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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교섭단체數’ 長考

    한나라당이 자민련 예우 문제,다시 말해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문제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다. 분위기는 우호적이지만 신중론이 앞서고 있다.이재오(李在五) 원내총무는 5일 당 3역회의에 앞서 “민주당이 자민련와해작전으로 나가는 것 같다.우리는 자민련이 제3당으로남기를 바란다”면서 “여소야대 정국에서 제1야당은 제2야당의 정치적 어려움에 책임이 있다”고 말해 국회법 개정에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내비쳤다. 최병렬(崔秉烈)·강재섭(姜在涉) 부총재와 홍사덕(洪思德)의원 등 상당수 의원들도이같은 의견에 동조한다. 그러나 당 3역회의 브리핑에서는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의원들이 개인적인 사견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면서 “(영수회담 제의와)국회법 개정 방침은 당의 정리된 입장이 아니다”며 신중론을개진했다. 신중론을 개진하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그 동안 자민련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에 강력 반발,이를 조기에 거론할 명분이 없다.자민련이 민주당과 완전히 결별했다는 확증도 갖지 못하고 있다.교섭단체 구성요건이 완화되면 자민련의 행동 반경이 커져 오히려 ‘한·자동맹’이 매끄럽지못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다.시기를 저울질하다자민련이 와해되거나 ‘한·자동맹’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지적이다. 한나라당으로서는 몇 명으로 완화해 줄지도 고민이다.자민련은 14명을 주장하고 있지만,한나라당은 한때 17명을 마지노선으로 검토한 적도 있다.한나라당이 곤경에 빠진 자민련을 어떻게 포용할지 주목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한나라당 ‘시계 제로’ 일단 관망

    여소야대 정국으로 재편 이후 한나라당의 행보는 ‘일단멈춤’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한나라당은 4일 “국회법,영수회담에 대한 당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국정현안에 대해 유연성을 갖고 정국 주도권 장악에 나설것이라는 일각의 예측과는 다른 신중한 자세다.거야(巨野)인 원내 1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함으로써 혹시 불어올지모르는 역풍에 대비하고 있는 셈이다. 당 지도부는 당분간 관망자세에서 공동여당이 완전 결별한 것인지,다시 뭉칠 여지는 없는 지 이리저리 두드려볼심산이다.민주당과 자민련이 완전 결별을 한다면 향후 양당의 갈등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도 이날 당직자들에게 “정치적인 일에 빠져들지 말라”고 당부했다.정치적인 논란거리를 제공하지 말고 언행에 신중을 기하라는 주문이다. 한 당직자는“휘몰아치는 소용돌이 속으로 굳이 뛰어들 필요가 있느냐”면서 “지금은 상대의 카드를 집중 분석할 때”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일단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당력을 집중할 태세다.국감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의정활동에 몰두하다 보면 당의 이미지 제고에도 좋고,그 때쯤이면난마처럼 얽힌 정국지형도 대충 정리되면서 운신(運身)의폭을 넓힐 공간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정황으로 볼 때 자민련과의 ‘한·자 동맹’은 당분간 관망세로 돌아설 공산이 크다.따라서 원내 교섭단체구성요건을 완화할 국회법 협상도 제대로 진전되기 어려울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지운기자 jj@
  • 與, 영수회담 재추진

    여야는 4일 민주당과 자민련간 공조붕괴로 정국이 ‘여소야대’로 재편됨에 따라 새로운 진로 모색에 착수했다. 특히 자민련은 민주당 이적파인 장재식(張在植)·배기선(裵基善)·송석찬(宋錫贊)·송영진(宋榮珍) 의원 등 4명이이날 탈당계를 제출함에 따라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했다.이들 의원은 당분간 민주당에 입당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남아 정치권의 추이를 지켜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배 의원이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와 소속의원이 참여하는 연수회를 잇따라 열어 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대북 햇볕정책기조를 흔들림없이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여야 영수회담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한나라당도 주요 당직자회의와 총재단·지도위원 연석회의를 잇따라 열어 “정부정책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려 나가되 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성숙한 야당의 모습을 보여나간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새로운 구상 및 전략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자민련은 이날 당 5역회의를 열어 이번 국회에서 교섭단체구성 요건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에 당력을집중키로했다. 특히 자민련은 의원과 당무위원 명의의 ‘국민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성명을 내고 공조파기 책임을 민주당에 전가했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자민련, 보수 야당 보폭 확대

    4일 민주당 이적파 의원 4명의 탈당으로 자민련이 하루아침에 비교섭단체로 전락했다.자민련은 이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정면 비판하는 등 보수강경 목소리를 높이며‘제2야당’으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했다. 이날 당사에서 열린 5역회의에서는 “남북화해의 시작에불과한 6·15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한 사람이(김 대통령을지칭) 익지도 않은 열매까지 따려고 해선 안된다”는 등김 대통령을 비판하는 발언이 쏟아졌다고 변웅전(邊雄田)대변인이 전했다.또 그 동안 2여공조에 발이 묶이는 바람에 할말을 제대로 못한 쟁점에 대해서도 날을 세우려는 기세다.즉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롯해 언론국정조사 문제 등에서 원내 캐스팅보트를 적극 활용,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것이다.그 연장선상에서 국회에서 한나라당과의 선택적 협력의 폭을 넓혀나간다는 입장도 정리했다. 이완구(李完九)총무는 “대북지원과 관련해 ‘퍼주기식’이란 말이 더 이상 못나오게 하겠다”며 “남북협력기금등 관련 법에 대해한나라당의 협조를 얻어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무는 또 한나라당과 적절한 시기에 교섭단체 요건을완화하는 방향으로 국회법을 개정키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발언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이날 신당동자택에서 휴식을취하면서 재편된 ‘1여2야’구도 아래서 당과 자신의 진로에 대해 숙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조파기로 장관 한명퇴진시킨 이외에 무엇을 얻었나’며 책임론을 제기하는 당‘내부’를 추스르는 것도 JP가 풀어야 할 숙제다. 노주석기자 joo@
  • 임동원 해임안 가결/ 여야 반응

    여야는 3일 임동원(林東源) 통일장관 해임건의안 표결 결과 당초 예상대로 ‘가결’로 나오자 “올 것이 왔다”는분위기속에 의원총회와 긴급당무위원회의를 열어 정국의 향방과 진로를 가늠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민주당: 해임안 통과 직후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는 숙연한분위기였다. 의원들은 하나같이 자민련과의 결별을 기정사실화하면서 ‘홀로서기’를 통해 새출발을 하자고 역설했다.의원들은 의총이 끝날 무렵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이 자민련과의 결별을 선언하는 성명을 발표하자,“잘했어”라는탄성과 함께 박수를 쳤다. 일부 의원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이윤수(李允洙)의원은 “화투 놀이인 고스톱에서 ‘국화 10끝자리’가 10으로도 쓰이고 껍데기로도 쓰이는데,이런 사람 때문에 이런 일이 초래됐다.이제는 국민의 지탄을 받을사람”이라며 JP를 원색 비난했다. ■자민련: 김 명예총재는 이날 저녁 당사에서 열린 소속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에서 “국회에서 결의된 사항은 바로국민의 뜻”이라면서 “하회(下回·웃사람이 아랫사람에게내리는 회답으로 대통령의 답을 의미)를 기다리겠다”며 임장관의 즉각 경질을 촉구했다. 그는 또 “분명히 그들은 공조를 우리가 깼다고 할 것 같아 그간 공조 얘기를 하지도않았다”며 “(민주당에서) 즉각적으로 나온 논평과 성명을보고 (공조파기가) 매우 계획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고말했다고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이 전했다. 김학원(金學元) 의원도 “공조파기와 이적의원 탈당 등은민주당의 계획된 수순”이라고 비난했다. ■한나라당: 상당히 상기된 분위기였다.본회의가 끝나자 즉각 의원총회를 열어 해임안 가결을 ‘국민의 승리’라거나‘사필귀정’으로 규정하며 승리를 자축했다.특히 자민련과의 ‘한·자 공조’가 위력을 발휘한 점을 높게 평가하며향후 정국 운영에서 주도권을 쥘 것으로 기대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의총에서 “해임안 가결은 우리가잘나서 된 게 아니라 국민의 뜻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겸허한 자세를 강조했다.이어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김명예총재와 자민련 의원들에게도감사의 말을 드린다”는말도 잊지 않았다.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자민련의 의견을 소수라고 무시하지 않을 것이며,국가를 위해 옳은 일이라면 긍정적으로검토할 것”이라며 국회법 개정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 총무는 “정책공조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향후 한·자 동맹이 더욱 견고해질 것임을 내비쳤다. 노주석 이지운 홍원상기자 joo@
  • 임동원 해임안 가결…여야관계 대변혁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 해임안이 가결됨으로써 여야관계 등 향후 국회운영에 일대 변혁이 예고된다.지난 5년여동안 정국의 기본 틀이었던 DJP공조가 붕괴돼 공동여당의수적 우위가 무너져 정치지형이 여소야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여당의 의석수가 그동안 민주당 자민련 민국당 3당 정책연합을 토대로 재적 271석 중 136석으로 간신히 과반수를 유지해 왔다.하지만 공조가 붕괴돼 민주당 114석에 민국당 2석,그리고 자민련 이적의원 4명이 탈당해 원대복귀하는 경우를 상정해 이들을 모두 합친다고 해도 120석에 불과하다. 과반에 무려 16석이나 부족하다. 자민련도 민주당으로부터 4명의 의원을 이적받아 가까스로원내교섭단체를 구성했으나 배기선(裵基善) 의원 등이 탈당함으로써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따라서 자민련은한나라당과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15석 안팎으로 낮추는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국회법 개정에 선뜻 응해주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낮췄다가는 김덕룡(金德龍)·박근혜(朴槿惠)·이부영(李富榮) 의원 등 비주류 의원들이 탈당해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자민련에게 교섭단체를 구성해주면 JP의 힘이 필요 이상 강해지는 것도 부담이다. 이렇게 볼 때 정치는 비로소 청와대가 아닌 국회 중심으로서서히 변모할 것으로 관측된다.여소야대 정국에서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의 입김이 거세질 것이고, 이에 따라 자민련의 역할은 축소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민주당 역시 대야관계의 변화를 모색하는 등 정치권이 대변혁을 겪을 전망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임동원 표결 정국/ 공동정부 앞날과 DJP 득실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 해임안이 3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처리되면 향후 정국이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치달을전망이다. 해임안이 가결되면 민주당과 자민련간 2여 공조체제가 붕괴되는 것은 물론 정치지형의 대변혁이 초래될 가능성이높다.때문에 민주당·자민련 양당은 공조가 파기됐을 때공동정부의 운명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의 득실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여 공조와 공동정부의 운명=자민련은 “표결과 공조는별개”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가결 후 이적파 의원4명의 민주당 원대복귀가 이뤄져 사실상 공조파기 상황이만들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여권 의석은 전체 국회의원의 과반수 의석(136석)에 턱없이 모자라는 119석에 불과해 앞으로 1년반이나남은 김 대통령의 임기동안 정국을 정상적으로 이끌기 어렵게 된다.때문에 여권이 정치지형의 변화를 적극 모색할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정치권은 보혁(保革)간 합종연횡이 이뤄지는 등 이합집산을 겪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공조파기시 DJ,JP의 득실=2여 공조가 파기될 경우 김 대통령과 김 명예총재는 정치적 입지에 큰 손상을 입을 공산이 크다.김 대통령은 정국현안에 대해 사사건건 야당에 발목을 잡히게 돼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어렵게 된다.더욱이한나라당과 자민련의 ‘한·자 공조’가 현실화되면 개혁입법처리는 물론 거대야당이 제출하는 각료의 해임안이 속속 국회에 통과되는 등 김 대통령의 레임덕이 앞당겨질 개연성도 있다.이런 점에서 김 대통령이 1일 민주당 지도부들을 만나 “국민을 상대로한 정치를 하겠다”는 언급은시사하는 바가 크다. JP로서도 공조파기가 달갑지만은 않다.오히려 DJ보다 잃을 것이 많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적 의원들의 원대복귀가 이뤄지는 것과 동시에 자민련은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된다.이 때 정당보조금의 감소는물론 이한동(李漢東) 총리를 비롯, 김용채(金鎔采) 건설교통, 정우택(鄭宇澤) 해양수산장관을 비롯한 자민련출신 장관과 정부산하 기관장들의 경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JP가 한·자 동맹을 통해국회법 개정을 추진하겠지만 한나라당의 전폭적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그동안 자민련이 내세워온 ‘JP 대망론’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된다.여권에 몸담고 있는 제1당 후보로서의 대선도전이라는 전제가 수정돼야 하기 때문에 JP는 충청권을 기반으로 하는 소맹주(小盟主)로 전락할 수도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답답한 정치/ 해임안 표분석·전망

    한나라당이 1일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 보고하기로 함에 따라 해임안의 표결 가능성이높아지고 있다. 31일 여야 3당 총무회담에서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정기국회 개원일인 1일 해임안을 보고하고 3일 처리하겠다”는 뜻을 민주당에 전달했다.이에 앞서 이재오총무와 사전협의를 마친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총무도 이에 동의했다.반면 민주당 이상수 총무는 5일 보고 뒤 8일추경안과 함께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해임안 보고 절차= 해임안은 국회법에 따라 발의자가 보고하지 말 것을 요청하지 않는 한 본회의 개회와 함께 자동 보고된다.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도 이날 “본회의가소집되면 한나라당의 보류 요구가 없는 한 해임안을 보고하겠다”고 밝혔다.다만 1일 개회식 이후 1차 본회의가 열리지 않을 때는 원천적으로 보고를 할 수 없게 된다.‘회기 결정의 건’을 결정하는 1차 본회의는 교섭단체간 협의사항으로 여야 합의가 없으면 소집되지 않을 수도 있다. ●표 분석= 일단 표결에 들어가면 가결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전체의석 271석 가운데 136석만 찬성표를 던지면해임안은 통과된다.산술적으로는 한나라당 132석에 자민련이나 군소정당·무소속 등에서 4석만 보태면 된다.비록 한나라당에서 이탈표가 나온다하더라도 자민련의 강경한 태도로 보아 찬성표는 충분하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한·자 동맹= 한나라당 이재오 자민련 이완구 총무는 3당 회담에 앞서 단독 회동을 갖고 양당간 공조를 다졌다.여기서 이 총무는 “1일 해임안을 보고하고 3일 처리하려는한나라당의 계획에 동의하겠다”고 약속했다.일각에서 국회법 문제도 거론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으나 두총무는 이를 부인했다. ●각당 표 단속=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날 오후 곧바로 이탈표 점검에 들어갔다.한나라당은 급히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탈 가능성이 있는 의원들에 대해 1대1 면담에 들어갔다.민주당 이상수 총무는 자민련 이완구 총무에게 협조를거듭 촉구하는 한편 3일 본회의에서의 표결을 무산시키는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수= 여권이 해임안에 대해정면 돌파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끝까지 밀고나갈지는 미지수다.여야 합의가 안될경우 표 대결은 어려워진다.사회권을 쥔 이 의장이 그간여야 합의가 없을 때는 의사봉을 잡지않는 원칙을 고수해왔기 때문이다. 이지운 홍원상기자 jj@
  • 한나라·자민련 ‘보수 공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는 27일 한나라당과 자민련 의원이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임동원(林東源) 통일장관출석 요구를 의결하는 등 한나라당과 자민련간의 공동보조가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임 장관이 여야 합의에의한 상임위 개최를 주장하며 불응,회의가 제대로 열리지못했다. 여야 총무들은 접촉을 갖고 29일 오전 임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통외통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이날 민주당의원들은 불참했으나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의원이 참석,한나라당 의원 11명과 함께 통외통위 의결정족수인 과반(12명)을 채웠다. 김 의원의 자신의 출석이 한나라당-자민련의 공조가 가시화되는 것으로 해석되는 것과 관련,“방북단 사태에 대해온국민이 궁금해 하는 만큼 국회를 여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한나라당 간사인 조웅규(曺雄奎) 의원은 “임 장관의불출석은 국회법을 무시한 처사”라며 “임 장관에 대한해임건의안 제출과는 별도로 탄핵소추를 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원웅 의원 등 한나라당 개혁파 의원들이 임동원(林東源) 통일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제동을 걸 조짐을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김의원은 이날 “정권경쟁구도 때문에 남북관계가 희생돼선 안된다”며 당 지도부의방침에 정면 반발했다. 이에 앞서 그는 이날 오전 서상섭(徐相燮) 안영근(安泳根) 의원과 만나 임 장관해임건의안처리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지운기자 jj@
  • ‘임동원 정국’ 금주가 고비

    여야는 8월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이번주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 해임건의안을 비롯,언론국정조사 증인선정및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정국현안에 대한 해결 실마리가잡힐 것으로 보고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자민련이 오는 31일로 예정된 임 장관 해임건의안 국회처리를 앞두고 “임 장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좋겠다”고 거듭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공동여당간 파열음이 예상된다. 여권은 일본을 방문중인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가 28일 귀국하는 대로 사전조율을 거쳐 빠르면 29일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종필 명예총재간 DJP회동을 추진,임 장관 처리문제 등 정국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여당은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20차 국정협의회를 갖고 임 장관해임안, 언론국조 증인문제 등에 대한 여3당의 공동 대처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김 명예총재가 임 장관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당내분위기를 추스르지 못할 경우,‘DJP 회동’은 사실상 불가능해 정국이 혼미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민주당 김중권대표는 26일 경기 구리시 지구당 당원들과오찬을 함께하고 “임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앞으로 자민련과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임 장관의 자진사퇴를 거듭 요구했던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총무는 이날도 “해임안 표결이 이뤄질 경우 한나라당에 동조할 수밖에 없다”면서 “총무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나라당 역시 임 장관 해임건의안을 오는 29일 본회의 보고를 거쳐 31일께 표결처리키로 하고,임 장관 사퇴에 동조하고 있는 자민련 의원들과 접촉하는 등 대여 압박공세를강화하고 나섰다.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임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문제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혀 본회의 처리를 분명히했다. 언론국정조사와 관련,여권은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의 증인 참석을 밝히고,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에 대한 증인요구를 철회함으로써 언론국조특위 가동문제에 대해정면 돌파할 것임을 내비쳤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이번주 3당 총무와 국조특위 간사가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열고 일괄타결을 시도하면서 한광옥청와대 비서실장뿐만 아니라 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수석등 다른 수석비서관의 증인 채택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8월 임시국회 줄거리 짰다

    여야는 20일 총무회담에서 8월 임시국회 일정 등 그간의 현안에 대체적인 합의를 이뤄냈다. 이날 합의는 최근 몇가지 악재 돌출과 영수회담 성사에 부담을 느낀 여권의 적극적인 태도가 있어 가능했다. 또한 현실적 필요에서 비롯된 야당의 양보 역시 큰 몫을 했다.한나라당은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국정조사 등 국회 정상화의 걸림돌을 제거해야 국정감사 등 향후 장기적 정치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여야 총무는 오는 21일부터 해당 상임위와 예결위를 거쳐추경안을 협의처리키로 해 여권으로서도 큰 짐을 덜었다. 또 정치개혁특위를 재구성,선거법과 정당법 개정문제를 다루기로 하면서 국회법만은 국회 운영위에서 논의키로 합의해 여권,특히 자민련으로서는 ‘숙원사업’해결을 눈앞에 둔듯하다. 그러나 여당의원 의원수가 야당의원보다 많은 운영위로 이문제를 넘긴 것 만으로 여권이 국회 교섭단체 구성인원을 줄이는 데 성공할 수 있다고 결론짓기에는 이른 것 같다. 여권만의 표결처리 강행은 필연적으로 국회 파행을 야기할수 있기 때문이다.이를 피하는 원만한 해결방법은 협의처리뿐이지만,이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여권의 합의처리 보장 요구로 논란이 됐던 재정3법과 돈세탁방지법에는 여권이 한발 물러섰다.각각 9인 특위와 20인특위를 구성,합의 또는 협의처리키로 했다.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국정조사특위는 21일 구성해 서둘러 진행하고 정기국회 국정감사 시작 이전에 마치기로 했지만 증인선정 문제 등 암초는 아직 남아 있다. 정기국회 국정감사는 최근 3당총무간 합의에 따라 다음달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실시키로 했다. 이지운기자 jj@
  • 언론 國調특위 21일 구성

    여야는 20일 3당 총무회담을 열어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국정조사특위를 21일 구성,위원장 및 간사를 선임하고 국정조사계획서 작성을 이달말까지 끝내기로 합의했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총무 등 여야 총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하고,언론 국정조사를 가급적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내달 10일 이전까지 마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은 이날 ‘언론사 세무조사에 관한 국정조사 특위(가칭)’ 위원장에 김태식(金台植) 의원을 내정했다. 여야는 또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해당상임위에서 심사한 뒤 24일부터 29일까지 예결위 심의를 거쳐 협의처리키로 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정치개혁특위를 재구성해 선거법과 정당법 개정문제를 다루기로 하는 한편,국회법 개정문제는 국회운영위에서 논의키로 했다. 그 동안 논란이 됐던 재정3법은 여야 9인특위를 열어 합의된 부분만 처리하고 돈세탁방지법은 여야 10인씩 참여하는 20인 특위를 구성,협의 처리키로 했다.홍원상기자 wshong@
  • JP대망론 숨은 그림은 무엇일까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의 이른바 ‘대망론’이 연일 정가의 화제로 등장하고 있다.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JP의 한 측근은 20일 “김 명예총재가 지난 미국 방문시(5일∼14일) 대권 도전의사를 직접 밝혔다”고 말했다가 JP가 직접 “그런 말 한 적 없어”라고 부인하고 나서는 등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그러나 JP는 지금껏 직접 차기 대권도전을 말하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의 주변에서 연일 군불을 지피고 있는 ‘대망론’의 효과는 벌써부터 먹혀들고 있다. JP가 최근 “한나라당과도 협조할 수 있다”고 애드벌룬을띄운 후 이완구(李完九) 원내총무가 ‘한나라당과 선택적 공조’를 언급하면서 자민련의 숙원인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의 길이 열렸다. 3당 원내총무가 이날 총무협상에서 국회법 개정을 정계특위가 아닌 국회 운영위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한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이처럼 JP의 대망론은 민주당과 한나라당 양자 구도 속에서 자민련의 왜소한 현실(의석수 20석)을 극복하고 JP의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는최적의 카드로 인식되고 있다.당내에서는 JP가 내년 대선정국에서 ‘권력의지’를 보여줘야 현재의 당세를 능가할 수 있는 지지세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한 자민련 당직자는 “JP 대망론만이 JP와 자민련이 살 길”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는 점도 이런 당내 인식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대망론은 내년 대선국면을 앞둔 JP 특유의 생존전략과 몸값 올리기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아직 우세하다.JP가 대선국면 때마다 교묘한 줄타기를 하면서 결국은 승자쪽에 유착해 여권의 2인자 자리를 보상받았던 점을 감안한 해석이다. 이런 점에서 JP가 최근 들어 대망론을 연일 띄우고 있는 것은 통합여당 후보 보장이라는 카드를 내세워 내각제 관철을위한 여권 수뇌부에 대한 압박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여야 대권주자들 시각은. 최근 자민련이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의 ‘대망론’을 연이어 제기하는 등 공론화를 시도하는 데 대해 민주당대선 예비주자들은 직접적인 반응을 자제하는 등 신중한 모습이다.한나라당 역시 일단 ‘현실성 없는 얘기’로 폄하하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있다. 민주당 대선 예비주자들의 ‘언급 자제’는 복잡한 계산의산물이다.공동정권에서 JP가 갖는 정치적 위상과 앞으로 대선 가도에서 JP의 영향력을 감안한 행보다.또 불필요한 언급으로 불안하기 짝이 없는 여권공조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예비주자들은 ‘JP 대망론’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자민련의 생존전략 차원을 넘어 대권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일 수도 있다는 데 강한 의구심을 갖고있다.피괴력의정도를 떠나 대선구도 전체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기때문이다.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우리 당에서도 (대선에)뜻을 품은 사람이 10여명이나 된다”며 “여기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고 답변을 회피했다.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측 관계자는 “구체성이 없기 때문에뭐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전제,“그 분이라고 왜 그런 희망이 없겠는가.결국 국민의 지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원론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의 한 측근도 “그 분이 직접 얘기한 것도 아닌 것 같은 데,왜 이렇게 큰 관심을 보이는 지 모르겠다”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논리는 있을 수없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나라당도 양당구도에서 소외된 자민련이 위상 회복을 꾀하고 내부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계산된 발언으로 평가하고있다.특히 이회창(李會昌) 총재 측근은 “조금도 현실성이없는 얘기”라고 평가절하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JP 대선문건’에 이어 ‘JP 대망론’의 파장이 복잡한 당내 구도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 지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반(反) DJ 정서’에 의존하고 있는당의 지지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휴가끝낸 JP·이총리 회동 눈길

    부산에서 휴가를 마치고 귀경한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가 31일 당 총재인 이한동(李漢東) 총리와 오찬을함께 했다. 이 총리의 초청 형식으로 시내 한 음식점에서 이뤄진 회동에서 두 사람은 10·25 재·보선 대책을 포함한 정국 현안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당복귀설이나돌고 있는 이 총리 거취문제에 대해서도 어떤 식으로든 의중이 교환됐을 가능성이 높다. 김 명예총재는 오찬 직후 곧바로 당사로 출근,당무를 적극챙기는 모습을 보였다.한 측근은 “JP가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대선을 앞두고 당내에 쌓여 있는 현안 문제들을정리하기 시작했다”고 귀띔했다. 당직자들은 JP가 부산에서 언론사 세무조사 등을 둘러싼 여야 대치구도 속에서 소외되고 있는 자민련에 숨통을 틔워어줄 구상들을 가다듬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부산에서 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 부총재와 환담을 가진 바 있어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 움직임이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한나라당과 언제든지새로운 관계형성이 가능하다는 유연한 자세를 보인 것 자체가 상당한 정치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이 그 근거다. 이종락기자 jrlee@
  • [정치관계법 개정 각당 입장] (3)자민련 김학원 위원장

    자민련 김학원(金學元) 선거법개정특위위원장은 27일 “1인1투표제와 기탁금제를 한정위헌이라고 본 헌법재판소의결정에 상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사법부의 결정이 이뤄진 이상 대선거구제로의 전환 등 선거법개정작업을 서두를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국회의원 선거 기탁금 2,000만원은 과다하지 않은가=그렇지 않다.후보자가 일정한 득표를 하지 못했을 때 기탁금을돌려받지 못하던 것을 국가에서 보상하게 하면 후보들이 난립하게 된다.결국 국고낭비가 초래되고 국력소모로 연결된다.그렇지만 헌재의 결정이 난 이상 1,000만원 정도로 기탁금이 결정되도록 양당과 액수를 조정해 나가겠다.당장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지방자치단체장들과 광역·기초의원들에 대한 기탁금부터 조정해야 될 것이다. ◆1인1표제가 위헌이라는 헌재결정에 대한 입장은=1인1투표제는 후보 개인에게 투표하는 게 아니라 정당에 투표하는것이다.정당투표성이 강하다.그런데도 헌재 결정문을 보면‘정당을 매개로 해서 당선되는 것은 간접선거’라고본 것은 지나친 해석이다.1인1표제에 대한 외국 입법례도 많다. 우리 선거제도도 수십년간 1인1투표제를 아무런 문제없이실시해오지 않았나. ◆대선거구제를 검토한다고 했는데…=대선거구제가 실시되면 선거비용이 절감되고 의원이 지역구에 매달리지 않고 의정활동에 매진할 수 있다.사표를 방지하고 지역갈등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 ◆민주당은 현재 권역별 정당명부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우리가 주장하고 있는 대선거구제와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된다.1인2투표제를 실시하면 양당의 공조가 더욱쉽게 이뤄지지 않겠나.예컨대 특정지역에서 후보를 양보하되 지역구민으로부터 정당지지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구당 폐지는 이뤄질 수 있다고 보는가=대선거구제로 가면 지구당은 자동 폐지되지 않겠나.의원 개개인이 넓은 지역을 지구당처럼 관리할 수 없다.지구당이 현행 중앙당 도지부와 같은 개념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선거법개정특위에서도 국회법 개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나.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정치개혁특위를통해 검토하고 있는데…=3당간 정치개혁특위가 가동되더라도 우리는 국회법개정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겠다.이 문제는 이미 국회 운영위에서 논의가 끝난 상태여서 위원장의 상정만을 남겨 놓았다.굳이 새로 구성될 정개특위에서 또 세월만 보낼 수는 없지 않은가. 이종락기자 jrlee@
  • [정치관계법 개정 각당 입장] (2)한나라 강재섭 위원장

    한나라당 정치개혁 특위위원장인 강재섭(姜在涉) 부총재는26일 “당리당략과 과거의 관행을 떠나 선거법을 비롯한 정치관계법 개정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특히 교섭단체 완화를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에도 열린 마음을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 의미와 선거법 협상 전망은. 헌재가 정치적인 현안에 대해 판단을 자제해 오다 적극적으로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다.정치권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고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헌재의 결정은도움이 될 것이다. 정치권은 위헌 취지가 해소되도록 머리를 맞대야 한다. 먼저 기탁금 문제는 간단한 데다 10월에 재·보궐선거가있으므로 빨리 해결될 것으로 본다.1인1표제에 대한 한정위헌 결정은 지방선거에도 적용된다.지방선거 전에는 이 문제도 해결해야 할 것이다.국회의원 비례대표 문제가 걸림돌이되면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당내에 비례대표제를 없애자는 의견도 있다고 들었다. 당 정치개혁특위 모임에서 비례대표제를 없애자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비례대표제가 여성들과 전문가들의 국회 진출에 도움이 되는 장점도 있지만 보스정치·금권정치의 폐해도 만만치 않다.1인2표제를 도입하더라도 민주당안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외국에서는 정당명부제에 오른비례대표에게 직접 투표를 해 다득표자로 비례대표를 뽑는경우도 있다.정당명부제를 어떻게 만들고 배분하느냐,전국단위로 할 것이냐 권역별로 할 것이냐 등 모든 것을 검토할것이다. 그러나 서두를 필요가 없다.17대 총선 전까지 결정하면 된다. ■국회법 개정 전망은. 개인적으로는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완화해 줘도 큰 문제가아니라고 본다.그러나 여야가 대치하는 상황에서 당에서 이를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아니다. ■여권에서는 정치개혁을 지역주의,고비용·저효율 정치 극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선거제도로 이를 완화하겠다는 발상은 잘못된 것이다.의식의 문제지 제도가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그러나 바람직한제도가 있다면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여당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여당이 말로만 정치개혁을 외치지 말고 협상에 임해 줬으면 한다.지난 2월부터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가동했는데 여당은 안도 내지 않았다. 강동형기자 yunbin@
  • JP “정치에 휴가가 있나”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가 24일 오후 5박6일간의 일정으로 휴가를 떠났다. JP는 원철희(元喆喜) 의원의 의원직이 유지됐고, 건강문제로 어려움을 격던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이 당무에복귀함으로써 부산에서 홀가분하게 휴가를 보내게 됐다. JP는 이번 휴가중 민주당 김기재(金杞載) 최고위원과 골프를 함께 치고 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 부총재와 회동도 갖는 등 여야 중진들과 접촉할 예정이다.특히 김진재 부총재는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측근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원내교섭단체 의원수 하향조정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문제에대한 한나라당측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이 과정에서 JP의 정국구상이 윤곽을 드러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또 JP는 휴가를 계기로 언론사 세무조사를 둘러싼 여야간대치구도에서 한발짝 비켜나 있었던 기존의 소극적인 자세를 털어버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지난 20일 대전 노은 청과물 도매시장 개장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나는 킹 메이커를 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대선 출마 가능성을 간접 시사한 바도 있어 운신의 폭을 넓힐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민련과 JP 스스로가 갖는 한계 때문에 정국에 미칠 파장은 클 것 같지는 않다.다만 앞으로 가열될 대권경쟁과 정계개편 움직임에서 그의 선택은 풍향을 가늠할 수 있는 단초임이 분명하다. 이종락기자 jrlee@
  • 여야 당내 특위 가동

    여야는 현재 시행중인 비례대표제와 1인 1표제 등에 대한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라 이번주부터 각각 당내 정치개혁특위를 가동,선거법을 비롯한 정치관계법에 대한 자체개정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선거법과 정당법,국회법에 대한 당론을 빠른 시일내에 확정,9월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재구성해 협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아울러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재구성과 언론사세무조사에 대한 국정조사 관철을 위해 8월 임시국회 소집도 검토중이어서 협상 결과가 주목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선거구제 당내서도 ‘분분’

    여야는 헌법재판소의 선거법 부분 위헌 결정에 따라 이번주부터 각당의 정치개혁특위를 재가동,정치 관련 3법 개정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입장 조율이 주목된다. ■정치 관련 3법 전망= 각 당의 안이 마련되는 8월 초 이후국회 내 정개특위 재구성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우선 기탁금 폐지 등 일부 조항에 대해서는 10월25일 재·보선부터 적용하기 위해서는 정기국회 초반까지 부분적으로 개정할 계획이다. 특히 1인 2표제는 지방자치단체 광역의원에도 비례대표가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방선거 이전 법안 개정이 이뤄져한다.이 경우 선거 준비기간 등을 고려할 때 최소 2개월 전인 내년 4월 중순까지는 본회의 처리를 마쳐야 한다. 다만 선거구제 등 다른 쟁점은 장기 과제가 될 가능성이높다. ■선거법 쟁점= 1인2표제에 의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문제가 최대 쟁점이다.여야 모두 전문가,직능단체 대표등의 정치권 진입의 창구로 활용해온 비례대표제를 폐지하는 것은 무리라고 보고 있다.다만 1인2표제를 채택할 경우정당 지지율이 낮은 정당은 전국구 의원수 축소 또는 폐지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민주당은 15대 국회때부터 1인2표제에 의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해온 만큼 당론을 모으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반면 한나라당은 15대국회 말 선거법 협상에서 1인1표제를 고수했던 터여서 탐탁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자민련도 소극적이다. 선거구제는 확정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민주당은 15대말 선거법 협상때 소선구제와 중대선거구제를 놓고 당론이첨예하게 엇갈렸었다. 한나라당은 일단 소선거구제를 고수한다는 입장이다.자민련은 현행 소선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당·국회법 쟁점= 정당법 중 최대 쟁점은 지구당 존폐여부다.지구당에 대한 수요가 극대화되는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지구당 폐지 입법이 내년 대선 전에 이뤄질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희박하다. 정치자금문제에 대해 한나라당은 3억원 이상의 법인세를내는 기업에 대해 세액의 1%를 정치자금으로 기탁토록 하자는 입장이다.반면 민주당은 후원회를 통한 합법적인 정치자금 모금액의 상한선을 폐지하거나 현행보다 대폭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회법 개정과 관련,민주당과 자민련측은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현행 20석에서 14석으로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반면 한나라당은 ‘자민련 실체’를 인정하면서도 공식적인논의를 중단한 상태다. 이종락기자 jrlee@
  • 이만섭의장 ‘제헌절 소회‘

    “여야 정당만의 국회가 아니라 국민의 국회라는 점에서 국민과 민생을 먼저 생각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 제헌절 53돌을 맞은 17일 입법부 수장인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헌법을 처음 만들 때의 정신을 바탕으로 여야가 이 나라를 선진국에 편입시키고 남북이 통일되는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8선 의원으로 우리나라 국회의 산 증인이기도 한 이 의장은 국회법 개정과 관련,“세계 각국의 평균 교섭단체 비율이 5%이기 때문에 17석 정도로 타협되길 바란다”며 “한나라당도 이제는 현실을 인정해 주는 아량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가슴 아파했다.이 의장은 “법앞에 만인은 평등하기 때문에 선거법으로 기소된 사람들은 의연하게 기다릴 수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지금 선거법을 엄격히 다루면 법에 저촉되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현실에맞지 않은)선거법 개정을 주장했다. 이 의장은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지금 신문 대 방송,신문 대 신문이 서로 헐뜯고 비난하는 것은 세계 언론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안타까워 하면서 “언론 본래의 기능인비판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언론 스스로 약점을 없애야하고,약점이 없을 때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며 총론에서 언론 개혁을 지지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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