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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 총무접촉 진전없어

    여야는 주말에 이어 휴일인 16일 상오 비공식접촉을 갖고 선거관련 제도개선등 5개 쟁점을 놓고 절충을 계속했으나 검찰과 경찰의 정치적 중립보장 방안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는 등 합의점을 찾지못했다.그러나 경색정국에 대한 유감표명과 현 의석에 따른 원구성,추가영입 중단등 3개 쟁점에 대해서는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원내총무는 이날 서울 C호텔에서 조찬을 겸한 비공식 접촉을 갖고 5개 쟁점에 대해 집중 논의,통합선거법과 국회법·방송법 개정문제 등을 논의할 제도개선특위 구성에는 합의점을 찾았으나 검·경찰의 중립성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절충에 실패했다. 여야총무들은 각당의 지도부와 협의를 거친뒤 17,18일 막판협상을 벌이기로 해 주초 협상이 국회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국당은 18일 상오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개원이 협상대상이 될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김명윤의원의 사회로 의장단 선출을 강행할 방침이다. 여야는 그러나 이날 접촉에서 유감표명및 원구성 기준의석수·추가영입 중단등에 대해서는 절충점을 찾는 등 협상을 진전시켜,극적타결 가능성을 남겨놓았다.특히 정치자금법 개정과 관련,지정기탁금제 폐지등에 대해 논란을 벌여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그러나 부정선거특위 설치문제에 대해서는 청문회 개최등 특위의 권한을 둘러싼 시각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양승현 기자〉
  • 무조건 개원이 대화의 전제(사설)

    여야가 국회본회의를 합의로 휴회하면서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18일의 본회의에서는 의장단을 뽑아 15대국회를 출범시켜야 한다. 2년전 14대국회에서 여야합의로 국회법을 고쳐 개원을 정쟁의 볼모에서 풀어 날짜를 아예 명시한 것은 협상과 관계없이 자동개원을 보장한 의회개혁의 조치였다.지금 여야는 야당이 내걸고 있는 선거부정조사특위,검찰 및 경찰의 중립화보장등 다섯가지 요구조건을 놓고 절충을 벌이고 있으나 개원을 협상대상화하는 구태로의 회귀여서는 곤란하다.무조건 개원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야당은 법정개원이 훈시규정이라며 안 지켜도 그만이라고 주장하는데 여당이 새 정치의 큰 원칙을 양보해서는 준법정치는 백년하청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우리는 여야 모두에게 법을 지키는 원칙 있는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흔히 국회개원파행을 3김씨의 기세싸움이라고들 하는데 정권도전자인 야당의 두김씨와 국정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을 한묶음으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차기대권도전을 위해 경쟁대상도 아닌 현직대통령의국정수행을 법과 상식도 무시하고 무분별하게 방해하는 것은 정치도의에도 어긋나고 정치불안과 기강해이,나아가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어느 민주선진국에서도 차기대권주자가 임기를 1년8개월 남긴 대통령을 이런 식으로 흔드는 나라는 없다. 검찰·경찰의 중립화가 국회개원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선거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4·11총선에서 서울·경기도등 수도권 유권자가 검찰과 경찰에 협박이라도 당해서 여당의원을 더 많이 선출했다는 논리는 수긍할 수 없다.양김씨의 패배는 제도의 잘못 때문이고 패배할 때마다 국회개원을 저지해가며 제도를 유리하게 고쳐야 한다면 국회는 양김씨만을 위한 것이 되고 이 나라의 법은 누더기가 되고 말 것이다.법개정도 사전보장하라니 양김씨는 국회 위에 군림하겠다는 얘기다. 국회개원은 더이상 양김씨의 요술방망이가 아니라 국민에 대한 책무다.국회를 가지고 장난치는 시대는 끝났다.
  • 초선의원들 「저질선배」추방 선언/모욕적 언사·욕설·몸싸움땐 징계

    ◎「윤리규정 개정안」 9월 제출키로 신한국당 초선의원들로 구성된 「바른정치를 위한 모임」(간사 안상수 의원)은 국회에서 욕설,고함,몸싸움 등을 하는 의원들을 징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회법 및 의원윤리규정 개정안을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모임은 이를 위해 오는 19일 「국회의원의 품위유지 및 올바른 토론문화 정착」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안의원은 『개원국회에서 선배의원들이 고함과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하면서 의사진행방해를 위해 마구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몹시 놀랐다』며 『발언권이 없는 상태에서 모욕적인 언사를 하는 것은 면책특권에도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 조치하는 방안도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모임은 이와 함께 ▲4대 지방선거의 단체장선거와 지방의원선거로 분리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 폐지 ▲기초단체장선거 출마시 탈당 등을 내용으로 한 선거법 개정안을 의원발의로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 여야 지리한 개원협상 전망과 쟁점

    ◎「4일간의 휴회」 경색정국 물꼬 틀까/양보없는 대치로 휴전 첫날대좌 “허탕”/“3김 마음이 변수…” 극적타결 실낱 기대 「4일간의 휴전」기간중에 여야는 극적인 타협을 이끌어낼 것인가.지루한 대치정국에서 그나마 짧은 기간이지만 합의휴회를 이끌어낸 여야에 쏠린 관심이다. ○비관·낙관 엇갈려 정가에서는 4일휴전을 「재격돌을 위한 비난피하기」라는 관측과 「극적 타결을 위한 시간벌기」라는 의견으로 양분된 상황이다. 재격돌을 점치는 쪽에선 『극적인 돌파구가 없는 한 휴전기간 내내 지루한 입씨름만 계속될 것』이라는 성급한 결론을 내놓는다.이들은 『3김이 마음을 돌리지 않는 한 타협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본다.개원협상이 내년 대선에 앞선 「3김의 힘겨루기」라는 이유를 든다.『3김의 기세싸움에서 양보는 곧 굴복』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파행국회는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휴전 첫날인 14일 3당총무는 비공식회담을 가졌다.하지만 절충점을 찾지 못해 아무성과를 얻지 못했다.이날 회담에서 신한국당의 서청원 총무는 『야당은 휴회기간에 개원의 전제조건을 철회하고 원만한 원구성을 통해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개원은 법과 원칙의 문제이기 때문에 타협의 대상이 아니며 불가피할 경우 의장단선출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기존입장이 변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기존방침 되풀이 야당도 마찬가지다.이미 양보할 것은 다해서 더 이상 줄 것이 없다는 주장이다.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협상에 대해 의견접근을 보지 못한 채 휴회한 것은 야당으로서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총론만 합의하고 각론은 원구성 이후에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타협가능성을 점치는 쪽에선 3당총무의 3차례의 공식,7차례의 비공식회담에서 이견폭이 상당히 좁혀진 점을 들고 있다.여야관계가 이번 휴전으로 실리와 명분을 따지는 계산싸움으로 전환했다는 시각이다. 현재 선거부정 등에 대한 사과문제는 이홍구 대표가 야당총재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유감」표명의 선에서 매듭지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4·11총선결과 때 나타난의석수대로의 원상복귀문제는 야권이 사실상 철회했다. ○특위문제가 쟁점 타협의 판가름은 부정선거조사특위와 국회법과 선거법·정치자금법·방송법·경찰청법·검찰관계법 등 5개 제도개선특위문제로 압축된다.하지만 현재 양측의 견해차이는 상당하다.신한국당은 국회법과 선거법 등에 일부 손질이 가능하지만 그외의 것은 『절대불가』라고 못을 박는다.특히 야권은 『검·경찰의 인사청문회 실시,방송위원회 중립성확보 등은 내년 대선승리의 절대적인 필요조건』이라며 배수진을 치고 있다.협상의 마지막 걸림돌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지막 절충점은 남아 있다.야권이 부정선거라는 이름에 집착하지 않고 인사청문회 등 현실적으로 실현가능성이 없는 요구를 철회하고 여권도 야당의 명분을 살려주는 선에서 후퇴할 경우 극적 타협의 가능성도 있다.〈오일만 기자〉
  • 김명윤 의장직대의 각오(오늘의 인물)

    신한국당 김명윤 의원은 13일 결국 국회의장 직무대행으로서 의사봉을 쥐었다.15대 국회가 지난 5일 법정 개원일부터 파행된 지 8일만이다. 김허남의원에 이어 전체 의원 가운데 차연장자인 그는 하루전 자민련 김허남 의장직무대행으로부터 의사봉을 넘겨 받았다.하지만 야당의 저지로 등단하지 못했다.본회의장 통로에서 산회를 선포해야 하는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13일에도 여야 총무들이 17일까지 본회의 휴회를 합의할 때까지 의장석에 오르지 못하고 본회의장 주변을 서성대야 했다. 그는 『이런 사태에 대해 저나 국민이나 모두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야당측이 이런 작태를 못하도록 하기 위해 여야 합의로 국회법에 개원일을 법정화한 것인데 제대로 지키지 못하느냐』며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나는 법대로 할 뿐』이라고 단호한 의지를 천명했다. 그는 야당측이 의장직무대행 수행에 자격론을 들어 이의를 제기한 데 대해 『김허남 의원이 나오지 않으니까 차연장자인 내가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이런 대치상태로는 국회가똑같은 모습만 반복될 뿐이니 며칠 휴회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휴회를 선포 했다. 하지만 그는 『휴회한다고 해서 쉽게 타결되겠느냐』고 여야 대치정국을 난망한 뒤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수 없다』고 정상화 노력을 강조했다.〈박대출 기자〉
  • 여·야 「2개 특위」 싸고 첨예대립(정가초점)

    ◎여 “선개원 후협상” 야 “권한 설정 먼저” 맞서 경색정국 타개를 위한 유일한 돌파구인 여야 총무접촉은 무슨 이유때문에 더 이상 진척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여야총무는 그동안 세차례의 공식회담과 여섯차례의 비공식접촉을 통해 야당이 개원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5개 쟁점에 대해 상당부분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다.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신한국당의 과반수확보에 대한 유감표명과 제도개선특위 구성,원구성 기준 의석수 등에 대해 대체적인 의견접근을 이뤘다는 것이다.합의에 이르는 큰 틀은 어느 정도 마련한 셈이다. 문제는 이들 두개 특위의 권한과 기능,활동방법을 놓고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팽팽히 맞서있다는 점이다.먼저 제도개선특위의 권한에 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등 야권은 특위의 권한을 미리 설정해 두어야 한다는 자세이다.즉 국회법·선거법·정치자금법·방송법·경찰청법·검찰관계법등 6개 법안의 개정에 대한 명시적 보장이다.특히 검찰총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국회출석의무 부여등에 대해 여권이 사전 확답을 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한 신한국당의 태도는 분명하다.미리 특위의 권한을 설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권한 문제는 원구성 이후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는 논리이다.다시 말해 「선개원 후협상」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야권이 끝까지 「명시적 보장」을 요구한다면 국회법과 정치자금법 선거법에 대해서는 들어줄 수 있다는 유연한 자세이다.다만 검·경의 중립성을 보장하라는 야권의 요구에 대해서는 단호하다.이는 지난 총선에서 검·경이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시인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부정선거 진상조사특위 문제도 마찬가지다.야권은 국정조사권 발동과 청문회개최 권한을 갖는 특위를 국회안에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여권은 부정선거라는 단어사용 자체부터 반대다.총선패배의 책임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당리당략적 정치공세로 독립된 검·경의 수사권 침해라는 논리이다.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도 『이는 결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이렇게 볼때 여야간에 접점을 찾는 데는상당한 우여곡절을 더 겪을 것이라는게 정가의 일치된 관측이다.〈양승현 기자〉
  • “법부터 지킨뒤 쟁점 대화로 풀자”/입씨름 일관… 본회의 속기록

    ◎장외지도부에 의한 리모컨국회 끝내자/국회법 훈시규정은 안지켜도 되는건가 지난 5일 자민련 김허남 의장직무대행의 기습산회 선포 이후 7일만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의장단 선출을 또다시 뒤로하고 여야의 마라톤식 의사진행 발언등을 통해 격렬한 입씨름전으로 일관했다.초선의원들을 주로 해 무려 21명의 의원이 나섰다.다음은 발언 요지. ▲김재천의원(신한국당·신상발언)=선배의원들이 소신에 따라 신한국당에 입당한 후배의원을 무조건 매도해도 되느냐.그 발언을 취소하고 즉각 사과하라.한분은 제1야당을 깨고 나갔고,또 한분은 여당으로 당선됐으면서 야당을 만들지 않았느냐.야당은 괜찮고 여당은 안된다는 논리가 어디에 있느냐. ▲임진출의원(신한국당·신상발언)=수십년동안 오늘 발언을 기다려왔는데 첫 발언을 신상발언으로 하게 된 것이 억울하다.야당 선배의원들은 내가 압력과 회유와 협박에 의해 입당했으니 복귀시키라고 한다.그러나 나는 압력하고 회유한다고 가는 사람이 아니다. ▲채영석의원(국민회의·이하 의사진행발언)=지난 4·11총선의 부정과 총선 민의를 왜곡한 것이 오늘의 원인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무소속 의원들이 동참하는 투쟁은 최소한도의 생존권적 차원이다.국회가 권력의 시녀로 추락하는 게 오늘의 사태다. ▲김경재의원(국민회의)=국회 파행의 원천적 책임은 김영삼 대통령이 신한국당 1백39석을 인정치 않고 열두제자를 영입한 데 있다.국민의 불행이자 김대통령의 불행이다.월드컵 때문에 불구대천의 원수인 일본과도 타협하는데 왜 여야가 타협을 못하느냐. ▲박신원의원(자민련)=선거가 끝난 후 대통령은 1백39석을 고맙게 받아들인다고 선포했다.사상유례 없는 부정선거가 끝나자마자 협박과 회유로 의석을 조작해 민의를 왜곡했다.국민이 준 1백39석을 1백51석으로 만든 일이 있을 수 있나. ▲현경대의원(신한국당)=의사당에서는 여러 의원들의 경륜 높은 국정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그런데도 자괴감만이 팽배해 있다.국회법 제5조가 훈시규정이라면 안 지켜도 좋다는 말이 되느냐.모든 문제는 원 구성을 한 뒤 당당하게 논의해야 한다.즉각 의장·부의장 선거를 실시하자. ▲권오을의원(민주당)=여당의 영입작업은 정치도의와 정당성을 상실한 행위다.집권여당은 파행정국의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책임을 안고 있다.51%의 여당잘못,49%의 야당 잘못을 지적하지 않겠다.과반수로 의석을 넘긴 신한국당이 51%의 책임은 1백%의 책임이라는 의식 아래 모든 노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한다. ▲김민석의원(국민회의)=여야 총무들이 합의를 이룰 때까지 의장단 선출을 연기해 줄것을 요구한다.국민이 다수와 소수를 정했으면 그에 따라 충실하게 틀을 짜는 것이 의장단 선출보다 중요한 개원의 전제다.총선 결과로 되돌아가든지,날치기를 하지 않겠다는 제도적 보장을 해야 한다. ▲이긍규의원(자민련)=원 구성은 협상해서 예의를 갖추고 난뒤에 해야 한다.대화와 타협을 거부하는 여당이 어디에 있었느냐.3당 원내총무들은 타결방안을 찾아 회의를 진행시키는 것이 국민의 질타를 면하는 길이다. ▲박희태의원(신한국당)=국회의원은 있고,국회는 없는 파행을 끝내야 한다.야당이 원구성에 응하지 않는 이유는 장외 지도부의 목소리 때문이다.장외지도부에 의해 움직이는 리모컨국회는 빨리 끝내야 한다.국민회의 박상천총무는 직선총무이니 소명을 받는 총무가 아니라 소신총무가 되어 난국을 풀어야 한다.오늘은 법대로 하자. ▲유선호의원(국민회의)=여당은 개원일자를 준수하지 못한 것을 들어 위법운운하는데 김영삼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헌법이 정한 국민의 국회 구성권을 무시했는데 그럴 자격이 있느냐.지난 5일 김의장직무대행에게 산회 선포권이 없다는 것은 난센스다. ▲이인구의원(자민련)=의장은 원만하게 타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국회를 끌고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4시간 정도 정회하든지 산회해달라.의장이 직권으로 3당 원내총무를 초치해 원만한 합의를 중개해라.〈박대출 기자〉
  • 의장직대 자격 법리논쟁 2라운드/김명윤 의원 등단 싸고 설전

    ◎신한국당­김허남 의원 사회권 포기… 차연장자가 사회 봐야/국민회의­첫 집회만 연장자가 수행… 그후엔 합의지명해야 여야가 의장직무대행의 자격을 둘러싸고 제2의 법리논쟁을 시작했다.국민회의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한국당측이 김명윤의원에게 의장직무대행을 맡기려 하자 『자격이 없다』며 이를 저지하고 나섰다. 논쟁의 발단은 여야가 1차 정회후 하오 6시30분 회의를 속개할 즈음 시작됐다.하오 2시부터 본회의 사회를 본 자민련 김허남 의장직무대행이 정회를 선언한뒤 속개예정시각인 하오 6시를 넘어서도 본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자 신한국당은 김명윤의원을 의장직무대행으로 내세워 회의를 속개하려 했다.그러나 남궁진의원등 국민회의측 의원들은 『김의원은 국회법상 의장직무대행 자격이 없다』며 그의 등단을 가로막고 나섰다. 남궁의원등은 『국회법은 18조1항에 의장단선출을 위한 최초의 집회에만 출석의원중 연장자가 의장직무대행을 맡도록 하고 있다』며 『따라서 의장단선출을 위한 첫 본회의가 지난 5일 끝났으므로 오늘(12일)회의에서 연장자가 의사봉을 쥘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남궁의원은 이어 『재적의원중 의장직무대행을 맡을 자격이 아무도 없으므로 각 원내교섭단체대표인 각 당 원내총무들이 합의해 새 의장직무대행을 지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한국당측은 『말도 안되는 억지』라며 김명윤의원의 등단을 계속 시도했다.신한국당은 『5일 김허남의원의 산회선언은 월권행위이기 때문에 본회의는 12일까지 자동유회된 상태』라며 『김허남의원이 정회선언과 함께 사회권 포기의사를 밝혔으므로 다음 연장자인 김명윤의원이 사회를 보는 것이 마땅하다』고 반박했다.〈진경호 기자〉
  • “김 의장 대행 국회법 준수해야”/신한국 김철 대변인

    ◎“정파떠나 임무에 충실” 당부 신한국당의 김철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신한국당은 12일 본회의에서 사회를 맡게 될 자민련의 김허남의원에게 고언한다』면서 『김의원은 자민련소속이기 이전에 15대 국회의 최연장자이기 때문에 의장선출을 맡긴 관계법정신에 따라 「80평생을 이 순간을 위해 살아오신 것같다」는 얼토당토않는 어떤 찬사에 현혹되지 말고 정도를 걸음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진정한 찬사를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변인은 이어 『신한국당은 지난 5일 김의장직무대행이 권한에도 없는 산회를 선포한 것에 대해 당연 무효를 선언한 바 있다』면서 『12일에는 김의장직무대행이 정파적 지시에 구애받지 않고 국회의 최연장자로서 임무에 충실해줄 것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 개원협상 또 실패/「야 전제조건」 합의점 못 찾아

    15대 국회 원구성을 둘러싼 여야간 대치정국이 7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3당총무는 11일 상오 비공식 접촉을 갖고 야권이 원구성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선거관련 제도개선등 5개항에 대한 막후절충을 시도했으나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관련기사 5면〉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이날 접촉에서 야권이 제시한 5개항의 등원조건가운데 국회법,통합선거법,정치자금법등 정치관계법 개정문제를 다룰 특위설치와 이에 따른 국조권발동등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의견접근을 보았으나 구성방식과 기능,권한에 대해서는 의견이 맞서 진전을 보지 못했다. 신한국당 서총무는 이날 접촉에서 야당측의 특위활동결과에 대한 수용을 명시적으로 보장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 『등원에는 전제조건이 있을 수 없다』며 「선개원 후협상」원칙을 고수했다. 이에 따라 신한국당은 이날 하오 본회의에서 김명윤의원을 내세워 원구성을 시도했으나 야당의 실력저지로 무산돼 국회는 일주일째 공전을 계속했다.〈양승현 기자〉
  • DJ·JP/왜 대여 겅공책 펴나(정가초점)

    ◎대권병과 맞물려 “밀리면 끝장” 판단/여론비판 감수… 「개원볼모」 밀어 붙이기 개원을 둘러싸고 여야사이에 형성된 대치전선이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국회법에 정해진대로 개원법정 마감시한인 지난 5일 개원했으면 그 뿐인데 이렇게 상황이 꼬이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야권의 김대중·김종필총재의 대선전략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창당이념과 그동안 걸어온 정치역정이 판이한 야권의 두 김총재가 야권공조라는 틀 속에서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도 실상은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국민회의 김총재는 기회있을 때마다 『이번에 여권으로부터 선거부정을 막을 제도적 장치를 얻지 못하면 대선은 없다』고 강조 한다.아직 뚜껑이 열리지 않았지만 상임위 배정도 법사·내무·문공위등 3개 상위에 최정예 의원들을 포진 시킨 것으로 알려진다.야권의 요구사항인 정치제도 개선과 검·경의 중립보장,방송관계법 개정등이 이들 상위를 통해 이뤄지는 까닭이다. 자민련 김총재도 『이번에 밀리면 끝』이라는 생각을 하고있다.국회정상화의 끝이 아니라 야권의 대선후보 논의에서 더 이상 발붙일 데가 없게 된다.그가 밀린다는 것은 곧 여권에 정국주도권을 뺏기는 것을 의미하며,그렇게되면 그가 기대하고 있는 대선전 여권내 불협화음 가능성이 사라짐을 뜻한다. 이처럼 두 김총재는 여권이 더 이상의 의석확보를 통해 정국을 주도하는 상황은 어떤 일이 있어도 저지해야 할 판이다.신한국당이 안정의석의 경계선인 현 1백51석 수준에서 멈추도록 해야 한다.자민련 한 핵심인사도 『그래야만 여야의 균형이 깨지지 않아 상위에서의 법안 개정이 용이하고,혹 대권논의에 불만을 품을지도 모르는 여권의 중진들도 나름의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것이 야권의 두 김총재가 법을 유리하게 해석하면서,또 여론의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국회개원을 고리로 삼아 스스로의 요구조건,즉 대선가도를 위한 사전정지작업을 감행하는 주된 이유이다. 그러나 두 김총재의 공조가 계속되리라는 보장은 아직 없다.관건은 여론의 추이와 이에 따른 「전리품」의 획득 여부이다. 따라서 두 김총재의 공동보조도 앞으로 전개될 행보에 대한 여론의 향배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양당의 일각에서 공조에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를 의식한 결과다.국민회의의 박총무와 김상현지도위의장이 한때 여권의 핵심부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공조가 삐꺼덕거린 것도 현재의 공조가 한시적 제휴임을 그대로 드러내는 대목이다. 이렇게 볼 때 결국 두 김총재의 대권가도를 향한 공동보조의 미래는 빠르면 이달말,늦어도 정기국회 이전에 그 단초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양승현 기자〉
  • 국회 원구성 실패/야 저지로 개의 못해

    ◎여 오늘 단독국회 재시도 신한국당은 7일 제17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자민련 김허남의장직무대행의 권한밖의 산회선포로 무산된 15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재시도하려 했으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실력저지로 또다시 무산되자 이날 하오 6시쯤 해산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하오 본회의장에 출석,국회사무처 박종흡입법차장의 『김허남의원이 없으니 차연장자가 사회를 보는 게 순리인 것 같다』는 의사진행에 따라 김명윤의원을 내세워 의장단 선출을 강행하려 했으나 일부 국민회의 의원들이 김의원을 본회의장 통로에서 가벼운 몸싸움을 벌이며 저지,단상에 오르지 못하게 했다. 김고문은 10여분뒤 다시 단상 진출을 시도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단상으로 나가려 했으나 야당의원들의 저지로 실패했다. 신한국당은 이에 따라 김명윤의원이 임시의장직무대행으로서 승계절차를 거친 것으로 보고 8일 본회의를 다시 열어 김고문의 사회로 의장단 선출을 강행하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고위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총무단회의를 잇달아 열어 여야 의원 가운데 최고령자인 김의장직무대행의 일방적인 산회선포와 야권의 의장단선출 실력저지가 위법이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국회법에 따라 단독으로 의장단을 선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신한국당은 또 당소속 의원 전원의 명의로 김허남의장직무대행에게 항의서한을 보내 『김의원이 의장직무대행의 직분을 남용해 일방적으로 산회를 선포,의장단 선출을 무산시킨 것은 국회는 물론 국민을 우롱한 처사』라고 지적하고 김의원의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신한국당의 의장단 선출 강행방침을 계속 실력저지한다는 방침이어서 여야간 경색정국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본회의 개회에 앞서 합동 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신한국당의 의장단 선출을 실력저지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하오 1시45분부터 이종률국회사무총장의 사무실을 원천봉쇄,본회의장 진입을 저지하고 본회의장에 나온 이승훈의사국장 주변에 의원들을 배치해 의사진행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또 의장석,좌·우측 기표소,좌·우측 투표함,명패함 주변에도 의원들로 편성된 실력저지조를 배치,회의진행을 원천 차단했다.〈양승현 기자〉
  • 5개 저지조 행동지침 시달/야권 연석회의 개최 안팎

    ◎총무단 모든 시나리오별 대처방안 점검/일부는 국회사무총장실 몰려가 항의도 국민회의와 자민련등 야권은 7일 본회의에 앞서 예결위회의장에서 양당 연석회의를 열고 신한국당측의 단독 원구성 시도를 「실력저지」로 맞서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당 소속의원들을 5개 저지조로 나눠 기표소와 의장석등 주변을 포위하는 「원천 봉쇄작전」을 세웠으며 각조별로는 「3단계 세부지침」을 하달하는 등 치밀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회의에서 자민련 이정무원 내총무는 『김허남 의장대행의 산회선포는 「의안을 상정한 뒤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산회할 수 있다」는 국회법에 따른 것』이라며 『신한국당의 본회의 재소집은 불법』이라고 신한국당을 비난했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도 『5일 본회의에서 야당이 실력저지를 천명한 만큼 김의장대행의 산회선포는 여야의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한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며 이총무를 지원. ○…양당총무들은 연석회의에 앞서,국회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신한국당측이 ▲자민련 김허남의원의 사회를강요할 경우 ▲김명윤의원을 의장직무대행으로 선출할 경우 ▲본회의장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의장단선출을 강행할 경우등 예상되는 모든 시나리오를 가정,대처방안을 최종 점검. 이에따라 국민회의는 김상현 권노갑 김령배 김봉호 김태식의원등 중진들을 조장으로한 5개 저지조를,자민련은 한영수 박철언의원등의 7개 저지조를 편성,신한국당이 의장직무대행을 다시 선출할 움직임이 있을 때부터 조장지휘하에 의장석을 점거토록 지침을 마련.남궁진수석부총무는 그러나 『여당측이 야권의 과잉반응을 유도,원구성 연기의 책임을 야권에 지우려는 전략』이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이기도. 한편 민주당도 소속의원 간담회를 갖고 신한국당의 단독의장선출을 저지한다며 야권공조로 입장을 정리. ○…김상현 천정배의원 등 10여명은 국회 사무총장실로 몰려가 이종률총장의 『김직무대행의 산회선포는 무효』라는 유권해석에 대해 집중공격.『사무총장이 무슨 유권해석의 권한이 있느냐』(김의장),『야권에 대한 중대한 도발행위』(한영애의원)라며항의하자 이사무총장은 『오랫동안 국회의사진행을 지켜본 직원들이 장시간 회의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맞받아쳐 한때 고성이 오가기도.〈오일만 기자〉
  • 국회 본회의장 표정과 여 움직임

    ◎야,기표소·의장석 등 원천봉쇄/신한국 김명윤 의원 네차례 등단 시도/여,거센 실랑이… 김허남 대행은 불참/이홍구 대표 “힘대결 안할것… 인내로 내일 또 시도” 여야는 15대 국회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7일 하오 본회의장에서 날카로운 신경전과 가벼운 몸싸움을 벌였다.5일에 이은 제2라운드에서 여당은 국회법 준수와 비폭력의 원칙을 강조하며 4시간여 동안 3차례에 걸쳐 본회의 개회를 시도했으나 기표소,의장석,투표함 주변등에 5개 저지조 70여명을 동원한 야권의 실력행사로 끝내 실패했다. ▷본회의장◁ ○…하오 2시 본회의장에 모인 여야 의원들은 고성과 가벼운 몸싸움을 주고 받으며 실랑이를 벌였다.5일 산회결정을 내린 김허남의장직무대행은 출석하지 않았다. 하오 2시 54분쯤 국회사무처 박종흡 입법차장이 『최연장자인 김의장직무대행이 없으니 차연장자가 사회를 보는 것이 순리인 것 같다』고 연단 마이크로 알리자 신한국당 김명윤의원이 통로에 내려와 소속 의원 3∼4명에게 둘러싸여 단상에 오르려 했다.순간 야당측 저지조 6∼7명이 통로를 몸으로 막고 가볍게 밀쳐내는 바람에 여당의 시도는 6분여만에 실패로 끝났다. 김의원은 『전두환이 보다 못한 사람들이다.민추협 때도 우리는 법을 지키려 했는데 당신들은 5공 때보다 더 못한 일을 하고 있다』고 외쳤다.이어 하오 3시15분과 3시57분쯤 두차례에 걸쳐 김의원이 다시 단상에 오르려 했으나 역시 야당측 저지로 5분여만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앞서 야당측 저지조가 의사국 직원들이 단상으로 올라가는 것을 계속 막자 신한국당 박주천수석부총무 등은 『의사국 직원들을 감금,봉쇄하는 것은 국회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여당의 의장단 단독 선출이 불법이라면 가만히 있어야지 그렇게도 자신이 없느냐』고 비난했다.또 국민회의 조홍규의원이 사무총장석에 앉아 『어차피 몸싸움하고 장기전으로 간다』고 소리치자 신한국당측에서는 『의원체통을 지켜라.정치는 법에 기반을 두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호통을 치기도 했다. ○…하오 1시40분쯤 미리 본회의장에 들어온 야당의원들과 일부 신한국당 초선의원 사이에는 욕설을주고 받는등 육탄전 일보직전까지 돌입. 신한국당의 모의원이 야당의원들을 향해 『×같은 ××들…』이라고 혼잣말로 중얼거리자 이를 들은 야당의원들이 일제히 몰려들며 『부정선거로 금배지 단 것 아니냐』(박광태의원),『진짜 국회의원인지 신분을 확인하라』(조홍규의원)고 고함. ▷신한국당◁ ○…하오 1시30분 국회 146호실에서 25분동안 의원총회를 갖고 인내와 단합을 강조했다.이홍구대표위원은 『하나의 목표와 힘,민주적 의회제도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인내력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끈기있게 나아가자』면서 『불미스러운 실력대결이나 물리적 힘에 의존한 대응은 피할 것』을 다짐했다.그는 『야당이 원구성을 막는다고 단독으로 강행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인내와 끈기로 내일 또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청원 원내총무는 『야당의원들이 쿠데타와 같은 형태로 연단을 봉쇄하고 의사국 직원들을 방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원천 봉쇄하고 있다』면서 『이성을 되찾아 합리적,도덕적인 방법으로 국회에 들어오라』고 촉구했다. ○…앞서 상오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이대표는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조속한 개원 ▲국회법 준수 ▲여야간 물리적 충돌 금지 ▲장기전 불사 등의 4가지 기본원칙을 제시했다. ○…한편 신한국당은 이날 자민련 김허남의원에게 당소속 의원 전원의 명의의 서한을 발송,『직분을 남용해 일방적으로 산회를 선포,의장단 선출을 무산시킨 책임을 지고 공개사과하라』고 촉구했다.〈박찬구·백문일 기자〉
  • 여·야 긴박한 휴일 움직임

    ◎「원구성 묘안짜기」­「실력저지」 대책 부심/여­“법대로” 재확인… 야권 요구사항 등 점검/야­“여 강행땐 김대행 참석 회의속개 저지” 15대 국회의장단 선출을 놓고 본회의장에서 한차례 격돌한 여야는 현충일인 6일 각각 지도부 모임을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 ▷신학국당◁ 7일 의장단 선출을 강행키로 방침을 세운 신한국당의 서청원 원내총무등 당직자들은 6일 낮 서울 모처에서 회동,7일 본회의 대책을 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날 모임에는 신한국당 뿐 아니라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도 참석,여당 단독의 의장단 선출 가능성을 점검하고 야권이 개원조건으로 내세운 요구사항등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모임에서는 의장단 선출을 위한 세부적인 방안보다는 국회법에 따라 15대 국회개원을 추진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국회파행에 따른 여론의 동향을 점검하는 데 많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또 『모임에서는 국회파행이 지속되면 결국 비난여론에 밀려 야권의입지가 좁아지리라는 전망이 우세했다』고 전하고 『때문에 향후 정국운영등을 감안,의장단 선출을 꾸준히 시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야권과도 계속 대화를 추진하는 쪽으로 논의의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신한국당은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7일 고위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 본회의 의장단 선출을 위한 구체적인 원내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진경호 기자〉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오찬을 겸한 당3역 연석회의를 갖고 신한국당의 의장단 선출 강행방침에 실력으로 저지한다는 강경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민회의 한광옥,자민련 김용환 총장 등 당3역은 자민련 김종필총재의 초청으로 시내 한 호텔에서 오찬을 가진 뒤 따로 연석회의를 갖고 7일 하오1시 국회에서 합동의원연석회의를 갖기로 하는 등 실력저지 전략을 마련했다.두 당은 신한국당의 의장단 선출은 불법적인 「모의 투표」에 불과하다고 규정한 뒤 본회의장에서 투·개표를 실력저지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의장직무대행인 자민련 김허남의원은 본회의장에 들어가되의장석에는 앉지않아 신한국당의 본회의 속개를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두 당은 7일 상오 국회에서 사무총장과 총무간의 접촉을 통해 투개표 저지조등 구체적인 투쟁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두당은 소속의원들에게 7일 낮 12시까지 국회에서 대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등은 『본회의가 산회된 상태에서 신한국당이 본회의를 속개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그럼에도 신한국당이 의장단 선출을 강행하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찬은 김종필 총재가 두 당의 당3역을 초청,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형식으로 1시간30분동안 진행됐다.두 당 모두 당3역과 사무부총장,원내부총무등이 참석했다.〈백문일 기자〉
  • 단독선출 시도하되 협상은 병행/「의장단 선출」 여권의 복안

    ◎국민여론 등 감안 몸싸움까진 안갈듯 의장단 선출 실패로 체면이 잔뜩 구겨진 신한국당은 7일 본회의를 다시 열어 의장단 선출을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다.5일 본회의 사회를 본 자민련 김허남의원이 12일 본회의 소집을 주장했지만 이는 월권행위로 법적 효력이 전혀 없다는 생각이다. 7일 본회의를 준비하는 신한국당의 분위기는 자못 격앙돼 있다.우선 야당측의 예상밖 원내전략에 허를 찔린데 대해 분을 삭이지 못한다.야당이 실력저지에 나선다면 의장단 선출을 성사시키지는 못하더라도 여론의 비난으로 야당의 입지가 현격히 좁아질 것으로 기대했었다.김허남의원의 「원맨쇼」에 속수무책으로 물러서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야당의 페이스에 마냥 끌려다닐 수 없다는 판단도 7일 강행의 의지를 돋우고 있다.야당측과의 협상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본회의장 대치상태를 지속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15대 국회 시작부터 정국 주도권을 야권에 빼앗길 수 없다는 고려도 작용한다. 때문에 신한국당은 어떤 수로든 7일 의장단 선출을 성사시킨다는 방침이다.강삼재 사무총장은 『야당의 불법행위를 좌시할 수 만은 없다』며 『7일 의장단을 구성할테니 지켜보라』고 공언했다.그러나 신한국당은 여전히 야당이 저지에 나섰을 때 대응책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다. 우선 김허남 의원이 본회의에 참석하면 국회법에 따라 그에게 사회권을 넘겨야 한다.5일 상황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다.김의원이 의사진행을 방해한 것으로 규정,원내 두번째 고령자인 신한국당 김명윤의원에게 의사봉을 넘기려 해도 야당이 가만 있을 리 없다. 김허남 의원이 불참,김명윤 의원이 의사를 진행하더라도 국민회의 의원들의 실력저지로 의장투표를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신한국당 일각에서는 몸싸움을 불사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개원 때부터 폭력사태를 빚는 것은 향후 정국운영이나 국민여론을 감안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가 우세하다.때문에 한두차례 의장선출을 강행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편으로는 원내총무 접촉등을 통해 타협안을 이끌어 내는 작업을 병행하는 방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진경호 기자〉
  • 첫 단추 잘못 낀 국회/김경홍 정치부 차장급(오늘의 눈)

    『6월6일은 현충일,8월15일은 광복절,6월5일은 국회 개원일이다』 새 양복 입고 새 마음으로 5일 등원했던 한 국회의원의 푸념이다.법으로 정해진 특별한 날임에는 틀림없다는 얘기다.현충일에 절차와 조건이 맞지 않는다고 추모식을 하지 않는가. 그런데 5일 국회의 상황은 그렇지 못했다.개원 첫날 국회의장단을 선출하라고 국회법에 임시로 권한이 부여된 야당측의 의장직무대행은 의무를 행사하지 않고 산회를 선포했다.남은 것은 헌정사상 처음인 여당의원들의 등원 첫날 본회의장 농성과 여야의 소모적인 논쟁 뿐이었다.따라서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개원식도 열리지 못했고 6일 현충일 추모식에는 3부요인 가운데 유일하게 국회의장 자리만 비었다.물론 국회의장내정자는 참석했지만 의원자격일 뿐이었다. 결국 국회는 자신들이 만든 법의 첫 실천에 실패했다.굳이 법을 따지지 않더라도 민주주의의 본질인 대화와 다수결의 원칙을 지키는데도 실패했다.「처녀가 아이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는 말처럼 이유야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법을 만든 국회가 그법을 지키지 않았고,입만 열면 민주주의를 외치던 정치인들이 민주적 절차를 외면한 것은 틀림없다.「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는 것이 이날 국회를 지켜본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다. 여야가 끝내 의장단 선출과 개원식을 갖는데 실패한 것은 힘 겨루기 차원의 정치논리때문이다.뒷켠에는 정당 지도자들의 패권주의도 숨어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예우하는 것은 경륜과 지혜를 높이 산다는 뜻이다.젊은 사람을 아끼는 것은 패기를 높이사 장래에 대비한다는 뜻이다.그런데 국회의원 가운데 76세로 최연장자인 자민련의 김허남 의장직무대행과 야당 지도자들은 인생후배들과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 것 같지 않다.1백30여명의 초선의원들은 무엇을 배웠을까. 등원 첫날부터 삿대질하고 저지조까지 편성해야 하는 싸움판과 「원맨쇼」를 구경했을 뿐이다. 한 야당지도자는 의장단도 뽑지 않고 산회를 선포한 김의장대행에게 『80년을 이 순간을 위해 살아오신 것 같다』고 했다고 한다.다른 야당 지도자는 『잘 끝나서 다행』이라고 했다.이유야 어떻든 간에 법을지키지 않은 것이 평생을 거론할 만큼 잘 한 일인지 묻고 싶다.
  • 여,오늘 원구성 강행/야선 “실력 저지”… 진통 예상

    신한국당은 자민련 김허남 의장직무대행이 5일 임시회의의 산회를 선포한 것은 의장직무대행의 권한을 넘어선 월권행위로서 원천무효라고 규정짓고 7일 본회의를 열어 15대국회 전반기를 이끌 의장단을 단독으로 선출하기로 했다.〈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신한국당은 7일 하오 2시 소속의원들과 무소속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79회 임시회 2차본회의를 속개,김수한 국회의장내정자와 여당몫의 오세응 부의장내정자를 각각 정부의장으로 단독선출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이를 위해 현충일인 6일 고위당직자회동을 가진데 이어 7일 여의도 당사와 국회에서 고위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어 구체적인 원내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한국당은 자민련 김의원이 본회의에 출석,지난 5일에 이어 또다시 의장선출을 저지하거나 사회를 보지 않으면 의장선출방해로 규정,국회법에 따라 김의원 다음 연장자인 신한국당 김명윤의원에게 사회권을 맡겨 투표를 강행하는 방침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이를 실력저지한다는 방침이어서 개원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정국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야권은 이날 낮 시내 모호텔에서 양당 3역 연석회의를 갖고 본회의장에 참석,신한국당의 7일 회의를 실력저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이를 위해 7일 하오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양당 의원합동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그러나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는 이날 『대화를 병행하겠다』고 밝혀 자민련 김의장직무대행이 선언한 산회기간이 종료되는 12일까지 대화를 모색하고 있는 야권과 극적 타결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여야총무들은 이날 비공식접촉을 갖고 정치제도개선등 5개 쟁점에 대한 절충을 시도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양승현·진경호 기자〉
  • 여·국회사무처 “산회선포는 월권”/의장직대 산회권 법리논쟁

    ◎야권 “적법한 의사행위” 주장 5일 국회의장 직무대행 자격으로 국회 본회의의 사회를 맡은 자민련 김허남의원의 산회선포는 적법한가.이를 둘러싼 여야의 법리논쟁이 뜨겁다. 국회의장 선출과 관련해 국회법은 제18조1항에 개원국회에서의 의장및 부의장 선출은 출석의원중 최연장자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김의원이 의사봉을 쥔 것은 이에 따른 것이다.문제는 이 의장직무대행의 권한이다.의장 선출을 위한 진행을 위임받은 이 의장직무대행이 의장을 선출하지 않고 산회를 선포할 수 있느냐가 쟁점인 것이다.국회법 74조는 「의사일정에 올린 안건의 의사가 끝났을 때에는 의장은 산회를 선포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또 78조에는 「의장은 의사일정에 올린 안건에 대해 회의를 열지 못했거나 마치지 못한 때에는 다시 일정을 정한다」고 돼 있다. 신한국당은 이를 두고 『김의원은 의장선출을 위한 진행만을 맡게 돼 있으므로 의장을 선출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산회선포는 월권이자 불법』이라고 주장한다.이에 맞서 율사출신인 국민회의 유선호의원은 『의장선출을 원만히 하기 위한 것이므로 산회선포 역시 의장직무대행의 적법한 의사행위』라고 반박하고 있다.그러나 국회사무처 의사국의 한 관계자는 『김의원의 산회선포를 의장선출을 위한 절차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며 『월권의 성격이 짙다』고 해석했다.〈진경호 기자〉
  • 파행 국회 첫날 표정과 여 움직임

    ◎여당 “입법부가 「파법부」 됐다” 개탄/안건상정 즉시 산회선포에 지도부 당황/본회의장서 야권의 불법행위 규탄 농성 15대 국회 개원일인 5일 야권은 의장직무대행의 산회결정뒤 곧바로 퇴장했고 여당은 3차례에 걸친 의원총회와 2시간여동안의 긴급 고위당직자회의를 거쳐 산회선포를 불법으로 선언한뒤 1시간여 동안 본회의장에서 농성했다. ○…제1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는 당초 예정시간보다 1시간35분이나 늦은 상오 11시35분쯤 국회법 18조에 따라 출석의원가운데 연장자로 의장직무대행을 맡은 자민련 김허남의원에 의해 개의됐다.김의원이 진행한 본회의는 여야 의원 3명의 의사진행발언에 이어 의장단선출 안건 상정까지 44분여동안 진행된뒤 낮 12시19분쯤 산회됐다. 본회의는 원내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의사진행발언을 의사일정에 포함시키자는 야당측 주장을 놓고 여야가 실랑이를 벌이다 여당이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개의됐다. 김의장직무대행의 인사말에 이어 의사진행발언에 나선 국민회의 박상천 원내총무는 『여당이 단독으로 강행하려는의장선거는 협상에 의해 합의될 때까지 연기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싸울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조중연의원도 『의석수가 제일적은 정당의원들이 당적을 옮긴 불행한 사태를 여당은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말했다. 이어 신한국당 박헌기의원은 『5일 개원은 여야합의로 개정한 국회법에 따라 반드시 지켜야 할 법적 의무사항이지 정쟁의 볼모가 될 수 없다』면서 『과거 정치권이 원구성을 볼모로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 악습을 막기 위해 명시한 규정을 이제와서 정략적으로 이용하려한다』고 야권을 비난했다.이때 야당의원 4∼5명이 『누가 정략적이냐』고 큰 소리를 치며 삿대질을 하기도 했다. 의사진행발언이 끝나자 김의장직무대행이 『여야 양쪽이 다 일리가 있다』면서 『일단 의사일정을 상정할까요』라고 묻자 야당의원들은 일제히 『여야합의를 위해 시간을 달라』『똑똑히 해요』라며 야유를 보냈다. 그러자 김의장직무대행은 『그러면 중립을 취하기 위해 일단 의사일정을 상정해 놓고 산회한뒤 여야 합의를 거치도록 하자』며 『의장·부의장 선거를 상정한다』고 선포했다.그는 이어 『정회라면 밤까지 집에도 못가고 대기를 해야 하니 산회를 하기로 하자』면서 『여야 합의를 거친뒤 12일 하오2시 속개하겠다』며 산회를 선포했다. 이 과정에서 회의를 계속 조용히 지켜보던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가 기립,삿대질을 하며 『의장을 뽑아야 돼.(산회선포는)월권이야』라고 외치자 같은 당 소속 의원들도 웅성거리기 시작했다.그러나 야권 의원들은 일제히 『잘했어』라며 의사당을 빠져나갔다. ○…막상 상오 본회의에서 김의장직무대행자에 의해 산회가 선포되자 여권지도부는 허를 찔린 듯 한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지도부는 낮 12시30분 146호실에서 두번째 의원총회를 열어 빠른시간안에 연락이 가능하도록 의원회관에 대기할 것을 긴급지시한뒤 국회 대표위원실에서 고문단까지 포함한 긴급 고위당직자회의를 소집,2시간여동안 대책을 숙의했다. 이어 하오 3시30분쯤 지도부는 다시 의원총회를 열어 결의문을 낭독한뒤 국회본회의장에 올라가 야권의 불법행위를 규탄하는 농성에 들어갔다. 당초 지도부는 모양새를 고려,이날 일단 해산했다가 7일 하오 2시 다시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뽑기로 잠정결론지었다.그러나 의원총회에서 초선의원과 입당파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의외로 높자 본회의장 농성 방침을 정하고 야권의 일방적인 산회선포 등 야권의 불법행위를 규탄했다.동시에 김학원·김기재의원은 김의장직무대행을 항의 방문,재사회를 요구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이날 국회의 상황을 야권공모에 의한 위법과 불법으로 점철된 헌정파괴행위라고 규정,3개항을 결의했다.한편 여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법정개원일에 원구성이 이뤄지지 않자 『법을 세우는 입법부가 아니라 법을 파괴하는 파법부』라며 혀를 차기도.〈박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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