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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납세내역 공개하라” 美 전역 시위… 폭력 충돌도

    “트럼프 납세내역 공개하라” 美 전역 시위… 폭력 충돌도

    미국 전역에서 15일(현지시간) ‘납세자의 날’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 내역 공개를 촉구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민주당 하원의원이 또다시 ‘트럼프 탄핵’을 거론하고 나서는 등 역대 대통령과 달리 납세 내역 공개를 거부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맥신 워터스 민주당 하원의원은 워싱턴DC 시위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일하지 않아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존경하지도 신뢰하지도 않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될 때까지 매일 싸우겠다”고 밝혔다고 정치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워터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세청(IRS) 감사를 이유로 납세 내역을 공개할 수 없다고 주장한 점을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거짓말쟁이다. 시민에게 납세 내역을 공개하라”고 비난했다. 워터스 의원은 또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 계획이 부유층의 배만 불리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오직 1%만이 세제개편의 득을 보고 있으며 다른 고통받는 수백만명의 미국인은 그러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AFP 통신은 이날 뉴욕과 워싱턴DC, 보스턴,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전국에서 수천명이 참여한 시위와 행진이 열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납세 내역 공개를 두려워한다는 의미를 담아 겁쟁이를 의미하는 닭(치킨) 모양의 거대한 풍선이 곳곳에 등장했다. 워싱턴DC에서는 수천명의 시위대가 국회의사당 앞에 ‘그는 무엇을 숨기는가?’ ‘진짜 남자라면 세금을 낸다’ 등의 구호가 적힌 표지판을 들고 집결했다. 이들은 “부끄러운 줄 알라”고 외치며 백악관으로 행진했다. 행진에 참가한 론 와이든 민주당 상원의원은 “납세 내역 공개는 대통령에게 주어지는 매우 낮은 수준의 윤리적 기준”이라며 “우리는 끝까지 이를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는 시위대와 트럼프 지지자 수백명이 충돌해 20여명이 체포되고 최소 2명이 다쳤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비키니 음치 모델 가수 VS 재능 있는 가수, 누가 더 벌까?

    비키니 음치 모델 가수 VS 재능 있는 가수, 누가 더 벌까?

    비키니 음치 모델 가수 대 재능 있는 가수, 누가 더 벌까? 노출보단 재능이 더 중요하단 사실을 알려주는 실험영상이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비키니 음치 모델 가수와 재능 있는 가수, 누가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을지에 대한 실험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실험에 나선 비키니녀 조디 웨스턴(Jodie Western·26)과 음악가 루이자 베이커(Louisa Baker·25). 이 두 여성은 런던 국회의사당 맞은편 강변에서 20분 동안 노래를 부른 뒤, 누가 더 사람들에게 많은 돈을 모금할 수 있는지를 살펴봤다. 루이자는 자신이 작곡한 곡을 연주했고 조디는 ‘맥도널드 아저씨의 농장’(Old McDonald Had A Farm)을 불렀으며 두 여성 모두 행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더블린에서 온 제임스 휴즈(James Hughes)란 남성은 주디의 멋진 노래를 칭찬하며 추운 날씨 속 란제리 투혼을 보인 그녀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다. 반면 한 여성은 루이자의 노래 재능을 칭찬하며 “집에서 듣고 싶은 노래”라고 덧붙였다. 과연 누가 더 많은 돈을 모금했을까? 20분 동안 펼쳐진 실험영상에서 6파운드(한화 8500원)를 받은 조디보다 3배나 많은 돈 18파운드(2만 5800원)을 모금했다. 사진·영상= Mail Online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서울포토]국회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위원 선출안 통과

    [서울포토]국회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위원 선출안 통과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3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김창준 변호사와 장범선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등 5명의 국회추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위원 선출안이 통과되고 있다. 조사위는 자료와 물건 제출 명령, 동행 명령, 고발 및 수사 요청 등을 할 수 있으며 미수습자 수습과 선체 내 유류품과 유실물 수습 과정 등도 담당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최만진의 도시탐구] 히틀러가 판치는 우리 관공서

    [최만진의 도시탐구] 히틀러가 판치는 우리 관공서

    사람들이 기억하는 가장 끔찍한 독재자로는 히틀러를 들 수 있다. 그는 1934년 합법적 선거를 통해 독일 총통에 취임한 후에 전무후무한 독재 통치를 단행했고, 급기야 대전을 일으켜 전 유럽과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다. 그 권력의 잔혹함은 600만명의 무고한 유대인을 비참하게 학살한 것 하나만 봐도 알 수 있다. 원래 그는 독일이 아닌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고, 화가나 건축가가 되고자 미술학과와 건축과를 지원했으나 별다른 재능을 보이지 못해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 때문에 혼자 공부해 지식을 습득했다.이때 쌓은 건축적 식견은 후에 독재 통치 및 권력에 대한 찬양 및 고무의 수단으로 십분 이용된다. 이는 제3제국 건축이라 불렸는데 신성로마제국과 독일제국의 대를 잇는 정통성을 강조하고자 한 의도였다. 원래 로마 고전주의 건축은 피타고라스 등 철학자들이 만든 철학적, 음악적, 수학적 원리에 근거하고 있다. 피타고라스는 우주가 수로 이루어져 있고, 숫자의 비율을 통해 만물을 표현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음악에서 한 옥타브가 1대2의 진동수 비율로, 도와 솔로 대표되는 5도는 2대3의 비율로 구성돼 있는 등의 원리를 발견해 음향학을 창시했다. 이러한 수학적, 음악적 화음 비율은 시대에 따라 점차 발달하게 되고 건축도 이를 따랐다. 처음에는 단지 평면에서만 가로와 세로 크기를 정할 때에 1대2, 3대4, 2대3 등의 다양한 화성 비율을 적용했다. 그러다가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러서는 공간의 높이에도 기하학적 평균비 등을 대입해 건축물에서 완전한 우주의 조화를 구현하고자 했다. 이에 비해 히틀러의 건축은 겉으로는 고전주의 양식을 차용하면서 핵심적 원리인 수학적, 음악적 비율은 심히 왜곡해 사용했다. 이는 주로 당시 나치의 군수 장관이자 건축가였던 알베르트 슈페어를 통해 시행됐는데 사람을 압도하는 비율로 무력통치의 로마 정신을 히틀러 정치에 반영하고 존속하고자 했다. 1939년에 지어진 총통 관저는 수직적 비례와 공간의 거대함이 얼마나 위압적이었던지 방문했던 폴란드 총리가 심리적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다는 일화가 있다.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히틀러 건축은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에서 우승한 베를린올림픽 경기장이다. 나치 제국의 영광과 영원한 존속을 세계에 선전하고, 힘을 과시하는 전형적인 선동 도구로 이용됐다. 영혼을 말살하는 초대형 독재 건축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더 놀랍고 끔찍한 것은 히틀러 건축이 1970년대부터 우리나라의 공공건축 특히 관공서 건축에 적극적으로 도입됐다는 것이다.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은 물론이고 정부종합청사, 시청이나 구청, 심지어 주민자치센터까지도 하나같이 수직적 위압감과 폐쇄성을 가진 변질된 고전주의 건축 형태와 언어를 가지게 됐다. 이는 독재 권력의 적폐를 감추고 국민에게 무의식적인 복종과 굴복을 종용하는 도구로 사용돼 왔다. 이러한 건축은 최근까지 이어져 왔으며, 오늘날에도 사라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까닭에 이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는 서울시의 신청사 건립이 세간의 논쟁거리가 됐던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제3제국이 패망한 후 독일은 독재의 어두운 잔재를 몰아내기 위해 투명하면서도 친시민적인 민주주의 형태의 공공건축을 끊임없이 시행해 왔다. 현재 대선 정국에서 최고의 정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적폐 청산은 히틀러가 차지하고 있는 우리 관공서 건물에서부터 시작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아키에 스캔들’ 위기의 아베

    ‘아키에 스캔들’ 위기의 아베

    스가 요시히데(가운데 걸어가는 사람) 일본 관방장관이 24일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발언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는 동안 아베 신조(왼쪽) 총리가 곤혹스러운 듯 손을 이마에 댄 채 눈을 감고 있다. 아베 총리와 부인 아키에는 사학법인인 오사카 모리토모학원이 헐값으로 국유지를 매입하는 데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도쿄 AFP 연합뉴스
  • 발리 테러 때 동생 잃은 英차관 ‘영웅’으로

    발리 테러 때 동생 잃은 英차관 ‘영웅’으로

    ‘아수라장’속에서 인공호흡·지혈영국 외무부 차관이 22일(현지시간) 런던 국회의사당 부근에서 발생한 테러 현장에서 용의자의 칼에 찔린 경찰관 구조에 직접 나선 사실이 알려지며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토바이어스 엘우드(51) 외무차관은 이날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의 공격으로 다친 경찰관 키스 파머(48)를 살리고자 인공호흡과 지혈을 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집권 보수당의 하원의원이기도 한 엘우드 차관은 의료진과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파머의 옆을 지켰으나 파머는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들은 총격이 발생하면서 행인이 공포에 질려 있을 때 엘우드 차관이 다친 경찰관에게 다가갔다고 전했다. 당시 엘우드 차관 옆에는 20년간 우정을 이어 온 보수당의 애덤 아프리예 하원의원도 함께 있었다. 아프리예 의원은 “엘우드가 안전하게 피하라는 경찰의 권고에도 파머를 구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다”고 전했다. 엘우드 차관은 “경찰관은 팔과 등 등 여러 곳을 다쳤는데 너무 많은 피를 흘린 것 같다”며 “엄청난 비극”이라고 말했다. 엘우드 차관은 쿠웨이트에서 복무한 군인 출신이다. 그는 2002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발생한 테러로 동생을 잃었다. 현장에서 손과 이마에 피를 묻힌 엘우드 차관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반향이 커졌다. 다른 국회의원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벤 하울릿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엘우드는 경찰관 돕기에 나선 완벽한 영웅”이라는 글을 올렸다. 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도 “우리 경찰과 구조대원뿐 아니라 엘우드 의원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국회 의원식당 개명 이름만 ‘본관3식당’…일반인은 사용 못해 여전히 ‘특권 누리기’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국회 의원식당 개명 이름만 ‘본관3식당’…일반인은 사용 못해 여전히 ‘특권 누리기’

    모임땐 귀빈식당으로 공지국회는 최근 국회의사당 3층에 있는 ‘의원식당’의 이름을 ‘본관3식당’으로 변경. 특히 의원들이 식사하던 ‘의원식당’뿐만 아니라 ‘귀빈식당’이라 불리며 의원들의 정치적 회동 장소로 활용돼 온 ‘의원식당 별실 1~4호실’도 모두 ‘본관3식당’으로 개명. 국회 후생복지위원회는 20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추진의 일환으로 명칭 공모 및 심사 과정을 거쳐 지난 10일 변경했다”고 밝혀. 앞서 국회는 귀빈식당의 ‘귀빈’이라는 단어가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명칭을 ‘별실’로 바꿨고, 이번에는 ‘의원’이라는 표현을 제거한 것. ‘특권 의식 내려놓기’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겠다는 취지. 그러나 식당 이름만 바뀌었을 뿐 용도는 변함없다는 지적. 국회 관계자는 “국회의원이 아닌 일반인은 별실 사용 신청을 할 수 없다”고 말해. 이름만 ‘본관3식당’으로 바뀌었을 뿐 여전히 ‘귀빈식당’이라는 인식은 그대로라는 의미. 이런 의식을 반영하듯 국회와 각 정당은 이날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 회동이 열린 장소를 ‘귀빈식당 별실 1호실’로 공지하기도. 따라서 별실의 이름을 차라리 솔직하고 정확하게 ‘의원식당’으로 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제기.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차기 대통령은 당선 직후 취임식… 준비 어떻게

    차기 대통령은 당선 직후 취임식… 준비 어떻게

    차관 중심으로 준비추진단 구성 새달 10일쯤 제반사항 잠정 확정 날짜는 5월 11·12일 가장 유력 당선자 의중따라 한 달 뒤 열수도 외빈 초청은 외교사절 중심 될 듯차기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5월 9일로 결정되면서 당선 직후 열리게 될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대통령 취임식은 당선자가 결정된 이후 대통령 취임까지 2개월간의 여유가 있어 미리 준비할 수 있었지만 이번 대선은 당선자가 결정되는 즉시 취임식을 열어야 하기 때문에 준비 과정이 어느 때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의 취임 행사를 담당해 온 행자부 의정담당관실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행자부 차관을 중심으로 취임식준비추진단을 꾸려 늦어도 다음달 10일쯤에는 취임식 장소·일정·초청 인원 등 제반사항을 잠정 확정할 방침이다. 제19대 대통령 취임식 장소는 1987년 헌법이 개정된 이후 직선제로 뽑힌 대통령들의 취임식이 열린 국회의사당 앞마당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취임식 날짜는 당선자의 임기가 시작되는 5월 10일부터 한 달 후 시점까지 여러 가지 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현실적인 요소를 따져보면 5월 11일 또는 12일이 가장 유력하다. 차기 대통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는 5월 10일 오전 곧바로 취임식을 하기엔 무리가 따른다는 게 행자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역대 대통령은 사전에 청와대로 이사한 후 취임식을 마치면 집무실로 이동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1~2일 정도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또 청와대 경호실 차원에서는 참석자에 대한 보안검색도 이뤄져야 한다. 물론 당선자의 의중에 따라 취임 행사를 한 달 후로 미룰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한 관계자는 “국정 안정이 시급한데 취임식을 한 달이나 미루진 않을 것 같다”며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당선자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청 인원은 역대 취임식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 취임식 초청 인원은 계속해서 증가해 왔다. 제14대 김영삼 전 대통령 취임식에는 3만 8000명이 초청됐다. 실제 참석자 수는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통상 초청 인원의 70%가 참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식 초청 인원은 7만명을 넘었다. 특히 이번처럼 대통령 당선과 동시에 임기가 시작되는 경우에는 해외 정상 등의 초대가 쉽지 않다. 최소 한 달 전에 당선자의 이름과 취임식 날짜가 적힌 초청장을 보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대통령 취임식의 외빈 초청은 주한 외교사절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 취임식에는 주한 외교사절을 비롯해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축하 사절단으로 참석했다. 대통령 취임식은 차기 정부의 국정 철학을 담는 첫 공식행사인 만큼 그동안 행자부가 인수위원회와 협의해 준비했지만, 이번 대선은 행자부가 독자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각 대선 주자의 구체적인 공약이나, 국회에서 나오는 취임식 관련 논의를 챙기면서 시나리오별로 준비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3·10 탄핵 이후] 19대 대통령·정부에 없는 두 가지

    대통령직 인수위가 없다…당선과 동시 임기 시작 취임식 준비위 못 꾸린다…외국 정상 초청 힘들 듯 오는 5월 9일로 예상되는 조기대선으로 출범할 19대 대통령과 차기 정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취임식 준비위원회를 꾸릴 수 없다. 당선과 동시에 당장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돼 곧바로 업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12일 “국회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설치되지 못해 대통령직 업무 준비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해 국회의 의석을 가진 정당의 대통령 후보자는 대통령직 인수준비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 후보자가 인수위원회를 꾸릴 수 있도록 한 이 개정안에 대해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절차로 예산 낭비다’, ‘이미 대통령 다 된 것처럼 하지 마라’ 등 반대 의견이 많아 난항이 예상된다. 대통령직인수법에 따르면 인수위원회는 대통령 당선자가 확정된 이후 설치하며, 대통령 임기 시작일 이후 30일 안의 범위에서 존속한다. 정부의 조직·기능 및 예산 현황의 파악, 새 정부의 정책기조를 설정하기 위한 준비, 취임행사 등이 인수위원회의 업무다. 정부 초기 총리 인준과 장관 인사청문회 등을 둘러싼 난항 때문에 집권 초기 중요한 100일을 허비하는 상황이 반복되자 인수위원회에서도 총리와 장관 후보자 검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이뤄졌다. 이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대통령 당선자가 정부인사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내각을 선임할 수 있게 됐지만 조기대선 상황에서는 이마저도 불가능하다. 행자부 측은 “국회 청문회를 거칠 필요가 없는 차관으로 국무회의를 구성하거나, 이명박 정부 초기처럼 전 정부 국무위원으로 국무회의를 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명박 정부의 첫 국무회의는 전임 총리가 주재했으며, 두 번째 국무회의도 15명의 회의 성원을 위해 노무현 정부의 장관 4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정부 첫 국무회의는 정부조직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임명장을 못 받은 장관 대신 차관 2명이 대리 참석했다. 대통령 취임식을 맡은 행자부 의정관도 난망한 상황이다. 선거 다음날 취임식이 치러지기 때문에 외국 정상 초청은 어려울 전망이다. 직선제로 뽑힌 13대 노태우 전 대통령 때부터 취임식은 2월 25일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열렸다. 19대 대통령 취임식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열릴 전망이지만 13대 대통령 2만 5000여명에서 18대 대통령 7만명으로 점점 늘어난 하객 숫자는 바뀔 가능성도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부른 팝페라 가수 임형주,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하공연을 한 싸이처럼 취임식 스타 탄생도 어려울 전망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오늘 탄핵심판 선고] 가수 이광필 “탄핵 인용시 분신 자결할 것”

    [오늘 탄핵심판 선고] 가수 이광필 “탄핵 인용시 분신 자결할 것”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탄핵 인용시 극단적인 행동을 암시하고 있다. 가수 이광필은 탄핵이 인용되면 국회에서 자결하겠다는 글까지 올렸다. 이광필은 지난 6일 박사모 카페에 자신을 ‘대한민국 가수 겸 생명운동가’라고 소개하며 “생명운동가로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사람이지만 (탄핵이 인용 된다면) 인용 시기부터 생명운동가로서의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면서 “조국을 위해 내 생명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사당 본 회의장에서 온몸에 신나를 뿌리고 자결과 분신을 할 것”이라며 “국회의사당은 내 몸과 함께 모두 불에 타서 쓰레기장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같이 천국에 갈 탄핵의결 국회의원들 다 모여라”라고 선동하며 “나는 순교와 순국을 선택했다. 너희들은 지옥으로 보낼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박 대통령 지지자인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도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안이 인용된다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민주화팔이 집단을 몰아내는데 모든 걸 걸고 싸우다 죽겠다“고 써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그는 ”누구 좋으라고 죽느냐“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뜻“이라고 해명하며 진화에 나선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광필 “박근혜 탄핵인용 시 자결·분신할 것”

    이광필 “박근혜 탄핵인용 시 자결·분신할 것”

    가수 이광필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팬카페에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자결, 분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6일 가수 이광필은 “가수 겸 생명운동가 이광필입니다, 거룩한 순교와 순국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을 “생명운동가로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면서도 “(탄핵) 인용 시기부터 생명운동가로서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 그 후에는 조국을 위해 내 생명을 바치겠다”며 강한 의사를 표현했다. 이어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온 몸에 신나를 뿌리고 자결과 분신할 것이다. 같이 천국에 갈 탄핵의결 국회의원들 다 모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1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에서 시작된다. 사진=이광필 공식 홈페이지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찰, ‘표창원 부부 성적 묘사’ 현수막 철거

    경찰, ‘표창원 부부 성적 묘사’ 현수막 철거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아내의 얼굴을 음란물과 합성해 성적으로 묘사해 논란이 일었던 현수막을 강제 철거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일 오전 7시 10분쯤 해당 현수막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표 의원 등의 얼굴을 합성한 현수막 1개를 철거했다. 경찰 측은 영장을 집행하기에 앞서 현수막 인근에 설치된 ‘태블릿PC 진상규명 국민감시단’ 텐트를 찾아 대변인 역할을 하는 허윤영 씨에게 이를 고지했다. 당시 텐트에는 단체 관계자 수명 있었지만,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측은 약 10분간 작업을 거쳐 문제의 현수막을 떼어냈으며, 나머지 현수막은 그대로 걸려있다. 앞서 지난 6일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인근에는 ‘표창원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는 문구와 함께 표 의원과 아내의 얼굴을 합성해 성적으로 묘사한 사진이 걸려 논란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표창원 부부 성적 묘사’ 현수막 이르면 오늘 철거

    ‘표창원 부부 성적 묘사’ 현수막 이르면 오늘 철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부를 성적으로 희화화한 현수막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경찰이 지난 7일 발부받았다. 경찰은 이르면 8일 영장을 집행해 이 현수막을 강제 철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5시쯤 법원으로부터 현수막 철거를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그러나 압수수색 영장의 야간 집행이 허가되지 않아 이르면 이날 영장 집행 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는 ‘국회 앞 애국 텐트 현수막[표현의 자유]’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국회 인근에 내걸린 현수막 사진이 게시됐다. 현수막에는 표 의원과 그의 아내의 사진을 성인물이나 동물사진 등에 합성한 사진 4장이 나란히 인쇄돼 있다. 현수막은 ‘표창원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다. 현재 이 현수막은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 사흘째 걸려 있다. 표 의원 측은 이 현수막을 제작하고 게시한 인물을 찾아 모욕 혐의로 처벌해줄 것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영등포경찰서에 지난 6일 제출한 상태다. 현수막과 같은 옥외광고물을 관리하고 불법 게시물을 단속하는 관할 구청 입장에서는 손을 쓰기가 어렵다. 현행 ‘옥외광고물법’(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음란하거나 퇴폐적인 내용 등으로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것’은 현수막과 같은 옥외광고물에는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같은 법에서 ‘단체나 개인이 적법한 정치 활동을 위한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하기 위하여 표시·설치하는 경우’에 한해 현수막을 옥외광고물 허가·신고 대상에서 제외하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 현수막 근처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우익 단체가 텐트를 치고 농성 중이다. 현수막은 이 단체가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구청에서 현수막을 내건 것으로 보이는 우익 단체에게 이미 두 차례 자진 철거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표창원 현수막, 못 치우는 구청…경찰도 철거영장 미집행, 이유는?

    표창원 현수막, 못 치우는 구청…경찰도 철거영장 미집행, 이유는?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아내의 얼굴을 합성해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현수막이 7일 국회 인근에 이틀째 걸려있다. 시민들이 오가는 거리에 내건 이 현수막에는 음란 동영상에서나 볼 법한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관할 구청은 상충하는 법률에 막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지난 6일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에는 ‘국회 앞 애국 텐트 현수막[표현의 자유]’라는 제목으로 표 의원의 얼굴을 합성한 현수막 사진이 올라왔다. 이 현수막은 ‘표창원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 국회 전시관에 전시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4장의 사진을 담고 있다. 현수막은 6일 오전부터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인근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도로가 좁지만, 근처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눈에 충분히 띌 수 있는 정도다. 표 의원 측은 해당 현수막을 철거하고 이를 내건 사람을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지만 철거되지 않은 상태이다. 해당 현수막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며 관련 방송 보도에 문제를 제기해온 한 우익단체가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현수막이 걸린 장소 근처에 텐트를 치고 농성 중이다. 현수막을 관리하고 불법 게시물을 단속하는 관할 구청은 뾰족한 대안이 없다. 집회와 함께 내건 현수막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외 대상이기 때문이다. 이 법은 해당 현수막처럼 ‘음란하거나 퇴폐적인 내용 등으로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광고물은 설치할 수 없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이 법에는 ‘단체나 개인이 적법한 정치 활동을 위한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하기 위하여 표시·설치하는 경우’에 한해 현수막을 옥외광고물 허가·신고 대상에서 제외하는 규정도 있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현수막 인근에 (집회 목적의) 텐트가 설치돼 있는데 이들은 국회의사당역 인근 집회 준비물로 현수막 5개를 경찰서에 신고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현수막이) 음란물이지만 집회를 하기 위해 건 현수막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 만큼 (강제철거하려면) 서울시, 행정자치부 등 상급기관과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청에 따르면 현수막이 내걸린 어제부터 오늘까지 총 4차례 철거 민원이 들어왔다. 구청 측에서는 두 차례 자진 철거 요청도 했다. 구청 관계자는 “인근 텐트에 7∼8명 정도 있어 자진 철거 요청을 했다. 집회 신고를 했어도 불법적인 게 맞지만 당장은 강제로 뗄 수 없으니 철거 요청만 했다”며 답답해했다. 관할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현수막을 억지로 떼는 것은 부담이 있다. 현수막 설치 당시를 보지 못했을뿐더러 설치한 후 시간이 지났기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경찰은 현수막을 철거하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았지만 실제로 집행하지는 않았다. 한때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인근에는 경찰 관계자 20여명이 모이기도 했지만 현장에서 상황을 파악하는 듯 했다. 텐트 안에 있던 관계자들이 나와 휴대전화로 라이브 방송을 하거나 태극기를 흔들며 ‘표현의 자유가 뭐냐’라고 외치기도 했지만 충돌은 없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영등포구청 ‘표창원 부부 합성 누드’ 현수막 처리놓고 난감

    영등포구청 ‘표창원 부부 합성 누드’ 현수막 처리놓고 난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그의 아내 얼굴 사진을 합성해 성적으로 묘사한 현수막이 철거되지 않고 있다. 지난 6일부터 국회 앞에 걸려 있던 것으로 보이는 이 현수막의 철거 문제를 놓고 영등포구청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는 ‘국회 앞 애국 텐트 현수막[표현의 자유]’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국회 인근에 내걸린 현수막 사진이 게시됐다. 현수막에는 표 의원과 그의 아내의 사진을 성인물이나 동물사진 등에 합성한 사진 4장이 나란히 인쇄돼 있다. 현수막은 ‘표창원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다. 현재 이 현수막은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 7일까지 이틀째 걸려 있다. 주변 도로가 좁지만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눈에 충분히 띌 수 있는 정도다. 표 의원 측은 이 현수막을 제작하고 게시한 인물을 찾아 모욕 혐의로 처벌해줄 것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영등포경찰서에 전날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누가 현수막을 걸었는지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조사를 할 방침”이라면서 “표 의원 부부에 대한 모욕 혐의를 적용할 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현수막 근처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우익 단체가 텐트를 치고 농성 중이다. 현수막은 이 단체가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집회와 함께 내건 현수막은 현행법의 제제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불법 현수막을 단속하는 영등포구청 입장에서는 뾰족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현행 ‘옥외광고물법’(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음란하거나 퇴폐적인 내용 등으로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것’은 현수막과 같은 옥외광고물에는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같은 법에서 ‘단체나 개인이 적법한 정치 활동을 위한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하기 위하여 표시·설치하는 경우’에 한해 현수막을 옥외광고물 허가·신고 대상에서 제외하는 규정도 있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현수막 인근에 (집회 목적의) 텐트가 설치돼 있는데 이들은 국회의사당역 인근 집회 준비물로 현수막 5개를 경찰서에 신고한 상태”라면서 “(논란이 된 현수막이) 음란물이지만 집회를 하기 위해 건 현수막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 만큼 (강제철거하려면) 서울시, 행정자치부 등 상급기관과 검토해야 한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구청에서 현수막을 내건 것으로 보이는 우익 단체에게 두 차례 자진 철거 요청을 했지만 소용없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트럼프와 오바마 취임식 ‘공식 사진’ 비교…논란 끝

    트럼프와 오바마 취임식 ‘공식 사진’ 비교…논란 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군중 숫자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증거가 나왔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모습을 담은 공식적인 사진이 공개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국립공원관리청이 일부 언론의 정보공개청구에 따라 공개한 이 사진은 지난 1월 20일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앞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을 보면 함께 공개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두 차례 취임식 사진과 비교해 한눈에 봐도 적은 숫자의 군중이 참석한 것이 확인된다. 이는 트럼프 취임식을 취재했던 현지 언론들의 촬영 사진과도 일치한다. 당시 언론들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오바마의 취임식과 비교해 참석한 군중이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  이에 언론과 '삿대질'을 벌여온 트럼프는 또다시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침에 일어나 TV를 보니 텅 빈 광장을 보여주고 있었다"면서 "연설하면서 봤을 때 군중이 100만∼150만 명은 돼 보였다"고 주장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역시 "대통령 취임식에서 볼 수 있는 인파 중 가장 많은 사람이 모였다"면서 언론의 고의적인 조작 의혹을 숨기지 않았다. 그간 트럼프에게 '가짜뉴스'(fake news) 취급을 받아온 워싱턴포스트는 국립공원관리청의 사진 공개를 전하며 '트럼프보다 더 많은 군중이 모인 오바마 취임식 사진 여기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왼쪽은 2009년 오바마 취임식, 오른쪽은 트럼프 취임식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신동욱, 표창원 현수막 파문에 “아내 때문에 아프더냐, 나도 처형 때문에 아팠다”

    신동욱, 표창원 현수막 파문에 “아내 때문에 아프더냐, 나도 처형 때문에 아팠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7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과 아내의 사진을 합성해 성적으로 묘사한 현수막 제작 및 게시자를 고소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표창원 ‘예쁜 아내 때문에 아프더냐’ 나도 ‘존경하는 처형 때문에 아팠다’ 이런 게 역지사지의 교훈이다”라고 글을 게시했다. 신 총재는 “표창원 박영수 삼쌍둥이의 박근혜 대통령 마타도어는 ‘도토리 키 재기’ 마녀사냥은 ‘도진개진’이다. 노무현은 자살했지만 박근혜는 정면 돌파다”라고 덧붙였다. 신 총재는 전날에도 “‘표창원 부부 19금 묘사’ 합성 현수막 게시자 고소는 소인배이거나 뻔뻔함 지존 같다”, “싱글인 박근혜 대통령 성적묘사는 가능하고 유부남인 표창원은 안 된다 논리는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다”,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 꼴이다”라는 비난 글을 올렸다. 앞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내가 자신과 표 의원의 사진을 합성해 성적으로 묘사한 현수막을 제작하고 게시한 인물을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범죄 혐의가 인정된다며 현수막 제작자를 찾아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표 의원의 아내가 국회의사당 인근에 자신과 표 의원의 얼굴을 합성한 현수막을 내건 사람을 모욕 혐의를 적용해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전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는 ‘국회 앞 애국 텐트 현수막[표현의 자유]’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국회 인근에 내걸린 현수막 사진이 게시됐다. 현수막에는 표 의원과 그의 아내의 사진을 성인물이나 동물사진 등에 합성한 사진 4장이 나란히 인쇄돼 있다. 현수막은 ‘표창원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다.  현재 이 현수막은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출구 앞에 걸려 있다. 경찰 관계자는 “누가 현수막을 걸었는지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조사를 할 방침”이라면서 “표 의원 부부에 대한 모욕 혐의를 적용할 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욱, 표창원 현수막 고소에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

    신동욱, 표창원 현수막 고소에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합성 현수막을 고소하자 이에 대해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 꼴”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서울 여의도 9호선 국회의사당역 인근에는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그의 부인 사진을 누드사진과 동물사진에 합성한 현수막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수막을 게시한 이들을 모욕죄 등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신동욱 총재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표창원 ‘표창원 부부 19금 묘사’ 합성 현수막 게시자 고소는 소인배이거나 뻔뻔함 지존 같다. 싱글인 박근혜 대통령 성적묘사는 가능하고 유부남인 표창원은 안 된다 논리는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다.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 꼴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표창원이 부부 19금에 고소장을 접수할 만큰 찢어질 아픔을 깨달았듯이 나또한 그랬다”면서 “자승자박이고 자어자득이다. 박근혜 대통령 19금 때문에 국격은 추락했고 국민은 고개 들지 못했음을 역지사지하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표창원 부부 합성 누드’ 현수막 제작자 찾아나선 경찰

    ‘표창원 부부 합성 누드’ 현수막 제작자 찾아나선 경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내가 자신과 표 의원의 사진을 합성해 성적으로 묘사한 현수막을 제작하고 게시한 인물을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범죄 혐의가 인정된다며 현수막 제작자를 찾아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표 의원의 아내가 국회의사당 인근에 자신과 표 의원의 얼굴을 합성한 현수막을 내건 사람을 모욕 혐의를 적용해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전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는 ‘국회 앞 애국 텐트 현수막[표현의 자유]’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국회 인근에 내걸린 현수막 사진이 게시됐다. 현수막에는 표 의원과 그의 아내의 사진을 성인물이나 동물사진 등에 합성한 사진 4장이 나란히 인쇄돼 있다. 현수막은 ‘표창원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다. 현재 이 현수막은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출구 앞에 걸려 있다. 경찰 관계자는 “누가 현수막을 걸었는지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조사를 할 방침”이라면서 “표 의원 부부에 대한 모욕 혐의를 적용할 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현수막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엘리베이터 뒤덮은 ‘LG 올레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엘리베이터 뒤덮은 ‘LG 올레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 내부에 설치된 LG전자의 55인치 ‘올레드 사이니지 월’을 모델이 바라보고 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118층 전망대까지 약 1분 만에 오르는 2대의 스카이셔틀이 60장의 올레드 사이니지로 뒤덮였다. 오르는 동안 경복궁, 국회의사당, 잠실 주경기장 등 서울의 명소가 상영된다. 3개 벽면과 천장을 뒤덮은 덕에 마치 가상현실(VR) 공간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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