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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년내전 끝내고 개선하던날

    ◎아프간반군,카불 무혈입성… 정권인수 착수/시민들 거리나와 환영… 정부군 저항없어/대통령관 장악싸고 강·온파 한때 신경전/강경파 “이제 대립은 끝… 과도정부와 협력” 【카불·페샤와르 외신 종합】 아프가니스탄의 수천명 회교반군들이 25일 수도 카불로 입성,대통령궁과 국방부 건물을 비롯,정부의 각 부처및 라디오·텔레비전 방송국등 주요시설을 무혈접수했다.이로써 아프간은 지난 13년여간 최소한 1백50만명을 희생시킨 내전을 종식시키는 결정적인 계기를 맞았다.아프간의 무자헤딘반군들간의 주도권싸움으로 유혈충돌이 우려되기도 했으나 온건파 마수드 휘하의 반군들이 이날 카불무혈입성에 성공했다.이에앞서 회교반군들은 24일 51인회교집권평의회구성 등 과도기 통치일정에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발표한바 있다. ○…카불입성을 앞두고 강·온파간의 주도권 싸움으로 카불의 남북과 북문에 각각 온건파반군단체인 자미아티 이슬라미소속 반군과 헤즈비 이슬라미소속 강경파반군들이 배치돼 대통령궁 장악을 둘러싸고 한때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기도. 그러나 일부목격자들은 마수드 휘하의 반군들이 대통령궁과 국방부건물·카불공항을 장악한 반면 굴부딘 헤크마티아르의 반군들은 내무부와 국회의사당을 접수한 것으로 25일 전했다. ○…반군들의 카불무혈입성이 있은 이날 카불시내의 주요거리는 트럭에 분승한 헤즈비 이슬라미소속의 회교반군들이 거리를 질주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으며 반군의 카불입성과 때를 같이해 일단의 시민들이 반군 깃발을 흔들며 거리로 쏟아져 나와 이들을 환영하기도. ○군·경찰등 무장해제 ○…마수드의 온건반군파들은 나지불라대통령축출이후 비어있던 대통령궁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정부군들로부터 별다른 저항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반군은 카불진입 과정에서 각 경찰서와 군부대를 장악하고 일부 정부군을 무장해제시켰다고 현지 모격자들이 전언. ○러시아대사관 포위 ○…반군들은 또 카불 북쪽 외곽지대에 위치한 러시아대사관을 포위했으나 대사관측이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카불주재 한 서방외교관이 전했다. 한편 아프간주재 러시아대사관은 2백50명이 넘는 자국인들을 긴급철수시켰으나 현재 25명의 외교관이 카불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26일 나지불라대통령의 신변보호문제를 논의하기위해 파키스탄의 페샤와르에서 반군지도자들과의 회담을 가질 예정. ○치안평의회 구성 ○…반군들의 거점인 파키스탄의 페샤와르에서는 반군들의 카불입성과 때를 같이해 카불의 치안책임을 담당하게 될 「6인지휘관」평의회가 구성됐다고 아프간 이슬람통신(AIP)이 이날 보도. AIP통신은 이와관련,일부 평의회 소속 지휘관들이 이미 카불에 도착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카불정부의 압둘 와킬 외무장관은 연정구성합의를 환영한 고 말하고 정권이양을 위한 만반의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 임야 불하 미끼/3억 사취 미수/2명 구속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이래훈씨(36·대전시 대덕구 중리동145)등 2명을 사기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상옥의원의 전보좌관 황의택씨(37)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3월7일 상오10시쯤 대구시 수성구 국제호텔 커피숍에서 김평호씨(28·동작구 상도4동)에게 경기도 안양시 박달동15 임야 1만1천3백50평을 싼값에 불하받아 주겠다고 속여 계약금과 중도금조로 3억원을 받아 가로채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8월 국회의사당안의 의원휴게실에서 김씨에게 농림수산부 유통국장을 통해 중국산 수입참깨를 싸게 빼준다며 1억2천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것이다.
  • 애인 사촌여동생 살인/여의도 샛강 변시 범인 검거

    서울마포경찰서는 21일 지난 18일 여의도 국회의사당뒤 샛강에서 두손이 묶여 쌀부대에 넣어져 변사체로 발견됐던 이영란씨(22·여·서대문구 연희동)를 살해한 범인으로 조중민씨(25·양천구 목4동391)를 붙잡아 강도살인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재완씨(26·회사원·용산구 효창동528)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고교 동창생인 이들은 지난해 12월10일 하오10시쯤 조씨 애인의 사촌동생인 이씨에게 2백만원을 빌리려다 거절당하자 이씨를 집밖으로 유인,김씨의 르망 승용차에 태워 경기도 김포쪽으로 가면서 차안에서 미리 준비한 전깃줄로 목을 졸라 살해하고 1백만원짜리 수표 3장과 60만원짜리 다이아반지1개등 4백8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여의도 샛강에/20대여 변시체

    17일 하오3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 샛강에서 20대후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전기줄로 목이 졸리고 두 손이 뒤로 묶여 숨진채 비닐 쌀자루 속에 넣어져 강에 버려져 있는 것을 낚시하러 나왔던 황모씨(25·종업원·서울 강서구 화곡동)가 발견했다. 경찰은 시체가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만큼 심하게 부패되어 있고 비닐쌀자루의 주둥이가 전기줄로 묶여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3개월전쯤에 살해되어 강물속에 버려졌다가 떠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 국회의장 폭행/2명 실형 선고

    서울지법 남부지원 성기문판사는 2일 박준규국회의장폭행사건으로 구속기소된 민주당 김영진의원의 운전사 김성진피고인(31)과 이협의원의 운전사 김정용피고인(25)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징역 1년6월씩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의 범죄행위자체는 경미하나 민주주의 전당인 국회의사당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고령인 국회의장에게까지 주먹을 휘두른 것은 전통윤리에도 명백히 어긋나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 아직도 폭력 휘두르는 야의원/김경홍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13일 하오 국회 의원회관 복도에서는 민주당 양성우의원이 같은 당 소속 노무현의원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재떨이를 걷어차는 바람에 노의원이 입술이 터지고 이빨이 깨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앞서 11일 하오 마포 가든호텔 커피숍에서는 공천탈락에 반발한 이재근의원이 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인 김원기사무총장의 뺨을 때리고 유리컵을 집어던지는 사건도 발생했다. 양의원이 『×자식 죽여버리겠다』 『다시는 내눈앞에 나타나지 말라』는등 갖은 욕설과 함께 발길질을 한 이유는 민주당 공천심사과정에서 심사위원이었던 노의원이 자신에게 치명적인 명예훼손 행위를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노의원이 『자질없는 양의원에게 공천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주장하는 바람에 양의원은 노의원이 공천심사과정에서 자신의 자질과 관련된 발언을 함으로써 지역구에서 적어도 1만표 이상의 감표요인이 발생했으며 『도대체 자격도 없는 공천심사위원이 남의 자질을 운운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평소 불만을 표시해 왔었다고 한다. 특정인사에 대한 불만이나공천탈락에 대한 분풀이를 굳이 폭력으로 대응한대서야 어떻게 자신들이 자질있는 의원이라고 국민앞에 나설 수 있겠는가. 또 공천심사과정에서 개인의 신상문제에 대한 논란은 외부에 발설치 않기로 약속해 놓고도 계파간 지분다툼 때문에 상대방 흠집내기에 열중해 소속의원들의 불만을 증폭시킨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사건후 당지도부는 『양의원이 사과했으며 사실상 양의원이 공천심사과정에서 너무 당한 것도 사실인만큼 언론에서 좀 자제해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이의원의 폭력사태는 누가 알까봐 쉬쉬해왔다.물론 시정잡배들의 언쟁과정에서 오간 폭력사태라면 민주당의 반응처럼 별것 아닐수도 있다.그러나 국회의원이,그것도 국회의사당에서 폭력을 휘두른 점이라든가 제1야당으로 자처하는 공당의 공천심사과정이 얼마나 불공정했으면 이같은 폭력사태까지 야기됐겠는가 하는 점에서는 분명히 문제가 되는 것이다. 차제에 민주당은 과연 자신들이 엄격한 심사기준과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자질있는 공천자를 결정했는가 하는 점을 되짚어보아야 한다.국회의원의 폭력이 별것 아닌 것쯤으로 치부되는 그릇된 정치풍토를 조성하는데 민주당이 앞장서고 있다는 국민적인 비난을 받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일제만행에 치떨며 살아온 70년

    ◎형 죽음 확인 못하고 “분노의 삶” 마감/상경시위중 사망한 주기성옹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반일시위를 벌이다 넘어져 숨진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목포지부회원 주기성씨(70·전남 목포시 산정동 1745)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의지하던 형을 태평양전쟁터에 빼앗긴 뒤로 기구한 삶을 살아왔다. 전남 영광군 군남면 설매리에서 농사를 짓는 집안의 2남1녀중 막내,그것도 유복자로 태어난 주씨는 출생직후 어머니마저 여의면서 4살위인 형 석채,2살위인 누나와 가난했지만 단란한 생활을 꾸려왔었다. 그러나 형 석채씨가 42년에 강제징용을 당해 필리핀 남양군도로 끌려가면서 고아나 다름없는 이들 남매의 삶은 회한의 나날이었다. 그는 해방후 징용에서 돌아온 같은 마을 서모씨(70)로부터 『형이 남양군도에서 44년도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매년 형이 끌려간 9월9일을 기일로 삼아 제사를 지내면서도 형의 생사를 직접 확인하고자 애써왔다. 주씨는 60년대말 목포로 이사해 목포시 미화원으로 일하다 68년 퇴직한 뒤로는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순례씨(60)와 네 아들을 두고 있으며 그중 맏아들 주규현경장(35)은 현재 제주경찰청 901전경대소속 연암함정 소주정장직을 맡고 있다.
  • 부시 개방압력/반대집회 추진/전농등 재야단체

    부시 미국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소비자단체 등에서 미국의 쌀시장개방압력을 비난하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등 재야단체들이 대규모항의집회를 추진,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주의 민족통일전국연합」등 재야단체들은 4일 『미국 국내의 경제문제를 한국 등에 대한 시장개방압력을 통해 해결하려는 것은 한국농민의 생존과 농업의 파괴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번 부시대통령의 방한을 거부한다』는 등의 성명을 내고 6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앞에서의 군중집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갈데까지 간 정치판/김경홍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13대국회를 마감한 18일 심야의 국회의사당은 몸싸움·단상점거·의사봉탈취와 욕설·폭력으로 얼룩졌다. 더욱이 야당의원들의 보좌관·비서관 심지어는 운전기사들까지 가세하면서 빚어진 박준규국회의장 폭행사건은 「이제 우리 정치판이 갈데까지 갔구나」하는 절망감마저 들게했다. 이날 자정쯤 아수라장인 본회의장을 뒤로하고 국회본관 정문을 나서던 박의장은 어둠속에서 가장 자신을 아껴주어야할 정치지망생·정치참모그룹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안경이 부러지고 타고있던 승용차가 들어올려지고 급기야는 승용차에서 내려 지하계단을 통해 피신하는 황망스러운 수모를 겪었다. 이 와중에서 야당의원의 참모그룹들은 「농민가」를 부르고 주먹을 휘두르며 구호까지 제창했다. 야당의원 보좌관과 당원들이 국회의사당 통로·현관로비·계단등에서 「영차·영차」를 외치며 국회의장을 가로막고 폭행을 가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무법천지를 방불케 했다. 그러나 「가두투쟁에 잔뼈가 굵은」야당 당원들의 이성을 잃은 이날밤의 난동은 그들의 자제력 부족이라기보다는 국회의사당을 신성하게 지켜야 할 책임이 있는 야당의원들이 도리어 부추켰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더 많다. 의원들 자신이 독립된 입법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의사당 곳곳에 미리 보좌관이나 비서관을 배치하고 흥분을 고조시키는 행위는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폭력과 파행이 난무하는 국회상은 이제 사라져야 하며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은 의원들 스스로가 제시해야 한다. 박의장은 미처 읽지도 못한 13대국회 폐회사에서 『자책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것은 결코 자포자기해야할 성질도 아닙니다.새로운 내일의 양식으로 생각해야 합니다』『정객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지만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해야 합니다』고 밝혔다. 박의장은 19일 국회의장직 사퇴의사를 표명했다.입법부의 수장인 노선배가 후배들에게 생생한 목소리로 내일의 희망을 간구하는 폐회선언을 얼마나 하고 싶었을까. 그러나 그의 소망은 폭력과 폭언속에 묻혀버렸고 국회의사당 주변에는 차가운 겨울바람만 지나고 있었다.
  • 「국회의장 폭행」 전면수사/검찰/가담한 야 보좌관등 형사처벌

    ◎“헌정 수호차원서 진상 철저 조사”/정 총장 지시 검찰은 19일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18일 밤 국회의사당에서 일어난 야당의원보좌관등의 박준규국회의장 폭행사건이 간과할 수 없는 헌법질서 유린행위에 해당된다고 보고 혐의가 밝혀지는 관련자는 모두 형사처벌하기로 했다.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이에 따라 이날 관할 영등포경찰서를 지휘,현장상황이 기록된 국회내 폐쇄회로 TV와 KBS등 3개방송사의 TV촬영내용을 구해 폭행가담자의 식별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국회경비관계자들을 불러 참고인 진술을 들었다. 검찰은 폭행가담자에 대한 식별작업에 끝나는 대로 빠르면 20일부터 관련자들을 소환,폭행가담정도가 심할 경우 구속수사할 방침이다. 정구영검찰총장은 이에 앞서 법무부장관과 협의한뒤 『국회의사당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에 대해 진상을 철저히 조사,관련자들을 모두 사법처리하라』고 서울지검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정총장은 『의사당 구내에서 국회의원이 아닌 사람들이 나이가 많은 박준규국회의장에게 심한 폭력을 행사한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전제,『헌법질서 수호차원에서 이번사태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단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야당의원들의 보좌관및 당원등 1백여명은 18일 자정쯤 3개안건을 처리하고 본회의장을 나와 승용차를 타려던 박의장을 둘러싸고 심한 야유와 함께 폭력을 휘둘러 박의장의 안경이 벗겨져 깨어지고 얼굴에 찰과상을 입는 의정사상 보기드문 폭력사태를 빚었다.
  • 욕설·폭력난무… 심야의 난장판/국회 폐회하던날 의사당 안팎

    ◎실력저지·강행속 의원끼리 주먹다짐/박 의장 안경 깨지고 얼굴에 찰과상도/야의원 보좌관도 가세… 아수라장 방불 13대국회를 마감하는 18일 심야의 국회본회장은 쟁점안건들에 대한 여당의 단독처리에 대해 야당의원들이 욕설과 폭력등 「실력저지」로 대응,극심한 난장판을 이루었다. 박준규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진행하는 동안 여야의원들은 본회의장 곳곳에서 몸싸움을 벌였고 일부 야당의원들은 의석책상위로 뛰어올라가 욕설을 퍼붓고 주먹을 휘두르는등 추태를 보였다. 또 박의장이 본회의장에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도 야당의원은 물론 그들의 보좌관과 비서관들까지 나서서 국회경위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고 본회의산회직후에도 국회의사당 곳곳에서 야당측 보좌관들이 폭력을 행사하는등 소동이 벌어졌다. ○…의장단상에서 여야의원들에게 둘러싸여 있던 박의장은 하오11시45분쯤 여당의원들의 호위속에 의석중간까지 걸어나와 준비된 핸드마이크로 본회의 개의를 선포. 박의장은 『20차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라고 말한뒤 20초간에 걸쳐추곡수매동의안등 3개 안건을 상정하고 통과를 선포했는데 이과정에서 야당의원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의원석 책상위로 뛰어올라가고 고함을 지르는등 소란이 계속돼 박의장의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은 상태. 박의장이 통과를 선포하고 본회의장을 떠나자 야당의원들은 『도둑놈』『나쁜놈들』『×새끼들』이라고 고함을 질렀고 민주당의 조홍규의원은 의장사회석에서 서류를 집어던지며 여당의원들에게 심한 욕설. 통과과정을 의석에서 지켜보고 있던 이기택 민주당대표는 김정길총무가 의석으로 오자 『그것도 막지 못하느냐』고 힐난했으며 김대중대표는 묵묵히 본회의장에서 퇴장. ○…박의장이 하오11시20분쯤 의장석 뒤 출입문으로 들어서자 이찬구·이동근·김인곤·김봉욱·채영석의원등 민주당측 「실력저지조」20여명이 박의장을 에워싸고 사회석 접근을 차단. 이때 여당의원도 단상으로 뛰어올라가 단상에서 야당의원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고 다른 의원들은 서로 야유와 욕설을 주고받는등 순식간에 수라장으로 돌변. 이 와중에서 조홍규의원(민주)이 마이크를 단상밑으로 집어던졌고 김영진의원(민주)은 『농민을 다 죽여라』라는등 고래고래 고함을 치기도. 여야의원들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동안 박의장이 가까스로 의장석에 착석하자 김종완의원(민주)이 『상습범이야』라고 고함을 지르자 여당의원들도 맞고함으로 응수했으며 이정무(민자)­최봉구(민주),권해옥(민자)­신기하(민주)의원 등이 각각 단상과 단하에서 육탄전 일보직전까지 가는등 험악한 분위기. ○…박의장이 쟁점법안을 전격처리한뒤 본회의장을 빠져나가자 민주당국회의원과 보좌관및 비서등 1백여명이 박의장의 앞을 가로막으며 『죽여』『도둑놈들』이라고 외치며 박의장에게 주먹을 휘둘러 안경을 부러뜨리기도. 이들은 특히 박의장이 정동성·강우혁의원의 안내로 의사당앞에 대기중인 김영삼 민자당대표의 승용차에 오르자 차를 발로 차며 가로막고 서서 행패를 계속. 이때 이들 가운데 일부는 운동권가요를 함께 부르면서 이를 막는 국회경위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기도. 이때문에 박의장은 차안에 5분여동안 갇혀있다가 정동성의원의 안내로 11시55분쯤 다시 의사당안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1층으로 긴급 대피. 민주당측 보좌관등은 이후 의사당 로비에서 「농민가」를 부르며 5분여동안 농성을 벌이다 해산. ○…박의장은 이날 하오 2차례에 걸친 본회의장 진입 시도가 야당측의 육탄저지로 번번이 무산.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장 앞에 소속의원과 보좌관들을 배치,「인의장막」을 구축했으며 박의장이 본회의장 입장을 시도할때마다 이를 치열한 몸싸움으로 가로막아 의장실앞 복도는 아수라장. 이 과정에서 민주당의 김영진의원과 유인학의원은 박의장을 앞뒤에서 에워싸며 집중마크를 펼쳤으며 나머지 의원들과 보좌관들은 구령소리에 맞춰 밀어붙이기를 구사. 이때 박의장은 『이게 무슨 국회냐』『이런 국회가 어디있어』라며 상기된 표정으로 분노를 터뜨렸으나 수적 열세로 어쩔 수 없이 뒤로 떠밀리자 『이게 정치하는거냐』『이런 상황에서 민주주의 할 수 있느냐』고 흥분.
  • 입을 틀어막는 의원의 거친 손…/폭력의정 버려야 한다

    ◎“절차승복 우선돼야 민주주의/폭력보다 정치적 반격 가해야” 다시 일어난 국회의사당에서의 폭력사태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따가운 눈총을 보내며 질책을하고있다.국민들은 특히 걸핏하면 고함을 지르고 폭력을 휘두르는 야당의원들의 구태의연한 행태에 대해 실망감과 배신감을 나타내며 비슷한 사태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난장판국회」… 각계의 소리 ▷이만우/경남대교수◁ 의사당에서 물리적충돌을 일으키는 것은 한마디로 아직까지 민주주의가 체질화되지 못했다는 증거다.민주주의는 절대적으로 절차에대한 승복이 우선돼야 한다.정책대결에서 상대편 주장이나 논리가 옳지않다고 생각되면 끝까지 설득하는 노력을 보여야하지만 의견접근이 되지않으면 표결로 처리하는것은 상식중의 상식이다.또 표결결과에 대해서는 언제나 승자도 패자도 깨끗하게 승복하는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상대에대한 설득보다 억지가 앞서고 자기주장만 강요하는 정치구습이 사라지지 않는한 더이상 의회정치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송충원/삼양해운사장◁ 야당은 고함이나 지르고 폭력이나 휘두르는 것을 본분으로 아는 착각에서 제발 깨어나라.야당은 냉철한 논리로 여당측의 모순이나 허점을 추궁해서 국민의 지지를 늘리는 방법으로 집권을 꾀해야지 구태의연한 극한 투쟁방식으로는 더이상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토론을 팽개치는 야당의 행태는 운동권 학생들이 공공기관에 화염병을 던지는 짓이나 다름이 없다.또 폭력이고 농성이라니 이제 신물이 난다. ▷조영황/변호사◁ 여야가 합의에 이르는데 해결 방법이 없다고 해서 변칙 통과를 예사로 하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행위는 국민들이 용납치 않을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목적만 달성하겠다는 태도는 버려야 하고 대의기관으로서의 성숙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서로 양보를 못하겠다면 공청회 등으로 국민들의 의사를 물어 타협하는 등의 제도적 개선책도 마련돼야 한다. ▷김소홍/주부·42·목동아파트◁ 신성한 국회의사당에서 폭언과 멱살잡이 등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텔레비전으로 보면서 우리나라의 정치수준이 이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대해 심한 배신감과 분노를 느꼈다.폭언과 폭행이 난무하는 국회는 세계에서 여의도 국회밖에 없을 것이다.폭행이나 뇌물수수에 관련됐던 의원들은 유권자들이 단합해서 다시는 의정단상에 내보내지 말아야 한다. ▷최혜원/서울대언어학과4년◁ 국민의 의사를 수렴하고 입법기능을 수행하는 신성한 국회안에서 최근 몇년동안 대화가 아닌 폭력이 거듭되는 것을 보고 또한번 실망을 느꼈다. 국회의원들이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질향상에 노력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의회 운영에 일대 개혁을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엄창석/소설가◁ 신성한 국회에서 폭력이 행사된다니 개탄을 금할 수 없다.야당의 육탄저지와 그후 발표된 성명서의 내용을 보면서 야당 또한 구태를 되풀이하고 있음에 실망을 느낀다.폭력을 휘두르면서까지 소수의 하릴없는 저항의지를 매스컴에 부각시켜서 얼마나 국민의 동정을 얻을 것인가.폭력보다는 정치적 반격을 통해 국민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정책적 정당으로서의 통합야당의 모습이 아쉽다.
  • “죄의식 마비”… 10대 강·절도 속출

    ◎떼지어 빈집 털고 밤길 노상 강도/산책 처녀 오토바이 납치 성폭행 10대 청소년들의 강·절도행위가 부쩍 늘고 있다. 이들의 범죄는 특히 죄의식이 결여된 상태에서 저지르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범행목적보다 피해가 심각한 경우가 많아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7일 송모군(16·Y고2년)등 고교생 5명이 낀 10대소년 7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하오 2시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268의4 한재수씨(41·사업)의 빈집에 현관문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안방 장롱안에 있던 1냥짜리 순금 행운의 열쇠1개등 1천3백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것을 비롯,같은 수법으로 지난 2일부터 모두 7차례에 걸쳐 1천5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중랑경찰서도 이날 이모군(17·M고2년)을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군(18·M고2년)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26일 하오 9시쯤 이군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뒤 서울 중랑구 면목1동 하천복개공사장 옆길을 지나가던 박광재씨(23·페인트공·서울 중랑구 면목1동968)에게 깨진 소주병과 각목 등을 휘두르며 3만2천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윤모군(18·I대 토목공학과1년)등 2명을 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웃친구인 이들은 지난 25일 상오 6시50분쯤 윤군의 1백25㏄짜리 오토바이를 타고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으로 가 산책나온 신모양(25·마포구 용강동)에게 『오토바이를 태워주겠다』고 유인,국회의사당뒤 시민공원으로 데려가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청소년들의 범죄에 대해 서울대 김계현교수(38·교육학)는 『청소년유해환경을 없애려 노력하지 않는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고 전제,『영리만을 위해 청소년들에게 환각제등을 팔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총리폭행 관련 수배/외대생등 10명 연행

    17일 상오10시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에서 정원식국무총리서리폭행사건으로 경찰에 수배됐던 외국어대 홍용희군(22·일본어과4년제적)등 10명이 유인물 50여장을 시민들에게 배포하려다 모두 경찰에 연행됐다. 홍군등은 유인물에서 『정총리서리폭행사건으로 취해진 13명의 학생들에 대한 제적·수배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구속자 15명을 석방하라』고 주장했다.
  • 고 김동영의원 국회장

    고 김동영의원 국회장이 22일 하오 민자당의 김영삼대표·박태준최고위원,김대중신민당총재,이기택민주당총재,정원식국무총리,김재광·조윤형국회부의장 등 각계인사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됐다.
  • 모스크바에 통금령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은 메이저 영국총리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20일 하오11시(한국시간 21일 상오5시)를 기해 모스크바에 통금령이 내려졌으며 소련군 탱크1백여대가 러시아공화국 국회의사당으로 진격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AFP 연합】 세르게이 스탄케비치 모스크바 부시장은 소련군이 곧 러시아공화국의사당을 공격할 것이라고 20일 경고하면서 여자들과 어린이들에게 5∼10분내로 의사당 경내에서 철수해 의사당을 수호하기로 결심한 사람들의 마음을 가볍게해줄 것을 당부하는 성명을 확성기를 통해 직접 발표했다.
  • 김동영 민자의원 별세/김영삼 대표의 측근 30여년

    김동영의원(민자·경남 거창)이 19일 상오 서울대병원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향년 55세. 영결식은 오는 22일 하오3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앞에서 국회장으로 치러지며 23일 하오 민자당 거창지구당사앞에서 노제를 지낼 예정이다. 장지는 경남 거창군 남상면 선영.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의 핵심측근으로서 30년간 김대표와 정치생활을 같이 한 김의원은 지난60년 동국대 법정대를 졸업한뒤 정계에 입문,66년 국회전문위원을 거쳐 지난 73년 9대총선때 경남 거창·산청·함양지역에서 신민당후보로 출마해 당선된뒤 10·12·13대 의원을 지냈다. 80년 정치규제에 묶였을때는 민추협상임운영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구신민당원내총무와 구통일민주당 수석부총재·사무총장,3당합당이후에는 민자당초대원내총무와 정무1장관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차길자씨(50)와 2남1녀. ◎노 대통령,조의 전달 노태우대통령은 19일 하오 고 김동영전정무제1장관 빈소에 정해창비서실장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
  • 한강 휴식·오락시설 확충/민간업체 유치

    ◎싼값에 개방… 시민공원 활성화 서울시는 19일 시민들이 한강을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업체를 적극 유치해 환경을 크게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안에서 각종 휴식·오락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이해원서울시장은 이날 관계국장과 구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이용활성화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은 방침을 시달하고 『앞으로 한강이용을 무조건 규제하기 보다는 시민들의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싼값에 개방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한강고수부지에 시민들이 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접근로를 대폭 늘리고 보트·수상스키·윈드서핑 등을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을 증설하는 등 다각적인 한강이용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고수부지와 시민공원 주변에는 야생풀과 보리 호밀 등을 심어 청소년들을 위한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그동안 한강종합개발에서 빠져 방치됐던 15만6천7백평의 여의도 남쪽 샛강 일대를 내년 3월부터 본격 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49억5천7백만원의 사업비를들여 여의도 63빌딩에서 국회의사당에 이르는 샛강일대를 가족공원으로 개발,내년말쯤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 구원파 신자 농성/주동자 처벌키로/경찰,관련자 소환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4일 기독교복음침례교회소속 신도1천여명이 지난23일 박찬종의원의 발표에 항의,국회의사당앞에서 벌인 농성을 불법집회로 보고 이를 주도한 이교파 평신도대표 이종원씨(49)등 3명을 소환,조사를 벌여 위법사실이 드러나는대로 형사 입건하기로 했다.
  • “새 시민사회의 「밀알」되겠다”/광역의회 문열던 날

    ◎의원들,“참된 심부름꾼” 다짐/지역 균형발전·복지증진에 앞장/“국회전철 밟지말자” 각오 새로이 주민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화합과 전진의 마당이 8일 일제히 펼쳐졌다. 전국 15개 시·도의회가 30년만에 온 국민의 설렘을 안고 이날 새롭게 출범한 것이다. 지난달 20일 선출된 8백66명의 시·도의원들은 이날 상오 열린 첫 임시회에서 의장 1명,부의장 2명의 의장단을 선출,원구성을 마쳤으며 하오에는 의회현판식과 개원식을 잇따라 가짐으로써 4년동안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전 국회의사당건물로 쓰이던 유서깊은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울시 의회의사당에서 서울시의회의 의장으로 선출된 민자당 김찬회의원(65)은 『서울시 각 지역간의 고른 발전을 위해,특히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개발에 역점을 두어 용기와 희망을 주는 시의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하오 각 의회마다 열린 개원식에서는 의원들이 『법령을 준수하고 시민의 권익과 복리를 증진하며 시정의 건전한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고 선서,주민들의 참된 심부름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아침 각 시·도 의사당주변에는 시·도의 협조요청에 따라 시민과 공무원들이 차를 가지고 나오지않아 우려했던 교통혼잡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다소 상기된 표정의 시·도의원들은 이때문에 수월하게 의사당에 도착,여·야의원들끼리 스스럼없이 인사를 나누며 사이좋게 입장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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