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평
    2026-07-23
    검색기록 지우기
  • 국사
    2026-07-23
    검색기록 지우기
  • 약과
    2026-07-23
    검색기록 지우기
  • R&D이전
    2026-07-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93
  • [사설] 8월 이산가족 상봉 합의 환영하나 아쉬움 남아

    남북이 어제 금강산 내 금강산호텔에서 적십자회담을 열고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이산가족 상봉은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 중 하나로 판문점 선언에는 실시 시기를 ‘8월’이라고 명기했다. 판문점 선언의 실천이 또 하나 이뤄지게 된 것이다. 이날 남북 대표단은 상봉 규모를 남북 각 100명으로 정했다. 이달 27일부터는 금강산 시설 점검을 위한 남측 인원의 파견에도 합의했다. 상봉이 이뤄지면 2015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합의는 2000년부터 시작돼 20차까지 이어 온 이산가족 상봉을 지속해 나간다는 것을 남북 당국이 확인했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다. 하지만 이산가족 상봉 때마다 지적돼 온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은 채 회의를 마쳤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현재 통일부에 이산가족으로 등록하고 생존해 있는 사람은 5만 6890명이다. 1년에 한 차례 상봉 행사에 100명씩 만난다고 할 때 몇 십년 걸려도 상봉을 다 이룰 수 없다. 생존자 중 70세 이상이 전체의 85.6%에 이르는 현실을 감안할 때 획기적 해법이 없으면 절망적인 상황에서 상봉을 하염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다.  이산가족의 희망은 남북에 둔 가족을 만나는 것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들이 살아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다. 생사 확인에 관한 전수조사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또한 직접 이산가족이 만나기 어려우면 과거에도 실시한 적이 있는 화상 상봉을 전면적으로 확대한다거나 서신 교환, 고향 상호 방문 등을 정례화하는 단계에까지 가야 한다. 남북 정상회담이 3, 4차를 거치면서 과거에 비해 내용과 형식이 몇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당연히 이산가족 상봉도 남북관계 개선의 부속 행사가 아닌, 핵심적 사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한다.  북한은 전례를 볼 때 이산가족 문제에 남측만큼의 힘을 쏟지 않았다. “통일이 먼저이지 이산가족 문제가 뭐 그리 급하냐”는 게 북한 입장이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회담 때 근본적 해법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 상대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그 자리에서 호응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역시 이런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나 통 큰 합의를 이루지 않으면 해결하기 어렵다. 가을로 예정된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가 크다.
  • [서울포토] 남북적십자회담 오찬장에 제공된 평양술

    [서울포토] 남북적십자회담 오찬장에 제공된 평양술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이 열렸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 수석대표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북측 수석대표로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사진은 이날 우리측 대표단과 수행원, 기자단에게 오찬장에서 제공된 평양술. 2018.6.22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눈길끄는 미모의 북한 금강산호텔 접대원들

    [서울포토] 눈길끄는 미모의 북한 금강산호텔 접대원들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이 열렸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 수석대표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북측 수석대표로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사진은 이날 우리측 대표단과 수행원 기자단에게 오찬장에서 서빙을 하는 금강산호텔 접대원. 2018.6.22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남북적십자회담이 열린 北 금강산호텔의 접대원들

    [서울포토] 남북적십자회담이 열린 北 금강산호텔의 접대원들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이 열렸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 수석대표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북측 수석대표로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사진은 이날 우리측 대표단과 수행원 기자단에게 오찬장에서 서빙을 하는 금강산호텔 접대원. 2018.6.22 사진공동취재단
  • 남북, 20~26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개최

    남북, 20~26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개최

    남북이 오는 8월20~26일 금강산에서 남북 각 100명 규모의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기로 22일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금강산호텔에서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진행한 뒤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이산가족 상봉이 진행되는 것은 2015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상봉 대상은 남쪽에서 100명, 북쪽에서 100명으로 과거 이산가족 상봉 규모 유사하다.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해 1명의 가족을 동반하기로 했다. 또한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 장소인 금강산면회소를 보수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남측이 오는 27일 시설 점검단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남북은 생사확인 의뢰 대상을 7월3일까지 교환하고 7월25일까지 결과를 담은 회보서를 교환한다. 최종 명단은 8월4일 최종 통보된다. 남측은 사전 준비를 위해 행사·통신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발대를 상봉 시작 5일 전 금강산에 파견하기로 했다. 기타 제기되는 문제들은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한다. 다음 번에 열릴 적십자 회담은 못 박지 않았고 “앞으로 협의되는 시기에” 적십자 회담과 실무접촉을 갖고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들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전면적 이산가족 생사확인이나 영상편지 교환, 고향방문 합의는 이번 공동보도문에 포함되지 않았다. 남북은 판문점 선언에 담긴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준비하는 데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공동보도문 첫 문장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에 따라” 적십자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남북은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와 2대2 수석대표 접촉, 두 차례의 2대2 대표접촉을 잇달아 진행한 뒤 오후 7시15분부터 9분간 종결회의를 열었다.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수석대표),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등 4명이 대표로 참여했다. 북측에선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단장)과 한상출·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등 3명이 대표로 회담에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남북 적십자회담 참석한 박용일 북측 수석대표

    [서울포토] 남북 적십자회담 참석한 박용일 북측 수석대표

    북측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 6. 22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남북적십자회담, 마주 앉은 대표단

    [서울포토] 남북적십자회담, 마주 앉은 대표단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왼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 6. 22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남북 적십자회담장으로 이동하는 박경서-박용일 수석대표

    [서울포토] 남북 적십자회담장으로 이동하는 박경서-박용일 수석대표

    남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22일 북한 금강산호텔 회담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남북은 이날 오전 금강산 호텔에서 남북적십자회담을 갖고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논의했다. 2018. 6. 22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손 꼭 잡은 남북 적십자회담 수석대표

    [서울포토] 손 꼭 잡은 남북 적십자회담 수석대표

    남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22일 북한 금강산호텔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남북은 이날 오전 금강산 호텔에서 남북적십자회담을 갖고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논의했다. 2018. 6. 22 사진공동취재단
  • 남북, 오늘 적십자회담... ‘광복절’ 이산가족 상봉 논의

    남북, 오늘 적십자회담... ‘광복절’ 이산가족 상봉 논의

    남북은 22일 오전 10시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을 열고 8·15를 계기로 한 이산가족상봉행사 등 인도적 현안을 논의한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강원도 고성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과해 동해선 육로로 방북할 예정이다. 우리측 대표단은 박 회장 외에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날 서울에서 출발해 강원도 고성에서 숙박했다. 북측은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과 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등이 대표로 참석한다. 북측은 회담 개최 8시간 전인 이날 새벽 2시께 대표단 명단을 남측에 통보했다. 이번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남북 정상이 ‘4·27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8·15 계기 이산가족상봉행사의 구체적인 일정과 상봉 규모 등을 정하는 일이다.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8·15를 계기로 열린다면 2015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남측은 이에 더해 이산가족 문제의 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전면적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고향 방문 등을 북측에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서 한적 회장은 전날 서울에서 출발하면서 “북측과 인도주의 제반 문제, 특히 이산가족 5만7000 명의 한을 푸는 프로그램을 어떤 식으로 얼마만큼 어떻게 하느냐는 것을 잘(협의)하고 오겠다”고 말한 바 있다. 북한에 억류된 김정욱 선교사 등 우리 국민 6명의 석방 문제도 적십자회담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지난 1일 열린 고위급회담 종료 뒤 브리핑에서 “북측에서 억류자 문제와 관련해서 관련 기관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박 회장은 전날 이 사안과 관련, “모든 협상이라는 게 총론이 우선이 되고 각론이 후에 따라와야 하니까 각론이 총론을 훼방시키면 안 된다는 생각이라 그걸 (제기)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북측은 지난 2016년 중국 식당에서 일하다 집단 탈북한 종업원 12명의 송환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줄곧 이들이 ‘납치됐다’고 주장해왔는데 최근 국내 한 방송에서 ‘기획 탈북’ 의혹까지 제기돼 북한이 그냥 넘어가려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북측은 과거 이 문제를 이산가족상봉행사의 조건으로 걸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통일농구·단일팀 일부 구성 합의

    남북, 통일농구·단일팀 일부 구성 합의

    남북이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체육회담에서 남북이 “7월 4일을 계기로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를 개최하기로 하고, 가을에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평양 경기에 남측은 남녀선수단을 북측에 파견하며 경기는 남북선수 혼합경기와 친선경기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게임에 남북이 공동 참가하기 위한 세부 방안에도 합의했다. 문체부는 “남북이 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에 공동으로 입장하며 명칭은 코리아(KOREA), 약어 표기는 COR로, 깃발은 한반도기로, 노래는 아리랑으로 하기로 했으며, 일부 종목들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는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이며, 역대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 11번째 공동 입장이다. 이번 체육회담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진행됐다. 남측 대표단은 수석대표인 전 사무총장을 포함해 김석규·송혜진 통일부 과장, 이해돈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장, 박철근 대한체육회 국제본부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북측에서는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박천종 체육성 국장, 홍시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등이 회담에 참가했다. 남북은 앞서 1일 고위급회담에서 18일 체육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이젠 체육분야 회담... 단일팀·통일농구를 위한 협상 돌입

    남북, 이젠 체육분야 회담... 단일팀·통일농구를 위한 협상 돌입

    남북은 18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체육회담을 열고 체육분야에 대한 교류협력 문제를 협의한다. 남북은 이날 회담에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개 ·폐회식 공동 입장과 단일팀 구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15년 만에 추진되는 남북통일농구경기 개최 시기와 장소 문제도 논의된다. 남측은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수석대표로 나서며 김석규 통일부 과장, 이해돈 문화체육관광부 과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보낸다. 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단장으로 나서며 박천종 체육성 국장, 홍시건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장이 대표로 회담에 참석한다. 남북통일농구경기는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 체육 교류는 농구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남북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협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또 아시안게임에 대해선 이미 공동입장 하기로 뜻을 모은 만큼 이번 회담에선 한반도기 사용 여부와 단일팀 구성 종목 등 세부 사안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남북은 지난 1일 고위급회담을 열고 장성급 군사회담(14일), 체육회담(18일), 적십자회담(22일) 등 일정을 확정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G 남북단일팀 추진

    AG 남북단일팀 추진

    남북이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카누, 조정 등의 단일팀 구성을 추진한다.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체육·관광 남북 교류 추진 일정을 설명했다. 도 장관은 “지난번 고위급 회담에서 남북 정상 간 합의되고 논의된 것부터 먼저 추진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남북 체육회담에서는 아시안게임에서의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문제를 우선적으로 논의한다. 도 장관은 “우리 쪽에선 우선 조정, 카누 두 종목을 얘기했는데, 북측은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단일팀 구성 종목이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밖에 다음달 부산 세계마술챔피언십과 8월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를 초청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북한 관광 재개는 경제협력과 함께 정치·군사적 의제보다 후순위로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체육회담 대표단을 확정했다. 통일부는 “우리 측은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김석규 통일부 과장과 이해돈 문화체육관광부 과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박천종 체육성 국장, 홍시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리설주 동행’ 없는 싱가포르에 현송월, 김정은 수행해 관심

    ‘리설주 동행’ 없는 싱가포르에 현송월, 김정은 수행해 관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 도착한 10일, 선글라스를 착용한 현송월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현송월 단장은 오는 12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김정은 위원장을 수행하기 위해 현지에 온 것으로 관측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리니아 여사가 수술을 받은 직후여서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없는 까닭에 싱가포르에 동행하지 않는다. 이에 맞춰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 역시 현지에 동행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현송월 단장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정은 위원장이 10일 오후 창이공항에 도착한 지 약 한시간만인 3시 40분쯤 숙소로 사용하는 세인트레지스 호텔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비서’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의 수행을 받으며 호텔에 들어섰다. 이어 44분쯤 김영철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여정 제1부부장이 로비로 들어섰다. 이들은 평양에서부터 김 위원장을 공식 수행해 싱가포르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곧이어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 최강일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 등이 47분쯤 호텔에 들어갔다고 뉴스1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판문점 선언’이 열어준 ‘유라시아 철길’ 시대

    분단 이후 줄곧 꿈꿔 왔던 기차를 타고 북한을 지나 중국과 러시아, 유럽으로 가는 ‘유라시아 철길’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그제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급 회의에서 한국의 정회원 가입이 이뤄졌다고 한다. 그동안 세 차례나 가입을 시도했지만, 북한의 반대로 좌절했던 것을 생각하면 낭보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북한이 그동안의 반대 입장을 바꿔 한국의 OSJD 가입에 찬성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27 판문점 선언’ 이후 달라진 남북 관계를 반영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적지 않다고 하겠다. 2014년 준회원격인 ‘제휴회원’ 자격을 얻은 우리는 2015년부터 매년 OSJD 정회원 가입을 시도했지만, 북한의 반대로 정회원 28개국의 만장일치 규정을 맞추지 못해 쓴맛을 봐야 했다. ‘4·27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인 4월 19일 베트남 다낭시에서 열린 OSJD 사장단 회의 때까지만 해도 북한은 한국의 정회원 가입 의제 상정조차 막았다고 한다. 이런 북한이 태도를 바꾼 것은 판문점 선언 후속 조치로 이뤄진 지난 1일 남북 고위급회담이 계기가 됐다. 당시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에게 협조 요청을 하면서 급물살을 탔다고 한다. 우리의 OSJD 정회원 가입으로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몽골종단철도(TMGR) 등 28만㎞에 달하는 유라시아 대륙 철도 접근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유라시아 철길을 이용하면 비용 절감과 함께 여객과 물동량 증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뱃길은 유럽까지 한 달 이상 걸리는 반면 유라시아 철도는 길어야 일주일이어서 훨씬 경제성이 있기 때문이다. 궤도 폭도 중국은 우리와 같은 1.435m여서 남북의 철길만 이어지면 TCR은 연결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러시아는 우리보다 궤도폭이 1.502m로 넓지만, 기술적으로 극복이 가능하다는 게 국토부의 얘기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북ㆍ미 정상회담과는 별개로 우리는 차분히 남북 경제협력 등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준비를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미 경의선은 이어져 있는 만큼 동해선 가운데 남측 단절 구간인 강릉~제진 간 104.6㎞의 연결 작업을 서둘렀으면 한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했다. 판문점 선언의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을 이루는 첫 단추는 철길과 육로 등 길을 잇는 데서 시작했으면 한다.
  • 南, 2년여 만에 개성공단 방문…“일부 기계 불능·벽면 누수”

    南, 2년여 만에 개성공단 방문…“일부 기계 불능·벽면 누수”

    추진단 “판문점 선언 이행 첫 조치” 교류협력협의사무소·숙소 지하 침수 등 “개·보수 필요한 곳 적지 않게 발견”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8일 개성공단을 방문하면서 공단 폐쇄 2년 4개월 만에 남측 당국자의 개성공단 방문이 실현됐다. 정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와 개성공단 재개는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향후 북한의 비핵화 이후 대북 제재가 해제되면 공단 가동 재개 여부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 14명은 이날 경의선 육로로 오전 9시 30분쯤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력협의소에 도착해 오후 4시 30분까지 점검을 마치고 남측으로 귀환했다. 추진단이 점검한 곳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KT 통신센터,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직원 숙소 등이다. 점검 결과 시설 대부분은 외관상 양호했으나 일부 건물에선 개·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발견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숙소는 지하층이 침수됐고 일부 기계 장비 불능, 벽면 누수, 유리 파손 등 개·보수가 필요한 곳이 적지 않게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과 전문가 협의를 거쳐 추가 점검 여부를 판단하고 개·보수에 착수키로 했다. 남북은 이달 중 개·보수 공사 기간에 사용할 임시 연락사무소를 열 계획이다. 남북 당국자가 상주하는 공동연락사무소가 문을 열면 민간 교류 협력을 논의하는 남북 간 상시 대화채널이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북한의 비핵화와 대북 제재 해제 논의가 이뤄진다면 개성공단 가동 재개를 비롯한 남북 경협 관련 논의도 이뤄질 수 있다. 이날 추진단을 안내한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과 원용희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장 등 5명의 북측 인사들도 시설 점검에 적극 협조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개성공단을 담당하는 북측 기관이다. 황 부장은 지난 1월 남북 고위급회담 등에 대표단으로 참석했었다. 천 차관은 이날 방북 전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는 판문점 선언 이행의 첫 번째 조치이면서 지속 가능한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하고 의미 있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개성공단 설비 점검 계획을 묻자 “기본적으로 공동연락사무소 설치와 관련된 시설 등을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정부는 비핵화에 진전이 있어야 개성공단 가동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현재 상황에서 개성공단 재개 가능성을 이야기하긴 이르지만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성공단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남북 교류협력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년 2월 박근혜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무력도발’로 규정하고 개성공단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북측은 입주기업의 설비, 물자, 제품 등 모든 자산을 동결하고 개성공단 폐쇄로 맞대응했다. 특히 남북 사이의 군 통신과 판문점 연락 채널까지 폐쇄하면서 남북 관계는 오랜 냉각기를 가져야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조명균 “더 속도 내자” 리선권 “다음에는 회담 공개하자”

    10분, 9분, 10분, 10분… 4차례 접촉 점심 거르고 오후 5시 42분까지 조율 지난 3월 29일 이후 65일 만인 1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은 양측 모두 점심을 거른 채 오후 5시 42분까지 진행됐다.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오전 전체회의에서 “앞으로는 더 (남북 관계의) 속도를 내야 하지 않을까. 지금까지 5개월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우리가 해야겠구나 하는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고 했다.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은 “경건한 마음으로 평화의집에 도착했다”며 “북남 수뇌(정상)들의 체취가 스며 있다고 생각하고 판문점 선언이 채택된 이 장소에서 그 선언 이행을 위한 의미에서도 자못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리 위원장은 회담 공개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판문점 선언이 온 겨레의 지지 찬동은 물론 세계의 환영을 받고 있는 조건에서 선언 이행을 위한 첫 북남 고위급 회담인 만큼 공개적으로 기자 선생들이 다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자 선생들이 정의와 진리의 대변자들이고 여론을 선도하는 선각자들”이라고 언급했다. ●조 장관 “효율적 진행 위해 의견 교환 뒤 공개를” 그러나 조 장관이 “(회담을) 공개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회의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일단 기본적인 의견을 한 번 교환한 다음에 가능하다면 중간에라도 기자단이 들어와 오래 취재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했다. 리 위원장은 “제가 오늘은 양보를 하겠는데 다음번에는 공개를 좀 하자”고 물러섰다. 리 위원장은 남북 관계를 ‘수레’에 비유하면서 “옛날 고사에 자그마한 나무 등걸이 큰 수레를 뒤집어엎는다”며 “실제로 큰 수레가 뒤집어엎히지는 않았지만 전진을 가로막은 나무 등걸이 있었다”고 지난달 16일 고위급회담이 열리지 못한 상황을 비유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이미 과거가 됐으니까 앞으로 그걸 범하지 않으면 된다”며 “인위적인 나무 등걸을 우리 활로, 대로에 갖다 놓는 일이 없도록 하면 북남 관계는 빛 속도, 세계가 일찍이 알지 못하는 속도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 위원장 “엄중 사태 해결됐나” 기자 질문에 발끈 리 위원장은 이날 회담에 앞서 남측 기자단이 북측의 회담 연기 사유로 언급한 ‘엄중한 사태’가 해결됐느냐고 묻자 “엄중한 사태가 어디서 조성된 걸 뻔히 알면서 나한테 해소됐냐 물어보면 되나”며 불쾌감을 표시하며 해당 기자의 소속을 물었다. JTBC 소속이라는 기자의 답변에 그는 “JTBC는 손석희 선생이랑 잘하는 거 같은데 왜 그렇게 질문하오. 앞으로 이런 질문은 무례한 질문으로 치부할 수 있다”며 발끈했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남북, 군사·체육·적십자회담 잇따라 연다

    남북, 군사·체육·적십자회담 잇따라 연다

    이산상봉·아시안게임 공동참가 논의 공동연락사무소 개성공단에 조속 설치 15일 이전 사전 점검단 방북하기로남북은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논의할 적십자회담을 오는 22일 금강산에서, 군사적 긴장 완화를 협의할 장성급 군사회담을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아시안게임 공동 참가 및 남북통일농구대회를 논의할 체육회담을 18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각각 열기로 날짜를 합의했다. 남북의 당국자가 상주하며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가까운 시일 안에 개성공단 내에 개설하기로 했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 5명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 5명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양측은 보도문에서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히 열어 나가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4·27 정상회담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에 설치하기로 합의했었는데, 이번 회담에서 설치 장소를 ‘개성공단’으로 보다 구체화 했다. 공동연락사무소가 개성공단에 설치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개성공단 재가동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열리는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남측 사전 점검단이 이달 15일 이전에 방북하며, 본사무소 개소 이전에 임시 사무소를 열기로 구두로 이번 회담에서 합의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남측이 이날 ‘공동연락사무소 구성·운영 합의서(안)’를 북측에 전달하자 북측은 2016년 2월부터 사실상 방치된 종합지원센터 등 개성공단 내 시설 개보수를 통해 조속히 개소하자는 의사를 밝혔다. 6·15 남북공동행사는 촉박한 일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따라서 양측은 ‘6·15 공동선언 18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는 정도만 공동보도문에 명시했다. 판문점공동취재단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포토] 손동작과 함께 모두발언하는 북한 리선권

    [서울포토] 손동작과 함께 모두발언하는 북한 리선권

    1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에서 열린 남북고위급 회담에 참석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2018. 06. 01 사진공동취재단
  • 리선권 “북남관계는 수레, 자그마한 나무등걸이 뒤집는다”

    리선권 “북남관계는 수레, 자그마한 나무등걸이 뒤집는다”

    1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북측이 관계 발전에 속도를 내자고 하면서도 남측이 장애를 초래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겨울에 열린 1월 9일 첫 고위급회담을 언급하며 “남북관계 여러 문제를 잠깐 생각해보니까 날씨 변한 건 비교도 안 된다”면서 “앞으로는 더 속도를 내야 하지 않을까. 지금까지 5개월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우리가 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4·27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평화의집’에서 회담이 열린 것을 언급하며 화답했다. 그는 “이번에 올 때는 유다른 감정을 가지고, 경건한 마음으로 평화의집에 도착했다”면서 “북남 수뇌분들의 체취가 곳곳에 스며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이어 남북관계를 ‘수레’로 비유한 뒤 “팔뚝만한 자그마한 나무등걸이 큰 수레를 뒤집어엎는다”면서 “실제로 큰 수레가 뒤집어 엎히지는 않았지만, 전진을 가로막은 나무등걸이 있었다”면서 지난달 16일로 예정됐던 고위급회담이 열리지 못한 상황을 거론했다. 리 위원장은 나뭇둥걸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당시 북측이 회담 연기의 이유로 내세운 한미연합훈련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북남 수뇌분들이 전격적으로 4차 수뇌 상봉을 열으시고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 주지 않았다면 올해 연말까지 또 내년까지 회담이 진행될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리 위원장은 “인위적인 나무등걸을 우리 활로, 이 대로에 갖다 놓는 일이 없도록 하면 북남관계는 빛속도라고 할까, 세계가 일찍이 알지 못하는 속도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에 “장관급이 거의 매달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것 자체가 남북관계가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두 분 정상께서 보여주신 신뢰와 배려, 이해를 바탕으로 남북 간의 모든 문제를 풀어간다는 기본정신에 대해서 우리 남측뿐 아니라 북측도 똑같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논의한다면 우리가 풀지 못할 문제가 없다는 그런 생각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