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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윌비스, 상한가로 최상위 등극

    [서울데이터랩]윌비스, 상한가로 최상위 등극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윌비스(008600)(001004)이 등락률 상한가로 1위를 차지했다. 윌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7원 올랐으며, 현재가는 507원이었다. 한솔PNS(010420)는 현재가 1,558원으로 29.94%의 등락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제일약품(271980)은 14,640원으로 18.45% 상승했으며, 콜마홀딩스(024720)는 9,720원으로 8.12% 올랐다. 제일파마홀딩스(002620)는 8,390원으로 7.15%의 상승률을 보였다. 흥국화재우(000545)는 6.52%, 형지엘리트(093240)는 6.40%, 유니켐(011330)은 6.24%, SNT에너지(100840)는 5.05%, HD현대마린엔진(071970)은 3.72%의 등락률을 기록하며 각각 6위에서 10위에 자리했다. 윌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7원이 상승하였으며, 거래량은 18,160,637주로 가장 많았다. PER과 ROE는 각각 -2.34와 -14.78로 나타났다. 한솔PNS의 전 거래일 대비 상승 폭은 359원이었고, 거래량은 639,482주였다. PER은 13.20, ROE는 5.54를 기록했다. 제일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280원 상승하며 거래량은 3,048,720주였다. PER과 ROE는 각각 -7.18, -17.29였다. 콜마홀딩스는 730원의 상승폭을 보였으며, 거래량은 9,068,843주였다. PER은 -883.64, ROE는 0.61로 나타났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560원 상승하였고, 거래량은 1,085,320주였다. PER과 ROE는 -2.62와 -16.33으로 각각 기록되었다. 흥국화재우는 520원, 형지엘리트는 150원, 유니켐은 82원, SNT에너지는 1,500원, HD현대마린엔진은 950원 각각 전 거래일 대비 상승했다. 거래량은 각각 260,421주, 17,614,857주, 413,966주, 274,936주, 500,513주로 나타났다. 흥국화재우는 PER 1.67을 기록하며 ROE는 N/A로 나타났다. 형지엘리트는 PER 13.86, ROE 8.75로 기록되었다. 유니켐의 PER은 -19.94, ROE는 -4.70이었다. SNT에너지는 PER 18.63, ROE 11.90을 기록했으며, HD현대마린엔진은 PER 10.78, ROE 28.34로 나타났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제4인뱅 예비인가 ‘4파전’…한국소호銀 독주 굳힌다

    제4인뱅 예비인가 ‘4파전’…한국소호銀 독주 굳힌다

    제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한국소호은행 등 4개 컨소시엄이 뛰어들었다. 시중은행·증권·카드·보험 등 다수 금융사들로 주주를 구성하는 데 성공한 한국소호은행이 독주를 하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접수 결과 4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포함한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6월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시장에선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이끄는 한국소호은행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하나·우리·NH농협·BNK부산은행 등 은행만 4곳이고 흥국생명, 흥국화재,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OK저축은행까지 금융사 9곳의 투자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LG CNS, 일진 등이 주주로 참여한다.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한상)가 주도해 해외 동포를 겨냥한 포도뱅크도 MG손해보험 인수에서 손을 턴 메리츠금융이 합류하면서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예비인가 신청서에 한상,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군인공제회, 이수그룹 등의 주주구성을 써서 냈는데 메리츠금융은 아직 초기 단계에서 검토하고 있단 입장이다. 소소뱅크 주주 구성엔 소상공인전국연합회(소액주주연합), 리드코프, 신라젠, 경남은행, 케이앤비,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다날 등이 참여했다. 한국생명농업경영체연합회가 이끄는 AMZ뱅크는 주주 구성을 추후 확정키로 했다. 한편 한국소호은행과 함께 유력 후보로 꼽혔던 더존뱅크와 유뱅크 컨소시엄은 최근 예비인가 신청 의사 철회를 발표했다.
  • 아로마 코스메틱 ‘아르주엘’ 공식 론칭

    아로마 코스메틱 ‘아르주엘’ 공식 론칭

    아로마 코스메틱 브랜드 ‘아르주엘(ARJUEL)’이 최근 공식 론칭과 함께 퍼퓸 핸드크림 4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르주엘은 ‘예술을 경험하는 브랜드로써 감각적인 만족과 영감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단순한 제품을 넘어서 일상 속에서 예술적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랜드 네이밍에도 특별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아르주엘은 불어로 ‘Art(예술)’ + ‘Jouer(즐기다, 표현하다)’의 합성어로, 일상에서 예술을 즐기고 경험한다는 의미를 가졌다. 특히, 시각, 후각, 촉각을 자극하는 제품을 통해 보이지 않는 향기로, 아름다운 예술의 깊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인 첫 출시 제품은 퍼퓸 핸드크림 4종으로 파란 하늘과 붉은 석양이 더해져 오묘한 보라색을 뜻하는 ‘블루선셋’, 나무와 숲의 향이 햇빛에 비쳐 따뜻함을 느끼는 ‘비포레스트’, 무르익은 과일에 떨어진 이슬 같은 ‘상탈듀’, 은방울꽃 베이스에 꽃들의 향연을 뜻하는 ‘엠블룸’으로 구성됐다. 제품 성분은 시어버터, 아보카도 오일, 올리브 오일, 포도씨 오일, 해바라기씨 오일로 풍부한 보습감을 주었고, 무화과 추출물, 국화 추출물, 병품 추출물로 풍부한 영양감을 제공한다. 고급스러운 제품 디자인과 따스하고 감미로운 향은 손끝에서 피어나는 예술을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론칭 기념으로 모녀 작가그룹 ‘5311 아티스트’와 협업한 한정판 ‘아르주엘 퍼퓸 핸드크림 5311 아티스트 스페셜 프리미엄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에디션은 액자 프레임의 제품 케이스 앞에 ‘5311 아티스트’ 작가의 대표 작품을 부착하여 한 폭의 캔버스에 그려진 아름다운 작품을 전시, 하나의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기분을 얻을 수 있다. 아르주엘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아르주엘 핸드크림은 예술의 여유로운 향기를 일상 속에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로 출시됐다”며 “향후 아르주엘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예술적, 감각적 만족을 주는 다양한 컬렉션을 출시해 브랜드를 보다 더 의미 있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르주엘은 아트 콜라보레이션과 감각적 경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아름다운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껌 씹을 때도 미세플라스틱 나온다…“1g당 최대 600개 방출”

    껌 씹을 때도 미세플라스틱 나온다…“1g당 최대 600개 방출”

    천연·합성 고분자를 이용해 만드는 껌을 씹을 때 한 개에 수백~수천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와 침과 섞여 섭취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샌제이 모한티 교수팀은 26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천연·합성 껌을 씹을 때 얼마나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예비 연구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껌을 씹을 때 미세 플라스틱을 직접 섭취하게 돼 잠재적으로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모한티 교수는 “이 연구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과학자들은 미세플라스틱의 안전 여부는 모르지만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돼 있다는 것은 안다”며 “그것이 우리가 조사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식품, 음료, 포장, 코팅 등에서 배출되는 1마이크로미터(㎛)~5㎜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을 사람들이 매년 수만개씩 섭취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연구팀은 껌이 세계적으로 막대한 양이 소비되고 있으나 미세플라스틱의 잠재적 공급원으로서 껌에 관한 연구는 널리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연구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껌은 보통 고무 베이스와 감미료, 향료, 기타 성분으로 만들어진다. 천연 껌 제품은 치클이나 다른 나무 수액 같은 식물성 폴리머를 사용하며, 다른 제품은 석유 기반 폴리머로 만든 합성 고무 베이스를 사용한다. 연구팀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합성 껌 5개 브랜드와 천연 껌 5개 브랜드를 실험 참가자에게 씹게 한 다음, 타액 표본을 채취해 미세플라스틱이 나오는 속도와 양을 측정했다. 그 결과 껌 1g당 평균 10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껌에서는 1g당 최대 60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오기도 했다. 연구팀은 이는 무게가 보통 2~6g인 껌 하나에서 최대 300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라며 1년에 160~180개의 작은 껌을 씹는다면 연간 수만개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부분 미세플라스틱은 껌을 씹은 후 처음 2분 이내에 방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껌을 씹은 후 8분 이내에 전체 미세플라스틱의 94%가 방출됐다. 연구팀은 껌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오는 것은 타액 속 효소 때문이 아니라 씹을 때 강한 마모성 때문이라고 했다. 또 미세플라스틱 노출 가능성을 줄이려면 새 껌을 씹는 것보다 한 조각을 오래 씹는 게 낫다고 제안했다. 모한티 교수는 이 실험에서는 20㎛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은 기기와 기술 한계로 식별이 어려웠고 훨씬 작은 입자는 검출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며 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플라스틱 방출 가능성을 평가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제관료 출신 사외이사 늘린 보험사… “당국 소통” vs “견제 충실”

    경제관료 출신 사외이사 늘린 보험사… “당국 소통” vs “견제 충실”

    국내 보험사들이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전직 경제 관료들을 대거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높은 업무 전문성은 물론 당국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장점이지만 이사회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시선도 있다. 24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손해보험사 6곳(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흥국화재·롯데손해보험)의 사외이사 총 24명 중 6명이 올해 신규로 선임됐거나 선임될 예정인데 이 가운데 5명이 경제 관료 출신이다. 지난해에는 6개 손보사에서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7명 중 5명(윤용로 전 금융감독위원회(금융위·금감원의 전신) 부위원장·DB손해보험, 손창동 전 감사원 감사위원·현대해상, 성영훈 전 국민권익위원장·삼성화재, 이근수 전 수원지검 안양지청장·흥국화재, 김소영 전 대법관·삼성화재)이 관료 출신이었는데 이 중 경제 관료 출신은 1명뿐이었다. 한화손보는 지난 19일 주주총회에서 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현대해상은 금감원 손해보험검사국과 보험감독국 등을 거친 도효정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새로 모셨다. DB손해보험은 금융위 상품심사위원을 지낸 박세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영입했다. 롯데손보는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기재부 세제실장을 지낸 윤태식 전 관세청장을, 흥국화재는 금감원 보험리스크제도실 등을 거친 한승엽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생명보험사 4곳(삼성·한화·동양·미래에셋생명)의 사외이사 총 16명 중에서는 1명이 올해 신규로 선임됐는데, 그 역시 경제 관료 출신이다. 기재부 제2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삼성생명의 새 사외이사인 구윤철 서울대 특임교수가 주인공이다. 지난해에는 4개 생보사의 신규 사외이사 5명 중 2명(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삼성생명, 박순철 전 서울남부지검 검사장·한화생명)이 관료 출신이었으나 경제 관료 출신은 없었다. 지난해에는 생명·손해 보험 전체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12명 중 7명이 관료 출신이었고 이 중 경제 관료는 1명에 불과했다. 반면 올해는 신규 사외이사 7명 중 6명이 관료 출신이며 이들 6명 모두 기재부·금융위·금감원 등을 거친 경제 관료 출신이다. 보험업계의 관료 출신 사외이사 영입은 오는 7월까지로 예정된 대형 보험사 책무구조도 도입과도 관련이 있다는 시각이다.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보험사는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통하는 책무구조도를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금융사 임원 등에게 담당 직무에 대한 내부통제 관리 책임을 사전에 정하도록 하는 제도로,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관련 책무를 담당한 임원이 책임을 지도록 금융사의 전반적인 내부통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부터 책무구조도가 도입된 은행권도 금감원 등 경제 관료 출신 사외이사 영입에 적극 나선 바 있다.
  • 애경케미칼, 베트남 사업 포토플리오 완성…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애경케미칼, 베트남 사업 포토플리오 완성…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애경케미칼이 우리나라 기업들의 생산 및 수출 주요 거점으로 급부상 중인 베트남 내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베트남 시장 영향력 강화와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베트남공장, ’현지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공략 전진기지’애경케미칼은 2023년 2월 베트남공장 신·증설 공사(LOTUS 프로젝트)에 돌입해 지난 2월 말 준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LOTUS’는 번영과 의지를 의미하는 꽃말을 가진 베트남의 국화(연꽃)이자 애경케미칼이 베트남에서 진행한 계면활성제 공장 증설 및 불포화폴리에스터수지(Unsaturated Polyester resin·이하 UPR) 생산기지 신설 프로젝트의 명칭이다. 이로써 애경케미칼은 베트남 가소제 생산법인 VPCHEM 지분을 인수한 데 이어 계면활성제와 합성수지 공장 가동도 안정화 시키며 베트남 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모두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애경케미칼의 베트남 현지공장 신·증설 프로젝트는 글로벌 생존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의 결과다. 또 무한 잠재력을 지닌 신흥 거점으로 주목 받고 있는 베트남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성장하는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베트남은 계면활성제와 합성수지 분야에서 최고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시장으로 인정받는다. 계면활성제 사업과 관련, 베트남에서만 매일같이 약 3500만 개의 생활용품이 사용되지만 현지에서 섬유유연제 등 일부 생활용품용 계면활성제를 생산하는 기업은 AK VINA가 유일하다. 더불어 최근 다국적 기업들 사이에서 계면활성제를 현지 조달 받고자 하는 니즈까지 높아지면서 애경케미칼은 보다 수월하게 현지 시장을 선점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성수지 사업 역시 인조대리석, 기계 성형 등 베트남 내 전방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애경케미칼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베트남 내 UPR 수요는 연간 수만 톤에 달하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베트남 내 UPR 수요 기업들이 애경케미칼의 생산기지 신설 계획에 관심을 가지는 배경이기도 하다. 애경케미칼은 수십년 간 국내외 시장에서 검증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한 고품질의 UPR을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수급, 시장을 장악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베트남과 함께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신기술 및 신공법 적용한 베트남 최고 수준의 공장 자부애경케미칼의 베트남 공장은 동나이성에 자리잡고 있다. 베트남의 경제도시 호치민과 인접해 있어 양질의 노동력 확보에 유리하고, 물류 기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등 입지조건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애경케미칼은 베트남 공장 완공으로 계면활성제와 UPR 생산능력을 각각 4만톤과 3만 7000톤까지 끌어올려 시장 상황에 따라 보다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내 생산 거점을 공고히 한 뒤, 성장하는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에 대한 공급 가능 물량을 늘리고 시장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현지에서 제품을 공급해 물류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제품을 즉시 생산·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공장은 초대형 UPR 반응 설비, RTO 환경방지시설, 최신 자동 포장 머신, WMS 연계한 자동화 창고 시설 등 다양한 신기술 및 설비가 적용돼 베트남 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제조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업계 표준 이상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불량률 제로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채용 직원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 최고의 양산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AK VINA에는 현재 144명의 인력이 근무 중이며, 올해 말에는 17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오세훈 “극좌 0, 극우 10이라면 나는 5.5”

    오세훈 “극좌 0, 극우 10이라면 나는 5.5”

    “성장을 위해선 철저히 기술과 기업을 우위에 두고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는 명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불균형한 부의 축적 과정에서 뒤처진 분들이 성장의 대열에서 탈락하지 않게 하는 정책도 매우 중요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출간하는 자신의 저서 ‘다시 성장이다’ 1부에 담긴 진중권 광운대 교수와의 토론에서 ‘0을 극좌, 10일 극우로 둔다면 두 분의 위치는 어디쯤인가’라는 사회의 질문에 “저의 좌표는 5.5”라고 답한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여권 내 경쟁자와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강점으로 ‘중도 확장성’을 내세운 것이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탄핵 반대 집회 참석자에게 ‘극우’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내놨다. 그는 “탄핵을 29회나 남발한 사람들에 대한 분노지, 거기에 무슨 극우가 있고 극좌가 있겠나”라며 “거기에 앉아 있다고 해서 모두가 계엄이 잘한 일이라고 동의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당의 기능에 대해선 “과잉 정치화 현상을 만드는 데 중앙당이 역할을 한다”며 “어느 나라에서 원내대표가 있는데 당 대표를 따로 뽑나. 당내에 바람직한 담론이 형성되기가 어렵다”고 꼬집는다. 책의 2부에서는 서울 시정으로 추진해 온 ‘5대 동행(도전·성취, 약자, 미래세대, 지방, 국제사회)’을 바탕으로 성숙한 선진국을 향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오 시장은 국가 전반에 창의와 혁신을 심기 위한 인센티브 경영 철학의 중요성과 중선거구제, 양원제, 권역별 비례대표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어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보수일수록 약자를 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이재명식 기본소득’은 성공할 수 없으며, 오세훈표 ‘디딤돌 소득’을 전국화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오 시장은 이재명식 기본소득에 대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나눠주면 가장 약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복지의 혜택이 줄어든다”며 “보편이라는 선의로 포장된 불의”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조금씩 힘을 보태 공공의 재원을 마련하되, 이 재원으로 가장 어려운 이웃을 지키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정의로운 복지 국가”라고 강조한다. 또 기성세대만 중시하는 국가 운용 방식을 미래세대를 우선시하고 세대 간 균형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이재명 대표의 기본사회, 기본소득 등의 구상을 비판한다. 오 시장은 이번 저서를 ‘사실상 대선 비전 전략서’라고 소개했다. 지난 14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직후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일간·분야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 닉쿤, 안 보인다 했더니…“4개 1000원” 붕어빵 장사 근황

    닉쿤, 안 보인다 했더니…“4개 1000원” 붕어빵 장사 근황

    가수 닉쿤이 서울 마포구에서 직접 붕어빵 장사를 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닉쿤은 20일 자신의 SNS에 “사장님이 잘생겼고 사장님이 잘생겼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닉쿤은 붕어빵 포장마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옆 플래카드에는 “사장님이 잘생겼고 붕어빵이 맛있어요. 네 개 천 원”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위생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붕어빵을 직접 굽고, 가위로 천천히 자르는 모습은 실제 장사하는 사람처럼 진지한 태도를 보여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이벤트는 닉쿤의 유튜브 채널 ‘쿤이의 세포들’ 콘텐츠의 일환으로, 2월 27일 오후 1시 홍익문화공원에서 진행됐다. 그는 1시간 안에 붕어빵 100개를 파는 미션에 도전했다. 이날 같은 그룹 2PM의 황찬성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황찬성 역시 붕어빵을 능숙하게 만들어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팬들은 “평일이라 못 가서 너무 아쉽다” “지방에서도 해주세요” “붕어빵 말고 난 국화빵” “나만 나이 먹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과 응원을 함께 전했다. 한편 닉쿤은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외고’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함께 출연한 그룹 (여자)아이들의 민니가 태국 출신 연예인 단체 채팅방에 대해 이야기하며 “닉쿤이 나갔는지 방이 없어졌다”고 언급하자, 닉쿤은 “애초에 있었던 적이 없다”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 경과원, 알츠하이머 치매 개선 효과 ‘금 나노 입자’ 소재 발견

    경과원, 알츠하이머 치매 개선 효과 ‘금 나노 입자’ 소재 발견

    미국 국제학술지 ‘ACS 케미컬 뉴로사이언스’ 3월 표지논문 선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동 연구팀이 천연물과 금 나노 기술을 결합해 알츠하이머 치매 질환에 개선효과가 있는 후보물질을 발견했다. 경과원 바이오연구개발팀은 천연물과 금 나노 기술을 결합해 퇴행성 질환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 ‘ACS 케미컬 뉴로사이언스(ACS Chemical Neuroscience)’ 3월호 표지논문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ACS 케미컬 뉴로사이언스는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발행하는 월간 동료 심사 학술지로, 신경과학과 화학의 교차 분야를 다루는 학술지다. 관련 내용은 ‘금 나노입자로 처리한 아프젤린의 알츠하이머병 인지능 개선효과(Enhanced Cognitive and Memory Functions via Gold Nanoparticle Mediated Delivery of Afzelin through Synaptic Modulation Pathways in Alzheimer’s Disease Mouse Models)’라는 논문이다. 이번 연구에는 경과원 최춘환 박사(바이오 연구개발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동 연구팀이 참여했다. 공동 연구팀은 금 나노입자(AuNP)가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기존에 생산성이 낮았던 천연 화합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음을 주목하고 금 나노입자(AuNP)의 특별한 성질은 한약재인 칠해목(Ribes fasciculatum)에서 얻은 천연 성분 아프젤린(afzelin)을 결합해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를 높였다. 칠해목(까마귀밥나무)은 낙엽 활엽 관목으로 이뇨제, 해열제 등의 약재로 활용된다. 이 칠해목에서 추출한 아프젤린(afzelin)은 식물유래 천연물로 다양한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화합물이다. 연구팀은 금 나노입자가 아프젤린의 효능을 극대화해 신경 보호 효과를 증가시키는 약물 운반체 역할을 수행함을 확인했다. 또한, 금 나노 기술이 해마의 콜린성 시스템을 회복시키고 신경전달물질의 활성을 증가시켜 인지능을 개선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해 헬스케어 소재 개발을 포함해 15건의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5개 사 지원을 완료했다. 그 외에 천연물 소재 구축 183건, 소재 유효성 평가 86건, 기술이전 4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바이오산업본부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바이오소재를 개발하고 산업화를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성 질환 및 다양한 질환의 개선과 치료를 위한 소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최성훈의 세세보] 유일한 두려움

    [최성훈의 세세보] 유일한 두려움

    2000년대 이후 우리나라 영화계에서 가장 놀라운 상상력을 보여 준 작품은 아마도 장준환 감독의 2003년 작 ‘지구를 지켜라!’일 것이다. 주인공 병구(신하균)는 외계인으로 인해 곧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안드로메다 왕자를 만나기 위해 외계인인 강만식(백윤식)을 납치해 고문한다. 만식은 일하다가 중독 증상으로 식물인간이 된 병구의 어머니가 다니던 화학공장의 사장이다. 병구는 이전에도 자신에게 불행을 끼쳤던 사람들을 외계인이라는 이유로 납치한 후 살해해 왔다. 그런데 영화의 결말 부분에서 놀랍게도 만식은 실제 외계인임이, 그것도 안드로메다 왕자 본인임이 드러난다. 물론 그 순간에 관객이 느끼는 감정은 통쾌함이라기보다는 당혹감에 가깝다. 영화 내내 관객이 병구에게 정신병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근거인 병구의 망상이 실제로는 진실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가장 당혹스러운 사람은 오히려 병구가 아니었을까. 다른 이야기를 하나 더 해 보자.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 자크 라캉은 자신의 세미나(‘정신병들’)에서 17세기 프랑스 대문호 장 라신의 비극 ‘아탈리’ 1막의 한 구절을 인용했다. 예호아다는 “나는 신이 두렵네, 아브넬. 나는 그 밖에 다른 어떤 두려움도 없네”라고 말한다. 철학자 슬라보이 지제크가 지적하듯 동일한 전도의 구조가 이데올로기에서도 작용될 수 있다. 반유대주의를 예로 든다면 “나는 유대인이 두렵네. 나는 그 밖에 다른 어떤 두려움도 없네”로 표현할 수 있다. 경제 위기 등 모든 두려움은 하나의 두려움으로 대체되고, 다른 두려움들은 상쇄된다. 최근 정치권에서 상속세 개편과 관련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상속세는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해 산출된다. 현행 법령은 과세표준 산정 시 여러 공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기초공제’로 2억원을, ‘그 밖의 인적공제’로 자녀 1인당 5000만원을 공제해 준다. ‘일괄공제’ 5억원을 선택할 수도 있다. ‘배우자 상속공제’ 5억원도 있다.(다만 배우자가 실제 상속받은 금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30억원을 한도로, 실제 상속받은 금액을 공제해 준다.) 물론 기업상속공제도 있다. 세율의 경우 과세표준이 30억원을 초과하면 50%의 세율(누진공제 4억 6000만원)이 적용된다. 최근 기획재정부는 상속세 과세체계 개편 방향을 담은 ‘유산취득세 도입 방안’도 발표했다. 이르면 3년 후부터 상속세를 ‘받는 만큼’ 세금을 내는 방식으로 개편에 나선다. 1950년 상속세법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의 개편안이다. 이 방식대로라면 상속세를 내는 사람의 비율은 지금보다 절반가량 줄어든다. 현재 정치권의 양상은 한쪽은 공제액 상향을, 다른 한쪽은 최고세율 인하를 주장하는 식이다. 그런데 일부 언론과 정치인은 최고세율과 관련,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대주주가 주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그 주식이 중국계 자본에 넘어가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상속세 최고세율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화’된다는 것이다. 혹시 이것이 앞서 언급한 다른 모든 두려움을 하나의 두려움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전형적인 경우가 아닌가.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두려움에 태연할 수 있을까. 만약 상속세 최고세율 때문에 실제로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에 넘어가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상속세 개편 논쟁을 바라보는 우리는 병구를 바라보는 관객이 돼야 할 운명인가. 혹시 병구는 어떨까. 이래저래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최성훈 법무법인 은율 변호사
  • 러시아 “우크라 중립국화·나토가입 거부 요구할 것”

    러시아 “우크라 중립국화·나토가입 거부 요구할 것”

    러시아는 평화협정에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유지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에 대한 회원국들의 거부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렉산드르 그루슈코 러시아 차관은 17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한) ‘철통같은 안전보장’에 대한 약속을 평화협정의 일부 내용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안보 보장의 일부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유지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한 회원국들의 거부가 포함돼야 한다”며 “사실 이는 협정 초안에 명시된 조항과 정확히 일치한다”라고 주장했다.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그루슈코 차관이 언급한 ‘협정 초안’은 지난 2021년 말 러시아가 미국·나토 등에 요구한 안보 보장책이다. 당시 러시아는 미국 등에 회원국 확대를 통한 나토의 동진 및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를 요구한 바 있다. 아울러 나토를 1997년 이전 체계로 돌리라고도 요구했다. 이는 동유럽과 발트 3국은 물론 중부 유럽까지 나토군의 철수를 뜻한다. 러시아는 당시 이런 내용을 공식 문서화해 서명할 것을 미국과 나토에 요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그루슈코 차관은 “공항과 항만 네트워크가 강화·확장되고 있고 나토는 새로운 신속 대응 부대를 창설해 기동력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우리는 훈련의 밀도와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으며, 이런 훈련들은 점점 더 공격적인 성격을 띤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토 회원국들의 정책과 군사적 전개에 실질적인 변화가 있기 전까지 우리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중대한 위협이 존재한다는 전제하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는 푸틴 대통령이 13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러시아의 입장을 구체화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휴전 자체는 옳고 우리는 이를 확실히 지지하지만 논의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에 유리한 조건을 내걸며 휴전을 타결하기까지 긴 시간을 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 EU 내년 ‘탄소국경조정제’ 시행… 울산, 유럽 수출 중소기업 탄소규제 대응 지원

    EU 내년 ‘탄소국경조정제’ 시행… 울산, 유럽 수출 중소기업 탄소규제 대응 지원

    울산시가 내년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을 앞두고 연말까지 기업체 탄소 규제 대응 지원사업을 벌인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오는 12월까지 지역의 수출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업체 탄소 규제 대응 지원 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내년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시행과 국제적 탄소중립 흐름에 대응하고, 지역 기업의 탄소 배출 감축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탄소국경조정제도는 EU로 수입되는 역외 생산 제품에 대해 EU 내 생산 때 지불하는 탄소 비용과 동등한 추가적인 탄소 가격을 부과·징수하는 제도다. 시는 사업을 통해 ▲탄소국경조정제도 전문 상담실 운영 ▲탄소 배출량 상담 ▲탄소 관리 전문 교육 ▲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탄소국경조정제도 전문 상담실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화 상담으로 운영한다. 예약을 통해 방문 상담도 가능하다. 탄소 배출량 상담은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적용받는 지역 기업에 기업당 21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인 검증 기관을 통한 생산 공정 분석, 배출량 산정 및 검증 보고서 작성 등을 지원한다. 상담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울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지역 기업의 탄소 배출 저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전문 교육을 하고, 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하반기에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울산 기업이 저탄소 경영 체계를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런닝맨 졸업식”…지석진 “너무나 즐거웠다” 감사 인사

    “런닝맨 졸업식”…지석진 “너무나 즐거웠다” 감사 인사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멤버들이 ‘지석진의 런닝맨 졸업식’ 상황극을 펼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2025년 봄을 맞이해 새로운 ‘연령 고지’ 촬영을 위해 멤버들이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촬영 필수 소품인 꽃 구매를 하기 위해 미션을 통해 얻은 25만원과 함께 꽃집으로 이동했다. 멤버들은 자유롭게 각자 마음에 드는 꽃다발을 선택했는데, 지석진은 ‘폼폰국화’라는 꽃을 골랐다. 이들은 ‘졸업꽃’을 구매하자마자 내년 환갑을 맞는 지석진을 향해 짓궂은 장난을 하기도 했다. 지석진이 “졸업꽃이구나”라며 신기해하자 유재석은 “오늘 (지석진) 형 런닝맨 졸업식도 함께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내 졸업이냐”며 당황해했고, 멤버들 역시 “마지막 방송이냐”, “끝이냐”고 반응했다. 이때 지석진은 “여러분 너무나 즐거웠다”라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서예지 ‘김수현과 교제’ 루머 해명 “숨 막혀…그만했으면”

    서예지 ‘김수현과 교제’ 루머 해명 “숨 막혀…그만했으면”

    배우 서예지가 과거 배우 김수현과 연인 관계였다는 루머에 관해 직접 반박했다. 서예지는 13일 자신의 팬카페에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 막히고, 참고 또 참고”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한 외국인 네티즌이 단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공유하며 “저도 모르게 이 댓글에 답글을 달았다가 삭제했다”고 했다. 사진 속 댓글에는 “언니 김수현이 연애 중일 때 바람피웠니? 두 번째로 저희를 실망시키지 마세요”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서예지는 “이제 좀 그만 좀 했으면”이라며 “저는 그(김수현)와 그의 형(사촌 형)이랑 아예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좀 많이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배우 김수현이 배우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직접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서예지는 과거 김수현과 그의 사촌 형 이로베가 세운 연예 기획사 골드메달리스트에 소속돼 있었다. 또 서예지는 김수현과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2020)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서예지는 김새론이 세상을 떠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번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 “기다리다 지쳐 체념했지만… 죽기 전 日사과 좀 받아다 주이소” [월요인터뷰]

    “기다리다 지쳐 체념했지만… 죽기 전 日사과 좀 받아다 주이소” [월요인터뷰]

    아물지 않는 그날의 상처열여섯에 끌려가 악몽 같던 세월변소 수챗구멍으로 필사의 탈출재일동포 도움으로 다시 고향에귀향 후에도 끝나지 않는 고통일곱 자녀 중에 다섯을 일찍 잃어남편 없이 홀로 남은 두 자녀 양육온갖 고생에 손 마디마디 다 휘어그래도 내려놓지 못하는 희망가끔 찾아오던 정부 발길도 뜸해남은 생존자들 나날이 쇠약해져생전 진심 어린 사죄 받을 수 있나을사년은 우리 근대사에서 아픈 손가락이다. 120년 전인 1905년 을사년에는 ‘을사늑약’이 맺어졌다. 보호국화를 명분으로 맺은 을사조약으로 일본에 외교권이 넘어가면서 대한제국의 식민화가 시작됐다. 그 후 일제의 폭압적이고 무단적인 식민정책 속에 수백만 명의 우리 국민은 끌려가고 버려지고 죽임을 당해야 했다. 60년 만에 돌아온 을사년(1965년)은 엉킨 과거사 문제를 바로잡을 기회였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일본과의 국교 정상화와 전후 보상 문제 해결이 지상과제였던 정부는 일본과 굴욕적인 ‘한일청구권협정’을 맺었다. 무상 보상금 3억 달러와 차관 2억 달러를 제공받는 대신 일본의 식민 지배와 강제 노역에 대한 모든 배상청구권을 포기하기로 합의했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 징용자, 독도 문제 등은 ‘모든 배상’이라는 애매모호한 괄호 속에 숨어 버렸다. 해방 이후에도 피해 여성들에게는 해방이 오지 않았다. 어느덧 최고령 위안부 피해 생존자가 돼 버린 박필근(97) 할머니가 그랬다. 열여섯 꽃다운 나이에 영문도 모른 채 일본에 위안부로 끌려가 갖은 고초를 겪은 뒤 목숨을 걸고 탈출했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대부분은 마음속 응어리를 풀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16일 길원옥 할머니의 별세로 생존자는 박 할머니와 대구 이용수 할머니 등 총 7명이 전부다. 남은 생존자의 평균 연령은 95.7세다. 굴욕의 역사 앞에 끌려갔고 버려졌던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살아생전 조금이라도 담아야 한다는 생각에 경북도에서 유일한 위안부 피해 생존자 박 할머니를 만났다. 고령임을 고려해 인터뷰는 지난 2월 8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아들 남명식(62)씨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다. ● 아직도 생생한 16세 소녀의 기억 “부모님 모두 밭에 일하러 간 사이에 일본 놈이 들이닥쳐 나를 차에 태우고는 가 버렸어. 그때 열여섯이었는데 어디로 가는지,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 그냥 붙들려 가게 됐지….” 월평리가 전부인 줄 알고 살았던 시골소녀는 82년 전 일이지만 아직도 그날이 어제 일처럼 선하다고 했다. 1928년생인 박 할머니는 당시 경북 영일군(현재 포항시 통합) 죽장면 월평리에서 9남매 중 여덟째로 태어났다. 그리 넉넉지는 않았지만 행복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날이 오기 전까지 말이다. 할머니는 당시 같은 마을에서 또래 한 명이 더 잡혀갔는데 나중에 도망칠 때도 같이 도망쳤다고 했다. 일본으로 끌려갈 당시 어느 지역을 거쳐 갔는지에 대해 박 할머니는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다. 다만 부산에서 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갔고 다시 배를 타고 부산으로 들어왔다는 정도만 기억할 뿐이다. 당시 부관(釜關·부산~시모노세키)연락선이 우리나라와 외국을 연결하는 유일한 연락선이었다는 점으로 미뤄 볼 때 박 할머니는 부산을 통해 시모노세키 야마구치현 부근으로 끌려갔던 것으로 보인다. 일본으로 넘어간 박 할머니는 삼엄한 경비들이 지키는 건물에서 생활했다고 했다. “늘 군복을 입고 하시(젓가락)를 허리춤에 찬 채로 생활했어. 숙소 문을 열고 나오면 도망 못 가게 여기저기 게이비(경비)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지. 함께 숙소를 쓰던 이들이 여럿 있었지만 그다지 많은 대화는 나누지 않았어. 달력도 없고 매일 험한 꼴을 당하다 보니 어떻게 시간이 흐르는지, 그곳에서 얼마나 지냈는지도 모르겠더군.” 박 할머니를 비롯해 함께 끌려간 소녀들도 군인처럼 통제된 일상을 보냈다. 새벽에 일본인이 깨우면 점호하고, 군가를 부르며 훈련했다. 그러다 밤이 오면 교대로 창고 같은 방으로 끌려가 몹쓸 짓을 당했다고 한다. 십대의 소녀에겐 참을 수 없는 악몽 같은 시간이었다. 얼굴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두컴컴한 창고였다. 저항해도, 반항해도 몽둥이로 맞아야만 했다. 박 할머니는 인터뷰 내내 당시 상황이 떠오르면 입을 꾹 다물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일 년쯤 지났을 때 할머니는 탈출을 결심했다. 여기가 어딘지, 나가면 어디로 가야 할지 계획조차 없었지만 더이상 이렇게 살 순 없었다. 함께 지내던 소녀 두 명도 탈출에 동참했다. 변소 아래를 보니 작은 수챗구멍이 있었는데 잘하면 작은 여자는 통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는 시도조차 못 하고 걸렸다. 우물쭈물하는 사이 경비가 들이닥쳤다. “한밤중에 왜 모여 있냐”며 죽도록 때렸다. “두 번째 시도 땐 무조건 수챗구멍에 기어들어 갔어. 한참을 기어가다 그대로 개울 바닥에 떨어지면서 온몸이 부러지는 듯 아팠지만 살기 위해 무조건 또 뛰었어. 정말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 박 할머니가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건 한 재일동포의 도움이 컸다. 칠흑 같은 어둠 속을 달리던 소녀들은 멀리서 탈탈거리는 소음을 들었다. 경운기였다. 박 할머니는 “경운기 주인이 재일동포였는데 일면식도 없는 우리를 많이 도와줬어. 우선 집으로 데려가 먹여 주고, 옷을 갈아입혔고, 주변 수색이 잠잠해질 때까지 며칠간 집에 숨겨 줬지. 바로 돌아다녔다면 바로 다시 잡혀갔을 거야.” 그 재일교포는 도망 나온 소녀들이 군복을 입고 돌아다닐 경우 신고가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 깨끗한 새 옷까지 내주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연락선 표까지 끊어 줬다. 우여곡절 끝에 배를 타고 부산으로 들어와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지만 가진 것도 없고 기억하는 거라곤 집 주소뿐이었다. 사람들에게 주소를 알려 주면서 같은 방향이면 태워 달라고 빌면서 하소연했다. 그렇게 다시 몇 날 며칠에 걸쳐서 소녀들은 집으로 돌아왔다. ●‘죄인아닌 죄인’… 아들·딸 보며 견뎠다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고향에 돌아와서도 박 할머니는 ‘죄인 아닌 죄인’으로 숨죽이며 살아야 했다. 박 할머니와 가족들은 피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그게 최선이라고 믿었다. 박 할머니는 “하루아침에 딸을 잃어버린 어머니 마음은 어땠겠나. 일본에서 돌아와 처음 어머니 얼굴을 봤을 때 비쩍 말라 있어 나 때문이란 생각이 들어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말했다. 그때 얻은 병인지 어머니는 딸이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셨다. 19살이 되던 해 박 할머니는 결혼했다. 일곱 명의 자녀를 얻었지만 다섯을 일찍 잃고 겨우 셋째 딸과 일곱째 아들만 남았다. 남편마저 일찍이 세상을 등져 잃은 자식 생각에 마음 아파할 겨를도 없었다. 남겨진 두 자녀를 홀로 책임져야 했다. 남은 두 자녀만큼은 어떻게든 먹여 살리겠다는 절박함이 가득했다. 자식을 키우기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었다. “내 손 좀 보라. 나물 캐고 남의 집 농사짓고 산에 나무하러 다니면서 이렇게 다 휘었다.” 가난 탓에 아들 남씨는 중학교를 졸업하고는 일자리를 구하러 대구로 떠났다. 박 할머니는 “돈이 없어서 아들에게 좋은 옷도 못 사주고 먹는 것도 제대로 챙겨 줄 수 없었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이 아팠던 건 고등학교 진학마저 포기하고 아들이 돈을 벌러 외지로 나가야만 했던 것”이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 박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 그저 잊고 살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1991년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증언하고 나선 뒤 차츰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2년 후인 1993년 가족들의 지지와 사회적 분위기로 용기를 얻은 박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 신청을 했고 조사를 거쳐 1994년 3월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됐다. 당시엔 죽기 전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와 배상을 받을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다. 뭔가 변할 것이라 믿었지만 이제는 그런 기대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 갑자기 할머니가 질문을 던졌다. “지금까지 일본이 사과를 안 했는데 (기자분은) 인제 와서 일본이 사과할 거라고 생각해?”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일본의 사과를 받아 내야겠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지만 이제 나를 포함한 생존자들 모두 너무 늙어 버렸어”라고 말했다. 아픈 역사를 잊어 가는 후손들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예전에는 정부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오곤 했는데 어느새 많이 뜸해졌어….” 박 할머니는 그래도 한결같이 지켜 주는 이들이 있어 고맙다고 했다. “활동가들이 엊그제도 전화하고, 서울에서 여기까지 매달 찾아와. 오면 같이 식당 가서 고디(다슬기)탕이라도 한 그릇하고 돌아와. 고맙지 뭐.” 또 할머니는 “경북도와 포항시, 지역 시민단체도 자주 찾아와 말동무해 준다. 그 덕에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낸다”고 했다. 지난달 10일 박 할머니는 독감과 함께 폐렴 증세를 보여 대구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정신을 제대로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또 다른 피해 생존자인 이 할머니가 병원에 다녀갔지만 기억하지 못할 정도였다. 지금은 집으로 돌아와 간병인과 함께 지내고 있다. 일본으로부터 어떠한 것도 기대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할머니가 끝내 내려놓지 못하는 무언가가 남아 있는 듯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집을 나서려는 기자에게 박 할머니는 “기자 양반, 다음에 올 때는 꼭 일본 놈들 사과랑 배상 좀 받아가 오이소”라고 했다. 안타깝게도 할머니의 바람을 들어드릴 시간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
  • ‘꽃과 우주’의 작가 김곤 콩세유미술관서 기획전

    ‘꽃과 우주’의 작가 김곤 콩세유미술관서 기획전

    자연과 하늘의 이치를 특유의 화려하면서도 깊이있는 색감으로 표현하는 김곤 작가의 기획초대전 ‘꽃과 우주’가 경기도 파주 콩세유미술관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이번 기획전에서 자연의 조화와 생명의 기원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다루면서도 누구나 가까이 다가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 58점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서예로 단련해 든든하게 쌓은 한국화 및 문인화 실력을 바탕으로 서양 회화의 표현 재료인 아크릴과 캔버스로 영역을 넓혀 간 독특한 이력의 작가다. 그의 그림을 둘러보고 있자면 꽃과 별이라는 자연과 하늘의 대표적 요소를 절묘하게 혼합해 상생의 가치를 설득하는 듯하다. 화폭에는 나팔꽃, 나리꽃, 장미, 수련 등 실제 존재하는 꽃뿐 아니라 상상으로 탄생한 꽃들도 보인다. 여기서 꽃은 별이 되고 별은 꽃이 되는 화성불이(花星不二)의 경지는 근심걱정을 모두 풀어주는 듯하다. 기획전에는 작가의 연륜이 깊어지면서 동양적 표현기법을 다시 과감하게 부각시킨 ‘천부경’도 출품됐다. 우주창조의 이치를 81자로 풀이한 고대 경전이다. 상형문자인 듯 암각화인 듯 글자를 해체하고 재조립해 조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화풍이 인상적이다. 작가가 보여주는 꽃과 밤하늘의 조화는 특히 가족 관람객에게 권하고 싶다. 콩세유미술관은 고양과 파주의 경계를 이루는 혜음령을 넘어 임진강으로 향하는 옛 의주대로에 자리잡고 있다. 고려시대 왕실숙소였던 혜음원 옛터와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윤관 장군 무덤 등 함께 둘러볼 만한 문화유산도 주변에 많다.
  • APEC 고위관리회의, K-콘텐츠로 각국 대표단 홀리다

    APEC 고위관리회의, K-콘텐츠로 각국 대표단 홀리다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열리는 가운데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경북도는 오는 9일까지 APEC 정상회의 사전 준비 및 예행연습 성격을 지닌 SOM1에서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K-콘텐츠를 활용한 부대행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각국 대표단이 가장 먼저 마주보는 HICO 1층 경북-경주 홍보관에는 우아하고 세련된 한국적인 전통미를 살린 실내 장식과 LED 미디어월을 융합해 공간을 설계했다. 미디어월에는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입체적인 사진으로 표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석가탑과 다보탑을 형상화한 1층 전시대에는 관광기념품 공모작품들과 홍보용 리플릿을 비치해 대표단의 발길을 끌고 있다. 3층 메인 회의장 앞에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을 일군 포스코의 제철보국 정신을 알리기 위해 스틸아트 29점과 미디어아트 13점을 전시했다. 스틸아트는 몽유도원도, 인왕제색도 등 한국화를 주제로 만들었따. 회의장 밖 야외전시관에는 전시공연을 위한 투명 에어돔을 설치해 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주무대에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전통 공연과 한복 패션쇼, 태권도 퍼포먼스, K-POP 댄스, 미용 메이크업 쇼를 매일 진행하고 있다. 5한(韓)마당에서는 한옥, 한복, 한식, 한지, 한글 등 5한을 주제로 전시, 체험 공간을 만들어 선보였다. 오감마당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테마의 전통놀이 체험(제기차기, 비석 치기, 딱지치기 등)을 진행하며 대표단들의 재미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회의는 10월 예정된 APEC 정상회의의 사전 리허설 성격으로 중앙과 긴밀한 협력 속에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야외 전시장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비롯한 문화예술 부대행사에 대표단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SOM1 회의 개최는 10월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경상북도의 저력을 보여주고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며 “경상북도와 경주는 한류의 본고장으로 각국 대표단들이 K-한류를 느끼고 감동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친한계 “단톡방서 나가달라”…김상욱, 5·18유족회 감사장 받았다

    친한계 “단톡방서 나가달라”…김상욱, 5·18유족회 감사장 받았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5·18 유족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5·18 유족회는 2·28 민주운동 기념일을 맞아 김상욱 의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광주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를 열어 대다수 광주 시민들의 반발을 샀던 가운데 김상욱 의원은 지난 24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김상욱 의원은 함께 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조합원 20여명과 미리 준비한 국화 1500송이를 묘비에 헌화하며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김상욱 의원은 오월 영령에 참배한 뒤 “중앙정치에 책임 있는 한 사람으로서 (광주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 깊은 송구함을 올리고 싶다”라며 “5·18민주화운동 정신과 역사적 아픔이 서린 ‘민주주의의 상징’ 광주에서의 탄핵반대·계엄찬동 집회는 민주주의 본질에 대한 모욕이자 훼손”이라고 말했다. 김상욱 의원은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단체 텔레그램 대화방(단톡방)인 ‘시작2’에서 나온 사실을 밝힌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상욱 의원은 지난 2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단톡방을 나오게 된 게 광주행이 결정적인 사유였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전에는 아무런 이견이나 분란은 없었다”라고 답했다. 김상욱 의원은 “최근 친한계 쪽에서 요청이 있어서 단톡방을 나간 것은 사실”이라며 “추정컨대 (조기 대선을 위한 당내) 경선을 앞두고 친윤(친윤석열계)이었던 분들과 (친한계가) 뭔가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또 그런 노력을 하는 데 있어서 저의 존재가 좀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상욱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때 찬성표를 던진 이후 줄곧 국민의힘 당론을 따르는 대신 개인적 소신에 따라 국회의원 활동을 해왔다. 유족회는 김상욱 의원이 정의·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외압에도 굴하지 않는 소신을 지킨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재혁 유족회장은 “김상욱 의원이 보여준 결단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며 “5·18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가 됐다”라고 말했다.
  • 中 네티즌, 韓 전통매듭 ‘펜디 가방’까지 시비…“문화 도용” 억지

    中 네티즌, 韓 전통매듭 ‘펜디 가방’까지 시비…“문화 도용” 억지

    중국 네티즌들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의 한국 전통매듭 협업 가방을 두고 “중국 문화 도용”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아리랑, 한복, 김치에 이어 또 다시 불거진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 사례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27일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펜디가 최근 제품 디자인의 문화적 뿌리를 ‘한국’으로 잘못 설명했다는 비난을 받은 후 분쟁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매듭은 당나라와 송나라의 민속 예술로 시작해 명나라와 청나라에 인기를 얻은 장식용 수공예품”이라며 “수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펜디에 ‘중국 문화 도용’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 문제는 웨이보 트렌드 차트에 올랐고, 관련 해시태그는 웨이보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주제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펜디의 중국 고객서비스는 이 문제와 관련해 수많은 전화를 받았으며, 추가 조사를 위해 관련 부서에 회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한 중국 네티즌은 웨이보에 “펜디의 가방 디자인은 미적으로 만족스럽지만, 중국 매듭 직조 기술을 한국의 장인 정신에 기인했다고 밝힌 것은 부적절하다. 펜디는 중국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된 펜디의 바게트 백 제품은 지난해 ‘핸드 인 핸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해당 가방 협업에 참여한 한국의 매듭장 김은영씨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3호 명예매듭장이다. 1979년 전승공예대전을 시작으로 국전, 인간문화재 공예전, 전승공예전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그의 작품은 미국 시애틀 동양예술박물관, 런던 빅토리아앤앨버트 미술관 등 세계 곳곳에 전시됐다. 펜디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김씨를 두고 1965년부터 한국의 전통 매듭에 몰두해왔다고 소개하며 “이 에디션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기술의 복잡성으로, 조선왕조 의례복에 전통적으로 사용된 매듭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중국 네티즌들이 문제 삼은 펜디의 바게트 백에 조선왕조의 왕과 왕비 의상을 장식할 때 사용한 매듭 장식이 활용됐다는 의미다. 펜디 홈페이지에는 김씨가 한복을 차려 입고 비단실을 염색·합사해 끈을 짠 후 한국 전통 매듭을 만드는 과정도 함께 소개됐다. 김씨는 경상남도 고성 문수암에 구름이 드리울 때 아름답게 물든 석양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중국의 매듭은 비슷한 면이 있지만 차이점도 적지 않다. 중국의 매듭은 화려한 문자 모양이 특징이지만, 우리나라 전통매듭은 단색의 끈목을 이용해 단단한 모양을 맺는다. 또한 연봉매듭과 국화매듭, 잠자리매듭 등 동식물에서 따온 형태와 명칭이 많다. 우리나라 매듭 전통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조선시대에는 국가 소속의 매듭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한국의 전통 문화 유산인 매듭장까지 중국의 문화라고 주장해왔다.
  • 식용유로 폐배터리 재활용 비용 줄인다 [고든 정의 TECH+]

    식용유로 폐배터리 재활용 비용 줄인다 [고든 정의 TECH+]

    전 세계에 수십억 대 스마트폰과 수억 대 노트북, 태블릿 같은 IT 기기가 급속히 보급된 비결 중 하나는 고성능 배터리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없었다면 스마트 기기의 성능이 지금처럼 높아지긴 어려웠을 겁니다. 전기차 역시 리튬이온 배터리가 없었다면 널리 상용화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2023년 전기차 판매 대수는 1400만대로 전체 자동차 시장의 18%에 달했으며 앞으로 배터리 기술의 발전에 따라 보급률이 더 늘어나 언젠가는 내연 기관 자동차를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리튬이온 배터리의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수명이 다한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것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 분리막, 전해질, 음극재, 양극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배터리마다 사용한 소재들이 서로 다르다 보니 리튬과 다른 유용한 광물을 추출해 재활용하기 까다로운 문제가 있습니다. 영국 레스터대학의 앤디 애벗 교수와 제이크 양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패러데이연구소(Faraday Institution)와 함께 폐배터리 물질을 좀 더 쉽게 분리해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이들이 집중한 부분은 음극재 소재로 많이 사용되는 흑연을 다른 양극재에 많이 사용되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과 분리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서 연구팀이 선택한 재료는 뜻밖에도 요리에 사용되는 식용유(cooking oil)였습니다. 물론 식용유 자체로는 흑연을 분리할 수 없기 때문에 초음파를 이용해 나노입자로 만든 후 물과 혼합해 유화액(emulsion)을 만들었습니다. 나노 유화액은 쉽게 흑연 입자에 달라붙습니다. 현재는 폐배터리 속 흑연을 제거하기 위해 고온에서 가열해 흑연을 태우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이 드는 것은 물론 적지 않은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전기차 본래의 취지에 상당한 모순이 발생합니다. 연구팀의 나노 유화액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해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산화탄소 발생 없이 흑연도 버리지 않고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물론 리튬-금속 산화물의 회수도 쉬워집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청원하고, 영국화학회에서 발간하는 저널(RSC Sustainability)에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소규모의 파일럿 폐배터리 재활용 시스템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검증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식용유가 말 그대로 폐배터리를 유용한 자원으로 요리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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