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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유가족 특위 태도 비판 “이재영 의원 질의 없이 발언”

    세월호 유가족 특위 태도 비판 “이재영 의원 질의 없이 발언”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의 불성실한 질의 태도로 세월호 유가족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가 첫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기관보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국정조사 위원이나 피감기관의 질의 답변 태도가 불성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국정조사 위원은 기관보고 당시 졸기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가족대책위는 지난달 30일 열린 첫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기관보고를 방청한 후 “일부 의원의 경우 질의시간 상당 부분을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거나 개인 감상 수준의 의견을 제시하는 데 소모했다”며 “특히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은 보고기관의 책임 소재와 무관한 이야기로 질의 시간을 소모했다”고 지적했다. 이재영 의원은 세월호 참사 관련 확인할 수 있었던 3가지 반성 지점에 대해 4분 30초 가량 출석 증인에 대한 질의 없이 발언했다. 이에 대해 이재영 의원 측은 “팽목항에서 느꼈던 점을 질의 없이 비판적으로 발언한 것”이라면서 “개인 감상 수준의 의견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가족대책위는 또 “이완영 의원은 다른 의원 질의 시간에 장시간 조는 모습을 보였다”고 1일 세월호국조 모니터링 보고서에서 밝혔다. 가족대책위는 이어 “지지부진한 국정조사 진행에 분통을 터뜨리는 유가족을 보며 이완영 의원이 ‘내가 당신에게 말했냐’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며 “때로는 시끄럽다는 의미로 ‘경비는 뭐하냐’고 말하는 등 조롱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가족대책위는 “이완영 의원은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재난의 직접 피해자인 유가족의 고통 앞에서 좀 더 겸허한 태도로 성실하게 국정조사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족대책위는 “새누리당 일부 의원의 경우 본인 질의시간 외에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모습을 보였고 심한 경우 여당 측 의원 절반 정도가 자리를 비웠다”면서 “질의 및 답변이 여러 번 중복되는 점을 고려하면 다른 의원 질의와 이에 대한 답변을 경청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옳다”고 비판했다. 가족대책위는 이날 의원들 질의를 통해 해군과 해경 사이 협조가 미비했던 점을 지적하며 세월호 이후 법 정비 등 개선과정이 필요하다는 점과 국방부의 리프트백 설치 목적에 대한 추가 질의 필요성 등을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유가족 특위 기관보고 “이재영 의원 질의 없이 발언” 비판

    세월호 유가족 특위 기관보고 “이재영 의원 질의 없이 발언” 비판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의 불성실한 질의 태도로 세월호 유가족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가 첫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기관보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국정조사 위원이나 피감기관의 질의 답변 태도가 불성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국정조사 위원은 기관보고 당시 졸기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가족대책위는 지난달 30일 열린 첫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기관보고를 방청한 후 “일부 의원의 경우 질의시간 상당 부분을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거나 개인 감상 수준의 의견을 제시하는 데 소모했다”며 “특히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은 보고기관의 책임 소재와 무관한 이야기로 질의 시간을 소모했다”고 지적했다. 이재영 의원은 세월호 참사 관련 확인할 수 있었던 3가지 반성 지점에 대해 4분 30초 가량 출석 증인에 대한 질의 없이 발언했다. 이에 대해 이재영 의원 측은 “팽목항에서 느꼈던 점을 질의 없이 비판적으로 발언한 것”이라면서 “개인 감상 수준의 의견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가족대책위는 또 “이완영 의원은 다른 의원 질의 시간에 장시간 조는 모습을 보였다”고 1일 세월호국조 모니터링 보고서에서 밝혔다. 가족대책위는 이어 “지지부진한 국정조사 진행에 분통을 터뜨리는 유가족을 보며 이완영 의원이 ‘내가 당신에게 말했냐’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며 “때로는 시끄럽다는 의미로 ‘경비는 뭐하냐’고 말하는 등 조롱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가족대책위는 “이완영 의원은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재난의 직접 피해자인 유가족의 고통 앞에서 좀 더 겸허한 태도로 성실하게 국정조사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족대책위는 “새누리당 일부 의원의 경우 본인 질의시간 외에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모습을 보였고 심한 경우 여당 측 의원 절반 정도가 자리를 비웠다”면서 “질의 및 답변이 여러 번 중복되는 점을 고려하면 다른 의원 질의와 이에 대한 답변을 경청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옳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영 국회의원, 세월호 유가족에 “경비는 뭐하냐”…이완영 의원 보좌관 “졸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이완영 국회의원, 세월호 유가족에 “경비는 뭐하냐”…이완영 의원 보좌관 “졸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이완영 국회의원’ ‘이완영 의원’ 이완영 국회의원의 세월호 특위 태도에 대해 세월호 유가족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가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졸거나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여 가족대책위가 지적에 나섰다. 가족대책위원회는 1일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과연 국회가 세월호 사고에 대한 조사를 수행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특히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불성실한 태도를 대책위는 문제 삼았다. 대책위는 “이완영 의원은 다른 의원의 질의 시간에 장시간 조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국정조사 진행에 분통을 터뜨리는 유가족을 보고선 ‘경비는 뭐하나’라고 말해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실제 이완영 의원은 전날 기관보고에 참석한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들이 소리를 지르자 가족을 향해 “내가 당신에게 말했느냐. 조용히 하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대책위는 자신의 발언이 끝난 뒤 회의장을 빠져나간 의원들의 태도도 지적했다. 대책위는 “일부 의원들의 경우 본인의 질의시간이 아닌 경우 장시간 자리를 비웠다”며 “다른 의원들의 질의와 이에 대한 답변을 경청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여야가 진도 현장 기관보고 실시 여부를 두고 충돌해 국정조사가 잠시 파행한 것을 두고도 “국회가 국정조사를 수행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규탄했다. 이완영 의원실 보좌관은 이와 관련해 “가족 심정은 알지만 질의 도중에 끼어들어서 소리를 지르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반박했다. 이완영 의원실 보좌관은 이 의원 졸음에 대해 “국조 특위를 준비하면서 보좌진과 의원 모두 밤을 새다시피 했다”며 “질문을 빠뜨린 것도 아니고 다른 의원 질의할 때 잠깐 졸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영, 세월호 유가족 항의에 “경비는 뭐하냐” 조롱…이완영 국회의원 보좌관 “졸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이완영, 세월호 유가족 항의에 “경비는 뭐하냐” 조롱…이완영 국회의원 보좌관 “졸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이완영 국회의원’ ‘이완영 의원’ ‘이완영 세월호’ 이완영 국회의원의 세월호 특위 태도에 대해 세월호 유가족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가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졸거나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여 가족대책위가 지적에 나섰다. 가족대책위원회는 1일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과연 국회가 세월호 사고에 대한 조사를 수행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특히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불성실한 태도를 대책위는 문제 삼았다. 대책위는 “이완영 의원은 다른 의원의 질의 시간에 장시간 조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국정조사 진행에 분통을 터뜨리는 유가족을 보고선 ‘경비는 뭐하나’라고 말해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실제 이완영 의원은 전날 기관보고에 참석한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들이 소리를 지르자 가족을 향해 “내가 당신에게 말했느냐. 조용히 하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대책위는 자신의 발언이 끝난 뒤 회의장을 빠져나간 의원들의 태도도 지적했다. 대책위는 “일부 의원들의 경우 본인의 질의시간이 아닌 경우 장시간 자리를 비웠다”며 “다른 의원들의 질의와 이에 대한 답변을 경청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여야가 진도 현장 기관보고 실시 여부를 두고 충돌해 국정조사가 잠시 파행한 것을 두고도 “국회가 국정조사를 수행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규탄했다. 이완영 의원실 보좌관은 이와 관련해 “가족 심정은 알지만 질의 도중에 끼어들어서 소리를 지르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반박했다. 이완영 의원실 보좌관은 이 의원 졸음에 대해 “국조 특위를 준비하면서 보좌진과 의원 모두 밤을 새다시피 했다”며 “질문을 빠뜨린 것도 아니고 다른 의원 질의할 때 잠깐 졸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해명했다. 가족대책위는 이날 의원들 질의를 통해 해군과 해경 사이 협조가 미비했던 점을 지적하며 세월호 이후 법 정비 등 개선과정이 필요하다는 점과 국방부의 리프트백 설치 목적에 대한 추가 질의 필요성 등을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수리 국내 첫 자연부화

    독수리 국내 첫 자연부화

    독수리 자연부화가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충남도산림환경연구소는 30일 연구소 내 조류마을에서 사육 중인 독수리가 지난 3월 10일 유정란을 낳은 뒤 55일 만인 5월 4일 자연부화했다고 밝혔다. 이 독수리는 2008년 날개를 다친 채 한국조류보호협회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종 보존 및 자연학습 교육을 위해 연구소가 인수해 보호해왔다. 그동안 인공사육 중이던 독수리가 산란한 일은 종종 있었지만 자연부화까지 이어진 것은 처음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사설] 정부 세월호 자료 제출 더 성의 보여라

    세월호 참사 76일째다.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가 오늘 기관보고를 시작한다. 여야는 보고 일정과 대상 등을 놓고 티격태격하다 가까스로 8일간의 보고 일정을 잡고 본격적인 기관보고를 진행하게 됐다. 기관보고의 요체는 객관적·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일이다. 무엇보다 청와대와 총리실을 비롯한 보고 대상 기관은 한 치의 숨김이나 의혹 없이 참사 전후의 진실을 낱낱이 보고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해 검증을 받아야 할 것이다. 여전히 숱한 의문의 퍼즐로 남아 있는 참사 전후의 상황을 제대로 밝혀내는 일이야말로 희생자를 잊지 않고 참사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엄중한 책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럼에도 청와대와 총리실이 관련 자료 제출을 두고 야당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안타깝고 실망스러운 일이다. 세월호 국조특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청와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에 자료 185건을 요청했으나 국회법상 자료제출 기한인 열흘을 넘기고도 해당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세월호 참사를 다룬 KBS 보도의 문제점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 요청을 두고도 야당과 총리실이 입씨름을 벌였다. 청와대는 대통령 기록물 등의 자료제출에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고, 총리실은 사생활·개인정보 보호를 들어 난색을 표했다고 한다. 물론 청와대와 총리실이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은폐하기 위해 고의로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늑장을 부리는 것은 아니라고 믿고 싶다.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를 마주하고도 민심과 진실에 등을 돌린다면 정부와 국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망각하는 처사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대국민담화를 통해 진상 규명과 엄정한 처벌을 통한 대변혁을 약속하지 않았던가. 그렇다면 청와대와 총리실은 보다 성의 있는 자세로 야당과 협의하고 접점을 찾아가는 것이 온당한 태도라고 본다. 법률적 검토에 시간이 걸린다면 여차여차해서 사정이 이렇다는 식으로 야당의 이해를 구하고, 사생활과 개인정보 침해의 우려가 있다면 자료 비공개 요청 등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문제다.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 규명은 참사의 교훈을 기록으로 남기고 재발 방지의 구조적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중차대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언필칭 비정상의 정상화를 부르짖는 정부라면 열린 자세로 야당과도 머리를 맞대고 참사의 구조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밝혀나가는 것이 옳다. 잘못이 있다면 매를 맞고, 환부가 있다면 도려내는 것이 현 시점에서 정부의 올바른 태도다. 혹여 자료제출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가며 저울질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지금보다 더한 민심의 역풍을 각오해야 한다.
  • 김기춘, 새달 10일 세월호 증언대 선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다음 달 10일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기관보고 증인석에 서게 됐다. 세월호 국조특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기관보고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특위 여야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이 26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기관별 보고 일정은 안전행정부·국방부·전라남도·진도군(30일), 해양수산부·한국선급·한국해운조합(7월 1일), 해양경찰청(2일), 보건복지부·교육부·고용노동부·경기교육청·안산시(4일), 방송통신위원회·KBS·MBC(7일), 법무부·감사원·경찰청(9일), 청와대 비서실 및 국가안보실·국무총리실·국가정보원(10일), 종합질의(11일) 등이다. 김 의원은 “기관보고는 각 기관의 장이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 비서실 기관보고는 김 실장이 하게 됐다. 모든 기관보고는 국정원을 제외하고는 공개하는 게 원칙이어서 세월호 참사 이후 책임론에 휩싸였던 김 실장이 어떤 증언을 할지 주목된다. 감사원은 사무총장, 방통위는 부위원장, 청와대 안보실은 제1차장, 국무총리실은 국무조정실장과 총리 비서실장이 기관보고에 나선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사설] ‘따로 국조’ 여야, 세월호 희생자 우롱하나

    어제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밥과 국을 따로따로 담아내는 따로국밥처럼 각기 별도로 움직였다. 새누리당 소속 심재철 특위 위원장과 조원진 간사 등 여당 특위 위원 9명은 인천을,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간사를 비롯한 야당 특위 위원 8명은 목포와 진도를 방문, 제각각 현장조사를 벌였다. 여야 의원들이 ‘따로 국조’를 벌인 이날도 민간 잠수사들의 실종자 수색은 계속됐고, 단원고 생존 학생들은 사고 후 71일 만에 눈물을 흘리며 등교했다. 안 잡는 건지 못 잡는 건지 유병언 전 세모 회장은 35일째 도피 행각을 이어갔다. 이처럼 세월호 참사는 진행형이다. 여야가 하나로 힘을 모아 전력을 다해 뛰어도 모자랄 판에 따로따로 움직여 도대체 어쩌자는 건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가뜩이나 기관보고 일정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며 20여일을 그냥 흘려보내고 있지 않는가. 현장조사마저 이렇게 따로따로, 맹탕으로 진행해서야 어떻게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울 뿐이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는 달라야 한다”며 여야는 이구동성으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다짐하지 않았는가.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가족, 국민들을 이렇게 우롱할 수 있다니 의원들의 두꺼운 얼굴 속 진면목을 들여다보고 싶을 정도다. 이게 우리 정치의 현실인지도 모르겠다. 참사마저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못된 정파주의가 그만큼 깊숙하게 뿌리내리고 있다. 여야는 지난달 25일 어렵사리 세월호 국조특위를 출범시켰지만 지금까지 한 일이라고는 서로 고함치고, 따로 놀며 허송세월했을 뿐이다. 증인 채택 및 증인 명기를 놓고 티격태격하더니 기관보고 일정을 놓고 지루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월드컵 기간에는 안 된다며 고집부리는 야당이나, 7·30 재·보선에 이용될 우려가 있다며 어깃장 부리는 여당이나 각각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노림수’와 ‘속셈’만 가득 들어차 있다. 서로 유불리만 따지니 타협점이 찾아질 리 만무하다. 진도 팽목항에 남아 있는 실종자 11명의 가족들은 “기다림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국민들 속에 벌써 잊혀 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서서히 망각돼 가는 현실을 우려하고 있다. 학교로 복귀한 단원고 생존 학생들도 “세월호를 잊지 말아달라”며 울먹였다. 세월호 국조를 도대체 왜 하는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제대로 밝히고, 세월호 이후의 달라져야 할 대한민국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기로 한 것 아닌가. 이제라도 여야는 초심으로 돌아가 국정조사의 조속한 가동에 합의해야 한다. 만약 이렇게 국정조사가 흐지부지된다면 여야 모두 엄청난 국민적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인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기관 승진△관리국 선거1과 김종국 임병철△조사국 조사1과 강남형△홍보국 공보과 김진묵△울산북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정창호△고창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정한금△고흥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오의성◇서기관 전보△관리국 선거2과 김문배 (7월 1일자) ■한국조폐공사 ◇하부기관장 임용△ID본부장 김기동△기술연구원장 서태원◇1급 승진△기획처장 이재만△경영평가실장 김인동△화폐본부 주화처장 방창일△기술연구원 위조방지센터장 윤준희◇1급 전보△영업개발단장 박경택△미래사업단장 김영석△조달실장 김흥림△화폐본부 인쇄처장 채정수 ■한국남동발전 △상임감사위원 김낙규 ■고려대 △정경대학장(정책대학원장 겸임) 김병국△공과대학장(그린스쿨대학원장·공학대학원장·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겸임) 박진우 ■머니투데이 △산업1부장 오동희△디지털뉴스부장 유병률 ■수출입은행 ◇부서장급 승진△기술환경심의실장 류현하△해양기업개선실장 김판수△원주출장소장 이병창△대선조선 경영관리단장 이호영△인사경영지원단소속 부장 홍기철 임채환◇부서장급 전보△기획부장 권우석△해운보증기구 설립준비반장 황훈하△여신총괄부장 김영수△전략사업부장 문준식△홍보실장 황국환△재무관리부장 이승건△자금부장 윤희성△국제투자실장 정호섭△법무실장 이경환△자원금융실장 배인성△투자금융실장 정창호△해양금융종합센터 이전추진단장 최성영△해양기업금융실장 박명하△기업금융1부장 유승현△기업금융2부장 김성철△기업금융3부장 류창열△무역금융실장 김영섭△기업성장지원부장 조영조△중소중견금융부장 박경순△국별전략실장 장영훈△경협지원실장 배상욱△남북협력기획실장 하윤철△리스크관리단장 강승중△비서실장 서우택△미래경영실장 이상호△창원지점장 김진태△청주지점장 유연갑△구미출장소장 서석형△파리사무소장 홍성훈△수은아주금융유한공사장 백남수 ■교보생명 ◇본부장 전보△대구FP 박재동△기업금융사업 조혁종△소매여신사업 유영식 ■삼정KPMG ◇승진△대표 서원정△부대표 정대길 한은섭△전무 국창수 박문구 박용수 변영훈 손호승 신장훈 염승훈 이강수 이용호 이재현 장석조 정성호 최재범△상무(파트너) 김동훈 김일훈 김진귀 노상호 민성진 박기현 박민규 백승현 송정화 신재준 오해균 윤권현 장현민 정윤호 조장균 최윤식 한기원 량차오
  • ‘가업승계 지원 상속세’ 26일 공청회

    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 옥동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서울호텔 거문고A실에서 ‘가업 승계 지원을 위한 상속·증여세 운영 방향’을 주제로 공청회를 연다.
  • [경제 블로그] 5만원권에 울고 상품권에 웃은 조폐공사

    5만원권이 처음 나온 것은 2009년 6월 23일이었습니다. 오는 23일이면 정확히 5살이 되는 거지요. 5만원권은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불룩했던 지갑이 얇아졌고, 경조사비 ‘단가’가 어느 틈엔가 올랐습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도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바로 상품권 시장입니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이 발급하는 상품권은 5년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 수입품이었습니다. 현금과 똑같이 사용되는 데다 백화점이라는 이미지상 높은 수준의 위·변조 방지 기술과 품질이 요구되는 때문이었지요. 영국이 독점하던 이 시장에 5년 전 도전장을 내민 곳이 한국조폐공사입니다. 지금은 국내 상품권의 90%를 조폐공사가 찍어냅니다. 이것과 5만원권이 무슨 관계냐고요? 공기업 조폐공사로 하여금 ‘상품권 수주’라는 발상의 전환을 하도록 한 게 다름 아닌 ‘신사임당’입니다. 5만원권이 나오면서 조폐공사의 수익은 급감했습니다. 1만원짜리 5장 찍을 게 5만원짜리 1장으로 줄었으니 하루아침에 일감이 5분의1로 줄어든 때문이지요. 지폐 제조량은 2009년 9억 9000만장에서 지난해 5억 8000만장으로 41%나 감소했고, 영업이익마저 적자로 떨어졌습니다. ‘고정 일감’(한국은행 화폐 등) 외에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 절실했던 거지요.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완제품 지폐를 페루에 수출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5만원권이 긍정적인 변화만 가져온 것은 아닙니다. 5만원권은 100장 발행하면 28장밖에 돌아오지 않습니다. 72장은 누군가의 금고나 장롱, 아니면 사과상자나 마늘밭에 들어가 있다는 얘기지요. 지하경제를 더 키웠다는 불명예는 5주년을 맞은 5만원권 앞에 놓인 큰 숙제입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여야 합의 기관보고 희생자 가족 반대로 백지화

    세월호 침몰 사고 국정조사 기관보고 일정이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국회 ‘세월호 침몰 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기관보고를 받기로 결정했으나, 희생자 가족들의 반발로 다시 백지화했다.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들은 30일 1차 수색이 완료되고 다음 달 3일부터 조류 속도가 느려지는 소조기에 접어든다는 점에서 26~27일로 합의된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기관보고 일정에 반대했다. 새정치연합은 가족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30일부터 기관보고를 시작하되, 해경과 해수부의 보고는 다음 달 1~2일 진도 현장에서 받는 것이 좋겠다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여야 합의 사항의 번복은 안 된다는 입장이다. 당은 23일 국조특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26일부터 해경과 해수부를 제외한 기관보고를 시작하고, 두 기관에 대해서는 가족 요구대로 다음 달 1~2일 보고를 받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기관보고 장소로 진도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한편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이날 여야는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교육감 직선제 존폐 여부와 고위 공직 후보자의 자질 문제로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한양도성(중)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한양도성(중)

    ●왕권의 존엄성을 성곽에 세우다 조선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최고의 풍수지리서인 ‘택리지’를 지은 청화산인 이중환은 한양도성을 보고 “온 나라 산수의 정기가 모인 곳”(一國山水聚會精神之處)이라고 평가했다. 한양도성은 한양을 둘러싼 백악~낙타산~목멱산~인왕산 등 내사산(內四山) 능선을 따라 흐른다. 성곽은 암벽을 만나면 멈춘다. 자연이 인공을 대리하는 절묘한 경관이 펼쳐진다. 성곽을 따라 걷노라면 내가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 잊게 된다. 평지에 세워진 성곽이 안팎을 차단하는 데 반해 한양도성 성곽은 안과 밖을 분리하고 있지만, 시각적으로는 열려 있다. 성곽이 산수(山水)와 한 몸을 이루는 세계 유일의 역사도시경관이다. 평지에 네모 반듯하게 구획된 중국식 성과는 뚜렷하게 다른 조선만의 것이다. 조선 개국의 기획자이자 서울의 설계자였던 정도전은 ‘한양팔경’에서 “성은 높아 철옹인데 천 길이요/구름은 봉래산 둘렀는데 오색일세/해마다 상원(上苑)에는 꾀꼬리와 꽃인데/해마다 서울사람들 놀며 즐기네”라고 도성의 풍광을 맘껏 읊었다. 성종 때 온 명나라 사신 동월은 ‘조선부’에서 “높고 높은 삼각산으로 자리를 정했고/푸르고 푸른 수많은 소나무로 덮였다/산들이 성벽을 둘러싸며 훨훨 나는 봉황이 환히 빛나고/모래가 소나무 뿌리에 쌓여 있어 흰 눈이 갓 갠 듯하다”고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양도성 성곽은 도성 출입자를 통제하거나, 침입자를 막는 단순 용도에 머물지 않았다. 성 밖을 파서 연못으로 만든 해자(垓子)가 없다는 것은 방어개념이 아니라는 방증이다. 도성 밖에서 도성 안으로 드나드는 8개의 크고 작은 문 중 숭례문 밖 남지(南池), 흥인지문 밖 동지(연지), 돈의문 밖 서지(반송지) 같은 연못을 조성한 것은 물의 부족과 화기를 막으려는 풍수기법이었다. 성문은 도성 중심에 있는 보신각 종루에서 울리는 인경(밤 10시)과 파루(새벽 4시)의 종소리에 맞춰 열고 닫았다. 성문의 개폐가 곧 통행금지와 해제를 뜻했다. 한양도성 내 일상생활의 시작과 끝이 한양도성 성곽에서 비롯되고 맺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양란으로 무너진 도성 성곽을 숙종이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탕춘대성을 지어 허술한 방어체계를 보완한 숙종의 속마음이 ‘비변사등록’에 드러나 있다. 숙종은 “처음부터 도성은 넓고 커서 지키기 어렵다고 여겼다. 도성의 축조가 당초에 성을 지킬 계책에서 나온 것이 아니므로 원래 견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왜 조선 왕들은 도성 축조에 매달렸을까 그렇다면 조선의 역대 왕들이 그토록 한양도성 성곽의 축조와 개·보수에 매달린 까닭은 무엇일까. 지배집단과 피지배집단 사이의 통치질서를 확인하고, 외적 방어와 내부 적대세력을 물리칠 수 있다는 국력을 표현하면서, 왕권의 존엄성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이다. 무릇 성(城)이란 동서와 고금을 막론하고 지배이데올로기의 경관적 표출이기 때문이다. 서울에 남아 있는 한양도성 성곽은 조선 태조가 18㎞의 울타리를 처음 정한 이후 역대 왕이 개·보수를 거듭한 육백 년의 역사 층위가 오롯이 살아 있는 희귀한 문화유산이다. 이렇듯 큰 수도성곽이 유지돼 남은 것은 세계적으로 드물다. 고고학적 조사와 문헌기록, 성벽에 새겨진 축조 당시의 기록을 통해 살펴보면 태조, 세종, 숙종, 순조 등 네 임금이 주로 쌓았는데 시대에 따라 각각 다른 석축기법이 성곽에 남아 있다. 개국조 이성계는 내사산을 따라 도읍의 윤곽을 정한 자리에 성을 쌓았다. 고구려 때부터 전해 오던 산성 축조기법을 주로 썼고 성곽의 3분의2는 흙으로 쌓았다. 이성계는 석재를 구하려고 문무 양반 관료들에게 의무적으로 돌을 바치도록 독려했으나 쉽지 않았다. 왕권을 강화한 세종은 흙 성을 메주 크기의 돌로 바꿨다. 현재의 한양도성 성곽을 사실상 재축조했다고 볼 수 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도성은 무용지물이었다. 선조는 싸울 의지도, 겨를도 없이 몽진 길에 올랐다. 파죽지세로 올라온 왜군 선봉장 고니시 유키나카가 흥인지문 옹성의 위세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한다. 평양성 전투가 60일을 끈 것을 참작하면 조선관군이 한양도성에서 버텼다면 호락호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40여년 후 병자호란에 휘말렸다. 청은 항복 조건에 ‘성벽을 수리하거나 신축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넣었다. 인조가 남한산성에 들어가 45일간 결사항전하자 함락에 실패한 분풀이였다. 이후 축성 행위가 공식적으로 금지됐지만, 조선 국왕들은 청의 감시를 틈타 도성과 산성의 개·보수를 암암리에 진행했다. 숙종과 순조 때는 무너진 곳을 보수하면서 장정 4명이 들 정도의 크고 반듯반듯한 돌을 사용하는 등 성석(城石)의 대형화와 규격화를 꾀했다. 조선왕들은 태조에게서 성곽 쌓기라는 유전인자를 물려받은 것처럼 보인다. 성곽 돌에 새겨진 이름과 지명 등을 ‘각자성석’(刻字城石)이라고 하는데 서울시 한양도성도감에 따르면 2013년12월 현재 한양도성에는 모두 252개의 각자성석이 존재한다. 각자성석에 나타난 시대를 분석한 결과 14명의 임금 이름이 등장하는데 확인이 불가능한 44개(17%)는 제외됐다. 이 중 세종 때 것이 113개로 44%를 차지했고 순조 40개(15%), 태조 23개(9%). 숙종이 19개(7%)의 순서였다. 그래서 어느 임금 때, 어느 지역에서 동원된 인력이 성곽을 쌓았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태조 대의 토성은 남산 일대에 일부 남아 있고 세종대에 쌓은 돌 성이 현재 남아 있는 성곽 12km 중 메주돌 부분이다. 이성계는 1, 2차에 걸쳐 98일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4대문(숭례문·흥인지문·숙정문·돈의문)과 4소문(소의문·광희문·혜화문·창의문)의 이름을 지었다. 토성이 칠할, 석성이 삼할을 차지했다. 토성이 장마에 무너지자 세종은 43만명의 병력을 동원해서 견고한 돌 성으로 개축한다는 어마어마한 계획을 세웠다. 당시 호구자료에 따르면 조선의 인구는 672만명이었고 도성 인구는 10만명이었다. 일부 신하들을 중심으로 인력동원의 문제와 석재난 등을 들어 중국사신이 드나드는 무악재~남산 부분만 돌로 쌓자고 건의했으나 상왕인 태종의 의지가 워낙 강했다. 세종은 반대 의견이 빗발치자 10만명을 줄여 32만 2400명의 동원을 결정했다. 석공 등 장인 2211명은 별도였다. 태조 때 봄·가을 2차례에 걸쳐 19만 7000명을, 고려 현종 때 개경 나성 축조에 23만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해 볼 때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대역사였다. 도성 인구의 3배를 넘는 인력이 전국 팔도에서 몰려들었다. 세종은 엄격했다. 병력을 늦게 보낸 경상도 관찰사에게 죄를 묻고, 수령은 봉고파직시켰다. 태종과 세종은 수시로 술을 내려 격려했다. 공사는 38일 만에 끝났지만 872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다친 사람도 부지기수였다. 도성에 쌀이 동나고 전염병이 돌아 희생자가 더 늘어났다. ●조선 최대 역사(役事)가 최고 역사(歷史)로 남다 한양도성 축조는 막무가내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지역사정과 인구에 따라 인력과 담당구역을 균등하게 분배했다. 부역은 고달프지만 불평하지 않도록 과학적으로 안배됐다. 태조 1차 축조 때 동원된 인력은 평안도의 안주 이남과 함길도의 함주(함흥)이남,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등에서 11만 8049여 명이 동원됐다. 청천강 이북과 함경도 국경지역은 국방상의 이유로 제외했다. 황해도, 경기, 충청도 등 도성 가까운 지역 인력은 차후 보완 및 보수를 위한 예비인력으로 남겼다. 농번기를 피했고 도성에서 먼 곳과 가까운 곳이 서로 겹치지 않게 했다. 성터 전체가 영조척(營造尺·약 30㎝)으로 5만 9500자이므로 백악에서 시계방향으로 600자(약 180m)씩 97개 구간이다. 97개 구간을 천자문 순서에 따라 하늘 천(天)~조상 조(吊)까지 차례로 순서를 정하고 담당 구간을 균등 배분했다. 예를 들면 동북면 함주 이남에서 동원된 1만 953명은 백악마루에서 숙정문까지 구간을 맡았는데 천(天), 지(地), 현(玄), 황(黃), 우(宇), 주(宙), 홍(洪), 황(荒), 일(日)까지 9개 구간이며 맡은 길이는 5400자였다. 4만 9897명으로 팔도에서 가장 많은 인력이 동원된 경상도는 혜화문에서 숭례문까지 41개 구간을 맡았다. 어느 구간을 맡든 1인당 평균은 0.493자로 같았다. ●조선의 국혼 깃든 도성 축조… 항일의병 촉발 원동력 공사의 감독체계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치밀했다. 총감독으로부터 아래로 점차 구역별 책임자가 늘어나는 피라미드식 그림이 나온다. 하나의 자호(字號) 구간은 600자 구간을 다시 6개의 작은 구역으로 나눠 100자(약 30m)를 가장 작은 구역 단위로 삼았다. 판사, 부판사, 사, 부사, 판관이라는 감독관을 두었다. 성곽을 담당한 지역의 이름과 감독자, 석공의 이름을 돌에 새겨 무너지거나 부실이 발생했을 때 책임을 물었다. 요즘 서울시내 보도블록에 시공자의 이름을 새기는 ‘공사 실명제’가 이때 이미 실행된 셈이다. 도성 축조의 대역사는 신생국 조선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팔도에서 몰려든 장정들은 한양에 모여 공동작업을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타지방의 정보를 얻어 자기 고향으로 돌아갔다. 도성을 오가는 과정에서 생전 처음 이웃 고을과 먼 고을을 보고 물산을 터득했다. 도성 축조는 단순한 부역동원이라기보다 당시 백성의 인생관과 세계관을 넓힌 일대 사건이었을 것이다. 태조와 정도전, 무학대사의 이야기와 세종과 한양의 풍광에 대한 얘깃거리가 방방곡곡 퍼져 나갔기 때문이다. 조선 초 한양도성 성곽 축조로 말미암아 조선이라는 나라의 건국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그때 처음 본 한양에 대한 인상이 내 자식은 한양으로 벼슬살이를 보내겠다는 서울중심주의를 형성했을 것이다. 한양도성과 성곽의 축조는 ‘역사’(役事)가 아니라 ‘역사’(歷史)가 되었다. 조선이 오백 년이라는 긴 수명을 유지한 원천이 됐다. 내 손으로 지은 도성의 위용을 경험한 백성의 마음속에 조선이라는 나라의 국혼이 깃들었다. 이것이 의병과 위정척사, 항일의병을 촉발한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선임 기자 joo@seoul.co.kr
  • [6·13 개각] 與 “국가개조·경제혁신 강력한 추진 의지” 野 “논란 인사들 입각… 소통 고민 안 보여”

    박근혜 대통령의 13일 개각에 대해 여당은 호평했고 야당은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청와대는 경질이 예상된 총리와, 국민 대다수로부터 부적격자로 비판받는 총리 후보자만 있는 상태에서 개각을 강행했다”면서 “헌법 규정을 무시한 비정상 개각”이라고 했다. 이미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총리가 적격성 논란에 휩싸인 문창극 총리 후보자와의 협의를 거쳐 장관을 임명 제청한 것은 사실상 헌법에 위배된다는 얘기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개각은 신임 총리의 제청으로 하는 게 원칙”이라며 “오늘 개각은 반칙”이라고 했다. 금 대변인은 또 “새로 임명된 인물의 면면에서 새로움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대통령의 인사 폭이 넓어졌거나 소통을 위해 깊이 고민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정성근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는 아리랑TV 사장으로 임명될 때 ‘대선 공신 낙하산’ 논란이 있었는데도 오히려 장관에 내정됐고,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도 선주협회의 로비를 받은 의혹이 있어 국회 세월호 국조특위 위원에서도 사퇴한 인물”이라고 했다. 반면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장관을 절반 가까이 교체함으로써 국정 연속성과 국정 일신의 조화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면서 “포진된 인사의 면면을 보면 국정 추진력을 더 높여 국가 개조와 경제 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묻어난다”고 했다. 새 총리의 제청 절차를 거치지 않은 데 대해서는 “국정의 장기 표류로 인한 국민 피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고민을 야당도 깊이 헤아리기 바라며 대승적인 협조와 이해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 혜택강화로 수시모집 지원자 몰려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 혜택강화로 수시모집 지원자 몰려

    전국에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응시했던 지난 6월 12일의 수능모의평가에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고, 수능 출제위원이 직접 출제하는 등 예비 수능시험의 성격이 강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험생들에게는 이번 시험이 수시원서 접수 전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이기도 했다. 6월 수능모의평가와 더불어 벌써부터 수시전형을 준비하려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관련 전문가들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정시에 비해 수시전형에 응시하는 학생의 비율이 높을 것”이라 예측하며, “수시전형을 통한 합격은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후의 학업 스트레스 및 부담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어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작년보다 수시전형에 대한 정원 확대와 혜택 강화로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영등포에 위치한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는 실무중심 교육을 지향하고 있어 학생의 성적 반영 대신 일대일 면접을 거쳐 재능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는 수시지원에 제한 없이 이중/복수 지원을 할 수 있으며, 타 학교 수시합격자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 한국조리사관학교의 큰 특징으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는 입학금 30만원의 장학금 혜택과 개교 15주년을 기념한 전형료 면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어 수험생들의 비용적인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 측은 “우수한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수시모집에 대한 특별 혜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미 합격을 한 학생들에게는 입학 전까지 선배와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전공과목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호텔조리학부, 호텔제과제빵학부, 관광식음료학부, 호텔관광학부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조리사관학교는 학습과 취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듀얼시스템을 통해 호텔인턴십을 병행할 수 있는 유일한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수시모집을 진행하고 있는 조리특성화 학교인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oco.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다리다 지친 실종자 가족 진도에 ‘국조특위본부’ 설치

    세월호 실종자 수색이 3일째 답보 상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1일 세월호 3층에 4명, 4층에 8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격실별로 이동 가능한 장애물을 제거하고 정밀 수색을 한 후 수중카메라로 내부를 촬영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외판을 절단한 4층 선미 다인실은 양수기를 이용해 가라앉은 침전물을 제거하고 칸막이와 내부 구조물 조각 등 소규모 장애물을 선체 밖으로 끌어내면서 수색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부유물 등 장애물을 분류하는 과정에 있어 침상 등 큰 장애물을 기계로 들어 올리는 단계로 진행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실종자는 12명으로 지난 8일 이후 수색 성과가 없었다. 한편 이날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 남아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여야 의원들이 아직까지 조사 일정조차 합의하지 않고 있고, 국회 특위에서는 공식적인 자료 제공 요청이나 현장 상황 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 대리인 배의철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조사특위 현장 상황실을 진도체육관에 설치해 특위 위원이 상주하기로 했지만 ‘기다리라’는 말뿐 아무런 약속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보다 못한 실종자 가족들이 진도체육관 내 가족대책위원회 사무실에 ‘세월호 국조특위 상황실’ 현판을 달아 국조특위 현장 본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지난 5일 약속한 대로 국회 현장 담당 의원과 조사위원들이 속히 진도 상황실에 상주해 진도VTS 방문 등 충실한 사전 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여야가 다시 합심해 세월호 국조특위가 표류하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촉구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야 세월호 국조 ‘치킨게임’

    여야는 10일 오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한국시간)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 대회 일정 등을 들면서 국회 ‘세월호 침몰 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기관보고 일정을 놓고 ‘치킨게임’ 양상의 힘겨루기, 신경전을 벌였다. 여당은 오는 16일부터 기관보고를 받자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월드컵 기간에는 기관보고를 받을 수 없다며 다음 달 14~26일 기관보고를 받자고 맞섰다. 여야 간 샅바 싸움이 과열되면서 국조특위가 초반부터 삐걱대는 양상이다. 국조특위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7월 재·보궐선거 공식선거 개시일이 다음 달 17일인데 야당은 선거 기간에 기관보고를 받겠다는 것이냐”며 “국조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 하느냐”고 공격했다. 야당은 오는 13일 브라질월드컵이 개막하면 국민 시선이 월드컵으로 쏠려 국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우려, 이 기간에 기관보고를 받자는 것은 국조를 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은 야당이 요구한 국정조사 자료를 두고도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MBC 사장 취임 이후 법인카드 및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뉴스의 큐시트와 함께 취재 현장을 보고한 내용까지 제출하라는 요구는 언론사를 통제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새정치연합 김현미 의원은 “야당이 요구한 자료는 MBC에서 ‘전원 구조’라는 최악의 참사 오보가 어떻게 나왔는지 규명하려는 노력”이라고 지적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촉구 100만명 서명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은 지난 주말 전국에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가 1000만명을 목표로 돌입한 서명운동에는 8일 현재 101만여명이 동참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족대책위)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유가족과 국민이 함께하는 세월호 특별법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고 서울시내 15곳에서 서명을 받았다. 지난달 중순 800여개 시민단체 연대기구인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가 1000만명을 목표로 돌입한 서명운동에 유가족들도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참여한 것이다. 국민대책회의는 전국에서 시민 101만 60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에는 1만여명(주최 측 추산, 경찰 추산 2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차 세월호 추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세월호 희생자인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4반 한정우 학생의 아버지는 이날 집회에서 “사고 책임자가 처벌받지 않는다면 평생 멍으로 남고 억울해서 죽을 것 같다”며 “국민 여러분이 성원해 주고 생명과 같은 서명을 받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을 찾은 가족대책위는 ‘세월호 침몰 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와 함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선진국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획기적인 수준으로 특별법을 제정해 재난 대응과 사후 지원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사설] 여야 7월 재·보선 앞서 6월국회 돌아보라

    19대 후반기 국회가 이번 주 본격 가동에 들어가지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6·4 지방선거는 야당의 ‘세월호 정권 심판론’과 여당의 ‘박근혜 대통령 구하기’가 격돌했지만 민심은 어느 쪽에도 승리나 패배를 안겨주지 않은 절묘한 균형을 선택했다. 여야가 힘을 합쳐 난국을 타개하라는 국민들의 명령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여야는 국가가 처한 현실을 올바로 인식하고, 주요 국정 어젠다 관련 법안을 처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 바란다. 국회는 내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오는 11~12일에는 후반기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들을 계획이다. 그러나 원구성 협상부터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정보위원회를 상임위원회화하고, 법안소위원회를 복수화하는 문제와 관련해 여야 간 입장 차이가 여전하다. 여야는 이번만큼은 반드시 예결위 상설화 방안에 합의해야 한다. 지난해 활동을 마친 국회 예산·재정개혁특위는 예결위의 상설화에 잠정 합의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행정부가 수개월간 머리를 싸매며 작업한 나라살림 계획을 연말연시에 졸속 처리하는 폐단은 국회 개혁 차원에서 하루빨리 바로 잡아야 한다. 원구성의 고비를 넘기더라도 난제가 많아 험로가 예상된다. 세월호 국정조사 활동부터 국무총리 및 각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 일정이 만만찮다. 국가개조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려면 무엇보다 총리 후보자부터 제대로 골라야 한다. 개혁성과 도덕성을 갖춘 ‘흠결없는’ 인물을 발탁해야 할 것이다.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도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위는 모레까지 사전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진상 규명 작업에 들어간다. 여야는 증인 채택 문제와 관련해 정쟁을 촉발해서는 결코 안 된다. 무엇보다 기관보고를 하기에 앞서 청문회 증인 명단을 국조실시계획서에 명시할지 여부에 대해 신속히 타협안을 찾아야 한다. 이번 국회는 ‘세월호 국회’라 할 수 있다. 국정조사 특위 활동 이외에도 처리해야 할 굵직한 현안들이 쌓여 있다. 정부조직개편법, ‘김영란법’, ‘관피아법’, ‘유병언법’ 등이 대표적이다. 국가안전처를 신설하고 해양경찰청과 소방방재청을 폐지하는 내용이 핵심인 정부조직 개편안은 여당 내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나온다. 당·정·청은 법 개정안을 국회에 내기 이전 긴밀한 협의를 갖고 최종안을 조율해야 한다. 교육부총리제의 실효성 여부도 세밀하게 따져보고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정부조직 개편 입법예고안에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차기 지도부를 구성할 7·14 전당대회로 시선이 옮겨가고 있다. ‘미니총선’급인 7·30재·보선에는 여야의 중량급 인사들이 대거 출마할 태세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조짐이다. 세월호 쇼크의 여파다. 6·4 지방선거가 ‘무승부’로 끝난 만큼 여야는 재·보선에 정면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은 세월호 참사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국정조사를 재·보선과 연계할 생각은 버려야 한다. 세월호 침몰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고, 제2 세월호 방지 대책을 법제화하는 데 진력하는 것만이 민생을 위한 길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뉴스 플러스]

    녹조발생 현황 주1회 공개하기로 환경부는 한강·금강·낙동강·영산강 등 4대강과 16개 주요 상수원 호소의 녹조발생 현황을 9일부터 국립환경과학원의 물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한다. 공개 항목은 조류농도와 유해 남조류 세포수·냄새물질·총인 등 12개로 주 1회 공개한다. 녹조현상이 심화돼 조류경보 단계에 돌입하면 주 2회 추가 측정 자료도 제공한다. 물환경정보시스템에서는 녹조현상에 대한 과학적인 상식과 조류관리제도 등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1인 가구’ 문제 국민의견 듣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대통합위원회와 함께 9일부터 ‘1인 가구’ 급증에 따른 정책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자 국민신문고 및 다음 아고라 누리집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의견을 듣는다. 온라인 정책 토론은 오는 30일까지 약 3주에 걸쳐 이뤄지며, 1인 가구 현황 및 세대별 형성 원인 진단, 가족·결혼 제도에 대한 사회 인식과 지원체계 변화 필요성 및 무연사, 고독사 방지를 위한 공동체 회복 방안 등을 주제로 선정했다. 재난관리 등 국정과제 첫 적색등 국무조정실은 정부 140개 국정과제 가운데 ‘총체적인 국가 재난관리체계 강화’와 ‘항공·해양 등 교통안전 선진화’ 등 2개 과제에 대해 ‘국정과제 신호등’ 운영 이후 처음으로 ‘전면 재검토’를 의미하는 적색등을 점등했다. 국정과제 신호등이란 국정과제별 진행상황을 녹색(정상 추진), 황색(문제 발생), 적색(과제완수 곤란)으로 표시해 황색이나 적색 불이 켜진 국정과제를 집중 관리하는 체계로 국조실이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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