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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영 쪽지 논란 “최순실 청문회 정몽구·김승연 일찍 보내자”

    이완영 쪽지 논란 “최순실 청문회 정몽구·김승연 일찍 보내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최순실 국조특위’ 첫 회의에서 김성태 위원장에 보낸 쪽지가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조양호 한진그룹회장, 신동빈 롯데그룹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대표이사, 김승연 한화그룹회장, 구본무 LG 대표이사, 손경식 CJ대표이사가 출석했다. 이완영 의원은 회의 시작 후 김성태 위원장에게 쪽지를 전달했다. 쪽지에는 “정몽구, 손경식, 김승연 세분은 건강진단서 고령 병력으로 오래 계시기에 매우 힘들다고 사전 의견서를 보내왔고 지금 앉아 계시는 분 모습을 보니 매우 걱정됩니다. 오후 첫 질의에서 의원님들이 세분 회장 증인에게 질문하실분 먼저하고 일찍 보내주시는 배려를 했으면 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 쪽지가 공개되자 시민들은 포털사이트 댓글란을 통해 “촛불드는 국민은 언제 배려합니까?”, “청문회서 그게 할 말이냐”등 이완영 의원의 행동에 공분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장제원 “한화도 8억 상당 말 두 필 정유라에 상납” 김승연 대답이

    장제원 “한화도 8억 상당 말 두 필 정유라에 상납” 김승연 대답이

    6일 열린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은 한화그룹에서 8억 상당의 말 두 필을 구입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에게 헌납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조특위에서 “한화로부터 말 수입 관련 자료 요청을 했는데 2014년만 제외된 자료를 줬다”며 “제보에 따르면 한화가 네덜란드에서 8억 3000만원 상당의 말 두필을 수입해 이를 승마협회 소속 마방에 두고 이를 정유라가 전용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삼성 외에 한화도 8억 상당의 말 두필을 구입해 정유라에게 줬다는 사실이 처음 드러났다”며 “이 말로 정유라씨가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승마단 말 구입 사실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2014년 11월 달에 삼성·한화 ‘빅딜’ 과정에서 한화는 8억, 삼성은 11억원을 상납하면서 이런 부도덕한 빅딜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2014년 11월 26일 삼성그룹과 한화그룹은 삼성의 석유화학·방위산업 부문 4개 계열사의 매각·인수를 통해 사업부문 ‘빅딜’을 단행한 바 있다. 이후 한화 측은 입장자료를 내고 “한화갤러리아가 2014년 구입한 말은 1필이며, 같은 해 한화갤러리아 승마단에서 김동선(김승연 회장의 막내 아들)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사용하다 2015년 폐사했다”며 “정유라에 줬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맹탕 청문회…김성태 “최순실 등 불출석 증인에 동행명령장 즉각 발부”

    맹탕 청문회…김성태 “최순실 등 불출석 증인에 동행명령장 즉각 발부”

    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시작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서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이 “불출석 증인에게 동행명령장을 즉각 발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정조사에는 8대 대기업 그룹 총수들이 모두 출석했지만 최순실, 최순득, 장시호 등 핵심 증인 5인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나타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출석하지 않은 증인들에 대해 동행명령장 발부는 물론이고 관련법적 책임을 모두 지우도록 하겠다. 국정조사 특위 활동이 끝나기 전 불출석 증인들이 출석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수단을 강구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익환 법무부 기조실장은 “법무부에서는 정당한 이유없이 불출석하면 처벌될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해 출석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조 불출석…이외수 “공황장애로 못 나가? 계속 매를 버시라”

    최순실 국조 불출석…이외수 “공황장애로 못 나가? 계속 매를 버시라”

    최순실 씨가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과 관련, 소설가 이외수 씨가 “매를 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이외수 씨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황장애로 청문회는 못 나가겠다는 최순실. 국정농단의 천인공노할 대역죄도 그런 식으로 빠져 나갈 작정이었냐”며 일갈했다. 이어 “아직도 국민을 얕잡아 보는 태도는 여전하다”면서 “계속 매를 버시라, 매를 벌어”라고 비난했다. 또 이외수 씨는 “국정조사에 민정수석 경호실장 불참. 최순실, 최순득 불참. 국민도 국회도 안중에 없는 저 오만불손한 태도들”이라며 “다시는 저 자들이 행세할 세상을 지속시켜 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병우가 잠적했다 국민은 검찰과 경찰의 역량에 특히 지대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는 글로 최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아내, 자녀들이 집을 떠나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최순실 씨는 이날 7일 열릴 예정인 국조특위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언니 최순득 씨와 조카 장시호 씨 역시 불출석 의사를 밝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섭 세월호 7시간 발언 논란 해명 “‘대통령 놀아도 된다’ 반어법적 표현”

    정유섭 세월호 7시간 발언 논란 해명 “‘대통령 놀아도 된다’ 반어법적 표현”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7시간에 현장 책임자만 잘 임명해 주면 대통령은 그냥 놀아도 된다”고 했다가 질타를 받고 있다. 이에 정 의원은 “반어법적 표현”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 의원은 5일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 2차 기관보고에서 “세월호 사건은 대통령에게 총체적인 책임은 있지만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 직접적인 책임은 현장 대응 능력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현장 책임자만 잘 임명해 주면 대통령은 그냥 놀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실패를 반어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정도의 반어법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것”이라면서 자신을 향한 논란에 대해 “마녀 사냥”이라면서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나는 대통령이 인사를 잘했다면 세월호 사고도 없었을 것이고 인명구조도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대통령 보고 놀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해명에 조국 서울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 북에 “‘잘’하고 있다”라는 반어법적 표현을 적어 정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다. 트위터에는 해당 기사를 링크한 후 “갈수록 태산”이라고 적었다. 한편 세월호 유가족 측인 4.1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정유섭은 특위에서 사퇴하는 것은 물론 의원 자리에서 물러나고, 박 대통령의 직무유기를 비호하는 새누리당 의원도 전원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최순실 국조 “차은택, 대통령 사생활과 관련된 ‘보안손님’”

    최순실 국조 “차은택, 대통령 사생활과 관련된 ‘보안손님’”

    청와대 경호실이 최순실·차은택에 대해 “대통령의 사생활과 관련된 보안 손님으로 분류돼 있다”고 밝혔다. 이영석 대통령 경호실 차장은 5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 특위의 청와대 기관보고에 출석해 이같이 답했다. 사실상 출입증을 패용하지 않고 청와대에 별도 출입한 인사임을 인정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차 씨가 일주일에 서너 번씩 늦은 밤 청와대에 갔다 온 적이 있다고 했다. 차 씨와 최 씨 모두 보안손님이 맞느냐”고 묻자 이 차장은 “네, 보안손님이다”라면서 “최 씨가 누구인지는 언론을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외부 인사가 의료 장비를 가지고 청와대 관저를 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이 차장을 향해 “의료장비를 들고 관저로 들어간 익명의 사람이 있다고 말하지 않았나”라고 물었지만 이 차장은 답하지 않았다. 김상만 김영재 의사 등 청와대 출장진료 의혹을 받는 외부인이 보안손님으로 관저에 출입 가능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 차장은 김씨에 대해 자문의라서 ‘보안손님’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보안손님이라는 이름으로 의료가방을 들고 들어가서 시술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추궁했다. 한편 이날 최순실은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점과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국조특위가 출석을 요구한 7일 청문회에 나올 수 없다고 밝혔다. 최씨 외에 언니 순득, 조카 장시호, 박원오 전 승마 국가대표 감독도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설] 기업인만 괴롭힐 ‘최순실 청문회’ 돼서야

    ‘최순실 일당의 국정 농단 사건’을 파헤치기 위한 국정조사가 핵심 증인의 불출석 등으로 맹탕으로 흐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어제 2차 기관보고에 이어 오늘과 내일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사안의 심각성과 오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과 특검의 조사 활동을 앞두고 열리는 시점 등을 고려하면 이번 국정조사는 1988년 ‘5공 청문회’ 이상으로 중요하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씨를 비롯해 김기춘·우병우·안종범 등 내일 2차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된 전직 청와대 참모진은 하나같이 증언을 기피해 부실 국정조사를 예고하고 있다. 최씨와 안씨 등은 구속을 이유로 불출석하고, 최씨 일당의 국정 농단을 방조, 묵인한 의혹의 우 전 수석은 아예 출석요구서 자체를 피하는 방식으로 국회를 우롱하고 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아예 출석요구서가 전달됐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국가의 공권력을 휘두를 때는 ‘법과 원칙’을 강조하던 이들이 하나같이 법치를 농락하는 자가당착의 처신을 보이고 있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다. 국조특위에서는 이들에 대해 ‘동행명령장’ 발부 운운하지만 증인들이 처벌을 감수하더라도 나오지 않겠다고 버티면 강제할 방법이 없다. 국회가 어떤 수를 써서라도 이들을 증언대에 세우려는 치열함에 청문회의 성패가 달렸다고 볼 수 있다. 오늘 1차 청문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 9명이 한꺼번에 증언대에 설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청문회는 기업 청문회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 핵심 주범들은 정작 청문회에서 빠져나가고 어떤 의미에서는 피해자인 기업 총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희한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이번 청문회는 우리 국민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다. 자료 등을 바탕으로 진실에 접근하는 품격 있는 국조가 돼야 하는 이유다. 더구나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최순실 게이트가 한국 경제의 중대한 결정 지연을 초래한다’는 한국 경제 보고서를 냈다. 이런 상황에서 정경유착의 커넥션은 파헤쳐야 하지만 대기업 총수에 대한 인신 공격이나 반기업 정서를 확산시키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핵심 증인들을 향해야 할 칼날이 엉뚱하게 총수들을 대상으로 호통치기와 망신주기 등의 구태를 보인다면 본말이 전도되는 청문회가 될 것이다. 국정 농단으로 망가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청문회가 돼야 한다.
  • 최순실 등 핵심 증인들 출석 거부… 국회 “동행명령장 발급할 것”

    최순실 등 핵심 증인들 출석 거부… 국회 “동행명령장 발급할 것”

    최순득·장시호도 청문회 불출석… 우병우는 출석요구서 전달 안 돼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의 주인공인 최순실씨 일가가 7일 열리는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등 핵심 증인 부재로 어렵사리 시작한 국정조사가 ‘맹탕’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는 5일 최씨와 그의 언니 순득씨, 순득씨의 딸 장시호씨가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점과 공황장애 등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들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그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 등도 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최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대한승마협회 전임 전무였던 박원오씨도 건강 문제 등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러자 김성태 위원장은 “전부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측 위원들도 동행명령장 발부해 찬성하고 있어 표결을 하면 과반을 넘어 동행명령권을 발동할 수 있다. 그러나 끝까지 증인 출석을 거부하면 강제로 출석시킬 방법은 없다. 다만 국회모욕의 죄를 적용해 법원이 유죄로 판단하면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이날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등을 대상으로 한 2차 기관보고 국정조사에도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흥렬 경호실장 등 주요 증인들은 출석하지 않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野 “경호차장, 누군가 의료장비 들고 관저 출입했다 말해”

    野 “경호차장, 누군가 의료장비 들고 관저 출입했다 말해”

    김경진, 경호차장과의 대화 공개… 이영석 차장 “공개 장소서 말 못해”최순실·차은택 ‘보안손님’ 인정… 관저 출입해도 기록에 안 남아 5일 열린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 문제가 집중 추궁됐다. 최순실씨의 청와대 무단출입과 청와대 구입 의약품 관련 의혹 등도 쟁점화됐다. 이날 2차 기관보고에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을 비롯한 5개 기관이 나왔다.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세월호 참사를 전후한 시점임을 암시하며 “의료장비를 가지고 청와대 경내로 들어와서 부속실 관저로 간 사람이 누군가 분명히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면서 이영석 경호실 차장과 자신이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차장은 “일급비밀이라 공개된 장소에서 말하는 것은 공무원으로서 비밀누설에 해당되는 만큼 양해를 해 달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사건 당시 박 대통령의 얼굴과 하루 전날 국무회의 때의 얼굴을 비교하며 성형시술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박 대통령이 작은 바늘로 주사를 맞은 모습이라고 본다”면서 “만약 (사고 당일) 이 시간에 (의료행위가) 이뤄졌다면 국민들은 용서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청와대에서 2년 넘게 발모 치료제를 받아 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청와대 이선우 의무실장은 “세월호 참사일 박 대통령에 대한 진료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미국으로 연수를 간 간호장교 조모 대위에게 시술이 있었는지를 확인했느냐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는 “조 대위가 대통령의 처치를 위한 최초 행위를 한 것은 (세월호 참사 이후인) 2014년 6월 이후”라고 해명했다. 안 의원이 조 대위 등의 기자회견을 청와대가 사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자 이 실장은 “조 대위가 현역 군인으로서, 전직 경호실 직원으로서 기자회견을 해도 되겠느냐고 물어봐서 제가 잘못한 것이 없으니 당당하게 사실대로 말하면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실장은 다른 간호장교인 신모 대위 역시 기자회견 직전 자신과 통화를 했으며, 두 사람 모두 이 실장에게 전화를 걸어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은 이날 국조에서 “세월호 사건은 대통령에게 총체적인 책임은 있지만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 현장 책임자만 잘 임명해 주면 대통령은 그냥 놀아도 된다”고 말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은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이 박 대통령에게 백옥주사와 태반주사, 감초주사를 처치한 사실이 있냐는 질문에 “필요한 처방에 따라 처치가 됐다”고 처방한 사실을 처음 인정했다. 다만 그는 “미용 목적으로 처방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순실씨의 청와대 출입과 관련, 이영석 차장은 “어떤 형태로든 기록은 남아 있으나 이 자리에서는 죄송하지만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사적손님, 이른바 ‘보안 손님’들이 드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 차장은 “이들의 출입에 대해선 보고받지 못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박범계 의원이 “최순실, 차은택이 보안손님이냐”고 묻자 “네”라고 답변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靑 “대통령 4월 퇴진 수용… 곧 결단”

    靑 “대통령 4월 퇴진 수용… 곧 결단”

    한광옥 “국정 안정 이양 심사숙고” 朴대통령 이르면 오늘 4차 표명 ‘판사 1명·검사 3명’ 특검보 임명 내일 최순실 공황장애 이유 불출석 박근혜 대통령은 이르면 6일 기자회견 등의 형식으로 내년 4월 말까지 퇴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참모진도 박 대통령이 ‘4월 말 퇴진, 6월 조기 대선’을 골자로 하는 새누리당의 당론을 수용했으며, 조만간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실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제2차 기관보고에 참석해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의 관련 질문에 “대통령은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결정한 내용을 보고받았고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4월 말 퇴진”을 말하는 건지 재차 묻자 허 수석은 “당론을 따른다는 건 그것을 포함한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이날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은 “3차 담화에 대해 국회와 언론이 조기 하야 선언으로 해석하는데 맞느냐”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뒤 “대통령이 하야 문제를 결정하는 것과 관련해 날짜를 박는 데는 많은 분들의 의견이 필요하다”면서 “국정이 안정적이고 평화롭게 헌정질서에 따라 이양되도록 하는 것도 대통령의 책임이므로 그런 점을 심사숙고하는 데서 좀 늦어졌는데, 곧 (날짜) 결단을 내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 비서실장은 ‘박 대통령의 퇴진 시기 발표와 관계없이 여야 합의가 되지 않으면 오는 9일 탄핵안 표결에 들어가겠다’는 전날 새누리당 비주류의 방침을 의식한 듯 “날짜에 대해 당에서도 요구하고 있는데, 여야 간 나름의 대화도 있어야겠지만 역시 대통령은 당원이라는 점 등을 참고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관보고는 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실, 국가안보실 등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교육부를 상대로 열렸다. 한편 특위에 따르면 7일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최순실씨와 언니 순득씨, 조카 장시호씨, 박원오 전 승마 국가대표 감독은 이날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순실씨는 불출석 사유에 대해 형사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어 진술이 어렵다는 것과 공황장애 등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보로 박충근(60·사법연수원 17기)·이용복(55·18기)·양재식(51·21기)·이규철(52·22기) 변호사 등을 임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최순실 일가’없는 최순실 청문회 우려···국회 “동행명령장 발부하겠다”

    ‘최순실 일가’없는 최순실 청문회 우려···국회 “동행명령장 발부하겠다”

    국정농단 사태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 그의 언니 순득(64)씨, 순득씨의 딸 장시호(37)씨가 모두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들이 모두 청문회를 거부한 것이다. 이에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해 출범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겠다고 강하게 맞섰다. 동행명령장이란 증인이 정당한 이유없이 국정감사나 국정조사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해당 특징을 지정된 장소까지 동행할 것을 명령할 수 있는 제도로, 증인이 동행명령을 거부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동행명령장의 집행을 방해하도록 하면 징역 5년 이하에 처해진다. 5일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이날 최씨 등 3명이 오는 7일로 예정된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의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한승마협회 안에서 최순실씨의 심복으로 알려진 승마 전직 국가대표 감독 박원오씨 역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불출석 사유를 살펴보면 최순실씨의 경우에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점과 건강상의 이유로 청문회에 나올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순득씨와 박씨 역시 건강 문제를 불출석 사유로 제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윤소하 의원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들이 국조 특위를 농단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성태 위원장은 “최씨를 비롯한 그 일가가 오는 7일 청문회 당일 출석을 안하면 즉각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세월호 7시간 규명차 靑의무실장 출석 요청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세월호 7시간 규명차 靑의무실장 출석 요청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5일 청와대 의무실장에게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앞서 의무실장은 증인 출석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의문의 7시간 행적을 규명하기 위해서라도 의무실장의 출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 특위 위원들이 뒤늦게 증인 출석을 요구한 것이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 특위 2차 기간보고 회의에서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청와대 의무실장에게 질문하고 싶은 의원들이 많은데 의무실장이 아직 출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도 “세월호 7시간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하늘을 찌르고 있지만 더더욱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그런데 오늘 증인 명단을 보니까 청와대 의무실장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청와대 의무실장은 세월호 7시간 대해 그것이 의료시술 관련 행위인지 아닌지 증언할 수 있는 직접 당사자”라면서 “명단이 왜 빠졌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오늘 오후에라도 의무실장이 이 자리에 증인 출석할 수 있도록 위원회 의결로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태 의원은 “왜 의무실장이 참석 안했는지 답변해달라”고 이영석 청와대 경호실 차장에게 물었다. 이 차장은 “기관보고 증인으로 채택이 안돼서 잘 모르고 있었다”면서 “기관 증인에 의무실장이 채택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김 위원장은 “차질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위원회 의결로 의무실장을 오늘 오후 국조에 출석하도록 요청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조특위 위원들의 이견이 없자 김 위원장은 청와대 의무실장에게 이날 오후 국조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섭 세월호 7시간 “책임자 임명만 잘하면 대통령 놀아도 된다”

    정유섭 세월호 7시간 “책임자 임명만 잘하면 대통령 놀아도 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7시간에 놀아도 된다”는 여당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의 말이다. 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기관보고 자리에서 “야당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탄핵소추 사안에 넣은 데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이것은 공세를 위한 공세이지, 세월호 7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야당을 비난했다. 그 근거로 정 의원은 “세월호 참사의 직접적인 책임은 현장 대응 능력에 있었던 것”이라면서 “아무것도 안 해도 인사만 잘해주면, 현장 책임자만 잘 임명해주면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7시간 동안 그냥 놀아도 된다”고 말했다. (출처 : 노컷뉴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전두환 정권 때 경제가 왜 됐냐”면서 “대통령이 관심 없어서 잘 된 것이다. 임진왜란 때도 선조가 전쟁하는 것이 아니다. 이순신 장군이 전쟁하는 것이다. 잘 임명하면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정 의원의 발언에 윤소하 정의당 의원과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 등 국조특위 야당 위원들은 강하게 항의했다. 정 의원은 이후 “대통령이 놀아도 된다는 제 말의 진의는 제대로 인사를 잘해달라는 것이었다”면서 “다시 말해 인재를 널리 찾고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그 인재들이 책임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달라는 뜻임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해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세월호 7시간’ 핵심인물 박흥렬 경호실장 ‘최순실 국정조사’ 불출석

    ‘세월호 7시간’ 핵심인물 박흥렬 경호실장 ‘최순실 국정조사’ 불출석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기관보고 자리에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흥렬 대통령 경호실장, 류국형 대통령경호실 경호본부장이 출석하지 않아 여야 의원들의 공세가 쏟아졌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증인 불출석이 국정조사를 농락하는 행위라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태(새누리당) 위원장은 개회를 선언한 직후 “촛불민심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꼭 말해야 한다”면서 “불출석 사유서를 보면 민정수석은 비서실장이 국정조사 참석으로 자리를 비워 각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는 이유고, 경호실장과 경호본부장은 경호 업무를 위해서라고 한다. 위원장으로서 이들이 나오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 역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우리 새누리당 위원들도 진실을 규명하려는 야당 입장과 배치돼 국조에 임할 생각은 없다”면서 “박 경호실장의 진술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진실 규명의 핵심 인물이다. 출석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도 “세월호 7시간 관련한 국민의 의혹이 하늘을 찌른다”면서 “증인 명단에 (청와대) 의무실장이 빠졌는데, 7시간에 의료시술이 이뤄졌는지 증언을 해줄 직접적 당사자가 왜 빠졌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을 무시하고 국조에 불출석한 증인들에 대해서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서라도 출석시켜야 한다”면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나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 등도 증인 출석 요구서 송달을 피하고 있는데, 법망을 피할 수는 있어도 진상규명은 피할 수 없다”고 했다. 자료제출 여부를 둘러싼 공세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1차 기관보고에서 법무부에 요구한 자료가 하나도 도착하지 않고 있다. 청와대 압수수색 목록이나 정유라(20)씨의 소재 파악을 위해 법무부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이 하나도 도착하지 않고 있다”면서 “왜 국조에 협조하지 않나. 그러고도 검찰의 명예를 걸겠다는 말이 성립하나”라고 규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커다란 상처·실망감 안겨드려 죄송”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커다란 상처·실망감 안겨드려 죄송”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머리를 숙여 사과했다. 한 비서실장은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의 청와대 기관보고에 출석해 “국민 여러분께 커다란 상처와 실망감을 안겨드린 데 대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깊이 고개 숙여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 비서실장은 “대통령 비서실의 기관보고를 드리게 돼 마음이 매우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대통령께서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고 말씀하셨다”면서 “현재의 여러 혼란스러운 상황이 잘 매듭지어져서 국정과 민생 모두 하루라도 빨리 안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조를 비롯해 특검 수사와 재판과정을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그 사실관계와 진위여부가 명확하게 규명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SK·롯데 ‘뇌물죄’ 피하기 초비상

    삼성·SK·롯데 ‘뇌물죄’ 피하기 초비상

    각종 ‘특혜의혹 방어’ 예행연습 총수 증언 생중계·면박도 우려 국회의원들의 훈계와 호통이 이어지다 정작 증언을 하려면 “듣기만 하세요”라고 면박 주는 청문회, 여야 간 언쟁 때문에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파행을 빚고 중단되는 청문회, 밤늦게까지 한 차례도 질문을 받지 못하는 재계 총수 증인…. 최순실 국정 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 출석을 이틀 앞둔 4일 기업별로 그리는 최악의 시나리오들이다. 재계 관계자는 “국정 농단 사건과 접점이 많은 기업은 검찰 수사 중인 사안을 공개적으로 해명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접점이 적은 기업은 들러리 서듯 하루 종일 기업 총수를 공개석상에 노출시켜야 한다는 점 때문에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이날 국회 국조특위가 요청한 청문회 제출 자료를 검토하고, 청문회 예상 질문을 만들어 총수들과 예행연습에 나섰다. 지하철 요금과 같은 돌발성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는 곳도 있었다. 삼성, SK, 롯데 등 3개 그룹은 박근혜 대통령의 제3자 뇌물죄 관련 수사의 연결고리로 지목돼 압수수색을 받는 등 최근 검찰 수사의 표적이 된 기업들이다. 청문회에서도 이들에게 질문이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국조특위가 지난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현직들을 대거 증인으로 채택, 결국 ‘삼성물산 합병 의혹 청문회’가 될 것이란 관측마저 나왔다. 삼성물산 합병 의혹이란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두 회사 지분을 보유했던 국민연금이 합병에 찬성, 결과적으로 이 합병을 반대하던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을 무력화시킨 이면에 삼성의 최순실씨 일가 지원 대가가 숨어 있었다는 의혹이다. 지금까지 삼성과 국민연금 측 모두 당시 국민연금의 합병 찬성 결정이 합리적인 계산에서 비롯됐으며, 정권 차원 특혜나 배려는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SK와 롯데는 올해 3월 이뤄진 신규 면세점 추가 특허 발급과 관련,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공교롭게 두 그룹은 최씨가 실질적인 소유주로 지목되는 K스포츠재단에서 70억~80억원의 추가 지원 요청을 받기도 했다. 롯데는 70억원을 K스포츠재단에 추가 출연했다가 돌려받았고, SK는 “80억원을 추가 출연하라”는 K스포츠재단 요구를 거부했다. K스포츠재단이 두 그룹에 추가 출연을 요구할 수 있었던 배경에 정부의 신규 면세점 추가 특허 발급이 있었다는 의혹인데, 실제 추가 특허는 “이미 시내 면세점이 포화상태”라는 반론을 무시한 채 강행됐다. 하지만 SK는 “추가 출연 요구는 거절했고 오히려 면세점 신규 특허를 알지 못한 채 기존 면세점 사업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롯데는 돈을 돌려받은 시점이 검찰의 지난 6월 10일 압수수색 직전이었다는 점에서 수사 기밀 유출 의혹과도 연결돼 있다. 이 밖에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의 파행 인선, 일부 기업의 총수 사면 의혹 등의 이면에 최씨가 개입했을 것이란 의혹을 청문회를 통해 풀어야 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최순실·우병우·김기춘 출석 불투명… 여야 “끝까지 세울 것”

    최순실·우병우·김기춘 출석 불투명… 여야 “끝까지 세울 것”

    핵심 증인들 빠진 청문회 우려 여야 “출석 거부 땐 동행명령장” 오늘 대통령 비서실 등 기관보고 靑 ‘의약품 의혹’ 집중추궁할 듯 내일은 8개 대기업 총수 청문회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열리는 국회 본청 245호실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5일 대통령 비서실, 경호실, 국가안보실 등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교육부를 상대로 제2차 기관보고를 진행한다. 위원들은 청와대를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 처방 등 의약 분야 의혹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시 사항이 적힌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비서관의 비망록 등 핵심 의혹들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6일과 7일엔 각각 1·2차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1차 청문회에는 이재용(삼성), 정몽구(현대), 최태원(SK), 구본무(LG), 김승연(한화), 손경식(CJ), 조양호(한진), 신동빈(롯데), 허창수(GS)씨 등 8개 대기업 총수들이 출석한다. 이렇게 많은 기업의 총수들이 한꺼번에 청문회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총수의 사건 관련 발언은 이후 기업 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어서 각 그룹은 모의 질의 등 청문회 준비에 한창이다. 2차 청문회에는 이번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인 최순실, 차은택씨를 비롯해 최씨의 가족인 정유라, 최순득, 장시호씨와 김기춘, 안종범, 우병우, 조원동, 정호성, 안봉근, 이재만, 김종씨 등 전직 청와대 참모와 고위 관료들이 증인으로 채택돼 있다. 하지만 핵심 증인들의 출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우병우 전 수석과 그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 등은 주소지 부재 등으로 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았다. 독일에 머무르는 정유라씨도 외교부에 출석요구서 송달을 촉탁했지만 거소 불명으로 수령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상태다. 여야 위원들은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서라도 이들을 청문회장에 세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새누리당 소속인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도 지난 1일 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실장이 출석하지 않으면) 위원장의 권한으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촛불에 놀란 비박… 탄핵 표결로 돌아섰다

    촛불에 놀란 비박… 탄핵 표결로 돌아섰다

    “여야 합의 없으면 9일 찬성표” ‘4월 퇴진·6월 대선’ 입장 철회 연대 부활… 가결 가능성 무게 靑 당혹감… 오늘 국조 2차 보고 지난 3일 촛불집회에서 역대 최대 인원인 232만명(주최 측 추산·경찰 추산 43만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한 가운데 이번 주 탄핵 정국은 최대 분수령을 맞는다. 탄핵의 열쇠를 쥔 새누리당 비주류는 4일 “박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일정을 밝히는 것과 무관하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9일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박 대통령이 오는 7일까지 ‘4월 30일 퇴진·즉각 2선 후퇴’를 선언할 경우 표결에 참여하지 않겠다던 비주류가 강경론으로 선회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일제히 “당연한 결정이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조기퇴진 로드맵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물 건너가면서 붕괴 직전까지 몰렸던 야권과 새누리당 비주류의 ‘탄핵연대’가 촛불 민심의 압력으로 재결집한 것이다. 야 3당이 탄핵소추안 표결을 공식화한 데 이어 여당 비주류도 동참하면서 현재로선 탄핵안 가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물론 속단은 금물이다. 야당과 무소속(정세균 의장 포함) 등 172명 외에 이날 새누리당 비주류로 구성된 비상시국회의 연석회의에 29명의 현역의원이 참석한 만큼 의결 정족수(재적 의원 300명 중 200명 찬성)를 아슬아슬하게 충족시키는 것은 사실이다. 비주류의 탄핵 기류가 새누리당 내 관망층에 영향을 줄 경우 탄핵은 되돌릴 수 없을 흐름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반면 박 대통령이 명확한 조기 퇴진 일정을 선언하고, 모든 권한을 국회 추천 총리에게 위임한 채 2선 퇴진을 선언한다면 일부 비주류 의원들이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청와대는 물론 친박(친박근혜) 핵심으로 구성된 새누리당 주류 측은 이날 비주류의 ‘9일 본회의 표결 참여 결정’이 나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4차 국민담화 등을 통해 ‘마지막 구명’을 시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탄핵 디데이(D-Day)인 9일까지 ‘운명의 5일’은 숨가쁘게 흘러간다. 5일 청와대 등에 대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2차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6~7일 1·2차 청문회는 국조의 하이라이트를 이룰 전망이다.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면 24시간 뒤인 9일 표결에 돌입한다. 결말이 어떻게 맺어지든 대한민국은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 때와는 또 다른 ‘가보지 못한 길’을 걷게 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박근핵닷컴’ 인기 폭발…청원글 20만명 돌파, 1등 의원은 김무성

    ‘박근핵닷컴’ 인기 폭발…청원글 20만명 돌파, 1등 의원은 김무성

    3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제6차 주말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박근핵닷컴’ 사이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크게 늘고 있다. 이날 박근핵닷컴을 통해 시민들이 국회의원들에게 청원을 보내고 있다. 지난 2일 개설된 ‘박근핵닷컴’은 유권자들이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찬성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만든 사이트다. 시민들은 새누리당의 비박계 의원들에게 집중적으로 청원을 보냈다. 박근핵닷컴을 보면 3일 오후 1시34분 기준 20만 4384명이 청원글을 보냈다. 이중 가장 많은 청원글을 받은 사람은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다. 무려 7628명이 김 의원에게 청원했다. 비교적 많은 청원을 받은 의원들은 대부분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다. 최순실 국조특위의 위원장을 맡은 김성태 의원에게는 1794명, 나경원 의원에겐 2832명, 유승민 의원에겐 2502명이 각각 청원글을 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성한 “우병우 뒤 봐줬다는 부분은 와전”

    ‘최순실 비리 의혹’을 처음 폭로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1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뒤를 봐줬다는 부분은 와전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기 위해 춘천지법을 찾아 취재진에게 “(우 전 수석이) 뒤를 봐줬다는 말을 한 적 없다”며 “녹취록은 이미 압수수색을 해서 검찰에 다 가 있다. 국정조사와 특검이 있으니 모든 것은 거기에서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미르재단에 합류하기 전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과 관련됐다는 고발 사건에 대해서는 “음해다. 그 일 말고 고발당한 것이 많다”면서 “언론에 얘기한 것을 사실대로 보도하지 않아 나도 많이 지쳤고, 일일이 해명해야 해서 무척 힘이 들고 피곤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또 ‘논현동 최순실씨 사무실에서 청와대 문건을 받아 봤다는 게 사실이냐’, ‘우 전 수석의 배후설이 맞느냐’는 등 여러 의혹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즉답을 피한 채 “나중에 다 말하겠다”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씨는 문화계 황태자인 차은택 광고 감독의 제안을 받고 미르재단에 합류했으며, 최씨의 최측근인 고영태씨의 소개로 최씨를 알게 된 것은 2014년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판은 4차 공판이었으나 10분 만에 끝났다.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16일 오전에 열린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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