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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플러스 / ‘매미’ 추경예산 3조원 통과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지난달 발생한 태풍 ‘매미’의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3조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다. 추경안에 따르면 정부는 3조원의 국채를 발행해 일반회계 1조 5500억원과 재해대책예비비 1조 4500억원을 편성,피해복구비로 집행하게 된다.국회는 이와 함께 환율안정을 위해 외국환평형기금의 발행한도를 5조원 확대하는 외국환평형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처리했다.
  • 금융특집 / 내게 꼭 맞는 보험 新상품 고르세요

    보험업계가 방카슈랑스 개시 등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보장내용과 고객을 차별화한 새로운 보험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종합병원 연계, 주치의 서비스 교보생명은 사망과 질병 등에 대한 보상은 물론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치료 및 회복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덧붙인 차별화된 질병보험 상품인 ‘교보다사랑CI(중대질병)보험’을 출시했다.암·뇌졸중·시력상실 등 20종의 중대한 질병과 장해 발생시 사망보험금의 50% 또는 80%를 선지급함으로써 치료비·요양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종합병원 가정의학과와 연계,맞춤형 주치의 서비스도 제공한다.교보생명은 또 치매·중풍 등으로 장기간 간병이 필요할 경우 고액의 치료비와 간병비를 지급하는 ‘교보다사랑 장기 간병보험’도 판매한다.매월 간병비를 받는 ‘보장형’과 연금·간병비를 같이 받는 ‘연금형’이 있다. ●달러화로 보장계획 설계 푸르덴셜생명은 국내 최초로 ‘무배당 달러종신보험’을 개발,22일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을 인정받아 3개월 동안 ‘배타적상품권’을 획득했다. 보험료 납입이나 보험금 지급,약관대출 등에 사용되는 기준통화를 달러화로 설정,원화로 환산한다.외국에서 생활하는 가족에 대한 보장을 받거나 원화로만 이뤄지는 보장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화폐가치 위험을 분산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예정이율은 달러화 자산의 주요 투자수단인 미국 장기국채 이율의 변동을 감안,책정한다.편의에 따라 보험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달러로 납입할 수 있다. ●여가활동중 각종 상해까지 보장 신동아화재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신(新)주말’ 사고와 여성운전자에 대한 보장을 대폭 강화한 운전자보험 상품인 ‘예스카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신주말 및 공휴일,명절 등에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험금을 평일 사고의 2배인 최고 5억원까지 보장하고,여가활동중 각종 상해까지 집중보장한다.또 여성운전자의 운전미숙으로 주차장 및 아파트단지에서 사고가 발생,30만원 이상 보험금이 지급될 경우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운전중 사고로 1년내 성형수술을 받을 경우 100만원을,강력범죄로사망 또는 상해를 입을 경우 최고 500만원을 보장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금융특집 / 한미銀 환위험 헤지펀드

    한미은행은 다음달 5일까지 ‘슈로더 아시안채권펀드’와 ‘슈로더 이머징마켓채권펀드’ 등 2개의 환(換)위험 헤지 펀드를 판매한다.대형 펀드운용사인 슈로더와 제휴해 국내 출시한 상품으로 수익률이 비교적 높은 신흥시장·아시아시장 채권투자에 선물환거래를 결합한 것이다. 투자원금에 대한 환율하락 위험이 전혀 없고 2년 만기 선물환거래를 통해 2.3%(연 1.15%) 안팎의 추가 마진까지 얻을 수 있다.현재 채권수익률(지난달 기준 아시안펀드 5.3%,이머징마켓펀드 6∼7%)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할 때 최고 연 8%대의 수익률이 가능하다. 아시안채권펀드는 일본을 뺀 아시아국가의 국채·회사채 등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다.이머징마켓채권펀드는 동유럽·아시아·남미 등 신흥시장의 정부 및 정부기관,기업 등의 채권에 분산투자한다.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100만원씩 추가 가능)이며 2년 만기이지만 선물환 추가수익을 일정부분 포기하면 중도 환매도 가능하다.
  • 뉴스 플러스 / 통합신당, 내년예산 3조 증액 추진

    통합신당은 14일 내년도 예산을 정부안보다 3조원 정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측에 전달했다.통합신당은 오전 국회에서 김근태 원내대표,변양균 기획예산처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정책정례협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정세균 정책위의장은 “당초 내년 예산은 균형예산을 유지하기 위해 전년 대비 2.1% 증액한 117조 5000억원으로 편성했으나 지난 2차 추경 및 3분기 경기회복 불투명 등 상황변화를 고려,3년 이상 장기국채 발행을 통해 3조원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환율방어 소모전 우려

    환율이 다시 하락하면서 하루 만에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달러당 1149.5원에 거래를 시작,전일보다 1.3원 내린 1148.6원에 마감했다.3일째 하락세다. 외환당국이 환율하락을 막기 위해 연일 막대한 양의 달러를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이런 방식의 환율방어가 지나치게 소모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출경쟁력을 위해 시장개입이 불가피하다는 게 외환당국의 생각이지만 과도한 이자비용,통화량 증가 등 문제점을 들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외환당국은 지난달 22일 원·달러 환율 급락 이후 거의 매일 수억달러어치의 달러화를 사들였다.특히 환율 1150원대가 17일 만에 깨진 8일에는 10억달러 이상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됐다.달러를 사는 데는 주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해 확보한 자금이 쓰인다. 문제는 외평채 등으로 인한 이자부담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이다.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평채 운용과 관련한당기 순손실은 1조 7895억원(외평채 발행규모 7조 5000억원)에 달했다. 올해에는 이미 지난달 말 현재 6조 2000억원어치가 발행된 데다 앞으로 7조 8000억원의 추가발행 여지가 남아 있어 손실 규모가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평채 이자지급액은 2001년 1조 2883억원에서 지난해 1조 3541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에는 1조 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우리나라도 외환보유액으로 미국 국채 등에 투자를 해 이자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금리면에서 큰 손해를 보고 있다.올해 국내 외평채 평균이자율이 연 7.4%인 반면 미국 재무부채권 금리는 절반을 밑도는 연 3.1%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외환 보유액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지난달 말 현재 국내 외환보유액은 1415억달러로 전월 대비 53억 5000만달러가 늘었다.월별 증가치로는 1998년 4월 이후 최고치다. 가뜩이나 넘치는 시중 자금유동성이 달러 매입으로 더욱 풍부해지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이를테면 1억달러를 한은이 시장에서 매입하면 원화로 1200억여원이 풀린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한은은 지난 7월까지 52조원어치의 통안증권을 발행했고,이로 인한 이자비용이 2조 8000억원대에 달했다. LG경제연구원 신민영 연구위원은 “외평채 이자부담액이 지금도 과중한 상태에서 계속 달러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환율을 방어할 것인지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은 지난달 한은 국감에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유지를 위한 환율방어 비용이 너무 과도하며 이는 국민의 혈세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美 “한국 환율 조작국” 규정 16일 청문회/ 1150 사수 풍전등화

    원·달러 환율이 보름 이상 1150원선의 살얼음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환율 추가하락(원화 평가절상) 압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환율이 당국의 개입에 의해 억지로 유지되고 있어 하락 압박이 잔뜩 부풀어 오른 데다 ‘약(弱) 달러’를 위한 미국의 강경대응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정부는 원화 가치가 일본 엔화의 평가절상에 따라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원·엔 디커플링’(탈 동조화)을 강조하지만 현실적인 정책수단은 별로 없는 상태다. ●정부 ‘脫동조화' 강조 환율방어 안간힘 지난달 22일 선진 7개국(G7)재무장관 회담의 충격파로 1151.2원(전일대비 -16.8원)으로 폭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7일에도 1151.1원(-0.4원)으로 마감하면서 16일째 1150선 언저리를 맴돌았다.시장에서는 당국의 개입으로 ‘1150 마지노선’이 유지된 것으로 보고 있다.한 외환딜러는 “최근 들어 하루 평균 5억달러 규모의 달러 매수가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원·달러의 추가 하락을 확신하는 분위기다.지난 3일 옵션시장에서는 행사가격1000원의 1년물 풋옵션이 1억 3000만달러어치 거래됐다.현재 시세에 비해 1년 뒤 150원 이상 떨어질 것으로 시장이 보고 있다는 의미다.이는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인 2000년 9월 1103.8원보다도 100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국민은행 외환팀 노상칠 과장은 “북한문제 등 우리경제에 충격적인 추가 악재가 불거지지 않는 한 원화가 약세로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특히 1150원대가 오래 지속된 만큼 이 선이 무너지면 일거에 1100원까지 빠질 것이라는 심리도 높다.”고 말했다.특히 김진표 경제부총리가 직접 나서 원화와 엔화의 디커플링을 강조했지만 현실적으로 지금 수준의 시장개입 외에는 뾰족한 대안도 없다. ●관세통한 보복등 초강수 대책 나올수도 미 상원 은행위원회는 오는 16일 존 스노 재무장관을 불러 청문회를 열고 주요 교역상대국의 환율정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듣는다.이미 지난달 미 하원은 한국,중국,일본,타이완 등을 시장조작을 통해 달러 환율을 높게 유지하는 ‘환율조작국’으로 규정하고 무역보복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는 대(對) 정부 결의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다.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은 스노 장관의 발언을 긴장 속에 주시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시중은행 딜러는 “한국이 환율조작국 중 하나라는 정서가 미국 내에 퍼져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관세를 통한 보복 등 초강경 대응책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경우,우리나라의 환율 방어를 위한 시장개입은 크게 제한될 수밖에 없다.반면 한은 관계자는 “외환시장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시장개입이 결과적으로 미국 국채 가격을 지지하는 등 미국 입장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정도의 가벼운 언급 정도로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싱가포르의 경제일간지 비즈니스 타임스는 6일자에서 “9월 미국의 취업자수 증가 등 고용지표가 개선됐지만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 때문에 달러화 가치하락은 계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라고 보도했다.결과적으로 엔화 강세가 이어지고 이에 동조하는 원화 역시 동반 강세를 띨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中서부 대개발 현장을 가다](10)끝 - 좌담

    진시황(秦始皇)의 만리장성에 버금간다는 대역사 서부대개발은 한·중 10대 경협사업에 포함된 주요 프로젝트다.50년간 지속될 서부대개발은 한국기업들에게는 기회이자 위기이다. 시리즈 ‘서부대개발 현장을 가다’를 마치며 한국기업들의 성공적인 서부 진출을 모색하는 좌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하다며 “서부에 거점도시를 구축하거나 한국공단을 개발해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참석자는 조환복(趙煥復)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박윤식(朴允植) 주중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노재만(盧載萬) 베이징현대차 총경리(사장),채규전(蔡奎全) 대우연대종합기계 총경리,박진형(朴晋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베이징관장,범한종합물류유한공사 정귀출(鄭貴出) 전무 등이다. 서부대개발을 어떻게 평가하나. 박 관장 서부대개발은 2000년도 중앙 판공실이 만들어지면서 실질적으로 4년이 지났지만 우리에게 아직까지 잡히는 실체가 없다.중국은 엄청난 예산을 퍼부으며 도로와 항만,공항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주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기업들의 진출은 미약하다.서부대개발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목표 정립도 안됐다.종합적인 청사진 마련이 절실하다. 조 공사 2000년 주룽지(朱鎔基) 당시 중국 총리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과의 협력 사업으로 정보기술(IT)과 환경,서부대개발 3가지를 이야기했고 지난 7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서부대개발을 10대 경협사업에 포함시킬 정도로 중국에서는 비중을 두고 있다.때마침 대한매일에서 시의적절하게 서부대개발 시리즈를 연재,일반 국민들과 기업인들의 관심을 환기시켜 줘 감사하다. 미국은 100년 동안 서부를 개척했고 중국은 3단계에 걸쳐 50년 프로젝트를 갖고 있다.1단계는 2000∼2005년 인프라 구축기간이고 2단계는 2005∼2015년 본격적인 인프라 개발시기,마지막으로 2050년까지 도시화·시장화를 거쳐 성숙단계로 갈 것이다. 채 총경리 서부대개발은 60년대 우리의 새마을운동처럼 서부에 사는 중국인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잘 살아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불어넣고 있다.중국 전체로 봐도 서부에 대한 인식과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그렇다면 서부대개발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조 공사 현재 우리 기업들의 서부대개발투자는 전체 대중(對中) 투자액의 1.7?수출은 3.4꽴?불과하다.하지만 적지않은 한국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관망하는 입장이다.정부에서도 한·중 10대 경협사업인 만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 늦어도 내년 초까지 총영사관을 개설해 서부대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구자적 입장에서 한 발 먼저 나가 시장을 개척하고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중국의 경제 중심지가 된 상하이 푸둥(浦東)지구 투자에 한국기업들이 뒤늦게 뛰어들어 노른자위를 다 빼앗긴 아픈 경험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박 회장 그렇지만 기업하는 사람 입장에서 서부 인프라 투자에 적지않은 문제점이 있는 것 같다. 우리 건설업체들이 해외공사 경험이 많아 관심도 많지만 중국 정부는 자본투자를 전제로 인프라 시장을 개방해 우리가 참여하기가 쉽지 않다.양국 정부간 10대 경협사업인데 중국은 한국기업을 무조건 오라 하지 말고 투자조건을 보다 호혜적으로 제시해야 할 것이다. 지난해 김하중(金夏中) 주중 대사와 함께 청두와 충칭(重慶)을 갔는데 대대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었다.하지만 참여의 기회를 잡기는 말처럼 쉽지가 않다.거듭 반복하지만 한·중 양국 정부가 호혜적인 방법을 모색할 것을 부탁한다. 조 공사 한·중간 정부 합의사항이라고 해도 한국에 배타적이고 우월한 특혜를 달라고 하기는 어렵다.정상적으로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고 들어가야 한다. 인프라 건설 투자 단계를 기다려서는 안될 것이다.예를 들어 서부지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하고 있는 대우굴착기의 경우 초창기 어려운 난관을 극복했다.제2,제3의 굴착기가 나와야 한다. 정 전무 서부가 임금은 싼 반면 동부를 통해 수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물류 비용이 비싼 편이다.따라서 서부쪽에서 중요한 것은 기간 산업이다.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기간 산업을 상당히 개방하고 있고 외국 기업들도 빠르게 들어오고 있다.동부 해안 중심으로 투자를 하고 있고 서부쪽은 중국 전체의 인프라가 깔린 다음에 물류가 들어올 것이다. 물류산업에 외국기업이 참여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2005년 이후 물류 규제가 상당히 풀릴 예정이라 한국을 포함해 경쟁력을 갖춘 외국기업들이 뛰어들 것으로 생각된다. 서부대개발을 위해 정부나 기업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조 공사 지난 15일 주중대사관 주관하에 수출입은행과 경제연구소 합동으로 청두 충칭 시안 광서 지역에 조사단을 파견했다. 21일 산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중심이 돼 칭하이(靑海)와 네이멍구 등으로 서부대개발 조사단이 나갔다.금융과 건설,제약 등 기능별 분야별 투자환경을 조사하기 위해서다.각각 단편적인 조사를 시작해 종합적으로 정보를 분석,부가가치가 높은 보고서를 만들 계획이다. 노 총경리 기업은 남을 돕는 것이 아니고 이윤을 남기는 것이 우선 목표다.자동차를 생산하는 입장에서 인프라 건설이 선행돼야 한다. 박 회장 서부쪽에 총영사관이 생기고 기업들도 지사나 사무소 등을 만들어 살아있는 생생한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서부대개발은 앞으로 50년간 계속 투자해서 정치·경제적 혜택을 주는 측면도 강하다.투자가 계속될 지역이기 때문에 현지의 인맥 구축 작업도 시도해야 한다.처음부터 투자에 겁을 내서는 안홱? 채 총경리 삼성이나 LG 등 대기업들이면 서부쪽에 인수 합병 등 좋은 기회가 많을 것이다.몸집을 키우기 위해 기다리면 시기를 놓칠 수 있다.지사망 등 회사 인프라도 미리 구축할 필요가 있다.30년 앞을 내다보고 선행 투자를 해야 한다.길이 닦이면 차를 부린다는 생각으로는 중국에서 성공할 수 없다. 우리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은 있는가. 박 관장 중소기업 입장에서 보면 10년 앞을 내다보고 투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따라서 충칭이나 청두,시안 등 서부지역의 거점도시를 정해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정보를 모아서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때에 따라 거점도시에 한국공단을 만들어 힘을 한 곳에 모아 서부대개발에 참여하는 것도 바람직하다.정부차원의 조사단도 제품별·품목별에 초점을 맞춘 세밀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조 공사 서부가 동부연안보다 투자 여건은 좋지 않지만 몇몇 기업들이 서부에 가려고 하는 것은 바로 내수시장 때문이다.동부 연안에 진출해 수년간 안정적인 기반을 닦은 한국기업들이 서부에 진출해 내수를 넓히는 전략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일 것이다. 채 총경리 한국기업들이 많이 몰려 있는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만 해도 10년 전에 전자부품이나 피혁 분야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이미 경쟁력을 잃고 있다.이 분야 기업인들은 내륙으로 진출하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경쟁력이 있고 중복되지 않는 범위에서 이런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집성촌(한국공단)을 만들어 새로운 거점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박 회장 동부 연안에서 경험을 쌓은 기업들 사이에 서부나 내륙으로의 진출을 고려하는 분위기가 적지 않다.중국정부도 여러 혜택을 통해 투자를 유인하고 있다. 내수 확대라는 차원에서 중국정부의 각종 혜택을 상세히 따져보고 점차적으로 자원개발에 투자를 확대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예컨대 한국에서 포화상태인 하이테크 사업 등을 국가 전략 차원에서 수요가 많은 중국에 진출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조 공사 중국정부의 투자융자 자금의 70%, 국채의 70%가 현재 서부대개발에 집중돼 있다.최근 동부에서 돈을 번 기업들이 서부로 가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중국기업들은 동부의 성숙한 시장이 있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서부로 진출할 것이다.우리 기업들이 이들 중국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통해 동참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외국진출 기업들의 동향을 벤치마킹해야 한다.이탈리아의 한 IT기업이 쓰촨성 청두에 2억달러를 투자했다.이들이 왜 투자를 했는지,향후 전략이 무엇인지를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한국기업들의 경우 너무 앞서 나갈 필요는 없지만 너무 늦게 진출하면 실기할 가능성이 크다. ■시리즈를 마치며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부의 관문인 후베이(湖北)성 우창(武昌)에서 시작한 서부대개발 취재는 중국의 자존심 ‘싼샤(三峽)댐’,천년 고도 시안(西安)과 둔황(敦煌),윈난(雲南)의 고산지대를 거쳐 종착역인 신장(新疆)의 우루무치까지이어졌다. 한 달여에 걸쳐 중국 서부지역을 취재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한 번 해 보자.’는 중국인들의 강렬한 의지였다.50년 개발 청사진을 갖고 국토를 개조하겠다는 성 정부 지도자들의 눈빛은 분명 살아있었다. 간쑤(甘肅)에서 신장성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사막과 자갈밭의 불모지에는 곳곳에서 크레인과 굴착기의 굉음이 끊이지 않는다.서부대개발의 거점인 쓰촨(四川)성 청두나 시안,충칭 등 대도시는 물론 우루무치나 쿤밍(昆明) 등 외곽에서도 도시 전체를 새롭게 바꾸는 대공사가 한창이다.이런 추세가 10년,아니 5년만 계속돼도 불모지 서부는 새로운 시장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충분한 잠재력을 확인했다.중국 지도부가 매년 국채 발행의 70%를 서부에 쏟아붓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자랑스러운 것은 역시 불모지 서부를 개척하는 한국인들이다.한여름 섭씨 50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사막지대부터 영하 20∼30도로 떨어지는 고산지대까지 한국인들의 발자취는 서부 곳곳에 배어 있다.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한국인 특유의 강인한 생명력이서부대개발과 함께 빛을 발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 중국은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도 이번 취재의 성과였다.성마다 문화와 언어가 다르고 55개 소수민족들이 얽혀사는 곳이 중국이다.보다 치밀하고 효과적인 중국 진출전략과 현지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문제는 수교 10년 이후 새로운 과제가 될 것이다.
  • 新4당체제 현안 어떻게/일부 개혁법안 ‘도루묵’ 우려

    신(新)4당체제에서 주요 정책현안 처리문제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여당이 사라지면서 개혁과 민생 등 주요 법률안을 입안 단계에서부터 당정간 긴밀한 협조체제속에 효율적으로 추진하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사실상의 여당인 통합신당이 있으나 ‘미니당’으로서 특정 현안을 놓고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이 뭉칠 경우,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일부에서는 이로 인해 참여정부가 추진하려는 각종 민생법안 처리가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민주당·통합신당이 갈라서면서 정책 변화가 일어난 부분을 점검한다. ●적자예산 편성 여부 당장 117조 5000억원의 내년도 예산안 통과가 과제다.정부는 국채 발행없이 세입내 세출을 원칙으로 초긴축 균형예산을 편성한 상태다. 그러나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경기활성화를 위해 적자재정 편성 필요성이 일고 있다.이와 관련,통합신당은 정기국회 대정부 질의나 대표연설을 통해 이를 촉구할 예정이다. 정세균 통합신당 정책위의장은 “우리 당의 입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그대로 채택한것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다만 예산편성에 있어 경제활성화를 위해 적자재정 편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바뀐 부분”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 김성식 정조위원장은 “예산은 균형예산이 기조”라면서 “세출내역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예산안 심사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행정수도 및 원전센터 입지 민주당의 입장변화가 감지된다.위도 원전센터 문제의 경우,정균환 원내총무 등 민주당 대다수 의원들이 정부의 부지선정과정에 문제점이 있다며 선정문제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행정수도 이전문제는 충청권 의원들이 한명도 없는 상태라 재논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정책위 관계자는 “행정수도 이전문제는 민주당 대선공약이었으나 노 대통령 탈당과 충청권 의원 이탈로 재논의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지적,수도 이전에 적극적인 자민련과 통합신당간의 공조여부가 주목된다. ●경제법안도 난항 예상 증권관련 집단소송법,통합도산법,계좌추적권 5년 연장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소득세법 등 각종 예산부수법안 통과도 여야간견해차이로 쉽지 않을 전망이다.각 당이 경기침체와 경제개혁에 대한 상이한 진단을 하고 있어 정부와의 조율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정책개발 신중해야 신4당체제에서 정부로서는 무엇보다 정책개발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판교 신도시 학원단지 조성계획 백지화나 윤성식 감사원장 인준안 부결에서 드러나듯 행정부의 일거수일투족은 입법부에서 가혹한 검증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김영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무조건적인 지지에서 벗어나 시시비비를 분명히 가릴 것”이라고 밝혀 행정부가 입법부에 좋은 ‘상품’을 먼저 내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4당 정책위의장들이 다음달 7일 4당체제 이후 첫 정책위의장단 회의를 갖고 정책협의체 구성 등 무(無)여당 시대 입법부와 행정부의 관계정립 방안을 논의한다.통합신당의 정세균 의장은 “여야를 떠나 민생문제에 대해서는 협조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피력했다. 박현갑 이지운기자 eagleduo@
  • 내년 세수추계 ‘뻥튀기’ ?

    정부가 내년도 세수(稅收)를 추계하면서 경제성장률과 환율을 지나치게 높게 잡아 실제 세수가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이에 따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적자재정(지출>수입)이 불가피하다는 성급한 예측도 나오고 있다. 2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국세 수입을 올해보다 6.4% 늘어난 122조원으로 추산했다.법인세는 감소하지만 특별소비세(17.1%)와 부가가치세(10.4%)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해서다. 그 근거로 정부는 KDI(한국개발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가 5.5%로 추산됐다는 점을 들었다. 이 정도 성장률이면 경기가 회복돼 소비가 늘고 결국 부가세와 특소세 세수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얘기다.에너지 세제 개편에 따라 내년 7월1일에 LPG와 등유의 특소세가 인상되는 점도 감안했다. 부가세의 경우 ▲내년도 수입이 1870억 달러로 추산돼 수입분 부가세가 늘어나고 ▲과표 양성화(세원 노출)에 따른 세수 증가 ▲부가세수 증가율이 통상 경제성장률보다 높게 나오는 점 등을 반영했다. 그러나 정부가 참고한 내년도 성장률은 지난 8월의 전망치다.삼성경제연구소(4.3%)·IMF(4.7%) 등 최근 나온 주요 기관의 전망치는 대부분 4%대다. 게다가 정부는 내년도 환율을 달러당 1200원으로 계산했다.최근의 환율수준(1150원대)은 물론 주요 기관의 내년도 환율 전망치(1100원대)와도 크게 동떨어져 있다.지난 5월에 세웠던 예산추계의 기본전제들을 그대로 적용한 탓이다.환율이 정부 추산치보다 떨어지면 수입분 부가세수는 그만큼 줄게 된다. 국세청을 동원해 강력하게 세금을 거두는 것도 경기침체에서는 어렵다.정부의 세수 추계가 다소 부풀려져 있어 세수 부족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가욋돈’(세금외 수입)이 늘지 않는 한,세수가 크게 펑크나면 계획했던 지출을 줄이거나 적자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다. 주영섭(周英燮) 조세정책과장은 “일반 승용차의 LPG 특소세 인상 등 특소세수 증가요인이 있고,환율 하락에 따른 수입분 부가세 감소도 국내분 부가세로 메울 수 있다.”면서 “내년도 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지않는 한,세수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사설] SOC 예산 줄일 때 아니다

    정부가 어제 117조 5000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내놓았다.균형 재정을 유지하기 위해 최대한 긴축 편성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과연 그런가. 우리는 내년 예산안이 외형상으로는 긴축 편성으로 짜여졌지만,내용은 여전히 방만한 틀을 벗지 못했다고 본다.전체 규모를 전년 대비 5000억원(0.5%,2차추경 포함)가량 줄여 편성한 것은 유례가 드문 일로 평가할 만한 대목이다.이는 내년의 불투명한 경제 전망과 어려운 재정 형편을 반영하는 것으로,정부가 균형 재정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읽을 수 있다. 문제는 어디에서 지출을 줄여야 하는가에 있다.정부는 사회간접자본(SOC)투자를 6.1% 줄이고,사회복지 예산을 9.2% 늘리는 쪽을 선택했다.투자보다는 복지가 더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분배를 중시하는 참여정부의 정책성향을 감안하면 이같은 재원 배분은 이해되는 측면도 있다.하지만 매년 7% 성장을 실현하겠다던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공약은 어디로 갔는가.참여정부가 제시한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 목표는 잠시 접어두는 것인가. SOC투자 확대는1만달러의 벽에 막혀 정체 상태인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필수 요건이다.과거 아무리 재정이 어려워도 SOC투자를 줄인 예는 거의 없다.SOC투자를 줄이는 것은 미래의 성장여력을 축내어 지금 미리 소비하는 것이다.이것은 정부의 과소비가 아닌가.더욱이 SOC 투자를 늘리는 일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분배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언제까지 ‘성장과 분배의 2분법적 사고’에만 머물 것인가. 균형 재정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올해 정부가 제시했던 균형재정 달성 약속은 2차추경을 위한 국채 발행으로 이미 어긋났다.내년에도 돌발적인 재정수요가 생길 경우에 대비한 여유 재원이 없다면 올해의 재판이 될 것이다.국회가 충실한 심의를 통해 겉모습만이 아닌,내용이 알찬 예산을 만들어 줄 것을 촉구한다.
  • 새해예산 117조원… SOC투자 6.1%나 축소/성장잠재력 약화 우려

    새해 예산은 117조 5429억원으로 초긴축으로 짜여졌다.특히 사회간접자본(SOC) 가운데 지하철을 제외한 도로·철도·항만 등의 모든 분야에서 시설투자가 줄면서 성장잠재력 약화가 우려된다. 국민 1인당 세부담은 10년 만에 두배로 늘어난 318만 4000원을 기록할 전망이다.45개 연기금 운용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선 237조 3000억원이다. ▶관련기사 5·6면 정부는 23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04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은 “미래의 재정위험 요인과 대외신인도 등을 고려해 적자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균형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저소득층·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차세대 성장동력을 높이는데 예산편성의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새해 예산은 ▲교육 26조 3904억원(올해 본예산·1차 추경 대비 증가율 6.0%) ▲국방 18조 9412억원(8.1%) ▲사회간접자본 17조 1679억원(-6.1%) ▲사회복지 12조 1551억원(9.2%) ▲농어촌지원 10조 5542억원(1.2%) ▲과학기술 R&D 6조 559억원(8.0%) ▲산업·중소기업지원 3조 4289억원(-11.2%) ▲환경개선 1조 7807억원(2.9%) ▲정보화 1조 7412억원(6.3%) ▲문화·관광 1조 3930억원(5.7%) ▲통일·외교 7701억원(4.4%) 등이다. 청년실업이 7%를 넘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한 만큼 내년에 일반회계와 기금을 포함한 실업 예산이 5390억원으로 올해의 3612억원보다 49.2% 증가했다. 내년 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 111조 5000억원과 1차 추경 4조 5000억원,2차 추경 3조원(추정)을 합하면 0.5% 줄어들게 된다.예산감소는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 1.7% 줄어든 뒤 13년 만이다. 내년 예산재원을 조달하기 위한 국세수입은 올해보다 6.9% 증가한 111조 5140억원이다.국민 한사람당 평균 318만 4000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지난 95년 158만 7000원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두배로 증가했다. 총조세(국세+지방세)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조세부담률은 22.6%로 올해의 22.8%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박정현기자 jhpark@
  • 쉬어가기˙˙˙

    일본인 400여명이 한국 가수의 공연을 보러 단체 내한할 예정이어서 눈길.29일부터 10월1일까지 음악채널 m.net과 일본 위성 한국채널 KNTV,그룹 신화의 소속사가 공동 개최하는 ‘신화와 함께 하는 m.net 투어’에 참여하는 것.신화의 공연 관람,팬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투어에는 마이니치신문,아사히TV,스카이퍼펙TV,NHK라디오 등 25개 일본 언론사가 동행 취재한다고.
  • ‘뉴스플러스 / 매미’ 추경예산 3조 편성

    정부는 태풍 ‘매미'로 인한 수해복구를 위해 국채 발행으로 3조원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외환위기 이후 6년 만에 균형재정으로 편성됐던 올해 예산은 다시 적자재정으로 돌아서게 됐다. 수해를 입은 전국의 모든 지역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됐으며 이재민 복구 등을 위해 5000억원의 예비비가 추가로 지출된다.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은 기자브리핑에서 “예비비는 일선 피해복구 현장에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방식도 종전의 ‘선복구-후지원’ 방식에서 ‘선지원-후정산’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 日수출 ‘직격탄’ 맞나/엔화 급등으로 주가 폭락 정부 ‘강세 저지’도 한계

    |도쿄 황성기특파원·외신|일본 엔(円)화 시세의 급등 행진이 계속된 가운데 주가가 폭락하고 장기금리도 급락했다. 2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달러화에 대한 시세가 한때 달러당 111엔 전반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며 지난 2000년 12월 이후 2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급등세를 보였던 뉴욕시장의 흐름에다 두바이에서 개최된 선진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일본 통화당국의 시장개입을 견제한 공동성명 등의 영향으로 엔화 강세가 가속화됐다. 엔화는 이날 본격적인 거래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8시 조금 넘어 지난주보다 3.85엔이 오른 111.37엔까지 치솟은 뒤 일부 시세차익을 노린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이후 112엔대 전반을 중심으로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G7 성명에 따라 일본 통화당국이 엔화를 내다팔고 달러는 사들이는 시장개입에 적극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퍼져 있으며,미국과 유럽 투자가들을 중심으로 엔을 사려는 세력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시장개입 경계감 등으로 112엔대에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는 관측과 함께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마지노선인 110엔대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는 견해 등이 혼재해 있다. 엔고(高)가 가속화될 경우 최근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경제에 대한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개각에서 새로 임명된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楨一) 재무상은 최근 엔고 현상에 대해 “환율은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급격한 변동을 방치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도쿄 주식시장에서는 급격한 엔고로 타격을 입게 될 수출주 등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닛케이평균주가(225종목)가 폭락,463엔 이상 내린 1만4750.10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도 엔화 급등의 영향으로 장기금리가 급락(채권가격은 상승)했다.10년 만기 국채의 유통수익률은 오후 3시 현재 지난 주말에 비해 0.165%포인트 하락한 1.225%를 기록,약 1개월만에 1.3% 밑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G7회의에서 외환시장 개입을 견제하는 성명이 채택된 데다 일본경제의 최근 회복세 등을 감안할 때 이번주부터 투기자본이 엔화 매입에 본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해외투자가들의 엔화 매입세가 워낙 강해 엔화 강세를 저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G7 회의가 채택한 공동성명의 1차적 타깃은 위안화를 사실상 달러화에 고정시켜 운영하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지만 일본의 지나친 외환시장 개입을 견제한 것이기도 하다. 일본은 올들어 9월 중순까지 외환시장에 10조엔(약 100조원) 이상 개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의 연간 최대 기록인 99년의 7조 6411억엔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일본정부는 달러당 115엔을 방어선으로 설정,시장에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기업의 수출채산성은 업종별로 자동차를 비롯한 수송용 기계가 달러당 116엔선,가전제품을 비롯한 전기산업은 114엔선이 상한선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일본은 미국과 함께 기회 있을 때마다 중국에 위안화 절상을 요구해 왔다.
  • 채권시장은 안정세

    원화가치가 치솟고 주가가 폭락했으나 채권시장은 비교적 안정세였다.시장관계자들은 원·달러 환율 하락이 수출 차질과 경기회복 지연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이미 채권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4.13%로 마감됐다.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 역시 0.01%포인트 오른 4.31%를 기록했다.3년 만기 회사채(AA-) 수익률은 5.08%로 보합세였다. 금리는 국내외 주가하락이라는 우호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뒤 환율이 급락하자 내림세로 돌아섰다.결국 낮은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현투증권 최재호 연구원은 “환율 하락이 경기회복 기대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라면서 “환율 하락이 지속될 경우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로 금리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김유영기자
  • 지령 20000호에 부쳐 / 처음처럼 하겠습니다

    대한매일이 2003년 9월9일 지령 2만호를 기록합니다.지령 2만호를 맞는 이 아침,우리는 대한매일이 걸어 온 지난날을 돌아보며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하고자 합니다. 솔직히 대한매일의 지난날은 영욕이 엇갈린 역사입니다.대한매일의 지령은 대한매일신보와 서울신문의 지령을 계승했습니다. 1904년 배설·양기탁·박은식·신채호 등 선각자들이 창간한 대한매일신보는 언론학자들이 “가히 전설적인 신문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대한제국 말기 우리 민족의 구심점이었습니다.최초의 시민운동이라 할 애국적인 국채보상운동과 항일 비밀결사조직인 신민회의 실질적인 본부 역할을 하면서 항일운동을 확산시키고 민족의 입장을 대변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이었습니다. 한국 언론사상 처음으로 국한문,한글,영문판(Korea Daily News) 세가지 신문을 동시에 발간했고 발행부수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당시 발행되던 다른 신문의 발행부수를 모두 합쳐도 대한매일신보의 발행부수(약 1만부) 절반에도 못미칠 정도였다고 합니다. 대한매일신보를 강탈해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를 발간한 일제가 패망한 1945년,서울신문은 매일신보의 시설을 흡수해 창간되면서 대한매일신보의 지령을 이어 받았습니다.3·1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두사람(오세창 사장,권동진 고문)과 당시 문단의 원로이자 소설 ‘임꺽정’의 작가인 홍명희(고문) 등이 서울신문 창간에 참여했습니다. 서울신문은 1968년 모든 기사와 제목을 한글로 쓰기 시작했을 만큼 한글전용과 신문말 다듬기에 선구적 역할을 했습니다.서울신문의 신문말다듬기를 통해 만들어진 새 말 가운데는 ‘사재기’등 요즘 널리 쓰이는 것이 많습니다.상업주의와 선정주의에 휩쓸리지 않고 어느 신문보다 재벌의 잘못된 행태를 비판하는데 과감했습니다.문화예술 활동 지원에도 앞장섰습니다.서울 세종로의 이순신 장군 동상을 비롯,애국선열 동상 15기를 건립했고,금이 간 보신각 종을 새로 만들어 제야의 종소리가 계속 울리게 했습니다.언론환경의 변화에 따라 컴퓨터 조판시스템을 가장 먼저 도입한 것도 서울신문입니다. 그러나 서울신문은 4·19때 성난 시위대에 의해 사옥이 불타는 오욕의 역사도 지니고 있습니다.해방후의 좌우익 대립,군사독재 등을 거치면서 지면과 논조가 굴절되고 권언유착의 폐습에 물들었던 것이 숨길 수 없는 사실입니다.한국 제도권 언론이 자의든 타의든 빠져들었던 곡필의 역사에서 선두에 섰던 적도 있습니다. 이 부끄러운 과거에 대한 통절한 반성을 바탕으로 1998년 서울신문은 대한매일로 이름을 바꾸었고 2002년 사원들이 최대주주가 되는 민영화를 이룩해냄으로써 소유형태에 있어서도 완전한 독립언론으로 탈바꿈했습니다.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한 국민의 신문으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민영화 이후 대한매일은 온건합리주의 개혁노선을 지향하며 민족문제와 남북 공동체 회복,인권,시민의 권리 신장,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진취적인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내년이면 창간 100주년을 맞는 대한매일은 이처럼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항상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지령 2만호를 맞는 이 아침에도 우리는 지난날을 교훈 삼아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옷깃을 여밉니다.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매일신보의 창간 정신을 되새기면서 시대정신을 이끄는 신문을 만들고자 합니다. 북한 핵 문제로 인해 6자회담이 열리고 있는 오늘의 상황은 일본이 세력을 확장하며 서구 열강들이 앞다퉈 아시아를 넘보던 100여년전의 상황과 매우 흡사합니다.대한매일은 대한매일신보가 그랬듯이 민족의 앞날을 먼저 생각하는 신문이 될 것입니다.아울러 새로운 시대의 동인을 먼저 읽고 사상의 자유로운 시장기능을 수행하면서 세상을 보는 다른 시각이 있는 신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무한경쟁의 신문시장에서 상업주의나 자사이기주의에 휩싸여 진실을 왜곡하지 않고 독자의 입장에서 뉴스를 판단하겠습니다.독자가 참여해 독자가 신문을 만드는 참신하고 도전적인 신문이 될 것입니다. 임영숙 주필 ysi@
  • 경제 플러스 / 현대車, 글로벌본드 4억弗 발행

    현대자동차는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4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글로벌본드 발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글로벌본드는 CSFB와 JP모건,모건스탠리 증권 등을 공동 주간사로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발행하는 형태로 이뤄졌다.5년 만기짜리 미국 국채 금리에 더해지는 가산금리는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2.23%포인트로 결정됐다.
  • 中·美 환율갈등‘실마리’

    중국 위안화의 적정 가치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환율 갈등 조짐이 점진적인 평가절상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중국을 방문중인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3일 “변동환율제로의 이행이라는 중국 환율정책의 목표를 재확인했으며 중국 정부가 취하고 있는 과도적 조치들은 고무적”이라며 방중 성과에 만족을 표시했다.그러나 구체적인 변동환율제 실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를 비롯해 중국 정부 관계자들은 당장은 위안화의 평가를 절상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면서 점진적인 평가절상 카드로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의 불만을 누그러뜨리기에 나섰다.호르스트 쾰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2일 워싱턴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이 위안화의 달러 고정환율제를 완화시킬 생각을 갖고 있지만 현재는 그 시기가 아니라며 점진적인 평가절상쪽에 힘을 보탰다. ●중국 미달러 페그제 폐지 고려 중국은 급격한 위안화 평가절상은 대량실업 사태를 가져올 수 있다며 거부한 대신 점진적인 평가절상을 유도하겠다며 유연성을 보였다.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3일 위안화가 달러에 연동돼야 할지,아니면 통화 바스켓에 연동돼야 할지 논의할 수 있다며 중국 환율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예고했다. 중국이 검토중인 과도적 조치들은 달러화에 대한 수급조절이 대부분이다. 중국은 지난 1일부터 해외여행 때 갖고나갈 수 있는 달러화 한도를 2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늘렸다.보험회사들과 중국 회사들의 미 국채 매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또 중국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보유한도 확대와 중국 수출업체들에 대한 세제지원 축소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중국은 6월 현재 일본(4416억달러) 다음으로 많은 1225억달러어치의 미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미, “환율변동은 시장에 맡겨야” 스노 장관은 2·3일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의 연쇄 회담에서 중국과 세계경제에 도움이 된다며 위안화의 평가절상을 촉구했다.일본과도 위안화의 환율변동폭 확대와 탄력적인 환율정책을 중국에 요구하기로 합의했다.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2일 “환율에 대한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공개시장에서 통화의 가치가 결정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북핵문제 등 중국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 위안화 절상이라는 민감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기침체와 값싼 중국산 수입품의 유입에 따른 제조업계의 대량 실업 등으로 국내의 불만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위안화 평가절상문제가 내년 대선의 최대 이슈로 부각되면서 부시 행정부도 대응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지난해 1030억달러였다. 미 제조업계는 곧 무역대표부(USTR)와 공동으로 ‘중국의 환율조작이 미 제조업계에 피해를 준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출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중 위안화 절상될 듯 중국의 위안화는 지난 94년 이후 달러당 8.28의 환율을 유지해오고 있다.전문가들은 현재 위안화는 약 15%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달러화에 대한 수급을 조절한 뒤 내년 중 점진적으로 위안화의 변동폭을 확대할 것으로보고 있다.파이낸셜 타임스는 중국 금융전문가들의 말을 인용,중국이 수개월(6∼7개월) 뒤에나 미국의 환율변동폭 확대 요구에 응할 것으로 전망했다.JP모건체이스도 중국이 내년 중반쯤 현재 상하 0.3%인 변동폭을 2%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균미기자 kmkim@
  • 참여정부 첫예산 초긴축 편성

    참여정부의 첫 예산은 적자로 편성되지 않는 대신 초긴축으로 짜여진다.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2.1%(2조 4000억원) 증가한 117조 5000억원 규모다. ▶관련기사 5면 국방비는 올해보다 1조 4000억원 증가한 18조 9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8% 수준이 된다.공무원 월급은 올해보다 4.8% 인상된다.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은 29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내년 예산안 편성방향을 보고했다.정부의 최종 예산안은 9월 말까지 마련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된다.박 장관은 보고를 마친 뒤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국채 발행을 통해 세출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내년에 경상 성장률이 8%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마당에 재정지출 확대는 적절한 경기대응 방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초긴축 균형예산 편성 배경을 설명했다. 서민·취약계층 생활안정 등을 위한 참여복지 예산이 올해보다 10% 안팎으로 가장 많이 늘어나게 된다.국방예산은 올해보다 8% 증가하지만,GDP의 3.2% 수준으로 늘려 달라는국방부 요구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노 대통령은 이와 관련,“재정사정이 어렵지만 자주국방의 역량강화를 위해 연차적으로 늘려야 할 것”이라며 “전력사업에 대한 투자와 함께 사병들의 복지문제도 세심히 배려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라.”고 박 장관에게 지시했다.예산처는 2005년부터 자주국방 역량강화,미군부대 재배치 등을 감안해 GDP의 2.9% 수준으로 늘린 뒤 단계적으로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동북아 경제중심·국가균형발전 등의 국정과제 사업은 내년에 착수해 재정여건이 나아지는 2005년 이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산업·중소기업 지원·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한정된 재원으로 효율적으로 사용키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김진표 부총리 기자 간담내용 / “내년 총선 출마할 뜻 없다”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취임 6개월을 맞아 2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로서는 내년 총선에 출마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또 경제팀 수장으로서 ‘카리스마’가 없다는 비판에 대해 “내 스타일은 수직적·인위적 카리스마가 아닌,수평적·자연적 리더십”이라고 반박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6개월을 스스로 평가한다면. 성장률이 지난 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고 국민에게 고통을 준 점,경제의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이렇게 어려운 가운데 금융통화위원들이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해줘 전체적으로는 폴리시 믹스(정책 조합)가 잘 이뤄졌다.다만 전체적인 경제여건이 내수 진작으로는 경기를 살릴 수 없어 투자 활성화에 역점을 둘 수밖에 없었다.규제 완화와 외국인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던 6개월이라고 자부한다. ◆경기는 어떻게 보나. 회복의 기미가 보인다.도소매 판매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고,수출은 두자릿수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경기선행지표도 6월에 지난해 4월 이후 처음 플러스로 전환된 데 이어 7월에도 플러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이같은 상황을 종합해볼 때 경기가 바닥을 다지는 것을 마무리하고 회복을 시도하는 것 같다.주가에서 먼저 예민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는가.올해 3.3%정도의 성장률을 달성하고,내년에는 잠재성장률 5%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 등의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 문제는. 수도권 외에 다른 지방으로 갈 수 없는 투자라면 외국과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허용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정부 안에서 확실히 형성되어 있다.다만 발표 수순의 문제이다.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피부에 와닿는 균형발전 실천전략을 먼저 만들어 발표한 뒤 수도권의 공장 신·증설을 허용할 방침이다.아무리 늦어도 금년 안에는 (삼성전자·쌍용자동차 등의)수도권 설비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가 이뤄질 것이다. ◆내년도 세수(稅收)가 크게 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최대 세수원이 법인세인데 올해 예상보다 4조원 가량 더 걷혔다.그러나 올해의 경기침체로 내년에는 법인세 세수가 최소 3조원은 줄 것으로 보인다.걱정이 많다.한나라당 주장대로 법인세를 올해 인하할 경우 내년에는 1조원대의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많은데. 언론에서 그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인위적으로 노력해 카리스마를 만드는 것은 코미디라고 본다.역대 부총리와 달리 나는 동료장관들과 동년배다.게다가 새 정부의 문제접근과 해결방식이 바뀌었다.강력한 카리스마를 인위적으로 만들기보다 내 스타일대로 관련부처와 충분한 대화를 해 수평·협조적 리더십을 만들어갈 것이다.그게 내 스타일이자 새 정부의 변화된 행정환경에 맞는 코드다. ◆총선 출마설이 도는데. 중학교를 경기도 수원에서 다닌 연고가 있어 그런 얘기가 오르내린다.그러나 직접 국회의원이 된다거나 선거에 출마한다거나 그런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 없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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