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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경부·기획예산위· 금감위…정부조직 개편 싸고 갈등

    정부조직 개편을 둘러싸고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위원회,금융감독위원회 사이에 갈등과 반목이 깊어지고 있다. 경제정책 조정기능을 놓고 재경부와 기획예산위,금융기관 감독권에 대해 재경부와 금감위가 서로 ‘영토전쟁’을 벌이고 있다.시안 발표 이후에는 감정싸움은 물론 힘겨루기 양상으로까지 치닫고 있어 공무원사회의 파벌조성 등의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된다. 재경부는 8일 예산청을 기획예산위에 주는 데 대해 반대의사를 밝혔다.한관계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 29개국중 21개국이 거시 경제조정을 한 부처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재경부의 조정 역할을 강조했다.특히 “최근 재정적자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어 세입과 세출 기능을 한 부처에서 관리해야 한다”며 예산청을 산하에 둬야한다고 덧붙였다. 재경부는 또 당초 예산청을 재경부 외청으로 두는 1안과 기획예산위와 합쳐 기획예산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2안이 경영진단팀 대안으로 제시됐지만,경영진단조정위의 공청회안에서 1,2안이 뒤바뀌었다고 주장했다.“경영진단에 41억원을 들인 게 아깝다”며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기획예산위는 견제와 균형론을 들어 예산청과의 통합을 강조한다.되레 재경부의 로비 가능성을 제기한다. 최종보고서에 경제정책 조정기능을 기획예산부로 이관하는 안이 2안으로 돼 있지만 공청회 시안에는 총괄기능이 재경부로 고정,아예 기획예산부로의 이전은 언급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금융기관 인·허가권과 국책은행의 감독권에 대해 재경부와 금감위의 대립도 격화되고 있다.시안은 이 기능을 재경부에서 금감위로 일원화해 놓고 있다.재경부에는 금융제도 및 정책에 관한 법령 제정권 만을 갖도록 했다. 금감위는 금융기관 인·허가권의 이양을 환영하며 적어도 금융감독 관련법률은 금감위가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금융감독 실무가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관계자는 “금감위원장이 인·허가권자가 되면 관련법률에 권한이 없는 장관이 법률 제안권을갖는 모순이 생긴다”고 설명했다.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IBRD)이권고하는 국제적 정합성과도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재경부는 이에 대해 재경부,금감위,한국은행이 유지하고 있는 금융행정체계를 훼손하고,‘금융부’를 설립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반박했다.국제결제은행(BIS)의 바젤위원회에서도 금융기관 인·허가권 및 취소권자와 감독기구의 분리를 수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엇갈린 주장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3자가 힘을 합쳐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운 판에 ‘밥그릇’ 싸움만 벌이니 한심할 뿐”이라며 “정책정책 수립의 효율성과 집행의 공정성이 조직개편의 잣대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이날 열린 공청회 토론과정에서도 이들의 주장은 첨예하게 대립돼 열띤 공방을 벌였다.
  • 국책銀 신용‘투자적격’회복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社)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수출입은행과기업은행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으로 2∼3단계씩 상향조정했다.무디스는 지난 6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신용등급을 각각 Ba2에서 Baa3으로 2단계,기업은행은 Ba3에서 Baa3으로 3단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은행의 경우 신용등급이 한번에 3단계 상향조정된 것은 이례적인것이다.무디스는 또 이들 국책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발표,향후 지속적으로 신용등급이 오를 가능성을 시사했다.무디스는 그러나 신용등급이 더 오르려면 자산건전성 개선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배경으로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에 대한 신속하고 충분한 정부지원 실적과 의사를 확인했고 ◆정부의 직접 해외차입 자제방침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정부의 외자조달 창구로 활용키로 한정부의 계획을 확인한 점 등을 들었다.李商一 bruce@
  • 개인대출 연대보증제 없앤다…李憲宰금감위장 국회 보고

    산업·기업·수출입 등 국책은행의 감독·검사권이 재정경제부에서 금감위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융기관이 개인에게 대출할 때 보증인에게 채무자와 똑같은 변제의무를 요구하는 ‘연대보증제도’가 폐지될 전망이다. 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책은행의감독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재경부의 국책은행 감독권을 금감위로 일원화할 필요가 있으며 주무부처와 협의,관련 법률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재경부 고위관계자도 “법률 제정·개정권은 재경부가 갖고 있겠지만 국책은행 감독·검사권은 금감위에 이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인했다. 李위원장은 불건전한 금융관행을 고치기 위해 연대보증제도가 폐지되도록 창구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연대보증제도가 없어지면 금융기관은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을 때만 보증인에게 채무변제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현재 개인대출의 20∼30%는 연대보증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금감원 검사 결과 산업은행에 일반은행의 동일계열 여신한도(자기자본의 45%)를 적용할 경우 산업은행은 한국전력에 2조9,800억원,삼성그룹에 1조2,000억원,대우그룹에 9,400억원,현대그룹에 2,500억원의 여신한도를 초과,편중여신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3개 국책銀 신용등급 상향 기대

    최근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투자적격으로 올린 무디스사(社)가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3개 국책은행에 대한 실사에 들어갔다. 무디스사는 22일 수출입은행을 방문,재무상태 등 경영현안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으며 23일 산업은행과 25일 기업은행을 차례로 방문,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실사는 그동안 해마다 실시해 온 ‘연간 조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곧 이들 국책은행의 신용등급 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무디스는 스탠더드 앤 푸어스(S&P),피치-IBCA 등 다른 신용평가기관과는 달리 국가신용등급을상향조정했으면서도 이들 3개 은행의 신인도는 여전히 투자부적격 수준인 ‘Ba2’로 매겨 놓고 있다. 따라서 이들 은행이 이번에 투자적격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적어도 2등급이상의 상향조정이 이뤄져야 한다.수출입은행측은 “최근 국내 경제여건이호전되고 있는데다 한국은행의 증자 등 긍정적 요인이 많아 이번에 신용등급상향조정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산업銀 부실여신 3조원 넘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부실여신과 지난해 적자 규모가 각각 3조원에 이르는 등 경영이 방만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산업은행의 예비검사 결과 기아자동차 9,000억원을 비롯해 지난해 새로 발생한 부실여신만 2조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98년 이전에 한보에 물린 대출금 7,000억원 등을 감안하면 지난해 말 현재총 부실여신은 총 3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실여신은 대출금 상환이 3개월 이상 연체된 고정과 대출금 회수가 의문시되는 회수의문,회수가 불가능한 추정손실 등이 포함됐다. 宋準彩 금감원 검사4국장은 “부실여신의 정확한 규모는 22일부터 시작될본검사가 끝나야 알 수 있지만 지난해 신규 부실여신만 2조원을 넘는다”고말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본검사에서는 부실여신의 전체 규모와 부실경영의 책임을 가리는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부실경영의 책임이 드러나는 임·직원의경우 검사를 위임한 재정경제부에 문책 등의 징계를 건의하기로 했다. 白汶一 mip@
  • 2차 정부조직 개편 어떻게-경제정책 조정

    지난해 1차 정부조직 개편에서 환란(換亂)의 책임기관으로 꼽혀 부총리 부서이던 재정경제원이 장관급인 재정경제부로 축소된 지 1년만에 ‘사면’이집중 검토되고 있다. 그동안 노출된 문제점을 감안해 ‘컨트롤 타워’가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적지 않다.반면 민간경제의 활성화와 외국의 추세로 볼 때 불필요하다는 반론도 여전히 강하다. 그러나 운용상에 있어 컨트롤타워 역할을 누군가 해야한다는 데는 대체로의견이 일치해 주목된다.지난 18일 서울 지하철요금이 기습적으로 50원 올랐을 때 시민들은 의아해했다.물가당국인 재정경제부에서 사전에 일언반구도 없었기 때문이었다.지하철요금은 지방자치단체를 관할하는 행정자치부와 서울시가 거느린 지하철공사가 운영주체.재경부는 다른 경제 및 일반부처의 물가인상을 총괄한다.기획예산위원회는 경영혁신과 관련,공기업의 요금인상 등을 맡고 있다.재경부는 이와 관련,“행정자치부와 공식적인 협의채널이 없으며 단지 전철에 국철구간이 있어 철도청과 간접 협의했다”고 해명했으며 기획위는 “지하철공사는우리 공기업 경영혁신 대상이 아니다”라며 발을 뺐다.서민들 생활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지하철요금 인상 문제가 제대로 걸러지지 않은 것이다. 경제성장률을 둘러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위원회,한국은행의 발표에 대해서도 국민들은 헷갈린다.재경부와 기획위는 지난해 10월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을 줄곧 2%대로 예측했다.반면한국은행은 지난해 1%에서 최근에는 3.2%로 상향 조정했다.재경부와 한은의보이지 않는 갈등이 작용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康奉均 청와대경제수석과李鎭淳 KDI원장은 4%까지 내다보고 있다.주요 경제지표 예측치가 제각각인것이다.따라서 이에 바탕을 둔 정책도 경기부양에서부터 억제까지 다양하게나타나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했다.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이 한창이던 지난해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보이지 않게 힘겨루기를 했다.구조조정은 성공리에 끝났지만 금융기관 법령제정권과 인허가권을 둘러싼 양측의 반목은 여전히 남아 있다.경제정책 총괄기능,이른바 부총리제의 부활여부는 경제부처의 역할을 어떻게 재정립하느냐에 달려있다.정부규제를 줄이고 민간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명제를 중시하면 영향력있는 경제부처의 기능축소가 불가피하다.경제부처의 개념과 의식을 크게 바꿔야만 할 일이다. 현실적으로 보면 경제부처의 개편은 재정경제부,기획예산위원회,금융감독위원회 3자간의 재정금융 기능 재조정을 어떻게 하는냐는 문제다.경제정책 수립과 예산편성권,금융기관 감독권이 핵심이다. 기획예산위원회의 기능강화에는 별 이견이 없는 상태다.재정경제부에 있는예산청과 기획예산위원회를 합쳐 기획예산처로 격상,대통령 직속기구로 둔다는 것이다.문제는 여기에 행정관리와 정보화기능 등을 얹어주느냐다.그러나정부가 ‘힘의 편중’이란 부담을 어떻게 덜 수 있느냐가 문제다. 재경부의 경우 어떤 형태로든 기능재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예산청의 출가는 기정사실이고 금융기관 감독권과 인허가권,법령 개폐권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위원회가 넘보고 있다.이미 국책은행 감독권은 떠넘겨주겠다고 나섰다. IMF조차 예산편성의 자율권을 포함한 금융감독위의 완전 독립을 요구하고있어 곤혹스러운 처지다. 금감위의 경우 독립이 실현되면 금융정책국을 흡수,금융부로 재탄생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정부조직개편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陳기획예산위원장은 “경제정책 총괄기능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해 어떤 형태로든 기능재조정이 이뤄질 것임을시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 국책은행 임원 첫 공채

    민간 전문가도 실력만 갖추면 은행 임원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수출입은행은 27일 은행권 최초로 임원 1명을 공개 채용키로 했다.그동안민간인이 특별채용된 적은 있지만 경쟁원칙이 적용되는 공채 모집은 이번이처음이다.특히 국책은행 임원자리는 그동안 내부 승진하거나 재정경제부 국장급에서 낙하산식으로 선임돼 와 이번 공개채용은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 지원자격은 40세 이상으로 국제금융기구나 외국금융기관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으면 된다.원서 접수 마감은 다음달 27일이다.문의는 (02)3779-6063
  • 금감원, 국책은행 첫 정기검사

    금융감독원은 2월 중순부터 한국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에 대한 경영실태 파악에 나선다.금감원은 자산건전성 여부를 집중 검사한 뒤 부실경영여부가 드러나면 책임자를 전원 문책하도록 재정경제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25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금감원은 재경부가 지난 22일 3개 국책은행에 대한 건전성 검사를 위탁,감사원과 25일부터 검사대상 및 투입인원 등을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국책은행에 대한 감독·검사권은 재경부와 감사원에 있었으며올해부터는 검사권만 재경부가 금감원에 위임했다. 금감원은 국책은행에 대한 검사가 처음이기 때문에 2월 초순까지 관련자료를 수집한 뒤 2월 중순부터 한달동안 건전성 검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검사내용은 자산·부채현황 파악 및 부실화 여부,자금의 조달 및 운용방안,인원·점포의 적정성 여부 등 경영실태 전반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사원과 협의해야 하지만 경영전반에 관한 검사가 실시될 것”이라며 “부실경영이 드러나면 관련자 전원을 문책하도록 재경부에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白汶一mip@
  • 『제일-서울銀 해외매각』 경제적 파급효과

    지난해 12월 은행감독원으로부터 경영개선조치를 받아 ‘부실은행’으로 낙 인찍혔던 제일·서울은행의 해외매각은 은행권 구조조정의 완결판이라는 점 에서 의미가 크다.은행 구조조정과 관련한 핫 이슈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대 내외적으로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경과 정부는 한보사태 등 대기업 연쇄부도 여파로 두 은행의 부실이 눈덩 이처럼 커지자 지난해 12월 경영개선조치를 내린 데 이어 올 1월에는 감자( 減資)명령과 함께 각 1조5,000억원씩을 출자했다.두 은행은 ‘국책은행’(정 부 지분율 각 93.75%)으로 변했다. 尹源培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달 초 “제일·서울은행 중 한 곳은 연내에 팔린다”고 밝혀 매각협상이 급진전되고 있음을 예고했다.영국계인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미국계인 GE캐피털은 이달 중순 제일·서울은행에 대한 광범위한 실사작업을 마쳤다. ●대외신인도 제고 두 은행의 해외매각이 이뤄지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외국투자가들에게 “한국에서부실은행이 없어진다”는 점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외자도입으로 인한 ‘달러화 비축’도 소득이다.두 은행의 인수자금은 주식 투자와 같은 단기투기성 자금이 아니다. 국내적으로는 선진 금융(경영)기법을 들여오게 돼 제2의 은행 구조조정을 촉발할 수도 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외국계 은행은 2∼3년 안에 제일·서 울은행을 정상화하기 위해 과잉인력과 시설 및 부실자산을 정리할 것”이라 며 “세계적인 금융망을 이용,미국의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등 이들의 생산성 향상 노력이 다른 은행들에게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부유출 가능성 예컨대 외국계 은행이 한 은행을 13억달러에 사들여 상품 가치를 20억달러로 끌어올린 뒤 처분한다고 할 경우 7억달러의 국부가 유출 되는 부작용이 생긴다.외국계 은행의 경영스타일로 미뤄볼 때 인수 이후 대 규모 인원·점포감축에 따른 실업자 양산도 우려된다. 吳承鎬 osh@daehanmaeil.com [吳承鎬 osh@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재경부 고위직 ‘말로만 名退’ 많다

    ◎대부분 산하기관·단체 간부로 ‘낙하산 부임’/중앙행정부처 인원 감축 2% 수준… 비난여론 높아 재정경제부 등 일부 부처가 조만간 국장급 이상에 대한 대규모 개혁인사를 단행하면서 실제로는 퇴직이 아니라 국책은행 등으로 자리를 옮겨앉히는 것으로 알려지자 비난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재경부는 22일 이번주 안에 1급 4∼5명을 포함,국장급 10여명에 대한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으나,물러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관세청차장등 외청이나 예금보험공사와 국책은행의 감사,카드사 사장 등 산하기관으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22일 李鍾敏 재경부 국세심판소 상임심판관이 국민은행 신임 감사로 내정됐으며,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은행감독원 이촉엽 부원장보가 한빛은행 감사로 추천된 바 있다. 특히 재경부의 경우 올해 국장급 이상 15명 중 5명이 명예퇴직했다고 밝혔으나,모두 국책 또는 민간금융기관의 이사로서 자리를 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실상 퇴직을 한 사람이 한명도 없는 셈이다. 고위공무원들의 ‘낙하산 인사’는 금융기관과 기업 임직원들이 부실 책임을 지고 실업자로 전락하는 데에 비추어 보면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그렇지 않아도 금융기관의 인원감축 비율은 25%,5대그룹도 10%를 넘어선 반면,중앙 행정부처는 2% 정도밖에 정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여론이 들끓던 터였다. 더욱이 외환위기에 직간접적인 책임이 있는 부처들이 솔선수범은 커녕 잘못된 관행을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실련 金成保 정책부실장은 “정부가 산하단체를 통해 자리를 보전하는 인사 관행을 계속하면서 어떻게 국민들에게 구조조정을 감수하라고 설득할 수 있겠느냐”며 “이번 기회에 독버섯 같은 관행을 뿌리뽑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밑 과천관가 인사태풍 분다

    ◎경제부처 중심 새정부 출범후 최대규모 예상/구조개혁 미온적인 정부부처 문책성도 가미 재정경제부를 비롯한 경제부처가 국장급 이상 간부직에 대해 연말,연초에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어서 과천청사에 인사태풍이 예상되고 있다.이번 인사는 새정부 출범 이후 최대 폭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각 부처 인사는 연말에 국방대학원 등 교육파견자들이 복귀하는데다 내년 3월 말 시한인 정원 외의 인력을 조기 정리하는데 따른 것이다.경제부처가 이같이 인원을 정리함에 따라 외청과 산하기관 및 국책은행 등 금융계에도 연쇄적인 인사파동이 예상되고 있다. ●재정경제부 빠르면 이번주 1급 4∼5명,국장급 10여명에 달하는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물러날 1급은 4∼5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번 인사에는 鄭德龜 차관의 행정고시(10회) 동기 상당수가 포함되며 일부 고참 국장들도 재경부를 떠날 것같다. 재경부에서 물러날 국장급 이상 간부들은 관세청차장 등 외청,예금보험공사와 국책은행 감사 및 카드사 사장 등 산하기관,국제기구등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금감위와 예금보험공사,관세청 고위직도 변동이 예상된다. 재경부는 이들 후임으로 행시 14회 등을 1급으로 승진시킨다는 방침이다.연말에 국방대학원과 중앙공무원연수원에서 교육을 마치고 복귀하는 국장급이 3명에 달해 국장급 이동도 10여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자원부 최근 빅딜과 관련한 문책인사 성격으로 국장급 2명을 전보시킨 산업자원부도 외부에 나가있던 국장급 4명을 본부로 불러들이는 등 모두 8명을 자리바꿈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 교육파견을 나가있던 국장급 2명이 들어오고 연말로 활동이 끝나는 규제개혁위원회의 국장 1명 등을 포함한 국장급 인사와 과장급 4명에 대한 인사가 겹쳐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 새해 초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李廷武 장관은 22일 “취임 이후 공무원들의 좋은 점만 보려고 노력했는데 공무원들의 기강해이가 의외로 심각한 것같다”면서 “내년 1∼2월 중 깜짝 놀랄 정도의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李장관은 “국·과장급은 물론이고 1급들까지 모두 포함된다”고 말했다.
  • 12월은 우리 경제 死活 분수령

    ◎사느냐­구조조정 청와대 주도 매듭.금융권 개혁도 골격 완성.국제 신용도 상향바탕 회생/죽느냐­밥그릇 싸움 밀려 개혁 혼선.대외신인도 급락 벼랑 위기.경제 새틀짜기 생사 분수령 ‘재도약이냐,끝없는 추락이냐” 12월 한달이 우리 경제의 명운을 가른다.이달에 기업 구조조정의 큰 틀이 짜여지고 금융권 구조조정이 완전히 마무리된다. 지난해 12월 IMF와의 협상을 통해 ‘국가부도’를 모면했다면 이번 한달은 한국경제의 생사를 가리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미국의 무디스나 S&P 등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들은 12월을 지켜본 뒤 내년 초에 한국의 신용등급을 조정하기로 했다.구조조정의 결과에 따라 한국의 대외신인도를 평가하겠다는 뜻이다. 金大中 대통령이 다음 주에 정·재계 간담회를 주재키로 한 것도 구조조정과 한국 경제의 비례적인 ‘함수관계’를 충분히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재벌개혁 1일부터 숨가쁘게 돌아갔다.정부는 5대 그룹의 사업구조조정 기본원칙을 밝혔고 재계는 주채권은행단과 철도 항공기 석유화학 등 3개 업종의 ‘빅딜’안 수정작업에 착수했다.이번 주내에 수정안이 제출될 예정이다. 동시에 5대 그룹의 재무구조개선 계획안도 검토되고 있다.5대 그룹 주채권단협의회는 이달 중순까지 부채비율 200%로의 감축 등 구체적인 재무구조 개선계획과 7개 업종의 ‘빅딜’안을 재무구조 개선약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다른 업종간 상호 지급보증도 연말까지 우선적으로 해소하고 6∼64대 그룹과 중견기업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도 계속 추진키로 했다. ●금융개혁 지난 9월 말 만들어진 ‘골격’을 완성하는 단계다.조건부 승인을 받은 7개 은행 가운데 조흥 강원 충북 등 3개은행을 합병시키고 외환은행은 한은 출자를 통해 정상화를 모색한다. 합병을 선언한 한빛은행(상업·한일은행)의 행장을 선임하고 하나·보람은행에는 당초 약속대로 정부가 3,300억원을 출자한다. 국민·장기신용은 연말을 목표로 자율합병을 추진,내년 1월4일 3개 합병은행을 동시에 출범시킨다.제일·서울은행은 내년 1월 말로 매각시한을 늦췄으나 최소한 1개 은행은 연내에 매각하도록 노력한다. ●공기업 한전과 포철은 지난달 대대적인 인원감축에 이어 정부가 보유한 지분의 해외매각에 나선다.주택·관광·담배인삼공사 등 정부출자기관과 산업·수출입·기업 등 3개 국책은행에도 구조조정을 추진,인원을 줄이고 조직을 개편한다. □5대그룹 사업구조조정 처리 일정 11월30일 ­사업 구조조정 위원회 ­4대 업종 빅딜안 평가 확정 12월초예정 ­5대그룹 사업구조조정안 수정 제출 ­업종별 실무추진위원회 심의 ­사업구조조정위원회에서 평가 ­채권 금융기관 협의회 부의확정 12월7∼12일 ­김대중 대통령 참석 ­정·재계 간담회 12월15일까지 ­재무구조개선
  • 외환은행 증자 産銀 참여 추진

    ◎정부보증 산업금융채 韓銀 매입 방식으로 조건부 승인을 받은 외환은행의 증자문제와 관련,대주주인 한국은행이 외환은행 증자에 참여하지 않고,대신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출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2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한은은 영리법인인 외환은행에 직접 출자하는 것은 외환은행법 폐지에 관한 법과 한은법 등 현행법상 문제가 된다는 입장을 정했으며 금통위원들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한은은 따라서 대안으로 산업은행이 출자에 참여하고,한은은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아 산업은행이 발행할 산업금융채권을 사들이는 방안을 마련,금통위에 제시했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한은 집행부는 물론 금통위원들도 한은이 외환은행 증자에 참여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많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으며 全哲煥 총재의 입장도 확고하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全총재는 현재 외환은행 문제를 풀기 위한 대안으로 산업은행이 외환은행 출자에 참여토록 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부처 장관 등과 협의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융당국 일각에서는 “정부가 산업금융채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고,한은이 이를 매입하는 것이 좋지 않은 선례가 될 여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韓銀,예산편성 싸고 재경부와 신경전

    ◎인건비 동결·삭감 최대쟁점… 접점찾기 난항 내년도 한국은행의 예산편성을 놓고 ‘칼자루’를 쥔 재경부와 한은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한은의 내년 예산안은 한은법 개정(98년 4월1일)에 의해 재경부의 ‘승인’을 받게 돼 있어 두 기관 모두에게 중요한 사안이다. ○두기간 입장 평행선 대립 99년도 한은 예산안의 최대 관건은 인건비다. 이 부문에 대한 두 기관의 입장은 다르다. 한은은 올해에 이어 내년 인건비를 동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예산안을 재경부에 제출했다. 지급기준으로 보면 가령 올해에 봉급이 월 100만원이었던 사람은 내년에도 100만원을 받게 한다는 얘기다. 반면 재경부는 한은의 인건비 동결 방안이 마음에 내키지 않는다는 기류다. 더 줄여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21일 “IMF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 여파로 겪는 국민들의 고통 등 나라경제의 분위기를 감안해 인건비 부문을 심도있게 들여다보고 있다”며 “기획예산위원회로부터 넘겨받은 공기업 부문과 국책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인건비 동결의 타당성 여부를 가려내겠다”고 강조했다. ○금통위 의결 먼저 거칠듯 두 기관의 신경전으로 한은 예산안의 재경부 승인 시기는 지연되는 것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재경부는 한은 예산안을 승인하는 것이 처음인데다 IMF 이후의 경제여건을 감안,신중을 기하고 있는데다 한은이 관련자료 제출 요구에 비협조적이어서 12월 중순쯤 ‘통과’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한은 정관에는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11월 말) 금융통화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게 돼 있다. 한은은 따라서 재경부의 승인이 늦어질 경우 금통위의 심의·의결을 먼저 거친 뒤 재경부 승인 과정에서 변경사항이 있으면 수정해 반영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韓銀,독립성 금갈까 우려 한은 관계자는 “금융감독기능이 한은에서 떨어져 나간 뒤 통화신용정책을 독자적으로 펴는 등 한은법 개정에 따른 독립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한은 예산안이 원안대로 재경부 승인을 얻을 수 있는지 여부도 같은 맥락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 예산은 통화신용정책 비용 등을 포함한 전체예산(종합예산) 중 인건비 업무비 예비비 등 경비예산만 재경부(금융정책국 심의)의 승인을 얻게 돼 있다.
  • 빅딜 기업에 外資 쏟아진다/‘油化통합법인’ 日서 20억달러 투자

    ◎철도차량·항공도 타진 내년초 출범하는 삼성과 현대의 석유화학 통합법인에 20억달러 이상의 외자가 도입되고 철도차량과 항공 업종에서도 외자유치 협상이 구체화하고 있다.일찌감치 구조조정 방안을 확정지은 덕분이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현대는 지난 9월말 일본 미쓰이물산과 체결한 외자유치에 관한 양해각서에서 일본 국책은행을 통해 15억달러 이상의 차관을 유치키로 합의했다.매우 저렴한 금리에 들여오는 이 돈은 부채상환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삼성과 현대는 이와 별도로 약 5억달러의 외자를 자본참여 형식으로 유치키로 했으며 현재 미쓰이물산과 상당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대우 한진 3사가 각각 40%,40%,20% 지분으로 통합법인을 설립키로 한철도차량 부문에도 외국업체들의 지분참여 의사타진이 잇따르고 있다.철도차량은 총 지분의 50% 범위내에서 외국업체의 참여를 허용한다.외국인에게 대주주 문호를 개방키로 한 항공기 사업 역시 외자유치 협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업체들이 자본참여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통합법인이 설립되는 내년초 곧바로 수억∼수십억달러 규모의 외자가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 산업銀 내년 임금 20∼30% 삭감

    ◎올 부실채권 4조5,000억… 부실경영 반성 차원/감축 비율 공무원의 5배… 타은행권에 영향 줄듯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내년도 임직원 봉급을 총액 대비 20∼30% 삭감하기로 했다.산은의 인건비 감축 비율은 공무원(총액대비 4%대)의 5배 이상이어서 다른 은행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산은 朴相培 이사는 15일 “내년 봉급 삭감 비율은 최소한 20%가 넘으며 30%까지 삭감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며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이달 중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朴이사는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에 대한 부실채권 발생으로 올 산은의 부실채권 규모가 4조5,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봉급삭감은 인건비 절감을 통한 경영개선 목적도 있지만 이보다는 부실경영에 대한 반성의 의미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봉급 삭감 방안으로 상여금(보너스)을 아예 없애거나 기본급과 상여금을 동시에 줄이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산은의 연평균 인건비는 1,100억원선이다. 산은은 이와 함께 자구계획 차원에서 미사리 조정경기장근처에 있는 산은연수원도 매각하기로 했다. 연수원 매각가는 250억원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 정부가 출자한 시중은행/‘관리팀’ 구성 경영 점검

    정부는 공적자금 출자로 ‘정부은행’이 된 시중은행들의 경영을 지도·점검하는 이른바 ‘경영관리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지만 자산건전성이 악화되면 경영진에 책임을 묻는 등 사후적으로 인사에도 관여하기로 했다. 12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국책은행은 아니지만 정부가 대주주로 있는 제일·서울 및 상업·한일은행과 외환은행,앞으로 출자할 조흥은행에는 경영관리팀을 가동,경영상태를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경영관리팀은 은행감독원이 1년에 한차례 실시하는 정기검사나 사안이 있을 때마다 나가는 수시 및 특별검사와는 달리 분기마다 여신의 적정성이나 재무상태를 점검,자산 건전성 측면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일시적으로 정부은행이 됐다고 하지만 정부가 대주주인 만큼 최소한의 경영지도는 불가피하다”며 “경영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는 없으나 사후 지도를 통해 인사에는 간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金 대통령 특별 인터뷰­일문일답

    ◎“정치개혁 국민 여망대로 실현”/“경기진작 효과 내년 가시화”/정치목적 용공조작 사라지게 될것/2,000년부터 지방행정구조 개편/중기대출 많은 은행 저리자금 지원/실업예산 실적 큰 사업으로 집중배정/공직 여성 채용비율 점차 20%로 확대/7대 문화권 30개 관광거점 지정 추진 金大中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대한매일 黃炳宣 편집국장,安秉峻 정치팀장,梁承賢 정치팀 차장과 대한매일 재탄생 기념 특별인터뷰를 가졌다.金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눈앞에 둔 시점이어서 인터뷰는 자연스레 한·중관계를 첫 질문으로 시작됐다. ●11일부터 중국방문을 시작으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십니다.이번 중국 방문에서 핵심내용은 무엇인지요.한반도 주변 4강과의 향후 관계를 어떻게 조정하실 구상이십니까. ○한중 국민교류·안보협력 강화 중국은 일본보다 더 어렵고 복잡합니다.경제분야는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나머지 분야는 그렇지 않습니다.저는 이번 방문에서 양국간 협력을 국민교류와 안보 등 더욱폭넓은 분야로 확대하려고 합니다.다가오는 21세기에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그리고 번영을 함께 추구해나가는 계기가 되어야죠.이를 위해서 양국 고위인사의 교류와 협의채널의 제도화,경제·통상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양국 국민간 민간교류의 활성화,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양국간 협력강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하게 될 것입니다.이에 대해 미국과 일본,러시아 등 주변국들도 한·중간 협력이 긴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판문점 총격요청사건에 대해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지시하셨는데, 언제쯤 어떻게 정리할 생각이십니까. ○총풍사건 미심쩍은 부분 많아 대한민국에서 북한에 총격요청을 했다는 것은 정말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일로,미심쩍은 부분이 많습니다.우리가 볼 때 비중이 낮은 사람들이 자기들만 했다고 하는데,사실 그렇게 보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안기부 수사때는 배후를 얘기했으나 검찰수사에서는 없다고 번복했습니다.그래서 (정치권에서 배후)얘기가 나온 것입니다.그러나 저는 용공조작으로 뼈에 사무치게 피해를 본 사람으로서 이제 대통령이 된 이상 다시는 그런 정치적 목적을 갖고 벌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또 (야당이) 배후니까 사과하라는 것이 아니고요. ●여전히 많은 국민들은 중·하위직 공무원들이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대통령의 구상은 무엇입니까.또 미진한 공공부문 제도개혁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요. 공무원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섭니다.나라일을 맡은 사람들이 부정부패로 사욕을 채우는데 국민이 정부를 믿고 따라갈 수 있겠습니까.새 정부에서도 중·하위직 공무원의 부패가 없어졌다고 볼 수 없습니다.안 없어지니 끝까지 부패척결에 나서려는 것입니다.제가 모범을 보입니다.공무원도 이제 월급을 갖고 살 생각을 해야합니다.돈이 필요하면 사업을 하고 명예가 필요하면 정치를 해야 합니다.공무원은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게 원칙입니다.국민이 참여하고 협력하지 않으면 개혁도 성공할 수 없고 경제도 살아날 수 없습니다.정부는 앞으로도 더욱 강도높고지속성있게 단속활동을 펴나가면서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없앨 것입니다.공무원들의 근무성적이 좋고 능률이 오르면 포상도 하고 승진을 시키는 방향으로 공직사회의 기풍을 새롭게 바꿔나갈 계획입니다.정부조직 재개편 문제도 내년 상반기중 종합적으로 다룰 생각이 며,읍·면·동 폐지 등 지방행정 계층구조의 개편은 내년의 시범실시 기간을 거쳐 2000년부터 가시화될 것입니다. ●현 내각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며,아울러 각 부처 장관들에게 최우선적으로 요구하는 장관의 자세는 어떤 것입니까. ○공무원 무사안일 사라져야 새 정부가 출범한지 8개월 남짓동안 일부 문제도 있었지만 대체로 장관들이 열심히 해주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제까지는 시작으로 지금부터가 중요하지 않습니까.국정 전 분야에서 철저한 개혁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야 해요.그런 의미에서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 공무원들이 과거의 무사안일이나 불건전한 관행에서 벗어나야 합니다.장관들에게 국무회의 등에서 강조하고자 한 것도 바로 이 점이죠. ●여당총재로서 정치개혁을 위해 어떤 구상을 가지고 계십니까. 여야절충이 어려우니 민간에서 안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정치제도 개혁의 기본목표는 고효율·저비용의 생산적인 정치,깨끗하고 투명한 선진정치를 실현하는 데 있습니다.현재 국민회의 내에 ‘정치개혁특위’를 두고 있는데,다수의 민간인 전문가를 참여시키고 있잖아요.이 개혁안에는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등 선거개혁과 정당조직 축소·공직후보자 선출방식 개선 등 정당개혁,그리고 국회의 상설화와 일문일답식 질의응답제도 도입 등 국회개혁의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압니다.이러한 개혁은 정치권 스스로 제 살을 도려내는 일로,일부 반발과 저항도 있을 수 있으나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여망이 워낙 커 결국 실현되리라 봅니다.중앙선관위도 선관위법 관계규정에 따라 입법의견을 개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이 과정에서 민간의 견해도 충분히 수렴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년초 남북사이에 긴장관계가 조성될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은 무엇인지요.특사교환,장관급대화 등 남북 양자차원에서 추진하려는 별도의 구상이 성사될 가능성은 어떻습니까. ○남북관계 그리 어둡지 않아 지난 94년과 같은 위기가 다시 재현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죠.이번에 클린턴 대통령이 방한하면 이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그렇게 되면 우리도 어렵지만,북한 역시 국제사회에서 더욱 철저한 고립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북한이 이른바 ‘강성대국’으로 체제안정에 주력하고 있지만,지난 9월 최고인민회의에서 시장경제의 개념을 도입한 점이나 금강산 관광사업과 같은 민간차원의 교류·협력에 대해서는 적극성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남북관계의 앞날이 그리 어둡지만은 않습니다.또 미국,일본 등 주변국들도 제네바 합의가 이행되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고요.이 문제로 남북관계가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지난번 제의한 남북상설대화기구 창설과 특사파견 용의는 아직도 유효합니다.실질적인 진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북간 직접대화가 중요합니다. ●디플레이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데,구체적인 해소 방안이 있는지요.IMF 관리체제 이전 생활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이 언제쯤 가능하고 보십니까. 신용경색이 완전 해소되려면 우선 은행 경영의 안정이 긴요합니다.이를 위해 경영진에 대해 과감한 성과급제도를 도입하고 중소기업 대출이 많은 은행에 보다 많은 저리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할 겁니다.일선 은행원과 각 지점에 대해서도 대출실적에 따라 혜택이 차등 제공되도록 할 생각도 있고요.또 금리가 낮아진 만큼 산업은행과 같은 국책은행이 자금시장에서 직접 싼 자금을 조달하여 필요한 분야에 주는 대체자금공급 채널도 강화해 나가려고 합니다.재정의 조기집행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의 수단도 강구할 것입니다.구조조정의 성과가 뿌리를 내리고 우리 경제의 구조와 체질이 바뀌게 되면 내후년부터는 본격적인 재도약의 길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더디게 추진되고 있는 대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복안이 있습니까. 대기업의 자금집중 문제는 어떻게 해소할 생각이신지 궁금한데요. 5대재벌은 다른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사정이 나쁘지 않아 자체구조조정을 서두르지 않았던 측면이 있어요.그러나 이제는 대기업들 스스로도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금융건전성 감독규정을 강화함으로써 5대재벌도 종전처럼 쉽게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하거나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렵게 됐잖습니까.공정거래 차원에서도 부당내부거래 조사가 강화했고,또 채권금융기관이 기업개선작업 대상에 5대 재벌을 포함시켰습니다.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금융기관의 신규여신 중단과 같이 제재조치가 있을 것입니다.현재 채권은행과 상당히 깊이있게 진행중이어서 늦어도 12월까지는 기본틀이 마무리될 것입니다. ●외환의 향후 수급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시죠.연말부터 외채상환 부담이 커지는데,스케줄을 다시 조정할 수 있습니까. ○제2의 외환위기 오지 않을것 작년과 같은 위기가 다시 올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외채구조 면에서도 단기외채 비중이 지난해말의 절반수준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상환에 큰 부담이 없는 상황이에요.연말까지 외환수급상황을 보면 외자소요는 약 80억달러 수준인데 비해 경상수지 흑자,공적자금의 도입,외국인 직접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약 130억달러의 신규외자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내년에도 경상수지 흑자가 180억달러 이상 될 것이고,외국인 직접투자도 더욱 활성화돼 약 440억달러 규모의 신규외자가 조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만기도래 외채소요는 약 360억달러 정도로 특별히 외채상환 스케줄을 조정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와 달리 중소기업들의 현장불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각종 지원시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반영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어요.중소기업특별대책위에서 열심히 하고 있어 성과가 곧 나타날 것입니다.금감위와 중소기업청 등 관련기관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실적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한국은행의 총액대출 지원방식을 개선하려고 합니다. ●실직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안정된 일자리를 언제 다시 얻게되느냐 입니다.또 노숙자문제 해결을 위한 장기적인 복안이 있습니까. ○구조조정 조속히 매듭 실적이 미흡하고 효과가 적은 분야는 축소·조정될 것입니다.대신 효과가 큰 사업에 예산을 집중시켜 실효성을 높이려고 합니다.그러나 가장 효과적인 실업대책은 결국 구조조정을 조속히 매듭짓고 금융시스템과 실물경제를 정상화시킴으로써 일자리를 늘리는 데 있다고 봅니다.내년 중반부터는 구조개혁의 성과와 경기진작책의 효과가 가시화되어 성장이 플러스로 반전되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고용사정이 훨씬 나아질 것입니다.노숙자에 대해서는 우선 실직자들이 노숙자로 전락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그리고 실직노숙자중 근로능력이 있는 분들에게는 한시생활보호와 공공근로사업,직업알선 등을 통해 사회복귀를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노쇠하고 병약한 부랑인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수용 보호하는 방안도 강구중에 있습니다. ○교육재정 5% 수준으로 ●교육재정 확보방안과 구상하고 있는 교육개혁의 방향은어떤 것입니까. 경제가 회복되는 대로 반드시 교육재정을 GNP의 5% 수준으로 확보하겠습니다.현 시점에서는 우선 투자확대보다는 투자의 효율화가 중요해요.소프트웨어의 질적 향상에 투자가 집중되도록 하는 것이 제한된 예산 내에서 투자의 효과를 높여나가는 방법이에요.교육개혁을 위해 최근 각 대학들의 무시험제 확대 움직임은 획기적이고 바람직한 변화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서는 개인의 창의성과 다양성이 최대한 개발되고 발휘되어야 사회도 발전하고 국가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여성의 역할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앞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과제는 무엇입니까. 점차 구체적인 시책이 나오게 될테니 지켜보십시오.우선 정치개혁법안에 비례대표후보중 여성의 비율이 30%가 되도록 규정하고,이를 정당법에 명시토록 하려고 합니다.우리 여성들이 국내외에서 얼마나 잘하고 있습니까.각급 공직시험도 여성의 채용비율을 20%로 늘릴 것입니다.가족법 개정과 인권법제정을 통해 실효성있는 권리구제가 이루어지도록하겠습니다. ○건국운동 국민 힘으로 ●제2건국운동이 민간중심의 의식개혁운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과거캠페인과는 어떻게 다릅니까. 제2의 건국운동은 어디까지나 국민이 중심이 되고 국민의 힘으로 이끌어가는 운동입니다.정부는 국민의 자발적인 동참을 설득하고 뒤에서 필요한 지원만 할 것입니다.그리고 단순한 의식개혁운동도 아닙니다.제도와 국민생활 전반을 총체적으로 개혁하자는 거예요.지난 10월초 사회 각계의 명망높은 인사들이 망라된 ‘제2의 건국 범국민운동추진위원회’가 발족했으니까 본격 시동될 여건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봅니다.곧 대대적인 캠페인이 시작될 것입니다. ○월드컵 차질없이 진행 ●새정부 들어 과거보다 스포츠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나 지원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앞으로 개최될 국제대회도 많은데,진작책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스포츠는 생활에 건강과 즐거움을 주잖아요.朴세리·朴贊浩 같은 선수를 보세요.국민의 사기를 북돋우고 국민화합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경제여건이 어려워지기는했으나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2002년 월드컵 경기대회와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는 우리 민족의 역량을 전 세계에 과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우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위해 ‘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 지원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올해 4월에 제정했습니다.올해말까지 1,853억원,2002년까지 총 3,630억원이 국고에서 지원될 것입니다.2002년 월드컵대회도 대회운영·요원양성·식전행사·경기장 확보 등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으며,‘2002년 월드컵대회 정부지원위원회’에서 환경·관광·문화예술·정보통신·안전 등 대회준비를 위한 간접사업도 진행중입니다.또 올해말 ‘2002년 월드컵대회 종합계획’이 수립됩니다.99년에 개최되는 강원도 동계아시안게임도 경기장 공사 등 개최준비가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구상중인 문화·관광사업 육성방안은 어떤 것이며,국토 관광개발의 청사진을 말씀해 주시지요. 지방화가 곧 세계화라는 말도 있잖아요.현재 지방에 문예회관·박물관·도서관·문화·문화의 집 등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지역별로 특색있는 문화축제가 활성화되도록 자연경관이 수려한 남해안은 해양관광지로 개발하고,경주권은 문화엑스포와 연계하여 역사·문화관광지로 조성하려는 것도 같은 노력이죠.이러한 구상아래 오는 2008년까지 전국을 7대 문화관광권으로 나눠 경주 공주 부여 이천 속초 등 30개 관광거점을 선정하려고 합니다. ○국난극복 잠 설칠때도 ●대통령이 되신후 가장 달라졌다고 느끼고 계신 점은 무엇입니까.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느껴요.감기도 내 마음대로 걸리는 것이 아니구나 하고 느낄 때도 있어요.실업과 불경기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모두 제 책임인 것 같아 잠을 설칠 때도 있고요.그러한 마음으로 국난을 이겨내고 나라를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아무래도 사람들을 만나는 데 여러 제약이 생겼다는 게 청와대 생활의 가장 불편한 점이죠. 가능한 한 많은 분들과 격의없이 만나서 충고도 듣고의견도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그런 노력은 잊지 않고 계속 하려고 합니다.
  • 정부 출자로 ‘中企사랑’ 재확인/기업은행 업무·상품

    ◎재테크 종합통장­예금·적금·어음 등 모든 금융상품거래.납입액 범위내 마이너스대출도 가능/중기 금융채권­채권중 유일 ‘매달 이자지급’ 히트상품.통장·채권 장점결합… 세금우대 혜택 ‘정부가 출자하는 은행’ 중소기업 전담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이 요즘 자랑하는 문구다. 정부는 올해안에 기업은행에 1조5,000억원의 현물출자와 2,000억원의 현금출자를 할 예정이다. 총 1조7,000억원의 정부출자가 끝나면 기업은행은 자본금 1조8,000여억원,정부지분 98%의 은행이 된다. ◇중소기업사랑=기업은행은 지난 61년 중소기업의 경제활동을 돕기 위한 전담은행으로 세워졌다. 지난 해 중소기업들의 잇따른 부도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 미만으로 낮아지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정부의 출자결정으로 건전은행으로 재도약한다. 정부 출자에는 신용경색의 가장 큰 피해자인 중소기업을 살리자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기업은행은 설립 이후 중소기업의 경영지원활동을 위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달 서울을 비롯한 5개 도시에서 중소기업들의 밀레니엄버그(2000년 표기문제)해결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서울지역 참가자는 당초보다 2배나 된 400여명에 달해 성황을 이뤘다. 기업은행이 자랑하는 중소기업 사랑 운동은 또 있다. 각 영업점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에게 간단한 회계조사는 무료로,외부 컨설팅사의 도움을 받을 때는 50% 지원해주는 ‘기술경영지도’와 매분기마다 3일씩 개최하는 ‘창업강좌’등이 대표적이다. ◇매달 이자가 지급되는 통장식 중소기업금융채권=중소기업금융채권을 통장식으로 거래하는 상품. 정부지분 98%의 국책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이기 때문에 안전성 면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올 9월까지 3조1,400억원어치가 팔린 히트상품이다. 2,000만원까지 세금우대를 받는다. 채권이기 때문에 다른 은행의 세금우대통장에 가입해도 들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채권과 통장의 장점을 결합,채권상품중에서는 유일하게 매달 이자를 받을 수 있다. 1년 만기 상품의 이자는 10∼11%대로 일반 상품 12∼13% 정도에 해당한다. 급히 돈이 필요할 경우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3개월이 지나면 4%,6개월이 경과하면 6%의 이자가 지급된다. ◇모든 금융상품을 하나로,재테크 종합통장=IMF시대에 높은 수익을 보장받기 위해 예금자 보호대상인 예금상품만 엄선해 거래하도록 만든 상품. 4,000만원까지 세금우대 혜택을 받는다. 통장 하나로 예금·적금·부금·어음 등 모든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거래할 때마다 세금우대상품 가입액과 한도금액이 표시돼 세금우대 면에서 철저히 관리를 해주고 있다. 표지어음,RP(환매조건부 채권) 등 단기성 상품에 투자했을 경우 만기가 되면 은행에서 자동으로 기간을 연기해줘 은행을 여러번 드나들어야 하는 불편이 없다. 급히 돈이 필요할 경우 중도해지를 하지않고 납입액 범위내에서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가능하다.
  • 中企 6곳 수출길 열렸다/수출비상대책 1차회의 ‘신용보증’ 결정

    산업자원부는 15일 대회의실에서 수출비상대책반 1차 회의를 열고 수출용 원자재 수입신용장(L/C) 한도액 부족 등으로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주)서울경금속 등 6개 업체에 대해 수출보험공사 보증 등으로 수출애로를 해결해 주기로 했다. 서울경금속에 대해서는 수출보험공사에서 50억원을 신용보증해 주도록 하고,폴란드 자동차 D/A(인수도 조건부)수출에 대한 수출환어음을 매입하지 못하고 있는 (주)대우는 국책은행에서 자동차 수출분 5,000만달러에 대한 수출환어음 매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품 생산자금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주)풍산레포츠에는 수출보험공사를 통해 무역금융 6억원을 지원하고,금산인삼가공(주)은 농산물유통공사 배정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담보물의 감정가액 100% 인정과 신용보증기금 7,000만원 보증 등의 조치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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