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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한 세기 이어진 독립유공자 논란 종지부 찍기를

    [사설] 한 세기 이어진 독립유공자 논란 종지부 찍기를

    정부가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재검토해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한 점이 분명하거나 공적 조서가 가짜로 드러나면 서훈 박탈 등을 하기로 했다. 현행 독립유공자 공적심사 기준을 개정해 ‘가짜 유공자’를 가려냄으로써 국가 보훈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정부 말대로 독립유공자를 둘러싼 논란을 이번에야말로 끝내길 기대한다. 공적 재검토 대상에는 손혜원 전 민주당 의원의 부친 손용우와 다른 사람의 공적을 가로챘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부모 김근수·전월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손씨는 광복 후 조선공산당에서 활동한 이력으로 여섯 차례나 보훈심사에서 탈락했지만, 이런 활동이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한 것이 아니면 서훈이 가능하도록 심사 기준을 바꾸면서 2018년 일곱 번째 신청 만에 독립유공자로 서훈됐다. 이와 달리 3·1운동 등 독립운동을 했던 죽산 조봉암, 독립협회 창설에 참여한 동농 김가진 등 독립유공의 공이 뚜렷함에도 친일 논란으로 공적 심사에서 보류된 경우에는 공과를 따져 서훈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한다.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을 나라에서 잊지 않고 보답하려는 보훈정신은 지켜야 한다. 마찬가지로 건국에 방해가 된 활동을 한 경우라면 공적에서 제외하는 게 합당한 일이다. 하지만 근 한 세기 전의 인물에 대해 그 공과를 검증하기란 쉬운 게 아니다. 이들이 활동한 광복 전후 시기는 대혼란기였다. 많은 독립투사들이 일제 억압에 맞서 만주벌판 등지에서 풍찬노숙하며 싸워 광복을 이뤘으나 해방 직후의 극심한 좌우 이념 대립으로 국토는 두 동강이 난 상황이다. 보훈정신을 살리되 서훈 박탈과 서훈 부여를 둘러산 혼란 없이 사회통합에도 기여하는 재검증이 되기를 바란다.
  • 의정부 ‘보훈보금자리’ 입주…300명에 ‘맞춤형 신발’ 제작

    국가보훈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무주택 국가유공자에게 주변 시세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도록 제공하는 특화주택인 ‘보훈보금자리 의정부’ 입주식을 4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6층 37가구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인 보훈보금자리 의정부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동구에 18가구 규모로 선보인 ‘보훈보금자리 강동’에 이은 두 번째 보훈보금자리다. 2년 단위로 재계약하며, 재계약 당시 보훈가족의 연령이 65세 이상이면 지속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LG전자는 모든 입주가구에 에어컨과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기부하며 힘을 보탰다. 보훈부는 또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복지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25 참전용사 300명에게 맞춤형 신발을 제작해 헌정하는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맞춤형 신발은 부상이나 동상으로 발 모양이 변형됐거나 양쪽 발 모양이 달라 기성화 착용이 어려운 참전용사들을 위해 3D스캐너로 정밀 제작한다. 신발은 정전 70주년 기념일인 오는 27일 전후 전달된다.
  • 호반건설·호반산업, 2년 연속 국토부 상호협력평가 ‘최우수’

    호반그룹 건설계열이 국토교통부 상호협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호반그룹은 건설계열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국토부에서 실시한 ‘2023년도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 제도는 종합·전문 또는 대·중소 건설사업자 간 긴밀한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건설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건설공사의 효율적인 수행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기업 건설사는 호반건설, 호반산업을 비롯해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GS건설, 한화, 한양, 반도건설 등 총 23곳이다.
  • 원희룡 “집값 하향 안정세 지속 필요”

    원희룡 “집값 하향 안정세 지속 필요”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반등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장기 하향 안정이 조금 더 지속될 필요가 있다”면서 “대세 상승으로 가기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먼저 상반기 부동산 정책에 대해 원 장관은 “부동산발 금융경색이 일어났다는 것에 정책 초점을 맞춰 규제를 정상화하고 금융을 완화한 결과 경착륙을 피하고 거래 위축이나 가격하락 속도를 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금융완화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명확히 했다. 또 최근 제기되는 ‘집값 바닥론’에 대해 선을 그었다. 원 장관은 “지난 5년간 집값이 너무 올랐다”면서 “장기적으로 하향 안정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 지금 대세 상승으로 가기엔 시기상조이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 뇌관 중 하나로 지목되는 역전세 문제는 “유형별로 분산하면 시스템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역전세 문제가 금융·주택시장 시스템 전체에 타격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나아가 역전세난 해결을 위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원 장관은 “역전세는 매매값이 하락하면 언제든 생기는 문제인데 그럴 때마다 대출을 풀어 국가가 해결해 준다는 신호를 남기면 안 된다”면서 “일부 숨통을 틔워 줘도 한꺼번에 터지는 걸 막기 위한 수준이지 전체를 구제하는 건 있을 수 없다”고 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와 관련해서는 “절세를 위해 거래가 지나치게 단절되거나 경색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다주택자들에게 ‘이제는 투자할 때다’라든지 ‘다주택자들의 매수세를 키우기 위해 정부가 급해졌구나’와 같은 신호가 가지 않도록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자동차 개소세 5% 환원… 타인 정보 SNS 유포 땐 스토킹 처벌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자동차 개별소비세율이 3.5%에서 기본세율 5.0%로 환원돼 구매 가격이 소폭 인상된다. 해외여행을 갔다가 돌아올 때 휴대품 세관 신고와 세금 납부는 모두 스마트폰으로 이뤄진다. 영화 관람료로 지출한 비용은 연말정산에서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제 타인의 개인정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포한 ‘온라인 스토킹’ 행위자도 처벌받는다. 오는 9월 4일은 ‘제1회 고향 사랑의 날’로 지정됐다. 9월 25일부터 병원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의료분쟁을 보다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10월 19일부터는 택배·순찰 로봇이 거리를 활보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분야별로 살펴본다. 보건·복지·고용환자·보호자 요청 땐 수술 장면 촬영외국인 계절근로자 8개월까지 체류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9월 25일부터 전신마취 등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환자나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세척제 유형 표시 변경 7월부터 세척제 유형이 ‘1종·2종·3종’에서 ‘용도’로 바뀐다. 1종은 과일·세척용, 2종은 식품용 기구·용기용, 3종은 식품제조·가공장치용이다. 젖병 세척제에는 ‘식품용 기구·용기용’이라고 표시된다. ●중장년·청년 일상돌봄 서비스 지원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과 질병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에게 일상돌봄 서비스가 하반기부터 새롭게 도입된다. 돌봄 서비스는 재가 돌봄, 가사를 비롯해 심리 지원, 간병 교육, 병원 동행, 교류 증진 가운데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직무능력은행제 도입 9월 1일부터 개인의 교육·훈련·경력·자격 등 다양한 직무능력에 대한 인정서를 발급하는 ‘직무능력 인정·관리체계’가 시행된다. 기업은 구직자의 직무능력정보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채용이나 인사에 활용할 수 있다. ●고용·산재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 공개 기준 강화 올해 하반기부터 고용·산재보험료를 1년 이상, 5000만원 이상 체납한 사람의 인적사항이 공개된다. 이전까지는 2년 이상, 10억원 이상이었는데 공개 기준이 더 강화되는 것이다. ●기간제·파견근로자 잔여 유산·사산휴가 급여 지급 7월부터 유산·사산휴가 기간 중 근로계약 기간이 만료된 기간제·파견근로자에게도 남은 휴가 기간에 대한 유산·사산휴가 급여가 지급된다. 지금까지는 출산 전후 휴가 기간 중에 근로계약이 만료된 경우에만 남은 기간에 대한 출산 전후 휴가 급여 상당액을 지급받을 수 있었다.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확대 8월 18일부터 휴게시설 미설치 또는 설치·관리 기준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대상이 되는 사업장의 범위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2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기간 확대 농어촌의 계절적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현행 5개월인 외국인 계절근로자(E8)의 체류 기간이 3개월 범위에서 연장돼 최장 8개월간 취업이 가능해진다. 교육·보육·가족300개 학교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시범 도입 9월부터 300개 내외의 디지털 선도학교가 AI 기반 코스웨어(교육용 프로그램)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의 학습활동을 분석하고 맞춤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디지털 교과서는 2025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된다. ●행정처분 학원의 ‘편법 폐원’ 금지 10월 19일부터 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가 행정처분이 진행 중일 때 폐원·폐소 신고를 할 수 없게 된다. ●은둔형 청소년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은둔형 청소년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에 포함돼 기초생계비 월 6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동 양육비를 받는 한부모가족 자녀도 위기청소년이면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성매매 경고문구 게시 대상 확대 9월 1일부터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된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성매매 경고문구’를 게시해야 한다. 위반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스토킹 방지법 시행·피해자 지원 강화 7월 18일부터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스토킹 행위 발생 단계부터 주거·의료·법률지원 등 피해자 보호조치가 이뤄진다. 금융·재정·조세영화 관람 소득공제… 연금계좌 확대 해외여행자 모바일앱으로 세관 신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내수 활성화를 위해 30% 인하된 3.5%가 적용됐던 자동차 개소세율이 기본세율인 5.0%로 환원된다. 7월 1일 이후 자동차 제조장에서 반출되는 국산차와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수입차부터 적용된다. ●개소세 과세표준 경감제도 도입 7월부터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소비자에게 물품을 판매할 때 개소세 과세표준은 판매가격이 아닌 유통·판매마진을 고려한 기준판매 비율만큼 경감된 가격으로 적용된다. 그동안 수입차보다 국산차에 더 많은 개소세가 매겨져 온 것을 평등하게 개선한 것이다. ●여행자 휴대품 모바일로 세관 신고 7월 17일부터 해외여행자는 모바일 앱 ‘여행자 세관신고’를 통해 과세 대상 물품을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앞서 지난 5월 1일부터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 의무가 폐지됐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영화 관람료 추가 7월 1일 이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현금으로 결제한 영화 관람료도 연말정산 때 도서·공연 등 사용분과 함께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 확대 7월 4일부터 증빙 서류 없이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돈이 기존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늘어난다. 기업이 기획재정부나 한국은행에 사전 신고해야 하는 외화 차입 규모도 연 3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골프장 과세체계 개편 7월부터 그동안 개소세를 내지 않았던 일반 비회원제 골프장에도 개소세 1만 2000원이 부과된다. 교육세·농어촌특별세 7200원, 부가가치세 1920원을 더하면 총 2만 1120원이다. ●연금계좌 추가 납입 확대 7월부터 부부 중 1명이 60세 이상인 고령의 1주택자가 주택을 팔고 나서 가격이 낮은 주택을 사면 그 차액을 최대 1억원까지 연금계좌에 납입해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 소비자가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털사에서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온라인으로 조회하고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지난 5월 3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12월 14일부터 외국인 투자자는 금융감독원에 사전 등록을 하지 않고 여권번호를 활용해 국내 상장증권에 투자할 수 있다. 부동산·교통전세사기 피해자 임대·매입 신속 지원 ●전세사기 피해자 신속 지원 7월 2일 이후 전세사기 피해자는 임차주택을 낙찰받을 수 있고, 계속 거주를 희망하면 공공이 매입한 뒤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공인중개사 책임·역할 강화 10월 19일부터 공인중개사는 임대차 중개 시 임차인이 확인해야 할 주요 정보에 대한 열람 권한을 설명해야 한다. 중개 보조원은 중개 의뢰인을 만날 때 반드시 신분을 밝혀야 한다. ●상습 다주택 채무자 성명 공개 9월 29일부터 상습 다주택 채무자의 성명·나이·주소 등의 정보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공개 대상은 3년 이내 2건, 합산 2억원 이상 채무가 발생한 임대인이다.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 콘센트 확대 7월부터 이동식 콘센트 설치 기준이 주차단위구획의 4% 이상에서 7% 이상으로 확대되고 2025년부터는 10% 이상으로 늘어난다. ●국내 공항 짐 배송 서비스 확대 승객의 짐을 대신 찾아 숙소까지 배송하는 서비스가 7월 말부터 기존 제주공항에서 김포·김해·대구·청주·광주공항으로 확대 운영된다.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횟수 상향 7월부터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가 최대 60회까지 적립된다. 형사·법무보이스피싱 벌금 범죄 수익 5배까지 ●보이스피싱 처벌 수위 강화 11월 17일부터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범죄 수익의 3배 이상 5배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온라인 스토킹도 강력 처벌 7월부터 개인정보나 위치정보를 온라인에 유포하는 행위, 온라인 사칭 행위 등도 스토킹 행위로 처벌된다. ‘반의사불벌’ 조항 폐지로 스토킹 가해자는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받는다.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 수사·재판 지원 강화 10월부터 수사·재판 과정에서 진술 조력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나이 기준이 13세 미만에서 19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또한 미성년·장애 성폭력 피해자는 수사·재판 과정에서 국선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다. ●마약 재활 전담 교정시설 운영 9월부터 일부 교정시설을 마약 재활 전담 교정시설로 지정하고 보건의료 인력, 중독심리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마약중독 치료·재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국인도 비대면 금융 서비스 이용 법무부가 외국인등록증 진위 확인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국내 체류 외국인은 7월 3일부터 영주증,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을 포함한 외국인등록증으로 각종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전국 단위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 11월부터 전국 단위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 출범한다. 판매자와 구매자는 전국 단위로 가격을 비교할 수 있고, 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예약 거래 방식이 도입된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 규모 확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지원 규모가 수요 급증에 따라 69만명에서 234만명으로 3.4배 확대된다. ●유통 전 종자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사 확대 7월부터 신품종 보호 출원이나 생산·수입 판매 신고 시 LMO 검사 대상 품목이 8개에서 13개로 늘어난다. 기존 검사 품목 8개에 토마토·멜론·피망·파프리카·파파야가 추가된다. ●음식점 내 수산물 원산지 표시 품목 확대 7월부터 음식점 내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에 가리비·우렁쉥이(멍게)·방어·전복·부세 등 5종이 추가된다. 기존 대상은 넙치·참돔·고등어 등 15종이었다.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기준 개선 10월 19일부터 닭·오리 사육업체에만 적용하던 소독설비·방역시설의 설치 기준이 메추리·칠면조·거위·타조·꿩·기러기 사육업에도 확대 적용된다. 산업·중기·에너지신축 건축물 광케이블 설치 의무화 ●신축 건축물 광케이블 설치 의무화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확산을 위해 6월 7일부터 신축 건축물 내 광케이블 설치가 의무화된다.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 7월부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인허가 타임아웃제’가 도입된다. 인허가 요청이 최대 60일 이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안전성 검사제 도입 전기차에 탑재됐던 사용 후 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10월 19일부터 재사용 전지 안전성 검사 제도가 시행된다.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10월 4일부터 주요 원재료가 있는 모든 위·수탁 거래 시 위탁기업에 ‘납품대금 연동 약정서’를 반드시 발급해 줘야 한다. ●송·변전 설비 주변 지역 주민에게 주거환경개선비 지원 7월 4일부터 345㎸ 이상 송·변전 설비 주변 지역 주택 소유자는 1200만~2400만원 범위에서 주거환경개선비를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유명 상표 선의의 선사용자 보호 9월 29일부터 국내에 널리 알려진 유명 상표와 같거나 유사한 상표를 부정한 목적 없이 먼저 사용했다면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질서어린이 보호구역엔 노란색 횡단보도 ●고향 사랑의 날 지정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9월 4일 제1회 고향 사랑의 날이 시행된다. ‘9월 4일’은 ‘고향 사랑’과 발음이 비슷해 대국민 공모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다. ●실외 이동 로봇 보도 통행 허용 10월 19일부터 물류 배송·순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외 이동 로봇이 ‘자동차’가 아닌 ‘보행자’에 포함돼 보도 통행이 가능해진다. ●공중화장실 대변기 칸막이 설치 기준 마련 7월 21일부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대변기 칸막이 아랫부분은 바닥과 5㎜ 이내여야 하고, 윗부분은 천장에서 30㎝ 이상 공간을 둬야 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 도입 7월 4일부터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노란색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카카오·네이버에서도 SRT 승차권 예매 가능 7월부터 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수목원 예약 등을 네이버·네이버지도·카카오T·KB스타뱅킹 앱에서 할 수 있다. ●해수욕장 알박기 텐트 규제 6월 28일부터 전국 280여개 해수욕장에서 텐트를 비롯한 야영용품을 알박기로 방치하면 관할 지자체가 즉시 제거할 수 있다. 반환받으려면 물건 처리에 든 비용을 내야 한다. 국방·병무임관 예정 모든 군 간부 마약류 검사 ●군 간부 마약류 검사 확대 8월 1일부터 임관 예정인 군 간부와 장기 복무를 지원한 모든 군 간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에서 마약류 검사를 시행한다. ●장병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7~8월 사이 군 장병의 정신건강을 위해 ‘마음건강’ 모바일 앱이 신설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마음건강 회복 콘텐츠를 제공한다. ●육군 통신장비운용병 지원 자격 확대 8월부터 통신장비 분야 비전공자나 관련 면허·자격증이 없는 사람도 육군 통신장비운용병에 지원할 수 있다. ●병무 민원 상담 예약 서비스 도입 11월부터 휴일이나 야간에 병무청 AI 챗봇을 통해 상담받다가 추가로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면 원하는 시간에 전문 상담원과 다시 상담할 수 있다. ●병역의무자 학생건강기록부 확인 절차 간소화 6월부터 병역판정검사에 필요한 학생건강기록부를 학교에서 서류로 발급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병적기록 정정 절차 간소화 9월부터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 등의 병적기록이 실제 이름이나 생년월일 등과 일치하지 않을 때 병무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병무청 직권으로 병적기록을 고칠 수 있다.
  • “재건축 안전진단 9곳 통과 성과… 속도 낼 것”

    “재건축 안전진단 9곳 통과 성과… 속도 낼 것”

    서울 노원구는 30년 이상 지난 아파트가 서울에서 가장 많다. 현재 55개 단지, 7만 4000여 가구로 인구는 약 17만명에 이른다. 아파트가 오래되면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등 지역 인구가 감소하자 구 차원에서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왔다. 유의미한 성과도 거뒀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난달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안전진단 기준이 대폭 완화됐다. 이는 노원구가 2018년부터 여러 차례 건의해 온 개선안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면서 “기존 기준으로는 통과할 수 없었던 노원구 내 아파트 단지 9곳이 안전진단을 통과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또 다른 주요 성과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된 점을 꼽았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통과하기도 어렵지만 그 전에 안전진단을 받기 위한 비용을 마련하는 것 자체가 주민들에게 부담인 까닭에 지역 내 재건축이 위축됐다. 오 구청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구에서 먼저 지원하고 준공 인가 전에 환수할 수 있도록 하려면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이 필요했다”면서 “추진 과정에서 개정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는데 구민 7만여명의 목소리가 담긴 서명부를 올해 초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에 전달했고 결국 조례가 개정됐다. 서명 운동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전진단 비용은 지난 1일 이후 요청분부터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노원구는 앞으로 30개 단지, 4만 3000여 가구가 이 혜택을 받아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 구청장은 “재건축은 주민들 삶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이니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단계별로 대책을 수립해 필요한 것들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 모시는 단체장, 기업 내치는 공무원

    지역 단체장들은 기업 유치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으나 일선 공무원들이 민원 처리를 제때 하지 않는 등 엇박자 행정을 하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전북도는 3일 최근 본청과 7개 출연기관,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업활동 지원 및 민원처리 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수백 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중점 대상은 ▲규제 개선 ▲민원 처리 ▲자금 지원 등 3개 분야다. 규제개선 분야의 경우 도 건축위원회는 통합된 심의 기준이 없어 객관성과 투명성이 저하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14개 시군은 상위법령과 달리 건축위 심의대상을 축소·지정하지 않았고, 5개 시군은 도시계획심의에서 제외되는 단독주택 등 11개 시설을 조례에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가 노후 산업단지 재생에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분양수익 및 개발이익의 재투자 비율을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했으나 6개 시군은 미반영했다. 기업 관련 민원처리 지연 사례도 적발됐다. A군은 2개 기업의 공장 건축허가 요건이 적합함에도 민원 제기를 이유로 불허 결정한 사실이 적발됐다. 13개 시군은 민원 209건을 법정처리 기한보다 최대 95일까지 지연 처리했다. 6개 시군이 창업중소기업에 감면해야 하는 취득세 등 3500만원을 납부받기도 했다. 전북도는 이번 감사 결과 적발된 사례 115건에 대해 행정상 처분을 하고 창업기업 등에 1억 7900만원을 환급하기로 했다. 기업민원 부적정 처리 등 관련 공무원 6명은 훈계 조치했다. 김진철 전북도 감사관은 “기업 하기 좋은 전북 실현을 위해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행정에 대한 내부 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국토부, 광주에 주택 1만 3000가구 건설… 시 “협조 못 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가 광주시의 강력한 반대에도 ‘광주 산정지구 50만평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조건부 가결하면서 산정지구 택지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하지만 주택지구 지정을 반대해 온 광주시는 산정지구 개발과 관련해 국토부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중도위는 지난 6월 29일 ‘제2차 광주 산정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 심의’를 열어 ‘주변지역 연계개발 관련 광주시와 지속협의’ 등을 조건으로 가결했다. 중도위는 이와 함께 ▲국토부와 광주시 간 갈등 관리방안 강구 ▲가구별·연도별 연령자료 추가 ▲지구계획 승인 전 보고 등을 지구지정 승인 조건으로 내걸었다. 지난해 10월 ‘지구지정 안건을 상정하지 말아달라’는 광주시의 요구를 수용, 중도위가 ‘산정지구 공공택지지구 지정안 심의’를 전격 유보<서울신문 2022년 10월 7일자>한 지 9개월 만에 사업이 승인된 셈이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조만간 절차를 거쳐 광주 광산구 산정지구 공공택지지구 51만평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1만 3000여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산정지구가 개발되면 광주지역 주택보급률이 무려 120%를 넘게 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혀 온 광주시는 중도위의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광주시 관계자는 “산정지구 개발은 도시외곽 확산을 제한하는 광주시 도시기본계획 및 정책방향과도 맞지 않는다”며 “올들어서만 네 차례나 국토부 관계자를 면담, 반대 의견을 밝히고 대체 부지까지 제안했지만 결국 개발계획이 승인돼 유감”이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기자차담회에서 “지속적으로 반대 의견을 전달했지만 (국토부가) 끝내 받아주지 않았으며, 결국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개발이 구체화됐다”며 “앞으로 산정지구 개발과 관련한 후속절차에 국토부와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7년 만에 몸집 불리는 감사원 “50명 이상 증원 추진”

    7년 만에 몸집 불리는 감사원 “50명 이상 증원 추진”

    대통령실 등 감찰 인력 보강 이어尹집권 2년차 기강 다잡기 의도 감사원이 감사관 증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고위공직자와 예산 집행 현황 등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감찰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대통령실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현재 기획재정부와 인력 증원 문제를 협의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2016년 이후 감사원 증원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한다”며 “감사원이 인력을 현실화해 달라고 건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원은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여타 정부부처처럼 행정안전부 조직실과 정원을 확대하는 사안을 논의하지 않고 기획재정부와 예산 협의만 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50명 이상의 감사관을 새로 증원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최종 증원 규모는 기재부와의 협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는 조직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증원 규모를 결정한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감사원 현원은 1109명으로, 이 가운데 900여명이 감사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의 이번 증원 추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공직사회 안팎의 이권 카르텔 타파 기조와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실은 올해 초 공직기강비서관실 산하에 감찰조사팀을, 국무조정실은 복무관리팀을 각각 신설해 고위공직자 감찰 기능을 보강한 바 있다. 집권 2년차를 맞아 공직자 기강 확립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실 폐지 이후 약화된 사정 기능을 보강하고 공직사회에 긴장감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당시 군의 북한 무인기 부실 대응 문제와 이태원 참사 등 굵직한 사고가 잇따른 이유로 공직사회가 전반적으로 느슨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여기에 일부 부처가 정권 교체 후에도 복지부동하는 모습을 보이자 대통령실은 차관 교체 등 인사 조치로 관료사회에 경각심을 불어넣기 시작한 모습이다. 앞서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강경성 당시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임명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 등 5개 부처 차관 자리에 대통령실 비서관들을 임명한 것도 현재 공직사회의 잘못된 인사 관행이나 이권 결탁을 바로잡으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 보훈부 국가유공자를 위한 특화주택과 맞춤형 신발 서비스

    보훈부 국가유공자를 위한 특화주택과 맞춤형 신발 서비스

    국가보훈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무주택 국가유공자에게 주변 시세보다 30% 가격으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도록 제공하는 특화주택인 ‘보훈보금자리 의정부’ 입주식을 4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6층 37가구 규모 도시형생활주택인 보훈보금자리 의정부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동구에 18가구 규모로 선보인 ‘보훈보금자리 강동’에 이은 두번째 보훈보금자리다. 2년 단위로 재계약하며, 재계약 당시 보훈가족의 연령이 65세 이상이면 지속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LG전자는 모든 입주세대에게 에어컨과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기부하며 힘을 보탰다. 보훈부는 또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복지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25 참전용사 300명에게 맞춤형 신발을 제작해 헌정하는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맞춤형 신발은 부상이나 동상으로 발 모양이 변형됐거나 양쪽 발 모양이 달라 기성화 착용이 어려운 참전용사들을 위해 3D스캐너로 정밀 제작한다. 신발은 정전 70주년 기념일인 오는 27일 전후 전달된다. 보훈부와 전경련은 앞으로 주거 개선, 전역 군인 일자리 지원 등으로 보훈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광주시-국토부 ‘산정지구 50만평 공공택지 개발’ 놓고 충돌

    광주시-국토부 ‘산정지구 50만평 공공택지 개발’ 놓고 충돌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가 광주시의 강력한 반대에도 ‘광주 산정지구 50만평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조건부 가결하면서 산정지구 택지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하지만 주택지구 지정을 반대해 온 광주시는 산정지구 개발과 관련해 국토부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중도위는 지난 6월 29일 세종시에서 ‘제2차 광주 산정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 심의’를 열어 ‘주변지역 연계개발 관련 광주시와 지속협의’등을 조건으로 가결했다. 중도위는 이와 함께 ▲국토부와 광주시 간 갈등 관리방안 강구 ▲가구별·연도별 연령자료 추가 ▲지구계획 승인전 보고 등을 지구지정 승인 조건으로 내걸었다. 지난해 10월 ‘지구지정 안건을 상정하지 말아달라’는 광주시의 요구를 수용, 중도위가 ‘산정지구 공공택지지구 지정안 심의’를 전격 유보<서울신문 2022년 10월 7일자>한 지 9개월 만에 사업이 승인된 셈이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조만간 절차를 거쳐 광주 광산구 산정지구 공공택지지구 51만평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1만3000여세대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산정지구가 개발되면 광주지역 주택보급률이 무려 120%를 넘게 된다’며 반대의사를 밝혀 온광주시는 중도위의 이번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광주시 관계자는 “산정지구 개발은 도시외곽 확산을 제한하는 광주시 도시기본계획 및 정책방향과도 맞지 않는다”며 “올들어서만도 4차례나 국토부 관계자를 면담, 반대의견을 밝히고 대체부지까지 제안했지만 결국 개발계획이 승인돼 유감”이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기자 차담회에서 “지속적으로 반대의견을 전달했지만 (국토부가)끝내 받아주지 않았으며, 결국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개발이 구체화됐다”며 “앞으로 산정지구 개발과 관련한 후속절차에 국토부와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6일 열린 중도위 1차 심의를 앞두고 ‘지구지정 안건을 상정하지 말 것’을 요구했으며, 결국 중도위는 국토부가 안건을 상정했음에도 심의를 전격 유보했었다. 당시 중도위는 “국토부와 광주시 간 이견이 너무 크다”는 이유를 들어 심의를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광주시는 산정지구 개발 반대 이유로 ‘앞으로 들어설 아파트가 14만호에 이르는 상황에서 산정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2030년 광주지역 주택 보급률이 120%를 넘어 공급 과잉현상을 빚게 된다’는 점을 들었다. 이와 함께 산정지구 개발을 통해 공급하려는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현재 진행중인 민간공원특례사업이나 재개발, 재건축사업으로 충분히 해소가 가능하다는 점도 반대 이유로 들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광산구 산정동과 장수동 일원 168만 3000㎡(약 51만평)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LH를 통해 광주형 일자리 주거 지원과 광주형 평생주택 등이 포함된 주택 1만 3000가구와 생활기반시설, 자족용지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 尹대통령, 장미란 차관에 “길에서 보면 몰라보겠네”

    尹대통령, 장미란 차관에 “길에서 보면 몰라보겠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임 차관급 인사 1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과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문승현 통일부 차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임상준 환경부 차관,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에 임명장을 전달했다.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 백원국 국토부 2차관,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도 임명장을 받았다. ‘역도 영웅’ 출신의 장미란 문체부 2차관도 이날 흰색 블라우스에 검은색 정장을 입고 왼쪽 가슴에는 차관 배지를 단 모습으로 이날 임명장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장 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길에서 만나면 몰라보겠네”라며 웃으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후 신임 차관급 인사 및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수여식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복두규 인사기획관, 이도운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 공기업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 모집…9개국 16명 선발

    공기업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 모집…9개국 16명 선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9개국 해외건설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 16명을 모집한다. 3일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공기업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기업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십은 청년들이 해외건설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 18세~34세 이하 청년이 참여할 수 있다. 그간 총 16개국에서 50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국토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등 5개 공기업을 포함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7개 공기업과 공동으로 시행한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다음 달 초 합격자 통보가 이뤄지면, 청년 인턴은 2주간 합동교육과 공기업별 개별교육을 받은 후 해외건설 현장 또는 지사에 6개월간 파견돼 자료조사, 번역, 기술지원 등 직무를 체험하게 된다. 청년 인턴은 파견비로 200만원을 받고 훈련비로 월 150만원을 6개월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수료 후에는 공기업 지원 시에 서류전형 가점 등 혜택을 받는다. 최신형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청년들이 해외인프라 현장에서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 원희룡 “집값 하향안정세 지속 필요…대세 상승은 시기상조”

    원희룡 “집값 하향안정세 지속 필요…대세 상승은 시기상조”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반등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장기 하향 안정이 조금 더 지속될 필요가 있다”면서 “대세 상승으로 가기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먼저 상반기 부동산 정책에 대해 원 장관은 “부동산발 금융경색이 일어났다는 것에 정책 초점을 맞춰 규제를 정상화하고 금융을 풀은 결과 경착륙은 회피하고 거래 위축이나 가격하락 속도를 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제기되는 ‘집값 바닥론’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전국 주택가격 하락 폭 둔화 흐름 속에서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16개월 만에 상승 반전되는 등 ‘집값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와 관련 원 장관은 “경착륙 방지엔 성공했지만 장기적으로 하향 안정을 조금 더 지속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난 5년간 너무 올랐다. 얼마까지 떨어져야 한다고 보지는 않지만, 지금 대세 상승으로 가기엔 시기상조이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몇 주째 상승 기조’란 지적에 원 장관은 “하향안정세는 시장 전반을 얘기하는 것이다. 전국 평균으로 하면 현재도 하향안정세 기조”라면서 “국지적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전체를 겨냥한 정책을 쓰는 것엔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올해 하반기 예상되는 ‘역전세’(신규 세입자 보증금으로 기존 세입자 보증금을 못 돌려주는 현상) 심화 문제에 대해 원 장관은 “총금액으로 환산하면 큰 위기로 보이지만, 유형별로 분산하면 시스템 문제가 아니다”면서 “역전세 문제가 금융과 주택시장 시스템 전체에 타격을 주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원 장관은 “역전세는 매매값이 하락하면 언제든 생기는 문제인데 그럴 때마다 대출을 풀어 국가가 해결해준다는 신호를 남기면 안 된다”면서 “일부 숨통을 터줘도 한꺼번에 터지는 걸 막기 위한 수준이지, 전체를 구제하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역전세난 해결을 위해 전세금 반환 목적에 한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일부 기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원 장관은 전세제도 개편 방향성에 대해선 “전세제도에 상환 능력 및 자기책임부담을 조금 더 반영하자는 방향은 대부분 동의가 됐다”면서 “연내 결과를 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하반기에 논의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호반건설·호반산업 국토부 상호협력평가 ‘최우수’

    호반건설·호반산업 국토부 상호협력평가 ‘최우수’

    호반그룹 건설계열이 국토교통부 상호협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호반그룹은 건설계열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3년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 제도는 종합·전문 또는 대·중소 건설사업자간 긴밀한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건설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건설공사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매년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분해 협력업체와의 공동 도급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등을 평가한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기업 건설사는 호반건설, 호반산업을 비롯해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GS건설, 한화, 한양, 반도건설 등 총 23개사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상호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동반성장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해마다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고, 사내 상생경영위원회를 운영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력사의 우수 기술, 원가 절감 방안 등 제안 제도를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하도급 대금은 전액 현금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단체장은 기업유치, 일선 공무원은 엇박자 행정

    단체장은 기업유치, 일선 공무원은 엇박자 행정

    단체장들은 기업유치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으나 일선 공무원들은 민원 처리를 제때 하지 않는 등 엇박자 행정을 하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규제 개선, 자금 지원, 부담금 면제 등 기업을 지원해야 할 행정이 반대로 기업 활동을 위축시켰다는 지적이다.3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 본청과 7개 출연기관,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업활동 지원 및 민원 처리 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수백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중점 감사 대상은 ▲규제개선 ▲민원 처리 ▲자금지원 등 3개 분야다. 규제개선 분야의 경우 도 건축위원회는 통합된 심의 기준이 없어 개관성 및 투명성이 저해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14개 시·군은 상위법령과 달리 건축위 심의대상을 축소·지정하지 않고 전체 지역으로 운영했다. 5개 시·군은 도시계획심의가 제외되는 단독주택 등 11개 시설을 조례에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가 노후 산단 재생에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분양수익 및 개발이익의 재투자 비율을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했으나 6개 시·군은 미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관련 민원 처리 지연 사례도 적발됐다. A군은 2개 기업의 공장 건축 허가 요건이 적합함에도 불구하고 민원제기를 이유로 불허 결정한 사실이 적발됐다. 13개 시군은 민원 209건을 법정처리기한 보다 최대 95일까지 지연처리했다. 7개 시군은 입주계약 신청 및 공장 임대 신고 시 인감증명서 등 불필요한 서류를 요구했다. 11개 시군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활용하여 민원 처리에 필요한 서류를 확인할 수 있으나 기업인에게 별도의 서류를 제출받았다. 정부양곡 가공물량을 형평성에 맞지 않게 배정해 신뢰성을 실추시키기도 했다. 기업의 부담금 면제 조항도 제대로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6개 시·군은 창업중소기업이 감면받아야 되는 취득세 등 3500만원을 납부받아 재정적 부담을 초래했다. 3개 시·군은 건축부서와 창업담당부서간 협의가 안돼 5개 기업에 1억 3000만원의 부담금을 우선 징수한 뒤 사업계획 승인 후 환급했다. 최대 294일간 기업에 불필요한 부담을 안겨주었다. 11개 시·군은 창업기업에 부담금 면제규정을 안내하지 않아 3400만원을 부과했고 6개 시·군은 소기업이 면제받는 농지보전부담금 1100만원을 부과했다. 도 산하 3개 출연기관은 청년 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보조금을 선지급 하도록 한 지침과 다르게 528개 보조사업자에게 최대 11개월까지 늦게 내줬다. 전북도는 이번 감사 결과 적발된 사례 115건에 대해서는 행정상 처분을 하고 창업기업 등에게 1억 7900만원을 환급하기로 했다. 기업민원 부적정 처리 등 관련 공무원 6명은 훈계 조치 했다. 김진철 전북도 감사관은 “기업 하기 좋은 전북 실현을 위해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행정에 대한 내부 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주택개발 중랑, 10년 뒤 완전히 다른 도시 된다

    주택개발 중랑, 10년 뒤 완전히 다른 도시 된다

    “10년 뒤 중랑구는 완전히 다른 도시가 될 것입니다.” 중랑구는 서울에서 주택개발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2일 현재 서울시 모아타운 7개 지역 선정을 비롯해 전체 18곳이 주택개발 후보지로 지정돼 사업이 추진 중이다. 서울시 자치구 개발 면적 및 건수 모두 1위(2021년 이후 국토교통부·서울시 공모 선정 기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난달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택 개발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구청장은 “지난 1970~1980년대 서울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구에 저층주거지를 빼곡히 만들었다”며 “다만 좁은 도로에 주차장과 공원 등은 넉넉하게 조성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0~50년이 지나면서 주택 자체도 노후화돼 몸살을 앓고 있다”며 “전면적인 주택개발을 통해 지금 시대에 맞는 주거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는 2026년까지 저층주거지 면적의 20%를 개발해 약 1만 5000가구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거지 재개발·재건축으로 주차장을 확보하고 공공시설인 공원,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등도 늘릴 방침이다. 류 구청장은 “주택개발 사업이 성공하려면 사업기간 단축 및 사업성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는 전담기구인 주택개발추진단을 올해 초 신설했고 주민대표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주택개발지원단원(총 210명)을 위촉했다. 류 구청장은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한 사업 추진 의지와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류 구청장부터 직접 주민설명회 등에 참여하는 등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그는 “주민공감대 형성을 통한 수시 간담회, 회의 등 사업과정을 공유하고 주민대표 역량을 위한 교육도 진행해 사업 추진동력을 갖춰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 800만원에 인천땅 산 중국인
3년도 못 돼 8650만원 남겼다

    800만원에 인천땅 산 중국인 3년도 못 돼 8650만원 남겼다

    #1. 신도시 개발 호재가 있던 인천 계양구 일대 토지를 2017년 8월 800만원에 매입했던 A씨. 2020년 4월 9450만원에 매도하면서 약 1081%의 상승률에 상응하는 수익을 거뒀다. ‘검단신도시’라는 또 다른 호재가 있던 인천 서구 일대 토지를 2010년 10월 약 9억 7000만원에 매수했던 B씨도 2021년 11월 약 12억 3000만원에 땅을 처분, 약 2억 6000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2.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경기도 평택 소재 토지를 부부 간에 2억 6800만원에 직거래한 C씨 부부도 있다. 매매 신고를 했지만 매매대금 지급 여부도, 증여세 신고 여부도 확인되지 않아 편법 증여 의심을 샀다. #3. 공동매수인 5명과 함께 인천 소재 토지 4개 필지를 12억 8400만원에 일괄 매입한 D씨도 있다. D씨는 약 3억원을 지인으로부터 차용해 자금을 조달했지만, 추후 확인 결과 매수인 D씨는 정기적인 소득활동을 하지 않는 20대로 밝혀졌다. 이처럼 개발 예상지에서의 투기 의심 사례, 세금 탈루가 목적으로 보이는 위장거래 등에 연루된 A, B, C, D씨는 모두 외국인이다. 특히 개발정보 활용 의혹이 제기되는 A, B씨는 중국인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이뤄진 외국인 토지 거래 1만 4938건을 조사해 이상거래 920건을 선별, 이 가운데 소명자료 징구·분석 등을 통해 적발한 위법의심 행위가 437건이라며 사례를 공개했다. 공개된 외국인의 위법 사례는 내국인들의 불법거래와 비슷한 면모가 많아 국내 체류 경험이 있어 한국 제도를 잘 아는 외국인들이 주로 위법행위를 저지르는 것 아닌지 의심이 제기된다. 위법의심행위 437건 중 절반 이상은 중국인 매수 사례로 나타났다. 국적별 통계를 구체적으로 보면 중국인이 211건(56.1%)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 79건(21.0%), 대만인 30건(8.0%) 순으로 나타났다. 매수 지역별로는 경기 177건(40.7%), 충남 61건(14.0%), 제주 53건(12.2%), 서울 34건(7.8%)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위법의심행위 437건에 대해 국세청·경찰청·관세청·금융위·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기관별 통보를 살펴보면 편법증여 의심 등 국세청 통보 61건, 명의신탁·불법전매 등 경찰청 통보 6건, 해외자금 불법반입 등 관세청 통보 35건, 신고가격 거짓신고 등 지자체 통보 419건, 기타 금융위 등 통보 6건이다. 명의신탁이 적발되면 부동산실명법 위반으로 5년 이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해외 자금 불법반입은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는다. 편법증여, 거래금액 거짓신고 등에는 탈세 분석을 통해 미납세금 및 가산세를 추징한다.
  • 일부 부처 1급 전원 사표… 중순 이후 방통위원장 등 2차 개각 전망

    일부 부처 1급 전원 사표… 중순 이후 방통위원장 등 2차 개각 전망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 신임 차관 5명에게 “내게 충성하지 말고 헌법정신에 충성하라”고 말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공석이 된 비서관 자리는 이번 주 후임 인선을 하고,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과 일부 부처 장관 등 추가 개각은 이달 중순 이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정무직 인선 발표 전날인 지난달 28일 차관에 내정된 비서관들을 불러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관급 13명에 대해 임명장 수여식을 주재한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국정기조를 체득하고 있는 신임 차관들에게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과감한 인사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 부처는 이에 따라 차관 교체 후 인사를 단행해 조직 쇄신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관가에 따르면 일부 부처는 1급 공무원 전원이 인사에 앞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비서관 임명은 이번 주 초 진행될 예정이다. 국정기획비서관에는 강명구 부속실 선임행정관이, 통일비서관에는 김수경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또 국정과제비서관에 김종문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과학기술비서관에 최원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국토교통비서관에 길병우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국민통합비서관에 이창진 선임행정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최근 첫 개각으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부 장관직을 내려놓고 국회로 복귀하게 되면서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장관급 인사 교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순차적인 교체가 예상된다.
  • [단독]매년 22만명, 단칼에 끊긴 동아줄… 절차 복잡해 이의 신청 77건뿐[비수급 빈곤 리포트-1회] 영상포함

    [단독]매년 22만명, 단칼에 끊긴 동아줄… 절차 복잡해 이의 신청 77건뿐[비수급 빈곤 리포트-1회] 영상포함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빈곤층 가운데 해마다 평균 22만명은 소득이 약간 늘었다는 이유 등으로 지원이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소식 없는 부양의무자나 가족 구성원의 재산이나 소득이 증가해 수급이 중단되는 등 억울한 사례가 적지 않은데도 복잡한 절차 탓에 이의신청을 하는 경우는 지난 11년간 77건에 그쳤다. 2일 서울신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확보한 기초생활보장제도 이의신청 현황을 보면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거쳐 복지부까지 이의신청이 접수된 경우는 1년에 10건이 채 되지 않았다. 2018년 6건이었던 이의신청은 2019년 9건, 2020년 4건, 2021년 3건, 지난해 4건이었다. 올해 4월까지는 1건에 그쳤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은 한 해 평균 7.6건에 그친다.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르면 수급자나 급여를 신청한 사람이 수급 중단이나 신청 이후 급여 선정이 되지 않으면 지자체장 처분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지자체장 조치에도 이의가 있으면 복지부(의료·생계급여)·교육부(교육급여)·국토교통부(주거급여)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두 단계를 거쳐야 복지부까지 이의신청이 접수된다는 점을 감안해도 1년간 이의신청이 한 자릿수라는 것은 접근이 불가능할 정도로 문턱이 높다는 의미”라며 “중도에 지원이 끊기면 생존과 직결되는 위기를 겪게 되지만 수급 중단이 잘못됐다고 호소하는 것조차 어렵다”고 지적했다.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던 빈곤층 10명 중 2명은 사망으로, 또 다른 2명은 소득 증가로 자격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3년 16만 9655명이던 수급 중도 탈락자는 2015년 하반기 맞춤형 급여로 개편된 이후인 2016년부터 20만명 안팎을 오가다 지난해 24만 7866명이 됐다. 7년 기준으로 연평균 22만명꼴이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월까지 8만 3163명으로 집계됐다. 2013년부터 올해 4월까지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다 중단된 215만 3972명의 사유를 보면 입대, 해외 체류, 연령 도래 같은 기타 사유가 92만 2109명(42.8%)으로 가장 많았다. 기타 사유를 제외하면 수급자의 사망(20.4%), 소득 증가(19.2%)로 소득인정액을 초과하면서 받던 수급이 중단된 경우가 다수였다. 이 밖에도 신규 취업 및 창업(8.4%), 신규 재산취득(3.9%), 재산가액 증가(2.9%) 등으로 수급이 중단됐다. 실제 소득이 늘어 수급이 중단된 경우는 자립을 도와 빈곤에서 탈출하도록 하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취지에도 부합한다. 문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을 정도로 어려웠던 형편이 더이상 수급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개선되는 경우가 흔치 않다는 점이다. 생활은 변변찮음에도 수급이 중단돼 고통을 겪는 빈곤층이 많다는 얘기다. 김윤민 창원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 구성원, 부양의무자의 소득이나 재산이 늘어 수급이 중단되는 경우도 많다”며 “특히 자신이 알지 못하는 상황으로 수급이 끊기면 이후의 삶을 계획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수급이 중단되면 모든 지원이 끝나는 현행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방식도 빈곤층을 막다른 골목으로 밀어 넣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무성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소득이 일부 높아져도 경제적 상황이 확 나아지는 것이 아닌 만큼 일부 지원을 단계적으로 이어가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리포트’ 기획 시리즈 기사는 아래 QR코드를 찍거나 링크를 복사해 인터넷 주소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po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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