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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금융 재원 확 뛰나…주금공 “외국인 MBS 투자 지난해 3배”

    정책금융 재원 확 뛰나…주금공 “외국인 MBS 투자 지난해 3배”

    올해 외인 MBS 투자 9350억원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해 외국인 주택저당증권(MBS) 투자 규모가 지난해(3500억원)보다 약 3배 늘어난 9350억원이라고 28일 밝혔다. MBS는 금융회사가 주택구입자에게 주택자금을 대출한 뒤 취득한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생하는 수익증권을 말한다. 주금공은 은행으로부터 주택저당채권을 양도받아 정책금융 공급을 위해 MBS를 발행한다. 주금공은 외국인 채권 투자의 94%가 국채 등에 편중된 점을 감안할 때 국내 MBS에 대한 해외 투자 확대는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올해 주금공의 MBS 발행 규모는 이달 기준으로 약 32조원으로 채권시장에서 국채와 통화안정증권 다음으로 발행 규모가 크다. 올해 외국인 투자자가 수시로 주금공 MBS에 투자할 수 있도록 경쟁입찰 방식을 도입하는 등 여건을 조성한 것이 투자 규모 증가의 이유라고 주금공은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주금공과 외국인 투자자가 별도 협약을 거쳐 MBS 물량을 배정받는 방식이어서 일회성 투자에 그치는 한계가 있었다. 또 국채 투자에 익숙한 외국인을 상대로 주금공 MBS의 금리 결정 과정과 입찰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MBS의 장점을 알린 것이 주효했다고 주금공은 분석했다. 주금공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채 수준의 안정성 대비 높은 수익성”을 주금공 MBS 장점으로 꼽았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MBS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서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재원으로 쓰인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투자 등 자금조달 창구를 다각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독일 총선 두 달 만에 ‘신호등 연정’ 타결, 탄소 발전 중단 8년 앞당기기로

    독일 총선 두 달 만에 ‘신호등 연정’ 타결, 탄소 발전 중단 8년 앞당기기로

     독일 총선에서 근소한 승리를 거둔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SPD)이 녹색당과 자유민주당(FDP)을 끌어들이는 연립정부 구성 협상을 타결지었다.지난 9월 26일 독일 연방의원 총선거가 실시된 뒤 두 달 가까이 만의 일인데 16년 동안 독일을 이끈 앙겔라 메르켈 시대를 마치고 녹색 경제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것을 새 연정의 목표로 내세웠다.  사민당의 올라프 숄츠 총리 후보는 24일(현지시간) 세 정당 구성원들이 앞으로 열흘 안에 해당 합의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총선에서 사민당은 메르켈 총리대행이 소속된 중도 우파 기독민주당(CDU)과 기독사회당(CSU) 연합을 근소한 차이로 꺾었다.  이에 따라 사민당은 친기업 성향의 자유민주당(FDP), 기후변화 대응을 기치로 내건 녹색당과 이른바 ‘신호등’(사민당-빨강, 자민당-노랑, 녹색당-초록)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세 정당들은 연정 협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초 의회가 숄츠를 새 총리로 선출하기를 바라고 있다. 권력 분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경제적 정책 목표를 연정 참여 정당끼리 합의했다.  좁은 시야와 가치관으로 진영 논리만 종지묵을 들이대는 우리 정당들의 대선 경쟁 구도와 달리 총선 이후 다양해진 정치적 지형을 아우르며 메르켈 이후 독일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에 대해 포괄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할 수 있다.  연정에 참여하는 정당들은 이날 공개된 연정 협약안에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대응을 상당 부분 할애했다. 2038년까지 석탄 화력 발전을 중단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기존 계획을 2030년으로, 8년 앞당긴다는 데 합의했다. 철도 화물 운송량을 25%로 늘리고 전기자동차를 1500만대 이상 보급하는 방안도 합의안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한 보건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위기대응 팀을 새 정부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성인을 대상으로 허가받은 상점에서 통제된 범위로 대마초를 판매하는 것을 합법화하는 제안도 협약안에 담겼다.  보건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위기대응 팀을 새 정부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취약계층 요양 시설 등에 대한 백신 의무화와 대상 확대 가능성에 합의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허가받은 상점에서 통제된 범위로 대마초를 판매하는 것을 합법화하는 제안도 협약안에 담겼다. 이 밖에도 ▲이민자 5년 후 시민권 신청 및 이중국적 허용 ▲최저임금 12유로(약 1만 6000원)로 인상 ▲신규 주택 연 40만호 공급과 그 중 4분의 1은 사회주택으로 ▲선거권 18세에서 16세로 낮추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또 팬데믹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신규 국채 발행을 막는 규칙을 준수하지 못하지만 2023년에는 이를 지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의사들이 낙태 시술을 한다는 사실을 광고하지 못하게 하는 조치도 철폐해 처벌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없애기로 했다.  내각 구성과 관련해서도 합의가 이뤄졌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친기업 성향의 자민당이 재무부를 맡게 돼 크리스티안 린트너 자민당 대표가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의 재무를 책임지게 된다. 녹색당은 경제, 기후 보호, 에너지, 외무를 맡을 예정이다. 녹색당의 공동 대표인 로베르트 하벡과 안나레나 배어복이 각각 환경부처와 외무부를 이끌게 된다. 배어복 공동대표는 독일의 첫 여성 외무장관에 오를 전망이다.  메르켈 총리의 공식 임기는 지난달에 종료됐으나 그와 그의 내각은 새 총리가 선출될 때까지 대행 체제를 유지한다.  한편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숄츠 사민당 총리 후보는 이날 “취약 계층을 보살피는 시설에서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 연립정부에 들어가는 녹색당의 카트린 괴링에카르트 원내대표도 거듭되는 봉쇄와 사회적 접촉에 대한 제한조치는 백신 접종을 하도록 하는 것보다 더 큰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자민당은 지금까지는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고 있다.  독일 보건부도 내년 1월 1일부터 요양원이나 클리닉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제안을 마련했다고 슈피겔은 전했다. AFP 통신은 정부 대변인을 인용해 곧 군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르켈 총리대행은 이날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차기 연정 지도자들을 만나 2주의 봉쇄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고 현지 일간 빌트는 전했다.  이 나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독일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 6884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신규 사망자도 335명 발생했다.  
  • 소상공인 3.5조,나랏빚 줄이기 2.5조… 초과 세수 정리한 홍남기

    소상공인 3.5조,나랏빚 줄이기 2.5조… 초과 세수 정리한 홍남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주재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그간 논란이 됐던 초과세수 19조원의 사용처를 확정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 특히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고용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나랏빚을 줄이는 데도 초과세수 일부를 활용했으며, 나머지는 세계잉여금으로 처리해 내년으로 넘긴다.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초과세수(2차 추가경정예산 대비) 19조원 중 약 40%인 7조 6000억원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해야 한다. 교부금 정산을 마치면 약 11조~12조원이 남는데, 3조 5000억원을 소상공인 지원에 쓰기로 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부족 재원 1조 4000억원을 충당하고 2조 1000억원은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지원한다. 소상공인 제외 업종의 경우 초과세수(2조 1000억원)와 함께 기금 등 기정 예산을 활용해 총 9조 4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 중 8조 9000억원은 금융지원을 통해 이뤄진다. ‘일상회복 특별융자’ 상품을 만들어 1% 초저금리 대출을 2조원(10만명에게 최대 2000만원)을 공급한다. 또 현재 운영 중인 6조 3000억원 규모의 각종 대출 프로그램도 대상과 한도를 확대하고 금리를 인하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지신보)의 ‘코로나 특례보증’은 지원 대상을 중·저신용 일반업종에서 중신용 집합금지·제한·경영위기업종으로 확대한다. ‘저신용 특별피해업종 융자’ 상품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에서 5등급 이하로 대상자가 늘어나고 한도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된다. 소상공인 공과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4000억원도 편성됐다. 다음달과 내년 1월 전기료·산재보험료를 최대 20만원 경감해 주고,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납부 기한을 3개월 추가 연장한다. 문화·체육계 지원을 위해 저소득층에 지급하는 문화·체육시설 바우처도 500억원 확대한다. 소상공인 지원과 별도로 고용 취약계층 지원, 서민물가 안정, 돌봄·방역 지원 등을 위해서도 총 1조 9000억원을 편성했다. 구직급여 지급을 위해 고용보험기금 재정을 1조 3000억원 보강한다. 약 19만 6000명이 구직급여를 수령할 수 있는 규모다.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농가 사료 매입 지원금도 3800억원 늘린다. 저소득·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을 현행 10만 9000원에서 11만 8000원으로 인상한다. 초과세수 중 2조 5000억원은 국채물량 축소, 즉 나랏빚을 줄이는 데 쓰인다. 국가채무를 줄이려면 앞서 발행한 국채를 상환하는 방식도 있지만 정부는 다음달 예정된 발행 물량을 축소해 전체 국채 규모를 줄이는 방식을 쓰기로 했다. 다음달 예정된 국채 물량은 8조 5000억원 규모이며, 2조 5000억원을 줄인 5조 3000억원어치만 발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구체적인 발행 물량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초과세수 중 나머지 3조 6000억원가량은 내년 세계잉여금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책이 여전히 미흡하고 지원 규모만 부풀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상공인 지원 규모가 9조 4000억원이라지만 결국 돈을 (저금리로) 빌려주는 것일 뿐 실질적으로 재정을 통해 지원한 게 아니다”라며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지원 규모를 크게 보이게 했다”고 지적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금융지원보다는 피해에 대한 직접 지원이 더 시급하다”면서 “자영업자 부채가 심각한 수준인데 계속 대출해 주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논란의 초과세수 19조원 사용처 정리한 홍남기...소상공인 지원 ‘미흡’ 지적도

    논란의 초과세수 19조원 사용처 정리한 홍남기...소상공인 지원 ‘미흡’ 지적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주재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그간 논란이 됐던 초과세수 19조원의 사용처를 확정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 특히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고용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나랏빚을 줄이는 데도 초과세수 일부를 활용했으며, 나머지는 세계잉여금으로 처리해 내년으로 넘긴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초과세수(2차 추가경정예산 대비) 19조원 중 약 40%인 7조 6000억원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해야 한다. 교부금 정산을 마치면 약 11조~12조원이 남는데, 3조 5000억원을 소상공인 지원에 쓰기로 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부족 재원 1조 4000억원을 충당하고 2조 1000억원은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지원한다. 소상공인 제외 업종의 경우 초과세수(2조 1000억원)와 함께 기금 등 기정 예산을 활용해 총 9조 4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 중 8조 9000억원은 금융지원을 통해 이뤄진다. ‘일상회복 특별융자’ 상품을 만들어 1% 초저금리 대출을 2조원(10만명에게 최대 2000만원)을 공급한다. 또 현재 운영 중인 6조 3000억원 규모의 각종 대출 프로그램도 대상과 한도를 확대하고 금리를 인하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지신보)의 ‘코로나 특례보증’은 지원 대상을 중·저신용 일반업종에서 중신용 집합금지·제한·경영위기업종으로 확대한다. ‘저신용 특별피해업종 융자’ 상품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에서 5등급 이하로 대상자가 늘어나고 한도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된다. 또 소상공인 공과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4000억원이 편성됐다. 다음달과 내년 1월 전기료·산재보험료를 최대 20만원 경감해 주고,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납부 기한을 3개월 추가 연장한다. 문화·체육계 지원을 위해 저소득층에 지급하는 문화·체육시설 바우처도 500억원 확대한다. 소상공인 지원과 별도로 고용 취약계층 지원, 서민물가 안정, 돌봄·방역 지원 등을 위해서도 총 1조 9000억원을 편성했다. 구직급여 지급을 위해 고용보험기금 재정을 1조 3000억원 보강한다. 약 19만 6000명이 구직급여를 수령할 수 있는 규모다. 기존에 편성된 구직급여 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업급여 지출 증가로 이달 말 소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농가 사료 매입 지원금을 3800억원 늘린다. 유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저소득·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을 현행 10만 9000원에서 11만 8000원으로 인상한다. 초과세수 중 2조 5000억원은 국채물량 축소, 즉 나랏빚을 줄이는 데 쓰인다. 국가채무를 줄이려면 앞서 발행한 국채를 상환하는 방식도 있지만 정부는 다음달 예정된 발행 물량을 축소해 전체 국채 규모를 줄이는 방식을 쓰기로 했다. 다음달 예정된 국채 물량은 8조 5000억원 규모이며, 2조 5000억원을 줄인 5조 3000억원어치만 발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구체적인 발행 물량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초과세수 중 나머지 3조 6000억원가량은 내년 세계잉여금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이날 기재부가 발표한 소상공인 지원책이 여전히 미흡하고 지원 규모만 부풀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상공인 지원 규모가 9조 4000억원이라지만 결국 돈을 (저금리로) 빌려주는 것일 뿐 실질적으로 재정을 통해 지원한 게 아니다”라며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지원 규모를 크게 보이게 했다”고 지적했다.
  • [열린세상] 2022년 경제, 새로운 정상화의 시작/장재철 KB국민은행 본부장·수석이코노미스트

    [열린세상] 2022년 경제, 새로운 정상화의 시작/장재철 KB국민은행 본부장·수석이코노미스트

    2021년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이맘때쯤은 이코노미스트들이 2022년 경제와 시장에 대한 전망으로 한창 분주할 시기다. 내년의 전반적인 경제 전망에 대한 컨센서스는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나 그 회복 속도는 다소 둔화할 것이며, 코로나19 불확실성과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등이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0월 수정 전망을 통해 글로벌 경제가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5.9%, 4.9% 성장해 코로나 위기 전의 평균 성장률 3.8%를 크게 상회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우려된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견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러한 성장 경로에 따르면 2020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경기침체에 빠졌던 ‘위기의 해’이고, 2021년은 백신 접종 확대와 경제활동 재개에 의한 ‘회복의 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2022년은 어떤가. 많은 이들은 2022년이 코로나 위기 이전으로의 정상화가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2022년에 예상되는 정상화는 코로나 위기 이전으로의 복귀가 아니라 새로운 다음으로의 정상화(Next normal)가 될 것이다. 코로나 위기와 회복 과정에서 이전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큰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정상화로의 변화는 우선 주요국의 통화정책에서 찾을 수 있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가장 큰 변화가 인플레이션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이전의 주요국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의 목표치 2%를 크게 밑돌았다. 2021년부터 인플레이션은 예상 수준을 웃돌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전염병 영향과 인구구조적 영향으로 노동시장에서는 임금 상승도 예상된다. 미국 중앙은행이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는 테이퍼링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적어도 두 번의 정책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이유다. 한국은행도 지난 8월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이달에도 추가 인상이 점쳐진다. 그러나 중앙은행들이 정책금리를 올려도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인상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글로벌 경제의 전반적인 부채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재정지출을 크게 늘리면서 정부 부채가 급증했고, 코로나 위기로 낮아진 시장금리로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자산가격은 버블을 우려할 정도로 상승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정책금리 인상을 시작했으나, 이러한 이유가 그 속도와 인상폭을 제한할 것이다. 새로운 정상화의 두 번째 단면은 주도 산업의 변화다. 코로나 위기로 인한 비대면 경제활동 증가의 혜택을 받은 디지털산업과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산업에 자원이 집중될 것이다. 경제 각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통신, 데이터, 가상현실, 운송 부문의 혁신이 예상된다. 탈탄소를 위한 갈색산업의 그린 전환에 기술 혁신과 투자 확대는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특히 탈탄소 정책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경제성장에서 한 축을 맡았던 수출이 철강, 석유 및 석유화학에서부터 반도체까지 탄소 발생이 많은 품목에 의해 주도됐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 산업과 기업들이 창의적으로 새로운 정상화 과정에 적응할 수 있는 정책적 배려와 금융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글로벌 시스템의 새로운 정상화다. 글로벌 공급망에 근거한 효율적 분업 시스템은 소재와 부품, 핵심 상품과 기술 등이 국가안보 체계 내로 유입됨에 따라 동맹국이나 자국 내의 생산과 소비 위주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 같은 새로운 정상화 과정에서 핵심 부품과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신흥시장국은 과거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해 누리던 선진국의 외부 효과를 상실하고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 하락이 예상된다. 새로운 정상화를 통해 한국 경제가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당면한 하방 리스크에 대한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 코로나 위기 이후 가계부채는 2년도 안 돼 200조원 이상 증가하며 국내총생산(GDP)의 90%를 넘었다. 정부는 늘어나는 재정 수요를 위해 적자 국채를 발행할 것이다. 향후 예상되는 금리 상승이 반갑지 않은 이유다. 경제안보 차원의 핵심 소재·부품 확보와 성장잠재력을 훼손하지 않는 점진적 탈탄소화라는 선제적 전략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 [특파원 칼럼] 한국도 일본도 퍼주기 이후가 없다/김진아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한국도 일본도 퍼주기 이후가 없다/김진아 도쿄 특파원

    일본 정부가 18세 이하 청소년과 아동이 있는 가구에 10만엔(약 103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의 경제 대책을 지난 19일 발표했다. 모두에게 다 주는 것은 아니다. 부모의 연수입이 960만엔(약 1억원) 이상이면 10만엔은 지급되지 않는다. 지원금을 쓰지 않고 모아 둘 수 있다는 지적에 연내 현금 5만엔, 내년 봄에 육아 등 특정 분야에만 쓸 수 있도록 5만엔 상당의 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피해 지원 대책의 핵심으로 이러한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속내는 지난달 31일 치러진 중의원 총선거에서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핵심 공약을 현실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논쟁도 있었다. 자민당은 고소득층은 배제해야 한다고 했고, 공명당은 공약대로 모든 계층에 공평하게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당과 공명당은 논의 끝에 연수입 960만엔이라는 기준선을 두는 데 합의했다. 상위 소득 10%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받을 수 없는 건데 이 정도로는 사실상 모두에게 지급된다고 공명당이 자체 판단하면서다. 일본판 ‘재난지원금’ 정책 결정 과정이 어디선가 본 듯한 이 낯익음은 이미 한국에서는 지난해부터 수차례 겪어 온 일이기 때문이다. 보편 지급이냐 선별 지급이냐는 논란부터 시작해 현금으로 주느냐 쿠폰으로 지급하느냐는 방식까지 거의 같다. 일본판 재난지원금에서 고민되지 않은 부분은 ‘재원’이다. 일본 정부가 19일 발표한 경제 대책의 총규모는 55조엔이나 된다. 원래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30조엔 정도로 가늠했는데 재난지원금이 끼어들면서 예산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필요한 예산은 국채를 발행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예산 집행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했고, 자민당은 연내에 이를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이런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는 데 대한 경고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일본의 제1야당이라는 입헌민주당은 총선 패배의 충격 수습이 우선으로 누구를 대표로 뽑을 것인지에만 혈안이 돼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지난 10~1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재난지원금에 67%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선심성 정책이 가져올 미래의 재정 부담이 우려된다는 이야기다. 정작 재난지원금을 받는 국민만 걱정하고 있는 꼴이다. 소득을 늘려 소비를 증진시키고 생산을 늘리는 선순환을 노린다고는 하지만 코로나19 이전으로 경제가 회복되기는 재난지원금만으로는 쉽지 않다. 일본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0.8%를 기록했다. 일시적 소비 촉진으로만 마이너스를 극복하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일본판 재난지원금에도 허점이 가득하다. 코로나19 피해는 독신 가구도 예외가 아니었지만 아이가 있는 가정에만 지급한다. 부부 합산으로 연수입이 960만엔 이상이라도 10만엔을 받을 수 있다. 고소득자를 제외하겠다는 원칙에서 어긋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일본 정부는 그동안 해 왔던 방식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결국 코로나19로 멈춘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은 겉포장에 불과하고 선심성 정책에 그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일상회복지원금, 방역지원금 등 이름만 바꾸며 혼란을 키웠고 재정 악화 우려에 당정 갈등으로까지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이 문제를 내년으로 미루는 데 그쳤다. 논의 시점만 미뤘을 뿐 지원금 외의 경제 회복 정책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한국과 일본, 서로에 대한 감정은 좋지 않지만 이런 점은 닮지 않아도 되는데 닮았다.
  • 손실보상 1.4조 투입… 제외 업종에 금리 1% 초반 대출도 검토

    40%인 7조 6000억 지자체에 교부해야손실보상 제외 업종 1조 5000억~2조 지원취약계층에 여행·공연 바우처 배포 검토국가채무 상환에도 2조~3조 정도 쓸 듯 지난 7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대비 초과 세수가 1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용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2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19조원의 초과 세수 활용 방안을 발표한다. 초과 세수 중 40%인 7조 6000억원은 지방자치단체에 내려보낸다. 국가재정법과 지방교부세법 등에 따라 내국세 총액의 19.24%는 지방교부세로, 20.79%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자체에 교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앙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세수는 11조 4000억원이다. 이 중 1조 4000억원은 소상공인 손실보상(현금 지원) 재원 부족분을 채우는 데 쓰인다. 올해 3분기 손실보상 지급액은 2조 4000억원인데, 2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예산은 1조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충당이 필요하다. 손실보상 제외 업종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도 투입된다. 손실보상 제외 업종은 여행, 관광, 숙박, 공연, 미술·박물관, 키즈카페, 결혼·장례식장, 실외체육시설 등의 업종이다.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의 소상공인 80만명에게는 2조 4000억원을 현금으로 손실보상했지만 면적당 인원제한 등 간접 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에는 별다른 지원을 해 주지 않아 별도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다만 이들에게는 현금 지원이 아닌 간접 지원이 이뤄진다. 정부는 현재 이들 업종 소상공인에게 1% 초반대 금리를 적용해 주는 정책대출 상품을 신규로 출시하고 해당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배포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여기에 1조 5000억∼2조원 상당의 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실보상 제외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와 소비쿠폰을 배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행 바우처를, 학생 등에게 공연·미술·박물관 바우처를 주는 방식이 가능하다. 지방교부금 정산분과 소상공인 지원분을 제외한 8조원대 초과 세수 중 일부로는 나랏빚을 갚는다. 국가재정법은 초과 세수가 발생하면 ‘해당 연도에 발행한 국채 금액 안의 범위에서 국채를 우선 상환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남는 돈이 생기면 국채를 먼저 갚고 나머지 돈을 쓰거나 내년으로 넘긴다는 취지다. 남는 돈은 내년 세계잉여금으로 넘어가는데 이 또한 전액을 사용할 수는 없다. 세계잉여금의 30% 이상은 공적자금상환기금에 우선 출연해야 하고 나머지 금액의 30% 이상은 다시 채무 상환에 사용해야 한다. 정부는 2차 추경을 통해서도 2조원 상당의 국채를 상환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2조∼3조원가량의 국채 상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19조 초과 세수 어떻게 활용하나···손실보상 제외업종에 1% 초반 최저금리 대출

    19조 초과 세수 어떻게 활용하나···손실보상 제외업종에 1% 초반 최저금리 대출

    지난 7월 2차 추경 대비 초과 세수가 1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용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오는 2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하는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19조원의 초과 세수 활용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초과 세수 가운데 40%인 7조 6000억원은 지방자치단체에 내려 보낸다. 국가재정법과 지방교부세법 등에 따라 내국세 총액의 19.24%는 지방교부세로, 20.79%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자체에 교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앙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세수는 11조 4000억원이다. 이 중 1조 4000억원은 소상공인 손실보상(현금 지원) 재원 부족분을 채우는 데 쓰인다. 올해 3분기 손실보상 지급액은 2조 4000억원인데, 2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예산은 1조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충당이 필요하다. 손실보상 제외 업종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도 투입된다. 손실보상 제외 업종은 여행이나 관광, 숙박, 공연, 미술·박물관, 키즈카페, 결혼·장례식장, 실외체육시설 등의 업종이다.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 소상공인 80만명에게는 2조 4000억원을 현금으로 손실 보상했지만, 면적당 인원 제한 등 간접 제한조치를 받은 업종에는 별다른 지원을 해주지 않아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다만, 이들에게는 현금 지원이 아닌 간접 지원이 이뤄진다. 정부는 현재 이들 업종 소상공인에게 1% 초반대 금리를 적용해주는 정책대출 상품을 신규로 출시하고, 해당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배포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여기에 1조 5000억∼2조원 상당의 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실보상 제외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와 소비쿠폰을 배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행 바우처를, 학생 등에 공연·미술·박물관 바우처를 주는 방식이 가능하다. 지방교부금 정산분과 소상공인 지원분을 제외한 8조원대 초과 세수 중 일부로는 나랏빚을 갚는다. 국가재정법은 초과 세수가 발생하면 ‘해당 연도에 발행한 국채 금액 안의 범위에서 국채를 우선 상환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남는 돈이 생기면 국채를 먼저 갚고 나머지 돈을 쓰거나 내년으로 넘긴다는 취지다. 남는 돈은 내년 세계잉여금으로 넘어가는데, 이 또한 전액을 사용할 수는 없다. 세계잉여금의 30% 이상은 공적자금상환기금에 우선 출연해야 하고, 나머지 금액의 30% 이상은 다시 채무 상환에 사용해야 한다. 정부는 2차 추경을 통해서도 2조원 상당의 국채를 상환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2조∼3조원 가량의 국채 상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 대출금리 급등 ‘내 탓’ 아니라던 당국… 오늘 은행들 뒷북 소집

    대출금리 급등 ‘내 탓’ 아니라던 당국… 오늘 은행들 뒷북 소집

    “세계 금리 상승기, 부채 관리 때문 아냐”이자 부담·은행 폭리 ‘책임론’ 해명했지만불만 폭증에 은행 여신 부행장 불러 점검대출 금리 산정 체계 개선 등 논의할 듯 최근 대출금리의 급격한 상승에 대해 “시장에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던 금융당국이 뒤늦게 은행권의 대출금리 운영 현황 점검회의를 연다.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대출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은행들은 역대급 실적을 올리는 상황에서 금융당국의 책임론<서울신문 11월 18일자 2면>이 일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주요 시중은행 8곳의 여신담당 부행장과 간담회를 열고 대출금리 산정 체계와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은 회의를 통해 필요하다면 대출금리 산정 체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금융당국은 이날 오전만 해도 최근 대출금리 상승에 대해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따른 결과가 아니다”라는 해명을 내놨다. 하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예정에 없던 긴급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최근 금리 상승은 글로벌 신용 팽창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로 접어들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각종 대출 기준이 되는 국채와 은행채 등 준거금리 상승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시중은행들이 가산금리 인상 등에 나서면서 급격하게 대출금리가 올랐다는 지적에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6월과 비교해 10월 준거금리인 국채 1년물 금리(0.45% 포인트), 코픽스(0.37% 포인트), 은행채 1년물(0.50% 포인트) 등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5대 시중은행 신용대출 기준으로 가산금리는 같은 기간 평균 0.15% 포인트 올랐고 우대금리는 0.03% 포인트 축소됐다. 은행 자체적인 금리 조정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하지만 대출자가 체감하는 금리 상승 정도는 우대금리 축소, 가산금리 인상으로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준거금리는 정부가 조정할 수 없지만 은행의 가산금리 인상 등은 금융당국의 창구 지도로 이뤄지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금융국장은 “대출 규제로 은행들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도록 한 건 금융당국”이라고 했다. 금융위는 2금융권보다 은행권 금리가 높아진 금리 역전 현상 등 시장 왜곡이 나타난 것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거나 일부 또는 일시적 현상이 시장 전체를 대표하는 것처럼 오해되는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은행들의 이자이익 증가에 대해서는 “예대금리차 확대보다는 가계대출 누적 규모 자체가 늘어난 요인이 크다”고 밝혔다.
  • 전국민지급 반대 여론에 밀린 李… ‘집토끼 중심’ 전략 수정 신호탄

    전국민지급 반대 여론에 밀린 李… ‘집토끼 중심’ 전략 수정 신호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그동안 강력하게 주장해 온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18일 전격 철회한 것은 매우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이 후보가 지금껏 야당이 반대하는 사안에 대해 입장을 철회한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변화는 지지율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역전당한 뒤 재역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위기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로서는 ‘후퇴 없는 강력한 추진력’이라는 자신의 브랜드가 독선으로 비치는 것을 경계하는 동시에 여론에 순응하는 합리적 지도자의 면모를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철회 입장을 밝히면서 “여야가 민생실용정치의 좋은 모범을 만들면 좋겠다”고 포용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어 기자들과 만나 “저의 설득력 부족 때문에 야당 반대, 정부 입장 등 여러 요인들로 신속하게 지원해야 한다는 대의가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며 “어떤 방식이든 신속하고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 방식 때문에 지연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 이 후보의 이 같은 입장 변화가 향후 총체적인 선거 전략 수정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 후보의 장점인 추진력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이슈와 만나면서 고민거리가 생긴 것이 사실”이라며 “후보의 유연함을 보여 주는 등 앞으로 달라지는 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싸움닭, 고집 등 부정적 이미지를 상쇄하기 위해 합리적 면모를 보여 주자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전격적으로 철회한 데는 국민 10명 중 6명이 지급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여론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당정 갈등이 부각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와 가까운 한 의원은 “국민들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청와대가 뒷짐지는 상황에서 분란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좋지 않고, 당정 갈등도 휴지기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실적으로 국채를 추가 발행하지 않고는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하기 위한 재원이 부족하다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초과 세수를 납부 유예한 재원으로 지원금을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초과 세수에서 40%는 지방교부금으로 줘야 하고 일부는 유류세 인하에 사용해야 한다. 그럼 과세이연을 해도 가용 자원이 2조 5000억원인데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다.
  • 與, 윤석열 겨냥 “대장동 숨은 몸통 비호” 공세

    與, 윤석열 겨냥 “대장동 숨은 몸통 비호” 공세

    자영업자 손실보상 50조 공약에도“뜬구름 잡는 공약”“헛소리” 맹비난더불어민주당은 16일 대장동 사업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관련성을 집중 추궁하며 공세를 펼쳤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야당의 대장동 의혹 공세가 이어지자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를 윤 후보와 연결지어 대장동 국면을 돌파하려는 모습이다. 당 화천대유 TF 위원장인 김병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윤 후보가 알선수재와 배임 혐의를 받는 브로커 조우형씨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부산저축은행 대표의 친척인 조씨는 대장동 사업 투자금의 불법 대출을 알선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바 있다. 김 의원은 당시 윤석열 검찰이 특정 업체의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않았다며 “조씨가 살아남아 대장동 게이트 핵심이 된 배후에는 윤석열 전 검사의 역할이 컸다”고 밝혔다.그는 “윤 검사의 직무 유기성 수사, 부실 수사에 대해 검찰은 즉각 재수사해야 한다”며 “윤석열은 대장동의 숨은 몸통 조우형에 대한 비호 의혹에 대해 즉각 해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가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해 내놓은 ‘50조원 투입’ 공약에 대한 비판도 계속됐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후보는 자신이 당선되면 100일 안에 50조원 손실 보상하겠다는 뜬구름 잡는 공약을 내놨다”며 “아무도 안 믿는다. 헛소리하지 말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벼랑 끝 내몰리는 국민께 내년을 기약하자는 건 너무 한가한 소리”라고 비판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도 “새 정부 출범 100일 동안 50조원 투입하겠다는 공약은 정책 기본도 안 돼 있는 빈 약속”이라며 “예산결산을 한 번도 안 해본 티가 역력히 나타난다”고 비하했다. 그러면서 “지출 구조조정이 안 되면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한국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은 말 안 해도 알 수 있다”며 “윤 후보는 표를 위해 한국 경제를 나락으로 떨어뜨릴 생각이냐”라고 비판했다.
  • 윤호중, 홍남기 겨냥 “초과세수 50조원…의도 있다면 국정조사”

    윤호중, 홍남기 겨냥 “초과세수 50조원…의도 있다면 국정조사”

    “기재부 대단히 실망…세수 15% 틀려”“반드시 책임져야…국민에게 사과할 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정부가 더 많이 걷힌 세금을 의도적으로 과소추계했다면 국정조사 사안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전국민 방역지원금을 놓고 여당과 재정당국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여당 원내대표가 직접 사과를 요구하며 국정조사까지 거론함에 따라 당정 마찰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올해 세수 초과액이 당초 7월에 정부가 예상했던 31조원보다 19조원 더 많은 50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 19조원을 활용해 3대 패키지(방역지원금·지역화폐·손실보상)와 그 외에 방역에 필요한 예산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세수 추계 대단히 실망스럽다” 비판 윤 원내대표는 ‘세수 초과분에 차이가 큰 데 의도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의도가 있었다면 이를테면 국정조사라도 해야 할 사안이 아닌가 싶다”며 “지금까지 국가재정을 운영해 오면서 이렇게 통계가 어긋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고 홍남기 부총리를 겨냥했다. 윤 원내대표는 “기재부는 지금까지 세수 추계를 철저히 해왔다고 주장해왔다만 올해 결과를 놓고 보면 대단히 실망스럽다. 50조원이라고 하면 거의 세수의 10%를 넘는, 15%에 가까운 정도다. 15% 정도를 세수추계에서 틀린 것”이라며 “이에 대해 (기재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예산당국이나 세정당국은 이렇게 세금을 초과로 걷게 되는 걸 예상하지 못하고, 그것에 대한 충분한 세출예산을 마련하지 못한 점, 또는 과도하게 국채를 발행하게 된 점 등 여러 면에서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윤 원내대표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규모는 총 6조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여기에 지역화폐, 일상회복 지원금 등 3대 패키지를 다 합치면 16~17조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국민 일상회복 방역지원금’ 액수에 대해서는 “저희가 20만원 내지 25만원 정도 지원하자고 제안했다”며 “어제 행안위에서 이 논의를 하면서 1인당 20만원 수준으로, 그래서 예산액으로는 8조 1000억원, 지방비 부담까지 합치면 10조 3000억원으로 추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금보다는 지역화폐로 지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尹 ‘종부세 재검토’에 “보유세 역할 망각한 것”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종합부동산세 전면 재검토를 언급을 한 데 대해서는 “종부세 폐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종부세가 가진 보유세 역할, 재산세로서의 역할, 또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점, 이런 부분들을 전혀 망각한 주장”이라고 비난했다. 윤 원내대표는 ‘대장동 특검’ 필요성을 묻는 말에는 “특히 화천대유와 관련된 4가지 부분의 의혹이 검찰수사를 통해 전혀 확인이 안 되고 있다”며 “검찰 수사가 이렇게 제대로 안 이뤄진다면 오히려 우리가 대장동 화천대유 특검을 주장해야 할 판”이라고 주장했다.
  •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선후보 출마 선언 “월 60만원 기본소득”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선후보 출마 선언 “월 60만원 기본소득”

     오준호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운영위원이 11일 기본소득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오 후보는 “당신이 주인공인 나라, 기본소득 대한민국”을 출마 일성으로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소득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소득 대한민국은 모두가 공유한 부에서 나오는 이익을 동등하게 배분하고, 경제적 불안에서 해방돼 각자의 삶을 작품으로 가꾸는 나라”라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임기 내에 전 국민 1인당 월 60만원, 10년 내에 1인당 월 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재원으로는 탄소세, 토지세, 데이터세를 제시했다. 코로나19 회복을 위해 국채로 100조원을 마련하고 상가임대료를 감면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무지, 혐오, 과거의 향수만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기본소득을 대표 브랜드로 내세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민주당 주류정치와 타협하며 기본소득을 숨기고 있다”며 “기본소득 대한민국의 비전이 없다면 대통령 선거에서 물러나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재직 중이다. 성공회대에서 외래교수를 역임했고,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기본소득이 세상을 바꾼다’, ‘기본소득 쫌 아는 10대’, ‘2050 대한민국 미래보고서’ 등 10여 권이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당정 충돌에 ‘방역지원금’ 이름 바꾼 與… 대선 돈 풀기·인플레 우려

    당정 충돌에 ‘방역지원금’ 이름 바꾼 與… 대선 돈 풀기·인플레 우려

    전문가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부적절물가 상승 가능성… 세금 줄여야” 지적 방역물품 모호·포퓰리즘성 정책 비판홍남기 부총리 거부 땐 국회 통과 난항더불어민주당이 9일 내년 1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며 내세운 논리는 “방역 물품 구입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대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초과세수를 활용하면 추가 국채 발행 없이 1인당 20만~25만원을 지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원이 필요하다는 방역 물품이 무엇인지도 불분명해 결국 내년 대선을 앞두고 포퓰리즘성 돈 풀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물가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등 역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재난지원금은 실업이 크게 증가하거나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 같은 ‘재난’ 상황에 주는 게 맞다”며 “과거에 지급한 재난지원금은 어느 정도 그런 목적에 부합한 측면이 있지만 지금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경제가 회복단계인데 지원금을 준다는 게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성명재(한국재정학회장)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국가채무 수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다지만 고령화 국가로 진입하면서 앞으로 급격하게 재정적자가 쌓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런 상황에서 초과세수가 생겼다고 곧바로 다 써버리는 건 근시안적 사고”라며 “선거가 다가오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현재 투표권이 있는 사람에게 돈을 나눠 주고, 이를 갚을 부담은 미래 세대에게 떠넘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소득이 낮고 생업이 어려운 국민에게 지원하는 건 타당성이 있지만, 전 국민에게 뿌리는 돈은 물가만 높일 가능성이 크다. 물가가 오르면 결국 소득이 낮은 분만 더 어려워진다”면서 “유동성을 회수해야 할 시기에 증가시키는 정책은 타당성이 떨어진다. 세금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 중인 민주당이 밀어붙이더라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예산 증액 거부권을 갖고 있어 동의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홍 부총리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확고하게 반대 철학을 갖고 있으며, 초과세수를 소상공인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 지원에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당정 간 상당한 마찰이 예상된다. 숙박업소·결혼식장·장례식장·공연장 등은 코로나19 4차 유행 당시 상당한 피해를 입었지만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것은 아니라 손실보상에서 제외됐다. 기재부는 이달 중 초과세수를 활용한 이들 업종 지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與 “전국민재난지원금 내년 1월 지급”...20만~25만원 줄듯

    與 “전국민재난지원금 내년 1월 지급”...20만~25만원 줄듯

    초과세수 내년 세입에 반영해 재원으로…1인당 20만~25만원 전망전국민 재난지원금 대신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으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안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 명칭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해 내년 1월에 지급키로 했다. 올해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한다는 방침으로, 추가로 국채를 발행하지 않을 경우 1인당 20만~25만원 정도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민주당은 보고 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9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일상 회복과 개인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의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최대한 빨리 국민에 지급해, 개인 방역에 힘쓰고 있는 국민의 방역물품 구매와 일상 회복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재원과 관련 “초과 세수분을 유예, 내년 세입을 늘려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원금의 구체적인 지급 규모와 시기, 재원, 절차 등에 대한 논의가 매끄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정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은 고통 감내에 대한 지원금도, 소비 진작을 위한 것도 아니라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지원금”이라면서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이행하도록 추진코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내년 예산 반영 및 지급 추진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이 후보는 지난달 말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을 공식화했으며 이어 1인당 최소 30만~50만원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대 15조 정도 예상되는 추가 세수를 고려할 때 금액은 이 후보가 밝힌 것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박완주 의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세수가 대략 10조∼15조원 정도면 전 국민에 가능한 금액은 20만∼25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명칭을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으로 한 것에 대해 기자들과 만나 “예산을 합의해서 처리해야 하는 과정에서 초과 세수분을 국민에게 어떻게 돌려드릴까에 대한 고민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 李 “전국민 지원” 尹 “자영업자 보상 50조”...정부는 “올해 어려워”

    李 “전국민 지원” 尹 “자영업자 보상 50조”...정부는 “올해 어려워”

    여야 대선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대규모 현금 지원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여야가 대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갈등 양상이 ‘삼각 구도’가 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자영업자 피해 전액 보상을 위해 50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이날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위한) 13조원은 반대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50조원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국민 우롱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대의 주장은 무조건 반대하고, 재원 대책도 없이 ‘나중에 대통령이 되면 하겠다’고 던지고 보는 식의 포퓰리즘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윤 후보와 정부를 동시에 겨냥해 “나라 곳간이 꽉꽉 채워지고 있다”며 “부자 나라에 가난한 국민이 온당한 일이냐”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당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금 더 세밀하게 살펴봐야 할 문제이지, 표가 된다고 먼저 내지르면 나중에 수습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평가했다. 송영길 대표는 윤 후보를 향해 “그럴 거면 지금 주자”며 “이재명 후보의 12조∼13조원도 반대하면서 50조를 주겠다고 한다”고 비꼬았다.반면 윤 후보 측은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보편 지원’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윤 후보는 헌정회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0조원 손실보상 구상에 대해 “전국민에게 주는 게 아니라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피해를 파악해서 맞춤형으로 해드린다는 것”이라며 재난지원금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윤 후보 측 고용복지 정책을 총괄해 온 김현숙 전 의원도 “모든 국민에게 돈을 뿌리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재난지원금 같은 보편적 복지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 윤 후보는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직격하기도 했다.두 후보의 주장과 관련해 정부는 모두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국회 기재위와 예결특위에 출석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여건상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이 있을 수도 없을 것 같고 여러가지로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 곳간이 꽉꽉 채워지고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적자국채를 발행해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고 정면 반박했다. 홍 부총리는 윤 후보의 자영업자 피해보상 50조원 발언과 관련해서도 “대부분 적자국채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 재정적으로 보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김부겸 국무총리도 홍 부총리와 의견을 같이 했다. 김 총리는 “현재 유일한 방법은 추경을 해야 하는데 내년 예산을 심사하면서 추경을 짠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겠나. 금년엔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로선 세입규모는 다 정해져 있고 초과 세수가 생겼다 해도 금년도 결산이 끝나야만 내년에 쓸수 있는 돈이 되므로, 이걸 정부 예산안에 세입으로 잡아서 쓸 수는 없다”고 했다.
  • 박완주 “재난지원금 25만원 검토”… 홍남기 “올해 어렵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드라이브를 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놓고 당정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아직은 팽팽하게 맞선 모양새지만 민주당이 마냥 밀어붙이기보단 출구를 열어 놓으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초과 세수가 10조~15조원이라고 한다면 전 국민에게 가능한 금액은 20만~25만원 정도”라면서 “합의가 된다면 그 정도 수준에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영길 대표는 MBC ‘뉴스외전’ 인터뷰에서 “예산안이 제출돼 있어 새로 비목을 만들기도 어렵고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하기도 어려운 면이 있다”면서도 “기존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유럽, 일본 등에 비하면 우린 턱없이 적게 준 것이다. 세수 증가가 됐으니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박 의장은 이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초과 세수 활용) 방법 말고 국채를 발행하는 방법이 있고, 본예산에 담을지 추경에 할지 등은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내에는 (당 차원의) 결정을 하고 정부와 야당이 논의하는 것은 12월 2일(예산안 처리 법정기한)까지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시기와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여지를 둔 발언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올해는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여러 여건상 올해는 추경이 있을 수도 없을 것 같고 (연내 재난지원금 지급은)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이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려면 올해에 추경을 하지 않으면 올해 절대로 지급할 수가 없다”며 재차 묻자 “네. 뭐 규모상…”이라고 수긍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관련 질문에 “제가 답변을 드리면 민주당 후보자가 된 분에 대한 논쟁으로 간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재정운용을 방만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 홍남기 “전국민 재난지원금, 여건상 올해는 어려울 듯”

    홍남기 “전국민 재난지원금, 여건상 올해는 어려울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언급한 가운데, 이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여건상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이 있을 수도 없을 것 같고 여러가지로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종합정책질의에서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이 ‘이 후보가 최하 추가로 30만~5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하는데 올해 지급을 할 수 있나’라고 묻자 홍 부총리는 이렇게 답했다. 류 의원이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려면 금년에 추경을 하지 않으면 올해 절대로 지급할 수가 없다”고 재차 묻자, 홍 부총리는 “네, 뭐 규모상…”이라고 수긍했다. 이어 류 의원이 김부겸 국무총리에게도 “절차상으로 전국민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이 절대로 안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 총리도 “그러니까 절차상은…”이라며 인정했다. 홍 부총리는 이 후보가 재난지원금 재원으로 거론하는 ‘초과세수’ 규모에 대해 10조원 이상이라고 밝혔다.앞서 전날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 곳간이 꽉꽉 채워지고 있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과 세수가 약 40조원 가량 될 것이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7월에 저희가 2차 추경을 하면서 (초과세수로 들어온) 31조5천억원은 이미 세입경정을 해서 지출로 사용했고, 그 이후에 조금 더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다”며 “(규모는) 조 단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류 의원이 ‘10조원쯤 되나’라고 추가로 묻자 “그거보다는 조금 넘을 것 같다”고 답했다. 류 의원이 “이 후보가 말한 1인당 30만~50만원을 하면 15조~25조원이 되는데 초과세수가 10조원이라고 하면 그중 지방교부세, 국채 상환을 제외하면 3조원밖에 안 남는다”며 “정부여당이 만약 올해 추경을 한다해도 15조~25조원이 필요한데 3조원 밖에 안 남으니 12조~22조원을 국채 발행을 해야 한다. 말이 되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그런 방식으로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 李 “청년 위해 기꺼이 포퓰리즘” 尹 “집권 초 MB·朴 사면 추진”

    李 “청년 위해 기꺼이 포퓰리즘” 尹 “집권 초 MB·朴 사면 추진”

    대규모 택지개발로 공공주택 우선 공급특수학교 학부모들 만나 ‘통합교육’ 피력李 “부자나라에 가난한 국민 온당한가”페북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 거듭 주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주말을 맞아 ‘청년 행보’에 주력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의 대선후 보로 당선돼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본인의 취약지점이자 스윙보터로 꼽히는 청년층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청년공유주택인 ‘장안생활’을 찾았다. 한 청년이 “너무 허탈하다”고 하자 이 후보는 “이 문제를 풀려면 주거용 취득에는 세제 혜택을 주고 비주거용 돈벌이에는 금융 혜택을 제한하는 게 실질적 공평이고 진짜 공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기본주택과 ‘누구나주택’을 공급할 생각을 하고 있다. 우선 청년에게 공급할 계획”이라며 “우리 사회 최악의 취약계층은 청년세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옥상 바비큐장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청년들과 함께 소고기를 구워 먹는 등 친화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청년층이 즐겨 시청하는 쿠팡플레이의 SNL코리아 ‘주 기자가 간다’ 코너에도 출연했다. 인턴기자 역할을 하는 배우 주현영씨가 “휴가 때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와 ‘아수라’ 중 하나만 본다면”이라고 질문하자 “둘 다 안 보고 싶다”며 답을 피하다가 “이미 둘 다 봤다. ‘아수라’가 더 재미있었다”고 털어놓았다.이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희망 잃은 청년을 구하기 위해 포퓰리즘이 필요하다면 포퓰리즘이라도 기꺼이 하겠다”고 밝히며 청년 표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22살 청년 간병인의 비극적 살인’이라는 제목의 한 언론 보도를 링크한 뒤 “소리 없는 사람들의 서러운 삶과도 함께하는 이재명 정부를 만들고 싶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윤 후보가 전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을 겨냥해 페이스북에서 “올해 초과 세수가 약 40조원가량 될 거라고 한다”며 “부자 나라에 가난한 국민이 온당한 일이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서진학교를 방문해 학부모들을 만났다. 그는 “특수학교도 바람직하기는 하지만 결국 비장애인과 함께 통합교육의 공간에서 일상적으로 함께 살아가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취임하면 100일간 코로나 긴급구조 착수”재원 관련해선 “한꺼번에 돈 확 뿌려야”가락시장 찾아 “자영업자 손실보상” 강조청년의 날 기념식에선 “일자리·주거 지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후보 확정 후 첫 주말을 맞아 소상공인·자영업자 민심을 살피고 청년층과의 관계 회복에 힘썼다. 또 비공개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지난 6일 제1야당 대선 후보로서의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윤 후보는 상인들의 손을 잡고 “조금만 버티시라”며 다독였다. 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하던 관례와 달리 시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현충원은 올해 여러 번 참배했으니까 민생 현장을 제일 먼저 가 보자고 해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가락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난지원금에 대해 “영세 소상인들과 자영업자에 대한 피해액 보상은 손실 보상이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재난지원금 카드를 꺼낸 든 것을 겨냥해 광범위한 현금 살포성 정책보다는 피해 계층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윤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그는 “솔직히 청년들에게 참 미안하다”면서 “젊은이들이 진취적인 기상으로 맘껏 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선배 세대로서 토양을 만들어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청년층 일자리 창출 기업 전폭 지원 ▲청년 스타트업 지원 ▲집 걱정 없이 일과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 조성 등을 약속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집권 초기 이명박(MB)·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호 공약으로는 “취임을 하면 인수위부터 준비해 100일간 코로나19 긴급 구조 프로그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재원에 대해선 “추경(추가경정예산)이든 국채 발행이든 국회를 설득해서 빨리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며 “IMF 때도 그랬지만 집중적으로 한꺼번에 돈을 확 뿌려야지, 찔끔찔끔해선 회복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남북 정상회담의 가능성에 대해선 “늘 열어 두지만 쇼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이재명 “내년 예산에 전 국민 지원금 넣자” 연일 정부 압박

    이재명 “내년 예산에 전 국민 지원금 넣자” 연일 정부 압박

    李 “초과 세수 활용… 국채 발행 아니다”주도권 싸움 지적에는 “의견 조정 과정”與 “추가세수 10조~15조원” 지원사격靑 “총리, 원천적 반대 아냐 ” 진화 나서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4일 내년도 예산안에 1인당 30만~50만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며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후보와 당정청 모두 당정 갈등은 아니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당정 간 기싸움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여전하다. 이 후보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 “국채 발행을 더 하자는 것이 아니라 초과 세수로 하되 필요하면 다른 사업도 일부 조정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실제로 초과 세수로 재원이 있다. 초과 세수는 국민 고통의 산물이기 때문에 국민 고통을 줄이는 데 사용해야 한다”며 전날 ‘재정 여력이 없다’는 김부겸 국무총리의 주장을 재반박했다. 민주당도 추가 세수를 10조~15조원으로 전망하며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를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이 속전속결로 ‘이재명 체제’ 전환 작업에 착수하면서 현재 권력인 청와대·정부, 미래 권력인 이재명·민주당의 주도권 싸움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싼 기싸움이 신호탄이라는 것이다. 당정 갈등과 신구 세력 대결 우려가 나오자 이 후보와 당정청 모두 진화에 나섰다. 이 후보는 전날 김 총리의 반대에 대해 “정책에 대한 의견은 다를 수 있다”며 “다른 입장도 이해하지만, 추가 세수는 국민 고통을 줄이는 데 써야 한다. 설득하고 타협하면서 방법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신구 권력의 충돌이라는 지적에는 “충돌로 보지는 않고, 정책적 의견이 좀 달라서 조정되는 과정”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김 총리가 반대한다고 이해하고 있지 않다”며 “재원 마련 우선순위의 문제라고 본다”고 했다. 청와대도 직접 진화에 나섰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한 인터뷰에서 “총리가 원천적인 반대를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총리의 발언은) 10조원 정도 되는 추가 세수를 가지고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는 말씀으로 이해한다”며 “당정 협의와 국회 협의로 접점이 찾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다만 박 수석은 “이 문제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청와대의 구체적 찬반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박 수석은 “지난 시정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세수가 10조원 정도 추가로 나올 것이라고 하면서 이것을 어디에 쓸 것인가, 국민의 고통을 더 돌보는 측면을 말씀하시고 재정건전성을 만들기 위해서 부채 탕감을 말씀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민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한 방안인 것인데 손실보상, 간접적 피해, 그리고 재난지원금 이 중에서 어떻게 할지는 국회에서 논의해 줘야 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의 2차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복지 구상을 이 후보의 공약에 녹일 후보 직속 신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박광온 의원, 김연명 전 청와대 사회수석을 선임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비서실은 이해식 의원이 배우자 실장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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