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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작가 6인 ‘한국조각의 현주소 점검’

    ◎‘우리네 다양한 삶’ 형상화 인간 삶의 다양한 형상을 통해 한국인의 공통적인 정서를 표현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조각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지난 3일부터 서울 종로구 관훈동 모란갤러리(737­0057)에서 열리고 있다. 모란갤러리가 지난해 5월 문을 연뒤 두차례의 ‘오늘의 한국조각전’을 가진데 이어 마련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서정성’이란 주제아래 전뢰진 최종태 김효숙 강관욱 고정수 홍순모 등 중견 작가 6인이 참가하는 자리.지난 전시들이 비구상적인 형태의 것들이라면 이번 전시는 지난 20∼30년간 줄기차게 한국인의 보편적인 정서를 구상조각에 담아내고 있는 작가들을 통해 한국 조각의 현주소를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다. 전뢰진씨는 산의 형상을 빌어 식구들의 얼굴 모습들을 나타낸 ‘산가족’ 등 가족시리즈를 내놓고 있고 최종태씨는 다양한 얼굴을 브론즈와 도예로 드러낸 ‘얼굴’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또 김효숙는 얼굴을 닮은 테라코타와 브론즈의 ‘동그라미’ 시리즈,강관욱씨는 할머니와 파도 모습을 띈 ‘구원’,고정수씨는 기다리는 여인의 이미지를 청석에 담은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으며 홍순모씨는 콘크리트와 브론즈로 인간의 손과 얼굴을 표현한 조각들을 전시하고 있다.28일까지.
  • 조류생태 교양강좌 개최/초중고대상 7일 덕수궁서

    한국조류보호협회(회장 김성만)는 오는 7일 하오 2시 서울 덕수궁안에 있는 문화재관리국 대강당에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조류보호 자연생태문화 교양강좌를 연다.이번 강좌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 백운기 박사가 ‘사라져가는 여름철새’라는 주제로 강의하며 자연생태 사진작가 서일성씨는 ‘천연기념물 희귀조류 생태 영상’을 강의한다.접수마감은 6일(토)까지 이며 참가비는 없다.연락처는 (02)797­4765∼6.
  • 조폐공사 어제 총파업/수표 등 생산 대부분 중단

    한국조폐공사 노동조합(위원장 강승회)이 29일 총파업에 돌입,각종 은행권과 수표 등 중요 제품의 생산이 대부분 중단됐다. 노조는 이날 “지난해 9월부터 공사측과 29차례나 단체교섭을 벌였으나 쟁점사항에 대한 타결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데다 공사측이 노조간부 징계와 고소 등 강경조처로 일관,전면파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 내년 성장률 7.4% 전망/조세연/물가 6.7% 상승…최대과제로

    ◎선진국 호황추세… 수출 20% 증가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7.4%로 올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물가부담이 커져 인플레가 내년도 경제정책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조세연구원은 23일 발표한 ‘최근의 경제동향과 98년도 거시경제 전망’에서 설비투자 부진으로 잠재성장률이 올해 6.7%에서 내년에는 6.5%로 떨어지지만 국내총생산(GDP) 기준 실질성장률은 올해 6.3%에서 내년에는 7.4%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내년의 실질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웃돌아 물가상승 압력요인으로 작용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4.7%에서 내년에는 6.7%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조세연구원은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는 것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의 경제성장이 생산능력 향상보다 국내외 수요증가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20% 이상 늘면서 올해와 내년의 경제성장을 주도하겠지만 이같은 수출증가는 생산성 향상이나 국제경쟁력 강화보다 주로 선진국 경제의 호황추세를 비롯한 외부여건이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조세연구원은 우리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올 하반기 이후의 수출회복은 일시적인 현상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유지할 만큼 안정적인 수출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 일본/‘음식쓰레기 퇴비화’ 시민운동 활발

    ◎백화점·도시락공장 등에 자체 ‘발효’시설/“재활용은 환경보호” 행정기관 적극 지원 음식 쓰레기가 우리나라에 비해 적은 일본에서는 음식쓰레기를 ‘태울 수 있는 쓰레기’로 분류해 수집한 뒤 대부분 소각 처리하고 있다.태우고 남은 재는 매립한다.그러나 최근 들어 음식쓰레기 또는 식재 쓰레기를 퇴비화하자는 시민운동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쓰레기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퇴비화를 유도하는 조치를 취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이같은 움직임은 종이·플라스틱·병 등의 재활용 운동과 맞물려 쓰레기 감량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발생◁ 일본에서 음식쓰레기는 ‘젖은 쓰레기’로 분류된다.일본 전국의 젖은 쓰레기 리사이클링(재활용) 시민운동단체들이 지난해 4월 전국조직으로 결성한 ‘젖은 쓰레기 리사이클링 전국 네트워크’(대표 오자와 기미코)가 펴낸 ‘97 젖은 쓰레기 리사이클링 가이드북’은 일본 전역에서 얼마만큼 젖은 쓰레기가 배출되는지 공식적으로 파악된 통계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더더욱이 음식쓰레기만을따로 떼내어 파악된 자료는 없다.음식쓰레기 문제가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작년 4월 전국조직결성 ‘젖은 쓰레기 리사이클링 전국 네트워크’는 그러나 지난 92년 교토시 청소국이 일반쓰레기 가운데 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 40.7%로 나타된 것을 토대로 전국적으로 추정할 때 젖은 쓰레기가 연간 2천9백75만t 가량 배출되는 것으로 추산했다.이 가운데 음식쓰레기가 얼마나 될지에 대해서 관계자들은 3분의1∼2분의1쯤 되지 않을까 추정한다. ▷수집◁ 대부분 가정 또는 식당 등에서 배출되고 있는 젖은 쓰레기들은 ‘태울수 있는 쓰레기’로 분류돼 버려진다.일본에서 쓰레기는 일반적으로 ‘태울수 있는 쓰레기’와 ‘태울수 없는 쓰레기’로 분류된다.다만 최근 들어 종이·병·플라스틱과 커다란 가구 등이 재활용을 위해 따로 분리 수집되어 가고 있다. 태울수 있는 쓰레기는 소각장으로 운반된다.일본의 쓰레기 운반 차량은 대단히 깨끗하다.늘 세차돼 있다.타이어 등에 흙이 묻어 있는 경우도 매우 드물다. ▷소각장◁ 일본 전국에는 2천곳에 가까운 소각장이 있다.세계에서 가장 소각장이 많은 나라가 일본이다.태울수 있는 쓰레기의 95%가 이곳에서 소각처리된다. 일본에서 대부분의 쓰레기를 소각처리하는데 대해 기무라 도시히로 도쿄도 청소국 쓰레기감량종합대책실 배출지도담당과장은 “가장 위생적인 처리다.전염병의 확산이라든가 토지오염 등의 문제가 가장 적다“라고 설명한다.그는 이어 “매립장의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에 쓰레기의 최종 매립량을 줄이는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인다.태울수 있는 쓰레기의 양은 소각후 20분의1 정도로 줄어든다. 도쿄에서 가장 최근 완공된 신형 소각장인 치도세 청소공장의 경우 첨단 소각로와 이를 뒷받침하는 컴퓨터시설,악취 등 환경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 전체 시설,발생한 열을 이용한 전력생산 시설,주민들에 대한 온수 풀과 회의실의 제공을 위한 환경친화적 시설을 자랑하고 있었다. ○쓰레기 95% 소각 처리 소각로는 보조연료는 초기 연소때에만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쓰레기 자체의 연소열로 연속 소각이 이뤄지도록 돼 있었다.건설비 3백억엔(2천4백억원 상당)을 들여 하루 6백t의 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도록 건설된 이 소각장은 컴퓨터화에 의한 중앙통제로 연소온도·투입량 등을 자동조절한다.쓰레기 집적장의 공기를 연소로에 공급해 ‘냄새도 연소시킴’으로써 거의 악취가 나지 않도록 돼 있었다. 특히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 공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최근 건설되는 소각장은 연소온도의 조절과 연속 소각이 가능하도록 보일러를 개선하고 여과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치도세 청소공장의 경우 연소열로 발전해 전력회사에 판매하는가 하면 온수 풀을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제성을 살리고 주변지역과의 조화도 꾀하고 있다.96년 1년동안 전력회사에 판매한 전력은 2억7천만엔(20억원 상당) 어치였다. 환경과 주민친화적 소각장으로 일본에서는 주민들과의 마찰이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한편에서는 다이옥신으로 말미암은 공해가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모든 소각장이 치도세 청소공장처럼 최첨단 시설을 가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다이옥신이 발생하는 것은 비닐 봉지와 불완전 연소,낮은 연소온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 때문에 쓰레기 봉지는 탄산 칼슘이 포함된 비닐로 만들어 보급하고 있고 쓰레기의 양이 적어 24시간 소각이 이뤄지지 않은 소각장은 통합·합병 등이 추진되고 있기도 하다. ▷매립·퇴비화◁ 쓰레기를 그대로 매립하는 경우는 3.6%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들어 시민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행정기관도 조금씩 호응하고 있는 것은 퇴비화운동이다.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 공해물질의 발생을 피하고 재자원화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매립비율 3.6%에 그쳐 도쿄도의 경우 퇴비화를 촉진시키고 나아가 쓰레기가 줄어드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은 96년 12월부터 실시된 업소에서 배출되는 사업계 쓰레기의 유료화다.유료화에 따라 대형 백화점,도시락 공장 등은 자체 퇴비화시설 등을 갖추거나 쓰레기 발생 억제를 강력히 유도하고 있다.또 퇴비화 시설을 제작하는 회사들이 늘어나 다양한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도쿄도의 연간 쓰레기 배출량은 4백27만t.이 가운데 사업계 쓰레기는 33%인 1백41만t으로 감량 기대치는 10% 수준이었다. ▷최종처분◁ 소각돼 나온 재의 최종처분 방법은 매립이다.도쿄도의 경우 도쿄만에 쓰레기를 처분할 수 있는 인공 매립장을 건설해 매립하고 있다.하지만 이곳도 2015년 무렵이면 포화상태에 이르기 때문에 도쿄도는 매립장 확보와 쓰레기 감량에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야스마 도쿄군 쓰레기감량대책실장/“철저한 분리수거가 감량의 열쇠”/재활용시설 안갖추면 종량제 의미없어 도쿄도는 물론 일본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매립장 부족이라는 현실과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고양 등에 따라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열심이다.도쿄도는 쓰레기감량종합대책실을 설치해놓고 감량을 위해 끈질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야스마 대책실장은 “감량 성공의 열쇠는 철저한 분별(분리)에 있다”고 강조한다. ­쓰레기 감량을 위한 도쿄도의 노력을 소개하면. ▲아오시마 유키오 도지사는 최근 쓰레기 감량에성공할 경우 재출마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쓰레기 감량을 도정의 중요한 테마로 삼고 있다.음식 쓰레기는 물론 종이 플라스틱 등 모든 종류의 쓰레기를 이론과 정책을 종합해 감량하고 재활용하고자 하고 있다.도쿄도의 매립지는 2015년 무렵이면 한계에 달한다.이 때문에 면적이 3천㎡가 넘는 사업장을 직원들이 하나하나 모두 방문해 쓰레기 처리 계획을 제출받고,실시상황을 보고받고,감량을 한 차원 높이도록 지도하고 있다.또 ‘쓰레기가 되기 어려운 제품’,‘쓰레기가 되어도 처리하기 쉬운 제품’을 만들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사업계 쓰레기 유료화의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실시 이후 3개월만에 사업계 쓰레기의 20%가 감량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목표를 1백% 웃돌고 있다.가정계 쓰레기의 감량에 대해서는 지사 자문기관인 청소심의회라든가 학계 시민운동단체 등으로부터 조속한 실시를 바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아직도 도민 가운데 60%는 세금을 받고 쓰레기를 유료화하는 것이 2중 과세라고 반발하고 있다.도민들의 이해와 협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쓰레기 감량이 성공하기 위한 포인트는. ▲유료화를 하더라도 자원화할 수 있는 루트를 만들지 않고 실시하면 쓰레기는 줄어들지 않는다.돈 받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유료화는 곤란하다. ­한국에서는 음식쓰레기가 커다란 문제인데. ▲도쿄도내 한 구청의 구내식당에서 음식쓰레기 재활용을 위한 실험을 실시한 바 있으나 이물질이 많이 들어가 있어 실패한 적이 있다.음식쓰레기 감량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각 가정에서 또는 외식시 발생을 억제하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쓰레기를 발생시켜 처리비용을 들이기보다는 발생전에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음식쓰레기는 다른 쓰레기와 분리해 수거하면 재자원화가 충분히 가능하다. ­집에서 식사할 때 남기는 것이 있는가. ▲거의 없다.
  • 블랙박스 기초분석 완료/KAL기 사고조사/자료 국내이송 판독직업

    괌에서 추락한 대한항공 보잉 747 여객기의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블랙박스 조사작업이 14일 종료됐다. 한·미 양국조사단은 지난 10일부터 워싱턴의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에서 계속돼온 블랙박스내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와 비행자료 기록장치(FDR) 수록자료의 기초분석을 끝냈다고 우리측 조사단장인 김세찬 교통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이 밝혔다. 김단장은 이와관련, “비행자료 기록장치에 수록된 사고 여객기의 고도·속도 등에 대한 자료를 컴퓨터 디스켓으로 옮겼다”면서 “이 자료를 한국에 가져가 우리측 판독기로 분석하는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랙박스 자료분석은 괌 사고현장 조사결과와 함께 향후 3∼6개월동안 계속돼 추락사고의 원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데 이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블랙박스에 대한 기초분석을 마치긴 했으나 관제상의 결함이나 조종사 실수 등 대한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원인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빠르다고 본다”고 말했다.
  • 조세연구원장 김중수씨 내정

    정부는 12일 공석중인 한국조세연구원 원장에 김중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특별보좌관을 내정했다. 조세연구원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김특별보좌관을 원장으로 선임한다.김특보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대통령 경제비서관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준비사무소장을 지냈다.
  • 한·미,사고원인 본격 합동조사/KAL기 추락

    ◎블랙박스 해독작업에도 참여키로/사체 109구 수습/생존자 8명 입국 대한항공 801편 여객기 추락사고 한미 합동조사반은 8일부터 사고원인과 사망자 확인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괌주둔 미군은 7일 사고현장에서 수색작업을 펼쳐 추가로 40구의 사체를 수습,사망이 확인된 승객은 모두 109구로 늘었다. 생존자 29명 가운데 8명은 1차로 미 공군 C9 수송기편으로 7일 하오 6시40분 괌 앤더슨 공군기지를 출발,일본을 경유해 8일 0시45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국립의료원과 한강성심병원 인하대병원 삼성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에서 수술했거나 위독한 사람을 뺀 11명은 8일 상오 7시 현지를 떠나 하오 서울에 도착한다. 괌에 파견된 정부 사고조사반(반장 함대영 건교부 국제항공협력관)은 “7일 아침에 도착한 미국조사단에는 치아와 지문으로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전문가 3명도 포함돼 있어 신원확인 작업이 급진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반장은 “미국이 주체가 되는 이번 이번 합동조사에는 한국도 동일한 권한을 갖고 참여하기로 했다”면서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연방항공국(FAA) 국무성전문가 보잉사직원 등으로 구성된 미국 조사반 35명은 정비 운항 관제 등 9개 팀으로 나뉘어 정밀조사를 하며 우리 조사반원은 각 팀마다 한명씩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함반장은 이어 “블랙박스 판독에 참여하게 해달라는 우리 정부의 요청을 NTSB측이 받아들여 우리측 전문가 4명을 곧 미국에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사에 앞서 사고원인에 대한 한미 양국의 시각이 달라 최종결론을 내리기까지 다소간 마찰이 예상된다. 우리측은 괌 아가냐공항의 자동착륙유도장치와 사고여객기의 고도조정장치의 결함 등을 사고원인으로 보는 반면 미국측은 대한항공의 무리한 운항과 조종 미숙 등을 지적하고 있다. 한편 7일 새벽 현지에 도착한 탑승자 가족 3백여명은 7대 버스에 나눠타고 사고현장 부근을 버스안에서만 둘러보았다.
  • 8·5 개각­신임장관 프로필

    ◎조해령 내무장관/행시출신으로 총무처장관 역임 71년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경북도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에 첫 발을 내디딘 뒤 내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내무관료 출신. 논리가 정연하고 업무에 밝아 신망이 두덥다.상사에게 직언을 서슴치 않는 일면도 있다.6공시절 청와대 내무행정비서관을 지냈으며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장으로 지자제 실무작업을 지휘했다. 지난 2월부터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으로 일해왔다.새마을운동을 맡은 뒤 외채 위기가 가중되자 ‘신국채 보상운동’을 전개,5개월만에 약정고 5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부인 김옥희씨(54)와 1남 1녀.등록재산 3억4천여만원. ◎김종구 법무장관/엄청난 독서량 “아이디어 뱅크” 검찰국장과 서울지검장 등 법무부와 검찰내 정통 엘리트 코스를 빠짐없이 거쳤다.사시 3회 출신의 선두 주자.서울고검장에서 파격적으로 장관으로 영전했다. 깔끔한 외모와 온화한 성품으로 검찰내 신망이 두텁다.유연한 사고방식으로 언론계 등 각계에 지인이 많다. 서울지검장 시절 민원검찰제·전결검사제 등을 도입,검찰제도 개혁에 이바지하는 등 참신한 기획력이 돋보인다.‘아이디어 뱅크’로 불린다. 대전지검장 시절에는 한준수 연기군수의 관권개입 폭로사건을 무난히 처리하기도 했다.단신이지만 두주불사형. 다방면에 걸쳐 엄청난 독서량을 자랑하며 난초 재배에 일가견이 있는 등 취미가 다양하다.부인 박종희씨(50)와 사이에 2남1녀. ◎이명현 교육장관/문민정부 출범후 교역개혁주도 문민정부 출범후 교육개혁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내며 교육개혁을 이끈 주역.92년 대선 당시 김영삼 후보의 씽크탱크인 ‘동숭동팀’의 일원으로 활약,일찍부터 입각이 점쳐졌다. 서울대 철학과 인맥의 핵심으로 김영삼 대통령의 저서 ‘김영삼 2000 신한국’을 정리하는 등 신한국론의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상대방을 다양한 논리로 차분히 설득하는 장점을 지녔으나 고집스런 면도 있다.지난 94년 대학 본고사 폐지를 전격 발표했다가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반나절만에 백지화하기도 했다.서울대 교수시절에는 민주화운동으로 곤욕을 치렀다. 43세때 동료인 기악과김귀현 교수와 만혼.초등학교 4년생인 외아들의 초등학교에서 교육위원을 맡기도 했다. ◎이효계 농림장관/일·영어에 능통한 정통내무관료 내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내무관료.업무처리가 신중하고 치밀해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스타일이다. 고시 13회로 내무부에서 공직을 시작,기획관리실장 차관보 전주시장 차관 등 내무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재직 때에는 농어업정책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바쁜 생활속에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학구파로 알려져 있다.미국유학시절 어학연구에 몰두,영어와 일어는 외국인과 막힘없이 대화를 나눌 정도다.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소망교회 장로도 맡고 있다.대인관계가 특히 부드럽다.부인 유신자 여사(57)와의 사이에 1남3녀. ◎윤여준 환경장관/언론계 출신 상하서 신임 두터워 성실하고 부지런하며 업무에 적극적이어서 상하로부터 신임이 두텁다.그동안 개각설이 있을 때마다 청와대 수석으로서 내각진출 0순위로 꼽혔다. 동아일보와 경향신문 기자생활 10년을 거쳐 주일공보관으로 관계에 투신한 이래 국회의장 공보비서관 청와대 공보 의전 정무비서관에 이어 공보수석으로 20년간 공직생활. 선친인 윤석오씨가 이승만 대통령의 비서관을 지내 ‘2대에 걸친 대통령 비서관’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경기고교시절 병마로 자퇴 학업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나중에 단국대에 진학.부인 우선희씨(56)와의 사이에 2남. ◎최광 복지장관/손꼽는 조세전문가… 미서 경박 손 꼽히는 조세전문가다.정부가 조세정책에 자문을 구하는 몇안되는 학자다.미국 메릴랜드 대학에서 재정학으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보건복지부 장관 기용에 의아해 하는 이들도 있지만 조세전문가답게 꼼꼼하게 보건복지행정을 처리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정부가 저축증대를 위해 비과세 저축상품을 신설할때 이를 정면으로 비판한 소신파이기도 하다.온건한 합리론자라는 평도 듣는다.술은 잘 하지 않는 편.85년 한국조세연구원이 출범할 당시 연구부장을 거쳐 95년 원장에 선임됐다.부인은 조순희 여사(48).취미는 등산과 수영. ◎이기호 노동장관/추진력강한 행시출신 경제통 업무에 강한 추진력을 발휘하면서도 부하들을 꼼꼼하게 챙기는 스타일.정연한 논리에 지나칠 정도로 꼼꼼한 일처리가 장점이자 단점이라는 평. 지난 69년 행정고시에 합격한뒤 20년여년 동안 주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해온 경제통.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있던 지난 3월6일 차관급 인사때 장관승진 ‘0순위’인 총리행정조정실장에 발탁된뒤 5개월만에 장관자리에 올랐다. 지난 68년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땄으며 취미는 등산과 바둑·테니스. 부인 양인순여사(46)와 1남1녀. ◎조정제 해양장관/폭넓은 경제지식… 글솜씨 탁월 해양·수산 양대분야의 정책현안과 업계 사정에 고루 정통하다. 옛 경제기획원에서 자금계획과장을 지냈다.국토개발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에서도 일해 경제전반에 대한 지식이 깊고 글솜씨가 뛰어나다.해운항만 분야의 ‘2020년 장기비전’을 마련하는데 주역을 했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설립 때도 설립추진단장을 맡았다. 일본의 일방적 직선기선설정에 대한 대응 등 수산업육성방안 마련에 능력을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섬세한 성격이며 일을 맡으면 끝까지 파고들기로 유명하다.부인 배경희 여사(52)와 2남을 두었다. ◎심우영 총무처장관/소탈한 성격의 보스형 인기높아 자타가 공인하는 ‘오뚝이형’.7급 공무원 재직중 행정고시에 합격한 뚝심의 정통 총무처관료로 이번에 금의환향하게 됐다. 일처리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꼼꼼하지만 소탈한 성격으로 아래위로 두루 신망이 두터운 편.‘보스기질’로 특히 부하직원들로 부터 인기가 높다. 총무처 시절에는 인사·민원·후생 등 행정관리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민자당 시절 7개월 동안 행정전문위원으로 정책입안능력을 인정받은 것이 잇따른 요직발탁의 이유가 됐다는 것이 주위는 분석.컴퓨터에도 일가견이 있다.부인 정신자씨(53)와 1남2녀. ◎홍사덕 정무1장관/언변 뛰어난 언론계출신 정치인 논리정연한 화술과 준수한 외모로 젊은층에 인기있는 차세대 정치지도자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현재 여야 정치인들과 교분이 두텁고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재사형.한때 양김퇴진론을 주장한 야당의명대변인 출신.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정계에 입문,11대에 원내에 진출했으나 13대에는 무소속으로 서울 강남 을구에서 고배를 든뒤 MBC라디오 칼럼을 맡아 명 정치평론가로도 활약했다.14대에 다시 무소속으로 도전,안기부의 흑색유인물 사건 파동속에 당선돼 설욕하는 저력을 보였다. 부인 임경미씨(54)와의 사이에 1남2녀. ◎이연숙 정무2장관/여성계서 맹활약… 말솜씨 뛰어나 영어교사 출신으로 23년동안 주한 미 공보원에서 한미 문화교류에 힘쓰다 지난 93년 상임고문 자리에서 그만 뒀다.그뒤 여성계와 소비자단체 등에서 주로 활약해 지난 94년부터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직을 맡아왔다. 성품이 활달하면서도 온화해 주위 사람들을 편하게 해준다는 평을 들으며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나서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다. 특히 사회 각부문에 관한 지식이 깊은데다 말솜씨가 뛰어나 지난 93년 KBS­TV ‘심야토론’프로의 사회자를 맡는 등 사회자·패널리스트로 자주 등장해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부군 이중섭씨(69)와의 사이에 출가한 두딸이 있다.
  • 중,안 목사 납치범 북 추방/형기만료따라/정부 대책마련 착수

    정부는 95년 7월 중국 연길시에서 발생한 안승운 목사(53) 납치사건의 주범인 북한인 이경춘(42)에 대해 중국정부가 28일 형기만료에 따라 그를 북한으로 강제 추방하겠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안목사의 조기 송환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규형 외무부대변인 성명을 통해 안씨의 원상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를 강제추방한 중국조치에 유감의 뜻을 표명하는 한편 안씨의 조기귀환을 위해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 경선갈등 치유… 범여 결집 모색/김 대통령과의 정국조율

    ◎어제 세차례 회동… 허심탄회한 의견교환/권역별 선거관리·낙선후보 중임 등 거론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후보는 22일 하룻동안 3차례나 만났다.둘 사이의 ‘긴밀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비쳐졌다.특히 청와대 단독만찬을 통해 김대통령과 이후보는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을 것이다. 앞으로 정국운영 방향에 있어 두사람 사이에 큰 견해차는 없다.경선과정에서 생긴 당내 갈등을 치유하는게 급선무라는 인식도 같다.정치개혁안을 만들고,연말 대선에서 여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목표도 동일하다. 두사람은 같은 시국인식 아래 우선 ‘당추스리기’에 나서고 있다.김대통령은 금명간 경선 낙선후보들과 청와대에서 만난다.이후보 중심의 대선체제 정비를 당부하며 “소외세력이 없도록 하겠다”는 점을 강조하리라 예상된다.이후보도 ‘범여권 단합’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할 것이다. 8월초 당정개편,그리고 9월 대선기획단 출범,10월 김대통령의 총재직 이양에 따른 집단지도체제 도입 검토,11월 본격 대선조직 출범 등 대강의 정치일정에도 김대통령과 이후보는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의 면모일신과 대선체제 출범은 이후보의 대선승리를 위한 ‘역량 극대화’에 모아져 있다.전통적 여당 표밭이었던 영남권에서 득표력을 제고하기 위한 ‘권역별 선거관리’,그리고 경선낙선후보의 부총재 혹은 선대위원장 선임 등이 벌써 거론되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조차 김대통령과 이후보의 ‘밀월’이 멀지않은 장래에 깨질 것이라는 비관적 시각도 있다.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들은 “경선에서 중립을 지킨 김대통령이 이제부터는 당에 진짜 영향력을 행사해야만 당화합과 대선승리를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본사 환경보호 현장행사 및 캠페인/상반기 결산

    ◎“깨끗한 산하지킨다” 학생·시민 등 35만명 동참/‘음식쓰레기 50% 줄이기운동’ 전국민이 열렬한 성원/중고생 참여 갈수록 증가… 「환경봉사 정신」 뿌리내려/환경부장관·서울시장 등 각계인사·유명연예인도 꾸준히 참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욕에서는 우리나라의 김영삼 대통령과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 등 세계 60여개국 정상을 비롯,180여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 환경특별총회가 열렸다.이에 앞서 6월 5일 서울에서는 세계 각국 대표들이 제25회 세계 환경의날 국제행사를 갖고 환경보전 문제를 심도있게 협의했다.이처럼 올해는 그 무엇보다 환경문제가 심각하고도 시급한 문제로 떠오른 해다.「푸른 산 맑은 물」이란 기치아래 각종 환경보전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신문사 또한 그 어느 해보다 새롭고 다양하고 알찬 환경보전운동을 펼치고 있다.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가 올 상반기에 새로 펼친 환경보전 행사만 하더라도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실천결의대회〉〈민·관·군 합동 상수원보호 현장 캠페인〉〈서울 환경사진공모전〉 등으로 한결같이 뜨거운 호응과 격찬을 받은 대형 행사였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15차례에 이어 올해도 12차례 계획아래 이미 4차례 행사를 가진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과 「등산로 나무뿌리 흙덮어주기 현장 캠페인」 「국군장병과 함께하는 안양천 환경보전 현장캠페인」 등도 모두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이밖에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 행사도 두차례나 가졌으며 「제4회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 횐경 글짓기대회」가 한글날 결선대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음식쓰레기 줄이기◁ 5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실천결의대회」에는 한국음식업 중앙회,주부환경봉사단,전국주부교실 중앙회,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서울시·구청공무원,주부클럽연합회 회원 등 5천여명이 참가,음식쓰레기 50%줄이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순 서울시장,강현욱 환경부장관과,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영화배우장미희 교수,탤런트 이영하씨 등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결의대회가 끝난 뒤 광화문 지하도앞까지 행진하며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환경의 달 행사◁ 서울신문사는 호국보훈의 달이자 환경보전의 달인 지난달 28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안양천에서 「국군장병과 함께 하는 안양천 환경정화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에는 육군 제7273부대(부대장 김충배 소장) 장병 1천2백여명과 광명시 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서울신문사 환경감시위원,학생 등 4천여명이 참가했다. 현장에는 윤서성 환경부차관과,최경선 경기부지사,전재희 광명시장,김광기 광명시의회의장 김충배 소장 등이 나와 손주환 서울신문사장 등과 함께 장화를 신고 시커멓게 오염된 냇물속에 들어가 각종 오물을 치우는 본을 보였다.영화배우 장미희,탤런트 도지원,인기그룹 잭스키스 등 연예인들도 나와 인기를 끌었다. ▷나무뿌리 흙덮기◁ 5월18일에는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수락산 등산로에서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수락산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장,임채정 국회의원,김학재 서울시 행정부시장 김용채 노원구청장을 비롯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 회원,시민,학생,휴일 등산객 등 2만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수락산 입구 배드민턴장에서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를 따라 주최측이 마련한 3㎏들이 흙주머니들을 들고 올라가 나무뿌리에 모두 90t의 흙을 덮어주었다. 서울시 소방본부와 산림청 소속 헬기 두대가 수락산 정상까지 1.5t 가량의 흙을 4차례씩이나 날라 등산객들 모두가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도왔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는 이날 등산로 입구에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운동」의 취지와 참여요령을 알리는 철제 홍보판을 세우고 관리사무소에 흙주머니 1만6천개를 위탁,등산객들이 연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수원보호 캠페인◁ 4월 26일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팔당호 하류 한강둔치에서 벌어진 민·관·군 합동 상수원보호 현장캠페인에는 육군충일부대와 특전사 비호부대 장병,덕소중·고교생,환경부와 경기도 직원,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등3천여명이 참가해 한강 주변에 흩어져 있는 각종 쓰레기 10여t을 치웠다. 행사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사장,강현욱 환경부장관,이인제 경기도지사,이성호 신한국당 의원,임정규 한국수자원공사장,김영희 남양주시장,강영길 육군 충일부대장,탤런트 양미경·최지우씨,가수 김민종씨와 언타이틀 등이 참가했다. 특전사 비호부대 수중잠수요원 25명은 고무보트 4대에 나눠타고 강바닥에 버려진 폐타이어,깡통.빈병 등을 수거했다. ▷중·고생 봉사활동◁ 5월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천 둔치에서 벌어진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 지키기 양재천 현장캠페인」에는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숙명여고 동덕여고 등 관내 20개 중·고교 학생과 지도교사,서초구 관계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 등 6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양재천 둔치에서 개회식을 가진 뒤 영동2교에서 주암교 사이 3.5㎞ 길이의 양쪽 둔치를 따라가며 냇가에 마구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들을 줍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땀흘려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지난 달 14일 강남구 수서동 탄천 둔치에서 열린 「탄천 현장캠페인」에는 모두 8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13일 중랑구 묵동천 캠페인에도 4천여명이 참가했다.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모두 15차례 이어졌던 「깨끗한 한강 지키기 캠페인」의 올해 행사는 지난 4월 20일 서울 성동구 사근동 한양대 뒤쪽 중랑천 둔치에서 무학여고 성동고 서울사대부고 등 성동구내 17개 중·고교생 등 6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철새 모이주기◁ 2월2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강산저수지 앞에서는 「문화유산의 해」를 기려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밀렵꾼들이 뿌려놓은 독극물에 중독됐다 치료를 받고 완쾌된 독수리 5마리를 자연으로 되돌려보내는 행사였다.서울신문사와 한국조류보호협회가 올들어 첫번째이자 통산 51번째로 공동주최한 「민통선지역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 행사의 일부였다.이 자리에는 문화체육부 정기영 문화재관리국장,한일성 두산음료 사장,김성만 한국조류보호협회장과 어린이 등 2백40명이 참가했다.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에서는 민통선 지역에 날아든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와 쇠기러기,물까치 황조롱이 비오리 두루미 기러기등 철새에게 밀 1천250㎏을 먹이로 뿌려주었다. 3월 23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맹금류먹이주기 및 구조 독수리 자연방생행사」가 벌어졌다. ▷환경사진공모전◁ 서울지역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와 공동 주최한 「서울 환경사진공모전」이 6월3일부터 12일 사이 지하철 서울시청역 특별전시장에서 열렸다. 모두 555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시위대가 지나간 여의도 광장에 어지럽게 널린 쓰레기를 다룬 이재원씨의 흑백작품 「현장을 말한다」가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고 김형덕씨의 「창덕궁 낙선재」와 정미경씨의 「천하태평」이 은상을 받았다.〈이대행 위원〉
  • 장정연 주한 중 대사 ‘홍콩반환후’ 강연 요지

    ◎“홍콩 금융·무역도시로 계속 육성”/한국 등과 관계발전에 중요한 통로 장정연 주한 중국대사는 11일 한국으로 망명한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북한의 대남전쟁 준비 발언과 관련,중국정부는 남북한 당국의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통일을 원하고 있으며 무력통일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홍콩을 정치도시로 만들 생각이 없고 지금까지처럼 금융·무역도시로 계속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상오 외교문제 전문월간지 ‘디플로머시(회장 임덕규)’창간 22주년 기념세미나에 참석,‘홍콩반환 후의 중국경제 전망’이라는 주제의 연설과 질문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강연요지는 다음과 같다. 지난 7월1일 홍콩에서 중국과 영국정부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반환식을 계기로 영국의 홍콩 식민통치는 끝장이 나고 완전히 중국에 주권이 되돌아 왔다.155년 동안의 식민지 통치가 끝나고 홍콩은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다. 홍콩은 옛부터 중국의 영토다.영국은 지난 19세기 중국을 침략,부패한 청국조정에 3개의 불평등조약을강요,홍콩을 할양받았다.중국정부는 이 조약들을 인정치 않았다.국민당 정부도 불평등조약의 수정을 요구했다.49년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수립된 뒤에도 이 불평등조약들을 인정할 수 없다고 선포했다.다만 역사적으로 물려받은 홍콩문제를 해결하되 여건이 성숙할 때까지 현 상태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중국정부는 홍콩의 경제적 안정과 정치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특히 문화대혁명때 전국적으로 혼란이 조성됐을때 중국정부는 영향이 홍콩에 가지 않도록 노력했다.중국은 식료품과 음료수,일용품,연료 등을 싼 가격으로 홍콩에 공급했다.열차로 홍콩에 육류와 생선을 수송하는 것은 그때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30여년 동안 지속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장기적 안목에서 홍콩문제를 다뤄왔다.79년 개혁·개방 이래 국내외 정세가 변화함에 따라 조국통일 문제가 제기됐다.이때 홍콩문제도 중대한 해결의제에 올랐다.중국은 홍콩을 무력에 의한 방법보다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등소평동지가 제창한 일국양제(1국2체제)방침은 홍콩문제를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홍콩은 앞으로도 항인치항 등 고도의 자치가 유지될 것이다. 중국정부는 홍콩을 정치도시로 만들 생각이 전혀 없다.지금까지처럼 금융·무역도시로 계속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이는 홍콩이 잘못되면 그 피해가 즉각 중국으로 되돌아올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발전된 홍콩을 이용,중국의 개혁개방정책을 추진하면서 다른 나라와의 관계발전을 위한 통로로서 홍콩은 계속해서 이용될 것이다.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도 홍콩을 이용,중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따라서 홍콩의 현상유지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은 홍콩의 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특히 홍콩의 제조업 분야의 50% 이상이 대륙에 진출,값싼 노동력을 이용해 큰 발전을 이룰수 있었다.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은 이후에도 변함없이 추구될 것이다.한국과 홍콩관계는 앞으로도 잘 유지될 것으로 본다.한국인들은 앞으로도 홍콩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고,홍콩에 진출한 한국인과 한국기업의 재산과 경제적 이익도 역시 보호받을 것이다.중·영,중·미 관계 역시 잘 유지될 것이다. 중국이 평화적 외교정책을 집행하고 있는 것은 홍콩문제의 해결에서도 잘 엿볼수 있다.따라서 앞으로 대만문제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오는 99년12월 마카오가 홍콩과 같은 방식으로 해결될 것이며,대만도 같은 방식으로 해결되기를 중국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도 대만당국이 일국양제를 반대하는 것은 오직 그들이 2개의 중국을 유지하는데 혈안이 돼 있다는 것을 말한다.중국정부는 세계에 천명한대로 일국양제 방침을 잘 집행,홍콩의 번영과 발전을 잘 보장해 한국은 물론 다른 나라와의 관계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 정부,어선나포 강력 항의/일 대사 “직선기선은 주권적 권리”강변

    정부는 일본 해상보안청이 우리 어선 1척을 또 나포한데 대해 일본정부에 강력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요청했다. 이기주외무차관은 9일 상오 야마시타 신타로(산하 신태랑) 주한일본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이 사건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고 선원 및 선박의 즉각적인 석방 등을 요청했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이차관은 특히 “일본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직선기선 영해내에서 또 우리 어선이 나포되지 않도록 해달라”면서 “일본 해상보안청 관계자들이 한국 선원들에게 가혹행위를 한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를 처벌해줄 것”을 촉구했다. 야마시타대사는 나포재발방지에 대해 “일본의 (기존)입장이 있다”면서 ‘직선기선은 주권적 권리’라는 기존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선원가혹행위 사실여부에 대해서는 “일본내에서도 조사했지만 한국조사내용과 차이가 있어 이를 정부에 즉각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 “공공부문 불법파업 엄정대처”/생활불편 없게 비상대책 수립/정부

    정부는 7일 서울지하철 등 일부 공공부문 노조가 오는 9일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함에 따라 이기호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공공사업장이 불법파업에 들어가거나 파업을 선동하면 법과 질서의 확립 차원에서 엄정히 대처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파업을 예정한 서울지하철과 부산교통공단·한국조폐공사·전국지역의료보험노조의 교섭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적극적인 노사교섭을 유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파업에 들어갔을때 예상되는 교통대란 등 국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각 소관부처가 공공분야의 비상대책을 세워 대비토록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민간 대기업에서 ‘무교섭,무쟁의 타결’ 등 노사협력 분위기가 확산되는 시점에서 공공노조가 파업을 시도하고 있다는데 우려를 표시하고,파업없이 노사협상이 자율적으로 타결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노사 양쪽에 주문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만수 재경원,이근식 내무·김태정 법무·전계휴 보건복지·우성노동·김건호 건설교통부,남정판 공보처차관등이 참석했다.
  • “대선 전초전” 여야의총 결의 다져/임시국회 개원 이모저모

    ◎신한국­경선 관계없이 민생현안 해결 주력/야권­대선자금 규명·국조관철 공조 결의 연말 대선을 앞두고 여야의 전초전이 될 임시국회가 1일 소집됐다.여야는 이날 개회식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각각 전의를 다지는 모습이었다. ▷신한국당◁ 상오 의원총회에서 지도부는 당내 경선일정과 관계없이 민생국회에 힘을 쏟아줄 것을 당부하면서 임시국회 개회의 전제조건을 고집한 야권을 비판했다.이회창 대표는 “그동안 야권이 국회법을 무시하고 정치개혁특위의 여야 동수 구성을 주장하는 바람에 국회가 순리대로 열리지 못했다”면서 “이번 임시국회가 당내 경선과 겹쳐 상당히 바쁜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이나 국회의원의 본분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박희태 원내총무는 “야당처럼 형식 경선이 아닌 실질 경선을 벌이는 우리 당 사정을 알면서도 경선일정과 맞물린 묘한 시기에 갑자기 국회를 열자고 한데 대해 여러가지 점을 느끼고 있다”며 야권의 노림수를 경계했다.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합동의총을 열어 임시국회에 대한 전의를 다졌다.야당은 결의문에서 ‘여야 동수 특위를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며 ‘대선자금 규명과 국정조사 실시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는 “대선자금 규명문제는 결단코 이대로 넘어갈수 없다“며 “여당은 지난 92년 대선에서 1조원의 대선자금을 사용했으나 야당은 3%밖에 안되는 자금으로 선거를 치렀다”고 주장하면서 대선자금 및 정치개혁입법에 촛점을 맞췄다. 김총재는 특히 “대선자금의 촛점이 김영삼대통령에 모아져 있으나 이는 재고해야 한다”며 “과거 총리와 장관을 지낸 사람들도 책임이 있다”고 공세를 여권의 대선 예비후보군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여당을 보니 한달동안 며칠이나 알찬 의정활동을 펼지 의문”이라며 양당 공조를 강조했다. ▷본회의◁ 김수한 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 한보사태로 인한 정치권의 명예실추를 의식한듯 비장한 표정으로 “정치인은 추악한 사람들로 낙인찍히고 정치권은 국가발전에 역기능하는 집단인양 매도당하고 있다”면서 “국회는 민생현안에 대한 밀도있는 심의를 통해 국민의 고통을 덜고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의욕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 기초단체 49곳 봉급줄 능력없다/재정자립도 현주소

    ◎올 전체평균 63% 작년보다 1% 늘어/전남 22%에 불과/시·군은 더 낮아/상주 14%·영양 7% 지역간 격차 커 전체 230개 기초지방자치 단체중 올해 49곳은 스스로 공무원의 인건비도 제대로 줄 능력이 없다.상주시와 태백시 등 2개 시와 영양·봉화군 등 47개 군이 그렇다.중앙정부로부터 보조금이나 양여금을 받아 이중 일부를 인건비로 쓰고 있는 형편이다.지방자치 단체의 재정자립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올해 지방자치 단체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63%로 전년보다 1% 포인트 높아졌다.지역별로는 천차만별이다.서울은 98%지만 5개 광역시중 광주와 대전은 72%,76%로 낮다.9개도중 경기도는 82%로 광역시의 평균을 웃돌지만 전남은 22% 밖에 안된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재정자립도는 훨씬 떨어진다.시 평균은 53%,군 평균은 21%.상주시는 14%,영양군은 7%로 각각 시와 군 중에서 재정형편이 가장 안좋다. 국가에서 보조금 등을 지원해주고 있어 실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림도는 80%쯤 된다.재정자립도가 낮은 것은 그동안 국가가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경제발전 과정에서 도시중심의 정책을 펴왔기 때문이다.재정자립도의 전반적인 수준도 낮지만 더욱 문제는 지역간의 차이가 심하다는 점이다.여기에 중앙정부의 고민도 있다. 재정경제원 변재진 재정계획과장은 『국세중 일부를 지방세로 돌리면 전체적으로 지방의 재정자립도를 높일수 있지만 그렇게 될 경우 지역간의 격차가 심해 지방자치단체별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만 심해질수 있다』고 우려했다.지역간 격차가 심해 지금처럼 정부가 거둔 것을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에 상대적으로 많이 배분해주는게 오히려 바람직한 면도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낮으면 중앙정부의 통제아래 놓이게 된다.따라서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재정자립을 높이는 일이 선결과제다.재정자립도를 높이려면 씀씀이는 줄이고 재원은 확보하는,두 마리 토끼를 잡는 노력이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한다.인력감축과 경비절감 노력도 따라야 한다.너도나도 같은 분야에 투자해 낭비할게 아니라 인접한 지방자치단체끼리 공동으로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재원을 늘리려면 기업의 투자를 유인해야 한다.정부가 해당지역에서 징수되는 신규 창업법인의 법인세중 50%를 지방자치단체의 일반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10년간 지원하기로 한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에 맞는 혜택을 주겠다는 얘기다. 한국조세연구원 박정수 전문연구위원은 『국세와 지방세간의 합리적인 조정과 지역간의 경제력 격차를 줄일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대정부질문“하자” “말자” 여야 대립/임시국회 소집 원칙합의이후

    ◎여­당내 대선후보 경선일정과 겹쳐 “곤란”/야­대선자금 정치공세 카드로 활용 복안 여야는 임시국회 소집에는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소집일자와 의사일정을 놓고 또다시 진통을 겪고 있다.신한국당은 당내 대통령후보 경선일정때문에 적극적인 국회운영보다는 방어적인 입장이다. 신한국당 박희태 총무는 『민생법안을 다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의 정치일정도 심각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조화론을 펴면서 고충을 토로했다.김영삼 대통령이 귀국한 뒤인 7월1일 소집해 4일동안 개회행사 및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자는 입장이다. 7월21일 전당대회 전에는 민생현안과 금융개혁안 심의 등을 다룰 상임위 활동만 갖고 전당대회가 끝난뒤 법안처리 및 대정부질의를 벌이자는 복안이다. 대선자금 규명과 국정조사권 발동 등의 임시국회 개회 전제조건을 철회한 야당은 대신 의사일정에서 거센 공세를 펴고 있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이달 30일 소집해 3일간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4일간의 대정부질의를 가져야 한다』며 30일 국회가 소집되지 않으면 야당 단독 국회소집도 불사하겠다고 강경한 자세이다. 신한국당의 7월1일 임시국회는 대정부질의를 하지 않으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깔려있다.하지만 자민련의 이정무 총무가 7월1일 임시국회 소집에 응할수 있다는 유연한 입장이어서 7월 임시국회에 의견접근을 이룰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야당은 여당 경선일정과 민생현안을 다룰 국회는 별개이고 대표연설,총리의 국정보고,대정부질의는 함께 하는 관례에 따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야당이 대정부질의에 집착하는 이유는 대정부질의를 통해 대선자금 문제를 거론해 국조권요구 이상의 효과를 거두는 정치공세를 펴겠다는데 있다.또 여권의 경선구도에 혼선을 야기하겠다는 속셈이다. 임시국회 소집이라는 총론에는 합의했지만 의사일정 등의 각론에서 나타나는 진통은 7월 임시국회의 앞날을 예고하는 대목이다.국회 문이 열리더라도 정상운영은 쉽지 않을것 같다.
  • 한강 밤섬 텃새 보호작전 나섰다/서울시·환경부

    ◎주변도로 소음·불빛 생태계 파괴여부 조사/방음벽 설치·속도 제한 등 대책마련키로 환경부와 서울시가 「새들의 낙원」인 한강의 밤섬 보호에 나선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23일 자동차 소음 및 불빛 등의 영향으로 밤섬에 서식하는 텃새들이 감소하는 등 한강 수계 유일의 철새도래지인 밤섬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서울신문 22일자 19면 보도)과 관련,밤섬 주변 환경의 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조사해 보호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강성용 자연보전국장은 『장마철이 끝나는 대로 밤섬의 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의 협조를 얻어 텃새들의 종류 및 숫자 등 밤섬의 생태계를 비롯,주변 강변 도시고속도로와 서강대교를 통행하는 차량에 의한 소음 및 불빛의 공해 정도,이같은 주변환경이 밤섬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장은 이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에 방음벽 등 조류보호를 위한 조치를 내리도록 요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도 강변 도시고속도로의 차량소음과 불빛 때문에 새들이 알을 낳지 못하거나 무정란을 낳고 있다는 한국조류협회의 주장에 대해 조류전문가 등의 협조를 받아 실태를 조사한 뒤 빠른 시일안에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 관계자는 『밤섬 일대는 경관이 뛰어나 방음벽을 설치하면 시야를 가려 사람들에게 답답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차량소음이 새들의 서식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결론이 나오면 투명 방음벽 설치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우선 차량소음을 줄이기 위해 강변 도시도속도로의 밤섬 통과구간에 「조류보호구간」이라는 안내 표지판을 설치,차량들이 속도를 줄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조류협회(회장 김성만)는 최근 밤섬 문제와 관련해 대책회의를 갖고 강변 도시고속도로에도 서강대교철검 조류보호 방음벽을 설치해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노조 「제3자 개입」 신고 폭증/새 노동법 발효후

    ◎96곳 25만명… 사용자 15명뿐 지난 3월 새 노동관계법이 발효된 이후 다른 사업장 노조에 대해 이른바 「제3자 개입」지원신고를 한 근로자수가 25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부는 지난 20일까지 현재 노조에 대한 제3자 개입 지원신고가 접수된 사업장은 서울의 대우건설 힐튼호텔 세진컴퓨터와 울산의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 모두 96개소이며 지원신고를 낸 근로자는 연인원 24만9천180명에 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외부 근로자들의 제3자 개입 지원신고가 가장 많은 사업장은 인천의 동흥전기로 조합원 330명의 256배에 달하는 8만4천560명으로부터 지원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비해 사용자측에 대한 제3자 개입 지원신고는 충남 보령의 한광택시등 3개 택시 회사에서 15명을 접수시킨데 그쳤다. 특히 민노총(위원장 권영길)산하 민주금속연맹의 단병호위원장은 서울의 아남산업,울산의 현대중공업,창원의 한국중공업,인천의 영창악기 등 모두 51개 노조에 대해 지원신고를 냈다. 민노총의 권위원장은 한국조폐공사 노조에 대해서만 제3자 개입 지원신고를 접수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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