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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영정 앞에 선 시민

    [포토] 영정 앞에 선 시민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가 마련한 시민분향소에서 한 시민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분향소에는 참사 희생자 158명 중 유족이 동의 의사를 밝힌 76명의 영정 사진이 안치됐다. 협의회는 영정사진 하단에 희생자 이름과 생년월일을 넣었다. 유족이 공개에 동의하지 않은 희생자 영정은 국화꽃 그림으로 대신했다. 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참사 49일째가 되는 16일 오후 6시 이태원역 앞 도로에서 ‘10·29 이태원 참사 49일 시민추모제’를 열 예정이다.
  • 친구 둘 잃고… 끝내 세상 등진 이태원 생존 고교생

    친구 둘 잃고… 끝내 세상 등진 이태원 생존 고교생

    이태원 참사 당일 두 명의 친구를 먼저 떠나보낸 고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참사 40여일이 지났어도 유가족과 생존자가 겪는 고통은 쉽사리 가시지 않는 만큼 한결같은 애도와 지지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49재를 앞두고 이태원 광장에는 희생자 영정 사진이 놓인 시민분향소가 설치됐다. 14일 경찰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생존자 A군은 지난 12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은 이번 참사로 다른 학교에 다니던 친구 두 명을 잃었다. 당시 부상을 당해 병원에 옮겨졌던 A군은 이후 상담 치료를 정기적으로 받아 왔다. 전문가들은 참사 한 달이 지나면 사회적 지지가 옅어져 유가족을 비롯한 생존자들이 고립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백종우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은 “참사 한 달 이후부터는 유가족과 생존자 등 직접 외상에 노출된 이들의 정신건강 모니터링이 중요한 시기”라면서 “스스로 상태를 잘 모르거나 절망감, 죄책감 때문에 주저하기도 하지만 도움을 요청하는 게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해연 한국상담심리학회 공공정책위원장은 “생존자나 유가족에겐 말 한마디도 큰 상처”라며 “이를 기억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이태원 주민, 생존자 등 10여명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대책회의 관계자는 “대면 상담을 받으라는 권유를 받고도 진상 규명이 우선인데 자신을 위해 상담을 받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다는 이태원 주민도 있었다”며 “사회적 죄책감을 느낄 수 있는 구조인데 적극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태원 광장에는 분향소가 설치됐다. 희생자의 영정 사진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고 이지한씨의 아버지 이종철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등 16명의 유가족은 이날 분향소를 찾아 헌화했다. 희생자 158명 가운데 98명의 유가족이 참여했다. 희생자 76명은 이름과 얼굴이 공개됐고, 17명은 이름만 공개됐다. 참여 유가족 중 얼굴과 이름 공개를 원치 않은 5명을 포함한 65명의 영정 사진은 국화꽃 그림을 넣은 액자로 대신했다.
  • 희생자 영정 놓인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이제야 추모다운 추모”

    희생자 영정 놓인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이제야 추모다운 추모”

    이태원 참사 49재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 희생자의 영정이 놓인 분향소가 세워졌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14일 이태원광장에 영정이 놓인 시민분향소를 설치한 뒤 공식 참배했다. 분향소에는 참사 희생자 158명 중 유족 동의를 얻어 이름과 얼굴을 공개한 희생자 76명의 영정이 놓였다. 얼굴 공개를 동의하지 않은 17명의 영정에는 이름만 공개 됐다. 유가족들의 의사를 묻지 못했거나 얼굴이나 이름 공개를 원하지 않은 나머지 희생자 65명의 액자에는 국화꽃 사진이 자리했다. 이날 오후 5시 10분쯤 합동분향소가 차려지자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를 비롯한 희생자 16명의 유가족들은 영정을 품에 안고 흐느껴 울었다. 이후 차례로 국화꽃을 영정 앞에 헌화했다. 이 대표는 “처음부터 정부에서 유가족들을 모아서 같이 슬픔을 공유할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추모 기간 동안 시민들께서 꼭 오셔서 저희 아이들 이름 부르면서 추모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정민 부대표는 “저희 아이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이제야 추모다운 추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원통하고 억울한 마음은 금할 길이 없지만 이 아이들이 편안하게 갈 수 있게끔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이남훈씨의 어머니 박영수씨는 “어른 발걸음 몇 걸음도 되지 않은 골목에서 어떻게 그렇게 많은 아이들이 죽었는지 아직도 믿을 수 없다”면서 “우리 아이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분향소는 당분간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참사 49일을 맞는 16일 오후 6시 참사 현장 근처인 이태원역 앞 도로에서 시민 1만명 이상이 모이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49일 시민추모제’가 열린다. 앞서 정부는 참사 직후 서울광장을 포함해 서울 시내에 30여곳의 합동분향소가 설치했다. 유가족들의 의사 확인 없이 설치된 분향소에는 희생자들 영정이나 위패가 없었다. 시민대책회의는 “정부가 유가족의 의사도 묻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영정과 위패 없이 설치된 까닭에 온전히 애도하지 못했다”며 “이제부터라도 희생자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진짜 애도를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일부 보수단체가 이날 오전부터 분향소 인근에 천막을 설치하고 반대 집회를 하면서 분향소 설치가 지연되기도 했다. 발언을 하는 유가족을 조롱하고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 친구 잃은 ‘이태원 참사’ 10대 생존자 사망…“추모와 지지 필요한 때”

    친구 잃은 ‘이태원 참사’ 10대 생존자 사망…“추모와 지지 필요한 때”

    이태원 참사 당일 두 명의 친구를 먼저 떠나보낸 고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참사 40여일이 지났어도 유가족, 생존자가 겪는 고통은 쉽사리 가시지 않은 만큼 한결 같은 애도와 지지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49재를 앞두고 이태원 광장에는 영정 사진이 놓인 시민분향소가 설치됐다. 14일 경찰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생존자 A군은 지난 12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은 이번 참사로 다른 학교에 다니던 친구 두 명을 잃었다. 당시 부상을 당해 병원에 옮겨졌던 A군은 이후 상담 치료를 정기적으로 받아왔다. 전문가들은 참사 한 달이 지나면 사회적 지지가 옅어져 유가족을 비롯한 생존자들이 고립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백종우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은 “참사 한 달 이후부터는 유가족, 생존자 등 직접 외상에 노출된 이들의 정신건강 모니터링이 중요한 시기”라며 “스스로 상태를 잘 모르거나 절망감, 죄책감 때문에 주저하기도 하지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해연 한국상담심리학회 공공정책위원장은 “생존자나 유가족에겐 말 한마디도 큰 상처”라며 “이를 기억하고 지속적 관심과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도 이달 안에 이태원 주민이나 생존자 등 10여명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대책회의 관계자는 “전화 상담에서 대면 상담을 받으라는 권유를 받고도 진상규명이 우선인데 자신을 위해 상담을 받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다는 이태원 주민도 있다”며 “생존자가 지원을 요청하면서 사회적 죄책감을 느낄 수 있는 구조인데 적극적 지원이 이뤄지는지 우려된다”고 말했다.이태원 광장에는 분향소가 설치됐다. 참사 초기 정부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희생자 사진 없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한 적은 있었지만 희생자의 영정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 이지한씨의 아버지 이종철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등 16명의 유가족은 이날 분향소를 찾아 헌화했다. 이후부터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희생자 158명 중 76명은 이름과 얼굴이 공개됐고 17명은 이름만 공개됐다. 나머지 65명의 영정 사진은 국화꽃 그림을 넣은 액자로 대신했다. 일부 보수단체가 이날 오전 분향소 인근에 천막을 설치하고 반대 집회를 하면서 분향소 설치가 지연되기도 했다. 대책회의 측은 “정부가 유가족의 의사도 묻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영정 없이 설치된 까닭에 온전히 애도하지 못했다”며 “이제부터라도 희생자 영정을 모시고 진짜 애도를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아라동에 여덟번째 4·3길 열리다

    아라동에 여덟번째 4·3길 열리다

    지난달 일곱번째 4·3길에 이어 여덟번째 4·3길 아라동길이 열렸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4·3 역사교육과 현장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날 월평동 마을회관에서 아라동 지역주민, 4·3유족 및 관련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라동 4·3길을 개통했다. 아라동 4·3길은 올해 2월 공모를 통해 8번째 4·3길로 선정됐으며 아라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마을관계자, 4·3전문가 등이 수차례 현장답사와 회의를 거쳐 총 17.3㎞ 길이의 2개 코스를 조성했다. 1코스는 산천단에서부터 시작해 문형순 서장묘, 잃어버린 마을인 죽성마을과 웃인다라 등을 거쳐 박성내까지이고, 2코스는 관음사부터 진지동굴, 월평 4·3성터 등을 거쳐 영평상동 마을회관까지로 4·3유적과 마을명소 총 27곳을 탐방하는 코스다. 아라1구의 웃인다라는 전(田)씨의 집성촌으로 전좌수 등 20여가구의 주민들이 살았다. 1948년 11월 14일 토벌대의 초토화작전으로 전소돼 잃어버린 마을이 되고 말았다. 박성내는 1948년 12월 21일 조천면 관내 청년 100여 명이 집단학살 당한 곳이다. 개통식에서는 희생자 보상·추가 신고 등을 안내하는 4·3홍보관, 트라우마 치유 작품 전시, 트라우마 원예 치유 체험부스 운영, 제주보건소의 찾아가는 건강홍보관 등을 운영하고, 참석자들에게는 4·3길 손수건 지도와 리플릿을 배부했다. 또한 ‘아라동민속보존회’, ‘4·3평화합창단’의 식전 문화공연, ‘더로그’와 ‘홍보밴드’의 공연으로 아라동 4·3길 개통의 축하 열기를 더했다. 한편 4·3길은 2015년 동광마을을 시작으로 2016년 의귀·북촌마을, 2017년 금악·가시마을, 2018년 오라마을, 2022년 11월 소길마을까지 총 7개소가 조성돼 평화·인권의 교육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구만섭 행정부지사는 “4·3길이 4·3의 전국화·세계화·미래화에 살아있는 역사 현장으로 중심적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며 “4·3길 등 4·3유적지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인력과 조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제주4·3사건 1차 보상금 신청 대상자 2117명에게 6월 1일~12월 31일 보상금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내년 1월 2일부터 2차 대상자 2500명에 대한 보상금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 애플도 ‘탈중국화’ 속도…중국 대신 인도서 아이폰 생산 확대

    애플도 ‘탈중국화’ 속도…중국 대신 인도서 아이폰 생산 확대

    애플이 탈중국화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중국 매체 테크웹은 애플사가 향후 2년 동안 인도에서의 아이폰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확장,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빠르게 낮춰 나갈 전망이라고 13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애플이 의도적으로 인도 공장에서의 아이폰 생산 물량을 늘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빠르면 2년내에 그 물량은 2022년 생산 물량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조치는 애플이 의도한 아시아에서의 공급망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또, 애플은 폭스콘, 페가트론, 위스트론 등 3대 공급업체에 인도 생산능력과 인력을 늘리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애플의 공급망 파트너사들도 인도에 대한 대규모 투자 확대를 계속하고 있는 양상이다. 최근 폭스콘은 인도 자회사인 혼하이 테크놀로지인디아개발업체에 5억 달러를 투자해 몸집을 키웠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폭스콘은 향후 2년 동안 인도 아이폰 공장의 직원 수를 현재 1만 7000명에서 최소 5만 3000명, 최대 7만 명까지 신규 고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고했다. 폭스콘이 인도에 아이폰 생산 공장을 연 것은 지난 2019년으로, 지금껏 인도 공장에서는 아이폰 최신 모델에 대한 집중적인 생산은 이뤄지지 않았다. 주로 인도 공장에서는 이전 버전의 아이폰 생산을 담당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폭스콘 측은 최근 운영 방침을 변경해, 가장 최신작인 아이폰14를 포함한 다양한 기종의 아이폰을 생산, 아이패드 등 추가 제품도 인도 공장을 통해 확대 생산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플의 상당수 기종이 중국 허난성 정저우 공장을 중심으로 대량 생산됐던 것과 달라진 분위기인 것. 지금껏 애플은 중국 정저우 공장을 집중적으로 활용해 대규모 물량을 공급해왔다. 실제로 매년 정저우 공장에서 생산된 아이폰 물량의 비중이 글로벌 시장에 공급된 아이폰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지난 10월, 정저우 일대에 내려진 폭스콘 공장 근로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봉쇄 조치로 애플이 중국이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등 탈중국화를 시도 중으로 보인다. 애플은 오는 2025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아이폰 제조 공장의 허브로 기존의 중국 정저우를 대체, 인도 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 최근 애플사는 인도 재벌 기업인 ‘타타 그룹’과 공동 협력해, 내년 중 인도에만 100곳의 추가 애플 매장을 개장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 故 노옥희 울산교육감 영결식 엄수… 양산 솥발산 공원묘원 안치

    故 노옥희 울산교육감 영결식 엄수… 양산 솥발산 공원묘원 안치

    고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영결식이 12일 울산시교육청 중앙광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오전 10시 시작된 영결식은 약력 보고, 영결사, 추모사, 추모 영상, 헌화와 분향 등 순으로 진행됐다. 고인 유가족, 장례위원, 기관 단체장,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인 이용균 울산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영결사에서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 교육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고 울산 교육이 대한민국 공교육의 표준이 되고, 미래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추도사에서 “삶으로서 증명해오신 교육감님의 모습은 교육 리더로서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개인 안위는 뒷전으로 미루시고 마지막까지 교육과 공익에 묵묵히 헌신해주신 교육감님의 걸음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추모사와 가족 대표의 인사를 들으면서 북받치는 슬픔에 눈물을 훔치거나 흐느끼는 참석자가 많았다. 영결식 직후 유가족들은 노 교육감의 영정과 함께 평소 교육감이 주로 업무를 보던 교육감실과 접견실 등을 둘러봤다. 이후 흰 천과 국화로 싸인 관은 천천히 교육청을 빠져나와 운구차에 실렸고, 길 양편에 늘어선 직원들은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노 교육감을 떠나보냈다. 운구 행렬은 울산 북구 전교조 울산지부 사무실을 방문해 노제를 지냈다. 고인의 시신은 울산하늘공원에서 화장됐고, 유해는 경남 양산 솥발산공원묘원에 안치됐다. 한편 노 교육감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울산지역 첫 진보·여성 교육감으로 당선됐고, 올해 6월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8일 울산 남구 한 식당에서 열린 지역 기관장 오찬 모임 도중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 코 통해 흡입된 가습기 살균제 폐에 치명적

    코 통해 흡입된 가습기 살균제 폐에 치명적

    가습기 살균제 제조 업체들에 대한 2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독성학자들이 살균제 성분을 코로 흡입할 경우 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2심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 경북대 응용화학공학부, 국립환경과학원 공동 연구팀은 방사성 동위원소 영상화 기법을 활용해 가습기 살균제 성분의 흡입 경로에 따른 폐 손상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학 및 독성학 분야 국제학술지 ‘국제 환경학’ 12월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방사성 동위원소인 탄소-14로 표지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을 비강과 기도 노출 후 폐 손상 여부를 실험했다. 기존 연구에서는 CMIT/MIT를 생쥐의 기도 노출을 통해 폐 조직의 섬유화 손상을 확인했다. 기도 노출은 기도에 시험 물질을 천천히 떨어뜨린 다음 호흡과정을 통해 폐로 전달되는 방식을 관찰하는 것이다. 이는 비강을 거치지 않는 노출 방식으로 흡입에 의한 호흡기계 영향을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CMIT/MIT를 비강과 기도에 노출한 다음 짧게는 5분에서 길게 7일까지 주요 조직의 방사능 농도를 정량화하고 흡입 노출 경로별로 세포 검사와 조직 병리 검사를 통해 폐 손상 유발 여부를 관찰했다. 그 결과 모든 호흡기 경로에서 CMIT/MIT가 호흡기 전체에 빠르게 이동해 확산된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폐는 염증성 손상과 섬유화 손상이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인체유해인자 흡입독성연구단 이규홍 단장은 “이번 연구는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CMIT/MIT가 호흡기 노출을 통해 폐까지 도달하고 이로 인해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체내 분포와 독성연구 결과로 종합 분석해 입증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CMIT/MIT가 함유된 제품이 호흡기 이외의 장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근거로 건강영향 평가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예뻤다는 영조의 딸 화협옹주가 쓰던 화장품 ‘K뷰티템’으로 재탄생

    예뻤다는 영조의 딸 화협옹주가 쓰던 화장품 ‘K뷰티템’으로 재탄생

    ‘옹주의 집에 들어가 밤이 깊도록 궁으로 돌아가지 않자, 약방·정원·대신이 모두 청대하였는데 허락하지 않았다. 동이 틀 무렵에 비로소 어가를 돌리었다.’ 영조실록 78권에는 영조(1694~1776)가 서7녀인 화협옹주(和協翁主·1733∼1752)의 집에 거둥하려 하자 신하들이 반대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그럼에도 영조는 밤새 옹주의 방에 머물렀다고 한다. 옹주가 스무살의 이른 나이에 죽자 두 살 어린 동생 사도세자(1735~1762)는 “나는 이 누이에 대해 각별히 고념(顧念)하는 정이 있는데, 이제 갑자기 죽었으니 이 슬픔을 어디에다 비기겠는가. 직접 가서 슬픔을 쏟아내지 못하는 처지가 나의 지극한 아쉬움이다”라고 했다는 기록이 정조실록에 나온다. 많은 기록이 남아있지 않지만 화협옹주는 효성이 깊고 용모가 수려했다고 전해진다. 경기 남양주시 삼패동에 소재한 그의 무덤에서 2015~2017년 진행한 발굴조사 결과 생전에 사용한 화장도구와 화장품이 대거 출토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문화재청 산하 한국전통문화대와 국립고궁박물관은 7일 서울 종로구 고궁박물관에서 화협옹주 묘에서 나온 화장품과 화장도구 등을 분석해 개발한 ‘화협옹주 도자 에디션’을 공개했다. 지난해 선보인 보습용 핸드크림, 입술 보호제에 이은 세 번째 제품이다. 옹주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길은 없지만, 옹주가 가꾸고자 했던 아름다움이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것이다.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제품 이름은 ‘화협옹주 미안고(美顔固)&미안자기(美顔瓷器)’다. 연고 형태의 얼굴 보습용 화장품인 미안고는 동백나무씨기름과 당호박씨기름, 쌀겨기름 같은 전통재료가 함유됐다. 얼굴을 마사지하는 도구(괄사)인 미안자기는 청화백자 재질이다. 코스맥스와 협업해 제품을 제작했는데 특허출원과 등록도 마쳤다. 이 제품의 특별함은 용기에 있다. 옹주의 무덤에서 나온 12점의 화장품 용기와 조선시대 제작한 청화백자 문양 등을 참고해 디자인했는데,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물씬 풍긴다. 미안고 합에는 백자청화 모란문, 미안자기는 백자청화 국화문이 들어가 있다. 모란은 부귀영화를, 국화는 무병장수를 의미한다. 다만 당시의 화장품 성분이 아닌 오늘날의 기준에 맞춘 성분으로 만들었다. 조선시대 화장품은 수은이나 납 같은 중금속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오늘날에는 그대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양한 오일 성분이 추출됐는데, 어떤 오일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워 오늘날에 맞게 제작했다.화장품이 넘쳐나는 시대인 데다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K뷰티 제품이 많지만 이번 제품은 전통을 적극적으로 현대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정용재 한국전통문화대 교수는 “문화진흥을 위해 여러 제품이 나왔지만 이번 제품은 문헌이나 기록이 아니라 실제 존재했던 유물을 현재 화장품으로 재발견하고 탄생시켰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장기적으로 많은 이익을 내자는 것이 아니라, 이런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은 소량으로 제작하는 단계이다 보니 단가가 17만원으로 비싼 편이다. 그러나 향후 인기를 얻어 대량 생산에 돌입하게 되면 가격이 확 낮아질 전망이다. 앞서 내놨던 제품은 8000세트를 만들었는데 완판됐을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제품은 추후 국립고궁박물관 문화상품 매장, 한국문화재재단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당시 화장품에 쓰였던 재료를 과학적·인문학적으로 연구한 성과를 담은 본격적인 결과물”이라며 “전통문화와 공예의 조화를 현대적으로 구현한 본보기 사례”라고 강조했다.
  • 군산 바다서 건진 고려청자… 잠자던 유물 356점 나왔다

    군산 바다서 건진 고려청자… 잠자던 유물 356점 나왔다

    선박이 침몰하면서 바닷속에서 1000년 가까이 잠들어 있던 유물들이 대거 발굴됐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전북 군산 고군산군도 해역 수중발굴조사 성과를 6일 공개했다. 지난해 탐사를 통해 214점의 유물을 발굴했던 연구소는 이번에 12~14세기 제작된 고려청자를 비롯해 유물 356점을 추가로 발굴했다. 군산 고군산군도 해역은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곳으로 선유도∙무녀도∙신시도 등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있다. 1872년 제작한 ‘고군산진 지도’에서도 확인되듯 고군산도는 국제 무역항로의 기항지이자 서해안 연안 항로의 거점이었다. 선박들은 바람을 피하거나 기다리는 곳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송나라 사신 서긍이 1123년 고려 방문 당시를 기록한 ‘선화봉사고려도경’에 따르면 고려로 오는 사신을 맞아 대접하던 군산정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탐사에서는 당시 선적됐던 청자다발 81점과 난파 당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제 닻과 노(櫓), 닻돌 등 선박 부속도구들이 함께 발견됐다. 선박의 난파 가능성이 컸던 만큼 연구소가 올해 추가로 조사했고, 다양한 시대의 유물들을 넓은 범위에 걸쳐 확인했다.가장 많이 발굴된 유물은 12~14세기경에 제작된 고려청자다. 대접(발)∙접시∙완 등의 일상용기는 물론 구름과 봉황의 무늬인 운봉문(雲鳳紋)∙국화와 넝쿨무늬인 국화당초문(菊花唐草紋) 등이 새겨진 화려한 상감청자들도 나왔다. 청자와 더불어 조선시대에 제작된 분청사기∙백자, 운송 및 선상 저장용으로 보이는 도기들도 다수 확인됐다. 이 유물들은 강진, 부안 등 전라도 일대의 가마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대를 거슬러 삼국시대 토기, 숫돌로 추정되는 석재 등도 출수됐다. 고군산군도 해역이 고대부터 활발한 해상활동의 무대였음을 보여 주는 유물이다. 특히 숫돌로 추정되는 석재가 이번처럼 100점이 무더기로 확인된 경우는 처음이다. 이전에는 선상용품으로 1~2점이 출수되거나, 2015년 태안 마도4호선 발굴에서 15점이 새끼줄로 묶여져 확인된 사례가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나주의 공납품인 숫돌을 조정에 바쳤다는 기록이 나오는 것으로 미루어 이들 유물은 공납품일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소는 “향후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선적했던 배의 정확한 출항지와 목적지, 유물의 성격 등을 명확히 밝혀내고 해양문화유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도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도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5일 경상북도교육청 소관 2023년도 경상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실시했다. 내년도 경상북도교육청의 예산안 규모는 5조 9,229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5조 1,162억원보다 8,067억원(15.8%)이 증가했고 기금의 규모는 1조 2,551억원 규모이다. 특히 이날 예산안 심사는 도교육청 정책국장의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이 각종 현안에 대한 교육청의 대응 및 추진계획을 묻는 정책질의가 이어졌다. 먼저 이형식 의원(예천)은 성인지 예산제도는 특정 성별만을 위한 것이 아닌 만큼 숫자 채우기식 성인지 예산 편성은 지양해야 할 것이며, 성인지 예산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형식적이 아닌 정확한 성별 수혜도 분석을 통해 남여 동등하게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지표 운영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남진복 의원(울릉)은 최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관련 법안 개정 움직임을 언급하고 초·중등교육에 쓰이는 교부금 일부를 떼어내 대학지원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향후 세수가 줄거나 경기침체를 대비한 특별기금 조성 및 적립을 제안했다. 또한, 그린스마트스쿨사업을 학교시설복합화 사업과 연동해 지하주차장, 대피시설, 문화시설 연계 추진도 요청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학교소멸에 대한 대책을 질의하며 작은학교살리기사업, 작은학구제, 학교간의 공동교육과정운영 등 고등학교 특화과정에 중점을 두고 학교소멸을 막기 위해 농산어촌 고등학교에 소멸 대응기금을 마련과 공무원주택안정화기금을 2년간 무이자로 주고 있는데 기금의 목적과 성격에 맞지 않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김홍구 의원(상주)은 다문화학생들에 대한 수업지도에 문제점이 없는지 질의하며 국내학생들이 역차별을 당하지 않도록 교육프로그램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고 이주 여성을 위한 한국어교육사업 강화와 국내 남성의 다문화 가족에 대한 평생교육 등도 당부했다. 또한, 폐교 부지 매각과 관련해 향후 교육여건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지자체 무상임대 등의 방법으로 폐교 부지를 유지해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주길 당부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금액이 큰 만큼 타은행 정기예금 상품 금리 비교 등 시장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해 적극적으로 교육재정확보에 대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학생들에게 안전교육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리를 위한 체험형, 실습형 교육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모듈러 교실과 관련해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안전우려 등으로 학부모들의 우려가 있는 만큼 충분한 설명과 공감을 이끌어 낸 다음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 실습선이 노후화돼 안정성에 우려가 있다며 학생들이 실습에 불편이 없도록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특수교육보조인력 등 교육현장에 활용하는 사회복무요원 인건비가 내년도 본예산에 49억원이나 계상돼 있고, 매년 군장병 월급이 지속적으로 올라, 향후 교육재정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회복무요원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기 의원(문경)은 공립 대안학교 설립 취지 및 추진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주민 민원 및 전문교사 양성 등 학교 설립에 필요한 과정들을 원만하게 잘 이행해 공립 대안학교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외유성으로 비쳐지는 불필요한 국외연수는 경북교육청의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창욱 의원(봉화)은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심사와 관련하여 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은 학생에 대한 대처 방안에 대해 질의하며, 소규모 농산어촌 지역은 장애학생이 적을 수 있는데 예산이 없어 특수학급을 신설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복지를 강화해 지속적으로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최근 학교 일선에서 교권침해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심각한 교권 침해는 결국 아이들이 피해를 보게 되므로 교육 현장의 애환과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유치원 나이스 구축 사업과 관련, 사립유치원은 교사 인력부족, 업무량 증가로 인해 원아관리가 소홀해 질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사립유치원연합회 등과 충분히 소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한석 의원(칠곡)은 코로나 팬데믹이 3년차에 접어들고 있고 학생들 스스로 방역을 준수하는 시점에서 학교방역인력예산은 학생들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인원으로 최소화하고, 인건비 절감 예산은 다른 교육 사업에 투자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했다. 또한, 개교 100주년 행사 학교 지원사업과 관련해 개교한지 100년이 넘은 학교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해 줄 것을 제안했다. 노성환 의원(고령)은 도내 각급학교 기숙사 시설과 관련해 성인 체격을 가진 고등학생 기숙사에 8인실인 학교가 4개 학교나 되는 사실을 지적하며, 기숙사 1실에 최소한의 인원이 배정되어 각자의 개성과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보장해줄 수 있도록 기숙사 시설 개선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사이버 독도 전국화 프로젝트, 메타버스 독도 교실구축 등 독도홍보에 도교육청이 선제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 예정으로 새로운 제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 현 입시제도와 충돌되는 부분과 전문교원(게임전문가, 메타버스, 예술분야 등) 수급 문제 등이 우려된다며 교육공간 조성을 위해 그린스마트스쿨이나 교과교실제 등 시설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들이 충분히 수긍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창화 의원(포항)은 학업중단예방지원사업을 시행한지 오래되었음에도 학교 부적응으로 인해 경북의 학업 중단 학생이 대폭 증가추세인 점을 지적하며, 학교 현장에서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상담과 지원을 적극 시행하고 학업중단 숙려제도를 신청하지 않는 학생들에 대한 대책도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관련 예산을 학교에 일률적으로 교부하는 것은 부적정하므로 행정편의가 아닌 실제로 피해를 보고 있는 학생수에 맞게 적절하게 예산을 배정할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이선희 위원장(청도)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신축, 개축한 46개교 임대료 및 운영비 예산 298억원에 대하여 현재까지의 지급액과 향후 상환 계획 등을 질의하며, 임대료 산정 기준인 5년 만기 국채수익률의 평균값이 금리상승 영향으로 최근 급상승해 향후 임대료 인상으로 이어져 교육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대책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에서도 전체 물량의 25%는 BTL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정부 방침을 재확인하고, 2023년도 4개 기금 조성액이 1조 2551억원에 달하는 등 교육재정이 비교적 여유가 있는 현 상황에서 향후 20년간 임대료와 운영비를 지급해야하는 BTL방식으로 그린스마트스쿨을 추진하는 것은 이자율 상승 등으로 인해 오히려 교육재정여건을 악화시킬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신중히 검토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 군산 고군산군도 해역에서 유물 발견…무역품 실은 고선박 난파 추정

    군산 고군산군도 해역에서 유물 발견…무역품 실은 고선박 난파 추정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 해역에서 도자기, 숫돌 등 유물이 대량 발굴됐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올해 4월부터 실시한 고군산군도 해역 수중발굴조사 결과 도자기, 숫돌 등 570여점의 유물이 발굴됐다고 6일 밝혔다. 고군산도 해역은 선유도·무녀도·신시도 등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곳으로 국제 무역항로의 기항지이자 서해안 연안 항로의 거점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유도는 ‘선화봉송고려도경’에서 고려로 오는 사신을 맞아서 대접하던 군산정(群山亭)이 있었던 곳으로 언급된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수중조사를 통해 청자다발 81점, 난파당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제, 닻, 노(櫓), 닻돌 등 214점의 유물을 확인했다.연구소는 조사해역 인근에 고선박이 난파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수중발굴조사를 착수해 350여점의 유물을 추가 발굴했다. 이번 조사에서 발굴된 유물은 토기, 청자, 백자 등 다양한 시대의 유물로 확인됐다. 특히 12~14세기경에 제작된 고려청자로 대접, 접시, 완 등 일상용기가 주를 이루며 구름과 봉황의 무늬인 운봉문(雲鳳紋)·국화와 넝쿨무늬인 국화당초문(菊花唐草紋) 등이 새겨진 화려한 상감청자도 발굴됐다.또 과거 중국과의 국제교류 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인 중국 송대 이후의 도자기 일부가 발견됐고, 삼국시대 토기, 숫돌로 추정되는 석재 등이 출수돼 이곳이 과거 공납품 운송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시 관계자는“기록으로만 전해지던 고군산도의 역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군산시의 문화와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문화유산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후위기 주범 ‘탄소’ 보령 앞바다에 영구 격리…충남도, 탄소 포집‧저장‧활용

    기후위기 주범 ‘탄소’ 보령 앞바다에 영구 격리…충남도, 탄소 포집‧저장‧활용

    충남도가 기후 위기 주범으로 꼽히는 탄소를 유용 물질로 활용하거나 서해권에 30년간 1000만 톤 이상을 영구 격리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충남도는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에서 김태흠 도지사와 원성수 공주대 총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안범희 한국석유공사 ESG추진실장, 권이균 한국 CCUS추진단 단장 등과 ‘서해권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CCUS는 발전 및 산업체 등이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발생시킨 탄소를 포집한 후 화학소재 등 유용 물질로 활용하거나 해양 지중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탄소포집저장(CCS)의 경우, 발전소 등이 배출한 탄소를 육지 허브터미널에서 모아 해저 배관을 통해 해저 지중으로 보내 저장하는 방식이다. 해저에 저장된 탄소는 지하수와 만나 석회석으로 서서히 변하며 영구 격리되게 된다. 산업부는 배출 탄소를 동남권·서해권·중부권·남해권 등 4개 권역 대륙붕 심부 지층을 활용해 저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충남은 보령 서쪽 170㎞ 앞 바다에 위치한 서해권의 저장소를 대상으로 시추 등 사전 조사 중이며, 용량은 약 4억 톤 안팎으로 보고 있다. 충남도는 서해권 저장소를 통해 2050년께 매년 1000만톤의 소를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충남이 CCUS 사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유치와 기술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국화물연합회·공제조합, 연탄 나눔 봉사활동

    전국화물연합회·공제조합, 연탄 나눔 봉사활동

    전국화물연합회·공제조합은 임직원 43명이 지난달 29일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연탄 5000장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김옥상 전국화물연합회·공제조합 회장은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는 시기에 연탄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화물연합회·공제조합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매년 연탄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연탄 나눔을 비롯해 쌀 20kg짜리 750포를 기부하기도 했다.
  •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 대박 났다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 대박 났다

    전북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가 대박을 터뜨렸다. 개통과 함께 방문객이 몰려 관광 효과가 임실군 전역으로 파급되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달 22일 임시 개통한 옥정호 출렁다리 누적 방문객이 한 달 만에 37만 3000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평일에도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물안개가 아름다운 붕어섬에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옥정호에서 뛰어오르는 붕어를 형상화한 83m 높이의 주탑을 중심으로 설치된 길이 420m의 비대칭 현수교다. 옥정호의 푸른 물이 발아래로 펼쳐져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다. 앞서 군은 붕어섬을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정원으로 꾸몄다. 철쭉, 꽃잔디, 수국, 구절초, 국화 등이 계절에 따라 피어난다. 산책길과 잔디광장, 숲속도서관, 풍욕장, 쉼터, 정원도 조성됐다. 심민 임실군수는 “출렁다리의 인기에 힘입어 치즈테마파크와 성수산, 오수의견공원에도 많은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다”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이 전북 대표 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매주 월요일 휴무다. 평일과 주말 입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시범 운영은 다음달 18일까지 한다. 이후 추가 공사를 거쳐 내년 3월쯤 공식 개장한다.
  • 대박 터뜨린 옥정호 출렁다리…개통 한달만에 37만명 방문

    대박 터뜨린 옥정호 출렁다리…개통 한달만에 37만명 방문

    전북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가 대박을 터뜨렸다. 개통과 함께 방문객이 몰려 관광 효과가 임실군 전역으로 파급되고 있다. 23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22일 임시 개통된 옥정호 출렁다리 누적 방문객이 한달 만에 37만 3000명을 기록했다. 평일에도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북적인다.옥정호 출렁다리는 물안개가 아름다운 붕어섬에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옥정호에서 뛰어오르는 붕어를 형상화한 83m 높이의 주탑을 중심으로 설치된 길이 420m의 비대칭 현수교다. 옥정호 푸른 물이 발아래로 펼쳐져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다. 앞서 임실군은 붕어섬을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정원으로 꾸몄다. 철쭉, 꽃잔디, 수국, 구절초, 국화 등이 계절에 따라 피어난다. 산책길과 잔디광장, 숲속도서관, 풍욕장, 쉼터, 정원도 조성됐다. 심민 임실군수는 “출렁다리 인기에 힘입어 치즈테마파크와 성수산, 오수의견공원에도 많은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이 전북 대표 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정호 출렁다리는 매주 월요일 휴무로 일반에 개방되지 않는다. 평일과 주말 입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가능하다. 시범운영 기간은 12월18일까지다. 이후 추가 공사를 거쳐 내년 3월께 공식 개장한다.
  • 故이지한 모친 “배상금? 생각해본 적도 없어…대통령 사과 원해”

    故이지한 모친 “배상금? 생각해본 적도 없어…대통령 사과 원해”

    이태원 참사로 숨진 배우 고(故) 이지한씨의 어머니 조미은씨는 ‘유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라고 답했다. 조씨는 지난 22일 K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을 떠나보낸 후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보일러뿐만이 아니라 아들 방에 있는 물건을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다”며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조씨는 “아들이 ‘깜지’라는 거북이를 키웠는데, 대신 밥을 주면서 아침마다 ‘깜지야, 밥 먹자. 근데 오늘 너를 키운 오빠가 없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네 밥을 줘야 돼’라고 말을 붙이고 있다”면서 “아직도 지한이가 (세상에) 없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 그만큼 슬픔이 아직…(가시지 않은 것 같다). 제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실감이 당연히 안 나고, 밤에 구둣발 소리가 나면 ‘어? 얘가 촬영을 마치고 들어오는 건가?’ 그런 생각에 잠들 수도 없고, 환청에 시달린다”고 토로했다. 조씨는 이태원 참사로 자식을 잃은 사람들의 슬픔을 위해 언론에 나서게 됐다고 했다. 그는 “저는 제 슬픔이 가장 슬픈 슬픔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렵게 유가족들을 연락해서 만나보니 제가 슬픈 건 슬픈 것도 아니었다. 다른 분들 슬픔이 제 슬픔보다 훨씬 더 깊었다”며 “그분들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지한이는 이름이라도 국민들이 좀 알고 있으니까 나라도 나서서 이 참사를 알려야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사건 관련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비판했다. 조씨는 “저희 아이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몇 시에 갔는지, 어느 병원에 있었는지, 제대로 과정을 아는 분이 없다”면서 “왜 나라에서 그런 사소한 과정조차 부모에게 설명을 안 해주나. 죽은 자식 찾아 병원을 찾아 헤매는 것만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으셨더라. 그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참을 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가족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지금이라도 모아놓고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 그거라고 생각한다. 그다음에 공간을 만들어서 서로 위로하고 충분히 울 수 있는 시간을 주시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주시라. 영정 사진도 위패도 없는 곳에다 국화꽃을 헌화하며 애도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했던 공식 사과에 대해서는 “조계종에서 대통령이 한 말이 사과였나? 아무리 더듬어 생각해봐도 사과를 받은 적은 없는 것 같다”며 “조계종에서 이루어진 사과는 저희에게 와닿지 않았다. 방송용 사과 아닌가”라고 했다. 국가배상이 논의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조씨는 “생각해본 적도 없다”면서 “10조원을 받아도 그게 국가배상에 합당한 금액인가 생각할 정도다. 그런 뇌물이면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참가했던 이지한은 데뷔조에선 아쉽게 탈락했지만, 이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 출연하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 그는 2023년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에 캐스팅돼 지상파 데뷔를 앞둔 상황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이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대통령실은 “먼저 이태원 참사 원인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그 결과에 따라 책임자와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그래야만 유가족들이 정당한 법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보고, 성균중국연구소 옮기고 엮음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보고, 성균중국연구소 옮기고 엮음

    지난달 16일 막을 올린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보고문을 분석한 책이 나온다. 이 대회가 지난달 22일 폐막했으니 한달 만에 발빠르게 번역 출간했다. 지식공작소(대표 박영률)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보고’를 25일 발간한다. 이 책은 시진핑 시대 중국 진단에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성균중국연구소’가 해설을 덧붙여 보고문의 요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의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자 향후 국제정세를 가늠할 척도를 제공한다. 중국 정부의 경제와 외교안보, 복지와 민생, 인재양성, 환경, 노동, 당 조직과 지도체제 등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미중 경제전쟁, 타이완 문제, 북핵문제 등에 대한 혜안도 얻을 수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한 이번 대회는 “중국특색 사회주의의 위대한 기치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의 전면 건설을 위해 단결 분투하자”라는 다소 긴 보고 제목을 달았다. 이 <보고>에는 중국 미래 전략에 대한 방향, 중국 경제에 대한 총체적 방향, 국내 정치의 새로운 방향, 사회 문제와 사회 복지에 대한 방향, 건강과 환경 문제, 안전과 국가 안보 문제에서 중국이 나아갈 길을 명시했다. 중국은 시진핑을 재신임함으로써 강도 높은 대외정책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이완 문제에 무력 사용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그 예다. 20차 당 대회에서 출범한 시진핑 3기 지도부 체제는 사회주의와 당이 국가를 지배하는 ‘이당치국(以黨治國)’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정체성의 정치’는 전환의 시대가 가져온 새로운 변화에 대한 위기의식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단결의 정치’를 강조하는 가운데 형성된 것이다. 다음으로는 사회주의 현대화를 위한 매진이다. 개혁 개방과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을 심도 있게 추진해 비약적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이라는 두 가지 기적을 만들었으며 특히 지난 5년간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개혁을 추진해 사회주의 선진 문화를 적극 발전시켰다고 자평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5년을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로 설정했다. 또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를 실현하고 2035년부터 2050년까지는 부강하고 문명한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만들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초 일류국가를 건설한다는 목표다. <보고>는 중화 문명의 서사 및 담론 체계의 전파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일례로 2050년경 ‘중국의 꿈(中國夢)’ 실현에서 소프트 파워 능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대내적으로 자국 문화의 우수성을 강조하면서 민족주의적 사상 업무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전 중화 인민의 민족적 단결, 당 중심의 사회적 통일성을 기할 것을 천명했다. 대외적으로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 개발도상국과의 연대 등 대외 협력 정책에서 중화 문화 전파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옥 성균중국연구소 소장은 이번 20차 당대회의 핵심 키워드로 ‘새로운 중국의 길’,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 ‘일국양제’, ‘공동 부유’, ‘중국적 가치’ 등을 제시하면서 이 책을 통해 중국식 현대화의 실체를 제대로 살펴볼 것을 권했다. 그는 또 “보고문의 맥락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주석과 부록, 해설을 덧붙였다”며 “국제정세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필독서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특히 <보고>에는 국가 및 사회에 대한 당의 영도, 마르크스주의의 중국화 및 시대화, 중국의 이야기를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면 향후 중국공산당의 집권 방향은 마르크스주의 기본 제도에 의존하면서도 중국만의 고유한 특징을 바탕으로 하며, 서구와의 담론 경쟁을 가미한 형식이 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또한 <보고>는 중화 문명의 서사 및 담론 체계의 전파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2050년경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하겠다는 목표 및 ‘중국의 꿈(中國夢)’의 실현에서 소프트 파워 능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향후 중국공산당은 대내적으로 자국 문화의 우수성을 크게 강조하며 민족주의적 사상 업무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전 중화 인민의 민족적 단결, 당 중심의 사회적 통일성을 기할 것이며, 대외적으로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 개발도상국과의 연대 등 대외 협력 정책에서 중화 문화 전파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체제 및 이념을 달리하는 중국의 역사 복합체, 이당치국(以黨治國) 등 정치 담론과 구조를 이해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매우 중요한 일이다. 특히 5년 만에 열린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이 대회가 향후 국제 질서 변동의 핵심적 단초라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
  • 한중관계 한걸음 더…수교 30주년 맞아 서울과 베이징 동시 전시

    한중관계 한걸음 더…수교 30주년 맞아 서울과 베이징 동시 전시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지 30주년이 된 올해 한중 양국에서 고향을 떠나 활동하는 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서울에서 선보이고 있다. 한중 양국 간 민간단체 예술 문화교류 및 민간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중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재중한인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주중한국문화원과 국제예술교류협회, 공간경영그룹 D.I.T LAB의 후원으로 서울 송파구민회관 1층 ‘예송미술관’에서 지난 14일 개막한 전시회가 19일까지 이어진다. 국내 작가들을 포함해 국내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 중인 중국 국적의 작가들을 초대하여 총 49명이 유화, 한국화, 서예, 사진, 도예,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한다. 재중한인미술협회 김진석 회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하여 “올해는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한·중교류전을 기획하게 되었으며, ‘재중한인미술협회’도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한·중 예술인들의 교류를 통한 민간단체 문화교류가 양국 간 문화발전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주중한국문화원 김진곤 원장은 “한중 수교 30주년과 재중한인미술협회 창립 10주년이 되는 해에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 예술인들을 초청하여 회원들과 함께 한중교류전을 개최하는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고 축하했다. 제4대 주중한국대사를 역임한 권병현 전 대사는 “30년 전 한∙중수교 한국 측 예비교섭 수석대표로서 수교 30년이 된 지금 중국은 세계 2강의 강국이 되고 한국은 선진국이 되어 한∙중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전시에 감동이 벅차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재한중국교민총협회 왕하이쥰(王海軍)총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양국 미술가들의 미적 가치와 문화적 특색을 이해하고 다양하고 색다른 형식의 문화예술교류 폭을 더 확대하는 계기로 생각한다”며 “백척간두(百尺竿頭) 진일보라는 말처럼 두 나라가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30년을 향하여 도약하는 시기에 한중 미술 교류는 양국 관계 발전에 새롭고 더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송파구 예송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한중교류전’과 동시에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 예원갤러리에서도 한중 수교 30주년과 재중한인미술협회 창립 10주년 기념 정기전이 12월 8일까지 열린다. 
  • 檢 ‘LH 발주 입찰 담합’ 손보사 7곳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보험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로 KB손해보험 등 7개 손해보험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KB손보·삼성화재·MG손보·한화손보·흥국화재·코리안리재보험·메리츠화재 등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 등 입찰 관련 자료를 입수했다. 이 업체들은 2018년 LH가 발주한 임대주택 등 두 차례 재산종합보험 입찰에서 사전 담합을 통해 들러리를 세우거나 고의로 입찰에 불참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KB손보와 보험대리점인 공기업 인스컨설팅의 주도로 담합해 전년보다 2.5∼4.3배 높은 낙찰액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진행된 입찰에서 7개 손보사와 인스컨설팅이 담합한 혐의를 적발하고 지난 4월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7억 6400만원을 부과했다. 또 담합을 주도한 KB손보·인스컨설팅 법인과 두 회사 임직원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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