그간 논란에 대해 작심하고 의견을 밝힌 것이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제 출마에 대해 생각이 다 다를 수 있다. 그러면 당원들에게 물어보면 된다. 국회의원 몇 명이 자기 생각을 당원들에게 강요할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당의 서울시장 공천 신청이 마감됐음에도 당내에서 새로운 후보를 찾아야 한다며 전략공천 가능성이 거론되자 이를 정면 반박하며 경선을 통해 당의 후보로 선출 받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한 것이다. 앞서 서울 영등포를 지역구로 둔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지금은 문제의 후보군을 거르고 최후 호출용 당내 후보군을 대비시키되, 지방선거 전체 승리를 바라본 신상품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시간이다. 이들에 대한 검토와 타진을 제안한다”며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강병원 민주당 의원,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등 4인을 후보군으로 거론한 바 있다. 김 의원의 4인방 언급은 전략공천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송 전 대표는 “지금 서울시장 선거에 집중해야 할 시간도 촉박한데, 갓 쓰고 망건 쓰다 장 다 파한다는 말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 오세훈 시장을 이기는 후보가 어디 있겠느냐며 경선으로 공약을 홍보할 기회를 주지 않고 ‘레디 메이드 허니’, 즉 이미 만들어진 꿀단지를 찾아다니는 수동적이고 어리석은 행동으로 국민의 감동을 얻어낼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자신의 출마에 반대하는 서울 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해서는 “그런 열정과 시간이 있으면 진작 서울시장 후보를 찾고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아무것도 안 하다가 송영길이 나간다니 공격하는 것은 달을 보라고 하니 손가락을 비판하는 것”이라고 화살을 돌렸다. 이어 “그래도 제가 마중물이 돼 6명이나 등록을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마감한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신청에서 서울시장 후보에는 송 전 대표와 재선 박주민 의원, 열린민주당 출신의 정봉주·김진애 전 의원, 김송일 전 전남행정부지사, 김주영 변호사 등 6명이 신청했다. 송 전 대표는 대선 패배의 책임자가 다시 출마하는 것이 문제라는 비판에는 “지금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분들이 누가 있느냐. 다 공동선대위원장 아니냐. 지금 당을 이끄는 분도 마찬가지”라고 받아쳤다.그는 “싸움을 회피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골에 앉아 있는 것이 책임지는 것이냐, 아니면 누가 보더라도 질 거라고 생각해 감히 출마 선언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당을 위해 다시 한번 희생하겠다는 자세로 나서는 것이 책임지는 것이냐”며 “국회의장 도전 기회도 포기하고 현역 의원 임기 2년도 포기하고, 당을 위해 싸워달라는 요청에 부응해 나오는 것이 오히려 당에 책임지는 자세”라고 설명했다. 향후 전략과 관련해서는 “오세훈 시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동산 정책에 맞서 민주당의 부동산 솔루션을 제시할 후보가 필요하다”며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개선 의지를 가진 후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다시 부동산 투기 천국으로 돌아갈 위험이 매우 크다. 이런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준비했다”며 “또 하나로 유엔 제5본부를 서울에 유치해 글로벌 국제도시의 위상으로 만들 준비를 했다. 다음 주에 구체적 청사진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 [사설]‘검수완박’ 위한 법사위원 꼼수 조정 국민 지탄 받을 것

    [사설]‘검수완박’ 위한 법사위원 꼼수 조정 국민 지탄 받을 것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양향자 무소속 의원을 법제사법위원회로 보내고 법사위에 있던 박성준 민주당 의원을 기획재정위원회로 보내는 사·보임을 단행했다. 민주당은 법사위에 비어 있는 비교섭단체 몫을 채우기 위한 것이라 주장하지만,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검찰개혁을 완수한다는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꼼수가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 이번 사·보임으로 민주당은 무소속 양 의원과 뜻만 맞추면 어떤 법안이든 안건조정위원회 의결을 통해 신속히 통과시킬 수 있게 됐다.  법사위에선 이견이 있는 법안이 있으면 위원 3분의 1의 요구로 안건조정위에 회부해 90일간 심의할 수 있다. 안건조정위는 여야 동수 3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비교섭단체 몫에 양 의원이 임명되면 조정위 구성이 실질적으로 4대 2가 된다. 양 의원은 지난 해 지역사무소 직원의 성범죄 의혹으로 자진탈당해 무소속이 됐지만 사실상 민주당측 의원이나 마찬가지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은 의결정족수(재적의원 3분의 2 찬성)를 채워 안건조정위 심사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  현재 법사위 소위에는 ‘검찰청법폐지법률안’과 ‘형사소송법개정법률안’,‘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등이 계류돼 있다. 검찰의 수사권을 폐지하고 이를 대체하는 내용들이다. 국민의힘은 “사법체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위헌적 법안”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의 검수완박 추진은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과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 여권에 연루된 권력형 범죄 수사를 막기 위한 ‘방탄용’이란 비판도 적지 않다. 꼼수를 통한 무리한 법안 강행처리엔 반드시 국민적 지탄이 따른다는 걸 민주당은 직시해야 한다. ‘검수완박’ 추진에 대해 검찰에 집단 반발 조짐이 이는 것도 적절치 않아 보인다. 대검찰청은 8일 “정치권의 검찰 수사기능 전면 폐지 법안 추진에 반대한다”는 공식 반대입장을 냈다. 또한 대검 간부가 검찰 내부망에 반대 글을 올리고, 일선 검사들이 일제히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자칫 조직 이기주의로 비쳐 외려 여론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자중해야 할 것이다.
  • 민주, 검찰개혁 때문에 법사위 사보임?

    민주, 검찰개혁 때문에 법사위 사보임?

     더불어민주당이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박성준 의원을 양향자 무소속 의원으로 배치하는 사보임을 단행했다. 국민의힘은 중립성을 위반한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은 양 의원을 법사위로, 박 의원을 기획재정위원회로 사보임했다. 이에 따라 법사위는 기존 민주당 12명, 국민의힘 6명에서 민주당 11명, 국민의힘 6명, 무소속 1명으로 바뀌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즉각 의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숨어있는 의도가 분명히 있다”며 “민주당이 법사위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안건들을 마음대로 통과시키기 위해 한 일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당은 이번 사보임을 불법으로 규정짓고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반발하는 것은 안건조정위원회 때문이다. 이견이 있는 법안은 위원회 3분의 1의 요구로 안건조정위에 회부해 90일간 심사할 수 있다. 안건조정위는 여야 3명씩 동수로 구성하게 돼 있는데, 양 의원이 법사위에 합류하면서 민주당 3명, 국민의힘 2명, 무소속(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의결 정족수(재적 의원 3분의 2 찬성)를 채워 안건조정위를 곧바로 무력화시킬 수 있다.  민주당이 이러한 결정을 한 것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한 박탈)이라는 검찰개혁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해 8월에도 언론중재법을 처리하기 위해 김의겸 당시 열린민주당 의원을 안건조정위원으로 배정했고, ‘임대차 3법’ 강행 처리 때도 이러한 방식을 사용했다. 이민영 기자
  • “모든 러시아 여성이 푸틴의 아이를 임신해야”...女측근의 망발

    “모든 러시아 여성이 푸틴의 아이를 임신해야”...女측근의 망발

    독재자들이 강권적 통치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유지하는 데 있어 ‘거수기’와 ‘나팔수’는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권력 최상층부 밀실에서 이뤄진 독단적인 결정을 ‘합의’로 포장해 정당성을 부여하고, 그들의 논리를 일반 대중에 주입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도맡아 하는 사람들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러한 인물들을 곁에 두고 최대한 활용해 왔다. 그의 주변에서 철권통치를 돕는 사람들 가운데는 여성들도 있다.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週刊)포스트’는 4월 8일자 최신호에서 푸틴 대통령을 떠받드는 러시아의 여성 정치인들을 소개했다. 첫번째는 ‘현대 러시아의 여제’로 불리는 발렌티나 마트비옌코(72·통합러시아당) 러시아 연방의회 상원 의장. 이 나라 최초의 여성 상원 의장인 그를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하는 사람도 있다.2014년 크름(크림) 반도 위기 당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개입을 승인해 국제사회의 제재 명단에 올랐던 마트비옌코 의장은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 때에도 연방의회의 동의를 주도했다. 우크라이나 태생으로, 과거 소련 시절부터 일찍이 정계에 진출해 출세가도를 달려왔다. 1999년 부총리를 거쳐 2003~2011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를 지낸 뒤 2011년 9월 현재 직위에 올라 12년째 입법부 수장으로 있다. 2018년 10월 국회의장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영국 BBC는 최근 푸틴 대통령의 측근들을 조명하는 기사에서 마트비옌코 의장에 대해 “중심적인 의사 결정권자는 아니며, 푸틴 대통령이 중대 사안에 대해 마음의 결정을 내렸을 때 집단토론 등을 통해 그것이 정당하게 결정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이 ‘푸틴의 거수기’ 격이라면 같은 통합러시아당 소속 하원의원 옐레나 미줄리나(67)는 ‘나팔수’에 해당한다. 극우 성향으로 유명한 미줄리나는 2014년 “모든 러시아 여성에게 푸틴 대통령의 정자를 우편으로 보내 임신시키자. 푸틴 대통령과 같이 건강한 사람의 유전자를 전국적으로 증식시킬 수 있다면 러시아는 영원히 태평할 것이다”라고 말해 국내외를 경악케 했던 인물이다. 이 말은 그가 러시아 의회 여성·아동·가족문제대책위원회 수장 자격으로 공식석상에서 한 말이란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었다. “출산을 늘리기 위해 가정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자”, “동성애자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 등 발언도 했다.러시아 전문가인 나카무라 이쓰로 일본 쓰쿠바대학 교수는 “러시아 보수층이 푸틴 대통령에 열광하는 것은 러시아정교를 기반으로 ‘강한 러시아’를 추구하는 그의 생각에 공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의 여성관은 현모양처, 남자에게 헌신하는 여성”이라며 “이는 보수적인 러시아 정교의 영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정권은 2017년 가정에서 남편이 아내를 구타하더라도 가해자가 초범이고, 피해자의 부상 정도가 ‘병원 치료를 필요로 하거나 회사에 병가를 내야 할 수준’이 아니라면 벌금이나 사회봉사 명령으로 대신하게 하는 법을 만들기도 했다.
  • 여야, 2차추경 신속 처리 공감대… “인수위 주도”

    여야, 2차추경 신속 처리 공감대… “인수위 주도”

    여야는 30일 코로나19 자영업자·손실보상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신속 처리에 공감했다. 또한 다음달 5일 본회의를 열어 비(非)쟁점 법안을 처리하고 공직선거법 개정 문제 등의 논의를 위한 4자 회담을 열기로 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진성준 민주당·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발표했다. 송 수석부대표는 “정부에서 약간 이견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지만 추경이 필요하다는 데 양당이 공감했고 신속하고 온전히 보상되게 하자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 규모는 인수위에서도 작업을 하고 있으니 정부와 충분히 협의해서 규모와 재원이 정해질 것”이라며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심사를 마쳐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이 보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수석부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경 필요성과 의지를 밝힌 만큼 인수위가 중심이 돼 추경안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 모두발언에서 “정부 설득도 숙제지만 인수위도 (추경)안을 하나 만들 필요가 있다”며 “국민의힘이 인수위와 함께 추경 그림을 제시하면 저희도 함께 나서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도 “당장의 현안으로 여야가 처리해야 할 것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손실 보상 문제”라며 “추경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정개특위 간사를 중심으로 하는 4자 회담을 열어 지방선거에 기초의원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을 포함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했으나 입장 차만 확인했다. 여야가 추경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50조원 추경 규모와 ‘지출 구조조정’을 비롯한 재원 마련 방법 등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세출 구조조정에 대해 약간 차이가 있으나 저희와 기획재정부 의견이 많이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기재부가 얼마나 적극적인지에 따라 세출 구조조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KBS 라디오에서 “꼭 필요한 곳에 국채 편성으로 추경한 뒤 윤석열 정부 들어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부채가 늘어난 것을 줄이는 여야 합의를 하면 어떤가”라며 “50조원은 좀 많아 보이고 대략 30조원 전후면 부족하기는 합니다만 추경 편성의 필요 금액 정도가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 국회의장 예방한 박홍근 원내대표

    국회의장 예방한 박홍근 원내대표

    박병석(오른쪽) 국회의장이 28일 국회 의장실에서 박홍근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고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 정세균 신임 노무현재단 이사장 “5년만에 정부 마감, 盧도 섭섭하지 않을까”

    정세균 신임 노무현재단 이사장 “5년만에 정부 마감, 盧도 섭섭하지 않을까”

    노무현 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촛불 시민들이 만들어준 정부였는데 5년만에 정부를 마감하게 되서 송구한 마음이다. 아마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섭섭해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통합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사실 통합의 정신은 바로 우리 노 전 대통령의 정신, 노무현 정신이고 또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정말 민주주의의 진보를 갈구하셨고 또 노력하셨다”며 “그래서 통합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이어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부설 기관이 매년 민주주의 수준을 평가하는데 지난해에 우리가 16위에 랭크가 됐다”며 “그 전에 23위였는데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이 가장 앞선 걸로 돼있다. 거기에 대해서 저는 큰 자부심 느끼고 그런 민주주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는 우리 노무현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민주당 동지의 역할이 매우 컸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은 아시아권의 그런 나라들과 제휴를 한다든지 그런 나라의 정치지도자들과 함께하면서 그런 나라들이 좀 더 민주주의가 진보할 수 있도록 우리 재단이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유시민 전 이사장은 “부족했던 저보다는 훨씬 더 멋지게 재단을 이끌어주실 것으로 그렇게 믿는다”며 “참석해주신 민주당 의원님들도 감사드리고. 제가 이사장 3년 재직하며 말썽도 좀 있었고 성과도 일부 있었습니다만, 봉하에 대통령 기념관하고 서울에 노무현 시민센터가 코로나19라든가 이런 것들 때문에 원래 작년 연말에 완공됐어야 하는데 다 안 된 상태로 정세균 이사장님께 짐을 이렇게 맡겨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 ‘용산’에 대통령 집무실?…경비·교통·집시까지 경찰도 고심

    ‘용산’에 대통령 집무실?…경비·교통·집시까지 경찰도 고심

    집무실·관저 분리 여부가 핵심 국방부 청사~공관촌 경로 단순 교통 관리·집시법 개정도 과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는 방안 등이 거론되면서 치안을 총괄하는 경찰 역시 현장 대응책 마련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경찰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경비와 집회시위, 교통 관리를 포괄해 담당한다. 집무실과 관저를 각각 어디에 마련하느냐에 따라 대응책도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집무실과 관저 분리시 출퇴근 경호 및 교통체증, 주변의 집회·시위 요구에 어떻게 대처할 지가 문제의 핵심이다. 집무실과 관저가 같은 공간에 있는 청와대라면 대통령이 교통수단을 이용해 출퇴근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현재 거론되고 있는 것처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집무실을, 육군참모총장 공관 등이 있는 한남동 공관촌에 관저를 마련한다면 약 3.2㎞ 구간을 이동하는 동안 경호 및 교통 관리가 필요하다. 이 구간은 평소에도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있는 곳인데, 대통령이 이동하는 동안 여러 대의 차량이 붙고 신호기 조절을 하면 시민의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 또 연결 도로망이 단순하고 이동하는 주변에 고층 건물이 많아 경호를 위해 최대한 다양한 경로를 확보하기가 여의치 않다.경찰은 현장 답사를 통해 원활한 교통과 안전한 동선 확보를 위한 방안을 고심중이다. 대통령 이동시 교통관리 및 수행은 통상 서울청 교통순찰대가 담당한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교통경찰을 곳곳에 배치하면 시민들의 불편함도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동 거리가 비교적 짧기 때문에 여러 가지 길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 건의를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 이전과 함께 대규모 집회·시위도 자연스레 광화문광장에서 국방부 청사가 있는 삼각지 주변으로 옮겨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집회·시위 금지 구역은 ‘대통령 관저, 국회의장 공관, 대법원장 공관, 헌법재판소장 공관’ 등의 경계 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로 돼 있다. 지금까지는 청와대 전체를 대통령 관저로 보고 있기 때문에 금지 구역에 별도로 ‘대통령 집무실’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집무실이 관저와 분리될 경우 별도로 금지 구역을 설정할 필요성이 제기된다.다만 국방부 청사가 군 보안시설인 만큼 경찰 경비·경호 인력은 축소될 가능도 있다. 현재는 약 40㎢에 달하는 청와대 안팎을 경찰 101·202 경비단이 나눠서 맡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청와대 면적이 넓어 경비·경호 인력이 많이 들어갔는데 국방부는 그보다 면적이 작기 때문에 인력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전두환·노태우부터 한명숙까지 …정권마다 ‘국민 통합’ 내세워 사면

    전두환·노태우부터 한명숙까지 …정권마다 ‘국민 통합’ 내세워 사면

    역대 정부는 임기 말이면 정치인 특별사면 카드를 만지작거렸다.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을 맞은 상태에서 ‘국민 통합’을 내세워 정치인 특사를 단행해 왔던 것이다. 정치 보복을 예방하기 위해 특사를 활용했다는 비판이 뒤따르기도 했다. ●김대중·전두환 서로 사면 주고받아 대표적으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특사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임기 말에 이뤄졌다. 김 전 대통령과 김대중 당선인은 1997년 12월 청와대 회동에서 12·12 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혐의로 수감 중인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특사에 합의했다. 당시 청와대는 “15대 대선의 종료에 즈음해 국민대통합을 이뤄 당면한 경제난국 극복에 국가 역량을 총집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반대로 전 전 대통령으로부터 사면 혜택을 입기도 했다. 1987년 6월 항쟁으로 임기가 막바지에 이른 전 전 대통령은 당시 김대중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대표를 비롯한 ‘시국사범’을 대규모로 사면했다. 10년의 시간 차를 두고 전·현직 대통령이 서로 사면을 주고받은 것이다. 탄핵으로 물러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대통령도 거의 예외 없이 임기 말에 정치인 사면을 단행했다. 그때마다 여야 인사를 섞어 발표하며 국민 통합이란 대의명분을 앞세웠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박 전 대통령 ‘깜짝 특사’를 발표하며 여권 인사인 한명숙 전 총리를 함께 명단에 올린 것이 가장 최근 사례다. 노태우 전 대통령도 임기 말인 1992년 12월 밀입북 사건의 임수경씨, 전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 전 새마을운동 중앙본부장 등에 대한 사면을 함께 단행했다. ●정치보복 예방에 특사 활용 비판도노무현 전 대통령은 임기 말에 접어든 2007년 2월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 등 여야 인사를 섞어 사면했다.이명박 전 대통령도 2013년 1월 ‘친이계’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박희태 전 국회의장에다 ‘친박계’ 서청원(오른쪽) 전 친박연대 대표를 함께 사면한 바 있다.
  • 靑 임기말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정치인 특별사면’ 카드

    靑 임기말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정치인 특별사면’ 카드

    역대 정부는 임기 말이면 정치인 특별사면 카드를 만지작거렸다.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을 맞은 상태에서 ‘국민 통합’을 내세워 정치인 특사를 단행해 왔던 것이다. 정치 보복을 예방하기 위해 특사를 활용했다는 비판이 뒤따르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특사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임기 말에 이뤄졌다. 김 전 대통령과 김대중 당선인은 1997년 12월 청와대 회동에서 12·12 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혐의로 수감 중인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특사에 합의했다. 당시 청와대는 “15대 대선의 종료에 즈음해 국민대통합을 이뤄 당면한 경제난국 극복에 국가 역량을 총집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김대중 전 대통령은 반대로 전 전 대통령으로부터 사면 혜택을 입기도 했다. 1987년 6월 항쟁으로 임기가 막바지에 이른 전 전 대통령은 당시 김대중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대표를 비롯한 ‘시국사범’을 대규모로 사면했다. 10년의 시간 차를 두고 전·현직 대통령이 서로 사면을 주고받은 것이다. 탄핵으로 물러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대통령도 거의 예외 없이 임기 말에 정치인 사면을 단행했다. 그때마다 여야 인사를 섞어 발표하며 국민 통합이란 대의명분을 앞세웠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박 전 대통령 ‘깜짝 특사’를 발표하며 여권 인사인 한명숙 전 총리를 함께 명단에 올린 것이 가장 최근 사례다.노태우 전 대통령도 임기 말인 1992년 12월 밀입북 사건의 임수경씨, 전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 전 새마을운동 중앙본부장 등에 대한 사면을 함께 단행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임기 말에 접어든 2007년 2월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 등 여야 인사를 섞어 사면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2013년 1월 ‘친이계’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박희태 전 국회의장에다 ‘친박계’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를 함께 사면한 바 있다.
  • 정치에 여성 목소리를...인권위 “공천 때 특정 성별 60% 초과 안 돼”

    정치에 여성 목소리를...인권위 “공천 때 특정 성별 60% 초과 안 돼”

    인권위 ‘성평등한 정치대표성 확보’ 권고 의결“지역구 의석도 공천할당제 의무화 필요해”국가인권위원회가 남성 중심의 정치 문화를 깨뜨리기 위해 공천 할당제를 지역구 의석에도 의무화하고 공천 시 특정 성별이 전체 후보의 6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인권위는 14일 제4차 전원위원회에서 여성의 정치 대표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당법과 공직선거법 등 관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국회의장에게 권고하기로 했다. 11명의 위원 중 9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또 각 정당 대표에게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시 여성의 동등 참여를 보장하고 이행할 수 있는 방안을 각 정당의 당헌·당규에 명시할 것도 권고할 예정이다. 인권위는 “선거를 통해 여성과 남성, 양 성별이 동등하게 대표성을 가지고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당의 책무”라고 판단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평균 여성 의원 비율은 25.6%이다. 지역별로는 북유럽 국가 44.5%, 아메리카 32.2%, 유럽(북유럽 제외) 29.1%, 아시아 20.8%인 반면, 우리나라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9.0%로 세계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또 여성은 비례 의석 차지 비율이 현저히 높고 지역구의 경우는 전체 지역구 의석이 11.5%에 그쳤다. 현재 공직선거법에서 국회의원·광역의회·기초의회 비례대표 후보의 50% 여성할당을 의무화하고 있어 여성 대표성이 어느 정도 보장되지만, 여성 비율이 현저히 적은 지역구 의원의 경우 이 같은 성평등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국회의원 비례대표의 경우 47석에 그쳐 여성 과소대표성에 대한 개선에 있어서는 한계가 뚜렷하다. 할당제 적용 대상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장의 경우, 현재 광역단체장 중 여성은 한 명도 없고, 기초단체장의 여성 비율은 3.5%에 불과하다.헌법에서도 여성 평등권을 명시하고 있는 만큼 오히려 위헌적인 현실을 바로잡으려는 방향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현재 여성에 대한 정치참여율이 낮은 현실은 남성 중심적인 의사결정구조와 계파 정치·비공식적 의사결정 등에서 기인한 구조적인 차별에 따른 결과로 여성이 동등하게 정치 참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좁히고 있다는 것이다. 21대 총선에서도 여성 지역구 공천비율을 늘리겠다고 했지만 실제 선거에서 여성 공천 비율은 19% 남짓(57명)에 불과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소선거구제도에서 여성 공천할당제라는 강제성을 두면 유권자 선택권이나 정당 자율성을 침해하고 오히려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송두환 인권위원장은 여성 공천할당제 안건에 찬성 의사를 밝히며 “지난 시대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열악하고 의견을 표출할 기회가 없을 뿐 아니라 사회적 트레이닝을 받을 기회가 적었다”고 밝혔다. 앞서 할당제 권고 안건은 지난해 말부터 인권위 상임위원회에 두 차례 상정됐으나 의결되지 못해 전원위원회에 넘어왔다. 이날 회의에 앞서 젠더정치연구소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수많은 국가들이 여성할당제를 넘어 성별 균형으로 나아가는 시대”라며 “할당제는 성평등한 정치로 변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원칙이자 조치”라고 강조했다.
  • 尹, 이재명에게 위로 전화… 李 “성공한 대통령 바란다”

    尹, 이재명에게 위로 전화… 李 “성공한 대통령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박빙 승부를 펼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했다. 이 후보는 윤 당선인에게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며 당선을 축하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이 후보에게 직접 전화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전주혜 국민의힘 대변인이 밝혔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이날 낮 12시쯤 윤 당선인에게 축하 난을 보내 당선을 축하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당시 권 여사 예방을 추진했으나 일정 문제로 만남이 불발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도 예방했다. 윤 당선인은 박 의장에게 “의회주의를 존중하고, 의회와 늘 중요한 국가 현안을 상의하는 정부 운영을 꼭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윤 당선인은 “국회에서 하는 일, 행정부에서 하는 일이 따로 있다고 생각 안 한다”며 “늘 국정의 중심에 의회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함께 머리를 맞대 고민하면 어떠한 어려운 국가적 난제라도 잘 풀어 나갈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정치 신인인데 짧은 시일 내에 정치력을 발휘해 주셨다”며 축하했고, 국회 국민통합위원회가 펴낸 결과 보고서를 윤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윤 당선인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5년 만의 정권교체를 함께 이뤄 낸 동지들과 승리를 자축했다. 윤 당선인은 “당정이 긴밀히 협의해서 정책도 수립하고 집행하고 이런 피드백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이 된 저는 모든 공무를 지휘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당의 사무와 정치에는 관여할 수 없다”며 “여러분께서 저를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 저는 여러분들을 도와드리기 쉽지 않다”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사실상 첫 외부 공개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도 참배했다. 윤 당선인은 분향한 뒤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 윤석열 “의회주의 존중” 국회의장 “야당과 적극 소통했으면”

    윤석열 “의회주의 존중” 국회의장 “야당과 적극 소통했으면”

    “의회와 머리 맞대면 국가적 난제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당선 인사차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박 의장과 만나 “의회주의를 존중하고, 의회와 늘 중요한 국가 현안을 상의하는 정부 운영을 꼭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국회에서 하는 일, 행정부에서 하는 일이 따로 있다고 생각 안 한다”며 “늘 국정의 중심에 의회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함께 머리를 맞대 고민하면 어떠한 어려운 국가적 난제라도 잘 풀어나갈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장님께서 많이 가르쳐주시고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비공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전 통화에서 “인수위원회 가동하기 전까지 며칠 쉬라고 권유를 하셨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박 의장은 “며칠 쉬면서 구상을 할 필요가 있다. 큰 그림을 그리려면 며칠 쉬십사 권유드리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의장 “정치신인인데 짧은 시일 내에 정치력 발휘” 칭찬도 윤 당선인은 또 협치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필요하다면 언제든 야당과 국회를 자주 찾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장은 “정치신인인데 짧은 시일 내에 정치력을 발휘해주셨다”며 “통합과 번영을 말씀해주셨는데, 시대적 소명을 잘 이루셔서 훌륭한 대통령으로 기록되시길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박 의장은 또 “이번 선거를 통해 아주 절감하셨겠지만, 국민 갈등의 골이 너무 깊고, 격차가 너무 커서 이 갈등과 격차를 해소하는 게 국민 통합으로 가는 길이고 시대적 소명”이라며 “야당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주시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 들어가면 큰 귀를 가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협치를 이루려면 선의에 의한 것보다는 제도적으로 협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정치개혁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국회 국민통합위원회가 펴낸 결과 보고서도 윤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 [속보] 이재명, 전화로 윤석열에 “성공한 대통령 되길 바라”

    [속보] 이재명, 전화로 윤석열에 “성공한 대통령 되길 바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치열한 경합 끝에 1% 포인트도 안 되는 득표율로 승리했던 대선 경쟁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통화했다. 이 후보는 윤 당선인에게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이 후보와 통화하며 선거 결과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을 맡았던 전주혜 의원이 밝혔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이날 정오쯤 윤 당선인에게 축하난을 보냈다고 전 대변인은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노 전 대통령의 오랜 팬으로 알려졌다.윤 당선인은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 전 대통령 추모곡으로 쓰이는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부르기도 했고, “노무현 영화를 보고 혼자 2시간 동안 울었다”고 말한 부인 김건희씨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2일 제주 해군기지가 있는 강정마을을 방문했을 때 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진보 진영의 반대를 무릅쓰고 해군기지를 건설한 데 대해 “고뇌와 결단을 가슴에 새긴다”고 말하면서 목이 메는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달 22일 전북 익산 유세에서도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원칙 없는 승리보다 원칙 있는 패배를 선택한다고 했다”면서 “노 대통령이 계셨다면 저렇게 도시개발사업에 3억 5000만원 들고 가서 1조원의 시민 재산을 약탈하는 부정부패를 결코 좌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비판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 국정 운영에서 의회를 존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송영길 민주당 대표 예방은 민주당 최고위 일정 때문에 성사되지 못했다.
  • ‘우주항공청 경남에 설립해야’...경남 여야 전체 도의원 건의안 발의

    ‘우주항공청 경남에 설립해야’...경남 여야 전체 도의원 건의안 발의

    모처럼 경남도의회 여야 의원 전체가 한목소리로 우주항공청 경남 설립 대정부 건의에 나서 눈길을 끈다.경남도의회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황재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우주항공청’의 경남 설립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에 여야 도의원 전체 57명이 발의자로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건의안에는 황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29명, 국민의힘 23명,정의당 1명, 무소속 4명 등 여야 도의원 57명 전체가 서명했다. 경남도의회는 지역의 특정 현안에 단 1명의 도의원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 것은 보기 드문 사례라고 밝혔다. 경남도의회 관계자는 우주항공청 설립이 경남지역에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여야 도의원 전원이 공감해 대정부 건의안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건의안을 발의한 황 의원 등은 건의안에서 “세계 10대 항공 강국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 항공산업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걸음마 단계의 우주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0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 이후 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우주항공청 설립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천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남 일대는 우주항공산업의 70%가 집중돼 있으며, 한국항공우주(KAI)라는 앵커 기업이 있어 우주산업 생태계가 잘 조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통적 제조사업인 자동차, 조선을 넘어 이제 우주로 향한 문을 활짝 열어야 하며 그 문을 여는 단초가 바로 우주항공청 설립이다”고 밝혔다. 황 의원 등은 대정부 건의안에서 “우주항공청 신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고 과제이며 설립 최적지는 국가항공 우주산업단지가 있는 경남 사천지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의회는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제392회 임시회에서 건의안을 심의·의결한뒤 대통령과 국회의장,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등 관련 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권위 “비의료인 타투 시술 합법화 필요”

    인권위 “비의료인 타투 시술 합법화 필요”

    국가인권위원회가 의료인이 아닌 사람의 타투(문신) 시술과 관련해 합법화 논의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기로 했다. 인권위가 비의료인의 타투 시술에 대해 제도 개선 권고가 가능한 정책과제로 채택했다는 보도<서울신문 2월 8일자 9면> 이후 인권위가 타투 관련 첫 의견 표명에 나선 것이다. 인권위는 “국회에 계류된 문신 관련 입법안은 시술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담보하고 보건 위생상의 위해를 줄이려는 공통된 목적이 있어 입법 취지가 매우 타당하다”는 의견을 국회의장에게 전달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제5차 인권위 상임위원회는 ‘비의료인 문신 시술행위 비범죄화에 대한 의견표명의 건’과 관련해 해외 사례, 시술자의 직업 선택의 자유, 피시술자의 행복추구권 등을 들어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형사처벌하는 현행법이 개정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기로 의결했다. 특히 다양한 방식의 규제를 할 수 있는데도 의사 면허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시술자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기본권 제한에 필요한 침해의 최소성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게 인권위 판단이다. 국회에는 타투 시술 자격 및 위생관리 체계를 규정한 ‘타투업법안’(류호정 의원 대표발의)을 비롯해 ‘문신사법안’(박주민 의원), ‘반영구화장문신사법안’(엄태영 의원) 등 여러 법안이 발의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타투 합법화를 공약으로 제시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타투 합법화에 찬성 입장을 밝힌 상태다. 비의료인의 타투 시술이 대부분 이뤄지는 현실과 이를 불법으로 규정한 법·제도의 괴리가 큰 상황에서 인권위가 뒤늦게 의견 표명을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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