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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크홀 지난해 1036건 발생, 낡은 하수관이 문제

     지반침하(싱크홀) 발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36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2011년 573건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 5년새 두배 가까이 늘었다.  지반침하 원인은 상하수도 손상과 관로공사 중 발생했다. 지난해 일어난 지반침하의 원인은 하수관 손상이 564건(54%)으로 가장 많았다. 관로공사 중 발생한 지반침하도 432건(42%)이나 됐고, 상수관 손상이 40건(4%)을 차지했다. 오래된 낡은 하수도관이 터지거나 각종 굴착공사 이후 뒤처리가 안 돼 지하 흙이 쓸려나가면서 지반침하가 발생하는 인적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지반침하는 모두 734건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경기도에서도 122건의 땅꺼짐이 일어났다.  한편 국토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 및 지자체가 참여하는 지반침하 예방대책 2차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환경부, 산업부, 안전처 등 지하공간의 안전을 담당하는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국장급들이 참석한다. 국토부는 지반침하에 취약한 장마철에 대비해 상·하수도 등 지하매설물의 안전관리와 굴착공사 현장에 대한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2018년부터 시행되는 지하안전영향평가 등의 새로운 지하안전관리제도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지자체의 협조도 부탁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지반침하 발생 현황>자료 국토교통부  2011년 573건  2012년 723건  2013년 898건  2014년 858건  2015년 1036건    
  • 드론 택배 허용, 공연·광고까지 다양화 “경제효과 12조 7천억 기대”

    드론 택배 허용, 공연·광고까지 다양화 “경제효과 12조 7천억 기대”

    국민안전이나 안보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드론을 활용해 택배나 공연 등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맞춤형 지원 계획이 담긴 드론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드론 산업이 급격하게 발전한 시점에 국내 드론 제작·활용 산업이 동반 성장하도록 선제적인 규제 정비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규제혁신 방안을 내놨다. 우선 기존에 농업·촬영·관측 분야로 제한했던 드론사업 범위를 국민안전·안보 등을 저해하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물품수송, 공연, 광고 등 시장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민안전·안보 저해 여부는 개별 사업 신청 건에 대해서는 드론을 띄우는 장소, 노선,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게 된다. 또 소형 드론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기존에 법인 3000만원, 개인 4500만원이던 사업 자본금 요건을 폐지해 개인 등이 소자본만으로도 창업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드론 특성에 맞춰 조종 자격을 세분화하고 교육기관 설립 요건을 완화하는 조종 인력 양성 계획도 시행된다. 기존에는 무인헬기 중심으로 자격 제도를 운영했으나 앞으로는 비행 특성을 고려해 무인헬기(단축형)와 멀티콥터(다축형)로 자격을 구분하고 교육·평가 내용도 여기에 맞춰 개선될 방침이다. 전문교육기관 신규 설립에 필요한 조종교관 비행경력 요건은 기존 200시간에서 100시간으로 완화된다. 지난해 기준 3곳이던 교육기관이 올해 6∼7곳으로 늘면 조종 자격 신규 취득 인원이 150명에서 1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드론 비행 여건 개선을 위해 드론 제작업체가 많은 수도권 내 전용 비행구역을 현재 18곳에서 22곳으로 늘리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대전 등 비행 금지구역에서도 제작업체 인근에 비행 장소를 확보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비행승인·기체검사 면제 범위를 12㎏ 이하에서 25㎏ 이하로 확대하고 장시간 비행하는 경우는 6개월 단위로 일괄 승인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미국, 유럽 등과 비교하면 동등하거나 더 완화된 수준이다. 그동안 여러 기관으로 분산돼 불편했던 비행승인, 항공촬영 허가 등 각종 신청은 올 12월 온라인으로 일원화되며 내년 7월부터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비행 가능 지역을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정부는 초기 수요 창출을 위해 공공분야에서 지적 재조사, 토지보상, 댐 관리 등의 업무 현장에 드론을 활용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안전대책 등을 마련한 실증사업에 대해서는 야간 산불 감시, 장거리 구호물품 수송 등 야간 및 가시권 밖 비행 허가를 지원하고 항공촬영 허가도 3개월 단위로 일괄 처리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시범사업을 추가 공모해 더 많은 업체와 기관에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실용화를 돕기로 했다. 현재 전국 5개 지역에서 15개 사업자가 물품수송, 산림보호 등 8개 분야의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향후 10년간 유망 활용분야가 상용화하면서 약 3만 1000명의 취업유발 효과와 12조 7000억원가량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호인 국토부 장관 “이란 유망 프로젝트 적기 지원”

    강호인 국토부 장관 “이란 유망 프로젝트 적기 지원”

     국토교통부는 이란 도로도시개발부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두 나라가 6개월마다 만나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한 건설업체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적기 지원을 약속했다.  강 장관은 순방 이후 진행 상황에 대해 “우리 기업들이 희망하는 결제시스템 구축은 유럽 은행이 이란과의 거래를 지연해 시간이 필요하다”며 “기재부 등 금융 당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50억 달러 금융 패키지의 적기 지원 등 금융 지원과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공부문에서 체결한 인프라 양해각서를 토대로 ‘이란진출 민관 협의체’를 가동해 공공·민간 기업의 공동 진출을 유도하고 애로사항을 챙기겠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또 “기업들이 추진 중인 사업이 계약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필요하면 정부 차원에서 고위급 수주지원단도 수시 파견해 걸림돌을 해소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장은 “이란 순방성과가 최종 계약으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가 소통을 강화하고 밀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가야 한다”며 “이란 경제사절단 방문 이후 후속 조치를 모색하는 자리인 만큼 업계의 건의사항에 귀를 기울여 주고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백영선 해외건설협회 부회장도 “이란 방문은 이란시장 재진입을 위한 터닝포인트 됐다”며 “해결해야 할 문제들로 이란 진출이 자유롭지 않지만 건설협회도 여러분의 노력이 실제 계약으로 성사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0억원 미만 건설 현장 비계 설치비 지원 확대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17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 보고한 건설 현장 안전관리 대책은 사고율이 건설업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은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 대형 참사를 일으키는 가시설물 공사, 사고 빈도가 증가하는 건설기계 공사 등 3대 취약 분야에 맞춰졌다. 먼저 20억원 미만의 영세 건설 현장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현재 시행 중인 추락예방시설(시스템 비계 등) 설치 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원도급업체에 비해 안전의식이 부족한 전문건설업 사업주를 대상으로 공종별 맞춤형 교육도 하기로 했다.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철근 콘크리트 및 강구조물공사업 등이 중점 지원 대상이다. 상시 점검반을 가동하고,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추락 위험 현장은 집중 관리된다. 국토부와 시설안전관리공단 합동으로 상시 점검반을 운영하고, 고용부(안전보건공단)가 운영 중인 안전보건지킴이를 활용해 소규모 공사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다. 추락 위험도가 높은 발판 일체식 거푸집 설치 현장, 20m 이상 비계 설치 현장 등 1000여개 현장이 집중 점검 대상이다. 굴착 공사 현장 주변에 노후 건물이나 석축 등 파손 우려가 있을 때는 흙막이 가시설물에 대한 구조 도면 검토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가시설물 공사 관리도 강화된다. 위험성이 높은 높이 31m 이상 비계, 5m 이상 동바리, 2m 이상 흙막이 시설물 공사 등 대규모 가시설물 공사에 대해서는 가시설물 변형 여부 확인을 위한 현장 측정 비용을 공사비에 넣어야 한다. 소규모 건설 현장에 표준 도면과 전용 구조 해석 프로그램을 개발·배포하고 비계 공사, 구조물 해체 공사에 대한 안전작업절차서도 제작·보급하기로 했다. 가설 자재의 강도(압축, 인장, 휨 강도), 규격, 마모율, 외관(부식 상태) 성능 유지 기준도 마련된다. 성능이 떨어지는 가설재 사용을 막기 위해 자재 표면에 원산지, 제조자, 규격을 양각으로 표기하게 할 방침이다. 공사비의 1.2∼3.4%를 차지하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 기준도 상향 조정한다. 최근 사고 발생이 빈번한 크레인 등 건설기계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착공 전 시공자, 감리자, 발주청, 인허가 기관이 장비 운용 계획의 적정성을 확인하게 했다. 장비 임대업자와 설치·해체업자, 운전자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교육도 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취준생도 청년 전세임대 지원 가능

    취업준비생에게도 청년 전세임대주택 입주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국토교통부는 대학생 전세임대를 청년 전세임대로 확대 개편하고, 입주 대상을 대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이나 고교를 졸업(중퇴)한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취업준비생까지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학생은 대학 소재 관할 시·도 지역에 한해 공급하고 있으나 취업준비생은 졸업한 학교 소재지와 관계없이 전세임대주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방 소재 학교 졸업생이 수도권 지역에서 취업을 준비할 경우 수도권에 들어서는 전세임대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다. 또 대학생 전세임대처럼 취업준비생도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고,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도 주변 시세의 50% 범위 안에서 공급받는다. 국토부는 청년 전세임대주택 5000가구를 이르면 다음달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연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대학생 전세임대계약 체결 시 제출 서류도 간소화된다. 임대인이 소득 노출을 걱정, 제출을 꺼려 했던 선순위 임차보증금 확인서 대신 부동산 중개업자가 제출하는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로 대체하게 했다. 대학생에게는 주민등록등본, 합격통지서(재학증명서) 등 학생 신분 확인 이외의 서류를 생략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단독] 미세먼지 논란에 ‘직격탄’…저유가에 친환경택시 개발도 실패

    [단독] 미세먼지 논란에 ‘직격탄’…저유가에 친환경택시 개발도 실패

    경유차 배기가스 조작 등 파문에 LPG값 ℓ당 730원대 대폭 하락 정부가 경유 차량의 환경유해성 논란이 반복되는 가운데 경유택시에 대한 유가보조금 혜택을 없애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경유택시 도입은 백지화될 전망이다. 저유가 속에 LPG 가격 하락으로 경유택시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데다 까다로운 유럽 디젤차량 기준(유로6)에 맞는 국내 차량 제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도입할 수단도, 명분도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다. 경유택시 도입 정책은 2013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당시 담합 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LPG 가격을 낮추기 위해 경유나 압축천연가스(CNG) 등 택시업계의 연료 다변화를 대선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시작됐다. 택시업계는 지방·오지 등 LPG 충전소가 없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 99% 영업택시들이 LPG로 운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013년 11월 택시활성화 차원에서 가격담합으로 LPG 가격이 상당히 높다는 업계의 부담 등을 수용해 연료를 다양화하기 위해 압축천연가스 택시를 도입하고 유로6 기준에 맞는 경유택시로 전환 시 유가보조금을 지급하는 대책을 추진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지금은 환경부가 관장하는 친환경 차량기준에 해당하는 ‘유로6’ 제작기술 부족으로 우리나라에서 택시 생산을 할 수 없어 전환 경유택시는 한 대도 운영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등 국내자동차 업계가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택시를 생산하지 못하는 한 경유택시 도입은 불가능한 게 사실이다. 더구나 대기 오염을 이유로 경유택시 도입에 반대해 왔던 환경부는 지난해 9월 대기환경보전법을 개정해 배출가스 기준을 강화하는 등 경유택시 도입 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국토부는 유가보조금 지침 개정 당시 경유택시의 급증을 방지하기 위해 유가 보조금 지급 대상을 매년 1만대로 한도를 설정했다. 하지만 실제로 지난해 9월 이후 보조금 신청을 한 사례는 한 건도 없다. LPG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도 경유택시가 필요 없게 만들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12년 5월 ℓ당 1172.46원인 LPG 충전소 요금은 유가 하락이 가속화되면서 2014년 10월 ℓ당 996.83원으로 1000원선이 붕괴된 이후 이달 현재 ℓ당 730원대로 대폭 낮아졌다. LPG에서 경유택시로 갈아탈 유인이 크게 줄어든 셈이다. 여기에 지난해 9월 터진 독일계 최대자동차회사인 폭스바겐그룹 디젤차량의 배기가스 조작 사건에 이어 최근 일본계 한국닛산 디젤차인 ‘캐시카이’까지 환경부가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발표하면서 경유 차량에 대한 이미지 실추와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도 경유택시 도입 철회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독] 대선공약 ‘경유택시’ 백지화할 듯

    정부, 유가보조금 혜택 폐지키로 미세먼지 논란이 거센 가운데 정부가 경유택시 도입을 백지화하는 쪽으로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유택시는 일반 택시보다 대기오염을 더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그동안 끊임없이 받아왔다. 17일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미세먼지 종합대책에서 LPG 택시에서 경유택시로 전환할 때 해마다 최대 1만대까지 주기로 했던 유가보조금 혜택을 폐지하는 방안 등을 재논의해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폐지가 확정된다면 지난해 9월 경유택시에 유가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처음 시행한 이후 8개월 만에 없애는 셈이다. 복수 정부 관계자는 “영업용(LPG) 택시를 경유택시로 전환할 때 유가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환경부가 이달 말 발표할 미세먼지 대책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보조금을 없애는 만큼 경유택시 도입을 완전히 백지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경유택시는 박근혜 대통령이 2012년 대선후보 당시 내놓은 대선공약이다. 당시 LPG 가격이 급등하면서 불만이 높아진 택시업계를 달래는 차원에서 도입됐다. 국토부는 2013년 11월 택시종합대책에서 환경부 등과 협의를 거쳐 업계 요구와 연료 다변화 차원에서 경유택시로 전환하는 택시에 기존 LPG 유가보조금(ℓ당 197.97원)보다 많은 ℓ당 345.54원의 유가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경유택시는 차량가격이 LPG 택시보다 비싸고 정기적으로 갈아야 하는 부품 값도 비싼데다 최근에는 LPG 가격도 크게 내리면서 경유택시 지원제는 유명무실하게 운영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처음 유가보조금을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건도 보조금 지급 신청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국토부는 경유택시 지원제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환경부의 경유택시 허가 기준인 ‘유로6’에 부합하는 차량이 국내 기술로는 만들기 어렵고 LPG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면서 “지금도 경유택시 신청자가 없는 등 작동이 안 되기 때문에 환경적 측면까지 고려해 (경유택시는) 없어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독] 대기오염 논란 경유택시, 8개월만에 백지화

    [단독] 대기오염 논란 경유택시, 8개월만에 백지화

    미세먼지 논란이 거센 가운데 정부가 경유택시의 도입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경유택시는 일반 택시보다 대기오염을 더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그동안 끊임없이 받아왔다.  17일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미세먼지 종합대책에서 LPG 택시에서 경유택시로 전환할 때 해마다 최대 1만대까지 주기로 했던 유가보조금 혜택을 폐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경유택시에 유가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처음 시행한 이후 8개월 만에 없애는 셈이다.  국토부 핵심 관계자는 “영업용(LPG) 택시를 경유택시로 전환할 때 유가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환경부가 이달 말 발표할 미세먼지대책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보조금을 없애는 만큼 경유택시 도입을 완전히 백지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경유택시는 박근혜 대통령이 2012년 대선후보 당시 내놓은 대선공약이다. 당시 LPG 가격이 급등하면서 불만이 높아진 택시업계를 달래는 차원에서 도입됐다. 국토부는 2013년 11월 택시종합대책에서 환경부 등과 협의를 거쳐 업계 요구와 연료 다변화 차원에서 경유택시로 전환하는 택시에 기존 LPG 택시와 마찬가지로 ℓ당 221원의 유가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경유택시는 차량가격이 LPG 택시보다 비싸고 정기적으로 갈아야 하는 부품 값도 비싼데다 최근에는 LPG 가격도 크게 내리면서 경유택시 지원제는 유명무실하게 운영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처음 유가보조금을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건도 보조금 지급 신청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국토부는 경유택시 지원제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환경부의 경유택시 허가 기준인 ‘유로6’에 부합하는 차량이 국내 기술로는 만들기 어렵고 LPG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면서 “지금도 경유택시 신청자가 없는 등 작동이 안 되기 때문에 환경적 측면까지 고려해 (경유택시는) 없어지는 게 맞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언론사 편집국장 간담회에 이어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미세먼지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중차대한 문제인 만큼 국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며 경유차, 화력발전소 등을 대체할 신성장 에너지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영남권 4개 시도지사 “신공항 밀양에 건설하고 부산 유치활동 중단하라”

    정부의 영남권 신공항 입지 용역조사 결과가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영남지역 시·도가 신공항 유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대구·울산시와 경남·북도 등 영남권 4개 시장·도지사는 17일 밀양시청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영남권 신공항의 차질없는 추진과 부산시의 유치활동 중단 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회동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기현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홍준표 경남지사가 참석했다. 4개 시장·도지사는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 관련 공동성명서’에서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이 달려 있는 ‘영남권 신공항’은 국제적인 기준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의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하며 어떠한 외부 환경이나 정치적 여건에 구애되지 않고 예정대로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용역 추진을 저해하고 영남권 신공항 건설 무산을 초래할 수 있는 유치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5개 시·도 합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최근 부산시의 신공항 유치활동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이들 시장·도지사는 “국토교통부는 부산시가 유치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지난해 1월 19일 합의한 원칙’을 준수하도록 대책을 마련해 앞으로 신공항과 관련된 국론분열이나 지역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영남권 신공항 건설 후보지로 밀양을 밀고 있는 4개 시·도가 이날 밀양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유치경쟁을 자제한다’는 합의에도 불구하고 부산시가 부산 가덕도에 신공항을 유치하기 위해 최근 유치활동을 노골화하고 있는데 대한 경고와 자제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은 지난해 1월 19일 ‘신공항의 성격·규모·기능 등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관한 사항은 정부가 외국 전문기관에 의뢰해 결정하도록 일임하고 5개 시·도는 용역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협조하고 유치경쟁을 하지 않는다’는 합의를 했다. 4개 시·도 시장·도지사는 이날 신공항 건설 성사가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밀양 유치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밀양은 울산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산업적으로도 울산 서부권 발전을 위해 밀양 신공항 유치가 절실해 기술적 여건이 충족된다면 밀양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4개 시장·도지사가 밀양에 모인 이유에 대해 “경북과 대구, 울산, 경남 창원 이렇게 합쳐서 보면 밀양이 제일 가깝다. 4개 시·도지사 다 바쁜 사람들”이라는 말로 신공항 입지로 밀양이 타당하다는 뜻을 표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도 “밀양이 영남권 공동 발전을 위해서 탁월한 지리적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남권 신공항은 지난해 1월 영남지역 5개 시·도 합의에 따라 국토부가 지난해 6월 외국기관인 ‘ADPi’(파리 공항공단 자회사)에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을 발주해 ADPi가 후보지 지자체 등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현장기술조사 등을 하고 있다. 지역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다음 달 말 최종 용역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취업준비생도 청년전세임대주택 입주할 수 있다

     취업준비생에게도 청년전세임대주택 입주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국토교통부는 대학생 전세임대를 청년전세임대로 확대 개편하고, 입주대상에 대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이나 고교를 졸업(중퇴)한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취업준비생까지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학생은 대학 소재 관할 시·도 지역에 한해 공급하고 있으나 취준생은 졸업한 학교 소재지와 관계없이 전세임대주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방 소재 학교 졸업생이 수도권 지역에서 취업을 준비할 경우 수도권에 들어서는 전세임대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대학생 전세임대와 동일하게 취업준비생도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고,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도 주변 시세의 50% 범위 안에서 공급받는다. 국토부는 청년전세임대주택 5000가구를 이르면 다음달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연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대학생 전세임대 계약체결시 제출 서류도 간소화 된다. 임대인이 소득 노출을 걱정, 제출을 꺼려했던 선순위 임차보증금 확인서 대신 부동산중개업자가 제출하는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로 대신하게 했다. 대학생에게는 주민등록등본, 합격통지서(재학증명서) 등 학생신분 확인 이외의 서류를 생략했다. 계약기간도 현행 1주일에서 1~2일로 대폭 단축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강공원에 ‘드론 자유구역’ 생긴다

    한강공원에 ‘드론 자유구역’ 생긴다

    광나루에 잠실운동장 2배 크기 무게 12㎏·고도 150m 미만 6월부터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과 협의해 광나루 한강공원 모형비행장 일대 2만 7000㎡를 ‘한강 드론공원’으로 지정하고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잠실운동장 2배만 한 크기이다. 정부는 지난 3월 전남을 드론산업 전략육성지역으로 선정하고 전국 18개 지정 공역에서 12㎏이 넘는 전문가용 드론의 비행을 허용했지만, 서울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12㎏ 이하 취미용 드론조차 서울에선 날릴 수 없었다. 강북 지역은 청와대 등에 대한 경호·보안상의 이유로 비행이 금지돼 있고 서울 서쪽은 김포공항 관제구역, 동쪽은 서울공항 관제구역, 북쪽은 군사상 비행금지구역, 한강변은 비행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탓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에 처음으로 드론을 자유롭게 운용할 공간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나루 모형비행장에선 12㎏ 미만 취미용 드론은 높이 150m 미만 상공에서 비행할 수 있다. 12㎏ 이상의 전문가용 드론은 국토부나 수방사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광나루 모형비행장에는 2009년 무선 조종(RC) 모형비행기 이착륙을 위한 활주로도 있어 이곳을 드론은 물론 첨단 기기의 시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한강 드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황보연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드론은 미래산업으로 다양한 실험과 운용이 필요한데 서울은 비행금지구역, 비행제한구역, 관제권 등 제약이 많아 한강에 드론공원을 추가했다”면서 “정부도 드론을 차세대 먹거리로 보는 만큼 관련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6월부터 드론 날린다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6월부터 드론 날린다

    6월부터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과 협의해 광나루 한강공원 모형비행장 일대 2만 7000㎡를 ‘한강 드론공원’으로 지정하고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잠실운동장 2배만 한 지역이다. 정부는 지난 3월 전남을 드론산업 전략육성지역으로 선정하고 전국 18개 지정 공역에서 12㎏이 넘는 전문가용 드론의 비행을 허용했지만, 서울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12㎏ 이하 취미용 드론조차 서울에선 날릴 수 없었다. 강북 지역은 청와대 등에 대한 경호·보안상의 이유로 비행이 금지돼 있고 서울 서쪽은 김포공항 관제구역, 동쪽은 서울공항 관제구역, 북쪽은 군사상 비행금지구역, 한강변은 비행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탓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에 처음으로 드론을 자유롭게 운용할 공간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나루 모형비행장에선 12㎏ 이하 취미용 드론은 높이 150m 미만 상공에서 비행할 수 있다. 12㎏ 이상의 전문가용 드론은 국토부나 수방사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광나루 모형비행장에는 2009년 무선 조종(RC) 모형비행기 이착륙을 위한 활주로도 있어 이곳을 드론은 물론 첨단 기기의 시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한강 드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황보연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드론은 미래산업으로 다양한 실험과 운용이 필요한데 서울은 비행금지구역, 비행제한구역, 관제권 등 제약이 많아 한강에 드론공원을 추가했다”면서 “정부도 드론을 차세대 먹거리로 보는 만큼 관련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대리운전업계 부당행위 손본다

    정부가 대리운전업계의 부당행위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대리운전 부조리 신고센터’를 이달 말 개설해 8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대리운전업계의 주요 부조리는 대리운전자에 대한 부당한 보험료 납부요구, 배차 횡포, 콜 취소 수수료 전가 등이다. 신고센터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 마련되고 접수된 부당행위는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각 부처에 전달된다. 국토부가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부당행위를 취합, 각 부처에 전달하면 해당 부처들이 부당행위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대리운전 시장 규모는 2조원, 대리운전업체는 3800여개, 대리운전기사는 8만 5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전매 조사대상 2000명” 나돌아… ‘투기 색출’에 세종 초긴장

    검찰이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 전매와 관련해 지난주 세종시 부동산중개업소 6곳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2일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와 세종시 주택 정책을 총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미 3년 전에 불거졌던 일이 다시 논란에 오른 데 대해 불편한 기색도 역력했다. 하지만 공무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세종시로 이주한 공무원들이 특혜분양받은 아파트를 수천만원의 차익을 남기고 팔았다는 비난 여론은 여전히 거세다. 계약을 포기한 사람들을 빼더라도 이번에 검찰의 수사대상이 2000명이 넘을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문제가 불거지자 정부는 1년에 불과했던 전매제한 기간을 2014년에 뒤늦게 3년으로 늘렸지만 ‘땜질식 처방’이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백화점이 입점할 예정으로 알려진 2-2생활권 등 특별히 인기가 많았던 지역에 대해 ‘떴다방’ 등에서 분양권 명단을 입수해 연락을 돌려 전매를 유도한 것을 (검찰이)문제 삼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세종시 공무원 특별분양만이 아닌 일반분양도 해당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별분양을 받은 세종시 공무원들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라는 주장도 나온다. 행복청의 한 관계자는 “2013년까지 분양권을 받은 뒤 1년 뒤에 전매한 거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전매 제한기간 중에 물밑에서 거래가 일어났다고 하면 금융거래에 뭉칫돈이 오갔을 테니 그것을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검찰조사에서 전매제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 공무원들은 주택법 처벌규정에 따라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복청은 일부 공무원들이 특별분양을 받은 뒤 전매제한이 지난 아파트를 가지고 있으면서 추가로 아파트를 분양받는 재당첨기회를 막기 위해 2013~2014년 세종시 아파트 재당첨 제한을 국토부에 제안했지만 부동산 시장이 경색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도입하지 못했다. 국토부와 행복청은 대신 공무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세종시 부동산 거주자우선공급 비율을 100%에서 50% 이하로 줄일 수 있도록 관련 권한을 국토부 장관에서 행복청장에 이양하는 주택법 주택공급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현재 법제처가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심사 중이며 20일쯤 고시와 행정예고를 거쳐 7월 초 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복청 측은 이번 검찰 수사로 인해 아직 개발 계획이 많이 남은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경제부처의 한 과장급 공무원은 “일부 잘못된 판단을 한 공무원이 있겠지만, 특별분양을 받은 공무원들이 다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매도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세종시 공무원들 ‘분양권 불법 전매’ 의혹 수사선상에…최소 2000명 안팎 대상

    세종시 공무원들 ‘분양권 불법 전매’ 의혹 수사선상에…최소 2000명 안팎 대상

    검찰이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 불법전매 의혹에 대해 집중 수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이 검찰청 특수부는 지난주 세종시 부동산중개업소 6곳을 압수수색해 아파트 및 분양권 거래내용 등을 확보했다. 세종시에 이주한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특별분양 받은 아파트 분양권에 차익을 남기고 내다 팔았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세종시 출범 초기 아파트 분양권에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으면서 아파트를 특별공급 받았던 공무원들이 입주를 포기하고 분양권을 팔아버렸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본격적으로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공무원들의 분양권 전매 실체가 어느 정도 드러날지 주목된다. 지난해 말 세종시청이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취득세 감면액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은 공무원 9900명 가운데 실제로 입주를 마친 공무원은 6198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계약을 포기한 미계약자 등을 배제하더라도 최소한 2000명 안팎의 인원이 실제 입주하지 않고 분양권을 전매했을 것으로 해석한다면 최소 2000명 안팎의 공무원이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게 된다. 세종시청이 확인한 취득세 감면 규모는 지난 2013년 분양 물량을 기준으로 한 수치로, 2년이 지난 지금은 3000명 안팎의 공무원이 추가로 특별분양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분양권을 전매를 한 인원이 얼마인지에 따라 수사대상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그 사이 정부는 공무원들의 분양권 전매금지 기간을 1년에서 2014년으로 3년으로 연장했다. 2014년 이후 분양권을 팔은 공무원은 모두 불법전매를 했다고 볼 수도 있다. 공무원들의 분양권 전매 의혹에 검찰은 세종시 아파트 공급을 맡은 국토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공무원 비위척결을 강하게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공무원 아파트 특별공급 당첨자 명단을 요청하고 사업승인과정, 특정 건설사에 계약이 집중된 이유 등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번에 부동산중개업소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거래내역과 국토부에서 받은 아파트 특별공급 당첨자 명단을 대조해 공무원들의 분양권 전매 규모를 파악할 것을 보인다. 특히 거래 당사자들의 은행 계좌에서 현금 흐름을 확인해 전매금지 기간에 분양권을 불법적으로 사고팔았는지 살펴볼 가능성도 있다. 분양권 전매 금지기간 이전에 서로 돈을 주고받은 정황이 포착된다면 불법전매로 해석할 수 있다. 전매 제한을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천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도 제한장치 풀린 대형차량 5500대 적발

    행락철을 맞아 관광버스 수요가 느는 가운데 일부 관광버스들이 불법으로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해제, 운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은 12일 관광버스 등 대형차량 5500대의 최고 속도제한장치를 불법해제한 무등록 튜닝업자 이모(41)씨와 김모(44)씨 등 2명을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에게 돈을 주고 제한장치를 불법으로 해제한 운전자와 차주 5500여명에게 임시검사 명령과 과태료 처분을 하도록 국토교통부에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와 김씨는 2012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돌며 관광버스와 대형 택배 차량, 레미콘 차량, 탱크로리, 덤프트럭 등 5500여대의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불법으로 해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고지 등에서 대당 15만∼30만원을 받고 출고 당시 시속 90∼110㎞로 설정된 차량 최고속도를 100∼140㎞로 높여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씨는 관광버스 5200대를, 김씨는 화물차량 300대를 무단 튜닝했다. 이들은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해제하는 데 필요한 튜닝 프로그램과 진단기 등 장비를 3000만원에 샀다. 자동차 전자장치 진단기(스캐너)로 자동차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나서, 노트북에 저장된 속도제한 해제프로그램과 자동차 전자 제어장치(ECU)를 연결, 자동차 최고속도를 불러와 원하는 속도로 바꿔 입력하고 나서 저장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불법 튜닝으로 지난 4년간 5억∼10억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올렸으며 일정한 직업이 없는데도 고급 아파트에 살면서 값비싼 외제 차량 등을 보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국토부는 2013년 8월부터 과속에 따른 대형 교통사고를 줄이려고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승합차는 시속 110㎞로, 3.5t 초과 화물차량은 시속 90㎞로 최고속도를 제한하는 장치를 장착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ECU에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 지정해놓은 속도에 도달하면 엔진 연료 주입이 정지돼 가속 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동차 정기검사 때 불법 해제가 적발되지 않은 것은 직접 차량을 운전해보지 않고는 최고속도 제한장치가 해제된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대형차량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무단 해제한 사람들을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고 자동차 검사소에 전문 검사장비와 인력을 확보해 정기검사를 강화할 것을 국토부와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등에 건의하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신혼부부 혼수 1호는 행복주택?…신혼부부용 입주신청자 절반이 예비부부

     행복주택 입주를 신청한 신혼부부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예비신혼부부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서울가좌·서울상계장암·인천주안지구·대구혁신도시 행복주택 1638가구에 입주를 신청한 2만 3607명을 분석한 결과다. 이중 신혼부부용 행복주택 입주 신청자 3546명을 분석한 결과 55.1%는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예비신혼부부였다.  올해부터 신혼부부용 행복주택 입주자격에 예비신혼부부를 포함시키면서 신혼집 마련에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예비신혼부부들이 행복주택 입주에 큰 관심을가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는 예비신혼부부에게는 신혼부부용 행복주택 입주자격을 주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급되는 신혼부부용 행복주택에도 예비신혼부부의 입주신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예비신혼부부의 참여가 늘면서 신혼부부용 행복주택 입주 신청자의 평균 연령도 낮아졌다. 서울 가좌지구의 경우 평균연령은 30.7세로 지난해 공급한 서울 송파 삼전지구 등 4곳의 행복주택 신혼부부 평균연령 31.5세보다 0.8세 젊어졌다. 결혼기간도 평균 8개월로 지난해보다 9개월 가량 줄었다.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사회초년생용 행복주택 입주신청자(1만 2466명)의 평균연령은 27.5세, 평균 직장생활기간은 23개월이었다. 사회초년생 행복주택 입주자격은 지역이나 연접지역의 직장을 다니거나 퇴직(1년 이내)했으면서 직장생활기간이 5년 이내로 소득·자산이 기준에 맞아야 한다.  국토부는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의 행복주택 입주 신청이 늘고 있어 이들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2017년까지 모두 15만가구(사업승인기준)를 공급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수원~광명 고속도로 개통…수도권 서남부 교통체증 해소 기대

    수원~광명 고속도로 개통…수도권 서남부 교통체증 해소 기대

    가정의 달인 5월 고속도로에 나들이 차량이 몰리는 가운데, 수원광명고속도로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체증을 더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29일 민자고속도로인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착공된 지 5년만에 개통됐다. 이에 화성 봉담 IC에서 광명시청까지 걸리는 시간이 서해안 고속도로나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2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거리상으로는 5Km 정도다. 물류비용 역시 연간 2200억원 절감될 것으로 추산된다. 수원광명고속도로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광명시 소하동을 연결하는 길이 27.4Km, 왕복 4차선~6차선으로 건설됐다. 금곡과 남군포 등 5개 나들목과 동시흥, 남광명 등 2개 분기점을 설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도로가 개통되면서 국도 1호선과 경부고속도로의 차량 통행량이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서울ㆍ수도권 서남부 지역간 출퇴근이 수월해졌고, 나들이 기간 고속도로 정체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광명고속도로는 이후 광명~서울~문산 구간까지 길을 뚫을 예정이다. 이 구간이 모두 개통되면 수원에서 문산까지 가는 데 1시간 정도 단축되며, 서울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됐던 일대 개발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군, 국산훈련기 KT-100 실전배치

    공군 조종사 양성 모든 단계에 국산 민간 항공기가 사용된다. 국토교통부와 공군은 11일 공군사관학교 제55 교육비행전대에서 조종사 비행 입문 과정에 쓰일 국산 훈련기 KT-100의 전력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T-100은 국토부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된 KC-100을 비행 실습용으로 개량한 소형 항공기로 조종사 비행 입문 과정 훈련기인 러시아산 T-103을 대체한다. 공군은 올해 말까지 KT-100 20여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고양 장항에 신혼·사회초년생 특화단지 4000가구

    고양 장항에 신혼·사회초년생 특화단지 4000가구

    경기 고양시 장항동 호수공원 옆에 행복주택 550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 용산역 공영주차장에도 1000가구가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2곳에 행복주택 1만 3000가구를 지을 수 있는 땅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복주택사업 확정 물량은 12만 3000가구로 늘어났다. 고양 장항지구(145만㎡)는 지금까지 내놓은 행복주택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비슷한 가구만큼 분양 아파트도 함께 건설된다. 신혼부부·사회초년생 특화단지로 개발된다. 신혼부부 특화단지(2000가구)는 중앙공원과 가깝게 배치하고 투 룸형 주택으로 설계했다. 국공립어린이집, 어린이 도서관, 장난감 놀이방 등이 들어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설치된다. 사회초년생 특화단지(2000가구)에는 자족시설용지를 넣고 개별공장지역과 붙여 배치한다. 청년벤처타운, 청년소호센터 등 창업 지원 시설도 들어선다. 나머지(1500가구)는 교육시설과 붙여 건설하고 대학생 등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도서관, 공동세탁실, 동아리방, 재능나눔센터(방과후학습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카셰어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곳은 인근에 킨텍스, 한류월드가 자리잡고 한류문화콘텐츠 복합단지인 K컬처밸리도 들어설 예정이다. 행복주택단지와 함께 지식산업센터, 청년벤처타운, 문화·업무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지하철 3호선(마두역·정발산역),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킨텍스역) 및 자유로 장항인터체인지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여건도 빼어나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로 건설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맡고 2018년 착공한다. 서울 용산역 용산구 한강로3가 1만㎡ 국유지에도 행복주택 1000가구가 들어선다. 용산역과 붙어 있는 곳으로 현재는 공영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다. 정부·서울시 간 협업 추진 사업으로 국토부가 국유지를 장기간 저렴(연 1%)하게 임대하고 서울시는 주택사업승인 등 각종 인허가를 진행하며, SH공사는 행복주택을 건설·운영하는 방식이다. 입주민·지역주민을 위한 육아돌봄센터 등 보육시설과 창업지원·문화·상가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며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 방배3동 일대 성뒤마을에도 500여 가구의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사당역과 예술의전당 사이 우면산 기슭으로, 분양주택과 함께 들어선다. SH공사가 사업을 맡고 주거·상업·업무시설을 함께 배치할 계획이다. 행복주택 가구수 등 구체적인 개발 구상을 연내 수립하고, 개발 구상안은 현상 공모한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 낡은 주민센터를 재건축해 저층에는 주민센터, 보건소, 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넣고 6~15층에는 행복주택 164가구가 건설된다. 일부 가구는 오피스텔형으로 짓는다. 이 밖에 경기 안성시 중앙대 인근 아양지구(700가구), 하남감일2지구(425가구), 충북 충주시 호암지구(550가구), 제주첨단지구(530가구) 등 18곳에 6300가구가 건설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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