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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 “GTX B 노선 환기구 변경 형평 어긋나”

    동대문 “GTX B 노선 환기구 변경 형평 어긋나”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2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환기구 위치 변경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면담에서 GTX B 노선의 환기구 위치가 변경된 것과 관련해 “형평성에 어긋나며 동대문구 용두근린공원으로 변경된 것에 대해 용납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 구청장은 위치 재검토 요구와 함께 청량리역 일대 GTX 환승출입구 2곳 추가 설치, 청량리와 강남을 직접 연결할 ‘분당선 단선 선로 신설’의 조속 추진도 건의했다. 이 구청장은 아울러 국토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물류 실증 사업 공모와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조하며 올해 발표 예정인 ‘공간혁신구역 후보지 선정’과 이문차량기지 등 ‘철도 차량기지 이전’에 대해서도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장관은 이에 “구민들의 입장을 이해하며 해당 사항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이어 동대문구에 전통시장의 입체복합화를 통한 주차문제 해결과 혁신적 물류 시스템의 도입을 주문했고 이 구청장은 “청량리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 “출발 1시간 37분 전 긴급 결항 통보, 항공사 책임 없다”[법정 에스코트]

    “출발 1시간 37분 전 긴급 결항 통보, 항공사 책임 없다”[법정 에스코트]

    2019년 7월 6일 중국 베이징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 50분 김해행 항공편을 기다리던 부부가 출발 1시간 37분 전에 비행기가 결항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전날부터 베이징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고 결국 중국 공중항공교통관리국이 이날 베이징과 김해를 연결하는 항로를 통과할 수 있는 항공기를 감축한 겁니다. 부부가 예약한 항공편은 김해에서 베이징으로 왔다가 다시 김해로 돌아가는 비행기였습니다. 중국의 조치로 김해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시간이 오후에서 밤으로 밀렸고 항공사는 국토교통부에 베이징에서 김해로 돌아오는 항공편의 취소를 신고했습니다. 김해국제공항은 야간에 이착륙이 금지돼 있기 때문입니다. 국토부는 6일 오후 2시 54분쯤 결항 신고를 수리했고 항공사가 부부에게 3시 13분쯤 결항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었습니다. 자녀 2명을 데리고 있던 부부는 항공사에 베이징에서 김해로 가는 대체 항공편을 문의했으나 다음날 출발하는 항공편은 만석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습니다. 결국 최대한 빨리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항공편을 문의해 다음날 오전 11시 10분에 출발하는 김포행 항공편으로 예약을 변경하고 탑승했습니다. 부부는 김포에 도착한 후 자비로 31만 1400원을 내고 국내선 김해행 항공편을 이용해 집으로 왔습니다. 부부는 베이징에서 당초 예정 시간보다 18시간 20분이나 늦게 출발했으므로 항공사가 항공편 지연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항공사를 상대로 부부와 자녀 총 네 명에게 위자료를 포함해 각각 90만 8600원을 지급하라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부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항공사가 결항 여부의 통지 및 김해공항까지의 대체 항공편 마련 과정 등에서 필요한 후속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1심을 뒤집고 부부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항공사가 결항 결정 20분 만에 탑승객들에게 통보하는 등 최대한 노력을 했다고 본 겁니다. 재판부는 “손해를 피하기 위해 합리적으로 요구되는 모든 조치를 다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시했습니다.
  • [단독] ‘인구 블랙홀’ 수도권 기업 6% 늘 때, 경남은 28% 사라졌다[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단독] ‘인구 블랙홀’ 수도권 기업 6% 늘 때, 경남은 28% 사라졌다[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전국 매출 86%가 서울·경기·인천제2도시 부산과 인구 격차 286%日 233%보다 크고, 英 98%의 3배사람·돈 따라 인프라도 수도권으로지방 백화점·의료시설 줄줄이 닫아결국 또 서울행으로 집중화 ‘악순환’거점도시 키워 ‘소멸 고리’ 끊어야 수도권 집중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예로부터 정치와 경제, 교육, 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서울 쏠림 현상이 지속돼 왔다.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는 옛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서울과 지역 거점도시 간 균형 상태가 유지됐다면 최근엔 서울을 향한 구심력이 원심력을 크게 압도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는 매출 기준 전국 1000대 기업의 수도권 집중화다. 이미 수도권과 지방의 경제 역량이 ‘기울어진’ 상황에서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산업 등을 집중 육성한 결과다. 그에 따라 수도권은 인구와 인프라의 ‘블랙홀’이 되고 있다. 수도권은 점점 비대화하고 과밀화되는 반면, 지방은 소멸 속도에 가속도가 붙는 악순환 구조가 고착화된 것이다. 28일 부산상공회의소가 공개한 매출 기준 1000대 기업의 지역 분포를 분석한 결과 10년 만에 수도권에 위치한 1000대 기업 숫자는 43개 증가했다. 2012년 서울(530개)과 경기(143개), 인천(33개)에 본사가 있는 1000대 기업 숫자는 706개였는데 2022년에는 749개(서울 531개·경기 180개·인천 38개)가 됐다. 증가율로 따지면 6.1%다. 그러는 사이 부산에 소재한 1000대 기업 숫자는 38개에서 28개로 10개(26.3%)나 줄었고, 경남은 51개에서 37개로 27.5% 급감했다. 같은 기간 광주는 13개에서 10개, 충북은 21개에서 17개로 감소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1000대 기업의 수도권 집중화는 비율로 따지면 2012년 70.6%에서 2022년 74.9%로 4.3% 포인트 증가한 것에 불과하지만 기준을 지방으로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며 “제조업이 지역경제의 기반이던 부산과 경남 등은 지역 대표 기업이 4분의1가량 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마찬가지다. 2022년 1000대 기업이 올린 매출 3144조 3718억여원 중 서울 기업의 매출은 2076조 3426억여원으로 전체의 66.0%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549조 7888억여원(17.5%), 인천은 80조 8514억여원(2.6%)을 기록해 수도권이 전체의 86.1%에 달했다. 이는 2012년의 83.2%보다 2.9%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기업과 돈이 수도권에 몰리니 사람도 쏠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과 경기, 인천의 인구 합은 2601만 4265명(50.7%)으로, 2013년 12월 2525만 8057명(49.4%)보다 인구수와 비율이 모두 늘었다. 늘어난 75만여명만큼 비수도권 인구는 감소한 셈이다. 외국과 비교해도 우리나라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극심하다. 한국은행이 발간한 ‘지역 간 인구이동과 지역경제’를 살펴보면 수도인 서울과 제2 도시인 부산의 인구 격차는 285.7%다. 같은 기준으로 영국(97.9%)과 이탈리아(187.5%), 독일(197.0%), 일본(233.2%), 프랑스(269.1%) 등에 비해 월등히 높다. 정민수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차장은 “수도권 면적이 전체 국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8%인데 인구는 50%를 넘을 정도로 집중화가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돈과 인구가 모두 수도권에 있다 보니 백화점과 마트로 대표되는 생활편의시설도 수도권이 모두 빨아들이고 있다. 2022년 기준 전국의 백화점 94곳 중 27곳(28.7%)이 서울에, 24곳(25.5%)이 경기도에 위치하는 등 전체의 54.3%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방은 인구 감소와 함께 소비력이 떨어지면서 마트까지도 문을 닫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구의 랜드마크였던 대구백화점은 2021년 폐업했다. 대표적 소비 도시인 부산은 지난해 홈플러스 해운대점에 이어 올해 2월 홈플러스 서면점, 5월 NC백화점 서면점, 6월 메가마트 남천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줄줄이 문을 닫는다. 의료시설도 마찬가지다. 전국의 44개 상급종합병원 중 서울(15개), 경기(4개), 인천(3개) 등 수도권에 절반이 모여 있다. 1000병상 이상인 16개 상급병원을 기준으로 하면 서울 7개, 경기 2개, 인천 1개로 전체의 62.5%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한 대형병원 관계자는 “지방 환자들이 KTX를 타고 서울의 대학병원으로 몰려오다 보니 서울의 대형병원은 계속해서 환자가 늘어나고 지방 병원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병원에 환자가 몰리다 보니 (서울 병원은) 장비도 더 좋은 것을 쓸 수 있고 임상 경험도 더 쌓을 수 있게 된다. 그 결과 의료서비스의 질 차이가 발생해 서울 병원에는 환자들이 더 몰리고 지방 의료기관은 찾지 않는 악순환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경남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전략에 깊게 관여한 홍재우 인제대 공공인재학부 교수는 “수도권에 인구가 몰리면서 소득과 문화가 집중되고 그 결과 다시 인구가 쏠리고 이는 다시 경제력과 인프라의 집중을 낳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거점도시 육성을 통해 이 고리를 끊어 내지 않으면 지역소멸은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실거주의무 유예…“3년 뒤엔 또 패닉”

    실거주의무 유예…“3년 뒤엔 또 패닉”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를 놓고 여야의 극적 합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잔금을 마련하지 못해 노심초사하던 4만 8000여 가구 입주 예정자가 숨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실거주 의무 완화를 골자로 하는 주택법 개정안에 반대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실거주 의무 시작 시점을 현행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가능일로부터 3년 이내’로 변경하기로 선회하면서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주택법 개정과 관련해 이처럼 의견을 모아 실거주 의무 폐지 입장인 정부·여당에 전달했다. 합의가 이뤄지면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처리된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2월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수분양자에게 입주 가능일로부터 2~5년간 실거주 의무를 부과했다. 갭투자(전세 끼고 매수)를 막고 실수요자에게 혜택이 가도록 하자는 취지였지만 거주 이전 제약 및 신축 임대 공급 위축 지적도 제기됐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1·3 부동산 대책에서 폐지를 발표했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자 정부 방침을 믿고 전세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르려던 분양계약자는 ‘패닉’에 빠졌다. ‘3년 유예’로 가닥이 잡히면서 실거주 의무 대상인 72개 단지, 4만 8000여 가구는 일단 안도할 수 있게 됐다. 당장 다음달 입주 예정인 서울 강동구 상일동 e편한세상 강일어반브릿지(593가구)와 오는 11월 입주를 앞둔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1만 2032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급한 불은 꺼진 모양새지만 3년 뒤 혼란 재현은 불가피하다. 전세 계약갱신권으로 세입자가 2년 뒤 갱신을 요구한다면 실거주 의무를 이유로 입주해야 하는 집주인과 분쟁이 일어날 수 있어서다. 서진형(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 경인여대 교수는 “임차인이 입주 못 할 사정이 있다면 실거주를 유예하는 조항도 추가하는 등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출발 1시간반 전 결항 통보, 배상하라”… 법원 “항공사 최대 노력, 책임 없어”[법정 에스코트]

    “출발 1시간반 전 결항 통보, 배상하라”… 법원 “항공사 최대 노력, 책임 없어”[법정 에스코트]

    지난 2019년 7월 6일 중국 베이징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 50분 김해행 항공편을 기다리던 부부가 출발 1시간 37분 전에 결항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전날부터 베이징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고, 결국 중국 공중항공교통관리국이 이날 베이징과 김해를 연결하는 항로를 통과할 수 있는 항공기의 수를 감축한 겁니다. 부부가 예약한 항공편은 김해에서 베이징으로 왔다가 다시 김해로 돌아가는 비행기였습니다. 중국의 조치로 김해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시간이 오후에서 밤으로 밀렸고, 항공사는 국토교통부에 베이징에서 김해로 돌아오는 항공편의 취소를 신고했습니다. 김해국제공항은 야간에 이착륙이 금지돼 있기 때문입니다. 국토부는 6일 오후 2시 54분쯤 결항 신고를 수리했고, 항공사가 부부에게 3시 13분쯤 결항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었습니다. 자녀 2명을 데리고 있었던 부부는 항공사에 베이징에서 김해로 가는 대체항공편을 문의했으나, 다음날 출발하는 항공편은 만석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습니다. 결국 최대한 빨리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항공편을 문의해 다음날 오전 11시 10분에 출발하는 김포행 항공편으로 예약을 변경하고 탑승했습니다. 부부는 김포에 도착한 후 자비로 31만 1400원을 내고 국내선 김해행 항공편을 이용해 집으로 왔습니다. 부부는 베이징에서 당초 예정 시간보다 18시간 20분이나 늦게 출발했으므로 항공사가 항공편 지연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항공사를 상대로 부부와 자녀 총 네 명에게 위자료를 포함해 각각 90만 8600원을 지급하라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부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항공사가 결항 여부의 통지 과정 및 김해공항까지의 대체항공편 마련 과정 등에서 필요한 후속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1심을 뒤집고 부부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항공사가 결항 결정 20분 만에 탑승객들에게 통보하는 등 최대한 노력을 다했다고 본 겁니다. 재판부는 “손해를 피하기 위해 합리적으로 요구되는 모든 조치를 다했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습니다.
  • 정부 최우선 정책된 ‘김포 교통난 해소’…“김포 지하철 시대 만들것”

    정부 최우선 정책된 ‘김포 교통난 해소’…“김포 지하철 시대 만들것”

    정부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교통분야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기로 하면서 이번에는 ‘지옥철’이란 오명을 떨쳐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포시는 정부의 관심에 힘입어 교통 혼잡도를 낮추고 노선 연장·신설 등을 통해 ‘김포 지하철 시대’를 열겠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정부는 지난 25일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하면서 최우선 과제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을 내놨다. 대책의 핵심 내용에는 광역·시내버스 확대와 버스전용차로 추가 설치가 포함됐다. 김포와 서울을 잇는 버스를 대폭 늘리고 전용차로로 이동속도까지 높이면서 김포골드라인 이용 수요를 분담하는 방안이다.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출근 시간대(오전 6~8시) 김포와 서울을 잇는 광역버스를 현재 80회에서 120회 이상으로 늘리고 노선 다양화도 추진한다. 또 김포와 서울을 잇는 올림픽대로에는 출근 시간대 중앙버스전용차로(김포→서울 방향)를 올해 상반기 한강시네폴리스IC∼가양나들목 11.9㎞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 광역버스 운행 속도를 높인다.당초 계획대로 오는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김포골드라인에 열차 6편성 12량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현재 3분 7초에서 2분 30초로 37초만큼 줄이며, 2026년 말에는 국비 지원으로 열차 5편성 10량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2분 10초로 더욱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추가 투입이 완료되면 김포골드라인 열차 규모는 기존 23편성 46량에서 34편성 64량으로 늘어나 수송 능력이 크게 상승하게 된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국토교통부·서울시·김포시의 대체 교통수단 공급방안을 확대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시·경기도·김포시는 버스전용차로(개화~김포공항) 개설과 함께 전세버스·똑버스(수요응답형 버스·DRT)·서울동행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잇달아 선보였다. 김포시는 이번 추가 대책으로 광역버스 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나는 데다 속도까지 빨라지면서 김포골드라인 이용 수요를 분담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장기에서 서울삼성까지 직결, 팔당·원주로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개통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이 향후 추진되면 교통수단 다양화 효과가 있어 교통 혼잡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정부가 김포를 위한 교통 정책을 내놨다는 것은 그만큼 김포지역 교통문제에 정부도 관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해 감사할 따름이다”며 “교통난 해소를 위한 차질없는 준비를 해 김포시민들에게 ‘김포 지하철 시대’를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물의 이근, 무면허 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물의 이근, 무면허 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참전하기 위해 입국하고 유튜버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이근(40) 전 대위가 면허 없이 자동차를 운전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이달 초 이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9월 6일 오후 6시 10분쯤 수원 영통구 매탄동 자택에서 인근 수원남부경찰서까지 자신의 차로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22년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로 유죄를 선고받아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앞서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모의 총포를 사용한 혐의로도 경찰에 고발됐던 그는 당시 수원남부경찰서에 해당 사건 조사를 받으러 갔다가 무면허 운전이 적발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언론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면허 관련해서는 당연히 몰랐으니까 그런 거다. 노 프라블럼(NO PROBLEM)”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남겨 여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달 말 이씨를 소환해 무면허 운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무면허 운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씨의 총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인 이씨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3월 출국해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합류했다. 이후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여권법 위반)와 2022년 7월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20일에는 이 사건 첫 공판을 방청하러 온 유튜버 이준희씨와 시비가 붙어 한 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는 등 그는 현재 여러 건의 범죄 혐의와 연루돼 있다.
  • 광주시, ‘상습 정체’ 2순환로 7개IC 진출입로 확장

    광주시, ‘상습 정체’ 2순환로 7개IC 진출입로 확장

    광주시가 올들어 상습정체 구간인 제2순환도로 7개 나들목 진출입로를 확장·개선한다. 또, 올 하반기에는 어린이 무료·청소년 반값 교통정책으로 국토부의 ‘K-패스’와 연계한 ‘G-패스(가칭)’를 선보인다. 광주시는 지난 26일 광주교통공사에서 진행된 ‘2024년 시민업무보고-교통분야’를 통해 올해 바뀌는 교통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업무보고회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관련 시와 자치구 공무원, 교통 관계기관 및 단체,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석웅 광주시 교통국장의 주요 업무계획 보고에 이어 강 시장 주재로 시민과 대화, 자유토론 등이 진행됐다. 김 국장은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고, 요금 걱정 더는 교통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3대 핵심목표와 8개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광주시의 교통분야 청사진과 구체적 실행방안을 내놓았다. 광주시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상습정체 구간인 제2순환도로 학운·진월·지원·지산·풍암·서창·신창IC 등 7개 나들목의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진출입로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각화동~제2순환도로와 호남고속도로~북부순환도로는 진출입로가 개설되며 학운·진월IC 나들목 개선 공사도 완료할 예정이다. 지원·지산IC는 2025년, 풍암·서창·신창IC는 2026년까지 각각 마무리된다. 또 광주권에서 진행되는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등 대규모 공사에 대비해 시와 자치구, 의회, 교통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교통대응추진단’을 가동, 중점관리구간 29개 도로와 우회가능도로 25개 도로 등을 특별관리한다. ‘광주송정역~광주역(광주선)’구간 철도 14㎞ 지상구간에 대해서는 지하화 및 상부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해 국토교통부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호남권 첫 광역철도인 ‘광주~나주 광역철도’의 경우 ‘효천역 경유’를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국토부를 상대로 현재 진행중인 예비타당성 중지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어 용역을 통해 ‘효천역 경유’ 노선의 경제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한 뒤, 이를 토대로 국토부에 노선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 영호남 숙원사업인 ‘달빛철도’는 ‘특별법’ 국회 통과로 조기 착공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착실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호남 차별의 상징으로 ‘세상에서 가장 느린 기차’라는 불명예를 떠안은 경전선(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철도교통망) 전철화도 추진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 2시간32분 걸리는 ‘광주~순천’이 52분으로, 5시간45분 걸리는 ‘광주~부산’이 2시간21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된다. 하반기에는 현재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K-패스’를 확대한 ‘G-패스’가 출시된다. ‘G-패스’는 ‘K-패스’로 월 15회 이상 전국 대중교통 이용시 기본 K-패스 할인율에 10% 추가 환급해 30%(1회 환급액 375원)를, 65세 이상 어르신은 K-패스 할인율에 추가 30%를 더해 50%(625원)를, 저소득층은 K-패스 할인율에 11%를 추가해 64%(800원)를 각각 환급해준다. ‘G-패스’ 환급율은 전국 최대이며, 시민 누구나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할수록 더 많이 돌려받는 구조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은 올해 말까지 도로포장 등 원상복구가 완료되며, 2단계 구간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 교통정책의 목표는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고, 요금 걱정은 덜어주는’ 교통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2026년 지하철 2호선 개통 시점에 맞춰 근본적인 대중교통 중심 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 ‘기업혁신파크 충남 유치’ 길 열려…당진에 ‘모빌리티 거점 조성’

    ‘기업혁신파크 충남 유치’ 길 열려…당진에 ‘모빌리티 거점 조성’

    기업도시개발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도, 선도사업 공모 선정 총력당진에 수출입 물류단지·모빌리티 거점 조성 충남 당진에 자동차 수출입 물류단지·모빌리티 거점지구 추진을 위한 ‘기업혁신파크’ 조성의 길이 마련됐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추진 법적 근거인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업혁신파크는 민간기업이 주도해 투자·개발하는 기업도시의 두 번째 버전이다. 이번 개정안은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최소 면적은 기존 기업도시 100만㎡에서 50만㎡로 축소하고, 도시지역은 10만㎡ 소규모 개발을 허용한다. 입지 규제 최소 구역을 도입해 도시·건축 규제도 완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부터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대상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내에서는 당진시가 ‘자동차 수출입 물류단지 및 모빌리티산업 육성 거점지구 조성’으로 공모에 도전했다. 이 사업은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원 50만㎡의 부지에 SK렌터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등과 2030년까지 298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당진에는 자동차 관련 사업체 196개에 3253명이 종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업혁신파크는 균형발전의 초석이 되는 지역 거점 조성 전략이자 국정과제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며 “도가 중점 추진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의 핵심지 중 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 천안시의회, “GTX-C 노선 천안 연장 환영”

    천안시의회, “GTX-C 노선 천안 연장 환영”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정도희)는 26일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GTX-C 노선 천안 연장 환영 및 조속 추진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GTX-C 노선 연장 사업은 낙후된 천안 원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사업뿐만 아니라 동부권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에 초집중된 인구와 기업의 충청권 분산으로 국토의 균형발전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70만 시민을 대표해 천안 연장을 적극 환영하며 대통령의 공약인 본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시의회는 채택된 건의문을 대통령실과 국회, 국토교통부에 보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GTX-C 노선이 기존 양주 덕정~수원에서 천안까지 55㎞에 이어 아산까지 59.9㎞를 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 “인천~원주 GTX D 노선에 여주역 포함”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인천~원주 GTX D 노선에 여주역 포함”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경기 여주시에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연결된다. 지난 25 경기 의정부시에서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이 발표되었다. 발표에 따르면, GTX D 노선은 인천국제공항·경기 김포시 장기역에서 출발하여, 경기 하남시 교산역·강원특별자치도 원주역까지 더블 Y자로 연결되고, 여주역이 노선도에 포함되었다. 국토교통부는 GTX D 신설 노선을 2026년에 수립될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고, 1단계 구간은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번 발표로 여주시에 GTX D 노선이 포함되면서 서울 주요도심과 30분대 생활권이 형성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충우 시장은 “매우 기쁜 소식이다. 여주시는 더욱 발전할 것이고 시민들은 더 행복할 것”이라며 지난 12일 착공한 여주~원주 복선전철 구간 내 강천역이 신설되면 동서축의 철도가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결한다“고 말했다.
  • GTX-C 노선 착공…‘철도특례시 수원’ 성큼 다가왔다

    GTX-C 노선 착공…‘철도특례시 수원’ 성큼 다가왔다

    수원역에서 출발해 인덕원역, 삼성역·청량리역(서울), 의정부역 등을 거쳐 덕정역(양주)에 이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이 착공됐다. 지난 25일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노선 착공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등 GTX-C노선이 지나는 지자체의 시장,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은 길이가 총 86.46㎞(14개역)에 이른다.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삼성역(서울)까지 27분, 경기 북부까지 1시간 안에 갈 수 있어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사업은 지난해 8월 실시협약을 체결한 지티엑스주식회사가 시행한다. 민자사업으로 총사업비 4조 6084억원이 투입된다. GTX-C노선을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인 모든 철도망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역은 ‘경기남부 광역철도망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 2012년 4개였던 전철역은 20개 이상 늘어나고, 수원에서 수도권 주요 지역, 전국 주요 역까지 이동 시간은 대폭 줄어들게 된다. 2016년 신분당선 정자역~광교역 구간이 개통돼 광교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30분대(37분)에 갈 수 있게 됐고, 2020년에는 수인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역~한대앞역 구간(19.9㎞)이 개통되면서 수인선이 25년 만에 전 구간 연결됐다. 2020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은 착공 예정이고, 인덕원(안양)을 출발해 수원을 거쳐 동탄(화성)까지 이어지는 ‘동탄인덕원선 복선 전철 건설사업’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신분당선 연장선(10.1㎞)이 개통되면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50분 안에 갈 수 있게 된다. 출근 시간대에 광역버스로 100분 정도 걸리는데, 절반가량 시간이 단축되는 것이다. 인덕원(안양)에서 의왕·수원·용인(흥덕)·화성(동탄)으로 이어지는 동탄인덕원선은 37.1㎞ 구간에 건설되는데, 수원 구간(13.7㎞, 4~9공구)에는 6개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과 동탄도시철도(트램) 망포역 연장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또 용인·성남·화성시, 경기도와 함께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서고속철 지제역을 연결하는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다. 현재 부산행 KTX가 하루(평일) 4회 출발하지만,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완료되면 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나고, 목포행 KTX가 운행된다.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은 경기 남부권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를 거쳐 화성시까지 광역전철 노선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수원시와 용인·성남·화성시, 경기도는 지난해 2월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해 8월에는 수원시가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경기도, 용인·성남·화성시와 공동 추진하고, 비용도 공동 부담한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강남 30분 시대’를 향한 우리 시민의 바람이 가까운 현실로 다가왔다”며 “공사 개시를 앞당기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우리 시의 노력이 마침내 열매를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수원은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의 핵심”이라며 “촘촘한 격자형 철도망을 구축해 경기남부 최고의 교통 허브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종로냐 용산이냐 ‘정치 1번지’를 찾아서 [여의도블라인드]

    종로냐 용산이냐 ‘정치 1번지’를 찾아서 [여의도블라인드]

    제22대 총선이 7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철이 다가올 때마다 우리는 ‘정치 1번지’를 주목합니다. 대표적인 정치 1번지로는 ‘서울 종로’가 꼽힙니다. 이곳은 조선시대부터 나라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청와대를 포함한 권력기관과 행정기관들이 위치해 왔습니다. 윤보선·노무현·이명박 등 3명의 대통령도 이곳을 거쳤고 손학규, 정세균, 이낙연, 오세훈 등 소위 말하는 ‘잠룡’들도 출마를 선택했죠. 이런 상징성 때문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에서 선거구를 정렬할 때엔 종로를 가장 먼저 소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만큼은 종로에 대한 관심도와 주목도가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용산의 대통령실로 바뀐 데다 인구 감소로 선구가 개편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입니다.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현재 종로와 중구와 합쳐 ‘종로·중’으로 개편하는 안을 내놓은 상태인데 여야 간 협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선거구 하한선을 못 넘길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거물급 주자’들의 출마 소식도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종로의 현역의원은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고 하태경 의원이 험지 출마를 외치며 도전장을 내민 상황입니다. 다만 하 의원은 아직 사무실도 열지 않고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출마 선언 후 ‘집안싸움’을 하는 모양새란 비판에 여론을 주시하는 모양샙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가운데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종걸 전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4월 총선의 ‘정치 1번지’는 어디가 될까요. 먼저 지리상 서울의 한가운데 위치한 용산이 거론됩니다. 용산은 대통령실이 옮겨오면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 곳으로 떠올랐는데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4선을 한 지역으로 보수 정당이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사실상 여야 박빙 지역으로 평가됩니다. 실제 16대와 20대는 진보정당이, 17대부터 19대, 21대는 보수 정당이 이겼습니다. 특히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권 의원이 890표로 차이로 당선되며 힘겹게 4선 고지를 넘었는데 이는 서울에서 가장 적은 표 차였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권 의원이 5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강태웅, 성장현 후보가 공천 경쟁에 나섰습니다. 인천 계양을도 정치 1번지 못지않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야권의 유력한 차기 주자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여권 잠룡으로 언급되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맞대결이 현실화하면서부텁니다. 역대 전적을 보면 민주당의 완승입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종로가 정치 1번지라는 말이 의미가 많이 퇴색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수도권 표심의 바로미터인 점, 역대 선거에서 스윙보터 역할을 해온 점이 있는 만큼 여전히 의미와 상징성은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 광주경제단체 ‘광주-대구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 환영

    광주경제단체 ‘광주-대구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 환영

    광주지역 경제단체가 ‘광주-대구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에 대해 일제히 환영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대구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는 지역경제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라며 환영했다. 특별법에는 신속한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고속철도 역사 주변 3㎞ 이내 개발 예정지역 지정 ▲건설사업 및 주변 지역 개발을 위한 비용 보조·융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달빛철도는 단순한 동서횡단 철도를 넘어 동서화합과 광역 간 산업육성, 지방 소멸의 위기 극복 등 다양한 지역발전의 기회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우리나라 국가 교통망은 수도권 중심의 남북축으로 성장하여 수도권 편중 현상과 동서 교류 장애가 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며, 달빛철도는 인적 교류를 비롯한 물류, 산업 등의 남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광주상공회의소도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특별법’ 통과는 동서 간 상생과 화합의 상징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정창선 광주상의회장은 “달빛철도가 건설되면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되는 낙후지역의 개발을 촉진해 인구 유입 증가에 따른 지역 활력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영호남 관광·문화 교류가 확대되는 등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통해 남부경제권의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달빛고속철도는 광주, 대구 그리고 고속철도가 지나는 6개 광역 지자체와 10개 기초 지자체의 숙원사업으로 광주경총을 비롯한 많은 경제단체가 특별법 통과를 위해 지속해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특별법 통과로 달빛철도는 총연장 198.8㎞로 대구(서대구)~경북 고령~경남 합천·거창·함양~전북 장수·남원·순창~전남 담양~광주(송정) 등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오는 203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 용인시, 올 표준지 공시지가 2.93%↑…처인구 상승률 최고

    용인시, 올 표준지 공시지가 2.93%↑…처인구 상승률 최고

    경기 용인시는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2.93%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별 상승률을 보면 처인구가 4.84%로 가장 높았고, 기흥구 3.31%, 수지구 1.56% 순이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의 산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처인구는 지난해 3월 발표된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비롯해 첨단 산업 관련 개발 계획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다음달 23일까지 홈페이지 또는 서면으로 국토부에 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 접수된 필지는 국토부에서 재조사‧평가하고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14일 최종 조정‧공시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공시지가는 각종 조세와 부담금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며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의 관심이 높은 사항인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공시지가 결정·공시가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올해 개별공시지가 기준이 되는 표준지 4천85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결정해 공시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1.09%,경기도 공시지가는 1.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천안 발전 큰 획…박상돈 시장 “GTX-C 연장 환영”

    천안 발전 큰 획…박상돈 시장 “GTX-C 연장 환영”

    천안시, 2028년 본선 구간과 동시 개통 목표박 시장 “수도권과 접근성 획기적 개선”원도심 재개발 촉진, 국가산단 접근성 개선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은 정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천안 연장 발표와 관련해 26일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됐다”며 환영과 기대를 표명했다. 박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70만 시민의 의지를 모아 이번 사업이 2028년 본선 구간과 동시 개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GTX-C 노선이 기존 양주 덕정~수원에서 천안까지 55㎞에 이어 아산까지 59.9㎞를 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GTX-C 연장은 기존 경부선의 여유 용량을 활용해 시속 180㎞로 운행한다. 대규모 토목공사가 없어 사업비 대비 그 효과는 매우 크다. GTX-C노선이 천안까지 연장되면 수도권과 서울의 주요 지점을 50분 내외로 접근할 수 있다. 시는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의 편의 증진과 원도심 재개발 촉진,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연계 등에 천안시 발전에 큰 활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박 시장은 천안시 구간까지 1497억원의 추가 비용과 관련해 “지방재정으로 부담하려면 지방자치단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국회의원들과 밀접한 상의를 거쳐 함께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GTX-C 천안 연장 약속을 지켜준 윤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천안시 발전에 큰 획을 긋게 되는 만큼 때를 놓치지 않고, 70만 시민의 의지를 모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는 A·B·C 노선을 예정대로 착공·개통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현실화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을 넘어 충청·강원으로까지 연결을 목표로 한다.
  • [마감 후] 대중교통 영역 킬러문항/장진복 전국부 기자

    [마감 후] 대중교통 영역 킬러문항/장진복 전국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가장 인상 깊게 본 드라마는 ‘나의 해방일지’다. 서울시장이라고 해서 주말마다 넷플릭스를 몰아 보는 우리네와 다를 바 없다 싶다가도 다른 게 있었다. 뭇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의 명대사 ‘날 추앙해요’를 기억할 때 오 시장은 ‘나한테는 저녁이 없어’라는 대사가 가슴에 와닿았다고 한다. 저녁이 없다는 말은 해가 떠 있을 때 서울에서 퇴근했는데 경기도에 있는 집에 들어오면 밤이 된다는 주인공의 한탄 속에 나온다. 서울로 힘겹게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애환이다. 비단 드라마 속 이야기가 아니다. 경기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저녁이 없는 사람은 하루 평균 200만명으로 추산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역시 앞서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이 드라마를 언급하며 “도지사 후보로서 무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나의 해방일지 영향이었을까. 두 지자체장의 취임 이후 수도권 교통정책에는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겼다. 서울시는 지난해 버스도 지하철처럼 거리에 비례해 추가 요금을 내는 거리비례제 적용을 추진하다 오 시장의 지시로 철회했다. 당시 오 시장은 “서울시민만이 아니라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과 인천시민의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경기도는 수요응답형 교통인 똑버스(DRT) 등 길 위의 시간을 줄이는 정책들을 시도하고 있다. 선의의 정책 경쟁으로 비춰지는 듯했던 수도권 교통정책에 혼선이 빚어지기 시작했다. 명동 버스 대란이 대표적이다. 지난 연말 서울시가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장에 설치한 ‘줄서기 표지판’으로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일어났다. 가뜩이나 저녁이 없는 이들의 저녁을 더 뺏은 것이다. 시가 대안으로 제시한 감차 및 노선 조정은 경기도와의 협의가 필요한데, 경기도는 오히려 서울로 들어가는 광역버스를 증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2일 오 시장과 김 지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장관, 인천시장이 합동 기자설명회를 열었다. 출입기자들에게 예고된 기자설명회의 주제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신에 나선다’였다. 대단하고 획기적인 정책이라도 깜짝 발표하는 걸까 잠시 긴장도 했지만 막상 들어 보니 기관별 출시하는 대중교통 할인 카드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차례대로 K패스(국토부), 기후동행카드(서울시), 더경기패스(경기도), 인천I패스(인천시)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들 뒤편에는 ‘행복한 선택이 시작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참석자들은 “선택지를 넓혔다”, “행복한 고민이 시작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수능시험에도 출제 않는다던 ‘킬러문항’을 만난 기분이다. 이름도 헷갈리고 거주지, 연령, 대중교통 이용 패턴에 따라 혜택이 다른 4개 선택지를 놓고 따져 봐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수도권 간 교통 협력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다. 저녁이 없는 사람들, 명동 퇴근길 지옥에 갇힌 사람들, 무슨 대중교통 할인 카드를 사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들, 교통 해방일지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서다. 3개 시도는 공동연구를 통해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환승 시스템 구축 때와 같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도권을 아우르는 교통체계를 위해 하루빨리 머리를 맞대야 한다. 출제 의도가 대중교통 혁신이라면 말이다.
  • 사장단 부른 허태수 GS회장 “신기술로 불황·저성장 극복”

    사장단 부른 허태수 GS회장 “신기술로 불황·저성장 극복”

    지난해 국내 건설경기 악화와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등 국내외 경영 악재로 전체 실적이 쪼그라든 GS그룹이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신사업 투자와 발굴로 실적 회복에 나선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25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2024 GS 신사업 공유회’를 주재하며 계열사별 신사업 진행 현황과 전략을 직접 점검했다. 공유회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과 신사업 담당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2022년 9월 처음 열린 GS그룹 신사업 공유회는 지난해 8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할 열쇠는 신기술”이라며 “GS 사업 역량과 신기술을 결합하는 시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GS건설과 GS칼텍스, GS에너지 등 주요 계열사의 하락한 실적을 빠르게 회복하는 동시에 신성장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GS, GS퓨처스, GS벤처스 등 투자사는 신사업 전략과 투자현황을 소개했고, GS칼텍스와 GS에너지, GS EPS 등은 산업바이오, 순환경제, 전기차 충전 등 주요 신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오전 9시에 시작된 공유회는 각 사업별로 열띤 토론이 이어지면서 이날 밤 늦게까지 마라톤 회의로 진행됐다. GS그룹 관계자는 “신사업 공유회는 그룹사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이는 핵심 경영회의체로, 올해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1회씩 2회로 확대 운영된다”라면서 “그룹의 신사업화 움직임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S그룹의 신사업 공유회 확대는 주요 계열사의 실적 하락 속에 지난해 GS건설에서 부실 시공에 따른 아파트 주차장이 붕괴되는 ‘순살 아파트’ 사태까지 터지면서 그룹 전반에 경영 위기감이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월 인천 검단 아파트 단지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GS건설이 외벽에 철근을 대거 누락한 것을 확인하고 이 회사에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내렸다. 그룹 지주사 ㈜GS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 19조 4865억원, 영업이익 2조 979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9% ·27.8% 감소했다.
  • “균형발전·도시재생 거점으로”… 지자체들, 복합환승센터 건립 붐

    지방자치단체들이 도시철도와 미래 모빌리티, 주거·상업·업무시설 등을 아우르는 ‘복합환승센터’ 건립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남 창원시, 대전시, 강원 강릉시, 경기 평택시는 국토교통부의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된 것을 기반으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 중심인 기존 환승센터에서 나아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다. 창원시는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 사업을 벌이고 있다. 모든 교통수단을 갈아 탈 수 있는 환승센터 건립이 핵심이다. 환승센터 각 층은 교통수단 특성에 맞춰 운영할 예정인데, 1층은 철도·트램·버스 등 환승시설, 2층은 자율주행로봇 주차 서비스·전기차 충전시설 등이 들어서는 식이다. 주차장으로 쓰이는 현 마산역 광장을 전면 보행광장으로 바꾸고 차량 진출입로는 지하화하는 것도 계획에 포함한다. 총 사업비는 국비 포함 533억원. 2028년 완공이 목표로, 최근 시는 타당성 평가·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대전시는 대전역 철도 선상과 광장 일원 약 7만 80620㎡ 터에서 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500억원으로, 지난해 11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 민간자본 유치 등으로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꾀하는 곳도 있다.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한국철도공사·천안시·아산시 등과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속가능한 구축 모델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복합환승센터 전체면적은 47만 8152㎡, 사업기간은 2029년 7월까지다. 추정 사업비 8693억원은 전액 민간 자본을 유치해 조달할 계획이다. 센터 안에는 KTX·SRT·일반철도·수도권전철과 버스 환승시설, 쇼핑·호텔·업무·의료·주차시설 등을 조성한다. 규모가 큰 복합환승센터는 상업·문화시설 등을 갖춰 정주 여건을 끌어올리고 지역 랜드마크가 된다. 출퇴근 시민 수요가 몰리는 센터 주변은 알짜 투자처가 되고, 유동인구가 많아 주변 상권도 발달한다. 자연히 주거 만족도 향상·인구 유입·지역 경제활성화도 꾀할 수 있다. 전국 지자체가 환승센터를 주목하는 이유다. 그러나 장밋빛 전망만 할 순 없다. 롯데가 주도하는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사업 규모를 대폭 조정하는 등 8년 넘게 진통을 겪었다. 부산시가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립하려던 동래역 복합환승센터는 6년가량 시간만 끌다가 백지화됐다.
  • AI 시대 비행기표는 선착순?…‘짠물 항공’ 승객은 공항 노숙!

    AI 시대 비행기표는 선착순?…‘짠물 항공’ 승객은 공항 노숙!

    폭설과 강풍으로 항공기 425편이 결항된 지난 23일. 2만여명의 발이 제주에 묶였다. 그중에서도 저비용항공사(LCC) 고객들은 제주공항에 모두 몰려와 발권데스크 앞에 길게 줄을 서야 했다. 다음날 대체 항공편 티켓을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바람에 1000여명이 밤늦게까지 대기해야 했고 38명은 노숙을 했다. 기상 악화에 따른 결항이 잦은 제주이지만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 도래한 2024년 1월에도 공항 노숙을 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이는 LCC들이 대체 항공편 자동 배정 시스템(DT) 도입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1월 기록적인 폭설로 3일 동안 8만여명이 제주에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되자 결항된 항공편의 승객에게 대체 항공기의 좌석을 순서대로 자동 배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항공사들에 주문했다. 이에 대한항공이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해 2020년 8월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도 비슷한 시기에 도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5일 “지난 23일 아침 일찍 문자 발송을 통해 대체 항공편을 안내했다”며 “고객들은 숙소에서 대기하다가 대체 항공편 시간에 맞춰 나오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LCC들은 시스템 도입을 미루고 있다. LCC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국제선 운항 예정인 항공기를 급히 대체 항공편으로 증편할 여유가 있지만 LCC들은 대체 항공편 마련 자체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보유 비행기가 적어 어쩔 수 없다는 해명이지만 자동 배정 시스템 도입과 비행기 보유 대수는 별개의 문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결국 수억원 정도 들어가는 시스템 마련 비용이 아까운 것”이라고 밝혔다. LCC들의 연매출이 대부분 1조원에 육박하는데 수억원을 아끼기 위해 고객 불편을 방치하고 있는 셈이다. 가족과 함께 여행을 왔던 이모(48·서울)씨는 “AI 시대라는데 아침부터 나와 예약을 변경하기 위해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으니 부아가 치민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공항 결항 일수는 18일에 달했다. 이 중 200여편 이상 결항된 날은 6일로 하루 평균 2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지난해 제주공항 노숙객은 1월 24~27일 231명, 6월 10~11일 235명, 9월 20일 11명, 11월 17일 3명, 12월 21~23일 301명 등 모두 78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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