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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역 의원 0명 도전한 與 최고위원 보궐…원외 6인 후보 등록

    현역 의원 0명 도전한 與 최고위원 보궐…원외 6인 후보 등록

    다음 달 9일 태영호 후임 선출31일 자격심사 결과 발표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원외 인사’ 6인이 도전장을 냈다. 다음 달 9일 선출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30일 현역 국회의원 누구도 출마하지 않아 ‘흥행 저조’가 현실화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후보 등록에 김가람 국민의힘 청년대변인, 김영수 한국자유총연맹 이사, 김한구 현대자동차 사원, 이종배 서울시의원, 정동희 작가, 천강정 전 최고위원 후보(가나다순) 등 6인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31일 자격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자격 심사 통과자가 5인을 초과하면 31일에서 다음 달 1일까지 이틀 동안 책임당원 대상 여론조사로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한다. 이후 선거운동을 개시하고 다음 달 9일 전국위원회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현역 의원들이 모두 출마를 포기하면서 누가 당선되든 ‘김기현 지도부’는 원외 선출직 최고위원이 다수를 차지하게 된다. 태 전 최고위원의 사퇴로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승리한 선출직 최고위원 중 현역 국회의원은 조수진 최고위원뿐이다. 한편 보궐선거에 관심이 저조한 데 대해 이언주 전 의원은 이날 KBS에 출연해 “총선을 치르기에는 부족한 듯하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김기현 체제가 얼마나 갈 거냐’하는 그런 것이 좀 있다.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로 갈 수도 있지 않으냐는 얘기들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비중 있는 사람으로 교통정리를 한다면 ‘이 지도부로 끝까지 간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봐야 한다”며 “하지만 그게 아니고, 유야무야 내지는 형식적인 임명이라면”이라고 비대위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 총선 앞두고…‘차떼기’로 폐지된 ‘지구당 부활’ 논의

    총선 앞두고…‘차떼기’로 폐지된 ‘지구당 부활’ 논의

    제22대 총선을 10개월여 앞두고 2004년 폐지됐던 ‘지구당’을 되살리기 위한 논의가 국회에서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야당은 지구당 부활을 혁신책 중에 하나로 꼽으며 법 개정을 주도하고 있지만, 여당은 소속 의원들의 의견 수렴을 이유로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30일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치자금법 개정안 및 정당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해당 법안은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또는 구·시·군마다 ‘지역당’을 설치해 지역 단위의 정당활동을 활성화하고 그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 원활한 자치활동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지역당에 2명 이내의 유급 사무직원을 둘 수 있도록 하는 등 행정적 조치도 마련했다. 지구당은 2002년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일부 기업들로부터 수백억원에 달하는 비자금을 받은 이른바 ‘차떼기’ 사건을 계기로 폐지됐다. 지구당이 불법 정치자금을 양산하는 원흉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지역 정치활동의 위축, 현역 의원과 원외 정치인 간 형평성 문제, 당원협의회 편법운영 등의 부작용이 불거지면서, 지구당 부활의 필요성이 다시금 대두됐다. 앞서 민주당은 정치혁신위원회 차원에서 지구당 부활을 논의해왔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지구당 부활을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다만 여당의 미온적 태도로 지구당 부활 법안이 정개특위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개특위 소속의 한 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에서 해당 법안은 당론으로 정해야 한다면서 사실상 책임을 미루고 있다”면서 “대구·경북 등 현역 의원들이 ‘왜 원외위원장들에게 합법적인 사무실과 비용을 내주나’라면서 기득권을 앞세우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정개특위는 이날 현행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시·도지사가 교육감 후보자를 지명하도록 하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및 ‘공직선거법 개정안’도 논의했다. 시·도지사 후보자가 교육정책을 공유할 수 있는 교육감 후보자를 지명해 선거에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다만 해당 법안을 적극 추진하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교육의 중립성’을 명시한 헌법 내용에 위반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 국회 윤리특위 ‘김남국 징계’ 착수…한 달간 자문위 심사

    국회 윤리특위 ‘김남국 징계’ 착수…한 달간 자문위 심사

    앞서 국민의힘·민주당 각각 징계안 제출“국민 관심 큰 사안, 자문위 빠른 심사 요청”징계는 공개 경고와 사과, 출석정지, 제명 4단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30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국민의힘과 친정인 민주당으로부터 징계안이 각각 제출된 김 의원의 징계는 윤리특위 내 윤리심사자문위원회 논의를 먼저 거친다. 윤리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김 의원 징계 안건을 상정했고, 자문위에 징계안을 회부했다. 민주당 소속 변재일 위원장은 “자문위에 요청한 기간은 한 달, 즉 6월 29일까지로 하되, 김 의원 징계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한 달이 지나지 않았어도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의견을 줄 수 있으면 달라는 걸 함께 첨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문위 절차를 두고 여야 의견이 갈렸던 만큼 이날 비공개회의에서도 자문위 활동 기간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자문위를 생략한 신속한 징계를 주장했던 국민의힘은 자문위 활동을 10일로 하고 부족하면 연장하자고 제안했으나, 민주당은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한 달간의 활동 기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5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대해 출연 이후 공개 활동을 중단한 김 의원이 추후 윤리특위에 출석할지도 관심이다. 국회법 195조에 따라 윤리특위는 징계대상자와 관계 의원을 불러 심문할 수 있다. 변 위원장은 “윤리특위는 출석을 요구할 수 있지만, 자문위에서는 김 의원을 강제 출석시킬 수 있는 조항은 없다”며 “나중에 자문위에서 의견이 돌아오면, 그때 윤리특위 전체회의나 해당 소위원회에 김 의원을 출석시켜서 소명을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의 징계는 공개 회의에서의 경고, 공개 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 등 4가지다. 자문위 심사를 마친 징계안은 윤리특위 징계소위와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올라간다. 징계안 표결은 본회의 무기명 투표로 재적 과반 출석, 과반 찬성으로 의결되지만 의원직 제명은 재적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하다. 민주당 내에서는 김 의원의 징계 수위는 물론 당 차원의 대응을 두고도 의견이 엇갈린다. 앞서 위철환 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은 “김 의원이 의원 자격이 없다”며 사실상 제명을 촉구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김 의원이 자진 사퇴하는 게 민주당과 본인,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진 사퇴를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자진사퇴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결단을 요구하는 동시에 윤리특위 제명을 염두에 두고 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최소한의 도의, 직업윤리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김 의원에 대한 징계와 강도 높은 수사는 필수 불가결하다”고 했다.
  • 선관위, 권익위 전수조사 수용할듯…수사의뢰 가능성도

    선관위, 권익위 전수조사 수용할듯…수사의뢰 가능성도

    35년만 사무총장 외부 영입 방안도 거론31일 긴급위원회 후 제도 개선 방안 발표특혜채용 의심사례 11건으로 확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간부 자녀들의 특혜채용 의혹이 확산하면서 국민권익위원회가 30일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도 권익위의 전수조사를 수용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전 위원장은 “권익위가 선관위에 6월 1∼30일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 실태조사를 하겠다는 의사를 공문으로 전달했고 여기에 대한 선관위의 입장을 내일까지 답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이날 긴급위원회를 열고 인사 투명성 강화, 조직 개편 등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선관위 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을 35년만에 외부에서 영입하는 방안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위원장은 입장을 묻는 말에 “앞으로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회의가 끝난 뒤 “제 기본 입장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이 원할 때까지 방안을 고민하고, 국민을 또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31일에도 긴급위원회를 열고 박찬진 사무총장 등 간부 4명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권익위의 조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선관위로서도 권익위의 전수조사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박 사무총장, 송봉섭 사무차장, 김세환 전 사무총장, 신우용 제주 선관위 상임위원, 윤재현 전 세종 선관위 상임위원, 김정규 경남 선관위 총무과장 등 6건에 대한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사례가 알려졌다. 선관위는 5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자녀의 선관위 재직 여부를 전수 조사 중인데, 이 과정에서 4·5급 직원 자녀의 경력 채용 사례가 추가로 5건 이상 확인되면서 의혹 사례가 11건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선관위가 수사를 의뢰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조병현 특별감사위원장(선관위원)은 수사 의뢰에 대해 “선택지 중 하나이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며 “31일 특별감사위원회 회의를 해 확정하고, 이후 중앙위원회가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은 고발이나 수사 의뢰를 검토하는 한편 노 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내부 자체 조사가 아니라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선관위 조직에 개혁의 칼날을 들이댈 용기와 배짱이 없다면 그 자리에서 내려오는 게 도리”라고 했다. 송 사무차장의 자녀가 채용 계획 단계부터 내정됐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충북 선관위의 ‘2018년도 경력경쟁채용 시험 실시 계획’ 내부 문건에는 송 차장 자녀의 인적 사항이 기재돼 있다. 송 차장의 자녀는 2018년 충남의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비다수인 대상 채용’ 방식으로 충북 선관위에 경력 채용됐다. 한편 전 위원장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 촉구 결의안과 관련 “공직을 수행하면서 사익을 추구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 전수조사를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국회를 향해 조속히 개인정보 동의서를 제출해달라고 촉구했다. 권익위는 2021년 ‘LH 사태’에 대해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 민주당, 혁신위 구성 난항… 혁신 방향 놓고도 내홍

    민주당, 혁신위 구성 난항… 혁신 방향 놓고도 내홍

    더불어민주당이 쇄신 작업을 주도할 혁신기구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민주당은 새 혁신위원장 구인난에 이어 혁신위 권한을 놓고 비명(비이재명)계와 친명(친이재명)계 간 이견이 분출하면서 목표로 했던 다음 달 기구 출범도 암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명계인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30일 BBS에서 구성 중인 당내 혁신기구와 관련해 “혁신은 가죽을 벗겨서 완전히 새롭게 한다는 것인데 그렇게 하려면 전권을 주지 않으면 이건 불가능한 것”이라며 “안을 만들어서 최고위로 올렸는데 최고위에서 취사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은 혁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재명 대표나 최고위원들은 그런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혁신이 아니다”라며 “저희가 엄청난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비상한 각오로 가야 하는데 지금 대의원제도 폐지 얘기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민 의원도 YTN에서 혁신위 구성과 관련, “지도부에 비판적인 사람들 또 지도부하고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독립적인 사람들 이런 사람들에게 맡겨서 과연 민주당에 갈 길이 어디냐, 이걸 같이 논의하게 하는 게 혁신위”라며 “그것 때문에 우리 혁신기구 하자고 한 것이고, 그 방향대로 가야 한다”고 했다. 반면 친명계는 대의원제 폐지를 골자로 한 ‘당원 중심 정당’을 구상하고 있다. 앞서 대의원제 폐지를 촉구했던 당내 원내·외 인사들 모임인 ‘민주당혁신행동’은 이번에는 선출직 공직자 평가 및 당무감사 결과 공개를 요구했다. 민주당혁신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깜깜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선출직 공직자 평가와 당무감사 결과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혁신행동은 “민주당 당규 제10호에 따르면 우리 당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역 국회의원과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의 의정활동과 도덕성, 역량 등에 대해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정작 당의 주인이라는 당원들은 당에서 실시한 선출직 평가 결과를 알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친명계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대의원제가 축소 또는 폐지되면 상대적으로 권리당원의 권한이 강해지면서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일명 개딸(개혁의딸)의 발언권이 올라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한 초선 의원은 “친명계는 대의원제 폐지로 당 쇄신의 논점을 흐리고 있다”며 “결국 돈 봉투 의혹과 김남국 코인 논란을 흐지부지 넘어가겠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혁신위 구성을 놓고 당내 이견이 분출하는 가운데 지도부는 일단 입장을 자제하며 위원장 인선에 집중하고 있지만 원내·외 인사들의 고사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혁신안이 나온다고 해도, 현역들이 그것을 받아들일지 미지수인 상황에서 누가 나서겠나”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속보] 尹 재의요구 간호법안, 국회 재투표서 부결…법안 폐기

    [속보] 尹 재의요구 간호법안, 국회 재투표서 부결…법안 폐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30일 다시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졌으나 부결돼 결국 폐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 재의의 건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표결 결과는 재석 의원 289명 중 찬성 178명, 반대 107명, 무효 4명으로 부결이었다. 현행 의료법 내 간호 관련 내용을 분리한 것이 골자로 의료인 내부 직역 간 첨예한 갈등을 불러온 간호법 제정안은 국민의힘 반대 속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지난달 27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이 법안에 대해 “유관 직역 간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간호 업무의 탈(脫) 의료기관화는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며 양곡관리법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로 재의를 요구했다. 헌법 53조에 따르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법안이 다시 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의석 분포상 민주당이 정의당과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을 모두 끌어모아도 전체 의석의 3분의 1 이상인 국민의힘(113석)이 일찌감치 ‘당론 부결’을 정했기 때문에 가결이 불가능한 구조였다.민주당은 이날 본회의 개의 직후 간호법 제정안 재투표 안건을 상정하기 위해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 등 167명이 서명한 ‘의사일정 변경 동의의 건’을 제출, 재석 의원 278명 중 찬성 175명, 반대 102명, 기권 1명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가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않은 간호법 제정안 재투표 안건이 본회의에 추가 안건으로 상정돼 표결에 부쳐졌다. 국회법 등에 따라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이 가결되면 해당 추가 안건은 국회의장 동의 없이도 본회의에 상정돼야 한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1호’로 기록된 양곡관리법 개정안도 지난달 같은 절차를 거쳐 재투표에 부쳐진 끝에 폐기된 바 있다. 21대 국회 들어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의사일정 변경 신청을 통해 본회의 안건을 추가 상정한 사례는 이 밖에도 2020년 1월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2022년 9월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이 있었다.간호협회는 이날 본회의 재표결 이후 국회 본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 임기 만료 전에 간호법을 재추진할 것”이라며 “부당한 불법 진료 지시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에 참여하고, 내년 총선에서 부패정치와 관료를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경 간호협회 회장은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발의하고 심의한 간호법의 명줄을 끊었다”며 “2024년 총선에서 공정하고 상식적이지 못한 국회의원을 심판하고, 간호법을 조작 날조한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을 단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간호협회 회장인 내가 총선 활동을 선도할 것”이라면서 “더는 후배 간호사에게 잘못된 역사를 남겨주지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병원급 의료기관 단체인 대한병원협회는 국회에서 간호법이 부결된 뒤 보도자료를 통해 “병원인이 직종 간의 갈등과 반목에서 벗어나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는 데 온 힘을 쏟을 때”라며 “환자를 위해 하나 된 모습으로 상생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본회의 보고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본회의 보고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체포동의안은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에 부쳐져야 하며, 이 기간 내 표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번 본회의에 상정·표결된다.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은 6월 임시국회 첫 번째 본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12일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4일 두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튿날 검찰에 체포동의 요구서를 보냈다. 이후 법무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지난 26일 이를 국회에 송부했다. 현직 국회의원은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있다. 따라서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돼야 법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열 수 있다. 윤 의원은 2021년 4월 말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과 공모해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총 6000만원을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의원은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2021년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경선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강씨 등에게 지역본부장 제공용 현금 1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돈 봉투 의혹이 확산하자 이달 초 민주당에서 자진 탈당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이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기일이 정해진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영장은 그대로 기각된다. 현재 민주당 의석은 167석으로, 단독 부결이 가능하다. 따라서 체포동의안 가·부결은 민주당 의원들의 표결에 좌우될 예정이다. 21대 국회 들어 정정순(민주당)·이상직(무소속)·정찬민(국민의힘)·하영제(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가결됐으나, 노웅래(민주당)·이재명(민주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부결된 바 있다.
  • 전현희 “특혜채용 의혹 선관위·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

    전현희 “특혜채용 의혹 선관위·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선관위 자녀 채용과 관련해 권익위에 신고가 접수됐고 이에 대해서 채용비리신고센터에서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익위가 선관위에 6월 1∼30일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 실태조사를 하겠다는 의사도 공문으로 전달했고 여기에 대한 선관위의 입장을 내일까지 답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또 국회에서 국회의원 가상자산(코인) 전수조사 촉구 결의안이 채택된 것과 관련, 적극적으로 전수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가상자산 관련 결의안이 권익위에 도착했다”며 “공직을 수행하면서 사익을 추구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 전수조사를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다만 (국회의) 이러한 요구가 진정성이 있으려면 현실적으로는 국회의원들의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을 위한 개인정보 동의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속한 개인정보 동의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어 “(가상자산은) 보안성과 기밀성이 매우 강한 유형의 자산이므로 권익위가 조사에 착수해도 관련 정보에 사실상 접근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또한 장·차관 등 고위 공직자의 가상자산 전수조사 의지도 표명했다. 그러면서 “장·차관과 고위공직자도 공적 업무를 수행하면서 사적 이해관계에 부응하는 이해충돌 상황을 반드시 회피해야 하고 이해충돌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모두가 동일하다”며 “고위공직자들의 개인정보 동의서 제공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국민 요구에 부응해서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조사단 구성에 대한 2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전 위원장은 “권익위 정무직은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위원장과 현 정부에서 임명된 부위원장 3명으로 구성돼 있다”며 “형식적으로는 여야 동등한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상호 견제하에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안으로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모두 가상자산 전수조사에서 직무를 회피하고 일체의 보고나 지시받지 않고 개입하지 않는 방안이 있다”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지난 2021년 이른바 ‘LH 사태’에 대해 각 당 의뢰로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전 위원장은 당시 전수조사와 관련해 직무회피 신청을 해 조사에 관여하지 않았다. 그는 “권익위에 대해 여야가 공히 있을 수 있는 의구심, 불필요한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 국회의 요구에 따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 위원장은 또 오는 6월 27일 자신의 임기가 만료되기 전에 조사단 구성, 조사 원칙 확정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같은 구상이 권익위 지도부 사이에 정식으로 논의되지는 않아 실제 추진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 수도 있다. 현 정부에서 임명된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전날 전 위원장의 긴급 간담회가 공지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페이스북에 “독임제 장관 기관이 아닌 위원회 기관에서 국민 관심이 집중된 중요 현안에 관해 위원장 일방에 의한 기자간담회가 열리는 것이 적정한지 의문이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전 위원장은 임기 만료 전 자진 사퇴 여부 질문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부패방지 권익위법에 규정된 권익위의 직무상 독립을 지키고 임기를 지키겠다는 말씀을 일관성 있게 드렸고 아무런 변동 사항 없다”고 일축했다.
  • “세계사적 위상 갖춘 동학농민혁명, 독립유공자로 서훈해야”

    “세계사적 위상 갖춘 동학농민혁명, 독립유공자로 서훈해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을 국가유공자로 서훈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전북도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6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185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 이를 계기로 동학농민혁명이 세계사적 위상을 갖게 된 만큼 국권 침탈에 맞서 싸운 농민군 참여자를 독립 유공자로 서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학계와 시민단체는 수년째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독립유공자로 서훈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을미의병 서훈이 합당하다면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도 서훈해야 한다는 논리다. 학계는 1차 동학농민혁명(1894년 3월 20일 무장 봉기)은 신분제 철폐와 같은 반봉건 민주주의 운동이었지만 2차 동학농민혁명(1894년 9월 10일 삼례 봉기)은 일본군을 몰아내기 위한 항일 독립운동으로 보는 게 통설이다. 하지만 국가보훈처는 내규로 독립운동의 시작을 명성황후 시해에 항거한 ‘을미의병’(1895년)으로 정해 이보다 앞서 봉기한 동학농민군은 서훈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국가보훈처는 을미의병 참여자에 대해서는 1962년부터 최근까지 145명을 서훈했다. 그러나 똑같은 항일 독립운동인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는 한 명도 서훈하지 않았다. 이에 정치권이 관련 법 제정과 개정에 나섰으나 2개 법안 모두 상임위에 묶여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정읍·고창) 의원은 지난 2월 1894년 9월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했던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을 독립유공자로 서훈할 수 있도록 하는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법’을 대표 발의했다. 앞서 지난해 4월 민주당 이정문(충남 천안병) 의원도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총 60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발의에 참여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는 “현재 3700여명(유족 1만 2000명)의 동학농민혁명 참여자가 확인됐다”며 “관련 법안이 제·개정되거나 보훈처가 내규를 바꾸어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이 하루빨리 독립유공자로 서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정·천’ 민주당 올드보이들, 내년 총선 호남 복귀설 부상

    ‘박·정·천’ 민주당 올드보이들, 내년 총선 호남 복귀설 부상

    22대 총선이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지원·정동영·천정배 등 야권 ‘올드보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인다. 이들은 중량감과 인지도를 무기로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복귀 이후 첫 선거인 데다 지난 선거에서 ‘새 인물론’에 밀려 낙선한 전례가 있어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미 차기 총선 출마를 확정 짓고 출마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박 전 원장은 지난 25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그동안 내가 현실 정치로 나간다, 어디 출마한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는데 어제부로 확실하게 됐다. 윤석열 정부가 나를 그렇게 내보내 준다”며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전북 전주병 탈환을 노린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MBC 기자·앵커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한 정 전 장관은 전주병에서 15·16·18(재보궐)· 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통일부 장관을 거쳐 대선 후보까지 올랐다. 정 전 장관이 출마를 확정 지으면 김성주(재선) 의원과 정 전 장관,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황현선씨 등 ‘삼파전’ 경선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천정배 전 의원은 양향자 무소속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서을 출마를 사실상 확정했다. 천 전 의원은 지역구에 사무실을 열고 선거운동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을 탈당한 양 의원의 노선 변경으로 ‘무주공산’이 된 광주 서을은 여러 정치인의 표적이 된 상태다. 친명(친이재명)계로 입지를 다진 양부남 당 법률위원장, 김경만(비례대표) 의원 등이 대거 뛰어든 만큼 천 전 의원이 어느 후보와 경쟁하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종걸 전 의원도 재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 안양 만안구에서 내리 5선에 성공하며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했던 이 전 의원은 21대 총선 때 강득구(초선)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배하며 ‘금배지’를 반납했다. 한편 21대 전반기 국회의장이었던 박병석 의원이 대전 서갑에 다시 도전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의장을 지낸 의원은 차기 총선에 불출마하는 게 관례다. 박 의원은 ‘인물부재론’을 명분 삼아 임기 연장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의원 불체포특권’ 요지부동… “기명 투표 전환 등 국회법 바꿔야”

    ‘의원 불체포특권’ 요지부동… “기명 투표 전환 등 국회법 바꿔야”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다. 21대 국회 후반기 들어 노웅래·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연달아 부결되자 불체포특권을 규정한 헌법을 바꾸기 어렵다면 국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113명 중 58명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서약했다. 국민의힘은 올해 안으로 국회법을 개정해 22대 국회부터 불체포특권을 사실상 포기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약서를 주도한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는 것을 국회의원 선서에 포함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한다”며 “개헌 없이 헌법에 규정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면 위헌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불체포특권은 헌법 44조에 규정돼 있다. 불체포특권에 대한 비판 여론에도 국회의원들이 요지부동인 이유는 개헌 가능성이 극히 낮기 때문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10대 공약으로 불체포특권 폐지를 내세웠지만 “검찰이 수사가 아니라 정치를 하는 상황”이라며 입장을 바꿨다. 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도 대선 당시 유사한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20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불체포특권 남용 방지법’을 발의했다. 체포동의안이 본회의 보고 뒤 72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본회의에 상정되도록 하는 내용으로, 여야 합의 실패로 인한 자동 폐기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다.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과 관련된 국회법 개정안은 모두 4건이 발의됐다. 현행 국회법은 ‘체포동의를 요청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보고하고, 본회의 보고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한다’고 돼 있다. 20대 국회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행법은 회기 중이라면 해당 의원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겠다고 해도 반드시 표결을 하도록 돼 있다”며 “국회법을 개정해 회기 중이라도 국회의장에게 서면으로 제출할 경우 표결을 면제하는 방식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민 변호사는 “명백한 개인 비리와 권력형 부패는 체포동의안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수십년째 내려오고 있는 무기명투표 방식을 기명투표로 바꾸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미국의 의회윤리위원회, 영국의 의회윤리감사관, 프랑스의 의회사무국처럼 국회의원 체포의 적절성을 심사하는 기구를 설치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총선을 앞두고 있는데 당 수뇌부가 공천권을 가지고 있다면 기명으로 표결한다고 해서 쉽게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불체포특권 자체보다는 국회가 오남용하는 것이 문제”라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등을 활용하는 등 국회 내부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김남국 징계안 오늘 윤리특위 회부… 민주당서도 “자격 문제” 제명 시사

    김남국 징계안 오늘 윤리특위 회부… 민주당서도 “자격 문제” 제명 시사

    위철환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이 29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 자격이 문제된다”며 의원직에서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민주당을 압박해 김 의원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장 출신인 위 원장은 이날 MBC에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김 의원 징계 논의에 대해 “지금은 무소속이라도 예전에 민주당에 몸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의원들이) 부담이 많을 것”이라며 “직무상 정보를 취득해 투자했거나 이해충돌 행위를 했다면 거기에 합당한 무거운 징계 수위가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위 원장은 이어 “국민들은 어렵게 경제생활을 하는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에게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는데 이를 저버렸고 근본적으로 국회의원 자격이 문제된다고 본다”며 “국회의원들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의원직 제명 처분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위 원장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돈봉투 사건의 실체가 확인된 것으로 설명이 된다면 엄정하게 표결에 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30일 김 의원 징계 안건을 윤리특위 내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회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는 7월 국회 본회의에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징계안은 윤리특위 전체회의에서 과반수 찬성,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사안이라 실제 제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SBS에서 “국회 윤리특위로 공이 넘어간 상황”이라며 “검찰·경찰도 수사를 진행해 국민이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에 주어진 결단의 순간을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라”며 “민주당은 위 원장의 고언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 의원이 최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잠적한 것을 두고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이 상임위도 본회의도 다 빠지면서 월급을 받아 가도 되는가, 이참에 국회의원부터 ‘무노동 무임금’을 도입하자”고 꼬집었다.
  • 박지원·정동영·천정배...野 ‘올드보이’ 총선 때 귀환 노리나

    박지원·정동영·천정배...野 ‘올드보이’ 총선 때 귀환 노리나

    제22대 총선이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지원·정동영·천정배 등 야권 ‘올드보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이면서 이들의 국회 재입성에 관심이 모인다. 이들은 중량감과 인지도를 무기로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복귀 이후 첫 선거인 데다가 이미 지난 선거에서 ‘새 인물론’에 밀려 낙선한 전례가 있어 회의적 시각도 적지 않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미 차기 총선 출마를 확정 짓고, 출마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박 전 원장은 지난 25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그동안 내가 현실 정치로 나간다, 어디 출마한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는데 어제부로 확실하게 됐다. 윤석열 정부가 나를 그렇게 내보내준다”며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지난 18·19·20대 국회 때 12년간 발붙이고 있었던 전남 목포에 재도전할 가능성도 있지만, 인접 지역구인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새 터전을 마련한다는 소문도 있다. 만일 목포에 다시 출마할 경우 김원이(초선) 의원과의 ‘리턴매치’가 벌어지고, 자신의 고향 ‘진도’가 있는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로 눈을 돌릴 경우 윤재갑(초선) 의원과 맞붙게 된다.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전북 전주병 탈환을 노린다는 소문이 정계에 파다하다. MBC 기자·앵커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한 정 전 장관은 전주병에서 15·16·18(재보궐)·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통일부 장관을 거쳐 대선 후보에까지 올랐다. 그러나 ‘민생당’ 후보로 출마한 21대 총선에서 김성주(재선)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정 전 장관은 김 의원과 맞붙었던 지난 20·21대 선거에서 ‘1대1’ 무승부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만일 정 전 장관이 출마를 확정 지으면 김 의원과 정 전 장관,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황현선씨 등 ‘삼파전’ 경선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천정배 전 의원은 양향자 무소속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서을 출마를 사실상 확정 지었다. 지역 정계에 따르면, 천 전 의원은 지역구에 사무실을 열고 이미 선거운동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6선 의원’의 ‘특급 경력직’ 천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재보궐선거와 20대 총선에서 광주 서을의 문을 두드려 당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민생당 소속으로 재도전한 21대 때는 양 의원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을 탈당한 양 의원의 노선 변경으로 ‘무주공산’이 된 광주 서을은 여러 정치인들의 표적이 된 상태다. 친명(친이재명)계로 입지를 다진 양부남 당 법률위원장, 김경만(비례대표) 의원 등이 대거 뛰어든 만큼, 천 전 의원이 어느 후보와 경쟁하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이종걸 전 의원도 재출마를 준비하며 설욕전에 나섰다. 경기 안양 만안구에서 내리 5선에 성공하며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했던 이 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때 강득구(초선)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배하며 ‘금배지’를 반납했다. 이 전 의원은 다음 총선에서 ‘6선’을 달성할 경우 국회의장 도전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21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한 박병석 의원이 대전 서갑에 다시 도전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의장을 지낸 의원들은 차기 총선에서 불출마하는 게 관례다. 박 의원은 ‘인물부재론’을 명분 삼아 임기 연장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 측 관계자는 해당 출마설에 “박 의원님은 차기 총선에 대해서 어떤 언급도 하고 있지 않으시다”며 즉답을 피했다.
  • 민주 윤리심판원장 “김남국 자격에 문제”…與 “국민이 지켜봐” 압박

    민주 윤리심판원장 “김남국 자격에 문제”…與 “국민이 지켜봐” 압박

    위철환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이 29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 자격이 문제된다”며 의원직에서 제명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압박하고 있어 김 의원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장 출신인 위 원장은 이날 MBC에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김 의원 징계 논의에 대해 “지금은 무소속이라도 예전에 민주당에 몸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의원들이) 부담이 많을 것”이라면서 “직무상 정보를 취득해 투자했거나 이해충돌 행위를 했다면 거기에 합당한 무거운 징계 수위가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위 원장은 이어 “국민들은 어렵게 경제생활을 하는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에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는데 이를 저버렸고 근본적으로 국회의원 자격이 문제 된다고 본다”며 “국회의원들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의원직 제명 처분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위 원장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돈봉투 사건의 실체가 확인된 것으로 설명이 된다면 엄정하게 표결에 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30일 윤리특위 회의에서 김 의원 징계 안건을 특위 내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회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자문위원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7월 국회 본회의에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징계안은 윤리특위 전체회의에서 과반수 찬성,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사안이고 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갈려 실제 제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SBS에서 “국회 윤리특위로 공이 넘어간 상황”이라며 “검찰·경찰도 수사를 진행해 국민이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엄정한 대처와 결단을 촉구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에 주어진 결단의 순간을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라”며 “민주당은 위 원장의 고언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최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잠적한 것을 두고도 비판이 제기됐다.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이 상임위도 본회의도 다 빠지면서 월급을 받아 가도 되는가, 이참에 국회의원부터 ‘무노동 무임금’을 도입하자”고 꼬집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인 점과 관련, 조속한 법사위원 사보임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주혜 국힘의힘 원내대변인은 “여야가 합의한 법사위의 비교섭단체 몫은 1명이다. 김 의원의 조속한 법사위 사보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대선 공약 ‘불체포특권’ 국회법이라도 개정하자

    이재명 대선 공약 ‘불체포특권’ 국회법이라도 개정하자

    국민의힘, 의원 58명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불체포특권 선서’하는 개정안 발의 예정21대 국회법 4건 발의…기명투표로 전환 등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다. 21대 국회 후반기 들어서 노웅래·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연달아 부결되자 불체포특권을 규정한 헌법을 바꾸기 어렵다면 국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113명 중 58명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서약했다. 국민의힘은 올해 안으로 국회법을 개정해 22대 국회부터 불체포특권을 사실상 포기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약서를 주도한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고 국회의원 선서에 포함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한다”며 “개헌 없이 헌법에 규정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면 위헌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불체포특권은 헌법 44조에 규정돼 있다. 불체포특권에 대한 비판 여론에도 국회의원들이 요지부동인 이유는 개헌 가능성이 극히 낮기 때문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10대 공약으로 불체포특권 폐지를 내세웠지만, “검찰이 수사가 아니라 정치를 하는 상황”이라며 입장을 바꿨다.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도 대선 당시 유사한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20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불체포특권 남용 방지법’을 발의했다. 체포동의안이 본회의 보고 뒤 72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본회의에 상정되도록 하는 내용으로, 여야 합의 실패로 인한 자동 폐기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다.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과 관련된 국회법 개정안은 모두 4건이 발의됐다. 현행 국회법은 ‘체포동의를 요청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보고하고, 본회의 보고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한다’고 돼 있다. 체포동의안의 본회의 보고 후 다음 날 본회의를 개최해 표결하거나(김태년안) 48시간 이내 표결을 실시하는 방안(권성동안) 등이 발의됐다. 현재의 무기명 투표 방식을 기명으로 바꾸는(김승원·권성동·정우택) 방안도 있다. 20대 국회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행법은 회기 중이라면 해당 의원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겠다고 해도 반드시 표결을 하도록 돼있다”며 “국회법을 개정해서 회기 중이라도 국회의장에게 서면으로 제출할 경우 표결을 면제하는 방식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체포동의안을 기명으로 투표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등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종민 변호사는 “명백한 개인비리와 권력형 부패는 체포동의안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수십년째 내려오고 있는 무기명 투표 방식을 기명 투표로 바꾸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미국의 의회윤리위원회, 영국의 의회윤리감사관, 프랑스의 의회사무국처럼 국회의원 체포의 적절성을 심사하는 기구를 설치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총선을 앞두고 있는데 당 수뇌부가 공천권을 가지고 있다면 기명으로 표결한다고 해서 쉽게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불체포특권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국회가 오남용하는 것이 문제”라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등을 활용하는 등 국회 내부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사설] 얼렁뚱땅 만든 ‘김남국 방지법’ 제대로 보완하라

    [사설] 얼렁뚱땅 만든 ‘김남국 방지법’ 제대로 보완하라

    김남국 의원의 코인(가상자산) 파동 속에 국회가 가상자산을 공직자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시키고 이해충돌을 막는 내용의 ‘김남국 방지법’(공직자윤리법·국회법 개정안)을 화급하게 마련했다. 그러나 이들 법안의 내용을 뜯어 보면 과연 실효성을 갖춘 것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가상자산 특성상 본인이 자진 신고하지 않으면 코인 보유와 거래 내역을 알 수 없다는 점부터가 문제다. 거센 비난 여론 앞에서 여야가 허겁지겁 대책을 강구하는 시늉을 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번에 통과된 공직자윤리법은 고위공직자가 보유·거래한 모든 가상자산 내역을 등록하고 재산 변동 사항을 신고하도록 했다.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의원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이 보유한 가상자산과 발행인 명단을 윤리심사위원회에 등록하도록 했다. 문제는 부동산이나 주식, 예금 등과 달리 코인 보유와 거래 신고를 전적으로 본인의 ‘양심’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해외 거래소를 이용할 경우 내역을 파악하는 게 불가능하고 수사 협조 요청도 어렵다. 개인의 가상자산 지갑을 통해 거래돼 추적도 불가능하다. 국내 거래소의 경우에도 상장 전 코인 거래는 파악이 어렵다. 처벌 규정도 정당한 사유 없이 등록을 거부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해 일반 재산등록 위반 시의 처벌 수위와 다를 게 없다. 본인 양심에 맡기면서 처벌 규정까지 솜방망이니 ‘김남국 방지법’이 아니라 ‘김남국 방치법’이 될 게 뻔하다. 코인 보유나 거래를 숨기기 어렵도록 관련 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법적 한계 보완이 필요하다. 자진 신고를 이끌어 낼 수 있을 정도로 처벌도 강력해야 한다. 감춘 코인이 없도록 하겠다면 여야는 당장 보완 입법에 나서라.
  • 이번엔 ‘대의원제 존폐’ 논쟁…내홍의 늪에 빠진 민주 쇄신

    이번엔 ‘대의원제 존폐’ 논쟁…내홍의 늪에 빠진 민주 쇄신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김남국 가상자산(암호화폐) 논란 등 잇따른 악재에 휩싸인 가운데 ‘대의원제 존폐’ 논쟁까지 불거지면서 내홍이 심화하고 있다. 당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방안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권리당원’을 바라보는 견해차로 인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에서는 대의원제 폐지를 돈봉투 의혹 등 당내 불법 정치자금 근절을 위한 대책으로 보고 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최근 대의원제 폐지를 적극 주장하고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25일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대의원제 폐지는 지금 당 혁신·개혁에 대한 당원들 요구의 상징이자 깃발이 됐다”면서 “왜 국회의원과 대의원은 당의 주인이라는 당원들보다 100배, 1000배 더 많은 표를 행사하냐는 것”이라고 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이 수장을 맡은 당 혁신위원회도 이와 비슷한 안을 밀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대의원제 폐지 주장에 선을 긋고 있다.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강성 권리당원의 영향력을 키우면 그에 따른 부작용도 커진다는 이유에서다. 다수의 비명계 의원들은 권리당원의 권한 강화가 중우정치로 귀결될 수 있다고 본다. 대의원은 보통 10년 이상 당원 활동을 해야 선출되는 반면 권리당원은 6개월만 당비를 납부해도 자격이 주어져, 두 표의 등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또 호남 당원 비율이 높은 민주당 특성상 대의원제가 폐지되면 영남 기반 당원들의 의사는 위축되고 호남 기반 당원들의 의사가 과대대표된다는 우려도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의원을 늘릴지 당원을 늘릴지는 선택의 문제”라면서도 “그러나 대의원제를 폐지하는 건 전략적 실책”이라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도 통화에서 “정치 팬덤들이 상대를 적으로 돌리는 게 진짜 문제다. 그걸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전략위원회에서 다음달 출범을 목표로 혁신기구를 준비 중이지만, 위원장 인선과 논의 범위 등을 두고 당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26일 안동 방문 도중 개딸들의 항의를 들은 사실을 전하며 개딸들에게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합의점을 찾고, 민주당을 승리의 길로 이끌 서로의 역할을 찾자”고 강조했다.
  • 이번엔 ‘대의원제 폐지’ 논쟁…내홍의 늪에 빠진 민주

    이번엔 ‘대의원제 폐지’ 논쟁…내홍의 늪에 빠진 민주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김남국 가상자산(코인) 논란 등 잇따른 악재에 휩싸인 가운데 ‘대의원제 존폐’ 논쟁까지 불거지면서 내홍이 심화하고 있다. 당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방안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권리당원’을 바라보는 견해차로 인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에서는 대의원제 폐지를 돈봉투 의혹 등 당내 불법 정치자금 근절을 위한 대책으로 보고 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최근 최고위원회의·의원총회에서 대의원제 폐지를 적극 주장하고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25일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대의원제 폐지는 지금 당 혁신·개혁에 대한 당원들 요구의 상징이자 깃발이 됐다”면서 “왜 국회의원과 대의원은 당의 주인이라는 당원들보다 100배, 1000배 더 많은 표를 행사하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이 수장을 맡은 당 혁신위원회도 이와 비슷한 안을 밀고 있다.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대의원제 폐지 주장에 선을 긋고 있다.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강성 권리당원의 영향력을 키우면 그에 따른 부작용도 커진다는 이유에서다. 다수의 비명계 의원들은 권리당원의 권한 강화가 중우정치로 귀결될 수 있다고 본다. 대의원은 보통 10년 이상 당원 활동을 해야 선출되는 반면 권리당원은 6개월만 당비를 납부해도 자격이 주어져, 두 표의 등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호남 당원 비율이 높은 민주당 특성상 대의원제가 폐지되면 영남 기반 당원들의 의사는 위축되고 호남 기반 당원들의 의사가 과대대표된다는 우려도 있다. 전문가들은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를 키울 수 있는 대의원제 폐지는 ‘패착’이라고 말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의원을 늘릴지 당원을 늘릴지는 선택의 문제”라면서도 “그러나 대의원제를 폐지하는 건 전략적 실책”이라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도 통화에서 “정치 팬덤들이 상대를 적으로 돌리는 게 진짜 문제다. 그걸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명계 측에서도 혁신의 초점을 대의원제가 아닌 다른 데 찍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혁신 청사진을 새롭게 그려야 한다는 것이다. 한 비명계 재선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지금 대의원제 폐지는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대의원제를 없애면 민주당이 살고 혁신이 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당 전략위원회에서 다음 달 출범을 목표로 혁신기구를 준비 중이지만, 위원장 인선과 논의 범위 등을 두고 당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26일 안동 방문 도중 개딸들의 항의를 들은 사실을 전하며 개딸들에게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언제든 연락달라. 일방적인 욕설문자 말고 제게 만남을 요구해달라”면서 “합의점을 찾고, 민주당을 승리의 길로 이끌 서로의 역할을 찾자”고 강조했다. 다만 강성 지지층의 무분별한 공격에 대해선 당 지도부의 단호한 대응을 요구했다.
  •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맞아 ‘세계 새마을금고의 날’ 선포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맞아 ‘세계 새마을금고의 날’ 선포

    새마을금고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세계 새마을금고의 날’을 선포했다. 28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13개국 48명의 해외 초청인사들과 이명수, 전혜숙, 김용판 국회의원, 김광휘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 등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영상축사로 시작해 니나 쉰들러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로 이어졌다. 이어 ‘세계 속의 새마을금고’, ‘세계 새마을금고중앙회 비전과 전략’, ‘새마을금고 정보통신기술( ICT) 개발협력 모델’, ‘지속가능한 새마을금고’ 등을 주제로 한 4개 세션에서 해외 새마을금고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네덜란드 라보뱅크, 일본 신금중앙금고, 국제노동기구(ILO)와 함께 금융협동조합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살펴보고, 각국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컨퍼런스 직전 사전행사로 새마을금고는 태국 저축신용조합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라오스 농림부와 합의의사록을 체결한 뒤 피지, 캄보디아 등 6개국과 5월 25일을 ‘세계 새마을금고의 날’로 선포했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새마을금고의 글로벌 성과와 전략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 ‘글로벌 도시’ 광주 광산구를 교육국제화특구로…

    ‘글로벌 도시’ 광주 광산구를 교육국제화특구로…

    광산구·광주시·광주시교육청 공동 신청 추진 광산구 이주외국인 2만2천명…다문화 최적지‘글로벌 도시’ 광주 광산구를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인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광주시와 광산구, 교육청은 최근 광주 광산구청에서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민형배 광산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교원, 학부모, 전문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특구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국제화 전문인력 양성, 국제경쟁력 강화,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다. 교육국제화특구에서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규정에 의한 학교 외에 특수목적고와 이 법에 의한 공립학교를 자율로 지정할 수 있다. 국제화 교육을 목적으로 외국어 전용 지구, 국제교류시설 등 교육 국제화 기반 시설도 구축할 수 있다. 3기 특구 지정 신청은 이달 말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7월 중 선정 결과가 나온다. 고려인마을 등 외국인 밀집 거주지가 형성된 광주 광산구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주외국인 2만2859명이 살고 있다. 광주 5개 자치구 전체 등록 외국인의 55%가 광산구에 거주하고 있다. 구는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세계시민 양성형 ▲글로벌 교원 육성형 ▲해외 인재 유치형 3가지 특화사업 신청을 추진한다. 공청회에서 모은 시민 의견과 제안 등을 검토해 이달 말까지 교육부에 3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며 축적된 다양한 문화 자원, 지역 역사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한 고려인마을 등 ‘국제화 여건’을 갖춘 광산구가 “교육국제화특구 최적지”라고 평가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산구는 광주 최대의 다문화 밀집지역으로 다양한 세계문화와 가치관이 상존하는 세계시민교육의 최적의 지역”이라며 “광산구 모든 학생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세계무대에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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