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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태균 수사’ 서울중앙지검이 맡는다… 김건희 여사 곧 소환 전망

    ‘명태균 수사’ 서울중앙지검이 맡는다… 김건희 여사 곧 소환 전망

    창원지검. 3개월 만에 이송 결론尹부부 공천개입 의혹 규명 못 해민주 “특검 피하려는 명분 쌓기”명씨 측, 金여사 통화 복기록 공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하기로 했다. 공천 개입 과정에서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 명씨가 구속된 지 약 3개월 만이다. 17일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부산지검 2차장검사)은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 등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수사팀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해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건 관련자 대부분이 서울 등 창원 이외의 지역에 거주 중이며 행위지도 주로 서울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이송 이유를 설명했다. 남은 주요 수사 내용은 ▲대통령 등의 공천 개입 의혹 ▲공직 선거나 당내 경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사 결과 조작 의혹 ▲여론조사 결과 무상 제공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다수 고발 사건 등이다. 이날 검찰은 보도 자료만 배포한 뒤 별도의 브리핑은 하지 않았다. 사건은 중앙지검으로 이송되지만 창원지검 전담수사팀은 유지된다. 현 수사팀 12명 중 총괄팀장인 이지형 부산지검 2차장과 인훈 울산지검 형사5부장, 평검사 5명 등 7명이 중앙지검 공공수사2부 소속으로 이동한다. 팀장인 이 차장은 공공수사부를 담당하는 3차장이 아닌 중앙지검장 직무대행(박승환 1차장)에게 직접 보고할 예정이다. 수사팀 중 나머지 5명은 창원지검에 남아 이미 기소한 사건의 공소 유지와 창원 지역 관련 사건을 담당한다.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사건 수사의 본진이 창원에서 중앙지검으로 전격 이동한 배경을 두고는 해석이 분분하다. 가장 많은 검사와 수사 인력을 보유한 중앙지검은 통상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을 맡는다는 점에서 법조계 일각에선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곧 소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명씨 법률 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이날 ‘김건희와 마지막 텔레그램 통화 48분’이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지난해 2월 16~19일 김 여사와 명씨가 5~6차례 통화한 내용을 복기한 글로, 복기록에 따르면 김 여사는 명씨에게 김상민 전 대전고검 검사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이 될 수 있게 도와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김 전 검사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컷오프(경선 배제)됐다. 중간 수사 결과는 나왔지만 윤 대통령과 관련된 핵심 의혹들은 규명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향후 중앙지검은 명씨가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그 대가로 윤 대통령 부부가 공천에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명씨 관련 의혹에 거론된 다른 여권 정치인들 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수사 이첩은 특검 도입을 피하려는 ‘명분 쌓기’일 뿐으로 검찰 수사와는 상관없이 일정대로 특검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김현태 “곽종근에게서 국회 단전 지시받았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계엄 당일 ‘국회 단전’ 지시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국민의힘이 주장한 ‘곽종근 회유설’에 대해서도 야당 의원들이 곽 사령관에게 변호사를 추천한 사실 등을 인정했다. 김 단장은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단전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지시가 일절 없었다”며 “단전은 특전사령관이 4일 0시 30분에 대통령 전화를 받고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 위해 생각해 낸 여러 가지 중 한 가지”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국회 단전 지시를 받은 배경에 대해 “(국회 내부에) 많은 분이 막고 있어서 더이상 진입이 어렵다고 보고했더니, 특전사령관이 그러면 혹시 전기라도 내릴 수 없는지 찾아봐라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곽 전 사령관을 회유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제 기억엔 ‘대세는 기울었다’, ‘민주당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건 민주당 전문위원이 한 이야기”라면서 “변호사 선임에 관해서는 박범계 의원과 부승찬 의원이 1명씩 2명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곽 전 사령관이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 했다’고 증언하기 직전 박 의원과 만나 연습한 사실도 언급했다. 민주당은 여야 합의 없이 국방위 회의가 열린 데 대해 반발하며 퇴장했다. 민주당 국방위원들은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은 계엄군의 국회 단전 조치를 곽 전 사령관의 독단적 행동으로 몰아가려 하고 있지만 국회 단전의 실질적 지시자는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했다. 회유설에 대해서도 “회유했다면 전후의 증언이 바뀌어야 할 텐데 곽 전 사령관, 김 단장의 증언은 바뀌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 주말 소환 조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던 박 직무대리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및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경비 지휘부와 여러 차례 통화한 내용과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헌법학자들 “계엄 선포 적법성 여부가 쟁점”… ‘수사기관 조서’ 증거능력 인정 의견 엇갈려

    헌법학자들 “계엄 선포 적법성 여부가 쟁점”… ‘수사기관 조서’ 증거능력 인정 의견 엇갈려

    계엄선포 행위 정당화 여부 판단‘정치인 체포조’ 운영도 중요 요소“조서보다 법정 진술로 판단해야”“형사재판과 달리 증거 활용 가능”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사실상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헌법학자들은 비상계엄 선포 요건 충족과 국회 등에 대한 군대 투입 위법성 인정 여부 등을 선고 결과를 가를 핵심 쟁점으로 봤다.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를 끌어내라고 지시한 주체가 누구인지 등도 탄핵심판 결론을 판가름할 중요한 요소로 전망했다. 다만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이 다투고 있는 수사기관의 피의자 신문조서(피신조서)의 증거능력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학자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서울신문이 17일 헌법학자들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비상계엄 선포의 적법성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전시 또는 그에 준하는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면 그 자체로 위헌적 행위가 될 수 있다”면서 “계엄 선포를 정당화할 수 있는 사유가 있느냐를 재판관들이 따져 보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계엄 선포 직후 지체없이 국회에 통고했는지, 계엄군을 질서 유지가 아닌 점거 및 의사활동 방해 목적으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했는지 여부 등도 탄핵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주요 증인들의 진술이 엇갈리며 논란이 되고 있는 소위 ‘정치인 체포조’ 운영 여부가 윤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회를 장악하고 국회의원들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고 했는지가 비상계엄 위헌·위법 논란의 핵심”이라면서 “지시 주체가 대통령이었는지 입증되느냐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체포조 지시 여부와 관련해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의 진술, 조태용 국정원장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엇갈린 진술 등을 검증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헌재가 검찰 등 수사기관이 작성한 피신조서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이 교수는 “피신조서는 아직 형사재판에서도 증거능력이 인정되기 전 단계의 수사자료이기 때문에 법정에서 직접 나온 진술을 토대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임 교수는 “헌재 탄핵심판은 형사재판과 달리 전반적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단심 형태의 징계절차인 만큼 필요할 경우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 [속보] ‘명태균 특검법’ 법사위 소위 통과 불발…국민의힘 퇴장

    [속보] ‘명태균 특검법’ 법사위 소위 통과 불발…국민의힘 퇴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7일 법안소위를 열고 ‘명태균 특검법’을 심사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 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이날 오후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 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논의했지만 의결하지 못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의 ‘숙려기간’을 지적하며 모두발언 이후 회의 종료 전 자리를 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범계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원장은 “오늘 여당 의원들이 숙려기간을 두고 문제를 삼았다”면서 “오늘은 양 기관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 회의를 마친다. 다음 주에 다시 소위를 소집해서 법안에 대해 심도 깊은 얘기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 위원도 소위가 종료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명태균 특검법 처리를 거부하고 나갔다”며 “국민의힘이 왜 거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 위원은 이어 “국회의원, 대통령,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후보로 있을 때 잘못된 것이 있으면 모두 다 관련해서 수사를 해줬으면 하는 게 국민들의 생각인데 왜 그렇게 반대하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보호하려는 자가 누구인지 국민들이 자세히 보고 있다”며 “더 이상 명태균 특검법 처리를 거부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야당 간사이자 법안1소위 위원장인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오는 24일 법안소위를 재차 열어 명태균 특검법 심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은 회의장서 퇴장한 이후 별도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에 대한 수사와 국민의힘 유력 정치인 수사만 남아 정치적인 의도가 분명하다”며 “이정도의 의회 폭거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위한, 특검법에 의한 공작 정치”라고 반발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6당은 지난 11일 이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특검의 수사 대상은 명씨가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 조작·선거 개입 의혹, 창원산업단지 지정 불법 개입 의혹, 2022년 대우조선파업 관여 의혹 등 7가지 범주로 구성됐다. 특별검사 추천권은 대법원장에 부여한다.
  • “일제시대·군사정권 검사도 이렇게 안 해” 법정서 고함친 명태균 결국 퇴정

    “일제시대·군사정권 검사도 이렇게 안 해” 법정서 고함친 명태균 결국 퇴정

    “일제시대 군사정권 때 수사도 이렇게 안 해.”, “감정적으로 재판에 대응하는 건 자제해 달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명태균(55)씨가 자신을 수사한 검찰을 향한 비난을 이어갔다. 17일 창원지방법원 형사4부(부장 김인택)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명씨와 김영선 전 국회의원, 이들의 법률 대리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사건 3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 2022년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인 배모씨·이모씨는 불출석했고 김 전 소장의 법률 대리인만 자리를 지켰다. 1·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이 황금폰(명씨가 사용한 휴대전화) 폐기를 사주했다’는 등 검찰 맹비난했던 명씨는 이날 역시 같은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재판장은 물론 같은 피고인, 변호인, 검찰이 발언하는 중간에도 분을 삭이지 못한 듯 목소리를 높였다. 명씨는 “언론에 나온 조사 내용, 싹 다 조작”이라며 “(조사 과정이 찍힌) 영상을 틀면 검찰이 어떻게 조작했는지, 검사 목소리가 나온다”고 말했다. 명씨는 또 “검사가 나에게 와서 ‘언론에 보도된 것에 비해 금액이 너무 적다’고 하더니 기소할 때 금액을 올려버렸다”거나, “군사정권 검사도 이렇게 안 했고 일제시대에도 이렇게 안 해”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명씨는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를 겨냥해 “강씨를 법정에 세워달라”며 재판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 발언 중간에는 “김영선씨 사건 내용이나 좀 파악하라”고 훈계하듯 말했다. 재판장이나 변호인, 검찰 발언 중간중간에 명씨가 불쑥 끼어드는 일이 잦아지자 재판부는 결국 명씨는 퇴정시켰다. 검찰은 명씨 퇴정 전 그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검찰은 “명씨 측에서 계속 수사 검사를 비난하면서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발언을 한다”며 “이런 부분은 공판 진행 과정에서 의문이 있으면 밝히면 되니까 감정적으로 재판에 대응하는 건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매일 언론에 명태균발 수사 기록이 나오는 데 이런 부분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명씨가 “수사 기록과 관련해 내용이 뭐가 나왔느냐. 언론을 어떻게 보나. 감옥에 가둬 놓고. 당신도 구속돼서 독방에 갇혀서 석 달 동안 있어봐라”거나 “구속 심사할 때 했던 말 그대로 가져와 달라. 검사가 그렇게 거짓말을 하느냐”고 맞받자, 검찰은 “여기서 욕을 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판부가 “(명씨를) 데리고 나가세요. 더 이상 들을 말 없다”며 퇴정을 지시하면서 양측 설전은 멈췄다. 검찰의 부실 수사와 증거 조작 등을 주장하는 명씨 발언은 추후 공판 과정에서 더 커질 전망이다. 자신은 정치인이 아니기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해당하지 않고, 부당한 수사로 억울하게 기소당했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재판을 유리하게 끌고 가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날 변호인들과 검찰은 공판준비기일을 마치고 3월 24일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3월 31일, 4월 8일, 4월 22일 증인신문을 이어가기로 했다. 명씨 측 ‘김건희 여사 창원 의창 공천 개입’ 주장“김 여사가 명씨에게 전화걸어 도움 요청해”검찰, 명씨 관련 주요 수사 서울중앙지검 이송김영선 전 의원 동생 등 4명 추가 기소하기도명씨 측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김 여사가 명씨에게 전화해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했다는 내용이다. 남 변호사는 이날 취재진에게 ‘김건희와 마지막 텔레그램 통화 48분’이라는 제목의 글을 공유했다. 지난해 2월 16일에서 19일 사이 김 여사와 5~6차례 통화했다던 명씨 주장과 복기한 통화 내용을 옮겨 적은 글이다. 남 변호사가 공개한 내용을 보면 김 여사는 명씨에게 “김상민 검사는 조국 수사 때 정말 고생 많이 했다. 김상민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이 되게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이어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은 어차피 컷오프 아니냐”라며 “(당시 의창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나선) 김종양은 문재인 정부의 부역자다. 지난 대선 때 누가 대통령이 될지 모른다면서 집에서 놀다가 대선 끝나니 한자리하려고 기어 나온 기회주의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또 김 여사가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도 (김종양 후보 배제가) 맞다고 하면서 김 검사가 의창구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며 “그래서 내가 박완수 경남지사에게 전화해 김 검사를 도우라 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남 변호사는 이에 명씨가 김 여사에게 “비례대표도 아니고 평생 검사만 하다가 지역도 모르는 사람을 지역구 국회의원을 공천해 주면 총선에서 진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 여사는 “아니다. 보수 정권 역사 이래 최다석을 얻을 거라고 했다”, “이철규·윤한홍 의원이 그렇게 말했다”고 반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명씨는 “김상민이 내려 꽂으면 전 가만히 안 있을 겁니다”라고 재차 말했다는 게 남 변호사 주장이다. 명씨는 이 내용을 두고 “간신들이 총선 때 대승을 한다고 대통령 부부에게 허위 보고하니, 비상계엄 때 계엄군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냈구나. 내가 알던 대선 때 김건희는 통화를 해보니 없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명씨와 관련한 각종 의혹 수사를 창원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중간 수사결과를 내놓았다. 수사팀은 명씨가 연루된 이번 사건 핵심인 ▲대통령 등 공천개입 의혹 ▲공직선거나 당내 경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사 결과 조작 의혹 ▲여론조사결과 무상제공 의혹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등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넘기기로 했다. 수사팀은 “사건 진상을 확인하고자 국민의힘 중앙당사 등 61곳을 압수수색해 증거물을 확보했고 명씨에게 임의제출받은 휴대전화 분석을 진행 중이다.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 공천관리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와 전현직 국회의원 8명을 포함해 100여명을 소환조사했다”며 “다만 관련자 주거지와 행위지를 감안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수사팀은 이날 관련자들을 추가 기소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과 그의 남동생 2명에게는 창원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정보를 누설하고 인근 토지를 매입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 등)가 적용됐다. 김 전 의원은 국회 정책개발비를 편취한 혐의(사기), 법률자문료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도 추가됐다. 수사팀은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와 경북지역 한 재력가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 비상계엄 선포 요건 갖췄나, ‘정치인 체포조’ 운영했나… 尹 운명 가를 쟁점은

    비상계엄 선포 요건 갖췄나, ‘정치인 체포조’ 운영했나… 尹 운명 가를 쟁점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사실상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헌법학자들은 비상계엄 선포 요건 충족과 국회 등에 대한 군대 투입 위법성 인정 여부 등이 선고 결과를 가를 핵심 쟁점으로 내다봤다.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를 끌어내리라고 지시한 주체가 누구인지 등도 탄핵심판 결론을 판가름할 중요한 요소로 전망했다. 다만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이 다투고 있는 수사기관의 피의자 신문조서(피신조서)의 증거능력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학자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서울신문이 17일 헌법학자들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비상계엄 선포의 적법성 여부가 핵심쟁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전시 또는 그에 준한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면 그 자체로 위헌적 행위가 될 수 있다”면서 “계엄 선포를 정당화할 수 있는 사유가 있느냐를 재판관들이 따져보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계엄 선포 직후 지체없이 국회에 통고했는지, 계엄군을 질서 유지가 아닌 점거 및 의사활동 방해 목적으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했는지 여부 등도 탄핵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주요 증인들의 진술이 엇갈리며 논란이 되고 있는 소위 ‘정치인 체포조’ 운영 여부가 윤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회를 장악하고 국회의원들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고 했는지가 비상계엄 위헌·위법 논란의 핵심”이라면서 “지시 주체가 대통령이었는지 입증되느냐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체포조 지시 여부와 관련 윤 대통령과의 연결고리인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의 진술, 조태용 국정원장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엇갈린 진술 등을 검증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 교수는 “체포조 의혹은 내란죄를 가리는 형사재판에서 면밀히 따져야할 사안이지 헌재 탄핵심판에서는 부수적인 부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헌재가 검찰 등 수사기관이 작성한 피신조서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이 교수는 “피신조서는 아직 형사재판에서도 증거능력이 인정되기 전 단계의 수사자료이기 때문에 법정에서 직접 나온 진술을 토대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임 교수는 “헌재 탄핵심판은 형사재판과 달리 전반적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단심 형태의 징계절차인 만큼, 필요할 경우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김문수 위원장, 활발한 지역 활동 나서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김문수 위원장, 활발한 지역 활동 나서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지역위원장 김문수 국회의원이 활발한 지역 활동을 통해 당의 결속을 강화하며 여러 현안들과 다가올 조기 대선 준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순천(갑)지역위원회 23개 읍·면·동 협의회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 조직의 결속을 다지고, 각 읍면동 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문수 위원장은 “민주당이 보다 깊이 뿌리 내리고, 시민들과 당원들의 지역위원회로 거듭나기 위해 각 읍면동 협의회장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우리의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핵심적인 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지역에서의 소통과 협력이 더욱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일선에서 수고하는 협의회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종림 읍면동협의회장은 “앞으로 지역 당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김문수 위원장님과 함께 똘똘 뭉쳐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제1회 순천시민대행진에 참석했다. 서울과 광주 등지에서 전국적 대규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순천(갑) 지역위원회는 시민들과의 연대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시·도의원 전원을 포함 300여명의 당원이 함께 해 힘을 실었다. 김진남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대변인은 “앞으로도 김문수 지역위원장님을 중심으로 정치적 결집을 높여 순천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며 “당원들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의 정치적 활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측 “명태균 사건 중간수사 결과, 실망스러워”

    오세훈 측 “명태균 사건 중간수사 결과, 실망스러워”

    오세훈 서울시장 측이 창원지검이 17일 발표한 명태균 사건 중간 수사결과에 대해 “실망스럽다. 오 시장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명씨의 2021년 오세훈 캠프 사기 미수사건으로 인해 허위 주장과 가짜뉴스가 난무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수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2021년 1~2월 명태균이 오세훈 후보와 주변인들에게 하려던 사기수법(여론조사조작)이 들통나 쫓겨난 것이 사건 본질”이라고 했다. 또 이날 몇몇 언론이 ‘명씨가 검찰에 2021년 오 시장을 4번 만났고, 오 시장의 후원자인 김모씨가 여론조사 비용을 대신 내기로 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선 “고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반박했다. 이 특보는 “여러번 만나더라도 그 만남을 통해 무엇이 이뤄졌는지 내용이 중요하다”며 “일방적인 상상만으로 허상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3번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본인은 물론 주변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밝히라는데 왜 못 밝히냐”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3일 명씨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방송패널, 뉴스타파, 뉴스토마토 대표 및 기자 등 12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지난 5일 이후에는 매주 수사촉구서도 제출하고 있다. 이 특보는 “필요하다면 소환조사에 응할 뜻도 분명히 밝혔다”고 했다. 창원지검은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명씨의 여론조사결과 조작 의혹 ▲여론조사결과 무상제공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 ‘명태균 의혹 사건’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한다

    ‘명태균 의혹 사건’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한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창원지검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다. 창원지검은 17일 이같은 내용의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창원지검은 “사건들의 관련자 대부분이 서울 등 창원 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행위지가 주로 서울 지역인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창원지검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명씨 등의 여론조사 결과 조작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을 수사해왔다. 창원지검은 “다수 고발 사건의 진상을 확인하고자 국민의힘 중앙당사, 경남도청, 창원시청, 여론조사기관 등 61곳을 압수수색해 증거물을 확보했다”면서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 공천관리위원장, 공천관리위원 7명, 여의도 연구원장 등 주요 당직자, 대통령실 비서관·행정관 등 전현직 국회의원 8명 등 100여명을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명씨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아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등도 추가 기소했다. 김 전 의원은 창원제2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정보를 남동생 2명에게 사전에 누설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를 받는다. 김 전 의원으로부터 정보를 얻어 땅을 산 혐의(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로 남동생 2명도 추가 기소됐다.
  • 목수가 된 류호정 “전직 국회의원이 육체노동? 다들 놀랐죠”

    목수가 된 류호정 “전직 국회의원이 육체노동? 다들 놀랐죠”

    제21대 최연소 국회의원이었던 류호정(32) 전 정의당 의원이 목수로 변신한 이유를 밝혔다. 류호정 전 의원은 16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고생을 모르는 철딱서니 없는 국회의원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싶었다”라며 경기 남양주의 한 맞춤형 가구 제작 및 인테리어 회사에서 일하는 근황을 전했다. 류호정 전 의원은 2020년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해 ‘최연소 국회의원’ 타이틀을 얻었다. 2024년 1월 정의당을 탈당하며 의원직을 내려놓은 그는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겨 성남갑 공천을 받았으나, 총선 직전 “제3지대 정치는 실패했다”며 출마를 포기했다. 정치를 떠난 지금은 목수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류호정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과는 전혀 다른 삶이지만, 나무를 깎고 가구를 만드는 일에서 얻는 성취감이 크다”며 “지금은 이 길에서 더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류호정 전 의원은 “총선 후보 등록을 포기한 뒤 백수가 됐다. 이후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고민하던 중, 피와 땀을 흘리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늘 따라다니던 ‘고생 모르는 철딱서니 없는 국회의원’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진짜 고생을 해보자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류호정 전 의원은 “회사 대표님이 ‘진지하게 목수가 되려는 게 맞느냐’고 세 번이나 물었다. 전직 국회의원이 육체노동을 하겠다고 하니 반신반의하셨던 거다. 지금은 동료들과 스스럼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정치적 행보에 관한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정치에 복귀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정치는 꼭 당직이나 공직을 통해서만 하는 건 아니지 않냐”며 “시민으로서 좋은 정치에 대한 고민은 앞으로도 이어갈 생각이다. SNS를 통해 지지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류 전 의원은 “요즘은 새로운 일에 적응하느라 다른 고민을 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페미니즘은 특정한 스테레오타입에 갇히지 않고 다양성을 포용해야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페미니스트로서 그런 방향으로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 광양교육지원청 ‘차세대 여성리더 캠프’ 성공적 개최

    광양교육지원청 ‘차세대 여성리더 캠프’ 성공적 개최

    전남광양교육지원청은 최근 광양여고 신입생 170여 명을 대상으로 제2회 차세대 여성 리더십 캠프를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프는 광양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동신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두 번째로 열렸다. 동신대 여성리더십 과정인 ‘팽귄’참여자들이 광양여중에서 처음 강의했고 이어서 더 발전된 형태로 광양여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광양여고 신입생들이 꿈을 키우고 도전정신을 갖도록 응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에서는 지역 출신 통기타 가수의 축하공연과 권향엽 국회의원의 특별 강연이 있었고 2부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생들 진로에 관한 강의로 진행됐다. 가수 박강수의 축하공연은 학생들에게 여고 시절의 시작을 감동적인 순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광양교육지원청이 ‘1인 1악기 통기타 교육’을 확대하며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있어서 광양여고 학생들이 통기타 선율 속에서 K-컬처의 미래를 꿈꾸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특강은 광양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 리더인 권향엽 국회의원과 정강옥 광양소방서장이 참여했다. 권 의원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여성의 정치 참여와 리더십, 사회적 책임에 관해 강의했다. 정 서장은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소방관이라는 직업의 중요성과 위기상황에서 리더십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박기례 조선대 겸임교수가 ‘금융 리더십과 금융 커리어 디자인’에 관해서, 노효원 영상공학박사는 ‘디지털 소통 기술과 챗 GPT 활용법’에 관해 강의했다. 또 박현미 임상심리사는 ‘그림동화 속 심리학’을 주제로 내면적 연결 방법을, 서미애 서울신문 광주취재국장은 ‘글쓰기와 기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미디어 진로’를 주제로 강의했다. 황지희 광주시립미술관 도슨트 단장은 ‘오일파스텔을 활용한 예술 진로 탐색’을 주제로, 김도윤 윤플러스 코칭센터 대표는 ‘MBTI 성격 검사로 직업 탐색’에 관해 강의했다. 노현우 드림노인복지센터 대표는 실버 복지 프로그램에 관해서, 양은옥 로운컴퍼니 대표는 ‘창업 트렌드와 아이템 선정’에 관해 강의했다. 유한별 변호사는 법조인으로 살아온 생생한 경험을 말하고 길가영 비다랩스 대표는 ‘전통 음식문화와 현대적 적용’을 주제로 강의하며 학생들의 힘찬 미래를 응원했다. 김여선 광양지원청교육장은 “도전과 열정을 바탕으로 살아온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꿈 많은 학생들에게 값진 교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도전적 리더십과 진로 탐색을 위한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화성FC K리그2 출정식’···23일 성남FC와 23일 첫 경기

    ‘화성FC K리그2 출정식’···23일 성남FC와 23일 첫 경기

    화성FC가 15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화성FC K리그2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의장, 국회의원, 경기도 및 화성시의회 의원, 체육 관계자, 시민과 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FC 프로 추진 경과보고 ▲프로 진출 유공자 공로패 전달 ▲희망 메시지 축구공 전달식 ▲선수단 소개 및 유니폼 공개 ▲출정 기념 퍼포먼스 ▲소년 시대(화성FC 선수단) 장기자랑 ▲오렌지샤이닝(화성FC 치어리더) 축하공연 ▲경품추첨(차두리감독이 쏜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정명근 시장은 출정사에서 “화성FC는 K3리그 4회 우승 등 세미리그 최강자였으며, 시민과 함께, 시민의 힘으로 성장한 구단이다. 이제 K리그2 무대를 넘어 더 큰 도전을 향해 나아간다”며 “화성특례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구단이 되어 유소년 축구육성 및 지역 사회공헌 등 진정한 시민구단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열정과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함께할 때, 우리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성특례시는 화성FC가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화성FC는 차두리 감독을 비롯해 도미닉 비니시우스(브라질), 박주영, 이지한 등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화성FC 개막전은 오는 2월 23일 성남FC와의 원정경기이며, 첫 홈경기는 3월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충남아산과 갖는다.
  • 野 “계엄군, 국회 일부 전력차단 확인…국회 마비 작전 드러나”

    野 “계엄군, 국회 일부 전력차단 확인…국회 마비 작전 드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지난해 12월 4일 새벽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이 국회 본관의 일부 전력을 차단했던 사실을 확인했다며 “국회 단전 시도 적발로 국회 기능 마비 작전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 민주당 소속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계엄 문건과 일부 증언으로만 언급됐던 단전 조치가 비상계엄 당시 실제로 이루어졌음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이 폐쇄회로TV(CCTV)와 함께 제시한 당시 시간대별 주요 상황에 따르면 2024년 12월 4일 0시 32분쯤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을 포함한 계엄군 16명은 국회 본관 2층 창문을 깨고 내부에 진입했다가 보좌관과 당직자 등의 저항에 막혔다. 계엄군 중 7명은 0시 54분쯤 국회 본관 4층으로 향해 배회하다 1시 1분쯤 승강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갔고, 지하에서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이 연결된 통로의 문을 소방호스로 묶어 통제하려 했다. 1시 1분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의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시점이었다. 계엄군은 이어 1시 6분쯤 지하 1층의 분전함을 열어 일반조명 차단기와 비상조명 차단기를 차례로 내려 지하 1층의 전력을 차단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민주당은 “국회 본관 지하 1층을 암흑천지로 만든 이 단전 조치는 약 5분 48초간 지속됐다”며 “이는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불과 5분여 후에 일어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계엄군이 지하가 아닌 본관 전체의 전기를 끊었거나 그 조치가 조금 일찍 이뤄졌다면 국회는 어둠 속에서 혼란에 빠져 비상계엄을 해제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사실이 지난 2월 6일 헌법재판소에 출석했던 김 단장의 증언과도 일치한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이래도 계엄군 투입이 질서 유지 목적인가. 계엄군이 국회를 단전시킨 배경에는 계엄 해제 의결을 막으려던 윤석열의 지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수사 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앞으로 예정된 특위 청문회에서 관련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 5·18 역사 현장에서 尹탄핵 찬성·반대 집회 동시 개최

    광주 5·18 역사 현장에서 尹탄핵 찬성·반대 집회 동시 개최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현장인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1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반대하는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부터 금남로4가 교차로까지 약 700m 구간에서 각각 열린 집회에는 12·3 비상계엄 이후 광주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운집했다. 경찰은 기동대 버스로 구획을 나눠 찬반 양측이 물리적으로 충돌하지 않도록 했고, 집회는 별다른 마찰 없이 마무리됐다. ▲ 尹 지지 세이브코리아…“15만명 참가” 주장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간 가량 금남로 3∼4가 일대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했다.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집회에 약 1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경찰에 신고했고, 종료 이후에는 “총 15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광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는 지난 8일 보수 유튜버 안정권 씨가 열었던 참가자 50여 명의 집회 이후 두 번째이다. 광주에서 열렸던 보수진영 집회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추정된다. 집회는 개신교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으나, 내용은 대부분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야당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전국 각지에서 버스 등을 타고 광주를 찾은 참가자들은 왕복 5차로 도로와 주변 인도를 가득 채우며 “대통령을 석방하라”,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예배 형식의 집회가 끝나고 나서 이어진 발언 시간에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등이 연단에 올랐다. 전씨는 “오늘 우리는 갈등과 분열을 위해 모인 것이 아니다. 화합과 통합을 위해 모였다”며 “전 세계가 경제 전쟁, 체제 전쟁 중인데 우리끼리 분열하고 싸우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탄핵 촉구 시민궐기대회…“2만명 이상” 추산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제14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광주비상행동은 세이브코리아 측이 5·18 역사 현장인 금남로에서 탄핵 반대 기도회를 열자 당초 계획했던 5·18민주광장에서 금남로 1∼3가로 자리를 옮겨 ‘맞불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사전 행사에 약 1만3000명, 본 집회 참가자는 2만명 이상”이라고 추산했다. 이날 집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민주당 광주·전남 국회의원들,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소나무당·정의당 등 야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풍물단의 길놀이로 시작한 광주시민총궐기대회는 자유발언, 공연, 현장 인터뷰 등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파면하라”, “극우세력 물러가라” 등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역사 유튜버인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회 소장은 발언 참가자로 무대에 올라 “5·18 당시 민주 투사들이 이곳을 지키다가 돌아가셨다”며 “한국 민주주의는 광주의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는데 그 피가 뿌려진 이 금남로에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내란 수괴를 지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심에서 잇달아 열린 대규모 집회에 비상계엄 정국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금남로와 그 주변 도로는 종일 혼잡을 겪었다. 금남로와 연결된 충장로도 인파로 북적여 경찰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행인들의 일방통행을 유도했다. 경찰은 이날 세이브코리아, 광주비상행동이 각각 주최한 집회에 참여한 인원을 따로 집계하지 않았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49재 합동위령제’ 열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49재 합동위령제’ 열려

    ‘함께 기억하고, 함께 아픔을 나누며, 함께 희망과 치유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49재 합동위령제가 15일 무안공항에서 열렸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국토교통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광주시, 무안군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유가족과 국회의원, 정부·지자체·시도의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행사는 개식과 희생자 애도 묵념, 헌화·분향, 추모사, 49재 합동위령제 순으로 진행됐다. 헌화·분향 과정에서 희생자 179명의 이름과 조문객, 유가족 메시지가 무대 스크린에 영상으로 상영되자 유가족들이 또다시 눈시울을 적셨다. 추모사에서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사랑하는 이들이 왜 그렇게 떠나야 했는지 반드시 그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항공 안전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전반적 안전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 소중했던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해 12월 참혹한 비극으로 별이 된 한 분 한 분에게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께서 아픔을 딛고 일어나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에 경의를 표한다”며 “전남도는 유가족의 슬픔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길에 늘 함께하며 특별법 제정과 피해자 배상, 의료지원, 자녀 교육비와 생계비 지원, 철저한 진상규명까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고인들을 기억하고 추모할 안식의 공간을 마련해 그분들의 아름다운 삶과 꿈을 영원히 추억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모사에 이어 위령제 의식으로 고인의 명복 기원과 망자의 한을 풀어주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씻김굿으로 49재 합동위령제가 마무리됐다.
  • “실패한 쿠데타…尹, 계엄령 선포 과정에 무속인들 개입”

    “실패한 쿠데타…尹, 계엄령 선포 과정에 무속인들 개입”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실패한 쿠데타’로 칭하며 이 과정에 무속인들이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14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실패한 쿠데타에 연루된 무당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아내 김건희 여사가 무속인들에게 조언 구하기를 좋아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는 과정에 무속인들이 개입한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르몽드는 우선 ‘12·3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에 모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과 직원 체포 등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을 언급했다. 르몽드는 “‘안산 보살’이라는 이름으로 무속인으로 활동한 노씨는 후임 정보사령관에게 연락 받고 윤 대통령의 계엄에 가담했으며, 자신의 무속적 인맥을 활용해 작전의 성공을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가 다른 무속인 ‘비단 아씨’에게 조언을 구해 군의 잠재적 배신자를 색출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르몽드는 ‘건진법사’ 전성배씨 역시 “오랫동안 김건희 여사와 그의 문화 이벤트 회사인 코바나 컨텐츠에 조언해왔다”며 심지어 그가 윤 대통령에게 대선 출마를 설득한 인물로도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무속인 ‘천공’을 두고는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그가 “우리는 열흘에 한 번 정도 만난다”고 자랑했다며 이 때문에 대통령의 ‘멘토’ 또는 ‘라스푸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라스푸틴은 러시아 제국 황제 니콜라이 2세의 황후에게 깊은 영향을 끼친 수도승이다. 르몽드는 또 윤 대통령이 대선 기간 손바닥에 ‘왕(王)’이라는 글자를 적고 다니고,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국방부로 옮기기로 한 것도 천공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지도자가 무속에 의지하는 건 예외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과거 권위주의 대통령이었던 박정희는 독재 권력을 부여한 1972년 10월17일의 계엄령을 선포하기 전 무속인의 점괘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선 승리를 위해 무속인의 조언에 따라 부친 묘를 이장했고, 박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무속적 상징물을 착용하라고 떠민 측근 최순실씨(개명 후 최서원)의 영향 아래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이어 “한국의 샤머니즘인 무속은 불교와 유교, 도교 이전부터 존재한 고대 신앙”이라며 “한국 정부는 약 30만명∼40만명의 무속인이 활동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한국에서는 미래나 취업, 주거지 마련 등을 고민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다시 무속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난해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1200만 관객이라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프랑스의 월간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2월호에서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12월 쿠데타”라고 칭하면서 “불과 몇 시간 만에 끝이 났지만, 충동적인 행동은 아니었다. 그의 자멸적 몰락은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전략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윤 대통령에게 국회의원들은 선출된 국민의 대표라는 점이나 야당의 의회 과반이 본인의 낮은 지지율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은 중요하지 않았다”며 “그의 세계관에 따르면 국회는 복종하거나 뒤집어져야 할 대상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유럽의 중도 정당들을 급진적으로 보이게 할만큼 온건한 성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은 의심의 여지 없이 그들을 ‘반란군’, 즉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려는 공산주의자들로 봤다”고 전했다.
  • 尹 증인 신문 마지막 기회?… 추가 증인으로 본 탄핵심판 남은 쟁점은[로:맨스]

    尹 증인 신문 마지막 기회?… 추가 증인으로 본 탄핵심판 남은 쟁점은[로:맨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추가 증인 6명 중 3명을 채택 하면서 남은 재판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당초 오는 18일 9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변론이 종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으나, 헌재가 오는 20일 추가 증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윤 대통령 측으로서는 마지막일 수 있는 증인 신문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신문하며 “비상계엄 필요했다” 주장할 듯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 14일 재판관 평의를 거쳐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추가 증인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을 채택했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이 지난 10일 증인으로 추가 신청한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은 모두 기각했다. “비상계엄은 국가 위기 상황에서의 특별 통치 수단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윤 대통령 측은 한 총리를 신문하며 비상계엄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한 총리는 국정 이인자로 계엄 관련 국무회의 당시 상황과 야당의 줄 탄핵과 예산 삭감 등으로 인한 국정 마비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라며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지난 11일 한차례 기각된 바 있다. 당시 헌재는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적법성 여부가 탄핵심판의 결과를 좌우할 핵심 쟁점인 만큼, 윤 대통령 측이 추가 증인 신문을 통해 ‘전시·사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라는 계엄 선포 요건을 충족했다고 주장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했다거나 체포조를 운영했다는 등의 내용은 사실 부수적인 쟁점”이라면서 “헌재 탄핵심판에서는 형사재판과 같이 이같은 내란죄 입증을 면밀히 따지는 게 아니라, 계엄 요건이 안됐는데 계엄을 선포해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군을 보냈다는 행위 자체에 대한 위헌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장원·조지호 신문 땐 체포조·국회 봉쇄 공방 이어갈 것으로 지난 4일에 이어 약 2주 만에 다시 헌재 증인석에 앉게 된 홍 전 차장에게는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작성된 ‘정치인 체포 명단’ 메모의 신빙성에 대한 질문을 던질 전망이다. 홍 전 차장은 지난 4일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으로부터 체포조라는 단어와 구금 계획을 직접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은 “조태용 국정원장 등 다른 증인과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추가 증인 신문이 필요하다”며 홍 전 차장을 다시 증인으로 신청했다. 지난 13일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온 조 국정원장은 “홍 전 차장의 헌재 증언 이후 확인을 해보니 사실관계가 달랐다”며 “(메모 내용·작성 과정 등이) 거짓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과 국회 측의 쌍방 증인으로 채택된 조 청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국회의사당 봉쇄를 명령하고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막았는지, 국회 내부에 있던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는지, 정치인 등에 대한 체포를 지시했는지 등에 대해 진술할 수 있는 핵심 증인으로 꼽힌다. 국회의원들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고 체포를 시도했는지 여부는 비상계엄에 국헌문란 목적이 있는지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쟁점인 만큼 이를 둘러싼 양측의 공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에 10차 변론기일을 열고 이들 세 증인에 대해 각각 90분씩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18일 9차 변론기일에서는 서면 증거를 조사하고 탄핵소추 사유에 대한 양쪽의 입장을 2시간씩 듣기로 했다. 헌재는 남은 심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기일을 지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청한 증인 외에 추가 증인이 채택되지 않는다면 이달 말 변론을 종결하고 다음달 선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 ‘돌아온 탕아’ 장동혁…‘팀한동훈’ 떠나 제자리로[주간 여의도 WHO]

    ‘돌아온 탕아’ 장동혁…‘팀한동훈’ 떠나 제자리로[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장동혁(재선, 충남 보령·서천)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 입성 3년 만에 국회의원들이 가장 영예롭게 여기는 ‘백봉신사상’을 수상했다. 1999년 제정된 백봉신사상은 한 해동안 가장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수여 대상은 동료 국회의원과 국회 출입 언론사 기자, 각 상임위원회 소속 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14일 “개인적으로 초·재선 의원 중 가장 높게 평가하는 사람이다. 무슨 일이든 시키면 가장 책임감 있게 해낸다”고 말했다. 이에 걸맞게 장 의원은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올해의 신사의원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장 의원은 지난해 10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자 당시 원내지도부에 법제사법위원회 사임 요청을 내기도 했다. 그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상황에서 이해충돌 우려가 있을 것 같아 사임 의사를 원내 지도부에 전달했다”며 “그간 여당이 재판받는 사람은 법사위에서 나가라고 야당에 요구해왔던 만큼 나도 법사위에서 빠지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지난달 21일 공직선거법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행정·사법·입법 모두 경험원내대변인·사무총장·수석최고위원 맡아‘적국’->‘외국’ 확대 간첩법 개정안국정원 ‘대공수사권’ 기능 복원 3법법사위·국조특위 ‘對野투쟁’ 최전선1991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육부 행정사무관으로 일했던 장 의원은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33기로 수료해 판사로 재직했다. 장 의원은 21대 총선 직전인 2020년 1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 입당한 뒤 야권 강세 지역인 대전 유성갑에 출마했다. 지역구 현역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패한 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대전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지만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됐다. 이후 자신의 고향인 충남 보령·서천으로 지역구를 옮긴 장 의원은 같은 해 6월 열린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행정·사법·입법을 모두 경험한 장 의원은 짧은 정치경력에도 불구하고 당내 요직을 두루 맡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장 의원은 21대 국회 윤재옥 원내지도부에서는 원내대변인으로서 ‘윤재옥의 입’ 역할을, ‘한동훈 비대위’에서는 사무총장에 파격 임명되며 22대 총선을 진두지휘했다. 22대 국회 들어서는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의 요청으로 당 원내수석대변인을 맡았고,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는 수석최고위원으로 선출되며 한동훈 지도부의 ‘레드팀’ 역할을 도맡았다. 보수 진영의 핵심 가치인 ‘안보’와 관련한 법안도 발의했다. 지난해 9월에는 간첩죄의 처벌 대상을 ‘적국’을 위한 간첩행위를 한 자에서 ‘외국 및 이에 준하는 단체’를 위해 간첩행위를 한 사람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간첩법 개정안을, 11월에는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 기능 복원을 핵심으로 하는 ‘국가정보원법·군사법원법·사법경찰직무수행법‘ 개정안 3건을 대표 발의했다. 판사 출신이라는 장점을 살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짚어온 장 의원은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 전반기에도 ‘최대 전장’으로 분류되는 법사위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 조사특별위원회’에도 추가 투입돼 대야(對野) 투쟁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野 단독 상정 ‘명태균 특검법’ 반대“李 대선 고속도로 만들려는 것”‘탄핵·특검 빗장 열어선 안 돼’ 지론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 12일 법사위에서 ‘명태균 특검법’을 단독 상정하고 법안소위에 회부하자 장 의원은 “이 대표가 대선으로 가기 위한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것”이라며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국민의힘 유력 대선 후보자들을 어떻게든 제거하고, 당사 압수수색 등을 통해 결국은 국민의힘이 어떤 기능도 하지 못하도록 마비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서도 “민주당의 불순한 의도가 분명하기 때문에 우리 당내 주자들간 유불리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 이 법안은 국민의힘 의원이라면 누구라도 막아내야 하는 악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과 특검에 대해 빗장을 열어서는 안 된다’는 장 의원의 평상시 지론이 강하게 작용한 것이다. ‘팀한동훈’의 맏형으로서 한동훈 전 대표의 곁을 지켰던 장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을 거치면서 그와 갈라진 이유를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한 전 대표는 ‘당원게시판 의혹’으로 압박을 받던 지난해 11월 ‘김건희여사특검법’ 반대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이에 당내에서는 “특검을 용산 압박용 카드로 활용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 전 대표는 또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동훈 체포조 가동 의혹’이 제기되자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장 의원은 최고위원을 사퇴했다. 이어 인요한·김민전·진종오 의원과 김재원 전 의원 모두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며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한동훈 지도부는 붕괴했다. 尹 탄핵 가결 이후 최고위원 사퇴친한계 “대표와 사전 상의 했어야”與 중진 “대표가 입장 안 내니 사퇴”한동훈 “내가 비상계엄 했느냐” 반박與 발의 ‘계엄특검법’에도 이름 안 올려지도부의 붕괴 이후 친한(친한동훈)계에서는 장 의원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신지호 전 전략기획부총장은 “(장 의원은) 전당대회 때 자력으로 당선됐다기보단 한동훈의 러닝메이트로, 한 전 대표의 도움을 받아 당선이 됐다”며 “그만둘 때 대표와 사전에 충분한 상의는 했어야 한다”고 했다. 정성국 의원은 “장 의원 말을 들어보면 대표에 대한 신뢰를 늘 보내오다가 어느 시점에서부터 조금 불편한 마음들을 표현하는 과정이 제 마음에는 와닿지 않았다”며 “설명들이 납득이 잘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장 의원은 정말 예의가 있는 사람이다. 대통령 탄핵이 되면 지도부는 당연히 사퇴하는 게 맞다는 생각을 가진 것”이라며 “한 전 대표가 무엇을 말하는지 듣고 사퇴를 결정하려고 했는데, 대표가 입장을 내지 않으니 먼저 사퇴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한 전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 가결 직후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사퇴 요구를 받고는 “내가 투표했나”, “내가 비상계엄을 했느냐”라고 반박해 거센 항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 전 대표와는 달리, 장 의원은 탄핵과 특검은 곧 보수 진영 전체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본다. 이에 장 의원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했던 자체 ‘계엄 특검법’ 발의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윤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국면에서도 장 의원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을 의원들과 함께 찾아갔다. 공수처의 무리한 영장 집행과 부당성을 국민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장 의원은 오는 22일 대전에서 열리는 세이브코리아 집회에도 참석한다. 장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쟁성 메시지 대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기본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 오세훈 “감사원 정쟁 도구화하는 민주당…이런 행태가 국정농단”

    오세훈 “감사원 정쟁 도구화하는 민주당…이런 행태가 국정농단”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감사원이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사업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에 대해 “헌정질서를 흔들었던 민주당이 감사원마저 정쟁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감사원을 정쟁 도구화하는 민주당의 국정농단’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시는 현재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과 한강리버버스, 여의도선착장과 관련해 감사 절차를 밟고 있다. 민주당이 국회에서 표적 감사안을 주도해 처리했기 때문”이라며 “이후 민주당은 감사원장을 탄핵하고, 감사원의 특정업무경비 예산을 대거 삭감하는 등 감사원의 독립성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제2세종문화회관 감사 청구를 주도한 국회의원의 행태는 따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기존 문래동에서 같은 영등포구 내인 여의도 공원으로 이전하기로 했다”며 “그러면서 기존 문래동 부지에 지역 예술인을 위한 문화시설을 조성해, 결과적으로 1개의 문화시설만 계획됐던 영등포에 2개의 시설이 생겨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행안위 소속 영등포 지역구 국회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벗어났다는 이유 하나로 보복성 감사 청구를 주도했다”며 “영등포구청장을 지냈던 분이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헌법기관인 감사원을 무력화하고 정쟁의 도구로 사실상 사유화하는 민주당의 행태가 바로 국정농단”이라고 꼬집었다.
  • 내용도 모르고 표결…이소영 “법률안은 하루 전 통보해야” 사전통지법 발의

    내용도 모르고 표결…이소영 “법률안은 하루 전 통보해야” 사전통지법 발의

    국회 본회의 개의 하루 전에는 상정된 법률안이 의원들에게 통지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된다. 법률안의 내용을 사전에 충분히 숙의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국회법 제76조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작성한 의사일정을 지체 없이 의원에게 통지하고 전산망 등을 통하여 공표해야 한다. 그러나 언제까지 공표해야 한다고 규정한 의무 조항은 없다. 이 때문에 상정된 법률안은 본회의 개의가 임박해 의원들에게 공표되고 있다. 이에 의원들이 사전에 법률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이 의원에 따르면 22대 국회 개원 후 안건의 목록이 포함된 의사일정이 각 의원에게 통지된 시점은 평균 본회의 개의 2시간 전이다. 심지어 지난해 7월 3일 열린 본회의는 개의 21분 전 의사일정이 통지되기도 했다. 또 지난달 8일 열린 본회의는 상정된 법률안이 29개인데 개의 27분 전 의사일정이 통지됐다. 법안당 1분 미만의 검토 시간이 주어진 셈이다. 이에 대다수의 개별 의원은 법률안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당론에 따라 ‘기계적 표결’에 나서고 있다. 국가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법안들이 주먹구구식으로 통과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정안은 본회의 안건 중 법률안의 경우 본회의 상정 하루 전 의원에게 통지하고 전산망 등을 통해 공표하여야 하는 규정을 신설하도록 했다. 그러나 안보·경제 등 긴급한 사유는 예외 규정으로 뒀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의 심의·표결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기 위해서는 상정된 안건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미리 의사일정을 공표해야 한다”며 “최소한 본회의 안건 중 법률안은 국민의 권리·의무 등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법안 발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과거에도 본회의 개의 전 충분한 숙의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중요사항을 결정하는 국회가 본회의를 개최하는데 어떤 안건이 올라오는지를 1시간 전, 어떨 땐 개회 직전에서야 통보받게 된다”며 “국회의원들은 자신의 상임위에서 통과된 안건이 아닌 한 무슨 내용인지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표결에 임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안의 구체적 내용도 모른 채 표결하게 만드는 국회법상 안건 통지 절차를 이제는 정말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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