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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크레인 결함으로 사고 2회 땐 등록 취소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크레인 결함으로 사고 2회 땐 등록 취소

    정부가 2022년까지 건설 현장 사망자 수를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안전·재난·재해 대응 정부합동보고’에서 건설, 지진·화재, 교통 분야 안전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국토부는 건설 현장 인구 1만명당 사망자를 올해 1.5명에서 2022년 0.7명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0억원 이상의 공공공사를 발주하는 발주청의 안전관리 활동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했다. 원청이 하청의 불법 하도급을 묵인하거나 방조한 경우 원청도 하청과 동일하게 형사처벌과 제재를 받게 된다.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안전도 대폭 강화된다. 크레인의 연식에 비례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20년 이상 된 크레인은 사용을 제한한다. 크레인 장비 결함으로 중대 재해를 발생시킨 업체에 대해서는 1회 적발 시 영업정지, 2회 적발 시 등록취소 및 3년 내 재등록을 제한하는 ‘2진 아웃제’가 도입된다. 크레인을 비롯해 기중기, 덤프트럭 등 자격과 면허가 필요한 장비에 대해서는 조종사 보수교육을 신설한다. 국토부는 지진에 대비해 도로·철도·교량 등 주요 국토교통 사회기반시설(SOC)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내진보강을 완료할 방침이다. 철도를 제외한 도로·공항·댐 등 SOC 시설은 올해 안에 내진보강을 끝내고, 철도는 내년까지 차질 없이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운전 필기합격 80점…‘상습 음주’ 시동前 측정장치 의무화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운전 필기합격 80점…‘상습 음주’ 시동前 측정장치 의무화

    횡단보도 사고 운전자 책임 강화 택시운전사 음주 1회 자격 취소 화물차 비상제동장치 지원 확대국토교통부가 23일 발표한 ‘교통안전 종합대책’은 보행자 중심의 교통 체계 개편 및 운전자 책임성 강화가 핵심이다.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9.1명(2015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국가 중 31위다.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의 비중이 40%(1714명)로 가장 높다. ‘교통안전 종합대책’에 따라 우선 횡단보도에서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의무가 강화된다. 앞으로 일본의 경우처럼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통행할 때‘뿐만 아니라 ‘통행하려고 할 때’도 운전자에게 일시 정지 의무를 부과해 사고 시 운전자에게 더 큰 책임이 부과된다.또 보도와 차도가 구분돼 있지 않은 이면도로 가운데 주택가·상가 등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은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된다. 또 차량 속도를 낮추기 위해 도로 곳곳에 과속 방지턱 모양으로 된 고원식 횡단보도가 설치되거나, 차로폭이 좁아진다. 국토부는 도심 차량 제한속도를 현행 시속 60㎞ 이하에서 50㎞ 이하로 낮추면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문턱도 한층 강화돼 2020년부터 운전면허 필기시험의 합격 기준이 현행 1종 70점, 2종 60점에서 1·2종 모두 80점 이상으로 높아진다. 과속, 신호 위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단속 및 처벌도 강화된다. 택시 운전사가 업무 중 한 번이라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 바로 자격을 취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도입된다. 음주운전 단속기준이 올해 안으로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3%로 강화되는 한편 상습 음주운전자는 2020년까지 시동을 걸기 전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어린이,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환경 개선 방안도 추진된다.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보호구역이 확대된다. 또 내년부터 75세 이상 운전자의 면허 적성검사 주기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도로 위의 ‘시한폭탄’이라고 불리는 대형차량의 과적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정부는 화물차·버스 등이 차로이탈경고장치(LDWS)나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등을 장착할 수 있도록 대폭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0.03%, 소주 한 잔도 운전대 못 잡는다

    0.03%, 소주 한 잔도 운전대 못 잡는다

    연내 현행 0.05%서 대폭 강화 도심 차량 제한속도 60→50㎞ 5년내 교통사고 사망 절반으로내년부터 도심 지역의 차량 제한속도가 현행 시속 60㎞에서 50㎞ 이하로 낮아진다. 또 올해 음주운전 단속 기준이 현행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선진국 수준인 0.03%로 강화된다. 정부는 23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2022년까지 자살·교통안전·산업안전 관련 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지난해 기준 4200명의 절반 수준인 2000명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다. 국토교통부는 도심 지역 차량 제한속도를 시속 50㎞ 이하로 낮추기 위해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올해 안에 개정한다. 주택가 등 보행자가 많이 다니는 도로의 차량 속도는 30㎞ 이하로 제한된다. 도로 환경에 따라 제한 속도가 10㎞ 이하, 20㎞ 이하인 도로도 지정된다. 또 음주운전 단속 기준이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3%로 낮아져 성인 남성 기준 소주 한 잔만 마셔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성인 남성이 술을 2∼3잔 마셨을 때 0.05%가 나온다”며 “술을 한 잔이라도 마시면 운전대를 잡지 말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과속이나 신호 위반을 일삼는 고위험 법규 위반자에 대한 처벌은 현행 과태료 부과에서 2019년부터 ‘6개월 이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 벌금 부과’로 강화된다. 이번 대책은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대비 가장 취약한 3대 지표(자살·교통사고·산재사고 사망률)의 개선을 지시하면서 마련됐다.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면 자살자 수는 2016년 1만 3092명에서 2022년 8727명으로, 산업사고 사망자는 같은 기간 969명에서 500명으로 줄어든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재건축 연한·안전진단 강화 ‘무게’

    민간 분양가 상한제 적용 검토 재산세·종부세 시기만 저울질 재건축조합들 위헌 소송 준비 국토부는 “위헌성 없다” 맞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윤곽이 나온 다음날인 22일 서울 강남 아파트 시장은 혼란에 빠졌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초과이익 환수에 대한 위헌 소송 움직임도 구체화되고 있다. 겹겹 규제로 당분간 재건축 투기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는 이 기회에 재건축 아파트 투기 ‘대못’ 박기를 끝낼 모양새다. 정부는 재건축 아파트 투기의 첫 단계인 사업 허용부터 거래, 개발 이후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빈틈이 보이는 곳에 투기 억제 수단을 들이댈 방침이다. 먼저 재건축 아파트 거래 단계 규제는 지난해 ‘8·2 대책’으로 도입된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조치다. 재건축 아파트 거래 자체를 까다롭게 해서 투기꾼들이 재건축 시장에 진입하는 것 자체를 막는 조치였다. 하지만 아직 사업 초기 단계인 아파트에는 적용되지 않아 재건축이 임박한 서울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나 양천구 목동 아파트 등이 투기 대상으로 떠오르는 부작용이 따랐다. 또 이미 거래된 아파트에도 들이댈 규제가 없다는 지적도 따랐다. 이를 막기 위해 나온 조치가 초과이익환수제다. 이 조치는 재건축 사업이 끝난 뒤 투기 수익에 대한 환수라고 보면 된다. 재건축 아파트 개발이익의 상당 부분을 정부가 회수함으로써 투자자들이 과다한 개발이익 실현 기대감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인 셈이다. 초과이익환수제가 본격 도입되면 투자 수익의 절반 이상을 뱉어내야 해 기대 수익률은 현저히 떨어진다. 하지만 송파구 잠실, 서초구 반포, 강남구 대치동 등 재건축 조합 4~5곳은 “미실현 이득을 환수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며 소송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통해 이미 위헌성이 없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맞섰다. 정부는 완벽한 대못을 박기 위해 재건축 허용 연한과 안전진단 강화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거래 이전의 초기 단계부터 재건축 사업 자체를 억제해 투기 분위기를 가라앉히려는 노림수다. 재건축 허용 시기를 강화하면 자칫 연한이 지난 아파트는 모두 재건축을 허용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정부는 연한 강화와 함께 재건축 사업의 필수 전제 조건인 안전구조진단 강화에 무게를 둘 것으로 알려졌다. 재건축 허용 기준을 ‘구조물에 심각한 영향을 줄 정도의 안전 문제가 우려될 때’로 강화하는 것이다. 이렇듯 안전진단 요건을 까다롭게 하면 본래 의미의 재건축 사업 유도라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또 다른 카드는 아파트 보유 단계 규제와 조합원 이익 편중을 막는 제도다. 보유 단계 규제로는 재산세·종합부동산세 강화를 들 수 있다. 이미 정치권과 세제 당국이 전반적인 아파트 보유세 강화 방침을 정하고 시기만 저울질하고 있다.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앞당겨 분양가 인하와 함께 개발 이익금의 조합원 편중을 막는 제도 도입도 검토 대상이다. 양도 단계 규제는 일시적 2주택자 양도세 면제 조치 강화를 들 수 있다. 양도세 과세의 빈틈을 이용해 시세차익을 얻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현장 행정] ‘문화ㆍ복지ㆍ행정’ 세 토끼 잡는 면목복합타운 탄력

    [현장 행정] ‘문화ㆍ복지ㆍ행정’ 세 토끼 잡는 면목복합타운 탄력

    “2019년 중랑구의 면목복합행정타운(조감도)이 착공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 가겠습니다.”나진구 서울 중랑구청장은 22일 구청에서 간부들과 회의를 열고 면목복합행정타운 착공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타당성 계획, 투자심사 등 관련 서류를 검토했다. 지난 연말 국토교통부가 면목4동주민센터, 북부등기소, 구민회관 등 면목동 378-4 외 8필지 6713㎡를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지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나 구청장이 민선 6기 이래 추진해 온 면목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본 것으로 면목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중랑의 남부인 면목동 지역은 다세대주택 등 주거시설이 밀집돼 있어 주민들의 개발 욕구가 크다. 신내동과 묵동, 망우동 등이 있는 구의 북쪽 지역에는 구청과 보건소는 물론 구민체육센터, 정보도서관 등 행정·문화시설이 몰려 있는 것과 대조되기 때문이다. 구는 면목 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2016년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지역에 동주민센터와 구민회관 등 행정기관과 문화시설을 한데 묶는 면목복합행정타운 조성 사업을 기획해 추진해 왔다. 앞서 구는 지난해 9월 국토부가 실시한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지’ 공모사업에 신청해 면목 지역이 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다. 사업지 선정에 따라 임대주택 건설비는 재정과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받고 공공청사와 수익시설 건설비는 수익시설 임대료로 충당된다. 사업지 내 시유지에 대해 시의 협조만 이뤄진다면 사업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타운에는 구민회관, 면목4동주민센터와 함께 공영주차장과 근린생활시설 및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이 복합 건설된다. 건립이 완료되면 용마산역 역세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개발의 모멘텀이 생겨나 구 전역에 지역발전이라는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이란 설명이다. 타운 조성 소식에 지역 주민들의 여론도 고조돼 있다. 면목동에 거주하는 김모(78)씨는 “이곳은 1980년대까지도 채석장 소음과 분진으로 살기가 힘들었는데 복합행정타운을 지어 준다니 ‘천지개벽’이란 말이 떠오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나 구청장은 “면목복합행정타운 건립은 구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면목 지역의 문화·복지·행정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 숙원이 해결되는 것”이라면서 “구 재정 부담은 최소화하고 구민들이 문화 향유와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은 늘려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끝나지 않은 작년 봄가뭄의 악몽… 남부 강수량 평년의 절반

    끝나지 않은 작년 봄가뭄의 악몽… 남부 강수량 평년의 절반

    강원도 올림픽 물공급 긴급점검 저수지 평균 저수율 70% 밑돌아지난해 봄부터 이어온 가뭄이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용수 부족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정부는 저수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용수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2일 기상청의 ‘2017년 강수량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강수량은 967.7㎜로 평년 1307.7㎜의 74%에 그쳐 1973년 전국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다섯 번째로 가물었다.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았던 달은 10월 한 달뿐이었다. 최근 3개월 동안 전국의 누적 강수량을 보면 겨울 가뭄이 극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국 평균 강수량이 56.2㎜에 불과해 평년 대비 52.3%에 그치고 있다. 경남·북과 전남·북 등 남부 지방은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다. 전남 완도군 보길도와 노화도는 지난해 9월부터 제한급수가 이뤄지고 있다. 이틀 급수 후 열흘 단수다. 보길도 주민 최정수(75) 할머니는 “40년 전부터 이 섬에서 살고 있지만 지금 같은 가뭄은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강원 속초시는 가뭄으로 식수 부족이 우려되자 비상급수통합운영본부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비가 오지 않는 날이 80일간 이어져 암반 관정 7개와 농업용 관정 9개를 추가 가동 중이다.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때 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경기가 열리는 시·군의 물 공급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대구와 경북 경산·영천·청도의 식수원인 운문댐은 바닥을 드러냈다. 저수율이 9.7%로 운문댐이 건설된 지 22년 만에 최저치다. 금호강 상류 영천댐 물을 끌어다 쓰는 응급처방에 나섰지만 사용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봄 영농철을 앞두고 용수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16일 현재 전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0%로 평년(78%) 수준을 밑돌고 있다. 특히 전남 58%(평년 73%), 경남 61%(평년 75%), 전북 63%(평년 75%), 경북 71%(평년 80%) 등 남부 지방의 물 부족 상황은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낮은 저수율로 경북 운문댐과 충남 보령댐, 경남 밀양댐은 ‘경계’, 전남 주암댐은 ‘주의’, 경남 합천댐과 전북 부안댐은 ‘관심’ 단계로 각각 진입한 상태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기상청은 이날 ‘2018년 가뭄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물 여유 지역과 부족 지역의 물줄기를 연결하고 지역 실정에 맞춰 저수지와 양수장 등 수리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저수율이 낮은 댐의 저수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물 부족 지역에 해수 담수화 수돗물 등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노후 상수도 시설을 개량하고 가뭄이 잦은 도서·산간 지역에서 관정 개발 등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전국종합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규제혁신 토론회] 규제없는 ‘규제 샌드박스’서 스마트시티·자율주행·드론 육성

    [규제혁신 토론회] 규제없는 ‘규제 샌드박스’서 스마트시티·자율주행·드론 육성

    공인인증서 폐지… 연내 법 개정 블록체인·생체인증 등 확산될 듯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걸림돌로 꼽히는 공인인증서 제도를 폐지한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인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드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규제 샌드박스’가 도입된다. 규제 샌드박스는 어린이 놀이터의 모래밭처럼 규제를 일정 기간 풀어 새로운 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혁신 토론회’에서 초연결 지능화 규제 혁신 방안을 보고했다. 공인인증서 제도를 폐지하고 다양한 본인 인증 수단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자상거래법 등 공인인증서 사용을 의무화한 법령을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개정하기로 했다. 블록체인·생체인증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이 확산되고 액티브X가 없는 인터넷 이용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를 확산하기 위해 도시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빅테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도시다. 국토부는 이달 안으로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존 도시에도 특색에 맞는 스마트시티를 자유롭게 계획·조성하는 ‘혁신성장 진흥구역’이 운영된다. 국토부는 또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가 시중에 판매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한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차 특성에 맞는 안전 기준을 마련하고, 사고 발생 시 책임 문제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보험 제도를 정비한다. 또 스마트시티 등에 자율주행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고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시범 운영한다. 그동안 자율주행차에 대한 임시 운행 허가를 신청할 때마다 일일이 안전성을 검증해야 했지만, 기존에 한 번 허가받은 자율차와 동일한 차량이라면 서류 확인만으로도 시험운행을 허가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자동주차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경찰청과 함께 현행 도로교통법 규정 개선에 나선다.드론 규제 샌드박스 구역 설정을 통해 자유롭게 시험비행을 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된다. 극한 기상환경용, 문화재 정밀점검용, 군·경찰·소방용 등 특수극한업무용 드론에 대한 민간 접근이 쉽도록 규제가 대폭 개선된다. 또 완구류급 등 저성능 드론은 고도제한이나 제한구역 비행금지 등 필수사항을 제외하면 나머지 대부분 규제는 면제하는 방식의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신산업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관련 입지 규제를 개선한다. 태양광 발전 설비 관련 인허가 규제를 완화하고, 염해 간척 농지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20년간 허용한다.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국·공유재산 임대 기간을 최대 10년에서 20년으로 늘리고, 시화호 등 땅값이 높은 수도권 지역에서 수상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면 공유수면 점·사용료 부담을 줄여 주기로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김만수 부천시장 “문화도시 부천을 넘어 새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의도시로 거듭나겠다”

    김만수 부천시장 “문화도시 부천을 넘어 새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의도시로 거듭나겠다”

    “이제 부천은 문화도시를 넘어 새것을 생각해내고 가치를 만들어내는 혁신을 통해 창의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김만수 경기 부천시장은 2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해 시정계획을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부천은 전국 최초 버스정보시스템을 비롯해 송내역환승센터와 부천마루광장 조성 등 창의적 DNA를 갖고 있는 도시”라며, “지난해 우리시가 동아시아 최초로 문학창의도시로 선정됐는데, 올해는 문화특별시에서 창의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문화·경제·환경·시민 4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먼저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선수와 조현민 스노보드선수, 황희찬 축구선수가 부천출신”이라고 운을 뗀 뒤, “김연아 선수는 도당동 출신으로 강남시장옆 한국아파트에서 태어났다. 예전 이곳이 재개발구역이어서 완공후 소규모공원 조성을 조성하고 이곳에 ‘김연아공원’을 만들겠다고 가족들과 약속한 적이 있다”고 술회했다. 그런데 재개발이 무산되면서 없던 일이 됐다. 그러면서 김시장은 “앞으로 부천시민들이 힘을 모아 김연아공원을 조성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평창올림픽경기 기간 부천시는 진조크루의 세계비보이팀을 비롯한 여러 공연단이 모두 38차례 문화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김 시장은 부천시민들도 함께 응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시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버스정보시스템(BIS) 수출에 주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충남 서산시에 이어 올해는 전북 남원시와 충북 옥천군에 보급 추진 중이다. 해외 몽골과도 수출사업을 협의했다. 창의시책으로 대표적인 송내역 환승시스템은 버스와 전철, 자전거가 한 곳에서 환승하는 전국적인 모범 롤모델이다. 현재 수원역이나 오산역 등에 적용해 운영중이고, 국토교통부에서 향후 이 환승시스템을 전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 균형 있는 공원녹지 공간을 만들어 1인당 공원녹지 면적을 이전 4㎡규모 수준에서 올해 법정기준 6.08㎡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 지난해 조성된 심곡시민의강에서 나오는 하루 70만t의 제2용수를 활용하는 묘안도 구상중이다. 다음달에는 문화예술회관을 본격 착공해 문화인프라 확충사업에 나선다. 산업단지 중 대장동 일대 60만평 친환경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단계적으로 진행중이다. 먼저 산업자원부와 국토부 등과 협의를 거쳐 1월 그린벨트해제 용역후 오는 6월 해제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정상 사업 진행시 2019년 말쯤 그린벨트 해제여부가 최종 결정되면 다음해 사업 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김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한국영화박물관 유치와 한국만화영상특구 조성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가 한국영화 100주년 되는 해다. 다음달쯤 한국영화박물관 ‘부천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영화박물관을 유치해 수도권에서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또 상동 만화영상특구단지 조성사업은 만화와 영화·웹툰·애니메이션을 특화하고, 오는 7월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지난해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가 만화영상특구로 지정됐는데 만화·음악 등 관련된 국내외 기업들이 집적화할 수 있도록 제반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기에 한국영화박물관이 유치되면 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영화박물관이 시너지효과를 내고 그것을 움직이는 한국만화영상특구가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강릉 가는 KTX, 새 이름 찾아요~

    강릉 가는 KTX, 새 이름 찾아요~

    코레일 홈페이지 25일부터 새달 1일까지 5개 놓고 의견 수렴 지난달 22일 개통한 ‘서울∼강릉 KTX’ 노선이 새 이름을 찾는다.국토교통부는 현재 ‘경강선 KTX’로 불리는 이 노선dml 이름이 목적지 등 운행구간을 쉽게 알리지 못한다는 의견 등을 고려해 새 이름을 찾기 위한 설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설문은 이달 25일부터 새달 1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 강릉선 ▲ 강원선 ▲ 경강선 ▲ 동계올림픽선 ▲ 영동선 등 5개 이름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한다. 제시된 이름 외에 더 적합한 이름이 있으면 기타의견란에 적어 내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2월 안에 서울∼강릉 KTX 영업노선 명칭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강릉 KTX는 서울에서 출발해 기존 경의선·중앙선 등 노선을 지나 원주부터 강릉까지 새로 놓은 철로를 이용한다. 편도기준 평일 18회, 주말 26회 운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재건축 ‘세금폭탄 ’ 정조준… 위헌 논란 부를 듯

    강남 재건축 ‘세금폭탄 ’ 정조준… 위헌 논란 부를 듯

    정부가 22일 재건축 부담금 예상액 공개를 통해 ‘세금폭탄’을 강력 경고했다. 집값 급등의 진앙지인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정조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실현 이익에 대한 과세라는 점에서 위헌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다.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 15개 재건축 단지의 조합원 1인당 부담금은 평균 4억 3900만원, 최고 8억 4000만원이다. 6억원 이상이 4곳, 4억~6억원 5곳, 2억~4억원 5곳, 1억원대 1곳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종후 시점(재건축 종료 후 입주 시점)의 가격과 집값 상승률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적용한 것이 이 정도 금액”이라면서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르면 부담금은 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개발이익이 큰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등 강남권 재건축 저층 아파트에서 자체 계산한 결과가 3억원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서울 강북권이나 지방 중심도시의 30평대 아파트 매매가격에 버금가는 돈을 부담금으로 내야 한다는 의미다. 다만 국토부는 구체적인 대상과 계산 방식에 대해 “개별 단지의 내용은 민감한 사안이기에 공개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실제 부과 여부를 떠나 시장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결과라는 점에서 ‘충격 요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8·2 부동산 대책에도 투자 열기가 꺾이지 않자 최근 정부가 잇따라 언급하는 재건축 연한 연장, 안전진단 강화 등 ‘구두 개입’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실제 ‘부담금 청구서’를 받아 들면 재건축 초기 단지에 대한 투자 심리도 꺾일 가능성도 있다. 역으로 보면 재건축 대상 주민들과 업계의 반발도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실제 부담금이 이 정도라면 재건축 동의율부터 확 떨어져 사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주민은 “미실현 이익에 부과되는 세금을 주민들이 얼마나 수긍할지 모르겠다”며 “양도차익이 난 것도 아니고 세금을 8억원이나 내라는 것은 재건축을 하지 말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서초구 반포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초과이익부담금 부과를 벗어난 단지와 일반분양 아파트의 반사이익으로 가격 급등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담금 최고 8억 4000만원”… 강남 4구 재건축에 ‘경고장’

    “부담금 최고 8억 4000만원”… 강남 4구 재건축에 ‘경고장’

    1인 평균 4억 3900만원 부담 5월부터 단지별 예정액 통지올해부터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부활함에 따라 서울 강남권 아파트에 부과되는 재건축부담금이 최고 8억 40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왔다. 실현 여부를 차치하고 과열된 재건축 시장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 국토교통부는 조합 설립 절차를 마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15개 재건축 단지의 조합원 1인당 부담금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평균 4억 3900만원이라고 21일 밝혔다. 부담금이 가장 많은 단지는 8억 4000만원, 가장 적은 단지는 1억 6000만원이다. 국토부는 구체적인 대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지난해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지 못해 부과 대상이 된 서초구 반포3주구,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강남4구를 제외한 서울시내 나머지 지역의 5개 재건축 단지의 1인당 부담금은 평균 1억 4700만원이다. 올해부터 30년 이상 된 아파트를 재건축하면 조합원들이 얻은 이익이 3000만원을 넘으면 초과 이익의 10%~5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누진 방식으로 산정돼 이익이 높을수록 세금도 늘어나는 구조다. 국토부는 오는 5월부터 단지별 부담금 예정액을 통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최고 8억 4000만원의 부담금을 역산하면 초과이익이 17억 5000만원에 달하지만 국토부는 이에 대한 계산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재건축 연한 연장, 안전진단 강화, 세무조사, 현장단속 등에 이어 세금폭탄 가능성까지 경고함으로써 집값 급등을 억누르려는 정부 당국의 전방위 ‘압박 카드’로 받아들여진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4대강 문서 파기’ 조사…수자원公 반출 3.8t 회수

    ‘4대강 문서 파기’ 조사…수자원公 반출 3.8t 회수

    국가기록원 “위법 확인되면 감사 요청” 4대강 공사 관련 자료 파기 의혹이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가 19일 국가기록원과 국토교통부의 현장 조사를 받았다. 국가기록원 직원 9명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지시를 받은 국토부 감사단 6명이 이날 현장을 점검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수자원공사는 현장조사를 위해 전날 파쇄업체에 반출했던 문서 3.8t가량을 다시 되가져왔다. 국가기록원과 국토부는 수자원공사가 파기하려 한 문서를 일일이 확인하며 원본이나 원본에 가까운 문서를 1차로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업무 내용별로 구분돼 바닥에 널브러진 문서에는 수도요금체계와 부채상환 계획, 청렴도 평가자료, 4대강 관련 대통령 업무보고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국가기록원은 1차 확보한 문서를 수자원공사 문서 기록실로 옮겨 전자문서와 원본 대조작업을 벌이며 원본 또는 사본 존재를 확인했다. 수자원공사는 1997년 이후 모든 문서를 전자문서화해 보관 중이다. 공사는 문서 파기 논란이 일자 “이번에 파기한 문서는 올해 초 조직개편 및 사무실 재배치로 부서 담당자들이 참고하기 위해 출력한 사본자료 일부가 포함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공사 측은 “4대강의 경우 사업관련 문서 등 주요 자료는 영구 보전 중”이라며 “3.8t 규모는 4대강 사업 관련 일반자료를 포함한 총량이며 4대강 자료 파기총량이 3.8t이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파기하려던 문서 가운데 원본 문서가 들어가 있거나 보존 기간을 지키지 않은 것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기록원은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감독기관에 감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정연명 국가기록원 관리부장은 “원본 여부에 대한 것, 폐기 절차가 제대로 돼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을 빠르게 해서 다음주 중으로라도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장관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한 점의 의혹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국토부, 재건축 가능 연한 30 → 40년 상향 추진

    재건축 안전진단 대폭 강화될 듯 공적임대·공공분양 18만호 공급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부동산 과열 현상과 관련해 재건축 가능 연한 상향 등 재건축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가좌 행복주택에서 열린 ‘주거복지 협의체’ 회의를 마친 직후 “재건축은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순기능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구조 안전성의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수익을 얻기 위해 사회적 자원을 낭비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이나 내구연한 등의 문제를 감안해 (대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재 준공 후 30년인 재건축 연한이 다시 40년으로 연장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연한은 박근혜 정부였던 2014년 9·1 대책을 통해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됐다. 재건축 안전진단 요건이 대폭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정부는 2015년 아파트의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없어도 층간소음이 심하거나 단열이 안 되는 경우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했다. 건물 노후화가 심각해진 경우에만 안전진단을 통과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김 장관은 부동산 보유세 인상과 관련해 “세정 당국이 결정할 문제지만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조세 부담 형평성이나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보유세 문제를 검토해 봐야 하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전국적으로 집값 시장이 안정되고 있지만 재건축·고가아파트를 중심으로 이상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달 말부터 신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부동산 시장은 꽤 많이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올해 내 공적임대주택 17만호, 공공분양주택 1만 8000호 등 공적주택 총 18만 8000호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신혼희망타운 4만호 등이 공급될 40개 신규 공공주택지구 입지 가운데 나머지 31개 지구를 연내 모두 확정하기로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우형찬 서울시의원, 김포공항 국제선 인천공항 이전 강력 촉구

    우형찬 서울시의원, 김포공항 국제선 인천공항 이전 강력 촉구

    서울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 우형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18일 본격 개장함에 따라 김포공항의 국제선을 인천공항으로 조속히 이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월(금)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기념식을 개최하고 18일(목)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운항한다. 우형찬 위원장은 “인천공항이 제2여객터미널 개장으로 항공기 처리 능력이 월등히 높아지게 된 만큼 ▲국제선의 효율적 통합 운영, ▲공항공사의 합리적 인력 재배치, ▲24시간 운영하는 국제적 허브공항으로의 위상 강화, ▲김포공항 주변 대도시권 소음 저감 등을 위해서라도 김포공항의 국제선을 하루 빨리 인천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형찬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김포공항의 운항편수는 총 145,507편이고 이 중 국제선은 20,371편으로 김포공항 국제선이 인천공항으로 이전될 경우 연평균 2만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감소하여 항공기 소음 피해가 일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우형찬 위원장은 “김포공항 국제선의 이전은 당초 인천국제공항 개항 목적을 이행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을 세계 5대 허브공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형찬 위원장은 “한국공항공사가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 지원금을 항공사 인센티브로 감면해 준 위법사항이 2016년과 2017년 국정감사에서 반복해서 지적받았지만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면서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의 그 어떤 대책도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연간 2만여 편의 항공기 운항을 감축시켜 주민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인 만큼 김포공항 국제선은 반드시 그리고 신속하게 이전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토·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장 인선 ‘속도’

    국토·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장 인선 ‘속도’

    코레일 사장 오영식 전 의원 거론 마사회 3명 명단 공운위에 제출 농어촌公·aT도 선임 절차 진행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수장 공백’ 사태가 이어졌던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장 인선에 속도가 붙고 있다.17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 산하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14곳 가운데 기관장이 공석인 곳은 한국감정원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4곳이다. 철도공단을 제외한 3개 공기업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신임 기관장 후보군을 추천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청와대에서 최종 후보자를 낙점, 발표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지난해 말 사장추천위원회를 열어 5명의 사장 후보를 공운위에 전달했다. 오영식 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과 팽정광 전 철도공사 부사장, 최성규 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및 코레일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오 전 의원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감정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신임 원장 공모 절차를 진행해 5명의 후보자를 공운위에 제출했다. 변성렬 원장 직무대행, 정기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노동위원장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HUG도 김선덕 사장의 임기가 지난 8일 만료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린 뒤 신임 사장 후보 3명을 추려 공운위로 넘겼다. 준정부기관인 철도공단도 이사장 후보자 5명의 명단을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올린 상태다. 김상균 전 철도공단 부이사장과 김한영 전 국토부 교통정책실장 등이 이사장 후보로 거론된다. 기관장 임기가 2019년까지인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가운데 일부도 교체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번 정부 들어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새 기관장이 임명된 곳은 도로공사(사장 이강래), 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 등이다. 농식품부 산하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6곳 가운데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신임 수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해 말 김낙순 전 의원을 포함한 차기 회장 후보군 3명을 공운위에 제출했다. 준정부기관인 농어촌공사는 지난 16일 신임 사장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면접 절차를 마쳤다. 농어촌공사는 이 중 4명의 후보자를 김영록 농림부 장관에게 추천한 상태다. 최규성 전 의원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aT 역시 신임 사장 공모 절차에 지원한 9명 가운데 4명을 농식품부에 제출했다. 당초 김승남 전 의원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병호 전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에게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평택대교 붕괴도 ‘인재’… 설계·시공·관리 모두 부실

    영광 다리 건설 현장 작업자 2명 무너진 철근 더미에 깔려 사망 지난해 8월 발생한 경기 평택 국제대교 붕괴 사고는 설계부터 시공, 사업관리까지 모든 과정에 걸친 총체적 부실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평택 국제대교 건설사고 조사위원회(위원장 연세대 김상효 교수)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8월 26일 평택호를 횡단하는 국제대교(연장 1350m) 건설 현장에서 상부 구조물인 ‘거더’ 240m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설계 단계에서는 거더의 전단강도(자르는 힘에 저항하는 강도)를 검토할 때 강도에 견디지 못하는 중앙부 벽체를 포함했다. 또 강선이 배치되는 상부 슬래브 두께는 30㎝로 얇게 계획됐다. 시공 단계에서는 설계상 문제점에 대한 고려가 없었다. 공사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했지만 시공자나 감리자의 기술적 검토가 미흡했다. 이 공사의 발주청은 평택시이며 시공은 대림산업 등 6개사가 참여했다. 또 공사와 품질 담당 직원을 정규직이 아닌 현장 채용직으로 배치하는 등 현장 관리가 취약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발생한 용인 물류센터 신축 공사 사고도 공사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초래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사망자 1명 등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용인 물류센터 건설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건국대 신종호 교수)에 따르면 흙막이를 해체할 때 시공 순서를 지키지 않은 것이 가장 주요한 사고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성해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영업·업무정지 등 행정처분뿐만 아니라 형사처분까지 직접 처분 기관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7일 오전 9시 29분쯤 전남 영광군 군남면 한 다리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무너진 철근 더미에 깔려 숨졌다. 김모(66)·주모(60)씨 등은 매몰 1시간 만에 119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이들은 교량 개축 공사 중 교각 기초를 이루는 철근을 조립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이 5.3m에 두께 30㎜짜리 철근 수십개가 도미노처럼 쓰러지면서 작업자를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영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문 대통령, 다주택자 정부 방침따라 홍은동 집 팔았다

    문 대통령, 다주택자 정부 방침따라 홍은동 집 팔았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대통령에 당선돼 관저에 입주하기 전까지 살았던 서울 홍은동 집을 지난 달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은동 집을 매입한 사람은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냈던 김재준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알려졌다. 홍은동 집은 부인 김정숙 여사 명의로 구입했던 빌라로 전용면적은 84㎡로 실평수는 25평이다. 국토부 부동산 실거래 공개 시스템에 등록된 홍은동 집의 가격은 2억8500만원이다. 문 대통령 내외는 2012년 대선 때부터 딸 다혜씨 명의인 서울 구기동 집에 머물다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5월 청와대 관저로 이사하기 전까지 1년4개월 간 거주했다.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경남 양산 자택에 머물렀지만 정계에 몸담게 되면서 서울에 거처가 필요해 홍은동 빌라를 매입하게 됐다. 문 대통령 내외가 매각을 결정한 데는 정부가 주택 안정 정책으로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방침을 정했고, 다주택자에게 내년 4월까지 거주하지 않는 집은 매각할 것을 권고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혁신도시 공공기관 채용 때 지역인재 18% 이상 뽑는다

    ‘채용 목표제’ 개정안 25일 시행 매년 3%씩 올려 2022년 30%로 미달땐 해당 지역서 추가 합격 혁신도시 등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은 올해 신규 채용에서 해당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18% 이상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1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를 담은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의 적용을 받는 공공기관은 총 109곳이다. 이에 따라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은 올해 18% 이상으로 높아진다. 이후 해마다 3%씩 추가로 올려 2022년에는 30% 이상이 되도록 했다. 지역 인재는 공공기관이 위치한 시·도의 대학이나 전문대학, 고등학교 출신 등이다. 신규 채용을 하고 나서 합격 인원 가운데 지역 인재의 채용 비율이 목표에 미달하면 모자란 만큼 지역 인재를 추가 합격시키는 방식이다. 지역 인재가 아닌 다른 지역 응시자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기관이 무리하게 지역 인재를 채용하지 않도록 지역 인재의 점수가 합격 하한선에서 미달하거나 지원자 수가 부족한 경우 목표제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했다. 다음달 초 44명을 공개 채용하는 대구시의 한국가스공사가 첫 적용 사례가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개정안 시행 전인) 이달 초 상반기 신입 사원 모집 공고를 낸 한국도로공사 등도 이미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만 해도 2.2%에 불과했던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은 관련 제도가 도입된 2013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은 14.2%로 전년의 13.3%보다 0.9% 포인트 증가했다. 연간 신규 채용 규모가 50명을 넘는 공공기관 중 남부발전(47.7%), 한국감정원(30.0%), 승강기안전공단(29.4%), 도로공사(20.2%), 한전KPS(19.7%), 보건복지인력개발원(18.3%), 국민연금공단(16.9%), 동서발전(15.1%) 등은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이 평균을 웃돌았다. 지역 인재 채용 확대와 맞물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충북 서원대 등과 협약을 맺고 취업 준비생에 대한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전북 소재 대학의 주요 학과를 찾아 설명회를 여는 등의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 인재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관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장려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다른 공공기관들과 공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연초부터 뛰는 강남 집값…고민 깊어지는 정부

    강남권 민간 분양가 상한제 거론재건축 연한 40년 환원 주장도 靑 “당장 일기 쓰듯 발표 않을 것” 연초부터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5월 출범 이후 거의 매달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친다.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정부의 추가 대책에 주목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추가 부동산 대책을 어떻게 할지 전체적인 그림은 갖고 있겠지만 당장 일기 쓰듯 발표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2 대책을 통해 상한제 지정 요건을 완화했다. 최근 3개월 집값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한 곳 중 분양가 상승률, 청약 경쟁률, 주택 거래량 등이 과열된 곳이 대상이다. 적용 1순위 지역으로는 강남권이 꼽힌다. 국토부 관계자는 “필요시 분양가 상한제를 가동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재건축 가능 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4년 9·1 대책을 통해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된 연한을 다시 40년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국토부는 공급 위축으로 인한 부작용 등을 고려해 “현재로선 검토한 바 없다”며 신중한 태도다. 그동안 수요 억제에 초점을 맞춘 정부가 공급 확대로 방향을 틀지 여부도 주목된다. 서울 등 수도권 내 공공택지 공급 확대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대책 중 하나다.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인상은 실제 적용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파급력은 가장 크다. 정부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조세재정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보유세 인상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다주택자의 과세 부담 형평성 문제, 보유세와 거래세 간 조화 문제,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7348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 이는 1년 전 3386명보다 무려 117% 증가한 것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연간 여객운송 1억명 시대 ‘날갯짓’

    연간 여객운송 1억명 시대 ‘날갯짓’

    제4활주로 신설 등 2023년 완공 목표 스마트 공항 도약 … 일자리 5만개 창출 인천국제공항이 제2여객터미널 개장과 동시에 ‘4단계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8일 문을 여는 제2터미널에 이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4단계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여객 운송 1억명 시대를 맞게 된다. 동북아를 넘어 세계 중심 공항으로의 도약이 가능하다.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급증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제2터미널을 신축하는 ‘3단계 건설 사업’이 지난해 연말 마무리됐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4단계 건설사업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약 4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비롯해 제4활주로 신설, 진입도로와 계류장 확충 등이 핵심이다. 4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제2터미널의 여객 처리 규모는 연 1800만명에서 4600만명으로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인천공항의 전체 여객처리 규모 역시 연간 1억명에 달한다. 세계 각국 공항이 경쟁적으로 시설 확장에 나서고 있지만 여객 1억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은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드물다는 게 국토부 측의 설명이다.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4단계 건설 기간 중 5만명의 일자리와 8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2조 8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된다. 4단계 사업을 통해 인천공항은 ‘스마트 공항’으로 거듭난다. 인공지능(AI)과 생체인식,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제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도입된다. 생체인식 기반 체크인 및 탑승 서비스, AI 기반 보안검색 엑스레이 판독, 고도화된 안내로봇 등이 대표적이다. 4단계 건설사업 이후 최종 단계에 이르는 중장기 개발계획이 확정되면 제3여객터미널과 제5활주로가 신설돼 연간 1억 3000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인천공항은 국제선 기준으로 싱가포르 창이공항(1억 3000만명, 2025년), 두바이 알막툼공항(1억 6000만명, 2030년)에 이어 세계 3대 초대형 공항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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