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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 조작 의혹’ 전직 국토부 차관 등 2명 구속영장 기각

    ‘통계 조작 의혹’ 전직 국토부 차관 등 2명 구속영장 기각

    문재인 정부 때 통계 조작 혐의를 받는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1차관과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8일 기각됐다. 검찰이 지난해 9월 해당 수사에 착수한 이후 첫 관련자의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수사 동력이 약화될 전망이다. 대전지법 윤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차관과 이 전 청장의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윤 부장판사는 “주거와 직업, 가족관계가 일정하고 감사와 수사에 성실히 응했으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에 밝히고 있는 점 등에 비추어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또한 검찰이 관련자 진술 등 다량의 증거를 확보하는 등 증거 인멸의 염려도 없다고 봤다. 윤 전 차관은 2017~2021년까지 청와대 주택도시비서관, 국토교통비서관, 국토부 1차관을 지내면서 부동산 통계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청장은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에 임명된 2019년 9월 이후 부동산 시장 점검회의에 참여해 부동산 통계를 조작하도록 한국부동산원을 압박한 혐의다.감사원은 지난해 9월 “문 정부 대통령비서실 등이 통계청을 압박해 통계수치 조작 및 정보 왜곡 등 각종 불법 행위를 벌였다. 2017~2021년까지 최소 94차례 이상 한국부동산원에 부당 영향력을 행사해 부동산 통계수치를 조작하게 했다”며 정부 부처 관료와 청와대 인사 등 22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감사원이 수사 의뢰한 인사는 이들 말고도 문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등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첫 구속영장부터 기각돼 검찰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 부실 수사 논란과 함께 ‘윗선’ 수사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정치적 역풍도 적잖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 감사 발표 때부터 “표적 감사, 표적 수사”라며 “시장 상황을 신속 정확히 파악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통계 조작이 아닌 현 정부의 감사 조작”이라고 반발했다.
  • [속보]‘통계조작 의혹’ 前국토부 차관 등 2명 구속영장 기각

    [속보]‘통계조작 의혹’ 前국토부 차관 등 2명 구속영장 기각

    문재인 정부의 집값 등 국가 통계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대전지법 윤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윤 전 차관과 이 전 청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에서 각각 국토부 1차관과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으로 근무하면서 한국부동산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통계 수치를 조작하게 하는 등 의무에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감사원은 청와대(대통령비서실)와 국토부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94차례 이상 한국부동산원으로 하여금 통계 수치를 조작하게 했다며 이들과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을 포함한 문 정부 인사 22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 광주 부동산 실거래 위반 25건 적발

    광주 부동산 실거래 위반 25건 적발

    광주지역에서 부동산 거래 가격을 허위 신고하고 중개수수료를 법정기준보다 초과 수수한 공인중개사 등 부동산 실거래 위반 사례 25건이 적발됐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부동산 실거래 신고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허위·지연 신고, 탈세 의심 등 위반사항 25건(38명)을 적발했다. 광주시는 이들 적발사례에 대해 국세청 통보 14건(중복 1건), 자치구 행정처분 8건, 계도 6건(중복 2건) 등의 처분을 내렸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A씨(매도자)는 실제 거래가격과 달리 허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나 취득가액의 2~5% 수준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공인중개사인 B씨는 중개수수료 한도액을 초과 수수해 업무정지 통보됐다. C씨(매도자)는 특수 관계인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의심돼 국세청에 통보됐다. 이 밖에도 허위신고를 조장하고 묵인하거나, 신고관련 자료 미제출, 증여 의심, 미신고 증여, 자금출처 불분명, 중개수수료 미신고, 현금영수증 미발행 사례가 적발돼 300만원에서 3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국토교통부 위탁으로 한국부동산원이 상시 모니터링한 광주지역 부동산 실거래 거짓신고 의심 990건 중 124건을 선정한 뒤 매도·매수인과 공인중개사 등 대상자에게 거래계약서, 자금조달증빙 등 소명자료를 받아 신고내용과 일치 여부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부동산 허위신고를 근절하고 시장 안정화를 위해 실거래 모니터링과 체계적 정밀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주기적인 정밀조사를 통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탁상행정 교통대란/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탁상행정 교통대란/전경하 논설위원

    서울 중구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장의 버스 정차면은 3개(35m 길이)다. 이곳에 광역버스 29개 노선이 정차한다. 상습 정체 구간이다. 정차 위치가 아닌 곳에 버스가 서기도 하고, 가끔 도로에서 버스를 타기도 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달 27일 ‘줄서기’ 표지판 13개를 세웠다. 표지판 하나당 좌우 두 개 노선이다. 딱 그 위치에서만 승객을 태워야 한다. 문제는 간격이다. 광역버스 한 대가 서서 승객을 태우면 표지판에 적힌 다른 노선 버스들은 꼼짝없이 서서 기다려야 한다. 버스 꼬리 물기가 이어져 서울역에서 남대문을 거쳐 명동입구까지 가는 데 1시간 넘게 걸리는 일이 다반사가 됐다. 명동 퇴근길이 교통지옥이 됐다. 결국 서울시가 지난 5일부터 이달 말까지 줄서기 표지판 운영을 유예했다. 서울시는 광역버스 일부 노선을 명동입구 정류소가 아닌 우리은행 종로지점 인근 신설 정류장이나 롯데영프라자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옮길 계획이다. 그러면 명동입구 정류장 탑승객이 하루 9500명에서 5800명으로 줄어든단다. 위치 변경으로 탑승객이 40%가량 줄어든다면 협의를 통해 그걸 먼저 했어야 하지 않나. 정차 위치를 눈금 재듯 정확히 정하기 전에 그곳을 하루에 여러 번 지나는 버스 운전기사들에게 물어는 봤을까. 물론 서울시의 고민도 안다.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출퇴근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버스 노선을 늘려 왔다. 그 결과 경기와 인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는 323개 노선(2023년 3월 기준)이다. 서울 시내 광역버스 정류장은 총 12개다. 서울시는 순차적으로 광역버스 정류장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사태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협의는 물론 현장 탐방이 우선이다. 해당 정류장의 모든 노선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전에 몇 개 노선에 적용해 보고 시뮬레이션도 해야 한다. 시행 시기도 몹시 더울 때나 추울 때는 피하는 게 낫다. 가뜩이나 퇴근길이 먼데 버스마저 늦게 오면 날씨라도 화를 돋우지는 말아야 하지 않겠나. 늘 그렇듯이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거주민과 더불어 생활인구를 배려해야 하는 것은 서울시도 예외가 아니다.
  • 동체 측면 큰 구멍 뚫려 비상착륙…보잉 737 맥스 171대 운항 올스톱

    동체 측면 큰 구멍 뚫려 비상착륙…보잉 737 맥스 171대 운항 올스톱

    미국에서 비행 중이던 보잉 737 맥스 9 항공기 동체에 구멍이 뚫려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나자 미국을 비롯한 유럽, 튀르키예 등이 해당 기종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긴급 점검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알래스카항공 1282편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가 이륙한 지 20분 만에 회항해 비상착륙했다. 승객 171명과 6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로 향하던 여객기는 약 4870m 상공에서 동체 측면 일부가 뜯겨 나가 큰 구멍이 뚫린 채로 돌아왔다. 사고기 탑승객들이 찍은 사진에는 객실 벽 일부가 떨어져 나가 절연재가 노출되고 산소 마스크가 내려온 모습이 보이지만 심각하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구멍이 생긴 자리에는 다행히 아무도 앉지 않았으며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던 10대 소년은 셔츠가 벗겨져 약간의 찰과상을 입었고 기내 공기가 갑자기 빠져나가면서 휴대전화 등을 잃어버린 승객들이 있었다. 여객기에 난 구멍은 유연한 좌석 배치를 위해 필요에 따라 막아 두거나 출입구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부분으로 사고 조사는 제조상 문제를 찾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737 맥스는 2018년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와 2019년 에티오피아항공의 두 차례 추락 사고로 모두 346명이 사망한 기종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번 사고로 약 171대의 비행기 운항을 중지했다. 터키항공 측은 현재 운항 중인 항공기의 경우 처음 착륙하는 공항에서 대기하며 검사하도록 했고,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도 FAA 수준의 검사를 할 방침이다. 한국 항공사에는 사고가 발생한 기종은 없지만, 보잉 737 맥스 8 기종의 경우 현재 대한항공 5대 등 총 14대가 운용 중으로 국토교통부가 기체 점검을 지시했다. 항공 정보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되는 737 맥스 9 항공기는 모두 215대로 유나이티드항공이 79대, 알래스카항공이 65대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 1만호 과천 지구, 올해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

    1만호 과천 지구, 올해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

    경기 과천시가 과천동 등 일대에 들어설 3기 신도시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착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과천시에 따르면 상반기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국토교통부 지구계획 승인을 앞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는 등 ‘첫 삽’을 뜨기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구계획 승인을 받으면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고 토지이용 계획이 확정되면 곧바로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과천과천 지구는 2018년 12월 정부가 3기 신도시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정한 공공주택지구다. 사업시행자는 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과천도시공사이며 과천동과 주암동, 막계동 일대 168만 6000여㎡ 부지에 2만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1만여호와 자족시설용지에 지식문화예술 첨단 산업체를 유치·조성하는 게 골자다.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시는 과천과천 지구가 조성되면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과 경마공원역, 대공원역 등 3개 역을 지나는 지리적 이점에 힘입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서울과 도내 인접 시군을 오가며 도시 경쟁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공공주택지구가 지정된 뒤 시민설명회 등을 열어 개발 구상을 논의하고 토지 및 시설과 농작물 등 지장물 보상 절차 등을 밟아 왔다. 현재 보상 절차는 막바지에 이르렀다. 지난달에는 LH와 기본협약을 체결해 LH가 공급하는 도시지원시설용지에 대해 지자체장 추천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과천시가 정책 방향에 맞는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과천시가 과천과천 지구에 입주할 기업을 선정하는 데 일정 부분 권한이 생긴 셈이다. 이로써 과천시는 지식문화예술 도시를 더욱 분명하게 표방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도시지원시설용지 공급 방법과 시기 역시 과천시와 LH가 실무협의체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원활히 진행된다면 2025년쯤에는 도로와 공원 등을 조성하는 기반시설을 착공할 수 있다”며 “준공 목표 시기인 2029년까지 최대한 지구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교통수단마다 결제법 다르지, 민관 통합도 어렵지… 갈 길 먼 ‘마스’

    교통수단마다 결제법 다르지, 민관 통합도 어렵지… 갈 길 먼 ‘마스’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교통 편의를 높이겠다며 4~5년 전부터 앞다퉈 도입한 ‘통합교통플랫폼(마스·MaaS)’이 개발 단계에서 중단되거나 개발 이후의 서비스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스는 여러 교통수단을 연결한 최적 이동경로, 비용 정보, 호출 및 결제서비스 등 이동 관련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개인화된 서비스로 편리하게 제공받는 통합서비스를 말한다. 가장 먼저 뛰어든 제주도의 경우 2018년~2020년 국토교통부 주도로 마스 개발을 위한 실증사업을 세차례 진행했으나 예산 문제로 중단됐다. 실증사업 단계에서는 네이버지도나 카카오T와 같은 기존 민간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이 적었으나 막상 새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하니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는 2021년 총 사업비 220억원(국비 100억원·도비 70억원·민간 50억원) 규모의 국토부 공모사업(스마트시티 챌린지)에 또다시 참여해 마스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했다. 경기도는 기존에 있던 공공교통앱 ‘똑타’ 기능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똑타를 통해 택시 호출 및 공유자전거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경기형 마스’ 구축을 본격화한 것인데, 관내에서도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민간 플랫폼과 비교해 열악하다. 경기도는 이 플랫폼 운영에 올해 총 322억원(도 30%, 시군 70%)을 쏟아붓는다. 대전은 지난해 7월부터 민간업체 티머니와 협업해 대전시 공공자전거 ‘타슈’ 대여 서비스를 티머니GO 앱에서 제공해 민간에 의존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구시가 2018년~2022년 59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스 연구를 진행했고, 인천·부산·울산 등이 마스 구축 행렬에 합류할 예정이다. 유럽 기준(MaaS Alliance)으로 마스의 효율성은 ‘0~4레벨’까지 총 5단계로 나뉘는데, 유럽이 2~3레벨인 반면 국내 지자체들은 0~1레벨에 머물고 있다. 네이버지도·카카오티 등 민간 플랫폼이 1~2단계인 점을 고려하면 공공형 마스가 시장에서 인정받기엔 역부족이다. 경기·대전의 경우 교통수단 연계가 미흡한 탓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도간 이동을 할 때면 시외버스, 기차 등 교통편이 바뀔 때마다 각기 다른 플랫폼을 통해 결제해야 한다. 지역 내 이동이라도 여러 교통수단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없다. 가장 앞선다는 제주도 교통 앱도 이동경로 검색 후 통합 결제는 지원하고 있지 않다. 반면 핀란드는 통합교통 앱 ‘윔’(Whim·레벨3)을 통해 여러 교통수단을 한 장의 정기 이용티켓으로 묶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독일 ‘리치 나우’(REACH NOW·2레벨)는 정기 티켓은 없지만 이동경로상에 기존 대중교통수단 말고도 공유자동차·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을 제공하며 앱 내에서 결제를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정책 연속성이 부족한 탓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도 사업이 중단되거나 발전하지 못한다고 짚었다. 전진숙 명지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국내는 통신망이 잘 돼 있지만 정책 연속성이 약해 사업이 중단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윤영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도 “공공이 다수의 민간 교통업체를 끌어안는 형태로 가야하는데, 아직 시작단계라서 민관 통합의 정도가 미흡하다”고 했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마스가 성공하려면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하는 게 핵심”이라면서 “혁신 플랫폼의 진출을 막고 있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 제도 정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110만명 쓰는 알뜰교통카드, 주말 내내 먹통

    110만명 쓰는 알뜰교통카드, 주말 내내 먹통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걷거나 자전거를 탄 거리에 비례해 할인해 주는 ‘알뜰교통카드’가 주말 내내 먹통이 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알뜰교통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는 전날 오전 11시부터 긴급 점검으로 서비스 이용이 중지됐다.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발생한 장애를 복구한 지 12시간 만에 또 다운된 것이다. 국토부는 전날 시스템 오류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주말에 관리 업체와 긴급 점검에 나섰다. 복구 작업은 이날 오후 8시경 완료돼 현재는 서비스가 재개된 상태다. 이번 장애는 이용자 급증에 따른 데이터베이스(DB) 기능 결함으로 발생했다. DB에 기록량이 일정 수준 이상 쌓이면 자동 정리하는 기능에 결함이 발생하는데, 정보량이 제때 처리되지 못한 게 원인이 됐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2022년 48만 7000명이었지만 지난해 말 110만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지난해 7월부터 마일리지 적립 횟수와 최대 적립 금액을 늘리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이 시행되면서 이용자가 급증했다. 서버 1개에서 관리하던 시스템을 이중화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었지만 이는 다음달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알뜰교통카드는 카드를 발급받은 후 별도 앱을 설치해 출발·도착 정보를 입력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번 장애로 이용자들은 출발·도착 정보를 입력하지 못했다. 국토부는 접속 장애로 출발·도착 정보를 기록하지 못한 경우 최대 마일리지(800m 이동 기준)를 지급해 보상한다는 계획이다.
  • 한국 오피스텔 기준액 1위 ‘잠실 롯데월드타워’… 30위 내 유일 지방 오피스텔은

    한국 오피스텔 기준액 1위 ‘잠실 롯데월드타워’… 30위 내 유일 지방 오피스텔은

    2년 연속 ‘롯데월드타워’ 178.5만원1개 빼고 30위권 전부 서울 오피스텔부산 ‘센텀뷰라움’ 29위…129.4만원전체 기준액 5% 하락…부동산 침체 영향기준액은 취득세 등 지방세 과세 기준건물신축가격기준액 1㎡당 1만원씩 올라주거 82만원, 상업 81만원, 공업 80만원“더 올렸어야 하나 세 부담 고려 최소화” 한국에서 지방세 과세의 기준이 되는 오피스텔 표준가격기준액이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인 것으로 파악됐다. 7일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7일 지방세 산정 기준이 되는 ‘2024년 오피스텔 표준가격기준액’과 ‘2024년 건물신축가격기준액’을 고시했다. 지방세 과세 반영은 오는 6월부터다. 행안부가 고시한 표준가격기준액은 상가, 오피스텔 등 주택 외 건축물에 대한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 과세의 기준이 된다.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의 1㎡당 기준액은 178만 5000원으로 책정돼 가장 높았다. 이 오피스텔은 지난해에도 1위를 차지했다. 다만 기준액은 지난해 182만 9000원보다는 2.4%(4만 4000원) 하락했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리치타워 오피스텔’이 165만 1000원으로 2위로 역시 지난해(171만원)보다 소폭 내렸다. 이어 종로구에 있는 ‘디팰리스 오피스텔’이 157만 4000원으로 지난해(160만 3000원)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오피스텔 기준액의 상위 30위권은 부산 지역 오피스텔 한 곳을 빼면 전부 서울 지역 오피스텔이 싹쓸이했다. 지방 오피스텔 중에 유일하게 29위를 차지한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센텀뷰라움’은 129만 4000원으로 지난해보다 순위가 3단계 상승했다. 전체 오피스텔 평균 기준액은 약 5% 정도 인하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오피스텔 기준액은 산정 기준에 부동산 실거래가가 포함돼 있어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이 실거래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오피스텔을 제외한 주거용, 상업용, 공업용 건축물의 건물신축가격기준액은 1㎡당 각각 82만원, 81만원, 8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씩 올랐다. 건물신축가격기준액은 건물을 현시점에 다시 지을 경우 원가가 얼마나 될지 등을 고려해 책정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건물신축가격기준액은 원가를 많이 반영하기 때문에 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더 올려야 하지만, 국민들의 세 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한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지방세에 반영되는 고시 시행일자는 올해 6월 1일이다. 토지·주택의 시가표준액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공한 기준(공시지가)에 따라, 주택 외 건축물은 행안부 장관이 정한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결정한다. 국세청도 오피스텔 등에 대한 기준시가를 제공하는데 이는 상속·증여세와 양도소득세를 매길 때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에 활용된다. 지자체장은 이번 기준액을 바탕으로 위치, 건물 연식 등 건축물의 개별 특성을 반영해 시가표준액을 책정한다. 건축물 소유자와 이해관계인 의견 청취를 거쳐 6월 1일에 최종 결정된다. 건축물 시가표준액은 서울을 제외한 전 지역은 위택스(www.wetax.go.kr) 지방세정보에서 시가표준액 조회, 건축물 시가표준액 조회 화면 내에서 조회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택스(etax.seoul.go.kr)에서 볼 수 있다.
  • 건너편 앉은 20대女 보며 음란행위…‘지옥의 지하철’

    건너편 앉은 20대女 보며 음란행위…‘지옥의 지하철’

    늦은 오후 한 남성이 여성 승객 한 명만 있는 지하철 내부서 음란행위를 했다. 7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경춘선 지하철 내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지난 5일 검거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9시 38분쯤 모자와 마스크를 쓴채 대성리역에서 마석역 구간 경춘선 열차 안에서 건너편에 앉은 20대 여성 승객을 보며 음란행위를 했다. A씨는 검거되자 범행 사실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맨 끝 열차여서 여성이 칸을 옮기려면 남성을 지나쳐서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여성은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영상으로 증거를 남긴 후 한국철도공사에 신고했다. 하지만 관할 구역이 아니라며 다른 곳에 신고하라고 안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JTBC 사건반장에 출연한 상담심리학과 박상희 교수는 “걸려도 상관없다는 생각인 듯한데, 노출증으로 보인다”면서 “20대 여성인 승객이 얼마나 무섭고 끔찍했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철도공사 측은 여성에게 출동을 요청했다고 답했지만, 철도경찰이나 역무원은 출동하지 않았다”며 “지하철이 멈추거나 안내방송이 나오는 일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칸으로 옮길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무작정 옮기라고 하는 등 미흡한 대책만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박지훈 변호사는 “공연음란죄 현행범으로 봐야 한다”면서 “일회용 승차권을 이용했기 때문에 남성의 신원을 특정할 수도 없다”고 했다. 이 후 피해 신고를 접수한 서울 중랑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한 철도경찰은 마석역과 인근 폐쇄회로TV(CCTV)를 확인해 A씨 승차권과 이동 동선, 차적 등을 조회해 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 김종용 서울지방철도경찰대 대장은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 및 열차 내에서 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범죄 발생 시 ‘철도범죄신고’ 앱이나 전화(1588-7722)로 철도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알뜰교통카드 13시간 먹통 됐다가 복구… 정부, 최대 마일리지 지급 검토

    알뜰교통카드 13시간 먹통 됐다가 복구… 정부, 최대 마일리지 지급 검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부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알뜰교통카드’ 서비스가 5일 시스템 장애로 하루 종일 이용이 중단됐다가 약 13시간 만에 복구됐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알뜰교통카드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접속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13시간 10분 만인 오후 10시 10분에 복구가 완료됐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걷거나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할인받으려면 앱 등에 접속해 출발·도착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하지만 이날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정보 입력이 불가능했다. 국토부는 “초동 복구 작업을 한 뒤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일부 미비점이 발견돼 추가 복구 작업을 하면서 시스템 정상화가 당초 예상보다 다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장애가 알뜰교통카드 데이터베이스(DB)의 기능상 결함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DB에 기록된 정보가 일정 수준 이상 쌓이면 자동으로 정리해 주는 기능에 문제가 생겨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며 늘어난 정보량이 제때 처리되지 못해 시스템이 ‘먹통’이 됐다는 것이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2019년 도입 당시 2만 1000명이었으나 2022년 말 50만명 정도로 증가했다. 이어 지난해 크게 늘어 이날 기준 110만명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이날 접속 장애로 출발·도착을 기록하지 못한 이들에게 최대 마일리지(800m 이동 기준)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말 사이에도 추가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시스템 장애의 근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해 이용자 불편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성남 ‘위례삼동선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최종 선정

    성남 ‘위례삼동선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최종 선정

    경기 성남시 ‘위례삼동선 광역철도사업’이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5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사업비 8845억원(국비70%, 지방비30%) 규모로 위례중앙역(가칭)에서 성남 수정구 을지대, 중원구 신구대·성남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시 삼동까지 총 10.6㎞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후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위례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위례신사선이 성남에서 광주까지 연장되면 성남시의 교통환경 개선은 물론, 원도심의 균형있는 발전과 성남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위례삼동선 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2022년 4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해왔다. 시 관계자는 “기획재정부 등 관련기관에 위례삼동선 철도사업의 필요성에 대하여 적극 설명하고 광주시와도 지속 협력하여 성남시민의 숙원사업인 위례삼동선 광역철도 사업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박승원 시장 “광명~서울 직결도로 3개 이상 필요”

    박승원 시장 “광명~서울 직결도로 3개 이상 필요”

    “광명시에서 요구한 안양천 횡단교량을 비롯하여 광명에서 서울방면 직결도로 최소 3개소 이상과 신천-하안-신림선 광역철도 등 대중교통 개선방안도 반드시 추진돼야 합니다.” 박승원 시장은 최근 시청 관계직원회의에서 “고질적인 서울방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하여 시에서 지속적으로 제시한 요구 사항인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신천-하안-신림선이 광명과 시흥을 위한 광역교통시설로서, 안정적인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민자사업으로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그간 광명시흥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서울방면 상습정체라는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특히, 광명시흥신도시는 수도권 서남부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핵심 관문으로, 서울방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뚜렷한 대책 없이 인구 16만명의 신도시가 조성된다면 광명시흥지구뿐만 아니라 수도권 서남권역 전체가 역대 최악의 교통혼잡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광명시는 이와 같은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하여 그간 국토교통부를 비롯하여 경기도, LH와 수십 차례 회의를 통해 서울방면 연결도로를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하기로 협의했지만, 서울방면 교통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박 시장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제2경인선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해서도 광명시흥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는 광명시흥 신도시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또 “무엇보다도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광명시, 시흥시 주민들의 의견과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광명시흥신도시 발생교통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울방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사업비가 사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인구 100만, 천안 새 교통수단…‘트램’이 최적

    인구 100만, 천안 새 교통수단…‘트램’이 최적

    충남 천안시가 인구 100만을 대비한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으로 트램 도입을 계획 중이다. 우선 노선으로는 KTX천안아산역~천안시청~천안역~종합터미널~단국대병원을 잇는 구간이 제시됐다. 천안시는 최근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 공청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에서 운행 중인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가 69.36%로 1위를 차지했고, 버스 21.89%, 택시 5.15%, 지하철 3.60%로 대중교통 수단 분담률이 낮았다. 승용차 대비 대중교통 통행시간도 2~3배 높아 시내버스만으로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한계에 봉착한 상황이다. 주차장 확보율도 102%로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적정수치(130%)에 미치지 못한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천안시에 가장 적합한 교통수단으로 ‘무가선 트램’을 제시했다. 경전철 등에 비해 공사비가 낮고 지하·교량·노면 등에 설치할 수 있어 접근성도 높기 때문이다. 트램 노선은 총 길이 39.4㎞의 4개 노선이 제시됐다. 대안1은 KTX천안아산역~천안시청~천안역~종합터미널~단국대병원 노선이다. 대안2는 제3산업단지~두정도서관~두정역~종합터미널 구간(7.5㎞)이다. 대안3은 종합터미널~천안역~독립기념관(예술의전당)을 연결(15.5㎞)한다. 대안4는 포괄한 순환형 노선 구간(20.2㎞)으로 설정됐다. 트램 도입의 추정사업비는 구간에 따라 추정 사업비가 최소 1㎞당 300억원 이상으로 예측됐다.하지만 천안시가 매년 지원하는 버스 재정지원금이 2022년 기준 485억원에서 도시확장에 따라 2040년에는 매년 900억 원까지 증가할 것을 고려하면 트램 설치가 경제적이라는 논리다. 국내에서 트램 운영 사례는 없지만 인구수 101만명 창원은 3개 도시철도를 트램으로 망계획에 상정했으며, 53만명인 김해도 3개 노선을 트램으로 망계획에 상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천안시는 올해 본예산에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비로 3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호주는 주요 간선도로를 따라 트램 연결로 중요한 대중교통으로 사용하며, 일본은 75년 만에 재등장한 트램으로 도심공동화 해법으로 활용 중”이라며 “인구 100만명에 대비한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출산하기 좋은 나라 만든다”… 정부, 인구위기 대응 총력전

    “출산하기 좋은 나라 만든다”… 정부, 인구위기 대응 총력전

    정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인구 위기’ 대응에 팔을 걷어붙였다. 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한 출산·양육 지원은 한층 더 파격적인 수준으로 격상되고, 외국인력 유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결혼·출산·육아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저출산 정책 사업에 대한 실증분석을 토대로 예산과 세제의 우선순위를 원점에서 재조정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비판을 받았던 저출산 대책의 패러다임을 대전환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첫 아이를 출산한 부모에게 200만원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첫 만남 이용권’ 대상을 올해부터 둘째 이상 다자녀로 확대하고, 지원 금액은 둘째부터 300만원을 새로 지급한다. 둘째 자녀에 대한 자녀세액공제액은 기존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부모급여는 월 최대 7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으로 인상된다. 혼인·출산 시 증여재산 공제 한도는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을 더해 1억 5000만원으로 확대된다. 결혼·출산하는 자녀에게 증여 비과세 혜택을 줘 부의 세대 이전을 촉진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또 직장어린이집 운영비와 위탁보육료 지원금에 세금을 물리지 않기로 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가구는 기존 8만 5000가구에서 11만 가구로 확대된다.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은 전국 1030개반에서 2315개반으로 2배 이상 늘어난다. 정부는 부모가 동시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썼을 때 휴직급여 지급 기간을 12개월에서 18개월로 6개월 연장한다. 맞돌봄 특례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로, 급여 상한은 최대 300만원에서 최대 450만원으로 확대한다. 육아휴직 수당 지급 방식을 ‘일부 차감(공무원 15%, 민간 25%) 및 복직 후 환급’에서 ‘휴직기간 중 완전 지급’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정부는 고령화 대응에도 적극 나선다.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보건복지부는 상반기 중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서민·중산층 대상 실버타운 공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재부·고용부·금융위는 퇴직연금 단계별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TF를 꾸린다. 정부는 외국인력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외국인 정책을 전면 개편한다. 산업·농어촌 등 인력이 필요한 현장 수요에 맞춰 외국인 인력 유입 규모를 지난해 17만 2000명에서 10만명 늘어난 26만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상반기 중으로 우수 외국 인재의 영주·귀화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한다. 정부는 또 외국 고급 과학기술 인력에 대한 사증 발급 및 체류 허가 제도인 ‘사이언스 카드’의 우대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비전문인력(E-9) 장기근속특례 도입 방안도 상반기 중에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 졸업 후 구직 비자 허용 기간을 최대 2년에서 3년으로 1년 연장하고, 취업 허용 분야를 기존 사무직·전문직 분야에서 구인난이 심각한 산업분야로까지 확대한다.
  • 이재명 39% vs 한동훈 35%…차기 대선 ‘오차범위 내 접전’

    이재명 39% vs 한동훈 35%…차기 대선 ‘오차범위 내 접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1·2위를 차지했다.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 차기 대통령감’을 물어본 결과 이 대표는 39%, 한 위원장은 35%로 각각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표와 한 위원장 간 격차는 4%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안이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각각 4%를 기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3%,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박용진 민주당 의원 1% 순이었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제주(67%)와 50대(48%), 민주당 지지층(82%)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한 위원장은 대전·충청·세종·강원(42%), 대구·경북(41%), 70대 이상(55%), 국민의힘 지지층(75%)에서 지지세가 강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긍정 42%, 부정 5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11월 2주차) 대비 긍정 평가는 5% 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5% 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9%, 민주당 3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2% 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4% 포인트 내렸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강서구 고도제한 재산피해 59조원… ‘2026년부터 완화’ 정부 설득할 것”

    “강서구 고도제한 재산피해 59조원… ‘2026년부터 완화’ 정부 설득할 것”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구 발전의 최대 걸림돌인 김포공항 일대 고도제한 규제를 이르면 2026년부터 완화하도록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했다. 진 구청장은 지난달 27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고도제한 완화 문제를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전문가 그룹을 선임하고 민관 합동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전체 면적의 97.3%(40.3㎢)가 김포공항 인접 지역으로 고도제한 규제를 받는다. 2014년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고도제한에 따른 재산피해액이 약 59조원으로 추정된다. 구 대부분이 평지로 개발하기가 쉬운데도 1950년대부터 규제 탓에 10~13층 이상 건물을 올릴 수 없었다. 빌라, 연립주택 등 노후 저층 주거지가 강서구 주거 형태의 대다수를 차지하게 된 이유다. 현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해 일괄적으로 엄격히 규제하는 현 장애물 제한표면(OLS)을 장애물을 아예 금지하는 무장애물표면(OFS)과 각 회원국이 항공기 성능과 비행절차를 고려해 유연하게 축소·조정할 수 있는 평가표면(OES)으로 이원화하는 국제 기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ICAO는 최종 개정안을 2025년 발효하고 모든 회원국이 2028년 11월 개정된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진 구청장은 “변경된 국제 기준이 전 세계에 동시 적용되는 2028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2025년 개정안이 통과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김포공항에 적용하도록 국토교통부와 ICAO를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서구는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를 구청장 직속 고도제한 완화 및 항공학적 검토를 위한 민관 합동위원회로 격상할 방침이다. 진 구청장은 “지난해 11월 수석 기장 출신 조종사, 항공 전문가, 대검 부장 출신 변호사 등 4명을 민간 위원으로 위촉했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항공학적·기술적·법률적 검토를 강화해 최적의 고도제한 완화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서울 양천구와 경기 부천시, 김포시 등 김포공항 고도제한 규제를 받는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연대해 대정부 건의를 추진하는 등 공동 대응에 앞장설 계획이다.
  • 종로구,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

    종로구,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

    서울 종로구가 지난달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2023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종로구는 다중밀집지역 한옥형 스마트 보안등 설치와 인파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노력으로 시민 안정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마트도시는 국토교통부가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등 75개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한 결과 6곳이 선정됐다. 스마트도시 종로를 향한 노력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기본계획 수립, 인공지능(AI)형 관제시스템 구축, 종로 스마트도시협의회 구성, 공공와이파이 확대를 포함한 여러 제도적 기반 마련과 체계 구축을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왔다.또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복지 실현을 위해 시니어디지털센터를 개관하고 어린이집에 AI 푸드스캐너를 도입하는 등 IoT(사물인터넷)과 AI 기술을 활용해 주민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줄 다양한 정책 역시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종로구는 지난해 스마트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새해 주요 사업을 대표하는 슬로건 ‘본(本) to be 스마트 미래도시 종로’와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또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향상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데이터 기반 행정 분야에서도 우수기관으로 뽑히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스마트도시 인증에 처음으로 도전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종로구의 발전 가능성과 역량을 입증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마트도시 종로의 핵심은 사람이 살기 편안한 도시를 만드는데 있다. 전통과 기술을 융합해 세계의 본이 되는 스마트도시 종로를 만들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과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레트로 열풍에 급증하는 노후 건축물 리노베이션, 안전관리 허점은 없나 [노승완의 공간짓기]

    레트로 열풍에 급증하는 노후 건축물 리노베이션, 안전관리 허점은 없나 [노승완의 공간짓기]

    레트로 감성 열풍을 타고 낡고 오래된 건물을 리노베이션하여 새로 오픈하는 가게들이 늘고 있다. 서울 을지로 등과 같은 오래된 지역의 뒷골목 상권은 레트로 감성 인테리어가 젊은층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일종의 감성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오래된 건물 상가에 가면 직업상 구조적 안정성이나 보강 상태, 비상 대피로를 먼저 살피게 된다. 하지만 일부는 별도 구조보강 없이 주요 부재를 철거하여 위험해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대수선 인테리어에 인허가과정상 허점은 없는지 살펴본다. 레트로 열풍타고 급증하는 노후 건물 리노베이션 서울 을지로를 대표하는 노포들은 몇 년 전부터 ‘힙지로’라는 별칭으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인근 오래된 건축물 일부를 철거하고 리노베이션해 레트로 감성을 뽐내기도 하고, 때로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으로 구성하여 MZ세대들을 유입하고 있다. 지난달 방문한 을지로는 젠트리피케이션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부침이 심한 동네이기에 여기저기 인테리어 공사 현장들이 쉴 새 없이 소음과 먼지를 일으키고 있었다. 좁은 골목길을 둘러보며 문득 ‘이런 오래된 건축물을 리노베이션 하는 데 있어 점검 절차와 승인 절차는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소규모 건축물의 리노베이션 인허가 절차는 현행 건축법상(건축법 제14조 건축신고) 연면적이 200㎡미만이고 3층 미만인 건축물의 대수선을 하는 경우에는 인허가권자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사전허가는 미리 특별자치시장ㆍ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ㆍ군수ㆍ구청장에게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신고를 하면 건축허가를 받은 것으로 본다. 즉, 신고만으로 허가를 받은 것으로 갈음하므로 을지로와 같은 소규모 건축물들은 허가가 아닌 신고절차만으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대수선에 해당하는 공사]1. 내력벽의 면적을 30제곱미터 이상 수선하는 것2. 기둥을 세 개 이상 수선하는 것3. 보를 세 개 이상 수선하는 것4. 지붕틀을 세 개 이상 수선하는 것5. 방화벽 또는 방화구획을 위한 바닥 또는 벽을 수선하는 것6. 주계단ㆍ피난계단 또는 특별피난계단을 수선하는 것따라서 준공검사는 생략되고 정해진 양식에 따라 제출된 신고서류만으로 허가 처리가 되기 때문에 구조적인 안전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인테리어공사도 허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의 입장에서 오래된 건축물을 리노베이션한 곳 중 일부는 천장 슬래브의 바닥을 일부 해체하여 하부 철근이 그대로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위험한 곳들이 적지 않다. 바닥슬래브는 하부근(철근)이 주근이라 대부분의 하중을 하부근이 버티고 있는데 철근의 보호 역할을 하는 콘크리트도 해체하고 하부근을 그대로 노출시킨 상태라서 상부에 큰 하중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크랙이 발생하고 구조적으로 위험한 상태가 된다. 노후 건물 리노베이션 구조진단이 중요한 이유 지난 12월 미국 뉴욕 브롱스 지역에서 7층짜리 아파트 건물 코너가 무너져 내려 170명 이상의 거주민이 급하게 대피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지만, 뉴욕시는 해당 건물 7개층의 하중을 지탱하고 있는 구조체 기둥을 ‘장식기둥’으로 잘못 진단한 구조엔지니어를 정직 처분했다. 이처럼 구조적인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고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거나 구조재를 장식물로 오인하고 철거하면 커다란 재난을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대수선이나 리모델링 전, 반드시 검증된 기술자의 검토를 받아야만 한다.  소규모 건축물 리노베션 인허가 절차 개선이 필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은 인허가 진행 과정 상 무수히 많은 전문가의 검토, 수정 의견 반영 등의 과정을 거쳐 완성도 높은 도면으로 공사를 진행하게 되며, 공사 중에도 여러 차례 검토, 검증 절차들이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소규모 건축물의 경우 이러한 과정이 생략되거나 제대로 검증하는 인허가 절차가 없어 전문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따라서 건축법의 개정을 통해 아무리 작은 규모의 건축물이라도 사람이 거주하고, 붕괴 시 인명 피해가 예상된다면 반드시 현장 실사를 통해 허가를 내주는 절차로 바꿀 필요가 있다. 아무쪼록 2024년에는 건물 붕괴 사고 없는 안전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 관악구 ‘우수 스마트 도시’ 인증… ‘스마트 시티 플랫폼’ 호평

    관악구 ‘우수 스마트 도시’ 인증… ‘스마트 시티 플랫폼’ 호평

    서울 관악구가 국토교통부주관 ‘스마트 도시 인증’ 공모에서 우수 스마트 도시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관악구에 따르면 ‘스마트 도시 인증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국내 스마트 도시를 정부 차원에서 인증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구는 경찰,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스마트 관제 센터를 연계해 각종 사건 사고 발생 시 폐쇄회로(CC)TV 영상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시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구는 이번 인증에 힘입어 올해도 첨단 도시를 조성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며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우선 지난해에 이어 구정 방향과 구의 특색을 반영한 첨단 도시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부 공모 사업에 응모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 양질의 첨단 서비스를 도입한 스마트 경로당을 조성하는 등 구민이 살기 좋은 생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 경로당은 어르신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지원하는 곳으로 지능형 건강 관리부터 키오스크 체험,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여가 복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해 ‘2022~2023년 서울시 생활 현장 스마트 시티 시범 사업’에 선정돼 총 10억원을 지원받아 스마트 경로당 10곳을 조성했다.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에도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구는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집 소속 아동이 야외 활동 중 이탈하는 경우 관제 센터와 연계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한 노후 시설물 IoT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노후 기반 시설과 사고 위험이 큰 시설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사고 발생 위험을 예측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올해도 우리 구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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