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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공석이던 항공재난 대응 주무부서장 임명

    국토부, 공석이던 항공재난 대응 주무부서장 임명

    국토교통부는 29일 항공안전정책관 산하 항공안전정책과장에 곽영필 전 항공교통과장을 임명했다. 항공재난 대응과 안전 정책 수립 등을 담당하는 항공안전정책과장 자리는 전임 장동철 과장이 지난 20일 자로 항공교통본부장에 임용된 이후 열흘 가까이 공석이었다. 이번 인사는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이뤄졌다.
  • 정부 “무안공항 활주로 2800m…활주로 길이 탓 사고로 보긴 어려워”

    정부 “무안공항 활주로 2800m…활주로 길이 탓 사고로 보긴 어려워”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로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무안공항 활주로 길이는 2800m”라며 “활주로 길이에 의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사고) 기체에 대한 정비이력 등을 별도로 조사할 계획”이라며 “항공법에 따른 (조사) 주기를 철저히 지켰는지 볼 것”이라고 전했다. 국토부는 오전 9시 30분부로 정부세종청사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피해 규모 등을 확인 중이다. 아울러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은 오전 10시 10분쯤 현장에 도착해 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 실장은 블랙박스 회수 여부에 대해선 “수습이 최우선”이라며 “수습이 어느정도 되면 블랙박스 등을 수거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무안공항 활주로 길이가 짧아 사고가 일어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무안공항 활주로 길이는 2800m”라며 “활주로 길이에 의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 밖에 사고 원인과 관련해선 “버드 스트라이크, 랜딩기어 문제 내용이 나오지만 조사를 명확히 해야 원인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날씨는 오늘 흐리다는 정보가 있었는데 항공기 안전에 위험할 정도의 기상상황이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조사 과정에서 여러 사고 원인을 조사하면서 같이 (확인)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고기가 한 차례 착륙을 시도하다가 복행(착륙 중 이륙)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항공 관제기관과 항적을 따져보고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항공당국은 기장과 관제탑간 교신 기록 등을 확인해 당시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9시 5분쯤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했다. 활주로에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항공기는 활주로 끝에 이르기까지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외벽과 충돌했다. 기체는 충돌 후 꼬리 칸을 제외하면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불에 탔고, 전체 탑승자 181명 가운데 승무원 2명만 구조돼 목포지역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20분 현재 사망자 85명을 수습하고 현장에서 추가 사상자를 확인하고 있다.
  • [속보] 중대본 “무안 여객기 피해자 유가족 일대일 전담 공무원 지정”

    [속보] 중대본 “무안 여객기 피해자 유가족 일대일 전담 공무원 지정”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추락사고로 현재까지 8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열고 피해자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29일 오전 11시 30분쯤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무안 항공기사고 수습 지원 및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은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계기관·지자체 대응을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또 현장 구조·구급은 소방청, 사고 원인조사 및 재발방지대책은 국토부, 피해자 가족 지원 등 사고 수습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역할 분담을 하기로 했다. 특히 피해자 유가족 대기소를 설치하고 일대일 전담 공무원 지정 등 통합지원센터도 조속히 운영하도록 요청했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9시 3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추락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화재 사고와 관련, 현재까지 생존자 2명(구조), 85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망자 중 남성은 39명, 여성은 46명이다. 탑승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 기체 후미부터 수색을 시작한 결과 현재까지 사망자 85명을 확인했으며 추가 사상자를 파악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임시 영안소를 설치했다. 기체 앞부분과 중간 탑승객까지 합치면 사상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당국은 여객기가 공항 담벼락에 부딪히면서 탑승객이 외부로 튕겨져 나갔고,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해 시신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남소방본부는 브리핑에서 구조자 2명을 제외한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 [속보] 추락 무안 여객기 참사 중앙재난대책본부 가동… 181명 중 2명 구조, 현재 47명 사망

    [속보] 추락 무안 여객기 참사 중앙재난대책본부 가동… 181명 중 2명 구조, 현재 47명 사망

    태국에서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181명의 탑승객 중 현재까지 2명이 구조, 47명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가 중앙재난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오전 10시 7분 긴급 회의를 열고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1차장,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을 2차장으로 구성하고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한 대응 및 피해 수습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고기동 2차장은 현장 사고수습 지원을 위해 즉시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쯤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에서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담을 들이받았다. 충돌 이후 발생한 화재로 탑승객 47명이 숨지는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 [속보]국토부, 무안 항공기사고 사고수습본부 구성… 2차관 현장 급파

    [속보]국토부, 무안 항공기사고 사고수습본부 구성… 2차관 현장 급파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사고 대응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6층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긴급회의를 소집한 뒤 “탑승자 구조와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사고 현장에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7명과 항공기술과장, 감독관 등이 급파됐으며, 백원국 2차관이 현장으로 긴급히 이동 중이다. 사고조사위 조사관은 오전 10시 10분 도착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각 항공사와 공항에 전달했다.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 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탑승객 175명(태국인 2명 포함)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을 태운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며 반파됐고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후미 쪽 탑승자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승객 1명과 승무원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최상목 권한대행, 무안공항 사고 현장 이동

    [속보] 최상목 권한대행, 무안공항 사고 현장 이동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에 대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최 대행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도착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국토교통부 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에게 이렇게 지시했다. 그는 “인명 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도 강조했다. 최 대행은 지시 후 곧바로 사고 현장으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쯤 181명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탑승자 2명이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 최상목 권한대행 “무안 항공사고, 모든 인력·장비 총동원해 인력구조 총력”

    최상목 권한대행 “무안 항공사고, 모든 인력·장비 총동원해 인력구조 총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발생한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인력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무안 항공기 사고 중앙재난관리소에 9시 50분쯤 도착해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국토교통부 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 등 관계기관에 이같이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특히 “인명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또한 “전라남도, 무안군,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어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7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했다. 사고 여객기는 활주로를 이탈, 울타리 외벽과 충돌해 반파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기체 꼬리 쪽에서 2명이 구조됐으며, 28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기체 앞부분과 중간 탑승객까지 합치면 사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청은 “무안공항 항공기 화재를 초기 진화했다”면서 “꼬리 쪽 탑승자를 구조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여객기가 조류 충돌로 랜딩기어가 펴지지 않은 상태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면 사고 여객기는 랜딩기어가 펴지지 않은 상태에서 활주로에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외벽에 충돌했다.
  • [속보] 최상목 대행 “무안공항 추락사고, 인명 구조 총력 다하라”

    [속보] 최상목 대행 “무안공항 추락사고, 인명 구조 총력 다하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국토교통부 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 등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인명 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 GTX-A 운정~서울역 내일 개통…“퇴근길 빨라진다”

    GTX-A 운정~서울역 내일 개통…“퇴근길 빨라진다”

    경기 파주에서 서울역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28일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GTX-A 운정중앙역 잔디광장에서 박상우 장관과 국가철도공단, 지역 주민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GTX-A노선은 운정중앙에서 서울역을 잇는 노선이다. 지난 3월 수서~동탄 구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통되는 32.3km 구간이다. 운정중앙역,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 등 5개 역사를 운영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날 밤 1시까지다. 운정중앙역에서 서울까지 최고속도 시속 180km로 달려 21분 30초가 소요된다. 배차간격은 우선 초기 운행 안정화 차원에서 7개 편성 열차로 약 10분 간격으로 하루 왕복 224회 운행한다. 내년 1분기 내 단계적으로 열차를 추가 투입해 왕복 282회로 늘리고 운행간격을 6.25분으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내년 예상 수요는 평일 승차기준으로 일 5만 37명이다. 국토부는 “기존 지하철(46분) 또는 광역버스(66분)에 비해 각 24.5분, 44.5분 단축돼 출퇴근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난 3월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은 오는 28일부터 열차운행 횟수를 편도 52회에서 60회로 늘리고, 동탄역 서측 출입구를 추가 개통한다. 동탄역 상부 동서연결도로(2개소)도 오는 30일까지 추가 개통한다.
  • 강동구, 건축행정평가 최우수 기초단체로 선정

    서울 강동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건축행정평가’에서 일반부문 최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건축행정평가는 건축 안전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건축 행정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1999년부터 시행돼 왔다. 강동구는 건축인허가 처리 기간 준수율, 건축물 정기 점검, 건축 현장 안전관리,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 예비인증 및 그린리모델링 사업 추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는 그동안 건축공사장 환경을 개선하고, ‘강동구민 우선 고용제’를 통해 지역 주민의 고용 기회를 확대했으며, ‘강동형 여성 안심주택’을 추진하는 등 주민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유영섭 강동구 건축과장은 “이번 최우수 지자체 선정은 강동구가 구민 중심의 건축행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건축환경 조성과 차별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송도·청라 초고층 빌딩 “400m이상 원안대로”

    인천 송도·청라 초고층 빌딩 “400m이상 원안대로”

    인천 송도와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초고층 타워가 400m이상 원안대로 건설된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인천 초고층 타워 건설에 따른 공항 비행 절차 영향성 연구용역 결과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용역 결과에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관제와 관련해 비행 절차 변경이 가능하며, 1년간 설계 과정을 거쳐 내년 말까지 국토교통부에 비행 절차 변경을 요청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항공청은 용역 과정에서 국토부 협의는 물론 항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만큼 비행 절차 변경은 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로 안전성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송도 6·8공구 랜드마크타워와 청라시티타워 사업은 건축물 높이에 대한 변경 없이 원안대로 추진된다. LH는 서울항공청 용역에 따라 중단된 청라시티타워 시공사 입찰 절차를 재개해 이르면 다음 달 안으로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역시 송도 6·8공구 랜드마크타워 개발계획 변경과 함께 국제디자인공모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송도 6·8공구에는 지상 103층, 높이 420m 이상의 초고층 빌딩을, 청라에서는 지상 30층, 높이 448m 규모의 전망 타워를 건립하는 사업이 각각 추진되고 있다. 앞서 서울지방항공청은 높이 400m 이상으로 계획된 이들 건물이 항공기 비행 절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안전성 확보를 위한 용역을 실시했다. 비행 절차란, 항공기가 각종 장애물로부터 충분히 안전을 확보해 관제 정보에 따라 계기비행을 할 수 있도록 설정한 기동 방식을 뜻한다. 송도 6·8공구 랜드마크타워와 청라시티타워는 각각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관제 공역에 포함돼 이 같은 비행 절차에 따른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다.
  • 당정 “내년 생활물가 안정·서민 생계비 부담 완화 위해 11.6조 지원”

    당정 “내년 생활물가 안정·서민 생계비 부담 완화 위해 11.6조 지원”

    27일 ‘내수경기활성화 민당정협의회’당정 “내수 민생사업 중심 신속 집행”정부와 여당은 27일 내년 생활물가 안정과 서민생계비 부담완화를 위해 11조 6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내수경기활성화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수경기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당정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수 민생사업을 중심으로 전례없는 속도와 규모로 신속 집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노인 일자리 등 직접 일자리 124만개의 90% 이상을 1분기에 신속 채용하는 등 서민 생활 안정 방안을 마련했다. 관광이 내수 활력을 높이는 산업이라는 인식 아래 활성화 대책도 집중 시행하기로 했다.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현재 6만 5000명 규모의 근로자 대상 휴가지원사업은 2배 이상 확대한다.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2025년 국토교통부 예산 약 59조원 중 36조원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도로·철도·공항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등을 상반기 중 12조원 이상 집행하고, 주거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민생 예산도 약 11조 7000억원 투입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차원에서 소비 촉진을 위한 설 명절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은 10%에서 15%로 확대하고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연간 총 5조 5000억원 규모로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온누리상품권을 사용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도 기존 353곳에서 55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협의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국내 정치 불안에 더해 대외적인 경제 불확실성도 커지는 상황에는 조속한 내수경기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면서 “정부 여당이 원팀이 돼 조속한 정국안정과 함께 자영업자 소상공인 살리기를 우선 최우선 국정과제를 삼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국민들에게 안정과 희망을 드려야 할 정치가 도리어 국정 혼란을 부추기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고 국민들에게 대단히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내수경기 위축과 금융시장 불안을 가중시키는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은 지금이라도 철회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해 내년 예산이 새해 첫날부터 필요한 국민들께 신속히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내년에는 그간 성장을 견인해 온 수출이 둔화하는 등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될 우려도 있다”면서 “정부예산뿐 아니라 공공기관 투자, 정책·금융 등 공공부문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경기를 보강하겠다”고도 했다. 정부는 내수・민생과제들을 검토·구체화해 오는 30일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 “부산이 키운 항공사, 인천에 넘어갈 판”… 기로에 선 에어부산

    “부산이 키운 항공사, 인천에 넘어갈 판”… 기로에 선 에어부산

    아시아나·대한항공 기업결합 여파 산하 3사 통합 인천 허브 운영 추진부산, 지역 거점 항공사 잃을까 우려가덕도신공항 노선 공급도 차질 커 상공업계·시민단체 ‘분리 매각’ 촉구시는 본사 유치·독립법인 운영 모색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기업결합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산하 저비용 항공사(LCC)인 진에어와 에어서울, 에어부산을 통합하는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부산에서는 통합 LCC 출범 과정에서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삼은 유일한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정체성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26일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통합 LCC 본사를 부산에 두거나 에어부산을 LCC 통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이 추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액 1조 5000억원에 1억 3157만여주(지분율 63.9%)를 취득했다. 대한항공은 2020년에 계약금 3000억원, 2021년에 중도금 4000억원을 지급했고 이날 잔금 7000억원을 추가 납입하면서 4년에 걸친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상법에 따라 잔금 납입을 마친 다음날인 지난 12일부터 최대 주주가 되면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대한항공은 약 2년에 걸쳐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운영하면서 기업 문화 융합, 마일리지 통합 등 화학적 결합을 추진하고 통합 대한항공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진에어를, 아시아나항공은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을 산하 LCC로 두고 있다. 이들 LCC 3사에 대한 통합 작업도 이 기간에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LCC 중 비행기 수가 가장 많은 곳은 41대를 보유한 제주항공이다. LCC 3사가 통합되면 보유 기체 수 58대로 선두에 올라선다. 여객 수로 봐도 지난 1~10월 기준 LCC 3사의 국제선 이용객 수 합은 1052만 9350명으로 LCC 1위인 제주항공의 703만 8934명을 뛰어넘게 된다. 그러나 부산에서는 통합 LCC 출범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강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이 추진 중이던 2022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통합 LCC를 진에어 브랜드로 운항하며, 허브(거점)는 인천국제공항이 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말대로라면 지역의 유일한 거점 항공사를 잃을 수 있다. 에어부산은 해마다 김해국제공항 전체 이용객 중 35% 안팎을 수송하면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여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노선을 기준으로 봐도 김해국제공항에서 운항하는 13개국 37개 도시 국제선 중에 에어부산 운항 노선이 9개국 20개 도시로 가장 많다. 운항 편수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전체 항공사가 매주 1300편을 운항하는데 그중 에어부산이 가장 많은 310편을 운항한다. 다음은 234편을 운항하는 제주항공이다. 이처럼 김해국제공항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어부산이 인천을 거점으로 삼겠다는 통합 LCC에 포함되면 지역 항공 연결망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지역사회의 우려다. 특히 에어부산을 지역에 계속 두지 못한다면, 가덕도신공항이 다양한 노선을 공급해 줄 거점 항공사 없이 2029년 개항할 수 있다는 점도 위기감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에어부산의 전신이 지역 거점 항공사를 만들자는 목표로 2007년 부산시와 지역 12개 기업이 출자해 만든 ‘부산국제항공’이라는 점도 ‘인천행 통합 LCC’를 반대하는 이유다. 2008년 에어부산이 출범할 때 시와 지역 기업의 지분은 49%에 육박했으며 상장 후 비율이 줄었지만 현재 16% 수준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매출 8904억원으로 매출액 기준 전국 571위, 부산 18위에 이름을 올린 지역의 중요한 기업 자산이기도 하다.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시민단체는 에어부산을 지역 거점 항공사로 남기기 위해 통합 LCC 본사를 부산에 유치하거나 에어부산을 통합 대상에서 제외해 지금처럼 독립법인으로 운영하는 두 가지 방안을 대한항공에 요구하기로 했다. 과거 “지방 공항이 통합 LCC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했던 국토교통부가 최근에는 “기업이 결정할 일”이라며 입장을 바꾸면서 통합 LCC 본사 유치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지역 상공계와 시민단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결합에서 에어부산을 떼어 내 지역 기업에 지분을 매각하려는 분리 매각을 촉구해 왔다. 하지만 이 방법 역시 논의가 진척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할 때 지분 매각이 없는 독립법인 운영 요구가 실현 가능성이 크다고 시는 판단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분리 매각이 최선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지후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시민공감 이사장은 “가덕도신공항이 남부권 관문 공항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에어부산이 적극적으로 노선 개발에 나서는 등 역할을 해 줘야 하는데, 인천국제공항 중심 경영 방침을 가진 대한항공이 협조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그보다는 시와 지역 기업이 지분을 인수해 경영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시정 평가·대안 특별위원회는 지난 23일 통합 LCC 본사의 부산 유치가 어렵다는 판단으로 2029년까지 가칭 ‘부산에어’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중요한 건 에어부산을 지역 거점 항공사로 유지하는 것”이라며 “에어부산은 시민과 지역 기업이 세우고 성장시킨 항공사로, 이런 충성도를 외면하는 건 대한항공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 아니므로 통합 LCC 본사 유치나 독립법인 유지 모두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조만간 대한항공 경영진과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편의 늘려요”…구민 안정적 주거 생활 돕는 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내년 1월부터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의 편의성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년부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 지원을 위한 서울시 운영 온라인 창구가 국토교통부와 일원화된다. 은행 창구 및 온라인에서 보증 가입 시 제출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통해 자동 신청되는 시스템도 신설된다. 이와 함께 소득 종류 및 근무 연수에 따라 소득금액증명원 외 추가 서류 병행을 통해 소득 산정이 가능해진다. 서류 발급 기준도 신청일 기준 1개월 이내에서 3개월 이내 발급분까지로 변경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임대차계약 체결 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가입 및 납부까지 완료한 임차인을 대상으로 한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경우 기납부한 보증료 전액을, 청년 외 대상은 기납부한 보증료의 90%를 최대 300만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구내 보증금 3억원 이하 주거용 건축물에 거주하는 보증보험에 가입한 무주택 임차인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올해 이 사업으로 총 675가구에 약 1억 4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며 “내년에도 많은 구민이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올해 마지막 ‘반값 임대’… 청년·신혼 대상

    올해 마지막 ‘반값 임대’… 청년·신혼 대상

    정부가 시세의 반값 수준에 임대주택을 공급받을 무주택 미혼 청년과 신혼부부를 26일부터 모집한다. 이르면 내년 3월 말부터 입주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청년 1652가구, 신혼·신생아 가구 1475가구 등 총 3127가구의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체의 52.8%(1652가구)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 미혼 청년 대상이며 시세의 40~50% 수준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시세의 30~40% 임대료로 공급하는 신혼·신생아Ⅰ유형(989가구)과 시세의 70~80%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는 신혼·신생아Ⅱ유형(486가구)으로 나뉜다. Ⅰ유형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맞벌이 90%), Ⅱ유형은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맞벌이 120%)가 대상이다. 신생아 가구(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최근 2년 내 출산)는 1순위 입주 대상이다.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등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
  • 김용관 삼성 사장 “韓반도체, 큰 위협 직면…정부지원 지속 필요”

    김용관 삼성 사장 “韓반도체, 큰 위협 직면…정부지원 지속 필요”

    세계 최대 반도체 산업단지인 용인 국가산단의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된 26일 삼성전자는 한국 반도체 산업이 직면한 위기 상황을 거론하며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김용관 삼성전자 DS 경영전략담당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특화 조성계획 발표회에서 “우리나라 반도체 사업의 위상은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김 사장은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반도체 강국 입지를 다져왔지만, 최근 국가 안보 핵심 자산인 반도체에 미국, 중국 외에 인도 등 신흥 국가들도 뛰어들어 사활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위중한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려면 용인 국가 생산이 계획대로 추진되어 선제적으로 양산을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그러면서 “오늘 산단 실시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용인 국가 산단이 일정 내에 제대로 조성되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발전과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정부는 이날 국토교통부, 경기도, 용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한 특화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용인반도체 국가산단은 728만㎡ 부지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라인(팹·Fab) 6기와 발전소 3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기업 60개 이상 등이 입주하는 대형 국가 전략사업이다. 전체 단지 준공 시까지 최대 360조원에 이르는 민간 투자가 이뤄져 160만명의 고용과 400조원의 생산 유발 등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사장은 산단이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주거와 교통 문제에도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용인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주변 교통 문제가 큰 이슈가 될 것으로 판단돼 지방도 확장이 꼭 필요하고 나머지 연계 교통도 모두 적극적으로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말 부지 착공을 위해 토지 보상도 일정 내에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 서울 중구 회현동, 국토부 노후 주거지역 정비 ‘뉴빌리지’ 선도 사업지 선정

    서울 중구 회현동, 국토부 노후 주거지역 정비 ‘뉴빌리지’ 선도 사업지 선정

    서울 중구는 최근 회현동이 국토교통부의 노후 저층 주거지역 정비 지원사업인 ‘뉴빌리지’ 선도 사업 지역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내년부터 5년간 254억원이 투입되는 회현동은 향후 새로운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뉴빌리지는 전면 철거형 정비사업이 불가능한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자율적 주택 정비를 활성화하고 부족한 기반 및 편의시설을 공급해 아파트 수준의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회현동은 도심에 얼마 남지 않은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다. 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회현동1가 164번지 일대 6만 3944㎡로 중앙에 회현동주민센터가 있고 남쪽으로는 남산순환도로인 소파로와 인접했다. 3층 이하 건축물이 76.3%에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은 87.3%에 이르지만 구역 대부분이 남산자락 경사지라 재개발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게다가 주차장,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거주환경이 열악한 탓에 인구는 5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중구는 이 지역이 남산 고도제한 완화로 높이 규제가 4~8m까지 풀렸고 주변부도 이미 다양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변화를 시도할 적기로 판단했다. 이에 지난 10월 사업에 응모했고, 토지 등 소유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0%가 뉴빌리지 선정 시 주택 정비 의향이 있다고 답해, 주민들의 적극 동참 의사를 확인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갖췄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회현동 일대 주택 정비 활성화와 함께 생활 인프라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용적률 및 건폐율 인센티브 부여 ▲정비사업 주민 동의요건 완화 ▲신축 주거 공공 매입약정 ▲건축협정을 통한 공동개발 ▲정비자금 저리 융자 등 주택 정비 활성화와 사업성 향상을 위한 여러 지원이 적용된다. 중구는 여기에 전략추진형 주택정비구역을 지정하는 등 행정 지원과 함께 전문가 자문으로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구는 ▲공공주차장 건립 ▲소방도로 및 보행로 등 도로 확충·정비 ▲거점시설(아파트 관리사무소 역할) 조성을 통해 열악한 사회기반시설을 대폭 보강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새 청사 건립 후 이전할 회현동주민센터의 현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구는 내년부터 세부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회현동 뉴빌리지에 본격 착수해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수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비는 국비 101억, 시비 136억 등 총 254억원이 투입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회현동은 서울역과 인접한 교통의 요지인 동시에 남산과 명동 등 주요 명소가 지근거리라 명품 주거지로서의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며 “뉴빌리지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해 회현동에 활기를 더하고 도심 속 매력적인 주거지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야생동물 ‘로드킬’ 저감…관리 지역 100개 구간 추가 선정

    야생동물 ‘로드킬’ 저감…관리 지역 100개 구간 추가 선정

    정부가 야생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예방을 위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26일 도로교통 안전 및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제3차 동물 찻길 사고 저감 대책(2025~2027)’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로드킬 저감 대책은 지난 2020년 첫 수립해 당시 사고 다발 상위 50개 구간이 선정됐다. 추진 전인 2019년 1197건이던 사고 발생 건수는 이후 3년(2021~23년)간 연평균 346건이 발생해 사고 발생 건수가 71% 줄었다. 정부는 제3차 대책에 앞서 국립생태원 조사를 통해 사고 다발 상위 100개 구간을 새로 선정하고 구간별 맞춤형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경기 양평과 강원 횡성, 전북 남원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동물 찻길 사고 예방시스템을 설치한다. 도로에 출현한 야생동물과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AI 기술로 분석해 200m 전방에 설치한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표출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국립공원공단 등이 민간기업과 지난해 10월 한려해상 국립공원 도로(남해)에 시범 설치한 결과 585건의 동물이 출현했으나 단 한 건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울타리가 없어 야생동물 진입이 가능한 59개 구간에는 1.5m 이상 높이의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울타리 연속 설치가 어려운 4개 구간은 고라니 등 발굽 동물이 싫어하는 ‘노면 진입 방지시설’을 바닥에 설치해 도로 접근을 막기로 했다. 마을 인근 등 51개 구간은 사고 다발 구간 시작점 직전에는 야간에도 인식이 가능한 발광다이오드(LED) 주의 표지판을 설치하고, 13개 구간은 차량 속도 감속을 유도하기 위한 구간단속 카메라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사고 다발 구간 위치 정보를 내비게이션 업체에 제공해 운전자에게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도 추진한다. 한편 환경부는 동물 찻길 사고 조사 대상을 고라니 등 기존 포유류·조류에서 양서·파충류까지 확대하고 두꺼비 찻길 사고가 많은 3개 구간에는 이동 통로와 울타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 ‘삼성전자 360조 투자’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국토부 승인

    ‘삼성전자 360조 투자’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국토부 승인

    경기 용인시는 국토교통부가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원에 추진 중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1분기로 예정됐던 계획보다 3개월정도 빨리 승인이 나면서 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용인시 기흥구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승인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국가산단 승인과 함께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삼성전자의 토지 매매계약 내용이 담긴 실시협약이 체결됐다.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상일 용인시장, 이한준 LH 사장,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기념행사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특화 조성 계획을 발표했고, LH는 국가산업단지 승인 후 부지 조성에 대한 세부계획을 설명했다. 국토부는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자리잡은 기업들이 옮겨갈 공간인 이주산단 조성 계획과 국가산단 확장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구역계를 확장하기 위해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와 창리 일원 약 50만㎡(약 15만평)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추가하고, 변경된 지역에 대한 주민공람을 진행할 계획이다. 완장리·창리 일원에는 반도체 국가산단에 편입된 기업들이 이주하는 산업단지가 조성되는데 이 산업단지도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편입돼 국가산단 규모는 약 778만㎡(약 235만평)으로 늘어난다. 이주기업을 위한 이 공간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추가되고 주민공람이 이뤄지게 되는데,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 고시되면 지정일로부터 2026년 4월 12일까지 건축물 신축이나 증·개축, 토지 형질변경과 토석채취 행위가 제한된다. 지난해 3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팹·Fab) 6기가 세워지며, 15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 등이 입주한다. 삼성전자의 첫번째 생산라인(팹·Fab) 가동시기는 2030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이 시장은 기념행사에서 “용인시는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라며 “국가산단 조기 승인은 속도전이 생명인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남은 과정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관계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체계가 계속 잘 가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내년부터 달라져요”…은평구,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 편의성 강화

    “내년부터 달라져요”…은평구,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 편의성 강화

    서울 은평구는 내년 1월부터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의 편의성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년부터 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 보험료 지원을 위한 서울시 운영 온라인 창구가 국토교통부와 일원화된다. 은행 창구 및 온라인에서 보증가입 시 제출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통해 자동 신청되는 시스템도 신설된다. 이와 함께 소득 종류 및 근무 연수에 따라 소득금액증명원 외 추가 서류 병행을 통해 소득 산정이 가능해진다. 서류 발급 기준도 신청일 기준 1개월 이내에서 3개월 이내 발급분까지로 변경된다. 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은 임대차 계약 체결 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가입 및 납부까지 완료한 임차인을 대상으로 한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경우 기납부한 보증료 전액을, 청년 외 대상은 기납부한 보증료의 90%를 최대 30만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구내 보증금 3억원 이하 주거용 건축물에 살고 보증 보험에 가입한 무주택 임차인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올해 이 사업으로 총 675가구가에 약 1억 4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며 “내년에도 많은 구민이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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