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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국토부 장관 “아파트값 50% 올랐다가 6% 하락…폭락 단정은 일러”

    원희룡 국토부 장관 “아파트값 50% 올랐다가 6% 하락…폭락 단정은 일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재 집값 흐름에 대해, 폭락 국면으로 단정 짓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평균 50% 올랐다가, 6%가량 내렸다”며 “50% 오른 가격이 6% 내린 게 폭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매도인들의 호가도 지나치게 높게 형성됐고, 시장의 가격 조정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상황이라서 특정 국면으로 단정 짓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서울 아파트의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역대 가장 낮은 2만 가구 수준을 기록했는데, 가장 많았을 때는 8만 가구까지 갔었다”는 수치를 제시하며 “예정된 분양과 입주 물량 자체가 보릿고개 수준인 점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가격 폭락을 단정 짓는 건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다만, 부동산시장 연착륙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하락 기울기를 완만하게 하기 위해 지나친 규제에 대한 정상화 속도를 더 앞당기거나, 금융부채로 인한 부담이 지나치게 무거운 부분에 대해선 완화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깡통전세’를 국가가 매입해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에는 “충분히 검토해 볼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필요하다면 국민연금의 대체투자기금도 끌어들여 ‘국민리츠’를 만들어 깡통주택을 매입하고, 3∼4년 보유해 하자가 없다면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원 장관은 “결국 재원과 가격결정이 문제가 되겠지만 심도 있게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 [포토] 근로자 추락사고 발생한 안성시 공사현장

    [포토] 근로자 추락사고 발생한 안성시 공사현장

    21일 오후 1시 5분께 경기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에 있는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4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이 3층으로 내려앉으면서 외국인 노동자 5명이 5∼6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이 중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이다. 이번 사고는 2년 전인 2020년 12월 20일 평택시 청북읍의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판박이다. 당시 근로자 5명이 건물 5층 자동차 진입램프 부근에서 천장 상판을 덮는 작업을 하던 중 천장에 설치된 콘크리트 골격이 무너져 10여m 아래로 추락해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크게 다쳤다. 이 사고는 이후 국토교통부 조사를 통해 전형적인 인재로 드러났다. 사고 원인은 콘크리트 보와 기둥의 연결부분을 고정하는 데 필요한 갭(Gap) 콘크리트 시공이 이뤄지지 않아 접합부 결합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결합 부위 철근과 콘크리트 사이의 공간을 메우기 위해 무수축 모르타르를 주입해야 함에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안성에서 발생한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공사장의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앞선 사례와 비슷한 부실시공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 이런 대형 인명피해 사고는 대부분 경기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는 전국의 물류창고 3곳 중 1곳이 경기지역에 몰려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통계를 보면 전국 물류창고업(냉동냉장창고 포함) 4천785개 가운데 34.9%인 1천674개, 전국 일반 물류단지 52개 가운데 53.8%인 28곳이 경기도에 있다. 전문가들은 중대재해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안전의식 확립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다고 산업현장의 안전이 하루아침에 바뀔 수는 없다”며 “법 시행은 처벌 강화 측면의 의미가 있는 것이고 이마저도 현장에 안착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측과 경영자에 책임을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작업하는 개개인이 확실한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콘크리트와 같은 경우 양생이 덜 됐음에도 그냥 다음 작업을 진행하는 등 공기를 단축시키기 위해 동시작업이 이뤄지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며 “돈과 연결된 문제인데 돈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는 의식이 건설 현장에 확립돼야 진정한 안전제일주의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공사현장 모습.
  • 원희룡 “아파트값 50% 올랐다가 6% 내려…폭락 아냐”

    원희룡 “아파트값 50% 올랐다가 6% 내려…폭락 아냐”

    대통령 한남동 관저 GTX-A 공사엔 “이미 끝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을 ‘폭락’ 국면으로 단정 짓는 것은 이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평균 50% 올랐다가, 6%가량 내렸다”며 “50% 오른 가격이 6% 내린 게 폭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또 주택시장 폭락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는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서울 아파트의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역대 가장 낮은 2만 가구 수준을 기록했는데, 가장 많았을 때는 8만 가구까지 갔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정된 분양·입주 물량 자체가 보릿고개 수준이어서 가격 폭락을 단정 짓는 건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원 장관은 “매도인 호가도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 있고, 시장 가격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특정 국면으로 단정 짓기 이르다”도 했다. 부동산시장 경착륙 우려에 대해선 “기울기를 완만하게 하기 위해 지나친 규제에 대한 정상화 속도를 더 당기거나, 금융부채로 인한 부담이 지나치게 무거운 부분에 대해선 완화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원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입주할 한남동 관저 밑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의 관저 입주로 GTX-A 공사가 지연되거나, 보강 비용이 들어간다면 이 또한 관저 이전에 따른 추가 비용이라고 볼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한 의원이 관저 때문에 GTX-A 공사가 지연된 일이 없냐고 묻자 원 장관은 “전혀 없으며, 관저 밑은 이미 공사가 끝났다”고 밝혔다. 관저 입주 지연과 관련해 풍수 등 여러 유언비어가 돈다고 재차 지적하자 원 장관은 “근거가 없다”며 “이미 공사가 끝났기 때문에 손댈 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
  • 국감 쟁점된 제주 제2공항… 오영훈 도지사 “조만간 소통 이뤄질 것”

    국감 쟁점된 제주 제2공항… 오영훈 도지사 “조만간 소통 이뤄질 것”

    21일 제주도청 본관4층 탐라홀에서 4년 만에 열린 현장 국정감사에서 제주 제2공항 문제가 쟁점이 됐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이채익)가 제주특별자치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의 소통 여부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경기 의정부시갑)의 질의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조만간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지난해 7월 환경부의 반려 결정으로 전면 중단된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의 재추진 여부가 이르면 이달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원 장관과 오 지사의 만남이 성사될 지 주목된다. 오 의원은 먼저 “국회에서 제주로 올 때도 김포~제주 노선을 이용하는데, 그 노선이 전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노선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제주공항이 전 세계에서 단일 활주로 중에는 전 세계에서 두 번재로 혼잡하고, 활주로 이용률은 98%에 달한다고 한다. 그에 따라 지연도 굉장히 많이 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따라 제2공항과 관련된 논의가 아주 오랫동안 이어져 왔지만, 많은 의견들이 표출되면서 아직까지 해결방안 도출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논의가 진전된 것이 있는가”라고 물었다.이에 대해 오 지사는 “지난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환경부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반려 절차가 있었다. 이 때문에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용역을 시행 중”이라며 “당초 용역이 7월 마무리 될 것으로 이해했는데, 현재까지 완료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오 의원은 “전 제주지사이기도 한 원 장관과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나”라고 질의에 오 지사는 “제가 직·간접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기회 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아직 일정 잡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의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는 이 문제에 대해 국토부 장관이 제주도 측과 아직 소통이 없었는가”라는 물음에 오 지사는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안다”면서 “갈등해소를 위한 국토부의 노력도 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도민사회도 갈등 있던 것으로 아는데, 도지사 중재 노력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국토부는 앞서 20일 국회의 국정감사 중 심상정 의원(정의당, 경기 고양시갑)의 질의에 대한 서면답변서를 통해 “제주 제2공항은 현 제주공항의 혼잡과 항공안전 문제 해소 등을 위해 필요하다”며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자체 및 도민과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또 제2공항에 반대하는 도민 여론이 우세하다는 물음에는 “과거 제주도의회의 제주국제공항 조기 이설 건의(1992년), 제주도의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조기 추진 건의(2012년) 등 제주지역에서는 공항 인프라 확충을 지속해서 희망해 온 바 있다”고 답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공개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국토부는 “전문가 의견 등을 바탕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의 반려 사유별 보완 가능성을 더욱 면밀하게 검토하고자 용역 수행 기간을 연장했다”면서 “결과보고서는 추후 관계 법령에 따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국민 10명 중 7명, “주택 270만호 공급 정책 실현 불가능” 응답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윤석열 정부의 주택 270만호 공급정책은 실현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DNA’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동산 정책 관련 여론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 주택 27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해 응답자의 71.8%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은 21.9%였다. 모든 구간(성별·연령·지역·주택유형·소유형태·가구소득)에서 60% 이상의 응답자가 이번 정부의 임기 내 270만호 주택 공급은 불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한다’는 대답은 35.2%, ‘잘못한다’는 응답은 56.4%로 나왔다. 44.8%는 ‘매우 못한다’고 답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초과이익이 과도하다면 환수해야 한다는 응답이 50.5%로 나왔다.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46.2%)가 부정 평가(36.7%)보다 많았다. 현재 집값이 적정하냐는 질문에는 아직도 비싸다는 응답이 76.1%로 가장 높게 나왔고 적정하다는 답은 12.0%, 너무 떨어졌다는 대답은 9.1%였다. 현행 청약가점제의 방식에 대해서는 49.8%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공공임대보다 공공분양 예산 확대에 대해서는 50.3%가 부적절하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32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자동응답(ARS) 방식 무선전화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 [씨줄날줄] 부동산 특수거래/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부동산 특수거래/임창용 논설위원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고점 대비 수억원씩 폭락한 실거래가 속출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서울 강북에서 인기 지역으로 꼽히는 마포구에서는 최근 ‘염리삼성래미안’ 아파트(전용면적 84㎡)가 8억원에 실거래됐다. 지난해 9월 최고가(15억 4000만원) 대비 반토막 수준이다. 지난 4월에는 강남구 논현동 동양파라곤(전용 180㎡) 아파트가 두 차례에 걸쳐 22억원대와 24억원대에 거래됐다. 당시 시세 34억원보다 10억~11억원 낮은 가격이었다. 지난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전용 84.7㎡) 아파트도 시세의 절반 수준인 15억원에 거래됐다. 부동산업계에선 이처럼 시세보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대의 거래는 대부분 증여세를 피하기 위한 특수관계인 간의 거래로 보고 있다. 시장 분위기를 감안하더라도 가격 내림폭이 과도하기 때문이다. 과세 당국에선 직계존비속 등 특수관계자 간 아파트 거래에 대해선 시세와의 차액이 3억원 미만이고 시가의 30% 기준에 미달할 때는 증여세를 물리지 않는다. 특수거래는 대부분 부동산중개사를 거치지 않는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올 들어 직거래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최근 직거래 비중은 6월 8.2%, 7월 11.5%, 8월 13.3%, 9월 16.8%로 치솟고 있다. 거래 당사자로선 직거래를 ‘절세 증여’의 수단으로 삼을 수 있는 데다 다주택자의 경우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배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부동산 급락세를 틈타 과세당국의 허용 수준을 벗어나는 거래도 적지 않은 듯싶다. 시세보다 3억원 이상 낮은 거래는 일단 의심스런 거래다. 이런 거래가 적발되면 내야 할 세금의 40%까지 가산해 증여세를 내야 한다. 다만 행정당국이 이 같은 과세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 부동산 급등기엔 실거래가 띄우기 등 조작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반면 불법·편법이 의심되는 특수거래에 대해선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아파트값 안정을 바라는 당국이 시세 하향 조작에 대해선 못 본 체한다는 느낌마저 든다. 꼼수 증여가 판칠수록 서민의 박탈감은 더 커진다는 사실을 정부는 유념했으면 싶다.
  • 세대통합·동반성장 길찾기… ‘넥스트 패러다임’ 시작은 도시다[제3회 대한민국도시포럼]

    세대통합·동반성장 길찾기… ‘넥스트 패러다임’ 시작은 도시다[제3회 대한민국도시포럼]

    최근 코로나19 팬데믹과 디지털전환, 기후위기 등 변화와 위기는 과거의 정책과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도시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시 전환을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도시포럼’은 대한민국은 어떤 ‘도시의 전환’이 필요한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자리였다. 나성린 대한민국 도시포럼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올드 패러다임’으로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문제를 극복할 수 없다. 풍요와 화합, 품격을 갖춘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21세기 ‘넥스트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은 도시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최기록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변화 과정에서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태헌 서울신문사 사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이 제시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은 선진국과는 상호협력, 개발도상국과는 동반성장이 가능한 모델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식에는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면을 통해 축사를 보내 왔다. 이 비서관은 “이번 포럼의 주제는 새 정부의 정책적 고민과 맞닿아 있다”면서 “도시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이다. 이번 포럼이 도시들의 혁신과 도약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인간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인간의 삶을 지배한다”면서 “디지털시대로 공간혁명이 불가피하게 오고 있다. 우리가 미래도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좋은 포럼에서 좋은 대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국무2차장은 “ 대도시를 어떻게 쾌적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것인지, 소멸위기에 놓인 지방 소도시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지방의 창조역량 강화” “메타버스 전자정부 구현” 고용·복지·환경 등 연계 ‘도시 체질개선’ 한목소리[제3회 대한민국도시포럼]

    급속한 전환의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20일 ‘제3회 대한민국 도시포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시의 전환’을 주제로 문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시 전환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복지와 고용, 사회와 환경 그리고 이를 물리적으로 담는 도시공간 차원에서 종합적인 도시 체질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지방시대와 지속가능한 도시전환’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세계적으로 행복한 나라와 번영하는 나라는 지방분권이 잘돼 있는 나라”라면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서는 지방분권 강화를 통한 균형발전, 혁신성장기반 강화를 통한 좋은 일자리창출, 지역사회의 자생적 창조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근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 전략”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부 1호 공약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새로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면서 “도시 전환에 필요한 디지털 정부의 방향은 메타버스 전자정부 구현과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국정운영, 디지털 포용 인프라 구축, 민관이 협력하기 좋은 생태계 조성”이라고 설명했다. 기조연설이 끝난 뒤 본격적인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의 자리가 이어졌다. 송경진 혁신경제포럼 상임이사는 복지와 고용 분야 주제발표에서 “저출생·고령화, 저투자, 저성장 등에 대한 맞춤형 해법을 고안해 내지 못하면 도시와 국가의 지속가능성, 포용성과 회복탄력성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집값 안정과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스타트업 투자를 강화해야 하며,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근로장려세제를 대폭 확대해 노동시장 참여와 일하는 복지를 실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태동 연세대 교수는 사회와 기후변화 분야 주제발표에서 “환경적 위험과 생태학적 부족함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 그린뉴딜에 도시와 지방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 경제와 환경을 동시에 살리는 지역 녹색 일자리 교육과 창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인희 서울연구원 연구기획조정본부장은 미래 도시생활 변화와 도시공간 재구성 분야에 대한 발표에서 “글로벌 대도시들의 목표가 성장과 번영 중심에서 활기찬, 좋은, 매력적인 등 시민의 공감과 가치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미래의 도시는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일하고 24시간 여가·문화 생활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지상위주의 시설이 지하, 항공, 수상 및 자율주행 등 3차원 통합 교통 체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년 국가스마트도시위원장을 좌장으로 열린 패널 토론에서는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종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원장,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조용성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등이 도시의 전환 과제와 실천 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 中도발 대응 시간 빠듯… 美, 대만에 “아예 같이 무기 만들자”

    中도발 대응 시간 빠듯… 美, 대만에 “아예 같이 무기 만들자”

    니혼게이자이(닛케이)는 20일 복수의 미국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만과 휴대용 방공시스템, 탄약 등을 함께 만드는 방안을 협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 방산업체 기술로 대만에서 무기를 만들거나 대만산 부품을 미국으로 가져와 생산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이와 관련해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대만과의 무기 공동 생산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하면서도 “신속한 무기 제공이 대만 안보에 불가결하다”고 말했다. 미 국가안보회의(NSC)도 “미국은 (1979년 제정된) 대만관계법에 따라 앞으로도 대만이 자체 방어를 할 수 있는 무기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국토 통일을 일구려는 중국의 대만 침공 위협에 맞서 적극적인 대만 방어용 무기 공급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미국은 ‘첨단 무기 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이유로 대만과의 군사 기술 공유를 꺼렸다. 그런데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후 중국의 무력시위가 석 달째 이어지자 생각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7일 “중국이 상당히 빠른 시일 내에 (대만과의) 재통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내에서는 중국이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이 되는 2027년까지 대만과의 전쟁 준비를 마칠 것으로 전망한다. 통상 워싱턴이 무기 매각을 승인한 뒤 실제로 제품을 인도하기까지 길게는 10년이 걸리는데, 현 방식으로는 2027년까지 대만군 전력을 개선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여기에 미국은 현재 주요 무기들의 재고가 바닥이 난 상태다. 러시아와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모두 지원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마크 칸시안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고문은 “특히 스팅어 지대공미사일과 (러시아군 괴멸의 1등 공신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하이마스)이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둘은 대만 국방부가 자체 방어를 위해 애타게 원하는 무기이기도 하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할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기간 중 돼지고기 가격 폭등으로 중국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20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이달 10∼14일 36개 중소도시의 돼지 살코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40%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발개위는 여론 동요를 막고자 비축 돈육 물량을 방출하기 시작했다. 중국인에게 돈육 가격은 ‘민심의 바로미터’로 통한다. 2018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중국에서 키우던 돼지(약 4억 4000만 마리) 가운데 절반가량이 살처분돼 돈육 가격이 폭등하자 공산당을 바라보는 민심이 크게 나빠졌다.
  • 목동 등 재건축 기대감에 ‘들썩’… 위축된 시장에 매수자는 ‘잠잠’

    목동 등 재건축 기대감에 ‘들썩’… 위축된 시장에 매수자는 ‘잠잠’

    상계 등 집주인들 “가격 상승 기대”중개업소 “동향 파악 문의 전화만”분상제 등 규제에 사업성도 미지수전문가 “재건축 시장 영향 적을 것”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물꼬가 트이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노후 주거 구역인 양천구 목동, 노원구 상계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등의 재건축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와 당장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바꾸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함께 나오고 있다. 20일 중개업계에 따르면 목동, 상계동, 여의도동의 집주인들은 재건축 속도가 빨라질 것과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지만, 매수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양천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재건축 속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거나 주시하는 분위기는 있지만, 실제로 움직임은 활발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대치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도 “문의 전화만 몇 건 왔을 뿐, 동향 파악 정도지 적극적으로 매수 의사를 밝힌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양천구 목동 대표 단지인 목동신시가지는 1985~1988년 입주한 14개 단지, 2만 6629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현재 안전진단을 모두 통과한 단지는 6단지가 유일하다. 911단지는 적정성 검토에서 고배를 마셨다. 나머지 11개 단지는 1차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적정성 검토를 미루고 있다. 역시 아파트 밀집 지역인 노원구는 지은 지 30년이 지난 재건축 안전진단 대상 아파트가 42개 단지, 6만 5000여가구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여의도에는 1970년대 건설돼 재건축이 가능한 아파트가 16개 단지에 달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심의 통과가 서울 전체 재건축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와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 문제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는 데다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든 큰 흐름을 역행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김주영 상지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지금은 원자재값 상승으로 공사비가 올라가는 시점인 데다 대출 이자도 늘어나고 있어 재건축 사업성이 클지는 미지수”라며 “재초환 등 정부의 규제 완화 정도가 미미한 상태라 재건축 활성화까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이번 심의 통과로 서울 내 재건축 단지들도 호가를 올리는 등의 움직임은 있을 수 있겠지만 길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 상황에서 시장을 역행하긴 어렵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지난달 ‘재건축 안전진단 제도개선’ 관련 긴급 용역을 발주했다. 12월까지 해당 용역 결과를 반영해 최종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 더 나은 삶의 방향·지속가능한 미래, 도시에서 답을 찾다

    더 나은 삶의 방향·지속가능한 미래, 도시에서 답을 찾다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도시포럼에서 패널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시 전환, 그 과제와 실천 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박종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원장,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김도년 대한민국도시포럼 운영위원장,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송경진 혁신경제 상임이사.
  • 검찰, ‘한국인 폭행’ 美경호원 기소중지…“공소시효 중단”

    검찰, ‘한국인 폭행’ 美경호원 기소중지…“공소시효 중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국내에서 한국인을 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미국 경호인이 기소중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20일 파악됐다. 서울서부지검은 폭행 혐의를 받는 미국 국토안보부 비밀경호국 요원 A씨를 지난달 기소중지했다. 기소중지는 피의자의 소재 불명 등 사유로 수사를 이어갈 수 없을 때 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수사를 일시 중지하는 처분이다. 검찰은 A씨가 처벌을 피할 목적으로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판단한다. 피해자가 처벌 의사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기소중지를 결정한 배경으로 지목된다. A씨는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지난 5월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한국인 남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직후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같은달 미국으로 출국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5월 말 A씨의 폭행 혐의에 대해 수사를 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공소시효는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 경남 지자체·대학·KAI 합심해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경남 지자체·대학·KAI 합심해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경남도와 진주시, 사천시, 경상국립대학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일 KAI에서 도심항공교통(UAM)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강구영 KAI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서 경남도와 진주시, 사천시는 UAM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 지원제도와 지역 육성제도를 마련하고, UAM 사업화에 필요한 공동 인프라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는 UAM 전문인력 양성과 공급체계 구축, 산학연 공동과제 수행에 협력하고, KAI는 UAM 핵심부품 개발과 양산체계 구축, UAM 기체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 기관들은 정기적으로 실무협의회를 열어 UAM 산업육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기관별 상호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급속환 도시화로 교통혼잡, 환경오염, 소음·공해 등의 문제가 대두 되면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도심항공교통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UAM 산업은 204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이 전망되며, 2040년에 전 세계 시장 규모가 1조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산업이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고난이도 임무, 장거리 비행 등을 위한 UAM, 드론, 개인용 비행체(PAV) 등 신개념 항공기 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2025년 상용화 시작과 2030년 본격 상용화를 목표로 ‘K-UAM 로드맵’을 발표하고, 민간협의체를 발족해 기체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AI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기업들이 UAM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진주시는 UAM 산업을 앞으로 진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쏟고 있다. 2016년부터 UAM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해마다 개최하고, 지난해 11월 기관·대학·기업·군 등이 참여하는 ‘UAM 진주’ 협의체도 결성했다. 올해에는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수립 용역’을 수행해 UAM 인프라 구축 기본방향과 추진계획, 공역·버티포트(이착륙장) 구축 내용 등을 마련하고 앞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은 국내 항공산업의 중심지로서 우수한 항공산업을 기반으로 도심항공교통산업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심항공교통을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산학관이 힘을 합쳐 좋은 성과가 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은마가 쏘아올린 공, 서울 대표 노후 구역 목동·상계·여의도 띄울까

    은마가 쏘아올린 공, 서울 대표 노후 구역 목동·상계·여의도 띄울까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물꼬가 트이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노후 주거 구역인 양천구 목동, 노원구 상계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등의 재건축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와 당장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바꾸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함께 나오고 있다. 20일 중개업계에 따르면 목동, 상계동, 여의도동의 집주인들은 재건축 속도가 빨라질 것과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지만, 매수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양천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재건축 속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거나 주시하는 분위기는 있지만, 실제로 움직임은 활발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대치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도 “문의 전화만 몇 건 왔을 뿐, 동향 파악 정도지 적극적으로 매수 의사를 밝힌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양천구 목동 대표 단지인 목동신시가지는 1985~1988년 입주한 14개 단지, 2만 6629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현재 안전진단을 모두 통과한 단지는 6단지가 유일하다. 9·11단지는 적정성 검토에서 고배를 마셨다. 나머지 11개 단지는 1차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적정성 검토를 미루고 있다. 역시 아파트 밀집 지역인 노원구는 지은 지 30년이 지난 재건축 안전진단 대상 아파트가 42개 단지, 6만 5000여가구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여의도에는 1970년대 건설돼 재건축이 가능한 아파트가 16개 단지에 달한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심의 통과가 서울 전체 재건축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와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 문제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는 데다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든 큰 흐름을 역행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김주영 상지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지금은 원자재값 상승으로 공사비가 올라가는 시점인 데다 대출 이자도 늘어나고 있어 재건축 사업성이 클지는 미지수”라며 “재초환 등 정부의 규제 완화 정도가 미미한 상태라 재건축 활성화까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이번 심의 통과로 서울 내 재건축 단지들도 호가를 올리는 등의 움직임은 있을 수 있겠지만 길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 상황에서 시장을 역행하긴 어렵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지난달 ‘재건축 안전진단 제도개선’ 관련 긴급 용역을 발주했다. 12월까지 해당 용역 결과를 반영해 최종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 서울 금천구, 시흥3,5동 모아타운 주민설명회 개최

    서울 금천구, 시흥3,5동 모아타운 주민설명회 개최

    서울 금천구는 19일 오후 금천문화원에서 ‘시흥3·5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토부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시흥3동, 시흥5동 내 추진준비위원회 등 추진 주체와 주민을 대상으로 ▲모아타운, 모아주택 사업설명 ▲노후도, 용적률 완화 등 모아타운 추진 시 각종 규제 혜택 ▲개별 블록에서 추진 가능한 밀도계획 ▲체육시설, 복지시설 등 기반시설 설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모아타운 후보지인 시흥3동 1005번지 일원(8만 6705㎡ 규모)과 시흥5동 922-61번지 일원(8만 9944㎡)은 사업이 완료되면 각각 1800여 가구와 2300여 가구 등 총 41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도로와 생활 사회간접시설(SOC)도 확충되면서 주거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구는 관련 기관 협의와 전문가 사전 자문을 등을 거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모아타운)을 수립하고, 서울시에 통합심의 및 관리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한편 금천구는 지난 3월 ‘주택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 주민들에게 주택정비사업 정책 변화, 정비사업 관련 법령, 모아타운 및 모아주택에 대한 설명 등 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현황을 공유해 주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활발히 개발 중인 시흥대로 서측에 비해 이번 모아타운 후보지가 있는 동측은 저층 노후 주거지역이 밀집돼 있어 개발이 부진했다”며 “앞으로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보전분담금으로 탄소 없는 섬… 제주, 고부가관광으로 큰 도약”

    “환경보전분담금으로 탄소 없는 섬… 제주, 고부가관광으로 큰 도약”

    “환경보전기여금이면 일종의 기부금 혹은 후원금의 성격이 강해집니다. 법적으로 기여금은 의무화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환경보전분담금이란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7일 서울신문과의 취임 100일 기념 인터뷰에서 “현재 도는 가칭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 실행방안 마련 용역’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8월 17일 한국환경연구원(KEI)과 협약을 체결했고 늦어도 내년 하반기 정기국회 때 법제화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 관광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뀌고 저탄소관광으로 도약하려면 반드시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제주는 일찌감치 탄소 없는 섬(카본프리아일랜드) 비전을 제시,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탄소중립 시대로의 이행을 선도해 왔다. 다음은 오 지사와의 일문일답.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추진하는 이유는.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원칙은 ‘오염 원인자가 비용을 부담한다’는 것이다. 환경오염 원인을 발생시킨 자는 오염 방지, 환경회복·복원에 책임을 지며 피해 구제 비용을 부담한다는 환경정책기본법 제7조가 근거다. 2018년 영국 BBC 방송에서 너무 많은 관광객으로 관광 압박을 받는 세계 관광지 5곳 중 하나로 제주를 꼽았다. (도민은 70만명인데) 2019년 제주 관광객이 1500만명으로 2000년에 비해 27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생활폐기물 처리비용이 2010년 407억원에서 2019년 2650억원으로 551% 늘었다. 제주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교통, 하수처리는 원인을 제공한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 환경보전분담금은 지속가능한 청정 제주환경을 보전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와 책임감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도입하는 게 중요하다. 그동안 나온 문제점을 돌아보고, 대안을 마련해 국회와 중앙부처 협력을 통해 입법화하겠다.” -제주의 환경 가치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제주의 최대 자산이자 경쟁력은 생태자연환경이다. 이미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 위기는 지구촌에서 살아가는 인류에게 자연을 정복할 수 있다는 오만함을 버리고 자연을 존중하며 함께 행복한 지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도민이 행복한 생명 숲 만들기 사업과 생태계서비스지불제(보호지역 또는 생태계 우수지역 보전과 활용을 위해 토지 소유자, 지역 주민 등의 이해관계자가 생태계 서비스 보전과 증진 활동을 하는 경우 계약을 통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 시범사업 추진, 생태법인 제도화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3관왕(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빛나는 제주의 우수한 자연생태적 가치를 지켜나가겠다. 또한 친환경 자산이 많은 만큼 관광자원체험장 등이 생겨 힐링의 장소뿐 아니라 배움의 장소를 제공했으면 좋겠다. 생태계에 기여하는 활동을 통해 한 번 더 성장한다면 보람찰 것이다.”-제주의 환경 가치를 지키려면 제주 관광 트렌드가 변화해야 하지 않나. “제주도 스스로 인위적으로 바꾸려 해선 안 된다. 제주도만의 트렌드를 만들고 가고 있다. 유럽의 경우 코로나19로 무조건 관광객이 오는 것만을 찬성하는 게 아니라 적정 수의 준비된 관광객을 받는 시스템으로 변해 가고 있다. 제주 역시 한라산과 거문오름 탐방 예약제 등을 실시하고 있고 국민들도 동의하고 있다. 이를 좀더 많은 관광지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국제자유도시’를 대신할 제주 미래비전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시대 변화의 흐름에 따라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도민사회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해 나갈 사항이다. 지금 제주에 필요한 것은 지속가능성이다.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빛나기 위해 도정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환경 관리, 경제적 성장 등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지속가능성을 전제로 한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 한다.” -국토교통부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이 이달 완료될 예정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에 대한 환경부의 동의 여부가 제2공항 추진 정책을 가늠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후 절차 즉 국토부가 고시하기 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듣게 돼 있는데 이 과정에서 도민과 도의회의 의견을 물어 국토부에 제시하겠다. 제2공항 추진은 현재 찬반이 팽팽해 갈등이 심각하다. 자치단체장으로서 갈등을 지혜롭게 풀어 나가기 위해 도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집단지성의 힘으로 갈등을 해소하려 한다. ‘도민 이익과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갈등의 쟁점과 문제점을 재점검해 실질적인 해결 방향과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도민 정부 시대를 내걸고 출범한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이제 막 출발선을 넘었다.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세심한 선택과 결정 하나하나가 얼마나 막중한 것인지 깨닫고, 마음 깊이 새기고 있다. 분명한 것은 제주의 변화가 시작됐다. 도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긴 호흡으로 제주의 100년 미래를 바라보며 도민을 위한 도민의 정부로 나아가겠다.”
  • ‘27.8조 유치’ 대통령 표창 받은 金지사… 첨단산업 메카 꿈 시동

    김영록 전남지사는 민선 7기 10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전략적 투자 활동을 펼쳐 1002개 기업과 27조 8000억원의 역대 최대 투자협약을 체결한 공로로 최근 일자리 종합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지사는 민선 8기에도 3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투자 유치를 목표로 시동을 걸었다. 취임 100일 동안 국내 42개 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TGK㈜ 등 43개 기업과 5조 4000억원의 투자협약을 이끌어 냈다. 김 지사는 전남의 미래 첨단전략산업 동력 확보에도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고흥군이 지난 7월 국토교통부의 우주발사체 특화산업단지 지정 계획에 반영된 데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예비후보지에도 선정됐다. 또 목포, 해남, 영암 일원이 개조 전기차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돼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산업 선점이 기대된다. 총사업비 159억원 가운데 국비 93억원이 포함된 이 사업은 규제 없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개조하는 사업으로 2050 탄소 중립 실현에도 큰 기대를 모은다. 총사업비 4000여억원이 투입되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도 주목받는 성과다. 농식품 분야에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되는 기관으로 870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2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이 밖에도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과 김치 원료공급단지 구축 등 각종 공모사업을 따냈다. 김 지사는 19일 “이런 투자 유치 성과들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의 정책 공조와 도·시군의 전방위적인 협력으로 전남 100년을 책임질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공 모드’ 푸틴, 우크라 점령지 4곳에 계엄령 선포

    ‘강공 모드’ 푸틴, 우크라 점령지 4곳에 계엄령 선포

    러시아가 이란제 자폭 드론으로 전력 기반시설을 표적 공격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을 ‘암흑 도시’로 몰아넣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점령지 4곳에 대해 20일부터 계엄령을 선포했다. 18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응급서비스국은 지난 7일 이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11개주 4000개 도시와 마을에서 전력이 차단됐다고 밝혔다. 1162곳은 도시 전체가 정전 상황에 놓였고, 수도 키이우 일부에서도 전기·수도 공급이 끊겼다. 러시아는 지난 8일 크림대교 폭발 사건 이후 10일부터 전역에 대한 보복 공습을 시작했고, 이후 자폭 드론과 미사일 등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기반시설도 타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월 10일 공습 개시 이래 전국 발전소 30%가 파괴됐고 국토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동남부 최전선에서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후방 인프라 시설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난을 유발하고 있다는 얘기다. 제네바 협약이나 로마협정(국제형사재판소 관할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 등 전쟁범죄를 다루는 국제법은 전쟁 중 민간인 등 비전투원이나 상수원 같은 민간 시설물을 고의로 타격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전기 공급 부족 우려도 커진다. 그 여파로 일부 도시에서는 비상 발전기와 가스 버너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오전 7∼9시, 오후 5∼10시 가전제품 사용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영상으로 개최한 러시아 국가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내 헤르손, 자포리자,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에 20일부로 계엄령을 선포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지 8곳에 대해서도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러시아는 최근 남부 헤르손과 동부 LPR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영토 수복 공세에 고전 중으로 헤르손에서는 6만명 규모의 주민 대피가 시작됐다.
  • “뉴노멀·기후변화 등 시대적 위기에 직면… 도시 전환 더 못 미뤄”

    “뉴노멀·기후변화 등 시대적 위기에 직면… 도시 전환 더 못 미뤄”

    “시대적 위기와 변화는 삶의 방식 변화를 유발하고, 이를 수용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의 등장을 불러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새로운 시대적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제3회 대한민국도시포럼 운영위원장을 맡은 한만희 전 국토해양부 차관은 19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디지털 전환과 뉴노멀 사회로의 전환, 그리고 기후 변화라는 분명한 시대적 위기는 ‘도시의 전환’을 위한 논의를 더는 미룰 수 없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좋은 도시는 주거, 교통, 산업, 일자리, 복지, 에너지, 교육, 환경,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의 소통과 조화를 통해 만들어지는 만큼 ‘도시의 전환’에 대한 논의는 통합적이고 균형 잡힌 관점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초개인화, 초연결화, 초맞춤화로 대변되는 뉴노멀 시대에 등장하게 될 새로운 수요를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지속가능한 도시의 전환’의 핵심과제로 혁신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전략,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국제사회 공조,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 추진, 녹색 일자리 창출, 새로운 차원의 균형발전을 위한 광역대도시권 등을 꼽았다. 그는 이번 포럼의 핵심 메시지에 대해 “도시의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에는 어떤 ‘도시의 전환’이 필요한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필요하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가 모두에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의롭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도시의 전환’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경유역 6곳 역세권 개발 가속

    서울~강원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에 맞춰 경유역 6곳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이 추진된다. 2027년 개통하는 동서고속화철도가 경유하는 춘천역, 화천역, 양구역, 인제역, 백담역, 속초역 등 6개 역사 일대다. 춘천시는 주거·상업·업무시설과 연구개발(R&D) 시설을 결합한 미래형 콤팩트시티 조성에 초점을 맞춰 역세권 개발사업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춘천 역세권 개발사업은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이 주도하는 전국 1호 사업이다. 시는 지난 8월 초 강원도,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을 하고 지난달 초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는 등 역세권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천군은 화천역이 들어서는 간동면을 주거, 일자리, 힐링이 집적된 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간동복합힐링타운, 힐링스포츠파크&마을정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간동면과 화천읍을 연결하는 지방도 403호선 선형 개량은 마무리 단계다. 양구군은 양구역이 위치하는 양구읍 하3리가 도심과 가까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통해 역세권을 개발한다. 양구군 관계자는 “동서고속화철도가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착실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군은 인제역과 백담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생활권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역세권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또 동서고속화철도 개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도 31호선 대체 노선 신설에 주력하고 있다. 속초시는 국토교통부의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을 통한 역세권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방 중소도시의 철도역 및 인근 지역을 성장 거점으로 지정해 전략사업을 발굴, 육성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2곳을 선정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 통합역사인 속초역의 교량화와 역세권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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