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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24일 해병대 상륙 등 독도방어훈련

    우리 군이 외부세력의 독도 기습상륙을 저지하는 올 하반기 독도방어훈련을 오는 24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도 참가한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는 24일 하루 동안 외부세력의 독도 접근을 차단하는 독도방어훈련이 독도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다”고 밝히고 “해상과 공중으로 독도에 접근하는 비군사세력을 막기 위한 정례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독도방어훈련은 “기존에 계획했던 대로 진행한다”면서 “독도는 역사적, 실질적으로 우리의 영토이고, 대한민국의 영토를 수호하는 훈련에는 그 어떠한 상황도 고려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정부가 독도 접안시설 건설을 유보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는 시점에 실시되는 것이다. 독도 방어 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 등 해군 함정 5∼6척과 해경 경비함, 공군 F15K 전투기와 해군 P3C 초계기 등 공중 전력도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UH60 헬기에 탑승한 분대급 해병대 병력이 독도에 상륙하는 훈련도 병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1986년부터 시작된 독도방어훈련은 매년 상반기, 하반기 두 차례 시행되며 해병대의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도 해군과 해병대 병력 등이 참가하는 비공개 독도방어훈련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해군과 해병대는 15~20일 경북 포항시 인근 해상에서 ‘2014 호국 합동상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국지도발과 전면전 상황에 대비한 전구급 합동훈련으로 육·해·공군, 해병대에서 병력과 장비를 동원해 대규모로 진행된다. 독도함(1만 4500t급) 등 함정 20여척과 육·해·공군 항공기 40여대가 참가하며 더불어 해병대 병력 1200여명과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0여대도 동원된다고 해군은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 “병력 6000여명·코브라 헬기 기동” 사건 당시 상황은?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 “병력 6000여명·코브라 헬기 기동” 사건 당시 상황은?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 “병력 6000여명·코브라 헬기 기동” 사건 당시 상황은? 북한군이 10일 오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내 군사분계선(MDL)에서 저강도 도발을 감행해 군 당국이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군 10여명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JSA내 우측 MDL로 접근해 설치된 ‘MDL 푯말’을 촬영하는 행위를 하다가 20여 발의 경고사격을 받고 오후 1시쯤 퇴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행위가 우리 군의 호국훈련 시작일에 맞춰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날 군사분계선에 처음 접근한 시간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한국시간10시 45분 시작된 한중 정상회담 직전 이기도 하다. 북한군은 이날 JSA 지역에 설치된 MDL 푯말 근처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JSA 인근에 200여m 간격으로 설치된 MDL 푯말은 다른 지역 푯말보다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MDL을 표시하는 푯말은 1953년 휴전과 더불어 전 전선의 MDL 지역에 설치됐다. JSA 지역 푯말은 북측과 우리 측에서 잘 식별될 정도로 상태가 양호하다고 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JSA 지역의 MDL 푯말은 우리 측에서 육안으로 2개 정도가 뚜렷하게 보일 정도로 상태가 양호하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북한군이 JSA 지역의 MDL 푯말에 대해 느닷없이 사진을 찍는 등 관리하는 행동을 보인 것은 저강도 도발 의도가 강한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우리측이 1996년 시작 이래 가장 많은 병력을 동원해 돌입한 호국훈련에 대응해 저강도 도발을 감행함으로써 일정한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겠다는 의도가 크다는 것이다. 문성묵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남측에서 대규모 호국훈련을 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같고, 한중 정상회담 등 양국관계 발전에 대해 속으로 굉장히 불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북한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대응하지 않았고 대남 비방 수위도 조절하는 듯한 모양새”라면서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한 불씨를 완전히 꺼버린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전 전선의 MDL 일대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특히 호국훈련 기간 북한군의 도발에 대응해 대북 감시 및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북도서사령부는 이날 6000여 명의 병력과 코브라 공격헬기, 함정, 수송기 등을 동원해 12일까지 일정으로 대규모 방어훈련을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 북한이 이렇게 계속 도발하는 게 이상하다”,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 이러다 정말 국지도발 일어나는 것 아닌가”,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 군대 가야 하는데 정말 무섭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군 또 MDL 접근… 우리 군 경고 사격

    북한군 또 MDL 접근… 우리 군 경고 사격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10일 오전 경기 파주지역 군사분계선(MDL)에 접근해 우리 군이 경고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 40분쯤 북한군 10여명이 공동경비구역(JSA) 우측 MDL로 접근을 했다”면서 “우리 군은 20여발을 경고사격했고 북한군은 응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군 병력은 이날 오후 1시쯤 철수해 상황은 종료됐다. 북한군은 이날 MDL 선상까지 접근해 군사분계선 표지판 사진을 찍는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북한군의 MDL 접근은 전면전과 국지도발에 대비한 우리 군의 호국훈련 첫날 이뤄진 것이어서 배경이 주목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이 우리 군의 대응 태세를 떠보려고 최근 MDL에서 빈번하게 도발적인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한·미 전작권 전환 사실상 무기한 연기

    한·미 전작권 전환 사실상 무기한 연기

    한국과 미국이 내년 12월로 예정됐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시기를 다시 연기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번에는 구체적 전환 시기를 못 박지 않고 조건들이 모두 충족될 때 전환하기로 해 사실상 무기한 연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가 완성되는 2020년대 중반을 전작권 전환 목표 시점으로 삼고 조건들을 매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척 헤이글 미 국방부 장관은 23일 오후(현지시간) 미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방부 청사에서 제46차 연례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15개 항으로 이뤄진 공동성명은 “지속적인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을 포함한 역내 안보환경의 변화에 맞춰 한·미 국방장관은 대한민국이 제안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이 이날 합의한 전작권 전환의 조건은 세 가지다. 이는 ▲안정적인 전작권 전환에 부합하는 한반도 및 역내 안보 환경 ▲전작권 전환 이후 한·미 연합 방위를 주도할 수 있는 한국군의 핵심 군사능력 구비 및 미국의 보완·지속 능력 제공 ▲국지도발과 전면전 초기 단계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국군의 필수 대응능력 구비 및 미국의 확장억지 수단과 전략자산 제공 등이다. 양국은 이 세 가지 조건에 대해 매년 SCM에서 평가한 뒤 양국 통수권자(대통령)가 이를 바탕으로 전작권 전환 시기를 최종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이 밖에 전작권 전환이 이뤄질 때까지 한미연합사령부를 용산 미군기지에 잔류시키는 한편 북한의 장사정포 등에 대한 한국군의 대화력전 능력이 보강되는 시점까지 주한미군 2사단의 포병전력 210화력여단이 경기 북부에 잔류한다는 데 합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당초 2015년 12월에 전작권 전환과 함께 사라질 예정이던 한미연합사가 당분간 유지되게 됨으로써 한국 합동참모본부와의 유기적 협조를 위해 연합사 본부만 서울에 남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에 남게 되는 한미연합사 부지는 2016년 평택기지로 이전하기로 한 용산 미군기지 부지(243만㎡)의 10% 이내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미 전작권 전환 사실상 무기 연기…조건에 기초한 전환 합의

    한국과 미국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제46차 안보협의회(SCM)에서 ‘2015년 12월 1일’로 예정됐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점을 재연기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특히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을 추진키로 하면서 구체적인 전환시기를 확정해 명시하지는 않아 일각에서는 사실상 무기 연기라는 해석도 제기됐다. 양국은 이번 SCM에서 전작권 전환이 이뤄질 때까지 한미연합사령부를 용산기지에 잔류시키는 한편 한국군의 대화력전 전력이 보강되는 2020년께까지 미 2사단 210화력여단을 현재 있는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 잔류시키기로 합의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척 헤이글 미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미 국방부(펜타곤)에서 열린 SCM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15개 항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이 제시한 전작권 전환의 조건은 ▲안정적인 전작권 전환에 부합하는 한반도 및 역내 안보 환경 ▲전작권 전환 이후 한미 연합 방위를 주도할 수 있는 한국군의 핵심 군사능력 구비 및 미국의 보완·지속 능력 제공 ▲국지도발과 전면전 초기 단계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국군의 필수 대응 능력 구비 및 미국의 확장억제 수단과 전략자산 제공 및 운영 등 3가지다. 양국은 이들 3가지 조건에 대해 매년 SCM에서 평가한 뒤 양국 통수권자들이 이를 바탕으로 전작권 전환 시기를 최종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3가지 조건 중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국군의 대응능력이 전작권 전환의 핵심조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작권 전환 사실상 무기 연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전작권 전환 사실상 무기 연기, 그리 됐네”, “전작권 전환 사실상 무기 연기, 뭐가 옳은 거지?”, “전작권 전환 사실상 무기 연기, 뭔가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 전작권 전환 사실상 무기 연기…조건 3개 살펴보니

    한국과 미국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제46차 안보협의회(SCM)에서 ‘2015년 12월 1일’로 예정됐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점을 재연기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특히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을 추진키로 하면서 구체적인 전환시기를 확정해 명시하지는 않아 일각에서는 사실상 무기 연기라는 해석도 제기됐다. 양국은 이번 SCM에서 전작권 전환이 이뤄질 때까지 한미연합사령부를 용산기지에 잔류시키는 한편 한국군의 대화력전 전력이 보강되는 2020년께까지 미 2사단 210화력여단을 현재 있는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 잔류시키기로 합의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척 헤이글 미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미 국방부(펜타곤)에서 열린 SCM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15개 항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이 제시한 전작권 전환의 조건은 ▲안정적인 전작권 전환에 부합하는 한반도 및 역내 안보 환경 ▲전작권 전환 이후 한미 연합 방위를 주도할 수 있는 한국군의 핵심 군사능력 구비 및 미국의 보완·지속 능력 제공 ▲국지도발과 전면전 초기 단계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국군의 필수 대응 능력 구비 및 미국의 확장억제 수단과 전략자산 제공 및 운영 등 3가지다. 양국은 이들 3가지 조건에 대해 매년 SCM에서 평가한 뒤 양국 통수권자들이 이를 바탕으로 전작권 전환 시기를 최종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3가지 조건 중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국군의 대응능력이 전작권 전환의 핵심조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작권 전환 사실상 무기 연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전작권 전환 사실상 무기 연기, 그리 됐네”, “전작권 전환 사실상 무기 연기, 뭐가 옳은 거지?”, “전작권 전환 사실상 무기 연기, 뭔가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툭하면... 김정은은 왜 제323군부대를 찾을까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툭하면... 김정은은 왜 제323군부대를 찾을까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해 연일 비난의 수위를 올려가며 전쟁 위협을 하던 북한이 이번에는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특수부대 훈련을 실시했다고 노동신문이 지난 28일 보도했다. 이번에 김정은이 찾은 부대는 조선인민군 제323군부대와 제162군부대였는데, 이 가운데 제323군부대는 김정은이 올해 들어서만 벌써 3번째로 찾은 부대였고, 제162군부대도 과거 김정일이 수 차례 방문했던 정예부대로 알려진 부대였다. 도대체 어떤 부대이기에 북한 지도부가 이렇게 각별하게 챙기고 있는 것일까? ◆ 오중흡7연대와 금성친위부대 칭호란? 흔히 북한은 세계 최대 규모인 약 20만 명의 특수부대원을 보유하고 있다고들 한다. 그러나 실제 그 구성을 보면 상당히 부풀려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가 특수부대로 분류하고 있는 이 20만 명은 정찰여단, 저격여단, 군단 정찰대대, 경보병여단, 정찰총국 등을 통칭한 것인데, 이 가운데 각 야전군단 예하의 경보병여단이나 정찰대대, 정찰여단 등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의 특전사나 해군특수전전단(UDT/SEAL)과 같은 진짜 특수부대로 볼 수 있는 전력은 제11군단과 총참모부 직할의 저격여단, 항공・해상저격여단, 정찰총국 정도에 불과하다. 그 전체 병력은 7~9만 명 수준이고, 전시 우리나라의 후방 깊숙이 침투해 암살・파괴 공작을 벌일 수 있는 병력은 약 6만여 명 수준이다. 물론 이 정도 수준도 우리나라의 특전사나 UDT/SEAL 등의 전체 병력보다 3배가량 많은 수준이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특히 김정은이 올해 들어서만 세 차례나 방문했던 제323군부대는 주목할 필요가 있는 부대다. 제323군부대라는 명칭은 제11항공저격여단의 위장 단대호인데, 이 부대는 오중흡 7연대 칭호를 수여받은 바 있는 최정예 부대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오중흡7연대 칭호는 일제강점기 당시 김일성이 북한에서 항일무장투쟁을 벌였다는 북한의 김일성 신격화 전설에서 시작됐다. 북한은 과거 김일성이 중국공산당이 이끄는 항일연군 제1로군 제2방면군에 속해 일본군과 싸웠는데, 일본군의 대공세에 부대가 포위되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 당시 제7연대장 오중흡(吳仲洽)은 김일성을 탈출시키기 위해 스스로 미끼를 자처해 일본군 대부대에 자살 돌격을 감행했고, 그 결과 오중흡 본인과 7연대 병력은 전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일성을 위한 오중흡의 이러한 희생은 오늘날 북한이 군과 주민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수령 결사옹위 총폭탄정신’의 이상적인 모습으로 선전되고 있으며, 김일성은 오중흡을 기념해 전투력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대에게 오중흡 7연대 호칭을 수여해 왔다. 이번 훈련에 제323군부대와 함께 동원된 제162군부대는 제16항공저격여단의 위장 단대호이며, 제11군단 예하로 평안북도 일대에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대 역시 금성친위부대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최정예 부대 가운데 하나이다. 금성친위부대는 사상무장이 투철하여 김일성의 유일사상체계 확립에 기여했으면서 전투력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부대에 주어지는 칭호인데, 여기서 금성(金星)은 김일성을 지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칭호는 오중흡7연대와 함께 부대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여겨진다. 이러한 칭호를 수여받은 부대는 부대 깃발에 오중흡7연대나 금성친위부대임을 나타내는 댕기가 추가되며, 보급 우선순위와 수준이 올라간다. 북한은 신분에 따라 각기 다른 공급규정을 적용해 배급되는 곡물과 부식의 종류와 양에 차등을 두고 있는데 이러한 명예 칭호를 수여받은 부대는 최고 공급규정 수준인 11~13호 공급규정의 적용을 받아 흰쌀과 육류, 어류는 물론 주기적으로 특식과 주류까지 공급 받는 특혜를 누린다. 또한 소속 부대원 전원에게 훈장이 수여될뿐더러, 노동당입당과 대학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북한군 각 부대는 이 칭호를 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평가에 임한다. 김정은이 이번에 찾은 제11항공저격여단과 제16항공저격여단은 모두 명예 칭호를 수여 받은 최정예 부대였으며, 유사시 남한 후방으로 침투해 후방교란・공항 및 비행장, 항만 파괴, 주요 도로 및 철도 분기점 파괴와 요인 암살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최정예 부대로 병력은 각각 약 1,700여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 김정은이 323군부대를 찾는 이유는? 김정은이 올해 들어 제323군부대를 찾은 것은 벌써 세 번째이다. 그가 부대를 찾아간 것 이외에도 수시로 부대원들을 평양으로 초청해 평양 관광을 시켜주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각종 혜택을 베풀고 있다. 북한에서 평양 견학은 군인과 주민들이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포상 가운데 하나다. 특히 평양에서 김정은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는 것은 대단히 큰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최근에는 다소 그 약발이 약해졌지만, 김씨 일가와 함께 찍은 사진은 1호 사진으로 불리며 승진의 보증수표가 되어왔기 때문이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제323군부대에 대한 이러한 애착과 혜택 부여는 김정은에서 그쳤던 것이 아니라 김정일 때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이 부대에 오중흡7연대 칭호를 수여한 것도 김정일이었고, 수시로 부대를 찾아 훈련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에게 포상을 내리며 이 부대에 대한 각별한 애착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김 부자는 도대체 왜 2천여 명에 불과한 이 작은 부대에 이토록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 이는 김 부자 입장에서는 이 부대가 전략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제323군부대는 전시는 물론 평시 국지도발에도 투입할 수 있는 부대다. 항공저격여단의 특성상 AN-2와 같은 저공침투기는 물론 우리 군이 보유한 500MD 헬기와 외형적으로 대단히 유사한 동일 계열 헬기를 이용해 전후방 각지로 침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야간에 서북도서 지역에 기습적으로 침투해 섬을 점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부대이다. 북한이 서해 NLL 일대에서 고강도 국지도발을 감행한다면 대단히 유용한 카드가 아닐 수 없다. ◆ 김정은 안위 불안감? 남한에 한방 준비 위협? 이 부대는 평양에서 불과 35km 떨어진 곳에 배치되어 있다. 김정은이 필요할 때 ‘30분 이내’에 평양에 들어올 수 있는 위치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김정은은 후계자 등극 이후 리영호와 장성택, 최룡해 등 강력한 ‘2인자’들과 이에 반발하는 세력 등으로 인해 극심한 불안에 시달려왔다. 특히 쿠데타 우려 때문에 열병식 행사 때를 제외하면 평양 진입이 금기시되어 왔던 전차와 장갑차를 평양 시내 곳곳에 배치하는가 하면, 일반 탄창의 2~3배 이상의 탄이 들어가는 신형 헬리컬 탄창(Helical Magazine) 장착 소총과 중화기로 무장한 요원들을 근접경호에 배치해 왔다. 평양에는 군단급 부대인 평양방어사령부와 호위사령부는 물론 인접한 남포 일대에 제3군단 등 3개 군단급 부대가 포진해 경비를 담당하고 있다. 이는 수도와 지도부를 위한 철통같은 경호・경비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들 중 어느 한 부대가 역심(逆心)을 품고 반란을 일으켰을 때 다른 부대로 진압하기 위한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김정은이 제323군부대를 각별하게 챙기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오중흡이 김일성을 위해 목숨을 던져 퇴로를 열었듯이 제323부대에게도 최고의 혜택을 베풀어줄 테니 오중흡7연대 칭호를 받은 제323군부대가 유사시 자신을 위해 목숨을 던져 ‘수령 결사옹위 정신’을 발휘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김정은이 이 부대를 자주 찾는 것은 ‘본인의 안위에 대한 불안감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 또는 우리나라에 대한 ‘강력한 한 방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어 예의 주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관심병사에게 총 쥐어준 軍

    관심병사에게 총 쥐어준 軍

    전역을 3개월도 남기지 않은 육군 병사가 동부전선 최전방 일반전초(GOP)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탈영한 데다 아군과 총격전까지 벌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4명의 사망자를 낸 2011년 7월 인천 강화도 해안소초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최악의 참사로, 군의 허술한 관심병사 관리 체계와 병영 생활 개선 문제 등 총체적 부실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동부전선인 강원 고성군 육군 22사단 55연대 소속 GOP에서 주간경계근무를 마친 임모(22) 병장이 전날 오후 8시 15분쯤 소초(생활관)로 복귀하려던 동료 부대원들에게 수류탄 1발을 투척하고 K2 소총 10여발을 발사한 뒤 무장한 채 달아났다. 이 사고로 GOP 동료 장병인 김모(23) 하사 등 5명이 사망하고, 문모(22) 하사 등 7명이 부상했다. 군 당국은 사건 발생 2시간 후인 오후 10시 12분 고성지역에 북한의 국지도발 징후 발견 시 발령되는 방어 준비 태세 중 최고 수준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군은 사건 발생 사실을 오후 10시 40분쯤에야 언론에 공개했고, 실제 사고 현장에서 4~5㎞ 떨어진 곳에 민가가 밀집해 있어 국민 안전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군 당국은 사건 발생 18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2시 17분쯤 사고 현장에서 10여㎞ 떨어진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제진검문소 북쪽 300m 지점 숲 속에 은신한 임 병장을 발견했다. 하지만 임 병장이 먼저 소총을 발사해 총격전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소대장 한 명이 팔에 관통상을 입었다. 군은 인근의 명파리 주민들에게 대진초등학교로 대피령을 내리고 대치 상태를 이어 갔다. 2012년 12월 17일 입대해 올해 9월 16일 전역 예정이던 임 병장은 지난해 1월 해당 부대에 신병으로 전입했을 때부터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관심병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 병장은 지난해 4월 인성검사에선 특별관리대상인 A급 관심병사로 지정돼 근무 부적격으로 분류됐으나 11월 2차 인성검사에서 중점관리대상인 B급 관심병사 판정을 받아 같은 해 12월 GOP 근무를 시작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용어 클릭] ■GOP 북한과 대치하는 비무장지대(DMZ) 아래 남방한계선 이남에서 적의 동태를 살펴 주력 부대를 적으로부터 방호하는 초소다. DMZ 내에서 북한 초소의 동태를 24시간 감시하는 최전방 관측소 GP보다 후방에 있지만 비상사태 발생 시 ‘선조치 후보고’를 실현해야 하는 전진기지로 초병 상호 간의 신뢰와 정신적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고성 탈영병 명파초등학교 교전…소대장 1명 총맞아...고성 GOP 총기난사 추격작전

    고성 탈영병 명파초등학교 교전…소대장 1명 총맞아...고성 GOP 총기난사 추격작전

    ’고성 탈영병 명파초등학교 교전…소대장 1명 총맞아...고성 GOP 총기난사 추격작전’ 소총을 난사해 5명을 숨지게 하고 무장 도주 중인 탈영병 임모 병장과 추격 중인 군인들 간에 22일 오후 2시 20분쯤 고성 명파초등학교 앞에서 교전이 벌어져 소대장 1명을 총상을 입었다. 명파초등학교 앞 교전은 총기난사 탈영병 임 병장이 먼저 사격을 가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전이 벌어진 곳은 탈영부대에서 10km쯤 떨어진 장소였다. 군은 총기난사 탈영병 임 병장이 투항하지 않으면 사살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군은 명파초등학교 부근에서 총기난사 탈영병 임 병장을 포위하고 투항을 권유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전날 밤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하게 한 탈영병 임 병장에 대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었다. 했다. 총기난사 탈영병 임 병장은 K-2 소총 1정과 실탄 60여 발을 소지하고 부대를 이탈했다. 앞서 국방부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탈영자의 도주로 차단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현재 해당 부대는 부대 전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해 사고자의 도주로를 차단하고 경계를 강화하는 등 사고자 신원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돗개’는 무장공비 침투 등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방어 준비태세로 연대장급 이상 지휘관이 발령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영병 명파초등학교 교전…소대장 1명 총격전 관통상…고성 GOP 총기난사 제진검문소 인근 추격작전

    탈영병 명파초등학교 교전…소대장 1명 총격전 관통상…고성 GOP 총기난사 제진검문소 인근 추격작전

    ’탈영병 명파초등학교 교전…소대장 1명 총격전 관통상…고성 GOP 총기난사 제진검문소 인근 추격작전’ K2 소총을 난사해 5명을 숨지게 하고 무장한채 도주 중인 탈영병 임모 병장과 추격 중인 군인들 간에 22일 오후 2시 20분쯤 고성 제진검문소 인근 명파초등학교 앞에서 교전이 벌어져 소대장 1명을 총격전 과정에서 관통상을 입었다. 군 당국은 軍 “민통선 이북 지역서 교전이 벌어져 상호 간 10여발 사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군은 명파초등학교 부근에서 총기난사 탈영병 임 병장을 포위하고 투항을 권유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명파초등학교 앞에서 벌어진 탈영병과 군인들간의 총격전은 총기난사 탈영병 임 병장이 먼저 사격을 가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전이 벌어진 곳은 탈영부대에서 10km쯤 떨어진 제진검문소 인근이었다. 군은 총기난사 탈영병 임 병장이 투항하지 않고 총격전을 계속하면 사살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전날 밤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하게 한 탈영병 임 병장에 대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었다. 했다. 총기난사 탈영병 임 병장은 K-2 소총 1정과 실탄 60여 발을 소지하고 부대를 이탈했다. 앞서 국방부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탈영자의 도주로 차단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현재 해당 부대는 부대 전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해 사고자의 도주로를 차단하고 경계를 강화하는 등 사고자 신원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돗개’는 무장공비 침투 등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방어 준비태세로 연대장급 이상 지휘관이 발령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긴급] 강원 고성 GOP 총기난사 탈영 병장 교전 중…장교 1명 총상

    [긴급] 강원 고성 GOP 총기난사 탈영 병장 교전 중…장교 1명 총상

    소총을 난사해 5명을 숨지게 하고 무장 도주 중인 임모 병장과 추격 중인 군인들 간에 22일 오후 2시 20분쯤 교전이 벌어져 소대장 1명을 총상을 입었다. 교전은 임 병장이 먼저 사격을 가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전이 벌어진 곳은 탈영 부대에서 10km쯤 떨어진 장소였다. 군은 임 병장이 투항하지 않으면 사살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전날 밤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하게 한 임 병장에 대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었다. 했다. 임 병장은 K-2 소총 1정과 실탄 60여 발을 소지하고 부대를 이탈했다. 앞서 국방부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탈영자의 도주로 차단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현재 해당 부대는 부대 전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해 사고자의 도주로를 차단하고 경계를 강화하는 등 사고자 신원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돗개’는 무장공비 침투 등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방어 준비태세로 연대장급 이상 지휘관이 발령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무겸비형 군인… 의병장 한봉수 선생 손자

    1일 국방부 장관으로 내정된 한민구 전 합참의장은 구한말 항일 의병장이던 한봉수(1884~1972) 선생의 손자로 야전과 정책 분야에 대한 안목과 갈등 해결 능력이 돋보이는 ‘문무겸비형’ 군인으로 꼽힌다. 온화하고 친화력 있는 성품으로 ‘북한 도발 시 원점타격’을 강조한 김관진 장관의 강성 이미지와 대조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내적으로 원칙과 소신이 강한 외유내강형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합참의장 재임 시절인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군의 미흡한 정보판단 등 초기 대응 부실로 경질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이후 북한의 국지도발 시 미국의 전력까지 가세해 응징한다는 내용의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 작성을 주도했다. 그는 2006년 국방부 정책기획관(소장) 재직 당시 열렸던 남북장성급회담의 우리 측 수석대표를 맡는 등 대북 협상 경험도 갖추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은 2012년 대선 당시 국민행복추진위원회 국방안보추진단에서 국방·안보 분야 정책을 조언한 것이 꼽힌다. 부인 곽정임(55)씨와 1남 1녀. ▲충북 청원(61) ▲청주고 ▲육사 31기 ▲53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육군참모총장 ▲합참의장 ▲㈔미래국방포럼 이사장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민구 국방장관 내정자 “북한 도발 원점타격론 기조 유지”

    한민구 국방장관 내정자 “북한 도발 원점타격론 기조 유지”

    한민구 국방장관 내정자 “북한 도발 원점타격론 기조 유지” 국방장관에 내정된 한민구(63) 전 합동참모의장은 1일 “취임하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민구 내정자는 이날 청와대의 인선 발표 후 연합뉴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국방장관은 누가 맡더라도 방침은 확고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형적으로 온화한 이미지가 직무를 수행하는데 약점이 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외부에 비치는 이미지가 본질은 아니다”면서 “국방장관은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비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토록 하는 것이 기본적인 임무”라고 강조했다. 한민구 내정자는 현 김관진 국방장관의 지휘방침인 ‘북한 도발시 원점타격론’을 고수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만들어진 공동 국지도발대비계획이라든지 우리 군의 자체 대응지침에 의해 즉각적인 원점타격 개념이 나온 것”이라며 “그런 기조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 연기 논의와 관련해서도 “현 정부에서 숙고해서 결정한 방침은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저녁 내정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민구 내정자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주어진 소임을 완수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민구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통과된 이후 국방장관에 취임한다. 그동안은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된 김관진 장관이 국방장관직을 계속 겸임한다. 네티즌들은 “한민구 국방장관 내정자 앞으로 북한 도발 대비태세 철저히 갖춰주시길”, “한민구 국방장관 내정자, 맞는 말 했네”, “한민구 국방장관 내정자, 북한 도발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보여줘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北도발 대비 민방위 태세 문제 없나/정찬권 한국위기관리연구소 연구위원

    [기고] 北도발 대비 민방위 태세 문제 없나/정찬권 한국위기관리연구소 연구위원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제4차 핵실험 가능성을 운운하는 최소한의 상식도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그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포격도발, 무인기 침투로 청와대를 촬영하는 등 다양한 전술로 우리를 위협해 왔다. 13기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은 친정체제를 강화하고 변화보다 안정을 선택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북한은 국제사회 제재로 경제난 심화 속에 내부 단속이 절실하고, 고립된 대외관계 해결도 난망한 실정이어서 현실 타파를 위해 비대칭무기 공격이나 국지도발 감행의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정부는 물샐틈없는 군사 대비 태세는 물론 민방위 태세도 재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민방위 기능은 조직 열세, 관성적인 훈련, 구닥다리 경보전달시스템, 대피시설과 장비 노후화,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적지 않다. 따라서 차제에 정부는 재난관리와 더불어 민방위 기능에 대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 우선, 민방위 담당조직의 확대다. 국가 민방위 업무수행을 위해서는 최소 국 단위 조직이 필요하다. 정책 및 중장기 계획수립, 업무총괄조정, 훈련 실시와 평가, 대피시설 등 자원관리 등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현행 과 단위조직으로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북한의 화생방 위협에 대한 전담조직 신설도 필요하다. 둘째, 민·관·군이 함께하는 민방위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그간 국민 편의를 빌미로 훈련강도를 낮추고, 국민 참여보다는 공무원이 중심이 돼 보여주기식으로 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민방위의 직접적인 이해 상관자인 민·관·군을 연계·통합해 행동절차를 반복 숙달시켜야 한다. 그리고 훈련기법과 내용은 물론 참여 대상도 기관장 등 간부중심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셋째, 민방위 경보전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 고층건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과 같이 경보 사각지대에 신속한 경보 전파가 되도록 법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 또한 현행 사이렌 중심의 청각경보전달체계는 휴대전화, 옥외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정보통신기술을 접목시켜 동시에 보고 듣고 느끼는 입체적 경보전달체계로 개선해 상황을 파악한 즉시 대응이 이뤄지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넷째, 낡은 비상대피 시설과 장비·물자를 정비해야 한다. 독립대피호, 건축물 지하층, 지하상가, 지하차도 등의 노후화로 시설관리 유지비가 과다하게 소요되거나 방호력 미흡 시설은 과감히 용도폐기하고 실제 이용 가능한 대체시설을 지정해야 한다. 방독면, 응급처치세트, 비상발전기 등 비축물자도 내구연한 초과 품목은 폐기해야 한다. 끝으로 담당자의 업무 전문성 배양이다. 각급기관은 유경험자, 전공자 등 내부 전문인력을 발굴·배치하고, 이들의 외부유출 방지책 마련과 더불어 외부 인재 영입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일찍이 손자는 유능한 장수는 적이 침범할 수 없게 먼저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적이 침범할 경우 이길 기회를 기다린다고 했다(昔之善戰者 先爲不可勝 以待敵之可勝). 북한의 위협 행태가 심상찮은 시점에 정부는 민방위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 [北 장성택 전격 처형] 김 국방 “대남 국지도발로 이어질 수도”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13일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형과 관련, “대남 국지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긴급 현안질의에서 “북한 군부 강경파의 입지가 강화될 경우 (김정은에 대한) 충성 경쟁이 벌어져 의사 결정에서 오판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김정은의 유일 지배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권력 재편, 철권·공포정치의 일환으로 생각된다”면서 “김정은 체제를 위협하는 세력들에게 ‘함부로 준동하지 말라’며 체제를 결속하기 위한 신호”라는 주장에도 “동의한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또 “북한 내부 양상에 대해 한국과 미국이 함께 예의주시하는 한편, 군사 동향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북한군은 동계훈련 중이며 특이 동향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어 워치콘이나 또 다른 경계 등급 상향 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장관은 “김정은이 군부를 모두 장악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면서도 장성택 처형에 대해선 “군부 주도로 보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장성택 처형 사실은 “이날 아침에 입수했다”고 밝혔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도 이날 긴급 소집된 국회 외교통일위에 출석해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 중 하나로 제기되는 제4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북한은 통상적으로 내부가 불안하면 외부에 대한 도발을 통해 내부를 단속한 적이 과거에 많았다”면서 “그럴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또 “장성택에 대한 처리 과정을 보면 북한 역사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발견하기 쉽지 않은 일이며, 신속하게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진단했다. 장성택의 해외주재 측근 등의 망명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태를 잘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리설주, 장성택 처형에 연루됐다는…

    리설주, 장성택 처형에 연루됐다는…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전격 처형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아내 리설주와 관련이 있다는 소문이 확산된 가운데 13일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장성택 처형이 리설주와 관련됐다는 소문이 사실일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다”는 분석을 내놨다. 홍 연구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리설주가 김정은 부인으로 채택되는 과정에서 여러 신체검사를 하는데 외설적인 일이 있었다면 아마 리설주가 김정은의 부인이 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건(소문은) 상상일 뿐”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위원은 “장성택의 처형은 그보단 권력의 2인자가 1인자가 되려고 했다는 게 죄목”이라며 “본래 북한은 2인자가 존재할 수 없는데 장성택이 특수 상황, 김정은이 30세도 안 된 어린 나이에 집권해야 되는 처조카를 보좌하기 위해 2인자 역할을 했다. 굉장히 조심했어야 되는데 조심을 덜 한 것 같다”고 밝혔다. 홍 연구위원은 “즉결처분으로 처형을 바로 집행했다는 건 김정은 권력에 장애가 될 만한 사람들은 다 쳐내겠다는 의도”라며 “빠른 시간 내에 진행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장성택 사형 집행이 남북관계 영향에 관해 홍 연구위원은 “아무래도 단기적으로는 안정된 관계를 갖기 쉽지 않을 텐데 북한이 중국 투자를 유치하려면 남북관계가 안정됐다는 걸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며 “남한에 비우호적인 행위를 지금 하진 않을 수 있으나 남북관계 소원이 오래 가면 천안함이나 연평도 같은 일탈된 국지도발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성택 사형 집행, 김정은 아내 리설주와 연관 가능성 적다”

    “장성택 사형 집행, 김정은 아내 리설주와 연관 가능성 적다”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전격 사형 집행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아내 리설주와 관련이 있다는 소문이 확산된 가운데 13일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장성택 사형 집행이 리설주와 관련됐다는 소문이 사실일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다”는 분석을 내놨다. 홍 연구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리설주가 김정은 부인으로 채택되는 과정에서 여러 신체검사를 하는데 외설적인 일이 있었다면 아마 리설주가 김정은의 부인이 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건(소문은) 상상일 뿐”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위원은 “장성택 사형 집행은 그보단 권력의 2인자가 1인자가 되려고 했다는 게 죄목”이라며 “본래 북한은 2인자가 존재할 수 없는데 장성택이 특수 상황, 김정은이 30세도 안 된 어린 나이에 집권해야 되는 처조카를 보좌하기 위해 2인자 역할을 했다. 굉장히 조심했어야 되는데 조심을 덜 한 것 같다”고 밝혔다. 홍 연구위원은 “즉결처분으로 장성택을 바로 사형 집행했다는 건 김정은 권력에 장애가 될 만한 사람들은 다 쳐내겠다는 의도”라며 “빠른 시간 내에 진행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장성택 사형 집행이 남북관계 영향에 관해 홍 연구위원은 “아무래도 단기적으로는 안정된 관계를 갖기 쉽지 않을 텐데 북한이 중국 투자를 유치하려면 남북관계가 안정됐다는 걸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며 “남한에 비우호적인 행위를 지금 하진 않을 수 있으나 남북관계 소원이 오래 가면 천안함이나 연평도 같은 일탈된 국지도발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13일 장성택의 사형 집행에 대해 “최근 북한에서 쓰고 있는 기관총(에 의한) 사살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 부위원장의 ‘기관총 사살’ 추정에 대해 “확인된 바는 없다”고 전제한 뒤 “최근 장성택 핵심 측근 2명(리룡하 제1부부장, 장수길 부부장)이 기관총으로 처형됐다는 것을 국정원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 장성택 사형집행 방식도 같은 방식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국지도발·전면전 동시 대비”

    “北 국지도발·전면전 동시 대비”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과 관련,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4일 “북한의 국지도발과 전면전에 동시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각설과 더불어 신변이상설이 나돌았던 장성택과 그의 아내 김경희의 신변과 관련,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북한의 권력체계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불안정성과 공포 분위기가 생성되면서 대남 도발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김 장관은 “최근 장성택 측근의 공개 처형과 숙청이 사실로 확인됐다”면서도 “장성택의 완전한 실각 여부는 보다 많은 정보를 수집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거짓 정보를 흘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면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뜻”이라면서 “과거에도 숙청설이 제기된 인물을 깜짝 등장시켜 우리 정보 당국을 당혹스럽게 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류 장관은 이날 긴급 소집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담회에 참석, 장성택 실각설과 관련해 “실각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 장성택의 신변에 대해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의 신변을 묻는 질문에는 “특별히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다. 정상적으로 있다는 뜻”이라고 확인했다. 장성택 실각이 권력투쟁에서 비롯된 것인지, 김정은의 의도적 숙청인지에 대해 류 장관은 “두 가지가 다 겹치지 않았을까.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면서 “권력투쟁이라는 것은 다의적 개념”이라고 말했다. 장성택 실각설이 김정은 체제 공고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게(실각이) 사실이고, 이를 숙청으로 본다면 그런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국방 “北, 권력 재조정 중… 전방전력 강화” 전군 대비태세 지시

    김국방 “北, 권력 재조정 중… 전방전력 강화” 전군 대비태세 지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4일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과 관련해 북한의 권력 체계 개편이 대남 도발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군의 철저한 대비 태세 유지를 지시했다. 이와 관련, 합동참모본부(합참)는 3일 정보 감시 및 작전 대비 태세 강화 지시를 예하 부대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이날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3년 후반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김정은 집권 2년째를 맞은 이즈음 북한 내부에서 권력 재조정을 위한 일부 조정 작업이 진행 중”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전후방 각지에서 군사적 능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또한 “전면전과 관련해 북한은 최근 전방 전력을 강화했고 장사정포를 보강했으며 침투 능력도 강화했다”면서 “(국지도발 위협과 관련해선) 김정은이 서북도서 북측 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시하고, 접적(接敵·전방사단의 작전 지역) 지역과 서북도서에서의 상시적 도발 가능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사이버공격 등 주체가 불분명한 도발 위협의 증가에 대해서도 경계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의 정보 감시 및 작전 대비 태세 강화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진돗개나 데프콘, 워치콘 등) 태세나 등급의 변화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현 수준에서 경계와 상황근무체제를 강화하고 북한에 대한 감시 자산 운용을 늘려 자세히 지켜보겠다는 의미”라면서 “북한군이 지난 2일부터 연례적인 동계훈련을 시작했기 때문에 전방 지역에서의 군사 활동이 늘어났지만 아직은 특이 동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합참의 전 장성과 작전부대 지휘관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작전지휘관 회의에서 최윤희 합참의장은 “적의 어떠한 위협 변화에도 강력히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합참은 회의에서 북한 전방군단 및 서북도서 화력 증강 등의 도발 위협 변화에 따른 맞춤형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차기전투기 ‘F-35A’ 장·단점은?

    차기전투기 ‘F-35A’ 장·단점은?

    우리 군은 차기전투기(F-X)로 미국의 스텔스기인 F-35A 40대를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군은 22일 최윤희 합참의장 주재로 육·해·공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참모회의를 열어 첨단 스텔스 성능과 전자전 능력을 갖춘 차기전투기를 도입하는 것으로 작전요구성능(ROC)을 수정해 심의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시 작전목표 달성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주변국 스텔스기 확보 등에 따른 안보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기전투기 60대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북한의 국지도발 억제와 응징, 한반도 주변 안보상황, 가용 재원 등을 고려해 40대를 우선 확보하기로 했다. 나머지 20대는 안보환경 변화와 과학기술 발전 추세를 고려해 작전요구성능(ROC)을 재검토한 뒤 확보할 계획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20대도 F-35A가 일단 유리하게 됐지만 한국형 전투기(KF-X) 연구개발에 필요한 기술획득 등을 감안해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와 보잉의 F-15SE를 구매할 수 있는 여지도 남겨놨다. 군은 2023∼2024년 전력화를 목표로 20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F-35A 40대는 오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전력화된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F-35A는 2016년 개발 완료되는 ‘블록3’로 결정됐다. ‘블록3’ 형은 공대공, 공대지 작전 능력과 내외부 무장장착이 가능하다. 국방부는 내년 중 사업추진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협상과 시험평가 과정을 거쳐 F-35A 도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F-35A는 내부 무장창에 공대지미사일 2발, 공대공미사일 2발을 장착한다. 전쟁 초기 40대가 동시에 은밀히 출격해 북한의 주요 핵심시설에 공대지미사일 80발을 동시에 투하할 수 있어 대북억지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차기전투기로 유력한 F-35A의 성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F-35A의 최대 장점은 레이더 탐지 거리. 최대 유효거리 500km에 달하는 레이더가 작동하면 적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고 먼저 공격할 수 있다. 또 전자광학 조준장치가 장착돼 있어 야간 작전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기체 안에는 4발의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고 외부에 장착하면 11발까지 장착 가능하다. 내부에만 무장하면 스텔스 기능으로 인해 현재의 레이더 기술로는 작은 ‘새’ 한마리 크기로 식별되기 때문에 북한의 구식 레이더로는 포착이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내부 무장창에 공대지 미사일 2발, 공대공 미사일 2발만 탑재할 수 있어 적의 전투기와 맞딱뜨리게 되면 승산이 없다. 사실상 폭격 임무를 위주로 하는 ‘전폭기’에 가깝고 전투기와의 정면승부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F-35A는 개전 초기 북한 내부에 깊숙이 침투해 핵심 전략시설을 은밀히 타격하는데만 동원될 것이라고 공군 관계자들도 말한다. 만약 북한의 주요 핵심시설이 땅굴 형태로 건설돼 다량의 폭탄을 쏟아부어야 할 상황에는 효과적이지 않다. 심지어 미국 해군도 화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무장창을 단 F-35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F-35는 개발을 시작한 지 20년이 됐지만 시제기만 나왔을 뿐 단 1대도 전력화되지 못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이 때문에 호주, 캐나다, 터키 등이 구매를 취소했고 덴마크와 미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등은 도입 대수를 축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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