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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46)김포시

    서울과 가장 가까운 위성도시이면서도 그동안 낙후를 면치 못했던 경기도김포시가 개발을 향한 나래를 펴고 있다.관선 시장 시절부터 개발정책을 지향해온 유정복(劉正福) 시장은 민선시장을 연임하면서 시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택지개발로 서울 서부권의 인구가 급격히 유입하고 있고,서해안과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용한 관광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시는 이같은 개발 청사진이 마무리되는 2006년이면 수도권 최대의 도·농복합 전원도시로 부각될 전망이다.북한과 접경을 이루는 지리적 여건 덕택에 향후 통일에 대비한 남북 거점도시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택지개발사업과 도로망 확충 김포시는 최근 수도권에서 가장 촉망받는 베드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그동안 서울·인천시 등과의 교통망 단선화로 주거단지 개발이 더뎠으나 각종 도로망 구축과 함께 택지 개발 열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이어주는 신공항고속도로와 전용철도가 인접해 건설중이고지난 26일 개통된 서울외곽순환도로 남부구간은 김포에서 서울은 물론 일산·인천·안양·판교까지를 승용차로 1시간이내로 이어주고 있다.2003년 고양·벽제·의정부·퇴계원을 잇는 북부구간마저 개통되면 김포는 ‘교통 컴플렉스’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이에 힘입어 김포내 신도시라고 할수 있는 사우동 19만9,000평의 택지개발사업이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고촌면 신곡리 3만8,000평에도 1,700가구를 수용하는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현재 실시설계 용역중이며 내년 말 보상이 끝나는대로 착공할 방침이다. 토지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장기동 28만평에 대한 택지개발도 비슷한 시기에착공될 예정이다.민간기업의 크고 작은 아파트단지 조성도 앞다퉈 추진돼 도시면모가 나날이 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15만명인 김포 인구는 2001년 20만명,2006년 30만명,2016년 50만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관광지 개발 김포시는 관내 대표적인 문화유적지인 덕포진과 문수산성 등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조선 말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외세의 침입에 맞서 항거했던 선열들의 혼이 서려 있는 대곶면 신안리 덕포진을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포대 등을 복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덕포진 부근에는 2004년까지 8만2,000평 규모의 관광위락시설을 민자나 외자 유치를 통해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이곳에는 각종 위락시설은 물론역사테마시설,청소년수련시설,농업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덕포진 부근 대명포구에는 5만1,000평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해양역사문화시설,해양컨벤션지구,해양축제광장,수산물유통센터 등을 갖춘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약암지구는 온천관광지로 개발해 문수산성∼조각공원∼애기봉∼덕포진∼대명포구와 연계되는 관광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조선 숙종 때 문수산 해발 376m에 축조된 5.1㎞의 문수산성은 복원과 함께산림욕장을 확장,수도권의 대표적인 주말 나들이 코스로 개발하기로 했다. 김포 김학준기자 hjkim@**김포쌀, 쌀농사 '원조' 명성찾기 운동 ‘쌀의 원조는 김포쌀입니다’ 김포시가 ‘김포쌀’ 명성 찾기에 적극 나섰다. 김포에서 국내 최초로 쌀농사를 지었던 사실이 입증됐고,지금도 질좋은 쌀이 생산되는 곡창지대임을 최대한 활용,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꾀하기 위해서다. 김포시는 최근 유정복 시장과 한규태(韓圭台) 시의회 의장,농어민단체장 등46명으로 ‘김포쌀 사랑회’를 구성해 지역쌀 홍보운동을 펴고 있다. 서울·인천 등 대도시에 김포쌀 전문판매점을 개설하고 대형 홍보간판 등을 설치해 김포쌀이 쌀의 원조임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문수산 조각공원 내에쌀박물관을 건립해 관광상품화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매년 가을철 수확기에 메뚜기 잡기와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쌀음식축제 등을 열어 농약을 덜쓰는 김포쌀을 집중홍보할 방침이다. 김포쌀은 기름진 김포평야에서 재배된지 5,000년이 됐다는 내용이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돼 있는 등 맛이 좋기로 소문나 있다. **김포시 유정복시장 인터뷰 “21세기의 김포는 서해안 중심도시이자 통일거점도시,그리고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전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김포의 개발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유정복(劉正福) 시장은 중장기발전계획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김포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역개발 추진 방안은. 김포지역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과 연계된 개발방안을 모색해 지역발전을 촉진시켜 나가는 동시에 벨트화된관광지 개발로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찾는 쉼터로 가꾸겠다.뿐만 아니라 역사성이 깃든 독창적인 문화 개발로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명문학교 육성 등을 통해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전원도시로 가기 위한 전략은. 시가 주관하는 사우지구와 민간기업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김포가 전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로와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하루 10만t 처리 규모의 상수도 정수장과 8만t 처리 능력의 하수종말처리장이 건설되고 있고 서울시계에서 월곶면까지의 고속화도로 건설이 민자 유치를 통해 추진되고 있다.이 사업들이 완료되면김포는 도시의 편리함과 농촌의 풍요로움이 함께 하는 전원도시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관광지 개발 방향은. 문화유적지 관람이나 자연을 그대로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관광객들이 즐기고,맛보고,동참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부가가치의관광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조각공원이 호평을 받았는데. 지난해 9월 북한이 바라보이는 문수산 기슭에 세계적인 조각가 16명을 초청해 통일을 주제로 제1차 ‘김포국제 야외조각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참가작품으로 2만1,000평에 조각공원을 조성했다. 분단의 아픔인 38선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올해 2차 조각심포지움을 열어 모두 38점의 통일주제 작품을 확보,조각공원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포 김학준기자]
  • “국책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경제성 없는 사업 정당화”

    ‘함께하는 시민행동’(위원장 李弼商 고려대 교수)은 24일 총공사비 500억원 이상인 16개 국책사업과 관련해 기획예산처가 지난 8월말 발표한 ‘예비타당성 조사’는 경제성이 없는 사업의 추진을 정당화하는 ‘통과의례’에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시민행동은 “기획예산처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분석한결과,일부 경제성 없는 사업에 면죄부를 주는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확정된 사업의 추진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한 예로 기획예산처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시행키로 돼 있는 무안∼광양간 고속도로 사업은 예산처가 용역 의뢰한 보고서에는 고속도로를건설하는 것보다는 광주 외곽 순환도로를 활용하고,국도 2호선을 이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대안이 제시됐으나 묵살됐다고 주장했다. 광주∼평동 공단진입로,대구 패션 어패럴 밸리,강원도 역사문화촌 사업 등도 경제성보다는선심성 사업으로 비춰진다고 시민행동은 덧붙였다. 이에 대해 기획예산처 투자관리과는 반박자료를 내고 “경제성 측면과 아울러 지역균형개발,낙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막내린 15대國監 성적표

    15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18일 막을 내렸다.이번 국감에서는 전반적인부진 속에서도 일부 의원이 정책감사와 대안 제시에 주력하는 등 차별화된모습을 선보였다.특히 대한매일이 선정한 ‘국감 일일베스트 5’를 통해 바람직한 국감상(像)의 단초를 엿볼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총평 여야 3당은 국감 결과를 둘러싸고 아전인수격 해석을 늘어놓았다.그러나 국감에 참여한 의원들은 “기대에 못지 않게 아쉬움도 컸다”고 자평(自評)했다.국민회의 김근태(金槿泰)의원은 “국감 초반부터 센세이셔널한 쟁점이 부각되면서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소홀하게 취급됐다”면서 “특히 총선을 앞둔 정치적 판단이 개입,정치공방이 지나치게 과열됐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의 평가는 더욱 매섭다.‘국정감사모니터 시민연대’는 국감 결산논평에서 이번 국감을 ‘파행과 부실로 점철된 밀실 국감’이라고 규정했다. “당리당략에 매달려 정치개혁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것이다.그러면서도 일부 의원이나 상임위의 ‘국감 사전예고제’나 ‘인터넷 국감’ ‘열린 국감’을 평가하는 데 인색하지 않았다. 시민단체나 의원들의 국감 평가는 대한매일이 선정한 ‘일일베스트 5’의분석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일일베스트 5’에 뽑힌 의원은 복수 선정 사례를 포함,모두 73명이다.전체 의원 299명의 24.4%에 해당한다. 적어도 현역 의원 4명 가운데 1명이 정치감사 분위기 속에서 나름대로 열의를 보인 셈이다.‘일일베스트 5’의 정당별 분배원칙이나 상임위별 일정을감안하면 비율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선수(選數)별 평가 ‘일일베스트 5’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번 국감은 초선과 재선이 이끌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일일베스트 5’ 가운데 초선이 44명으로 60.3%를 차지했다.재선은 22명으로 30.1%였다.그러나 3선과 4선은각각 4.1%로 3명씩이었고,5선은 1.4%,1명에 불과했다. 지난 96년 4·11총선 결과 ‘초·재선의 급부상’이 최대 특징으로 꼽힌 점이 새삼 상기되는 대목이다.나아가 내년 4월 16대 총선을 앞두고 국감 등 의정활동 개혁을 위해서는 정치적으로 참신한 인물이 대거 등장해야 한다는당위성을 입증하고 있다. 상임위별 평가 ‘국감 시민연대’는 결산 논평을 통해 “농림해양수산위가 투명하고 열린 국감의 모범을 보였다”고 발표했다.대한매일의 ‘일일베스트 5’에서도 16개 상임위 가운데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의원이 11명,15.1%로 가장 많았다.그린벨트,대형 국책사업,재벌개혁,공적자금 등 굵직한 현안이몰린 건교위와 재경위가 10명씩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정책 제언보다는 정치 논쟁으로 파행을 겪은 정보위나 운영위 등은 ‘일일베스트 5’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다. 각당별 베스트 대한매일 국회팀이 ‘일일베스트 5’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국민회의 정세균(丁世均),자민련 이건개(李健介),한나라당 권오을(權五乙)의원이 각당별 최우수 국감 의원으로 뽑혔다. 재경위 소속인 정 의원은 전문성과 건설적인 대안 제시가 돋보였다.통일외교통상위의 이 의원은 베를린 합의와 페리보고서 이후 남북 상호관계 또는우리 사회 내부의 변화를 심도있게 조명한 대목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농림해양수산위 소속인 권 의원은 폭로성 질의보다는 농어민의 바닥 민심을 반영한 정책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찬구기자 ckpark@
  • [각료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金明子 환경부장관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삼십여년,그 뒤로 대형 국책사업은 근대화의 표상(表象)인양 거침없이 전개되었다.그 결과 국가 기술력을 결집하여 경제 발전에 기여한 측면은 높이 살 만하다. 그런데 대형 사업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복합적 성격을 띠는까닭에 실패의 위험성 또한 크다는 것이 특징이다.최근의 몇몇 사례는 이들사업의 추진이 더 이상 종전의 방식으로 진행되기는 어렵다는 교훈을 남기고있다. 사업의 성공에 필수적인 요소들이 간과되어 환경적으로 보면 ‘차라리하지 않음만 못한’ 난처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속철도사업,시화호,새만금호 사업 등은 그런 사례로 꼽히기에 충분하다. 선진국의 경우 대형 국책사업은 장기적 안목에서 시스템의 적합성과 사업추진에 따르는 부정적 영향 등을 이모저모 철저히 검증한 후에 진행된다.그가운데 환경영향평가를 빼놓을 수가 없다.프랑스가 TGV 건설공사에서 인공위성 측량으로 노선 설계를 했고,주변의 생태계 변화를 예측해 환경 보전에 만전을 기했던 것은 타산지석(他山之石)이다. 우리의 환경영향평가제도는 사후 모니터링 체계까지 갖추어져 제도의 꼴로본다면 선진국에 못지 않다.그런데 환경 지키기의 파수꾼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그것은 단적으로 제도의 실제 운영이 본래의 취지와 사뭇 다르게 모양 갖추기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물론평가기법과 전문성 등 개선의 여지도 많다.그러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아직까지도 우리의 정책 기조가 개발과 성장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과 무관치 않다. 앞으로 이들 사업에서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환경영향평가의 기본정신을 살리는 일이 중요하다.그 사업이나 관련 정책이 미치게 될 환경적,사회경제적인 영향에 대해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예측·평가하고,관련 부처는물론 지자체,사업자,전문가,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합의를 이루어내는 일이 필요하다. 나아가 주요 정책과 법안에 대해서도 환경영향을 검증하는 단계까지 진전되지 않고서는 날로 심화되는 환경재난을 막을 길이 없어 보인다.이미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이렇듯 진화된 형태의 환경영향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어찌 보면 시간이 걸리고 비효율적인 과정으로 보일 수도 있겠으나,결국에는이것이 사회적 비용을 줄이면서 환경을 단단히 지킬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니겠는가. 김명자 환경부장관
  • 「새해 예산안」주요내용(I)

    재정규모는 99년 예산보다 5%(4조4,000억원) 늘어난 92조9,000억원으로 내년 경상성장률 전망치 8%보다 3%포인트 낮으며 9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조세부담률은 18.8%로 선진국보다 낮다.정부가 21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과학기술·정보화 촉진연구개발 투자 비중을 정부예산의 4% 수준으로 확대하고 보건·환경 등 국민복지와 직결된 부문의 연구개발을 강화한다.환경 및 에너지 기술개발 투자확대로 환경·에너지문제를 해결하고 건설기술개발 강화로 국민생활 안전성을높인다.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사업우선순위 조정결과를 적극 반영한다.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초고속망 구축에 2,205억원을 지원한다.전국 107개 지역으로 연결된 광케이블을 144개 지역으로 넓히고 회선용량을 현재 64Kbps에서 155Mbps로 확대한다.공공부문의 정보화를 강화,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예산보다 25%가 늘어난 6,714억원을 배정했다. 첨단화물 운송시스템 구축,국가 안전관리시스템 정보화,시·군·구 행정종합정보화시스템 구축,대민서비스 개선부문 등에 많은 예산을 투여한다. ■미래지향형 교육투자초중고 교육·전산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한다.학교신설을 위해 국고·지방비 9,000억원을 투자한다.특히 농어촌 통합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00억원을 새로 반영해 통학버스,교실,강당 등 교육시설의 확충한다.학급당 학생수를 2000년 38명으로 줄이고 2,500개 초·중·고에 전산망을 구축해 수업에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817억원을 배정했다.또 PC 15만8,000대를 보급하고 한 학교당 실습실 1개를 갖추도록 한다. 산업기술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대학 지원을 확대한다.장애인을 위한 국내최초 특수전문대학 설립에 167억원을 지원한다.입학정원 390명에 사회복지과,물리치료과,보장구과,점자도서관과 등 12개학과를 둔다.세계수준의 대학원육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연구활성화를 위한 학술연구조성비를 1,000억원에서 1,200억원까지 확대한다.대학의 경영혁신 촉진 인센티브 500억원을신규 반영해 행정조직 및 인력 축소 등구조조정 실적을 평가한다. ■문화관광산업 지원문화예산을 일반회계예산 대비 1%로 높인다.게임,애니메이션,영화,방송,음반 등 5대 문화산업을 합한 문화산업 창업보육지원센터를 조성해 창업기반 및수출증대 도모에 439억원 배정한다.국내영화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영화진흥금고를 500억원까지 축적하고 문화산업진흥기금은 2003년까지 총 2,500억원 조성한다. 가야 역사문화유적,백제역사재현단지 등 지역특성을 살린 역사문화권 개발에 511억원을 지원하고 진도 신비의 바닷길,남원 춘향테마파크 등 자연경관과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이벤트의 발굴을 적극 지원한다.경복궁·창덕궁 등 조선왕궁을 원형대로 조기복원,관광자원화하는데 144억원을 지원한다.새천년준비위원회에서 채택한 밀레니엄사업에 100억원을 반영, 기념조형물로 ‘천년의 문’을 세우고 각 시·도별 새천년거리모델 만든다.남해안을 부산도시관광권,해양레저·스포츠관광권,종합휴양 관광권,역사문화관광권등 4개 권역별로 특화개발하기 위해 신규로 500억원을 반영한다. ■맑고 깨끗한 환경 보전 무공해 천연가스 버스를 월드컵 개최도시를 중심으로 1,500대를 우선 보급하고 2002년까지 모두 5,000대를 보급한다.고가버스 도입이 요금인상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334억원을 지원한다.4대강 상수원 지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녹조방지 사업비를 2배 정도 늘어난 75억원을 배당하고 특히 2005년까지 팔당호를 1급수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한강 수계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 300억원을 신규지원한다.낙동강 하수처리시설비를 1,000억원 반영하고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1,600억원을 지원한다. 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25% 늘어난 1,328억원을 지원한다.지방자치단체의 재활용품 집하 선별장 설치에 30억원을 배정하고,국립공원 및 자연생태계 보전 등 환경친화적 투자에 695억원을 지원한다.청소년의 자연체험학습교육을 위해 12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벤처·중소기업 지원의 내실화벤처기업 지원을 융자에서 투자위주로 전환하기 위해 벤처투자조합 출자예산을 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창업보육센터를 142개에서 222개로확대한다.미국 실리콘밸리에 코리아벤처지원센터를 설치,국제화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구조개선에 7,000억원,지식기반 신산업에 2,260억원 등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회생 지원에 300억원을 신규 지원하고 무역실무교육,해외시장 정보제공,수출상담 등을 통해 300여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한다.중소수출기업의 전시공간 확충을 위해 228억원을 배정한다. ■농림어업 지원의 효율화농어촌 투융자 예산을 30%로 높이기 위해 1조1,000억원을 반영한다.도매시장은 인천 등 5개소,물류센터는 대전 등 4개소를 완공한다. 유통개혁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5단계 거래에서 3단계 거래 위주로 전환한다. 유통마진은 2002년 13조원 수준으로 축소한다.농·축·인삼협의 통합 추진에 420억원을 지원하고 부실조합 정비 등 수협 자체개혁 지원에 535억원을 배정한다. 농진공·농조·농조연이 농업기반공사로 내년 1월 통합됨에 따라 자립경영기반 구축에 400억원을 지원한다.농어민 연대보증 대출자금을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보증으로 전환하고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에 3,000억원을 출연한다.자금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성에 기초한 대상자 선정으로 사업 부실화를 예방한다.한·일 어업실무협정 후속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기르는 어업을 육성한다. ■SOC투자의 지속적 확충 인천국제공항(2000),서해안고속도로(2001),경부고속철도(2004) 등 대형 국책사업의 공기내 완공에 중점을 둔다.SOC 관련 정보화,연구개발 등을 각각 102%,46% 늘려 적은 비용으로 효율성을 높인다. 서해안·대전∼진주·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고속도로의 2001년 9월 이전 개통을 추진해 2001년 추석부터 귀성길 교통정체를 대부분 해소한다.지하철건설을 완공위주로 8,307억원을 집중투자하고 신규노선 건설은 중단한다.서울지하철 6,7호선은 2000년,부산지하철 2호선은 아시안게임(2002년) 이전 완공을 지원한다.지하철운영비에 대한 재정지원을 3,332억원으로 늘린다.인천국제공항의 2000년 완공,2001년 개항을 위해 완공에 2,878억원,개항에 716억원 지원한다. 경부고속철도는 내년말까지 시험선 전구간 개통으로 시속 300㎞에서 시험운행하고 2000년에는 전구간에 걸쳐 공사를 본격 시행하고 호남선 송정리∼목포 복선화(2002년 완공),경부선 수원∼천안 2복선 전철화(2002년 완공),전라선 개량(2003년 완공),경춘선 복선전철을 본격 추진한다.민자유치 촉진을 위해 5,000억원의 ‘인프라펀드’를 조성하고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최저수익률을 보장한다. ■생산적 복지 지원 2000년 10월 ‘기초생활보장법’ 시행에 따라 최저생계비 이하의 모든 저소득층의 생계비를 지원한다.지원대상을 54만명에서 154만명으로 확대한다.한시적 생활보호자를 적정수준으로 감축한다. 지역의료보험 지원을 늘리고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적용대상 지원을 강화한다.99년 1,329억원에서 1,447억원으로 늘린다.2000년 7월부터 산재보험 적용대상을 4인 이하 사업장으로 확대,대상을 현재의 749만7,000명에서 914만4,000명으로 늘린다. 저소득층 5세 자녀 2만3,000명의 유치원 학비를 보조하고 5세 이하 자녀 12만7,000명의 보육료도 지원한다.중고교생 40만명의 학비를 새로 지원,수혜대상을 300만명에서 340만명으로 늘린다.대학생 학자금 융자대상을 30만명으로 확대하고 저소득층 자녀 초중등학생에 대한 중식지원을 201억원에서 384억원으로 늘린다.2000년 2월 ‘평생교육법’ 발효를 계기로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한다.직업훈련 바우처(카드)제도도 2000년부터 전국으로 확대,2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 “영광스런 고역 벗어나 홀가분” 한승헌감사원장

    28일 퇴임하는 한승헌(韓勝憲)감사원장은 요즈음 공·사석에서 이따끔 ‘귀거래사’를 입에 올린다.“강남으로 가겠다”며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재야 변호사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는 얘기다. 16일 대한매일과 가진 회견에서도 그러한 뜻을 피력했다.감사원법의 정년(65세)에 걸려 임기를 채우지 못한아쉬움이 남을 법도 하다.그러나 정작 한원장은 “‘영광스런 고역’을 제대하게 됐다”며 홀가분한 표정이었다. 그는 ‘국민의 정부’ 초대 감사원장으로서 공직기강 확립 뿐만 아니라 대형국책사업 등 공공부문의 예방감사 부문에서도 공적을 인정받고 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신임도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다.때문에 다른 공직에 기용될 것이란 소문도 끊이지 않는다.하지만 그는 “전염성 오보”라며 조크로 받아넘겼다. ■정년으로 4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는데…. 공직을 떠난데 대한 미련은 전혀 없다.여한없이 심혈을 기울여 봉사한데 대해 자부심과 해방감을 느낀다. ■재임중 보람 있었던 점은. 엄정한 감사활동으로 국민들의 절실한 여망인 국정개혁과 경제난 해소에 나름대로 기여를 한데 대해 보람을 느낀다.취임후 국책사업감사단을 독립시켜국민경제에 파급효과가 엄청난 경부고속철,신공항건설 등 대형프로젝트에 대해 예산낭비를 막는등 예방적 감사를 한데 대해서도 자부심을 느낀다.그리고 공공감사 기준을 제정한 일이라든가,모범공직자상을 세우는 일등도 기억에남는다.특히 대한매일이 감사원의 모범공무원 발굴사례를 소개하는 데 귀한지면을 할애해줘 고마웠다. ■성사시키지 못해 아쉬운 점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는 최대의 감사를 했다.다만 계좌추적권이나 공직자 재산등록 문서열람 등 감사수단을 확보하지 못해 아쉬웠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감사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는데….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중 지난 10년간 ‘종합검진’에 해당하는 일반감사를 못받은 곳이 64%나 된다.현재 650여명에 불과한 감사인력을 대폭 증원해야 한다. 한원장은 이외에도 최근 구성된 반부패특별위원회의 위상 및 기능과 관련,“반부패특위는 대통령의 자문기구로 설치되는것인 만큼 감사원의 기능과중복되거나 감사원의 독립성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본영기자 kby7@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32)울산시/울산 심완구시장 인터뷰

    국내에서 화물처리량이 가장 많은 항만은 어디일까.정답은 부산항도 인천항도 아닌 울산항이다. 울산항은 국내 최대 중화학공업단지를 지원하는 산업항으로서 울산경제를이끌어가는 축일뿐 아니라 국가경제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울산항의 체선·체화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시설부족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울산 발전의 미래가 걸려 있는 신항만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오는 2011년까지 모두 2조9,000억원을투입해 항만시설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시는 신항만 건설사업에 맞춰 대단위 항만경제권 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대규모 국제 물류단지와 업무단지를 조성하고 배후수송망을 확충하는 사업계획을 마련했다.장생포 일대에 마린타운을 조성하고 남구 매암동에는 해양종합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신항만 건설을 계기로 울산을 21세기 동북아 및환동해권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동남권 공업벨트의 거점항만으로 육성해 명실상부한 국제물류무역도시 반열에 올려놓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울산항 현황 울산항은 매암·장생포·염포·용연동 일대의 울산 본항과 온산국가공단 안에 위치한 기업전용부두인 온산항,조선공업 지원항만인 미포항으로 이뤄져 있다.일본∼대만∼홍콩∼싱가폴를 잇는 주항로에 위치해 있는데다 특히 중국 동북부,러시아,북한과 매우 가까워 이들 지역 중계항으로 매우유리하다. 모두 90개 선석(본항 68,온산 21,미포 1선석)에 동시정박능력 35척,연간 하역능력은 2,447만7,000t(액체화물 제외)이다.전국 유류 수급의 53%,자동차 수출의 43%,선박 수출의 38%를 맡고 있다.울산항에서 생기는 지역부가가치 생산액은 44%(부산항 41%,인천항 32%)로 전국 항만 가운데 가장 높다.시 전체인구의 10%인 10만여명이 항만 관련 취업자일 만큼 지역경제에서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지난해 처리한 수출입 화물량은 우리나라 전체의 21%인 1억4,600만t으로 가장 많다.처리화물 가운데 77%가 액체위험물이다. 최근 5년동안의 물동량 증가율도 12%로 전국 항만 가운데 가장 높다.지난해컨테이너 화물량의 경우 97년보다 60%가 늘었고 입항한 외·내항 선박은 2만척으로 부산(3만2,000척)과 인천(2만1,000척)에 이어 3번째를 기록했다. 처리 화물량이 이처럼 급증하고 있으나 항만 전체 시설확보율은 66%에 그쳐 체선현상이 심하다. 신항만 건설사업계획 주요 내용 97년부터 2011년까지 항만부지 66만평과배후부지 26만평 등 모두 92만평의 부지를 조성하고 방파제 5.2㎞와 31선석(컨테이너 4선석 포함)의 부두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예상사업비는 국비 1조4,890억원과 민자 1조4,110억원등 모두 2조9,000억원이다.방파제와 호안 건설은 국비로,접안시설과 배후부지 조성은 민자를 유치해 추진한다. 1단계로 오는 2006년까지 국비 7,070억원과 민자 9,580억원을 투자해 용연동 앞 해역에 연간 2,000만t 하역능력을 갖춘 2만t급 15선석과 2,000t급 1선석의 부두와 2만t급 4선석의 컨테이너부두를 조성한다. 이어 2011년까지 온산읍 이진리 앞 해역에 연간 1,000만t 하역능력의 2만t급 11선석 부두를 더 건설한다.국비 82억원으로 지난 97년 11월 작업부두공사를 시작해 98년 12월 마쳤다. 경제난으로 지난해 예산편성때 올해 사업비 전액이 깎였다가 대통령의 특별배려로 103억원이 확보됐다.이에 따라 오는 12월 방파제 축조공사를 할 예정이다. 신항만 건설 효과 건설공사가 본격 시작되면 끝날 때까지 하루 평균 3,600명,연인원 2,000만명의 일자리가 생긴다.건설된 뒤에는 연 1조원의 항만수입이 발생하고 1만2,00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추산된다. 공업항과 상업항의 기능을 모두 갖춘 종합 화물유통항으로서 울산공단이 필요로 하는 해상화물을 여유있게 지원할 수 있게 된다.국내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항과 가장 가까워 부산항에서 미처 처리하지 못하는 컨테이너 화물적체를 해소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울산 심완구시장 인터뷰 “울산 신항만 건설사업은 울산의 미래가 걸려 있는 핵심사업인 만큼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지역경제의 주력산업이 대부분 항만에 직·간접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신항만건설은 울산 발전을 위해 빼놓을 수없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신항만 건설사업이 차질없이 이뤄져야 이와 연계해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도 제대로 진행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사업비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국책사업이다 보니 국가 재정형편이 좋지 않아 지난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한때 사업비가 모두 깎이는등 어려움이 있었다.대통령과 중앙부처 장관 등을 여러차례 직접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했다.그 결과 사업비 103억원이 특별 배정됐다.내년 예산으로 해양수산부 등에 50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재정이 나아지는대로 점차 많은 사업비가 배정될 것으로 본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민자사업 유치도 중요한데. 민자유치사업 고시를 하지 않았는데도 여러 대기업에서 민자사업 참여의향서를 내는등 적극적인 의사를 밝혀왔다.그만큼 사업전망이 밝다는 뜻이다.해양수산부 등도 민자유치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앞으로 민자유치사업 기본계획이고시되면 많은 업체가 참여를 신청해올 것으로 예상된다. 신항만 건설사업과 연계해 어떤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지. 신항만 건설사업을 계기로 울산항 주변을 국제물류·무역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이를위해 66만여평의 대규모 물류단지와 18만여평의 배후업무단지를 건설하고 완벽한 배후수송망체계를 갖추기 위해 신항고속도로와 울산대교,장생포교 건설을 추진한다.또 장생포 일대 29만여평에 입출항 선원들이 쉴수 있는 시설과항만 관련 업무시설을 갖춘 마린타운을 조성한다.남구 매암동 4만6,000여평에는 해양박물관,문화공간 등의 시설을 갖춘 해양종합공원 건설을 계획하고있다.이처럼 주요 개발사업이 맞물려 있는데서도 알 수 있듯 신항만 건설사업은 우리 시의 최대 역점사업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 [발언대] 8·15사면대상 ‘정치적 거래’ 없어야

    ‘지도층이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말은 이제 더이상 설득력이 없는 진부한 경구다.국민은 지도층의 비리나 범법사실에 대한 언론보도를 접할 때 더이상 새롭지 않은 사실들에 좌절하고 있다. 최근 김대중 대통령의 8.15 광복절 사면이 대폭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보도가 나왔다.여러 사연 때문에 사회로부터 격리된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고 사회적인 화합을 도모하겠다는 김대통령의 뜻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그러나 사면을 단행할 때 지켜야할 근본원칙이 있다. 첫째,대통령의 사면권은 과거 전제군주제에서 시행되던 은혜적 조처가 아니다.그러므로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되는,또 합의가 모아지지않은 인사에 대해서는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배제되어야 한다.둘째,사면권의 남용으로 권력분립의 큰 틀을 깨뜨려서는 안된다.대통령의 통치행위를 인정한다고 해도 이미 사법적 판단으로 죄값을 치르고 있는 것은 본인은 물론 범죄 유혹을 느끼는 다른 예비적 범법자들에게 타산지석이 될 수 있다.그러므로 상당한 죄의대가를 치르지 않은 사람은사면대상으로 고려해서는 안된다. 셋째로 ‘유전무죄,무전유죄’나 ‘유권력 무죄,무권력 유죄’라는 법적 정의에 어긋나는 유행어가 사라지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고위 공직자나 권력층의 비리가 횡행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행여 비리에 연루되고 ‘재수없이’ 걸려들어 처벌을 받지만 그들은 항상 집권세력의 정치적 판단에 의해 사면,재기(?)를 반복하는 불사신이 될 수 있다는 기본적인 사고가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이다. 김현철씨의 사면에 대해서 언론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다수 국민이 그의 사면에 부정적인 답변을 보이고 있다.그의 상고포기가 집권층과의 물밑거래가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국민은 현철씨를 비롯한 지도층의 사면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을 갖는다.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으며 법대로 처벌을 받아 죄값을 치러야 한다는 법의 형평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신창원신드롬에서 나타나는 그의 체포에 대한 아쉬움과 그의 지도층과 부유층 대상의 범죄행각에서 나타나는 대리만족적 현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한다.국민들이 바라는 뜻을 이번 사면복권 단행에서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들만의 거래가 되어서는 안된다.만일 그럴 경우 오히려 사면이 거론되는인사들이 아닌 집권당과 정부가 심판을 받는 날이 올 것이다. 박상훈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 정보화시대 핵심 인터넷 교육 힘쓰자 각 가정마다 통신요금 지출현황이 3년 전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했다.휴대폰,PC통신,인터넷 이용료는 물론 CATV 수신료까지 납부하는 가정은 매월 5만원이 넘는 금액을 부담하게 되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다.위성방송 시청,통신판매 확산,ARS와 인터넷을 통한 은행거래,사이버 주식거래의 보편화등 공간이용이나 이동에 따른 비용지출없이 처리할 수 있는 통신수단들이 많이 보급돼있기 때문이다. 어느덧 우리들은 정보화 시대에 들어와 있으며 앞으로도 시간과 공간을 아껴쓸 수 있는 수단이 급속도로 개발 보급될 것이고 방송과 통신이 융합된 새로운 매체가 등장하며 속도와 품질향상을 위한 디지털화와 광통신화가 이루어질 것이다.급변하는 정보화시대에 적응하는 사람과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그리고 선도하는 전문가의 삶의 질은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얼마전 ‘인터넷 서바이벌(생존)실험’이 있었다.제한된 공간에서 인터넷만을 이용해 정해진 며칠간을 지내는 것으로 결과는 성공적이었다.이제 인터넷만으로도 생활할 수 있는 시대라는 반증이었다.인터넷은 정보화시대의 핵심이기에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단 개발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는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터넷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수단으로 우리에게 가장 가까이 와 있는 것이 ISDN이다.이 ISDN은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하면서 전화통화를 할수 있다는 단순한 장점보다는 데이터통신을 두배 이상 빠르게 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보화사회의 기초시설이자 필수품이다.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에 적응하고 활용하여 통신복지를 맘껏 누릴 수 있는사회인이 되기 위해선 어쩌면 현재 학생들에게 있어 성적을 올리는 것보다 PC운용능력과 인터넷,통신지식을 함양하는 것이 더 중요할지 모른다.이미 정보화사회의 편리함과 신속성을 맛본 지금 본격적인 정보화시대에 대비하기위해 가정에서는 이에 대비한 투자를 해야하는 것이다.지금은 60년대 공상만화가 현실화되었고 현재의 꿈은 조만간에 현실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다이상규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 [조직개편 60일 점검](2)8대과제 어떻게 되가나

    정부는 지난 5월 조직개편과 함께 운영시스템의 혁신을 위해 8대과제를 마련했다.정부는 9월 정기국회 제출을 목표로 8대과제에 대한 개선방안및 관련법·시행령을 부처간 협의를 통해 마련중이다.일부에서는 운영 시스템 개선이 너무 늦게 추진되고 있으며 주요 내용도 후퇴하고 있다고 비판한다.하지만 정부는 운영 시스템 혁신 작업이 추진 일정에 따라 차근차근 실행에 옮겨지고 있다고 반론을 펴고 있다.8대과제별 추진상황과 구체화될 내용등을 점검해 본다. ?개방형 임용제도 확대 도입 2개월째지만 실시중인 부처는 아직 없다.중앙인사위원회가 이달중 대상직위를 선정하기 위한 용역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중앙인사위는 오는 연말까지 중앙행정기관과 협의를 거쳐 개방형 직위를 지정해 개별 직제에 반영하고,이를 토대로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직위에 대해단계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이 계획대로라면 내년이나 돼야 본격 도입될 전망이다.예산처 정부개혁실과 예산총괄심의관등이 대상으로거론된 바 있다. 2000년말까지 실·국장급의 20%를 개방형으로 임용하게 된다. ?인사·조직·예산등에 대한 부처의 자율성 제고 ▲인사·조직 실무인력에대한 ‘부처별 통합정원제’를 도입할 예정이다.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상위직은 대폭적인 승진인사가 이루어졌으나 중·하위직은 상대적으로 승진혜택이 적은 편이다.특히 7급에서 6급으로의 승진적체는 심각하다.이에 따라 공무원 사기진작 대책의 하나로 6급 이하에 대해서는 부처별 통합정원제를 실시하거나,6급의 정원을 늘리는 방법으로 인력활용의 유연성을 높이는 방안을마련하고 있다. ▲예산에 대한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 부처가 자율적으로사용내역을 정하고 집행하는 예산을 확대,2000년에는 3조원 수준으로 늘릴방침이다.또 장기간 투자사업에 대한 계속비 제도의 적용을 확대하고,감사에서도 성과중심 감사로 전환해 부처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인다. ?부패방지제도 강화 ‘부패방지종합대책’은 금명간 완성될 예정이다.사정기관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부패방지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종합적인 부패방지 대책을마련중이다.정부는 당초 이달 중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었으나,일단 다음달초로 잠정 연기됐다.부패방지협의회가 마련중인 대책의 핵심은 ‘부패방지정책위원회’를신설해 사정기관간의 부패통제 활동을 조율하는 것. 대통령 직속인 이 위원회는 ▲부패방지정책의 수립 ▲부패방지 추진실적 분석·평가 ▲반부패 교육·홍보 ▲시민단체의 반부패 활동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또 광역자치단체별로도 위원회를 설치해 시·도의 반부패 정책을 담당하도록 할 방침이다. ?성과관리제도 도입 기획예산처가 하반기 시범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외교통상,노동부등 중앙부처 및 청 16개기관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이미 해당기관에서 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했으며 시행여부에 따라 예산·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점차 16개 기관에서 확대해 나간다. ?복식부기제도 도입 중앙부처는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2001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올해 ‘정부회계제도개선추진협의회’를구성,운영하며 2002년에 ‘예산회계법’을 개정하고,2003년부터는 일반회계까지 복식부기를 적용할 방침이다.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서울 강남구,경기도부천시를 시범기관으로 선정,8월부터 프로그램 마련에 들어간다. ?정보기술(IT)활용 제고 인터넷,CD-ROM을 통한 정보공개를 확대하고 전달수단을 다양화한다.조세,교육,공공부문 입찰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50인 이상공공기관은 2000년말까지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부처별로 지식정보관리관을지정해 지식정보자원을 데이터베이스화한다.이를 위해 올해안에 ‘정보자원관리법’ 제정을 추진중이다. ?고객헌장제도 확대 올해초부터 소방·우편·교육분야에서 시범 실시한 데이어 지난 5월1일부터는 한국전력과 한국통신등 19개 공기업이 일제히 고객헌장을 제정 시행하고 있다.특히 새로 제정되는 고객헌장은 단순한 선언적의미를 넘어 서비스 기준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는 실효성있는 고충처리와 보상절차를 담도록 하고 있다.올해안에 검찰청과 병무청·조달청·국립병원 등대민 서비스 기관을 포함한 모든 중앙행정기관과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까지 고객헌장을 도입한다. 하지만 일부에선 보상절차가 제대로 기능할 지에 대해 의문스러워 하고 있다.민원부처의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옐로 그린 카드제가 벌써 유명무실해지고 있다는 것도 지적되곤 한다. ?국민권리구제절차 개선 관계부처와 협의중으로 행정심판 기능 담당기관의경우 인사·예산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전문인력 육성에 힘쓰고 있다.고충처리위원회와 법률구조공단은 조사·시정권고·법률상담등 고유기능을 강화하고 부처로부터의 예산·인사상 독립성을 보장하며 상담·안내기능 및 다른권리구제기능과의 연계강화로 정부내 종합상담·안내센터가‘원스톱 서비스’역할을 수행토록한다. 지방자치단체도 자체 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토록하고시민·사회단체와 연계를 강화한다. 부처종합 * 의료보험관리공단 업무 마비전국지역의료보험 노동조합의 장기 파업으로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이 업무마비상태에 빠졌다.노조는 지난 13일 공단측의 인사발령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 13일째 농성을계속하고 있다.조용직(趙容直) 이사장 등임원 및 간부진은 노조의 출근저지투쟁으로 업무를 볼 엄두도 못내고 있다. 특히 노조는 이번주부터 투쟁강도를 더 높인다는 방침이고,이에 맞서 공단측은 사측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강경입장을고수,자칫 공단 자체가 위험한 상황으로 내몰릴 수도 있다. 사태의 발단은 지난 12일 공단이 단행한 4급이하 직원 2,187명에 대한 인사발령.공단측은 전국 161개 지사 중 인원이 넘치거나 부족한 곳이 154개여서민원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위해서도 대폭적인 인사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노조는 대상자들의 희망을 전적으로 무시한 처사라며 명백한 단체협약 위반이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노조의 파업이 올들어서만 세번째이다 보니 양측의 감정대립은 갈수록 격화됐고 급기야 지난 19일에는 공단측이 황민호(黃珉浩) 위원장 등 파업주동자35명을 고발까지 했다. 이런 상황은 보험료고지서 발급과 징수,의료보험증 발급 등 산적한 고유업무의 사실상 ‘올스톱’으로 이어졌고 지난 5월에이어 또다시 민원대란이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더구나 공단은 안으로는 노조의 장기 파업과 밖으로는 의보통합 백지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는 형국이어서 한마디로 ‘진퇴양난’에 처해 있다.당초 계획에서 크게 후퇴,관리조직만 통합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한국노총 등의 보험료 납부거부운동이 확산되는 마당에,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공단의 존폐 문제까지 거론되는 지경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對中 컴퓨터SW 수출기반 조성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중국수출 전략이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25일 “중국 정보통신 당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국내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중국 진출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중국인터넷 인구가 지난해말 600만여명에 이어 2005년 3,500만명(세계 2위)으로예상되는 등 중국의 컴퓨터·소프트웨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정통부는 한·중 통신장관회담 등 정부간 협력채널을 적극활용해 기술·정보교류를 강화하는 한편,95년 이후 끊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중국 과학기술교류센터·소프트웨어산업협회의 교류를 다시 활성화할방침이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및 상품에 대한 홍보를 위해 오는 9월 8∼9일 중국에서 열리는 소프트웨어 전시회를 적극 활용토록 유도하고 중국의 입찰정보와국책사업등 소프트웨어 산업 관련 정보와 자금도 제고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다음달 하순 남궁석(南宮晳) 장관의 중국 방문때 양국간 소프트웨어 협력방안을 수립하고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방침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기 고] OECD 회의 참관기 지난 6월 28·29일 이틀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규제개혁회의가 열렸다. 한때 OECD 가입에 대해선 반대 주장도 꽤 제기됐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OECD 가입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규제개혁에 관한 한 OECD가 가장앞서가고 있으며 이론적 규범과 실용적 정책연구 및 분석에 있어서도 가장풍부한 경험과 정보를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올해에는 우리나라가 OECD의 규제개혁 국별 심사를 받기 때문에 OECD에 대한 관심이 훨씬 커지고 있다. 이번 회의는 덴마크와 스페인의‘규제개혁을 위한 정부의 역량과 정책전반’에 관한 검토회의였다.OECD사무국에서는 심사대상국에 대한 서면질의와 1주일간의 현지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그 결과를 종합하여 검토보고서를 만들어 내놓았다. 이를 바탕으로 29개 OECD회원국 정부대표와 유럽연합(EU)대표 등이 참석하여 토론을 벌였다.심사대상국은 여기서 제기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자기나라의 입장과 규제개혁 추진상황을 밝힌다.토론을 통해 유럽 국가들의 규제개혁 정책,추진방식 및 효과 등에 대한 광범위한 검토와 토론을 듣게 된것은 여간 유익한 것이 아니었다. 덴마크의 정치 체제는 전통적으로 소수 연립정부 하에서 협의와 합의를 중시해 온 체제다.이에 따라 덴마크의 규제개혁에 관해서는 분권화된 의사결정과 집행 체제하에서 어떻게 규제의 질을 확보하는가에 토론의 중점이 두어졌다.덴마크는 다른 선진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모든 정책의 수립 초기부터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우리가 쉽게 배울 수 있는 형태는 아닌 것으로 보였다. 스페인의 경우에는 1985년 유럽공동체(EC)가입 이후 EU기준에 맞게 경제규제는 완화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행정간소화 등 행정개선 차원에 머물러있었다.문민정부 시절의 규제개혁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스페인에 대해선 일관성있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데 회원국의 관심이 모아졌다.그밖에도 규제순응에 관한 연구,중소기업활동에 대한 규제관련 조사 분석 등 규제개혁에관한 최신 연구추세와 논의동향도 볼 수 있었다. 나라마다 각각 사정은 다르더라도 규제개혁이 전세계적인 추세라는 점,각국이 처한 환경에 맞게 규제개혁을 추진할 수 밖에 없다는 점,많은 나라들이규제개혁을 추진해 왔고 앞으로도 추진할 것이라는 점 등이 이번 회의에서얻은 또 다른 수확이었다. 오는 11월에 있을 다음번 회의에서는우리나라의 규제개혁에 대한 검토가있게 된다.국제무대에서 우리의 입장과 규제개혁 추진성과를 올바르게 알리고 이해를 시키는 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신뢰도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철저한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적극적인 자세로 준비에 임해야겠다는 각오를새롭게 하며 서울로 오는 비행기를 탔다. [金 錫 民 국무조정실 심의관]
  • 올 국제수주 46억弗 ‘제2중흥기’

    ‘해외건설로 IMF체제를 극복한다’지난해 사상 최악의 수주난을 겪었던 해외건설시장이 연초부터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잇따르면서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IMF체제 이후 잇따른 부도로 위기에 몰렸던 건설업계는 해외시장진출을 발판으로 위기를 넘기고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해외건설의 현황과전망,우리 건설업체의 전략과 주요 건설현장 등을 소개한다. 올들어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지난 6일 현재 57건 46억7,5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45건 16억300만달러)보다 약 3배가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18억3,800만달러로 가장 많고 중동 16억2,400만달러,중남미 9억3,900만달러 순이다.중동지역은 최근 유가상승에 힘입어 유화부문을 중심으로 공사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아시아지역은 지난해에 비해 2.8배이상 늘어난 실적으로 일단 바닥권을 벗어나고 있으나 본격적인 회복까지는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 멕시코 대형 플랜트 수주를 비롯,기타 지역의 수주실적도 지난해에 비해 호조를 나타내고있다. 공종별 수주실적을 보면 플랜트 부문의 확대와 건축부문의 축소 경향이 뚜렷하다.건축부문의 축소는 아시아 지역의 부동산 경기 침체에다 IMF체제 이후 지역구분없이 우리기업의 투자개발형 건축 수주활동이 거의 중단된 것이주 원인으로 보인다.건축부문은 현지 또는 후발국 업체들의 시공경쟁력이 빠르게 향상됨에 따라 우리업계의 비교우위 입지가 좁아지고 있어 수주목표의고급화라는 과제를 남기고 있다. 플랜트공사 수주증가는 석유·석유화학,발전시설을 중심으로 턴키 등 공사수행능력과 이에 수반되는 금융능력 제고를 위한 우리 업체들의 꾸준한 노력이 어느 정도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추세로 볼 때 올 연말까지 해외건설 수주는 80억∼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현재 해외건설협회가 집계한 ‘계약예정공사’는 24억달러에 달한다.여기에 하반기에 발주·계약이 이루어질 프로젝트를 감안하면하반기 수주액은 최소한 40억∼5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이란 및 카타르 등지에서 플랜트 부문의 지속적인 수주와 리비아 대수로 3단계 공사,사우디의 10억달러 규모 전화확장공사 등의 대규모 현안 프로젝트를 감안할 때총20억∼25억달러 상당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하반기 아시아 지역에서 주목되는 대형 프로젝트로는 시공비만 40억∼50억달러에 달하는 대만 고속철도,홍콩의 서부철도 공사와 역세권개발,싱가포르·일본의 공공공사,그리고 인도의 뉴델리 지하철과 다수의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프로젝트로 우리업계의 성과가 기대된다. 리비아 경제제재 해제와 코소보 사태 해결에 따른 해외건설 특수가 거론되고 있으나 단시일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리비아정부는 UN제재기간 동안 취약해진 인프라 시설의 개선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 계획에는 석유관련시설 확장 및 대규모 철도건설 등 그동안 중단되었던 200여개의 프로젝트가 망라되고 있다.그러나 재정적으로 피폐해진 현 상황에서재원염출도 문제려니와 로커비 사건 재판(88년 10월 스코틀랜드 로커비 상공에서 팬암기 추락사건과 관련,리비아 용의자들의 재판)및 보상문제와 관련,미ㆍ영 등 서구업체에 반대급부 성격으로 사업 우선권을 부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또 사건해결 협조에 대한 보답차원에서 이탈리아,남아공,사우디,이집트 등에도 국책사업에 대한 배려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UN제재기간 중 반사이익을 누려왔던 우리기업들로서는 시장확대와 경쟁심화라는 시장여건 변화에 대응키 위한 새로운 진출전략이 요구된다. 코소보를 포함한 신유고연방의 재건사업 역시 과거 걸프전 종전과 더불어시행되었던 쿠웨이트 복구사업의 예로 보아 우리기업의 참여입지 자체에 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91년 당시 쿠웨이트 전후복구사업은 미국계가 80∼90%를 독점했고 그 나머지가 유럽기업에 돌아갔으며 우리기업의 참여는 전무했다.이번에도 사업재원은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및 세계은행(IBRD) 등 국제금융기관의 원조자금이 주축이 될 것이다.이 가운데 선진국 원조에 따른 복구사업은 원조당사국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국제금융기관 차관사업의 경우 계약방식에 따라 우리기업의 참여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우리가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초기에 우리전문가를 파견해 피해조사와 복구계획수립에 참여하는 일이다. 따라서 세계적으로 건설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가 무상으로 기술자를 보내 복구계획수립에 참여한다면 우리기업이 복구공사를 따내는 계기가될 것으로 보인다. 박성태기자 sungt@ *金大泳해외건설협회장 '전문분야 개발 서둘러야 “국내 건설회사들이 해외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면 종전의 단순 시공업체에서 벗어나 전문 개발업체로 변신을 서둘러야 합니다.주력 업종도 토목·건축에서 석유화학,발전 등의 플랜트 공사로 바꿔야 할 것입니다.” 해외건설협회 김대영(金大泳)회장은 “개도국의 거센 추격으로 단순 시공부문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외국기업과 전략적제휴를 통해 자금조달은 선진국이 맡고 설계와 일반설비 조달은 우리 기업이 맡는방식으로 해외건설사업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김 회장과의 일문일답. 올들어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올들어 수주가 늘고 있는 것은 꾸준한 시장개척 노력의 덕분입니다.플랜트등 고부가가치 부문에서 경쟁력을 쌓아 가고 있는 것도 큰 요인이지요.경기침체로 발주물량이 급감한 아시아지역 대신 중동·남미·아프리카지역에서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이들 지역에서 전체 물량의 60% 가량을 따내 아시아시장을 완전 대체했습니다.내용면에서도 석유화학·발전 등의 플랜트공사가66%를 점유해 토목·건축공사 수주량을 앞질렀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건설업계는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개도국들은 현재 급증하는 인프라투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민간참여를 늘리고 있습니다.그러나 이들 나라는 대부분 공사를 기획하거나 수행할 능력이 없어 대규모 플랜트 및 인프라시설을 턴키(일괄 설계·시공)방식에 의존하는 실정입니다.따라서 우리 업체들의 시장개척 여지는 상당히 크다고 볼 수있습니다.우리 기업은 종전의 시공업체에서 전문개발업체로 하루빨리 전환해야 합니다.단순 시공은 개도국에 양보하고 세계 일류가 될 수 있는 분야와권역을 선정,특화해야 합니다.선진기업과 전략적 제휴가 필수적이지요. 새로운 시장인 중남미와 아프리카지역의 진출 전략은 무엇입니까. 중남미 시장의 경우 선진 업체가 엔지니어링과 첨단설비,금융 조달을 맡고우리는 일반설비를 조달하면서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는 형태가 바람직합니다.아프리카는 먼저 차관발주 공사에 참여한 뒤 현지의 관행과 시장환경을 파악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정부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기업의 취약한 금융동원 능력을 보완해 줬으면 합니다.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과 외화가득률이 입증된 공사에는 수출금융지원을 늘려줘야 합니다.선수금이 부족한 공사나 시공자금이 필요한 공사,투자개발형 공사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지요.또 정부가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비를 지원해서 수주 가능성을 높이도록 해야 합니다. 박건승기자 ksp@
  • 국민의 정부 2기내각 출범-각부처 표정

    ‘5·24’개각의 뚜껑이 열린 24일 정부세종로,과천,대전청사는 크게 술렁거렸다.이날 새로 장관을 맞은 부처는 대체로 반기는 모습이었고,장관이 유임된 부처는 안도하면서 후속인사에 촉각을 기울였다. 외교안보부처 임동원(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통일부장관 ‘전면배치’로 대북포용정책이 보다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가 통일부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는데다 현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핵심 브레인’이기 때문이다. 한편 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장관은 이날 장관실로 간부들을 불러 1년 2개월 동안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강전장관은 “대북 포용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미·일·중·러의 협조를 얻지 못하면 민족의 장래는 없을 것”이라고 마지막 충고를 했다. 외교통상부는 홍순영(洪淳瑛)장관의 유임에 안도하는 표정이 역력했다.홍장관은 취임 10개월 동안 왕성한 강연활동을 통해 대북 포용정책의 ‘전도사’ 역할을 해온 점과 미국,일본,중국,러시아등 주변 4강 및 유엔외교에서도역량을 과시한 점을 유임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임장관이 80년대 초 홍장관과 나이지리아 대사관에서 동고동락했던 인연을 상기하면서 향후 대북정책에 있어 ‘임-홍 밀월시대’를 예고하기도 했다.그러나 외교부 일각에서는 실세장관의 등장으로 통일부의 목소리가 커질경우 ‘주도권 경쟁’을 은근히 경계하는 듯 했다. 경제부처 재경부는 강봉균(康奉均)청와대 경제수석이 장관으로 부임해,부처에 힘이 실릴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또 정덕구(鄭德龜)차관이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발탁된 데 이어 후속인사로 인사적체가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재경부 내 옛 재무부 출신 관리들은 옛 기획원 출신이 요직에 다수등용되는 것과 달리 옛 재무부는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있다고 말했다. 산업자원부는 박태영(朴泰榮) 전장관과 색깔이 전혀 다른 ‘젊은 장관’의등장으로 바짝 긴장하며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건설교통부 직원들은 이정무(李廷武)전장관이 건설경기와 대형 국책사업을정상궤도에 올려 놓은데다 건교부의 위상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했다며 이별을 못내 섭섭해 했다.일부 직원들은 이건춘(李建春)신임 장관이 국세청장 출신으로 다섯번째 건교부 수장이 되자 “또 국세청이냐”며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러나 대다수 직원들은 80∼90년대 부동산세제 행정을 주도한 이장관의 경험이 건교부 업무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획예산처는 진념(陳稔)기획예산위원장의 장관취임으로 업무의 연속성을기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했다.신설부처의 경우 초대장관이 누가 오느냐에따라 부처의 위상이 결정되는 만큼 진장관의 취임이 기획예산처의 향후 위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사회문화부처 김태정(金泰政)검찰총장이 예상을 깨고 법무장관에 임명되자 법무부와 검찰은 “내부 승진이어서 다행스럽다”고 안도했다.특히 김총장이 임기를 3개월 남짓 남겨두고 영전함에 따라 후임 검찰총장을 비롯,검찰의 물갈이 인사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웠다. 법무부의 한 간부는 “지난 2월 ‘검란(檢亂)’때박상천(朴相千) 전 장관이 사퇴 뜻을 밝힌 뒤 후임으로 김총장을 강력히 천거했었다”면서 “김총장의 장관 기용은 어느 정도 예상됐으나 시기는 총장 임기가 끝나는 8월쯤으로 점쳐졌다”고 상기시켰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장관은 검찰 조직과 검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노동부는 이상용(李相龍) 전 강원도지사가 신임 장관으로 임명된 데 대해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었다.그러면서 ‘지역안배 측면이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이기호(李起浩) 전장관의 청와대 경제수석 기용설에 대해서는“노동부 업무를 잘 아는 이전장관이 대량실업과 노·정 갈등 등 현안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국방부는 조성태(趙成台) 전 2군사령관이 실무에 밝은 정책통이라는 점에서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했다.조장관의 전격 발탁은 천용택(千容宅) 전국방장관과 과거 육본전략기획처장을 지낸 임동원 신임 통일부 장관이 군 개혁을강력하게 이끌 수 있는 인물이라며 강력히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장관은 당시 임처장 밑에서 과장으로 근무한 인연을 갖고 있다. 환경부는 신임 손숙(孫淑)장관이 문화계 출신 여성이라는 점에서 썩 달가워하지 않는 표정이었다.일부 직원들은 “손장관이 환경단체에서 오랫동안 활동했지만 환경전문가라고 할 수 없으며 조직생활 경험도 전무하다”면서 “환경부의 위상이 이 정도밖에 안되느냐”고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손장관이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로 있으면서 동강댐 건설 반대를 위한 밤샘농성에도 참여한 점을 내세워 환경정책이 민간 단체의 입김에 좌지우지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문화부는 박지원(朴智元)공보수석이 장관으로 임명된 데 대해 약간은 의외라면서도 힘있는 ‘실세장관’이 왔다며 반기는 분위기였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야당대변인,청와대대변인 등을 오래 지내 공보마인드로 문화행정을 처리하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는 차흥봉(車興奉)장관이 부처 최대 현안인 국민연금과 의료보험 통합을 능숙하게 풀어나갈 적임자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그는 80년대 초보험제도과 등 3개 과장을 지내 ‘복지부 출신 첫 장관’이란 의미까지 있기 때문이다.복지부는 최대 현안인 국민연금과 의보 통합이 현재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육부는 김덕중(金德中) 아주대총장이 새 장관에 임명되자 이해찬(李海瓚) 전장관의 경질을 아쉬워 하면서도 교육개혁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전장관이 김대통령의 전적인 신임을 얻어 누구도 하지 못했던 개혁정책을 펴왔는데 중도하차하게 돼 안타깝다”면서 “교원들의반발로 ‘불명예 퇴진’하는 것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부처 종합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13)대구시/문희갑시장/섬유축제

    ‘대구를 동양의 밀라노로’ 올해는 위기에 처한 대구 섬유산업을 첨단·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시켜대구를 아시아의 패션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밀라노 프로젝트’의 원년이다.올해부터 2003년까지 국비 3,670억원,지방비 515억원,민자 2,615억원 등모두 6,80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대구시는 ‘밀라노 프로젝트는 천재일우의 호기’라며 대구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위원회 구성을 서두르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밀라노 프로젝트는 대구를 화섬직물생산지에서 섬유생산,토털패션,유통 등의 종합적인 패션산업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생산기반 확충 ▲기술·인력개발 지원 ▲패션·디자인산업 활성화 ▲무역정보기능 강화 등 4개 분야17개사업을 추진한다. 생산기반 확충 올해부터 2003년까지 각종 기반시설을 갖춘다.샘플생산 및신공정기술 제공,신상품 개발 기술지원 등을 위해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신제품 개발센터를 짓는다.270억원(국비출연 170억원,지방비 50억원,민자 50억원)이 들어간다. 개발된 텍스타일 시제품의 생산을 지원하고 염색디자인 분야 고부가가치화지원 등을 위해 대구염색단지내에 염색디자인 실용화센터를 건평 2,000평 규모로 270억원을 들여 설치한다.올해 센터건립기반 구축 및 디자인개발 기초설비를 도입하고 2000∼2001년에는 염색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생산체제 구축,2002년 시제품 생산기술 자동화 구축,2003년 지원범위 정착 및 확대,정보통신화 체계 등을 추진한다. 대구염색공단내에 건평 1,900평(3층) 규모의 니트 시제품 생산가공공장을 150억원을 투입해 설립,니트 제품의 고부가가치를 지원한다. 이밖에 염색단지 공동 폐수처리시설의 자동화사업(400억원),염색업체의 저공해·저에너지형 시설도입(490억원) 등도 추진한다. 기술·인력개발 지원 국내에 상업화되지 않은 고감성·고기능성 섬유소재개발을 집중 지원한다.사업비 400억원(국비융자 200억원 민자 200억원)을 화섬업체의 고급직물 제조용 신섬유소재 개발자금으로 지원한다.이를 통해 2003년에는 10억달러의 고감성·고기능성 섬유소재의 수입대체 효과를 노린다. 2002년까지 전액 국비 출연으로 367억원을 들여 노동부 산하 섬유기능대학과 섬유기술대학(한국 섬유개발원 부설)을 통합,대구섬유패션대학을 설립한다.학과 정원을 5개학과 500명에서 10개학과 1,200명으로 늘리고 학제도 2년제에서 2·3년제로 개편,디자인,상품기획,유통 등의 분야에 필요한 섬유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밖에 에어제트기 등 최신자동화 시설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성향상자금 790억원(국비 융자 350억원,민자 440억원)을 지원하고 첨단염색가공기술개발 확대(190억원) 등도 추진한다. 패션·디자인산업 활성화 밀라노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이다.대구가 세계적인 섬유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원사나 직물,원단만 수출하고 있어 고급완제품 생산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패션·디자인·봉제부분을 적극 육성하기 위한 전략 사업이다.의류에 그치지 않고 구두 핸드백 목걸이 지갑 등 토털패션을 지향한다.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일원 30만평에 들어설 패션·어패럴 밸리는 이탈리아,프랑스,미국 등 선진시장과 연계된 패션제품 도소매시장,원단전시장,패션제품공장과 패션 스트리트를 갖춘 세계적인 섬유패션 종합단지로 조성된다.올해부터 2002년까지 1,556억원(국비보조 700억원,민자 856억원)을 투입한다. 2002년까지 대구종합유통단지내 1,245평 부지에 패션·디자인 개발지원센터를 건평 2,600평(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203억원이 소요된다. 패션·디자인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지원센터내에 75억원을 들여 패션정보실을 설치,각종 패션동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무역정보 기능 강화 섬유관련 신제품의 상설 전시 및 판매를 위해 2001년까지 639억원(국비출연 250억원,지방비 150억원,민자 239억원)을 들여 대구종합유통단지내 6,311평 부지에 건평 2만5,960평(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의 섬유종합전시장을 건립한다. 이밖에 섬유정보지원센터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125억원을 들여 설치하고 과잉생산에 따른 과당경쟁 방지를 위해 500억원으로 직물비축 협동화 사업도 추진한다. 21세기 대구섬유산업의 비전 밀라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대구는 2003년 아시아제일의 섬유중심지로 부상하게 된다.양적으로는 섬유제품생산액이 35조원(98년)에서 45조원으로,수출액은 184억달러(98년)에서 250억달러로,세계시장 점유율도 5·4%에서 7%로 늘어나게 된다.질적으로는 원료원사,직물,염색,제품 등 업종간 연계 강화로 세계시장 수요에 즉각 대응하는생산체계를 확립하게 된다. - 文熹甲시장 인터뷰-밀라노 프로젝트는 市 백년대계 “대구섬유산업,나아가 한국 섬유산업의 부흥을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입니다”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은 “밀라노 프로젝트는 하늘이 준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섬유산업의 미래는 없다는 비장한 각오를 해야 한다”고말했다. 문시장은 특히 밀라노 프로젝트의 추진주체 논란과 관련,“섬유산업에 관해 가장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대구시가 추진주체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6,80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인 만큼 중앙정부가 나서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무래도 현지 정보나 이해관계에 어두운 만큼 자치단체 차원에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산자부는예산편성이나 정책의 골간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권한은 자치단체에 넘겨주는 것이 효율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대규모 패션·어패럴 밸리 조성에 대해 문시장은 “분양가를 낮추고 금융과 세제혜택 등을 지원하면 패션 봉제업체의 유치가 가능하다”며 “서울은 정치·외교·금융·정보통신의 중심지가 돼야지 봉제·패션사업까지 다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가 정책적으로 봉제·패션산업은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로 이전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문시장은 밀라노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5개년 계획으로 끝날 게 아니라 50년 100년 등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업종간의 이해관계를 떠나 밀라노 프로젝트의 추진주체 구성,관련 조합 및업종간의 협력 강화,유능한 인재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시급하다”고 말했다. 문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없이는 밀라노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어렵다”며 “5월 섬유축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개발해 나갈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 황경근기자- 섬유축제 올 5·10월 두차례 연다 대구 섬유축제가 5월24일부터 30일까지 대구시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섬유축제는 그동안 매년 10월 열렸다.그러나 올해는 밀라노 프로젝트 원년을 맞아 범시민적인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5월과 10월 두차례 열린다. 올 섬유축제의 하일라이트는 섬유패션도시 선포식.시는 25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선포식을 갖고 국내외에 대구를 첨단 섬유·패션도시로 선포하고 지역섬유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선포식에 이어 밀라노 프로젝트의 추진내용을 담은 멀티 슬라이드쇼와 대구패션조합이 주관하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대한매일신보사가 주관하는 전국 대학생 패션쇼가 열린다.대학생 패션쇼에는 미래 디자이너를 꿈꾸는 전국패션디자인 관련 학과 예비 디자이너 30여명이 참가,기량을 겨눈다. 15회째를 맞는 섬유아가씨 선발대회(24일 오후 7시 대구시민회관)는 올해부터 심사규정을 변경,패션모델을 선발한다.이들은 첨단 패션도시 대구와 대구섬유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이번 섬유축제에서는 일반 시민들의 참가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봉제경진대회가 26일 계명문화대학 성서캠퍼스 2호관에서 패션디자인센터 주관으로 열린다.30세 이상 순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구·군별 10명씩 모두 80명이 참가,기량을 뽐낸다. 잊혀져 가는 전통자수의 우수성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전통자수전(25일∼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제1 전시실)과,국내외 다지이너 200명이 참가하는 대구국제섬유디자인 교류전(25∼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도 개최된다. 이밖에 한국의상디자인학회의 패션의류 예술전(25∼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1층 전시실),한복전시회(25∼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도 열린다. 대구 황경근기자
  • 무안·여수지역 164㎢,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전남도는 31일 무안군의 도청 이전 후보지 및 국제공항 건설부지,여수시의해양엑스포 개최지 등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164.54㎢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2010 해양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일대 15.33㎢와 도청 이전 후보지인 무안군 일로읍과 삼향면 일대 95.26㎢,국제공항 건설공사가 추진중인 망운·운남면 일대 53.95㎢등이다. 이곳에서는 오는 2004년 4월 3일까지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하려면해당 지역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된다. 그러나 도시계획구역안의 주거지역 270㎡ 이하,상업지역 330㎡ 이하와 공업지역 990㎡ 이하,녹지지역 330㎡ 이하 면적은 허가없이 거래가 가능하다.도시계획구역 밖에서는 1,000㎡ 이하의 농지,2,000㎡ 이하 임야,500㎡ 이하의농지 및 임야외의 토지를 사고 팔 경우에도 허가가 필요없다. 도의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지정은 지난해 4월 부동산경기 회복을 위해 그린벨트구역 이외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전면 해제한 이후 처음이다. 도 관계자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나 도정 현안사업 추진을 앞두고 투기조짐이 일고 있는 곳으로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광주l林松鶴
  • 충남·충북, 내륙화물기지 통합 건설…서로 “適地” 주장

    중부권 내륙화물기지를 유치하기 위한 충남·북도의 경쟁이 치열하다. 건설교통부가 추진하는 복합화물터미널과 내륙컨테이너기지 건설사업은 전국 5대 물류거점 구축 차원에서 추진돼 사업비만도 5,000억원을 웃도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건교부는 당초 충남·북의 유치경쟁 때문에 충북 청원군 부용면 갈산지구일대 18만여평에 4,000여억원을 들여 복합화물터미널을 세우고 충남 연기군동면 내판리 일대 20만여평에는 1,129억원을 들여 수출입화물의 통관수송을전담할 내륙컨테이너기지를 따로 설립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감사원 감사에서 분리 건설에 따른 중복투자와 유지관리비의 부담이 지적돼 한곳에 통합건설하기로 방침이 변경되면서 양측의 유치전에 불이 붙었다.이 사업은 양측 도지사들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건교부는 오는 11일 교통개발연구원 주관으로 열릴 후보지 선정 공청회 결과 등을 토대로 이달말까지 입지 선정을 마치고 오는 6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충남의 후보지역인 내판지구 주민들이 화물기지 유치를 결사반대하고 있는 상황을 내세워 충북으로 유치하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하며 교통조건이나 용지 조성,향후 확장성 등에서 충북 갈산지구가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한다.빈사상태에 놓여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 차원에서 꼭 이 사업을 충북도로 유치해야 한다는 위기감속에 도지사가 유치 특명을 내린 상태다. 이에 반해 충남도는 이미 교통개발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결과 내판지구 여건이 나은 것으로 밝혀졌고 기본설계 용역이 발주돼 10억여원이 투자된 상황에서 입지 변경은 예산낭비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2차 정부조직 개편안-주요내용(II)

    ◇금융감독관련 법령 관장 ●1안 재경부는 금융제도 및 정책에 관한 법령 제정권을 갖고 금감위는 감독규정 제정권 및 금융감독 세부정책을 담당한다.●2안 재경부가 법령제정권을 갖되,금감위와 협의한다.●공통 재경부와 한국은행간 통화신용정책,환율 등에 대한 협의체제를 구축하고 금융기관 인·허가권,특수은행 및 자율규제기관에 대한 감독기능을 금감위로 일원화한다.외국인투자유치 기능을 산자부로 이관하고 국세심판소의 소속을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총리실로 바꾼다.세무대학을 폐지,국세공무원 교육원 등을 활용하고 소비자보호정책 기능은 유지,또는 공정거래위원회로 이관한다. ◆기획예산위원회·예산청 ●1·2·3안 예산기능 소속 문제는 재정경제부 예산기능 소속문제 내용과 동일.단 2안의 경우 기획예산위는 대통령 직속의 정부혁신위원회로 개편된다.●공통 예산당국의 사회간접자본 투자,예비타당성조사 및 국책사업평가 기능을 강화한다. ◆국세청 법인세과 등 세목별 조직을 기능별 조직으로 개편한다.인접 지방청을 통합하고 일선 세무서도광역화한다.심사청구 기능을 국세심판소로 넘긴다. ◆관세청 통관과 감시 조직을 정비한다. ◆조달청 ◇본청 ●1안 집중구매체제를 유지하되,책임운영기관화한다.●2안일반 내·외자 총액계약물품은 집중구매 체제를 분산구매 체제로 전환한다. ◇소속기관 10개 지방조달청 소속 5개 출장소를 없애고 중앙보급창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물자비축기능을 대폭 축소한다. ◆통계청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통계조사기능을 내실화한다.●2안 책임운영기관화한다.●공통 농업통계 기관 등 관련조직을 넘겨받아 통계를 집중관리한다. ◆산업자원부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조직과 인력을 줄인다.●2안 산자부와 과기부를 합해 ‘산업기술부’를 신설한다.산자부 기능과 과기부의 응용기술·원자력관련 기능을 통합한다.●3안 산자부,과기부,정통부를 합해 ‘산업기술부’로 개편한다.산자부의 산업·자원정책 기능과 과기부의 응용기술·원자력관련 기능,정통부의 정보산업육성 기능을 합한다.●공통 업종·품목 위주 조직을 기능 위주로 재편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기능을산자부로 일원화한다.지역 통상협력기능은 외교통상부로 일원화하고 전력·가스 등 에너지산업 민영화에 따른 독립 규제기관을 설치한다. ◆중소기업청 ◇본청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중소기업특별위원회를 없애는 등 조직과 인력을 줄인다.청장에게 국무회의 배석권을 부여한다.●2안 산자부의 실(室)로 개편한다.●공통 국립기술품질원을 산자부로 이관,국가표준및 기술평가 중심기구로 개편한다.◇지방청 ●1안 기술지원,벤처기업육성,수출지원,소상공인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기타업무는 조직과 인력을 지자체에넘긴다.●2안 지자체 및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넘긴다. ◆과학기술부 ●1·2·3안 산자부 1·2·3안과 동일.●공통 기초과학인력 양성·지원기능을 교육부로 이관하고 국립과학관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 ◆기상청 책임운영기관화한다. ◆특허청 책임운영기관화한다. ◆정보통신부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조직과 인력을 줄인다.●2안 2001년방송통신위원회 설립시 대통령 직속 ‘지식정보위원회’로 개편한다.●3안정보산업육성 기능 등을 산업기술부에이관하고,대통령직속의 지식정보위원회로 개편한다.정보통신관련 인·허가 등 규제업무는 2001년 설립될 ‘방송통신위원회’로 넘긴다.●공통 우정사업 및 전파관리업무를 책임운영기관화하고 중앙전파관리소와 전파연구소를 통합한다. ◆건설교통부 건설산업 지원기능을 축소하고 예산당국의 예비타당성 조사 및 국책사업평가 기능을 강화한다.해운·항만에 대한 시공·감리를 체계화하며 해양수산부가 없어질 경우,관리기능도 넘겨받는다.지방국토관리청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 ◆철도청 철도시설 건설 및 유지·보수기능을 고속철도건설공단으로 일원화하고 화물수송,여객운송,차량정비 등 운영업무는 2001년까지 민영화한다.지방청을 없애고 그 기능을 본청과 현업기관으로 넘긴다. ◆해양수산부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조직 및 인력을 줄인다.●2안 폐지한다.●공통 부산·인천 지방청은 2000년부터 항만공사화하고 나머지 지방청은 책임운영기관화한다.수산자원 보호·관리 및 수산자원 조성기능을 강화하고 수산진흥원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7개 국립수산종묘배양장은 지자체나 민간으로 이관한다. ◆해양경찰청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조직·인력을 줄인다.●2안 해양수산부 폐지시,건교부로 소속을 변경한다.●공통 정비창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 ◆농림부 양곡관리업무를 농산물검사소로 일원화하고 농업통계업무를 통계청으로 넘긴다.수의과학검역원과 식물검역소를 책임운영기관화하고 생산지원기능을 축소한다.품목별·사업별 조직체계를 기능별로 전환한다.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 등 시험연구기관을 통합하고 원예연구소의 기능 일부를 대학으로 넘긴다.농업기계화연구소 등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을 책임운영기관화하고 지방산림관리청 산하 토목사업소를 없앤다. ◆환경부 지역별 환경관리조직을 수계별로 재편하고 공해 배출업소 지도단속 기능은 유지하되 필요하면 환경부가 공단까지 단속할 수 있게 한다.해양수산부의 갯벌 등 해양생태계 보전기능 중 일부를 넘겨받는다. ◆교육부 과기부에서 기초과학인력 양성 및 지원기능을 넘겨받고 초·중등교육업무를 지방으로 이관하는 등 교육자치제에 따라 기구와 기능을 조정한다.대학과 대학원의 자율권을 늘리고 학술원사무국을 폐지,학술원에 이관한다.국제교육진흥원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 ◆문화관광부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기구 및 인력을 줄인다.●2안 국무총리 직속인 공보실의 국정홍보기능을 넘겨받는다.●공통 청소년국과 총리실소속 청소년보호위원회는 현행대로 유지,또는 통합한다.통합시 소속은 국무총리실이나 교육부,또는 문화관광부로 한다.체육국은 정책기능 중심으로 축소,집행기능을 산하단체에 넘긴다.해외홍보문화원은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공보 담당기구로 넘긴다. 문화재관리국은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국립박물관 등과 통합,1급청으로 승격시킨다.종무실을 종무관으로 축소하고 예술원 사무국을 폐지,예술원으로 이관한다.한국예술종합학교는 책임운영기관화하거나 민영화하고,국립영상제작소와 정부간행물제작소를 통합하며 제작기능은 민간에 위탁한다.◆국가보훈처 지방보훈청 및 보훈지청을 광역화하거나 지자체로 이관한다. ◆노동부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조직과 인력을 줄인다.●2안 보건복지부와 통합,‘복지노동부’로 개편한다.●공통 중앙고용정보관리소를 본부의 정보화기구와 통합하고,고용전산망 개발·운영기능을 민간에 위탁하는 등 고용정보 관련기능을 통합,체계화한다.고용보험 징수업무는 근로복지공단으로 이관한다. ◆보건복지부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조직과 인력을 줄인다.●2안 노동부와 통합해 ‘복지노동부’로 개편한다.●공통 식품·의약품 안전정책기능을식약청으로 넘기고 전염병 예방 및 질병관리 기능을 국립보건원으로 넘긴다. 국립결핵병원,국립정신병원,국립재활원 등 국가 운영이 필요한 의료기관을책임운영기관화하고 국립의료원 등 민간과 경쟁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민간위탁,또는 민영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복지부의 식품·의약품안전정책 기능을 넘겨받고 식품제조업소,접객업소,유통식품에 대한 지도단속 기능을 지자체에서 수행한다.지방청은 필요에 따라 단속할 수 있게 하는 등 지방청과 지자체의 지도단속기능을 조정한다.정리 = 金泰均 windsea@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광주시 (8)

    광주시가 21세기 첨단과학 생산도시로 거듭난다.상대적으로 취약한 산업구조의 틀을 무공해 첨단 산업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는 光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정보통신·생명공학 등 벤처기업의 창업과 지원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光산업 시가 Photonics Project로 명명한 光산업은 빛의 파장이 갖는 성질을 산업 분야에 적용한 첨단산업이다.광파를 제어하고 제어된 광파를 이용한 소자·기기·시스템을 구축한다. 광소재를 제조하는 산업은 광정밀가공,정보·통신,조명·광계측,결상기기,의료광학 등으로 분류된다. 이런 분야는 정보화 산업기반을 선도하고 타산업과 밀접한 관련성,무공해란 점 등의 기술적 경제적 특성을 갖고 있다. 구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지식·정보사회에 대비해 이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육성 방안 시는 光산업을 21세기 국가 및 지역산업을 선도할 특화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오는 2010년까지 첨단과학산업단지 일대에 관련 중견기업150개,벤처기업 200개를 유치해2만여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지난 1월 산·학·관 40여명으로 구성된 ‘과학기술전략 기획연구회’를 발족시켰다. 이 연구회는 최근 ‘광주지역 光산업 육성방안’ 중간 보고회를 갖고 ◆광정보 부품산업 ◆광소재 산업 ◆광정밀기기 산업 ◆특수 조명산업 ◆光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산업 등을 5대 과제로 선정했다. 광주과학기술원 등 이 지역 대학의 전공 교수와 학생 등 600여명의 우수 인력,光산업으로 전업이 가능한 500여개의 중소기업 등이 光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회는 또 광주가 광(光)·음(音)·색(色)의 예술도시로서 관련 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빛과 신산업’‘첨단 기술과 전통’의 만남 등 사회문화적자양분도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시는 최종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산업자원부 등 관계 부처에 보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光연구소’등 신설 국책연구소를 유치,이 일대를 미국의 실리콘 밸리처럼 첨단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시킨다는 복안이다. 엔지니어링·디자인·영상·출판 등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 육성도 이와 연계해 추진한다. ◆동방의 빛 2000 시는 光산업을 뒷받침하게 될 밀레니엄 축제를 준비하고있다.오는 12월 25일부터 2000년 1월 3일까지 시내 일원에서 빛을 주제로 한 각종 행사를 펼친다.‘빛의 경제적 이용’이란 학술대회를 비롯,광전자·광통신·레이저쇼·첨단 영상쇼 등 각종 전시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불꽃쇼·봉화점화·평화의 메시지 발표 등도 예정돼 있다. 이 행사를 세계적 이벤트로 만들어 동남아시아·일본·중국 등의 관광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빛의 축제를 정부지정 행사로 만들기 위해 관계부처와협의중이다. ◆ 광주·전남 테크노파크 이지역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한 테크노파크가 최근 개원됐다. 테크노파크는 광주시와 전남도,전남대,조선대 등 이 지역 7개 대학이 모두126억원을 출연해 발족했다.첨단과학 산업단지내 3만여평에 연구및 벤처기업 창업보육 시설을 오는 2002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테크노파크는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및 시험생산 ◆연구개발시설 공동 이용 및 개방 실험실 운영 ◆신기술 개발 및 벤처기업 창업 보육 ◆정보유통망 구축,기술·경영지도 및 교육 ◆연구 개발형 기업 유치및 단지 운영◆국책 및 민간 연구소 유치 등을 전담한다. ◆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 시는 이같은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그동안 침체에 빠졌던 첨단단지의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광산구 비아동 일대 240만평규모의 첨단 1단계지구 조성사업은 지난 97년 마무리됐다. 그러나 공업·연구·교육용지 등 총 분양률은 평균 53%에 그치고 있다.분양가가 평당 67만원으로 높기 때문이다. 2001년까지 조성하기로 한 2단계 지구(280여만평)의 사업 시행도 불투명한상태다.최근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미분양을 우려한 한국토지공사가 착공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분양이 안된 1단계 지구 공장용지와 연구용지 등에 光산업 관련 벤처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光연구소’등 신설될 국책 연구소 유치와 분양가 인하를 위한 국고 지원도 요청해 놓고 있다. 광주□崔治峰 cbchoi@**인터뷰-첨단산업 거점 도시로/ 高在維 광주시장 21세기 동북아시아 경제권의 부상에 힘입어 광주를 우리나라 서남권 배후지원도시로 개발한다는 것이 高在維 광주시장의 시정 운영전략이다.중국과교역이 확대되고 정부가 적극적인 해양 개발정책을 추진하는 것도 광주권 발전을 앞당기는 요인이라는 게 高시장의 진단이다. 高시장은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광주를 첨단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국가 정책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光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지정한 배경은. 빛을 이용한 광소재의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세계 선진 각국도 光산업을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광주에는 공해를 유발하는 제조업체가 거의 없다.환경오염을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은 첨단산업의 육성 뿐이다.여기에 광주 과학기술원 등 인적 자원과 이미 조성된 첨단과학 산업단지가 있다.이같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첨단도시로 손쉽게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光산업의 국책사업 지정 및 관련산업 유치 방안은. 정부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이 산업을 주도할 ‘光연구소’를 광주에유치하기 위해 국무총리실과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첨단단지의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국비지원도 요청했다.대기업과 유망 벤처기업 등을 상대로 이곳의 유리한 산업조건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기대 효과는. 전문가들이 최근 단계별 발전전략을 제시했다.오는 2005년까지를 기반 구축단계로 설정해 이 기간중 중소기업 육성,핵심인력 양성,光산업 관련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겠다.2005∼2010까지는 특화 정착단계로 국제 경쟁력 확보,확고한 산업기반 구축,대기업 유치 등에 주력하겠다.2010년 이후는 산업 성숙단계로 국가 및 지역 중심산업,光산업의 메카로 발돋움시킬 방침이다.이 계획이 마무리되면 350여 각종 기업이 들어서고 2만명의 고용효과와 연간 6조원에 이르는 매출액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관련 제품의 국내및 해외 시장점유율도 각 80%와 3%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崔治峰
  • 韓감사원장 취임1년 기자간담/올 50개 기관·단체 감사

    韓勝憲감사원장은 2일 “1·4분기 중에 조폐공사와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24개 투자기관,중소기업은행과 에너지관리공단 등 26개 공적단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韓원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보건복지부와국민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권장소득 산정 및 통보와 관련해 벌어지는 혼란의 원인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韓원장은 또 “평균 49∼58일이 걸리는 감사 기간을 30∼45일 정도로 단축,피감기관의 업무공백을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감사 기간 단축에 맞춰 감사원은 각국의 심의관 제도를 없애는 등 감사 결재단계도 현재의 10단계에서 6단계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韓원장은 발표했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회계총괄(1국),금융(2국),보건환경(4국) 등 3개국의 심의관을 폐지하고 심의관급인 국책사업감사단장,대전사무소장 등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 밀라노프로젝트 총사령탑 文熹甲대구시장

    ‘대구를 아시아의 밀라노로’ 올해는 대구가 섬유산업의 메카로 거듭 날게 될 원대한 이상인 이른바 ‘밀라노프로젝트’의 원년이다.이 ‘밀라노프로젝트’를 통해 ‘섬유 대구’의옛 명성을 첨단과학의 토대위에 다시 일궈 놓겠다는 것이 文熹甲 시장의 신념이다.밀라노프로젝트를 구상·주창하고 총지휘하는 文熹甲 시장에게 추진상황과 여건 등을 들어봤다. ▒밀라노프로젝트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자는계획인가. 한마디로 섬유산업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자는 것이다.올해부터 2003년까지국비와 민자 등 모두 6,800억원을 투입,대구섬유산업을 21세기 첨단·고부가산업으로 탈바꿈 시켜 국가전략 산업으로 육성하자는 것이다. ▒대구의 섬유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인가. 우선 고성능 직기도입에 따른 과잉생산이 과당경쟁을 불러와 결국은 우리끼리 싸워 공멸하는 위기를 자초했다.또 경기가 좋을때 연구·개발투자에 소홀했고 패션·디자인 분야에 대한 마인드와 인프라도 절대 부족하다.급변하는국내외시장에 대한 무역정보 능력도 얼마나 취약한가.▒밀라노프로젝트의 추진전략과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소개해 달라. 우선 21세기 세계시장이 요구하는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를 위해 신제품 개발센터와 염색디자인 실용화 센터,니트 시제품 생산가공공장 등이 설립된다.또 고감성·고기능 섬유기술 개발과 섬유기능대학 확대 등기술·인력개발을 집중 지원할 것이다.특히 패션·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대구에 세계적인 패션·어패럴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계획의 핵심이랄 수 있는 패션·어패럴밸리에 대한 구상은. 이제 원사나 직물,원단만을 수출해서는 살아남기 어렵다.패션·디자인·봉제부분을 육성해 고급 완제품 생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어패럴 밸리하니까이를 대규모 봉제단지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혀 다르다.패션제품 도·소매시장,원단 전시장,패션제품 공장,패션 스트리트가 있는 세계적인 섬유패션 종합단지(complex)를 조성하자는 것이다.2004년까지 1,556억원을 투입,동구 봉무동 일원에 30만평 규모로 조성할 것이다. ▒패션 어패럴업체의 유치여부가 성패의 관건일텐데가능성은. 분양가를 최대한 낮추고 금융과 세제혜택 등을 지원하면 서울에 있는 패션봉제 생산업체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서울은 정치·외교 금융과 정보통신의 중심지가 돼야지 봉제·패션사업까지 다 서울에서 하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이태리 등 섬유 선진국에서 공부한 젊고 장인정신이 투철한 사람들의창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밀라노프로젝트 추진을 둘러싸고 산업자원부와 시,섬유업계가 각각 딴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물론 막대한 예산이 투자되는 국책사업이기에 산자부가 나서는 건 당연하지만 아무래도 현지 정보나 이해관계에 어두운 만큼 자치단체 차원에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믿는다.즉 산자부는 예산편성이나 정책의 골간만 정하고실질적인 권한은 시에 넘겨주는게 바람직하다.특히 이를 주도적으로 추진해나갈 별도의 구심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대구가 중심이 돼 밀라노프로젝트를수행할 수 있는 특별추진위원회를 곧 구성하고 특별법도 제정하겠다.이를 두고 주도권 다툼이니 공을 서로 차지하려 한다느니 하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다.이번 기회를 놓치면 대구는 물론 한국섬유산업의 부활을 기대할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를 해야 한다. ▒밀라노프로젝트가 업계만의 잔치로 끝나서는 안되는 것 아닌가. 물론이다.시민들의 참여없이는 밀라노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어렵다.범시민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 시교육청 등과 협의해 어릴 때부터 색감각을 익힐수 있는 전통 손자수 등을 보급할 생각이다.특히 시가 예산을 지원해서라도 대구지역 초등학생들이 다른 지역 학생들보다 풍부한 색상의 크레용과 물감을 사용하도록 하겠다.50년,100년 앞을 내다봐야 한다.밀라노프로젝트의 진목면을 담은 멀티비전과 비디오 홍보물을 제작,붐조성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l黃暻根 kkhwang@
  • 인천신공항 거물 발길 줄잇는다

    내년 6월 준공예정인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에 국내외 거물급 인사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인천국제공항 관계자들이 “방문객 때문에 일을 못할지경”이라고 ‘엄살’을 부릴 정도다. 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 귀국한 李洪九주미대사와 李時榮주유엔대사,鄭基鈺주싱가포르대사,金恒經주캐나다대사,李元永주브라질대사 등 재외공관장 40여명은 24일 오후 내내 신공항 건설현장을 누볐다.대부분 신공항을처음 방문한 이들은 신공항의 웅대한 규모에 놀라움을 표시했으며 “외국인투자자를 설득하는 데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일에는 중앙부처 차관단 26명이 신공항을 방문해 건설 관계자들을격려하고 견실한 시공을 당부했다.鄭德龜재정경제부·丁世鉉통일부·宣晙英외교통상부·石泳哲행정자치부·金東泰농림부·崔弘健산업자원부·崔鍾璨건교부차관 등이 함께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엔 金鍾泌총리가 다녀갔고 지난해 10월에는 金宇中대우그룹회장과 趙重勳한진그룹회장이 영종도를 찾았다.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신공항을 찾은외국인 인사는 조리티스마 레빙크 네덜란드 교통장관과림 흥 키앙 싱가포르 국가개발부장관,피에르 족스 프랑스 감사원장,모티머다우니 미국 교통부 차관 등 1만3,000명을 웃돈다. 인천국제공항 방문객수는 지난해 3만8,141명을 비롯,95년 6월 이후 지금까지 16만850명이나 된다.한달 평균 3,830명,하루 평균 128명이 다녀간 셈이다. 이찬재 건교부 신공항건설기획단장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국책사업을 대내외에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다음달 중순에는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으로 외국기업인들을 불러 대규모 투자유치 활동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주택자금 9조4,200억 추가지원

    건설교통부는 올해 경기회복과 실업문제,지역간 갈등해소와 국민화합,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5개 분야의 중점 과제를 선정,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건설경기 활성화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경기회복을 위해 국토연구원에 민간투자지원센터를 건립,민자유치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공공사업을 조기에 시행(상반기 중 예산의 95%)하는 등 공공건설투자를 확대한다.총 9조4,200억원의 주택자금을 추가 지원하고 주택저당채권 유동화 제도 등을 도입해 올해안에 40만가구의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지역균형발전시책의 지속추진 오는 2020년까지 국토개발의 새로운 골격을제시하는 제4차 국토계획을 올해말까지 수립한다.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화합을 유도하기 위해 계획수립 과정에서 민간·전문가·지자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할 예정이다.특히 지방에 살더라도 불편과 불이익이 없도록 범정부적으로 지역발전 종합대책을 마련,추진한다.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 대형국책사업 등 각종 SOC(사회간접자본시설)를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공공사업의 낭비요인을 없애기 위해 사업비의 20%이상을 절감하는 공공사업 효율화사업을 올 3월말까지 확정한다.경부고속철도사업과 인천국제공항사업 등 2대 국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능형 교통체계(ITS)사업을 수도권부터 착수할 계획이다. 朴性泰 sun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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