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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산림조합, 2022년 경영성과대상 수상

    순천시산림조합, 2022년 경영성과대상 수상

    순천시산림조합이 조합 설립 이후 60여년 만에 최대 당기순이익을 내 ‘2022년 경영성과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영성과대상은 산림조합중앙회가 전국 142개 조합을 대상으로 산림사업과 신용사업을 종합평가해 경영성과가 많은 우수조합에게 주는 상이다. 순천시산림조합은 국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8년 921억원에 불과하던 여·수신금이 2500억원으로 2.7배 늘었다. 총자산은 791억원에서 1600억원으로 2배나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당기 순이익 23억원은 호남권 조합중 1위, 전국조합중 3위 성적이다. 1962년 조합설립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같은 높은 실적으로 조합은 올해 조합원에게 5.72%의 출자배당(3억원)을 지급했다. 여수신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이용고 배당도 5000만원을 줬다. 산림조합은 지난해 중앙회로부터 산림경영지도 실적평가 대상, 경영성과대상, 산림조합금융 상반기 성장성평가 금상, 조합원운영 우수상을 수상했다. 조정록 산림조합장은 “이번 경영대상 수상은 순천시와 직원, 조합원, 임업인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여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조합과 조합원의 편의와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창사 이래 최대실적 HMM, 선박 발주 ‘큰손’ 부상

    창사 이래 최대실적 HMM, 선박 발주 ‘큰손’ 부상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HMM이 선박 건조 시장에서 ‘큰손’으로 부상했다. HMM은 14일 길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9000개를 실을 수 있는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 건조 계약 및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MM이 이번에 발주한 컨테이너선은 모두 메탄올을 추진 주연료로 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메탄올은 벙커C유 등 기존 화석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컨테이너선 9척 가운데 7척은 현대삼호중공업, 2척은 HJ중공업에서 건조한다. 계약 금액은 모두 1조 4128억 원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274m, 너비 45.6m, 높이 24.8m 규모의 중형 컨테이너선이다. 이들 선박은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돼 남미와 인도 노선에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의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전세계 메탄올 추진선 99척 가운데 54척(55%)을 수주해 세계 최다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건조 계약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모두 21척에 34억 3000만달러를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한국해양조선이 설명했다. HMM은 메탄올 연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공급망도 확보했다. 유러피언 에너지, 현대코퍼레이션 등 국내외 5개사와 메탄올 생산 및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HMM은 “주요 항만에서의 메탄올 공급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함께 친환경 메탄올 생산에 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친환경 선박 도입을 위한 HMM과 한국해양진흥공사 간 업무협약 체결식도 진행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번 친환경 선박 도입과 관련한 금융 협력을 진행하고 향후 미래 선박 확보에 대한 투자 및 보증을 할 예정이다. 체결식에 참석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체결식은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변화하고 있음을 선언하는 자리”라며 “정부는 강화되는 글로벌 탈탄소화 기조 속에서 국내 해운업계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적선사의 친환경 선대 개편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탈탄소 연료로 주목받는 메탄올 추진 선박을 잇따라 수주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인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배 HMM 사장은 “지속적인 친환경선 확보로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사회 움직임에 동참하면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MM은 전날, 작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매출 18조 5868억원에 영업이익 9조 94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국내 첫 전기 스마트 선박 ‘울산태화호’ 핵심기자재 실증 지원 ‘착수’

    국내 첫 전기 스마트 선박 ‘울산태화호’ 핵심기자재 실증 지원 ‘착수’

    울산시가 스마트 선박 등 조선산업의 핵심기자재 실증 및 경쟁력 강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울산시는 지난 9일 국내 최초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인 ‘울산태화호’에서 조선산업 핵심기자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선상 회의를 개최했다. 울산태화호는 2200여개의 선박데이터를 받아 기자재 검증을 지원하는 전용실증실과 항해통신 레이더, 초소형 안테나인 VSAT, 위성TV, 배터리 등 다양한 선박 기자재를 실증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 (주)HJ중공업 등 조선해양 핵심 기자재 생산 기업과 관련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상 회의는 선박의 핵심기자재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울산태화호’의 동력부, 배전부, 추진부, 항통부 등 선박 실적(트랙레코드)을 제공하는 등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울산태화호’ 선내 실증지원을 위한 핵심 설비 및 소프트웨어 견학, 연구 장비 활용 이용권 사업소개, 실선 테스트 수요조사, 실선 테스트 활성화 및 성과 활용 방안 토론, 기자재 기업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울산태화호에 탑재된 핵심기자재의 다양한 실증 방안과 국내외 공인 검증·인증 취득을 위한 전문가 자문 및 기술 상담 방안, ICT 융합서비스 개발 활용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선산업의 사고 패러다임이 친환경, 스마트·자율운항 선박으로 전환됨에 따라 ICT 기술 선도형 생태계 구축은 필수적”이라며 “핵심 기자재를 국산화하고 연관 서비스 개발로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및 사업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시는 지난 10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스마트 해양모빌리티 전문 인재 양성사업 2차 실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울산태화호’에서 해양수산부와 선상 실무 회의를 가진 이후 해양이동수단(모빌리티)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훈련센터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울산시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대,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울산과학대 등 산·학·연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해양이동수단 인재 양성 계획과 혁신기관·대학 교육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회의에서 지역 혁신기관의 시설·장비와 연계한 인재 양성 방안을 설명하고, 해양수산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회의 결과를 종합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내년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실무회의는 인재 양성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며 “구체적인 인력 양성 방안 사업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 자유무역지역 직접 운영…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도 확대

    지자체, 자유무역지역 직접 운영…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도 확대

    지방자치단체가 마산, 군산 등 13개 자유무역지역에서 추진 계획을 직접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게 된다. 시·도지사가 해제할 수 있는 개발제한구역 범위는 30만㎡ 이하에서 100만㎡ 이내로 확대되고, 무인도와 항만 배후단지 개발 사업 승인 권한도 갖게 된다. 국무조정실은 10일 전주 전북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중앙권한 지방이양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조실은 “정부는 저출생과 수도권 집중 심화로 지방소멸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과감하게 이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토, 산업, 고용, 교육, 복지, 제도 등 6개 분야 57개 과제를 선정해 지자체에 권한을 이양키로 했다. 국내 자유무역지역 13곳에서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 계획 등을 수립·집행하는 권한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도지사에게 넘어간다. 자유무역지역의 재정비, 구조 고도화, 클러스터 조성 등을 지자체가 직접 결정하고 추진하며, 산업부와는 운영협의회를 통해 조율만 하게 된다. 무인도에서 3000㎡ 이상 4층 이상 건축물 건축 등의 개발사업계획 승인은 해양수산부의 권한이었으나, 앞으로 시·도지사가 해수부 장관과 협의를 하면 규모에 관계 없이 승인할 수 있게 된다. 지방이 관리하는 항만에서 항만배후단지를 개발하고 관리가관을 지정하는 권한도 해수부에서 시·도지사에게 이양된다. 환경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 시·도 조례상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이 중복될 경우 환경부의 평가가 우선 실시됐으나, 내년 환경영향평가법 개정을 통해 시·도 조례에 따른 평가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강화하고 맞춤형 기준을 설정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도지사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은 비수도권의 경우 현행 30만㎡ 이하에서 100만㎡ 이내까지 확대된다. 또 국가전략사업 추진 시 해제 총량에서 제외한다. 지자체장이 농지의 용도를 변경하는 전용 허가를 낼 수 있는 지역·지구는 지역특구, 연구개발특구까지로 확대된다. 외국인력 고용 분야에서도 지자체의 목소리를 더 듣기로 했다. 외국 인력 도입 규모를 결정하고 배분하는 과정에 지자체의 참여를 강화한다. 고용노동부는 고용 허가 비자인 ‘E-9’의 도입 인원을 정할 때 반기마다 광역지자체와 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숙련기능인력을 유치하는 ‘E-7-4’ 운영계획을 세울 때도 지자체 의견을 수렴한다. 교육 분야에서 지자체가 지역대학 재정 지원을 주도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지역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할 때 교육부가 주도하고 지자체는 컨소시엄 등을 통해 간접 참여해왔다. 경제자유구역 안에 외국대학을 만들 때 설립 승인, 지도·감독 등 권한도 교육부에서 시·도지사에게 이양된다. 다른 골프장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대중형 골프장’ 지정 권한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광역 시·도로 넘긴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와 지자체는 지방소멸과 지역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제도 운영 및 기금액 배분기준을 보완하기로 했다. 기금 배분기준에 인구감소지수 추가 방안을 살펴보고, 향후 투자계획을 평가할 때 사업의 발전 가능성과 지역의 특성 반영을 추진한다. 인구감소지수를 반영한다는 것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배분할 때 인구감소가 심각한 지역에 가점을 주는 방안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연간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설치하고, 시·도에 25%(광역지원계정), 시·군·구에 75%(기초지원계정)를 배분하고 있다. 이중 기초지원계정은 인구감소지역 89곳과 관심지역 18곳에 지원하며, 기초자치단체가 투자계획을 내면 이를 평가해 배분금액을 결정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지자체는 지방정부 행정기구, 부단체장 정수, 지방의회 사무국 조직과 인력을 자율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건의한 바 있다. 향후 정부는 행안부·시도·지방4대협의체로 구성된 협의체를 꾸려 자치조직권 확대를 위한 중앙-지방간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 HD현대, 첫매출 60조원 돌파…영업익 3조 3870억원

    HD현대, 첫매출 60조원 돌파…영업익 3조 3870억원

    HD현대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조 8497억원, 영업이익 3조 387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회사가 설립된 1972년 3월 이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 60조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지난해 3월 연결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포함되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전체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114.6%(32조 4960억원), 영업이익은 226.7%(2조 3504억원) 늘어났다.계열사별로 보면 한국조선해양은 조선부문의 건조물량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11.7% 증가한 17조 30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 1171억 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으며, 고부가가치 선종의 매출 비중 증대로 올해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중공업 매출은 8.8% 늘어난 9조 455억원, 현대미포조선은 전년 대비 28.7%가 증가한 3조 7169억원을 거뒀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년 대비 9.6% 늘어난 매출 4조 6464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7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국조선해양 매출 17조 3020억원, 전년비 11.7% 증가…2분기 연속 흑자 정유부문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 34조 9550억원과 영업이익 2조 7898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 및 정제마진 개선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68.0% 상승해 HD현대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건설기계부문의 현대제뉴인은 전년 대비 62.5% 늘어난 8조 5036억 원의 매출과 464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선진·신흥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 증대로 영업이익이 162.7% 늘어났다. 현대일렉트릭은 출범 이후 최대인 매출 2조 1045억원, 영업이익 1330억 원을 거뒀다. 미주·중동 지역 전력변압기 수주 호조와 신재생 발전 및 전력망 구축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6.5%, 1271.1% 증가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과 선박 부품서비스 수주 호조로 전년 대비 22.6% 늘어난 매출 1조 333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8% 성장했다.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의 호조로 매출 9848억원과 영업이익 902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로보틱스 역시 매출 1807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력사업의 시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수익성을 제고하는 영업전략과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조선해양, 메탄올 추진 ‘컨선’ 2.5조원 수주…2026년 인도 예정

    한국조선해양, 메탄올 추진 ‘컨선’ 2.5조원 수주…2026년 인도 예정

    한국조선해양이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한꺼번에 2조 5000억원 이상을 수주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유럽의 선사와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수주액은 2조 5264억원에 이른다. 수주 선박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6년 12월까지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적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부각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선주들은 메탄올 추진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은 2021년 첫 발주 이후 지난해 전 세계 컨테이너선 발주량의 21%(TEU 기준)를 차지하는 등 발주량이 급증하고 있다.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최초로 2021년 8월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47척의 메탄올 추진선을 수주했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올들어 24척 37억 7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인 157억 4000만 달러의 24%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연초부터 친환경 선박 중심으로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분야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해 친환경 선박 분야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전남 전국조합장선거 한달 앞두고 벌써 과열 혼탁

    광주·전남 전국조합장선거 한달 앞두고 벌써 과열 혼탁

    오는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선거가 과열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검찰과 경찰이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대한 수사전담반을 꾸려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가는 등 고강도 수사에 들어갔다. 31일 광주·전남 농협 등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광주 비아농협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이 농협 직원들의 회삿돈 횡령 에 대한 제보를 받고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대상자에는 조합장 등 관계자 4~5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수사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광주농협도 A조합장이 지난해 연말 사임하면서 이사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남광주농협은 A조합장이 지난 2019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당시 조합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21일 사임했다. 이에따라 12명의 이사중 선임이사인 B씨가 조합장 직무대리를 맡았지만 일부 이사들이 반대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이처럼 남광주농협 이사회가 갈등을 빚으면서 현재 조합원 등록과 연말 성과금 지급 등의 업무가 차질을 빚고 있다. 전남 영광군 지역 농협은 선심성 성과급 지급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영광농협·백수농협·서영광농협·굴비골농협 등이 공동 출자한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이 37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보여 영광군으로부터 이를 보전받는 등 부실경영에도 불구하고 직원들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것이다. 이처럼 조합장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선거관리위원회와 검경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광주지검과 광주·전남경찰청은 지난 17일 3·8 조합장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구성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광주선관위 관계자는 “오는 3·8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공정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법 금품수수 등은 최고 50배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들도 깨끗한 선거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이상민·윤희근 ‘이태원 참사’ 위증 의혹, 경찰이 수사

    이상민·윤희근 ‘이태원 참사’ 위증 의혹, 경찰이 수사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을 위증죄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 장관과 윤 청장 등 8명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국조특위는 지난 17일 전체 회의를 열어 야당 단독으로 이 장관 등에게 참사 관련 책임을 묻는 내용의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또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상 위증 및 국회 모욕 혐의로 이 장관 등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사건은 경찰에 이첩돼 영등포경찰서가 수사를 맡게 됐다. 이 장관과 윤 청장 등 7명은 국조특위 기간 위증 혐의로 고발됐다. 관련법에 따라 선서를 마친 증인 또는 감정인이 허위의 진술이나 감정을 했을 때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이용욱 전 경찰청 상황1담당관은 국조특위 동행명령을 따르지 않은 혐의(국회 모욕)로 고발됐다. 동행명령장을 거부하거나 고의로 동행명령장 수령을 회피하면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은 재난관리주관기관을 정했는지, 기관의 장이 누구인지에 대해 말을 180도 바꿨다. 명백한 위증”이라며 “압사 사고와 관련해서도 1월 16일 2차 청문회에서 압사라는 단어를 제외하라는 제안자가 누구냐고 물었을 때 ‘그런 제안을 누가 했다는 기억은 전혀 없다’고 답했지만,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월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행안부 안내에 따라 압사라는 단어를 제외했다고 증언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참사 원인 등을 수사한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 장관을 무혐의 처분하고, 윤 청장은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했다. 특수본은 이 장관에 대해 “재난안전법상 특정 지역의 다중운집 위험에 대한 구체적 주의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윤 청장에 대해선 “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 사무는 경찰청장의 사무가 아니고, 핼러윈 안전대책 관련 내용도 보고받지 않아 참사를 예견할 수 없었다”는 이유로 내사 종결했다.
  • 울산 미래 해양 이동수단 인재양성 공동훈련센터 추진

    울산 미래 해양 이동수단 인재양성 공동훈련센터 추진

    미래 해양 이동수산 인재양성 공동훈련센터가 울산에 추진된다. 울산시는 26일 국내 첫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인 ‘울산태화호’에서 해양수산부와 함께 태화호 활용을 위한 선상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지난 연말 열린 울산태화호 명명식에서 해수부에 ‘울산태화호를 해양 이동수단 인재 양성에 활용하자’고 요청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울산시, 라, 한국해양수산연구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SS해운, 휴맥스모빌리티 등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미래 해양 이동수단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훈련센터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 협력과 추진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논의 사항은 스마트 선박과 기자재 운영 실습, 전기추진 선박 안전실증과 방폭시설 인증 교육, 자율운항선박 시험선 실증과 운항 시뮬레이션 교육, 항만 안전과 통신기자재 검·인증 교육 등이다. 울산시는 이날 동구 고늘지구에 해수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 거점을 구축하고, 조선·해운 혁신기관의 특화된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 등 지원책을 해수부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날 회의를 토대로 울산에 구축된 혁신기관들의 다양한 시설·장비 활용과 연계한 해양 이동수단 인재 양성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울산태화호는 산업부와 시가 448억원을 투입해 제작한 국내 첫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직류기반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이다. 무게 2700t에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울산태화호의 운항 속도는 최대 16노트(시속 30km)에 달한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기자재가 90% 이상 적용돼 앞으로 실증 성능 시험장, 교육, 연구, 해상관광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野 ‘이태원 참사 특별법’ 추진…이상민 탄핵카드는 고심

    野 ‘이태원 참사 특별법’ 추진…이상민 탄핵카드는 고심

    용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종료됐지만 야권이 독립 진상조사기구 구성 등을 담은 ‘이태원 특별법’ 제정에 나선다. 아울러 야권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고발한 인사들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조사 결과 형사 책임 문제가 드러나면 특별검사(특검)도 추진할 계획이어서 여야 간 치열한 기 싸움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24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 피해 지원과 독립적 진상조사기구 구성을 포함한 특별법 제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특검법도 추진할 생각”이라며 “중립적 조사 기구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은 지난 18일 용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한 국민보고회를 진행했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후속 조치로 독립 조사기구 설치, 국회 산하 재난안전특별위원회 신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및 윤석열 대통령 사과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야 3당은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이상민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 윗선에 대해 형사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하자 대응 카드로 특검 도입 필요성도 제기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특수본 수사 결과가 법리에 따라 이뤄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독립 조사기구를 위한 특별법과 특검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동안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여러 진상조사위원회 등을 구성했지만 사실상 더 추가로 밝혀진 진실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 카드를 놓고도 민주당이 당분간 고심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수용하지 않자 국정조사 이후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해왔지만, 당내에선 이 장관 범법 사실을 소명하기 쉽지 않은데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안을 인용하지 않을 경우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기류가 있다. 한 민주당 의원은 “국정조사에서 이 장관 파면을 건의하는 보고서를 채택했기 때문에 저희 의견은 충분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민주당은 현 정부와 검찰에 대해 역공으로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사건 주범인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1심 선고 공판이 다음 달로 예정된 만큼 이를 기점으로 ‘김건희 특검’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여권을 압박할 전망이다.
  • 이태원 국조 끝낸 민주,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촉구

    이태원 국조 끝낸 민주,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이태원 참사’로 해당 지역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사실상 폐업 수준의 경제적 피해를 당했다며 재난지원금 지급과 세금감면·유예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은 종료됐지만, 정부·여당과 차별화된 후속 대응으로 민생을 챙기는 유능한 정책 정당의 면모를 부각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이태원참사대책본부 본부장인 남인순 의원과 수습단장인 박주민 의원, 당 소상공인위원장 겸 대책본부 위원인 이동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태원 상인들은 희생 현장을 직접 목도하며 충격과 슬픔의 고통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면서 “정서적 고통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사실상 폐업과 휴업 수준의 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정조사가 끝났지만 진상규명은 매우 미흡하게 이뤄졌고 윤석열 정부의 소극적이며 무책임한 태도는 재난지역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면서 “코로나19 시기 방역지원금을, 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 당시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던 것처럼 이태원 상인들에게 신속히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재난에만 사용할 수 있는 ‘재난관리기금’을 이태원 참사 재난지역 상인에도 지급할 수 있도록 국무회의에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을 즉시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재난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임대료 부담 완화 대책과 각종 세금·공과금 감면 및 유예 조치도 시행해야 한다”며 “영업이 사실상 중단되고 있고 상권은 완전히 마비됐는데도 임대료는 계속 지출하고 있다. 임대료 때문에 빚이 늘어나고 있는데 하필이면 고금리가 겹쳐서 고금리의 늪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대선 시기, ‘반값 임대료 프로젝트’를 공약한 바 있는데 이 공약을 이태원 재난지역에 먼저 시범 적용해야 한다”며 “아울러 각종 세금과 전기요금·가스요금 등 세금과 공과금을 감면하거나 지급유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 [사설] 노동계 스며든 北 지하조직 철저히 파헤쳐라

    [사설] 노동계 스며든 北 지하조직 철저히 파헤쳐라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어제 서울 정동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국장급 간부의 행적이 주요 수사 대상으로, 제주와 경남 창원·진주, 전북 전주의 북한 지하조직 결성 사건 수사의 연장선상이라고 한다. 국정원이 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 본부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의 서울 영등포 사무실과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전 간부의 전남 담양 자택, 다른 민주노총 관계자의 제주도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관련자들은 ‘진보단체에 대한 공안 탄압’으로 몰아 가려는 분위기다. 이적행위를 진보활동인 양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관련자들은 2016년 안팎 창원에서 이른바 ‘민중자주통일전위’를 결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북한 관련 인사와 접촉하고 지령도 받았다고 한다. 창원은 한화디펜스, LIG넥스원, 현대 로템과 국방과학연구소 연구본부, 육군종합정비창이 밀집한 도시다. 이곳을 거점으로 민주노총을 전국조직화에 이용하려 했다는 것이 당국의 의심이다. 민주노총은 국정원의 압수수색이 통상적인 수준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노총이 북한 지하조직의 실태를 알고도 방관했다면 진보노동운동의 무덤을 스스로 판 것과 다름없다. 그런 만큼 민주노총이 해야 할 일은 조직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저항이 아니라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것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국정원은 북한의 노동계 침투 상황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동안의 진보노동운동이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이상과 동떨어져 국가경쟁력만 좀먹는 역할을 한 것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도 반드시 규명해야 할 것이다.
  • 3野 “이태원 독립적 진상조사기구 설치”

    3野 “이태원 독립적 진상조사기구 설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공식 종료 이튿날인 18일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독립적 진상조사기구’ 설치 등 후속 대책 마련을 주장했다. 전날 국조특위 전체회의에서 결과보고서 채택을 두고 여야 간 마찰이 극에 달한 만큼 이어지는 조치도 야당 단독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국조특위 위원들을 비롯한 3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결과 국민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독립적 조사를 수행할 기구를 구성하고, 책임자 처벌을 위한 후속 조치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도 엄중히 책임을 묻고, 유가족을 향한 반인륜적 2차 가해 방지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도 “유족과 생존자 참여를 보장하는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와 국회 산하 재난안전특별위원회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은 특별수사본부 수사의 편파성을 앞세워 특검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국조특위 위원장을 맡았던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무혐의를 받은 수사 결과를 꼬집으며 “특위에서 몇 사람을 고발했지만 제대로 수사가 안 될 경우 특검을 도입해서 마지막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조특위 여야 위원들은 결과보고서 채택 과정에서 엇박자를 노출한 바 있다. 야당 측이 보고서에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이 장관 즉각 파면 등을 요구하자 여당이 반발하면서다. 결과보고서 채택 시 여야 간 이견이 클 경우 통상적으로 양측의 내용이 병기되지만, 여당이 항의 후 퇴장하면서 야당이 단독으로 작성한 보고서가 의결됐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에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 관련 발언을 3분간 이어 가 야당 및 유가족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보고회에서 “조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국민을 대표해서 정치하는 의원으로서 해선 안 되는, 품위를 위반한 행동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야 의원들은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관련 논의를 이어 갈 계획이다.
  • 野 “이태원 참사,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해야”

    野 “이태원 참사,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해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공식 종료 이튿날인 18일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독립적 진상조사기구’ 설치 등 후속 대책 마련을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전날 국조 특위 전체회의에서 결과보고서 채택을 두고 여야 간 마찰이 극에 달한 만큼, 이어지는 조치도 야당 단독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국조특위 위원들을 비롯한 3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결과 국민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독립적 조사를 수행할 기구를 구성하고, 책임자 처벌을 위한 후속 조치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도 엄중히 책임을 묻고, 유가족을 향한 반인륜적 2차 가해 방지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도 “유족과 생존자 참여를 보장하는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와 국회 산하 재난안전특별위원회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은 특별수사본부 수사의 편파성을 앞세워 특검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국조특위 위원장을 맡았던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무혐의를 받은 수사 결과를 꼬집으며 “특위에서 몇 사람을 고발했지만 제대로 수사가 안 될 경우 특검을 도입해서 마지막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조특위 여야 위원들은 결과보고서 채택 과정에서 엇박자를 그대로 노출한 바 있다. 야당 측이 보고서에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이 장관 즉각 파면 등을 요구하자 여당이 반발하면서다. 결과보고서 채택 시 여야 간 이견이 클 경우 통상적으로 양측의 내용이 병기되지만, 여당이 항의 후 퇴장하면서 야당이 단독으로 작성한 보고서가 의결됐다.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에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 관련 발언을 3분간 이어가 야당 및 유가족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장혜영 의원은 보고회에서 “조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국민을 대표해서 정치하는 의원으로서 해선 안 되는, 품위를 위반한 행동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야 의원들은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관련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국회 차원에서 재난안전 관련 위원회를 설치하는 안을 두고도 여야 원내지도부가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 野 ‘이상민 책임 미이행’ 명시한 단독 보고서 채택

    野 ‘이상민 책임 미이행’ 명시한 단독 보고서 채택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17일 지난 55일간의 조사 활동을 마무리했다. 국정조사의 마지막 절차인 결과 보고서 채택은 여야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단독으로 채택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정부의 사고 예방 실패와 희생자·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 내용 등의 명시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오후 5시쯤 국민의힘이 회의장에서 퇴장했고 야 3당 의결만으로 보고서를 채택했다. 국조특위는 18명 중 야 3당이 11명으로 구성돼 있어 국민의힘이 반대해도 단독 의결이 가능하다. 야 3당이 단독으로 채택한 보고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난 안전 관리 주무 부처의 장임에도 불구하고 법령에 따른 중앙사고수습본부 설치 운영,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요청 및 건의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또 “행안부가 유가족 명단을 확보했고, 이를 공개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받고도 이 장관은 유가족 명단이 없다고 위증했으며 모든 책임을 일선 소방서장에게 돌리는 태도로 희생자 및 유가족에게 2차 피해를 입혔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특히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호·경비 인력의 비효율적 배치, 참사 당일 당국의 마약범죄 단속 계획 등도 안전관리 부실의 원인으로 지목해 명시했다. 국민의힘은 “사실관계에 기초한 객관적인 보고서가 아닌 비상식적이고 정략적인 행태의 반복”이라며 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전주혜 의원은 회의에서 “결국은 이 장관을 찍어 내고 모든 책임을 윤석열 정부에 뒤집어씌우려는 의도에서 국정조사가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야 3당은 이 장관,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정현욱 용산경찰서 112운영지원팀장 등 7명을 위증 혐의로, 이용욱 전 경찰청 상황1담당관은 불출석과 국회 모욕죄로 고발하기로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위 위원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주장하는 위증 근거는 이미 국정조사 청문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소명된 부분”이라며 “민주당 위원들도 잘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위증 고발 운운하는 것은 참사를 정치에 이용하겠다는 정략적 의도”라고 했다. 한편 회의 뒤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와 부인 조미은씨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실 문을 두드리며 “내 아들 돌려 내!”라며 오열했다. 이 대표는 “아버지로서 너무 미안하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 [포토多이슈] 오열하는 이태원 유가족들

    [포토多이슈] 오열하는 이태원 유가족들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17일 국회에서 제402회 국회(임시회) 국조특위 제9차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보고서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책임이 담겼으며 이에 내용에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이 당 등 야 3당 단독으로 의결됐다.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은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여있는 원내수석부대표실 앞에서 항의하며 오열하기도 했다.한편 야 3당은 이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을 위증 혐의로 고발하는 내용의 안건도 단독으로 처리했다.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반쪽’ 마무리...야3당, 보고서 단독 채택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반쪽’ 마무리...야3당, 보고서 단독 채택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17일 지난 55일간의 조사 활동을 마무리했다. 국정조사의 마지막 절차인 결과 보고서 채택은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단독으로 채택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 요구와 정부의 책임을 보고서에 명시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국민의힘이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오후 5시쯤 국민의힘이 회의장에서 퇴장했고, 야3당 의결만으로 보고서를 채택했다. 국조특위는 18명 중 야 3당이 11명으로 구성돼 있어 국민의힘이 반대해도 단독 의결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은 이 장관,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정현욱 용산경찰서 112운영지원팀장 등 7명을 위증 혐의로, 이용욱 전 경찰청 상황1담당관은 불출석과 국회 모욕죄로 고발하기로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비상식적이고 정략적인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며 “사실관계에 기초한 객관적인 보고서 채택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특위 위원들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주장하는 위증 근거는 이미 국정조사 청문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소명된 부분”이라며 “민주당 위원들도 잘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위증 고발 운운하는 것은 이태원 참사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는 관심 없이 참사를 정치에 이용하겠다는 정략적 의도”라고 규탄했다.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특위 마지막 회의에 앞서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합의로 이뤄지는 공적 조사로서 국정조사가 갖는 권위를 고려할 때 결과보고서는 향후 철저한 진상 규명에 있어 최소한의 발판이 되므로 꼭 채택돼야 한다”며 “보고서에는 이 장관과 윤 청장, 정부의 책임을 명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17일 끝나는 이태원 국조 평가는… 이재명 대표 “대통령실 심기 경호에만 급급”

    17일 끝나는 이태원 국조 평가는… 이재명 대표 “대통령실 심기 경호에만 급급”

    50여일간 진행된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17일 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국조특위 활동이 마무리됨에 따라 여야가 합의한 결과 보고서 채택을 바라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 등은 미흡한 경찰 조사를 명분으로 특검을 요구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조특위는 우여곡절 끝에 막을 내리지만, 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윗선의 책임을 밝히기 위한 특검이나 이와 비슷한 상설 조사기구 설치를 주장하고 있어 여야 간 대립은 계속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수사가 결국 정권의 가이드라인대로 마무리됐다. 경찰 특수본은 이번 참사를 명백한 인재라고 판단하면서도 그 책임을 일선 공무원들에게만 부담시키는 결과를 발표했다”며 “행안부 장관, 서울시장, 경찰청장에 대해선 이 정권의 특장기라고 할 수 있는 압수수색, 소환조사 한번 없이 면죄부를 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역 없는 수사는커녕 대통령실과 윗선의 심기 경호에만 급급한 셀프 수사, 봐주기 수사의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가 남아있지만 대통령실 가이드라인과 다른 결론 내릴 것이라 믿는 국민은 없다”며 “내일 국정조사가 마무리된다. 국정조사 이후에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을 서두르겠다”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도 “국정조사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상설 조사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리당 국조특위 위원들 중심으로 제기됐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공식 반응을 자제하면서도 민주당이 애초 합의한 결과 보고서 채택 없이 특검 등 조사기구 구성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여당 원내 관계자는 “국조특위에서 추가적인 의혹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적 이슈를 이어가기 위한 특검은 반대”라며 “여야 간사 등이 만나 이 부분에 대한 합의가 없으면, 내일 전체 회의에서도 공방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민주당 주장대로 국조특위 이후 진상조사를 위한 특검은 특별법 제정 등 입법 행위가 뒤따라야 하므로 이 과정에서 여야 간 대치가 예상된다.
  • 본회의 한 번 못 열고, 상임위도 운영 차질… 1월 임시국회 무용론

    본회의 한 번 못 열고, 상임위도 운영 차질… 1월 임시국회 무용론

    야당의 단독 요구로 개회한 1월 임시국회가 일주일이 경과한 15일까지 공회전을 거듭하면서 ‘임시국회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소집 이후 본회의를 전혀 열지 못하고 있는 데다 상임위원회 운영마저 차질을 빚고 있어 공은 2월 임시국회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임시회 집회 요구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일몰법 등 긴급한 민생법안 처리 ▲북한 무인기 사태 등 안보위기에 대한 긴급 현안질문 및 결의문 채택 ▲민생경제 위기 상황과 관련한 긴급 현안질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을 소집의 사유로 들었다. 1월 임시회는 지난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그러나 임시국회가 열린 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제외하면 뚜렷한 성과가 없다. 본회의는 한 차례도 열린 적이 없고 상임위 활동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전력수급기본계획 관련 보고를 받은 게 전부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중대선거구제를 비롯한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논의했지만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일몰법 및 민생법안 논의도 꽉 막혀 있다. 일몰법 중 핵심 쟁점인 화물차 안전운임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3월 개선안 마련을 예고함에 따라 국회의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노란봉투법은 여야 간 논의에서 일부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여전히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에서 계류 중이다. 문제는 향후 국회 일정에도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는 점이다. 본회의 소집 권한을 가진 김진표 국회의장이 12~21일 동남아 순방길에 오른 데다 이후 설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당분간 본회의 소집은 불가하다. 게다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일정에 동행 중이고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유럽 출장을 떠나 여야 원내지도부 간 회동도 요지부동 상태다. 한일의원연맹, 아프리카새시대포럼 소속 의원 등 여야 의원 40여명이 국회를 뜨면서 상임위 활동에도 공백이 생겼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모두 윤 대통령의 순방에 함께하면서 장관이 공석인 국방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 보고도 힘이 빠지게 됐다. 더구나 국방위 현안보고는 한기호 위원장의 갑작스러운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 국방위 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 위원장이 갑자기 태도가 돌변했다”면서 “원내 협의로 잡은 일정인데 이런 식으로 나오면 우리도 양보를 철회하고 긴급 현안질의, 청문회를 요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도 결과보고서 채택까지 경로가 순탄치 않다. 국조특위 여야 의원들은 각자 입장을 정리한 뒤 16일 협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그러나 야3당 의원들이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수사 결과 발표에 반발하며 특검을 요구하고 있어 보고서 채택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 국민의힘은 애초 1월 임시국회를 반대해 왔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키기용 ‘방탄국회’로 여기며 탐탁지 않아 했다. 또한 전당대회가 다가오면서 관심이 당권주자의 경쟁으로 쏠린 분위기다. 민주당은 상임위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긴급 현안질문을 위한 본회의는 못 열어도 국방위 차원에서 논의를 하기로 했다”면서 “일몰법과 같은 민생법안은 국민의힘이 협조를 안 해서 못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임시회를 열 필요성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해임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해임하라고 요구하며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이 책임을 묻는 사람은 모두 윤 대통령의 반대편에 있거나 반대편에 설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뿐”이라며 “편가르기 정치를 멈추고 참사의 책임자인 이 장관을 해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기 전에 이 대표부터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맞받았다.
  • 본회의 0회·무용지물 상임위…1월 임시국회 회의론 ‘솔솔’

    본회의 0회·무용지물 상임위…1월 임시국회 회의론 ‘솔솔’

    야당의 단독 요구로 개회한 1월 임시국회가 일주일이 경과한 15일까지 공회전을 거듭하면서 ‘임시국회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소집 이후 본회의를 전혀 열지 못하고 있는데다 상임위원회 운영마저 차질을 빚고 있어 공은 2월 임시국회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임시회 집회 요구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ꇣ일몰법 등 긴급한 민생법안 처리 ꇣ북한 무인기 사태 등 안보위기에 대한 긴급 현안질문 및 결의문 채택 ꇣ민생경제 위기 상황과 관련한 긴급 현안질문 ꇣ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을 소집의 사유로 들었다. 1월 임시회는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달간 진행된다. 그러나 임시국회가 열린 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태원 국조 특위를 제외하면 뚜렷한 성과가 없다. 본회의는 한 차례도 열린 적이 없고 상임위 활동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전력수급기본계획 관련 보고를 받은 게 전부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중대선거구제를 비롯한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논의했지만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문제는 향후 국회 일정에도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는 점이다. 본회의 소집 권한을 가진 김진표 국회의장이 12~21일 동남아 순방길에 오른 데다 이후 설 명절까지 앞두고 있어 당분간 본회의 소집은 불가하다. 게다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일정에 동행하고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유럽 출장을 떠나 여야 원내지도부 간 회동도 요지부동 상태다. 때문에 긴급 현안질문 및 민생법안 처리 등 여야 합의가 필수적인 사안들은 진척이 요원하다. 한일의원연맹, 아프리카새시대포럼 소속 여야 의원들이 국회를 뜨면서 상임위 활동에도 공백이 생겼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모두 윤 대통령의 순방에 함께하면서 장관이 공석인 국방위, 외통위 현안 보고도 힘이 빠지게 됐다.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이태원 국조 특위도 결과보고서 채택까지 경로가 순탄치 않다. 국조 특위 여야 의원들은 각자 입장을 정리한 뒤 오는 16일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야3당 의원들이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수사 결과 발표에 반발하며 특검을 요구하고 있어 보고서 채택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 다만 민주당은 야당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상임위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긴급 현안질문을 위한 본회의는 못 열어도 국방위 차원에서 논의를 하기로 했다”면서 “일몰법과 같은 민생법안은 국민의힘이 협조를 안 해서 못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임시회를 열 필요성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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