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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천 과천시장, 김현미 장관에게 “GTX-C 노선 원안대로 조기 착공” 강력 요청

    김종천 과천시장, 김현미 장관에게 “GTX-C 노선 원안대로 조기 착공” 강력 요청

    경기도 과천시는 3기 신도시 시장협의회에서 김종천 과천시장이 원안대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의 조속한 착공을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안양시의 GTX-C 노선 인덕원 정차 추진에 이어 최근 의왕시가 의왕역 정차를 추진하고 나서자 이에 따른 발언이다.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정례회의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장덕천 부천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김상호 하남시장이 참석했다. 초청을 받고 참석한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변창흠 사장과 만나 그동안 협의회에서 논의해온 사안에 대해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과천은 3기 신도시 개발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등으로 앞으로 5년 이내에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해 광역 교통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며 “원안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GTX-C 노선을 착공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은 그동안 정부와 LH가 주도해왔던 기존 신도시 개발사업과는 다르다”며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사업자로 참여하게 된 만큼 주요 사항 결정 과정에 지자체의 의견이 반영되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도시협의회에서는 이주대책지 확대 및 사전 협의 필요, 주민편익시설 건설에 따른 지자체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한 대책을 요청했다. 현행대로라면, 신도시 내 입주민을 위한 주민센터, 주차장, 각종 복지시설 등 주민편익시설의 부지 매수 비용과 건설비용은 모두 지자체의 부담이다. 각종 편익시설은 주민 입주 이전에 설치가 완료 되어야 해 비교적 단기간에 투입돼는 비용이 상당해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막대하며,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김 장관은 “3기 신도시는 지역별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개발과정에도 지자체와 사안별로 협의해 성공한 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광역대책 조기 가시화, 기업유치 등 자족기능 확충과 주민 및 기업의 이주대책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자체와 함께 하겠다”라고 답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성중기 서울시의원 “강남서 받은 기부채납을 강북에? 법도 무시하는 박원순 시장의 몽니”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기부채납을 현금으로 받아 다른 자치구에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서울시의 발표에 강남구 주민들이 “강북표심을 노린 전형적인 강남 역차별 전략”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성중기 서울시의원(강남1·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공공기여 비용부담 운영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했다. 강남·서초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을 개발할 때 발생하는 기부채납을 토지나 건물이 아닌 현금으로 받아 다른 자치구에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용역의 골자다. 기부채납은 무분별한 도시개발을 막고 개발(정비)구역 내 공원, 도로, 학교 등 공공시설 확충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서 개발에 따른 이익의 일부를 공적용도로 환원하기 위한 장치로 이해된다. 현행 국토계획법 시행령은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수립할 때 기부채납을 토지나 공공시설로 한정하고 있다. 5000㎡이상 규모의 토지에 대해서만 개발주체와 자치단체 간 ‘사전협상’을 전제로 현금 기부채납이 가능하다. 토지·공공시설·현금 등 기부채납은 관할 자치구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미 2013년 도로나 공원 등 공공시설이 불필요한 정비사업지의 경우 해당 시설이 필요한 인근 정비사업지로 기부채납을 넘기는 방식의 ‘박원순式 기부채납 이양제’를 시도한 적이 있다. 2016년과 2018년에도 유사한 취지로 국토부에 법 개정을 건의했었지만 이 역시 다른 자치구에 사용하는 것은 안 된다는 입장에 따라 무산된바 있다. 서울시의 이번 용역에 대해 성중기 의원은 ‘제도와 절차를 무시하고 몽니를 부리는 박원순式 일방통행이 총선을 앞두고 또 재현되었다’고 이례적으로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사적재산의 일부를 공적용도로 기부하여 개발지 내 환경조성에 기여한다는 기부채납의 취지에 비추어볼 때, 민간이 한정된 목적으로 기부한 재산을 공공기관이 다른 용도로 임의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유용이라는 것이 우선적인 이유이다. 강남지역 역차별 논란에도 다시 불을 붙였다. 실제 서울시는 부동산 가격폭등 등을 이유로 재건축 연한이 이미 상당기간 초과된 압구정과 개포동 일대 대단지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주거환경 노후화에 따른 불편과 위험에 대한 주민들의 호소도 불구하고 압구정지구의 경우 지구단위계획(안)은 최근 몇 년간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안건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또한 성중기 의원은 “강남에 대한 타 지역의 상대적 박탈감을 부추기고, 지역 간 갈등과 불평등 문제를 교묘히 이용하는 악의적인 전략으로 비춰질 수 있다.”라는 우려도 나타냈다. 현행법에서 용도를 제한하고 있고, 국토부 역시 몇 차례나 부동의 한 사안을 굳이 현 시점에서 재론하는 것을 두고, 총선을 염두에 둔 ‘강북표심 잡기’라는 의혹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잠정 중단되기는 했으나 박원순 시장이 직접 나섰던 자치구별 2020년 서울시 예산설명회를 두고도 같은 의혹이 제기됐었다. 당시 강남구 주민들은 취임 이후 한 번도 갖지 않았던 주민설명회를 굳이 총선을 앞둔 시점에 대대적으로 개최한다는 점에서 사전 선거운동이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또한 일부 언론의 취재 결과 현재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사이에서는 기부채납 등을 비롯하여 연초 박시장이 발표한 ‘부동산공유기금’ 등에 관한 공식적인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한다. 성중기 의원은 “강남은 재정자립도가 높아 서울시의 일반 교부금을 전혀 받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강남의 세수 중 일부는 서울시의 타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서울시가 강남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기여는 과소평가하고 그 혜택은 누리고자 하는 이중적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단호하게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성중기 의원은 “금번 서울시의 용역은 불공평한 방법으로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는 모순된 발상”이라고 한 번 더 강조하고, 서울시가 더 이상 특정지역에 대한 의도적 배제와 차별이라는 논란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모를 전세 세입자로… 1억만 들여 10억 아파트 산 20대

    부모를 전세 세입자로… 1억만 들여 10억 아파트 산 20대

    집 싸게 팔거나 대출… 증여세 탈루 670건 상호금융 불법대출 23→94건 대폭 늘어지난해 6월 20대 A씨는 1억원만 들여 서울 서초구에 10억원짜리 아파트를 샀다. A씨가 구청에 제출한 자금조달계획서를 보면 먼저 매입하는 아파트를 담보로 4억 5000만원을 대출받은 뒤 나머지 부족한 4억 5000만원은 부모와 전세 계약을 맺어 마련했다. 심지어 A씨는 전세 계약을 하기 2개월 전에 부모로부터 전세금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A씨가 증여세를 탈루하려고 한 것으로 보고 국세청에 이를 통보했다. 국토부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서울시는 지난해 8~10월 이뤄진 서울 부동산 거래 중 불법·편법 대출과 탈세 의심사례,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등이 의심되는 1333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증여세 탈루 등 탈세가 의심되는 사례 670건은 국세청에 통보됐고 새마을금고와 상호저축은행 등을 통해 불법 대출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94건은 금융위와 행안부가 추가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이 된 1333건 중 508건(38.1%)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 밀집돼 있었고 거래액별로는 9억원 이상 물건이 475건(35.6%)이었다. 적발 사례를 보면 대부분 증여세를 탈루하기 위해 부모가 집을 싸게 팔거나 대출 형식으로 자녀에게 돈을 주는 사례가 많았다. 20대 B씨는 지난해 10월 시세 17억원짜리 서초구 아파트를 부모로부터 12억원에 매입했다. 지난해 8월 강남구에 17억원짜리 아파트를 산 C씨는 여윳돈이 5000만원뿐이었지만 신용대출 1억 5000만원과 전세보증금 9억 5000만원에 부모로부터 차용증도 쓰지 않고 5억 5000만원을 빌려 아파트를 샀다. 특히 지난해 11월 23건이었던 상호금융 불법 대출을 활용한 법인·개인사업자의 고가 아파트 구매 사례가 이번엔 94건으로 대폭 늘었다. 소매업 D법인은 지난해 7월 상호금융조합으로부터 19억원을 대출받아 25억원짜리 강남 아파트를 샀고 온라인 쇼핑몰을 하는 E씨는 은행으로부터 7억원, 상호금융으로부터 5억원(후순위) 등 총 12억원을 대출받아 21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했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과장은 “오는 21일부터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자금조달 세부 내용에 대한 더욱 폭넓은 조사를 통해 부동산 불법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천 지하철 1·2호선 연결… “지하철의 도시 김포 완성할 것”

    인천 지하철 1·2호선 연결… “지하철의 도시 김포 완성할 것”

    정성표 경기 김포시을 제21대 총선 예비후보가 4일 ‘지하철의 도시, 김포’를 만들기 위한 공약으로 ‘인천 지하철 1호선, 2호선 김포연장 공약’을 발표했다. 정성표 예비후보는 “현재 김포시민들이 가장 관심 있는 GTX-D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결은 너무도 당연하다”면서도 “GTX-D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에는 서울·인천·경기(김포) 등 관련 지자체의 협의가 선행돼야 하기에 시간이 필요하니 인천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김포 연장을 통해 김포 교통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천 지하철 1호선은 계양에서 검단까지 2024년 운행 목표로 연장 공사 중”이라며 “검단에서 장기역까지 5~6km를 연결하면 계양역이 8량의 열차로 연결돼 공항철도와 9호선 등 연관 노선으로 접근성이 훨씬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포에 진정한 지하철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연결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천 지하철 2호선은 완정역에서 걸포역을 거쳐 일산 킨텍스로 넘어가는 노선으로, 이미 인천시와 경기도가 협의를 마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면서 “세부적인 진행 과정에서 제가 국토부와 기재부 등과 협의해 내년에 작성되는 대도시권광역교통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올려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지하철 1호선은 건설비가 1km당 1000억원 정도 예산이 필요하다. 6km연장 건설비가 약 6000억원이라고 할 때 국비가 전체 예산의 70%인 4200억원, 인천시와 김포시가 나머지 30%인 1800억원을 나눠 부담하게 된다”며 “자치단체별로 분담하면 김포시 필요예산은 500억원 가량으로 연 100억원 정도 부담하면 김포시 예산 규모상 큰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동산 계급 타파! 소셜믹스 강화하고 건축비만 내는 아파트로”

    서울신문이 지난달부터 5회에 걸쳐 기획 취재한 부동산 계급사회를 타파하기 위해선 ‘소셜믹스’(주거단지 내에 분양·임대 함께 조성)를 더 늘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제언했다. 임대료 등을 바로 현금으로 주는 ‘주택바우처’(주거급여)의 확대도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왔다. 대표적인 시장주의자인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와 부동산 개혁을 주장하는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은 3일 서울신문이 주최한 ‘부동산 빈부 격차를 해결할 대안과 정책방향 모색 좌담회’에서 “소셜믹스를 확대해 양극화되는 계층을 껴안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3년 서울 은평뉴타운을 시작으로 도입된 소셜믹스는 저소득층 주거지 슬럼화에 따른 빈부 격차 확대를 막기 위한 조치다. 공공택지지구 개발과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에 주로 적용된다. 국토부 시행령에 규정된 재개발 임대주택 의무 비율은 서울 10∼15%, 경기·인천 5∼15%, 지방 5∼12% 등인데, 정부는 의무 비율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심 교수는 “예를 들어 임대주택 비율을 20%로 높이면 지을 수 있는 가구수를 100채에서 110채로 늘려 주는 인센티브 방식으로 소셜믹스를 늘려야 한다”며 “이렇게 공급이 늘어나면 다양한 계층이 입주할 기회가 많아진다”고 했다. 김 국장은 “토지는 임대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의 주택 공급도 필요하다”며 건축비만 소비자가 부담할 수 있는 아파트가 나와야 신혼부부나 청년도 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두 사람은 또 “주거평등을 위해선 공공주택을 늘리는 것보다는 주택바우처가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많다”고 소개했다. 현재 평균 11만원 수준인 주거급여로는 고시원 월세도 충당이 안 되는 실정이라며 최소 20만원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 조기 착수 위해 경기도·수원시 맞손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 조기 착수 위해 경기도·수원시 맞손

    경기도와 수원시가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와 수원시는 3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김영진·백혜련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조기 착수를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한 관련 절차 이행 등 협력 및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한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 합의에 적극 협력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공동건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협약에 따라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수원시와의 공동건의문을 제출할 예정이다. 건의문에는 ‘철도 서비스 소외지역인 경기 서남부권 지역 주민들의 교통서비스 확대를 통한 교통복지 제고를 위해 기본계획수립 등 후속 절차를 바로 착수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도는 또 국토부의 기본계획 수립 등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 이행과 행정지원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은 수원 광교중앙역에서 호매실을 잇는 약 9.7㎞(정거장 4개)의 철도로, 인덕원~동탄선, 경부선과 연계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수원 지역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의 주요 현안인 만큼 도에서도 신속한 기반시설 확충과 사업 완료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조기 착수를 위해 노력해준 경기도와 지역 국회의원, 관련부서에 감사드린다”며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신창현 의원, “GTX-C노선 의왕역 정차 추진”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의왕시는 양주와 수원을 잇는 GTX-C노선의 의왕역 경유에 관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3월 중 발주할 예정이다. 의왕시는 양주와 수원을 잇는 GTX-C노선의 의왕역 경유에 관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3월 중 발주할 예정이다.?痔?의왕역은 반경 5km내에 의왕시 부곡동과 군포시 부곡동, 수원시 입북동 등 3만 여명의 인구가 의왕역을 이용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장안지구 1700세대를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월암지구 4000가구, 초평지구 3100가구, 고천 행복타운 4600가구 등 신규 택지개발사업과 부곡가구역(1700가구) 및 다구역(1600가구)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이용인구는 7만 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의왕역은 철도특구로 지정될 만큼 기존선로와 부지의 여유가 충분해 차량기지로서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주 차량기지의 건설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립철도박물관과 한국교통대학, 철도기술연구원, 철도인재개발원, 현대로템 등이 입주해 있는 철도산업의 요충지다. 신 의원은 “GTX-C 의왕역 정차를 위해 의왕시장, 시·도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했다”며 “연구용역 결과를 국토부가 반영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의왕시, GTX-C노선 ‘의왕역’ 정차 추진…행정력 총동원

    의왕시, GTX-C노선 ‘의왕역’ 정차 추진…행정력 총동원

    경기도 안양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인덕원 정차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왕시도 의왕역 정차 추진에 나선다. 의왕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GTX C 노선에 의왕역 추가 정차를 국토교통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국토부가 당초 GTX-C노선을 의정부~금정까지 계획으로 추진하던 중 2018년 12월 양주~수원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하면서 의왕역 정차에 대한 타당성 검토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의왕역 주변은 한국교통대학, 철도기술연구원, 철도인재개발원, 현대자동차연구소 등 첨단철도연구시설이 밀집된 전국 유일의 철도특구지역이다. 게다가 2015년부터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 부곡지역 재개발재건축과 월암지구, 초평지구 등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 인근 부곡송정지구 등 주거안정을 위한 택지조성이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광역교통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게다가 의왕시 부곡동에 위치한 의왕역은 의왕 시민뿐만 아니라 수원 입북동과 군포시 부곡동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광역교통망이 철도 외엔 없어 교통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시는 GTX-C노선 유치를 위해 공정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고, 타당성 용역을 3월에 발주할 계획이다. 한편, GTX-C노선(양주덕정~ 수원)은 총 10개 정차역을 신설하는 노선으로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2019년 6월부터 2020년 9월까지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GTX-C노선 의왕역 정차는 시민들과 함께 시에서 행정력을 총 동원해서 반드시 정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총선 출마’ 고민정 오늘 민주당 입당…추미애 지역구 나오나

    ‘총선 출마’ 고민정 오늘 민주당 입당…추미애 지역구 나오나

    아나운서 생활 뒤 2017년 文대선캠프 합류김의겸 후임으로 靑대변인 올라…1월 사퇴고씨 “험지도 자신 있다…아나운서 내 강점”“촛불혁명 그림, 내 손으로 완성해 보겠다”페북서 추미애 지역구 종점 버스 언급 눈길한준호·박무성·박성준 등 언론계 출신도 입당 고민정(41)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4·15 총선을 위해 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고 전 청와대 대변인은 불출마를 선언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정 등에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민주당은 2일 오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고 전 대변인 등 4명의 입당 기자회견을 연다고 1일 밝혔다. 고 대변인 외에는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팀장 등이 포함됐다. 고 전 대변인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 광진·서초·동작, 경기 고양·의정부 등에서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추 장관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에 출마할 경우 상대 후보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경기 고양 지역의 경우 각각 불출마를 선언한 유은혜(고양병)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고양정) 국토부 장관의 지역구를 물려받게 된다. 서초갑 현역 의원은 이혜훈 새로운보수당 의원, 동작을 현역 의원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경희대(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고 전 대변인은 2004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17년 퇴사해 문 대통령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에는 청와대에 입성해 부대변인직을 맡았다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하차한 직후 지난해 4월부터 청와대 대변인을 맡아왔다. 고 전 대변인은 지난달 15일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고 전 대변인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지난달 3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험지도 자신 있다”면서 “그런 자신감이 없으면 청와대를 왜 나왔겠나”라고 강조했다.고 전 대변인은 “아나운서 출신이고, 젊고, 여성이라는 것이 모두 저의 강점”이라면서 “14년간 아나운서로 일하면서 전 직종, 전 세대에 걸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그게 곧 정치였다”고 말했다. 고 전 대변인은 지난달 21일 페이스북에서는 “내 손으로 정치를 바꿔보겠다던 국민들이 촛불로 대통령은 바꿨지만, 국회까지는 아직 아니었다”면서 “전세계가 주목했던 촛불혁명이 정쟁으로 그 의미가 희석됐다. 이제 그 그림을 내 손으로 완성해 보겠다. 당당히 맞서겠다. 결코 피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당시 글에서는 광진구를 종점으로 두고 있는 721번 버스를 언급해 추 장관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 지역구 출마 의사를 내비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실련 “서울 아파트 공시지가, 시세의 3분의 1에 그쳐”

    경실련 “서울 아파트 공시지가, 시세의 3분의 1에 그쳐”

    올해 서울 아파트의 공시지가가 실제 거래가격의 3분의1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체조사 결과 올해 서울 표준지 아파트 공시지가 시세반영률은 33.4%로, 국토교통부가 밝힌 올해 예상 시세반영률 65.5%는 거짓통계”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KB 부동산시세 자료를 활용해 서울 표준지 아파트 25곳을 분석한 결과, 정부가 정한 공시지가가 시세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64.8%였던 표준지 공시지가 현실화율이 올해 0.7% 포인트 증가해 65.5%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다음달 중 확정된다. 경실련에 따르면 공시지가 시세반영률이 가장 낮은 곳은 성북구 길음 래미안 아파트였다. 이 아파트의 3.3㎡당 토지 시세는 5560만원이지만 공시지가는 1340만원에 그쳤다. 공시지가가 시세의 24%에 불과했다. 25개 아파트 용지의 평균 시세는 3.3㎡당 7440만원으로 지난해(6700만원)보다 1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실련은 “조사 대상 공시지가의 시세반영률이 정부의 발표치인 65.5%에 해당하는 경우는 한 건도 없으며, 시세반영률이 50%를 넘는 경우도 단 3건에 그쳤다”고 꼬집었다. 세금을 매기는 기준이 되는 공시지가가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다 보니 부동산 부자들이 보유세 특혜를 보고 있다고 경실련은 지적했다.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은 “이번 4월 총선은 ‘집값 투표’가 될 것”이라며 “부동산 불평등을 고치려 하지 않는 세력을 심판하고, 낙선운동까지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부산 택시 노사 임금협상 타결…전액관리제 시행 원칙

    부산 택시 노사의 2020년도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부산시는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과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간 2020년도 임금협상 최종안이 조합 측의 협상안으로 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최종안은 조합 측 1안인 전액관리제 시행을 원칙으로 하고,2안인 기준 운송수입금제 수정보완으로 정해졌다. 운수종사자 자율에 따라 전액관리제와 기준 운송수입금제 중 선택이 가능하게 했다. 전액관리제는 택시기사가 벌어들인 수입 가운데 일정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나머지 돈을 가져가는 사납금제를 대신해 수입 전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월급을 받아 가는 제도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1997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나,매년 노사 간 임금협상을 통해 임금을 결정하므로 사실상 사문화된 규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27일 개정돼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다시 한번 전액관리제가 강조됐다. 국토부는 전액관리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전국 광역지자체 택시담당 과장과 담당자 회의를 이달 10일과 15일에 각각 개최했다. 부산시는 전액관리제를 철저히 시행하라는 공문을 조합과 96개 업체에 발송한 바 있다. 부산시는 열악한 부산 택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통신비와 블랙박스 설치비를 신규로 지원하기로 했다.또 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도 기존 월 8천500원에서 월 1만2천원으로 확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택시업계 임금협상이 제16차에 걸친 협상 결과 어렵게 타결됐다”며 “세부내용을 국토교통부와 공유하고,택시산업이 합리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제주 2공항 건설 찬반 팽팽 제주지역 언론4사 여론조사

    제주 2공항 건설 찬반 팽팽 제주지역 언론4사 여론조사

    제주 2공항 건설 갈등과 관련 제주도민 여론조사결과 찬반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新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언론 4사가 국토부가 추진하는 성산읍지역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한다’ 47.3%, ‘반대한다’ 48.5%로 나타났다.찬반 입장을 내놓지 않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4.2%를 보였다. 제2공항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은 60세 이상(50.6%)과 30대(50.5%), 서귀포시 선거구(53.5%)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축산 종사자(53%)가 상대적으로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특히 성산읍이 포함된 서귀포시 지역 선거구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은 53.5%로 타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40대(56.5%)와 50대(51.3%), 제주시갑 선거구(55.7%)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제주지역 언론4사는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제주도 3개 선거구에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개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421명(제주시갑 807명, 제주시을 803명, 서귀포시 81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제주시갑 18%, 제주시을 17%, 서귀포시 20%)와 무선전화 가상번호(제주시갑 82%, 제주시을 83%, 서귀포시 8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3개 선거구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9년 12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제주시갑 12.2%(총 6622명과 통화해 그 중 807명과 응답 완료·유선 5.9%, 무선 15.9%), 제주시을 11.5%(총 6964명과 통화해 그 중 803명과 응답 완료·유선 5.2%, 무선 15.5%), 서귀포시 11.8%(총 6895명과 통화해 그 중 811명과 응답 완료·유선 7.0%, 무선 14.3%)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제주시갑 ±3.4%p, 제주시을 ±3.5%p, 서귀포시 ±3.4%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11조원 해외건설 ‘잭팟’… 방글라데시 철도·도로·송전 패키지 수주

    11조원 해외건설 ‘잭팟’… 방글라데시 철도·도로·송전 패키지 수주

    도로 5억弗·철도 85억弗·송전 2억弗 규모 공개 입찰 없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체결 항만·공항 등 8개 사업 협력 방안도 논의 국토부 “정부 지원 바탕 추가 수주 기대”지난해 가까스로 200억 달러를 넘기며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해외 건설 수주가 연초 방글라데시에서 약 11조원 규모의 대형 수주 잭팟을 터뜨렸다. 특히 공개 경쟁 입찰을 거치지 않고 해외 발주자와 단독으로 협의해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플랫폼’ 방식으로 사업을 수주해 앞으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방글라데시 정부와 공동협의체를 구축하고, 철도·도로·송전 등 3건의 인프라 사업에 대해 우선사업권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19일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 ‘한·방글라 조인트 플랫폼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사업은 우리 정부와 KIND가 사업 타당성 조사와 자금 조달 등을 지원하는 대신 방글라데시 정부는 해당 사업을 별도의 공개입찰 절차 없이 우리 기업과 수의계약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자로 참여할 기업은 향후 KIND가 공모 등의 절차를 통해 선정한다. 이번에 우리가 수주하기로 확정한 사업은 총 92억 달러(약 10조 7000억원) 규모의 철도·도로·송전 건설 사업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도로 사업은 5억 달러 규모로, 다카에서 북부 마이엔싱을 연결하는 기존 도로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KIND는 지난해 하반기 우리 기업의 사업타당성 조사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방글라데시 측과 연내 사업개발계획에 관해 상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85억 달러 규모의 철도사업은 다카 외곽에 총연장 80㎞ 규모의 순환철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방글라데시 측이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다음달 중 우리 측과 중간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사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2억 달러 규모의 송전선로 사업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갈수록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대비해 2024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현재 KIND가 타당성 조사 지원을 마쳤으며, 정부는 올 상반기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전에는 정부 간 협의가 이뤄지더라도 프로젝트별로 입찰 경쟁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부담이 컸지만, 이번 우선사업권 확보는 사업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우리가 사실상 시공사 등을 선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면서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국토부와 KIND는 현재 방글라데시 저우와 ▲몽글라 항만 ▲미르푸르 주택단지 ▲칸자한알리 공항 ▲치타공 항만 ▲보다 태양광 등 8개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국토부는 방글라데시 외에 파라과이, 스리랑카, 코스타리카 등지에서도 정부 간 협의를 통한 수의계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전국 단독주택 공시가 4.47%↑…서울 동작구 상승률 10.61% 1위

    전국 단독주택 공시가 4.47%↑…서울 동작구 상승률 10.61% 1위

    이명희 회장 한남동 집 277억 가장 비싸 오늘부터 새달 21일까지 이의신청 가능올해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4.47% 올라 지난해 상승률(9.1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서울은 6.82% 상승해 지난해(17.75%)의 3분의1 수준에 그쳤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표준단독주택 22만 가구의 공시가격을 22일 공시했다. 표준주택은 전국 단독주택 418만 가구 중 선정됐는데, 지방자치단체의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 산정의 기준이 된다. 앞서 국토부는 올해 시세 9억원 이상이면서 지난해 현실화율이 55% 미만인 주택은 55% 수준으로 올라가게끔 공시가를 올리고, 시세 9억원 이하 주택은 시세상승률만큼 공시가를 높인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이어 광주(5.85%), 대구(5.7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제주(-1.55%)와 경남(-0.35%), 울산(-0.15%) 등은 하락했다. 시군구별로는 동작구가 10.6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에서는 동작구에 이어 성동구(8.87%)와 마포구(8.79%), 영등포구(7.89%), 용산구(7.50%), 광진구(7.36%)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구(6.38%)와 서초구(6.67%), 송파구(6.82%) 등 강남 3구는 상승률이 모두 6%대에 머물렀다. 가격대별로는 3억원 미만이 2.37%, 3억~6억원 미만 3.32%, 6억~9억원 미만은 3.77% 올라 평균 이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9억∼12억원 미만은 7.90%, 12억∼15억원 10.10%, 15억∼30억원 7.49%, 30억원 이상은 4.78%였다. 표준주택 중 가장 비싼 집은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서울 한남동 자택(277억 1000만원)이었고, 2위는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집(178억 8000만원), 3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이태원 주택(167억 8000만원)이었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열람과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 재조사·산정하고,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다시 거쳐 오는 3월 20일 최종 공시하게 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제주 제2공항 저지 시민단체 “도민 56%가 반대”

    제주도민 대다수는 공항시설 확충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제2공항 건설 대안으로는 현 제주국제공항 확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113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제주지역의 공항시설 확충 필요성에 대해서는 ‘매우 필요하다’(26.8%)를 포함해 80.3%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7.6%에 그쳤다. 이어 공항 시설 확충 필요성과 관련해 ‘현 제주공항의 확장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의견이 72.3%로 압도적이었다. 반대는 24.8%, 잘 모른다는 응답은 2.9%였다.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찬성’ 41.4%(매우 찬성 13.1%, 찬성 28.3%), ‘반대’ 55.9%(매우 반대 22.2%, 반대 33.7%)로 반대의견이 우세했다. 원래 제주 거주자에게서는 찬성(40.7%)보다 반대(56.8%) 의견이 많았다. 제주로 이주해 온 이주민들 사이에서는 찬성(46.5%)과 반대(49.6%) 의견이 비슷하게 나왔다. 여론조사는 제주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은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제주공항은 완전히 포화 상태다. 제주도 발전이나 제주도민의 이동권을 위해 현 공항을 확장하거나 제2공항이 필요하다”면서도 “정부는 제주도민이 어떤 선택을 하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상도민회의 측은 “이번 조사에서 제2공항 건설 반대, 현 제주공항 확장 찬성이 제주도민 여론임을 확인했다”면서 “국토부는 제2공항 건설 계획을 근본적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남3구역 ‘입찰 빅3’ 불기소 처분… 수주 다시 불붙나

    한남3구역 ‘입찰 빅3’ 불기소 처분… 수주 다시 불붙나

    “정부 수사 의뢰로 사업 차질” 지적도 조합, 새달 재공고… 또다시 삼파전 예상 강북 최대 재개발인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의 시공사 입찰 과정에서 과잉 경쟁을 벌여 서울시가 수사 의뢰한 건설사들이 검찰에서 모두 불기소 처분됨에 따라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태일)는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사 3곳을 도시정비법 위반·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한 결과 혐의 없음 처분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한남3구역 시공사 입찰 과정을 특별 점검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이들 건설사가 사업비·이주비 무이자 지원 등 조합 측에 직간접적으로 재산상 이익을 약속하고, 분양가 보장 등 사실상 이행이 불가능한 내용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입찰을 방해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 약 39만㎡에 총 5816가구를 짓는 매머드급 사업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처분은 서울시와 국토부가 입찰 제안서를 바탕으로 수사 의뢰한 것에 대해 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원에게 이주비를 무이자로 지원하는 것은 계약 조건일 뿐 재산상 이익이나 뇌물이 아니라고 봤다. ‘분양가 보장’, ‘임대 후 분양’ 등 항목은 실행하지 않더라도 민사상 손해배상채무에 해당하고 거짓·과장 광고는 아니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당초 검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입찰에 참여한 세 건설사에 대해 2년간 정비사업 입찰 제한 등 후속 제재를 취할 예정이었는데, 이번 조치로 제재를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부의 수사 의뢰로 입찰이 지연돼 사업이 차질을 빚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들은 공동 자료를 내고 “앞으로도 시공 이외에 기타 제안이 이뤄지면 입찰 무효 등 엄중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해 불공정한 관행을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입찰 무효 결정으로 계속 사업을 막을 수 있다. 조합은 2월 1일 재입찰 공고를 내고 2월 13일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 뒤 3월 공고 마감 이후 한 달 반 정도 홍보전을 치른 다음 5월 16일 시공사를 선정한다. 재입찰 과정에서도 이들 세 건설사의 삼파전이 예상된다. 서울시가 혁신 설계안에 대해 강력히 규제함에 따라 이번 수주전에서는 3사 모두 혁신 설계안을 제외한 제안서를 낼 것으로 보인다. 조합 관계자는 “한남3구역 조합이 대의원 간담회를 열고 서울시가 지적한 부분을 반영해 내용이 일부 변경된 입찰 지침서에 대해 논의했다”며 “공사비는 기존과 동일한 3.3㎡당 598만원 수준이지만 마감재나 무상 제공 부분 등은 빠지거나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설연휴 귀성 24일 오전, 귀경은 25일 오후가 가장 막혀

    설연휴 귀성 24일 오전, 귀경은 25일 오후가 가장 막혀

    올해 설 연휴 고향 가는 길 고속도로는 설 전날인 24일 오전이, 귀경길은 설날 당일인 25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 결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23일부터 27일까지 총 3279만명, 하루 평균 65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472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전 구간 하루 평균 교통량은 지난해 444만대보다 6.2% 증가한 472만대로 추정됐다. 최대 하루 교통량은 설날인 25일 604만대로 지난해 설날보다 2.6%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설은 귀성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걸릴 전망이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이 4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10분, 서울~광주 6시간 50분, 서서울~목포 7시간 10분, 서울~강릉이 4시간 20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은 대전~서울이 4시간 10분, 부산~서울은 8시간, 광주~서울 6시간 30분, 목포~서서울 7시간, 강릉~서울은 3시간 5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도 지난해 설 연휴와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대상은 24일 0시부터 26일 24시 사이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켠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버스전용차로제는 고속도로 경부선과 영동선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된다. 국토부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고속도로교통정보 앱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검찰, 한남3구역 재개발 ‘과열수주전’ 건설사 3곳 불기소

    검찰, 한남3구역 재개발 ‘과열수주전’ 건설사 3곳 불기소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입찰에 참여해 과도한 수주 경쟁을 벌인 대형 건설사들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태일)는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사 3곳을 도시정비법 위반·입찰방해 등 혐의로 수사한 결과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한남3구역 시공사 입찰 과정을 특별 점검한 결과 다수의 위법 사항이 확인됐다며 지난해 11월 26일 건설사 3곳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조합에는 입찰 중단 등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현장점검 결과에 따르면 이들 건설사는 사업비와 이주비 등에 대한 무이자 지원, 분양가 보장, ‘임대주택 제로’ 등 직간접적으로 재산상 이익을 조합 측에 약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입찰 참여 건설사는 금품이나 향응,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을 약속해선 안 된다. 이에 서울시는 입찰 제안서에서 이사비·이주비 등 시공과 관련 없는 재산상 이익을 제안하지 못하도록 한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국토부 고시) 제30조 1항 위반이라고 판단했지만, 검찰은 현행 도시정비법에 관련 형사 처벌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로 처분했다. 검찰 관계자는 “도시정비법이 금지하는 것은 계약 관계자에게 이익을 제공해 ‘뇌물성 계약’을 체결시키는 것”이라며 “입찰 제안서에 기재된 ‘이주비 무이자 지원’ 등은 건설사가 낙찰됐을 경우 시공사가 이행해야 할 계약상의 채무지, 체결과 관련한 재산상 이익 제공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법원 판례도 도정법에서 재산상 이익 제공의 의미에 대해 ‘뇌물죄에 준하는 부정행위’라고 명시하고 있다”고 봤다. 입찰 제안서에서 ‘분양가 보장’ 등 실현 불가능한 내용을 약속해 입찰을 방해했다는 데 대해서도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입찰방해죄는 위계·위력 등 방법으로 입찰의 공정을 방해해야 성립한다”면서 “건설사가 입찰 제안서에 기재된 항목 중 일부를 이행할 수 없더라도 이는 민사상 채무불이행의 문제일 뿐, 입찰방해죄의 위계나 위력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건설사들의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시공사가 ‘분양가 보장’, ‘임대 후 보장’ 등을 약속한 것은 표시광고법상 표시나 광고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공소권없음으로 처분했다. 표시광고법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이 있어야 한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불기소 처분은 서울시와 국토부가 입찰 제안서를 바탕으로 수사의뢰한 것에 대해서 도정법 위반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신속히 판단한 것뿐”이라며 “입찰 과정 전반에서 어떠한 범법 행위도 없었다는 판단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 6395.5㎡가 대상이다. 분양 4940가구, 임대 876가구 등 총 5816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영등포역 쪽방촌, 원주민 품은 1200호 복합시설로 바뀐다

    영등포역 쪽방촌, 원주민 품은 1200호 복합시설로 바뀐다

    주민 360명에 임시 단지·영구임대 제공 주거면적 2~3배에 임대료 월 3만~4만원 행복주택 220호·분양주택 600호 공급 박원순 “돈의동·서울역 등도 정비할 것”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일대에는 50년 된 대단위 쪽방촌이 있다.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밀려난 도시 빈곤층이 대거 몰리면서 생겨난 이 노후 불량 주거지는 1970년대 당시 집창촌, 여인숙 등으로 사용됐던 곳으로 최저 주거 기준에도 못 미친다. 영등포구는 서울시 및 국토교통부와 함께 ‘영등포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 정비를 위한 공공주택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쪽방 일대 1만㎡에 쪽방은 철거하고 쪽방 주민이 재입주하는 공공임대주택과 분양주택 등 모두 1200호의 주택을 짓는다고 20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쪽방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쪽방촌 정비를 국토부에 건의했고 국토부,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쪽방촌 정비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사업 구역은 2개 블록으로 ‘복합시설 1’에는 쪽방 주민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370호와 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위한 행복주택 220호를 공급하고 ‘복합시설 2’에는 분양주택 600호를 제공한다. 예산 2980억원을 투입하며 올해 하반기 지구를 지정하고 2023년 입주를 목표로 한다. 영구임대단지에는 쪽방 주민들의 자활과 취업 등을 지원하는 종합복지센터를 도입하고 주민을 위해 무료급식, 진료 등을 제공한 돌봄시설도 재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대주택의 주거 면적은 16㎡(4.8평)으로 기존 쪽방보다 2~3배 넓은데, 월임대료(평균 22만원)는 3만~4만원 수준으로 대폭 낮췄다.영등포구는 쪽방촌을 개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앞서 2012년과 2015년 쪽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영등포구 등이 나서 리모델링 사업,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을 추진했지만 되레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초래한 바 있다. 하지만 해결 방안을 모색한 끝에 이번 사업을 성사시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직도 쪽방과 같은 비인간적인 주거 공간들이 많다”면서 “서울의 나머지 4개 쪽방촌인 돈의동, 서울역, 남대문, 창신동 쪽방촌도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구는 지난해 구의 얼굴인 영등포역사 앞 영중로 일대를 점유해 온 노점상을 정비한 데 이어 올해 대선제분 공간을 전시실, 이벤트홀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2021년 영등포 로터리 고가 철거, 2024년 신안산선 연계 등으로 서남권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물 나빠졌네” 김현미, 주민에 사과…“수양 충분하지 못해 생긴 일”

    “물 나빠졌네” 김현미, 주민에 사과…“수양 충분하지 못해 생긴 일”

    “평정심 잃은 모습에 많이 속상하셨을 것”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자신의 지역구(경기 고양정) 행사에서 항의하는 주민들을 향해 “동네 물 나빠졌네”라고 말한 것에 대해 문자 메시지로 사과했다. 김현미 장관은 20일 자신의 경기 고양정 지역 주민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국회의원으로서 명절 인사를 드리는 것이 이번이 마지막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최근 제가 평정심을 잃은 모습이 보도되어 많이 속상하셨을 줄로 안다”고 했다. 이어 “저의 수양이 충분하지 못해 생긴 일이다. 앞으로 좀 더 성찰하고 정진하겠다”며 사과했다. 그리고선 “제가 어디에 있든 여러분에 대한 사랑과 일산 성장에 대한 노력은 영원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사랑해 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김현미 장관은 지난 12일 고양시 일산서구청에서 열린 신년 행사에 참석해 고양시 일부 주민들의 거친 항의를 받았다. 당시 주민들은 국토부가 지난해 5월 발표한 고양시 창릉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으로 피해를 보게 됐다는 취지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항의에 김현미 장관은 “안 망가졌다. 걱정 마시라”고 하다가 항의가 계속 이어지자 “그 동안 동네 물 많이 나빠졌네, 그렇죠?”라고 맞받아쳐 논란을 불러 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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