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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채 매입때 세금 혜택

    정부는 국채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채를 발행할때 발생하는 할인·할증분에 대한 이자소득세 원천징수분을 해소해주고 환매조건부채권(RP)에 대한보유기간별 과세제도도 완화해주기로 했다. 2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밝힌 채권시장 육성방안의 하나로 먼저 국채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세제지원 방안을 조만간 확정,실시할 계획이다. 정부가 마련중인 국채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방안은 먼저 같은 분기내에 발행된 국채는 발행시기가 다르더라도 동일한 표면금리와 만기를 적용,한 종목으로 유통시켜 거래를 활발하게 할 계획이다.이를 세제상 지원하기 위해 발행시기에 따라 최장 3개월분의 이자와 실세금리의 차이에 따라 발생하는 이자소득세를 발행할 때 아예 해소시켜 같은 종목으로 유통되는데 문제가없도록 할 방침이다. 재경부는 이밖에 RP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행 보유기간별 과제제도를완화해주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한편 정부는 국채를 기준금리로 정착시키기 위해 만기 3년짜리를 중심으로발행,전체 물량의 5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채권 투자요령

    주식시장이 심하게 요동치고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채권에 관심을 돌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채권은 은행 이자보다는 수익성이 높고 주식에 비해서는 위험성이 낮은 게 장점이다. 채권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시중금리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채권 값은 금리가 높을 때 싸고낮을 때 비싸므로,금리가 높을 때 사서 낮을 때 파는 게 유리하다. 현재로서는 올 금리가 상반기에 상승추세를 보이다가 하반기부터 안정세로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 비교적 많다.이런 전망을 믿는다면 하반기 이후에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지금쯤 사는 게 이익이다. 반면 다음달 8일 대우채 95% 환매나 오는 7월 채권시가평가제 등이 금리불안을 초래할 것으로 본다면 채권에 투자하기는 어렵다. 투자를 결심했으면,다음은 어떤 종류의 채권에 투자할 지를 결정한다.이를위해서는 본인이 얼마동안 돈을 굴릴 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채권별로 남은만기(1개월,2개월,1년,2년 등)에 따라 수익률이 다르기 때문이다. 증권사에 가서남은 만기별 국채,회사채,금융채 등의 세후 수익률을 뽑아달라고 해 그중 가장 수익률이 높은 채권을 고르면 된다.국고채 보다는 회사채의 리스크가 더 크므로,안전성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국고채 중에서 가장수익률이 높은 채권을 선택한다. 1개월 이내로 짧게 돈을 굴릴 사람은 채권보다는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MMF(머니마켓펀드) 등 은행의 단기상품에 돈을 넣는 게 낫다. 김상연기자 ●도움말 대신투신운용 정기훈 채권운용팀장
  • ‘한자릿수 금리’ 실현되나

    한자릿수 금리가 가능할까. 이헌재(李憲宰) 신임 재경부장관이 금리를 한자릿수로 낮추겠다고 밝힘에따라 금리 잡기 정책이 곧 실행에 옮겨질 전망이다.금리 정책 방향이 발표된 지난 14일 벌써 장기금리가 9일만에 진정되는 조짐을 보였다.그러나 일부전문가들은 금리 추가 상승 요인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어 금리잡기가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걱정할 수준인가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금리가 오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두자릿수라는 사실 때문에 민감하게생각하는 것이지 실제로 움직이는 폭은 우려할만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박철(朴哲) 부총재보는 “금리상승은 지표 금리 상승으로서 현실화 과정이며곧 매수 세력이 나타나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향후 금리의 정점은 대체로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 기준으로 10.5% 내외로 본다.현대증권 이상재(李尙在) 경제조사팀장은 “관망중인 매수세력이 회사채 금리가 10.5%선에 이르면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당국도 10.4∼10.6%까지는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추가 상승론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金京源) 수석연구원은 금리 상승이 경기 상승세로 볼 때 당연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중장기적으로는 12%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LG경제연구원 강호병(姜鎬竝)책임연구원은 “채권시장안정기금이 해체되고 연기금도 안정적인 국고채를 선호,회사채 금리가 가파르게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떻게 잡나 금리 조절에 큰 역할을 해온 채권안정기금이 3월까지 해체돼중요한 정책 수단이 사라진다.때문에 인위적인 방법보다는 시장기능을 살려자연스런 하락을 유도하겠다 게 당국의 의지다. 채권시장을 활성화시킬 수단은 인터딜러브로커(딜러간 중개인) 제도.채권딜러인 증권사와 은행,종금사 등 다른 금융기관 사이에서 채권거래를 중개하는 채권거래소다.정부는 현재 국채 인터딜러브로커의 역할을 맡고 있는 증권거래소 외에 복수의 중개회사 설립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이미 수곳의 외국인터딜러브로커들이 한국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채권 거래가 활발하지 않고외국인 투자가 미미한 것은 시장제도상의 결함때문으로 제도가 보완되면 금리 잡기가 가능할 것으로 당국은 내다본다. 손성진기자 sonsj@
  • 주택안정대책 의미

    정부와 여당이 10일 발표한 ‘2000년도 주택시장 안정대책’은 중산층 및서민의 내집 마련과 2002년도 주택보급률 100% 달성 등 주택시장 안정기반을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 전셋값이 강남,분당지역을 중심으로 폭등 기미를 보이는 등 일시적·국지적 시장불안 요인이 있어 이를 조기에 해소하고 저소득 계층의 주택구매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용창출 효과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같은 단기적인 정책목표가 있음에도 시행시기를 오는 3월로 잡은 것은 신규 대출자금을 시행하기 위한 주택은행 전산프로그램을 개선하고 국민주택기금운용계획 변경에 따른 소요시간 등을 감안한 것이다. 건교부는 이번 대책에 필요한 추가 자금은 2조4,500억원으로 1조원은 우체국 예금 및 보험 등에서 차입하고,나머지 1조4,500억원은 국민주택기금을 기초자산으로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해 충당할 계획이다. 채권시장 상황 등 주택저당증권 발행이 여의치 않을 경우 국채관리기금에서 대신 차입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번 대책 중 서민주택구입자금과 전세자금지원으로 신규주택 건설이 활성화되면 약 7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올해 주택건설 목표 50만가구를 달성할 경우 100만명이 건설현장에서 일자리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국민주택기금 변경안을 부처간 협의를 거쳐 오는 2월께 확정하고 이와는 별도로 서울시 저밀도지구 재건축 사업승인 시기조정을 위해 재경부,건교부와 함께 ‘사업승인시기 조정 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그러나 당정의 이같은 ‘2000년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대해 대통령 신년사 후속조치이지만 주무 부서인 건교부가 사전에 주도면밀한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뒤늦게 지난해 11월에 확정된 국민주택기금 운용안을 재변경하는방식으로 서둘러 마련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박성태기자 sungt@ *- 주택안정책 문답풀이 10일 당정이 협의,발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근로자인 경우는 무주택자로 연간 급여가 3,000만원 이하인 사람,근로자가아닌경우는 무주택자로 연간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사람이 대출 대상이다. ◆연간 급여·소득 확인을 어떻게 하나. 무주택자 여부는 은행에서 건교부에 확인 요청하면 주택전산망을 통해 확인하고 연간 급여 또는 소득은 직장에서 급여확인서와 국세청의 국세통합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한다.신청 은행에서 일괄 의뢰하므로 민원인은 대출신청서만 작성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를 연간 3,000만원 이하 소득자로 정한 이유는. 지난해 3·4분기 도시가계 평균 소득(연간 2,700만원)을 감안,결정했다.연간 급여의 경우 비정기적인 상여금,일·숙직비,교통비,연·월차수당,식사대금,시간외 및 휴일근로수당,벽지수당,위험수당 등은 포함되지 않으므로 실제로는 4,000만∼4,500만원 수준에 달한다. ◆대출한도액을 전세 5,000만원,구입 6,000만원으로 정한 것은. 근로자와 서민층이 주로 구입하거나 전세를 얻는 주택규모는 전용 25.7평이하로 구입가는 평균 1억∼2억원,전셋값은 5,000만∼1억원 수준이기 때문에구입자금은 집값의 3분의1, 전세자금은 전셋값의 2분의1 수준인 5,000만원을상한액으로 정했다. ◆기존 주택구입때도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나. 그렇다.저소득계층의 주택구입을 지원,주거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신축·기존주택 여부는 상관없다. ◆대출금리를 이원화한 이유는. 추가로 지원해야 하는 2조4,500억원은 시중 실세금리로 조성되므로 대출금리를 9.0%로 정했고 그 이전 지원키로 한 자금은 7.75%로 대출키로 했다. ◆18평 이하 주택 중도금 대출금리 인하혜택은 이번 대책 이전에 대출받은사람도 적용되나. 그렇다.대출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되므로 연간 12만5,000원의 이자경감 효과가 있다. ◆임대주택 사업자에게 매입자금을 지원하는 대신 이를 신축주택으로 국한한이유는. 전셋값 안정 등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임대사업자 등록기준을 5가구에서 2가구로 확대했고 이번에 매입자금을 지원키로 한 것이다.신축주택으로 한정한 것은 기존주택은 전셋값만 올리는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국민임대주택은 언제부터 공급되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이 완료되는 3월쯤 가능할 것이다.국민임대주택입주자격은 10년 임대주택의 경우 연 소득이 160만원,20년 임대는 연 소득이113만원 이하인 가구로 정했다. 박성태기자
  • 일본,수출 호조·부양책 성공 경제회복 자신감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지난해 11월 25일 연설을 통해 2000년 경제성장을 최소한 1%,2001년에는 2%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3월 말로 끝나는 1999 회계년도 성장목표 0.6%를 훨씬 앞지른다. 일본정부가 경제회복 대한 자신감을 가졌다는 얘기다. OECD는 이보다 훨씬 낙관적이다.OECD는 최근 ‘일본경제 서베이’를 통해일본경제가 1999 회계년도에 1.5%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민간소비가 다시 반등했고 미국과 유럽지역의 일본산 제품에 대한 수입수요가 확대된다는게 판단의 근거다. 일본정부는 지속적인 경기부양책을 써왔다.작년 11월에는 24조엔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마련했다.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을 통해 위축된 민간수요를 부양하고 경기회복기조를 더욱 확고히 하자는 속셈이었고 이는 그대로 적중했다는 지적이다. OECD는 향후 2∼3년간 경제전망과 관련해 “경기확장은 성장률과 실업률이각각 약1%와 약4%를 유지하며 매우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일본의 실업률은 정부의 부양책 등에 힘입어 10월중 4.6%로 6월과 7월의 사상 최고치 4.9%보다는 낮아졌다. 그러나 아직 민간부문의 정부정책에 대한 확고한 신뢰가 부족한 상태이며금융 및 기업 구조개혁,금융기관의 수익성 향상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경기부양용 국채발행으로 38조6,000억엔(3,748억달러 GDP의 114%)에이른 국가부채 해소방안 강구도 숙제다.
  • 새천년 부동산시장 간접투자 시대로

    올해 부동산시장에 부동산투자신탁(REITs)과 주택저당채권(MBS),자산담보부채권(ABS)등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중개업소를 통한 직접거래가 주를 이루던 부동산시장에 간접투자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부동산투자신탁=부동산에만 집중 투자하는 회사를 설립,개인이나 법인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펀드.미국에서는 시장이 전체 채권시장의 20%에 달한다. 회사형과 계약형 두가지가 있다.회사형은 지난해 건설교통부가 도입하기 위해 ‘부동산투자회사법’의 제정을 추진하다가 부동산투기 우려때문에 중단했었다. 그러나 건교부가 최근 투기억제방안을 보완해 이를 다시 추진키로 함에 따라 빠르면 올 하반기쯤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탁업법에 의해 금융기관 등이 취급할 수 있는 상품이 계약형(신탁형)부동산투자신탁으로 지난해 국민은행이 은행권에서는 유일하게 금감위로부터 기본약관 승인을 받아놓았다. 국민은행은 올해 개별프로젝트를 개발,상반기에 부동산투자신탁 사업에 본격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빛은행도 상반기 중 약관승인을 받아 컨설팅회사나 건설회사 등과 제휴해 이 사업에 진출한다는 방침을 정해두고 있어 은행권의 상품개발이 잇따를전망이다. ?MBS=이미 주택저당채권을 유통시키는 기능을 담당하는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주식회사(KOMOCO)가 건교부와 건설업체의 출자로 설립돼 올 3월쯤 채권이 발행될 전망이다. MBS제도가 도입되면 일정자격을 갖춘 사람은 초기에는 집값의 50%, 장기적으로는 20% 안팎의 자금으로 집을 장만할 수 있게 돼 서민들의 내집마련에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금리는 회사채와 국채의 중간선인 9% 내외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ABS=개인보다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부동산관련 발행액은지난해 대략 2조1,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상품은 토지공사나 성업공사 등이 부동산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발행하는 것으로 내년에는 발행물량이 더 늘 것으로 보인다. ?간접투자 상품의 장점=부동산 간접투자시대가 오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직접 부동산에 투자했다가실패해 큰 손실을 입는 위험을 피할 수 있다. 부동산 보유자의 입장에서는 부동산을 부동산투자회사에 팔 수도 있고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부동산 간접투자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완벽히 갖추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서후석(徐厚錫) 박사는 “간접투자 시장의 여건은 성숙돼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부동산에 대한 평가기법의 선진화와 세제혜택 등법적·제도적 장치가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엔貨의 향배

    일본의 엔화는 지난 1999년 11월26일 달러당 101.72엔을 기록,지난 1995년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그리고 그 강세기조는 올해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달러화와 엔화는 이제 1대 100의 비율로 안착됐으며 엔화는 명실공히 기축(機軸)통화로 자리매김하지 않았느냐는 지적마저 나온다. 최근의 엔화 강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해법을 쉽게 찾지 못하고 있다.금리가 낮은 나라에서 높은 나라로 자금이 이동하기 때문에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의 통화가치가 상승한다는 기존의 경제이론이 먹혀들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의 금리는 거의 ‘제로’(0)수준인 반면 미국은 5.50%(연방기금금리),ECB권은 3.0%(재조달금리)로 일본보다 훨씬 높다.이들 국가의 통화가 강세를보여야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한국은행은 금리와 금융자산의 상관관계에서 ‘엔화강세’의 원인을 찾고있다.고금리하의 미국의 30년만기 국채 가격은 1999년중 전년도보다 14.8%가,독일의 10년만기 분트의 가격은 9.9%가 각각 하락한 반면 일본의 10년만기국채는 1.4% 하락에그쳤다. 주식 투자수익률도 금리변동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98년말 미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DIJA)에 투자한 경우 99년 말까지 19.7%,독일 DAX 100은 19.1%의 수익률을 올린 반면 일본의 닛케이 225는 36.6%의 수익률을 올렸을 것으로 한은측은 추정했다. 금리가 인상되지 않는 나라의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는게 훨씬 이롭다는게 입증된 셈이다.미국이나 유로지역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활황과유가인상에 따른 인플레 억제를 위해 연초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투자자들의 선택은 뻔해진다.내수진작과 경기활성화를 위해 저금리정책을 유지할 일본이 그것이다.일본으로 몰리는 자금은 엔화가치를 높인다는게 한은측 설명이다. 엔화 수준과 관련,삼성경제연구소의 權純旴박사는 “일본경제의 회복 등을감한할 때 연평균 105엔으로 내다본 기존 전망을 크게 낮출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박희준기자 pnb@
  • 전경련 10대사건 발표

    재계는 올해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10대 금융사건 중 ‘기업부채비율 200% 감축’을 1위로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99 금융시장 10대 사건 평가’ 보고서를 통해금융시장 변화에 미친 영향력 등을 고려한 10대 금융 사건과 이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1.기업부채비율 200% 감축 차입경영 관행개선과 재무건전성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한 반면 획일적인 비율로 무리하게시한을 정해 기업의 전략적 투자의욕을 저하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했다. ◆2.제일은행 해외 매각 대외신인도를 높이고 금융기관들이 수익성 위주의운용방식을 도입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나 매각과정에서 협상력 부재를 노출,매각가격 등에서 논란의 소지를 남겼다. ◆3.금융기관 지배구조 개편 금융시장의 투명성 제고,책임경영원칙 인식 확립,투자자 정보제공 및 소수주주 보호조치 강화 등의 효과를 거뒀다.그러나금융기관 자산운용의 자율성을 침해한 측면이 있다. ◆4.코스닥 시장 팽창 통신,인터넷 등 벤처기업을 활성화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으나 과도한 투자열풍과 거품주가로 인한 시장의 불안정성이 증대됐다. ◆5.외국인 포트폴리오 자금 유입 확대 주식시장 투자기반이 확충됐고 해외선진투자기법이 도입되는 계기가 됐다.반면 외국투자자본이 국내주식시장의향방을 주도하게 됐으며 단기적 외환 유출입으로 환율관리에 어려움이 커졌다. ◆6.저금리 기조 유지 경기회복을 유인했고 시중자금의 주식시장 유입에 따른 증자 활성화에 기여했다.그러나 시중 유동성 급증으로 물가상승에 대한불안이 커졌다. ◆7.국채발행 물량 급증 채권물량 증대로 채권시장 기반이 확충됐으나 국가채무 급증 등의 부작용을 낳았다. ◆8.채권안정기금 조성 대우사태 이후 극심한 혼란양상을 보이던 금융시장을안정시켰다.그러나 인위적 금리관리로 금융시장 체질 악화를 초래했다. ◆9.바이코리아 등장 주가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했고 주식형 펀드의 급증으로 간접투자시대를 열었다.그러나 재벌의 제2금융권 지배에 대한 논란을 불렀다. ◆10.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기업 양산 연쇄부도 및대량실업을 줄이는 데기여했으며 우량기업의 도산 및 금융기관 부실채권 예방효과를 거뒀다.반면부적절한 업체선정 및 워크아웃 플랜의 졸속 체결로 해당기업의 영업부진 등을 초래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회사채 잔액 첫감소 작년보다 2조 줄어

    올해 회사채 발행잔액이 사상 처음 감소했다.기업 등의 자금조달 수요가 줄면서 은행의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예대마진(대출금리-예금금리) 폭이 7개월째 줄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회사채 발행잔액은 120조5,090억원으로 지난해말(122조6,820억원)보다 2조1,730억원이 줄었다.기업들의 주요자금조달 수단인 회사채의 발행잔액이 감소하기는 사상 처음이다. 한은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부채비율을 줄이기 위해 기존에 발행한 회사채는 서둘러 갚는 대신 신규발행은 자제했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구조조정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채를 대거 발행한 것도 회사채 수요기반을 잠식한요인”이라고 말했다.기업의 차입규모 축소 및 은행들의 대출확대 경쟁 등으로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더 크게 떨어져 예대마진 폭이 다시 좁혀졌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11월중 은행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대출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8.58%로 전월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수신평균금리는 전월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 6.09%다.이에 따라 은행의 예대마진은 2.52%포인트를 기록,지난 5월(3.33%포인트) 이후 7개월째하락세다. 박은호기자 unopark@
  • “통안증권 발행 급증때 물가불안 유발할수도”

    통화안정증권의 급격한 팽창이 통화관리 비용을 늘려 물가상승을 일으킬 수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연구원의 정한영(鄭漢永) 연구위원은 27일 ‘통안증권의 국채 전환에대한 경제적 효과분석’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외환위기로 촉발된 통안증권의 급증 추세가 지속될 경우 그 잔액은 내년 1·4분기 69조원에서 4·4분기에 8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통안증권 발행잔액은 97년까지 20조원대에 머물렀으나 98년 이후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급격히 늘어 지난 6월말 현재 52조원을 기록했다. 정 연구위원은 “통안증권은 국채의 자금조달 기능을 수행하지 않고 통화환수만을 목적으로 해 채권시장을 발전시키는 기능이 없다”며 “정책금융 축소를 통해 통안증권의 발행잔액을 최대한 줄인 뒤 국채로 전환해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경하기자 la
  • 새해예산 최종 조정내역

    정기국회 폐회일인 18일 새벽 본회의를 통과한 새해 나라살림은 막판까지증액과 삭감이 거듭됐다.여야 의원들의 ‘나눠먹기’까지 끼어들어 진통을배가시켰다.92조 6,576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된 새해 예산은 정부 원안보다2,624억원이 순삭감됐다.올해보다 4.7% 늘어났다. 세출 부문에서는 정부 제출안에 비해 국채이자와 공공근로사업,예비비 등모두 1조 548억원이 삭감됐다.반면 ▲농어촌 지원 3,071억원 ▲교육투자 확대 1,185억원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복지 확대 3,668억원 등 모두 7,924억원이 증액됐다. 세입 부문에서는 소주세율 인하 조정 등에 따라 국세 수입이 2,130억원 감액되고,국고납입 한국은행 이익금 5,000억원을 계상함으로써 국채발행 규모를 11조5,000억원에서 10조9,500억원으로 축소 조정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요지(下)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3건의 안건 중 13개 법률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나머지 20건은 14일자 게재)■개정안 먹는물 관리법 먹는샘물의 무자료 거래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먹는샘물의 표지(標識)제도를 도입,수질개선부담금의 탈루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함. 환경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 상수원보호구역·생태계보전지역·공원구역 등 환경보호지역의 오염행위를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함.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밀렵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매매를 목적으로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을 포획하거나 채취한 경우 징역과 그 이득의 2배 이상 10배 이하에상당하는 벌금을 병과하도록 함.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국가가 광역전철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광역전철의 건설·개량에 필요한 비용의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 분담에관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함. 건설산업기본법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거용 건축물로서연면적이 661㎡를 초과하거나 주거용 이외 건축물로서 연면적이 495㎡를 초과하는 건축물과 연면적이 495㎡ 이하라도 대통령령이 정하는 다중 이용 건축물의 건축 또는 수선에 관한 건설공사는 건설업등록을 한 건설업자가 시공하도록 함.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 개발부담금의 기준이 되는 정상지가상승분을 산정함에 있어 종전에는 전국의 평균지가변동률에 의하도록 했으나,앞으로는 개발사업을 시행한 당해 시·군·구의 평균지가변동률에 의하도록 함으로써 정확한 개발부담금이 산정될 수 있도록 함.개발사업의 시행자가 조합일때 종전에는 조합이 해산된 경우에 한해 조합원에게 개발부담금을 부과·징수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조합이 해산되지 않더라도 조합의 재산이 부족한 경우에는 조합원에게 대통령령이 정하는 분담비율에 따라 개발부담금을 부과·징수할수 있도록 함. 임대주택법 임차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규모 이상 공동주택단지에 입주하는 임차인은 임차인대표회의를 구성,임대주택의 관리규약,관리비,시설의 유지·보수 등을 임대사업자와 협의할 수 있도록 하고,임대사업자와 임차인대표회의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시·군 또는 자치구에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함. 담배사업법 공고된 판매가격 이상으로 제조담배를 판매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일정 기간 동안 제조담배를 판매하지 않는 등의 경우 종전처럼 소매인 지정을 취소하는 대신 영업정지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행정처분의 적정성을 기하도록 함. 국유재산법 국가 소유 주식의 매각을 금융기관·증권회사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고,매각방법도 경쟁입찰이나 수의계약에 의하는 방법 외에 유가증권시장 또는 협회중개시장 밖에서 다수인을 상대로 매각할 수 있게 함으로써공기업의 민영화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함. 물품관리법 물품의 자연소모가 생긴 경우 각 중앙관서의 장이 조달청장에게 통보하던 제도를 폐지하여 불필요한 규제를 줄임. 물품목록정보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 물품정보의 효율적인 관리·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물품목록화의 실익이 적은 정부투자기관의 보유물품을 물품목록제도의 대상물품에서 제외함. 국채법 기금운용체계를 간소화하고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채 발행 및 상환을 관리하기 위한 국채관리기금을 폐지하여 이를 공공자금관리기금에 통합함.시행시기는 기금의 한국은행 위탁에 따른 업무협의 등 준비기간을 감안,2000년 4월1일로 함. 공공자금관리기금법 국채법 개정에 따라 국채 발행·상환 등에 대한 관리기능을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 이관함.공공자금관리기금의 잉여자금으로 국·공채 등 유가증권을 매입하거나 금융기관에 예치,대여할 수 있도록 함. ■제정안 국가지리정보체계의 구축 및 활용 등에 관한 법 건교부장관은 지리정보체계의 구축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시책의 기본방향,기본지리정보의 관리및 지리정보체계의 표준화 등의 사항을 포함하는 5년 단위의 국가지리정보체계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함.
  • 여야 쟁점법안 막판 줄다리기

    정기국회 폐회(18일)를 나흘 남겨둔 14일 여야는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계속했다.선거법을 제외한 민생·개혁 법안은 우선 처리하자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내용에서 여야간 견해차가 있는 상당수 쟁점 법안은 정기국회 회기내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 특히 인권법,반부패기본법 등은 여야 모두 기본입장을 고수,합의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인권법에 대해 여야 모두 기본취지에는 공감하고 있다.그러나 인권위원회의지위등 몇가지 쟁점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지위와 관련,법무부 산하 민간기구로 하자는 여당안에 대해 야당은 독립적인 국가기구화를 주장하고 있다.야당은 또 인권침해규정 사항을 대폭 확대하자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에 따라 회기내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야당이 인권위의 지위문제만 해결되면 여당안을 수용하겠다는 다소 탄력적인 입장을보임으로써 전격적인 처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당이 제출한 ‘반부패기본법’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특히 한나라당이 독자적인 ‘부패방지기본법’을 제출하겠다고 밝혀 회기내 처리를 점치기어렵게 만들고 있다. 반부패기본법 협상에서는 특검제의 포함여부가 가장 큰 쟁점으로 등장했다. 야당은 고위 공직자의 부패를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 특검제를 법안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통신비밀보호법에서도 합의도출에 애를 먹고 있다.이와 관련,정부·여야가제출한 4개의 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지만 쉽게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감청범위와 관련,야당이 대폭적인 축소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준석기자 pjs@ * 예산안 계수조정 이틀째 파행새해 예산안이 국회 예결위의 계수조정 과정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여당은오는 16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방침이지만 야당은 총선용(用) 선심성 예산의 삭감을 주장하며 지연전략을 펴고 있다. 여야가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에 공감하고 있는 데다 야당이 정치현안연계 방침을 철회한 상태여서 회기 마지막날인 오는 18일 이전 예산안이 무난히 처리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그러나 계수조정 과정에서 곳곳에 암초가 도사리고 있어 결과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계수조정소위가 14일 오전 야당의 불참으로 이틀째 파행을 겪은 대목에서도여야간 신경전이 드러난다. 한나라당은 지방교부세 증액분의 지방교육재정 전환과 한국은행 이익잉여금의 세입 전환 등을 쟁점으로 부각시키며 정부·여당의 수용을 촉구했다. 지방교부세율이 13.27%에서 15%로 인상되면서 증액된 1조7,000억원이 총선용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지방교육환경 개선 용도로 전환하고,한은 이익잉여금 4조원을 세입으로 돌려 국채발행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다.특정 지역의 사업성 예산 200억∼300억원 삭감과 사회간접자본(SOC) 등 각종 투자사업 1조원을 삭감할 것 등도 요구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그러나 정부·여당이 난색을 표하자 전날 저녁에 이어이날 오전 또다시 소위에 불참했다가 오후들어 뒤늦게 합류했다. 때문에 이날 오전 소위는 여당의원과 정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비슷한 시각 한나라당 예결위원은 자체 대책회의와 기자회견을 갖고 요구사항 관철을 다짐했다.한나라당이 ‘회기내 예산안 처리’라는 여야 합의를존중,오후 소위에 동참하긴 했지만 불씨는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선거법 접점 찾기’임박 여야의 선거법 협상이 접점을 찾아가는 듯한 느낌이다.‘소선거구제+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라는 결론을 향해 한걸음씩 움직여가고 있다.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14일 국민대 정치대학원 초청 강연에서 “선거법 협상이 성공하려면 소선거구+정당명부제로 절충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를 전제로 신당의 법정 지구당과 조직책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선거구의 인구 상·하한선 편차는 3.76대1 수준에서 여야 절충이 이뤄지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선거구 인구기준은 각 당의 이해가 엇갈린만큼 적당한 선에서 절충점을 찾을 수밖에 없다”면서 “인구 하한 8만5,000명,상한 32만명으로 의견을 접근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준으로 따져보면 16대 총선에서는 지역구가 현행 253개에서 11∼14개가 줄어들어 239∼242개로 조정된다.충청·호남에서는 7∼10개,영남에서는 8개 가량 지역구가 통폐합된다.대신 비례대표의석은 46개에서 57∼60개로 늘어난다. 여야는 아직 인구편차 3.76대1합의설을 공식화하고 있지는 않다.그러나 여(4대1)와 야(3.5대1)가 조금씩 양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금명간 그 수준에서 최종안이 도출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도 이날 소선거구제 문제가 확정되면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등 다른 문제에 대한 협상이 가능하다면서 절충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지운기자 jj@
  • 한국 내년 물가상승 압력 ‘미미’

    외국금융기관들은 한국경제의 빠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원화 가치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올 연말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에 이를 것으로 제시,투자자들에게 한국채권에 대한투자비중을 늘릴 것을 권고했다.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JP모건과 모건스탠리,살로먼스미스바니,메릴린치 등 주요 외국금융기관들은 최근 한국경제에 대한 자체분석 자료에서 “내년도 한국경제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6∼8.7%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JP모건은 지난 3일자 ‘한국 인플레이션 위협적이지 않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제조업 공장가동률과 실업률 등에 비추어 한국경제는 아직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라면서 “경제전반에 걸친 물가상승 압력이존재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이어 “경상수지 흑자 등에서 비롯된 원화강세 현상은 수입 원자재가격의 하락을 통해 물가상승을 억제하는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와 살로먼스미스바니는 “아시아국가 중 한국은 구조조정의 선두에 서 있다”면서 “원화 강세 및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염두에 둔다면 한국의 해외채권 및 국내채권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금리전망에서 “대우문제와 관련한 금융부문의 구조적인 취약점이 잔존하고 있어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자제할 수밖에 없으며,내년 상반기까지 금융부문의 긴축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금융기관들은 국내 주식시장과 관련해서는 “경제성장에 따른 기업의수익력 강화와 재벌기업의 재무건전성 개선,풍부한 시중유동성 등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환율은 원화강세 현상이 지속돼 올 연말 달러당 1,150원∼1,190원으로 떨어진 뒤 내년말에는 달러당 1,100원∼1,160원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무허가 선물거래업자 주의하세요”

    금융감독원은 7일 최근 일부 지역에서 허가를 받지않은 유사 선물거래업자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서울,분당,인천,대전,창원 등지에 선물거래업을 허가받지 않은채 00선물(컨설팅),00퓨처스,00선물투자 등의 상호를 사용하는 회사들이 고객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금감원은 이들 회사와의 거래는 선물거래법에의한 보호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물거래법에 따르면 부산 선물거래소에 상장된 국채선물 등 국내 선물거래나 해외 선물거래의 위탁·중개·주선·대리업무는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허가받은 선물거래업자만이 할 수 있으며,허가를 받지못한 불법 선물거래업자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선물거래업을 허가받아 영업중인 선물회사는 국민선물,농협선물 등 12개사다.신고전화는 선물협회 (02)780-9183,금감원 선물업자감독과 (02)3786-8289.
  • [새해 예산안 분석] 공적자금 분야

    금융구조조정을 위한 정부의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이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9월말 현재 부실채권정리기금과 예금보험기금 등을 통해 총 6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했다.이 가운데 부실채권 매입 등에 62조4,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다.금융감독위는 올해내 20조원의 공적자금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야당은 공적자금 투입 필요성에는 기본적으로 공감을 표시하면서도과도한 자금투입을 비난하고 있다.가장 큰 이유로 정부채무 증가를 들고 있다.야당은 “공적자금 조성으로 인한 이자지급액이 올해만도 5조3,18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국채발행을 증대시켜 정부채무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법제예산실도 이자부담액을 2000년 6조5,000억원,2001년 5조8,000억원,2002년 이후 15조4,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법제예산실측은 공적자금 운영의 일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공적자금의신속한 회수가 필요한 실정이지만 현실적으로 회수율은 극히 미흡하다.감사원 분석결과 지난 3월까지 공적자금 손실액이 2조1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밝혀지기도 했다. 예산실 관계자는 “퇴출 금융기관의 대주주에 대한 책임규명 소홀로 경영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관하는 결과를 초래,추가적인 공적자금 수요를 유발할가능성이 높다”면서 “부실경영 혁파라는 구조조정의 취지에도 어긋나므로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금융기관 부실화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대주주에 대한 여신제한과 내부자거래 등과 관련된 감독기준을 대폭 강화해 대주주에 의한 사금고화의 위험을 감소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위원회,예금보험공사의 운영위원회,성업공사의 경영관리위원회 등공적자금 지원 및 회수에 관련된 의사결정기구들이 별개로 운영되는 단점을지적하고 있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3개 위원회간에 공식적인 협의채널을 구축,종합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박준석기자 pjs@
  • “장관급 인재풀 구성 활용을”

    정부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행 고시제도를 전면 개편해 민간전문가 특채를 제도화하고,공무원의 보수도 민간기업 수준으로 대폭 올려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 장관급 등 국가 고위직 임명을 위해서는 ‘COO풀’(장관급 후보군)을 구성해 활용토록 하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삼성경제연구소 이언오(李彦吾)연구위원은 30일 ‘공공부문 중장기 비전과정책과제’를 주제로 한국조세연구원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이같이 주장했다. 이위원은 전문가로 구성된 전략수뇌부를 국가 COO 직속으로 설치해 국가 COO의 전략적 판단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행정개혁의 목표는 지식정부 구현에 있다”고 전제,“부처간·민관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식창고’를 구축하고‘지식지도’와 ‘인맥전화번호부’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위원은 또 전문행정가 육성을 위해 지금의 순환보직제를 지양하고 한 분야에서 상당한 전문지식을 쌓을 때까지 자리이동을 유보할 것을 권고했다.정부 운영시스템과 관련,이위원은 관료조직의 수직적 계층을 축소하고 운영업무나 행정절차를 표준화해 인적 재량권을 줄일 것을 제안했다. 한편 KDI의 고영선(高英先)연구위원은 예산분배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무원연금제도 개혁이 시급하며 기금에 이어 특별회계 정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예산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위원은 또 예산안을 편성하거나 공표할 때는 일반 및 특별회계뿐 아니라공공기금을 포함하는 통합재정을 기준으로 삼고 일반회계에서 발행하는 국채와 함께 재정융자특별회계 등 특별회계와 기금에서 발행하는 국채규모도 예산안에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진경호기자 jade@
  • [새해 예산안 분야] 국가채무 분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국가채무 문제를 따지는 데는 여야 구별이 없다.여야 의원 모두 정부측에 ‘쓴 소리’를 한다.당장 아쉽다고 끌어다 사용한 국가빚은 결국 후손들의 부담으로 고스란히 넘어가기 때문이다. 정부측은 “97년 이후 채무증가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업구조조정 등을 위해 불가피했다”고 강조하고 있다.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채무증가를 억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때문에 22일 열린 금융정책협의회에서는 올 연말까지 남은 국고채 발행한도 5조9,000억원 어치 중 3분의1수준인 1조9,000억원 어치만 다음달중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여당측은 정부의 이런 노력을 인정하는 편이다.반면 야당측 예결위원들은내년 세출을 대폭 삭감하고 그에 따라 국채발행액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한 야당측 예결위원은 “국가채무의 증대는 ‘미래의 문제’만이 아니며 예산액 중 상당부분을 이자로 지출해야 하므로 이는 결국 사회복지나 연금분야의 축소편성을 당장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98년말 현재 국가채무 총액은143조3,906억원이다.정부채무 및 정부보증채무를 합친 액수다.올해 말까지 약 177조에 이를 전망이다. 대다수 예결위원들은 앞으로 정부보증 채무가 더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이유로 제일·서울은행에 대한 추가출자와 투신권의 부실해결 등 공적자금 추가 수요를 꼽고 있다.또 부실채권으로 공적자금 회수가 차질을 빚고 있는 점도 들고 있다.국회사무처 법제예산실측도 “정부가 재정적자 보전을 위한 국채 발행을 계속하고 실업대책 및 사회안정망 구축을 위한 재정지출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채무의 증가를 우려했다. 그러나 정부측은 “2000년부터 재정적자를 축소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최근 지속적인 경기회복세가 유지됨에 따라 적자관리에 중점을 두어 균형재정 시기를 2004년으로 앞당기고 2005년부터 상환하면 2006년부터 흑자재정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최광숙기자 bori@
  • 경기지방공사, 전국 첫 지분참여·합작사업 추진

    경기지방공사(사장 閔炳均)가 전국 지방공사 중 처음으로 외국인이 투자한사업에 대해 지분 참여나 합작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10일 행정자치부가 도의 요청을 받아들여 외자유치 사업에 대한경기지방공사의 출자를 제한적으로 허용했다고 밝혔다. 시·도 지역의 택지개발이나 공단조성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지방공사의 경우 그동안 방만한 경영과 자본잠식 방지를 위해 국채,지방채 취득이나 금융기관 예치 외의 여유자금 운영이 금지됐었다. 경기지방공사가 외국인 투자사업에 대한 지분 참여와 합작사업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외국인들의 투자 불안감 해소와 원활한 인·허가 처리,외자 유치 확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기지방공사의 출자 허용한도는 지방공사 전년도 총자본의 10%이내와 1개합작사업당 전년도 자본금의 5%이내,합작법인 총자본의 20%이내로 제한됐다. 행자부 관계자는“2000년말까지 경기지방공사의 운영성과를 보고 타당성을검토해 각 지방공사의 외국인 사업 출자를 확대 허용할 방침”이라며 “그러나 국내기업과 합작사업 및 주식 취득은 현행대로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금융시장 향후 전망

    대우사태 이후 금융시장을 흔들었던 ‘11월 금융대란설’은 허구로 끝났다. 10일 각 투신사에는 대우채권의 대규모 환매(자금인출)사태가 나타나지 않았다. 80%를 받으면서 환매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95%를 보장해 주는 내년 2월8일이후로 늦추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금융시장 안정 금융시장이 안정을 보이면서 당분간 금리도 한 자릿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시장안정기금이 기금규모를 30조원으로 늘리면서 여유자금이 15조원쯤돼 ‘실탄’도 많은 데다 환매자금이 많지 않아 투신사가 굳이 보유한 회사채를 내다팔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정명창(鄭明昌)금융시장국장은 “투신사도 충분히 유동성(현금)을 확보한 데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환매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쪽이라 금리도큰 변동없이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신사는 현금을 비롯해 국채 통화안정증권 등 당장 현금화가 가능한 자금만 37조원이다. 주식시장도 금융불안 요인이 제거됨에 따라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활발한유입을 배경으로 탄탄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주가는 4.7포인트 떨어지기는 했지만 주식시장이 불안해서라기보다는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리와 주가 모두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내년 2월을 대비해야 환매가 너무 없는 것도 전체 금융시장 측면에서 보면 그리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95% 환매를 해줘야 하는 내년 2월 이후의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투신사들은 환매를 유도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채가 포함된 공사채형 펀드를 주식형으로 전환하거나 지난 주부터 판매중인 하이일드 펀드(그레이펀드)로 바꾸도록 고객들에게 설득하는 작업이 본격화될 것 같다. 환매수수료를 면제해 주려는 것도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서다.시판중인 신 머니마켓펀드(MMF)를 비롯해 신상품도 적극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4∼14일 1차로 공사채형 펀드가 주식형으로 전환된 게 10조3,000억원이다.이번의 2차 전환 때에는 5조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또 세금감면 혜택을 주는 하이일드 펀드에는 연말까지 7조원을 유치한다는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은 “투신사들은 내년 2월까지 환매된 자금을 대체펀드나 새로운 펀드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2월 대란설을 잠재우기 위한 정부와 투신사들의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내년 초가 금융시장 안정에 또 하나의 ‘암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대우債환매 첫날 표정 대우채 편입 수익증권 80% 환매 첫날인 10일 투신·증권업계는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했다.당초 우려와 달리 특별한 동향도 눈에 띄지 않았다. 이에 따라 환매에 대비해 유동성 비축과 대체신상품 발매로 분주한 나날을보냈던 투신사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또 대우관련 공사채형 수익증권을다량 판매했던 증권사들도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재무상황 덕분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대형 투신사들은 환매규모가 소폭에 그치자 그동안의 환매진정 및 대체상품 판매노력이 결실을 냈다고 자평했다.현대투신 영업점들은 전반적으로 평온한 객장분위기 속에서 “출금가능액은 얼마인가”“출금하면 대신 가입할만한 상품이 있는가”에 대한 전화문의만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현대투신 관계자는 “환매규모가 개인 500억원,법인 200억원 규모로 전국 100여개 지점당 평균 5억원 수준으로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한투신 관계자도 “오전 한때 방문고객이 늘어나며 대기인원 수가 지점당 평균 20∼30명에 이르러 다소 우려했다”면서 “그러나 실제 환매자보다는객장 분위기를 보러 온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오후 2시 현재 총 환매액이 1,500억원 수준으로 평일보다 다소 증가했으나인출자금 가운데 500억∼600억원 정도는 하이일드 펀드로 재유입될 것으로추정된다”며 실제 이탈자금은 1,000억원 미만이라고 덧붙였다. ■대형 증권사들도 전반적으로 “평일보다는 환매가 다소 증가했으나 예상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안도했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날 오전 모두 1,600억원의 환매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 법인이 1,150억원,개인이 650억원 수준”이라며 “평일의 하루 환매액이 2,000억∼3,000억원 수준인 것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박건승 김상연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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