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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증인 채택 싸고 여야, 거센 충돌 예상

    MB 증인 채택 싸고 여야, 거센 충돌 예상

    국회에서 진행 중인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에 전운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설 연휴를 전후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 간 거센 충돌이 예상된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이 지난 2일 출간한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은 새로운 뇌관으로 떠올랐다. 국회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관보고 시작일을 11일에서 12일로 하루 연기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증인 채택 문제로 10~11일로 하루씩 미뤄짐에 따라 청문회장 이용 중복 사태를 피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12일 한국석유공사와 해외자원개발협회의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13일 한국자원공사·대한석탄공사, 23일 한국가스공사·한국전력공사, 24일 국무조정실·감사원·기획재정부·외교부, 25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기관보고가 이어진다. 국조특위는 또 감사원의 자료를 열람하기 위해 문서검증 실시의 건도 의결했다. 그러나 국정조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청문회 일정은 국조특위가 지난달 12일 첫 회의를 연 지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아직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청문회에 출석할 일반증인 채택에서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이 자신의 회고록에서 해외 자원외교 총괄 지휘를 국무총리실에서 맡아 했다고 언급하면서 한승수 전 국무총리도 증인 채택 논란의 유탄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MB회고록 후폭풍] 자원외교 국조 증인 채택 공방

    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야 간사가 2일 기관보고 때 참석할 증인 채택 범위를 놓고 충돌했다. 자원외교 국조특위 여당 간사인 권선동 새누리당 의원과 야당 간사인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오후 9일 시작하는 기관보고의 증인 선정을 놓고 협의를 진행했지만 날 선 공방만 주고받았다. 권 의원은 “기관보고를 할 때 과거 사장이나 임직원을 몇 명씩 부르면 그야말로 난잡해지는 것”이라며 “청문회 때 필요한 증인과 참고인을 (기관보고에) 부르는 것은 전례가 없는 것이니 현직 기관장과 그 기관의 간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의 방식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증인을 청문회 때 부르는 과거 방식이 다 일리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홍 의원은 “자원외교 예비 조사 때 에너지 공기업 3사에 대한 조사를 나갔는데, 전직 사장을 비롯한 실무 책임자들이 구체적으로 확인·답변할 사항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실제로 계약을 주도한 전직 임원들도 불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기관보고 때 전직 기관장들을 부른 사례가 없다는 여당 측 주장에 대해 1993년 평화의 댐 국정조사와 1997년 한보 사건 국조, 1999년 IMF 환란 원인 규명 국조, 2000년 한빛은행 대출 관련 국조 등 사례를 소개하며 반박했다. 20여분간 협상에서 입장 차만 확인한 여야 간사는 각자 지도부로 돌아갔고, 이날 예정된 전체회의도 파행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추경호 “與 새 지도부와 한 배 타”

    추경호 “與 새 지도부와 한 배 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2일 새누리당의 신임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과 관련, “정부는 새 지도부와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인식 하에 적극적으로,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당·정 협의 채널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국조실장은 전날 정책조정협의회 신설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정책은 각 부처에서 책임지고 하겠지만 중요한 정책은 입안 단계부터 당과 긴밀히 협의하고 끊임없는 협업을 진행하겠다”면서 “또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실과 상시적으로 협의해 현안 및 이슈를 놓치지 않고 선제적으로 적기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정책 조정 강화 대책이 부처의 자율성을 축소시키고 청와대의 개입을 심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협의회는 부처에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기구가 아니라 각 부처의 책임있는 역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서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의회 신설이 ‘옥상옥’이라는 비판에 대해선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 총리가 청와대와 국정을 좀 더 큰 틀에서 보고자 협의회를 만든 것”이라며 “기존에 있던 협의 형태를 더 구체화한 것일 뿐 옥상옥으로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단독][2월 정국 전망] 與·野·政·靑 동시다발 인물 교체… 치열한 주도권 경쟁

    [단독][2월 정국 전망] 與·野·政·靑 동시다발 인물 교체… 치열한 주도권 경쟁

    ‘2월 정국’을 주목하라. 이달 들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당·정·청과 야당의 인물 교체가 곧바로 ‘설 밥상’에 오르며 올 한 해 정치판의 변화를 추동할 역학 관계와 방향성을 드러낼 것이라는 점에서다. 특히 설 민심은 연말 이후 정체됐던 정치를 자극하면서 향후 치열한 정국 주도권 경쟁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 새누리당의 2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은 당·청 관계 재정립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8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당 대표와 지도 체제를 출범시키며 4월 재·보선을 첫 시험대로 맞게 된다. 9~10일로 예정된 책임 총리를 표방하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결과와 이달 내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김기춘 비서실장 거취 등 청와대 후속 인사와 개각도 정치적 휘발성이 만만치 않은 국정 변수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 생일인 2일 대중에게 공개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의 이 전 대통령 증인 채택 여부와 맞물려 연쇄적인 정치·외교적 갈등을 유인하는 도화선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일] 새누리 원내대표 경선 친박 vs 비박… 여권 내 권력 구도 변화 예고 2일 마무리되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는 향후 당·정·청 관계 및 여권 내 역학 구도 변화에 영향을 끼칠 주요 변수 중 하나다. 특히 지난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취임 이후 당·청 간 잦은 잡음이 나오는 상황에서 누가 원내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앞으로 정책 추진 등을 둘러싼 당·청 간 주도권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 이번 선거에서 맞붙은 기호 1번 유승민·원유철 의원 조와 2번 이주영·홍문종 의원 조는 친박근혜계 대 비박근혜계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유·원 의원 조가 청와대와 본격적으로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민심에 좀 더 가까이 있는 당이 당·청 관계를 주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이에 이들 조가 승리할 경우 당이 여권 내 혁신을 주도하는 구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이·홍 의원 조는 당·청 간 협력을 주장하고 있다. 불필요한 잡음보다는 당·청 소통을 강화해 여권 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기존 이완구 전 원내대표 체제와 비슷한 원만한 당·청 관계가 예상되며, 청와대가 당에 정책 협조를 당부하는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8일] 새정치연 전당대회 6개월 만에 비상위 탈출… 야당성 드러낼까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8일 전당대회를 통해당 지도부를 교체하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벗어난다.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합당한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에, 7·30 재·보선 패배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체제가 무너진 지 6개월 만에 조직과 지도부를 모두 갖추게 된다. 문재인·박지원·이인영 당 대표 후보 모두 공통적으로 ‘선명한 야당성’을 내세우고 있고, 야당성을 드러낼 만한 정국 조성도 예상된다. 청와대 비선 개입 의혹 사건, 연말정산 개편 파문 등으로 인해 박근혜 정권의 리더십이 흔들렸고 이명박 정부의 해외 자원외교 국조, 야당 텃밭 위주의 4월 보궐 선거가 예고되어 있다. 역으로 ‘네거티브 선거전’의 후유증을 추스르고 당내 계파 정리를 하는 일이 새 대표에게 급선무가 될 수도 있다. 재야 진보인사들로 구성된 ‘국민모임’의 신당 추진, 나아가 진보정당 간 통합 논의 등 야권 전체의 재편 움직임도 새정치연합 전당대회 결과와 연계돼 있다. 지난달 29일 국민모임이 신당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30일 원외 진보정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로 ‘정의당과의 통합 공약’을 내건 나경채 후보가 선출됐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1일 “정의당은 어떻게든 진보재편 논의를 되는 판으로 만들 책임이 있다”며 의지를 보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9 ~10일] 이완구 총리 후보자 청문회 박근혜 정부 ‘내각·당·청 관계’ 분수령 될 듯 이달 중순쯤 예상되는 ‘이완구 국무총리’의 탄생은 현 정부의 내각과 당·청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 첫 정치인 출신 총리 후보자라는 점이 여·야·정 간의 원활한 소통과 책임총리제 실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키워 놓았기 때문이다. 당초 정치권은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인 출신 총리 기용을 기피한다고 인식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이번에는 3선 의원인 이 후보자를 지명하며 ‘전향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총리 후보자의 두 번의 낙마 탓도 있겠지만 국회와의 소통에 방점을 찍고 여권에 악화된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따라서 이 후보자가 오는 9~10일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별 탈 없이 통과할 경우 향후 내각 운영과 당·청 관계가 기존과는 판이하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정·청 간 불협화음이 줄어들 뿐 아니라 총리가 ‘대독총리’라는 오명을 씻어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물론 부동산과 관련한 연이은 의혹 제기로 인해 낙마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만에 하나 이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박근혜 정부는 치명상을 입게 돼 조기 레임덕(권력 누수현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초~중순] 청와대 개편·개각 김기춘 교체 여부·신임 비서실장 후보에 관심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이래 진행 중인 청와대 개편과 개각 역시 정국의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이다. 특히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교체 시점과 신임 비서실장이 누가 되느냐가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김 실장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시도됐던 국무총리 교체 과정에서 빚어진 후보자 낙마와 추가 인사 추천 실패, 거듭된 인사 검증의 실패, 정윤회 사건에 대한 대처 미흡, 각종 정책 혼선 등 드러난 문제들에 대해 총체적인 책임을 지고 떠나는 만큼 정국의 흐름을 바꾸는 데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여권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이미 새 국무총리 내정, 청와대 조직개편과 수석비서관 교체 등이 단행됐음에도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한 것도 민심이 ‘책임 소재’를 어디에 두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방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 실장은 재임 기간 ‘정치의 영역’을 축소시킴으로써 청와대 비서실에 ‘불통’ 이미지를 더한 측면이 있는 만큼 여당을 포함한 정치권 전반 및 내각 등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이 신임 비서실장의 전제 조건으로 꼽힌다. 개각은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이후인 이달 중순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개각의 폭과 인선에 박 대통령의 정국 운용 방향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18~20일] 설 연휴 설날 ‘밥상 민심’ 촉각… 정치권 여론전 나서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의 ‘밥상머리 민심’도 정치 지형을 좌우할 요소 중 하나다. 뿔뿔이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밥상머리에 둘러앉아 나눈 정치 화두가 전국으로 퍼져 나가기 때문이다. 매년 여야 정치권이 설날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정책 홍보물 배포’, ‘귀성 인사’ 등 여론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다. 올해는 설날을 앞두고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연말정산 논란’ 등이 최대 이슈로 ‘밥상머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신용카드사 개인정보유출’ 문제와 ‘조류인플루엔자’(AI), ‘6·4 지방선거’ 등이 설날 민심의 최대 화두로 꼽혔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8일 새롭게 선출되는 당 대표를 중심으로 전선을 형성해 대여 견제력을 강화하고, 새누리당은 당·청 관계를 새롭게 정립,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동력 마련에 나설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윤희웅 민 여론분석센터 센터장은 “최근 박근혜 정부에 대해 악화된 여론이 회복의 기류로 갈지, 악화된 흐름이 그대로 이어질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정권을 뒷받침하던 장년층인 50~60대의 지지율 회복을 놓고 여야가 각자의 노력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논란 될 발언 자제” 꼬리 내린 MB

    “논란 될 발언 자제” 꼬리 내린 MB

    이명박 전 대통령은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이 현 정권의 대북 정책 선택지를 제약할 것이라는 등 공방이 벌어진 데 대해 “논쟁을 일으키자는 취지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한국 사회에서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세상에 알려 주는 차원에서 쓴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나 정부 차원에서 정책이 결정될 때 참고 자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 1일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논란이 될 발언을 자제하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의 수세적 태도는 과거 전·현 권력 간 갈등이 빚어질 때 ‘살아 있는 권력’이 결국 승기를 잡던 선례를 연상시켰다. 당장 2일 국회가 해외자원개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국조가 겨루는 정점에 이 전 대통령이 서 있는 상황도 ‘전직 권력’을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8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회고록은 전·현 정권 간 대결뿐 아니라 전·전 정권 간 대결 양상을 초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인 문재인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된 이 전 대통령의 언급을 부인, 비난했다. ‘한·미 FTA 체결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월령 제한 없는 미국 소고기 수입에 대해 이면 합의를 하고도 그 책임을 차기 정권으로 떠넘겼다’는 이 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문 의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문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 통화할 때 ‘국제수역사무국’(OIE) 규정에 따라 합리적으로 소고기 시장을 개방하고 일본·대만 등과 같은 진도로 나아가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면서 “이 전 대통령이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정직한 성찰이 담겨야 자서전, 회고록으로서 가치가 있다”며 “국민적 비판을 호도하는 자화자찬식 자서전은 회고록으로서 가치가 없다”고 비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철새들의 천국’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명인·명물을 찾아서] ‘철새들의 천국’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저기 봐, 고니들이 소리를 지르고 입을 부딪치고 싸우고 있네.” “싸우는 게 아니고 사랑 표현을 하는 것 같은데….” 지난 3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 햇살이 따듯하게 내리쬐는 저수지 둑길을 걷던 정모(43)씨 부부는 저수지 안에서 ‘꽥~꽥’ 소리와 함께 큰 날개를 퍼덕이며 긴 목과 몸통을 서로 부딪치는 고니 무리를 신기한 듯 지켜보고 있었다. 주남저수지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 철새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계절마다 찾아오는 철새가 150여종에 이른다. 주남저수지를 찾는 철새 가운데 천념기념물이 20여종, 환경부 멸종위기종이 50여종이다. 주남저수지에 겨울철새는 10월부터 찾아오기 시작해 다음해 3월까지 1만~2만 마리가 겨울을 보낸다. 여름철새는 4월부터 9월 사이 하루 5000~6000마리가 관찰된다. 주남저수지의 볼거리는 철새뿐만 아니다. 233종의 수생식물과 갖가지 수서곤충, 어류 등이 1년 내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사계를 볼 수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다.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로 지정한 가시연꽃을 비롯해 줄, 생이가래, 물억새, 연꽃, 갈대, 물피, 창포, 물옥잠, 붕어마름 등의 수생식물이 군락을 이뤄 자생하고 있다. 170여종에 이르는 곤충은 어류와 철새에게 먹이를 제공한다. 붕어, 쉬리, 뱀장어, 연어, 잉어를 비롯해 25종이 넘는 어류가 서식한다. 그래도 주남저수지의 으뜸 볼거리는 철새다. 특히 철새의 제철은 겨울이다. 겨울로 접어들면 멀리 시베리아 등지에서 각종 철새 수만 마리가 주남저수지로 찾아와 3월까지 지낸 뒤 돌아간다. 10월이 되면 큰부리큰기러기와 청둥오리, 흰죽지 등이 겨울철새 선발대로 가장 먼저 찾아온다. 본격 겨울로 접어드는 11월이면 고니와 큰고니,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가창오리 등이 줄지어 모습을 나타낸다. 가창오리를 비롯해 크고 작은 철새 수십~수천 마리가 넓은 저수지 위를 한꺼번에 날아오르고 내려앉는 모습은 장관이다. 머리 위로 날아가는 기러기와 가창오리 떼의 화려한 군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철새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군데군데 망원경도 설치돼 있다. 물속 여기저기서 자맥질을 하거나 헤엄을 치는 철새들 사이에서 머리를 물속으로 깊숙이 처박고 공중으로 다리를 들어 물구나무를 선 자세로 먹이를 찾는 고니가 탐조객들의 눈길을 붙잡는다. 철새들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몸짓과 움직임, 저수지 안 갈대숲, 둑길을 따라 우거진 억새밭 등 주남저수지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조류 전문가와 탐조객들이 찾는다. 저수지 둑을 따라 가까이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된 둑길은 휴일이면 탐조객들로 넘친다. 겨울철 휴일, 주남저수지 방문객은 하루 3000~4000명에 이른다. 철새들의 아름답고 황홀한 자태를 담기 위해 둑길 군데군데에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 사진작가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주남저수지는 산남저수지(96만㎡), 주남저수지(403만㎡), 동판저수지(399만㎡) 등 3개 저수지로 이뤄진 습지성 호수다. 3개 저수지는 물길로 이어져 있다. 아주 먼 옛날부터 동읍과 대산면 지역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해 줬던 자연 늪이다. 주남저수지는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냥 거대한 저수지에 지나지 않았다.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용도 외에도 주민들에게 계절마다 민물새우나 민물조개, 민물고기 등 먹을거리와 갈대, 억새 같은 땔감을 제공했다. 1980년대 들어 5만여 마리의 가창오리를 비롯해 수만 마리의 철새가 몰려와 겨울을 나는 게 관찰되면서 철새도래지로 각광받게 됐다. 가창오리는 해마다 2만여 마리가 찾아오다가 1990년대부터 천수만과 금강하구, 전남 해남 등으로 나누어 겨울을 지내면서 주남저수지를 찾는 숫자가 줄었다. 겨울철 주남저수지를 찾는 철새는 100여종이 넘는다. 노랑부리저어새, 개리, 큰고니, 두루미, 흑두루미, 재두루미, 황새, 원앙을 비롯해 많은 천연기념물 조류가 관찰된다. 이 가운데 노랑부리저어새와 개리 등은 희귀새로 주남저수지를 찾아오는 숫자도 해마다 10마리가 되지 않는다. 지구상에 2000여 마리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두루미는 1997년 어린 새 한 마리가 주남저수지에서 월동하는 게 관찰된 뒤 지금까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황새도 1988년 10월 한 번 찾아온 뒤 아직 관찰되지 않고 있다. 동박새, 딱새, 황조롱이, 종다리, 참새, 매, 소쩍새 같은 텃새들은 1년 내내 주남저수지를 지키며 찾아오는 탐조객들의 눈과 귀를 심심하지 않게 해 준다. 창원시는 1999년부터 저수지 주변 토지 소유 주민들과 생물다양성 관리 계약을 맺고 재배한 보리와 벼를 해마다 철새들의 먹이로 공급한다. 주남저수지를 찾는 철새들이 주변 농경지에 피해를 주는 것을 보상하고 철새 도래지도 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해마다 볍씨 1만 2000㎏을 저수지 주변 농경지에 철새 먹이로 뿌려 준다. 2008년부터는 개인 소유의 주변 농지를 사들여 철새들의 서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창원시는 철새 보호와 탐조 편의를 위해 2008년 국비와 시비 등 모두 76억원을 들여 전선 지중화를 하고 황톳길 탐방로를 조성했다. 철새들이 안심하고 하늘로 날아다닐 수 있도록 저수지 주변에 서 있던 전신주 70여개를 철거하고 전선을 땅 밑으로 설치했다. 저수지 옆에는 주남저수지의 생태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 등을 갖춘 생태학습관이 있다. 생태학습관 가까이에 람사르 기념관이 있다. 람사르 기념관은 2008년 창원에서 열린 제10회 람사르총회를 기념하고 습지 보전 등의 람사르 정신을 알리기 위해 건립됐다. 1층에는 람사르 기념실, 기획전시실, 회의실, 카페테리아, 2층에는 영상실, 어린이 람사르 습지실, 도서자료실, 전망대 등이 있다. 창원시와 지역 주민 등은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의 가치와 보존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7년부터 해마다 11월 말~12월 초에 주남저수지 철새 축제를 연다. 경남도청 공보관실에 근무하는 최종수(51·한국생태사진가협회 회원)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시지회장은 “천연기념물 제201호 큰고니 1700여 마리와 천연기념물 제203호인 재두루미 300여 마리가 올겨울 주남저수지를 찾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靑·내각 정책조정회의] 자원국조·증세… 2월 국회 ‘설 민심’ 잡기

    [靑·내각 정책조정회의] 자원국조·증세… 2월 국회 ‘설 민심’ 잡기

    2월 임시국회가 2일부터 한 달 일정으로 진행된다. 2월 국회에는 지난해 정기국회 등에서 이월된 법안에다 연초 불거진 각종 이슈까지 더해져 여야가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설 민심을 잡기 위한 첨예한 여야 대결도 예상된다. 우선 자원외교 국정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자원외교 국조 특별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에서 기관보고 증인 채택 등을 논의한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근 회고록에서 국조 활동 자체를 비판하면서 회고록 내용을 중심으로 한 여야 공방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이 전 대통령,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둘러싼 증인 채택 공방도 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달 ‘13월의 세금 폭탄’ 논란으로 촉발된 증세 논의도 점차 달궈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난색을 표했지만 야당은 물론 여당 일각에서도 법인세 인상론이 나오고 있다.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불거진 아동학대 근절 방안도 논의해야 한다. 더불어 향후 정국 변화의 주요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예정돼 있다. 지난 국회에서 넘어온 현안도 만만치 않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김영란법)을 처리하기로 했으나 적용 범위를 놓고 논란이 크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남은 경제활성화 법안 12건도 여야 시각차가 크다. 일은 많은데 주어진 시간은 촉박하다. 2월에는 설 연휴에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2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8일) 등 대형 정치 이벤트가 있어 상임위원회 활동 시간은 채 2주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자원외교 국조, 증세 공방 등 일부 현안은 정쟁의 소지가 커 전체 국회 일정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개회를 하루 앞둔 1일 여야는 모두 민생을 강조했지만 방향은 다소 달랐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법안들”이라며 “정쟁국회가 아닌 정책국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반면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세금 정책부터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추락에 ‘정책조정협의회’ 신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추락에 ‘정책조정협의회’ 신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추락에 ‘정책조정협의회’ 신설 정부는 1일 내각과 청와대 간 정책 협의와 조율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조정협의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를 비롯, 통일·외교·국방을 제외한 국무위원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을 비롯, 청와대 정책관련 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조율 및 조정 기능 강화 방안을 논의해 이러한 내용을 확정했다고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현 수석이 각각 정부청사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내각과 청와대가 공동으로 휴일에 긴급 정책조정강화 회의를 열어 이러한 방안을 마련한 것은 연말정산 논란과 건강보험료 개선 백지화 과정에서 노출된 정책 혼선과 컨트롤타워 부재 비판이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추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국정동력 상실 위기에 처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이 정책조정수석실로 개편됨에 따라 정책 조정을 보다 효율화하기 위한 조치라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정책조정협회의는 정책의 수립-집행-변경-발표 과정에서 문제점이 없도록 조율과 조정을 거치고 정책성과의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내각에서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 국무조정실장, 청와대에서 정책조정·홍보·경제 수석이 항상 참석한 가운데 안건에 따라 관련 장관과 수석이 추가되는 ‘6+α’ 형태로 운영된다. 기능은 ▲국정아젠다·국정과제 등 핵심 정책과제·개혁과제 추진 협의 ▲문제정책·갈등정책 검토 및 대응방향 관련 협의 ▲정책 수립-집행-변경-발표와 관련된 조율 및 대응방향 협의 등 크게 3가지로 정해졌다고 현 수석은 설명했다. 협의회는 개최 주기에 대해 “수시로 연다”고 방침을 정했지만, 현 수석은 “개인적으로 한 달에 최소한 두어번은 만나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청와대 내부의 정책점검과 조정기능 강화를 위해 정책조정수석이 주재하는 ‘정책점검회의’를 신설키로 했다. 이 회의는 정책조정·외교안보·경제·미래전략·교육문화·고용복지 등 정책관련 수석 6명에 정무·홍보 수석 2명이 포함되는 ‘6+2’의 형태로 매주 개최된다. 민정과 인사 수석을 제외한 모든 수석들이 정책 추진에 있어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논의 대상은 ▲여러 부처가 관련돼 전체적 관점에서 점검이 필요한 정책 ▲정책갈등 및 리스크가 예상돼 조율이 필요한 정책 ▲종합 점검이 필요한 국정아젠다 ▲핵심 국정과제 및 개혁정책 등이다. 특히 이 회의체를 통해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하고 관계부처 차관으로 구성된 기존의 ‘현안점검조정회의’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현 수석은 전했다. 정부는 아울러 당정청간 소통 및 협조체계를 주요 정책의 입안단계부터 획기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집권 3년차를 맞는 정부는 물론 당도 올해가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당정청간 원활한 소통 및 협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향후 공통의 목표·주제를 설정해 정책협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다만 정부는 이날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현 수석은 “내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단이 확정되면 구체적인 방안을 상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정부는 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 국조실장 주재 실무조정회의 및 차관급 현안점검조정회의, 경제부총리 주재 경제관계장관회의, 사회부총리 주재 사회관계장관회의 등 기존의 정책조정 회의체의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가동을 시작한 총리-부총리 협의회는 격주로 열어 국정 전반 및 경제-사회 이슈에 대한 총합적 점검 및 총괄 조정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사회관계장관회의도 현재 월 1회에서 격주로 개최해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추 국조실장은 “앞으로 정부는 한층 강화된 정책조정시스템을 통해 국정 3년차를 맞아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부문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등 핵심 정책개혁 과제를 강도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처간 정책 엇박자나 정책 수요자인 국민 부담·불편이 없도록 대응하고, 개혁과제 추진에 있어 현장 의견과 국민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한편 정책 시행에 앞서 시뮬레이션·빅데이터 분석 등 과학적 방법에 의한 추진 및 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책임 전가 의혹받는 대통령 회고록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동안의 기록을 담은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다음달 2일 발간될 회고록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일파만파로 논란이 번지고 있다. 회고록엔 천안함 폭침 등 남북 관계를 포함한 외교비사를 비롯해 소고기 파동과 촛불시위, 세종시 이전 문제 등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정치·외교·안보·사회 등 민감한 사안들이 총망라돼 있다. 국정의 고비고비마다 현장을 지킨 대통령이 역사의 복원이란 측면에서 회고록을 발간하고 이것이 향후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보면 분명 순기능도 있을 것이다. 그동안 역대 대통령과 고위층의 회고록을 보면 자신에게 불리한 사실은 숨기고 치적은 부풀려 있지만, 이 전 대통령의 경우 도가 지나칠 정도로 자화자찬과 네 탓식 책임 전가가 많은 것 같다. 특히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다음달 6일 예비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 가동에 들어가는 해외자원개발(자원외교)과 관련된 대목은 혼동스럽기까지 하다. 자원외교의 실패로 천문학적인 국부(國富)가 유출됐다는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는 상황에서 이 전 대통령은 자기 방어에 급급한 인상이 짙다. “자원외교는 그 성과가 10년에서 30년 걸쳐 나타나는 장기적인 사업인데 퇴임한 지 2년도 안 된 상황에서 자원외교를 평가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는 격’이라 생각한다”는 대목이나 “실패한 사업만 꼬집어 단기적 평가를 통해 책임을 묻는다면 아무도 그 일을 하려 들지 않을 것이고 이런 문제를 침소봉대해 자원외교나 해외 자원 개발 자체를 죄악시하거나 하지 못하게 막는 것은 어리석은 짓” 등이라고 적시한 대목들이다. 물론 자원외교의 성과를 단기간에 재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현재 드러난 것을 보면 시간이 지나더라도 성과가 별반 나아질 것 같지 않다. 자원외교가 당시 한승수 국무총리 주도로 추진됐다고 밝힌 것은 책임 전가의 전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재임 중 자원외교를 진두지휘하면서 28번의 양해각서를 자신이 직접 체결했고 최측근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과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 등이 자원외교를 좌지우지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 상황에서 총괄책임자가 국무총리라고 말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다. 국정조사를 앞둔 미묘한 시기에 회고록을 발간하는 것이 책임 회피용 차원에서 준비한 것이 아니라면 조만간 국조특위에 증인으로 당당하게 나서 진실을 밝히는 게 좋을 것이다.
  • [MB회고록 파장] 자원외교 국조 반발 ‘조기 출간’… 남북 비화 朴정부에 부담

    [MB회고록 파장] 자원외교 국조 반발 ‘조기 출간’… 남북 비화 朴정부에 부담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 2년 만에 회고록을 출간하며 정치의 중심에 섰다. 역대 정부 해외 자원개발 국정조사와 4대강 사업 등 이명박 정부발(發) 각종 현안의 불씨가 아직 꺼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 전 대통령이 저서를 통해 직접 입장을 피력하고 나섰다는 점이 논란의 초점이다.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그 정치적 파문의 강도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 인사들은 29일 이 전 대통령이 ‘왜 하필 지금’ 회고록을 출간했는지에 많은 의문을 제기했다. 정치적 목적이 뚜렷하다는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특히 ‘현재진행형’인 해외 자원개발 국정조사에 대해 변론을 하는 것이 이번 회고록의 ‘화룡점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다. 이 전 대통령의 주장은 “해외 자원개발 총괄 지휘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맡았고, 10년에서 30년이 지나야 그 성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퇴임한 지 2년도 채 안 된 상황에서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노무현 정부보다 더 잘했다”로 요약된다. 이 전 대통령은 책임을 회피함과 동시에 국회에서 진행 중인 국정조사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있다. 이 대목에 대해 여권의 한 관계자는 “재판대에 선 이 전 대통령이 최후의 변론을 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야당도 자원외교 비리에 대한 책임 회피용이라며 날을 세웠다. 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국정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자원외교의 타당성을 주장하는 것은 여당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영향력을 행사해 ‘물타기’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또 “회고록의 내용이 반성보다 자화자찬에 치중됐다”는 지적도 야당에서 쏟아졌다. 남북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는 상황에서 전 정부의 남북 정상회담 추진 뒷얘기를 공개한 것이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정상회담 조건으로 쌀 40만t, 옥수수 10만t, 비료 30만t, 북측 은행 설립 자금 100억 달러 등을 제공하라고 돼 있었다”는 대목이 문제가 됐다. 이 전 대통령의 언급이 “박근혜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할 때도 뒷거래를 해야 한다”는 훈수로 인식될 수 있어서다. 여권 관계자는 “현 정권의 대북정책에 대한 재 뿌리기”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통령의 ‘폭로’로 이제 박근혜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을 한다고 해도 국민들은 ‘뒷거래’를 통해 성사시켰다는 의혹을 품을 수밖에 없게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남북 정상회담에 실패한 이 전 대통령이 현 정부에 대한 강한 질투심을 표현한 것이라는 분석이 곁들여졌다. 이 밖에 민감한 한·중·일 외교에 대한 여과 없는 기술이 향후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정책 추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회고록 출간 시기를 놓고서는 친박(친박근혜)계와 옛 친이(친이명박)계 간 입장이 갈렸다. 친박계는 “퇴임 2년도 채 안 된 상황에서 너무 이르다”고 했지만 친이계는 “역사 기록은 의무”라며 반겼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사설] 北, 대화 테이블에 앉아 메뉴를 논하라

    북한은 어제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키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이 강행된다면 남북 관계가 파국에 처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내심 우리의 협력을 바라면서도 대화를 차단하는 바리케이드를 치는 꼴이다. 앞서 북측 조평통이 이산가족 상봉의 전제 조건으로 5·24 조치 해제를 요구한 것도 마찬가지다. 북한이 진정으로 남북 상생을 원한다면 자꾸 전제 조건을 달지 말고 대화 테이블로 나오기 바란다. 북한 지도부는 자신들이 처한 엄연한 현실부터 직시해야 한다. 무엇보다 북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지 않은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3일 유튜브 회견에서 북한 체제를 “지구상에서 가장 잔혹하고 폭압적인 정권”으로 규정했다. 북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인터넷을 통한 정보 확산으로 압박하겠다고도 했다. 핵 협상장을 박차고 나간 뒤 6자회담 복귀를 미끼로 반대 급부를 얻어내는 식인, 북의 시간끌기 대화에는 더는 응하지 않겠다는 함의다. 핵실험 등 북의 엇박자 행보에 과거 혈맹인 중국조차 불편해하는 기색이 완연하다. 외교적으로 고립무원인 북측이 대화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동족의 선의를 곡해해선 안 될 이유다. 물론 얼어붙은 남북 관계는 우리에게도 이롭지 않다. 북한이 ‘자폐적 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북한 주민들의 삶이 피폐해지는 건 불문가지다. 북측이 대남 비방으로 주민들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려 한다면 이 또한 심각한 문제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내려면 남북 당국이 일단 머리를 맞대야 한다. 그런데도 북측은 남측이 5·24 조치를 먼저 해제해야 이산가족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극히 인도적 사안인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조건을 단 어처구니없는 행태다. 과거 남북 회담에서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에 호응하면 남측이 쌀과 비료를 지원한 전례는 있다. 그러나 회담도 열리기 전에 남측의 대규모 협력 물꼬를 트기 위한 지렛대로 이산가족 상봉 카드를 흔들고 있다면 가당치 않은 일이다. 북측은 그들의 도발로 희생된 연평도의 해병대 병사와 천안함 수병들의 원혼 앞에 아직 한마디 사과조차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우리 정부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5·24 조치를 해제할 수 있을 것으로 여긴다면 이만저만 착각이 아니다. 남북이 물밑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대한 신뢰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식 회담에서 5·24 조치의 해법을 논의하는 게 올바른 수순이라고 본다.
  •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1인당 세금 가장 낮은데…” 도대체 왜?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1인당 세금 가장 낮은데…” 도대체 왜?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1인당 세금 가장 낮은데…” 도대체 왜? 한국의 1인당 세금이 5년 만에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증가율이 4번째로 높았다. 그러나 1인당 세금 규모와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수 비중은 하위권이었다. 26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세금은 2013년 기준 6314달러(약 683만원)로 관련 통계가 존재하는 회원국 29개국 중 6번째로 낮았다. 분석 대상 29개국의 평균은 1만 5634 달러로 한국의 2.5배 수준이었다. 1인당 세금은 룩셈부르크(4만 8043 달러)가 가장 많았고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 복지 수준이 높은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스위스, 핀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도 1인당 세금이 2만 달러가 넘었다. 1인당 세금이 가장 적은 나라는 터키(3167 달러)였다. 칠레, 헝가리,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등이 뒤를 이었고 다음이 한국이었다. 이 액수는 소득세, 법인세 등 조세에 사회보장분담금 등을 더한 전체 세수를 인구 수로 나눈 수치로, 실제로 국민 1명이 낸 세액과는 차이가 있다. 한국의 1인당 세금은 2008년 5051 달러에서 5년 만에 25.0% 증가해 회원국 중 증가율이 4번째로 높았다. 칠레(39.5%), 뉴질랜드(31.8%), 터키(26.9%) 등의 증가율이 한국보다 높았다. 그리스(-27.1%), 아일랜드(-16.5%), 헝가리(-15.3%), 슬로베니아(-15.2%), 스페인(-14.7%) 등 경제위기에 처한 유럽권 국가들의 1인당 세금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세금은 경기 여건 등을 반영하기 때문에 국가 경제가 부진하면 세수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1인당 세금 증가율이 실제 국민 부담과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수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한국의 GDP 대비 세수 비중은 24.3%로 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낮았다. 회원국 평균은 34.1%였다. 이 비중이 한국보다 낮은 국가는 멕시코(19.6%)와 칠레(21.4%)였다. 덴마크(48.6%)가 가장 높았고 프랑스, 벨기에, 핀란드, 스웨덴 등도 40%대였다. 최근 연말정산을 둘러싼 증세 논란은 세금 부담 증가와 낮은 세금 비중 사이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도 해석된다. 현재의 세수로는 복지 수요를 감당할 수 없지만 국민들은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증세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증세와 복지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옥동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은 “복지 지출 증가로 부족한 세수를 국채 발행으로 보전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다만 당장 세율을 인상하기보다는 비과세·감면 축소, 지하경제 양성화 등으로 현행 세제 내에서 성과를 거두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먼저 복지에 대한 지출이 적당한지를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박완규 중앙대 교수는 “한국의 조세부담률이 낮은 건 사실이지만 현실적으로 조세를 높이는 것은 맞지 않다”며 “경쟁적으로 여야가 복지 공약을 남발한 후유증이 있는데 복지재정이 경제 수준에 비해 앞서가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들썩이는 충남 부여, 보기 드문 명품 아파트 ‘은산 한양수자인’이 온다

    들썩이는 충남 부여, 보기 드문 명품 아파트 ‘은산 한양수자인’이 온다

    충남 부여군 아파트 분양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10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충남 부여군 일대에 보기 드문 첨단 편의시설을 도입한 중소형 아파트가 들어서기 때문이다. 한양건설이 시공을 맡은 ‘부여 은산 한양수자인’은 부여군 은산면 신대리에서 지하 1층~지상 20층 7개 동 총 499가구로 규모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기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59㎡ A타입 292세대, 59㎡ B타입 133세대, 84㎡ 타입 74세대 구성이다. 이 아파트는 최신 주거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설계가 도입됐다. 아파트 전면부에 거실, 침실 등을 포함한 4bay 공간배치로 채광을 극대화한 것은 물론 넓은 발코니 서비스 면적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여기에 판상형 특화설계를 통해 통풍과 개방감을 끌어올렸으며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수요자들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자랑거리다. 대규모 규모 어린이집 시설과 헬스장, 야외 공연장이 마련되며 셔틀버스 2대(25인승)를 운행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단지 주변 다양한 생활 편의 인프라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차량 10여분 거리에 백제문화단지 내 롯데아울렛이 위치해 있으며 농협하나로마트와 면사무소가 인접해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또한 소방서 및 파출소가 가까워 든든하고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며 걸어서 통학 가능한 은산 초등학교와 은산 중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교통여건을 살펴보면 오는 2017년 착공 예정인 팽택~부여~익산간 제2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부여 IC가 차량 10여분 거리에 닿는다. 이를 통해 주변 도심으로 연결되는 1, 2, 3차 순환도로와 근접해 교통의 요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2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부여 IC와 서부여 JCT를 통해 삽교와 인주를 가로질러 경기권역으로의 접근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 교통량의 분산으로 통행시간 단축과 충남도 내 전역으로의 진출입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는 글로벌 벤처 산업의 메카 산업단지, 정관장, 한국조폐공사 부여공장, 섬유단지(금강제화), 은산 제2농공단지, 백제문화재현단지 등이 있어 향후 미래가치도 주목된다. 현재 성황리에 조합원을 모집 중인 가운데 주택전시관은 충남 부여군 규암면 수북로 65에 있다.분양문의: 041-837-000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5년 만에 25% 증가” 경악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5년 만에 25% 증가” 경악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5년 만에 25% 증가” 경악 한국의 1인당 세금이 5년 만에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증가율이 4번째로 높았다. 그러나 1인당 세금 규모와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수 비중은 하위권이었다. 26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세금은 2013년 기준 6314 달러(약 683만원)로 관련 통계가 존재하는 회원국 29개국 중 6번째로 낮았다. 분석 대상 29개국의 평균은 1만 5634 달러로 한국의 2.5배 수준이었다. 1인당 세금은 룩셈부르크(4만 8043 달러)가 가장 많았고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 복지 수준이 높은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스위스, 핀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도 1인당 세금이 2만 달러가 넘었다. 1인당 세금이 가장 적은 나라는 터키(3167 달러)였다. 칠레, 헝가리,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등이 뒤를 이었고 다음이 한국이었다. 이 액수는 소득세, 법인세 등 조세에 사회보장분담금 등을 더한 전체 세수를 인구 수로 나눈 수치로, 실제로 국민 1명이 낸 세액과는 차이가 있다. 한국의 1인당 세금은 2008년 5051 달러에서 5년 만에 25.0% 증가해 회원국 중 증가율이 4번째로 높았다. 칠레(39.5%), 뉴질랜드(31.8%), 터키(26.9%) 등의 증가율이 한국보다 높았다. 그리스(-27.1%), 아일랜드(-16.5%), 헝가리(-15.3%), 슬로베니아(-15.2%), 스페인(-14.7%) 등 경제위기에 처한 유럽권 국가들의 1인당 세금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세금은 경기 여건 등을 반영하기 때문에 국가 경제가 부진하면 세수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1인당 세금 증가율이 실제 국민 부담과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수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한국의 GDP 대비 세수 비중은 24.3%로 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낮았다. 회원국 평균은 34.1%였다. 이 비중이 한국보다 낮은 국가는 멕시코(19.6%)와 칠레(21.4%)였다. 덴마크(48.6%)가 가장 높았고 프랑스, 벨기에, 핀란드, 스웨덴 등도 40%대였다. 최근 연말정산을 둘러싼 증세 논란은 세금 부담 증가와 낮은 세금 비중 사이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도 해석된다. 현재의 세수로는 복지 수요를 감당할 수 없지만 국민들은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증세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증세와 복지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옥동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은 “복지 지출 증가로 부족한 세수를 국채 발행으로 보전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다만 당장 세율을 인상하기보다는 비과세·감면 축소, 지하경제 양성화 등으로 현행 세제 내에서 성과를 거두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먼저 복지에 대한 지출이 적당한지를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박완규 중앙대 교수는 “한국의 조세부담률이 낮은 건 사실이지만 현실적으로 조세를 높이는 것은 맞지 않다”며 “경쟁적으로 여야가 복지 공약을 남발한 후유증이 있는데 복지재정이 경제 수준에 비해 앞서가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얼마나 많이 올랐나 봤더니…” 경악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얼마나 많이 올랐나 봤더니…” 경악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얼마나 많이 올랐나 봤더니…” 경악 한국의 1인당 세금이 5년 만에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증가율이 4번째로 높았다. 그러나 1인당 세금 규모와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수 비중은 하위권이었다. 26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세금은 2013년 기준 6314달러(약 683만원)로 관련 통계가 존재하는 회원국 29개국 중 6번째로 낮았다. 분석 대상 29개국의 평균은 1만 5634 달러로 한국의 2.5배 수준이었다. 1인당 세금은 룩셈부르크(4만 8043 달러)가 가장 많았고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 복지 수준이 높은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스위스, 핀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도 1인당 세금이 2만 달러가 넘었다. 1인당 세금이 가장 적은 나라는 터키(3167 달러)였다. 칠레, 헝가리,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등이 뒤를 이었고 다음이 한국이었다. 이 액수는 소득세, 법인세 등 조세에 사회보장분담금 등을 더한 전체 세수를 인구 수로 나눈 수치로, 실제로 국민 1명이 낸 세액과는 차이가 있다. 한국의 1인당 세금은 2008년 5051 달러에서 5년 만에 25.0% 증가해 회원국 중 증가율이 4번째로 높았다. 칠레(39.5%), 뉴질랜드(31.8%), 터키(26.9%) 등의 증가율이 한국보다 높았다. 그리스(-27.1%), 아일랜드(-16.5%), 헝가리(-15.3%), 슬로베니아(-15.2%), 스페인(-14.7%) 등 경제위기에 처한 유럽권 국가들의 1인당 세금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세금은 경기 여건 등을 반영하기 때문에 국가 경제가 부진하면 세수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1인당 세금 증가율이 실제 국민 부담과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수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한국의 GDP 대비 세수 비중은 24.3%로 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낮았다. 회원국 평균은 34.1%였다. 이 비중이 한국보다 낮은 국가는 멕시코(19.6%)와 칠레(21.4%)였다. 덴마크(48.6%)가 가장 높았고 프랑스, 벨기에, 핀란드, 스웨덴 등도 40%대였다. 최근 연말정산을 둘러싼 증세 논란은 세금 부담 증가와 낮은 세금 비중 사이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도 해석된다. 현재의 세수로는 복지 수요를 감당할 수 없지만 국민들은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증세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증세와 복지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옥동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은 “복지 지출 증가로 부족한 세수를 국채 발행으로 보전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다만 당장 세율을 인상하기보다는 비과세·감면 축소, 지하경제 양성화 등으로 현행 세제 내에서 성과를 거두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먼저 복지에 대한 지출이 적당한지를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박완규 중앙대 교수는 “한국의 조세부담률이 낮은 건 사실이지만 현실적으로 조세를 높이는 것은 맞지 않다”며 “경쟁적으로 여야가 복지 공약을 남발한 후유증이 있는데 복지재정이 경제 수준에 비해 앞서가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내가 내는 세금 얼마나 올랐나 봤더니…”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내가 내는 세금 얼마나 올랐나 봤더니…”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내가 내는 세금 얼마나 올랐나 봤더니…” 한국의 1인당 세금이 5년 만에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증가율이 4번째로 높았다. 그러나 1인당 세금 규모와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수 비중은 하위권이었다. 26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세금은 2013년 기준 6314달러(약 683만원)로 관련 통계가 존재하는 회원국 29개국 중 6번째로 낮았다. 분석 대상 29개국의 평균은 1만 5634 달러로 한국의 2.5배 수준이었다. 1인당 세금은 룩셈부르크(4만 8043 달러)가 가장 많았고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 복지 수준이 높은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스위스, 핀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도 1인당 세금이 2만 달러가 넘었다. 1인당 세금이 가장 적은 나라는 터키(3167 달러)였다. 칠레, 헝가리,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등이 뒤를 이었고 다음이 한국이었다. 이 액수는 소득세, 법인세 등 조세에 사회보장분담금 등을 더한 전체 세수를 인구 수로 나눈 수치로, 실제로 국민 1명이 낸 세액과는 차이가 있다. 한국의 1인당 세금은 2008년 5051 달러에서 5년 만에 25.0% 증가해 회원국 중 증가율이 4번째로 높았다. 칠레(39.5%), 뉴질랜드(31.8%), 터키(26.9%) 등의 증가율이 한국보다 높았다. 그리스(-27.1%), 아일랜드(-16.5%), 헝가리(-15.3%), 슬로베니아(-15.2%), 스페인(-14.7%) 등 경제위기에 처한 유럽권 국가들의 1인당 세금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세금은 경기 여건 등을 반영하기 때문에 국가 경제가 부진하면 세수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1인당 세금 증가율이 실제 국민 부담과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수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한국의 GDP 대비 세수 비중은 24.3%로 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낮았다. 회원국 평균은 34.1%였다. 이 비중이 한국보다 낮은 국가는 멕시코(19.6%)와 칠레(21.4%)였다. 덴마크(48.6%)가 가장 높았고 프랑스, 벨기에, 핀란드, 스웨덴 등도 40%대였다. 최근 연말정산을 둘러싼 증세 논란은 세금 부담 증가와 낮은 세금 비중 사이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도 해석된다. 현재의 세수로는 복지 수요를 감당할 수 없지만 국민들은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증세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증세와 복지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옥동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은 “복지 지출 증가로 부족한 세수를 국채 발행으로 보전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다만 당장 세율을 인상하기보다는 비과세·감면 축소, 지하경제 양성화 등으로 현행 세제 내에서 성과를 거두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먼저 복지에 대한 지출이 적당한지를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박완규 중앙대 교수는 “한국의 조세부담률이 낮은 건 사실이지만 현실적으로 조세를 높이는 것은 맞지 않다”며 “경쟁적으로 여야가 복지 공약을 남발한 후유증이 있는데 복지재정이 경제 수준에 비해 앞서가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연간 1인당 세금 683만원”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연간 1인당 세금 683만원”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연간 1인당 세금 683만원” 한국의 1인당 세금이 5년 만에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증가율이 4번째로 높았다. 그러나 1인당 세금 규모와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수 비중은 하위권이었다. 26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세금은 2013년 기준 6314달러(약 683만원)로 관련 통계가 존재하는 회원국 29개국 중 6번째로 낮았다. 분석 대상 29개국의 평균은 1만 5634 달러로 한국의 2.5배 수준이었다. 1인당 세금은 룩셈부르크(4만 8043 달러)가 가장 많았고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 복지 수준이 높은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스위스, 핀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도 1인당 세금이 2만 달러가 넘었다. 1인당 세금이 가장 적은 나라는 터키(3167 달러)였다. 칠레, 헝가리,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등이 뒤를 이었고 다음이 한국이었다. 이 액수는 소득세, 법인세 등 조세에 사회보장분담금 등을 더한 전체 세수를 인구 수로 나눈 수치로, 실제로 국민 1명이 낸 세액과는 차이가 있다. 한국의 1인당 세금은 2008년 5051 달러에서 5년 만에 25.0% 증가해 회원국 중 증가율이 4번째로 높았다. 칠레(39.5%), 뉴질랜드(31.8%), 터키(26.9%) 등의 증가율이 한국보다 높았다. 그리스(-27.1%), 아일랜드(-16.5%), 헝가리(-15.3%), 슬로베니아(-15.2%), 스페인(-14.7%) 등 경제위기에 처한 유럽권 국가들의 1인당 세금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세금은 경기 여건 등을 반영하기 때문에 국가 경제가 부진하면 세수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1인당 세금 증가율이 실제 국민 부담과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수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한국의 GDP 대비 세수 비중은 24.3%로 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낮았다. 회원국 평균은 34.1%였다. 이 비중이 한국보다 낮은 국가는 멕시코(19.6%)와 칠레(21.4%)였다. 덴마크(48.6%)가 가장 높았고 프랑스, 벨기에, 핀란드, 스웨덴 등도 40%대였다. 최근 연말정산을 둘러싼 증세 논란은 세금 부담 증가와 낮은 세금 비중 사이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도 해석된다. 현재의 세수로는 복지 수요를 감당할 수 없지만 국민들은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증세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증세와 복지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옥동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은 “복지 지출 증가로 부족한 세수를 국채 발행으로 보전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다만 당장 세율을 인상하기보다는 비과세·감면 축소, 지하경제 양성화 등으로 현행 세제 내에서 성과를 거두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먼저 복지에 대한 지출이 적당한지를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박완규 중앙대 교수는 “한국의 조세부담률이 낮은 건 사실이지만 현실적으로 조세를 높이는 것은 맞지 않다”며 “경쟁적으로 여야가 복지 공약을 남발한 후유증이 있는데 복지재정이 경제 수준에 비해 앞서가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중국 내 北·中관계 논쟁의 본질/김한권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

    [시론] 중국 내 北·中관계 논쟁의 본질/김한권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

    최근 중국에서는 ‘기조론’(棄朝論)에 대해 뜨거운 논쟁이 이어졌다. 기조론은 ‘방기조선’(放棄朝鲜), 즉 북한을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뜻한다. 중국 내 기조론자들은 크게 두 가지의 이유를 내세우고 있다. 하나는 전통적인 북한의 지정학적 가치가 이제는 시대에 뒤떨어진 관념이고, 둘째는 북·중 사이에 많은 모순과 분쟁이 있으며 북한이 중국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아 중국에 ‘마이너스 자산’(負資産)이 됐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지난해 11월 27일자 중국 환구시보에는 전 중국조선사연구회 비서장을 지낸 리둔추(李敦球) 교수가 기조론을 비판하는 글이 실렸다. 그는 세 가지의 반론을 펼쳤다. 첫째, 중국과 북한은 독립적인 주권국가이므로 국가이익의 불일치와 갈등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며, 문제는 이러한 갈등을 어떻게 관리하고 통제하는가에 있다. 둘째, 중·일 관계는 영토, 역사 인식, 동아시아 국제정세 등 전략적인 차원에서 조화가 불가능하나 북·중 관계는 지정학적으로 서로가 필요한 관계다. 셋째, 냉전의 유산이 남아 있는 동북아 정세에서 북·중은 지정학적으로 근본적인 이익이 일치하며 이는 동북아 정세에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 한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12월 1일 전 난징군구 부사령관 왕훙광(王洪光)이 리 교수의 주장을 비판하는 글을 환구시보에 게재했다. 그는 북한 비핵화 문제는 동북아 정세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이 점에서 리 교수가 주장하는 지정학에 근거한 북·중 간 근본적인 이익의 일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았다. 또한 북한이 그간 핵개발과 미사일 실험 등에서 중국과 의논하지도, 중국의 의견을 존중하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이러한 북한의 도발들이 중국의 근본적인 이익을 침해해 왔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중국의 대북 관계는 국가이익에 기반을 두어야 하며 중국은 북한을 끌어들이지도, 포기하지도 않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로 다음날 차오스궁(曹世功) 중국국제문제연구기금회 연구원이 이번에는 왕의 주장과 기조론을 비판하는 기고문을 실었다. 그는 기조론은 결국 중국의 국가이익을 해칠 것이라고 보았다. 북핵 문제에서도 이는 분명히 지역의 평화를 깨는 문제이지만 만약 핵 문제로 북한을 포기한다면 이는 북한 비핵화 차원에서도 감정적인 대응이고 전략적 사고의 결핍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오늘날 국제 정세에서 지정학적 개념이 떨어졌다는 주장에 의문을 표하며 그렇다면 왜 미국은 한국 및 일본과의 동맹을 강조하며 아시아 회귀 정책을 채택했는지 반문했다. 결국 북·중이 갈라서면 양측 모두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한반도 전문가인 장롄구이(張璉?) 중앙당교 교수는 왕훙광의 주장에 일부 동의하며 만약 남북한이 충돌하면 중국은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진찬룽(金燦榮) 인민대 교수는 중국은 국익과 지역의 평화를 보호할 것이며 누가 이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면 그 행위를 반대할 것이지만 그 국가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보아오 포럼에서 나온 시진핑 주석의 발언을 인용하며 ‘기조’와 북한을 끌어안는 ‘옹조’(擁朝) 모두의 과장된 접근을 경계했다. 이러한 중국 내 북·중 관계의 논쟁을 살펴보면 주의를 기울여야 할 두 가지의 특징이 있다. 첫째, 이들 논쟁의 본질은 변화하는 동북아 정세하에서 어떤 대북 정책이 중국의 이익을 더 높일 수 있는가다. 둘째, 이러한 논쟁들은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중국이 북한을 포기하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동북아 정세 변화 가능성에 따른 세밀한 대북 전략의 개발로 점차 진화해 가고 있다. 즉 중국은 북한과의 관계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동북아 정세 특히 역내 미국과의 전략적 경쟁 구조 변화에 따른 대북 정책이 기조론과 옹조론 사이를 오가며 많은 변화를 보일 것이다. 따라서 한국은 희망적 사고에 기인해 3차 핵실험 이후 북·중 관계의 냉각을 너무 과장하지 않아야 하고, 미국이 최근 대북 강경책을 꺼내자 중국 측에서 지난 8일 김정은의 생일에 북·중 우호 관계 ‘16자 방침’을 다시 꺼내든 것에 쉽사리 동요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은 향후 미·중 관계 변화를 살피며 오히려 중국보다 한발 빠른 대북 정책의 변화를 보여야 할 것이다.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김재중 ■특허청 ◇직위 승진 <과장급>△특허심판원 심판관 최승삼◇전보 <과장급>△등록과장 신준호△상표심사2과장 정익<서기관>△특허심판원 안준영<기술서기관>△산업재산정책과 박현수△생활가전심사과 신현철 이백수△로봇자동화심사과 김동성△특허심판원 허호신 ■한국철도시설공단 ◇1급△중국지사장 김용완△충청본부 건설·기술처장 손병두 ■한국인터넷진흥원 ◇파견△국제인터넷주소기구 서울사무소장 권현오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원장 노영훈△감사실장 이희수 ■한국식품연구원 △선임본부장 이영철 ■재료연구소 △부소장(실용화연구단장 겸임) 이정환◇본부장△금속재료연구 임차용△분말/세라믹연구 김용진△표면기술연구 남기석△복합재료연구 이상관△산업지원/안전(재료설계분석연구실장 겸임) 임영목◇부장△전략기획 한유동△경영관리 이영오◇실장△감사 이남균△대외협력사업화 박창희△철강재료연구 이태호△내열재료연구 유영수△경량금속연구 김형욱△타이타늄연구 염종택△분말기술연구 유지훈△나노기능분말연구 이정구△엔지니어링세라믹연구 박영조△기능세라믹연구 한병동△전기화학연구 이주열△플라스마공정연구 김도근△소자기능박막연구 김동호△탄소복합재료연구 엄문광△기능복합재료연구 이상복△복합재료구조시스템연구 박지상△중소중견기업지원 이창길△재료안전평가 양원존△원자력공인검사단 손영호△접합기술연구 이상훈△전략연구 채재우△기획예산 박대석△연구운영 김종민△인력개발 강성열△총무재무 강정호△시설자재 심철환◇센터장△소재실용화 유봉선△공정실용화 이영선 ■서울대 △간호대학 부학장 박연환 ■HMG퍼블리싱 △포춘코리아본부 편집부 부장 김윤현 ■한글과컴퓨터 ◇승진 <전무이사>△경영지원본부 변성준<상무이사>△연구개발본부 김만수 <이사>△기획조정본부 양용범△영업본부 김대기△연구개발본부 박준석 정재호 ■애경그룹 ◇승진 △상무 김선영<코스파>△대표이사 전무 김원종△상무보 박노현△대표이사 전무 정광호△공동대표이사 상무 이윤호<애드미션>△대표이사 사장 김유탁△상무보 전준열△대표이사 전무 김진기<애경유화>△부사장 김정곤△상무 문상철△상무보 이종화<제주항공>△상무 박영철△상무 성영수 이영수<마포애경타운>△상무 김동준<애경개발>△상무보 이희경△전무 김재천<업무지원실>△상무 백차현◇이동 <전무>△AK플라자 오승준<상무보>△AK Vina 임호근 ■상암커뮤니케이션즈 △부사장 유제상
  • ‘김영란법’ 새달 임시국회서 최우선 처리

    ‘김영란법’ 새달 임시국회서 최우선 처리

    ‘4·16 세월호 참사 배·보상법’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사고 당시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의 대입 특례 근거를 마련하고, 추모공원과 같은 추모사업을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2만t 이상 선박에 공해상에서 외국인 전용의 선상 카지노를 허용하는 ‘크루즈산업 육성법 제정안’과 바다 주변 레저용 항만 시설 안에 주거시설 건축을 허용하는 ‘마리나항만 조성 및 관리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정부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조속 처리를 촉구한 14건 제·개정안에 포함된 법안들이다. 이 밖에 1인 창조기업 범위를 확대하고 창업 이후 5년 동안 농지보전부담금 등을 면제해 주는 내용의 창업 관련 지원법안도 가결됐다. ‘유아교육법 개정안’과 ‘학원설립·운영 및 과외교습법 개정안’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보호자 없이 통학버스에 탄 어린이가 사고로 중상을 입거나 사망하면 유치원에 폐쇄 또는 운영정지 명령이 내려진다. 전 정부의 자원외교 국정조사도 이날 본회의를 기점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오는 4월 7일까지 자원외교 국조를 진행할 것을 승인했고, 해외자원 개발에 나설 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전년도 해외자원개발 보고서를 국회 상임위에 보고하는 내용의 해외자원개발 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한편 국회는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으로 이은경 전 판사(여당 몫)를 선출했다. 대통령 측근 비리 조사를 상시 담당할 특별감찰관 후보 선정도 당초 안건에 포함됐지만, 여야가 막판 이견을 보여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 일명 ‘김영란법’(부정 청탁·금품 수수 등 금지법 제정안)은 본회의 전 단계인 법제사법위원회 상정을 이루지 못했지만 이상민 법사위원장과 여야 원내 지도부는 이날 회동한 뒤 “김영란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며 처리 기대감을 높였다. 또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정부의 조치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은 이날 처리될 예정이었으나 여당 일각의 반대로 2월로 처리가 미뤄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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