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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율 높지만 보수세 강해 긴장”

    “지지율 높지만 보수세 강해 긴장”

    “적폐 마지막 그림자 걷어낼 것”“지지율은 높게 나오지만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인천이 보수층에 유리했던 지역이기 때문에 끝까지 잘해야 합니다.” 인천 남구 선거사무소에서 30일 만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최근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으로 남북 관계에 예민한 인천 지역이 민주당에 유리해졌다고 설명했다. 선거 준비로 다소 지친 기색의 박 후보는 ‘인천시장에 박남춘이어야 하는 이유’를 묻자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적폐청산’ 두 가지만을 시종일관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달라진 남북 관계로 인천에 변화가 왔나. -옹진군만 하더라도 피란민이 많아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 자유한국당을 많이 지지했다. 그러나 이제는 확성기 소리도 멈추면서 이산가족 상봉 가능성도 커지고 평화가 오고 있다는 걸 느껴서인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서해평화협력시대 동북아 경제중심 도시 인천을 제1공약으로 내걸었다. 서해평화협력청을 만들고 유엔 평화사무국도 인천에 유치하겠다. →국회의원직을 그만두면서까지 인천시장에 출마한 이유는. -적폐 세력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마지막 그림자를 걷어 내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진정한 정권 교체를 이루려면 지방정부도 교체돼야 한다. 문재인 정부와 정치적 철학을 같이하는 사람이 지역을 맡아 호흡을 맞추면 더 좋지 않겠나. →인천시장 선거가 공약 대결보다는 적폐청산에만 집중돼 있다는 지적도 있다. -나는 좋다고 생각한다. 자유한국당에서도 문재인 정권의 심판을 이야기하지 않나. 유정복 한국당 후보는 인천시장에 출마할 때 친박(친박근혜)임을 내세우고 힘 있는 시장임을 강조했지만 정작 시장이 돼서는 후한 점수를 받기는 어려운 시정을 펼쳤다. 유 후보는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함께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 →인천시의 부채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유 후보는 여전히 남아 있는 10조원 부채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 시장이 되면 시민과 의견을 모아 부채 탕감 로드맵을 만들어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빚을 갚을 생각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광범위 불법 정황에도 “고발·수사의뢰 없다”… 자정능력 한계

    금요일 밤 10시 넘어서 조사 공개 언론 보도 물리적 제약 틈 노린듯 뿔난 사찰 피해 판사 “내가 고발” ‘상고법원 신설 로비를 위해 집권세력에 유리한 재판 사례를 취합한 내부 보고서를 만들며 ‘권력의 푸들’인 양 처신한 양승태 대법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의 187쪽 조사보고서 내용은 이렇게 요약된다. 그런데 양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 불법 정황을 광범위하게 포착해 놓고도 조사단은 지난 25일 밤늦게 보고서를 공개한 뒤 고발·수사의뢰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사 대상인 ‘양승태 법원’과 그 대척점에 선 특조단 모두 의아한 행태를 보인 배경으로 양쪽의 최우선 관심이 ‘공익’(公益) 대신 ‘지대추구’(地代追求·자기이익을 위해 비생산적 활동을 하는 행위)를 향해 있기 때문이란 평가가 나온다. 조사단은 과거 행정처가 각종 정치·사회적 이슈를 상고법원 신설 로비뿐 아니라 헌법재판소나 검찰 등 ‘라이벌 기관’과의 관계에서 우위에 설 도구로 쓰기 위해 몰두한 정황을 포착했다. 예컨대 2014년 헌재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이후 통진당 소속 전 지역구 의원이 국회의원직 유지를 위한 행정소송을 접수하자 행정처는 이 사안을 ‘헌재 결정에 대한 법원의 사법심사 기회이자 (재판에 불복해 헌법소원을 내는 제도로 현행법에선 금지된) 재판소원 사건에서 재판취소 방지를 위한 압박카드로 활용 가능’이라고 진단했다. 2015년 국무총리가 ‘부정부패와의 전면전’을 선포하자 ‘(부정부패 수사 주체인) 검찰·법무부의 득세로 사법부가 주도적인 목소리를 내기 힘들어질 것’이란 문건을, 같은 해 ‘성완종 리스트 사건’이 터지자 ‘성완종 리스트 이슈에 상고법원 이슈가 압도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문건을 만들었다. 조사단은 그러나 전·현직 사법부 간부들의 일탈을 자체적으로 일소하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금요일 밤 10시 20분쯤 공개돼 언론 보도에 물리적 제약이 생겼다. 조사단은 또 ‘(원 전 원장 사건) 재판부와 통화한 내용’이라고 명시된 보고서 존재를 암시하면서도 ‘작성자 단정이 어렵다’거나, 상고법원 로비 유불리를 논한 여러 문건에 대해 ‘국회·언론 대응용’이라고 짐작한 결론을 내리며 수사로 비약시킬 소지를 차단하기도 했다.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에서 개혁 성향 법관 중심으로 조사단, 전국법관대표회의, 행정처가 구성됐음에도 이 같은 결론이 나온 것은 사법부의 관심이 진정한 사법 개혁이 아니라 법관 인사제도 개편 등 내부 숙제로 옮겨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행정처 사찰 피해자인 차성안 판사는 “조사단과 대법원장이 관련자를 형사고발 못 하겠다면 내가 고발하겠다”고 반발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민주 8월 전대 김부겸·김영춘 장관 차출론... 당사자들은 ‘침묵’

    민주 8월 전대 김부겸·김영춘 장관 차출론... 당사자들은 ‘침묵’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를 선출하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회의원직을 겸하고 있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전당대회 차출론이 나오고 있다.두 장관이 내각에서 당으로 자리를 옮겨 당·정·청 협력 관계를 이끌면서 문재인 정부의 개혁작업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본인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청와대가 당 일각의 요청에 따라 김부겸·김영춘 장관의 교체를 검토 중으로 안다”면서 “이에 따른 개각 요인이 일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20일 전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지도부가 2020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면서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사람만 10여 명이 넘는다. 여기에 김부겸·김영춘 장관의 이름까지 나오는 것은 차기 당 지도부에 대한 친문(친문재인)계의 판단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친노(친노무현) 좌장이자 친문 핵심인 이해찬(7선) 의원의 경우 출마 여부가 불투명한 데다, 이 의원이 당 간판으로 나설 경우 친문 색채가 지나치게 강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당 일각의 우려가 있다. 동시에 친문계 내에서는 차기 당 대표가 정부를 뒷받침하기보다 차기 대권을 노리고 ‘독자 행보’에 나서며 집권 후반기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를 시도할 가능성을 경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범친문으로 분류되는 김부겸·김영춘 장관이 당의 지나친 ‘친문 색채’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면서도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팀워크도 깨지 않을 적임자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4선의 김부겸 장관과 3선의 김영춘 장관이 개혁·합리적 성향이라는 점과 각각 대구, 부산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주의 타파를 상징한다는 점도 차출론에 힘을 싣는다. 만약 두 장관의 차출이 현실화하면 시기는 6·13 지방선거 이후가 될 전망이다. 선거 이후에 자연스럽게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구성을 위한 개각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두 장관도 당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지방선거라는 빅 이벤트를 앞둔 만큼 당내 전당대회 관련 논의는 수면 밑으로 가라앉은 상태다. 김부겸·김영춘 장관도 전대 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권석창 의원직 상실

    한국당 권석창 의원직 상실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석창(51·충북 제천·단양) 자유한국당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권 의원의 지역구인 제천·단양에서도 다음달 13일 지방선거 때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면서 재보선 지역은 8곳으로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는 11일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권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권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둔 2015년 4∼8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새누리당 총선 후보 경선에 대비하기 위해 지인 김모씨를 통해 입당원서 100여장을 받는 등 경선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2014년 10월∼2015년 5월까지 선거구민 등에게 64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와 지지자에게 불법정치자금 500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받았다. 권 의원은 1990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 국토해양부 광역도시철도과장 등을 거쳐 2015년 9월 익산국토관리청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뒤 2016년 4·13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회의원 사퇴 시한을 하루 남기고 대법원 판결이 결정돼 정치적 배경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면서 “뜻하지 않은 판결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게 돼 송구하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전여옥 “의원 사퇴 번복한 민병두, 이상한 사람”

    전여옥 “의원 사퇴 번복한 민병두, 이상한 사람”

    전여옥 전 의원이 성폭력 가해자로 고발당한 직후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최근 번복한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이상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전 전 의원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 의원을 사회적으로 고발한 여성 A씨가 2008년 5월, 민 의원과 술을 마시다 노래방에 갔고 강제로 키스를 당했다고 뉴스타파에 폭로했다”면서 “민 의원은 내 기억과다르다면서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이런 경우는 드문데 민 의원의 부인 목혜정씨까지 글을 올려서 ‘남편은 아주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고 강직한 삶의 기준을 갖고 있다. 조금만 잘못하더라도 성당에 가서 신부님한테 고해성사를 하는 사람이다. 의원직을 내려놔야겠다’고 했다”면서 “그 당시 저는 개인적으로 좀 오버한다 생각을 했었다. 사죄할 일이기는 하지만 국회의원직까지 무책임하게...”라고 말했다. 최근 민 의원이 지역구민 6500명이 사퇴를 철회하라고 요구하자 의원직 사퇴를 번복한 것에 대해 전 전 의원은 “결벽증 운운하면서 의원직을 내려놨는데 두달 지나니까 금방 또다시 하겠다고 하니 이상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은 이렇게 왔다갔다해도 되는 사람이고 자기 말을 뒤집어도 되는 사람인가”라며 비판했다. 이어 그는 “국회의원 그만둔다는 말을 그렇게 흥분된 상태에서 하시는 분이 (하는) 다른 결정도 믿을 수 없다”며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같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단식에 대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책임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원구청장 8년 하면서 지역 전문가로 평가… 압승 자신”

    “노원구청장 8년 하면서 지역 전문가로 평가… 압승 자신”

    기후변화·일자리 정책 등 현안 국회의원으로 할 일 많아 도전 ‘안철수 지역구’ 계파정치 비판“누가 나와도 압승할 자신이 있습니다. 8년 구청장 하면서 주민들에게 지역 전문가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서울 노원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성환 후보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노원구청장에 재선된 경험 덕분에 다른 후보보다 앞서 있다며 당선을 자신했다. 과거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점에 대해 김 후보는 “안 후보가 이 지역에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상계동 주민들은 그의 새 정치에 대한 실체를 알고 기대를 철회했다”고 비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구청장 3선이 아닌 지역구 국회의원직에 도전한 이유는. -지구 환경 지키기에 관심 있어 관련 정책을 꾸준히 펼쳐 왔다. 지난해 12월 직접 편지를 써서 문재인 대통령을 노원구의 에너지 제로 주택 오픈 하우스에 초청한 일도 그중 하나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수송, 건축 등의 분야에서 화석연료를 줄여야 하는데 그 주택이 바로 그렇다. 이런 정책은 마을을 넘어 국가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국회의원직에 나서게 됐다. →당선된다면 우선 처리할 지역 현안은. -일자리 문제다. 서울 강남·북 균형 발전이 필요한데 일자리가 여의도와 강남에 몰려 있다 보니 노원구, 도봉구 시민의 출퇴근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린다. 창동 차량기지를 조만간 옮기는데 그 면적이 강남 코엑스의 두 배 정도다. 그곳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하고 관계 부처와 조율하려면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이 많다. →야당에서 현재 뚜렷한 후보가 없다. -지난 10년 동안 유명한 인물이 노원병에 왔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 의사에 기초해 나라 발전에 기여하라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출 취지를 지키지 않았다. 바른미래당도 이곳 재·보선을 놓고 현재까지 계파 정치를 하지 않았나. 내가 그 취지를 살리고 제 역할을 하고 싶다. →문 대통령 마케팅에 집중하는 다른 후보와 다른 것 같다. -문 대통령과 친하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을 1년 2개월 지내면서 당시 문재인 비서실장 주재로 매일같이 상황점검 회의에 참석했다. 그때 문 대통령의 일하는 방식을 보고 많이 배웠다. →국회에 입성한다면 지금과 같은 여야 대치 상황을 어떻게 풀 수 있을까. -여야 모두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다. 남북 관계가 변하면서 국민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국당이 ‘주사파 타령’만 해서는 대의를 반영할 수 없다. 민주당도 현재 지지율이 높을수록 좀더 겸손해야 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청와대 “오전 중 김기식 사표 수리…인사기준 검토할 것”

    청와대 “오전 중 김기식 사표 수리…인사기준 검토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전 중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중 김 금감원장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전 원장은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종전의 범위를 벗어난 정치후원금 기부행위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판단을 내림에 따라 금감원장직을 사임키로 하고 문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김 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과 정치후원금 기부행위 등이 현행법에 저촉되는지에 대한 유권해석을 선관위에 의뢰했으며, 위법성이 있으면 김 원장을 사임시키겠다고 공언했다. 핵심관계자는 ‘선관위 판단이 앞으로 인사의 기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정해진 바 없다”면서도 “인사기준은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김 원장과 마찬가지로 19대 국회의원직을 마무리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에 잔여 정치후원금 420여만 원을 기부한 데 대해서는 “종전의 범위를 현저하게 벗어난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원우 민정비서관이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필명 드루킹)씨가 주(駐)오사카 총영사로 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추천한 인사를 직접 만난 데 대해서는 “일종의 신고를 해서 만난 것으로 인사검증 차원에서 만난 것이 아니고, 민정비서관의 통상업무”라고 설명했다. ‘실패한 인사 청탁이 아니었나’라는 질문에는 “김 의원이 열린 추천을 한 것이고, 공정한 프로세스를 밟아 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정을 내려 배제된 것”이라며 “인사수석실에서 가능한 범위 안에서 열린 추천을 받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부, 집회탄압 ‘악용’ 위수령 폐지방침

    국방부, 집회탄압 ‘악용’ 위수령 폐지방침

    국방부가 최근 시민단체의 폭로와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문건 공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위수령을 폐지하겠다고 21일 밝혔다.위수령은 지난 8일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군 병력 투입을 준비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폭로하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지난 20일엔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위수령에 대한 이해’ ‘군의 질서 유지를 위한 병력 출동 관련 문제 검토’ 2가지 문건을 공개하며 위수령 폐지를 직접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이철희 의원이 공개한 문건이 지난해 2월 국방부가 이철희 의원의 요구자료에 대한 답변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문건은 위수령 개정이나 폐지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당시에도 국방부가 내부적으로 위수령 개정이나 폐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일반적인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이를 보고받은 한민구 전 장관은 남북간 대치 중인 안보 현실 등을 이유로 폐지보다는 신중한 검토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논란이 거듭된 끝에 국방부는 위수령 폐지안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위수령이 만들어진지 68년만의 일이다. 폐지안이 만들어지면 송영무 장관에게 보고하고 관련 부처 심의 등 폐지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국방부는 이날 “현시점에서 국방부는 위수령이 위헌·위법적이고 시대 상황에 맞지 않아 관련 절차에 따라 폐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수령은 1950년 3월 육군 부대 경비를 위해 대통령령으로 제정됐다. 위수령은 군부대가 자기 보호를 위해 외부 침입을 막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법령이지만, 경비를 위해 필요할 경우 군부대가 주둔지 밖으로 출동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70년에 가까운 세월이 지나는 동안에도 ‘하사관’을 ‘부사관’으로 고치는 등 일부 단어를 바꾼 것 외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위수령은 군사정권 시절 군부대가 집회나 시위를 진압하는 근거 법령의 역할을 했다. 1965년 8월 한일협정 비준안 국회 통과 직후 서울 일대 병력 출동, 1971년 교련 반대 시위 때 서울 9개 대학에 대한 병력 투입, 1979년 김영삼 국회의원직 제명 당시 마산 일대 병력 출동 등이 위수령을 발동한 사례다. 송영무 장관은 “군은 앞으로 그 어떤 경우에도 국민을 위한 군대로서 민주주의와 국민 존중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모든 법령과 제도를 과감히 폐지·보완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 개헌안 공개] 정리해고 반대파업도 합법화…동일노동 동일임금 의무화

    [대통령 개헌안 공개] 정리해고 반대파업도 합법화…동일노동 동일임금 의무화

    ‘근로’ 용어는 ‘노동’으로 수정 단체행동권 범위에 권익보호 추가 남녀·비정규직 차별 해결 명시 국민발안제 등 직접민주주의 강화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을 관통하는 정신은 ‘국민 중심’이다. 기본권을 확대해 국민의 자유와 안전, 삶의 질을 보장하고 직접민주주의를 확대해 대의민주주의를 보완하는 등 국민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0일 문 대통령이 발의할(26일) 헌법 개정안 가운데 전문(前文)과 기본권 조항을 공개하고 “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은 국민의 자유와 안전,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 주는 나라”라며 “국가는 국민의 뜻에 따라 운영돼야 한다”고 개헌 취지를 설명했다.기본권 강화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노동자의 권리를 강화한 부분이다. 정리해고에 반대하는 파업도 합법화할 수 있도록 단체행동권을 확대했다. 조 수석은 “임금 인상을 위한 단체행동은 문제없지만, 정리해고는 노동자의 생존권을 흔드는 문제인데도 판례에 따라 불법화하는 일이 있었다”며 “단체 행동권 범위를 일정하게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헌법 제33조는 ‘근로자는 근로조건의 향상을 위하여 자주적인 단결권·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을 가진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노동자가 단체행동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범위에 ‘권익보호’를 추가했다. 공무원도 파업 등 단체행동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법률상 공무원은 노동 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 가운데 단결권·단체교섭권만 인정받는다. 문 대통령은 공무원의 노동3권을 인정하면서도 현역군인 등 법률로 정한 예외적인 경우에만 이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단체행동권 제한 대상에 경찰공무원도 포함할지는 법률에 위임하기로 했다. 국가 수호, 국민의 생명·재산보호를 책임지는 군인과 경찰까지 파업하면 국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일제와 군사독재 시절 사용자 관점에서 쓰인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으로 수정했다. 또 국가에 ‘동일 가치 노동에 대한 동일 수준의 임금’ 지급 노력 의무를 부과했으며, 국가가 고용안정과 일·생활 균형에 관한 정책을 시행하도록 의무화했다. ‘동일 가치 노동, 동일 수준 임금’은 현행 헌법에는 없는 규정이다. 노동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워 이를 헌법에 명시하는 것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문 대통령은 남녀 차별과 정규직·비정규직 차별 문제를 해결하고자 헌법에 명시하는 쪽을 선택했다. 국민이 부적격한 국회의원을 투표로 파면할 수 있는 국민소환제와 국민이 직접 법률안을 낼 수 있는 국민발안제를 신설해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한 것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조 수석은 “국회의원은 명백한 비리가 있어도 법원의 확정판결에 따라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기 전까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세월호 특별법’ 입법 청원에 600만명의 국민이 참여했지만, 입법 발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신설한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소환제와 발안제가 도입되면 국회의원의 직무 책임을 강화하고 대의민주주의의 흠결을 보완할 수 있다. 그러나 재정 부담, 포퓰리즘적 법률안이 남발될 우려가 있고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할 수 있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국회의원 국민소환과 국민발안의 구체적 요건은 국회가 논의해서 법률로 정해야 한다. 조 수석은 “국민소환과 국민발안의 요건이 너무 낮으면 의회민주주의가 흔들리고, 너무 높으면 실현 불가능해 국회 스스로 정하는 게 좋겠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국선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형사 피고인에서 피의자로까지 확대하고, 체포·구속 시 그 이유와 변호인 선임권리만 알리도록 한 데 더해 진술거부권도 고지하도록 ‘미란다 원칙’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현행 헌법은 일반 국민도 군형법상 중대한 죄를 저지르거나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군사재판을 받도록 했는데, 개헌안은 원칙적으로 일반국민은 군사재판을 받지 않도록 했다. 의무 교육 대상은 자녀가 아닌 ‘보호 아동’으로 확대했다. 또 군인 등에 대한 국가배상청구권 제한 규정도 삭제해 복무 중 사망 시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게 했다. 이 규정이 정당하게 보상받을 권리와 평등 원칙 등 기본권의 본질을 침해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현행 헌법은 군인·군무원·경찰이 직무 수행 중 상해를 입어도 국가를 상대로 배상 청구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전문] 문재인 대통령의 헌법 개정안 발표문

    [전문] 문재인 대통령의 헌법 개정안 발표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발의를 앞두고 있는 대통령 개헌안 전문(前文)에 4·19혁명, 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 6·10항쟁의 민주이념을 계승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2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와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통령 개헌안 중 전문과 기본권 부분을 먼저 공개했다.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헌법개정안 발표문 전문이다. ▲개헌 필요성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오는 6월 13일 지방동시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할 것을 주장해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민개헌자문특별위원회의 개헌 자문안을 받는 자리에서 “헌법은 국민의 삶을 담는 그릇이다. 헌법이 국민의 뜻에 맞게 하루빨리 개정되어 국민의 품에 안갈 수 있도록 정치권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1987년 6월 항쟁을 통해 헌법을 바꾼 지 벌써 30여 년이 흘렀다. 그동안 IMF 외환위기, 세월호참사를 거치면서 국민의 삶이 크게 바뀌었고, 촛불집회와 대통령탄핵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기본권 및 국민주권 강화 관련 조항 개헌안의 취지 국민이 중심인 개헌을 지향한다. 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은 국민의 자유와 안전,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 주는 나라다. 국가는 국민의 뜻에 따라 운영되어야 한다. 촛불시민혁명을 통해 국민들은 국민주권과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여준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개헌은 기본권을 확대해 국민의 자유와 안전, 삶의 질을 보장하고 직접민주주의 확대 등 국민의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의 개헌이 되어야 한다. ▲헌법 전문 개정안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짐은 물론 법적 제도적 공인이 이미 이루어진 역사적 사건인 4·19혁명과 함께 부마항쟁과 5·18민주화운동, 6·10항쟁의 민주이념을 명시한다. 다만 촛불시민혁명은 현재 진행 중이라는 측면에서 포함시키지 아니한다. ▲현행 기본권 개선 ◇기본권 주체 확대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고 있는 인권의 수준이나 외국인 200만명 시대의 우리 사회의 모습을 고려해 ‘인간의 존엄성, 행복추구권, 평등권, 생명권, 신체의 자유, 사생활의 자유,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 정보기본권, 학문·예술의 자유’ 등 국가를 떠나 보편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천부인권적 성격의 기본권에 대하여는 그 주체를 ‘국민’에서 ‘사람’으로 확대했다. 다만 직업의 자유, 재산권 보장, 교육권, 일할 권리와 사회보장권 등 사회권적 성격이 강한 권리와 자유권 중 국민경제와 국가안보와 관련된 권리에 대하여는 그 주체를 ‘국민’으로 한정한다. ◇기본권 규정방식 변경을 통한 기본권 강화 선거권, 공무담임권, 참정권에 대하여는 규정형식을 변경하여 법률에 따른 기본권 형성 범위를 축소하여 해당 기본권의 보장을 강화한다. ◇노동자의 권리 강화 및 공무원의 노동 3권 보장 노동자에 대한 정당한 대우와 양극화 해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동자의 기본권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 일제와 군사독재시대 사용자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으로 수정한다. 국가에게 ‘동일가치 노동에 대한 동일수준의 임금’ 지급 노력 의무를 부과한다. 인간다운 삶을 누리도록 ‘고용안정’과 ‘일과 생활의 균형’에 관한 국가의 정책 시행 의무를 신설한다. 노동조건의 결정과정에서 힘의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노사 대등 결정의 원칙’을 명시하는 한편 노동자가 노동조건의 개선과 권익보호를 위해 단체행동권을 가진다는 점을 명확히 한다. 공무원에게도 원칙적으로 노동3권을 인정하면서 현역군인 등 법률로 정한 예외적인 경우에만 이를 제한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를 통해 노동자의 권리를 국제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사회경제적 민주화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신설되는 기본권 ◇생명권과 안전권 신설 세월호 참사, 묻지마 살인사건 등 각종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안전하지 못하다. 이에 헌법에 생명권을 명시하고,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살 권리를 천명하는 한편 국가의 재해예방의무 및 위험으로부터 보호의무를 규정한다. ◇정보기본권 신설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통신의 자유나 언론·출판의 자유와 같은 소극적 권리만으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충분히 대처하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알권리 및 자기정보통제권을 명시하고 정보의 독점과 격차로 인한 폐해의 예방·시정에 관한 국가의 노력의무를 신설한다. ◇성별·장애 등 차별개선노력 의무 신설 국가에 성별·장애 등으로 인해 차별상태를 시정하고 실질적 평등 실현을 위한 노력 의무를 지워 적극적 차별해소 정책 근거를 마련한다. ◇사회안전망 구축 및 사회적 약자의 권리 강화 모든 사회 구성원이 각자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면서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국가의 역할이 필요하다. 사회보장을 국가의 시혜적 의무에서 국민의 기본적 권리로 변경하여 사회보장을 실질화하고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주거권 및 국민의 건강권을 신설한다. 어린이·청소년·노인·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한편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삭제되는 헌법조항 ◇검사의 영장청구권 조항 삭제 OECD 국가 중 그리스와 멕시코를 제외하고는 헌법에 영장청구주체 규정을 두고 있는 나라가 없다. 이에 다수 입법례에 따라 영장청구주체에 관한 부분을 삭제한다. 검사의 영장청구권 규정을 삭제하는 것은 영장청구 주체와 관련된 내용이 헌법사항이 아니라는 것일 뿐 현행법상 검사의 영장청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검사의 영장청구권 규정이 헌법에서 삭제된다 하더라도 검사의 독점적 영장청구권을 인정하고 있는 현행 형사소송법은 그대로 유효하다. ◇이중배상금지 조항 삭제 군인 등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을 시정하기 위해 군인 등의 국가배상청구권 제한 규정은 삭제한다. ▲ 국민주권강화 : 국민발안제와 국민소환제 신설 국회의원은 명백한 비리가 있어도 법원의 확정판결에 따라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기 전까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 ‘세월호 특별법’ 입법 청원에 600만명의 국민이 참여했지만 입법발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 헌정사에서는 1954년 헌법에 헌법에 대한 국민발안제만 규정됐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권력의 감시자로서, 입법자로서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의 요구에 따라 국민이 국회의원을 소환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과 국민이 직접 법률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직접민주제 대폭확대를 통해 대의제를 보완하고 민주주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 취지다. ▲국민과 국회에 드리는 간곡한 당부말씀 문 대통령은 “이번 개헌은 기본권 및 국민의 권한을 강화하는 국민 중심 개헌이 되어야 한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 국가가 운영되고 국민 모두가 ‘자유롭고’ ‘안전하게’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대한민국을 상상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헌법이 바뀌면 내 삶이 바뀐다. 개헌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 열릴 것”이라고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를 향해서는 “기본권 및 국민주권 강화와 관련된 조항들은 이미 국회에서도 대부분 동의한 바 있는 조항들”이라며 “양보와 타협을 통해 국민의 희망을 이루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개헌안…5·18 전문에 수록, 국민소환제 신설 의미는

    문 대통령 개헌안…5·18 전문에 수록, 국민소환제 신설 의미는

    청와대가 2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에는 한국 사회의 실질적 민주화를 이끈 5·18 광주민주화 운동과 부마항쟁, 6·10 민주항쟁이 헌법 전문으로 수록됐다.문 대통령은 민주이념 계승이라는 의미를 분명히 하기 위해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 있어 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5·18, 부마항쟁, 6·10 항쟁을 전문에 반영했다. 1987년 9차 개헌 당시 그대로인 기본권 조항 역시 시대상황의 변화를 반영해 기본권 주체를 ‘국민’에서 ‘사람’으로 확대했다. 외국인 200만 시대를 맞은 우리 사회의 변화에 맞게 국적에 관계없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천부인권적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 반영된 것이다.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으로 바꾼 것도 의미있는 대목이다. 근로는 일제와 군사독재시대 사용자의 관점에서 사용됐던 용어다. 공무원의 노동3권을 원칙적으로 인정한 것은 공무원이 갖는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확인하는 의미를 갖는다. 현행 헌법 33조2항은 ‘공무원인 근로자는 법률이 정하는 자에 한하여 단결권·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을 가진다’고 예외적으로만 노동3권을 허용하고 있다.국민의 생명과 안전 최우선하는 정부 역할 강조 무엇보다 생명권·안전권·정보기본권·주거권·건강권을 신설함으로써 기본권을 향상시켰다.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살 권리를 헌법에 천명하고 국가의 재해예방의무와 위험으로부터 보호의무를 규정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정보기본권의 등장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통신의 자유나 언론·출판의 자유와 같은 소극적 권리만으로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충분히 대처하기 어렵다는 상황인식에 터잡은 것으로, 알 권리와 자기정보통제권을 명시한 것이 핵심이다. 주거권과 건강권은 사회보장을 국가의 시혜적 의무에서 국민의 기본적 권리로 변경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 이번 개헌안에서 기소독점주의를 상징하는 검사의 영장청구권 조항이 삭제된 점도 특별한 점이다. 이는 헌법에 영장 청구 주체 규정을 두지 않고 있는 주요 선진국들의 입법례에 따른 것으로, 비록 헌법에서 빠지더라도 검사의 독점적 영장청구권을 인정하고 있는 현행 형사소송법은 그대로 유효하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는 영장청구를 검사 외의 다른 주체가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뒀다는 점에서 향후 검경 수사권 조정과 맞물려 주목된다.국민발안제·국민소환제 신설로 직접참여 폭 확대 국민발안제와 국민소환제를 신설함으로써 국민들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폭을 확대하게끔 했다. 국회의원은 명백한 비리가 있어도 법원의 확정판결에 따라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기 전까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치외법권적 ‘특권’을 더이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세월호 특별법 입법청원에 600만 명의 국민이 참여했지만 입법 발의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청와대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헌법에 대해서만 국민발언제를 허용하는 기존 조항을 바꿔 국민이 입법자로서 직접 법률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권력의 감시자로서 국민이 국회의원을 소환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조국 수석은 “이번 개헌은 기본권과 국민의 권한을 강화하는 국민 중심의 개헌”이라고 강조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국가가 운영되고 국민 모두가 자유롭고, 안전하게,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대한민국을 상상해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병두, 당 만류에도 의원직 사직서 제출 강행

    민병두, 당 만류에도 의원직 사직서 제출 강행

    사직서 4월 국회 처리될 듯민 의원 지역구 ‘동대문구을’ 6월 재보선에 포함 성추행 의혹으로 국회의원직을 그만 두겠다고 밝힌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의 만류에도 12일 국회에 사직서를 공식 제출했다.민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미 밝힌 대로 의원직을 사퇴한다”면서 “제가 한 선택으로 제 말에 귀를 기울여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어디에 있건 공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앞서 지난 10일 한 여성 사업가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08년 5월쯤 노래주점에서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하자 즉각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도 일단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방침 아래에 공식, 비공식적으로 의원직 사퇴 결정을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민 의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진사퇴 절차를 강행했다.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원 사직서는 회기 중에는 본회의에서 의결로, 회기가 아닐 때는 국회의장의 허가로 처리된다.현재는 자유한국당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사태 등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면서 임시국회가 이날부터 소집된 상태다. 다만 여야 간 의사일정에 대해서는 합의가 안 된 상태다. 이에 따라 민 의원 사직서는 현재로서는 4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 의원의 사직서가 처리되면 민주당 의석은 121석에서 120석으로 감소한다. 원내 1당인 민주당과 2당인 자유한국당(116석)간 의석차는 4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민 의원이 사직하면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되는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도 현재 7곳에서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서울 노원구 병과 송파구을, 부산 해운대구을, 울산 북구, 전남 영암·무안·신안군, 광주 서구갑, 충남 천안갑 등에 더해 민 의원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구을이 새로 재보선 지역에 포함되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병두, 당 만류에도 국회의원 사직서 제출

    민병두, 당 만류에도 국회의원 사직서 제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12일 국회에 국회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민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미 밝힌 대로 의원직을 사퇴한다”면서 “제가 한 선택으로 제 말에 귀를 기울여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디에 있건 공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 서류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 의원은 지난 10일 성추행 의혹이 보도되면서 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방침에 따라 사퇴 결정 재고를 요청했다. 민 의원이 사직하면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되는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도 현재 7곳에서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서울 노원구 병과 송파구을, 부산 해운대구을, 울산 북구, 전남 영암·무안·신안군, 광주 서구갑, 충남 천안갑 등에 더해 민 의원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구을이새로 재보선 지역에 포함되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병두, 민주당 재고요청에도 국회의원 사직서 제출(속보)

    민병두, 민주당 재고요청에도 국회의원 사직서 제출(속보)

    민병두, 민주당 재고요청에도 국회의원 사직서 제출(속보)성추행 의혹으로 국회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힌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12일 국회에 국회의원직 사직서를 공식 제출했다.  민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미 밝힌 대로 의원직을 사퇴한다”면서 “제가 한 선택으로 제 말에 귀를 기울여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어디에 있건 공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한다는 서류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확인했다.  민 의원은 앞서 지난 10일 한 여성 사업가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08년 5월께 노래주점에서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하자 즉각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도 일단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방침 아래에 공식,비공식적으로 의원직 사퇴 결정을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민 의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진사퇴 절차를 강행했다.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원 사직서는 회기 중에는 본회의에서 의결로,회기가 아닐 때는 국회의장의 허가로 처리된다.  현재는 자유한국당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사태 등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면서 임시국회가 이날부터 소집된 상태다.  다만 여야 간 의사일정에 대해서는 합의가 안 된 상태다.  이에 따라 민 의원 사직서는 현재로서는 4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별다른 상황변화가 없으면 4월 초 본회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 의원의 사직서가 처리되면 민주당 의석은 121석에서 120석으로 감소한다.  이 경우 원내 1당인 민주당과 2당인 자유한국당(116석)간 의석차는 4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와 함께 민 의원이 사직하면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되는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도 현재 7곳에서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서울 노원구 병과 송파구을,부산 해운대구을,울산 북구,전남 영암·무안·신안군,광주 서구갑,충남 천안갑 등에 더해 민 의원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구을이새로 재보선 지역에 포함되는 것이다.
  • 민병두 아들 “아버지 도덕적 결벽증 있는 분”

    민병두 아들 “아버지 도덕적 결벽증 있는 분”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성추행 의혹이 제기돼 국회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민 의원의 아들이 11일 “의원직 사퇴는 모든 권위에서 나오는 보호를 버리고 진실 공방에 임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민 의원의 아들은 이날 아버지인 민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한 매체의 기사에 쓴 댓글에서 “의원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 죄에 대한 입증이니 이런 글들이 보이는데, 아버지는 한 평생 너무 답답할 정도 희생하며 살아온 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을 민 의원 아들이라고 소개하고 실명을 밝힌 뒤 “(아버지는) 도덕적 결벽증이 있는 분”이라면서 “이런 기사 하나로 어떤 파장이 있는지, 또 무죄로 입증된다 하더라도 평생 지울 수 없는 흉터가 남겨지는 것이 기사인데. 한 인간의 노력을 이렇게 하십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진실 공방 이후에 잘못된 점이 있다면 그에 대한 처벌은 있어야겠죠”라고 밝혔다. 또 “정말 부탁하는 것은 미투(Me too) 운동은 정말 많은 용기를 내신 분들의 리드(주도) 하에 이 사회에 전례없이 본인들의 권위와 부를 활용해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들을 잡아낼 기회”라면서 “훗날 평가를 해주실 것 그리고 이 운동의 본질을 응원해주시길 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민병두 사퇴 재고 요청…“사실관계부터 밝혀야”

    민주, 민병두 사퇴 재고 요청…“사실관계부터 밝혀야”

    더불어민주당이 성추행 의혹으로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민병두 의원에게 사퇴를 재고해달라는 입장을 당 차원에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들은 11일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서울시당위원장인 안규백 최고위원, 이춘석 사무총장 등 핵심 당직자들은 민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 이전에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입장을 전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날 민 의원과 만나 민 의원의 입장을 청취한 뒤 “그렇다면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이 우선적인 일이지, 의원직 사퇴부터 해야 할 일은 아니다”라고 설득했다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밝혔다. 민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치인으로서 한점 흠결 없이 살려고 노력해왔는데 현역 의원이 아닌 시절이었을지라도 여성과 노래방에 간 일로 인해 사회적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 그 자체가 평소 스스로 기준으로 봤을 때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의원직을 사퇴하고 아무런 기득권 없이 자연인의 입장에서 진실을 규명하여 명예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직 사직서 제출 방침을 다시 밝혔고, 우 원내대표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규백 의원도 전날 민 의원과 전화통화를 하고 의원직 사퇴 입장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춘석 사무총장 역시 “지금 사퇴를 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민 의원에게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민주당은 12일 최고위원회에서 민 의원의 의원직 사퇴 문제를 공식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사퇴 재고 방침을 당차원에서 공식 확인할 가능성이 있다. 이같은 기류는 민 의원이 성추행 의혹에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서울시장 경선 레이스 포기를 넘어 국회의원직까지 사퇴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나 비례성으로 볼 때 과도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은 통화에서 “상황에 맞는 대처와 그에 따른 책임이 필요한데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가 적절한 조치일지 깊은 숙고를 해야 한다”면서 “피해자의 생각을 확인한 뒤 조치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사퇴를 만류하는 배경에는 사실관계가 정확하게 확인되기도 전에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향후 미투 폭로에 대응하는 과정의 선례가 될 수 있다는 부담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6월 지방선거 및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앞두고 원내 1당 지위를 사수해야 한다는 현실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민 의원은 아직 의원직 사퇴 번복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민 의원은 사퇴 재고 요청에 대해 “아무 말 없었다”고 민 의원측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직 사직의 경우 회기 중에는 본회의에서, 회기 중이 아닐 때는 국회의장의 결재로 각각 처리된다. 국회 관계자는 “아직 민 의원의 사직서는 제출이 안 됐다”면서 “자유한국당 등의 한국GM 사태 국정조사 요구로 12일 0시부터 임시국회가 소집되며 여야 합의가 없으면 회기는 일단 한 달”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정봉주 전 의원과, 불륜 및 여성당직자 특혜공천 의혹이 나온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문제는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정 전 의원은 15일 서울시당의 복당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충남지사에 도전한 박 전 대변인은 12일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추가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당 핵심관계자는 “피해자 우선, 불관용, 재발방지 및 제도문화 개선 등 3대 원칙에 따라 정 전 의원 및 박 전 대변인 문제를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원칙적 입장 강조는 정 전 의원과 박 전 대변인이 민주당의 예비후보 자격을 받기는 쉽지 않다는 당내 기류를 반영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권석창(51·충북 제천단양)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8형사부(전지원 부장)는 21일 권 의원 항소심 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권 의원은 2015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있으면서 이듬해 열릴 당시 새누리당 총선 후보 경선에 대비해 입당원서 100여장을 받아달라고 지인들에게 부탁하고 종친회 임원 등 선거구민에게 70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해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기강을 확립해야할 고위 공무원의 지위에 있으면서도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위해 도덕적 책무를 방기했다”며 “모든 범행을 남 탓으로 돌리면서 반성하지 않고 있는 만큼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권 의원은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직 상실기준이 벌금 100만원 이상이어서 대법원에서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 권 의원은 선고 후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며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1990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하던 권 의원은 2015년 9월 익산국토관리청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뒤 이듬해 4·13 총선에 나서 당선됐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최교일, 여상규 등 자유한국당 수난시대

    최교일, 여상규 등 자유한국당 수난시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연 사흘 실검을 장악하고 있어 관심이다. 최교일 의원, 여상규 의원이 주인공들이다.지난 29일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는 검찰 내 성추행 사건을 폭로하며 그 배후에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최교일 현 한국당 의원이 있다고 지목했다. 최 의원은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을 했던 대표적인 검찰 인사다. 그런 그가 검찰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을 자신의 권위를 내세워 무마했다는 데 안팎에서 비난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여 의원에 대한 사회적 비난도 지난 27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시작됐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날 1980년 국가정보원의 전신인 안전기획부가 당시 서울시경 정보과에서 근무하던 석달윤 씨를 고문 수사를 통해 간첩으로 조작한 사건을 소개했다. 당시 1심 사건 담당 판사였던 여상규 의원은 석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으나 석씨는 1998년 가석방됐고, 2009년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여 의원은 제작진과 통화에서 “석달윤씨를 혹시 기억하느냐”는 질문에 “재판을 한두번 하는 것도 아니고 매주 한 열 건 정도씩 하니 1년 이상 된 거는 기억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1심 판결로 한 분의 삶이 망가졌다. 책임감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웃기고 앉아있네, 이 양반이 정말”이라고 말하곤 전화를 끊었고, 이 장면은 고스란히 방송을 통해 시청자에게 전달됐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여상규 국회의원직을 박탈해달라”며 올라온 글이다. 29일 현재 이 게시판에는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을 처벌하거나 파면해달라는 글이 40여개 올라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CT 연루’ 배덕광 의원, 사직서 제출···수리되면 한국당 117석 줄어

    ‘LCT 연루’ 배덕광 의원, 사직서 제출···수리되면 한국당 117석 줄어

    부산 해운대 초대형 주상복합단지인 엘시티(LCT) 관련 금품수수 비리 등에 연루돼 1심에서 중형을 받은 자유한국당 배덕광 의원이 23일 국회에 국회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의 사직서가 수리되면 자유한국당 의석은 117석으로 줄어들게 된다.국회 관계자는 이날 “배 의원 측 관계자가 오후에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사직서에서 ‘일신상의 사유’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그의 지역구는 부산 해운대 을이다. 배 의원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보좌진이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의원으로부터 구체적인 사직 사유를 듣지는 못했다”고만 언급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직 사직서는 본회의 의결을 통해 처리되지만, 폐회 중에는 본회의가 열리지 않는 만큼 국회의장이 이를 직접 허가할 수 있게 돼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결심 공판에서 배 의원에게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해 달라고 구형했다.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1일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완수 의원, 홍준표 대표 권유 뿌리치고 경남지사 불출마 결정

    박완수 의원, 홍준표 대표 권유 뿌리치고 경남지사 불출마 결정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유력 후보로 꼽히는 박완수(창원 의창) 의원이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박 의원은 14일 기자들에게 보낸 ‘오는 6·13 지방선거에 대한 입장’이라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나는 당초 시민과 약속한 국회의원직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서,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도지사 선거 불출마를 밝혔다. 박 의원이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입장문에서 “우리 자유한국당에는 나보다 훌륭한 인재가 많이 있고,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의원은 “나는 중앙과 지역에서 우리 자유한국당과 지역의 발전 그리고 6·13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원으로 지방선거를 돕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최근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제가 경남지사 할 때 저와 극렬하게 대립하면서 두 번 경선했던 사람도 불러서 ‘경남지사로 뛰어달라. 당신이 경쟁력이 있다’고 했다”면서 박 의원에게 경남지사 출마를 권유한 사실을 여러차례 언급했다. 홍 대표는 “통합 창원시장을 지낸 박 의원이 경남지사로 경쟁력이 있고 당선 가능성이 있다”며 박 의원의 도지사 후보 공천에 힘을 실어 주었다. 박 의원이 홍 대표의 도지사 출마 권유를 뿌리치고 불출마 결정을 함에 따라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 공천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홍 대표 최측근인 윤한홍(창원 마산회원) 의원을 비롯해 안홍준·김학송·김영선 전 의원, 강민국 경남도의원 등이 경남지사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로는 김경수(김해시을) 의원과 권민호 거제시장, 공민배 전 창원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꼽히지만 초선 의원 임기조차 마치지 못하고 중도사퇴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 출마가 어렵다는 뜻을 내비친다. 경남지사 선거에 자유한국당에서 현역 의원이 아닌 후보가 나서고 더불어민주당에서 김 의원이 출마하면 의원직 중도사퇴가 쟁점이 될 수 있어 박 의원 불출마가 김 의원의 출마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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