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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인천 타워크레인 사고, 무리한 지시 탓 아냐”

    원희룡 “인천 타워크레인 사고, 무리한 지시 탓 아냐”

    최근 공사 현장 타워크레인 충돌 사고가 무리한 작업 지시보단 조종사 운전 미숙, 좁은 현장 부지 등 다양한 원인이 종합돼 발생한 것이라는 국토교통부 중간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고 직후 ‘조종사가 태업이라고 할까 봐 (바람이 부는 날) 올라갔다’는 보도가 나오고 국토부 조사 과정에서도 비슷한 진술이 나왔지만, 정부는 건설 현장 정상화 노력을 저지하려는 의도가 개입된 의혹 제기일 가능성을 의심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9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을 찾아 타워크레인 충돌 사고 관련 중간조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10시쯤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으로 인양 중이던 2t짜리 대형 거푸집이 타워크레인 조종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조종사의 사전 안전 조치 요구가 무시됐고, 사고 이후에도 추가 작업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부가 월례비 근절을 위해 태업 판단 지침을 밀어붙이다 보니 위험한 작업이 강행됐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민간 검사를 대행하는 안전관리원의 중간조사 결과에선 사고 원인이 바람이나 기계적 결함 때문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기상청 기록에 따르면 당시 사고 시간의 최고 순간풍속은 초속 3m로 법정 규정인 초속 15m에 한참 못 미쳤다. 타워크레인 상단에는 초속 15m를 웃도는 강풍이 불면 신호가 작동하는 버저가 있지만 이 역시 울리지 않았다. 또 사고 발생 후 원청의 추가 지시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신호수가 타워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대형 거푸집을 지상에 평탄히 놓아 달라는 신호를 했을 뿐이라고 한다. 안전관리원은 사고 원인이 타워크레인의 팔과 같은 역할을 하는 지브를 계획보다 높은 각도로 작업하는 과정에서 진자 운동이 발생해 조종석과 충돌했을 가능성을 높게 봤다. 사고 조종사는 러핑형 타워크레인 작업은 처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결론은 타워크레인 조종사 의견 수렴 및 충돌 시뮬레이션 등 추가 조사 후에 나올 예정이다. 원 장관은 이번 사고 보도에 월례비 근절 정책을 비판하려는 의도가 개입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작업 현장 안전이 후퇴하고 있다는 의도적 거짓말과 왜곡된 선동이 발붙일 틈 없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언급했다.
  • [단독] 이재명, 가스공사 특혜 의혹 새국면… “국토부 요청” 문건 나와

    [단독] 이재명, 가스공사 특혜 의혹 새국면… “국토부 요청” 문건 나와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한국가스공사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공사 측이 “국토교통부에서 도시계획 변경을 수차례 요청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던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보고서대로라면 이 대표가 경기 성남시장 시절 공사 부지 용도를 변경해 준 것은 국토부 요청에 따른 조치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이에 구조가 비슷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분당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제안서’에 따르면 공사는 당시 성남시에 있던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남은 부지의 활용과 관련해 “원활한 매각을 위해 국토부에서 도시계획 변경 이행 등 수차례의 협조 요청이 있었다”고 기록했다. 기존의 도시기본계획에 규정된 용도 규제가 부지 매각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니 정부 정책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용도 변경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보고서에는 경기 의왕시 한국농어촌공사 부지(자연녹지지역→제3종일반주거지역 및 준주거지역), 용인시 한국에너지공단 부지(제1종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 등의 부지 용도 상향 사례도 담겼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성남시의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해 공사 부지에 주거 기능을 추가하고 보상 용적률도 663.6%를 적용하자고 했다. 이 보고서는 2017년 3월 작성됐다. 성남시는 그해 시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자동 215번지 일대의 가스공사 부지 용도를 변경하고 용적률도 기존 400% 이하에서 560%로 상향했다. 그 결과 개발 업체는 자본금의 500배 가까운 1465억원의 수익을 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 대표 측은 보고서를 근거로 부지 용도 상향은 국토부 요청에 따른 조치라고 해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대표는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 특혜 의혹과 관련해 2021년 국정감사에서 “국토부가 용도 변경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해당 보고서가 백현동 수사와 선거법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보고서 작성 배경, 성남시와 업체 간 유착 여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대표가 애초 부지 용도 변경을 반대했다가 입장을 바꾼 경위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가 용도 변경을 요청한 것이 이 부지의 개발 특혜 비리가 없었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백현동 특혜 의혹의 경우 이 대표 측이 ‘4단계 용도 변경을 안 해주면 직무유기가 될 수 있다고 협박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허위로 기소한 것”이라며 “국토부 요청이 있었다는 것은 백현동 재판에는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검찰은 대장동 개발·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를 이번 주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대장동 수익 428억원을 약속받았다는 혐의(부정처사 후 수뢰)는 이번에 제외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 수사 중인 백현동 의혹과 ‘50억 클럽’ 의혹 등이 428억원 약정설과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단계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베테랑 이소영·최강 아마 황유민 원투펀치… 롯데 골프단 최강전 우승

    베테랑 이소영·최강 아마 황유민 원투펀치… 롯데 골프단 최강전 우승

    롯데 골프단이 ‘원투펀치’ 이소영과 황유민을 앞세워 골프구단 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전남 여수의 디오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2회 디 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총상금 6000만원) 최종 3라운드에 이소영, 황유민이 나선 롯데 골프단은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쓸어담아 12언더파 6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롯데 골프단은 김수지·지한솔로 구성된 동부건설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골프 구단 대항전은 다음달 열히는 KLPGA 투어 개막전을 앞두고 개최된 이벤트 대회다. 총 12개 구단 선수들이 참가했다. 롯데 골프단은 K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한 이소영과 지난해 KLPGA 투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최강 아마’로 불린 황유민을 앞세웠다. 황유민은 시드 순위전을 6위로 통과해 올해 KLPGA 풀 시드를 확보했다. 이소영과 황유민을 앞세운 롯데 골프단은 1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결국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종 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볼을 쳐 더 좋은 위치의 볼을 선택해 다음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소영과 황유민은 전반 9번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몰아치며 선두를 달렸다. 후반에도 11~13번홀 3연속 버디를 더해 4타 차 선두로 달아난 이들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소영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어제 저녁 회의에서 공격 위주로 플레이하자고 작전을 세웠다. 플레이 중간 나왔던 실수를 서로 잘 막아줘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하며, “홀수해 우승을 하는 것이 올 시즌 목표다”고 시즌 목표를 전했다. 황유민은 “서로 케미가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전하며, “신인으로 맞이하는 첫 시즌인데, 적응도 잘 하면서 꼭 우승도 했으면 좋겠다”고 시즌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김수지와 지한솔이 나선 동부건설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현경과 박지영 카드를 꺼내 든 한국토지신탁과 김시원·임진희 조합으로 나선 안강건설은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 [단독] ‘국토부가 변경 요청’ 가스공사 보고서, 백현동 재판에도 영향 미치나

    [단독] ‘국토부가 변경 요청’ 가스공사 보고서, 백현동 재판에도 영향 미치나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한국가스공사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공사 측이 “국토교통부에서 도시계획 변경을 수차례 요청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던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보고서대로라면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공사 부지 용도를 변경해준 것은 국토부 요청에 따른 조치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이에 구조가 비슷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분당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제안서’에 따르면 공사는 당시 성남시에 있던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남은 부지의 활용과 관련해 “원활한 매각을 위해 국토부에서 도시계획 변경이행 등 수차례 협조 요청이 있었다”고 기록했다. 기존의 도시기본계획에 규정된 용도 규제가 부지 매각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니 정부 정책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용도 변경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보고서에는 경기 의왕시 한국농어촌공사 부지(자연녹지지역→3종일반주거지역 및 준주거지역), 용인시 한국에너지공단 부지(제1종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 등의 부지 용도 상향 사례도 담겼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성남시의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해 공사 부지에 주거 기능을 추가하고 용적률도 663.6%를 적용하자고 했다. 이 보고서는 2017년 3월 작성됐다. 성남시는 그해 시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자동 215번지 일대의 가스공사 부지 용도를 변경하고 용적률도 기존 400% 이하에서 560%로 상향했다. 그 결과 개발업체는 자본금의 500배 가까운 1465억원의 수익을 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 대표 측은 보고서를 근거로 부지 용도 상향은 국토부 요청에 따른 조치라고 해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또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 특혜 의혹과 관련해 2021년 국정감사에서 “국토부가 용도 변경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해당 보고서가 백현동 수사와 선거법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분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보고서 작성 배경, 성남시와 업체 간 유착 여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대표가 애초 부지 용도 변경을 반대했다가 입장을 바꾼 경위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가 용도변경을 요청했다고 해서 이 부지의 개발 특혜 비리가 없었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백현동 특혜 의혹의 경우 이 대표 측이 ‘4단계 용도 변경을 안 해주면 직무유기가 될 수 있다고 협박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허위로 기소한 것”이라며 “국토부 요청이 있었다는 것은 백현동 재판에는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검찰은 대장동 개발·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를 이번주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대장동 수익 428억원을 약속받았다는 혐의(부정처사 후 수뢰)는 이번에 제외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 수사 중인 백현동 의혹과 ‘50억 클럽’ 의혹 등이 428억원 약정설과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단계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원희룡 “인천 타워크레인 사고, 일부 집단이 왜곡”…운전 미숙 가능성

    원희룡 “인천 타워크레인 사고, 일부 집단이 왜곡”…운전 미숙 가능성

    인천 계양구 한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충돌 사고가 무리한 작업 지시보단 조종사의 운전 미숙, 좁은 현장부지 등 다양한 원인이 종합돼 발생한 것이라는 중간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이번 사고 관련 보도에 건설현장 정상화 노력을 저지하려는 일부 집단의 의도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의심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을 찾아 타워크레인 충돌 사고 관련 중간조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10시경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으로 인양 중이던 2t짜리 대형 거푸집이 타워크레인 조종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조종사의 사전 안전조치 요구가 무시됐고, 사고 이후에도 추가 작업지시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 정부가 월례비 근절을 위해 태업 판단 지침을 강행하다 보니 현장에서 위험한 작업이 강행됐다는 지적도 있었다.그러나 민간 검사를 대행하고 있는 안전관리원의 중간조사 결과에선 사고 원인이 바람이나 기계적 결함 때문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기상청 기록에 따르면 당시 사고 시간의 최고 순간풍속은 초속 3m에 불과했다. 법정규정인 초속 15m에 한참 미달하는 바람이다. 타워크레인 상단에는 초속 15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면 신호가 작동하는 부저가 있지만 이 역시 울리지 않았다. 당시 조종사는 사고 직후 풍속을 초속 7m로 주장했다. 또 사고 직후 원청의 추가 지시도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발생 직후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신호수가 타워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대형 거푸집을 지상에 평탄히 놓아달라는 신호를 했을 뿐, 별도 작업 지시는 없었다고 한다. 안전관리원은 사고 원인이 타워크레인의 팔과 같은 역할을 하는 지브를 계획보다 더 높은 각도로 작업하는 과정에서 진자운동이 발생해 조종석과 충돌했을 가능성을 높게 봤다. 당시 건설현장 부지가 좁고 타워크레인 선회 경로상 인접한 23층 높이를 넘어야 하는 상황에서 조종사가 과도하게 지브를 들다가 매달린 대형 거푸집이 회전하면서 조종석을 덮쳤다는 것이다. 숙련된 조종사는 이런 상황에서 지브 각도를 조절해 회전을 잡는다고 한다. 업계에 따르면 좁은 건설현장에선 타워크레인 운행에 세밀한 작업이 필요한데 숙련되지 않은 조종사가 투입돼 작업할 경우 작업물이 조종석과 충돌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고 한다. 사고가 난 조종사는 러핑형 타워크레인 작업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 관련 최종 결론은 타워크레인 조종사 의견 수렴 및 충돌 시뮬레이션 등 추가조사 후에 나올 예정이다. 원 장관은 이번 사고 보도에 의도가 개입됐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일부 집단이 진실을 왜곡하고 건설현장을 정상화하려는 정부 노력을 무력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정말 유감”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날 브리핑에서도 원 장관은 “작업 현장 안전이 후퇴하고 있다는 의도적 거짓말과 왜곡된 선동이 발붙일 틈 없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고 원인에 대한 분쟁이 계속되면 타워크레인에 운행기록장치 설치 의무화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 제2공항 도민 경청회 29일부터 3차례 연다

    제주 제2공항 도민 경청회 29일부터 3차례 연다

    제주도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 경청회를 오는 29일 성산읍을 시작으로 모두 3차례 연다고 19일 밝혔다. 29일 성산국민체육센터, 다음 달 6일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 다음 달 24일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열린다. 시간은 오후 3∼5시다. 도는 도민경청회를 통해 제2공항에 대한 찬성․반대 의견 모두를 아울러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수렴해 가감없이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6일 오영훈 지사는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환경부 협의 결과에 따른 입장문’을 통해 “충분한 도민 의견 수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합리적인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청회에서는 국토부와 용역진이 참석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을 설명하고 질의·답변 시간이 이어진다. 도는 국토부의 요청에 따라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을 지난 9일부터 도·행정시 누리집(홈페이지), 도 공항확충지원과, 주민소통센터(성산읍), 제주시 교통행정과, 서귀포시 시민소통지원실, 43개 읍·면·동 주민센터, 우편 등을 통해 받고 있다. 한편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용역과 기본계획안을 검증하는 전담팀을 운영해 20일 1차 설명을 할 예정이다.
  • 월세 인상에 섬 학생 육지 생활 부담 가중

    월세 인상에 섬 학생 육지 생활 부담 가중

    인천 평균 월세 지난해 12월 44만원 - 올 1월 62만원 39.8% 올라 금리 인상 여파에 월세가 급등하면서 섬 학생들의 육지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17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군은 섬 안에 학교가 없어 인근 대형 섬이나 육지에서 생활하는 중고생들에게 매월 월세 및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장봉도·신도·시도·모도 등 북도면에는 섬 안에 중·고교가 없어 학생들이 인근 국제도시인 영종신도시 내 학교로 통학해야 한다. 그러나 배를 타고 통학을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2019년 부터 1가구 당 매월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고 있다. 또 관내 고등학교가 없어 관외로 진학한 고등학생에게는 월 40만원의 생활비도 지원한다. 2·8월 방학기간에는 지원하지 않는다. 사업 첫해에는 옹진군 인재육성재단이 직접 영종도 운서동 일대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빌려 기숙사로 활용하고 고교생 12명,중학생 6명 등 18명이 20만원씩 월세를 지원받았다.2020년부터는 각 학부모가 자체적으로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임차하면 옹진군이 같은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바꿨다. 지난 해 12월말 현재 20만원씩 월세를 지원받은 중고생은 11명, 40만원씩 생활비를 지원받은 고등학생은 43명이다. 그러나 최근 금리 인상 여파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늘어나며 월세가 비싸져 학부모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현재 북도면 학생 대다수가 지내는 영종도 운서동 모 아파트 월세는 2019년 50만원대에서 올해는 70만∼75만원까지 올랐다. 국토교통부 전월세 실거래가 신고 자료에 따르면 인천의 평균 월세액은 지난해 12월 44만원에서 지난 1월 62만원으로 39.8% 올랐다. 이에 따라 올해로 4년째 동결된 섬 학생들의 월세 지원금을 좀 더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옹진군의원은 “거주지에 학교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육지로 통학해야 하는 섬 학생들의 고충과 물가 상승 추세를 고려해 지원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월세 인상으로 부담이 크다며 지원금을 늘려달라는 요청은 몇 건 받았으나 아직 인상 여부가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 李 “김문기랑 눈도 안 마주쳐”…유동규 “거짓말 그만”

    李 “김문기랑 눈도 안 마주쳐”…유동규 “거짓말 그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한 발언을 두고 법정에서 검찰과 공방을 주고받았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거짓말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강규태)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검찰은 파워포인트(PPT) 자료를 활용해 이 대표 측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검찰은 ‘성남시에 팀장급 직원만 600명에 달해 이 대표가 김 처장을 알 수 없었다’는 이 대표 측 주장에 “피고인이 나머지 599명의 팀장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몰라도 단 한 사람, 김문기 전 처장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검찰은 “이 대표는 김 전 처장과 사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골프 등 여가를 즐겼다”면서 “김 전 처장은 이 대표의 업무를 보좌했고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는 등 기억에 남을 경험을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대표는 자신의 발언 중 ‘시장 재직 때는 (김 전 처장을) 몰랐다’는 단 하나의 발언만을 전제로 주장을 펴고 있고, 골프를 같이 치면서 찍힌 사진은 조작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 대표 측은 골프를 같이 친 것은 맞지만 함께 했던 사람이 김 전 처장인지는 몰랐다고 맞섰다. 이 대표 측은 “이 대표가 김 전 처장, 유 전 본부장과 골프를 친 일이 있었는지는 객관적 사실의 영역이고, 골프를 친 적이 없다고 말한 적은 없다”면서 “이 대표는 골프를 함께 친 사람이 김 전 처장이었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주에서 이 대표와 김 전 처장이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에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는데 두 사람이 한 번도 눈을 마주친 일이 없다는 것”이라며 “당시 이 대표와 김 전 처장의 관계가 어땠는지 쉽게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의 곁에서 주로 보좌한 사람은 유 전 본부장이었던 것 같고, 김 전 처장은 유 전 본부장을 보좌하기 위해 온 사람으로 보인다”면서 “7년 가까이 지난 시점에 유 전 본부장을 보좌하던 김 전 처장을 별도로 기억해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유 전 본부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사건 오후 공판에 출석하면서 이 대표가 김 전 처장을 모른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거짓말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2015년 이 대표의 호주·뉴질랜드 출장에서 골프를 쳤던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이 대표가 김 전 처장을 모를 리 없다는 얘기다. 유 전 본부장은 “당시 2인 카트 두 대를 빌려서 하나는 제가 쓰고 하나는 이 대표를 보좌하기 위해 김 전 처장이 직접 몰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디가 없어서 잃어버린 공을 직접 찾아야 했는데 그런 과정에서도 (이 대표가) ‘김 팀장 거기 있어?’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다”면서 “그런데도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는 납득할 수 없는 말씀을 하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방송 인터뷰 등에서 김 전 처장에 관해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말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 당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는다.
  • “GTX 통과 반대” 청담동 주민들, 사업 취소 소송 패소

    “GTX 통과 반대” 청담동 주민들, 사업 취소 소송 패소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민들이 ‘소음과 진동 피해가 우려된다’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GTX-A) 노선 사업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순열)는 청담동 주민 247명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소송을 낸 주민들이 항소하지 않아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GTX-A 노선은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역까지 82.1㎞ 구간을 연결하는 전철로 서울 강남구 일대를 통과한다. 압구정로 하부를 거쳐 한강과 압구정 아파트 단지를 통과하려던 계획이었지만,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치면서 올림픽대로 하부를 이용해 청담동 일대를 통과하는 계획으로 변경됐다. 청담동 주민들은 “해당 구간이 지반 침하로 인한 주택 붕괴 위험이 크다. 열차 터널을 짓는 계획에 문제가 있다”며 사업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국토부가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듣지 않았고 환경영향평가도 부실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처분에 절차적·실체적 하자가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국토부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관할 구청에 보냈고, 구청은 청담동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의 토지 소유자들에게 등기우편 등으로 의견청취절차를 공고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사업시행자는 계획 승인신청서에 전체 노반 분야에 대한 실시설계도서를 첨부했다”며 “국토부가 구체적인 검토 없이 계획을 승인했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노후·불량건축물의 획기적 개선 위한 지역주민 간담회’ 개최

    김경 서울시의원, ‘노후·불량건축물의 획기적 개선 위한 지역주민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 15일 화곡동 주민들과 서울시 주택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노후·불량건축물에 대한 획기적 개선방안을 위한 주민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강서구 소재, 곰달래문화복지센터 강당에서 60여 명의 화곡동 주민과 서울특별시 주택정책실 주거정비과 조성국 팀장 및 담당 직원 그리고 LH공사 장윤진 과장, SH공사 김유진 대리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가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민간재개발, 공공재개발, 모아타운의 추진에 대한 서울시 입장과 주민의 현장 목소리를 여과 없이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다. 서울시 실무를 맡고 있는 주거정비과 팀장의 브리핑에서 상세한 내용 설명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노후·불량건축물 기준과 구역별 컨설팅 등에 관한 설명과 재개발사업의 추진요건 중, 공모여건과 구역지정 요건 절차, 민간재개발과 공공재개발 비교 등의 설명이 있었으며 모아타운 추진요건 중, 모아주택 유형 및 요건, 추진절차, 모아타운 완화내용 등에 대한 설명과 노후 불량건축물의 기준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특히, 노후·불량건축물 기준 관련 규정에서 설명 중 국토교통부 보도자료에 따라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선택요건의 추가적인 ‘반지하 밀집지역’과 관련 법령과 규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강서구 화곡동 소재 제1구역, 제2구역, 제3구역, 제4구역 등 각 구역별 사례에 관해 기본개요 분석 결과도 제시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현실적으로 주변의 기반시설의 부족함에 따라 신속통합기획을 원하나 엄격한 노후도 기준에 따라 이 부분도 진행되기 어려워 답답해하는 실정이며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관한 설명을 듣기를 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역주민의 깊은 생각들을 귀담아듣고, 주민을 위한 주거정책을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민 뜻에 따라 앞으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관한 간담회 자리도 준비해 보겠다”라고 밝히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간담회에 나온 A주민은 “우리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을 챙겨주니 좋다”라며 김경 의원의 의정 소통에 대한 의미 있는 평을 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를 통해 시민의 주거 안전과 주거복지 정책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인프라 만든다

    광주시가 ‘한국판 아우토반’으로 불리는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지난 15일 330만㎡(약 100만평) 규모의 ‘미래차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한 여세를 몰아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한국판 아우토반을 건설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광주시는 16일 광주~영암 초고속도로가 정부에서 수립하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최근 국토교통부를 찾아 이 도로가 2026년 상반기에 확정되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타당성 조사 및 용역 등을 수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광주에서 영암까지 47㎞에 이르는 구간을 새로 개설해야 하는 만큼 시작점과 종점, 광주지역 어느 도로에 연결해야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용역 등을 통해 이른 시일 내에 구체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또 광주시는 초고속도로 건설을 광주·전남 상생협력발전 주요 과제로 선정해 전남도와 함께 차기 국가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정부 공동 건의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국판 아우토반은 윤 대통령의 공약사업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2월 6일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광주를 방문해 2조 6000억원을 들여 광주와 포뮬러원(F1) 경기장을 갖춘 영암 간 47㎞ 구간을 속도 제한이 없는 독일의 자동차 전용도로 아우토반처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왕복 4차로 이상의 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미래차 산업단지와 연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미래 자율주행차 및 고성능 슈퍼카의 성능과 부품 등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광주와 전남 서남부지역의 고속 교통망이 확충됨으로써 지역 간 고속도로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국토 이용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도로망을 촘촘히 확장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 효과와 함께 도로 건설 과정에서 적지 않은 경기 부양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용역 및 사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구체적인 노선이 결정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함께 지속적으로 요청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용인시·광주시 ‘경강선 삼동역~남사 연장’ 협약

    용인시·광주시 ‘경강선 삼동역~남사 연장’ 협약

    경기 용인시와 광주시가 16일 용인시청에서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 지난달 용인시가 경강선 연장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사업에 반영시키는 것을 목표로 광주시와 공동 용역 발주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한 후속 조치다. 용인시는 처인지역 철도망 확충으로 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강선을 광주시 삼동역에서 분기해 용인시 처인구 모현~이동~남사까지 연장(40.2km)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식 자리엔 이상일 용인시장과 방세환 광주시장 등 두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어제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710만㎡(약 215만평)을 대규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하며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만들 원대한 계획을 발표했다”며 “용인을 중심으로 한 경기 남부지역이 세계적 반도체 경쟁력을 가지려면 도로‧철도망 확충이 필수적인 만큼 정부가 경강선 연장을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반도체 산업 초격차 유지를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는 2026년 7월로 예정된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을 내년이나 내후년으로 앞당겨서 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150만 용인‧광주시민들에게 큰 선물을 주면 좋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경강선 용인 연장이 조속히 실현되도록 광주시와 긴밀히 협의해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방 시장은 “광주시 태전·고산·양벌 신도시의 교통체증 해소와 수도권 동남부의 광역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경강선 연장사업이 국가계획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시는 경강선 연장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적의 노선을 검토하는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 시장은 방 시장과 함께 협약서에 서명한 뒤 경강선 연장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조기 수립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용인시와 광주시는 공동으로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건의문을 제출할 방침이다.
  •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 도의회 인사청문 통과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 도의회 인사청문 통과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가 가까스로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16일 최 후보자에 대해 ‘적합’ 의견의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결과보고서는 도의장 보고를 거쳐 17일 김관영 도지사에게 송부될 예정이다.최 후보자는 1000점(업무능력 600점·도덕성 400점) 중 업무능력 404점, 도덕성 200점으로 총 604점을 얻었다. 적합 기준인 60점을 간신히 넘긴 60.4점이 나왔다. 위원들은 국토부 고위 관료 출신으로서 최 후보자의 업무능력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주거정책과 교통 분야에 대한 정부 정책 이해도와 경영 능력에 대해서도 큰 이견이 없었다. 반면 과거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과정에서 불거졌던 부동산 의혹은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도 제대로 소명되지 않았다. 세종시 펜트하우스 아파트를 특별분양 받아 시세차익을 남기고 매도한 아파트 거래에 관해 국토부 부동산 실거래 사이트에 미등재된 점과 매수자와의 특수관계 의혹이 새롭게 드러났다. 이병도 인사청문위원장은 “청문 결과의 명료성 확보를 위해 평가표에 의한 채점 방식을 처음 도입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청문회의 실효성을 높이려고 노력했다”면서 “최 후보자가 국토부에서 신망이 높아 향후 전북개발공사 사장으로서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부동산 거래 의혹에 대해 납득할만한 소명을 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익산 출신 최 후보자는 전북도 정무부지사, 국립항공박물관 관장, 국토부 제2차관 등을 역임했다.
  • 마포 10건중 7건 ‘상승 거래’, 용산 10건중 7건 ‘하락 거래’...온도 차 커

    마포 10건중 7건 ‘상승 거래’, 용산 10건중 7건 ‘하락 거래’...온도 차 커

    올 1분기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직전 분기 대비 가격이 올라 거래된 비중이 과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마포구의 경우 거래 10건 중 7건이 ‘상승 거래’였지만, 용산구의 경우 10건 중 7건이 ‘하락 거래’일 정도로 자치구간 온도 차가 컸다.16일 부동산R114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올해 1분기(이달 14일까지)와 지난해 4분기 같은 단지에 동일 면적 계약이 1건 이상 있었던 서울 아파트 531건의 최고 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 분기 대비 상승한 거래가 52.2%(277건), 하락한 거래는 42.2%(224건), 가격 변동이 없었던 거래는 5.6%(30건)이었다고 밝혔다. 상승 거래 비중은 마포구(77.3%), 강동구(69.8%), 강남구(65.2%) 순으로 높았다. 이들 지역은 대단지에서 최근 급매물이 소진된 후 가격이 올라 거래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대로 용산구(25.0%), 강북구(30.0%), 서대문(30.8%)은 상승 거래 비중이 낮았다. 가격 구간별로 상승 거래된 서울 아파트 277건을 살펴보면, 직전 분기 최고 거래가격이 9~15억원 이하 32.9%(91건), 6억원 이하 29.6%(82건), 6~9억원 이하 26.7%(74건), 15억원 초과 10.8%(30건) 순으로 많았다. 그동안 가격 하락폭이 컸던 강동구, 송파구 대단지 급매물을 비롯해 보금자리 및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이 되는 노원구, 도봉구의 소형 및 재건축 아파트의 거래가 이어진 영향으로 판단된다.실제로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0.81% 상승했다. 실거래가지수가 오른 것은 지난해 6월(0.23%) 이후 7개월 만이다. 그중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동북권이 1.69% 올라 서울 5개 권역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부동산R114는 호가를 낮춰 급히 처분하지 않고 상황을 관망하는 매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규제 지역 해제와 대출 여건 개선 등으로 매수심리가 호전된 영향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예견되면서 주택 보유에 따른 부담도 낮아질 것으로 봤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다만 수요가 유입되면서 거래가 늘어난 지역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 내에서도 입지나 가격구간에 따라 온도차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오토바이 사망은 증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오토바이 사망은 증가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교통량이 늘었지만,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보다 6.2% 줄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오토바이(이륜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늘었다. 정부는 오토바이 사고를 줄이기 위해 후면 번호판 무인단속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음주운전 재범자 차량 방지장치 의무 장착, 우회전 신호등 설치 등을 통해 2027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안전부·경찰청·17개 시도 등과 함께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을 수립·추진하기로 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세에도 OECD 중하위권 수준 최근 20년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0년 1만236명을 기록한 이후 계속 줄어들다가 2012년 소폭 늘어난 이후 다시 감소세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및 교통안전법 전면 개정 등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엔 2735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전년 대비 6.2% 감소한 수치로 역대 최저치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지난해 교통량이 전년보다 12.4% 늘었지만,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폭은 오히려 커졌다. 2012년 5392명과 비교하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10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보행자(-8.3%)·고령자(-2.9%)·어린이(-21.7%)·음주(-17.0%)·화물차(-8.4%)로 인한 교통사고가 전반적으로 모두 감소했다. 그러나 오토바이(5.4%)·자전거(30.0%)·개인형이동수단(PM·36.8%) 등 두바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보다 늘었다. 배달업 확대와 PM 이용자가 늘어난 것에 비해 법령미비 등 교통안전 관리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영향이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 추세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하면 아직 중하위권 수준에 불과하다. 2020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5.9명으로 OECD 36개국 중 29위다.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1.1명으로 31위에 그쳤다.우회전 신호등 설치 등 감소대책 추진 정부는 2027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20년과 비교해 절반 수준인 1600명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먼저 보행 사고를 줄이기 위해 우회전 신호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우회전 신호등이 있으면 오른쪽 화살표 녹색 신호가 켜져 있을 때만 우회전이 가능하다. 대상은 1년간 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하고 대각선 횡단보도 등이 있어 보행자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은 지속 추진한다. 최근 전북 순창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1t 화물트럭이 인파를 덮쳐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등 고령 운전자 사고가 늘고 있다. 정부는 교통비 지원 등을 통해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하고, 야간운전 금지 등 조건부 면허제 도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음주운전 재범자는 음주 여부를 확인한 후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를 추진한다. 사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한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 장착도 운영한다. 오토바이 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후면 번호판 무인 단속장비 시범운영을 늘리고, 오토바이 번호판 체계도 자동차와 유사하게 전국 번호판 도입을 검토한다. 여기에 일제조사로 차량 등록정보를 확보해 생애주기별 차량 관리도 적극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모 착용, 휴대전화·이어폰 금지 등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현재 자유업으로 운영 중인 공유 PM 대여업의 등록제 도입을 추진한다. 아울러 화물차의 고정도구인 ‘판스프링’을 불법 개조하면 운송사업허가 및 운송종사자 자격을 취소하고, 렌터카 대여자의 운전면허 자격 여부를 조회할 수 있도록 운전자격확인시스템을 의무화하는 등 분야별 안전 강화방안을 통해 전반적인 교통사고 감소대책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 “타운하우스 사기 분양 막자”…경기도 ‘건축법상 쪼개기 허가’ 금지 건의

    “타운하우스 사기 분양 막자”…경기도 ‘건축법상 쪼개기 허가’ 금지 건의

    경기도는 사업 주체가 동일할 경우 묶어서 허가하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투자 수요가 몰렸던 타운하우스는 일반 공동주택 단지와 달리 소규모로 단지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으로 50세대 미만(단독은 30세대)일 경우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분양업자들이 인접한 타운하우스들을 묶어 공동주택 같은 대단지로 분양 홍보해놓고 실제로는 건축법에 근거해 ‘쪼개기 허가’를 받다 보니 부대·복리시설 미비, 소방 안전 설비 누락, 사전 점검 미이행 등으로 집단민원 발생 시 행정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이에 도는 단지형 연립주택 등 소규모 주택단지 건설 시 동일한 사업 주체가 인접한 여러 대지에 건축허가를 받아 주택을 건설·공급하는 경우에 각각의 세대수를 합산해 일정 규모(단지형 50세대 이상)를 넘으면 주택법에 따라 사업계획 승인을 받는 방안을 건의했다. 도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까지 시일이 걸릴 것에 대비해 ‘인접한’ 여러 개의 대지에서 주택을 하나의 단지로 해 일정 세대수 이상 건설·공급하는 경우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적용 대상에 포함해 입주자 모집 내용 등 서류를 시장·군수 통해 검증하는 (승인)절차 등도 함께 건의했다. 고용수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건의안을 계기로 소규모 주택단지 건설에 따른 편법 예방 및 허위·과대광고로부터 수 분양자를 보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법령이 조속히 개정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광주시, ‘광주~영암 한국판 아우토반 건설’ 현실화 나선다

    광주시, ‘광주~영암 한국판 아우토반 건설’ 현실화 나선다

    광주시가 ‘한국판 아우토반’으로 불리는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에 소매를 걷어부치고 나섰다. 지난 15일 100만평 규모의 ‘미래차 국가산단’을 유치한 여세를 몰아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한국판 아우토반을 건설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광주시는 16일 ‘광주~영암 초고속도로’가 정부에서 수립하는 제3차 고속도로건설계획(2026~2030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최근 국토부를 방문, 광주~영암 초고속도로가 오는 2026년 상반기에 확정되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타당성 조사 및 용역 등을 수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광주에서 영암까지 47㎞에 이르는 이 도로를 새로 개설해야 하는 만큼 시작점과 종점, 그리고 광주지역 어느 도로에 연결시켜야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지 등에 대해 용역 등을 통해 이른 시일내에 구체화해 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또, 이 초고속도로 건설을 광주·전남 상생협력발전 주요 과제로 선정해 전남도와 함께 차기 국가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정부 공동 건의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국판 아우토반은 윤석열대통령의 공약사업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2월 6일 대통령 후보자격으로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광주~영암 간 초고속도로 건설’을 공약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2조6000억원을 들여 광주와 포뮬러(F1)경기장을 갖춘 영암 간 47㎞ 구간을 속도 제한이 없는 독일의 자동차 전용도로 ‘아우토반’처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광주와 영암을 잇는 왕복 4차로 이상의 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100만평 규모의 미래차 산단과 연계, AI기술을 활용한 미래 자율주행차 및 고성능 슈퍼카의 성능과 부품 등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와 전남 서남부지역의 고속 교통망이 확충됨으로써 지역간 고속도로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국토이용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도로망을 촘촘히 확장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 효과와 함께 도로 건설과정에서 적지 않은 경기부양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영암 초고속도로가 구체화하기 위해선 우선 2026년에 확정되는 국토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이 돼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용역 및 사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시·종점을 비롯한 구체적인 노선이 결정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함께 지속적으로 요청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뜀박질’ ‘폭주’ 논란 보령해저터널…“오토바이 통행 허용하라” 재판 시작

    ‘뜀박질’ ‘폭주’ 논란 보령해저터널…“오토바이 통행 허용하라” 재판 시작

    수면 80m 밑에 뚫린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내 ‘뜀박질’ ‘오토바이 폭주’ 등이 논란(2022년 3월 서울신문 단독)이 됐던 가운데 오토바이 통행을 허용하라는 이륜자 운전자의 행정소송 재판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대전지법 제2행정부(재판장 박헌행)는 16일 충남지역 이륜차 운전자 54명이 보령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통행금지 취소 청구소송 첫 공판을 다음달 20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28일 소장을 접수한지 14개월 만이다. 이들은 소장에서 “보령해저터널이 고속도로처럼 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니라 국도인 만큼 원칙적으로 이륜차량 통행을 허용해야 한다”면서 “경찰서장이 통행금지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운전자 측 변호사는 “경찰서장이 도로교통법에 따라 통행 금지권을 발동한다고 하지만 20~30분에 갈 수 있는 도로를 다른 길로 1시간 반 동안 우회하면 교차로 등이 많아 위험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말했다. 보령경찰서는 2021년 12월 1일 국내에서 가장 긴 대천항~원산도 간 보령해저터널(6927m)이 개통하기 전에 심의위원회를 열어 오토바이, 자전거, 보행자, 손수레, 트랙터·이앙기 등 농기계, 지게차 등 저속 건설장비의 통행금지를 결정했었다. 하지만 터널이 개통되자 ‘오토바이족 폭주’는 물론 ‘터널 속에 차 세우고 뜀박질하기’ ‘자동차 레이싱’ 등 각종 살풍경한 장면이 벌어지면서 논란이 됐다. 한 사례로 지난해 1월 13일 오후 2시 38분쯤 오토바이를 탄 10여명이 보령해저터널로 진입해 원산도쪽으로 내달려 8분 만에 통과했다. 시속 60㎞를 넘나드는 속도다. 원산도쪽 터널 입구에서 해저터널 관리소 직원이 깃발을 흔들면서 계속 “정지하라”고 외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서천출장소 관계자는 당시 “육상 터널과 달리 해저터널은 특수성이 있고, 길이가 길어서 매우 위험한 데도 라이더들이 밤낮을 안 가리고 진입하는 탓에 골치가 아프다”고 하소연했다.터널 안에서 달리기를 하는 이들도 있었다. 지난해 1월 5일 오전 1시 52분쯤 대천항쪽에서 보령해저터널로 진입한 티볼리 승용차가 2.6㎞ 지점에서 멈추더니 남녀 2~3명이 내렸다. 한 남성은 터널 속 도로에서 뜀박질을 했고, 여성은 차량 주변을 맴돌며 지켜봤다. 남성이 400m쯤 달려가자, 여성 등이 승용차를 몰아 쫓아갔다. 이들은 터널 속 폐쇄회로(CC)TV로 발견한 관리사무소 직원이 쫒아오자 차를 타고 쏜살같이 도주했다. 이들은 이를 셀카로 찍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터널 안에서 외제차 레이싱도 벌어지는 등 국내 최장 해저터널에서 각종 위험한 행동이 발생하자 경찰이 뜀박질하거나 자동차 레이싱을 한 사람들을 입건해 조사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바다 아래로 난 도로여서 호기심에 이런 짓을 했다”고 진술했다. 이 해저터널로 오토바이가 진입하면 범칙금 3만원, 차를 세워 운전자 준수사항을 위반하거나 교통량이 많은 도로 위에서 뜀박질하면 범칙금 3만원이 부과된다. 보령해저터널 개통 1년 만인 지난해 12월 1일 기준 경찰에 단속된 터널 내 교통법규 위반 행위는 모두 173건으로 이 중 이륜차 진입이 1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역주행 31건, 보행자 진입 12건 등이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서천출장소 관계자는 “요즘은 경찰이 터널 속 CCTV로 적발해 범칙금을 꼬박꼬박 물려서인지 해저터널 내 뜀박질과 오토바이 폭주 등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개발 정보로 투기’ LH 前직원, 무죄→ 징역형 판결 뒤집혔다

    ‘개발 정보로 투기’ LH 前직원, 무죄→ 징역형 판결 뒤집혔다

    광명시흥지구 공공주택 개발사업 정보를 미리 빼돌려 수십억원을 편취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 직원 A씨에 대한 판결이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수원고법 2-3형사부(판사 이상호·왕정옥·김관용)는 15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A씨와 함께 범행을 공모한 지인과 처남 등 2명에게도 각각 징역 1년 6월과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 등이 취득한 부동산은 몰수했다. A씨는 2017년 1월 31일부터 2020년 2월 6일까지 LH 광명·시흥 사업본부 단지개발을 담당하는 행정3급 상당 직원으로, 개발후보지 발굴·선정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A씨는 광명·시흥 도시개발계획 발표 전 지인, 처남과 공모해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 4개 필지 1만 7000여㎡를 25억여원에 매입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토지 가격은 도시개발 계획 발표 후 급등해 2021년 4월 기준 4배에 가까운 102억원을 보였다. 항소심 재판이 1심과 가장 다르게 본 부분은 2017년 2월 27일 열린 광명시흥 도시개발사업 관련 ‘킥오프 회의’가 A씨에게 개발사업에 대한 확신을 줬는지 여부다. 1심은 해당 회의 내용이 업무상 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무죄로 판단했다. 이에 검찰은 항소심에서 공소장 변경을 통해 ‘마을 정비구역뿐만 아니라 일부 유보지를 포함한 특별관리지역 전체에 대한 통합개발 추진 계획’ 전체를 업무상 비밀로 보는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했다. 항소심은 이를 받아들여 ‘킥오프 회의’의 검토 내용이 추후 발표되는 개발사업 추진을 확신할 수 있는 내부 정보였다고 보고 유죄로 판단했다.
  • 한중 국제여객선 3년여 만에 정상화… 수도권 공항버스도 증편

    한중 국제여객선 3년여 만에 정상화… 수도권 공항버스도 증편

    대중교통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는 20일 해제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중단된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도 20일부터 정상화된다. 코로나19 기간 절반 넘게 줄었던 수도권 공항버스 운행도 단계적으로 늘어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14일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최근 양국의 입국·방역 정책 완화와 한중 국제여객선 여객 수요 증가를 고려해 여객 운송을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해양수산부가 1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1월부터 여객 운송이 중단된 뒤 3년 2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이에 인천항, 평택항, 군산항과 웨이하이, 칭다오, 단둥, 옌타이, 다롄, 스다오 등 중국 11개항을 연결하는 15개 국제 여객항로의 여객 운송이 정상화된다. 여객 운송 중단 이전인 2019년에는 연간 약 200만명이 이 항로들을 이용했다. 다만 양국 항만의 여객 입·출국 수속 준비와 승무원 채용 등 선사의 여객 수송 준비 등으로 실제 여객 운송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 8월 10일부터 동해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 간의 국제여객선 운항, 10월 28일부터는 부산항과 후쿠오카, 오사카 등 간의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을 정상화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제선 수요 회복에 맞춰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과 협의해 서울 및 경기권 공항버스를 6월 말까지 1702편, 9월 말까지 2020편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서 국제선 여객은 이전 대비 61.2%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수도권 공항버스는 지난달 기준 코로나19 이전 대비 45% 수준에 불과하다. 국토부는 상대적으로 더딘 수도권 공항버스 운행을 단계적으로 증편해 6월엔 코로나19 이전 대비 68~70%, 9월엔 85~90% 수준으로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에서 공항을 오가는 버스는 현재 28개 노선 611편(인천공항 539편, 김포공항 72편)이 운행 중이다. 서울노선은 6월까지 총 39개 노선 978편(인천공항 831편, 김포공항 147편)으로 늘어난다. 경기에서 공항을 왕복하는 버스는 현재 38개 노선 517편(인천공항 373편, 김포공항 144편)을 운행하고 있다. 경기노선은 6월까지 총 40개 노선 724편(인천공항 556편, 김포공항 168편)으로 증편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이 없는 심야에 운행하는 서울 공항버스 N6000(강남터미널), N6001(서울역), N6002(강남터미널, 서울역) 운행도 재개한다. 공항버스 운영 정상화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할 공항버스 4개 업체에 대해 운행손실 보조금 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심야 공항버스에 대한 손실 지원을 확대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공항버스가 차질 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고 심야 노선 확대 등 공항 접근 교통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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