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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와, 현장] 한동훈의 ‘뉴노멀’/강윤혁 사회부 기자

    [나와, 현장] 한동훈의 ‘뉴노멀’/강윤혁 사회부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 27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직접 출석해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의 위헌성을 공개 변론했다. 한 장관은 이례적으로 출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오히려 직접 변론에 나서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모든 국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장관으로서 책임성 있게 일하는 게 맞다는 취지였다. 장관이든 검찰총장이든 대국민 설득을 위해선 발 벗고 나서는 게 ‘뉴노멀’인 시대가 됐다. 한 장관은 잘못된 의도와 절차, 내용으로 만들어진 입법이 대한민국 입법의 뉴노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일궈 낸 대한민국 국민은 훨씬 더 나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가질 자격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간 정당민주주의 경향이 심화돼 온 국회 입법 과정에서는 국회법에 따른 토론 등의 입법 절차보다 원내교섭단체 대표 간 내부 합의 과정이 더 중시돼 왔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 중재안에 합의했던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문과 양당 의원총회 추인을 근거로 내세우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 장관은 의회민주주의는 의사결정 과정의 민주적 정당성도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국회법상 소수자 보호를 위해 마련된 안건조정위원회와 무제한토론 제도를 무력화해선 안 된다는 취지다. 2016년 테러방지법과 2020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남북교류협력법 처리 과정에서 벌어졌던 무제한토론을 기억해 보면 국회에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인 ‘필리버스터’로서의 무제한토론의 기능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에 이르러서는 ‘1일 제한 토론’에 그쳤다. 특히나 고발인의 이의신청권 폐지는 수정안 표결 과정에서 설명조차 되지 못했다. 한 장관은 형사사법제도의 근간을 바꾸는 데 국민이 알 수 있는 공청회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 한 장관은 검사의 수사·소추 기능을 헌법상 책무라고 규정했지만 민주당은 수사와 기소 권한의 행사 주체와 방법은 입법 정책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입법 사항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국민은 검사의 수사·소추권이 헌법상 권한인지, 법률상 권한인지 하는 법리 논쟁에는 관심이 없다. 그보다 일반 형사사건의 수사 지연과 피해자 권리 구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 중요하다. 이선애 재판관은 고발인의 이의신청권 배제의 근본 목적을 물으며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서 검사의 피해자 보호를 위한 처분 등이 원활해지는지 아니면 더 어려워지는지 질문했다. 5시간에 가까운 법리 논쟁 끝에 내린 결론에 국민이 없다면 그보다 공허한 건 없을 것이다.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헌재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 野 ‘박진 해임안’ 강행 처리… 표결 불참 與 “헌정사 오점” 강력 반발

    野 ‘박진 해임안’ 강행 처리… 표결 불참 與 “헌정사 오점” 강력 반발

    민주당 찬성 168·반대 1·기권 1野 “국회법 따른 적법한 절차”與 “국회의장 사퇴 권고안 낼 것”尹 “朴장관 유능”… 거부권 시사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정의당의 불참 속에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단독 처리했다. 민주당이 169석의 다수 의석을 앞세워 박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밀어붙이면서 여야 대치는 극한으로 치달았다. 국민의힘은 “헌정사의 오점”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라며 해임건의안이 가결돼도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시사했다. 박 장관 해임건의안은 이날 오후 6시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70명 중 찬성 168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해임건의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1(100명) 발의에 과반수(150명) 찬성으로 가결되기 때문에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은 윤석열 정부 들어 첫 사례로, 해임건의안의 법적 구속력이 사라지고 ‘건의권’ 형태가 된 1987년 개헌 이후 네 번째다. 직전 통과 사례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김재수 전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었다. 국민의힘은 해임건의안에 반대하며 단체로 퇴장했다. 정의당 소속 의원 6명도 당 차원에서 표결에 불참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해임건의안 단독 처리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 압도적인 다수가 이번 순방외교가 실패이며 부족했다고 문제를 지적하는데,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넘어가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며 “명백한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지사”라고 했다. 위성곤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박 장관 해임건의안은 국회법에 따른 적법한 절차이자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해임결의안 가결 직후 기자들에게 “민주당은 뭔가 흠을 잡아 확대·확장하는 게 대선 불복의 뜻이 있는 것 같다”며 “내일 오전 중 국회의장 사퇴 권고안을 낼 작정”이라고 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박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강행은 법과 관례를 모두 더럽히는 것”이라며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민주당은 박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 강행 의사를 거듭 피력했고, 국민의힘은 저지에 총력을 쏟았다.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전 11시 국회의장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로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해임건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됐어도 법적 구속력을 갖진 않는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박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라며 “어떤 것이 옳은지 그른지는 국민께서 자명하게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해임건의안 가결 후 낸 입장문에서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박진 해임건의안’…민주 “야당의 책무” vs 국힘 “민심 심판받을 것”

    ‘박진 해임건의안’…민주 “야당의 책무” vs 국힘 “민심 심판받을 것”

    여야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놓고 벼랑 끝 대치를 이어갔다.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표결 강행 의지를 거듭 천명한 반면 국민의힘은 “다수당의 힘 자랑”이라며 저지에 총력을 쏟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라며 해임건의안이 가결돼도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시사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유례없는 외교 참사가 연달아 일어나 행정부 무능이 입증됐다”며 “정부를 대표해 책임을 져야 한다면 그건 외교부 장관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에선 “국격을 훼손하고, 국익을 손상시키고, 국민을 기만한 정부의 주무장관에게 국민을 대신해 책임을 묻는 것은 국회의 견제 의무이고 야당의 책무”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후 의총 후 기자들에게 “민주당의 힘자랑이고 우리말 안 들으면 앞으로도 이렇게 하겠다는 압박밖에 되지 않는다”며 “국민들로부터 큰 민심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앞서 오전 의총에선 “(김진표 국회의장은) ‘내 몸속에는 민주당의 피가 흐른다’고 했는데, 의장이 되는 순간 그 피를 확 바꿔야 할 것”이라며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 의장이 해임건의안을 일방적으로 상정하면 우리 당은 강한 반대와 항의의 뜻을 전하고 규탄할 것”이라고 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무책임한 국익 자해행위”라고 일갈했다. 주 원내대표는 오전 의총이 끝나고 본회의 개의 직전 4선 이상 중진의원들과 함께 김 의장을 찾아 “해임건의안 본회의 상정을 막아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김영선·서병수·조경태·홍문표·김기현·김학용·권성동·이명수·윤상현·이종배·이채익 의원 등이 동행했다. 주 원내대표는 본회의 정회 후 민주당과 협의 불발 땐 표결이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당 소속 의원들에게 원내 비상 대기령을 내렸다. 주호영·박홍근 원내대표와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본회의 정회 뒤인 오전 11시 국회의장실에서 김 의장 중재로 27분 정도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논의했지만 협의에 이르지 못했다. 정의당 소속 의원 6명은 당 차원에서 표결에 불참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박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고 지금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국익을 위해 전 세계로 동분서주하는 분”이라며 “어떤 것이 옳은지 그른지는 국민께서 자명하게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기자들에게 “거취는 임명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했다.
  • 정진석 “민주, 정상외교 대통령에 저주·증오…망국적 입법독재”

    정진석 “민주, 정상외교 대통령에 저주·증오…망국적 입법독재”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연일 공세를 펴는 데 대해 “정상외교에 나선 대통령을 향해 마구잡이식 흠집내기를 넘어 저주와 증오를 퍼붓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주당을 향해 “‘혼밥 외교’에 순방 기자단 폭행까지 당했던 지난 정부 외교 참사는 까맣게 잊고, 터무니없는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까지 내놓았다. 무책임한 국익 자해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마지막 손에 남은 의회 권력을 휘두르며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망국적 입법 독재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윤 대통령 발언 논란 영상을 가장 먼저 보도한 MBC에 대해서는 “가짜뉴스로 대통령을 흠집 내고 국익을 훼손하는 일에 앞장섰다”, “국기문란 보도를 자행하고 있다”, “언론의 기본 윤리와 애국심마저 내팽개친 망국적 행태”라고 강력히 비판했다.이어 “대통령 발언에 없는 ‘미국’을 괄호까지 넣어 추가하고 아무리 들어도 찾을 길 없는 ‘바이든’을 자막으로 넣은 경위를 명명백백히 밝히기를 바란다”며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놔야 한다. 만약 스스로 잘못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정치적 사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위원장은 대야 관계와 관련, ‘협치’를 강조하면서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했던 ‘국회 중진협의회’ 구성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받아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정기국회 기간 민생법안을 협의할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조속한 시일 내 국회 중진협의회가 구성되도록 이 대표께서 이것만큼은 마음을 열고 받아달라”며 전날 이 대표가 제안한 개헌과 선거법 개정 등도 이 기구를 통해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위원장은 지방선거 승리 이후 지속 중인 당 내홍을 의식한 듯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그동안 여러 가지로 많이 부족했다. 기울어진 의회 권력의 난맥을 탓하기에 앞서 저희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 與 “대국민 보이스피싱” MBC에 항의… 野 “尹욕설 못 막아 분풀이”

    與 “대국민 보이스피싱” MBC에 항의… 野 “尹욕설 못 막아 분풀이”

    국민의힘이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발언’ 논란과 관련해 MBC를 찾아 “악의적 자막으로 대통령 발언을 왜곡해 국민을 속인 ‘대국민 보이스피싱’”이라고 주장하며 항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저급한 욕설 진실이 은폐되기를 간절히 바랐던 기대가 물거품이 되자 분풀이하러 간 것”이라고 맹폭했다. 민주당이 당론 발의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두고는 여야가 본회의 상정의 키를 쥔 김진표 국회의장을 각각 압박했다.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의원들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를 찾아 박성제 사장의 사과와 설명을 요구했다.  과방위 소속 권성동 의원은 MBC 앞 기자회견에서 “MBC는 국민을 속인 것도 모자라 미 백악관과 국무부에 메일을 보내 의도적으로 외교 문제를 일으키려 했다. 자해 공갈이다”라며 “광우병 사태와 똑같은 방식을 통해 단순한 해프닝을 외교 참사로 규정해 정권을 흔들어 보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대 언론’이라는 전선이 구축되는 데 대해선 경계하고 있다. 박성중 의원은 “언론과의 전면전은 결코 아니다”라며 “MBC가 그런 식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29일 박 사장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MBC 항의 방문을 “윤석열 정권의 명백한 언론 탄압이고 MBC 재갈 물리기 처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과방위 소속 의원들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진실을 보도했던 언론에 족쇄를 채워 아예 국민의 눈과 귀를 막아 버리려는 반민주적 파렴치한 작태를 벌이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보도 당일 구체적인 타임라인을 공개하며 ‘정언유착’ 의혹에 반박했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MBC에서 “SNS 등에 발언 영상이 이미 돌았고 그것을 민주당도 입수하게 된 것”이라면서 “매주 목요일 오전 8시 30분에 정책조정회의 사전회의를 시작하고 그 사전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이던 오전 9시 25분쯤 영상을 입수했다. MBC와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두고는 여야의 신경전이 계속됐다. 민주당은 본회의가 예정된 29일 처리를 자신하고 있으나, 김 의장은 여야 의사일정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진 원내수석은 “국회법에는 본회의 보고 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한다고 돼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의장의 재량이 없다고 본다”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직접 김 의장을 찾아가 의사일정 협의 없이 본회의에 상정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의장 면담 후 “헌법상 불신임 건의안이 이렇게 남용돼선 안 된다. 오히려 국회가 희화화될 수가 있으니 민주당에 대해서 설득과 중재 노력을 해 주십사 부탁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이 29일 본회의에 해임건의안을 상정하면 169석 민주당 자력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윤 대통령이 이를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도 박 장관의 해임 자체보다는 윤 대통령의 ‘해임건의안 거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진 원내수석은 “윤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는다면 더 큰 국민적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 순방 외교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검증하고자 ‘외교참사대책위원회’(가칭)도 발족하기로 했다.
  • 주호영 “이재명 외교참사 규정, 잘못…‘박진 해임안’ 상정 거부 요청”

    주호영 “이재명 외교참사 규정, 잘못…‘박진 해임안’ 상정 거부 요청”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두고 “이상적”이라고 평하면서 민주당이 전날 제출한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에는 상정 거부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를 통해 이 대표 연설과 관련, “유토피아가 될 것 같다. 현실적인 재원 대책이나 이런 것 없이 너무 국가주의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이 대표가 ‘제1당으로서 외교 참사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한 것에는 “외교 참사라고 규정한 것부터 잘못됐다고 본다”고 맞받았다. 건의안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외교 활동을 하는 외교부 장관에게 불신임 낙인을 찎는 것이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며 “외교부 장관에 대한 불신임 건의안이야말로 대한민국 국익을 해치는 자해행위라는 점을 되돌아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후 2시에 김진표 국회의장실을 방문해서 ‘의사일정 협의가 되지 않은 안건 상정을 막아달라’는 요청을 드릴 예정이다”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논란과 관련, 외교·안보 라인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건의안을 민주당 의원 169명 전원 명의로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법은 ‘국무위원 해임 건의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 기간 내에 표결되지 않으면 폐기된다. 민주당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해임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재적 의원 3분의 1(100명) 이상 발의와 과반(150명)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은 현재 169석을 차지하고 있어 단독 의결이 가능하다. 김 의장은 건의안 제출과 관련, 전날 본회의를 통해 “각 교섭단체 대표 의원들은 이 안건이 국회법에 따라 심의될 수 있도록 의사일정을 협의해 달라”고 밝힌 상태다.
  • 민주 “박진 장관 해임건의안 당론 발의” 국민의힘 “민심의 역풍 맞을 것” 반발

    민주 “박진 장관 해임건의안 당론 발의” 국민의힘 “민심의 역풍 맞을 것” 반발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외교 논란’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장관 해임건의안이 발의된 건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민심의 역풍을 맞을 것”이라며 반발했다. 위성곤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에게 “이견이 전혀 없는, 만장일치 당론 추인이었다”며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의총에서 윤 대통령 해외순방에서 나온 ‘비속어 논란’과 관련, “의총 핵심 의제는 국격과 국익을 훼손하고 국민을 위협한 것”이라며 “무슨 말을 했는지 확인도 안 되는 상태에서 국민 귀를 의심케 하는 제재 얘기들이 나오는 건 참으로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총체적 난국”이라며 “외교·안보 라인에 책임을 묻지 않으면 그동안 대한민국이 쌓아 올린 외교성과는 모래성처럼 쓰러질 것”이라고 했다. 장관 해임건의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1(100명) 이상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150명 이상) 찬성으로 의결된다. 169석의 민주당은 단독으로 발의·의결할 수 있다. 박 장관 해임건의안은 국회법에 따라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해임건의안 발의 직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 해당 사실을 보고하고,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무기명 투표로 표결을 해야 한다. 기간 내 표결 절차를 밟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박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은 여당 대표 연설이 예정된 29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해임건의안이 통과돼도 법적 구속력은 없다. 민주당이 법적 강제성이 없는데도 해임건의안 발의를 강행한 건 윤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압박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의석수가 많다고 해임건의안을 ‘전가보도’처럼 휘두른다”며 “민심의 역풍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야당이 당리당략으로 다수의 힘에 의존해 국익의 마지노선인 외교마저 정쟁 대상으로 삼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 박진 해임건의안…野 “국격·국익 훼손” vs 與 “민심 역풍 불 것”

    박진 해임건의안…野 “국격·국익 훼손” vs 與 “민심 역풍 불 것”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외교 논란’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장관 해임건의안이 발의된 건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민심의 역풍이 불 것”이라며 반발했다. 위성곤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에게 “이견이 전혀 없는, 만장일치 당론 추인이었다”며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의총에서 “의총 핵심 의제는 국격과 국익을 훼손하고 국민을 위협한 것”이라며 “무슨 말을 했는지 확인도 안 되는 상태에서 국민 귀를 의심케 하는 제재 얘기들이 나오는 건 참으로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윤 대통령의 5박 7일 해외 순방은 총체적 난국이었다”며 “난데없는 조문 외교를 시작으로 욕설 파문으로 끝난 이번 순방은 국민에게 굴욕감을 넘어 부끄러움까지 안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진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제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등 외교·안보 라인에 제대로 된 책임을 묻지 않으면 그동안 대한민국이 쌓아 올린 외교성과는 모래성처럼 쓰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헌법 63조에 명기된 국회 권한이다.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100명) 이상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150명 이상) 찬성으로 의결된다. 169석의 민주당은 단독으로 발의·의결할 수 있다. 국회의장은 해임건의안 발의 후 첫 개의 본회의에 보고하고, 본회의 보고 24~72시간 이내 무기명 투표에 부쳐진다. 기간 내 표결 절차를 밟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해임건의안이 통과돼도 법적 구속력은 없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이번 해외 순방 성과가 적지 않다고 판단하는 윤 대통령이 박 장관을 해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민주당이 법적 강제성이 없는데도 해임건의안 발의를 강행한 건 가결 땐 정치적 영향력이 상당하고, 윤 대통령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역대 국회의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의결 사례는 총 6건이다. 1955년 임철호 농림부, 1969년 권오병 문교부, 1971년 오치성 내무부, 2001년 임동원 통일부, 2003년 김두관 행정자치부, 2016년 김재수 농림부 장관(2016년)이다. 이 가운데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무위로 돌아간 김재수 전 장관을 제외하곤, 모두 장관직에 물러났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박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 관련 “민심의 역풍이 불 것”이라며 “민주당은 의석수가 많다고 해서 해임건의안을 ‘전가보도’처럼 휘두르면 국민들 피로감만 높아지고 자칫 잘못하면 해임건의안이 희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박 장관은 기자들에게 “야당이 당리당략으로 다수의 힘에 의존해 국익의 마지노선인 외교마저 정쟁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 나라의 외교 장관으로 오직 국민과 국익을 위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aT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선포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저탄소 식생활 문화의 전 세계 확산을 위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먹거리 분야 탄소 저감 등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선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 尹대통령 캐나다 국가에 ‘가슴에 손’ 경례 [김유민의 돋보기]

    尹대통령 캐나다 국가에 ‘가슴에 손’ 경례 [김유민의 돋보기]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논란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영국·미국·캐나다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 캐나다 오타와로 이동해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국전 참전용사비에 헌화하고 메리 사이먼 총독 부부를 만났다. 캐나다는 한국전쟁 당시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한 국가로 약 2만 7000여 명이 참전하여 한국을 위해 싸웠고 516명의 전사자가 발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함께 참전용사비에서 국민의례 후 묵념과 헌화를 했다. 국회방송 KTV는 “그들이 만들어 놓은 평화를 기억하고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었던 전쟁기념비 참배 현장의 모습”이라며 관련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고,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 부부가 캐나다 국가에 가슴에 손을 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일부 네티즌들은 “캐나다 국가에 가슴에 손올리는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며 의전 실수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만찬을 하는 과정에서 미국 국가(國歌) 연주시 가슴에 손을 올려 경례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SNS상에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미국 국가 ‘가슴에 손’ 경례 논란 당시 바이든 대통령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정상회담 과정을 담은 사진 3장과 함께 “한국과의 동맹을 재활성화(revitalize)시키는 것은 내 핵심 외교정책 중 하나”라는 글이 올라왔다. 만찬 시작 때의 국민의례 장면도 올라왔다. 미 국가가 연주되며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측 참석자들이 가슴에 손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도 이들과 함께 왼쪽 가슴에 손을 올려 경례하는 자세를 취했다. 같은 테이블에 배정된 박병석 국회의장은 차렷 자세로 성조기를 향해 서있지만, 손을 가슴에 올리지는 않았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윤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환영만찬 당시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가슴에 손을 올린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입장을 전한다”며 “상대 국가를 연주할 때 가슴에 손을 올리는 것은 상대국에 대한 존중 표시로 의전상 결례라고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변인실은 “의전을 철저히 준수하는 군(軍) 행사의 경우 양국 국가 연주 시 전 과정에서 경례를 유지한다”며 “행정안전부(가 주무부처인) ‘대한민국 국기법’과 정부 의전편람을 보더라도 상대방 국가 연주시 예를 표하는 데 대한 어떠한 제한 규정도 없다”고 강조했다.대변인실의 설명대로 국기법이나 그 시행령 등에는 외국 국기나 국가에 경례를 해서는 안 된다는 명확한 조항은 없다. 다만 박 의장이 보여준 것처럼 타국 국가·국기에는 경례를 하지 않고 단정한 자세로 서 있는 방식으로 경의를 표하는 게 통상의 외교 관례다. 이같은 해명을 두고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 국가 연주 당시 가슴에 손을 올려 경례한 것을 두고 ‘그러면 안된다는 규정이 없다’고 변명하는 대통령실 대변인실의 태도가 궁색하다”며 “국제사회의 공감으로 형성된 통상의 관례조차 편의적으로 해석하는 모습에서 어떤 책임도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장 대변인은 “상대국에 대한 존중의 의미였으나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 겸허히 수렴하겠다는 말 한마디를 하지 못하는 정부가 대체 국정운영의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이라고 지적했다.“이 XX들이” 비속어 논란도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뉴욕 방문 기간 불거진 이른바 ‘비속어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논란이라기보다는…”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그러면서 “그와 관련한 나머지 얘기들은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미국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주최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짧은 환담을 나눈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회의장을 떠나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애초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발언으로 알려졌으나,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으로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가리킨 언급이라고 밝혔다.
  • “K밀리터리·K방산 도약, 그 뿌리는 핵심 간부인 부사관”

    “K밀리터리·K방산 도약, 그 뿌리는 핵심 간부인 부사관”

    김진표 국회의장이 21일 국군모범용사들을 만나 “여러분들 덕분에 든든하고 ‘이래서 우리가 안심할 수 있구나’ 생각한다”며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최 국군모범용사 내외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모범용사로 선발된 육군·해군·공군·해병대 부사관 내외를 격려했다. 행사에는 김 의장과 모범용사 내외 120명(부사관 60명, 배우자 60명)을 비롯해, 이헌승 국방위원장, 국방위 여야 간사인 신원식·김병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국회는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들이 근무하는 곳이니까 바로 ‘국민의 집’인데, 우리 군의 핵심 간부 부사관들이 가족들과 방문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스페인·포르투갈 순방에서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체감한 사실을 언급하며 “해외에서 K밀리터리, K방산에 대한 높은 평가가 있다. 그 뿌리에는 군에서 열심히 자기 역할을 한 여러분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모범용사 내외 대표로 답사에 나선 김인석 공군 원사는 “텔레비전에서 볼 것 같은 국회의장이 국군모범용사를 위해 시간을 내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서울신문사와 국방부가 공동 주최한 ‘국군모범용사 내외 초청 간담회’는 군 사기진작 프로그램으로, 매년 훈련·근무 성적이 월등하고 모범이 되는 용사를 선발해 각 기관 방문 및 산업시찰을 진행한다. 정부가 1964년 베트남 파병 당시 군 사기 진작을 위해 모범용사를 선발한 것이 이어져 현재까지 3420여명의 모범용사가 배출됐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모범용사들은 국방부, 대통령실, 서울시청, 국가정보원, 국립현충원 등을 두루 방문했다.
  • [단독] 내주 초 칩4 첫 회의… 한·미·일·대만 참석

    [단독] 내주 초 칩4 첫 회의… 한·미·일·대만 참석

    중국 견제 성격의 미국 주도 반도체 동맹인 ‘칩4’(미국명 Fab4) 첫 회의가 다음주 초에 열린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칩4 참여 여부를 협상 카드로 한국산 전기차를 차별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은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워싱턴DC 소식통은 19일(현지시간) “다음주 초에 칩4 첫 회의인 예비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화상으로 개최되며, 4개 회원국인 미국, 한국, 일본, 대만에서 국장 또는 심의관급이 참석한다. 미국은 칩4를 통해 인력 양성, 연구개발(R&D) 협력,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 등을 모색해 중국 반도체 산업을 견제하려는 포석이다. 첫 회의에서 4개국은 큰 방향에서 향후 의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우리나라 정부는 칩4 회의 참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반중 성격의 반도체 동맹 회의라는 해석과 맞물려 논란이 커지자 일단 예비회의 성격인 첫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는 설명을 붙였지만, 첫 회의만 참석하고 두 번째 회의부터 빠지는 것은 더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사실상 칩4 회의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됐다. 본래 칩4 첫 회의는 지난 2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각국 담당자들의 일정 조율에 난항을 보이면서 미뤄졌다. 이달 중순도 후보로 꼽혔지만 역시 같은 이유로 연기됐다. 이에 대해 북미산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주는 IRA 조항으로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전기차가 차별받자 미국 주도의 공급망 협력에 부정적으로 변한 한국 내 여론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부는 본래 칩4를 IRA에 대한 협상 카드로 삼지 않았던 것이란 입장이다. 대부분 미국 기업들이 반도체 생산 하청을 주는 상황에서 미국 주도의 공급망 사슬에서 벗어나는 것은 반도체 기업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한국산 전기차 차별과 관련해 한미는 지난 8일 장관급 협의채널 구축에 합의하는 등 별도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보도한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의 칩4 가입이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윤 대통령이 “4개국이 긴밀히 협의하기 위해선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방한한 중국 권력 서열 3위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은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칩4에 대한 중국의 불편한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 검찰, ‘강제북송’ 김유근 전 국가안보실 1차장 소환 조사

    검찰, ‘강제북송’ 김유근 전 국가안보실 1차장 소환 조사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김유근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는 이날 김 전 차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차장을 상대로 합동조사과정이 조기 종료된 배경 등 북송 결정에 이르게 된 전반적인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인권침해지원센터가 지난 7월 강제북송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차장을 비롯한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 전 정부 관계자 11명을 직권남용, 불법 체포·감금, 범인도피죄 등 혐의로 고발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강제북송 사건은 2019년 11월 7일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북 라인과 국정원 등이 동료 승선원 16명을 살해한 의혹을 받은 함경북도 청진 출신 우범선씨와 김현욱씨를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보냈다는 것이 골자다. 해당 어민들은 각각 1997년생과 1996년생으로, 자필 의향서를 작성하는 등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로 북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차장이 북송 3시간 전인 사건 당일 정오쯤 국회 회의장에서 임의진 당시 JSA(판문점공동경비구역) 대대장으로부터 받은 관련 문자 메시지 내용을 확인하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사건이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문자는 ‘11월 2일 삼척항에서 체포된 북한주민 2명을 오후 3시에 판문점에서 송환할 예정이고, 오전까지 국정원과 통일부 간에 의견 합의가 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내용이었다.
  • 尹·리잔수 봉합 노력에도 ‘사드 불씨’ 여전

    尹·리잔수 봉합 노력에도 ‘사드 불씨’ 여전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두 나라 관계의 걸림돌이 되지 말아야 한다”고 뜻을 모았지만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에 나서는 등 상황 변화 요인이 생겨 북한 핵미사일 대응 수단으로 사드를 추가 배치하자는 여론이 커지면 갈등이 재부상할 수 있어서다. 18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리 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최근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논의됐듯 양측이 서로 긴밀히 소통해 사드 문제가 한중 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 위원장은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는 것은 중한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답했다. 같은 날 리 위원장은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비공개 면담에서도 “사드에는 (미국이) 중국을 협박해 전략 안보 이익을 훼손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담겨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랴오닝사회과학원의 한반도 전문가 뤼차오는 글로벌타임스에 “사드는 중한 간 최대 문제 가운데 하나다. 윤석열 정부가 사드에 대한 중국의 엄숙한 입장을 접수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3불(사드를 추가 배치하지 않고 미국의 미사일방어시스템·한미일 군사동맹에 불참하는 것) 및 1한(사드 운용 제한)’을 한국이 준수할 것으로 본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사드 관련 발언을 두고 ‘한국이 중국의 우려를 수용했다’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많다. ‘사드는 북핵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한 안보 주권 사항이기에 한중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정부 입장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리 위원장에게 ‘한중 간 긴밀한 소통’을 언급한 것은 상호 이해를 높이고자 노력하자는 의미로 봐야 한다는 견해가 나온다. 이 때문에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핵실험을 재개하면 한미 양국에서 사드 기능 강화나 추가 배치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 봉합된 한중 간 사드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한중 갈등 봉합 노력에도 여전한 ‘사드 불씨’

    한중 갈등 봉합 노력에도 여전한 ‘사드 불씨’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두 나라 관계의 걸림돌이 되지 말아야 한다”고 뜻을 모았지만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에 나서는 등 상황 변화 요인이 생겨 북한 핵미사일 대응 수단으로 사드를 추가 배치하자는 여론이 커지면 갈등이 재부상할 수 있어서다. 18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리 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최근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논의됐듯 양측이 서로 긴밀히 소통해 사드 문제가 한중 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 위원장은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는 것은 중한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답했다. 같은 날 리 위원장은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비공개 면담에서도 “사드에는 (미국이) 중국을 협박해 전략 안보 이익을 훼손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담겨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랴오닝사회과학원의 한반도 전문가 뤼차오는 글로벌타임스에 “사드는 중한 간 최대 문제 가운데 하나다. 윤석열 정부가 사드에 대한 중국의 엄숙한 입장을 접수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3불(사드를 추가 배치하지 않고 미국의 미사일방어시스템·한미일 군사동맹에 불참하는 것) 및 1한(사드 운용 제한)’을 한국이 준수할 것으로 본다는 판단이다.그러나 윤 대통령의 사드 관련 발언을 두고 ‘한국이 중국의 우려를 수용했다’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많다. ‘사드는 북핵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한 안보 주권 사항이기에 한중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정부 입장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리 위원장에게 ‘한중 간 긴밀한 소통’을 언급한 것은 상호 이해를 높이고자 노력하자는 의미로 봐야 한다는 견해가 나온다. 이 때문에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핵실험을 재개하면 한미 양국에서 사드 기능 강화나 추가 배치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 봉합된 한중 간 사드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포토] 윤석열 대통령 예방한 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포토] 윤석열 대통령 예방한 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접견하고 양국의 우호 관계를 강조했다. 66명의 대규모 수행단을 이끌고 전날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리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을 마친 뒤 용산 대통령실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2층 대접견실에서 리 위원장을 맞이하며 “방한을 환영한다. 최근 쓰촨성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앞으로 한중 양국이 보다 발전해 나가는데 위원장님의 역할과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공동의 이익을 확대해나가고, 국민들의 우호와 신뢰가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리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의 따뜻한 인사 안부와 좋은 축언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이라며 “30년간 양국 지도자분의 공동 노력 하에 중한 관계는 시대와 더불어 전방위적 발전을 이뤄왔다”고 평가했다. 리 위원장은 “이미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커다란 이익을 가져다주고 역내가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얼마 전에 시진핑 주석과 윤 대통령께서 수교기념일을 계기로 서로에 축하 편지를 전달했다”라고도 덧붙였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예방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尹, 中 리잔수 만나 “한·중 공동이익 확대, 국민들 신뢰 깊어지길 기대”

    尹, 中 리잔수 만나 “한·중 공동이익 확대, 국민들 신뢰 깊어지길 기대”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방한 중인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중국이 공동의 이익을 확대해나가고, 국민들의 우호와 신뢰가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접견장에서 리 위원장에게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접견장에 입장한 리 위원장에게 “방한을 환영한다”며 “최근 쓰촨성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한중외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앞으로도 한중 양국이 보다 발전해 나가는데 위원장님의 역할과 관심을 기대한다. 그동안 양국 관계의 발전에 일조해온 위원장님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리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저와 제 일행을 만나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선 시진핑 주석님의 따뜻한 인사 안부와 좋은 축언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으로 30년 동안 양국 지도자 분의 공동 노력 하에 중한 관계는 시대와 더불어 전방위적인 발전을 이뤄왔다”며 “이미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커다란 이익을 가져다주고 역내가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방한한 것은 2015년 장더장 전 위원장 이후 7년 만이다.
  • 리잔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각측 공동이익 부합”

    리잔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각측 공동이익 부합”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6일 “우리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각측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리 위원장은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면담 이후 공동언론발표에서 “한·중 양측은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우리는 양측이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존중한다는 정신에 따라 예민한 문제를 계속 적절히 처리하고 양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예민한 문제’라는 언급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우리는 한중 관계가 서로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우리는 양측이 발전연대를 강화하고, 호혜적 협력을 심화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를 가속화하고, 첨단기술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고, 공급망·산업망을 원활하게 안정적으로 관리해 질 높은 통합 발전을 실현해나갈 것을 지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다자 공조를 강화하고 중대한 국제 및 지역 이슈에 대한 의사소통을 긴밀히 하며, 다자주의와 지역무역체제를 수호하고 전 인류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혜와 힘을 기여해야 한다고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리 위원장은 “한중 입법기구 간 협력을 긴밀하게 하고 국정운영 경험을 교류하며 경제 발전, 민생 개선 분야에서 서로에게 배우는 것이 한중 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과 윤석열 대통령의 전략적 리드 하에, 양국 각계 인사의 공동 노력 하에 한중 관계의 더 밝은 미래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반드시 안정적이고 건전한 양국 관계의 황금 30년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포토] 국회방문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리잔수

    [포토] 국회방문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리잔수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이 16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66명의 대규모 수행단을 이끌고 전날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리 상무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김 의장과 회담한 뒤 공동언론발표를 한다. 김 의장과 리 상무위원장 간 회담에서는 원자재나 소재·부품의 안정적인 공급 등의 경제 이슈, 북핵 문제에서의 중국의 역할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 ‘中서열 3위’ 리잔수 만나는 尹… 펠로시 패싱과 대비

    ‘中서열 3위’ 리잔수 만나는 尹… 펠로시 패싱과 대비

    중국 공산당 3인자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15일 김진표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리 위원장은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다. 지난달 초 미국의 권력 서열 3위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불거진 ‘패싱 논란’과 대비된다. 리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장관급 4명과 차관급 3명이 포함된 66명 규모의 대표단과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국회에선 이광재 사무총장이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다. 리 위원장은 도착 후 “수교 30년을 맞아 양국이 (더) 좋은 관계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 사무총장은 “좋은 결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리 위원장은 16일 국회의장 회담과 윤 대통령 면담 일정을 소화한 뒤 17일 떠날 예정이다. 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하는 등 경제 협력을 위한 행보도 예정돼 있다. 국회의장 격인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방한은 7년 만이다. 리 위원장의 방한에서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 발전 방향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 등이 논의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과 리 위원장의 면담에 대해 “중국 측에서 고위급 인사와 대규모 친선 방문단을 이끌고 적극적으로 의사 표명을 해 왔기 때문에 한중 간에 의사 소통 채널이 원활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 위원장의 방한 일정은 펠로시 하원 의장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윤 대통령은 휴가 중이라는 이유로 대면 만남 대신 40분간 통화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또 펠로시 의장이 도착할 당시 한국 측에서 공항 영접에 나서지 않아 ‘의전 홀대’ 논란도 일었다. 국회 측은 리 위원장에 대한 영접은 공식 초청으로 방한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미중 패권 경쟁 사이에서 전략적 외교를 모색해야 하는 한국의 입장에선 ‘펠로시 패싱’ 논란이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과 중국의 최고위층이 연달아 방문하는 가운데, 동맹인 미국 서열 3위를 만나지 않은 윤 대통령이 중국 서열 3위를 면담하는 것은 중국 측에서 선전도구로 쓸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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