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채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연극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당근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구조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검증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43
  • 물가연동 국고채 국내 첫 발행

    투자 원금을 물가에 연동시켜 금리를 계산해 주는 국고채가 23일 국내에서 처음 판매된다. 정부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물가연동 국고채 투자설명회를 갖고 3월분 규모 6250억원의 발행금리를 2.82%로 결정했다. 올해 예정된 물가연동 국고채 규모는 2조 5000억원으로 분기별로 발행된다. 이번 발행은 국민은행,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 10개 금융기관의 총액인수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6월부터는 다른 국고채와 마찬가지로 전문딜러(PD)의 입찰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만기 10년물로 금리는 인수단 선정 하루 전날 10년물 국고채 최종호가에서 2.11%포인트를 빼고 결정했다.표면금리는 2.75%로 대금 납입일인 매출일은 23일이다. 이자는 채권 액면금액과 표면금리에 물가연동계수를 곱해서 산출,3월10일과 6월10일에 지급한다. 다만 물가가 오른 만큼 원리금에 반영되기 때문에 표면금리를 낮게 책정하는 게 보통이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이날 치사에서 “물가연동국채는 물가의 변동위험으로부터 헤지수단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자산운용기관의 장기투자 수요에 부응할 수 있다.”면서 “우리 금융시장의 폭과 깊이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계두 재경부 국고국장은 “외국인들의 채권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자소득에 대한 소득세 원천징수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국고채 발행 잔액은 258조원으로 전체 채권 발행액의 33%, 국고채 거래량은 지난해 978조원으로 전체 채권 거래량의 6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美 ‘모기지 부실 쇼크’ 바라보는 엇갈린 전망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쇼크에도 세계 경제 성장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보고서가 나왔다. 반면 미국 월가 등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여파가 던진 경제적 충격이 쉽게 가시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미리 입수한 IMF 세계경제 전망보고서를 통해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2.6%, 내년 3.0% 성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식 보고서는 다음달 중순 발표된다.IMF가 지난해 9월 전망한 수치보다 0.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IMF는 세계 경제가 지난해 5.3% 성장했고 올해와 2008년 각각 4.9%로 소폭 하락하나 지난 30년 가운데 큰 성장세를 보인 지난 몇년 동안의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IMF 보고서는 유로화 지역의 경제활력이 미국 경제 둔화로 인한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와 올해 2.2%에서 내년에는 1.9%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는 올해 8.3%, 내년 7.8%로 예측된다. 이번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동이 미국 경제의 취약성을 장기화시킬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경제 견인차 역할을 해온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 경제분석가는 “올해 미국 경제 전반에 더 많은 어려움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전체 미국 모기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00년 2.4%에서 지난해 13.6%로 급증한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동안 시장에 유동성이 넘치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등에 자금이 몰렸지만 이번 파동을 계기로 수요도 줄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빠져나간 자금이 당분간은 미 국채 쪽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이번 여파로 미국 자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위축되고 관련 집단소송까지 이어지면서 충격이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1만 2000선이 붕괴됐다. 모기지 여파로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만에 1만 1962.20선으로 떨어졌다. 전날에도 24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지난 4년 사이에 두번째의 큰 낙폭을 기록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시중 풀린 돈 22개월만에 감소

    시중 풀린 돈 22개월만에 감소

    최근 급속히 증가하던 시중유동성이 올해 1월에는 4000억원이 줄어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현상은 당국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지급준비율 인상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위축된데 따른 효과와,1월 부가가치세 납부와 연말 결제자금 수요가 중첩된 요인도 커 유동성 증가세가 꺾인 것으로 속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중 광의유동성(L)동향’에 따르면 1월말 광의유동성 잔액은 1837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000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2005년 3월 광의유동성이 4조원 감소를 기록한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광의유동성은 지난해 9월 이후 월 평균 20조원 이상 급증하는 등 가파른 속도로 늘어왔으나 1월에 급등세가 한풀 꺾인 것이다. 특히 금융기관 유동성(Lf) 잔액은 1월중 3조 1000억원이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광의유동성 증가율은 11.0%로 지난해 12월의 11.2%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둔화됐다. 1월 광의유동성이 감소한데는 현금통화 및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예금이 각각 10조 2000억원,12조 9000억원 감소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한은은 “지난해 12월말이 휴일이어서 월말 결제자금 인출이 올해 1월초에 이뤄진 반사효과와 1월말 부가세 납부까지 겹쳐 결제성 자금 인출이 한달새 두 차례나 이뤄진 것이 유동성 감소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유동성이란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유동성의 크기에 따라 가장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은 현금과 요구불예금을 합친 것,M1에다 저축성예금 등을 포함시켜 M2(총통화),M2에 투자신탁회사 등의 비통화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예수금과 양도성예금증서 등을 포함시켜 M3(총유동성)라고 부른다. 광의유동성은 여기에 금융기관뿐 아니라 정부, 기업 등 비금융권에서 발행하는 국채, 회사채를 모두 더한 개념이다.
  • 독립기념관 ‘국채보상운동 어록비’ 제막

    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27일 충남 천안 기념관내 애국시어록비공원에서 국채보상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 운동을 주도한 김광제·서상돈 선생의 어록비를 제막했다. 국채보상운동 어록비가 건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록비는 높이 2.6m, 너비 1.8m 크기로 대구에서 국채보상운동을 발기한 두 선생이 1907년 2월21일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의 전신)에 게재한 ‘국채 1300만원 보상취지서’가 새겨져 있다. 취지서에는 “지금 국채 1300만원이 있으니 이것은 우리 한국의 존망에 관계되는 일입니다.…2000만 민중이 3개월 기한하여 담배 피우는 것 폐지하고 그 대금으로 매인에게서 매달 20전씩 거두면 계산해서 거의 1300만원이 되겠습니다.…저희들이 여기서 감히 발기하여 취지를 알려드리어 혈루로 호소합니다.”라고 써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두 선생의 유족과 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 광복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상돈·김광제 선생 흉상 제막

    서상돈·김광제 선생 흉상 제막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한 획을 그은 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기념식이 21일 오전 10시 대구 엑스코에서 한명숙 국무총리 등 정부 관계 인사, 대구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 총리는 축사에서 “국채보상운동은 국권침탈 시대에 민초들의 가슴에 뜨거운 애국의 불꽃을 지펴 겨레를 하나로 묶은 국민정신이었다.”면서 “과거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현재를 더욱 다잡아 보다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것으로 국채보상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전 11시 30분에는 대구시 중구 공평동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국채보상운동에 앞장섰던 독립지사 서상돈(1850∼1913)·김광제(1866∼1920) 선생의 흉상 제막식이 열렸다. 두 지사는 국채보상운동에 불을 지핀 인물이다. 서상돈 선생이 발의하고 김광제 선생이 찬동해 국채보상운동의 횃불이 올랐다. 이어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가 캠페인을 적극 벌이면서 전국으로 확산됐다. 전 국민이 금연을 통해 의연금 등을 모아 국채 1300만원을 상환하려는 운동이 크게 일자 일제는 대한매일신보를 탄압, 국채보상운동을 중단시켰다.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은 IMF 환란 때 금모으기 운동의 모태가 되기도 했다. 제막식에서 박유철 국가보훈처장은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김광제·서상돈 선생의 후손들에게 ‘이달의 독립운동가’지정패와 기념품을 수여했다. 흉상은 조각가 이상일(대구가톨릭대)교수가 제작했으며, 서예가 백영일(대구예술대) 교수가 제자를 맡았다. 흉상의 높이는 68㎝, 폭은 51㎝로 실제 인물 크기의 1.2배이며 청동으로 제작됐다. 높이 10㎝의 받침대와 높이 110㎝, 가로 48㎝, 세로 42㎝의 오석 좌대 위에 올려져 있다. 또 이날 두 지사가 설립해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한 출판사 광문사(현 수창초교 후문)와 서상돈 선생 고택, 부인들이 패물을 처음 내놓은 장소인 대구 중구 남일동 패물폐지부인회 사무소 등 3곳에는 시민들이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념표석이 세워졌다. 한편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추진위는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100주년 기념우표 160만장을 발행해 만국우편연합 190여개 회원국에 배포했다. 또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한 오페라 ‘불의 혼’을 지난해 초연한데 이어 2월 구미,3월 서울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기념학술토론회와 음악회와 전시회, 시 문학공연, 청소년 무대 공연, 금연 100주년 선포식 및 전국여성금연대회 등을 열어 국채보상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국채보상운동 주역 흉상 제막식

    박유철(朴維澈) 국가보훈처장은 21일 국채보상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운동 주역인 김광제·서상돈 선생 흉상 제막식을 갖는다.
  • 대한매일신보와 국채보상운동

    대한매일신보와 국채보상운동

    국채보상운동이란 대한제국이 일본에 진 빚 1300만원을 국민성금으로 갚자는 ‘나라 빚갚기 운동’을 말한다. 이 운동은 1907년 1월29일 대구 광문출판사 김광제 사장과 부사장 서상돈의 발의로 시작됐다. 이들은 항일구국지로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의 대구지사원을 겸하고 있었다. 이들을 중심으로 대구의 유력 인사들이 ‘담배를 끊어 국채를 갚고 주권을 회복하자.’며 모금운동에 나선 것이다. 당시 일제는 군수품을 들여오면서 담배도 함께 도입, 대구 서문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됐으며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일제의 담배 유통에 대한 비판이 커졌다. 특히 이 운동은 대한매일신보의 보도에 의해 전국으로 번져나갔다. 발행부수 1만부를 자랑하던 최대 권위지 대한매일신보는 1907년 2월21일자에 대구민의소가 발표한 ‘국채보상취지서’전문을 싣고 모금운동에 활을 당겼다. 운동에는 전국 고관이나 양반·부유층은 물론 노동자·농민·부녀자로부터 군인·학생·기생·승려 등에 이르기까지 참여하지 않은 계층이 없었다.
  • 달구벌 구국정신으로 물들인다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의 최대 사건 중 하나인 국채보상운동이 21일로 100주년을 맞는다. 이에 따라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인 대구시내 한복판 중구 동인동에 위치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비롯해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김범일 대구시장 등 공동의장 3명)는 21일부터 28일까지 민·관 공동으로 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21일 대구엑스코에서 정부·유공 인사와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는 것으로 기념사업을 시작한다. 또 같은 날 중구 공평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이 운동의 불씨를 댕긴 김광제·서상돈 선생의 흉상 제막식을 갖는 한편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기념우표 160만장을 발행해 만국우편연합 190여개 회원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인 대구 중구 수창동 옛 광문사(현 수창초교 후문) 자리와 남일동 패물·폐지부인회의 활동장소인 중구 진골목, 중구 서상돈 고택 등 3곳에 시민들이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표석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국채보상운동을 집대성하는 5권의 자료집 1000부와 DVD 1만장,CD 5000장을 만들어 일선 학교에 교육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추진위는 또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한 오페라 ‘불의 혼’을 지난해 대구에서 초연한 데 이어 이달엔 구미,3월 서울에서 앙코르 공연한다. 특히 올해부터 국채보상운동의 숭고한 뜻을 후손들에게 알려줄 기념관·기념비 사업이 본격화된다. 총 60억원이 투입될 기념관 건립사업은 중앙정부가 재정을 지원, 연건평 700여평(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부근에 세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대구소비자연맹은 오는 23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금연운동 100주년 선포식과 함께 전국 금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금연포럼 및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등 금연 운동단체 관계자들이 참가,‘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금연운동 100주년’을 선포하고 시민들에게 금연을 권장한다. 대구소비자연맹은 또 21일부터 28일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원에서 국채보상운동 및 금연에 관한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중구보건소와 함께 금연상담실과 직·간접 흡연 체험실을 운영한다. 추진위 관계자는 “국채보상운동은 3·1운동의 의미를 능가하는 독립운동”이라며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현대적으로 실천하고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김상화기자 cghan@seoul.co.kr
  • ‘버스’ 해법은 준공영제

    대구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된지 1년만에 대중교통 이용자 수가 하루 1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19일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 후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자는 하루 평균 112만명으로 준공영제 도입 전 87만명에 비해 28.7% 증가했다. 특히 준공영제 도입 이전에 해마다 대중교통 이용자가 3.2%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이용자 증가폭은 더욱 큰 것이다. 이용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승요금 무료·할인제 도입에 따라 운송수입금은 하루 평균 6억 6900만원에서 6억 7100만원으로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준공영제 시행 전 50%를 밑돌던 교통카드 사용률도 85%에 달해 버스회사 수입금이 투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버스전용차로의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0.1㎞ 빨라졌으며, 특히 국채보상로와 중앙대로는 시속 4㎞ 이상 개선됐다. 대중교통 이용자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자가용·승용차 이용자는 줄어들었다.승용차 이용자는 하루 166만명에서 157만명으로 9만명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연간 교통혼잡비용이 302억원, 환경비용은 14억원 정도가 각각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2단계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뒤 정확한 버스운행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중교통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를 더욱 푸르게

    대구를 더욱 푸르게

    대구시가 ‘푸른 숲의 도시’로 태어난다.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1년까지 모두 3982억원을 들여 400여만 그루의 나무를 시내 곳곳에 심는 ‘푸른 대구 가꾸기’ 2차 사업을 추진한다. 이 경우 행정구역(884.46㎢) 대비 녹지율이 현재(15.7%)보다 0.2% 높아진다. ●건물 옥상 200여곳에 녹지공간 이를 위해 내년부터 5년간 ▲담장 허물기(203곳,84억 9000만원)▲푸른 옥상 만들기(201곳,95억 5000만원)▲자투리땅을 이용한 마을쉼터 조성(20곳,11억 9000만원) 사업 등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푸른 옥상 만들기는 토지보상비없이 녹지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대기오염물질 흡수로 인한 대기질 개선, 건물의 에너지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선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조성한 뒤 민간 대형건물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민간주택의 경우 희망가구를 선정 시행한 후 확대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올해 첫 사업은 1억원을 들여 차량등록사업소 옥상 300㎡에 배롱나무 등 20여 그루를 심는 것으로 정했다. 앞으로 옥상조경 민간지원 근거를 마련키 위해 조례를 보완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삼림욕장·녹색 보도도 조성 이와 함께 가로수 특성화(103곳,1만 7200여 그루), 녹색보도 조성(5곳 12㎞,15억 4000만원), 도시공원 조성 및 정비 (127곳,2418억 6000만원), 음악분수 설치(23곳,103억 4000만원), 삼림욕장 건설(6곳,24억원)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의 관문인 나들목에 꽃과 나무를 심어 ‘숲의 도시’ 대구에 대한 인상을 심고 등산로도 대폭 확충키로 했다. 이밖에 녹화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하는 토요자연체험교실 ▲여름자연학교 ▲조경수 관리요령 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푸른 대구 가꾸기 1차 사업을 벌여 1000여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 등 도심공원을 신설하거나 재정비했으며 전국 처음으로 시작된 담장허물기 사업, 교통섬 녹음수 심기 등의 각종 사업을 벌였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올 나랏빚 300조 넘어설듯

    올 나랏빚 300조 넘어설듯

    올해 국가 채무가 사상 처음으로 3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나랏빚’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지출해야 할 한 해 이자만 10조원이 넘는다. 정부 씀씀이에 맞춰 국민들이 내야 하는 1인당 국세 부담액도 300만원대에 첫 진입한다. 4일 기획예산처가 내놓은 ‘2007년도 나라 살림’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가채무는 301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283조 5000억원보다 6.2% 늘어난다. 다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33.2%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올해 국가채무에 대한 이자지급액은 10조∼11조원이 될 전망이다. 올해 일반회계 예산 156조 5000억원의 6∼7% 수준이다. 세금 가운데 6∼7%는 나랏빚의 이자를 갚는 데 쓰이는 셈이다. 이자 지급액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3조 4000억원에서 2000년 6조 9000억원으로 2년 만에 두배로 뛰었다. 이후 6조∼7조원대를 유지한 뒤 2004년 8조 3000억원,2005년 9조 46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0조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국가채무 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9월쯤 계획안이 나올 것”이라면서 “이자율 변동 위험 등을 분석해 최소의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등을 합친 총지출 규모를 237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224조 1000억원보다 5.8% 늘려잡았다. 이같은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올해 국세 수입을 지난해보다 8.8% 늘어난 147조 3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국민 1인당 국세 부담액은 300만원이 넘는다. 지방세까지 감안하면 1인당 조세 부담액은 400만원에 육박한다. 일반회계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올해 발행하는 적자 국채 규모는 8조원이다. 이에 따라 사회보험과 공적자금상환금 등을 제외한 관리대상수지 기준 재정적자는 GDP 대비 1.5%인 13조 6000억원이다.1998년 이후 10년째 적자재정을 꾸리게 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정부안 1조3500억 삭감 ‘사상최대’

    국회는 27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총 163조 3500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일반회계+특별회계)을 확정, 의결했다. 이는 정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158조원과 특별회계 6조 7000억원을 포함한 총 164조 7000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1조 3500억원 순삭감한 것이다. 이 같은 삭감폭은 국회 예산안 심사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 일반회계는 당초 158조원에서 1조 4600억원 감액된 156조 5400억원, 특별회계는 당초 6조 7000억원보다 1100억원 증액된 6조 8100억원으로 각각 확정됐다. 기금운용계획안은 정부 원안(73조 8000억원)보다 1조 8000억원 줄어든 72조원으로 편성됐다. 기금 총지출(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규모는 당초 238조 5000억원보다 3조 1000억원 감액된 235조 4000억원으로 정해졌다. 여야간 핵심쟁점이던 남북협력기금(6500억원)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 예산(1조 7000억원)은 각각 1500억원씩 삭감됐다. 또 ▲담뱃값 미인상과 관련된 복지투자 1005억원 ▲주한미군기지 이전 예산 1980억원 ▲지방교부세 3061억원 ▲예비비 3000억원 등 모두 2조 7000억원을 감액했다. 국회는 삭감된 재원을 토대로 ▲지역민원 사업과 관련한 각종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1984억원 ▲국가균형발전 857억원 ▲대단위 농업개발 300억원 ▲수리시설 개보수 300억원 ▲국제기구분담금 체납 조기해소 665억원 등 모두 1조 4000억원을 증액했다.이 같은 세출예산 삭감에 따라 8조 7000억원으로 책정된 일반회계 국채발행 규모는 7000억원 삭감됐고,151조 6000억원으로 잡혀 있던 세입예산안은 8186억원 감액됐다. 국회는 예산안 처리에 앞서 근로소득보전세제(EITC)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한나라당 김애실 의원이 발의한 EITC 반대 법안과 같은당 박계동 의원이 발의한 택시 LPG(액화석유가스) 특소세 면세 관련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수정안은 모두 부결됐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빚더미 日정부

    |도쿄 이춘규특파원|막대한 빚더미에 올라 있는 일본 정부가 2007년도에도 나라살림을 위해 대규모 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는 ‘빚 대국’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24일 정부안으로 확정된 일본의 일반회계는 올해 대비 4% 증가한 82조 9088억엔(약 657조원) 규모. 도로사업 등 특정한 사업 등에 사용되는 특별회계는 이보다 2배이상 많은 175조엔 규모다. 일본 정부는 일반회계용 신규 국채발행을 올 대비 15.2% 줄인 25조 4320억엔(약 201조원) 규모로 억제,10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끌어내렸다고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도말 중앙·지방 정부의 국채발행 잔고는 무려 773조엔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10년 전보다 1.6배 규모다. 따라서 내년도말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채잔고비율은 148%에 달해 “일본이 세계 최고수준의 부채국가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게 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은 지적했다. 주요 선진국의 국내총생산 대비 채무비율은 이탈리아만 121%로 세자리일 뿐 프랑스 75%, 독일 70%, 캐나다 66%, 미국 62%, 스웨덴 52%, 영국 49% 등이다. 일단 이 비율이 80% 이상이면 빨간불이다. 다른 선진국들은 아베 정부의 성장중시전략은 경기후퇴시 채무개선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며 채무비율 축소 방안을 강구하지 않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높은 경제성장을 전제로 한 아베 총리의 성장중시전략의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아울러 내년에 금리가 0.25%만 올라도 현재의 국채 규모로 연간 2조엔 가까운 정부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재정의 취약성이 더욱 우려된다고 일본 언론은 분석했다. 일본은행측은 현재 0.25%인 정책 금리를 내년에 0.25%씩 두 차례 정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은 현재도 빚을 내 나라살림을 운영하는 상황이다. 일반회계에서 세입 가운데 국채발행으로 빚을 내 메우는 비율(국채의존도)이 30.7%나 될 정도로 국채문제는 심각하다.taein@seoul.co.kr
  • 단기외채 사상 첫 1000억弗 돌파

    단기외채 사상 첫 1000억弗 돌파

    우리나라의 단기외채가 사상 처음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총 외채에서 차지하는 단기외채의 비중도 지난해 말 34.7%에서 지난 9월 말 43.3%로 급증했다. 금융기관들이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수요에 대비, 달러화와 엔화 차입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단기외채 구조나 대외지급능력 등은 국제기준을 충족하지만 국가신용등급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9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총 대외채무가 2494억달러로 6월 말보다 193억달러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역시 사상 최대치로 지난해 말보다 596억달러 늘었다. 총 외채 가운데 1년 이하의 단기외채는 1080억달러로 6월 말보다 131억달러. 지난해 말보다 421억달러나 급증했다. 재경부는 “은행들이 외화대출 재원을 마련하고 수출업체들의 선물환 매도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 외화차입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라면서 “10월과 11월에는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고 말했다. 장기외채도 외국인의 국채투자와 국내 기업의 선박수출 선수금 증가 등으로 6월 말보다 61억달러 는 1414억달러로 집계됐다. 총 대외채권은 6월 말보다 101억달러 늘어난 3460억달러로 총 대외채권에서 총 대외채무를 뺀 순 대외채권은 966억달러이다. 순 대외채권은 3개월만에 92억달러나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9월 말 현재 2282억달러이다.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의 비율은 47.3%로 5%포인트 높아졌다. 이 비율이 60% 미만이면 안정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외환위기 당시에는 241%에 달했다. 단기외채에다 1년 이내에 돌아오는 장기외채를 합친 유동외채가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57.8%로 안정성 기준 100%는 충족했다. 외환위기 당시에는 444.9%까지 치솟았다. 재경부는 단기외채 구조나 대외 지급능력 측면에선 위기발생 가능성이 낮지만 신용등급 평가에는 부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재경부는 “금융기관들에 대한 건전성 규제 등의 관리·감독을 강화해 단기외채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새해 ‘이달의 독립운동가’ 13명 선정

    저항시인 윤동주, 독립운동단체 신간회 부회장을 지낸 권동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로 활동한 이위종 등 13명이 2007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국가보훈처는 21일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내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해 발표했다. 내년이 신민회 창건과 국채보상운동, 헤이그특사 파견 100주년이라는 점을 고려해 관련 인물들이 대거 뽑혔다. 신민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고 임시정부 연통제 참사를 지낸 임치정,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한 김광제·서상돈 등이 대표적이다. 순국 100주년을 맞는 의병장 정환직·권득수, 탄생 150주년을 맞는 구춘선 북간도 대한국민회 회장, 좌·우합작 여성운동단체 근우회를 창립한 조신성 등도 함께 뽑혔다. 보훈처는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포털사이트에 이달의 독립운동가 카페(cafe.naver.com//bohunstar)를 개설,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월별 독립운동가 명단이다. 임치정(1월), 김광제·서상돈(2월), 권동진(3월), 손정도(임시정부 교통총장·4월), 조신성(5월), 이위종(6월), 구춘선(7월·대한독립군단 결성), 정환직(8월), 박시창(9월·한국광복군 상하이지대장), 권득수(10월), 주기철(11월·신사참배 거부 옥사), 윤동주(12월).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色市 대구’

    ‘色市 대구’

    대구의 이미지가 달라진다. 대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보수적인 도시, 단조로운 색상, 사고 도시 등이다. 대구시는 이같은 대구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바꾸기 위해 ‘색채중심도시’를 선언하고 나섰다. 밤거리를 환하게 하는 등 ‘컬러풀 대구’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회색 도시에 색을 입히고, 색채개발연구소와 색채박물관도 건립한다. ●밤거리 밝기 2배 높이고 조명탑 설치 14일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종각 일대에 길이 158m, 높이 12∼23m의‘빛의 터널’을 설치했다. 빛의 터널은 이날 점등식을 한 뒤 내년 초까지 대구의 밤을 밝힌다. 또 동대구로의 대구상공회의소∼범어사거리 구간 중앙분리대 가로수 105그루에도 수목용 조명등이 설치된다. 이밖에 달구벌대로 봉산육거리∼계산오거리 구간 가로수 60그루에도 수천개의 소형 전구를 활용해 만든 ‘은하수등’이 내걸려 내년 2월까지 대구의 밤거리를 밝힌다. 이는 대구의 야경을 새롭게 하는 사업의 첫걸음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모두 70억 1150만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대구시는 시내 전체 가로등 4만 7000여개 가운데 가로수에 가려진 1600여개는 보조 가로등을, 주요 교차로와 지하차도 등에는 조명탑과 조명등을 각각 설치한다. 또 가로등의 조도를 현재 10∼15룩스에서 20∼24룩스 높이고 폭 20m 이하의 도로에는 보행등을 집중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컬러풀 대구’ 구상 지난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사흘동안 신천 둔치와 동성로 일대에서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이 열렸다. 축제에는 모두 400여만명의 시민이 참여했다.300만명에도 못 미치는 대구 인구를 감안하면 거의 모든 대구시민들이 이 축제에 한번 이상 얼굴을 내민 셈이다. 대구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축제 명칭까지 ‘컬러풀 대구’로 정한 대구시의 구상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컬러풀 대구’는 2004년 12월 시민 아이디어와 전문가들의 심사 등을 통해 정해진 대구시의 브랜드 슬로건이다.2년여 동안 잠자고 있던 이 슬로건이 최근 고개를 다시 들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모든 행사에 자주색 등 강렬한 색의 옷을 입고 참석한다. 대구시청 공무원의 명함과 각종 공문서 등에는 ‘컬러풀 대구’를 의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대구의 이미지를 다양성과 활력, 젊음, 역동성을 갖춘 도시로 바꾸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색채개발연구소와 색채박물관 대구시는 서울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컬러 엑스포’를 대구에 유치할 계획이다. 또 색채개발연구소와 색채박물관 등을 이른 시일 내에 건립할 계획이다. 대구를 대표하는 산업인 섬유와 안경에도 색채를 접목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최근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와 함께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세계적인 색채연구 전문가를 초청,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증시·IT ‘好’ FTA ‘惡’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한국의 주식·채권 시장과 IT업종 등에는 긍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자동차 부문을 중심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민주당의 승리로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북·미 관계 개선에 따라 ‘북핵 리스크’가 줄고 미국 경제 둔화에 따른 한국 경제 둔화 가능성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국내 증시 등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점쳐진다.”고 전망했다. 증시 안팎에서는 민주당의 수혜업종 차원에서 기술주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IT업종 기업들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재정흑자 기조를 선호하는 민주당의 압승으로 국채 발행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미국 채권시장에 긍정적 요인이 되고 이는 또 국내 채권시장에도 우호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미국 민주당은 공화당에 비해 건전한 재정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조지 부시 대통령 시절에는 재정적자가 급증,2006회계연도(2005년 10월∼2006년 9월) 2477억달러(232조원)에 달했다. 공 연구원은 “기업 친화적 정서를 가진 공화당이 패해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 있어 대체 투자처인 채권시장이 주목을 받는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민주당이 노동조합을 지지기반으로 강한 보호주의 색채를 띠고 있어 한국의 대미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특히 한·미 FTA협상에서 자동차·섬유 등 제조업 분야의 미국측 노조의 입김이 강화되면서 우리측의 협상력이 약화될 수 있다. 배상근 연구위원은 “상대적으로 ‘소득·분배’에 관심이 많은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서 향후 한·미FTA협상은 불확실성이 높아지게 됐다.”면서 “향후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협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경하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中 외환보유액 세계 최초 1조달러 돌파

    中 외환보유액 세계 최초 1조달러 돌파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10월말 현재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차이나달러’ 시대의 개막을 예고했다. 외환보유고가 1조달러를 넘은 것은 중국이 처음이다. 중국의 ‘외환보유고 1조달러’는 전세계 외환보유고의 5분의 1에 해당하며,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보유한 금괴를 모두 사들일 수 있는 엄청난 규모다. 중국이 세계금융시장에서 명실상부한 ‘큰손’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중국이 외환보유고를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금융시장과 국제상품시장에 미칠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중국 위안화 절상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외환보유고의 21%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6일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1조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올들어 월평균 외환보유고가 187억 7000만달러씩 늘어 지난 9월말 현재 공식 발표된 외환보유고는 9879억달러였다. 중국의 외환보유고의 급증 이유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무역수지 흑자와 외국인 직접투자 때문이다. 올들어 9월까지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는 1099억달러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1996년 1000억달러를 돌파한 뒤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 결정되면서 가속도가 붙었다. 현재와 같은 속도로 늘어나면 2010년에는 2조달러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외환보유고는 4조 6819억달러.9월말 기준이며 중국이 1조달러를 돌파한 것을 감안하면 4조 6939억달러이고 중국 비중은 21%다. ●세계경제 영향력 커질 듯 중국의 외환보유고에서 달러 자산 비중은 70%로 압도적이다.20%를 유로 자산에, 나머지를 그외 각국 통화 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외환보유고의 대부분을 미국 국채에 투자하면서 미 국채 수요가 늘어 채권값이 올라가고 이자율이 낮아졌으며 모기지금리도 저금리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 정부와 세계금융시장 관계자들은 중국이 달러화 위주의 자산운용에 변화를 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 국채비중을 낮출 경우 미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등 서방선진국들은 중국과의 무역수지 불균형이 악화되면서 위안화 절상 압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경제에의 영향은 한국은행 변재영 국제기획팀장은 “중국은 무역수지 흑자 등이 중앙은행으로 들어오는 외환집중제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외환보유고 1조달러 돌파로 위안화 절상 문제와 외환집중제 및 외환규제 완화 등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연구원 이윤석 박사는 급증 추세에 있는 외환보유고에 대한 중국의 대응과 관련,“아직까지 중국당국이 수출기업들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위안화 절상보다 금리 인상이나 지급준비율 인상 등을 통해 경기 및 투자 과열을 막으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외환보유고 1조달러로 인해 국내 경기에 미치는 당장의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경제연구원 신민영 연구원은 “원자재와 국제 인수합병(M&A)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면서 “현재는 미국과 관계가 괜찮지만 달러화 자산 비중을 줄일 경우 미국과의 관계 악화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시중 부동자금 넘쳐난다

    시중의 부동자금이 넘쳐난다. 금융기관의 대출이 증가한 데 따른 현상이다. 부동산 투기에 대한 간접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광의유동성(L)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말 광의유동성 잔액(잠정)은 1778조 7000억원으로 한달간 24조원(1.4%)이나 늘었다. 이는 8월중 증가액 14조 6000억원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 특히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0.1%나 늘어나 2003년 4월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10월초 추석연휴를 앞두고 상여금 지급과 결제성 자금 등이 월말 요인과 겹치면서 대거 풀려나간 것이 광의유동성 증가세의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단순히 월말 및 추석 요인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자금공급 규모가 훨씬 크다는 것이 한은의 분석이며 가계와 중소기업의 대출수요 증가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 때문에 단기유동성 비율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광의유동성 가운데 현금과 결제성 상품으로 구성되는 초단기유동성(M1)의 비중은 19.2%로 전월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했다. 초단기유동성과 만기 6개월미만의 금융상품으로 구성된 단기유동성 비중은 29.7%로 전월대비 0.6%포인트 높아졌다. 단기유동성 비중은 지난해 12월 31.2%에서 계속 하락, 올해 8월에는 29.1%까지 떨어졌으나 9월에는 급반등한 것이다. 이에 반해 2년 이상 장기금융상품의 비중은 9.2%에서 8.9%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광의 유동성 올해 6월부터 한은이 새로 편제해 발표하고 있는 통화지표. 민간보유현금과 은행의 요구불예금·저축성예금·거주자외화예금·양도성예금증서(CD), 비은행금융기관의 예수금, 금융기관의 금융채 등 총유동성(M3)에 정부와 기업이 발행한 국채·지방채·기업어음·회사채 등을 더한 것으로 통화지표 가운데 가장 범위가 넓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재테크 칼럼] 1년 이상 투자엔 해외채권펀드 유리

    그동안 주식시장의 강한 상승 기조로 많은 자산이 국내 주식형펀드와 함께 신흥시장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돼 있다. 그러나 최근 주식시장은 세계경제의 성장둔화 가시화와 여전한 북핵 위험으로 구조적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 현 시점에서 자산배분에 있어 다소 중립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적절한 상품 가운데 하나가 해외채권펀드이다. 채권형 펀드 가입의 적기는 금리 하락의 초입 단계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 6월29일 금리를 연 5.25%까지 올린 이후 3개월째 금리를 동결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개월 뒤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서서히 채권형펀드에 들어갈 시기를 따져봐야 할 시점인 셈이다. 채권형펀드란 자산의 60% 이상을 채권으로 운용한다. 실제 투자비율은 80∼90% 수준이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주로 국공채와 투자적격회사채(신용등급 BBB- 이상)에 투자한다. 투자 기간은 단기 3개월, 중기 6개월, 장기 1년 이상이다. 금리가 낮은 국내 시장에서의 채권형펀드는 수익률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1년 이상 장기투자라면 해외채권펀드가 낫다. 해외채권펀드의 투자수익은 연평균 8% 안팎이다. 해외채권펀드란 전세계 채권에 투자하는데 대부분 신흥국가들의 국채와 선진시장의 우량등급 회사채에 운용된다. 국내 채권형펀드와 비교할 때 안전성이 높은 편이다. 해외채권펀드의 또 다른 매력은 채권투자수익 외에 펀드내에서 환차익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해외채권펀드는 보통 미국 달러화를 기초통화로 해 투자한다. 따라서 각국의 현지통화로 표시된 국채에 투자할 경우 달러화 약세 기조에 따른 환차익을 취할 수 있다. 물론 반대의 상황에서는 환차손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세계 경제성장 둔화, 미국 FRB의 금리인상 중단, 미국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 등을 감안하면 달러화 약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훨씬 크다. 해외채권펀드의 또 다른 특징은 평균상환기간(듀레이션)이 2∼3년이다.1년 내외인 국내채권펀드보다 시장금리 변화에 따른 수익률 변동성이 크다. 따라서 해외채권펀드에 투자할 때는 2년 이상 여유를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한다. 단기투자에 치중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습관을 개선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1∼2년 정도의 투자 여유기간이 확보된다면 포트폴리오의 10% 정도를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해외채권펀드 투자시 우려되는 부분 중 하나가 투자 및 환매 시점간 발생하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이다. 별도의 선물환계약을 통해 위험을 피할 수 있는데 미 달러화는 가입 초기에 1.3% 안팎의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최근 가입이 늘고 있는 모 자산운용사의 해외채권펀드는 펀드내에서 환율 변동 위험을 회피하고 있어 선물환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즉 가입자의 추가 부담이 없는 셈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