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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날 텍사스 국경 찾는 바이든·트럼프…‘불법 이민’ 통제냐 원천봉쇄냐 정면 승부’

    같은 날 텍사스 국경 찾는 바이든·트럼프…‘불법 이민’ 통제냐 원천봉쇄냐 정면 승부’

    조 바이든(왼쪽 얼굴)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전 대통령이 한날 남부 텍사스주를 찾는다. 양자 대결이 확실해진 상황에서 대선 캠페인의 최대 복병으로 떠오른 국경 문제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는 같지만, 타협의 여지를 둔 통제와 원천봉쇄를 두고 해법이 갈리는 양상이다. 커린 잔 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29일 텍사스주 브라운즈빌을 방문해 국경순찰대원들과 법 집행기관, 지역 지도자들을 만나 초당적 국경안보 협정을 긴급히 통과시킬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화당 의원들에게 정쟁을 중단하고 국경순찰대 요원 추가 배치, 망명 신청 담당 공무원 증원, 펜타닐 밀수 적발 등 예산 지원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멕시코만 근처인 브라운즈빌은 미국·멕시코 국경 지대로 대규모 불법 입국이 이뤄지는 곳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브라운즈빌에서 520㎞ 떨어진 이글패스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 정책 실패를 비난하며 고강도 반이민 정책을 재차 공약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글패스는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연방정부 반대에도 지난 16일 이민자 월경 차단 임무의 주 방위군 주둔 기지 건설을 발표한 곳으로 ‘국경 통제 실패’를 상징하는 지역이다. 지난해 남부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자가 250만명에 이르는 등 불법 이민 폭증에 따른 부정적 여론이 대선 표심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바이든 대선 캠프는 비상이 걸린 분위기다. 이날 몬머스대 여론조사(8~12일, 유권자 902명)에 따르면 응답자의 61%가 ‘불법 이민 문제가 심각한 이슈’라고 답했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최고치다. 또 응답자의 53%는 국경 장벽 건설을 찬성했다. 이어 14일 갤럽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불법 이민’(19%)을 가장 많이 꼽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때 출생 시민권제 폐지, 대규모 불법 이주민 추방 등 강경책을 내놨고 퇴임 이후에도 여러 차례 텍사스 국경 지대를 찾아 자신이 강화한 국경 장벽을 옹호했다. 공화당 하원은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안도 가결했다. 국경 문제를 좋은 공격 포인트로 삼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도 트루스소셜에 나흘 전 조지아대에서 발생한 여학생 살인사건 용의자가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 이주민이라고 언급하며 “그녀의 생명을 앗아간 괴물은 2022년 불법 입국했고 어린이를 다치게 한 뒤 뉴욕 좌파 민주당에 의해 풀려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패한 조 바이든의 국경 침공은 우리나라를 파괴하고 국민을 죽이고 있다”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취임 첫날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범죄자 추방 작전을 시작하겠다”고 썼다. 바이든 대통령도 국경 통제 강화 방안이 포함된 패키지 안보 예산이 공화당 강경파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것을 계기로 공세로 전환했다. 또 ‘하루 평균 8500명 이상’ 또는 ‘일주일간 하루 평균 5000명 이상’ 이민자가 몰릴 경우 국경을 폐쇄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 춘천 거두농공단지 옆 잦은 사고… 안전 위협하는 우회로

    춘천 거두농공단지 옆 잦은 사고… 안전 위협하는 우회로

    강원 춘천에서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동내면 거두농공단지 인근 도로 개선 공사가 지지부진해 운전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사고위험도 크다. 국토교통부 홍천국도유지관리사무소는 국도 5호선 거두농공단지 앞 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교량 포함 510m 길이의 왕복 4차선 도로가 새로 놓이고, 진출입 램프가 설치돼 도로 구조가 평면교차로에서 입체교차로로 바뀐다. 급경사 구간인 거두농공단지 앞에서는 2018년에만 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그다음해 행정안전부가 ‘교통사고 잦은 곳’으로 선정했다. 그러자 홍천국도유지관리사무소는 2020년 3월 거두농공단지 주변에 입체교차로를 놓는 설계에 들어가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같은 해 10월 착공했고, 2022년 5월에는 임시 우회로를 개설했다. 2년 5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해 3월 완공하는 게 홍천국도유지관리사무소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당초 완공 시기에서 1년 가까이 지난 현재 완공은커녕 공정률이 60%대에 그쳐 입체교차로의 윤곽도 드러나지 않고 있다. 도로에 편입되는 사유지 8필지 691㎡에 대한 보상과 도로 지하에 묻힌 상하수도관 등의 매설물 이전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완공 시기는 올해 12월로 늦춰져 총사업 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났다. 사업이 지연되는 동안 자재비와 인건비가 올라 예산은 92억원에서 104억원으로 12억원이 늘었다. 게다가 우회로는 좌우 폭이 좁은데다 굴곡까지 심한 탓에 운전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실제로 2022년 11월 오토바이를 몰던 20대가 승용차에 깔려 숨졌고, 같은 해 12월에는 화물 트럭과 군용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도 났다. 매일 우회로를 통과해 출퇴근하는 서모(54·춘천 퇴계동)씨 “차로 폭이 좁고, 급회전이 많은 S자 형태여서 버스, 트럭은 차선을 넘을 수밖에 구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천국도유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우회로는 규정인 제한속도 시속 40㎞에 맞게 설계돼 좁은 게 아니다”며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 안전시설물 추가 설치 등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부 ‘2050 탄소중립’ 강조에도… 경기 ‘그린 리모델링’ 3분의1 토막

    정부 ‘2050 탄소중립’ 강조에도… 경기 ‘그린 리모델링’ 3분의1 토막

    ‘2050 탄소중립’ 실현을 강조하는 정부가 공공건축물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참여를 망설이는 가운데 경기도의 경우 실적이 3분의1로 쪼그라들었다. 이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어린이집과 보건소, 경로당과 도서관 등 공공건축물 중 에너지 성능 개선이 필요한 곳에 그린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그린 리모델링은 노후 건축물의 단열과 설비 등의 성능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냉난방 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이다. 서울시와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은 전체 사업비의 50%를, 그 외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은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실제 그린 리모델링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1999년에 준공한 경기 광명시의 철산어린이집의 경우 단열보강과 전열교환 환기장치, 태양광 패널 설치 등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 소요량이 88% 이상 감소하고 냉난방비도 78% 줄어 연간 520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기후변화 대응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정부는 이 사업을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로 선정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기대와 달리 최근 3년간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관련 실적을 살펴보면 강원도 등 일부 지자체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실적이 감소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사업에 선정된 노후 공공건축물이 지난 2021년 114동에서 지난해 34동으로 크게 줄었다. 경북 역시 같은 기간 90동에서 35동으로, 경남은 64동에서 27동으로 감소했다. 지자체들은 탄소 중립을 위한 사업 취지에는 공감하나,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업비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는 점에서 소극적이다. 경기도 한 기초단체 관계자는 27일 “정부는 물론 경기도에서도 탄소 배출량 감소를 강조하지만 예산에 한계가 있어 모든 노후 건물을 바꿀 수는 없다”며 “정말 심각한 곳을 위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내 건축물의 노후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에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갈수록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며 “지자체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사업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선구제’ 전세사기특별법…野, 본회의에 단독 직회부

    ‘선구제’ 전세사기특별법…野, 본회의에 단독 직회부

    ‘선(先)구제 후(後)회수’ 방안을 담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특별법)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과 녹색정의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 단독 직회부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입법 폭주”라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로부터 보증금 반환 채권을 매입해 우선 구제하고 추후 집주인에게 회수하는 ‘선구제 후회수’ 방안이 포함됐다. 선구제 기준은 소액 임차인 보호를 위한 최우선 변제금 수준인 보증금의 30% 정도다. 야당은 지난해 12월 말 국토위에서 개정안을 단독 의결했다. 법사위가 특정 법안 심사를 회부일로부터 60일 이내 마치지 않으면 소관 상임위가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김정재 국민의힘 간사는 “야당은 선구제 후회수를 실질적인 지원책이라고 호도하면서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며 “전세사기가 발생한 인천에 출마하는 이 대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당 의원들은 퇴장했지만 야당 의원 18명 모두 찬성해 개정안은 국토위 재적(29명) 5분의3 이상을 충족시키며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국토교통부는 “수조원의 국민 혈세가 투입될 뿐 아니라 상당액을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른 사기 피해자와의 형평성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실제 개정안이 본회의 표결에 부쳐지기까지는 30일 이상 걸릴 전망이다. 여야 합의 없이 직회부됐기 때문에 30일의 숙려 기간이 필요하고 이 기간 안에 합의되지 않으면 30일 지나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서 상정 여부를 결정하는 무기명 투표가 이뤄진다. 그러나 총선으로 3~4월 중 본회의 여부가 불투명해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인 오는 5월에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위에선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 시작 시점을 현행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 ‘LH·조달청 입찰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구속

    ‘LH·조달청 입찰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구속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감리업체 선정 비리’ 의혹을 받는 감리 업체 대표와 심사위원이 구속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감리업체 대표 김모씨와 심사위원 주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주씨의 경우 도망 염려도 있다고 봤다. 김씨는 2022년 6~10월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 관리 용역 입찰에서 평가위원으로 선정된 허모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2500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 공여)를 받는다. 전직 국립대 교수인 주씨는 2020년 12월 한 입찰 참가업체 대표로부터 심사 대가로 6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주씨는 뇌물 액수가 3000만원을 넘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이 적용됐다. 주씨는 이날 오전 11시 19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입찰 참가 업체로부터 6000만원 받은 것을 인정하나”, “돈 받고 실제로 LH 용역 입찰에 관여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검찰은 김씨에게 금품을 받은 국립대 교수 허씨에 대해서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신 부장판사는 “허씨가 범행을 일부 부인했으나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수수 금액, 피의자의 주거, 직업, 가족관계와 진술태도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주씨와 허씨에게 뇌물을 건넨 업체 대표들은 낙찰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해부터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아파트 건설공사 등의 감리 용역 입찰에서 참가업체 10여곳이 순번, 낙찰자 등을 담합한 혐의(공정거래 위반)를 수사해왔다. 이 과정에서 평가에 참여한 심사위원 10여명이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낙찰에 관여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LH가 발주한 아파트에서는 지난해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된 바 있다. 이에 업체 간 짬짜미 등으로 인한 부실 감리가 부실시공으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 텍사스 남부 국경에서 맞닥뜨린 바이든과 트럼프…이민정책 정면 대결

    텍사스 남부 국경에서 맞닥뜨린 바이든과 트럼프…이민정책 정면 대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캠페인의 최대 복병으로 떠오른 불법 월경과 이민정책을 놓고 정면 대결에 나선다. 두 전현직 대통령은 오는 29일(현지시간) 남부 텍사스주의 국경 지역을 각기 방문한다. 대선 재대결이 확실시되는 이들은 불법 이민자 폭증 대응책이 지지율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부상하자, 서로 정치적 책임을 떠넘기며 이슈 선점에 나선 모양새다. 커린 잔 피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29일 텍사스주 브라운즈빌을 방문, 국경 순찰대원들과 법 집행기관, 지역 지도자들을 만나 초당적 국경안보 협정을 긴급히 통과시킬 필요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화당 의원들에게 정쟁을 중단하고 국경순찰대 요원 추가 배치, 망명신청 담당 공무원 증원, 펜타닐 밀수 적발 등 예산 지원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멕시코만 근처인 브라운즈빌은 미국-멕시코 국경 지대로 대규모 불법 입국이 이뤄지는 곳이다. 이에 맞서 브라운즈빌에서 520㎞ 떨어진 이글패스를 찾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 정책 실패를 거세게 비난하며 고강도 반이민 정책을 재차 공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글패스는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연방정부 반대에도 지난 16일 이민자 월경 차단 임무의 주 방위군 주둔 기지 건설을 발표한 곳으로, ‘국경 통제 실패’를 상징하는 지역이다. 지난해 남부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자가 250만명에 이르는 등 불법 이민 폭증에 따른 부정적 여론이 대선 표심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바이든 대선 캠프는 비상이 걸린 분위기다. 이날 몬머스대 여론조사(8~12일, 유권자 902명)에 따르면 응답자의 61%가 ‘불법 이민 문제가 심각한 이슈’라고 답해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응답자의 53%는 국경 장벽 건설을 찬성했다. 지난 14일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불법 이민’(19%)을 가장 많이 꼽았다.전현직 대통령들은 불법 이민의 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하며 공세를 높이고 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출생 시민권제 폐지, 대규모 불법 이주민 추방 등 강경책을 공약한 바 있고, 퇴임 이후에도 여러 차례 텍사스 국경지대를 찾아 자신이 강화한 국경장벽을 옹호했다.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안도 가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지난 23일 조지아대에서 발생한 여학생 살인사건 용의자가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 이주민이라고 언급하며 “그녀의 생명을 앗아간 괴물은 2022년 불법 입국했고 어린이를 다치게 한 뒤 뉴욕 좌파 민주당에 의해 풀려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패한 조 바이든의 국경 침공은 우리나라를 파괴하고 국민을 죽이고 있다”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취임 첫날 미 역사상 최대 규모 불법 범죄자 추방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국경통제 강화 방안이 포함된 패키지 안보 예산이 공화당 강경파 반대로 무산된 것을 계기로 공세로 전환했다. 또 ‘하루 평균 8500명 이상’ 또는 ‘1주일 간 하루 평균 5000명 이상’ 이민자가 몰릴 경우 국경을 폐쇄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AP 통신은 “바이든이 취임 이후 남부 국경을 방문한 일정이 단 한 차례(2023년 1월)에 불과했고, 당시에도 이주자들을 만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성남시-광주시 ‘위례~삼동선 철도사업’ 현장 실사

    성남시-광주시 ‘위례~삼동선 철도사업’ 현장 실사

    경기 성남시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위례~삼동선 철도사업 관련 27일 현장실사가 시작됐다 이날 현장실사는 KDI, 국토교통부, 경기도, 성남시, 광주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노선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사업 현장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은 위례신사선을 성남시 수정·중원 원도심과 성남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시 삼동역까지 10.6km 연장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총 88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올해 1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후 지난 8일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됐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위례~삼동선은 단순히 광주시와 성남시를 오가는 대중교통 역할이 아니라 수도권 중남부와 동남부 간을 연계하는 새로운 교통 네트워크 구축”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며 현장 실정이 잘 반영돼 예비 타당성 조사가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현재 성남시는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교통혼잡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위례삼동선이 조속히 건설되어 성남 하이테크밸리 활성화, 서울도심과 경기 동남부권 지역간의 접근성 개선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위례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위례신사선이 성남에서 광주까지 연장되면 성남시의 교통환경 개선은 물론, 원도심의 균형있는 발전과 성남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용인~서울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14대 연내 추가 투입

    용인~서울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14대 연내 추가 투입

    경기 용인시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광역버스 3개 노선의 14대를 기존 2층 버스에서 신형 전기버스로 바꾼다고 27일 밝혔다. 2층 전기버스로 변경하는 노선은 강남역 방면의 5003번(8대)과 5001번(1대), 서울역 방면의 5000번(5대) 등이다. 이로써 용인 지역을 운행하는 2층 전기버스는 기존에 6개 노선에서 운영하던 19대를 포함해 모두 33대가 된다. 출발지는 전기버스 충전시설이 있는 처인구 남동차고지다. 시는 운수업체 등과 협의를 거쳐 연내에 신규 2층 전기버스를 정식으로 운행하고 지금까지 아침 5시 30부터 오전 11시까지는 초당역에서, 이후부턴 명지대로 출발지를 나눠 운행하던 5000번과 5003번도 출발지를 남동차고지로 바꿀 방침이다. 시는 현재 기흥역을 통과하는 광역버스 중에서 5001번과 5003번에만 각각 1대의 2층 전기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5000번 총 19대 중 12대, 5001번 총 16대 중 2대, 5003번 총 20대 중 11대는 2층 경유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경유 차량의 경우 고장이 잦은 데다 노후화로 운행이 어려워 단층 버스를 긴급 투입하는 등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다. 시 관계자는 “2층 전기버스가 투입되면 버스 운행의 효율성이 높아져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보다 편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2층 전기버스는 정원 71명으로, 44명이 탑승할 수 있는 1층 버스보다 27명이 더 탈 수 있다. 따라서 승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의 혼잡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시의 관측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말 5005번 노선의 중간 배차를 도입하면서 보다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는 2층 버스를 확충하겠다고 했는데 국토교통부 측과의 협의를 통해 2층 전기버스 신차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광역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한강교량 부가 시설물 설치 시, 구조검토 철저히 할 것”

    김춘곤 서울시의원 “한강교량 부가 시설물 설치 시, 구조검토 철저히 할 것”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난 26일 제322회 임시회 상임위 소관 재난안전관리실 업무보고를 받고 한강 보행 조망 등을 위해 계획 중인 서강대교 하부보행로 설치 시 공사 방법에 따라 본 교량이 손상될 우려가 있으므로 철저한 구조검토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2024년 재난안전관리실 첫 번째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서울시가 서강대교 하부에 보행로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본 교량인 콘크리트 박스에 거치프레임을 앵커볼트로 고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공법인데 천공에 의한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콘크리트 교량은 균열이 발생하는 경우 대기 중 수분이 내부 철근이나 강선을 부식시켜 구조안정성을 크게 저하할 수 있으므로 공법선정과 구조검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재난안전실장은 아직 구체적인 가설 방법이나 세부 공법이 정해진 상태가 아니며 세부 계획 수립 단계에서 지적한 부분을 먼저 고려해 서강대교 본래의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 의원은 중대재해특별법이 지난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적용되고 있고 국토안전관리원의 2023년 상반기 건설사고 정보리스트에서 서울시 공공 건설은 사망자가 없는 반면 민간 건설 부분에서는 9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며 취약한 민간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재난안전실장은 민간 건설사업장이 공공 사업장에 비교해 안전에 취약한 부분이 있으며 50인 미만(50억원 미만 공사) 사업장에 대해서는 대상 업체의 수가 많기 때문에 협회 또는 단체와 함께 홍보와 안전교육을 진행하겠다고 응답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수직적 화재확산 방지 위한 ‘외벽 창호 방화 성능 기준 강화’ 촉구

    박석 서울시의원, 수직적 화재확산 방지 위한 ‘외벽 창호 방화 성능 기준 강화’ 촉구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난 23일 제322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아파트 등에서 수직적 화재확산을 막기 위한 외벽 창호의 방화 성능 기준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대형화재 발생 시마다 PVC 창호의 화재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관련 연구나 국토부 용역에서 개선 필요성이 확인되었고 건축법까지 개정됐지만 국토부는 수직적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한 외벽 창호 방화성능 기준은 제정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서울시도 ‘발코니 확장 시 상부로 화재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하게 되어있는 90cm 높이의 방화유리나 방화판이 설치되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을 마련했는데, 애초에 방화 성능을 지닌 창호가 설치되면 미관이나 안전 모두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 범위 확대로 건축자재 성능 기준이 단열에만 치중되면서, SH공사 임대아파트 창호 설계기준에도 난연이나 방화 성능 기준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최근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창호 방화 성능 기준을 강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SH공사 임대주택은 난연, 방화 성능을 갖춘 창호를 사용하도록 내부 규정을 강화하고, 국토부에 외벽 창호 방화 성능 기준마련을 건의할 것을 서울시에 제안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기존 대책을 답습하는 수준이 아니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한 화재 예방 및 피난 대책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 동작 “현재 구청 용지에 세계적 랜드마크”

    동작 “현재 구청 용지에 세계적 랜드마크”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인근에 있는 현 동작구청 부지가 세계적 랜드마크로 개발된다. 동작구는 오는 5월 21일까지 현 동작구 청사 용지를 활용한 ‘노량진 일대 랜드마크 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8월 상도동 장승배기 일대에 완공 예정인 신청사 부지로 청사를 이전한다. 이후 현재 청사로 쓰는 8941㎡(약 2700평) 규모의 부지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성장을 위해 개발하기로 했다. 구는 당초 신청사를 건립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현 청사 부지를 대물변제로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현 청사 부지의 가치와 가능성에 주목해 LH와 협의 끝에 대물변제가 아닌 현금 정산으로 변경했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다음달 21일 동작구청 핵심정책추진단을 방문해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구는 6월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교육·상업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랜드마크 건립을 통해 동작구 지도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 민생으로 돌파구 찾는 李… 전세사기 아파트 찾아 ‘특별법 띄우기’

    민생으로 돌파구 찾는 李… 전세사기 아파트 찾아 ‘특별법 띄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인천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한 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선구제 후구상’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내 공천 내홍이 한창이지만 ‘민생 우선’ 기조를 이어 가는 동시에 자신의 지역구(인천 계양을)도 간접적으로 챙기려는 행보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2월 국회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 선구제 후구상 제도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피해 구제를 말만 하고 정부·여당이 전혀 협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단독 의결했다. 이 대표의 지역구에서 맞상대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견제구도 나왔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원 전 장관은)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특검 수사 1순위 대상 아닌가. 게다가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도 내놓지 않은 채 도망치듯 장관직을 버리고 총선에 출마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인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성장·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회의를 마친 이 대표는 28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1주기를 앞두고 현지 아파트를 찾았다. 그는 “국민이 얼마나 고통을 받는지, 정말 오죽하면 목숨을 던질 수밖에 없는 그런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했다. 현장 방문에 동행한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내일 국토위 전체회의를 열어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절차를 밟으려 한다”고 말했다.
  • 여의도 117배 면적, 군사보호구역 푼다

    여의도 117배 면적, 군사보호구역 푼다

    정부가 올해 339㎢(1억 300만평)에 이르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한다. 339㎢는 서울 여의도(2.9㎢)의 117배이자 강남3구(121㎢)의 3배에 이르는 면적이다. 국방부는 해마다 군사작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해 군사시설보호구역 일부를 풀었는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과 경기에서 해제하는 면적만 177㎢로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연 15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은 군 비행장 주변(287㎢),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접경지역(38㎢), 민원이 제기된 곳을 포함한 기타 지역(14㎢)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공군기지가 있는 서산시(141㎢)를 비롯해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 주변(성남시 72㎢, 강남·서초·송파구 46㎢)이 가장 큰 혜택을 받는다. 군 비행장 주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구역은 서울과 경기 성남·포천·하남시·가평군, 충남 서산시 등 7곳이다. 군 비행장 주변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되면 비행안전구역별 제한 고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신축이나 증축, 건축물 용도 변경이 가능해진다.경기 양주·포천·연천시, 강원 철원군 등 4곳에선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된다. 앞으로 신·증축은 물론 토지 개간이나 지형 변경을 할 수 있게 된다. 세종과 경기 평택시, 충북 진천군은 민원 해결 차원에서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된다. 특히 평택 고덕신도시에 있는 민세초등학교는 학교 일부가 군사시설보호구역에 저촉돼 개교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조치로 2학기 개교가 가능해진다. 군 비행장 이전 민원이 있었던 세종 연기비행장은 내년 조치원비행장으로 통합 이전되며, 이번에 연기비행장 보호구역이 선제적으로 해제된다. 아울러 국방부는 보호구역을 해제하기 어려운 경기 파주시 등 4개 지역(103㎢)에선 일정 높이 이하의 건축물 신축 등에 대한 군 협의를 생략해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와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윤 대통령은 해제 결정 배경에 대해 “현재 우리 국토의 8.2%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신축은커녕 증·개축이나 대수선도 할 수 없는 규제에 막혀 있다”면서 “학교를 비롯해 꼭 필요한 시설물도 짓기가 어렵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처음 도입된 것은 1970년대이며, 그때와 지금은 많은 환경이 바뀌었다. 전국이 급격하게 도시화됐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군과 우리 안보 구조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충남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세심하게 직접 챙기겠다”고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천안·홍성 미래 모빌리티 산업 특화 산업단지 조성 ▲논산 국방산업 특화 클러스터 부지 조성과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당진 기업혁신파크 설립 ▲태안 미래모빌리티 서비스 실현 스마트시티 지원 ▲아산 경찰병원 건립과 충남대 내포캠퍼스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업혁신파크 조성으로 “9조 6000억원 규모의 경제 파급 효과와 3만 2000명 규모의 고용 유발 효과를 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 여의도 117배 면적, 군사보호구역 푼다

    여의도 117배 면적, 군사보호구역 푼다

    정부가 올해 339㎢(1억 300만평)에 이르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한다. 339㎢는 서울 여의도(2.9㎢)의 117배이자 강남3구(121㎢)의 3배에 이르는 면적이다. 국방부는 해마다 군사작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해 군사시설보호구역 일부를 풀었는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과 경기에서 해제하는 면적만 177㎢로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연 15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은 군 비행장 주변(287㎢),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접경지역(38㎢), 민원이 제기된 곳을 포함한 기타 지역(14㎢)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공군기지가 있는 서산시(141㎢)를 비롯해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 주변(성남시 72㎢, 강남·서초·송파구 46㎢)이 가장 큰 혜택을 받는다.군 비행장 주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구역은 서울과 경기 성남·포천·하남시·가평군, 충남 서산시 등 7곳이다. 군 비행장 주변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되면 비행안전구역별 제한 고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신축이나 증축, 건축물 용도 변경이 가능해진다. 경기 양주·포천·연천시, 강원 철원군 등 4곳에선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된다. 앞으로 신·증축은 물론 토지 개간이나 지형 변경을 할 수 있게 된다. 세종과 경기 평택시, 충북 진천군은 민원 해결 차원에서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된다. 특히 평택 고덕신도시에 있는 민세초등학교는 학교 일부가 군사시설보호구역에 저촉돼 개교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조치로 2학기 개교가 가능해진다. 군 비행장 이전 민원이 있었던 세종 연기비행장은 내년 조치원비행장으로 통합 이전되며, 이번에 연기비행장 보호구역이 선제적으로 해제된다. 아울러 국방부는 보호구역을 해제하기 어려운 경기 파주시 등 4개 지역(103㎢)에선 일정 높이 이하의 건축물 신축 등에 대한 군 협의를 생략해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와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윤 대통령은 해제 결정 배경에 대해 “현재 우리 국토의 8.2%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신축은커녕 증·개축이나 대수선도 할 수 없는 규제에 막혀 있다”면서 “학교를 비롯해 꼭 필요한 시설물도 짓기가 어렵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처음 도입된 것은 1970년대이며, 그때와 지금은 많은 환경이 바뀌었다. 전국이 급격하게 도시화됐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군과 우리 안보 구조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충남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세심하게 직접 챙기겠다”고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천안·홍성 미래 모빌리티 산업 특화 산업단지 조성 ▲논산 국방산업 특화 클러스터 부지 조성과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당진 기업혁신파크 설립 ▲태안 미래모빌리티 서비스 실현 스마트시티 지원 ▲아산 경찰병원 건립과 충남대 내포캠퍼스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업혁신파크 조성으로 “9조 6000억원 규모의 경제 파급 효과와 3만 2000명 규모의 고용 유발 효과를 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 ‘빈농의 아들’ 정창선 뚝심… 대우건설 인수로 재계 20위 우뚝[2024 재계 인맥 대탐구-1부 재계의 신흥강자 <3>중흥]

    ‘빈농의 아들’ 정창선 뚝심… 대우건설 인수로 재계 20위 우뚝[2024 재계 인맥 대탐구-1부 재계의 신흥강자 <3>중흥]

    1983년 광주서 ‘금남주택’ 창업주택 사업 키워 ‘중흥건설’ 출범행정도시 불투명 때 세종 땅 매입2012~2013년 아파트 공급 3위로‘중흥S-클래스’로 전국구 브랜드언론·통신·관광 등 다각도 M&A대우건설 인수 이후 실적 급상승부채비율 176.6% 개선은 과제로중흥토건 중심 지주사 체제 전환 중흥그룹은 업력 41년의 상대적으로 젊은 건설기업이지만 재계(공시대상기업집단) 순위는 20위에 올라 있다. 이러한 성장 뒤에는 2022년 이뤄진 대우건설 인수가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9조 2061억원) 10조원 수준이던 중흥그룹 자산은 대우건설 인수를 계기로 20조 2920억원(2022년), 23조 3210억원(2023년)으로 수직 상승했다. 창업주 정창선(82) 회장은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1942년 광주 북구에서 가난한 농부의 3남 5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당시 많은 사람이 그랬듯 뒤늦게 중학교를 졸업한 뒤 열아홉 어린 나이에 목수로 건설 현장에 뛰어들어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다. 그가 41세 때인 1983년 공사 현장에서 알게 된 지인들과 세운 회사가 중흥건설의 뿌리인 금남주택이다. 금남이란 이름은 광주시를 관통하는 도로인 금남로에서 따왔다.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사업으로 성장한 그는 1989년 광주 북구 신안동에서 그룹의 핵심인 중흥건설을 출범시키며 호남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아파트 건설 사업을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 광주에서 선보인 아파트 ‘중흥S-클래스’는 지역에서 ‘귀족 아파트’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여세를 몰아 남양주, 김포, 화성, 수원 등의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지구 아파트 사업에 진출하면서 몸집을 키웠다. 첫 도약의 발판은 세종시에서 얻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택지지구였는데 정권교체로 행정도시 건설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위약금을 내면서까지 부지를 대거 포기하자 정 회장이 선구안을 가지고 이 땅들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사들였다. 이후 정부의 세종특별자치시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그가 매입한 부지들은 일약 노른자 땅으로 변신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세종에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인 17개 단지, 1만 3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이 덕분에 2012~2013년 2년 연속 전국 아파트 공급 실적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2014년 52위, 2015년 39위, 2016년 33위로 가파르게 올라섰다. 2015년에는 처음으로 공정위 지정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되며 정식 재계 구성원으로 편입됐다. 정 회장의 또 다른 성공 열쇠는 인수합병(M&A)이다. 세종 사업 성공 이후에도 2017년 광주·전남 지역지인 남도일보, 2019년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를 발간하는 헤럴드의 최대주주에 오르며 통신, 관광, 언론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정점은 대우건설 인수였다. 2022년 2조 1000억원에 대우건설(50.75%)을 품에 안으며 그룹을 재계 20위권으로 도약시켰다. 처음에는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격’이라는 걱정의 목소리도 나왔다. 2021년 시공능력평가에서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은 각각 17위, 40위를 기록하는 등 당시 상위권이었던 대우건설과는 체급 차이가 컸다.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으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주택건축, 토목, 플랜트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2022년과 2023년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채권단 산하에서 6위까지 내려갔던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중흥에 인수된 다음해인 2023년 3위를 회복했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을 통해 해외 토목과 플랜트, 신사업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부채비율 개선 등의 과제는 남아 있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을 인수할 때 부채비율을 100%로 낮추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수익성 개선, 해외 사업 확대, 신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중흥그룹 인수 전인 2021년 말 대우건설의 부채비율은 225.2%였으며 2022년 말 199.1%에서 지난해 말에는 176.6%까지 내려왔다. 다른 대형 건설사인 현대건설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기준 126.8%다. 대우건설 인수를 계기로 중흥그룹은 중흥토건 중심의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정 회장의 장남인 정원주(56) 대우건설 회장(중흥그룹 부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중흥토건이 지난해 1월 그룹의 지주사가 됐다. 공정거래법상 자산총액이 5000억원 이상이고 자회사의 주식가액 합계액이 자산총액의 50% 이상이면 지주사 전환 대상이 된다. 지주사 전환 시점으로부터 2년 내 자회사 지분(상장사 지분 30%, 비상장사 지분 50%)을 확보해야 한다. 중흥그룹은 현재 계열사 간 주식교환, 장외처분 등 지분 정리를 통한 지주사 체제 전환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
  • “통계 조작 의혹”…전 국토부 차관 등 2명, 구속영장 ‘재기각’

    “통계 조작 의혹”…전 국토부 차관 등 2명, 구속영장 ‘재기각’

    문재인 정부의 집값 등 국가 통계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1차관과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또다시 구속을 피했다. 26일 대전지법 송선양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윤 전 차관과 이 전 청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현 단계에서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대전교도소에서 대기하던 이들은 법원의 영장 기각 결정에 따라 귀가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에서 각각 국토부 1차관과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으로 근무하면서 한국부동산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통계 수치를 임의로 낮추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일 이들에 대해 첫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주거와 직업, 가족 관계가 일정하고 수사에 성실히 응한 점 등으로 미뤄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검찰은 지난해 감사원 의뢰로 수사에 착수해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등 전임 정책실장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감사원은 청와대(대통령비서실)와 국토부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94차례 이상 한국부동산원으로 하여금 집값 통계 수치를 조작하도록 관여하고, 정권에 유리한 쪽으로 왜곡하기 위해 소득·고용 관련 통계 조작에도 개입했다며 문재인 정부 인사 22명을 수사 의뢰한 바 있다.
  • 이재명, 인천서 현장 최고위…공천 내홍 속 ‘민생 우선’ 기조

    이재명, 인천서 현장 최고위…공천 내홍 속 ‘민생 우선’ 기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인천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한 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선구제 후구상’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공천 내홍이 한창이지만 ‘민생 우선’ 기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자신의 지역구(인천 계양을)도 간접적으로 챙기려는 행보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2월 국회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 선구제 후구상 제도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피해 구제를 말만 하고 정부·여당이 전혀 협조하지 않는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단독 의결했다. 이 대표의 지역구에서 맞상대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견제구도 나왔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원 전 장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특검 수사 1순위 대상 아닌가. 게다가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도 내놓지 않고 도망치듯 장관직을 버리고 총선에 출마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인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성장·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또 함께하겠다”고 했다. 회의를 마친 이 대표는 28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1주기를 앞두고 현지 아파트를 찾았다. 그는 “이게 사람이 사는 집인가 싶을 정도로 참담한 현장이었다”며 “이 안에서 삶을 영위하는 국민이 얼마나 고통을 받는지, 정말 오죽하면 목숨을 던질 수밖에 없는 그런 절박한 상황에 처해있는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尹 “안보 지장 없는 범위서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전국 339㎢ 규모

    尹 “안보 지장 없는 범위서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전국 339㎢ 규모

    尹대통령, 충남서 15번째 민생토론회 주재국가안보·지역 경제 상생의 환경 조성 약속“충남 도약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전국 군사시설보호구역 가운데 339㎢(약 1억 300만 평) 규모의 땅에 대한 보호구역 해제를 발표했다. 이번 보호구역 해제의 범위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117배에 이른다.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산비행장5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다섯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국가안보와 지역 경제가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정부는 흩어진 군사 시설을 통합하고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안보에 긴요하고 지장이 없는 부분만 남기고 대폭 해제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규제 해제 결정 배경에 대해 “현재 우리 국토의 8.2%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신축은커녕 증·개축이나 대수선도 할 수 없는 규제에 막혀 있다”면서 “학교와 같이 꼭 필요한 시설물도 짓기가 어렵게 돼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처음 도입된 것은 1970년대며, 그때와 지금은 많은 환경이 바뀌었다. 전국이 급격하게 도시화 됐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군과 우리 안보 구조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있는 탓에 등하교와 농사 등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는 주민의 의견에 대해 윤 대통령은 “시설 보호, 작전, 훈련, 전력 시험에 (보호구역이) 반드시필요하기 때문에 70년대 설정했다”라고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그렇지만 우리 정부 출범 직후부터 광범위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면밀하게 점검했다”며 “안보와 경제가 결국은 수레의 두 바퀴로 함께 굴러가도록 하기 위해 안전에 지장 없는 곳은 적극적으로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충남이 더 크게 도약할수있도록 하나하나 세심하게 직접 챙기겠다”고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천안·홍성 미래 모빌리티 산업 특화 산업단지 조성 ▲논산 국방산업 특화 클러스터 부지 조성 및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당진 기업혁신파크 설립 ▲태안 미래모빌리티 서비스 실현 스마트시티 지원 ▲아산 경찰 병원 건립 및 충남대 내포캠퍼스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에서 “우리 정부 각 부처는 늘 현장을 중시하는, 행동하는 정부로 뭐든지 빠르게 추진하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정부와 충남이 함께 충남 주민들 위해서, 지역 경제가 더 새로운 도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 구본남 로타렉스 코리아지사장을 비롯한 기업인과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 지역 주민, 학부모, 학생 등 국민 6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김선호 국방부 차관,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등이 자리했다.
  • 인요한 ‘총선 역할론’에 “제가 결정할 일 아냐… 돕고 싶다”

    인요한 ‘총선 역할론’에 “제가 결정할 일 아냐… 돕고 싶다”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이번 총선에서의 역할론에 대해 “제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라며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 돕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부탁받은 바도 없다”고 말했다. 인 전 위원장은 26일 인천 계양구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섰다. 그는 취재진과 만나 “국회에서 과반수를 확보해야 대통령이 일을 제대로 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성공해서 한국이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 계양구는 원 전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명룡대전’으로 이번 총선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구 중 하나다. 인 위원장은 “제가 (혁신위원장으로) 어려울 때, 힘들 때 원 전 장관이 ‘험지에 가겠다’, ‘희생하겠다’고 해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한테 엄청난 힘이 됐고 눈물나게 고마웠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여기에 왔다”면서 “또 올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이번 총선에서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은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와 함께 시민들을 만났다. 인 전 위원장은 이날 부친이 인천상륙작전 이후 인천 세관장을 지낸 사실을 언급하는 등 인천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원 전 장관을 잘 키워서 계양에서 큰일을 하고, 더 나가서 후에 큰일을 하지 않겠느냐”면서 “인천 시민들께 부탁한다”고 호소했다.국민의힘 총선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의 역할을 요청받았냐는 질문에는 “아직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지역구 및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아시다시피 지역구 출마는 안 하기로 했다”며 “병원에 돌아가서 열심히 일하고 있고 병원 일에 만족하고, 정치하는 건 집에서 집사람이 많이 반대한다”고 선을 그었다. 인 위원장이 당에 요구한 험지·불출마가 이번 공천에서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공천관리위원장이 아주 잘하고 계신다”며 “여러 번 통화했고 그분이 아주 겸손하게 (공관위를) 시작할 때 전화하셔서 ‘토대를 닦아줘서 고맙단 말도 하셨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의 친명계 공천 논란에 대해선 “다른 정당에 대해서 내부 사정에 대해 일일이 제가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며 “정당, 국회, 지역구 국회의원이라는 공직은 자기 개인 목적을 위해 사유화돼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대구시, 서대구~의성 TK신공항 철도, 안동까지 25km 연장

    대구시, 서대구~의성 TK신공항 철도, 안동까지 25km 연장

    대구와 대구경북신공항을 잇는 철도를 경북 안동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서대구∼의성(64.6㎞)까지 건설을 추진 중인 대구경북신공항철도를 안동까지 25㎞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공항철도는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GTX급 급행기차(최고속도 시속 180㎞)로 대구에서 신공항을 경유, 의성까지 연결된다. 시는 신공항철도에 의성∼안동 구간을 추가하면 안동을 포함, 경북 북부권에서 GTX급 기차로 안동권에서 신공항까지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신공항철도와 중앙선이 연계돼 경북 북부와 충북 지역 여객과 물류를 신공항으로 유치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29년 신공항 개항에 맞춰 안동 연장선까지 개통할 수 있도록 신공항철도 건설사업과 병행해 안동 연장선을 반영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키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경부선, 중앙선을 연결하고 달빛철도를 연계하는 신공항 철도를 통해 거대 남부경제권을 구축,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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