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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 출국채비 청와대 이모저모

    ◎수행원·경비 20% 축소… 간소한 준비/8국정상과 회담의제 꼼꼼히 챙겨/경선·국내정세 24시간연락망 구축 김영삼 대통령은 21일 유엔환경특별총회 참석 및 멕시코 국빈방문 출국을 앞두고 바쁜 하루를 보냈다.유종하 외무장관,반기문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순방관련 종합보고를 받은뒤 수석보고회의 주재,고건총리와 오찬 등을 통해 국정 전반을 철저히 챙기도록 비서실과 내각에 당부했다. ○“국정 철저히 챙겨라” 당부 ○…이번 순방은 준비기간이 짧았다.그러나 김대통령은 유엔특별총회 기조연설을 비롯,개별정상회담에 대비해 「의제별로」꼼꼼히 살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김대통령은 뉴욕에서 7개국,그리고 멕시코방문까지 합쳐 모두 8개국과 정상회담을 갖는다.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국가정상중 가장 많은 개별회담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23일 하룻동안에 일본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와의 정상회담과 유엔 연설 등을 하는 강행군이 예정되어 있다.대부분 의전절차와 배석자를 간소화하는 「실무형 정상회담」이 준비되고 있다. ○영·이총리와 첫 정상회담 지난달 취임한 블레어 영국총리,지난해 5월 집권한 프로디 이탈리아총리와는 첫 정상회담을 가지게 된다. 김대통령은 26일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클린턴의 재선뒤 처음 가지는 한미 정상회담으로 미묘한 북한상황과 관련한 양국의 정책을 조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23일의 한일정상회담과 함께 청와대측이 신경을 쓰는 행사다. 멕시코측은 김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최상급 국빈대우」를 준비하고 있다.그런 대우를 받은 정상은 클린턴 미국대통령,카를로스 스페인국왕 등 극소수라는 것. ○멕시코 최상급 국빈대우 ○…청와대측은 이번 순방과 관련,비공식수행원수와 순방예산을 20%정도 줄이고 환송 및 출영행사도 대폭 간소화시켰다.김대통령의 출국 및 귀국성명도 생략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의 순방기간중 청와대측은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갖출 예정이다.김용태 비서실장과 강인섭 정무수석은 순방 현지와 「상시연락체제」를 갖추고 신한국당 경선진행 상황 등 국내정세를 평소처럼 매일 보고하고김대통령의 지침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 일,6년후 “재정적자 제로” 목표/하시모토 재정개혁 내용

    ◎분야별 삭감수준 제시… 물류 효율화에 역점/방위비·개도국원조액·공공사업비도 줄여 일본정부는 3일 계속 늘어나는 적자재정을 개혁하기 위한 대규모 재정개혁 방안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재정개혁은 행정·재정·금융 등 6대 개혁을 공약으로 내걸고 출범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 정권의 본격적인 첫 작품이다.재정개혁의 큰 틀은 2003년까지 적자국채를 원천적으로 없애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적자규모를 97년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5.3%에서 2003년가지 3%로 줄이고,2004년 이후에는 적자 충당을 위한 국채 발행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부 언론과 야당·노동계는 이번 개혁을 재정팽창 구조가 그대로 남아 있는 미흡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지만,대체적으로는 「개혁을 하려 한다」는 신호로 볼 수 있을 만큼 양적으로는 상당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개혁안의 첫번째 특징은 우선 예산 전반에 걸친 두루뭉수리한 억제 목표 제시를 탈피해 분야별로 삭감 목표를 제시했다는 점이다.고속도로 등 물류효율화 사업에 대해서는 중점적인 배분이 이뤄지도록 특별항목을 신설하기도 했다. 둘째,관청과 족의원(해당 분야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회의원)들의 반대를 일부 뛰어 넘었고,공공사업비 등 본질적인 삭감이 어려운 사항들에 대해서는 총규모는 묶어두되 사업기간을 연장함으로써 사실상 삭감효과가 나오도록 했다는 점이다. 세째,방위비와 개발도상국에 대한 정부개발원조(ODA) 등 증액 일변도였던 항목들에 대한 삭감이다.사업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온 ODA는 10% 감축하고 방위비는 내년부터 3년간 9천2백억엔을 줄이도록 돼있다.
  • 물가안정위 등 4개위 폐지/실용성 고려…4개위는 위원장직급 낮춰

    재정경제원은 28일 재경원 장·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22개 경제위원회중 4개 위원회는 폐지하고 4개 위원회는 위원장 직급을 현행 차관급에서 1급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폐지되는 위원회는 부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물가안정위원회,주택정책 심의위원회,경제사회발전계획 조정위원회,국채관리기금 운용심의회이며 이 위원회에서 논의됐던 사안은 앞으로 경제장·차관회의에서 다뤄진다.
  • 일 장기금리 급등/국채 올들어 최고

    【도쿄 연합】 미·일간의 금리차가 엔저의 주된 배경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장기금리가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어 3년째 계속되고 있는 일본의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일 장기금리의 대표적 지표인 10년짜리 국채의 이율은 경기 비관론이 줄어들면서 9일 한때 올들어 가장 높은 2.68%로 급등했다. 엔화는 9일 도쿄외환시장에서 4개월만에 달러당 122엔대에 거래됐으며 뉴욕시장에서는 한때 전날보다 무려 4엔이 오른 119엔대까지 급등했다.
  • 강운태 내무 새마을운동중앙협 특강

    ◎새마을정신은 난국극복의 원동력/근검절약·국민화합에 지도자들이 앞장서야 강운태 내무장관은 10일 경기도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전국 시·도지부 회장등 1천66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번영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과제와 추진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강장관은 『오늘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은 국난 극복의 위대한 국민정신이 발휘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국민정신은 근면·자조·협동하는 새마을운동이 원동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특강 요지다. 새마을운동은 한 마디로 「인간승리의 실증」이다.지난 70년 새마을운동이 시작됐을 당시 25만원이던 우리의 한해 농가소득이 지난해 2천1백79만2천원으로 85배 늘었고 국민소득도 243달러에서 1만548달러로 43배 증가했다.이같은 성과는 「하면 된다」는 새마을정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새마을지도자들의 이같은 피와 땀에 기초해 우리는 문민정부 출범 이후 「세계 일류국가 건설」을 기치로 매진해 왔다.그 결과 95년 UN안보리 진출,지난해 연말 OECD 가입 등을 이뤄냈고,경제규모가 국민소득 1만달러를 넘어 세계 11위로 성장했다. 최근 경제·사회적으로 나라가 어려워지면서 새마을동지들의 땀과 헌신과 봉사가 더욱 요청되고 있다.특히 21세기를 맞아 새마을운동은 70·80년대의 농촌가난극복운동·조국근대화운동에서 한 차원 높아진 조국선진화운동으로 승화발전돼야 할 싯점에 있다. 오늘의 문제는 국민적 에너지가 실천적 운동을 통한 사회적·정치적 참여로 이어지지 못한 탓으로 볼 수 있다.따라서 실천적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본다. 우선 근검절약의 기풍을 확산시키는 일이 시급하다.이런 점에서 현재 전개되고 있는 「3백만 새마을 가족 3조원 저축운동」은 시의적절하고 좋은 일로 평가된다.나라가 위태로왔던 1907년의 국채보상운동 처럼 경제살리기 운동으로 지속추진돼야 할 것이다.3조원 목표가 달성되면 저축률이 0.8% 상승해 그만큼 소비억제 및 투자증진,외채감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음으로는 「깨끗한 산하가꾸기 운동」에 힘을 쏟아야 한다.「음식물 쓰레기줄이기 운동」을 통해 하루 1만5천t씩 연간 8조원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폐식용유를 활용,저공해 비누를 만들며 「국토 대청결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금수강산을 보전해야 할 것이다. 세째로 사회적 갈등을 풀고 국민화합을 이루는데 새마을지도자들이 나서야 한다.영호남에서 충청·강원지역까지 지역갈등 문제가 일고 있고 영남은 TK·PK로 나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갈등을 「이웃사랑」의 정신으로 이겨나가야 한다. 또 삶의 뿌리인 농어촌을 활기있게 만들기 위한 운동이나 자원봉사활동을 내실화하는 것도 뒤로 돌릴수 없는 중요한 과제이다.미국의 경우 18세 이상 인구의 51%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까운 일본도 자원봉사자수가 5백만명에 이른다.선진국일수록 자원봉사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우리도 이런 관점에서 자원봉사의 영역을 넓혀나가야 한다. 나라가 어려울수록 국민이 자발적으로 일어나야 한다.특히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일본에뒤지지 않는 친절·질서·청결운동이 뒤따라야 한다.모든 국민이 각각 자신의 위치에서 본분을 다하는 위대한 국민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야 한다.〈정리=박재범 기자〉
  • 새마을협 경제살리기 국민저축운동/1개월만에 1조 달성

    ◎24만명 참가… 서울 2천92억 최고 계약고/대구 2천23억… 목표액대비 계약실적 1위 「경제살리기 국민저축운동」이 캠페인을 벌인지 1개월만에 계약고 1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회장 조해령)는 지난 8일까지 모두 23만6천280명이 일명 「신국채보상운동」으로 불리는 이 캠페인에 참가,계좌수 55만1천996개에 모두 9천4백30억100만원의 계약고를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 운동은 지난달 7일 1천4백달러에 이르는 외채를 국민적 차원에서 극복하자는 뜻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3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실적에 따르면 가입자들은 1인당 2개씩 계좌를 열어 하루 700백억∼900백억원씩 저축한 셈이다.1구좌는 월 3만원씩 내며 만기는 3년이다. 목표대비 계약실적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로 2만6천490명이 2천23억3천8백만원을 올렸다.다음은 경남 7만1천768명 1천4백9억5천300만원,서울 2만3천393명 2천92억4천300만원의 순이다. 대구와 경남은 목표액이 2천억원이었고 서울은 5천억원,부산은 3천억원이다. 대구지역의 실적이 이처럼높은 것은 주부들이 반상회를 통해 「1가정 1통장 갖기」를 결의하는 등 높은 참여열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전화는 (02)600­3670∼2.
  • 「경제살리기 저축」 불붙었다

    ◎새마을협 “하루 1천원씩 절약” 가두 캠페인/잇단 동참에 9일새 10만계좌·1,156억 계약 『하루에 1천원씩을 저축합시다』 지금의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회장 조해령)가 벌이고 있는 「경제살리기 국민저축운동」이 봄바람을 탄 들불과 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17일 상오 10시30분 서울 종묘공원에서는 3천여명의 새마을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경제살리기 결의대회가 열린다. 18일에는 대구 시민회관에서 그리고 21일엔 인천·광주,22일 전북,23일 경기 등 각 시·도별로 통장발매식과 결의대회가 이어진다. 지난 7일 시작된 이번 저축운동은 3백만 새마을가족들이 1인 1일 1천원씩 저축해 총 3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과소비를 자제하고 절약과 저축을 통해 자본을 형성,생산적인 분야에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외채를 줄이기 위한 「신 국채보상운동」의 일환인 셈이다.15일 현재 1만203명 가입해 단숨에 9만8천58구좌 1천1백56억7천8백만원의 계약고를 올렸다. 시민들과 공공기관·학교·사회단체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문의 (02)600­3780∼2.
  • 1907년과 1997년/황규호 문화부·부국장급 기자(서울논단)

    고향에서 어린 시절을 친구처럼 지낸 선배 한 분을 만났다.얼마전에 회갑을 보냈노라는 선배는 잔치를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그러면서 해외여행이나 다녀오시라는 자녀들의 권유조차 뿌리쳤다고 했다.아이들이 번 돈을 축내기가 아까웠거니와,무역적자다 외채다해서 야단인 판에 선뜻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더라는 것이다. 그는 초등학교를 겨우 마치고 서울에 올라와서 편히 살만큼은 재산을 모았다.지금은 자그마한 업체를 아들에게 넘겨주고 뒷일을 돌보아주고 있다.그러니까 표본적인 자수성가형 시골사람이다.그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삼겹살을 구어놓고 소주 몇잔을 기울였는데,선배는 한마디를 더했다.회갑잔치를 한답시고 사람들을 청하면 봉투 하나라도 들고 올 것이 뻔해서 부르지 못했다는 변명같은 사과의 말도 잊지 않았다. 『에라! 쫀쫀한 구두쇠같은 이라구…』 그런 생각을 했다.사실상 구두쇠에 틀림이 없었다.그러나 다시 곰곰이 생각하면 오늘의 경제위기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현자 구두쇠인지 모른다.이 사회에 구두쇠가 많이들살았다면,무역적자다 외채를 휠씬 줄였을 것이다.경제를 논리적으로 말할줄 모르는 단순한 구두쇠들.그들을 필요로 하는 절박한 시대가 되었다. ○구두쇠가 필요한 시대 지난 1907년의 국채보상운동도 그리 거창하지 않은 구두쇠작전으로 출발했다.대구의 한 작은 출판사인 광문사 운영 멤버들이 담배를 끊어 모은 돈으로 나라빚 국채를 조금이라도 갚자고 나선 것이 그 시발이었다.1904년 제1차 한일협약을 계기로 일본은 당시 조선에 돈을 빌려가라고 채근하는 이른바 차관공세를 폈다.나라는 결국 4차례에 걸쳐 1천300만원의 빚을 지고 말았다. 그 빚은 경제와 주권종속을 예고한 차관이었다는 점에서 위기의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그래서 나라빚을 갚자는 국채보상운동은 순식간에 전국으로 번졌다.지식인과 유림,전현직관리,상민과 당시 하층민까지 참여했다.부녀자들은 비녀와 반지 따위의 금붙이 패물을 아낌없이 빼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3·1운동 다음해인 1920년에는 요즘말로 하면 국산품애용운동이라 할 수 있는 물산장려운동이 전국을 휩쓸었다.그때에 했던 것처럼 우리가 손수 심은 목화에서 실을 자아 직조한 무명베만을 가지고 옷을 만들어 입는 시대는 물론 아니다. 그러나 나라 경제가 왜 이렇게 돌아가는가를 한 번쯤 숙고하면,외국 물건에 눈을 돌릴 겨를은 더욱 없을 것이다.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난지 올해로 꼭 90년이 되었다.살아 남기위한 자존의 역사이기도 한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면면히 계승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오늘날 외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지만,빚 갚는데 보태라고 금붙이를 흔쾌하게 던질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그리고 세계는 냉혹하여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우리 민간단체들이 최근 추진중인 소비절약운동을 무역장벽으로 규정했다.지난날 국채보상운동과 물산장려운동을 방해한 일본 제국주의의 작태가 상기되어 입맛이 씁스레할 뿐이다. ○경제위기 극복의 지름길 그렇다고 고전적 애국을 부추기는 사람도 없다.그 옛날 독일인들에게 애국혼을 불어넣었던 J 피히테를 닮은 지성도 아직 보이지 않는다.그래서 개인주의와 자본주의에 길들어버린 우리가 스스로 할 일은 단하나가 있다.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구두쇠정신으로 사는 일이다.그것은 1997년 오늘의 경제위기상황에서 실천 가능한 현대적 애국의 길이기도 할 것이다.
  • “국채발행 은행 부실채권 정리를”/KDI 경쟁력 강화안

    ◎한시출자로 대손상각 유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으로 본격화될 금융산업 개방에 대비,은행의 건전성 및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가 국채를 발행,부실채권을 정리해 줘야 한다는 정책대안이 제시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내놓은 97년도 경제전망 및 거시정책방향 자료에서 통화 및 금융정책과 관련,은행 부실채권을 발생원인 및 상환가능성 정도에 따라 정부와 은행이 역할을 분담해 조기 상각 또는 상환을 유도함으로써 은행의 건전성 및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KDI는 과거 산업합리화자금 등과 같은 정책금융과 관련해 발생된 부실채권의 경우 정부가 국채를 발행,이를 은행에 한시적으로 출자함으로써 대손상각을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정부가 만기 10년짜리 국채를 연리 2%로 발행,은행에 출자하면 은행은 장부상 자본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국채와 부실채권을 대손상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은행은 국채 만기인 10년간 수익성 및 경쟁력을 높일수 있게 되고 정부는 그 이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채를 매각,이 돈으로국채를 상환하게 된다. 현재 시중은행들은 부실채권이 생겨도 이를 대손상각할 경우 자기자본이 줄어들고 주가가 폭락하는 등의 부작용을 우려해 대손상각을 꺼리고 있다.
  • 국고 여유자금 1조 방출/재경원/이달말부터 33개 은행에 예치

    이달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에 국고여유자금 1조원이 일시적으로 풀린다. 재정경제원은 10일 4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국고여유자금 1조원을 15개 시중은행,10개 지방은행,8개 특수은행 등 33개 금융기관에 방출한다고 밝혔다. 국고여유자금은 일반회계 세입금액에서 재정지출 소요액을 빼고 남는 재원으로 1,4,7,10월 등 부가세 등 대규모 세금 납입시기에는 1조∼2조원 가량 단기간 자금운용이 가능하다.재경원은 4월말 세입은 7조원이고 5월중 재정지출소요는 5조5천억원 안팎으로 1조5천억원 가량의 여유자금이 생기지만 5천억원은 예기치 못한 지출소요에 대비하고 1조원만 운용하기로 했다.국고여유자금을 금융기관에 방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조원 가운데 5천억원은 중소기업 대출실적에 따라 배분하고 나머지 5천억원은 올해 중장기 국채인수실적에 따라 배분한다.운용금리는 실세금리보다 낮은 연 10%이다. 재경원은 국고여유자금의 활용으로 금리인하유도 등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기업과 일반 국민의 금융시장에 대한불안감을 해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 금개위 단기개혁과제 무슨내용 담았나(정책기류)

    ◎금융 공공성·책임경영 확립 초점/은행·증권·보험 겸업범위 확대 경쟁력 유도/5대그룹 은행 비상임이사 허용 등은 논란소지 금융개혁위원회가 지난달 4일부터 한달여의 작업 끝에 단기개혁과제를 도출해 냈다.금개위는 오는 11일 이를 최종 확정,김영삼대통령에게 건의할 예정이다.정부는 특별한 문제점이 들어나지 않는한 이 건의안을 대부분 원안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따라서 단기개혁과제들은 은행 이사회제도 개편 등 법개정을 필요로 하는 극히 일부 사안을 제외하고 연내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금개위 관계자는 『이번 단기개혁과제들은 재벌의 은행경영참여 허용여부,금융기관간의 흡수합병 등 장기개혁과제 검토에 앞서 국내 금융시장의 사전 정지작업의 성격』이라며 『따라서 금융빅뱅의 전주곡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금개위가 마련한 단기개혁과제 초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금융의 공공성 제고=보조금적 성격의 금융지원은 점차 없애는 대신 중소기업지원은 점차 재정으로 이관한다.이를 위해 재정자금을 기능별로 정비하고 융자조건을 표준화한다.공공관리기금의 중소기업 금융채인수 등 중소기업 지원비중을 확대한다.저축증대를 위해 국채의 만기구조와 금융저축 수단의 다양화를 모색한다.근로자 우대저축의 불입한도 및 가입대상의 확대 및 장기주택마련 저축의 불입기간을 하향 조정한다. ◇효율적 시장 형성=금융기관의 부실자산은 자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담보가 있더라도 6개월 이상 연체된 여신은 은행의 불건전 여신으로 보아 공시를 의무화한다.현재는 담보가 없고 6개월 이상 연체된 여신만 부실여신으로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장기적으로 민간차원의 신용정보기관을 육성하고 금융행정기관에 출자한 금융기관들이 실질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이용자를 위한 시장기능 정상화=5대 그룹에 대한 여신한도(바스켓) 관리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동일계열 여신한도」 제도를 도입하되 금융규제완화 속도에 맞추어 한도표준 비율을 국제수준으로 완화한다.10대 계열 기업군에 대한 부동산투자규제 및 주거래 은행제도를 폐지한다.비금융기업이 은행을 제외한 해외금융업에 진출하는 것을 허용하고 중소기업 보증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조기에 허용한다.금융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가칭 규제심판소를 한시적으로 설립하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폐기되는 일몰제를 도입한다. ◇책임경영체제 확립=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환매조건부 채권매매 이자율의 조기 자유화를 연내에 실시하는 등 4단계 금리자유화를 조기에 실시한다.금융기관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5대 계열기업군의 은행 비상임이사 참여를 제한적으로 허용한다.동일계열의 비상임이사 참여는 1개 은행으로 한정하되 당해 은행여신규모(차입규모)가 상위 1∼5위에 해당하는 계열기업군은 제외한다.은행감독원 등 감독기관 및 소속기관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은 사람이 은행임원으로 선임되는 것을 영구히 제한한다.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은행·증권·보험의 겸업화를 위해 직접 겸업범위 및 자회사 방식의 상호진출을 확대한다.증권·종금·투신 등의 증권관계기관은 종합투자회사로 발전을 유도한다.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의 중앙기구에 지급결제,수표발행 등 일부 은행업무를 허용한다. 한편 이번 개혁안 가운데 바스켓관리제도 폐지,주거래은행제도 폐지,4단계 금리자유화,은행·증권·보험의 겸업화 확대 등 금융기관의 업무영역 확대 등은 기존의 정부방침과 부합되는 것이어서 실행에 별다른 문제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협과 새마을금고에 은행의 고유업무인 수표발행을 허용하는 것은 이들 소금융기관이 지급결제기능을 수행하기에는 아직 안정성이 결여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또 중소기업 보증채에 대한 외국인 조기 투자허용 방안도 시장개방일정과 맞지 않아 최종 시행여부를 결정하는 단계에서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또 5대 그룹의 은행 비상임이사 허용문제도 소유집중에 대한 우려로 실행에 옮겨지기 까지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혁안에 대해 일부에서는 대기업에 대한 은행 비상임이사 허용 등의 방안 외에는 별달리 눈에 띄는 것이 없어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금개위 이덕훈 행정실장은 『단기개혁안은 다소 금융빅뱅과는 거리가 있지만 4월 이후 집중 논의될 금융산업 신규 진입기준 등 금융산업 빅뱅을 위한 정지작업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 “멕시코식 외환위기 없다”/재경원 경제상황 비교

    ◎GDP비 국제수지 적자·외채율 훨씬 건실/채권 등 점진개방… 핫머니 유입가능성도 적어 경기침체에 따른 국제수지 적자 확대와 외채누증으로 우리나라도 멕시코와 같은 외환위기가 닥치지 않을까 우려감이 높아가고 있다.그러나 정부는 국제수지 적자와 외채가 느는게 사실이지만 여러가지 경제상황으로 미루어 멕시코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한다. 재정경제원이 3일 내놓은 「멕시코와 한국의 경제상황 비교」에 따르면 멕시코의 경우 외환위기를 빚었던 94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제수지 적자비율은 7.8%였던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4.9%였다.GDP 대비 총외채 비율도 멕시코는 94년 35.9%였으나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21.6%였다. 재경원은 『멕시코의 경우 국제수지 적자가 누적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단기성 핫 머니(Hot money)에 의존한 것이 외환사태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한다.94년 11월말 멕시코의 총국채 잔액 중 외화표시 국채비율은 59.7%,총국채 잔액 중 만기 1년 미만이 85%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외환보유고도 멕시코는 94년 1.2개월분의 수입액에 해당됐으나 우리나라는 지난해 2.8개월분이었다.멕시코는 특히 정부가 시장에 적극 개입,고페소정책을 유지하다가 94년 말에는 페소화 가치를 38.7%나 평가절하함으로써 해외지급을 중단하는 사태를 빚었다. 재경원 원봉희 금융총괄심의관은 『국제통화기금(IMF) 사절단이 지난해 11월 방한했을때 한국의 국제수지 적자가 장기화될 것으로는 보지 않으며 GDP 대비 국제수지 적자비율이 2∼4%선이면 괜찮다는 입장을 밝혔었다』며 『우리나라는 실물위주로 자본시장을 개방하고 채권 등의 핫머니 성격은 점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어서 멕시코와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재경원은 또 IMF의 골드 스타인 박사가 멕시코 사태를 교훈삼아 96년 1월에 제시했던 「외환위기가 빚어질 수 있는 7가지 요소」를 제시하며 외환 위기설을 일축하고 있다. 외환보유고에 비해 총통화비율이 높으면 위험하지만 우리나라는 내국인들이 마음대로 해외로 유출할 수 없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러나 정부의 이런 진단은 국제수지 적자가 몇 년간 계속해서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등의 전제 아래서 나온 것이다.따라서 올해 국제수지가 지난해보다 얼마나 개선될 지가 관건이다.
  • 「신국채보상운동」 펼쳐/새마을운동 중앙협

    최근 심화되고 있는 경제난 극복을 위해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회장 조해령)가 일제지배를 앞두고 범국민적으로 펼쳐졌던 국권회복 운동을 본떠 「신국채보상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 SOC 국채발행 계획 철회키로/재경원,긴축정책따라

    정부는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확충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으로 그동안 심도있게 추진해왔던 SOC 국채 발행 계획을 철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경상수지 적자 해소 등을 위해 재정을 긴축적으로 운용키로 한 경제정책기조와 부합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2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강경식 부총리는 그동안 SOC 투자재원 조달 수단으로 제시됐던 여러 대안 가운데 유력하게 검토됐던 SOC 국채 발행과 관련,더이상 논의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이에 대한 논의 자체가 중단된 것이다.
  • 올 정부 입법계획 114건 내용:Ⅰ

    ◎통일교육법­전문가 30인 이내 심의위 설치/주민등록법­7개 증명 통합 주민카드 신설/구강연구소법­민·군 겸용 기술개발업무 추진/문화재보호법­매장문화재 훼손방지 등 정비/축산물위생법­「수육에 물주입」 규제근거 마련 정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추진할 149건의 정부입법 계획을 확정했다. 다음은 올해 정부입법안 가운데 이월법안 35건을 제외한 신규법안 114건의 요지와 국회제출시기이다. ▷재정경제원(9건)◁ ▲조세감면규제법(개정)=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근로자우대저축을 신설한다.중소법인에 대한 증자소득공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7월) ▲공공자금관리기금법(개)=재정융자특별회계 융자사업부진으로 인한 예탁 축소액을 공공자금관리기금 운용위원회의 심의없이 국·공채인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5월)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개)=정부투자기관에 광범위한 자율권을 부여하되 경영성과는 보다 엄격하게 평가한다.기관별 생산성 향상 결과를 평가,상여금에 반영한다.(5월) ▲공기업 경영효율화 및 민영화에 관한 특례법(제정)=전문경영인이 안심하고 일할수 있도록 선임 및 퇴임요건을 엄격히 하고,경영 및 인사상의 강력한 권한을 부여한다.(5월) ▲한국수출입은행법(개)=세계무역기구 체제 아래에서 유일하게 허용되는 정책금융인 연불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논의되고 있는 수출입신용업무의 취급근거를 마련한다.(10월) ▲한국주택은행법(폐지)=은행을 민영화,일반은행으로 전환한다.(5월) ▲보험업법(개)=보험회사의 주주자격제한을 폐지한다.교통법규위반자에 대해 보험료를 차별화한다.(6월) ▲여신전문금융회사에 관한 법률(제)=시설대여업,신용카드업,할부금융업 등을 종합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여신전문 금융회사제도를 도입한다.(6월)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 촉진법(개)=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등 국제회의에 필요한 시설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제2종 시설에 「국제회의시설」을 추가한다.(5월) ▷통일원(1건)◁ ▲통일교육법(제)=통일교육에 관한 중요사항 심의를 위해 대통령이 위촉한 30인 이내의 통일문제 및 교육전문가로 통일교육심의위원회를 구성한다.통일원장관산하에 통일교육본부를 두고 각 시·도에 통일교육지원사무국을 설치한다.(4월) ▷내무부(6건)◁ ▲주민등록법(개)=주민등록증의 명칭을 주민카드로 바꾸고,주민등록 사항말고도 국민생활과 밀접한 인감·지문·운전면허·의료보험·국민연금가입·의료보호 관련사항 등 7개 증명을 이 카드에 통합한다.(5월) ▲인감증명법(개)=주민등록법에 의한 주민카드에 인감을 수록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5월) ▲지방공무원법(개)=민간전문가의 공직파견제를 도입한다.해외근무배우자 동반휴직제를 도입한다.(6월) ▲지방세법(개)=납세자가 세무조사를 받을때 전문지식 부족으로 불이익을 받는 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납세자 권리헌장의 제정을 입법화한다.지방세 부과를 위한 과세예고에 대해 이의가 있을때 고지서가 발부되기전 시정할 수 있는 과세적부 심사청구제도를 신설한다.(5월) ▲도로교통법(개)=주민카드에 운전면허를 통합한다.(7월) ▲자동차교통관리개선특별회계법(개)=자동차교통관리특별회계와 도로교통안전협회의 기금을 통합한다.(9월) ▷법무부(3건)◁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개)=포항지원의 개원시기를 조정하고,울산지원의 소재지 및 관할구역을 바꾼다.(3월) ▲특정범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개)=관세법의 개정으로 관세범처벌제도가 개편되고 처벌규정의 법정형이 대폭 하향조정됨에 따라 관련규정을 정비한다.(5월) ▲민사소송 등 인지법(개)=제1심 인지액 산출방식을 현행 정률제에서 4단계로 나누어 역진제로 개선한다.(9월) ▷국방부(3건)◁ ▲국방과학연구소법(개)=정부 추진의 민·군겸용기술개발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6월) ▲해군기지법(개)=해군기지구역중 일정한 구역에서의 협의업무를 관계행정기관의 장에게 위탁한다.(9월) ▲군용항공기지법(개)=비행안전구역 안에서는 비행안전에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 국방부장관 등과 협의,표면 높이 12m를 넘지 않는 도로와 부속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9월) ▷교육부(9건)◁ ▲교육기본법(제)=교육개혁의 기본정신인 수요자 중심의 「열린 교육체계」 확립을위해 학생·학부모·교원·국가 등 교육당사자의 지위와 책임을 정하고 교육제도와 운영에 관한 기본적 사항을 정한다.(5월) ▲초·중등교육법(제)=현행 교육법에서 유치원 및 초·중등교육 관련조항을 분리한다.(5월) ▲고등교육법(제)=현행 교육법에서 고등교육관련조항을 분리한다.(5월) ▲평생학습법(제)=학점은행제·직업능력인증제 등을 규정하여 다양한 학습결과를 인정한다.(5월) ▲직업인력개발사업법(제)=교육훈련산업촉진기본계획 수립 등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임무를 규정한다.(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법(제)=평가원의 설립근거·재원을 규정한다.(5월) ▲교육분쟁조정 등에 관한 특별법(제)=교육부에 교육분쟁조정위원회를,시·도에 지방교육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한다.(5월) ▲사립학교법(개)=학교법인이 해산할 때 다른 공익법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이때 학교 재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전환하는 공익법인에 귀속시킬수 있도록 한다.(6월) ▲특수교육진흥법(개)=각 시·도 교육청에서 장애아 등에 대한 교육사업이 부진할 때 교육장관이 투자를 권고할 수 있도록 한다.(7월) ▷문화체육부(4건)◁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개)=학예사 자격증 제도를 도입한다.(9월) ▲예술의전당법(제)=국·공유재산을 무상양여할 수 있도록 한다.(9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개)=대중골프장 병설 적용기한을 폐지한다.(11월) ▲문화재보호법(개)=매장 문화재 보존·관리 및 훼손방지에 관한 사항을 정한다.(10월) ▷농림부(7건)◁ ▲환경농업육성법(제)=환경농업발전추진위원회를 설치한다.환경농업농가를 지원한다.(9월) ▲양곡관리법(개)=국채의 통합발행에 따라 양곡증권정리기금이 국채관리기금으로 부터 예수금을 받을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7월) ▲축산법(개)=양돈업등록제·허가제와 양계업등록제를 폐지한다.(7월) ▲축산물위생처리법(개)=수축(수축)에 강제로 물을 먹이는 행위 외에 수육에 물을 주입하는 행위에 대한 규제 근거를 마련한다.(9월) ▲한국진도개보호육성법(개)=진도군수는 진도개의 개량과 보호를 위하여 반출허가를 제한할 수 있다.(7월) ▲조수보호 및수렵에 관한 법률(개)=조수의 번식기간에 보호구역 무단출입을 통제하고 밀렵행위 등에 대한 벌칙을 강화한다.(7월) ▲잠업법(개)=잠업진흥기금을 폐지한다.(5월) ▷통상산업부(11건)◁ ▲해외자원개발사업법(개)=해외자원개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허가제를 신고제로,체형과 벌금을 과태료로 전환한다.(9월) ▲대한광업진흥공사법(개)=법정자본금을 1천500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늘린다.(9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 및 사업관리법(개)=액화석유가스 충전·판매사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한다.(9월) ▲전기공사업법(개)=전기공사시장의 전면개방이 불가피함에 따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련제도를 전반적으로 개편한다.(10월) ▲전기공사공제조합법(개)=불요불급한 행정규제를 완화한다.(10월) ▲산업표준화법(개)=KS표시허가(승인)업무를 민간에 넘긴다.(9월) ▲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법(폐지)=1997년 민영화 대상기업이 됨에 따라 법을 폐지한다.(9월) ▲특허법(개)=특허권을 침해했을때 벌금을 2천만원 이하에서 5천만원 이하로 높인다.(국회제출완료) ▲실용신안법(개)=실용신안권을 침해했을때 벌금을 2천만원 이하에서 5천만원 이하로 조정한다.(〃) ▲의장법(개)=다의장 1출원제도를 도입한다.(9월) ▲상표법(개)=국제상표분류제도(NICE)를 도입한다.(9월)
  • 간접자본 투자 대폭 확대/예산안 편성지침 이달중 발표

    ◎내년 예산/사회복지·경상경비 삭감 내년예산은 사회간접자본(SOC)부문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어나는 대신 복지·사회정책부문 및 정부의 경직성 경비는 대폭 축소된다. 생산성이 낮은 분야의 투자도 원점에서 재검토된다. 김정국 재정경제원 예산실장은 11일 『내년의 경우 성장둔화로 세입은 줄어들고 투자수요는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부문별 긴축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지적,이같이 밝혔다. 김실장은 『그럼에도 SOC 등 경쟁력을 높이는 부문에의 투자는 과감히 늘리겠다』고 밝히고 『대신 사회복지부문 및 경상경비의 대폭 삭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실장은 『SOC 부문에의 투자는 오는 2000년까지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긴축예산 편성여부와 SOC 부문에의 투자확충을 위한 방안으로 SOC 채권발행 또는 교통세율 인상 방안 등을 결정,이달 중 98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침에는 내년도 예산규모 증가율과 SOC 확충 등의 역점지원 분야,정부부문의 생산성 향상 방안 등이 제시될것으로 보인다. 재경원의 다른 관계자는 『SOC 투자재원 조달을 위해 SOC 국채를 발행하는 경우 특별회계 세입으로 상환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적자재정으로 볼수는 없다』고 말해 SOC 국채발행 도입이 결정단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우리나라는 1995∼2004년까지 SOC 부문에 2백30조원(2천9백60억달러)을 투자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성장률이 2%포인트 하락할 경우에도 최소한 1백83조원(2천1백50억달러)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 내년 SOC 국채발행 추진/투자재원 확충 목적

    ◎15년만에 적자재정 편성 가능성/재경원·KDI 「안정성장기 재정…」서 밝혀 정부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재원 확충을 위해 내년에 SOC 국채 발행을 검토하기로 했다.내년에 SOC국채가 발행될 경우 지난 83년 이후 15년만에 처음으로 적자재정을 편성하게 된다. 재정경제원과 한국개발연구원은 7일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발표한 「안정성장기의 재정운영방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우리 경제가 지난 30년간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연평균 8.5%의 고성장을 이룩했으나 오는 2000∼2010년에는 잠재성장률이 5.5%,2010∼2020년에는 4.0%로 각각 하락하는 등 안정성장국면에 접어들어 세수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SOC투자예산은 지난 92년 이후 연평균 20% 이상 증가해왔으나 아직 공급부족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이며 세계은행은 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해 95∼2004년중 이 부문에 약 2백30조원을 투자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같은 투자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재원확충 방안으로는SOC채권발행 이외에 교통세의 인상을 통한 세수증대,SOC시설 사용료 인상,외자도입 확대 등을 제시하고 이중 SOC채권발행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SOC채권 발행은 장기적인 사용연한을 갖는 SOC의 고유 특성상 세대간 부담을 형평화시키는 장점이 있고 일본도 60,70년대에 건설공채,특례공채를 발행한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고 건전재정기조의 유지를 위해 그동안 국채발행을 억제해 와 국채발행여건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 수분하시의 조선족(송화강 5천리:19)

    ◎러시아상대 보따리 무역… 변경 상권 장악/몇년새 수천명으로 불어… 절반이 연변출신/꼬리 문 러시아행… 호텔서도 비자업무 대행/“러시아 돈 조선족이 다 번다” 한족들 푸념/「러」 불법체류 조선족 경찰에 돈 뜯기기 일쑤 흑룡강성 수분하시는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가까운 도시이다.수분하유역의 땅이어서 지명도 수분하가 되었다. 삼차구에서도 그리 멀지않은 60㎞ 거리인지라 수분하에서 택시를 탔다.본래는 자그마한 산골 향진이었던 수분하는 몇해 사이에 도시로 변했다.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지인데다 개방바람이 불어 필연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었다. 한족 택시기사는 묻지도 않는 말을 연신 지껄여댔다.택시기사는 수분하를 자주 들락거려서인지,수분하에 대해 아는 것이 많았다.그래서 정보를 미리 알려준다는 투로 말을 계속했다.내가 조선족임을 알아차리고 아부성 말도 잊지 않았다. 『조선족들 대단합니다.러시아 돈은 조선족들이 다 긁어오니까요.한족들이 따라가기는 벅찬 상대가 조선족입니다.조선족 장사꾼들 따라서 안 다닌 데가없어서 내 잘알고 있습니다.어디 그뿐입니까.노모츠(러시아 사람을 한어로 부르는 별명)들은 조선족을 강아지 따라다니듯 붙어다닌다 이 말씀입니다.수분하 상권을 좌지우지하는 것도 조선족이지요』 수분하는 비좁은 골짜기에 들어앉은 도시이다.그래서 집들이 언덕빼기를 기어올라가며 들어서기 시작했다.수분하에 도착한 때가 저녁이어서 언덕빼기에 촘촘히 자리잡은 집 창문 마다에서 불빛이 흘러나왔다.마치 거대한 빌딩처럼 보였다.그런 수분하의 밤 풍경을 얼핏얼핏 지나치고 여관을 잡았다.수분하시 화원로 남2로가 17호 화룡여관에서 수분하시의 첫 밤을 맞았다. 수분하의 조선족은 손가락을 꼽을 정도로 몇 가구가 살았다.그런데 개방바람이 불면서 조선족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러시아쪽을 바라보고 몰려온 조선족이 지금은 수천을 헤아리게 되었다.그중에도 연변에서 온 조선족이 절반을 차지한다는 이야기이다.연변조선족자치주가 가까운 탓도 물론 있다.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한국과 일찍 교류한 연변 조선족들의 상흔이 더 크게 작용한데있을 것이다. ○산골마을에 개방바람 화룡여관 주인 주정숙씨(56)도 외지에서 들어온 조선족이다.교편을 잡다 1990년에 퇴직을 하고 제자의 권유로 여관을 시작했다.단돈 3천원을 들고 와서 방 두개로 숙박업에 뛰어들었다.토박이들보다 뜨내기가 더 많아서 집집마다 방을 세놓았던 시절이어서 방이 늘 모자랐다.그래서 큰 집을 새로 얻어 지금의 화룡여관을 다시 냈다.한달에 수천원 수입올리는 일은 떼놓은 당상이라고 했다. 지난해 수분하시가 러시아와 거래한 무역량은 60억원에 이르고 있다.이같은 거래와 걸맞게 하루평균 600∼800명의 러시아인들이 수분하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많은 때는 1천200명까지 몰려든다니 과연 국경도시 다웠다. 그 이유는 중국의 상품이 미국·일본·한국제에 비해 질이 떨어지기는 해도,싼 맛을 들였기 때문이다.그리고 전국에서 7천여명의 상인이 몰려들어 성시를 이루자,수분하시에서는 대형종합도매시장을 개설했다.도매시장에는 전국 20여개 성·시에서 만든 경공업제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러시아로 넘어가는 사람들역시 들어오는 사람들 못지 않았다.수분하시 변성호텔은 러시아비자를 받기 위해 서성대는 사람들로 붐볐다.이 호텔에서는 아예 비자 수속업무를 대행한다는 글발과 함께 수속비 액수까지 써붙여 놓았다.3∼30일간의 단기비자는 3천원,장기비자는 4천원으로 되어 있다.호텔과 여관은 비자수속 대행 말고도 주문한 물건이 러시아로부터 도착하면,이를받아 전달해주는 일도 맡아 처리했다.또 어느 열차 아무개 승무원편에 현금을 부쳤다는 전갈전화가 호텔로 오면 돈을 받아놓았다가 전해주기도 했다. ○작년 거래량 60억원 달해 화룡여관에 투숙한 동안 러시아로 장사를 떠나는 사람들을 여러명 만났다.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에서 왔다는 김성씨(46)도 그중에 한 사람이었는데,러시아 장삿길이 두번째라고 했다.훈춘시 장령자통상구를 두고 먼 수분하까지 왔느냐고 물었더니,그는 피식 웃었다. 『장령자 통상구야 북조선 장사라 재미가 없구마.여간한 밑천과 빽 없어서는 장사 못하지비.큰 회사들도 펑펑 망하는 판에 우리같은 새비(새우)들다리 편 자리 어디 있겠슴둥.그래서 러시아 장사로 나섰지비.수분하는 멀어도 수속이 간편하고 휴대물품 제한이 별로 없구나』 중국과 북한의 수출입은 해마다 줄고 있다.연변조선족 자치주의 경우 한 때에 3억7백32만달러였던 수출입총액이 지난해는 1천만달러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북한이 요구하는 양곡과 식품,식용유,설탕 등에 대한 수출허가를 제한해버렸기 때문이다.그렇다고 북한에서 사들여올만한 상품이 거의 없어서 북한과의 장사는 한풀 꺾이고 말았다.그 대신 러시아 장사로 돈을 제법들 챙기고 있다. 러시아장사는 재미가 짭짤했다.옷과 신발,화장품 따위를 갖고가서 도매로 넘기면 20%,소매를 하면 70%가 떨어진다는 것이다.러시아에 들어가서 한달에 4천∼5천원을 버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다만 문제가 있다면 번 돈을 달러로 바꾸어가지고 다시 중국으로 들여오는 일이다.러시아에서는 외화반출을 법적으로 금하고 있는 터라 몰래 가지고 올 수밖에 없다.중국에서 국제열차를 운행하는 날을 택해서 중국인 승무원을 통해 빼내오거나,여자들 은밀한 구석에 감추어 해관을 통과하는 등 별별 수단이 다 동원되었다. ○대북거래는 매년 줄어 돈을 버는 재미 못지않게 늘 위험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것이 러시아장사다.귀국채비를 하느라 달러를 바꾸어 놓고 여관잠자리에 들었다가 목숨을 빼앗기거나,러시아인 장사꾼을 따라나섰다가 돈을 털리는 일은 비일비재했다.그래서 홀몸으로 간 여인네들은 남자장사꾼들을 의지하게 마련이었다.그런 남녀의 만남은 곧 임시부부가 되었다.「님도 보고 뽕도 딴다」는 말이 러시아장사길에서 실제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로 장사하러 간 조선족들 가운데는 불법체류자들이 많다.그런 연유로 해서 러시아 미니츠(경찰)의 밥이 되기 일쑤였다.미니츠는 중국에서 온 장사꾼들이 몰린 장마당을 돌면서 수시 여권검사를 하는 것 까지는 좋았으나,온갖 트집을 다 잡아 피를 말렸다.그런때마다 경찰비라는 돈을 찔러주면 미니츠는 아무런 일도 없다는듯 먼 하늘을 바라보며 지나갔다.내리 잘하다가 대접이 한번이라도 소홀하면 경찰에 붙잡혀가 갇히거나 몇백만루불의 벌금을물어야 하는 봉변을 당했다. 러시아에는 중국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들 살고있다는 것이다.블라디보스크에 5천명,우스리스크에 4천여명이 사는 것으로 어림했다.그런데 거의가 중국의 조선족이다.또 러시아에서 대대로 산 한인의 후예들도 많아 조선족 장사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연변사람 박문수씨(37)는 러시아의 한인3세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던 일을 몇번이고 자랑했다. 『미니츠는 깡패와 단짝 이구마.우스리스크에 팅(정)사사라는 한인 깡패두목이 있었지비.조선족을 만나면 고향친구 만난 것처럼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었지비.나도 경찰에 잡혔는데 그 사람이 손을 써서 풀려나지 않았겠슴둥』
  • 김덕룡 의원 새해 첫 대구 방문

    ◎2박3일간 머물며 지역경제 현장 체험/여권 취약지서 경제지도자 이미지 심기 지난 연말 정무장관직을 물러난 신한국당 김덕용 의원의 행동반경이 커지고 있다.김의원은 9일 퇴임후 첫 공식활동으로 대구를 찾았다.위천공단건립 논란 등으로 어수선한 여권의 취약지를 택한 셈이다. 2박3일 동안의 길지 않은 이번 대구방문에서 김의원은 무려 15개의 크고 작은 행사를 갖는다.이중 대부분이 경제현장 방문과 지역경제인,근로자 접촉이다.경제지도자의 이미지를 쌓고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두마리 토끼를 숨가쁘게 쫓고 있음을 읽게 하는 대목이다. 김의원은 이날 상오 동대구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비산염색공단내의 동국화섬공업(주)을 방문,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공단을 둘러 보았다.이어 섬유기술대학과 상공회의소를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저녁에는 그랜드호텔에서 지역경제인들을 상대로 강연을 했다. 10일에는 대구 학생운동의 정신이 담긴 휴류공원의 2·28탑과 구한말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했던 서상돈선생 묘소를 참배한다.슈퍼옥수수를 개발한 경북대 김순권 박사의 농장도 찾는다.자신의 과거와 미래,즉 민주화투쟁 경력과 과학입국을 향한 의지를 자연스레 부각하는 자리인 셈이다. 김의원의 측근은 발빠른 그의 행보를 「21세기 젊은 희망열차의 발진」으로 표현한다.
  • 구본영 OECD 초대대사 회견

    ◎“OECD내 한국위상 조속정립에 최선”/“28개 선진국의 경제발전 경험 적극 입수/제도 선진화 위해 자신감 있게 대처 중요” 『한국이 처음으로 선진국들의 모임인 OECD에 가입한 것이니 만큼 선진국들 사이에서 한국의 위상을 빠른 시일안에 정립하는게 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20일 OECD 한국대표부 초대대사로 임명된 구본영 전 과기처장관은 『너무 일찍 떠나게 돼 과학기술처에 미안하다』면서도 『국가적으로 중요한 자리인 만큼 적극적으로 일해볼 생각』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OECD는 우리보다 먼저 가입한 28개 선진국들의 경제발전 경험이 축적돼 있는 자료의 보고입니다.경제뿐만 아니라 교육 사회 문화 환경 과학기술분야 등에 귀중한 지혜 입수의 산실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개방에 따른 OECD 가입의 시기상조론과 국내 경제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는 『심각한 영향을 안주게 점진적인 개방약속을 받고 가입했으므로 걱정할 만한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구대사는 『오히려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우리 제도를 선진화하는데 자신감을 갖고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진취적 자세를 당부했다.예를 들어 환경과 농업분야에 대해서는 개도국 지위를 보장받았고 금융시장,특히 유럽의 핫머니유입 우려로 가장 걱정의 대상이 되고 있는 채권시장의 경우도 내년부터 일부 개방은 하지만 국내 영향이 극히 적은 중소기업 발생 무보증사채만 허용하도록 돼있고 국채나 공사채 등 공공기관의 보증이 있는 채권은 5∼6년이상 기간을 두었으므로 그리 염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구대사의 이번 대사임명은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11월 기자간담회 석상에서 일찌감치 의중을 내보여 관가에선 소문이 파다했던 상태.『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화는 며칠전에 받았지만 처음 소문을 들었을때 그 뜻을 직감할 수 있었다』는 그는 그래선지 OECD대표부 관련 현안에 대해서 깊이 인지하고 있는 인상이었다. 『대표부 규모는 OECD내의 24개 위원회를 모두 커버해야 하는 만큼 25명내외가 될 것입니다.현재 관계부처가 구체적인 인원협의를 하고 있지만 인원수보다는 자질있는 사람이 나가는게 중요합니다』 벌써부터 「사람」을 챙기는 구대사는 그 자신이 1986년부터 2년간 당시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 제3협력관으로 미국과의 통상관계를 다뤘고 청와대 경제비서관시절과 주미 경제공사로서 국제경제문제를 깊숙이 다뤄온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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