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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협’ 전국조직 새달 가동

    6급 이하 공무원들로 구성된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전국 연합체 성격을 띤 ‘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가 다음달 발족한다. 이 연구회는 현재 전국101개 행정기관에 구성된 공무원직장협의회를 전국의 단일조직으로 묶는 기구로,본격적인 공무원 노조 결성의 전단계로 해석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전국 80여개 공직협 대표 등 핵심관계자 300여명은 22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6차 공직협 간담회’를 갖고 ‘공직협 발전연구회’ 규정을 마련했다.이와 함께 다음달 26일 경북도청에서 7차 간담회를 갖고 이사회와 집행부를 선임한 뒤 3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연구회 규정에는 행정·입법·사법부와 기타 행정기관의 공직협 대표를 회원으로,총회와 이사회를 의결기구로 두도록 돼 있다.공동대표는 중앙부처와지방자치단체 간에 구성비를 두고 논란을 벌인 끝에 두지 않는 쪽으로 정리했다. 규정은 이밖에 ▲공직협 발전을 위한 정책 제시 ▲공직협간 정보교환 ▲공직자 자정운동 등을 주요 활동목표로 삼아 매월 이사회를개최하고,재정 충당을 위해 회원들에게 후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상설기구로 활동할 기반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공직사회 자정운동 선언문’을 채택,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척결과 청탁 배격,부정비리 감시 강화,근무환경 및 제도 개선등을 다짐했다. 공직협 관계자는 “공무원 조직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기관별 공직협의 친목을 도모한다는 취지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각 공직협의 상위조직으로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단군상 훼손 중단하라”

    불교와 원불교,천도교 등 일부 종교계와 시민단체 인사들로 이루어진 민족정기선양협의회(공동대표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종교적인 신념을 빙자해 비이성적으로 저질러지고 있는 단군상 훼손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단군상 파괴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는 성명을 통해 전국 각지 학교에 건립된 단군상이 잇따라 훼손되는 사태에 대해 “이는 우리의 역사정통과 민족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우리 자신도 단군을 민족시조로서 경모하자는 것이지 종교적인 신앙의 대상으로 삼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그럼에도 잘못된 신앙에 골몰해 이성도 분별도 잃고서 신성한 교내에 무단침입해 국조 단군상을 파괴,훼철하는 것은 자칫 민족정체성을 부정하고 국민간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불공정하도급거래 집중 감시

    공정거래위원회가 설날을 전후한 자금성수기를 맞아 중소 하도급업체의 보호에 나섰다. 공정위는 20일 하도급업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건설협회,한국자동차공업협회,한국전자산업진흥회,한국조선공업협회,한국섬유산업연합회 등 7개 경제관련 단체에 하도급대금을제때 지급하고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를 하지 않도록 협조요청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또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달동안 본부와 4개 지방사무소에지역별 신고센터를 설치,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하도급대금을 납품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주지 않거나 할인이 곤란한 어음을 주는 행위,어음할인료를 주지 않는 행위,현금지급을 이유로 대금을 깎는 행위,발주자로부터 선급금을 받고도 하도급업체에는 주지 않는 행위등을 단속한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
  • [여성 선언] 이제는 異文化 적응시대

    한국인의 객관적인 국제화 지수는 얼마나 될까? 지난 연말 한 방송국조사에 따르면 우리는 스스로 중상위권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와는 크게 차이가 난다.이 평가의 국제화부문에서 조사대상국 46개국 중 우리나라는 46위,꼴찌라는 결과가 나왔다(1998년 통계이고 조사대상은 OECD에 가입한 경제 선진국과 20여 개도국이 섞여 있다). 도대체 어떤 것들이 기준이 되기에 그런 형편없는 결과가 나왔을까? 이 기관에서 사용한 국제화지수의 주요 지표는 우선 정보의 수집과 운용력이었다. 이거라면 최하위일 리가 없다.인터넷 사용 인구만도 1,000만명이 넘었다는데.다음은 영어를 포함한 국제어 사용능력.이 부분에서도 우리가 그렇게 떨어지는 건 아니다.읽기,듣기도 포함된다니 말이다.그런데 세 번째 지표를 보고는 저절로 고개가 끄떡여졌다.이문화(異文化) 적응력! 여기에서 우리는 바닥점수를 면치 못한 것이다. 아직은 우리에게 낯설기만 한,그러나 이미 국제화를 가름하는 데 결정적인지표가 되고있는 ‘이문화 적응력’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서로 다른 문화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포용하려는 노력과 능력이다.한국 사람들은 외국에서도그렇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문화에 대해서도 극단적으로 배타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외국인 노동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화교들이 발을 붙이지 못한거의 유일한 나라,유수한 다국적 기업들조차 가장 적응하기 힘든 나라가 바로 한국이란다. 왜 그럴까? 우리는 단일민족으로서 다양한 문화의 경험이 없고 오랫동안 그 동질성을 강조하며 살다보니 다른 문화를 열린 마음으로 대하기가 어려웠다.학교나 가정에서의 이문화 교육이나 훈련 또한 전무하여 다른 문화권 사람들과 ‘눈높이’ 관계를 갖는데 아주 서투르다.그때문에 경제 선진국 문화에 대해서는 열등의식을,후발국에게는 우월의식을 보이며 ‘주눅’과 ‘거만’ 사이를 널뛰고 있는 것이다.이것이 우리 이문화 적응의 현주소이자 한국의국제화수준을 최하위로 끌어내리는 실체다. 국제화가 이미 국가경쟁력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되어버린 오늘날,우리는이런 ‘이문화 적응장애’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다행히 해결이그렇게 어렵게만 보이지는 않는다.이문화 적응력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원칙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나는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세계여행 초기,인도에서의 일이다.한 시골동네에서 며칠 지내는 동안 휴지가 동이 나버렸다.무엇보다 화장실 가는 일이 곤란했지만 그곳 풍습은 물로뒤처리를 하는 곳이라 동네에서 휴지를 구할 수가 없었다.며칠간 손수건이나 공책 등을 찢어 쓰다가 더 이상 견딜수 없어 붕대를 샀다.약사는 어디를 다쳤길래 이 많은 붕대가 필요하냐고 물었다.화장실 휴지 대용이라고 하자 딱한 표정을 지으며 하는 말,“아가씨,손에 죽이 묻었다면 그걸 휴지로 쓱 닦는다고 깨끗하겠어요? 물로 싹 씻는 것이 깨끗하겠죠?” 내가 인도사람들을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그 아저씨는 나를 포함한 문명인(?)들을 감히 깨끗지 못한 사람으로 여긴 거다.나는 이 일을 통해 다른 문화를 대할 때 가져야 할 두가지 중요한 마음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하나는 문화에는우열이 없다는 것.다만 다를 뿐이라는 것.또 하나는 어떤 문화든 그 나름의 논리와 까닭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었다. 이 간단한 생각 덕분으로 나는 7년간 세계 오지여행을 하면서 매일같이 겪게 되는 낯선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었고,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친구들을사귈수 있었다. 국제화란 울타리가 없어진 지구촌에서 서로 다른 이웃들과의 충돌을 최소화하며,사이좋게 살아가는 것이다.이문화 적응력이 국제화수준의 주요지표가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올해는 서기 2000년.세기도 바뀌었는데 이제 우리 중상위권은 그만두고라도 꼴찌는 면해야 하지 않겠는가. 한비야 오지여행가
  • 공무원직장협 전국조직 만든다

    공무원들의 준(準)노동조합인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전국 규모의 조직을 결성할 움직임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8개 정부 부처를 포함한 전국 84개 기관의 공무원직장협의회 대표들은 오는 22일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가칭 ‘전국 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 설립을 공식 의결할 계획이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발전연구회의 강령과 회칙,향후 활동방향 등을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전국 16개 시·도 직장협의회 대표들은 지난 15일 대전에서 모임을 갖고 발전연구회 설립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18일 “각 기관별로 협의회가 구성돼 있으나 규모가 작은데다 기관장의 무관심 등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발전연구회 설립을 통해 각 협의회를 활성화할 방안들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발전연구회는 각 협의회의 친목과 화합,발전을 다지기 위한것으로,각 협의회의 상위조직이라는 개념과는 다르다”고 못박았다. 정부는 그러나 이런 주장과 달리 발전연구회가 각 직장협의회의 실질적인상위조직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정부는 특히 각 직장협의회가 공동성명 채택 등의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이를 금하고 있는 공무원직장협의회설립법에 따라 관련자들을 징계하거나 형사고발하는 등 엄중히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발전연구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정도의 활동은 법 테두리를 벗어난다고 보기 어려우나 이를 통해 공동의 요구사항을 내걸거나 기자회견을 갖는 등 집단행동에 나선다면 이는 명백한 위법활동”이라며 “발전연구회 결성 동기와 활동방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차세대 단백질칩 진단시약 개발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의 20대 연구원들이 세계 진단시약시장의 판도를 바꿀만한 획기적인 진단시약 시스템을 개발했다. 주인공은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의 벤처기업인 ㈜다이아칩의 윤기정(尹基正·29)·박은진(朴恩珍·27·여) 연구원.이 회사는 새로운 진단시약 시스템에대한 연구가 결실을 보게 되면서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이들이 개발한 ‘단백질칩’ 진단시약 시스템은 각종 질환에 대해 사람의혈액을 채취해 분석하는 면역분석원리와 바이오칩기술을 접목시킨 것이다.이분야는 미국 등 선진국조차 걸음마단계에 있을 정도로 미개척분야다. 지금까지는 사람이 병에 걸렸는지를 알려면 혈액을 채취한 뒤 ‘일라이자키트(ELISA Kit)’라는 실험기구에 넣어 나타나는 반응에 따라 질병의 감염여부를 판단했다.하지만 사람의 손이 닿는 공정을 거치다 보니 오래 걸릴 뿐 아니라 효율성도 떨어졌다.게다가 실험결과 분석기와 실험기구 세척기는 전량 외국에서 들여올 수밖에 없었다. 단백질칩 진단시약 시스템은 DNA칩을 응용한 기술로,칩에 수많은 점 형태로진단에 필요한 병원균을 고정시킨 뒤 혈액과 반응시켜 결과를 바로 컴퓨터로 판독할 수 있게 했다.반도체칩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수백명의 혈액으로수십가지의 질환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수많은 인력이 달라붙어 수일간해야 했던 작업을 단 한번의 실험으로 2∼3시간내에 결과를 알 수 있게 한것이다. 진단시약 시스템 분야의 80% 이상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연간 약 1,500억달러에 이르는 수출실적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아칩은 앞으로 서울대 공대의 벤처기업인 ‘바이오메크’와 공동으로컴퓨터 분석기를 개발,새로운 진단시약을 상품화할 계획이다.다이아칩은 이를 위해 지난 15일 애경유화와 6억원의 투자협정을 맺었다.일본의 바이오메디컬 회사인 다카라 슈조사 및 애경유화와 동등한 지분을 갖는 조건으로 합작 벤처기업도 설립할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민원행정 우수기관 법제처·기상청 선정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민원행정과 관련한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법제처와 기상청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한국행정연구원이 실시한 22개 부·처·위원회 및 16개 청 단위기관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법제처는 지난해 1월 행정부에서 처음으로 자체 민원처리 사무지침을 제정,시행중이다.또 각 부서별로 ‘1일 법제도우미’를 지정해 방문하는 민원인이나 외부인을 처음부터 끝까지 안내하고 있다. 기상청은 민원인이 친절한 직원에게는 ‘그린카드’를,불친절한 직원에게는 ‘옐로카드’를 주고,그에 따라 우대 및 불이익을 주는 조치를 시행중이다. 이와 함께 기상예보의 주요 수요자인 언론기관,산업체,정부 부처 및 시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기상업무를 설명하고 개선의견을 수렴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정부기관 전체의 고객만족도는 98년 54.9점에서 지난해 61점으로 개선됐다고 국조실은 밝혔다.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7일 김홍대(金弘大)법제처장과 문승의(文勝義)기상청장에게 대통령 표창을수여했다.국무조정실은 10일 고객 만족도를 포함한 각 부처 심사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도운기자 dawn@
  • TJ총리 기정사실화 ‘변화’기대

    국무총리를 직접 보좌하는 총리비서실과 국무조정실은 오는 10일쯤 김종필(金鍾泌)총리를 보낸 뒤 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를 후임자로 맞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총리실 간부들은 박총재가 당 총재보다는 정부 총리로서 효율적이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포항제철 회장 시절에도 업무에 정통하지 못한 간부는 배겨나지를 못했다는 소식을 총리실 사람들은 전해듣고 있다. 박총재는 특히 실물경제에 밝기 때문에 김총리는 직접 챙기지 않았던 경제정책에도 많은 시간과 정력을 할애할 것으로 전망한다. 비서실이나 국조실의 우선적인 관심은 박총재가 자민련 인사를 몇명이나 데리고 오는가 하는 점이다.한때 박총재와 함께 10명 정도의 자민련 인사들이총리실로 몰려온다는 소문이 나돌아 총리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그러나 자민련에서 총리실로 유입될 인사는 비서실장과 수행비서 등으로 최소화될 것같다. 우선 비서실장에는 최재욱(崔在旭)전환경부장관이 거론된다.조영장(趙榮藏) 현 총재비서실장은 국회의원에 출마할 뜻이 강하다.비서실장은 차관급이지만,김용채(金鎔采) 현 실장도 장관에 5선 경력을 갖고 실장직을 맡았다.따라서 최전장관이 오더라도 큰 무리가 없다고 총리실 관계자들은 말한다. 김총리가 취임하면서 자민련에서 함께 온 강태룡(姜泰龍)민정수석·최인관(崔仁寬)정무비서실 국장 등 7명도 대부분 자리를 지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민련 출신은 아니지만 김총리가 발탁한 이덕주(李德周)공보수석 등도 총선 때까지는 교체되지 않을 전망이다. 국무조정실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사퇴하는 정해주(鄭海주)실장의 후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국민회의 출신 인사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자리의 성격상 경제관료 출신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도운기자 dawn@
  • 경산조폐창 지폐 유출 사고

    한국조폐공사 경산조폐창에서 개창 이후 처음으로 내부 직원에 의해 최종인쇄된 지폐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산조폐창측이 지폐 발행 최종공정인 커트팩(절단 및 포장)작업중 1만원권 160장이 인쇄된 전지 5장이 사라진 것을 발견,직원 등을 상대로 내부 조사를 벌였으나 없어진 지폐를 찾지못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경산조폐창측과 공동으로 지난 28일 오후 활판부 등 1만원권 지폐발행 부서와 창고직원 등 200여명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조건으로 29일 오전 출근때 봉투에 지폐를 넣어 달라’며 1호 봉투를 배포,이날 오전 1만원권 122장을 회수했다.경찰은 내부 직원이 1만원권이 인쇄된 전지를훔친 뒤 이를 잘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지폐가 담긴 봉투의 지문을 감식하는등 추가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경영권 침해 노사협약 공기업 불이익”

    경영권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노사협약을 맺고 있는 공기업은 앞으로 경영평가에 있어서 불이익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29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석유공사·한국수자원공사 등 13개정부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0년 경영평가지표를 확정,발표했다. 예산처는 “공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사관계의 적절성을 제고하기 위해경영평가항목 중 ‘노사관계합리화’ 지표에 단체협약의 유연성과 인사경영권의 존중을 강조하는 평가내용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예산처 관계자는 “정부투자기관의 단체협약에 경영권을 간섭하는 사항이많아 경영활동이 위축돼 왔다”며 “노사간 긴밀한 대화에 못지 않게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은 평가항목을 넣었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한전 민영화작업 차질과 한국중공업의 장기파업 사태 등 최근 공기업 구조조정이 노조의 저항으로 잇따라 차질을 빚어온 데 따른 조치로 풀이돼 주목된다. 예산처는 이밖에 경영혁신 목표를 최고·최저로 나눠 평가를 세분화하고 기업특성에 맞게 평가항목의 가중치에 차이를 두는 방안도 마련했다. 한국조폐공사는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대한주택공사와 대한석탄공사는 재무개선 노력이,한국토지공사는 공익시설공급 노력이 각각 새 평가항목으로도입됐다. 예산처는 내년 3월 13개 정부투자기관으로부터 경영실적보고서를 제출받는대로 경영평가작업에 들어가 6월 결과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경영실적에 따라 해당 투자기관은 인센티브 상여금을 월급여액의 최고 500%까지 차등 지급받는 한편 실적이 극히 부진한 기관장은 해임을 포함한 인사책임을 지게 된다. 진경호기자 jade@
  • 가나아트센터 ‘용띠해 특별전’ 새달16일까지

    가나아트센터는 경진년 맞이 기획전 ‘새천년,용꿈을 꾸다’를 1월16일까지갖는다. 지난 천년의 우리 문화를 조각이라는 미술매체를 통해 되돌아보는 한편 2000년대를 여는 용해를 맞아 선조들의 용 관련 미술품을 모았다.‘용,새천년을 여는 비상’이란 타이틀의 제1 전시장에 용에 관련된 전통회화,도자,공예,조각작품 20점이 전시되고 있다.용이 신령스럽고 괴이한 구름 속에 싸여 꿈틀거리고 있는 ‘운룡도’,임금을 뜻하는 용과 유교적 윤리로서 충성을 강조하는 ‘충자 문자도’,당당하고 힘찬 용이 새겨진 ‘청화백자운룡문호’,종의 꼭대기에 네발을 딛고 종 전체를 물어서 들어 올리는 용형뉴가 달린 범종등이 선보인다. 제2,3 전시장은 ‘한국조각,그 천년의 단면’ 타이틀로 전통미술을 아우르는 조선시대 석조 목조 청동조각 공예작품 40점과 현대를 대표하는 조소작가 권진규 문신 최종태의 작품 20점을 전시하고 있다.특히 죽은 사람이 무엇으로 환생할지를 판단하도록 하는 업경대를 받치는 해태상,은은한 미소를 띠고선정에 든 석조나한상 등의 전통작품들이 볼 만하다. 김재영기자
  • 국회 이모저모

    7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여야간 소란스런 정치공방이 한풀 꺾였다.그러나 일부 법안 처리와 5분자유발언 등을 통한 기세싸움은 계속됐다. ■이날 본회의에서 여야는 소득세법개정안 등을 놓고 찬반표결을 거쳤다.금융소득종합과세 재실시를 오는 2001년으로 연기한 정부안에 한나라당이 “내년 총선을 겨냥한 발상”이라며 소속 의원 전원의 발의로 수정안을 제출했다.“지난 2년동안 중산층이 붕괴되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해져 고액금융소득자의 세부담을 높이는 금융소득종합과세 재실시를 더 늦출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찬반 기립표결에서 한나라당의 수정안이 재석 177명 가운데 찬성 80,반대 95,기권 2명으로 부결됨으로써 정부안을 토대로 마련된 소관 재경위수정안이 통과됐다. 또 특임공관장의 정년 규정을 완화한 외무공무원법 개정안과 관련,한나라당이신범(李信範)의원은 “정년을 넘긴 이홍구(李洪九)주미대사의 대사직 유지를 위해 만든 위법한 규정”이라며 반대토론을 했다.그러나 기립 표결에서35명만이 이의원의 주장에 동조,개정안은 그대로 통과됐다. ■5분자유발언에서는 동티모르 추가 파병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한나라당김무성(金武星)의원은 “인도네시아 내정 불안이 심화되고 있어 교민안전과국익을 위해 서서히 발을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국민회의 김상우(金翔宇)의원은 “지금은 추가 파병을 놓고 찬반을 따질 때가 아니라 초당적으로 우리의 의무와 현지 부대의 성과를 평가할 때”라고 맞받았다. 자민련 이인구(李麟求)의원은 고엽제 후유증 환자의 배상 문제와 관련,국회안에 고엽제 후유증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의했다. ■그동안 핵심사안을 둘러싼 여야간 견해차로 차일피일 미뤄진 언론문건 국정조사특위(위원장 朴熺太)는 이날 국회 본청 145호실에서 첫번째 전체회의를 갖고 국정조사 실시를 위한 돌파구 마련을 시도했다.여야는 그러나 증인선정을 둘러싸고 제자리걸음을 거듭한채 설전만 주고 받았다. 야당은 문건작성자인 문일현(文日鉉) 전 중앙일보기자와 통화한 청와대 관계자들이 출석하면 정형근(鄭亨根)의원도 출석할 수 있다는 주장을 반복했다.이에 여당은 문건폭로자인 정의원이 먼저 증인으로 나서야 한다고 일축했다.여야가 견해차를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치자 박위원장은 “국민들이 왜 국정조사특위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알았을 것”이라면서 “국민들은 이제 국조특위가 가동될 수 있도록 ‘채찍질’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찬구 박준석기
  • “불법체류 조선족 강제출국 철회를”

    흥사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크리스찬아카데미 등 100여개 단체 대표 12명은 3일 서울 동숭동 흥사단 강당에서 ‘중국조선족동포 지위향상 촉구’를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발효된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재외동포법)이 중국 조선족과 러시아 고려인,무국적 재일동포의 지위 향상에 대한 장치가 미비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내년 1월까지 조선족 불법체류자들이 자진 출국하지 않으면 강제출국시킨다’는 법무부의 재외동포법 보완대책은 “가난과 부당노동을 강요받고 있는 중국동포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슬픔을 안겨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장관급 인재풀 구성 활용을”

    정부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행 고시제도를 전면 개편해 민간전문가 특채를 제도화하고,공무원의 보수도 민간기업 수준으로 대폭 올려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 장관급 등 국가 고위직 임명을 위해서는 ‘COO풀’(장관급 후보군)을 구성해 활용토록 하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삼성경제연구소 이언오(李彦吾)연구위원은 30일 ‘공공부문 중장기 비전과정책과제’를 주제로 한국조세연구원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이같이 주장했다. 이위원은 전문가로 구성된 전략수뇌부를 국가 COO 직속으로 설치해 국가 COO의 전략적 판단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행정개혁의 목표는 지식정부 구현에 있다”고 전제,“부처간·민관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식창고’를 구축하고‘지식지도’와 ‘인맥전화번호부’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위원은 또 전문행정가 육성을 위해 지금의 순환보직제를 지양하고 한 분야에서 상당한 전문지식을 쌓을 때까지 자리이동을 유보할 것을 권고했다.정부 운영시스템과 관련,이위원은 관료조직의 수직적 계층을 축소하고 운영업무나 행정절차를 표준화해 인적 재량권을 줄일 것을 제안했다. 한편 KDI의 고영선(高英先)연구위원은 예산분배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무원연금제도 개혁이 시급하며 기금에 이어 특별회계 정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예산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위원은 또 예산안을 편성하거나 공표할 때는 일반 및 특별회계뿐 아니라공공기금을 포함하는 통합재정을 기준으로 삼고 일반회계에서 발행하는 국채와 함께 재정융자특별회계 등 특별회계와 기금에서 발행하는 국채규모도 예산안에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진경호기자 jade@
  • ‘공공부문 중장기 비전’ 공청회 주요내용

    ‘공공부문의 중장기 비전’을 주제로 30일 한국조세연구원에서 열린 공청회에서는 정부부문의 개혁과 지방자치제도와 관련된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정부부문 삼성경제연구소 이언오(李彦吾)연구위원은 행정개혁을 위한 실천과제로 ■정보인프라 구축 ■휴먼인프라 개발 ■정책의 질 제고 ■운영시스템 혁신 ■고객만족형 서비스 제공 등을 제시했다.이를 통해 올해 현재 세계 37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발표)인 정부의 경쟁력을 극대화하자는 것이다. 이날 제시된 개혁과제는 현재 기획예산처를 중심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의 개혁작업과 큰 틀에 있어서 궤를 같이한다.다만 국가인재풀 구성이나 고시제도의 전면개편,사이버상의 정책위원회 운영 등은 새롭게 제기된 의견으로 향후 개혁에 귀담아 들을 만하다는 지적이다. 이위원의 제언 가운데 눈길을 끄는 대목은 ‘국가COO풀’ 구성이다.각계의전문가나 명망가들로 인재풀을 만들어 장관급 등 국가 고위직 인사에게 이를 활용토록 한다는 것이다.지금처럼 존안자료에 의존한 폐쇄적임명절차는 전문성이 떨어지거나 뒤늦게 비리혐의가 드러나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 만큼 공개적인 인재풀을 만들어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투명한 검증절차를 거치도록하자는 주장이다. 정부 차원의 정보인프라 구축도 강조됐다.지식창고(KR)와 지식지도(KP)·인맥전화부(화이트페이지) 등을 활용해 부처내 또는 부처간,민·관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이다.지식지도란 알고 싶은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사이버 색인이다.인맥전화부란 해당분야 전문가들을 담은데이터베이스로,교육부 공무원 가운데 프랑스의 교육제도를 잘 아는 인사를찾을 경우 인터넷을 통해 ‘교육부 인맥전화부-세계의 교육제도-유럽지역-프랑스-○○과 ○○○사무관’의 순서로 접속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이위원은 행정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으로 교도소 운영이나 의료보장,학교 운영,예산분석 등을 대거 외부계약 형태로 민간에 이양하고 지방정부의 쓰레기청소 업무나 우편업무·조달업무 등의 부문을 민간기관과 경쟁토록 할 것을 주문했다. ■지방자치부문 현행 교육자치는 일종의 교육행정자치 또는 교육자 자치라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교육자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교육자치계층,교육행정조직과 기능에 대한 개편이 요청된다.노동·산림·중소기업지원·환경·식품의약·도로건설 같은 특별행정기관은 지방으로 이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방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간 인사교류를 활성화하고 개방형 임용제를 도입한다.개방형 임용제 확대를 위해 개방이 가능한 직위를 자치단체별로 선정하고,상근직 근무제 외에 비상근직 근무제,시간제 근무 또는 인턴제와 같은 다양한 채용방법을 활용한다.보직관리를 통해 전문적 능력과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보직관리제(경로제)를 활성화한다.행정직렬과 같이 공무원 수가 많은 과대 직렬의 경우는 이를 정비하고,적은 직렬로서 행정수요가 많지 않은 직렬은 통합한다. 국세인 소득세의 10%를 세원으로 하고 있어 사실상 지방의 소득세 역할을하고 있는 현행 주민세 소득할을 실질적인 지방소득세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목적세인 도시계획세를보통세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대신 지역개발세는 목적세로 그대로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박정현 진경호기자 jade@
  • “주도 양도차익 2001년부터 과세”

    상장 주식과 채권의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를 금융소득종합과세와 함께 오는 2001년부터 실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제시됐다.또 현행 22%(내년 20%)인 이자소득세율을 단계적으로 인하하고 각종 조세감면제도는 정비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조세연구원은 30일 ‘한국경제 중·장기 비전-세제부문’공청회에서 소득·증여·상속세 등은 과세대상 사례를 법률에 일일이 열거하는 기존의 ‘열거주의’보다 어떤 형태의 소득이든간에 과세가 가능한 ‘포괄주의’를 도입하고 부가급여·연금에 대한 과세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실시하면서 주식양도차익에 대해 과세하지 않으면 주식이 조세회피의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며 “최근 자본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여건은 성숙한 상태”라고 설명했다.현재는 비상장 주식과 대주주 보유 상장주식의 양도차익만과세대상이다. 연구원은 또 파생금융상품·연금 소득에 대해서도 소득세를 부과하되 연금보험료 납부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를 함께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조세제도는 세계화 정보화 지식경제화 지방화 등 조세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소득 중심에서 소비 및 재산 중심으로 과세기반이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과소신고와 불성실 기장에 대한 가산세를 상향 조정하고 부과제척기간(정부가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기간)을 기존의 5∼10년에서 10∼15년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밖에 재산세는 보유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고급주택의 국세와 지방세기준을 통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법인세율을 현재의 복수세율체계에서 단순체계로 바꾸고 기업에 대한 각종 조세지원제도를 간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는 2014년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가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며 조세부담률은 현재의 18.9%에서 2010년에는 21.7%에 이를 것으로전망됐다. 김균미기자 kmkim@
  • 갤러리 현대 ‘한국미술50년전’ 2‘3부 잇따라 개최

    * 비구상·조각에 담긴 현대미술의 흐름 성황리에 1부 전시를 마친 갤러리 현대의 ‘한국미술 50년:1950-1999’전 2부와 3부가 잇따라 펼쳐지고 있다. 2,3부 역시 1부와 같이 한국 현대미술의 뿌리를 내렸다고 할 수 있는 중추작가들의 대표작을 선보인다.12월3일까지 계속되는 2부는 비구상 계열의 동·서양화 작가 24명 작품 65점이 전시된다.3부는 조각 전시로서 12월6일부터1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구상 계열 동·서양화 80점을 선보인 1부전에는 1만명 이상의 미술팬이 몰린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본래 마지막 조각전은 내년에 계획되어 있었으나“관람의 연속성을 위해” 앞당겨 연내에 세 차례 전시를 모두 마무리짓도록생각을 바꿨다고 갤러리 현대 박명자 대표는 말하고 있다. 1부와 마찬가지로일반 팬들이 평소 보기 어려운 개인소장품들인 2부와 3부 전시작품 중에는김환기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시리즈 중 ‘무제 1-Ⅵ-70’,김창열의 ‘작품,1966’,이우환의 ‘점으로부터’,박노수의 ‘산정’ 그리고 김세중의 ‘여인입상 1957년’ 등은 이번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는 것으로알려졌다. 2부 전시작가들에 대해 “김환기,유영국은 우리나라 모더니즘의 제1세대 작가들로 이미 30년대 후반부터 추상미술을 전개했다”고 평론가 오광수는 설명한다.50년대 들어 김환기는 우리의 정서를 대표하는 소재들을 양식화,독자적인 조형세계를 펼쳐 보였으며 유영국은 기하학적인 조형패턴에 자연을 끌어들인 단순 간결한 추상작품을 발표해왔다.남관은 일찍이 파리로 진출하여비정형의 방법에 감화를 받으며 동양적 서체와 기호를 구성의 인자로 적극적으로 끌어들였고 역시 파리로 진출한 이성자는 시각적,논리적 추상작업을 펼쳤다.한묵도 파리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었다. 서정적인 모티브를 주로 다루어온 유경채와 이준,이세득은 점차 추상 세계로 전환을 시도하기에 이르렀고 분방한 색채를 근간으로 강한 색채를 구사한김영주, 하인두, 최욱경 등의 작업도 추상 방식을 응용했다고 오광수는 보고있다.비정형의 세계에서 출발해 미니멀리즘에 도달한 박서보,윤형근,김창열,정상화,정창섭 등은 70년대에 전개된 단색파 운동의 기수들로 ‘정체성’ 논란에 불을 붙였다. 이우환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각광받은 작가 중의 하나이며 이승조는 철저하게 시각적 추상 작업에 매달렸다.동양화의 혁신에 앞정선 이응노와 박래현은독자적인 묵법과 구성주의를 시도, 동양화의 표현 가능성을 드넓게 개척했다는 평을 듣는다.권영우와 서세옥 역시 간결하면서도 구상적인 패턴을 끈기있게 추구했으며 박노수는 고답적인 소재를 농축된 필법으로 소화해냈다.3부조각전은 한국조각의 선구자인 김종영의 목조와 철재 작품에서 부터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까지를 담는다.모두 21명.(02)734-6111. 김재영기자 kjykjr@sudam.com
  • 國調청문회 물건너 가나

    지난 19일 구성된 국회 ‘언론문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겉돌고 있다.증인과 참고인 문제로 국정조사계획서 조차 작성하지 못하는 등 여야간 대치가 계속 되고 있기 때문이다.국조특위 여야 3당간사들도 협상을 중단한 채 총무들의 지시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벌써부터 ‘청문회는 물건너 간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설사 특위가 가동된다하더라도 조사기간을 20일로 못박아 협상이 길어지면 질수록 실질적인 ‘진상 캐내기’활동은 줄어들 수밖에 없어 ‘부실’이예고되고 있다. 여야는 휴일인 21일 총무간 비공식 접촉을 통해 막바지 이견 절충에 들어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정형근(鄭亨根)의원의 증인채택 문제에 대해서는 팽팽히 맞서고 있다.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총무는 “당사자인 정의원 없는 청문회는 의미가없다”며 정의원의 증인 채택을 거듭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비서관까지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한나라당의 요구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적어도 22일로 예정된본회의까지는 국정조사계획서를 처리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야당측에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여당이 ‘정형근 청문회’로 몰아가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청와대 비서관을 증인으로 채택할 경우 정의원을 참고인으로 내보낼 수 있다는 절충안도 제시했으나 여당은 거부했다. 한나라당은 20일 당차원에서 대책위를 갖고 22일 국정조사계획서의 본회의처리가 어려울 경우 특검제를 요구하기로 했다. 여야는 22일 오전 본회의에 앞서 국조특위 3당 간사회의를 갖고 증인문제에 대한 막판협상에 나설 방침이다.한나라당측 간사인 이신범(李信範)의원은“협상 진전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타결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러나 여야간 협상의 극적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국정조사가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여야 모두에게 부담이기 때문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정태식 과테말라대사 소환/현지서 금품수수 협의

    정태식(鄭泰植) 과테말라 주재 한국대사가 개인비리 혐의로 소환됐다고 21일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달 인사위원회를 열어 과테말라 현지의 한국기업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 대사의 귀국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현지 주재원들의 진정에 따라 지난해와 지난 7월 두차례에 걸쳐 파견 조사를 실시,개인비리에 대한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정대사의 금품수수액이 8천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과테말라에는 봉제,전자부품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약 150개의 한국 중소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金총리 국회 답변 ‘옷로비 관련자 누구든 책임 물을것’

    국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98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과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장관 해임건의안 보고 등 안건을 처리했다.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이 제안한 ‘북한이탈 주민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결의안’도 통과됐다. 그러나 ‘언론문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는 증인채택 문제를둘러싼 여야간 이견으로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는 등 국정조사특위가 가동된 첫날부터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첫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과 일부 청와대비서관 등의 증인선정 문제와 관련,조사계획서를 처리해놓고 추후논의하자는 여당측과 이날 일괄타결하자는 야당측이 맞서 논란을 벌였다. 국조특위는 여야 3당 총무들에게 협상안을 넘겼으나 두차례 열린 총무회담에서도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는 또 이날 본회의에서 ‘국정원 선거문건’과 ‘언론문건’ 등을 놓고 정치공세를 주고받아 대치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김종필(金鍾泌)총리는 예결특위에서 옷로비 의혹사건과 관련,“검찰과경찰수사에서 축소 은폐가 있었다면 관련자는 누구든 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총리는 옷로비 특검수사에 대해 “현 단계에서 예단을 갖고 특정인 책임이나 사과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특검의 수사결과에 따라 책임질 사람이 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총리는 당초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폭로한 언론대책 문건과 문일현(文日鉉)기자가 컴퓨터로 작성한 문건의 글꼴이 다르다는 일부 주장에대해 “검찰이 전문가를 동원해 글꼴 확인작업 중이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재경,행자,교육 등 6개 상임위와 예결특위,정치개혁입법특위,‘언론문건 국조특위’ 등을 열어 새해예산안과 98년도 세입세출 결산 등 현안 심의를 계속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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