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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용역 오늘 착수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한 곳인 경기 하남 교산지구와 서울 송파를 연결하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20일 착수된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먼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간 ‘고양은평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을 비롯해 3기 신도시 광역철도 구축사업 3개 노선 모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송파하남선은 서울 도시철도 3호선 오금역을 기점으로 하남시 감일지구와 교산지구를 지나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12㎞를 잇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로 1조 5401억원이 든다. 도는 이 사업이 교산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하철 5·8·9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등과 연계해 수도권 동부 지역의 광역 교통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이번 용역에서 전문가·주민·지방자치단체·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고 건설운영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2024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간 고양은평선은 1조 4100억원을 들여 서울 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을 기점으로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를 지나 고양시청까지 13.9㎞를 잇는 경전철 사업이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건설사업(서울 강동구 둔촌동∼강일동)의 연장사업이다. 2조 1032억원을 투입해 강동구에서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와 남양주 왕숙신도시를 거쳐 진접2지구까지 18.1㎞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추진… 글로벌 초광역권 만들기로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추진… 글로벌 초광역권 만들기로

    부산, 울산, 경남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드는 등 동남권을 글로벌 초광역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부산, 울산, 경남이 손을 잡았다. 국토부와 부울경 3개 시도는 19일 ‘부울경 지역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국토부는 부울경 동반성장 지원을 위해 ▲1시간 생활권 완성 ▲특화산업 거점 육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 등 3대 전략과 14개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1시간 생활권 완성을 위해 서부 경남을 관통하는 남부내륙철도(김천~진주~통영~거제) 공사를 2024년 시작한다. 최대 시속 260㎞인 준고속 열차 KTX 이음을 운행하는 고속철도 중앙선 안동~부전 구간을 2024년 연장 개통하고 울산 태화강역 등 주요 지점에 정차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의 도시철도 신설도 적극 추진한다. 가덕도 신공항, 진해 신항 개발이 추진 중인 만큼 부울경이 동북아 물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스마트 물류 플랫폼은 핵심 물류시설과 배후단지, 육해공 연계 시스템을 아우르는 체계다. 경남 고성 무인기 투자선도지구와 인근 항공국가산단은 무인기 특화 연구개발,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 또 과도한 개발제한구역 때문에 도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부울경의 제안에 따라 지역 여견에 맞도록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제도 개선안을 내년 상반기 중 발표하기로 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 일대 철도시설을 2024년부터 이전하고,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다양한 설계·시공법을 폭넓게 검토해 박람회 유치 성공과 개최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후 곧장 토지 보상이 가능하도록 하는 관련법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지원하고, 조기 보상을 통해 착공 시기를 대폭 앞당길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날 협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지원단을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균형발전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국토부 내 지역 정책·사업을 총괄하는 기구다. 국토정책국 내 조직에서 1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직으로 격상하고, 14개 광역단체의 부단체장으로 구성된 지역협의회를 두고 상시 소통할 계획이다.
  • 인천공항서 항공기 2대 충돌…여객기 꼬리 파손

    인천공항서 항공기 2대 충돌…여객기 꼬리 파손

    인천국제공항에서 여객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탑승객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 유도로에서 라오항공(QV924) 여객기와 견인을 받던 에어프레미아(HL8517) 여객기가 추돌했다. 이 사로고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출발하려던 라오항공 여객기 꼬리 날개 일부가 파손됐다. 에어프레미아 여객기는 오른쪽 날개 일부가 파손됐지만, 탑승객이 모두 내린 상태였다. 이날 사고는 지상 조업자의 운영 실수로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잉카로 견인받던 에어프레미아 여객기가 탑승객을 태우고 이륙을 대기하고 있던 라오항공 여객기 꼬리 날개를 접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지상 조업을 담당하는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작업자가 라오항공 여객기가 이동한 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를 견인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기사고조사위원회는 두 여객기를 주기장으로 옮겨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부 항공기사고조사위원회는 충돌한 항공기를 주기장으로 운송하고 견인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오세훈 “정부 무임수송 손실 지원 없으면 내년 지하철 요금 인상 고려할 수밖에”

    오세훈 “정부 무임수송 손실 지원 없으면 내년 지하철 요금 인상 고려할 수밖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가 지하철 무임수송 손실 비용을 지원하지 않으면 내년에 지하철 요금 인상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이 지하철 요금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시장은 1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내년 지하철 요금 인상 계획에 대해 “지하철 적자 폭이 너무 커졌다”며 “정부가 도와주지 않는 것으로 정리된다면 요금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서울교통공사가 연 1조원 정도의 적자를 보는데 그중 무임수송에서 생기는 적자가 상당하다”며 “예년처럼 올해도 전방위적으로 기획재정부와 양당에 PSO(공익서비스에 따른 손실보전 지원)를 요청했다”면서 “올해도 중앙정부 차원의 도움이 없으면 자구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 더는 ‘교통은 복지’라는 차원에서 연 1조원의 적자를 매년 감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 지하철 기본운임은 2015년 1050원에서 1250원으로 인상된 후 8년째 동결 상태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무임수송 인원이 늘어나면서 승객 1명당 평균 운임은 원가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승객 운송 수입이 줄면서 서울교통공사의 당기 순손실은 2019년 5865억원에서 2020년 1조 1137억원, 작년에 964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적자에서 무임수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29%(2784억원)다. 서울시는 1984년 정부 방침에 따라 도시철도 교통약자 무임승차 제도가 도입된 만큼 정부가 손실 비용을 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부는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제32조에 근거해 코레일의 무임수송 손실 보전 비용만 지원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달 24일 내년 해당 예산에 지방자치단체 도시철도 손실 보전분까지 추가로 반영해 7564억원을 의결했지만, 여야가 대치 국면을 이어가면서 본회의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 물류시장 뜯어고친다, 정부 협의체 발족…화물연대 참여 요청

    물류시장 뜯어고친다, 정부 협의체 발족…화물연대 참여 요청

    정부가 화물연대 총파업 이유인 안전운임제 개선만으로는 물류시장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협의체를 발족해 물류산업 전반을 뜯어고치기로 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0일 안전운임제를 포함해 물류 시장의 여러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와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물류산업 발전 협의체’를 발족한다. 앞서 화물연대는 도로 위의 최저임금제로 불리는 안전운임제의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를 주장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국토부는 당초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을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산업계 피해가 막심해지자 총파업 철회에도 원점 재검토라는 강경 입장으로 돌아섰다. 나아가 국토부는 협의체를 통해 물류시장 전반을 손보기로 했다. 협의체에서는 안전운임제 개선, 지입제·다단계 등 물류시장 구조개선, 화물차 교통안전 확보 및 화물차주 처우개선 및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국토부는 화물연대에도 손을 내밀었다. 이는 지난달 30일 총파업 중에 노정 간 대화가 끊긴 이후 처음이다. 국토부는 이번 협의체가 여러 이해관계자와 전문가가 모여 물류시장 전반적 제도개선을 논하는 자리라며, 화물연대도 적극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협의체 위원장은 하헌구 인하대 아태물류학부 교수가 맡는다. 구성원은 화주·운송사·차주 등 이해관계자와 이태형 한국교통연구원 물류연구본부장 등 민간전문가 등이다. 협의체는 오는 20일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주재로 첫 회의를 시작해 주 2~3회 집중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화주와 운송사, 일부 차주 등은 회의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조합원 소속 일부 차주는 참여 요청을 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협의체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청회 등을 거쳐 물류시장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실장은 “이번 물류산업 발전 협의체 운영 기회를 통해 오랜 기간 고착화된 화물운송시장의 여러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건전하고 투명한 시장구조를 확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오영훈 지사 “2025년까지 추진하는 UAM 상용화 사업, 꼭 일본 이기고 싶다”

    오영훈 지사 “2025년까지 추진하는 UAM 상용화 사업, 꼭 일본 이기고 싶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9일 오전 11시 도청 출입기자들과의 소통 간담회에서 “2025년까지 미래 먹거리사업인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일본과의 경쟁에서 반드시 이기고 싶다”는 담대한 도전을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원 지사의 사업 중 가장 잘했던 사업을 꼽으라면 카본프리아일랜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기초적인 작업이 없었다면 제가 지난 9월에 발표한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이라는 담대한 도전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한 UAM 사업을 준비했던 한국공항공사와 SK텔레콤, 한화시스템 컨소시엄이 난관에 봉착했었으나 ‘제주형 UAM’이라는 새로운 구상으로 반전시켰다”면서 “하와이는 연간 관광객 1000만명 중 헬리콥터 관광객이 약 7.6%를 차지한다. UAM 컨소시엄 업체들이 청정 제주에서 사업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가 위성과 민간 위성을 활용하는 민간항공우주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싶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와 관련된 많은 기업들이 제주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미 5개 민간업체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도 이 업체들과 협력할 수 있는 사업모델 발굴 중에 있고 최소한 두 가지 사업에 대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해양쓰레기 이동 관련 위성을 활용해 추적하는 시스템, 곶자왈 등 산림훼손과 관련한 분야에 위성을 활용하는 시스템에 대해 구체적인 비전을 내년 1월중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제2공항 사업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서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국토교통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용역에 대한 공유를 하지 않는다. 환경부와 협의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와 관련된 내용이 일정 정도 진전되면 공개할 생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모든 관련 일정과 내용이 공개되면서 도민들에게 충분한 알권리가 보장이 되고 그런 과정에서 제2공항과 관련된 도민들의 입장이 정리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충분히 더 노력해야 한다”면서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일정을 잡지 못했다는 답변을 들은 바 있다. 이제 상황이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조만간 면담 일정이 잡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날 전임 도정 관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것은 첫번째는 “강정마을 갈등사업”이라고 운을 뗀 뒤 “올해만 다섯차례 강정마을 방문한 이유는 마을 주민들 내 갈등 극복 노력하는 분들의 모습이 눈물 겹도록 아름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정 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했던 분들과 찬성했던 분들이 함께 마을회를 새롭게 구성해서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주변에 있는 많은 분들이 비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해 이 문제를 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을 갖는 그 분들의 모습에 가슴 아팠다”면서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사면도 그 분들의 목소리를 받아 추진하고 있다. 국책사업이나 공공기관 사업에는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는 제주에서는 없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오 지사는 검찰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데 대해 “주변에서 ‘사법 리스크’라고 보고 있고 그렇게 희망하는 일부 세력이 있을 수 있지만, 저는 리스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공직선거법상 누구든지 지지 선언을 할 수 있다. 만약 지지 선언한 단체가 문제라면 그 단체에 대한 조사가 있어야지, 저에게 물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회사 육성·유치 공약이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한다는 것이라는데, 이 공약은 이미 이전부터 준비된 저의 창의적인 정책공약”이라며 “반도체 산업을 연계하면 엄청난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구상이었고, 이미 3월 출마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오로지 저의 구상이었다. 명백하게 재판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은 위헌 조처”…위헌법률심판 신청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은 위헌 조처”…위헌법률심판 신청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과 관련해 정부가 발동한 업무개시명령의 근거 법률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위헌제청)을 법원에 신청했다. 파업은 멈췄지만 업무개시 명령을 둘러싸고 행정소송에다 위헌법률심판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진통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화물연대는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업무개시명령은 헌법이 보장한 화물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및 국민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위헌적 법률”이라며 신청 이유를 밝혔다. 화물연대는 업무개시명령 발동의 근거 조항인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제14조 1·4항, 제24조 1·3항 등에 대해 위헌제청을 신청했다. 위헌제청이란 법률의 위헌 여부가 관련 재판의 전제가 되는 경우 법원이 직권 또는 당사자의 신청에 의해 헌법재판소에 위헌 여부를 가려달라고 신청하는 제도다. 법원이 위헌제청을 결정하고 헌재에 결정서를 보내면 헌재는 이를 접수해 심판 절차를 진행한다. 헌재 결정이 나오기 까지 해당 재판은 중지된다. 법원이 위헌제청을 기각하면 당사자는 곧바로 헌재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할 수도 있다. 앞서 화물연대는 지난 5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업무개시명령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화물연대 총파업에 참여한 시멘트 운송 화물기사를 대상으로 사상 처음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고, 지난 8일에는 명령 대상을 철강·석유화학 품목 화물기사로 확대했다.오남준 화물연대 부위원장은 “업무개시명령은 헌법과 국제규범이 금지한 강제노동금지 원칙을 위반하고 있으며, 자의적 요건으로 정부의 입맛에 따라 임의로 처벌할 수 있게 돼 죄형법정주의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또 직업 선택·계약·양심의 자유, 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 등을 침해하며 화물노동자에 대해서만 업무개시명령을 가할 수 있도록 하는 현행 법령이 평등권을 침해한다고도 했다. 또 화물연대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송달 과정도 송달받는 이의 사전 동의가 없는 등 절차적으로도 위법하다고 덧붙였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연장 및 확대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4일부터 15일간 총파업을 진행했으나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등 강경 대응 기조 속에 지난 9일 조합원 투표를 거쳐 파업을 끝냈다.
  • 화물차 신호위반 중상 사고, 지자체 방관에 계속 운전…감사 적발

    화물차 신호위반 중상 사고, 지자체 방관에 계속 운전…감사 적발

    화물자동차 운전자가 신호 위반으로 중상 사고를 일으켰지만 지자체가 방관해 별도의 처분 없이 도로를 계속 달리고 있던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1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강원도 정부합동감사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운송회사 소속 화물차 운전자는 지난해 2월 신호 또는 지시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일으켜 한 명의 중상자를 발생시켰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은 중대한 교통사고로 1명 이상의 사상자를 발생하게 한 경우 사상자 수에 따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 허가 취소, 사업정지, 위반차량 운행정지, 감차 처분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1건의 교통사고에서 중상자 2명 이하면 운행정지 10일, 3~4명은 운행정지 30일, 5~9명은 운행정지 60일 처분을 받는다. 사망자가 2명 이하면 운행정지 90일, 3~4명이면 120일 동안 운행을 할 수 없다. 이같은 조치는 국토부장관이 시도지사에게 위임해 처분하지만, 춘천시는 해당 운전자의 중상 사고 발생을 통보받고도 별도의 행정처분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춘천시는 정부합동감사를 위한 감사자료를 요구받자, 지난 8월에서야 해당 차량에 대해 10일의 운행정지 처분을 내렸다. 사고 발생 1년 4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또한 강원 삼척시는 지난 2020년 7월 화물차 운전자의 신청에 따라 운전면허가 취소됐음을 통보받았는데도, 2년 1개월이 지날 때까지 이를 이행하지 않다가 감사 자료를 요구받자 뒤늦게 화물운송 종사자격 취소에 나선 것으로 이번 감사에서 밝혀졌다. 국토부는 처분요구서를 통해 춘천시와 삼척시에 “앞으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령 위반자 등에 대한 운행정지 등 처분을 하지 않는 일이 없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시길 바란다”며 주의 조치했다.
  • 부울경에 초광역 인프라 짓는다…1시간 생활권·특화산업 육성

    부울경에 초광역 인프라 짓는다…1시간 생활권·특화산업 육성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글로벌 수준의 초광역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1시간 생활권 완성과 특화산업 거점 육성,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등을 통해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9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와 함께 ‘국토부-부울경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부울경의 신공항과 신항을 연계하는 동북아 물류허브 성장과 글로벌 초광역권 도약을 위한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완성 △부울경 특화산업 거점 육성 △2030 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정 개최 지원 등 3대 추진전략과 16개 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완성을 위해 서부 경남을 관통하는 남부내륙철도를 2024년 착공하고, 부울경을 하나로 연결하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남권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울경 특화산업 거점 육성을 위해서는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난 9월 지정된 경남 고성 무인기 투자선도지구를 인근 경남 항공국가 산업단지와 연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30 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내년 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를 부산에서 열고, 제도 개선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개항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국토부는 이번 부울경 협력회의를 시작으로 기존에 있던 ‘지역균형발전 지원단’을 확대 개편해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지원단장은 기존의 국토정책관에서 이원재 국토부 1차관으로 격상한다. 지원단은 향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수요를 발굴하고 현안을 해결하며, 국토부 내 지역정책과 사업을 총괄 조정하는 핵심 기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체계는 지역발전 협의회를 중심으로 14개 광역지자체, 전문가 자문그룹, 공공기관 그룹이 지원하는 구조다. 원 장관은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확고한 의지에 따라 국토부 역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국토교통 혁신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균형발전 정책 체계의 틀을 재정립하겠다”고 전했다.
  • 나주시 보건소, 에너지 녹색건축물로 재탄생

    나주시 보건소, 에너지 녹색건축물로 재탄생

    전남 나주시 보건소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녹색 건축물로 재탄생한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시보건소 본소 1곳과 보건지소 12곳 등 총 13곳이 선정돼 국비 35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과 설비 성능 등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나주시보건소는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착수한다. 확보한 국비 35억원과 시비 15억원을 포함 총 50억원을 투입해 에너지 성능 개선 대상 13개 건축물에 내·외벽단열재, 고효율 냉난방장치, 고성능 창호, 고효율(LED)조명 등을 새롭게 적용한다. 여기에 실내 공기질 시스템 향상과 한여름 지붕의 뜨거운 태양열을 반사해 건물의 온도를 낮추는 쿨루프(Cool Roof) 공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나주시 보건소는 이번 공모사업에 대비해 사업 발굴 수요조사와 체계적인 컨설팅을 통해 보건소 본소를 비롯해 12개 보건지소가 모두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보건소 전체 공간의 에너지 성능과 공기질을 높이고 시민이 최적의 환경에서 보건 의료 서비스에 대한 만족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토이용정보, 내년부터 한곳서 관리…2025년 완료 예정

    국토이용정보, 내년부터 한곳서 관리…2025년 완료 예정

    도시계획정보 및 토지이용 등 여러 시스템으로 분산 운영되던 국토이용정보가 내년부터 통합관리 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국토이용정보 통합플랫폼(KLIP) 운영을 내년부터 단계적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이용정보 통합플랫폼은 도시·군 계획, 지역·지구 등 정보를 등재 및 관리하고 국민에 제공하기 위한 정보체계다. 그간 국토부와 지자체에서는 도시계획 정보와 지역·지구 정보를 4개 시스템에서 분산 관리해왔다. 이에 따라 일부 시스템에 정부가 누락되거나 서로 다른 정보가 제공돼 혼선이 빚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왕릉뷰 아파트’로 논란이 됐던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가 대표적이다. 조선 왕릉 인근 500m 이내인 역사문화환경보존지구에서는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지만, 이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KRAS)에 등재되지 않아 건축허가를 받고 건설하던 중 건설 중지 명령이 내려진 사례가 있었다. 국토부는 지난 2020년부터 기존 시스템 기능을 모두 담은 국토이용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올해까지 229개 기초지자체 중 93개에 구축했고, 오는 25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토이용정보가 한곳으로 모이며 도시계획 정보가 수립 단계부터 통일 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개인의 부동산 거래부터 대규모 개발사업까지 안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회성 활용에 그쳤던 대량의 기초조사 결과가 한곳에 축적되며 빅데이터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다양하고 복잡한 국토이용 정보를 통합한다는 장점과 함께 해외 수출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정보의 통합과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사설] 통계 조작 있을 수 없는 일, 의혹 낱낱이 밝혀야

    [사설] 통계 조작 있을 수 없는 일, 의혹 낱낱이 밝혀야

    문재인 정부 때의 국가통계 조작 의혹을 조사 중인 감사원이 황수경·강신욱 전 통계청장에 이어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 조사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통계 왜곡과 관련해 청와대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려는 것이다. 감사원이 최근 통계청 직원 PC 복원을 통해 2018년 청와대 관계자들이 가계동향조사 등과 관련해 특정 내용을 담거나 빼달라고 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통계청 직원은 외압을 부인하고 있지만 정책에 맞춰 통계를 꿰맞췄다는 의혹이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감사원은 이전 정부에서 소득과 고용, 집값 등 주요 통계가 고의로 왜곡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가계동향조사의 경우 통계청이 소득과 지출을 분리했다가 다시 통합하고, 조사 방식을 변경한 뒤 5분위 배율 등 소득분배지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가격 조사를 할 때 표본을 치우치게 추출하는 등 고의적으로 왜곡한 정황을 의심받는다. 이런 통계를 바탕으로 2020년 김현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은 문 정부 출범 후 3년간 집값이 11% 올랐다고 했다. 하지만 민간 연구소 등의 조사에선 상승률이 50%를 넘었다. 문 전 대통령은 최저임금 급등으로 고용참사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긍정 효과가 90%”란 현실과 먼 말을 했다. 문 정부의 초대 통계청장인 황 전 청장은 2018년 소득주도성장 이후 소득분배지표가 악화됐다는 발표 뒤 전격 경질됐다. 감사원 조사에서 청와대 압박을 거부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국가 통계는 각 부처의 정책 수립과 정부·민간 연구소의 연구 활동, 기업 활동과 직결돼 있다. 따라서 통계 왜곡은 우리 경제를 망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다. 통계 조작 의혹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사실로 드러날 경우 관련자들의 책임을 엄정히 물어야 한다.
  • 이정민, 베트남서 부활샷… KLPGA ‘통산 10승’ 채웠다

    이정민, 베트남서 부활샷… KLPGA ‘통산 10승’ 채웠다

    이정민(3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이정민은 18일 베트남 빈즈엉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5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가 된 이정민은 6언더파 210타를 친 최예림(23)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따낸 이정민은 이번 우승으로 KLPGA 정규 투어에서 1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9번째 우승을 거둔 이정민은 2022시즌에는 우승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상금 1억 2600만원을 챙겼다. 이번 대회는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이어 KLPGA 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대회로 개최됐다. 2라운드까지 선두 최예림에게 한 타 뒤진 2위를 달리던 이정민은 최예림이 전반 한 타를 잃는 사이 버디만 2개를 솎아내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후 11번(파5)과 12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에 잡으면서 5타 차로 도망갔다. 이어 13번(파4) 홀 이후엔 2위와 격차가 6타로 벌어져 일찌감치 우승을 결정 짓는 듯했다. 이정민은 막판 14~16번에서 3개 연속 보기를 기록했지만, 벌려 놓은 타수가 커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2018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예림의 첫 승 도전은 이번에도 불발됐다. 한 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최예림은 2번(파4) 홀 버디 이후 보기만 4개를 써내 준우승에 그쳤다. 최예림은 정규 투어에서 우승 없이 준우승만 5번째다. 박현경(22)과 이소미(23) 등은 공동 12위(2언더파 214타)에 이름을 올렸다. 2023시즌 시작을 알리는 2개 대회를 해외에서 치른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겨울 휴식기를 가진 뒤 내년 상반기에 다시 시작한다.
  • 원희룡 “인천 전세사기 지원센터 설립 추진”

    원희룡 “인천 전세사기 지원센터 설립 추진”

    전세 사기 피해가 잇따르면서 정부가 수도권 전세 사고의 35%가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난 인천에 전세 사기 피해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인천시 미추홀구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등과 전세 사기 대책을 논의하며 “미추홀구를 포함한 인천을 가장 첫 대상으로 삼아 구체적인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는 서울 강서구에만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수도권에서 전세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보증사고 건수는 786건으로, 이 중 274건인 전체의 34.86%가 인천에서 발생했다. 한편 전·월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법원에 달려간 서울지역 세입자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지역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는 371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954건)보다 25.9% 증가했다. 12월 통계를 더하지 않더라도 이미 연간 기준 최고치다.
  • 고금리 시대, 집값 추가 하락 불 보듯… ‘규제 최후보루’ DSR도 풀까

    고금리 시대, 집값 추가 하락 불 보듯… ‘규제 최후보루’ DSR도 풀까

    정부가 다주택자·임대사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허용 등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한 대대적인 규제 완화 방침을 밝히면서 과연 어디까지 빗장을 풀어 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고금리 시대에는 어떤 대책이 나와도 집값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 등은 오는 21일 2023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앞두고 추가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우선 2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주택 보유 수와 규제 지역 여부에 따라 차등적으로 완화하는 안이 예상된다. 이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부동산 문제는 정치 논리나 이념에 매몰돼서는 안 된다”며 규제 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를 완화한 데 이어 부동산 취득세 중과세율 폐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가팔라지자 부동산시장 규제 해제에 속도를 내 왔다. 앞서 문재인 정부 이후 주택 가격에 따라 20~50% 차등 적용하던 LTV 규제를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 포함)는 50%로 일괄 적용했고,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15억원 초과 아파트 주담대도 허용했다. 또 내년 초 출시되는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해서는 주택 가격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대출 한도도 3억 6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하는 식으로 문턱을 낮췄다. 다만 기준금리가 내년에도 오를 예정으로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어서 소득 기준 대출 규제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도 완화될지 주목된다. 개인의 연간 부채 원리금을 연간소득으로 나눈 DSR 규제의 경우 현재 총대출액이 1억원 이상이면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묶어 두고 있어 고소득자가 아니고서야 LTV 한도가 늘어난 만큼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실제 시중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연봉 1억원인 무주택 실수요자가 14억원짜리 아파트를 매입할 때 주택담보대출 상한액은 7억원이다. 그러나 같은 조건에서 연봉 5000만원인 무주택 실수요자의 최대 주택담보대출 가능액은 3억 5500만원이다. 이 때문에 LTV 규제를 완화해도 DSR 규제에 막혀 ‘반쪽자리 규제 완화’라는 지적이 나온다. 신종칠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집값 조정기가 지나고 안정기가 오면 DSR 규제 완화가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융당국에서는 DSR 규제를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최후의 보루로 여기고 있는 만큼 신중한 입장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 금융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2245조원에 달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금리 상황에서 DSR 규제를 섣불리 완화하면 오히려 가계경제와 부동산시장 불안정성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 감사원 ‘文정부 통계 왜곡 의혹’ 홍장표 前수석 직접 조사 방침

    감사원 ‘文정부 통계 왜곡 의혹’ 홍장표 前수석 직접 조사 방침

    문재인 정부의 국가통계 왜곡 정황을 파악 중인 감사원이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직접 조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문재인 청와대’ 최고위급까지 정조준하는 모양새다. 18일 정치권 안팎에 따르면 감사원은 2018년 가계동향조사 논란과 관련해 당시 황수경 전 통계청장, 강신욱 전 통계청장을 직접 불러 조사한 데 이어 홍 전 수석 조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지난 9월 시작된 통계청,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에 대한 실지감사를 지난 16일 종료한 뒤 자료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번 감사 목적은 주요 국가통계의 정확성·신뢰성 제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현재 홍 전 수석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당시 청와대 차원의 개입이나 압력 여부를 확인하려면 결국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제참모이자 핵심 정책 ‘소득주도성장’(소주성) 설계자인 홍 전 수석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당시 청와대 공무원, 국토부 주택토지실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초대 통계청장인 황 전 청장은 소주성 이후 소득분배지표가 악화했다는 가계동향조사를 발표한 직후인 2018년 8월 전격 경질됐다. 검찰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되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조사를 받은 데 이어 홍 전 수석까지 조사 시 파장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야권은 침묵한 반면 여권은 ‘전 정부의 통계 왜곡은 국기 문란’이라며 강공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해 당은 신구 정권의 충돌이 아니라 심각한 국기 문란으로 판단하고 정부의 강력 대응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의 통계청이 판타지 소설을 위해 숫자까지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국가통계 조작은 단순 숫자 조작이 아니라 시장을 왜곡시키고 정책을 왜곡된 방향으로 끌고 가 결국 국가 전체를 망가뜨리는 중대 범죄”라고 주장했다. 통계청장 출신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감사원이 들여다보는 것은 통계 조작이 시작된 이후 빙산의 일각”이라며 “당시 강신욱 청장 취임 후 가계동향조사 표본을 개편해 2019년 신구 통계를 비교하면 200만원 이하 빈곤층 비중을 7.05%나 줄여 소득분배가 양호한 국가로 탈바꿈했다”고 직격했다. 유 의원은 또 “문 대통령 취임 1년 뒤 비정규직이 역대 최고인 87만명 증가한 것을 ‘비정규직 관련 설문이 추가돼 잘못 나온 수치’라고 홍남기 부총리,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이 통계를 왜곡하기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 감사원 ‘文정부 통계 왜곡 의혹’ 홍장표 前수석 직접 조사 방침

    감사원 ‘文정부 통계 왜곡 의혹’ 홍장표 前수석 직접 조사 방침

    문재인 정부의 국가통계 왜곡 정황을 파악 중인 감사원이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직접 조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문재인 청와대’ 최고위급까지 정조준하는 모양새다. 18일 정치권 안팎에 따르면 감사원은 2018년 가계동향조사 논란과 관련해 당시 황수경 전 통계청장, 강신욱 전 통계청장을 직접 불러 조사한 데 이어 홍 전 수석 조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지난 9월 시작된 통계청,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에 대한 실지감사를 16일 종료한 뒤 자료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번 감사 목적은 주요 국가통계의 정확성·신뢰성 제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현재 홍 전 수석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당시 청와대 차원의 개입이나 압력 여부를 확인하려면 결국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제참모이자 핵심 정책 ‘소득주도성장’(소주성) 설계자인 홍 전 수석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감사원의 다른 관계자는 “전체적인 조사 내용을 감안하면 홍 전 수석의 조사가 올해를 넘길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당시 청와대 공무원, 국토부 주택토지실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초대 통계청장인 황 전 청장은 소주성 이후 소득분배지표가 악화했다는 가계동향조사를 발표한 직후인 2018년 8월 전격 경질됐다. 검찰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되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조사를 받은 데 이어 홍 전 수석까지 조사 시 파장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야권은 침묵한 반면 여권은 ‘전 정부의 통계 왜곡은 국기 문란’이라며 강공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통해 “통계청과 국토부의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해 당은 심각한 국기 문란으로 판단하고 정부의 강력 대응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국가통계 조작은 단순 숫자 조작이 아니라 시장을 왜곡시키고 정책을 왜곡된 방향으로 끌고 가 결국 국가 전체를 망가뜨리는 중대 범죄”라며 “문 전 대통령과 관련자들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계청장 출신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감사원이 들여다보는 것은 통계 조작이 시작된 이후 빙산의 일각”이라며 “당시 강신욱 청장 취임 후 가계동향조사 표본을 개편해 2019년 신구 통계를 비교하면 200만원 이하 빈곤층 비중을 7.05%나 줄여 소득분배가 양호한 국가로 탈바꿈했다”고 직격했다. 유 의원은 또 “문 대통령 취임 1년 뒤 비정규직이 역대 최고인 87만명 증가한 것을 ‘비정규직 관련 설문이 추가돼 잘못 나온 수치’라고 홍남기 부총리,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이 통계를 왜곡하기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 원희룡 “통계 조작은 국정농단”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집값 등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통계 조작을 국정농단에 빗대 비난했다. 원 장관은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만약 문재인 정부가 정권 유지를 위해 부동산 통계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면 국민을 속이고 고통에 빠뜨린 국정농단”이라고 적었다. 원 장관은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전 국민이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희생양이 돼야 했다”며 “국토부는 감사원 감사에 적극 협조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출퇴근 시간 수도권 광역버스 늘린다…최대 4000석 증가

    출퇴근 시간 수도권 광역버스 늘린다…최대 4000석 증가

    서울·경기 광역버스 33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가 88회 이상 늘어나 좌석이 최대4000석 추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를 개최해 서울시·경기도와 광역버스 추가 증차에 최종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양·남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 12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는 기존보다 38회 늘려 1700여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용인·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 23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는 50회 늘려 2300여석의 좌석을 더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추가 증차를 위해 전세버스 28대와 정규버스 30대 등 총 58대가 투입된다. 전세버스는 내년 1월부터 즉시 투입하고, 정규버스는 차량 제작 기간과 개학 시기 등을 고려해 늦어도 내년 3월 초부터 운행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번 추가 증차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중단에 따른 혼잡 상황과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전담조직(TF) 및 주민 간담회 의견 등을 반영해 결정됐다. 김영국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광역버스 공급이 조속히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불편이 지속되는 노선은 추가 증차나 2층 전기버스를 투입해 공급을 확대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 원희룡 “통계조작은 국정농단…현실 동떨어진 통계로 국민 속여”

    원희룡 “통계조작은 국정농단…현실 동떨어진 통계로 국민 속여”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집값 등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통계 조작은 국정농단이라며 감사에 적극 협조해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만약 문재인 정부가 정권 유지를 위해 부동산 통계를 조작했다면, 국민을 속이고 고통에 빠뜨린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감사원은 국가 통계시스템 운영과 관리 실태를 감사하며, 문재인 정부 당시 “3년간 서울 집값이 11% 올랐다”는 주장의 근거가 된 자료에 조작이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이다. 원 장관은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전 국민이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희생양이 돼야 했다”면서 “그럼에도 문재인 정권은 현실과 동떨어진 통계를 내세워 실패를 성공이라고 국민을 속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정책은 상당 부분 통계에 근거해 결정된다”면서 “통계가 왜곡되면 국가 정책이 왜곡되고 그 결과는 국민 고통으로 이어지게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민의 주거와 직결되고 국민들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면서 “국토부는 감사원 감사에 적극 협조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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